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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 '50년 우정' 코닝에 "삼성과 세상에 없는 기술 만들자"
  • JY, '50년 우정' 코닝에 "삼성과 세상에 없는 기술 만들자"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우리 삼성과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세상에 없는 기술, 아무도 상상하지 못하는 기술, 그리고 인류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일 충남 아산 탕정 디스플레이시티 코닝정밀소재 2단지 내 웬델 윅스 코닝 회장과 코닝 데모룸 투어를 진행 중인 모습. (사진=코닝)◇韓 ‘벤더블 글라스’ 투자로 제조 허브 구상…“삼성과 우정어린 협력”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은 1일 충남 아산 탕정 디스플레이시티 코닝정밀소재 2단지에서 코닝이 개최한 한국 투자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 행사에는 웬델 윅스 코닝 회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등이 참석했다. 코닝은 한국 투자 50주년을 맞아 이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닝은 TV나 PC, 노트북, 태블릿, 모바일 기기에 들어가는 디스플레이 기판 유리와 커버용 강화 유리인 고릴라 글라스 등을 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국내에선 코닝정밀소재·한국코닝 등 두 개의 자회사와 테크놀로지 센터, 삼성디스플레이와 공동 설립한 합작회사인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래스를 통해 사업을 벌이고 있다.이재용 회장은 이어 “코닝의 우정어린 협력은 삼성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든든한 디딤돌이 됐다”고 강조했다.이에 웬델 윅스 코닝 회장은 “코닝은 최신 혁신 기술을 통해 첨단 모바일 기기 디자인과 자동차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것이며 한국은 초박막 벤더블 글라스 제조 허브가 될 것”이라며 “첨단 기술 주도 성장에 대한 한국의 의지와 우수한 인적 자원 그리고 정부의 지원 덕분에 삼성과 같이 한국의 소중한 고객사 및 파트너들과의 협력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윅스 회장은 전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충남 아산 코닝정밀소재 사업장에 신축한 차세대 초박막 밴더블 글라스 제조 통합 공급망을 포함해 한국에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이는 초박막 밴더블 글라스 제조와 판매를 위한 모든 과정을 국내에서 진행하겠다는 것으로, 이번 투자는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맞춰 5년간 한국에 2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계획 중 일부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일 충남 아산 탕정 디스플레이시티 코닝정밀소재 2단지에서 열린 코닝 한국 투자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사진=코닝)◇선대부터 이어진 합작 협력, 전략적 협력관계로 지속삼성전자와 코닝은 지난 1973년 첫 프로젝트인 TV 생산을 위한 지분 50%씩 출자해 삼성코닝을 설립하는 등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당초 벌브 유리를 전량 일본에서 수입하던 것을 개선하기 위해 브라운관용 벌브 유리를 직접 생산하는 방안을 구상한 결과였다. 이후 삼성코닝은 1975년 수원전자단지에 국내 최대 규모인 연산 120만개의 흑백 브라운관용 벌브유리 융착 생산 라인 등을 준공했고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브라운관용 벌브 원자재 국산화를 실현했다.이후 삼성코닝은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액정표시장치(LC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디스플레이 신기술에 핵심적인 소재, 부품 등을 생산해, 삼성이 세계 최고 수준의 디스플레이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크게 기여했다.삼성전자는 2013년 10월 삼성디스플레이가 보유했던 삼성코닝 지분 42.6%를 코닝에 전량 매각했지만, 또 다른 합작사인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 지분을 보유 중이다.이재용 회장과 윅스 회장도 선대와 마찬가지로 수시로 교류하며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이 회장은 소재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코닝과의 장기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판단, 2014년 코닝과의 지분 교환을 통한 전략적 관계 구축도 직접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윅스 회장은 전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과 에모리 호튼 주니어 전 코닝 회장 시절부터 시작된 50년 파트너십 혁신 유산이 오랜 벗이자 훌륭한 리더인 이재용 회장과 제가 함께 이어나가고 있다”며 “코닝에게 한국은 제2의 고향으로 50년간 한국이 오늘날 기술 강국으로 부상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밝혔다.삼성전자의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폴드5, Z플립5에도 코닝의 최첨단 소재 기술로 만들어진 ‘고릴라 글라스 빅투스2’를 탑재하는 등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또 삼성과 코닝은 내년 스마트폰 신제품에 사용될 신소재도 공동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09.01 I 최영지 기자
삼성 “‘갤Z플립5·폴드5’ 유럽 초기 판매 신기록”
  • 삼성 “‘갤Z플립5·폴드5’ 유럽 초기 판매 신기록”
  • 벤자민 브라운 삼성전자 구주총괄 마케팅팀장(상무)이 지난달 31일 독일서 열린 ‘삼성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폴더블폰 성과를 언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5세대 폴더블(접는)폰 ‘갤럭시Z 플립5’(이하 플립5)와 ‘갤럭시Z 폴드5’(폴드5)가 유럽에서 전작을 뛰어넘는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벤자민 브라운(사진) 삼성전자 구주총괄 마케팅팀장(상무)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 개막에 앞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개최된 ‘삼성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플립5’와 ‘폴드5’의 유럽 초기 판매가 신기록을 달성하고 있다”며 “유럽에서의 연간 폴더블 판매량이 과거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연간 판매량을 넘어섰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지난달 11일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 38개국에서 ‘플립5’와 ‘폴드5’을 출시했으며, 초기 견조한 판매를 이어가며 전작을 상회하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처럼 폴더블폰 신작 판매가 유럽에서도 순조롭게 출발, 글로벌 시장에서의 폴더블 대중화에도 보다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업계는 올해 ‘플립5’와 ‘폴드5’ 등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연간 판매량이 1000만대를 무난하게 넘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유럽 시장에서의 ‘플립5’와 ‘폴드5’의 판매 비중이 약 7대 3이라고 밝혔다. 색상은 ‘플립5’의 경우 그라파이트와 민트 색상의 선호도가 높으며, ‘폴드5’는 팬텀 블랙과 아이스 블루 색상의 인기가 좋았다.유럽 시장에서도 ‘플립5’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전작 대비 3배 이상 커진 커버 스크린 ‘플렉스 윈도우’가 호평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폴드5’는 멀티테스킹을 극대화하는 ‘태스크바’ 기능과 S펜을 통한 사용성이 호평 받고 있다. 10g의 중량 감소를 통해 역대 폴드 시리즈 중 가장 가볍고 얇은 디자인 역시 유럽 현지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2023.09.01 I 김정유 기자
'하이브IM'과 손잡은 삼성D, 게임스컴서 화질 체험 마케팅
