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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연구데이터 확보·관리·활용 표준가이드라인 시범운용
  • 바이오연구데이터 확보·관리·활용 표준가이드라인 시범운용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데이터 플랫폼을 중심으로 바이오 데이터 공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수립한 ‘생명연구자원(바이오 연구데이터) 확보·관리 및 활용 표준 가이드라인’이 시범운용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연구관리 전문기관인 한국연구재단, 데이터관리기관인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사업 기획부터 데이터 확보·관리·활용까지 데이터 전 주기 단계의 이행사항에 대해 논의하였다.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2020년 7월 관계부처와 함께 ‘생명연구자원 빅데이터 구축전략’을 수립해 바이오 연구데이터를 통합 수집·관리해 활용될 수 있도록 ‘국가바이오데이터스테이션’(K-BDS)를 구축해 지난해 1월부터 시범운영하고 있다.이번 가이드라인은 이렇게 모집된 바이오 연구데이터를 실제 활용함에 있어 △연구데이터 정의와 범위 △데이터 확보·관리체계 △단계별 절차 △이행주체별 역할과 준수사항을 기록했다.가이드라인의 적용범위는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지원하는 바이오연구개발사업에서 생산되는 연구데이터이다. 국가연구개발사업에서는 바이오 연구데이터의 통합적 확보·관리, 활용을 위해 데이터 전(全)주기에 걸친 표준 절차를 제시했다이드라인으로 관리되는 연구데이터는 공개가 원칙이지만, 연구개발기관(연구자)이 데이터를 기탁·등록하면서 ‘국가연구개발혁신법’에 따라 비공개 기간을 설정하여 비공개 또는 제한적으로 공개할 수 있다.과기정통부는 이번 가이드라인을 시범 적용하면서 관계부처와 연구관리 전문기관, 데이터 관리기관 및 연구개발기관(연구자) 등 이행 주체별 이행 사항에 대한 문제점을 발굴하고 개선사항을 도출하는 정책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향후 법령에 근거한 표준지침을 수립시 반영된다.과기정통부는 이번 가이드라인 연구현장에서 규제로 적용하지 않고 연구현장의 혼선을 최소화하며 연구데이터의 공유·활용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일환으로 과기정통부는 연구자들이 작성에 어려움을 제기하는 데이터 관리계획(DMP)의 간소화된 양식을 마련해 바이오의술개발사업의 과제 공고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2022.07.21 I 정다슬 기자
7만 1170명, 누적 1900만 넘겼다…당국 "개량백신, 가장 빨리 공급 얘기"(종합)
  • 7만 1170명, 누적 1900만 넘겼다…당국 "개량백신, 가장 빨리 공급 얘기"(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1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만 1170명을 나타냈다. 전주 동일(지난 14일) 3만 9186명보다는 3만 1984명, 1.82배 많은 수치다. 매주 2배씩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은 지난 4일부터 18일째 이어지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1900만명을 넘었다.방역당국은 화이자 등 해외 제약사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 개량백신을 8~9월쯤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12일 서울 용산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중환자 병상 가동률 17.4%, 재택 30.3만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7만 1170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7만 85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20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1900만 9080명이다. 지난 15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3만 8882명→4만 1310명→4만 342명→2만 6299명→7만 3582명→7만 6402명→7만 1170명이다.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9,844명(13.9%)이며, 18세 이하는 15,268명(21.5%)이다. 국내 발생 신규 기준 서울은 1만 6662명, 경기 1만 9480명, 인천 3863명, 부산 4125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이날 선별진료소(통합) 유전자 증폭(PCR) 검사 건수는 8만 993건을 나타냈다. 전날(20일)은 9만 8711건이었다. 의료기관, 검사전문기관(수탁), 보건환경연구원 등으로부터 보고된 건수까지 포함한 전날 발표치는 16만 4701건이었다. 해당 숫자는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수는 제외된 수치다.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07명을 기록했다. 지난 15일부터 1주일 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65명→70명→71명→81명→91명→96명→107명이다. 사망자는 17명을 나타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4794명(치명률 0.13%)이다.전국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17.4%(249개 사용 중)를 기록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16.8%(181개 사용 중)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30만 3069명, 이중 집중관리군은 1만 1284명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 지난 1주간(7월 14일~7월 20일) 1차 접종자는 3064명, 2차 접종자는 3729명, 3차 접종자는 2만 3225명, 4차 접종자는 31만 6632명이라고 밝혔다.일평균 1차 접종자는 438명, 2차 접종자는 533명, 3차 접종자는 3318명, 4차 접종자는 4만 5233명이라고 말했다. 누적 1차 접종자수는 4507만 8810명, 2차 접종자수는 4464만 3393명, 3차 접종자수는 3342만 2874명, 4차 접종자수는 490만 5220명이다.◇“백신 맞으면 중증화율 55% 떨어져”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화이자와 모더나 모두 (개량백신을) 개발 중이다. 엊그제도 모더나에서 저희를 찾아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 조정관은 “(제약사에서) 8월이나 9월쯤 (개량백신이) 나온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가장 빨리 공급해달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전날 미국 백신업체 모더나는 한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을 이르면 8월 말 전 세계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조정관은 4차접종 대상을 50대로 확대한 데 대해 “50대에도 기저질환자가 상당히 많다. 백신을 맞으면 감염도 예방이 되지만 중증화율이 55% 정도 떨어진다”고 설명하며 접종을 독려했다.이 조정관은 과거와 같은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예전처럼 일률적으로 인원이나 시간을 제한하는 것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그는 “2년 반 동안 쌓인 경험으로 어떤 경로로 확진자가 나오게 되는지 알기 때문”이라며 “예전에는 백신도, 치료제도 없었지만 지금은 백신과 치료제가 충분히 도입돼있어 상황이 다르다”고 했다.이어 “요양병원, 정신병원 비접촉 면회 등을 통해 지금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정부분) 하고 있다고 봐도 된다”고 덧붙였다.
