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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184건

  • 일본, 차세대신기술로 경제부활 노린다-KOTRA
  • [edaily 하수정기자] 일본 산업계에서 새로운 기술 혁신을 담당할 차세대 신기술이 침체된 일본 경제를 되살릴 수 있다는 기대가 싹트고 있다. KOTRA 오사카 무역관은 6일 “일본 전문가들이 실용화 연구개발 중인 제4세대 휴대전화, 차세대 컴퓨터자동차, 박학 로보트등이 가까운 장래에 일본의 결정적인 경제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NTT도코모가 옥외실험에 들어간 ‘제4세대 휴대전화’는 신칸센 고속철도내에도 무선 고속전송이 가능하고 하이비젼 영상 수준의 데이터를 자재로 송수신 할 수 있어 광섬유 통신 수준의 초고속 통신을 휴대전화에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2010년에 제4세대 휴대전화의 상용화를 목표로 규격 표준화 작업을 시작했는데, NTT 도코모는 2007년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자동차 부문에서는 미츠비시전기가 핸들의 버튼을 누르면 키보드가 등장, 자동차를 정보처리기기로 변신할 수 있는 컨셉카를 선보였다. 이는 ‘달리는 컴퓨터’로 사람을 대신해 정보처리를 대행하는 에이전트 기능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소니도 현재 시판중인 애완용 강아지 로보트 ‘아이보’의 차세대 개발을 위해 로보트를 네트워크의 단말기로 이용하는 기술을 연구중이다. 이는 로보트가 인간의 지시에 의해 인터넷에서 지식을 검색해 알려주는 기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밖에 산요전기가 개발한 입체 디스플레이, 컴퓨터그래픽 영상을 공간에 띄우는 캐논의 신기술도 주목 받고 있다고 KOTRA는 전했다. 원코베대학 마나부 마사아키 교수는 “기술 혁신의 새로운 큰 파도가 도래직전의 단계에 있다”며 “경기회복이 가시화 되면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이 일본경제를 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KOTRA가 보고했다.
2003.08.06 I 하수정 기자
  • 하나로, 콜렉트콜시장 공격적 마케팅 계획
  • [edaily 지영한기자] 하나로통신(33630)은 최근 콜렉트콜 서비스 `1595`의 캐릭터 `일오쿠오`를 새롭게 선보인 것을 계기로 수신자부담 전화서비스 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하나로통신이 이번에 선보인 콜렉트콜 캐릭터 `일오쿠오`는 천방지축 못말리는 깜찍한 중매쟁이 전화기 `일오`와 과묵하지만 발빠른 까만 메신저 강아지 `쿠오`가 사람들의 사랑을 이어주는 전도사의 역할을 한다는 컨셉으로 제작됐다. 하나로통신은 `일오쿠오` 캐릭터를 만화형식의 광고와 판촉물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1595` 번호인지도를 자연스럽게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하나로통신은 특히 수신자부담 전화서비스의 효율적인 마케팅을 위해 그동안 군인들을 대상으로 `1595` 서비스를 홍보해왔으나, 아동 시장이 점차 활성화되는 추세에 발맞춰 `일오쿠오` 캐릭터를 활용, 아동·청소년으로 타켓층을 적극 넓혀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나로통신 전화사업팀 김용주 팀장은 "국내 콜렉트콜 서비스 시장이 2002년 800억원 규모에서 2003년에는 약 900억원대로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하나로통신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적극 높여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2003.05.06 I 지영한 기자
  • 포털업계, "5월 가정의 달" 특수준비
  • [edaily 정태선기자] 포털업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특수를 누리기 위해 풍성한 이벤트와 쇼핑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26일 업계 따르면, 야후코리아의 야후꾸러기코너에서는 "내가 꿈꾸는 어린이날"을 주제로 가상일기 공모하고 100명을 추첨해서 예쁜 편지지에 출력한 가상 일기와 부모와 함께 입을 수 있는 야후티셔츠를 선물로 제공한다. 또한 야후쇼핑코너에서는 소아암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사랑의 쉼터제일 생명의 집"에 컴퓨터, PS2, 게임기, 도서 등을 기증한다. 이와 함께 어린이날 선물 특선으로 어린이 도서,게임, 장난감 등을 특별가에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35720)커뮤니케이션이 운영하는 다음쇼핑은 "대한민국 모든 가족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이벤트"를 오는 23일부터 5월 8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 기간동안 다음쇼핑은 총 100만원내에서 가족이 원하는 멋진 테마쇼핑 상품을 구성한 참가자 중 5가족을 선정하고, 테마쇼핑에 담긴 100만원 상당의 상품을 공짜로 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부모님을 위한 선물 페이지의 구매고객 중 135명을 추첨, 신라호텔 패키지 상품권, 롯데월드 상품권 등 가족간의 화목과 재충전을 위한 여행 상품권을 서비스한다. 네이트몰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겨냥해 가정의 달 특별코너를 24일 오픈하고 다음달 5일까지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에 들어간다. 어린이날 상품으로는 완구류, 운동기구류, 학습발달제품, 의류상품 등 50여가지의 품목이 구비됐으며 추첨을 통해 시츄 강아지와 로봇 물고기 등의 경품도 제공한다. 각 코너별로 아동용 발광 인라인스케이트, 스포츠카와 운반차, 보이스 레코더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됐다. 아울러 어버이날 이벤트로는 부모님의 사진과 함께 올린 애틋한 사연 중에서 선정해 100만원 상당의 온돌 침대를 선물로 제공하는 "정, 사랑하는 마음을 부모님께 대신 전해드립니다" 행사도 진행한다. 어버이날 "인기상품 코너"에는 카네이션 선물세트와 함께 스카프, 천연 해수 진주목걸이 등이 구비돼 있다.
