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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새벽 술판' 수사 본격화…경찰, CCTV 분석 중(종합)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호텔 새벽 술판’ 논란을 빚은 프로야구 선수들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하고 있다. 관할 지자체가 해당 호텔에서 방역수칙을 어긴 선수 및 일반인 전원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 가운데 코로나19에 확진된 선수들의 자가격리가 끝나는 대로 조사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박석민(왼쪽부터), 권희동, 이명기, 박민우 NC 다이노스 선수. (사진=NC 다이노스)서울 강남경찰서는 NC 다이노스에 이어 키움 히어로즈, 한화 이글스 선수들이 방역수칙을 위반한 강남구 모 호텔로부터 CCTV 자료를 넘겨받아 분석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강남구청으로부터 당시 정황이 담긴 사진 자료도 함께 넘겨받은 것으로도 확인됐다.강남구청은 지난 5일 밤부터 6일 새벽까지 박민우를 비롯한 박석민(36)·이명기(34)·권희동(31) 등 NC 선수 네명이 여성 E·F씨 2명과 함께 원정경기 숙소에서 사적 모임을 가진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14일 도쿄올림픽 국가대표에 선발돼 백신 예방접종을 마친 상태였던 박민우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을 강남경찰서에 수사 의뢰했다.E·F씨는 7일, 이명기·권희동은 9일, 박석민은 10일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NC 선수들의 회동에 앞선 5일 새벽 1시께 같은 호텔에서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을 어긴 키움·한화 선수들에 대한 조사도 조만간 이뤄질 예정이다. 강남구청은 20일 은퇴선수 A, 한화 선수 B·C, 키움선수 D와 한현희(28), E·F씨를 비롯해 조사 과정에서 추가로 드러난 G씨 등 일반인 3명 등 총 8명에 대한 수사를 강남경찰서에 추가 의뢰했다.강남구청에 따르면 선수들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정확한 언급을 회피하거나 동선을 누락시켰다. E·F씨도 같은 내용으로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 G씨는 추가 역학조사 과정에서 당시 이들과 접촉한 사실을 누락한 점을 확인하고 경찰에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역학조사 결과 키움·한화 선수 등은 5일 오전 1시 30분부터 1시 36까지 6분간 같은 호텔에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오후 11시 36분에 E·F씨가 입실한 이후 5일 오전 0시 54분 A씨가 입실했고, 한화 선수 B는 1시 1분, C는 1시 22분에 합류했다. 이어 1시 30분 키움 선수 D와 한현희가 합류하면서 외부인 2명과 전·현직 선수 5명 등 7명이 같은 공간에 체류했다. 방역수칙 위반은 1시 36분 A씨와 B·C가 퇴실할 때까지 이어졌다.당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도입 이전이었다. B는 올림픽 예비엔트리, 한현희는 올림픽 엔트리에 포함돼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2주가 경과된 상태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인원에서 제외됐지만, 나머지 5명은 금지 규정을 위반해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사가 불거지자 도쿄올림픽 국가대표에 선발됐던 박민우·한현희는 태극마크를 반납했다.경찰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들의 격리 기간이 끝나는 대로 본격 조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현재까지는 지난 16일 박민우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은 것이 유일하다. 경찰은 박민우를 상대로 당시 상황과 술자리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이번주 중 소환 조사는 예정돼 있지 않다. 격리 해제 후 일단 소환해 조사한 뒤 입건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며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이외의 다른 혐의에 관해서는 현재 수사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 [퇴근길 뉴스] ‘확진자 최다’, 수도권 4단계 연장할 듯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 주]◇확진자 ‘최다 경신’, 거리두기 효과 ‘신통찮네’…수도권 4단계 연장할 듯[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784명으로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한 21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방역당국이 현재 거리두기 조치가 본격적으로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선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그간 경험을 바탕으로 전망하면 거리두기 상향을 통해 이동량이 감소했을 때,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2주 정도를 예상한다”면서 “이는 다른 변수가 없이 거리두기가 이행된다는 전제에서 기대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 중인 수도권은 연장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수도권의 이날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999.7명으로 4단계 기준점인 1000명에 근접했습니다. ◇‘文복심’ 김경수, 댓글조작 징역 2년 확정…대법 “드루킹과 공모”‘드루킹 댓글 여론 조작’ 사건에 연루돼 징역 2년이 확정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21일 경남도청에서 입장 표명 중 생각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포털 뉴스 댓글을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상남도 도지사가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됐습니다.