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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코로나19 누적 입원환자 수 1만 명 돌파
  • 서울의료원, 코로나19 누적 입원환자 수 1만 명 돌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감염병 전담병원’인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송관영)은 지난해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이후 누적 입원환자 수가 1만 명을 넘었다고 22일 밝혔다서울의료원은 지난 2020년 1월 30일 국내 5번 확진환자가 처음 입원한 이후 현재까지(2021년 7월 14일 기준) 서울의료원 본원 및 태릉과 한전 생활치료센터에 입원한 확진환자 수가 총 10,005명을 기록, 1년 6개월여 만에 1만 명의 환자를 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같은 기간 서울시에서 발생한 5만6천여 명의 확진환자 중 약 18%의 비율로 단일병원 기준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병상을 운영하며 최다 인원의 환자를 치료해왔다. 서울의료원 본원에는 지금까지 총 3,524명의 중증·중등중 환자가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며 지난해 8월과 12월, 구 태릉선수촌과 한국전력 인재개발원에 각각 문을 연 태릉·한전 생활치료센터는 경증·무증상 환자 6,481명이 입소해 격리 생활 지원과 치료서비스를 받았다. 서울의료원은 현재 신내동 본원에 205병상을 비롯해 태릉과 한전생활치료센터에 각각 302병상과 124병상을 코로나19 확진환자 입원 병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강남분원에 추가로 이동식 병상 40개가 마련될 예정이다.송관영 서울의료원장은 “그동안 서울의료원은 1년 반 넘게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해왔지만 최근 델타변이로 확진환자가 폭증하면서 의료진의 번아웃이 매우 심각한 상태”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의료진을 도울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하루 빨리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코로나19 격리병동 환자 간호를 책임지고 있는 최희정 서울의료원 병동간호팀장도 “입원환자가 늘어나면서 폭증하는 택배와 악성 민원 증가로 환자 치료 본연의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입원기간 발생할 수 있는 불편에 대해 양해 부탁드리며 입원한 환자와 보호자 분들이 가장 힘든 상황이겠지만 저희 의료진을 믿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도 전했다.
2021.07.22 I 이순용 기자
불법 업소 방문자가 어린이 예능을?…유노윤호 "난 51% 순수해"
  • 불법 업소 방문자가 어린이 예능을?…유노윤호 "난 51% 순수해"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유노윤호(35·본명 정윤호)가 무허가 유흥업소 출입으로 논란을 산지 약 4개월 만에 어린이와 함께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복귀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다.(사진=유튜브 ‘책디스아웃’ 예고편 캡처)21일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웹예는 ‘책디스아웃’으로 컴백 소식을 알렸다.해당 프로그램은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각각 2명의 아이들과 팀을 이뤄 잃어버린 동심을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나 동화책을 만드는 과정을 담고 있다. 어린이들과의 소통과 공감이 중요하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이미 촬영은 올해 초에 다 마쳤으며, 오는 30일 오후 12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공개된 예고편 속 유노윤호는 “제가 좀 순수하다는 소리를 듣는다”며 자신의 ‘순수 퍼센트’에 대해 “51%”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론은 싸늘하다. 다수의 누리꾼들은 “순수하다고? 정말 황당하다” “유노윤호 양심 어디갔냐” “불법 유흥업소 간 사람이 어린이 예능을 한다니” “멘탈 장난 아니네” 등의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앞서 유노윤호는 올해 3월 무허가 유흥주점 출입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그는 지난 2월 말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술집에서 당시 영업시간 제한인 오후 10시가 넘어서까지 술자리에 참석했다가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해당 업소는 구청에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해 놓고 실제로는 여성 종업원이 접객하는 형태의 무허가 유흥주점으로 운영된 것으로 밝혀졌다.당시 유노윤호는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내다 영업제한 시간을 지키지 못한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 스스로에게도 화가 난다”며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서 마음이 많이 상하셨을 것 같다”고 사과문을 남겼다.
2021.07.22 I 이선영 기자
  • [인사]SH수협은행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수협은행 < 본부장 선임 >◇ 특정업무전담본부장 △금융소비자보호본부장 이태욱 < 승 진 >◇ 부장(별급) △자금부 김창용 △IT개발부 최창주 △압구정금융센터 조동호 △역삼동지점 윤두용 ◇ 팀장·지점장(1급)△IT지원부 서창교 △심사부 곽민호 △지속경영추진부 장재영 △신탁사업본부 차범석 △자금세탁방지팀 김선기 △감사부 김지훈 △중부기업금융본부 민병린 △다산신도시지점 양제열 △수유동지점 이동욱 △올림픽선수촌출장소 한연정 △교대역지점 정지선 △전주지점 한창환< 전 보 >◇ 부서장△인사총무부장 윤두용 △감사부장 박경민 △IT개발부장 김혜곤 △강원지역금융본부장 위종환 △경남지역금융본부장 김문수 △제주지역금융본부장 전용찬 ◇ 지점장△동대문금융센터장 박숙이 △미아역지점장 정기호 △암사역지점장 박찬인 △용산역지점장 박서연 △을지로지점장 한연정 △장안평지점장 곽민호 △중화동금융센터장 최남규 △서현역지점장 김은주 △신사역지점장 최창용 △역삼동지점장 서문숙 △위례지점장 박형호 △인계동지점장 허영일 △안산지점장 이재만 △연희로금융센터장 송재원 △청주금융센터장 이광우 △부경대금융센터장 박영주 △상봉역지점장 이미숙 △성남지점장 이채일 △안양지점장 최미경 △평택비전동지점장 정종길 △김포한강지점장 김윤정 △원흥역지점장 한성은 △서대구지점장 김상연 △감천항지점장 오충석 △신항만지점장 강길원 △진주지점장 김종배 △해운대신도시지점장 김경화 △일도지점장 현승철◇ 팀장△전략기획부 팀장 박준우 △자금부 팀장 이종권 △개인금융부 팀장 이영주 △IT지원부 이은성 △IT지원부 Nextro시스템고도화 이행 TF팀장 이응호 △인사총무부 팀장 배용순 △카드사업부 팀장 마자룡 △IT개발부 팀장 김호겸 △리스크관리 팀장 권세은 △디지털개발부 팀장 연제운 △IB사업본부 팀장 김정훈 △심사부 팀장 박상민 △여신정책부 팀장 김찬수 △디지털전략부 창구업무혁신TF팀장 임재정 △신용리스크 내부등급법 승인TF팀장 김수동 △감사부 팀장 오병준 △인사총무부 보안운영팀장 이정아◇ RM지점장△중부기업금융본부 RM지점장 이원주 ‧ 임효언 △서초동금융센터 RM지점장 박병권 △테헤란로금융센터 RM지점장 임준택 △학동역금융센터 RM지점장 한동진 △부경대금융센터 RM지점장 김완석 △동탄금융센터 RM지점장 윤진태 △강남기업금융본부 JRM 한규봉 ◇ 교육△금융연수원 장문호·배진석·정범수·장구인·김명수·서훈교·이종운·김희철·정명섭