2022.07.21 I 박경훈 기자
다산총연-남양주시의회, 다산신도시 인프라개선 간담회
  • 다산총연-남양주시의회, 다산신도시 인프라개선 간담회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다산신도시 발전을 위해 지역 주민들과 남양주시의회 의원들이 힘을 모은다.남양주 다산신도시 총연합회(이하 다산총연)는 지난 20일 남양주시의회에서 정현미·이진환·원주영 시의원과 다산신도시 인프라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사진=남양주시의회 제공)다산총연 5기 임원진과 상견례를 겸한 이날 간담회에는 민선8기 남양주시의회의 의정운영 방향과 핵심가치를 공유하고 다산연합회 건의사항에 대해 시의원이 직접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간담회에서는 △진건푸른물센터 △복개공원 현황 및 대중교통 환경 개선 △주민 편의 시설 확충 △초등학교 과밀 문제 △생활·문화·체육·교육인프라 개선방안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특히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기록문화센터와 관련해 입주민들이 온전히 사용할 수 있는 주민 편의 시설로 변경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참석한 시의원들은 “지역 현안 해결과 다산동 발전을 위해 다산총연과 다산동 시의원들 모두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다산신도시를 더욱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이에 대해 황의상 다산총연 부회장은 “‘100만 특례시로 도약, 살고 싶은 다산신도시’를 위해 산재한 지역 현안들을 구체화하고 남양주와 다산신도시의 발전을 위해 다산총연은 맡은 바 소임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21 I 정재훈 기자
"文 전용기에 민간인 안탔다? 고민정, 이 사진 해명하라"
  • "文 전용기에 민간인 안탔다? 고민정, 이 사진 해명하라"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통령실 채용 논란과 나토 순방 당시 대통령 전용기에 민간인이 탑승한 것 등을 비판하며 1인 시위를 벌인 것과 관련해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이 또 날을 세웠다.(사진=박 대변인 페이스북 캡처)20일 박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고 의원과 개그맨 김영철 씨가 나온 사진을 게재했다. 김 씨가 지난 2017년 7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독일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의 전용기에 동승했을 당시의 일화를 다룬 기사를 공유한 것이다.김 씨는 당시 청와대 부대변인이었던 고 의원과 함께 독일 동포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청와대 공식 페이스북에는 고 의원과 김 씨가 기내에서 함께 찍은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저는 문재인 대통령의 친인척도 아니고, 민간인 신분으로 대통령 순방에 따라간 적이 없다”고 썼다.이에 대해 박 대변인은 “‘민간인 신분으로 대통령 전용기에 탄 적 없다’는 고 의원께서는 이것도 해명하라”고 비판했다. 그는 “청와대가 국가 행사에 민간인을 초대해 전용기에 태운 걸로 모자라 셀카까지 공개됐는데, 민주당식 논리로 심각한 국기문란 아니냐”고 주장했다.이어 “착각하지 마시라.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사과하고 설득해야 할 대상은 국민들이지 민주당이 아니다”라며 “정치적 공세에 앞서 왜 민주당이 5년 만에 정권교체를 당했는지부터 돌아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고 의원은 19일 대통령실 청사 앞에서 ‘대통령, 대국민 사과를 요구한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섰다.고 의원은 “잇따른 사적 채용과 지인 찬스 논란 등으로 정부 인사 기준과 검증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있는데도 대통령실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있다”며 “대통령 순방에 민간인 수행 논란을 자초한 당사자인 인사비서관과 대통령 친인척, 지인 등 사적 채용을 허용한 총무비서관, 모든 논란의 최종 결재권자인 비서실장의 책임을 물어 경질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박 대변인은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누가 보면 고 의원께서 공채로 청와대 대변인 되신 줄 알겠다”며 “‘대통령의 숨결’ 타령하며 대통령과의 사적 친분이나 과시하시던 분이 사적 채용을 문제 삼는 건 대체 무슨 자기 부정이란 말이냐”고 비판했다.
2022.07.21 I 이선영 기자
민주당, 대우조선해양TF 긴급 구성 및 파견..."尹, 현장 몰라"
  • 민주당, 대우조선해양TF 긴급 구성 및 파견..."尹, 현장 몰라"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0일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동자 파업 사태와 관련해 당 차원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현장 대응에 나섰다. TF는 즉각 현장 파견을 통해 노사 간 협상을 타결할 방침이다.더불어민주당 대우조선해양 대응 TF 우원식 단장이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양이원영, 양경숙, 이수진 의원, 우 단장, 김영배 의원.(사진=국회사진기자단)민주당 대우조선해양 대응 TF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청 노동자들의 파업이 장기화하고 정부가 공권력 투입을 시사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렇게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구성 배경을 설명했다.단장을 맡은 우원식 의원은 “현장을 내려가 봤는데 (구조가) 굉장히 위험하다”며 “공권력을 투입할 경우 `제2의 용산참사`가 될 가능성도 크다”고 전했다. 이어 “오는 23일 하계휴가에 들어가기 전까지 즉각 타결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정부와 산업은행이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들은 이날 발표한 긴급 성명서에서 원·하청 노사 모두에 “관련 이해관계 당사자들이 한발씩 양보해 즉각 타결해야 한다”고 전했다.이어 윤석열 정부와 산업은행을 향해서도 “조선업의 다단계 하청 구조와 저가 수주방식의 제살깎아먹기로 우리나라의 기간산업인 조선사업을 계속 영위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가”라며 이번 사태를 포함한 조선업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변화를 촉구했다.또 조선업의 하청 구조 및 불합리한 인력 구조를 개선하고 조선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조선업 구조혁신 특별위원회` 설치를 여야에 요청했다.우 의원은 의원들은 성명 발표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오늘 현장에 방문해 4자 간담회를 통해 노사간 타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9일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동자 파업 사태와 관련해 “국민이나 정부나 다 많이 기다릴 만큼 기다리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불법적이고 위협적인 방식을 동원하는 건 더 이상 국민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선 우 의원은 “대통령이 현장을 모르고 있다”며 “노동부 지청이 중심이 돼서 5자 간담회를 제안했으나 이후 노동부가 빠지며 현재 4자 간담회로 진행 중이다. 누가 대화를 거부한 것인지 현장에 가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20 I 이수빈 기자
'경찰국' 신설 우려에 전국 경찰서장 회의 추진
  • '경찰국' 신설 우려에 전국 경찰서장 회의 추진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과 관련해 내부 수습에 주력하는 가운데 현장 지휘관인 총경급 경찰관들이 전국 경찰서장 회의 개최를 추진한다. 간부급 경찰관들의 집단 목소리가 어떤 방향으로 모일지 관심이 집중된다.경찰 로고(사진=연합)류삼영 울산중부경찰서장은 경찰 내부망 폴넷에 글을 올려 오는 23일 오후 2시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최규식홀에서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류 서장은 “전국 경찰서장 회의 개최와 관련해 경찰청에서는 아무런 반응이 없는 상황에서 전국 과반 경찰서장과 총경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토론과 설문을 진행했다”며 “대부분이 경찰국 신설에 반대 의사를 표했으며 설문에 참여한 약 70%가 회의 개최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설명했다.또 “행안부가 경찰국 신설을 위한 대통령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 중인 상황에서 중대한 정책변화에 경찰의 의견을 충분히 전달하기 위해 회의를 개최한다”고 회의 개최 취지에 대해 강조했다.이번 회의는 류 서장이 총경급 경찰관 600여명에게 참여를 제안하는 식으로 아직 참석 인원은 확정되지 않았다. 해당 글에는 총경급 간부들과 적지 않은 경찰관들이 지지 댓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전국경찰직장협의회(직협) 회장단은 오는 21일 오전 11시 경찰청 문화마당에서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와 간담회를 진행한다. 경찰청에서는 윤 후보자를 포함해 인사청문준비단장인 김순호 경찰청 안보수사국장, 김준영 기획조정관 등이 참석한다. 직협에서는 민관기 충북 청주흥덕경찰서 직협 회장 등 전국 시도경찰청 약 20명의 직협 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단식과 릴레이 삭발, 삼보일배 등으로 경찰국 신설에 반발해온 직협은 대국민 홍보전을 열 예정이다. 직협 회장단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 서울역, 용산역에서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내용의 전단을 배포할 계획이다. 직협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해 홍보지를 만나볼 수 있고, 직원들의 반대 서명부도 취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2.07.20 I 이소현 기자