2003.04.26 I 정태선 기자
  • 도전받는 구글, 영토 빼앗길까
  • [edaily 전설리기자] 지난 몇 년간 구글은 똑똑하고 빠른 검색 엔진으로 웹서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야후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검색 엔진을 강화, 구글의 아성에 도전장을 냈다. 과연 구글은 이같은 거대 업체들에 1위 자리를 내어줄까? 전문가들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조심스런 전망을 내놓는다. 구글은 소위 건초더미에서 바늘을 찾는 검색 엔진의 최강자이기 때문이다. ◇구글의 성공비결 = 열린 기업 문화·새로운 웹광고 기법 구글의 출발점은 고객이 요청하는 정보와 관련된 웹페이지를 링크해 주는 아주 단순한 아이디어였다. 1996년 두 명의 스태포드 대학원생인 레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이 간단한 아이디어로 세계의 웹페이지들을 링크시키기 시작했고 2년 후인 1998년 구글사를 설립했다. 이후 구글은 오로지 검색 엔진 개발에만 주력해 현재 8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매일 2억 웹페이지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세계 최강 검색 엔진으로 떠올랐다. 구글의 성공 비결은 기본적으로 빠른 검색과 광범위한 데이타다. 구글의 검색 시스템은 전세계 고객들의 검색 요청에 0.5초 미만의 초단시간에 반응토록 설계됐으며 10만개의 프로세서와 26만1000개의 디스크 용량의 5만4000대의 서버를 보유하고 있다. 이같은 시스템 규모는 경쟁사들이 구글의 아성을 무너뜨리기가 쉽지 않은 이유다. 에릭 슈미트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구글 검색 엔진의 규모는 경쟁사들의 진입 장벽을 높게 하는 주요인"이라고 자신한다. 구글의 또 다른 성공 비결은 전문적인 기술 관련 지식과 특이한 아이디어로 무장함과 동시에 비지니스 마인드까지 갖춘 우수한 인력과 이들의 아이디어를 열린 자세로 흡수하는 기업 문화다. 슈미트 CEO는 "구글의 기업문화는 천재를 잘라내지 않는 찬란하고 너그러운 문화"라고 일컫는다. 선마이크로시스템즈의 전 CEO를 역임하기도 했던 슈미트 CEO를 방문한 에드워드 젠더 선마이크로 전 회장은 "구글의 사무실을 방문하고 놀랐다. 강아지가 복도를 뛰어다니고 로비에 피아노가 있으며 먹을 거리가 사방에 있었다. 카오스 그 자체였다"고 말했다. 이는 판에 박힌 것을 거부하는 구글 기업문화의 단적인 예다. 구글의 성공을 말해주는 사실은 뭐니뭐니 해도 실적. 구글은 매출이나 순익을 발표하지 않는 기업으로 유명하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경제 침체 속에서도 최근 9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으며 매출은 지난해 3억달러에서 올해 7억5000만달러로 급증하고 마진율이 30%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구글의 새로운 광고 게재기법도 구글을 성공으로 이끈 공신이다. 지난 해에는 구글에 광고를 게재하려고 10만개의 기업이 몰려들었다. 비록 구글 광고는 현란한 그래픽도, 팝업, 비디오 광고를 철저히 제한하고 있지만 오히려 이같은 원칙을 지키는 것이 인기의 비결이라고 구글은 밝혔다. 구글은 현란한 팝업 광고 대신 두줄의 텍스트로 된 광고를 게재하면서도 관련 검색어의 결과가 뜨는 웹페이지에 관련업체의 광고를 게재해 접근도를 높였다. 이를테면 "알마니"나 "휴고보스"와 같은 검색어를 입력하면 의류 유통업체 광고가 나오는 식이다. 실제로 미국 라스베거스 소재의 이탈리아 의류 수입 전문업체는 이베이에 광고를 냈을 때 월간 10개 팔려나가던 정장이 구글에 광고를 게재한 후 120개로 늘었다고 밝혔다. ◇야후·MS, 선두 빼앗기 "만만치 않을 것" 이처럼 검색엔진 분야에서 최강자의 입지를 굳혀온 구글에 최근 야후와 MS가 도전장을 냈다. 오랫동안 구글의 검색 엔진에 기대왔던 유명한 웹포탈업체인 야후는 구글의 검색 엔진을 닮은 검색 엔진 서비스를 도입하고 구글의 경쟁사인 잉크토미를 인수하고 역시 구글의 경쟁사인 온라인 광고업체 오버추어서비스를 인수키위해 이달 7억5000만달러 상당의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야후는 자사의 이같은 움직임이 구글에 도전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으며 슈미츠 구글 CEO도 양사의 관계가 아직 온전하다고 말했으나 업계에는 이미 양사의 관계에 오점이 남은 것으로 비춰지고 있다. MS는 MSN 웹사이트의 검색 엔진을 강화하고 2000년 4억달러에 그쳤던 검색 엔진 부문의 광고 매출이 지난해 10억달러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올해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리사 거리 MSN 프로덕트매니저는 "우리는 검색엔진 분야에서 구글을 경쟁사로 보고 있다. MS의 검색엔진은 강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기능이 향상될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그러나 업계 애널리스트들은 야후나 MS가 구글의 성장세를 늦출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1위 자리를 빼앗을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웹서퍼들 면전에 무차별적으로 짜증나는 광고를 날려대는 경쟁사들이 이를 철저히 자제하고 있는 구글의 자존심을 무너뜨릴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실리콘밸리 소재의 마케팅사 다이렉트임펙트 최고경영자(CEO)인 한스 피터 브론드모는 "우리는 배너나 팝업 광고 등 웹페이지 뜨는 속도를 저하시키는 광고가 더 이상 효과가 없다는 것을 알아냈다"고 말했다.