2021.07.22 I 김유성 기자
  • 야권 인사 나란히 대법 판결…원유철은 실형 확정, 신연희는 파기환송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21일 야권 인사 2명이 나란히 대법 판결을 받아들었다. 기업으로부터 대가성 뒷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원유철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실형을 확정받은 한편,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신연희 전 서울 강남구청장에 대해선 파기환송이 선고됐다. 대법원 제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이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원 전 의원의 상고심에서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1년 6개월에 추징금 5000만 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원 전 의원은 지난 2013년 한 코스닥 상장사에게 산업은행 대출을 도와주는 대가로 총 5000만 원을 수수한 알선수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혐의들은 대부분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지만 증거 부족을 이유로 알선수재 액수를 3000만 원만 인정해 징역 10개월에 벌금 90만 원을 선고했다. 반면 2심은 5000만 원 전액에 대해 알선 수재를 인정하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이번 판결로 원 전 의원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형이 종료된 시점부터 5년간 피선거권을 가질 수 없게 됐다.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신 전 구청장에 대해선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신 전 구청장은 지난 2016년 12월부터 2017년 3월까지 당시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을 낙선시키기 위해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허위 비방글을 200여 차례 유포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일부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 800만 원을 선고했다. 이어 항소심 재판부는 1심 재판과 달리 19대 대선 경선 예비후보자 등록 전 신 전 구청장이 발송한 메시지도 선거에 영향을 미칠 의도가 있었다고 판단해 유죄 혐의가 늘어나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문 후보는 당시 제1야당의 유력한 대통령선거 후보로 인식되고 있었다”며 “향후 대선에서 문 후보가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법원은 유·무죄 판단에는 문제가 없지만 재판을 다시 해야한다고 판단했다. 명예훼손에 대한 형과 공직선거법 위법 혐의에 대한 형을 분리해 선고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재판부는 “원심은 위 각 죄에 대해 하나의 형을 정해 선고했다”며 “이는 공직선거법을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위법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1.07.22 I 이성웅 기자
이수만은 왜 17세 연하 女기자에 49억 빌라를 증여했나
  • 이수만은 왜 17세 연하 女기자에 49억 빌라를 증여했나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SM 이수만(69) 총괄프로듀서가 17세 연하 한국인 여성 외신기자에게 시세 49억짜리 청담동 빌라를 증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프로듀서는 지난 2015년 38억 9000만 원에 매입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 248㎡ 면적의 빌라 한 채를 지난 3월 A(52)씨에게 증여했다. 해당 아파트는 올해 5월 전용면적 248㎡가 49억 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이 아파트는 상지리츠빌 카일룸3차로 그 외에 가수 조영남, 구본준 전 LG그룹 부회장의 아들인 구본준 LX그룹 등 유명 기업가들도 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호가는 전용면적 196㎡에 전세가 35억 원, 월세는 보증금 25억 원에 임대료 400만 원 수준이다.증여를 받은 A씨는 미국 한 방송사의 서울 지국장으로 알려졌다. 1999년부터 서울에서 외신 기자로 일하며 아시아 전역의 뉴스를 다뤘고, K팝과 관련한 기사도 여러 차례 쓴 바 있다. 2018년엔 tvN ‘문제적 남자’에 등장하는 등 방송과 잡지 인터뷰로 여러 차례 대중에 소개됐고, 책도 펴낸 유명인사다. 최근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참여한 한 포럼에 진행자로 참석하기도 했다. 상지리츠빌카일룸3차. (사진=네이버부동산)A씨는 외국 언론사 국내 지국에 근무한다는 점에서 이 프로듀서의 주택 증여는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서 외국 언론사는 해당하지 않기 때문이다.이 프로듀서는 1995년 SM엔터테인먼트를 설립, H.O.T와 S.E.S, 신화, 보아, 동방신기 등을 비롯해 최근엔 NCT, 에스파까지 성공시켰다. 이 프로듀서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에서 석사 과정을 밟을 때 만나 1984년 결혼한 부인과는 2014년 사별했다. 이 프로듀서와 A씨와의 관계를 잘 아는 한 지인은 “두 사람이 5년 넘게 연인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SM과 관련 없는 사안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SM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에스파’와 함께 한 A씨 (사진=A씨 SNS)