  • '하이브IM'과 손잡은 삼성D, 게임스컴서 화질 체험 마케팅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게임업체 하이브IM과 손잡고 세계 3대 게임쇼인 ‘게임스컴 2023’에서 QD-OLED와 OLED 화질 체험 마케팅을 펼친다.23일부터 27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3’에 참가한 게이머들이 OLED 노트북으로 ‘별이되어라2’를 즐기고 있는 모습.(사진=삼성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는 23일부터 27일까지(현지 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3’에 참가하는 하이브IM에 자사 QD-OLED와 OLED를 탑재한 델(Dell), MSI의 34형 모니터와 삼성전자 최신형 노트북(갤럭시북3 울트라)을 제공해 게이밍에 특화된 자발광 디스플레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Dell과 MSI의 34형 QD-OLED 모니터는 미국 비디오 전자 공학 협회(VESA)의 ‘디스플레이HDR 트루 블랙(DisplayHDRTM True Black) 400’ 인증을 획득했다. 갤럭시북3 울트라는 ‘디스플레이HDR 트루 블랙 500’ 인증을 받아 탁월한 HDR 표현과 디테일하고 깊이 있는 블랙 표현이 가능한 게이밍 디스플레이로 인정받고 있다.삼성디스플레이는 게임 체험 존(Zone) 외에도 하이브IM 부스 외벽에 65, 77형 QD-OLED TV를 설치해 ‘별이되어라2’의 화려한 그래픽을 순도 높은 RGB 컬러로 구현하며 전세계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하이브IM은 최근 글로벌 동시 런칭을 위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ORPG)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프로모션으로 부스 내에 화려한 게임 그래픽을 더 생생하게 표현할 수 있는 QD-OLED 모니터와 OLED 노트북을 설치해 게임스컴에 참석한 전세계 게이머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정우용 하이브IM 대표는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삼성 디스플레이와 협업을 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이번 협업으로 ‘게임스컴 2023’에 방문하는 전 세계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플린트의 모든 노하우가 집약된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의 입체적인 스토리와 게임성의 정수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하이브IM와 협력해 ‘올레드 파인더(OLED Finder) 체험 존(Zone)을 별도로 구성해 전시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스마트폰 브랜드와 모델명으로 ’삼성 OLED‘ 탑재 여부를 확인해볼 수 있도록 했다.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공동 마케팅을 통해 게임 라이선스를 체결해 게임스컴 외에도 다양한 전시에서 ’별이되어라2‘를 우수한 게이밍 디스플레이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23일부터 27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3’에 참가한 게이머들이 QD-OLED 모니터로 ‘별이되어라2’를 즐기고 있는 모습.(사진=삼성디스플레이)
2023.08.25 I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 'IDEA' 50개 수상 쾌거…디자인도 인정받아
  • 삼성전자, 'IDEA' 50개 수상 쾌거…디자인도 인정받아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적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23’에서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역대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IDEA 2023’에서 수상한 삼성전자 주요 제품.(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005930)는 IDEA 2023에서 가전·TV·스마트폰 등 제품부터 UX·서비스와 선행 콘셉트 디자인 등 다양한 혁신으로 은상 1개, 동상 3개, 입상(파이널리스트) 46개로 총 50개의 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1980년부터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IDSA)가 주관한 IDEA는 디자인 혁신성과 사용자 경험, 사회 기여도를 심사해 20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은상을 수상한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는 전용 옷걸이 외에 일반 옷걸이도 함께 사용해 한 번에 더 많은 의류를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접이식 멀티행어를 이용하면 옷걸이에 걸기 어려운 제품도 손쉽게 관리 가능하며, AI(인공지능) 기반으로 더욱 편리하고 위생적인 의류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뒤이어 정수기, 세탁기·건조기, 로봇청소기 등의 비스포크 가전이 동상을 수상했다.삼성전자는 특장점을 극대화한 차별화된 경험,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디자인, 접근성 UX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46개의 파이널리스트에 입상했다.대표적으로 △인피니티 스크린을 통해 더욱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Neo QLED TV’ △일회용 건전지 없이 햇빛이나 실내 조명으로 충전할 수 있는 리모컨 ‘솔라셀 리모트’ △커버 스크린 사용 경험을 향상시킨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 △프리미엄 슬림 메탈 디자인의 노트북 ‘갤럭시 북3 프로’ 시리즈 등의 제품이 선정됐다.노태문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사장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은 물론 제품 본연의 기능과 목적에 충실한 디자인으로 고객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철학’을 강조했다.
2023.08.24 I 조민정 기자
“업데이트하니 막혔네”...타사 PC선 못쓰는 ‘삼성노트’ 왜?
  • “업데이트하니 막혔네”...타사 PC선 못쓰는 ‘삼성노트’ 왜?
  •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타사 PC에서 ‘삼성노트’ 앱을 사용할 수 없게 되니 너무 답답합니다. 업데이트 이후 계속해서 대체할 수 있는 앱을 찾고 있는 상태에요.”(삼성 멤버스 커뮤니티에 올라온 이용자 게시글)최근 삼성전자(005930)의 ‘삼성노트’ 업데이트 이후 이용자들의 불만이 거세다. ‘삼성노트’ 앱의 PC버전을 삼성 기기가 아닌, 타사 PC에서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한을 걸었기 때문이다. 분명 이용자들의 반발을 예상 했을텐데, 삼성전자는 왜 갑자기 타사 PC의 ‘삼성노트’ 사용을 막게 됐을까.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0일부터 ‘삼성노트’ 앱 PC버전(4.3.181.0 버전)을 업데이트 했다. 기존의 오동작 수정 등의 긍정적인 개선도 있었지만, ‘갤럭시북’ 등 삼성 PC를 제외한 타사 PC 접속을 제한하는 변화도 함께 이뤄졌다. ‘삼성노트’은 삼성 기기 이외에도 사용하는 인기 앱이었던만큼 업데이트 여파가 상당하다. 기존에도 삼성전자는 ‘삼성노트’ 앱을 타사 PC까지 정식 지원하진 않았다. 하지만 이용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MS) 스토어가 아닌, 타 앱이나 사이트를 통해 우회적으로 ‘삼성노트’ 앱을 설치할 수 있다. 상당히 복잡한 작업이지만 이용자들은 본인들의 팁을 공유하며 ‘삼성노트’ 앱을 타사 PC에서 사용해왔다.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우회적인 설치 방식도 모두 막혔다. ‘갤럭시북’ 등 삼성 기기를 식별하는 기능이 이번 업데이트에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 이용자들은 삼성 멤버스 커뮤니티를 통해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한 이용자는 “대부분 회의 등에서 사용시 ‘갤럭시탭’이나 스마트폰으로 필기를 정리하고, 이 내용을 사용하기 위해 데스크탑PC를 이용하는 구조”라며 “윈도우와 태블릿, 스마트폰간 호환성으로 인해 ‘삼성노트’를 사용하는 건데, 이번 업데이트 이후 삼성의 정책이 궁금하다”고 토로했다.또 다른 이용자는 “삼성의 이런 결정은 근시안적”이라며 “그간 접근성이 부족했던 프로그램을 발품 받아 PC에서 사용했던 사람은 기존 갤럭시 생태계에 속해 굳이 ‘삼성노트’를 써왔던 사람들일 것이다. 윈도우와의 연계성이 강점이었는데 이를 더 이상 말할 순 없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그렇다면 왜 굳이 삼성전자는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일까.