2003.04.14 I 전설리 기자
  • "4세대 이동통신은 동물까지도"-도코모 CEO
  • [edaily 권소현기자] 전세계가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도하고 있다. 3세대를 넘어선 4세대는 어떤 모습일까. NTT도코모의 다치가와 게이지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비행기, 기차, 사람, 고양이와 개까지도 움직이는 모든 것이라면 이동통신 서비스의 혜택을 받게 되는 그런 시대라고 정의했다. 다치가와 사장은 20일 대만에서 열린 IEEE의 통신 컨퍼런스인 글로브컴2002에 참가, "이동통신 서비스가 사람에서 그치지 않고 사물에까지 적용된다면 그 잠재적인 수요는 엄청날 것"이라며 "예를 들면 로봇 강아지인 아이보를 만약에 잃어버렸다면 GPS 기기를 사용해 로봇 안에 내장된 RF칩을 추적,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4세대의 미래를 그렸다. 모바일 서비스가 어느 곳에서나 존재하는 세상을 위해서는 시장의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게 다치가와 사장의 주장이다. 일본의 경우 인구가 2010년 1억2000만명을 넘을 것이지만 이는 아주 작은 시장에 불과하다. 1억대의 자동차와 6000만대의 오토바이 및 자전거, 2000만마리의 개와 고양이들이 있을 것이고 셋톱박스, DVD플레이어, 휴대용 PC, 자판기 등 수천만개의 제품을 포함해 5억7000만개가 모두 이동통신을 적용할 수 있는 대상이라는 것이다. 다치가와 사장이 설명하는 4세대 시스템은 초당 최고 100Mb의 속도를 보여주며 이동중에도 평균 20Mb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네트워크 용량은 3세대에 비해 최소 10배정도가 될 것이며 이에 따라 3세대 서비스로는 200초가 걸리는 10Mb 파일을 단 1초만에 받을 수 있다. 또 휴대폰 단말기로 가상현실을 체험하고 고화질의 비디오 스트림을 즐길 수 있다.
2002.11.21 I 권소현 기자
  • 미 소규모 창업 증가.."신기술+이민자 덕"
  • [edaily 김윤경기자] PC 등 신기술의 발달과 이민증가가 미국 소규모(mom-and-pop) 사업자들을 양성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30일(현지시간) USA투데이는 새로운 센서스 데이타를 기초로 지난 97년~2000년 소규모 사업체들이 7.1% 늘어난 1650만개로 집계돼 다른 사업체에 비해 세 배 가량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소규모 사업은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바로미터로 사용되고 있다. 1945년 샘과 헬렌 월튼이 열었던 샵은 이제 세계 최대의 유통업체인 월마트로 자리매김, 130만명의 종업원을 거느리고 있다. USA투데이는 값싼 PC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은 가정에서의 파트타임 사업이 가능토록 한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소호사업을 하고 있는 테리 로니어는 "2000달러만 있으면 사업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특히 대기업들이 이들 사업자와 제휴하면 효율은 더 높아진다. 지난 97년 제니퍼 멜튼과 남편인 브레넌 존슨은 강아지 음식물 회사를 설립했다. 그들은 집에서 강아지용 비스켓을 구워 팔았으며 이름이 나기 시작한 뒤 "클라우드 스타"라는 법인을 설립했다. 캘리포니아주 산타 마리아에 소재하고 있는 클라우드 스타는 현재 웹사이트를 통해 전세계를 대상으로 영업하고 있으며 15명의 종업원을 두고 연간 300만달러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신문은 또 이민이 증가하고 다양한 언어를 가진 사람들이 "전형적인 구직"의 형태에서 멀어지면서 이들이 창업에 나서게 된 것도 소규모 사업 발전에 기여했다고 진단했다. 미국 인구의 4%를 차지하고 있는 아시아계 인종들이 민간기업에 종사하고 있는 비율은 4.4%에 지나지 않는다. 네바다주 소규모 사업 창업건수는 97~2000년 202% 늘었는데 이는 미국 전체 평균 56.1%를 상당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민자 수가 많은 플로리다주와 아리조나주의 경우도 각각 소규모 사업 창업이 60.6%, 135.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USA투데이는 이번 센서스 결과 미국 전체 학사학위 소지자의 절반을 여성이 차지했으며 이는 25년전에 비해 배 이상 늘어난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여성들이 남성들과 발걸음을 같이 하게 되면서 창업 파트너로서도 잘 어울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클라우드 스타 이전에 멜튼은 학사학위를 갖고 마케팅 간부로 일한 경력이 있으며 남편인 존슨은 엔지니어 출신이다. 따라서 현재 멜튼은 판매쪽을, 존슨은 제품 생산쪽을 나누어 담당하고 있다.