2021.07.22 I 김민정 기자
요기요-강남구, 친환경 배달문화 확산 '상생 업무' 협약
  • 요기요-강남구, 친환경 배달문화 확산 '상생 업무' 협약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배달앱 ‘요기요’ 운영사 딜리버리히어로(DH)코리아는 서울시 강남구와 환경문제 해결책 마련을 위한 ‘상생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박해웅(왼쪽)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부사장과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강남구청에서 열린 ‘강남구-요기요 상생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이번 협약은 요기요가 건전한 배달 문화 확산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진행 중인 ‘요기이음 상생 나눔 캠페인’ 일환이다. 요기요와 강남구는 다양한 환경문제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실효성 있는 공동의 해결책을 마련해 나가기 위해 상호협력해 나갈 예정이다.요기요는 자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중 ‘환경’ 분야에 대한 활동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소비자와 함께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해 모든 제품의 재사용을 가능케 하는 ‘제로 웨이스트’와 ‘프리 사이클링’ 등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또 향후 비닐랩 대체 친환경 제품 ‘밀랍랩’을 활용한 포장 및 픽업 서비스 시범 사업 등을 공동 추진한다.박해웅 DH코리아 부사장은 “환경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배달 서비스가 가장 활발한 지역 중 하나인 서울 강남구에서 환경의 공공 가치를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21 I 김범준 기자
SM 이수만은 女기자에 왜 50억대 빌라를 증여했을까
  • SM 이수만은 女기자에 왜 50억대 빌라를 증여했을까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수만(70)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50억 원대 고급 빌라를 한 여성 외신 기자 A씨(53)에게 증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총괄 프로듀서와 A씨와의 관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1일 대법원 인터넷등기소에 따르면 이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전용면적 196.42㎡(59.42평) 규모 빌라 한 세대를 A씨에게 증여했다. 이 총괄 프로듀서는 6년 전 해당 빌라를 약 39억 원에 매입했다.이수만 (사진=SM엔터테인먼트)A씨는 한국인 외신 기자로, 지난 2018년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 참석하기도 했다. 다만, 이 총괄 프로듀서로부터 주택을 증여받은 A씨는 김영란법(부정청탁금지법)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외국 언론사 국내 지국은 언론중재법에 따른 언론사에 포함하지 않기 때문이다.SM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에스파’와 함께 한 A씨 (사진=A씨 SNS)그동안 A씨는 SNS을 통해 에스파, 엑소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와 A씨와의 관계를 잘 아는 한 지인은 “두 사람이 5년 넘게 연인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2014년 9월 소장암 투병 중이던 부인과 사별했다.
2021.07.21 I 박지혜 기자
서울 곳곳서 '심야 불법영업'…90명 무더기 적발(종합)
  • 서울 곳곳서 '심야 불법영업'…90명 무더기 적발(종합)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서울 곳곳에서 불법영업을 하던 노래방과 유흥업소들이 잇따라 적발됐다.서울 강남경찰서가 지난 20일 집합금지를 위반하고 불법영업을 하고 있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대형 일반음식점에서 종업원 및 손님 총 37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적발했다. (사진=강남경찰서 제공)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오후 10시 55분쯤 강남구 삼성동의 한 일반음식점에서 업주와 손님 등 37명을 적발해 구청에 통보했다고 21일 밝혔다.경찰은 112 신고 내용을 토대로 당시 식당에 손님이 출입한 사실을 확인해 도주로에 경력을 배치한 뒤 단속에 나섰다.경찰은 출입문 개방을 수차례 요구했지만 업소 측에서 응하지 않아 소방당국의 협조를 받아 외부 출입문과 2차 철문을 강제로 개방했다. 3차 문은 순순히 열어준 업소 측은 “영업을 끝내고 정리 중”이라고 했지만, 방마다 양주 등 술을 마신 흔적이 남아 있었고 비상계단에서 도주한 손님과 종업원 등 34명을 발견했다.이에 따라 경찰은 총 37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구청에 통보했다.새벽 시간 불법 영업을 벌이던 노래방 업주와 손님도 경찰에 적발됐다. 송파경찰서는 21일 새벽 가락동 노래방 두 곳에서 업주와 손님 등 총 20명을 감염병예방법(집합금지) 위반으로 적발했다.경찰에 따르면 A노래방에서는 업주 1명과 손님 8명, B 노래방에서는 종업원 1명과 손님 10명 등 총 20명이 적발됐다.두 노래방 업주는 음악산업진흥법 위반(무등록·주류판매 등) 혐의도 받는다.서울 서초경찰서가 20일 집합금지를 위반한 서울 서초구 효령료 소재 유흥주점 ‘타이밍’을 단속해 업주 등 종업원과 손님 총 33명을 적발했다. (사진=서초경찰서 제공)한편, ‘멤버십’ 형태로 예약 손님을 받아 몰래 영업하던 업소도 적발됐다. 서초경찰서는 서초구 효령로 소재 유흥주점 업주 50대 김모씨와 등 종업원 15명과 손님 18명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해당 업소가 불법영업을 하고 있다는 첩보를 수집한 경찰은 20일 오후 10시 40분쯤 종업원과 손님 출입 동향을 확인한 후 오후 11시쯤 단속을 진행했다.경찰은 이들이 출입문을 잠근 채 도주를 시도하자 강제로 문을 개방해 내부로 진입했고, 비상구에 숨어 있는 업주와 종업원 15명과 손님 18명 등 총 33명을 붙잡았다.경찰 관계자는 “당시 구청 직원과 합동 단속해서 이들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바로 통보했다”고 밝혔다.