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MS로부터 윈도우 정책이 내려왔는데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는 앱은 사용할 수 없다’는 게 골자”라며 “‘‘삼성노트’ 앱은 삼성PC에만 쓰도록 하라’는 정책인데, 우리로선 이를 배제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는 PC제조사와 운영체제(OS)를 제공하는 MS와의 계약이기도 하다”라며 “국내 대부분 PC OS가 윈도우인만큼 우리도 MS의 정책을 그대로 따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실제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MS의 윈도우는 올해 기준 국내 PC OS 시장에서 78%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이다. 2위 애플 맥OS의 점유율이 13%임을 감안하면 상당한 격차다. 반면, 한국MS 측의 공식 입장은 듣지 못했다. 한국MS 관계자는 “현재 관련 내용을 글로벌 MS 본사를 통해 확인 중에 있다”며 “이후 공식 입장이 나오면 공유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선 기존 노트만이라도 확인할 수 있도록 ‘뷰어’ 기능을 활성화해달라는 요청도 나온다. 하지만 삼성전자 측도 관련해 입장을 밝힐 수 없는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없다”며 “우리도 MS 정책을 따라야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3.08.22 I 김정유 기자
삼성, 최신 운영체제 ‘원 UI 5.1.1’ 업데이트
  • 삼성, 최신 운영체제 ‘원 UI 5.1.1’ 업데이트
  • 사진=삼성전자 뉴스룸[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기존 갤럭시 폴더블폰과 워치·태블릿를 대상으로 ‘원 UI 5.1.1’, ‘원 UI 5 워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최신 갤럭시 시리즈에서 선보인 기능들을 더 많은 사용자들에 경험할 수 있도록 최신 원 UI의 일부 신규 기능을 기존 모델에도 빠르게 적용하기로 했다.이달 중 순차적으로 시작되는 ‘원 UI 5.1.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갤럭시 탭 S8 △탭 S8+ △탭 S8 울트라 △탭 S7 △탭 S7+ △탭 S7 FE △탭 S6 라이트 △탭 A8 △탭 A7 라이트 △탭 액티브 3 △탭 액티브 4 프로 등 갤럭시 태블릿에 적용된다.폴더블폰은 오는 23일부터 △갤럭시 Z 폴드4 △Z 플립4 △Z 폴드3 △Z 플립3 △Z 폴드2 △Z 플립에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갤럭시 워치5 △워치5 프로 △워치4 △워치4 클래식 등 갤럭시 워치 시리즈에도 일부 신규 기능이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이에 따라 ‘갤럭시 Z 플립4’와 ‘폴드4’ 사용자들은 기존 플렉스 모드로 감상하던 미디어 콘텐츠를 더 향상된 기능으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을 플렉스 모드로 접으면 패널 아이콘이 화면에 나타나 다양한 기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또 툴바에서 아이콘을 길게 눌러 드래그 앤 드롭 하며 원하는 대로 플랙스 모드 패널의 툴바를 설정하고, 분할 화면 보기, 터치 패드, 화면 캡처 등 다양한 기능을 간편하게 실행할 수 있다.더불어 미디어 콘텐츠 재생시 플렉스 모드 패널에서 앞 또는 뒤로 10초 이동할 수 있는 버튼이 표시되며, 시간 표시줄을 터치하면 원하는 위치로 정확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사용자가 누르고 있는 지점의 시간이 노출된다. 폴더블폰과 태블릿에서 지원되던 멀티태스킹 기능도 더 직관적이고 쉽게 개선됐다. ‘갤럭시 Z 폴드4’, ‘플립4’, ‘탭 S8사용자’는 이제 영상 콘텐츠를 시청하면서 팝업 화면으로 삼성 노트를 열어 중요한 내용을 손쉽게 메모할 수 있다. ‘양손 드래그 앤 드롭’(two-handed drag and drop)도 이제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메인 화면에서도 가능해졌다. 한 손으로 파일이나 앱 아이콘을 누르고 다른 손으로 폴더나 위치를 선택해 쉽게 이동시킬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는 갤러리에 저장된 여러 사진을 메시징 앱으로 친구들과 더욱 빠르게 공유할 수도 있다.더불어 이번 ‘원 UI 5 워치’ 업데이트로 사용자들은 개인 건강 관리를 위한 맞춤형 기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디자인 옵션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갤럭시 워치4’와 ‘갤럭시 워치5’ 시리즈에 적용될 예정이다.한층 강화된 수면 관리 기능은 보다 직관적으로 변경된 이용자인터페이스(UI)와 수면 점수를 구성하는 5가지 요소, 수면 일관성 등을 기반으로 개인의 수면 데이터를 심층 분석해 사용자가 자신의 수면 습관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수면모드 실행 시, 워치 하단 센서를 눈에 보이지 않는 LED 적외선 센서로 전환해준다.더불어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워치5’와 ‘워치 4’ 시리즈 사용자들은 ‘갤럭시 워치6’ 시리즈에 처음 탑재된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IHRN)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스마트폰 카메라 제어 기능도 향상된다. 워치에 연결된 ‘갤럭시 Z 플립4’의 플렉스 모드로 사진 촬영 시, 워치에 컨트롤러 아이콘이 생성돼 더 간편하게 카메라를 손목에서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2023.08.16 I 김정유 기자
“이래도 안써?”…역대급으로 돌아온 ‘갤탭S9 울트라’(영상)
  • [써보니]“이래도 안써?”…역대급으로 돌아온 ‘갤탭S9 울트라’(영상)
  • ‘갤럭시 탭S9 울트라’의 후면. 전작과 달리 카메라 부분과 S펜 부착 부분이 다소 변경됐다. (사진=김정유 기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소리 없이 강한 안드로이드 최강 태블릿PC.’ 삼성전자(005930)의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S9 울트라’(14.6인치)를 1주일간 사용해보고 내린 결론이다. 그간 성능과 사용성 측면에서 노트북(랩탑)을 더 선호해왔던 기자의 편견을 처음으로 흔들리게 했다. 화려하진 않지만, 소비자들이 원했던 부분에 충실했다는 느낌이다. 특히 향상된 화면을 통한 엔터테인먼트 시청 몰입감에서 강한 매력을 느꼈다.디자인은 전작(갤럭시 탭S8 울트라)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었다. 외관상 달라진 건 후면 카메라와 S펜 부착 부분 등 2가지 정도다. 후면 카메라는 ‘갤럭시S23’ 시리즈부터 바뀐 물방울 형태의 디자인을 계승했다. ‘갤럭시 기기’만의 통일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다. 또 전작에선 S펜의 후면 부착 시 펜촉이 카메라를 향해야만 제대로 자리를 잡았는데, 이번엔 어느 방향에서 부착해도 떼어지지 않았다. 사소하지만 사용자들의 불편함을 개선한 부분이다. ‘갤럭시 탭S9 울트라’로 시청하는 넷플릭스 콘텐츠. (촬영=김정유 기자)이번 ‘갤럭시 탭S9 울트라’의 하이라이트는 화면이다. 전작과 같이 다이내믹 AMOLED 2X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지만 3단계로 활성화되는 ‘비전 부스터’ 기능으로 차이점을 만들어냈다. 이 기능은 다양한 조도 환경에 맞춰 밝기와 선명도가 자동으로 조절되는데, 사용자 입장에선 어느 자리에서든지 최적의 화면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실제로 빛이 많은 곳에서 넷플릭스와 유튜브 영상 콘텐츠를 시청해 봤는데 미묘하지만, 시인성이 높아진 것이 느껴졌다. 예컨대 영상내 암영부의 선명도나 밝기, 대비 등이 전작에 비해 좋아져 장시간 영상 시청 시 이 차이점을 더 크게 느낄 수 있었다. 영상과 화면에 더 몰입하게 해주는 ‘사소한 차이’라고나 할까. ‘갤럭시 탭S9 울트라’는 기본으로 S펜을 제공한다. 이번 S펜은 0.7mm의 얇은 펜촉으로 정교한 필기가 가능하고 실제 종이에 쓰는 것 같은 필기감이 만족스러웠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S9’ 시리즈부터 애플 ‘아이패드’ 사용자들이 극찬해왔던 필기앱 ‘굿노트’를 기본 탑재했다. ‘굿노트’ 때문에 ‘아이패드’를 사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앱이다. 삼성전자도 ‘굿노트’ 호환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하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니 기본 갤럭시 노트앱이 더 편해 ‘굿노트’만의 이점을 크게 체감하진 못했다. 현재 베타버전이라서 그런지 S펜의 지우개 버튼도 사용할 수 없는 등 아직 불완전한 모습들이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갤럭시 탭S9 울트라’를 통해 사용해 본 ‘굿노트’. (사진=김정유 기자)태블릿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앱 프로세서(AP)도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2세대’를 탑재하며 기본적인 성능을 대폭 끌어올렸다. 