나주 SRF열병합발전소 곧 상업운전…시한부 가동 후 연료전환 ‘가닥’
  • 나주 SRF열병합발전소 곧 상업운전…시한부 가동 후 연료전환 ‘가닥’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071320)(한난)의 전남 나주 SRF(고형폐기물연료) 열병합발전소가 곧 상업운전에 나선다. 나주시와 지역 주민의 반발 속 당정 협의회는 일단 기존 계획대로 시한부 상업운전 후 연료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한국지역난방공사 전남 나주 SRF열병합발전소(광주전남지사) 전경. (사진=한난)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실(나주·화순)은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민주당 탄소중립특별위원회 SRF 문제해결 6차 당정협의 간담회를 열고 나주 SRF열병합발전소 갈등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정책위 간사인 김성환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원내지도부와 국무조정실·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 등 관계부처, 광주광역시·전라남도·나주시 등 지자체, 한난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참여했다.나주 SRF열병합발전소는 한난이 액화천연가스(LNG)와 함께 광주시·나주시 생활쓰레기를 연료 삼아 두 도시에 걸쳐 있는 전남혁신도시에 전력 및 난방을 생산하자는 취지에서 2017년 12월 준공한 에너지 공급시설이다. 총 2800억원을 투입했다. 그러나 나주시와 지역 주민이 다른 지역 생활쓰레기를 들여온다는 데 반발하면서 5년 가까이 상업운전하지 못했다. 이곳은 올 3월에서야 시험 가동을 시작했다.이곳 상업운전은 기정사실이다. 대법원이 지난 6월30일 나주시의 사업개시신고 거부 처분에 대한 한난의 행정소송에서 한난의 손을 들어줬다. 나주시도 판결 결과에 따라 이달 초 사업개시 신고를 수리했다. 현 시점에서도 한난 경영진의 결정만으로도 이곳 상업운전을 개시할 수 있다.문제는 산업부 산하 공기업인 한난이 나주시와 지역 주민의 여전한 반발을 무시한 채 사업을 강행하는 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점이다. 나주시와 한난, 청정빛고을(한난과 광주시 등이 설립한 SRF 생산법인) 사이엔 여전히 수 건의 손해배상 소송 등이 진행 중이다. 당정협의와 국무조정실이 중재안 마련에 나선 것도 이 때문이다.이날 회의에선 일단 광주시가 자체 쓰레기 처리 시설을 조속히 마련한다는 전제로 그전까진 원취지대로 SRF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고, 이후부턴 연료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국무조정실 중재안을 심층 논의했다. 국무조정실은 이날 논의를 토대로 추가 실무협의를 진행해 결론을 낼 방침이다.나주를 지역구로 둔 신정훈 의원은 “소송전이 나주 시민의 선택지를 축소하게 돼 아쉽다”며 “지방정부가 새로이 출범하고 법적 분쟁도 일단락한 만큼 현 상황에서 시민에게 최선의 방안을 찾아 합의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환 의원도 “국무조정실 조정안은 현재로선 상당히 합리적 중재안”이라며 “가동 시한을 못 박고 연료 전환과 주민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07.20 I 김형욱 기자
'대학로극장 쿼드' 오픈…공연메카 다시 북적일까
  • '대학로극장 쿼드' 오픈…공연메카 다시 북적일까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시 산하 서울문화재단이 젠트리피케이션과 팬데믹으로 침체된 대학로의 문화예술계 활성화에 나선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가능한 공공극장 ‘대학로극장 쿼드(QUAD)’ 개관을 시작으로 ‘서울연극센터’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등의 문화예술 공간을 대학로에 연이어 개관해 새로운 대학로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서울문화재단은 20일 서울 종로구 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QUAD)에서 ‘신(新) 대학로 선포·대학로극장 쿼드 개관’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하반기 대학로를 중심으로 추진할 문화예술 3대 전략을 발표했다.‘서울문화재단 신(新) 대학로 선포·대학로극장 쿼드 개관’ 기자간담회게 20일 서울 종로구 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정일한 서울문화재단 정책협력실장, 김희영 실크로드 뮤직 프렌드 대표,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김보람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예술감독, 박정희 극단 풍경 대표, 김영호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본부장. (사진=서울문화재단)◇‘신 대학로 시대’ 위해 3대 전략 추진서울문화재단은 ‘대학로극장 쿼드’ 개관과 함께 본격적인 ‘신 대학로 시대’를 준비한다. 153개 소극장이 모여 있는 대학로는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공연 메카다. 30년 이상 한국 공연예술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최근엔 지나친 상업화로 인한 젠트리피케이션 현상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학로 내 문화예술 활동은 많이 위축된 상황이다.이에 서울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위축된 문화예술계 활력 회복 △문화예술을 통한 시민의 일상 회복 △미래를 위한 공존과 포용의 가치 확산이라는 3대 전략 아래 대학로를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다시금 부흥시킬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이를 위해 대학로극장 쿼드는 앞으로 매년 50여 편의 작품, 200회에 달하는 공연으로 2000여 명의 예술가가 활동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현재 리모델링 중인 서울연극센터는 오는 11월 새롭게 문을 연다. 종합 공연 안내 운영, 전문 연극인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시민과 연극인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최근 서울시가 주요 시책으로 내세운 ‘약자와의 동행’과도 적극적으로 발맞춘다. 장애예술인 레지던스로 활용하던 ‘잠실창작스튜디오’가 운영을 마침에 따라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를 오는 11월 대학로에 새롭게 개관한다. 대학로극장 쿼드 객석 5%를 사회적 취약 계층과 나누는 ‘문화예술계 약자와의 동행’도 실천한다.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객석 기부의 경우 5%라는 비중을 두기는 했지만 언제든지 확대될 수 있다”며 “소외 계층과 청소년 등이 문화예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20일 정식 개관한 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QUAD) 내부 모습. (사진=서울문화재단)◇21일부터 ‘대학로극장 쿼드’ 개관 페스티벌대학로극장 쿼드는 20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21일부터 개관 페스티벌을 통해 관객과 정식으로 만난다. 서울문화재단이 옛 동숭아트센터 건물을 매입해 최대 258석 규모로 새롭게 리모델링한 공연장이다. 객석과 무대의 구분이 없는 블랙박스 형태의 공연장으로 연극·클래식·무용·전통·다원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가능하다. 공연장 이름인 ‘쿼드’는 ‘숫자 4, 사각형’이라는 뜻으로 장르와 형식의 제약 없이 새로운 실험을 시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대학로극장 쿼드는 직접 창작 또는 제작한 작품을 유통까지 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 대표이사는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개발한 우수한 작품을 서울의 각 지자체에 유통까지 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 공공극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개관 페스티벌은 21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6주간 펼쳐진다. 현대무용단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신작 ‘생 날 몸뚱아리’를 비롯해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가 이끄는 몰토 콰르텟의 ‘저스트 바흐’, 극단 풍경의 연극 ‘오일’ 등 11개 장르 12개 공연이 관객을 찾는다. 김보람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예술감독은 “이제 공연예술의 붐이 올 것 같은데, 대학로극장 쿼드가 이러한 열기의 주인공으로 잘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오후에 열린 개관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문화예술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대학로극장 쿼드를 통해 대학로의 새로운 르네상스가 찾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7.20 I 장병호 기자