2021.07.21 I 김대연 기자
'프로야구 새벽 술판' 수사 본격화…경찰, CCTV 분석 중(종합)
  • '프로야구 새벽 술판' 수사 본격화…경찰, CCTV 분석 중(종합)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호텔 새벽 술판’ 논란을 빚은 프로야구 선수들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하고 있다. 관할 지자체가 해당 호텔에서 방역수칙을 어긴 선수 및 일반인 전원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 가운데 코로나19에 확진된 선수들의 자가격리가 끝나는 대로 조사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박석민(왼쪽부터), 권희동, 이명기, 박민우 NC 다이노스 선수. (사진=NC 다이노스)서울 강남경찰서는 NC 다이노스에 이어 키움 히어로즈, 한화 이글스 선수들이 방역수칙을 위반한 강남구 모 호텔로부터 CCTV 자료를 넘겨받아 분석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강남구청으로부터 당시 정황이 담긴 사진 자료도 함께 넘겨받은 것으로도 확인됐다.강남구청은 지난 5일 밤부터 6일 새벽까지 박민우를 비롯한 박석민(36)·이명기(34)·권희동(31) 등 NC 선수 네명이 여성 E·F씨 2명과 함께 원정경기 숙소에서 사적 모임을 가진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14일 도쿄올림픽 국가대표에 선발돼 백신 예방접종을 마친 상태였던 박민우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을 강남경찰서에 수사 의뢰했다.E·F씨는 7일, 이명기·권희동은 9일, 박석민은 10일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NC 선수들의 회동에 앞선 5일 새벽 1시께 같은 호텔에서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을 어긴 키움·한화 선수들에 대한 조사도 조만간 이뤄질 예정이다. 강남구청은 20일 은퇴선수 A, 한화 선수 B·C, 키움선수 D와 한현희(28), E·F씨를 비롯해 조사 과정에서 추가로 드러난 G씨 등 일반인 3명 등 총 8명에 대한 수사를 강남경찰서에 추가 의뢰했다.강남구청에 따르면 선수들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정확한 언급을 회피하거나 동선을 누락시켰다. E·F씨도 같은 내용으로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 G씨는 추가 역학조사 과정에서 당시 이들과 접촉한 사실을 누락한 점을 확인하고 경찰에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역학조사 결과 키움·한화 선수 등은 5일 오전 1시 30분부터 1시 36까지 6분간 같은 호텔에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오후 11시 36분에 E·F씨가 입실한 이후 5일 오전 0시 54분 A씨가 입실했고, 한화 선수 B는 1시 1분, C는 1시 22분에 합류했다. 이어 1시 30분 키움 선수 D와 한현희가 합류하면서 외부인 2명과 전·현직 선수 5명 등 7명이 같은 공간에 체류했다. 방역수칙 위반은 1시 36분 A씨와 B·C가 퇴실할 때까지 이어졌다.당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도입 이전이었다. B는 올림픽 예비엔트리, 한현희는 올림픽 엔트리에 포함돼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2주가 경과된 상태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인원에서 제외됐지만, 나머지 5명은 금지 규정을 위반해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사가 불거지자 도쿄올림픽 국가대표에 선발됐던 박민우·한현희는 태극마크를 반납했다.경찰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들의 격리 기간이 끝나는 대로 본격 조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현재까지는 지난 16일 박민우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은 것이 유일하다. 경찰은 박민우를 상대로 당시 상황과 술자리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이번주 중 소환 조사는 예정돼 있지 않다. 격리 해제 후 일단 소환해 조사한 뒤 입건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며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이외의 다른 혐의에 관해서는 현재 수사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2021.07.21 I 김대연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하나은행 <전보> ◇섹션장 △투자금융섹션 권용대 △여신관리섹션 김광일 △인재개발섹션 남형식 △자금결제섹션 박옥균 △준법지원섹션 박의호 △대외협력섹션 박준 △중소벤처금융섹션 성현식 △기관사업섹션 유경철 △외환사업지원섹션 이정아 △직원행복섹션 조영봉 △기업사업지원섹션 진건창 ◇ 지역본부장 △천안두정금융센터 민홍기 △삼선교 박영미 ◇센터장 △과천 서형수 △강남금융 전진수 ◇지점장 △연희동 강경문 △반포남 강연운 △합정역 권혁소 △망원역 권호경 △성남 김규헌 △여의도광장 김두현 △수지상현 김미남 △민락동 김영석 △영도 김영일 △일원동 김예호 △교하 김일배 △부산연산금융센터 김지헌 △유성구청 김진리 △천천동 김진수 △위례신도시 김창영 △보라매 김현수 △서청주 류보현 △경산공단 박경백 △삼성도심공항센터 박경은 △쌍용동 박병권 △안성금융센터 박성원 △용산역 박재순 △오창 박종배 △약수역 박지성 △도곡렉슬 박현희 △남동기업센터 배재식 △평택금융센터 변진호 △대천 성영제 △SBS 심우창 △용산전자상가 안명규 △부평대로 양재왕 △수서역 어정훈 △연수 옥동구 △평창동 이경구 △방배금융센터 이용석 △분당시범단지 이은주 △나운동 이재준 △파나마 이진일 △양주금융센터 임은영 △황실 장미 △판교역 전병구 △하안동 전정숙 △마석 전형국 △반포중앙 정순영 △역삼중앙 정윤재 △다대동 정해명 △우이동 정혜원 △인천법조타운 주진숙 △검단 최영수 △운정 최형택 △성남공단 한우동 △을지로6가 홍진호 △세종아름 황길선 ◇RM △기관사업섹션 고금란 △구로 김록희 △투자금융사업단 김영찬 △투자금융섹션 김주흥 △기관사업섹션 김중환 △기관사업섹션 김태원 △롯데월드타워금융센터 박상배 △마포 박영선 △수유역금융센터 박재용 △테헤란로 박제헌 △충청정책지원섹션 박형동 △인천 배기환 △프로젝트금융섹션 손경옥 △을지로금융센터 손민구 △종로금융센터 안남수 △강남역금융센터 엄준호 △남서울 오영훈 △영업2부 오지석 △청주 윤석정 △국제전자센터 윤정진 △삼성역기업센터 이길용 △LS용산타워 이중현 △삼성역 이형국 △삼성역기업센터 임영 △천안공단 장기훈 △오산금융센터 조용환 △반월기업센터 천지웅 △용인 최근화 △마포역 최봉근 △세종한누리 한성욱 △한남1동 홍민덕 △주안공단 황재원 ◇Gold PB △도곡PB센터 권희원 △압구정역PB센터 박영란 △대치동골드클럽 변희정 △평창동골드클럽 임현아 △법조타운골드클럽 장현주 △여의도골드클럽 한채란 ◇해외 사무소장 △두바이 이동진○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보> ◇상임이사 △부사장 겸 경영혁신본부장 이정관 △주거복지본부장 하승호 △스마트도시본부장 신경철 ◇부서장 △글로벌사업본부장 윤효경 △감사실장 이영웅 △IT기획운영처장 김미숙 △총무고객처장 주양규 △노사협력처장 임도식 △공정계약단장 최용택 △스마트도시계획처장 장희철 △신도시사업혁신단장 송종호 △공공주택전기처장 어진명 △고객품질혁신단장 류창수 △남북협력처장 강오순 △쿠웨이트사업단장 이종우 △토지은행기획단장 이상일 △단지기술처장 신광호 △서울지역본부 건설사업처장 이이문 △서울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신홍길 △인천지역본부장 박봉규 △인천지역본부 건설사업처장 류옥현 △경기지역본부 화성사업본부장 황필재 △부산울산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최재열 △대전충남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이영미 △경남지역본부장 홍준표 △경남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김형주 △세종특별본부 주택사업처장 이문수 △세종특별본부 세종국가시범도시사업단장 문홍철○우정사업본부 <전보> ◇4급 △전주우체국장 우순만 △동전주우체국장 진양권 △익산우체국장 김경일 △완주우체국장 임인규
2021.07.21 I 이성웅 기자
임대차법 이후 '천정 뚫린' 서울 전셋값..6억 오른 단지도 등장
  • 임대차법 이후 '천정 뚫린' 서울 전셋값..6억 오른 단지도 등장
  • 서울 시내 부동산 매물판에 전월세 상담환영 문구가 적혀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시 광진구 전세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A씨는 올해 연말 계약 만료를 앞두고 걱정이 크다. A씨는 전월세상한율 5% 이상으로 보증금을 올리는 것을 집주인에게 먼저 제안해 보는 방안도 고민 중이다. A씨는 “주변 전셋값이 2년 전보다 2억원이나 올랐다”면서 “집주인이 들어온다고 할까봐 불안해서 잠도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주택 임대차법(전월세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을 시행한 지 1년이 됐지만 전셋값은 안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이 줄고 재건축 이주 수요와 가을철 이사 수요까지 더해지면서 전세난이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 전셋값 3주째 오름폭 확대 21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에 따르면 지난주(12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13% 올라 3주 연속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8월 새 임대차법(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제) 시행을 앞두고 급등한 뒤 꾸준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부의 2·4 공급대책 발표 직후 잠시 안정세를 나타내는 듯 했지만 6월 이후 0.1%대로 다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최근 서울에서 전셋값 상승이 두드러진 곳은 서초구다. 서초구 아파트 전셋값은 6월 한 달간 1.66% 올랐다. 지난달 서초구 반포 1·2·4주구 2200여가구가 이주를 시작했고, 오는 9월부터 반포 3주구 이주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재건축 단지 인근에서 전셋값 신고가 행진도 이어지고 있다.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리오센트 전용 133㎡는 지난 16일 27억원(25층)에 전세거래가 이뤄지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21억원(15층)에 거래된 이후 7개월만에 6억원이 올랐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임대차법 이어 실거주 강화 ‘겹규제’ 문제는 전세시장 불안이 비단 일부 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중저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는 노도강(노원구·도봉구·강동구), 금관구(금천구·관악구·구로구) 등에서도 10억원이 넘는 전세 거래가 속출하고 있다. 관악구 봉천동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2단지’ 전용 114㎡는 지난달 11억3000만원에 전세 계약을 맺으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달 구로구 신도림동 신도림4차e편한세상 전용117㎡도 전달 대비 1억원 오른 12억원에 전세 거래가 됐다. 전문가들은 임대차 3법이 실거주 요건 강화 정책이 맞물리면서 전세난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은 “세입자들이 계약갱신 청구권을 행사하면서 신규 전세 매물이 줄었고, 갭투자 차단을 위해 대출·양도세·재건축 등에 실거주 요건을 강화하는 규제들이 더해지면서 전세 수급 불균형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정부가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실거주 2년 의무를 철회한 이후 재건축 아파트 단지들의 전세 매물이 늘어나고 호가가 떨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재건축 아파트 단지인 강남구 대치동 은마 아파트의 경우 전세 매물이 182건으로 일주일전보다 2.5배 늘었다. ◇입주물량 감소…전세난 장기화 전망임대차법으로 촉발된 전세난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서울의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3141가구로 상반기(1만7723가구)보다 25.9% 적다. 서울의 내년도 입주 물량도 2만463가구로, 올해보다 33.7% 줄어든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계약 갱신과 전세의 월세화, 입주 물량 감소 등으로 전세 물량이 당장 늘어날 여지가 없어 보인다”면서 “정비사업 이주 수요와 방학 이사 수요 등이 움직이면서 하반기에도 전세시장은 상승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임대차법 1년 도입 직후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한 경우 내년 7월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에 전세시장이 다시 한번 출렁일 가능성이 크다. 고준석 동국대 법학교수는 “임대차법은 집주인들이 신규 전세를 계약할 때 4년치 임대료 인상 금액을 감안해 전셋값을 대폭 올려 받는 현상을 야기했다”면서 “임대차법이 이중 가격을 형성하고 시장을 기형적으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집주인은 직계존속·비속이 주택에 실거주할 경우 계약갱신 청구를 거부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해 세입자를 내보내려고 하고 세입자는 버티고자 한다”면서 “집주인과 세입자 간의 갈등 역시 임대차법으로 발생한 보이지 않는 사회적 비용”이라고 지적했다.