고사양 PC·모바일 게임인 ‘아레스: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를 최상의 그래픽 품질과 60프레임으로 올려 실행해봤는데 부드러운 화면을 보여줬다. 이 정도 그래픽 품질이면 발열도 상당해야 했는데 생각보다 뜨겁지 않았다. 이는 냉각용 부품인 ‘베이퍼 챔버’가 ‘갤럭시 탭’ 시리즈 최초로 탑재됐고, 최신 AP가 고사양 게임이나 작업을 할 때 빠르게 열을 식혀주기 때문이다. 보통 발열이 심하면 부하가 걸리는데 고사양 게임을 장시간(1시간) 돌려봐도 성능을 유지했다. 또한 ‘갤럭시 탭’ 시리즈 최초로 IP68 방수방진도 지원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순간에 사용할 수 있게끔 기기의 완성도를 높인 것도 장점이다. 애플의 ‘아이패드’의 경우 이정도의 방수를 지원하지 않는다.다만, 가격대는 전작대비 다소 비싸졌다. ‘갤럭시 탭S9 울트라’는 옵션에 따라 가격대가 159만8300원~240만6800만원이다. 전작의 가격대가 137만8300원~190만8500원이었음을 감안하면 큰 폭의 인상이다. AP의 개선과 각종 성능 향상을 감안하더라도 소비자 입장에선 아쉬운 대목이다. 그럼에도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형의 가격대가 172만9000원~277만900원인만큼, 애플보다는 여전히 저렴하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애플은 올 1분기 글로벌 태블릿 시장에서 점유율 35.2%를 기록하며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23.1%로 2위다. 태블릿 시장에서 양사 간 격차가 상당하지만, 최근 들어 삼성전자의 기세가 무섭다. 애플은 지난해 38%에서 35%로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는 18%대에서 23%로 끌어올린 상황이다. 이번 ‘갤럭시 탭S9’에 대한 초반 평가가 좋은 만큼,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태블릿 시장의 점유율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다. ‘갤럭시 탭S9 울트라’로 플레이한 고사양 게임 ‘아레스:라이즈 오브 가디언즈’(그래픽 품질 최상, 60프레임 기준) 영상. (촬영=김정유 기자)
2023.08.15 I 김정유 기자
‘갤Z플립5·폴드5’ 오늘 글로벌 출시…年1000만대 판매 기대감
  • ‘갤Z플립5·폴드5’ 오늘 글로벌 출시…年1000만대 판매 기대감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5세대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갤럭시Z 플립5·폴드5’ 시리즈를 글로벌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국내 사전판매에서 폴더블폰 최초로 100만대를 돌파한데다, 해외 주요 국가에서도 전작의 판매량을 넘어서는 등 흥행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독일 베를린의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에서 고객들이 ‘갤럭시Z 플립5’ 제품을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글로벌 50개국 출시, 사전판매 기록 전작 앞서삼성전자가 11일(한국시간) ‘갤럭시 Z 플립5·폴드5’, ‘갤럭시 워치6 시리즈’, ‘갤럭시 탭 S9 시리즈’를 국내를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중국 등 50여개 국가에서 공식 출시했다. 나머지 국가들에선 다음달까지 출시를 완료할 계획이다. ‘갤럭시 Z 플립5·폴드5’는 공식 출시 전 진행된 사전판매에서도 국내를 포함한 유럽, 중남미, 동남아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기록적인 판매량을 달성, 전작이 기록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국내에선 1주일간 102만대의 사전판매를 기록하며, 폴더블폰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전작인 ‘갤럭시 Z 플립4·폴드4’는 사전판매 기간 97만대를 팔았는데, 공식 출시 후 연간으로 1000만대에 근접한 판매 기록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이번 ‘갤럭시 Z 플립5·폴드5’의 역대급 사전판매량을 감안하면 삼성전자가 당초 목표로 했던 연간 1000만대 판매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함께 출시한 ‘갤럭시 워치6 시리즈’도 수면 심층 분석, 개인화된 피트니스 관리 등 통합 건강관리 기능과 함께 더 넓어진 디스플레이와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며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국내 사전판매에선 전작보다 높은 판매 성과를 거뒀으며, ‘갤럭시 워치6 클래식’과 ‘갤럭시 워치6’가 비슷한 비율로 판매됐다. 2년만에 돌아온 클래식 디자인이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국내에서 특별히 제작한 다양한 콜라보 워치 스트랩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갤럭시 탭 S9 시리즈’ 역시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와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2세대 탑재, 탭 S시리즈 최초 IP68 등급의 방수방진 지원 등 보다 기능성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사전 판매 기간 동안 최신 갤럭시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삼성전자는 차세대 폴더블, 워치, 태블릿 제품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새롭고 매력적인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이러한 비전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공감을 얻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내달 30일까지 구매자에 각종 혜택 제공삼성전자는 공식 출시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갤럭시 Z 플립5·폴드5’, ‘갤럭시 워치6 시리즈’, ‘갤럭시 탭 S9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해당 기간 중 ‘갤럭시 Z 플립5·폴드5’를 구매하는 고객은 ‘삼성 케어 플러스’ 파손 보장형 1년권 혹은 이벤트 몰에서 사용 가능한 10만원 쿠폰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다.삼성닷컴 앱에서 ‘갤럭시 워치6 시리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할인 쿠폰, ‘스마트싱스 스테이션’과 ‘25W PD 충전기’ 구매 시 사용 가능한 30% 할인 쿠폰,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정품 보호필름 1회 무료 부착 서비스’ 쿠폰도 받을 수 있다.이외에도 △‘유튜브 프리미엄’ 4개월 체험권 △‘마이크로소프트 365 Basic’ 6개월 체험권 △오디오북 플랫폼 ‘윌라’ 3개월 구독권 등 다양한 콘텐츠 혜택도 받게 된다.또한 ‘갤럭시 Z 플립5·폴드5’ 구매 시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중고 스마트폰 가격에 최대 15만원을 추가 보상해주는 ‘트레이드 인’ 행사도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된다. 더불어 ‘갤럭시 워치6 시리즈’를 구매자에겐 이벤트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워치 액세서리 3만원 쿠폰이 제공된다. 또 2000개 이상의 워치 페이스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타임플릭’ 오리지널 워치 페이스 6개월 이용권도 함께 증정된다.‘갤럭시 워치6 시리즈’ 구매 시엔 기존에 사용하던 갤럭시 워치를 반납하면 중고 가격에 최대 6만원을 추가 보상해주는 ‘트레이드 인’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또한 ‘갤럭시 탭 S9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삼성멤버스 앱을 통해 정품 액세서리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되며 △키보드 북커버 △아웃도어 커버 △프라이버시 스크린 등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신규 액세서리와 ‘모나미’, ‘라미’ 등 필기구 전문 브랜드와 협업한 ‘S펜’도 특별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이밖에도 △필기 앱 ‘굿노트’ 1년 이용권 △‘유튜브 프리미엄’ 4개월 무료 체험권 △820여개의 강의를 제공하는 ‘삼성에듀’ 1년 이용권 등 제휴 콘텐츠 혜택이 함께 제공된다. 역시 기존에 사용하던 태블릿을 반납하면 중고 가격에 최대 35만원을 추가 보상해주는 ‘트레이드 인’도 진행된다.