2002.10.31 I 김윤경 기자
  • 제품 뜯어 고치기 열풍..업체에 호재?
  • [edaily 권소현기자] 요즘 콘솔 게임 매니아들은 `모드`를 즐긴다. Xbox의 운영시스템을 리눅스 기반으로 고치거나 게임 코드를 변경하는 등 이른바 `모디피케이션(수정)`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이같은 `모드`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나 하드웨어 제조업체, 게이머들에게 각각 다른 의미를 갖는다. 일부는 판매를 촉진하고 고객들의 충성도를 높인다고 생각하는 반면 일부는 98년 제정된 디지털밀레니엄저작권법(DMCA)에 위배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최근 Xbox 사용자들이 게임의 운영체제를 변경하고 해적판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모드` 칩을 제조하는 홍콩의 한 업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해 정식으로 판매를 금지토록 했다. 그러나 MS가 이 업체에 대해 라이센스 없이 이같은 제품을 만들어 판 것을 저지한 것은 이해가 되지만 제품을 뜯어고칠 수 있는 고객들의 권리까지 박탈해야 하는 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소니 역시 로봇 강아지인 아이보를 구매하는 고객들로 하여금 웹사이트로부터 로봇 강아지가 춤을 출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다운받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대해 14일 CNN머니는 `모드` 열풍이 오히려 제품을 매력적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수단이라고 밝혔다. 매니아들만이 아이보를 춤을 추는 맘보가 되게끔 코드를 바꾸는데 수많은 시간을 투자하기 때문이다. `모드` 열풍을 이용해 성공한 경우도 있다. 콘솔 게임인 `핼프 라이프`를 개발한 밸브소프트웨어는 수정 버전인 `카운터 스트라이크`를 판매해 예상치 않았던 수입을 올렸다. 밸브소프트웨어는 `핼프 라이프`의 소스 코드를 공개한 이후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판매량이 130만장을 넘었으며 멀티플레이어 액션 게임으로는 가장 인기 게임이 됐다고 보고 있다. 98년 레고는 `마인드스톰스`라는 로봇 장난감을 새로 프로그램 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 그 결과 충성도 높은 팬층을 단단히 확보했다. 레고의 이사인 소렌 런드는 "제품을 수정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제품에 활기를 불어넣어 준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 `모드`를 인정할 경우 매출액이 떨어지고 브랜드 가치가 희석되 것이라고 우려하는 업체들이 많다. 또 디지털 저작권 보호법인 DMCA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CNN머니는 지적했다.
2002.10.15 I 권소현 기자
  • 한빛소프트, 음성인식 영어교육 S/W 내달 출시
  • [edaily] 한빛소프트는 어린이용 음성인식 영어교육 소프트웨어인 '콩콩이랑 영어로 말해요'를 내달 5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앞서 이달 말까지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콩콩이랑 영어로 말해요'는 EBS의 "모닝 스페셜", "서바이벌 잉글리시"의 진행자로 잘 알려진 영어전문강사 이보영씨가 직접 기획, 감수한 것으로 초등학생용 기본 영단어 500개가 수록된 이 제품은 알파벳 정도만 아는 6세 이상 어린이라면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제품은 듣기만 하던 기존 제품과는 달리 음성인식기술을 이용해 어린이가 제시된 단어나 문장을 직접 따라해 보고 정확도를 평가할 수 있다. 각 제품에 포함된 마이크를 통해 어린이가 주어진 단어나 문장을 발음해본 후 발음이 좋으면 좋은 점수와 함께 캐릭터들의 축하를 받고 좋지 않으면 더 연습할 수 있도록 캐릭터들의 격려를 받는다. 또 등장 캐릭터와의 대화도 가능해 어린이가 마이크를 통해 강아지 캐릭터에게 "Sit down!", "Stand up!" 등의 명령을 하면 그대로 움직이는 등 재미를 더했다. 또 구석구석에 재미있는 간단한 게임을 첨가해 지루해하지 않고 공부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예약판매 사이트는 가가멜(www.gagamel.com), 다음(www.daum.net), 미스터케이(www.mrk.co.kr), 엘지이숍(www.lgeshop.co.kr), 영진닷컴(www.youngjin.com), 예스24(www.yes24.com) 등이며 가격은 마이크 포함해 3만3000원.