김선호 "'터칭 더 보이드', 삶에 대한 다른 관점 생각했다"(종합)
  • 김선호 "'터칭 더 보이드', 삶에 대한 다른 관점 생각했다"(종합)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삶은 다른 관점으로도 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전달해주고 싶었습니다.”배우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 이후 9개월여 만에 복귀작으로 선택한 연극 ‘터칭 더 보이드’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이같이 밝혔다. 김선호는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개막한 ‘터칭 더 보이드’로 활동을 재개했다.연극 ‘터칭 더 보이드’의 한 장면. (사진=연극열전)김선호는 20일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열린 프레스콜에서 “‘터칭 더 보이드’는 오래 전에 제안을 받았던 작품”이라며 “영화와 연극을 딱히 가려서 생각하는 건 없었고, 좋은 동료들과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어 선택했다”고 말했다.‘터칭 더 보이드’는 1985년 아무도 등반하지 않은 페루 안데스 산맥 시울라 그란데의 서쪽 빙벽을 알파인 스타일로 등정한 영국인 산악가 조 심슨과 사이먼 예이츠의 생존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작품이다. 김선호는 조난사고로 설산에 고립된 조 역을 맡았다.김선호가 꼽은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는 ‘왜 오르냐가 아니라 왜 오르지 않냐’였다. 그는 “이 대사를 보면서 사람들이 삶을 바라보는 관점과 질문이 다를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며 “이러한 메시지를 다른 이에게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배우로서 무대가 갖는 의미에 대해선 “관객과 주고 받는 에너지”라고 말했다. 김선호는 “제가 관객에게 주는 에너지도 있겠지만 관객이 저에게 주는 에너지도 있다”며 “무대에서만 느낄 수있는 생동감에서 희열을 느낀다”고 설명했다.극 중에서 조는 조난 상황이라는 위기 속에서도 삶의 희망을 놓지 않으려고 애를 쓰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최근 논란으로 힘들었을 김선호의 심경이 반영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김선호는 “배우로서 나의 모습과 극 중의 캐릭터의 모습이 겹쳐 보이지 않게 노력한다”며 “무엇보다 저와 조의 이야기는 다르기 때문에 거리를 두고 조의 심리를 공부했다”고 선을 그었다.연극 ‘터칭 더 보이드’의 한 장면. (사진=연극열전)김선호는 이날 간담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논란 이후 자신의 소회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간담회 전에 먼저 인사를 드리는 게 도리인 것 같아 먼저 나왔다. 프레스콜 자리에서 이런 이야기를 드리는 게 송구스럽다”며 눈물을 보인 그는 “많은 분이 노력하면서 이 연극을 만들었다. 이 자리에서 제가 누가 되는 것 같아 다시 한 번 팀들과 우리 모두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이어 “좋지 않은 소식으로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그동안의 시간을 돌이켜보면서 저의 부족한 점을 많이 반성했다”고 논란 이후의 심경을 털어놨다. 또한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은 점점 더 나아지는 배우이자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이 자리에 와주셔서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전했다.‘터칭 더 보이드’에는 김선호 외에 배우 신성민, 이휘종이 조 역을 맡는다. 조의 누나 새라 역에는 배우 이진희, 손지윤이 캐스팅됐다. 조와 함께 시울라 그란데를 등반한 사이먼 역은 배우 오정택, 정환이 연기한다. 시울라 그란데 원정 베이스캠프 매니저 리처드 역으로 배우 조훈, 정지우가 출연한다. 오는 9월 18일까지 공연한다.
2022.07.20 I 장병호 기자
원구성 두고 막판 `패(牌) 싸움`…野, 행안위 대신 산자위?
  • 원구성 두고 막판 `패(牌) 싸움`…野, 행안위 대신 산자위?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52일 만에 국회가 개원했지만 여야의 원 구성 협상은 공전을 거듭하고 있어 여전히 정상화는 요원한 상황이다. 사실상 거의 모든 상임위원회 배분을 마친 가운데 여야는 핵심 쟁점인 행정안전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두고 `양보 없는` 기 싸움을 벌이며 또다시 타결에 이르지 못했다.권성동(왼쪽)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박홍근(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12일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하기 전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당초 더불어민주당은 행안위와 과방위 모두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끝없는 줄다리기에 두 상임위 중 한 곳을 국민의힘에 넘겨주자는 의견이 전날 의원총회에서 나오면서 협상 진전에 물꼬를 트는 듯했다. 의원총회에 참석했던 한 의원은 “행안위를 주든 과방위를 주든 하나를 (국민의힘에) 주고 빨리 원 구성을 하자는 의견이 있었다”고 밝혔다.이 중에서도 민주당은 과방위를 우선순위로 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공영방송 보도를 잇달아 문제 제기하는 등 윤석열 정부가 `방송 장악`을 하려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취지다. 행안위의 경우 당내 경찰국 신설 저지대책단 등 정부의 경찰 통제에 맞설 수 대응책이 많다는 판단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대신 민주당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등 핵심 상임위를 가져오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산자위의 경우 윤석열 정부의 `탈원전 폐기`를 막기 위한 수로 분석된다. 산자위를 사수해 문재인 정부의 `2050 신재생에너지 비중 70% 정책`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이러한 `물밑 협상`이 오가는 가운데 20일 한 문자 메시지가 퍼지면서 여야의 협상 속도가 다시 더뎌졌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장에서 한 국민의힘 의원의 `행안위원장 사수가 확정됐다`는 내용이 담긴 문자 메시지가 사진으로 공개되면서다. 해당 문자에는 `상임위는 7개 중 두 개는 운영위와 법사위이고, 나머지 다섯 개는 국방(국방위원회), 외통(외교통일위원회), 정보(정보위원회), 행안(행안위), 기재(기획재정위원회)`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앞서 민주당이 논의해온 것처럼 국민의힘에서 행안위를 가져가고, 민주당이 과방위를 맡는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그러나 양금희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공지를 통해 “행안위를 국민의힘이 맡는 것은 결정된 사항이 아니다”라며 원 구성 협상의 이견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이동 약자를 위한 무장애 지도(앱) 구축 간담회 중간에 기자들과 만나 문자 메시지와 관련해 “자기들의 희망 사안을 담은 것 같다”며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못 박았다.행안위와 과방위를 두고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여야는 앞서 잠정 합의한 법사위와 운영위 배분 논의까지 다시 꺼냈다. 박 원내대표는 “이 두 개(과방위, 운영위) 중 하나를 맡아야 된다고 해 그런 차원에서 `법사위가 아니면 운영위라도 줄 수 있는가` 물어봤더니 `그건 어렵다`고 했다”며 “이런 얘기들이 반복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여야 원내대표는 지난 18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진행된 원 구성 협상에서 오는 21일까지 협상을 마무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여야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지만 사실상 행안위와 과방위 이견 조정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라 21일 극적 타결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2022.07.20 I 이상원 기자