2023.08.11 I 김정유 기자
‘폴더블 온리원’ 향한 삼성의 도전
  • ‘폴더블 온리원’ 향한 삼성의 도전 [현장에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올해는 폴더블(접는) 대세화의 중요한 ‘티핑 포인트’(폭발적 인기를 끌게 되는 시점)가 될 겁니다. 폴더블은 스마트폰에 머무르지 않고 태블릿, 노트북 등 다른 카테고리로 확대될 것으로 자신합니다.”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지난 26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지난 28일 삼성전자 서초 사옥에서 열린 ‘갤럭시Z 플립5·폴드5’ 기자간담회 현장.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의 말에는 폴더블 시장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이 동시에 느껴졌다. 아직까지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미미한 비중(2% 남짓)이지만, 조만간 폴더블이 ‘메인 카테고리’로 부상할 것이란 기대다.삼성전자와 폴더블은 어느새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됐다. 글로벌 시장에선 ‘삼성전자=폴더블 원조’라는 인식도 형성돼 있다. 스티븐 잡스 시절 ‘아이폰’ 이후 큰 혁신이 없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 ‘폼팩터’(외형) 혁신을 2019년 처음으로 시도한 곳이 삼성전자이고, 폴더블인 이유에서다.지난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행사장에서 만난 주요 외신들을 통해서도 알 수 있었다. 현장에서 만난 인도, 미국 IT매체 기자들은 “삼성이 폴더블폰의 원조인 만큼 얼마나 기술혁신을 이룰지 기대가 된다”고 입을 모았다. 여기서 기술혁신이란, 외형상 보이는 큰 변화가 아니다. 폴더블폰의 사용성을 100% 끌어올릴 수 있도록, 완성도를 얼마나 높였는지가 핵심이다. 삼성전자가 최근 선보인 ‘플립5’와 ‘폴드5’는 이 같은 시장의 바람을 그대로 투영했다. 예컨대 ‘플립5’의 커버 디스플레이를 2배가량 넓혀 활용도를 높인다든지, ‘폴드5’의 무게를 9g 줄이면서 휴대성을 높이는 등의 개선이 대표적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지난 28일 삼성 서초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삼성전자의 폴더블폰 혁신 방향은 크게 두 축이다. 첫째는 더 얇고 가볍게, 더 세련되고 튼튼하게 설계해 새 폼팩터에 대한 시장 요구를 만족시키는 것이고, 둘째는 파트너사들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폴더블폰 전용 부품들의 원가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결국, 폴더블폰에 대한 사용성 강화와 가격 문제라고 볼 수 있다.모바일 부품 업체 관계자는 “삼성으로선 단순히 폴더블폰 시장에서 1위를 하는 게 아니라, 중국업체나 구글(픽셀 폴드)이 따라올 수 없을 ‘폴더블 온리원’ 위치를 만드는 게 가장 베스트”라며 “시장을 선점한 상태인 만큼, 무리한 시도보다 완성도를 끌어올려 소비자들에게 신뢰감만 전달해도 제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폴더블폰 출하량은 약 2200만대로, 전년대비 5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전체 스마트폰 시장 전망치가 전년대비 1.1% 감소한 11억 9280만대임을 고려하면 비교적 성장성이 있는 편이다. 물론 중국 등 후발업체들이 우후죽순 모방 제품들을 내고, 글로벌 경제 회복까지 지연돼 전반적인 시장 여건은 좋지 않다. 삼성전자 내부 상황도 암울하다. 반도체 사업의 대규모 적자로 올 2분기 영업이익은 6685억 원으로 전년대비 95%나 떨어졌다. 상반기 MX사업부의 선방이 없었다면 삼성전자 전체 실적도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마저 있었다. 올 하반기 언팩을 2주나 앞당겨 연 것도 같은 이유다. 그만큼 MX사업부와 폴더블폰의 역할은 크다. 5년여 만에 확실한 ‘퍼스트 무버’로 자리 잡은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폴더블폰으로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 대내외적으로 삼성 폴더블폰의 존재감과 신뢰도가 높아진다.이에 대해 노 사장도 “이번 폴더블폰을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 결국 실적도 따라올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올해 경기상황이나 시장 상태가 우호적이지 않다. 다만, 삼성모바일은 과거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혁신과 글로벌 이통사 및 거래선과 협력을 통해 잘 극복해온 DNA와 역량이 있어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 시장도 잘 극복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2023.07.30 I 김정유 기자
"갤Z 플립·폴드5 체험해 보세요"…삼성, 스튜디오 6곳 오픈
  • "갤Z 플립·폴드5 체험해 보세요"…삼성, 스튜디오 6곳 오픈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폴드5, 갤럭시 탭S9 시리즈, 갤럭시 워치6 시리즈 등 신제품 체험이 가능한 ‘갤럭시 스튜디오’를 다음달 20일까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새롭게 오픈한 ‘갤럭시 스튜디오’에 라이프 스타일을 판매하는 ‘마켓’ 콘셉트를 적용하고, ‘플립 사이드 마켓(Flip Side Market)’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관람객들이 패션, 게임, 북스토어, 스포츠, 건강 등 주제에 맞게 꾸며진 공간에서 갤럭시 신제품과 삼성전자가 제시하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갤럭시 스튜디오를 방문한 고객은 현장에서 대여한 ‘갤럭시 Z 폴드5’와 ‘갤럭시 Z 플립5’를 가지고 체험을 진행할 수 있다. 경험폰에는 ‘경험 마일리지’가 포함돼 있어, 관람객들은 각 체험 공간에서 콘텐츠를 구매하고 구매 경험에 따라 ‘굿즈’도 받을 수 있다. ‘경험 마일리지’를 ‘삼성페이’와 같은 방식으로 구현해, 방문객들이 체험 공간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했다.플립 사이드 마켓 더현대 서울(사진=삼성전자)◇패션, 북스토어, 게임, 건강 등 다양한 콘셉트의 공간에서 제품 체험관람객들은 패션 소품으로 구성된 공간에서 ‘갤럭시 Z 플립5’를 체험할 수 있다. 여러 각도에서 셀피 촬영을 할 수 있고, ‘갤럭시 Z 플립5’의 커버 스크린 ‘플렉스 윈도우’를 자신의 개성에 맞게 꾸며볼 수 있다.북스토어로 연출된 공간에서는 ‘갤럭시 Z 폴드5’의 대화면을 통해 e북을 보면서 사전으로 단어를 검색하고, 동시에 S펜을 활용해 ‘삼성 노트’에 필기하는 등 다양한 멀티태스킹을 체험할 수 있다.스포츠 콘셉트로 꾸며진 공간에서는 ‘갤럭시 Z 폴드5’와 ‘갤럭시 탭S9 울트라’의 대화면을 통해 스포츠 게임은 물론 고사양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게임까지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다.한층 강화된 수면 관리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워치6 시리즈’는 건강 콘셉트의 공간에서 체험 가능하다. 수면 유형을 진단하는 테스트를 진행하고 건강한 수면 솔루션을 제안 받을 수 있다. 다양한 스트랩과 매칭해 나만의 개성 있는 갤럭시 워치를 꾸며볼 수도 있다.플릿 사이드 마켓 성수에서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방문객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서울 성수, 부산 광안리서 오픈 행사삼성전자는 28일 서울 성수동과 부산 광안리에 갤럭시 스튜디오를 오픈하고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행사에는 갤럭시 최초로 국내에서 개최된 ‘갤럭시 언팩’을 기념해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갤럭시 스튜디오 ‘서울 성수’와 ‘부산 광안리’를 모두 찾아 소비자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국내 소비자들께서 갤럭시 생태계가 실현하는 모든 혁신을 몰입감 높은 환경에서 경험하실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갤럭시 스튜디오 ‘부산 광안리’ 오픈 행사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부산 엑스포 마스코트인 ‘부기’와 함께 사진을 찍고 인증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부기’ 캐릭터를 활용해 ‘갤럭시 Z 플립5’의 커버 스크린 ‘플렉스 윈도우’를 꾸밀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갤럭시 스튜디오 ‘서울 성수’는 ‘카페 옹근달’, ‘복합문화공간 플라츠’, ‘GS25 플래그십 스토어 도어투성수’ 등 다양한 공간에서 운영되며, 관람객들에게 ‘GS 도어투성수’와 콜라보한 특별한 디저트도 굿즈로 제공한다.이 밖에 삼성 강남, 삼성 스토어 홍대점, 롯데하이마트 월드타워점과 해변 마켓 컨셉으로 연출된 ‘더현대 서울 5층 사운즈 포레스트(8월 19일까지 운영)’에서도 특색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 ‘플립 사이드 마켓’가 운영된다.