2001.11.20 I 권소현 기자
  • 인츠토이,로봇 애완견 "아이로보" 출시 이벤트
  • [edaily]첨단 디지털 완구 전문 쇼핑몰 인츠토이(www.intztoy.com / 대표이사 박유정)는 인공지능 로봇 애완견 "아이-로보(I-Robo)"를 출시하고 기념 이벤트를 오는 15일까지 펼친다고 9일 밝혔다. "아이-로보"의 이름으로 사행시를 짓거나 "아이-로보" 탄생 축하 메시지를 인츠토이 사이트에 남긴 방문객 중 1명을 선발해 "아이-로보" 1대를 증정하며 2등 10명에게는 투니버스 음반 WE를, 3등 30명에게는 해리포터 열쇠고리를 선물한다. 또한 인츠토이는 "아이-로보" 출시에 맞춰 인츠토이 사이트를 개편, 9일 오픈함으로써 아이-로보 관련 컨텐츠를 강화하였으며 <아이-로보>의 매뉴얼 및 A/S와 커뮤니티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로봇 강아지 "아이-로보"는 미국의 디지털 작동완구 업체인 타이거 일렉트로닉스(www.tigertoys.com)가 개발하여 인츠닷컴과 독점 판매 계약을 맺고 국내에 선보이는 애완로봇이다. 실제 강아지와 흡사한 모양일 뿐만 아니라 진짜 강아지처럼 걷고 뒹굴고 애교를 부리며 기쁘거나 슬픈 혹은 화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 "아이-로보"는 주인의 음성을 인식하고 반응하며 다른 "아이-로보"와 대화하는 상호작용성을 지녔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장애물을 감지하고 빛과 소리를 인지하는 인공지능, 학습 능력이 있어 많이 놀아줄수록 성장을 하는 성장형 알고리즘을 지니고 있다. 인츠토이 김영일 상무는 “지난 9월에 실시한 "아이-로보" 예약주문이 성황리에 진행되었을 뿐만 아니라 출시되기 전부터 "아이-로보" 팬 홈페이지(www.i-robo.co.kr) 가 만들어 졌을 정도"라고 말했다. "아이-로보"는 오는 12일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되어 인츠토이(www.intztoy.com) 사이트 뿐만 아니라 백화점, 할인점을 통해서도 판매된다.
2001.11.09 I 이의철 기자
  • 로봇강아지 "아이로보" 국내 상륙..인츠토이 사이트서 판매
  • [edaily] 로봇 강아지 "아이-로보(I-Robo)"가 국내에 선보인다. 미국의 디지털 완구 전문 업체인 타이거 일렉트로닉스(www.tigertoys.com)가 개발한 똑똑한 로봇 강아지 아이-로보(미국 현지명:아이 사이비/I-Cybie)가 인츠토이 사이트(http://intztoy.intz.com) 를 통해 9월 한달 동안 예약 판매 된다. 지난 5월 미국 LA에서 열린 세계 최대 종합 게임전시회인 E3 쇼를 통해 처음 선보였던 <아이-로보>는 걷고 뒹굴고 드러눕는 등 진짜 강아지처럼 움직이며 주인의 명령을 알아듣고 함께 여러 가지 게임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로봇 강아지다. 치와와 크기만한 <아이-로보>는 네 발로 걷고, 짖고, 엎드리고, 악수도 하는, 실제 강아지보다 더 강아지 같은 디지털 로봇 애완견으로 컴퓨터로 제어되는 16개의 모터를 내장하고 있어 걷기, 앉기, 악수하기 등과 같은 기본적인 동작은 물론, 팔굽혀 펴기, 물구나무 서기, 오줌싸기 등 수백 가지 동작을 자연스럽게 움직인다. 그리고 음성인식 센서와 터치 센서로 미각과 후각을 제외한 모든 감각을 느낄 수 있어 소리가 어디서 나는지, 때리는 것인지 쓰다듬는 것인지를 구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인의 반응에 따라 슬프거나 기쁜 감정을 나타낼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주인의 명령을 알아듣고 게임을 함께 할 수도 있으며 학습능력이 있어 주인이 많이 놀아줄수록 지능이 발달하기 때문에 실제 애완견을 키우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아이-로보>는 주인의 음성명령과 박수명령 그리고 리모컨으로 작동이 가능하며 다른 <아이-로보> 친구들과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한 상호작용형 로봇이다. <아이-로보>는 소니사에서 선보인 로봇 강아지 아이보에 견줄 만한 인공지능 로봇으로 아이보에 비해 저렴한 가격인 45만원 선이며 9월 한 달 동안 로봇 완구 전문 쇼핑몰 <인츠토이(http://intztoy.intz.com)> 사이트를 통해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아이-로보> 예약 판매 이벤트로 추첨을 통해 예약 구매자 중 1등은 45만원 상당의 <아이-로보>를, 2등 10명에게는 “디디와 티티” 한 쌍을 선물한다. 그리고 <아이-로보>의 한정된 수량으로 인해 결제를 완료한 예약 주문자를 우선으로 <아이-로보>를 배송한다. 디지털 로봇완구 전문 쇼핑몰 인츠토이(http://intztoy.intz.com)는 10월 중순 경부터 <아이-로보>와 해리포터 캐릭터 완구를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2001.09.11 I 이의철 기자
  • (채권폴)국고3년 5.32~5.48%, 금통위 결과에 주목
  • [edaily] edaily의 채권전문가 폴을 분석한 결과 이번주(6~11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5.32~5.48%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 5.42~5.63%, edaily 채권폴 5.48~5.66% 전망) 5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5.68~5.90%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주 5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5.81~6.03%, edaily 채권폴 5.89~6.08% 전망) --------------------------------- 국고3년 국고5년 lower upper lower upper --------------------------------- avr 5.32 5.48 5.68 5.90 max 5.37 5.52 5.76 6.00 min 5.30 5.45 5.60 5.85 --------------------------------- 주)avr는 폴 참가자의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을 평균한 것임. max와 min은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에서 최대값과 최소값임. 