이종호 장관 "5G 중간요금제, 통신사에 감사…반도체 산자부 혼자 못해"(종합)
  • 이종호 장관 "5G 중간요금제, 통신사에 감사…반도체 산자부 혼자 못해"(종합)
  • [이데일리 김국배 강민구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최근 논란이 된 5세대 이동통신(5G) 중간요금제와 관련해 절차와 규정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보름 내 결론이 날 전망이다. 다음 달에는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 발사’에 맞춰 미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이종호 장관은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언론에 보도된 대로 SK텔레콤(017670)이 (5G 중간요금제를) 먼저 제안해왔다”며 “절차와 규정대로 보름 내 결정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논란은 있지만 검토할 내용도 있을 것이라 본다”며 “회사 내부에서도 고민이 많았을텐 데, 경제가 어렵고 국민적 요청이 많은 상황에서 제안을 해준 통신사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앞서 SK텔레콤은 지난 11일 ‘월 5만9000원에 기본 데이터 24기가바이트(GB)’를 제공하는 5G 중간요금제를 과기정통부에 신고한 상태다. 하지만, 국회와 소비자단체 등에서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과기정통부는 이용자 이익 침해나 공정 경쟁 저해 여부를 검토 중이다.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이 20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사진=과기정통부)◇반도체 인재 양성, 수월성 교육 강조간담회가 진행되던 이날 오전에도 망 이용료를 둘러싼 SK브로드밴드(SKB)와 넷플릭스의 법정 다툼이 계속됐지만, 이 장관은 이 문제를 촉발시킨 망 이용료에 대해선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네이버(035420)·카카오(035720) 같은 국내 기업들은 통신업체에 망 이용료를 따로 내고 있지만, 넷플릭스는 막대한 데이터 트래픽에도 불구하고 부담하지 않고 있다. 그는 “법률적으로 검토해야 하는 부분이 꽤 있는 것 같다”며 “진행 중인 소송에 대해 이것이 옳다, 아니다를 말씀드리는 것 아닌 것 같다”며 즉답을 피했다. “다른 나라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우리는 어떤 환경인지 등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며 원론적으로 대답했다.“교수 출신이라 행정, 정책 등에 한계가 있지 않느냐”는 지적에는 “교수 출신의 단점만 있는 게 아니라 장점도 있다. 교수의 장점은 배우는 것”이라고 답했다. 오히려 “최근 교육부와 ‘계약 정원제’를 추진하겠다는 했는데, 그건 교수 출신이 아니면 낼 수 없는 아이디어가 아닌가”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 장관은 지난주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반도체를 포함해 인력난이 심각한 분야 대학 학과 정원을 한시적으로 늘려주는 계약 정원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반도체는 주무부처가 아니라 한계가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출신의 반도체 전문가 답게 ‘역할 분담’을 강조했다. ‘반도체가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혼자만의 것은 아니다’라는 취지다. 이 장관은 “산업부는 아무래도 산업계에 가까운 부분에 치중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이 가진 기술을 실증해 산업화하는 게 과기부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또 “반도체는 여러 학문 영역에 걸쳐 있다”며 “여러 부서가 협력해야 제대로 할 수 있다”고 했다.인재 양성 측면에서 “교육부는 학생 정원 등 보편적 교육이 핵심이라면 과기정통부는 수월성을 강조한다”며 “뛰어난 인재를 키우는 프로그램에 좀 더 집중하고, 시기적으로 집중해야 하는 그런 부분에서 차별화할 수 있다”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전문 분야인 반도체에만 힘이 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는 “최근 정보통신, 플랫폼, 소프트웨어, 사이버 보안 관련 간담회에 여러 번 갔다”며 “간담회에 다녀오니 ‘에너지가 나더라’라는 말을 몇몇 분께 드렸다. 그쪽에 가서 듣고 기분이 좋았고, ‘이렇게 도와드리면 잘 되겠다’는 생각도 했다”는 말로 대신했다.통신 산업의 공공성을 인정해 탄소 배출 부담을 완화해달라는 통신사들의 요청에 대해선 “타당성이 있는지, 필요하다면 얼마만큼 해줘야 하는지 앞으로 고민하고 검토해야 할 부분이라 본다”고 답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최근 타 통신사와 함께 이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기지국과 데이터센터(IDC) 구축이 늘면서 전기 사용량이 늘어나 탄소 배출이 증가한다”라며 “통신의 공공성을 인정해 부담을 덜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디지털 플랫폼 정부 업무, 8월 中 시작윤석열 정부의 주요 공약이었던 디지털 플랫폼 정부와 관련해선 “8월 중에는 공식 업무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조만간 1, 2위원회 위원들이 선임될 것”이라며 “행정안전부와 잘 협의해 디지털 플랫폼 정부가 실질적으로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거버넌스 문제에 대해선 “거버넌스 때문에 문제가 생긴 것은 없다”고 답했다.이 장관은 8월초로 예정된 ‘다누리’ 발사에 맞춰 미국을 찾는다. 발사장인 플로리다주 우주군 기지로 가기 전 워싱턴DC에서 빌 넬슨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 등과 만나 미국 주도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만남은 지난 한미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다.그는 “7월말 미국 워싱턴DC에서 협력을 논의한 뒤 플로리다에서 발사를 지켜볼 것”이라며 “미국 발사체로 한다고 해도 문제가 없을지 부담감도 있다. 아무 일 없이 우주로 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다누리는 발사 후 12월까지 항행해 달 궤도에 안착하고, 2023년부터 1년간 달 상공 100㎞를 돌면서 과학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이 장관은 수학계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에는 “수학이라는 게 어떻게 보면 수학에 그치지 않고 사이버 보안이나 인공지능(AI) 알고리즘 등에도 굉장히 중요하다”며 “국가에서 잘 케어에서 인재가 키워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데 100% 동의한다”고 했다. 이어 “기초과학에서 꾸준히 지식을 쌓아갈 수 있도록, ‘제2의 허준이 교수’가 나올 수 있도록 과제 등 지원을 늘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7.20 I 김국배 기자
"눈물 나게 좋은 앨범"… 현아, 무대서 '나빌레라'
  • "눈물 나게 좋은 앨범"… 현아, 무대서 '나빌레라' [종합]