2023.07.30 I 임유경 기자
삼성 노태문 "올해 갤럭시 폴더블 1000만대 이상 팔겠다"
  • 삼성 노태문 "올해 갤럭시 폴더블 1000만대 이상 팔겠다"
  • 이데일리TV.[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플립5·폴드5 판매 목표로 1000만대 이상을 제시했습니다.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은 오늘(2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폴더블을 발표하면서 1000만대를 목표로 했고, 거의 근접하고 있어 목표를 달성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그는 “스마트폰 시장에선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플립5와 폴드5의 초기 반응들과 여러 거래처와 협력 강화 등을 감안해보면 작년 대비 전 세계 폴더블 시장 성장에 준하는 정도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올해를 ‘폴더블 대세화의 중요한 티핑 포인트’라고 지칭했습니다. 이미 한국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가 갤럭시 노트 시리즈 판매량에 근접한 판매량을 달성한 상황입니다. 그는 올해 국내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량이 노트 판매량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으며 삼성 폴더블 제품의 전 세계 누적 판매량은 3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이와 함께 올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갤럭시 최고급 스마트폰 3대 중 1대를 폴더블 제품으로 하겠다는 포부도 드러냈습니다.
2023.07.28 I 문다애 기자
노태문의 자신감…“올해 플래그십 판매 3대 중 1대 ‘폴더블’로”
  • 노태문의 자신감…“올해 플래그십 판매 3대 중 1대 ‘폴더블’로”
  •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28일 삼성 서초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올해 삼성 폴더블(접는) 제품은 전 세계 누적 판매 3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Z 플립5·폴드5’를 통해 올해 갤럭시 플래그십폰 3대 중 1대를 폴더블로 판매하겠다.”노태문 삼성전자(005930) MX사업부장(사장)은 28일 서울 서초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글로벌 폴더블폰 판매 비중이 전체 갤럭시 플래그십의 20%를 넘어서는 등 올해가 폴더블 대세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삼성전자는 지난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갤럭시 언팩 2023’을 열고 5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5(이하 플립5)·폴드5’를 글로벌 시장에 공개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한국에서 언팩을 개최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노 사장은 이번 5세대 폴더블폰 시리즈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자부심을 내비쳤다. 그는 “한국에서 지난해 폴더블폰 판매가 예전 ‘갤럭시 노트’ 판매량과 근접하게 올라왔다”며 “올해는 국내를 포함한 많은 국가에서 폴더블폰 판매량이 과거 연간 노트 판매량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 ‘갤럭시Z 플립4·폴드4’를 공개할 당시 연간 1000만대 판매를 목표한 바 있다. 올해까지 폴더블 전체 제품의 누적 판매량 3000만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 중심엔 ‘플립5’와 ‘폴드5’가 있다.노 사장은 “전작의 경우 지난해 목표했던 1000만대에 거의 근접한만큼 목표를 달성했다고 본다”며 “올해도 여러 경제상황이나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플립5’ 등에 대한 시장의 초기 반응들을 감안하면 지난해 글로벌 시장 전체의 성장에 준하는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노 사장에 따르면 이번 ‘플립5’, ‘폴드5’의 경우 글로벌 거래선들로부터 우호적이고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그는 “거래선 반응 굉장히 긍정적이어서 내부적으로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게 사실”이라며 “전작에서 플립과 폴드 비중이 60대 40이었다면, 올해는 초반 글로벌 사전예약 상황을 보면 플립 비중이 더 높아져 65대 35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국내 갤럭시 플래그십 스마트폰 3대 중 1대를 폴더블로 판매할 것”이라며 “5세대를 이어온 폴더블 혁신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에서 모두 최고의 혁신을 거뒀다”고 자신했다. 다만 한국 시장의 경우 경쟁사인 애플의 ‘아이폰’이 10~20대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는 반면, ‘갤럭시’는 40대 이상 ‘중장년폰’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폴더블 대세화’를 꾀하고 있는 삼성전자로선 개선해야 할 숙제다.이에 노 사장은 “글로벌 관점으로 보면 우리 제품에 대한 계층별 선호도 차이가 한국만큼 급격하진 않다. 글로벌 시장에선 지난 몇년간의 노력에 의해서 젊은 층의 선호도도 조금씩 올라가고 있다”며 “다만 한국의 경우 (젊은 층이) 워낙 IT기기에 민감한만큼 계층별 편차가 큰 게 사실인데, 이런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올해 한국에서 처음으로 언팩을 개최하는 것에 대해서는 “국내 소비자들의 폴더블에 대한 믿음과 애정이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폴더블 선도자로 원천 기술과 핵심 노하우를 바탕으로 폼팩터 혁신을 계속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노 사장은 마지막으로 갤럭시 소비자들과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는 “공개한 갤럭시 제품에는 삼성전자 임직원의 정성과 노력이 담겨 있다”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고,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갤럭시 Z 폴드5(왼쪽)과 플립5. (사진=삼성전자)
2023.07.28 I 김정유 기자
제일기획이 만든 ‘112 똑똑’ 캠페인, 국제광고상 ‘풍년’
  • 제일기획이 만든 ‘112 똑똑’ 캠페인, 국제광고상 ‘풍년’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제일기획(030000)은 유명 국제광고제인 ‘뉴욕페스티벌(New York Festivals) 2023’에서 금상 2개, 은상 7개, 동상 1개 등 총 10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특히 제일기획 본사와 경찰청이 손잡았던 ‘똑똑(KNOCK KNOCK)’ 캠페인은 다이렉트 부문 금상 등 6개의 본상을 수상하며 칸 라이언즈, 원쇼, D&AD 어워드 등에 이어 수상 영예를 안았다. 똑똑 캠페인은 가정폭력, 데이트 폭력, 아동 학대 피해자가 가해자와 같은 공간에 있는 경우가 많아 112 신고에 제약이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신고자가 112에 전화를 건 뒤 아무 숫자 버튼을 ‘똑똑’ 눌러 말하기 힘든 상황임을 알리면 신고자의 휴대전화에 ‘보이는 112’ 접속 링크를 보내, 초동 조치를 할 수 있게 했다.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 북 아트 프로젝트’ 캠페인은 콜라보레이션 & 파트너십 부문에서 은상을 받았다. 이 캠페인은 Z세대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꾸미는 것을 좋아한다는 점에 착안해, AI (인공지능) 기능을 활용해 개인의 개성과 취향에 따라 갤럭시 북을 꾸밀 수 있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했다. 이외 제일기획 자회사 맥키니가 미국의 유명 피자 브랜드 ‘리틀 시저스’와 진행한 ‘씬 크러스트 썸머’ 캠페인은 금상, 제일기획 자회사인 아이리스가 벤틀리와 진행한 ‘아트 인 모션(Art in Motion: Bentley x Surgeon)’ 캠페인은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한편 1957년 창설된 뉴욕페스티벌은 권위가 높은 국제 광고제 중 하나다. 올해는 전 세계 60여 개 국가에서 출품한 다양한 작품들이 31개 부문에서 경쟁했다.