2021.07.21 I 하지나 기자
 ‘확진자 최다’, 수도권 4단계 연장할 듯
  • [퇴근길 뉴스] ‘확진자 최다’, 수도권 4단계 연장할 듯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 주]◇확진자 ‘최다 경신’, 거리두기 효과 ‘신통찮네’…수도권 4단계 연장할 듯[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784명으로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한 21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방역당국이 현재 거리두기 조치가 본격적으로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선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그간 경험을 바탕으로 전망하면 거리두기 상향을 통해 이동량이 감소했을 때,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2주 정도를 예상한다”면서 “이는 다른 변수가 없이 거리두기가 이행된다는 전제에서 기대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 중인 수도권은 연장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수도권의 이날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999.7명으로 4단계 기준점인 1000명에 근접했습니다. ◇‘文복심’ 김경수, 댓글조작 징역 2년 확정…대법 “드루킹과 공모”‘드루킹 댓글 여론 조작’ 사건에 연루돼 징역 2년이 확정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21일 경남도청에서 입장 표명 중 생각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포털 뉴스 댓글을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상남도 도지사가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됐습니다.김 지사는 지난 2016년 12월부터 2018년 2월 사이에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운영자인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과 공모해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다음·네이트 내 뉴스 기사 약 8만개의 댓글 중 125만개 가량의 추천/반대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21일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지사에 대한 상고심에서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김 지사는 지사직 상실과 함께 형기 만료 이후 향후 5년간 공직선거 출마가 제한됩니다. 아울러 1심 법정구속 후 보석으로 풀려났던 김 지사는 조만간 재수감돼 남은 형기를 복역할 예정입니다. ◇나훈아 ‘테스형 콘서트’ 결국 취소.. 벡스코 “행정 명령” 나훈아. (사진=예아라·예소리)가수 나훈아의 부산 공연이 취소됐습니다. 벡스코는 “정부 행정 명령에 따라 오는 23일~25일 예정되었던 ‘나훈아 어게인 테스형’ 공연이 취소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8월 1일까지 체육관·공원·컨벤션센터 등 공연목적으로 임시사용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만약 공연 개최를 강행하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행정명령 위반으로 처벌이 부과된다고 강조했습니다. ◇SM “이수만, 여기자에게 아파트 증여? 확인해줄 수 없다”이수만(사진=SM엔터테인먼트)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69)가 한국인 여성 외신기자 J씨(52)에게 40억원 상당의 고급 아파트를 증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21일 비즈한국은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가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아파트 한 세대를 A뉴스 한국지국장 J씨에게 증여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총괄 프로듀서는 6년 전인 2015년 7월 이 아파트를 39억7000만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아파트 같은 평형 한 세대는 올해 5월 49억 원에 팔린 것을 감안하면 가치는 ‘40억원대’로 추정됩니다. J지국장은 한국인 외신기자며 우리나라 주요 소식을 미국 A 뉴스에 전하는 서울특파원입니다. SM 측은 “SM과 전혀 관련 없는 건으로, 확인해 드릴 수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2021.07.21 I 정시내 기자
SM "이수만, 여기자에게 아파트 증여? 확인해줄 수 없다"
  • SM "이수만, 여기자에게 아파트 증여? 확인해줄 수 없다"
  • 이수만(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69)가 한국인 여성 외신기자 J씨(52)에게 고급 아파트를 증여한 것으로 전해졌다.21일 부동산등기부에 따르면,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3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전용면적 196.42㎡ 규모 상지리츠빌 카일룸3차 아파트 한 세대를 A뉴스 한국지국장 J씨에게 증여했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6년 전인 2015년 7월 이 아파트를 38억9000만원에 매입했다. 이 아파트 같은 평형 한 세대는 지난 5월 49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J지국장은 한국인 외신기자다. 우리나라 주요 소식을 미국 A뉴스에 전하는 서울특파원이다. 2019년 5월에는 SM 소속 그룹 엑소 멤버인 디오의 군 입대 소식과 한국 병역 제도를, 2018년 3월에는 역시 SM 소속인 레드벨벳 인터뷰가 포함된 우리나라 예술단의 북한 공연 소식을 보도했다. 또 SM이 후원하는 엔터테인먼트 산업 포럼의 대담을 2년째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주택 증여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저촉되지 않는다. 외국 언론사 국내 지국은 언론중재법에 따른 언론사에 해당하지 않아 법에 적용되지 않는다.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1995년 SM엔터테인먼트를 설립, 그룹 H.O.T를 시작으로 S.E.S, 신화, 보아, 동방신기, 소녀시대, 엑소, 레드벨벳, NCT, 에스파 등 다수의 아이돌 그룹을 배출했다. SM엔터테인먼트 지분 18.73%를 보유 중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자신의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다.한편 SM엔터테인먼트는 아파트 증여와 관련해 “SM과 전혀 관련 없는 건으로, 확인해 드릴 수 없다”라고 밝혔다.