이번주 채권 폴에는 10명이 참여했다. 목요일 금통위 회의결과가 수익률 방향의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수익률이 상승할 이유가 별로 없다는데 동의하면서도 수익률이 많이 떨어진 것에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다. 국고3년 폴에는 10명 전원이 참여했다. Lower에서는 5.30%가 7명, 5.35%가 2명, 5.37%가 1명이며 표준편차는 0.027909였다. 수익률 분표가 매우 고르게 나타났고 5.30% 돌파에 관심이 집중됐다. Upper에서는 5.50%가 5명, 5.45%가 4명, 5.52%가 1명이며 표준편차는 0.028206이었다. 국고5년 폴에는 9명이 참여했다. Lower에서는 5.65%가 5명, 5.75%가 2명, 5.60%와 5.76%가 1명씩이었다. 표준편차는 0.05819였다. Upper에서는 5.85%가 4명, 5.90%가 2명, 5.91%, 5.95%, 6.00%가 1명씩이었다. 표준편차는 0.052941였다. 국고3년에 비해 예상치가 다소 산만하게 나타났다. ◇주택은행 김영철 차장= 3개월 반 동안의 견고한 강세장 이후 지난주 드디어 조금은 뚜껑이 열린 듯하다. 한은은 금리하락에 우호적인 세력의 차원을 넘어 지나칠 정도로 금리안정을 추구하고 있다. 2월말 급등이후 다시 국고채 금리 5.3%대를 이렇게 쉽게 보게 될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선물도 3개월 동안에 600틱 이상 올랐다. 펀드멘탈도 2월경 회복되는 듯하던 수치들(BSI 등)이 모조리 다시 꺾여지며 향후 경기에 대해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수신금리 인하로 투자계정이 움직이게 하거나 투신으로 자금 몰리면서 채권매수세 형성도 가능할 것이다. 물가도 안정되는 듯하다. 전세계의 수요가 위축되면 전세계 상품가격들(구리,금, 석유 등)이 하락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내용이다. 그러나 미국이 장기호황 후 장기불황에 진입할 확률도 낮진 않으나 38%의 재고수준(19년내 처음)이 조금은 수요를 창출 할 듯해 보인다. 따라서 미국이 장기불황에 진입하더라도 진입시기는 지연될 듯하다. 그린스펀이 미 국민들 심리를 너무 잘 요리하고 있기때문이다. 이런 상황하에서 최근 미국 금리상승은 지난번 같은 급락후 반등 차원에서 상승하는게 아니고 감세로 인한 국채물량 증가, 경기 회복기대에 따른 회사채 대비 국채 매력 상실 등 구조적인 근거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9월 이후 국채 발행 물량 4조원 언급에 재경부가 부인했지만 가만히 뜯어보면 3조원 정도 발행은 확실시 된다. 이럴 경우 상반기 월별발행물량의 2.5배 수준이고, 주간 발행 물량이 1조원 수준이다. 철저한 이윤추구로 바뀐 금융권은 조달금리가 조금이라도 싸면 채권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할 작정이어서 하반기 채권수급은 상반기와는 많이 다를 듯하다. 절대금리 수준도 이젠 만만치 않다. 이제부턴 시장은 철저히 한은의 “강아지”(?)가 될 것이다. 한은이 현 금리수준에 조금이라도 불편한 심기를 표현하면 즉각적인 조정을 받을 것이다. 이번주 콜금리 역시 동결로 예상된다. 통화정책이 향후 1년후의 경제상황 전망에 근거해서 이루어진다는 언급으로 볼때 향후 1년 후의 경제상황은 미국의 회복기대가 제고되고 있는 현재 크게 나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4%대 이하의 열매는 “용감한 분”의 몫으로 주는 게 나을 듯하다. ◇삼성선물 최완석 과장= 최근 계속적인 금리하락에도 불구하고 3년물과 5년물간의 스프레드는 40bp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아직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높은 물가수준이 장단기 금리스프레드 축소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주에도 이런 추세는 이어지는 가운데 국고5년물은 주초 콜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콜금리 인하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 주중반 이후 실망매물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은행 조명규 차장= 금통위 회의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지만 금리를 인하하든 인하하지 않든 시장은 긍정적인 해석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또 최근에 발표된 각종 지표를 볼때 코멘트도 시장에 우호적일 것으로 본다. 현재 시장은 금리 하락을 계속 시도하면서도 매번 검증(조정)을 짧게나마 반복하면서 하락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국민주택 등 저평가 종목군의 매수세 유입 및 7년, 10년 장기물의 거래가 비교적 많이 되고있는 상황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다. 따라서 특별한 악재가 출현되지 않는 상황이라 이번주도 주초부터 입찰을 계기로 강세를 예상한다. ◇국민은행 최재형 대리= 국고채 입찰과 금통위 회의가 예정돼있는 다음주 채권시장은 국고3년물 2001-6호가 지표물로 등장할 예정이어서 주초반에 입찰과 더불어 강세가 예상된다. 