2023.07.21 I 김미영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기술유출' 혐의 톱텍, 대법서 유죄 확정
  • '삼성디스플레이 기술유출' 혐의 톱텍, 대법서 유죄 확정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의 엣지 패널 핵심기술을 중국 기업에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톱텍 임직원들이 대법원에서 유죄를 확정받았다.서울 서초구 대법원. (사진=방인권 기자)13일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부정경쟁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영업비밀누설 등) 혐의로 기소된 톱텍 전 대표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아울러 톱텍 임원 2명에게는 징역 2년의 실형을, 나머지 관련자들에게는 징역형 집행유예를, 양벌규정으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톱텍 등 업체 2곳에도 벌금 1억원이 각각 확정됐다.1992년부터 삼성디스플레이에 물류·장비 등을 납품해 온 톱텍은 2018년 4월 삼성 스마트폰 시리즈에 사용되는 ‘3D 라미네이션’ 관련 설비사양서, 패널 도면 등 산업기술, 영업 비밀 등을 위장 회사인 B사에 유출한 후 중국업체 2곳에 넘긴 혐의로 기소됐다.이들이 중국에 넘긴 혐의를 받는 엣지 패널은 휴대전화의 화면 모서리를 곡면 형태로 구현한 기술이다. 삼성은 이 기술을 갤럭시S와 노트 시리즈 등에 적용했다.A씨 등은 같은 해 5~8월 유출한 기술로 3D 라미네이션 설비 24대를 B사에서 제작한 후 중국업체에 16대를 수출하고 8대를 수출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는다.1·2심 판단은 엇갈렸다. 1심은 A씨를 비롯해 관련자들을 전부 무죄로 봤다.재판부는 “공소사실에 영업비밀로 특정된 정보는 특허로 공개됐거나 동종 업계에 알려졌고 상당수 설비 기술개발에 피고인 톱텍이 개발·제안한 부분이 있다”며 “삼성디스플레이 소속 직원들의 법정 진술과 제출된 증거들만으로는 위 정보가 비 공지의 기술정보로서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상 영업비밀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반면 2심은 전부 무죄로 판결한 1심을 뒤집고 이들에게 유죄를 선고했다.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해당 기술에 대한 영업비밀을 유지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부정한 이익을 얻거나 손해를 가할 목적으로 이를 누설됨이 인정된다”고 봤다.이어 “톱텍은 삼성디스플레이와 비밀유지 계약, 거래기본계약 등으로 비밀유지의무가 있음에도 몰래 영업비밀이 구현된 설비를 중국업체에 수출하고자 계획적,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단했다.다만 구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1심과 같이 무죄로 봤다. 공소사실에 기재된 기술 정보는 당시 시행 중이던 산업기술보호법상 보호되는 산업기술에 해당한다고 볼 만한 증거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2023.07.13 I 김윤정 기자
'애플 매니아' 北 김정은도 접었다
  • '애플 매니아' 北 김정은도 접었다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위아래로 접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Z 플립’ 시리즈와 같은 폴더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13일 북한 매체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전날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 ‘화성-18형’ 시험 발사를 지켜보는 김 위원장 앞 탁자 위에 담배, 재떨이 등과 함께 폴더블폰으로 보이는 물건이 놓여 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 ‘화성-18형’ 시험 발사를 시찰한 현장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포착됐다 (사진=연합뉴스)스트랩이 달린 케이스가 씌워져 있어 정확히 어떤 모델인지 확인하긴 어렵지만, 갤럭시Z 플립이나 중국 화웨이 시리즈와 같은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보인다.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70% 넘는 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전자 제품인지, 그 뒤를 잇는 화웨이 제품인지 제조사는 불분명하다. 다만 폴더블폰이 맞는다면 중국을 통해 들어간 밀수품일 가능성이 크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 2397호는 전자기기의 대북 수출입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3월 9일 화성포병부대의 화력습격훈련을 현지 지도할 당시 탁자엔 중국 제품으로 보이는 흰색 일체형 스마트폰이 포착된 바 있다.김 위원장이 지난 3월 9일 서부전선의 중요작전임무를 담당하고있는 화성포병부대의 화력습격훈련을 현지지도한 현장에서 포착된 흰색 일체형 스마트폰 (사진=연합뉴스)그동안 김 위원장은 ‘애플 매니아’로 알려졌다.2019년 8월 초대형 방사포 시험 발사를 지도하는 김 위원장의 지휘소 내 책상에는 미국 애플의 아이패드(iPad)로 보이는 은색 태블릿이 놓여 있었다.또 2016년 김 위원장 전용기 책상에 애플의 노트북이 놓여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에 앞서 공개된 김 위원장이 미사일 발사 명령에 서명하는 사진에선 집무실 책상에 애플의 화면 일체형 컴퓨터가 놓여 있었다.김 위원장뿐만 아니라 아버지 김정일 유품에서도 애플의 노트북이 등장한 바 있다.
2023.07.13 I 박지혜 기자
삼성, ‘제너레이션17’ 청년 리더 3명 추가 선정
  • 삼성, ‘제너레이션17’ 청년 리더 3명 추가 선정
  • ‘제너레이션17’에 추가 선정된 3명의 청년 리더들. 왼쪽부터 주베르 준주니아, 프실라 에페 존슨, 목이준.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와 유엔개발계획(UNDP)은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청년들과 함께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글로벌 골즈) 달성을 지원하는 ‘제너레이션17’ 프로젝트에 청년 리더 3명을 추가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청년 리더는 △싱가포르 출신으로 청소년 교육과 커리어 지원 프로그램 ‘어드바이저리 싱가포르’ 공동 창업자인 목이준 △글로벌 교육 플랫폼 ‘지노트’ 창업자인 영국 출신 주베르 준주니아 △아프리카 10대 소녀들에게 성 건강 관련 교육과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 아프리카’ 설립자인 나이지리아 출신 프실라 에페 존슨 등이다.이로써 2020년 10월 글로벌 골즈 달성을 위해 설립됐던 ‘제너레이션17’은 총 17명의 청년 리더가 활동하게 됐다. 청년 리더들은 삼성전자와 유엔개발계획의 최신 갤럭시 기기와 기술을 활용해 멘토링을 진행하면서 전 세계 50개 이상의 국가에서 활동 중이다. 이같은 ‘제너레이션17’의 다양한 활동은 ‘삼성 글로벌 골즈’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삼성 글로벌 골즈’ 앱은 갤럭시 사용자들이 지속가능발전목표 실현에 동참할 수 잇는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이 앱을 통해 직접 기부하거나 광고를 확인할 때마다 발생하는 광고수익금을 간접적으로 기부할 수 있다. 이 앱을 통해 지난해 10월 1000만 달러의 누적 기부금을 달성한 바 있다.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새로 선정된 청년들이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지속가능하고 평등한 미래를 구현하고자 하는 노력에 깊게 감동을 받았다”며 “갤럭시 커뮤니티에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사고방식과 행동을 촉구할 수 있는 영감을 주고, 긍정적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아킴 슈타이너 유엔개발계획 사무총장은 “글로벌 골즈를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청년들의 진정성 있는 행동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유엔개발계획은 삼성전자와 함께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후 변화, 인권 등의 중요 문제를 위해 노력하는 청년 리더들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 이라고 밝혔다.청년 리더 목이준씨는 “배경이나 경제적 상황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은 꿈을 추구할 기회를 가질 수 있어야 한다”며 “제너레이션17은 청년들에게 교육과 커리어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플랫폼이다”이라고 했다.