2021.07.21 I 윤기백 기자
경찰, '프로야구 새벽 술판' 호텔 CCTV  확보 분석 중
  • 경찰, '프로야구 새벽 술판' 호텔 CCTV 확보 분석 중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프로야구 선수들이 잇따라 방역수칙을 어기고 새벽까지 술판을 벌여 논란이 된 가운데 경찰이 호텔로부터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박석민(왼쪽부터), 권희동, 이명기, 박민우 NC 다이노스 선수. (사진=NC 다이노스)서울 강남경찰서는 NC 다이노스에 이어 키움 히어로즈, 한화 이글스 선수들이 방역수칙을 위반한 강남구 모 호텔로부터 CCTV 자료를 넘겨받아 분석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경찰은 강남구청으로부터 당시 정황이 담긴 사진 자료도 함께 넘겨받은 것으로도 확인됐다.선수들의 격리 기간이 끝나는 대로 조사를 할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지난 16일 NC 박민우(28)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은 것이 유일하다.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당시 상황과 술자리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강남구청은 지난 5일 밤부터 6일 새벽까지 박민우를 비롯한 박석민(36)·이명기(34)·권희동(31) 등 NC 선수 네명이 여성 E·F씨 2명과 함께 원정경기 숙소에서 사적 모임을 가진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도쿄올림픽 국가대표에 선발돼 백신 예방접종을 마친 상태였던 박민우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을 강남경찰서에 수사 의뢰했다.또 강남구청은 NC 선수들의 회동에 앞선 5일 새벽 1시께 같은 호텔에서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을 어긴 은퇴선수 A, 한화 선수 B·C, 키움선수 D와 한현희(28), E·F씨를 비롯해 조사 과정에서 추가로 드러난 G씨 등 일반인 3명 등 총 8명에 대한 수사를 20일 강남경찰서에 추가 의뢰했다.경찰 관계자는 “이번주 소환 조사는 예정돼 있지 않다”며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이외의 다른 혐의에 관해서는 수사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2021.07.21 I 김대연 기자
10% 할인 서울사랑상품권 또 완판…추석 전 2400억 추가 발행
  • 10% 할인 서울사랑상품권 또 완판…추석 전 2400억 추가 발행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사랑상품권 풀렸어요. 필요하신 분은 빨리 사세요.”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 제로페이 QR코드가 설치돼 있다.(사진=연합뉴스)지난 12일 서울사랑상품권이 판매에 돌입하자 서울지역 온라인 맘카페에는 “구매에 성공했다”는 글이 속속 올라왔다. 발행 당일 강남·동작·종로 등 8개 자치구가 완판한 데 이어 21일 현재 도봉구를 제외한 모든 자치구에서 매진됐다. 할인액이 10%에 달해 주부들 사이에서 알뜰 재테크 수단으로 입소문을 타면서다. 서울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2409억원을 추가 발행해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21개 자치구에서 발행한 서울사랑상품권 가운데 도봉구를 제외한 20곳이 완판됐다.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시가 소상공인 매출증대를 위해 2018년 12월 첫 선을 보인 제로페이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상품권이다. 편의점, 배달 애플리케이션 등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액면가보다 7~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알뜰족을 중심으로 재테크 수단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발행한 상품권은 20개 상품권 결제앱에서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1인당 구매한도는 70만원이다. 서울사랑상품권이 발행 당일 완판된 자치구는 강남·동작·마포·서초구 등 8곳에 달한다. 종로구의 경우 판매 첫날인 지난 12일 80억원어치가 한 시간 만에 매진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나머지 자치구들 역시 발행 하루 이틀 만에 모두 판매했다. 특히 이번 판매 기간에는 구매자들이 몰려 상품권을 판매하는 제로페이 앱에 오류가 발생하는 등 한때 접속이 마비되기도 했다. 인기 요인은 음식점과 카페, 학원(강사 5인 이하) 등 생활과 밀접한 점포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다. 또 제로페이 가맹점 수 증가에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결제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도 상품권 판매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서울시는 이같은 인기몰이를 바탕으로 오는 9월 추석 전 특별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발행 규모는 2409억원으로 하반기 1차 발행액 2000억원보다 20% 늘렸다. 최근 수도권의 거리두기 4단계 적용으로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골목상권에 활력을 더하고 가계 부담을 줄여주자는 취지다.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사랑상품권은 발행 1년 여 만에 결제앱 이용자는 326만명, 가맹점도 33만개에 이른다”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소비를 진작하자는 차원에서 추석 전 25개구에서 서울사랑상품권 판매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7.21 I 양지윤 기자
한화솔루션, 무협과 친환경 스타트업 키운다…'ESG 경영 새 모델'
  • 한화솔루션, 무협과 친환경 스타트업 키운다…'ESG 경영 새 모델'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화솔루션이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친환경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한다. 상생협력으로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새 모델을 만들겠다는 의지다. 한화솔루션(009830) 케미칼부문은 21일 무역협회와 ‘ESG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친환경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한 후 한화솔루션은 스타트업이 사업을 실증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무역협회는 스타트업이 새로운 서비스와 제품을 테스트할 공간을 각각 지원한다. 한화솔루션과 무역협회는 우선 친환경 스타트업인 오이스터에이블과 지난해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전시관에서 진행한 ‘페트도 옷이 된다’ 시범 프로젝트를 본 사업으로 전환한다. 이 프로젝트는 정보기술(IT)과 보상 시스템을 결합해 분리배출과 플라스틱 재활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코엑스 방문자가, 오이스터에이블이 제작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분리배출함에 다 쓰고 난 투명페트병을 투입하면 오이스터에이블이 운영하는 ‘오늘의 분리수거’ 애플리케이션으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포인트가 일정 수준 쌓이면 페트병 재활용으로 제작된 의류 등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이 프로젝트가 21일부터 본 사업으로 전환되면서 코엑스 전시장 곳곳에 설치된 분리배출함은 종전 6대에서 12대로 늘어난다. 오이스터에이블은 앞으로 1년 동안 투명 페트병 5t을 수거하겠다는 목표다. 이는 업사이클링 티셔츠 1만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페트병을 폐기했을 때보다 연간 20t 이상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기업, 협회, 스타트업이 동참해 환경·사회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상생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시민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 설치된 투명페트병 IoT 수거함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한화솔루션)