  • 현아(사진=피네이션)[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나비처럼 날아가 여러분의 마음에 흔적을 남기겠다.”1년 6개월 만에 돌아온 가수 현아(HyunA)가 신곡 ‘나빌레라’로 이루고 싶은 목표를 이같이 밝혔다.현아는 20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미니 8집 ‘나빌레라’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전작 ‘암 낫 쿨’ 활동 땐 웃을 수가 없었는데, 이번 활동에서는 무대 위에서 자연스럽게 웃을 수 있는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무대 위에서 가장 편안한 모습, 가장 빛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나빌레라’라는 곡을 통해 여러분의 마음에 흔적을 남기고 싶다”며 “전작 ‘암 낫 쿨’과는 상반되는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현아는 이번 앨범을 두고 ‘지금까지 만든 앨범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앨범’이라고 표현했다. 얼마나 만족했으면 눈물까지 흘렸을 정도다.현아는 “믹스, 마스터 작업을 마친 뒤 차 안에서 전곡을 들었는데, 갑자기 눈물이 흘렀다”며 “지금까지 그런 적 없었는데, 아마도 전곡이 마음에 들어서 눈물이 났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매 앨범 애착 가는 곡이 한 곡씩 있었는데, 이번엔 전곡이 나의 애착곡이라고 표현하고 싶다”고 “단 한 곡을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마음에 꼭 든다”고 덧붙였다.현아(사진=피네이션)동명의 타이틀곡 ‘나빌레라’에 대해서는 “나비에 빗대 표현한 곡으로 과감하고 당차고 여름에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한다”며 “‘보는 음악’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무대 위에서 퍼포먼스를 할 때의 장점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또 “싸이 대표님과 던이 내게 선물해 준 곡이기도 하다”고 힘주어 말하며 “셋이 모여서 가사를 정리할 때도 재밌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과거 유행했던 마카레나 춤을 무대에서 선보이고 싶다는 소망도 밝혔다.올해로 데뷔 15주년을 맞은 현아는 “매일매일, 감회가 새롭다”며 “눈 깜짝하니 벌써 데뷔 15주년이 됐다”고 소회했다. 이어 “앞으로 즐겁게 살고 싶고, 건강하게 무대에 서고 싶다”며 “이러한 목표를 15년 동안 달성한 만큼, 앞으로도 건강하게 무대에 계속 오를 것”이라고 다짐했다.현아(사진=피네이션)현아는 20일 오후 6시 미니 8집 ‘나빌레라’를 발매한다.현아가 작사·작곡·프로듀싱에 직접 참여한 ‘나빌레라’는 나비를 닮고 싶은 현아의 화려한 날갯짓을 담은 앨범이다. 나비가 각기 다른 무늬와 빛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슬쩍 스치기만 해도 흔적을 남기듯, 현아 역시 누군가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흔적이 남기를 바라는 마음을 ‘나빌레라’의 압도적인 비주얼과 퍼포먼스로 표현했다.타이틀곡 ‘나빌레라’는 경쾌하고 미니멀한 비트에 트로피컬 리듬이 흥겨움을 더하는 라틴풍의 댄스곡이다. 현아와 싸이(PSY), 던(DAWN)이 공동 작사를 맡아 특유의 과감하고 당당한 매력을 녹여냈다. ‘나빌레라’가 반복되는 리드미컬한 후렴구와 한 마리의 나비를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가 음악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2022.07.20 I 윤기백 기자
현아 "완성된 앨범 듣고 눈물… 만족도 최고"
  • 현아 "완성된 앨범 듣고 눈물… 만족도 최고"
  • 현아(사진=피네이션)[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앨범 작업을 마친 뒤 눈물이 나더라.”가수 현아(HyunA)가 새 앨범 ‘나빌레라’ 작업을 마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현아는 20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미니 8집 ‘나빌레라’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지금까지 만든 앨범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앨범”이라고 말문을 열며 “믹스, 마스터를 마친 뒤 차 안에서 전곡을 들었는데, 눈물이 흘렀다”고 말했다.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묻자 “지금까지 그런 적 없었는데, 아마도 전곡이 마음에 들어서 눈물이 났던 것 같다”며 “매 앨범 애착가는 곡이 한 곡씩 있었는데, 이번엔 전곡이 나의 애착곡이라고 표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현아는 20일 오후 6시 미니 8집 ‘나빌레라’를 발매한다.현아가 작사·작곡·프로듀싱에 직접 참여한 ‘나빌레라’는 나비를 닮고 싶은 현아의 화려한 날갯짓을 담은 앨범이다. 나비가 각기 다른 무늬와 빛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슬쩍 스치기만 해도 흔적을 남기듯, 현아 역시 누군가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흔적이 남기를 바라는 마음을 ‘나빌레라’의 압도적인 비주얼과 퍼포먼스로 표현했다.타이틀곡 ‘나빌레라’는 경쾌하고 미니멀한 비트에 트로피컬 리듬이 흥겨움을 더하는 라틴풍의 댄스곡이다. 현아와 싸이(PSY), 던(DAWN)이 공동 작사를 맡아 특유의 과감하고 당당한 매력을 녹여냈다. ‘나빌레라’가 반복되는 리드미컬한 후렴구와 한 마리의 나비를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가 음악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2022.07.20 I 윤기백 기자
국회로 날린 종이비행기에 담은 소망 “장애인권리예산 보장”
  • 국회로 날린 종이비행기에 담은 소망 “장애인권리예산 보장”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국회 원내 4개 정당(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을 상대로 장애인권리 예산 보장을 촉구했다. 전장연은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장애인권리 예산 보장, 정치가 책임져라’란 문구를 담은 종이비행기 1만개를 국회로 날려 보내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사진=황병서 기자)전장연은 20일 오후 2시께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정문에서 ‘국민의힘·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에 장애인 권리예산 간담회를 요청합니다!’란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권달주 전장연 상임공동 대표는 회견에서 “대한민국 법을 만드는 입법부가 장애인들이 자살하는 사건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며 “국민의힘·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에서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어떻게 살 수 있을 것인지 논의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2023년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장애인권리 예산을 반영해달라고 정치권에 요구했다.전장연은 원내 4개 정당에 간담회를 요청한 상태이다. 일단 이날 오후3시 제1야당인 민주당 정책위의장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정의당과 기본소득당은 간담회 개최를 협의 중이며, 여당인 국민의힘과는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단 게 전장연 측 주장이다.전장연이 지하철 출퇴근 시위에 이어 국회를 찾아간 건 8월 말 내년도 정부 예산안 확정 전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달라고 하기 위해서다. 통상 6월부터 8월 말까지 기획재정부는 각 부처의 요구안을 조율해 내년도 예산안을 만들고 이후 국회로 제출한다. 정부 예산안 조정권한이 있는 국회를 설득해 장애인권리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겠단 게 전장연 측 구상이다. 전장연에 따르면 내년도 장애인 관련 예산 증가율은 11.1%(4530억원)로, 2021년도에서 2022년의 증가율인 11.9%보다 낮다.한편 전장연은 이날 회견을 마친 뒤 ‘장애인권리예산 보장, 정치가 책임져라’란 문구를 담은 종이비행기 1만 개를 국회로 날려 보내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전장연 관계자는 “장애인의 권리 보장을 위한 전장연의 염원이 종이비행기를 타고 국민의 대표들에게 닿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2022.07.20 I 황병서 기자
김선호, 연극 프레스콜서 눈물 "더 나은 배우 되겠다"
  • 김선호, 연극 프레스콜서 눈물 "더 나은 배우 되겠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 이후 첫 공식석상에서 눈물을 보였다.연극 ‘터칭 더 보이드’의 한 장면. (사진=연극열전)김선호는 20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열린 연극 ‘터칭 더 보이드’ 프레스콜 기자간담회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그간의 소회를 전했다.김선호는 “간담회 전에 먼저 인사를 드리는 게 도리인 것 같아 먼저 나왔다”며 “프레스콜 자리에서 이런 이야기를 드리는 게 송구스럽다”며 눈물을 보였다.그는 “많은 분이 노력하면서 이 연극을 만들었다”며 “이 자리에서 제가 누가 되는 것 같아 다시 한 번 팀들과 우리 모두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김선호는 “좋지 않은 소식으로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그동안의 시간을 돌이켜보면서 저의 부족한 점을 많이 반성했다”고 논란 이후의 심경을 털어놨다.또한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은 점점 더 나아지는 배우이자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이 자리에 와주셔서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전했다.김선호는 지난 8일 개막한 연극 ‘터칭 더 보이드’로 배우 활동을 재개했다. 사생활 논란 이후 9개월여만의 무대 복귀다. 이번 작품에선 조난사고로 설산에 고립된 조 역을 맡았다. ‘터칭 더 보이드’는 오는 9월 18일까지 공연한다.