그러나 저금리에도 불구하고 투자위축이 지속되고 있어 콜금리인하에 따른 경기부양 효과는 크지 않기 때문에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경기 : 미국경기의 불투명한 회복전망, 부진한 산업생산, 최악의 수출상황 등 제반 거시경제지표가 취약하여 금리는 하락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 침체된 경기부양을 위한 정책으로 콜금리인하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으나 금리인하가 기업의 투자촉진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어 콜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은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주체들의 소비와 투자심리 회복을 통한 경기부양을 위해 콜금리 인하가 단행될 경우 재료소진에 따른 기대감 상실과 부진한 경기내용이 현금리 수준에 선반영되어 있다는 인식이 강해 채권시장의 금리하락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수급 : 상반기 채권시장의 저금리기조 유지는 정책당국의 국고채, 통안채, 예보채 등의 발행 물량과 만기를 분산 조절한 데 따른 것이다. 국고채 추가입찰(국고3년물 7000억원 2001-6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대기매수세 유입가능성을 감안할 때 물량 증가에 따른 금리상승 가능성 보다는 신규지표물 선호에 따른 금리하락 지속 가능성이 높다. 심리 : 금리가 최근 2주일간 국내외 거시경제지표 부진과 경기회복전망 불투명 등의 영향으로 비교적 큰폭의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채권시장은 낮은 절대금리수준에 대한 부담으로 적극적인 매수세 유입이 주춤하는 모습이다. 추가랠리를 위해서는 기간조정이나 큰 모멘텀이 요구된다는 분위기가 강하다. ◇체이스 김천수 부지점장= 시장의 수급여건은 최근의 강세기조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경기전망은 아직 긍정적인 해석이 어려운 상황이다. 미국 경제성장률에 대한 하향조정은 아직 유효하고 FED가 8월에 금리를 인하한다해도 올해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주목해야할 점이 있다면 주식시장 및 기타자산으로의 유동성 분산과 최근 금리동향에 대해 한국은행이 어떤 자세를 취하느냐다. 정책당국의 발언이 시장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다. ◇하나증권 김동환 팀장= 경기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을 더욱 짙게 하는 경지 지표의 발표와 장마 이후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물가 그리고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을 고려 할때 강세 장 유지는 계속 유효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절정에 달한 휴가철로 많은 시장 참가자 들이 휴가를 떠났다는 점, 그리고 4월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한 금리가 특별한 재료가 없을 경우 기간 조정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 다는 것이 시장에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주변 여건을 감안할 때 시장이 여전히 강보합을 유지 한다는 것은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LG증권 남재용 과장= 지난주 채권시장은 수출부진 지속, 예상외의 안정된 물가발표 등으로 두 주간의 기간조정을 마무리하고 강세를 나타냈다. 이번주에는 국고3년 입찰, 통안증권 입찰, 금통위 콜금리 인하 여부 등이 향후 금리 방향을 결정짓는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국내 경기가 아직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기 때문에 금리가 단기간내에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국내 경기가 바닥권 수준이라는 인식이 확산돼 있으며 현 금리대는 경기와 추가 콜금리 인하 가능성 등 펀더멘털이 이미 반영된 수준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금리의 추가하락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번주는 국고3년 입찰을 이용, 이익실현 및 리스크 관리에 역점을 두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지금 채권을 팔고 향후 모멘텀의 변화를 보고 다시 사도 크게 손해볼 것이 없지 않을까 한다. ◇도이체 김문수 부장= 금통위에서 콜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듯하다. 한국은행의 보수적인 성향을 감안할 때 2개월 연속 금리를 인하할 것인지 의문이 들지만 시장참가자들은 7대3 정도로 콜금리 인하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금통위 결과가 나올 때까지 랠리의 재료가 마땅치 않기 때문에 주초반에는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채권폴 참가자(직위생략, 순서없음) 최완석(삼성선물) 조명규(한미은행) 김기현(삼성증권) 김천수(체이스) 최재형(국민은행) 남재용(LG증권) 김영철(주택은행) 김동환(하나증권) 김정희(교보투신) 김문수(도이체)
2001.08.06 I 정명수 기자
  • 미 주식 투자자들의 변명과 그 의미-WSJ