2021.07.21 I 경계영 기자
KB금융, 혁신 스타트업 발굴 'KB스타터스' 모집
  • KB금융, 혁신 스타트업 발굴 'KB스타터스' 모집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KB금융그룹은 내달 16일까지 창업 6년 이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혁신 서비스 개발에 도전할 ‘2021년 하반기 KB스타터스’를 공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공개모집에서는 핀테크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독창성, 혁신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 스타트업 등 그룹의 미션인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향해 함께 나아갈 스타트업들에게도 적극적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KB스타터스’로 선발된 업체에게는 △KB금융 계열사와의 협업 기회 △전문가 경영컨설팅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채용 지원 등 성장 단계별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통한 속도감 있는 경영지원과 함께 서울 강남에 위치한 320평 규모의 협업공간 ‘KB 이노베이션 허브(Innovation HUB)’ 로의 입주 기회가 제공된다.KB금융은 ‘KB스타터스’를 대상으로 그룹 차원의 실효성 높은 투자·제휴 지원 등을 통해, 다양한 성공 사례를 창출하고 스타트업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2021년 6월말 기준 총 140개사가 선정됐으며 누적 업무제휴 건수는 198건, 누적 투자액은 611억원에 달한다. 2021년 말까지 누적 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눈에 띄는 ‘KB스타터스’는 지난 4월 총 1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C 투자유치에 성공한 기업가치 10억5000만 달러의 글로벌 유니콘 기업 센드버드(Sendbird)이다. 한국인이 창업한 스타트업으로는 12번째 유니콘 기업이며, 기업간거래(B2B) 업계에서는 최초 사례다. 2016년 ‘KB스타터스’로 선정되었으며 KB금융 디지털 플랫폼의 채팅 솔루션 개발에 참여했다.KB이노베이션허브 관계자는 “혁신 기업에 대한 지원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윤종규 회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면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확산시키는 스타트업에게 더 많은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동반 성장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KB금융은 강남의 첫번째 협업 공간 ‘KB 이노베이션 허브’ 에 이어 지난 8일 관악구, 서울대와 제2의 스타트업 지원센터 ‘관악 KB 이노베이션 허브’를 개소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초기 벤처·창업 인프라 지원을 통한 지역사회 상생 발전과 지식·연구 자원 공유 등 상호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021.07.21 I 이진철 기자
현대글로비스, 車운반선 활용해 中企 수출 물류 지원
  • 현대글로비스, 車운반선 활용해 中企 수출 물류 지원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현대글로비스(086280)가 화물을 실을 수 있는 컨테이너선 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수출기업의 고충 절감을 위해 자동차 운반선(PCTC, Pure Car and Truck Carrier)을 이용한 운송 지원에 나선다. 현대글로비스는 한국무역협회와 중소기업 해상운송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1일 체결했다.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오른쪽 첫번째)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가운데),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왼쪽 첫번째)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글로비스)현대글로비스는 21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한국무역협회와 중소기업 해상운송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사장),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참석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작년 발생한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중소기업들이 수출 선박을 구하기 어렵고 높은 운임을 지불해야 할 때가 잦아 수출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다는 애로사항을 듣고 한국무역협회와 상생 지원의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는 내년 초까지 브레이크 벌크(Break-Bulk) 화물 기업들이 자동차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브레이크 벌크 화물은 발전설비와 전동차, 철강 제품 등 대형 중량 화물로 컨테이너와 같은 용기에 적재되지 않고 개별 품목으로 바퀴가 달린 특수장비를 통해 선적된다. 앞서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기업의 운송 의뢰를 받아 화력·풍력 발전설비를 자동차선에 실어 미국 볼티모어와 독일 브레머하펜 등으로 성공적으로 나르며 브레이크 벌크 화물 운송 능력을 검증받았다.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글로벌 완성차 물동량 증가로 운영 중인 자동차운반선 선복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지만 국내 중소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지원에 나섰다. 통상 해운 물동량이 급증하는 오는 3분기가 해운업계 최성수기인 점을 고려할 때 자동차선을 활용한 수출 지원이 중소기업에 일부 도움이 될 것으로 현대글로비스는 기대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브레이크 벌크 화물 기업에 유휴 공간도 지원할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 선박에 화물 선적을 희망하는 수출기업은 한국무역협회 또는 수출입물류 종합대응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한국무역협회 물류서비스실 또는 트레이드 콜센터를 통해서도 상담이 가능하다.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풍부한 해상 물류 인프라와 다년간의 운송 경험 등 회사가 가진 경쟁력이 국내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물류 어려움 극복을 위해 상생 협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7.21 I 신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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