2022.07.20 I 장병호 기자
'컴백' 현아 "'나빌레라', 여름에 잘 어울리는 곡"
  • '컴백' 현아 "'나빌레라', 여름에 잘 어울리는 곡"
  • 현아(사진=피네이션)[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1년 6개월이란 긴 시간이 지난 줄 몰랐다.”가수 현아(HyunA)가 신곡 ‘나빌레라’로 1년 6개월 만에 컴백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현아는 20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미니 8집 ‘나빌레라’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앨범 준비에 푹, 깊게 빠졌었다”며 “어떤 곡을 들려드리면 좋을지 여러 곡들을 준비하면서 제가 마음에 드는 곡들, 좋은 곡들을 담아냈다”고 말했다. 새 앨범 ‘나빌레라’에 대해 “‘나비처럼 날아서 여러분의 마음에 사뿐히 앉겠다’는 포부를 담았다”며 “어떤 곳이든 흔적을 남기고 싶었고, 내 무대가 여러분의 기억에 남았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나빌레라’에 대해서는 “나비에 빗대 표현한 곡으로 과감하고 당차고 여름에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한다”며 “‘보는 음악’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무대 위에서 퍼포먼스를 할 때의 장점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싸이 대표님과 던이 내게 선물해준 곡”이라며 “셋이 모여서 가사를 정리할 때도 재밌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현아는 20일 오후 6시 미니 8집 ‘나빌레라’를 발매한다.현아가 작사·작곡·프로듀싱에 직접 참여한 ‘나빌레라’는 나비를 닮고 싶은 현아의 화려한 날갯짓을 담은 앨범이다. 나비가 각기 다른 무늬와 빛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슬쩍 스치기만 해도 흔적을 남기듯, 현아 역시 누군가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흔적이 남기를 바라는 마음을 ‘나빌레라’의 압도적인 비주얼과 퍼포먼스로 표현했다.타이틀곡 ‘나빌레라’는 경쾌하고 미니멀한 비트에 트로피컬 리듬이 흥겨움을 더하는 라틴풍의 댄스곡이다. 현아와 싸이(PSY), 던(DAWN)이 공동 작사를 맡아 특유의 과감하고 당당한 매력을 녹여냈다. ‘나빌레라’가 반복되는 리드미컬한 후렴구와 한 마리의 나비를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가 음악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2022.07.20 I 윤기백 기자
농식품부 장관 "청년농업인 안심하고 농업 뛰어들게 종합 지원"
  • 농식품부 장관 "청년농업인 안심하고 농업 뛰어들게 종합 지원"
  •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0일 충남 보령의 스마트팜을 찾아 청년 농업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농식품부)[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0일 “청년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업에 진입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청년 농업인이 운영하는 충남 보령의 스마트팜을 찾아 청년 농업인들을 만났다. 정 장관이 방문한 농업회사법인 그린몬스터즈는 복합 환경제어 시스템 등 ICT 기술을 농업에 접목해 오이를 생산하는 곳으로, 운영자인 서원상 대표는 2019년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를 수료하고 2021년부터 스마트팜을 운영하고 있다.정 장관은 현장에서 전국 각지의 청년 농업인 10여명과 간담회를 통해 청년 농업인 유입 확대를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 장관은 “ICT를 비롯한 다양한 기술과 배경을 가진 역량있는 젊은 인력이 끊임없이 유입되어 새로운 시도를 통해 농업의 영역을 확대하고 부가가치를 높임으로써 성장 동력을 창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년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업에 진입할 수 있도록 초기소득 불안 해소, 농지·자금·교육·주거 지원 강화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2022.07.20 I 원다연 기자
새빗켐 “배터리 재활용 순환경제, 전세계 전파”
  • [IPO출사표]새빗켐 “배터리 재활용 순환경제, 전세계 전파”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2차전지 리사이클링 전문기업 새빗켐이 내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새빗켐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폐배터리 재활용 순환경제 패러다임을 전 세계에 이식하고,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등의 사업 다각화로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전략이다.박민규 새빗켐 대표이사가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새빗켐)박민규 새빗켐 대표는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새빗켐은 신뢰 있는 글로벌 파트너에 기술이전을 통해 독점 계약으로 폐배터리 전량을 회수하려 한다”며 “현지 파트너를 이용해서 직접 투자를 유도하면 리스크도 낮출 수 있다”는 구상을 제시했다.새빗켐은 지난 2001년 설립된 리사이클링 전문기업이다. 30여년간 친환경 사업을 이끌어온 재활용업계 전문가 박 대표가 이끌고 있다. 새빗켐은 지난 2005년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폐산 재활용 사업을 전개한 뒤, 2017년부터는 2차 전지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까지 영역을 넓혔다. 지난해 매출액 333억원 중 폐산 재활용이 30%, 폐배터리 사업이 7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새빗켐은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에서 유망 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최근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내년부터 글로벌 배터리 수급 불균형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내년 전기차 배터리 수요는 916Gwh인 반면, 공급은 776Gwh에 그친다. 특히 유럽연합(EU)에선 폐배터리 수거 비율은 현재 45%에서 오는 2025년 65%, 2030년 70%까지 상향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업계 최고 수준의 유가금속 회수율을 달성하면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이 새빗켐에 쏠리고 있다. 새빗켐의 유가금속 회수율은 95%로 업계 평균보다 5% 높다. 회수율이 높은 건 ‘다단침출 기술’을 고안한 덕이다. 침출 공정 반복 투입으로 2차전치 양극재에 활용되는 니켈, 코발트 등의 유가금속 회수율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개선했다.회수 공정을 간소화해 원가 우위도 확보했다. 기존 업체들이 폐배터리에서 니켈 등 유가금속을 고체 형태로 추출하는 것과 달리, 새빗켐은 이들 금속을 혼합한 액상 형태인 ‘전구체 복합액’으로 추출하는 방식을 도입해 공정을 단순화했다. 이에 따라 매출 원가율이 업계 평균 대비 20%포인트 낮은 68%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강점이 부각되면서 LG화학(051910)과 켐코의 합작법인인 ‘한국전구체주식회사’와 10년간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밸류체인을 형성했다. LG화학, 엘앤에프 등으로부터 불량 양극재를 매입한 뒤 새빗켐이 전구체 복합액을 한국전구체주식회사에 납품하면, 합작법인은 전구체를 제조해 다시 LG화학 등에 납품하는 구조다. 새빗켐은 상장을 통해 순환경제 시스템을 해외시장에도 이식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메이저 고객사와 해외 공장에 거점을 구축해 해외 현지에서 배터리 순환 경제를 구축하고, 현지 업체에 기술을 이전해 원재료 수급망 계약을 체결한다는 복안이다. 박 대표는 “현재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의 태국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전구체 복합액 생산시설 확대와 신사업에도 도전한다. 새빗켐은 오는 2024년까지 제3공장설비 증설을 통해 전구체 복합액 생산능력(CAPA)를 현재 수준의 3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신규 회수 소재인 탄산리튬 회복 사업을 비롯해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사업 등에 진출한다. 안정적으로 고객사를 확보하며 실적은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새빗켐의 지난해 매출액은 333억8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9.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5억4000만원으로 112.1% 늘었다. 이번 상장에서 총공모주식수는 107만주다. 이 중 구주매출은 17만주로 전체에서 15.9%다. 신주모집은 90만주로 84.1%다. 공모 후 주주구성을 보면 총 상장예정주식수 475만8074주 가운데 최대주주 등이 58.5%의 비중을 차지한다. 일반공모 비중은 22.3%다.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은 34.18%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2만5000~3만원이며, 총공모예정금액은 267억~321억원이다. 이달 20~21일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같은 달 26~27일에는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상장예정일은 8월4일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22.07.20 I 김응태 기자
SNS·인터넷에 파티룸… 젊어지는 마약 사범들