  • [edaily] 월스트리트저널은 10일(현지시간) 투자자들이 자신의 투자실패나 비정상적인 투자 행위를 정당화하는 말들과 변명, 그것의 속뜻을 전했다. ◇난 세금에 민감한 투자자 입니다 : 당신은 내가 지난해 얼마나 많은 손실을 입었는지 믿지 못한다. ◇저는 부지런히 저축을 하는 사람입니다 : 배당금도 또 집어 넣었다. ◇내 포트폴리오는 상당히 절충되어 있습니다 : 지금 뭐하고 있는지 나도 모르겠다. ◇시장 수익률을 기록해 기쁩니다(시장이 상승하고 있을 때만) ◇전 위험을 상당히 감수할 수 있는 투자자 입니다 : 절대로 패닉상태에 빠지지는 않을 것이며 돈을 크게 잃을 때 까지 절대 팔지 않을 것이다. ◇난 보수적인 투자자 입니다 : 포트폴리오 중에 기술주는 절반 밖에 없다. ◇분산투자가 잘 되어 있습니다 : 세종목에 분산투자 하고 있다. ◇저는 장기 투자자 입니다 : 내 포트폴리오를 하루 밤 동안 갖고 있었다. ◇여름철 상승장이 시작됐군요 : 주식이 오르는데는 이유가 있다. ◇시장이 저평가 된 상태입니다 : 내가 가지고 있는 주식들이 다 떨어졌다. ◇주식이 고평가 된 상태입니다 : 화난다. 내가 팔았더니 그 때부터 오르기 시작한다. ◇시장이 받쳐주고 있기 때문에 주식을 사도 안전합니다 : 또 다시 상승흐름을 놓쳤다. ◇걱정하지 않습니다. 증시는 항상 상승하거든요 : 이 구멍만 빠져나간다면 예금하겠다. ◇내 브로커는 나에게 최고의 일을 해줬습니다 : 연말마다 더 많은 돈이 있는 거 같다. ◇최고의 주식을 샀습니다 : 브로커 말 듣고 샀다. ◇브로커가 진짜 강아지를 줬어요 : 브로커에게 IPO 주를 사달라고 사달라고 빌었다. ◇내 브로커가 리서치 팀이 이 주식을 정말 선호한다고 말했습니다 : 애널리스트는 이미 기관 투자자들한테 그 사실을 말했고 주가는 이미 뛴 상태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가능성은 없으며 브로커에게 100주를 팔아달라고 말했다. ◇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적이 있어요 : 난 과거의 실적을 예측하는데 선수다. ◇난 지난해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를 갖고 있어요 : 문제는 내가 올해 그것을 샀다는 점이다. ◇증시에서 돈을 다발로 벌었습니다 : 포트폴리오가 채권에 집중돼 있어서 창피하다. ◇지난해 두배이상 뛴 주식을 골랐습니다 : 다른 건 무엇을 샀는지 묻지마라. ◇최근 아주 좋습니다 : 내 생이 거기에 좌우된다면 수익률을 계산할 수 없었을 것이다. ◇장부를 열 수가 없어요 : 돈을 너무 많이 잃었다. 보고 싶지도 않다. ◇난 능숙한 투자자 입니다 : 이틀에 한번 포트폴리오 체크 한다. ◇하루하루 주가 움직임엔 신경쓰지 않습니다 : 주가 떨어진 이후 보지도 않는다. ◇본전 찾으면 나갈 겁니다 : 손해본 것을 참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두번 다운됐습니다 : 완전히 충격 받았다. ◇기술주를 오랫동안 갖고 있었습니다 : 더 떨어지면 물타기 시도 할 것이다. ◇곧 반등할 겁니다 : 아마 내 손자에게 물려줘야 될 것 같다. ◇대단한 회사입니다 : 끔찍한 회사이다. ◇이것에 대해 나름대로 조사했어요 : 이 회사 제품 써 본적 있다. ◇저 펀드매니저를 TV에서 본적 있습니다. 거기거 이 주식을 선호한다고 말했어요 : 그때까지 그 주식을 샀는데 5달러 올랐더니 그 펀드매니저는 팔았다. ◇이 좋은 주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습니다 : 내 사위가 이 체육관에서 일하는데 똑똑해 보이는 한 남자가 운동을 하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했다. ◇인터넷 덕분에 기본적인 분석을 잘 할 수 있게됐습니다 :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워렌 버핏이 최고의 아이디어를 얻는다고 믿는다.
2001.04.11 I 김태호 기자
  • 보이스웨어, 제너시스에 음성합성 인식기술 제공
  • 보이스웨어(www.voiceware.co.kr)가 한국판 로봇강아지를 제조하는 제너시스정보통신(www.robocop.co.kr)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음성합성 및 인식기술을 제공하기로 했다. 양사는 31일 보이스웨어 본사에서 제휴식을 갖고 한국판 로봇강아지 "젠토"를 우리 음성기술로 시장에 선보였다. 음성합성 기술은 문자 정보를 사람의 음성으로 바꿔 주는 것이고, 음성인식 기술은 사람의 음성을 컴퓨터가 분석해 인식하는 것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제너시스는 보이스웨어의 음성인식률과 노이즈 방지에 강한 음성엔진을 제공받아 "젠토"의 기능을 한차원 높일 수 있게 됐다. 또한 음성을 인식할 때 문제가 되었던 지역, 연령, 성별, 소음 등의 오차를 최소화하고 짧은 단어가 아니라 연속적인 대화체 인식도 가능하게 됐다. 소형스피커와 보이스웨어의 음성합성·인식기술이 장착된 "젠토"는 살아 있는 강아지 처럼 주인의 목소리를 알아듣고, 간단한 문장으로 대답할 수 있다. 또 인공지능으로 자율판단 동작을 구현할 수 있어 여러가지 동작을 수행하며, 방범기능도 내장됐다. 이번 제휴를 통해 보이스웨어는 보유하고 있는 음성기술을 인공지능로봇, PDA, 텔레매틱스(Telematics), IMT2000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보이스웨어는 음성 처리 기술분야에서 오랜 연구경력을 가진 LG 종합기술원 팀원을 주축으로 지난 99년 설립, 음성인식, 음성합성, 화자인증에 대한 기술 분야에서 1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다. 이 회사는 SK텔레콤, 한통프리텔, 한국통신, 하나로 등 유.무선 통신망 사업자 UMS서비스에 음성처리 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음성포털 구축 솔루션을 개발, 시장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2001.01.31 I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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