2023.06.29 I 김정유 기자
1분기 韓스마트폰 시장 15% 감소…프리미엄폰은 증가
  • 1분기 韓스마트폰 시장 15% 감소…프리미엄폰은 증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800달러(한화 약 103만원) 이상 프리미엄 제품군의 비중이 대폭 올랐다.22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출하량은 약 394만대로 전년 동기대비 15.6% 감소했다. 코로나19 엔데믹 후 일부 분야에서 소비 심리가 회복되고 있지만, 스마트폰의 경우 전반적인 수요가 줄었다. 하지만 주요 브랜드가 수익성 개선을 위해 플래그십 제품 판매에 집중, 800달러 이상 제품군의 점유율이 크게 늘었다.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중 800달러 이상 제품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대비 21.4%P 상승한 65.5%를 기록했다. 특히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S23’ 시리즈가 판매 호조를 보이며 이를 견인했다. 전작대비 개선된 디자인과 향상된 기능 등이 주효해 MZ세대는 물론 기존 ‘갤럭시 노트’ 시리즈 사용자의 교체 수요까지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또한 기술적 이점이 확실한 애플의 ‘아이폰’ 프로 및 프로 맥스 시리즈 등 초프리미엄 제품군의 수요 증가도 플래그십 제품군 점유율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800달러 이하 중저가 제품의 점유율은 이전 분기대비 감소한 34.5%를 기록했다.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가성비를 중시하는 해당 제품군 소비 그룹의 구매 우선순위가 변화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공급 업체 측면에서는 재고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생산을 줄여 전반적인 감소세를 보였다.강지해 한국IDC 연구원은 “거시경제 위기로 인한 시장이 위축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시장의 수요는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다”며 “고객 경험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면서 기술적으로 고도화와 안정화를 바탕으로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제품군의 수요가 늘어났다”고 말했다.이어 “체험형 매장 등 소비자가 브랜드의 상품과 서비스를 경험해볼 있는 ‘브랜디드 익스피리언스’(Branded Experience)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기업은 이를 통해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경험 가치를 창출하여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6.22 I 김정유 기자
삼성, 갤럭시 북3 울트라 ‘디아블로4’ 특별 프로모션
  • 삼성, 갤럭시 북3 울트라 ‘디아블로4’ 특별 프로모션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디아블로4’ 출시를 맞아 자사 고성능 노트북 ‘갤럭시 북3 울트라’과의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은 몰입감 있는 게이밍 환경을 제공하는 ‘갤럭시 북3 울트라’의 구매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삼성전자는 오는 30일까지 ‘갤럭시 북3 울트라’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디아블로4 한정 소장판 박스’와 ‘디아블로4 눈송이 포인트’를 제공한다.한정 수량으로 준비된 ‘디아블로4 한정 소장판 박스’는 △‘디아블로4’ 소장판 아트북 △창조의 양초 △불가사의한 마우스패드 등의 아이템들로 구성됐다. 함께 제공되는 ‘디아블로4 눈송이 포인트’는 ‘디아블로4’ 이벤트 사이트에서 사용할 수 있다.또한 삼성전자는 오는 21일까지 더현대 서울에서 운영되는 ‘디아블로4 팝업 스토어’ 방문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갤럭시 북3 울트라’ 진열존을 방문하는 고객은 삼성스토어 더현대 서울점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갤럭시 북3 울트라’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CPU·GPU 기반의 강력한 성능으로 ‘디아블로4’를 즐기기에 최적화된 고성능 노트북이다. 엔비디아 DLSS 3(Deep Learning Super Sampling 3)를 지원하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4050’ 노트북용 외장그래픽을 탑재, 사용자는 보다 강력한 퍼포먼스로 ‘디아블로4’를 즐길 수 있다.또 ‘갤럭시 북3 울트라’의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는 컬러 볼륨 120%로 실제에 가까운 색감을 제공하고 깊은 명암비를 구현해 보다 실감나는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 돌비 애트모스로 튜닝된 AKG 쿼드 스피커는 깊고 웅장한 사운드를 선사해 게임의 몰입감을 더욱 높여준다.
2023.06.13 I 김정유 기자
앞으로 갤럭시폰 ‘직접 수리’ 가능해진다(영상)
  • 앞으로 갤럭시폰 ‘직접 수리’ 가능해진다(영상)
  • 영상=삼성전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 갤럭시 스마트폰과 노트북 소비자들은 앞으로 자신이 구매한 제품을 직접 수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삼성전자는 소비자가 자신의 제품을 직접 수리할 수 있는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30일부터 국내 도입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온라인을 통해 필요한 부품을 구입해 직접 수리할 수 있게 된다. 자가 수리는 일부 모델과 한정된 부품으로 시작되며 향후 순차 확대될 예정이다. 우선 스마트폰과 TV 일부 모델의 자가 수리가 가능해진다. 갤럭시 S20·S21·S22 시리즈, 갤럭시 북 프로 39.6cm(15.6형) 시리즈 노트북, 80cm(32형) TV 등 3개 모델로 시작한다.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필요한 부품과 수리 도구를 구입할 수 있다.스마트폰은 디스플레이, 후면 커버, 충전 포트 등 3개 부품이 해당된다. 노트북은 터치패드와 지문 인식 전원 버튼 등 총 7개 부품들이다. 그간 소비자들의 수리 요청이 가장 많았던 부품들이다. TV의 경우 패널도 교체할 수 있다.또 소비자들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부품별 수리 매뉴얼과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부품 교체 후에는 ‘자가 수리 도우미 앱’을 활용해 새 부품이 제대로 동작하도록 최적화할 수 있다. 이후 ‘삼성 멤버스 앱’의 자가진단 기능을 통해 수리 결과의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자가 수리를 마친 소비자는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거나 택배 서비스를 통해 교체된 부품과 수리 도구를 반납하고 친환경 보증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회수된 부품은 삼성전자 검수를 통해 재활용되거나 폐기된다.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미국에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도입한 바 있다. 자가 수리 도입은 이번이 두 번째로, 일부 TV 제품까지 대상 모델이 확대됐다.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오랜 시간 경험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의 수리 선택권을 높이고 수리 용이성 또한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갤럭시 스마트폰 자가 수리 장면. (사진=삼성전자)
2023.05.30 I 김정유 기자
‘갤럭시북3’ 선전에…삼성, 1분기 韓노트북 시장 52% 점유
  • ‘갤럭시북3’ 선전에…삼성, 1분기 韓노트북 시장 52% 점유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 북3 시리즈’의 선전으로 올 1분기 국내 노트북 시장의 절반을 가져갔다.16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1분기 국내 노트북 시장 점유율 52%(수량 기준)로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1995년부터 28년간 꾸준히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올 1분기의 52%라는 점유율은 전분기의 35.6% 대비 16.4% 상승한 수치다. 전년 동기(34.2%)와 비교해도 17.8% 올랐다. 삼성전자 노트북 점유율이 50%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5년 1분기(51.1%) 이후 8년 만이다.삼성전자의 점유율이 큰 폭으로 상승한 이유는 올 2월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 북3 시리즈’ 흥행 덕분이다. 지난 2월 진행한 국내 사전 판매 당시 ‘삼성닷컴’을 비롯한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전체 판매는 출시 한달 만에 전작대비 2.5배의 판매 신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갤럭시 북3 시리즈’는 3K 해상도의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를 채용해 보다 생생한 색감과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며,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도 뛰어나다.갤럭시 에코 시스템 기반의 매끄러운 연결성 또한 소비자들에게 호평 받고 있다. 북3 시리즈와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갤럭시 제품들을 연결해 마치 하나의 기기처럼 사용할 수 있어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선사한다.특히, 올해 새롭게 도입한 고성능 하이엔드 노트북 ‘갤럭시 북3 울트라’는 2월 출시 이후 지난 3월 말까지 국내에서 5000대가 이상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이민철 삼성전자 MX사업부 갤럭시 에코 비즈 팀장(상무)은 “강력한 성능과 매끄러운 연결 경험을 선보인 갤럭시 북3 시리즈가 국내 소비자에게 큰 사랑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기대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노트북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6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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