  • SNS·인터넷에 파티룸… 젊어지는 마약 사범들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5살 대학생인 백모씨는 작년 11월, 자택에서 특수한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다크웹 브라우저 ‘토르’를 이용해 해외 마약 판매 사이트에 접속했다.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캐시로 지불하고 배송대행업체를 이용해 백씨는 DVD케이스에 숨긴 필로폰 성분의 알약 100개를 국내에 반입했다. 백씨처럼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익숙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마약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파티룸과 룸식 주점 등 외부에서 관찰이 어려운 공간에서 마약을 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경찰은 이러한 최근 범죄 흐름에 맞춤형 특별 단속을 예고했다. 여종업원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 입구에 마약 사용을 금지하는 경고문이 붙어있다. (사진=뉴스1)백씨는 작년 11월 두 차례에 걸쳐 마약류 물질을 국내에 반입했다. 그는 이미 2019년에도 마약범죄를 저질렀다 적발돼 집행유예 기간이었지만 2년 만에 다시 덜미를 잡혔다. 지난 7일 재판에 넘겨진 백씨에게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재판장 이종채)는 징역 2년 6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약물중독 재활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집행유예기간 중 다시 범행을 저질러 죄가 무겁다”면서도 “시중에 유통되거나 사용되지 않았고, 편집조현병 치료와 단약을 위한 백씨 본인과 가족들의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백씨처럼 인터넷, SNS를 통해 마약에 접근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 실제로 트위터에 마약을 의미하는 은어를 검색하면 ‘장사 오래 했으니 믿어라’, ‘일단 샘플부터 체험해보라’ 등의 내용과 함께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질의 사진, 판매자의 텔레그램 아이디로 유도하는 게시물들이 나온다. 추적이 어려운 메신저 텔레그램을 통해 거래가 성사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이다.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판매한다는 SNS 게시물 (사진=트위터 갈무리)이들이 마약을 하는 장소도 보다 은밀해지고 있다. 지난 5일에는 강남경찰서 관내 유흥주점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질로 인해 30대 종업원과 20대 손님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5일엔 파티룸을 빌려 필로폰 등 성분이 들어 있던 마약을 한 10명을 서초경찰서가 적발, 검찰로 넘겼다. 개별 룸이 마련된 유흥주점, 파티룸 등은 관리자라 하더라도 접근과 관리가 쉽지 않다. 한 파티룸 운영자는 “폐쇄회로(CC)TV는 현관에만 있고, 공간 내에는 설치되지 않는다”며 “관리자라 해도 안에서 무엇을 하는지 알기 어렵고, 혹시라도 사고가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실제로 최근 마약 범죄는 이처럼 은밀한 수단에 익숙한 젊은 세대의 비중이 크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검거된 마약류 유통·투약 사범의 총 검거 인원은 4700명으로, 지난해(3931명) 대비 19.6% 늘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10~30대 사범은 1918명으로 전체의 약 63%를 차지했다. 30대 이하의 마약 사범의 비중은 △2019년 48.9% △2020년 51.2% △2021년 58.9%에 이어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유통 수법별로 보면 인터넷·SNS를 통한 경우가 같은 기간 총 1174명이 검거돼 지난해(892명)보다 31.6%(282명) 늘어났다.경찰 역시 최근 마약 범죄의 동향이 젊은 층, SNS와 인터넷, 외국인 등을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18일 정례 간담회에서 “최근 마약 범죄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며 “인터넷과 SNS를 통한 접근, 외국인 커뮤니티를 통한 단속 등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짚었다.이에 경찰은 오는 10월 31일까지 마약류 사범 특별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다크웹과 가상자산 등과 연계된 사례가 많은 만큼 전문가를 투입하고, 관세청, 마약퇴치본부 등과의 협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2022.07.20 I 권효중 기자
이영 중기부 장관 "불공정 거래 근절·규제 철폐 반드시 해낼 것"
  • 이영 중기부 장관 "불공정 거래 근절·규제 철폐 반드시 해낼 것"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장관 임기 내에 불공정거래 근절과 규제철폐는 반드시 해 내겠습니다.”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이영 중기부 장관은 20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가 앞으로 나갈 때 멋지고 대단한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질적이고 고름이 되는 일, 고통이 돼 뛸 수 없게 하는 일을 제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불공정거래 근절의 대표적 사례는 ‘납품단가 연동제’다. 이 장관은 “지나친 간섭은 또 다른 규제를 만드는 것이라 어느 정도 자율성 맡길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대기업과 중소기업, 시장의 기대치 등 고려해 다음달까지 표준약정서 마련하고 9월부터 시범운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지난 업무보고에서도 납품단가 연동제를 반드시 입법화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고했다”며 “대통령도 동의하면서 법조인으로서 강력한 법이 현장에서 작동하는 게 아니라 실질적인 법이 현장에서 작동한다고 조언해줬다”고 밝혔다.기술 탈취 문제도 중소기업의 사업 의욕을 꺾는 행위로 단정 지었다. 그러면서 “분쟁이 발생하면 대부분 하도급 업체라 거래가 끊길까 고소·고발을 하지 않고 법적 다툼이 길어질수록 2차 피해를 입는다”며 “기술 침해 법무 지원을 강화하고 피해입증 효율화, 사전 대비를 위한 컨설팅 등을 강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기업의 창의를 가로막는 규제의 모래주머니를 혁파하겠다는 것 역시 중기부의 입장이다. 이에 따라 기업의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과학적이고 강력한 규제 혁신 체계를 마련, 오는 9월 중 규제개혁안을 발표할 예정이다.이 장관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위기임에도 공격적인 디지털 경제 시대를 선점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도 강조했다.이 장관은 “코로나19가 끝나면 웃으면서 영업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3고 복합위기가 찾아와 ‘높을 고(高)’자가 ‘고통 고(苦)’자가 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충실한 준비와 디지털 경제 선도국가로서 경제를 선점할 수 있는 공격적인 전략을 진행하지 않는다면 10년 후 큰 후회를 낳을 수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지금은 실물경제 시대를 넘어 디지털 경제 시대 전환이 시작되는 시점”이라며 “4차 산업혁명의 디지털 경제는 신기술로 무장한 혁신형 벤처기업이 견인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아울러 “그 주변은 우리 경제를 받쳐 온 중소기업이 허리로서 든든한 지원을 해줄 것”이라며 “소상공인은 재기를 넘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이를 위해 재기지원과 상권 활성화 등의 내용을 담은 새로운 정책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내수 갈등·복합위기·양극화 등 현재 닥친 여러 위기를 이겨내지 못할 경우 다른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초저성장의 늪’으로 후퇴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이 골든타임에 중소·벤처기업이 디지털 경제 선점에 성공할 경우 우리 경제가 글로벌 선진강국으로 새롭게 도약 가능하다는 게 이 장관의 생각이다.대형마트 휴무일 온라인 배송 규제완화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이슈가 첨예해 부처 간 논쟁도 불거지는 부분이라 언급하기 이른 감이 있다”면서도 “중기부가 어느 곳을 대변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체성이 분명히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중기부 측은 부처가 대변해야 할 소상공인을 대변하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소상공인 진흥과 관련해서는 “재기를 넘어 새로운 도약이 필요하다”며 “재기지원과 상권 활성화에 대한 사업 내용을 담은 정책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실보전금 사각지대에 대한 보완책 마련에 대한 질의에는 “기존 입장과 변동이 없다”면서도 “다만 국회가 개회하면 소급 적용 문제가 국회에서 어떻게 진행될지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가 운영하는 다양한 정책 자금과 정책사업을 갖고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삼성전자와 함께하는 ‘팹리스 챌린지 대회’와 같이 상생 차원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실시한 프로젝트가 있느냐는 물음에는 “상생 관련 시리즈는 계속 진행될 것”이라며 “조만간 현대자동차와 함께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단순한 행사는 아니고 내용을 점점 만들어 가고 있다”고 언급했다.이 장관은 지난 업무보고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당부한 △납품단가 상생협력 여건 조성 △기술 탈취 등 불공정 거래관행 근절 △스타트업의 스케일업 집중 지원 △소상공인 금융·채무 부담 완화 △중소기업 가업승계 활성화 등에 대한 조치에 나선다고 밝혔다.또한 올 하반기에는 △벤처·스타트업 3.0 상생모델 추진 △한·미 협력 강화를 중소벤처기업 분야로 확대 △‘2022 대한민국 동행세일’ 개최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고 부연했다.
2022.07.20 I 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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