김 지사는 지난 2016년 12월부터 2018년 2월 사이에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운영자인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과 공모해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다음·네이트 내 뉴스 기사 약 8만개의 댓글 중 125만개 가량의 추천/반대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21일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지사에 대한 상고심에서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김 지사는 지사직 상실과 함께 형기 만료 이후 향후 5년간 공직선거 출마가 제한됩니다. 아울러 1심 법정구속 후 보석으로 풀려났던 김 지사는 조만간 재수감돼 남은 형기를 복역할 예정입니다. ◇나훈아 ‘테스형 콘서트’ 결국 취소.. 벡스코 “행정 명령” 나훈아. (사진=예아라·예소리)가수 나훈아의 부산 공연이 취소됐습니다. 벡스코는 “정부 행정 명령에 따라 오는 23일~25일 예정되었던 ‘나훈아 어게인 테스형’ 공연이 취소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8월 1일까지 체육관·공원·컨벤션센터 등 공연목적으로 임시사용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만약 공연 개최를 강행하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행정명령 위반으로 처벌이 부과된다고 강조했습니다. ◇SM “이수만, 여기자에게 아파트 증여? 확인해줄 수 없다”이수만(사진=SM엔터테인먼트)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69)가 한국인 여성 외신기자 J씨(52)에게 40억원 상당의 고급 아파트를 증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21일 비즈한국은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가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아파트 한 세대를 A뉴스 한국지국장 J씨에게 증여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총괄 프로듀서는 6년 전인 2015년 7월 이 아파트를 39억7000만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아파트 같은 평형 한 세대는 올해 5월 49억 원에 팔린 것을 감안하면 가치는 ‘40억원대’로 추정됩니다. J지국장은 한국인 외신기자며 우리나라 주요 소식을 미국 A 뉴스에 전하는 서울특파원입니다. SM 측은 “SM과 전혀 관련 없는 건으로, 확인해 드릴 수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 SM "이수만, 여기자에게 아파트 증여? 확인해줄 수 없다"
- 이수만(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69)가 한국인 여성 외신기자 J씨(52)에게 고급 아파트를 증여한 것으로 전해졌다.21일 부동산등기부에 따르면,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3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전용면적 196.42㎡ 규모 상지리츠빌 카일룸3차 아파트 한 세대를 A뉴스 한국지국장 J씨에게 증여했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6년 전인 2015년 7월 이 아파트를 38억9000만원에 매입했다. 이 아파트 같은 평형 한 세대는 지난 5월 49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J지국장은 한국인 외신기자다. 우리나라 주요 소식을 미국 A뉴스에 전하는 서울특파원이다. 2019년 5월에는 SM 소속 그룹 엑소 멤버인 디오의 군 입대 소식과 한국 병역 제도를, 2018년 3월에는 역시 SM 소속인 레드벨벳 인터뷰가 포함된 우리나라 예술단의 북한 공연 소식을 보도했다. 또 SM이 후원하는 엔터테인먼트 산업 포럼의 대담을 2년째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주택 증여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저촉되지 않는다. 외국 언론사 국내 지국은 언론중재법에 따른 언론사에 해당하지 않아 법에 적용되지 않는다.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1995년 SM엔터테인먼트를 설립, 그룹 H.O.T를 시작으로 S.E.S, 신화, 보아, 동방신기, 소녀시대, 엑소, 레드벨벳, NCT, 에스파 등 다수의 아이돌 그룹을 배출했다. SM엔터테인먼트 지분 18.73%를 보유 중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자신의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다.한편 SM엔터테인먼트는 아파트 증여와 관련해 “SM과 전혀 관련 없는 건으로, 확인해 드릴 수 없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