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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통과 더블역세권 아파트 청약률 '쑥쑥'
  • 서울 지하철 통과 더블역세권 아파트 청약률 '쑥쑥'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 시내에서 지하철 노선을 여러 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아파트가 청약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12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지나는 수도권 전철 및 지하철노선을 조사한 결과, 서초구와 중구가 6개 노선으로 가장 많은 노선이 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는 2호선, 3호선, 4호선, 7호선, 9호선, 신분당선 등의 지하철역이 위치해 있고 서울 중구는 1호선에서부터 6호선까지 6개 노선의 지하철을 이용 가능하다.이들 지역은 다양한 노선의 지하철역을 이용해 서울 전 지역 및 수도권으로 쉽고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고, 대부분 서울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어 정주여건이 우수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특히 지하철 노선 중 강남, 여의도, 광화문 등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이 편리한 노선이 지나가는 지역은 더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실제로 올해 서울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단지도 6개 노선을 갖춘 서초구에서 나왔다. 지난달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분양한 ‘신반포센트럴자이’는 1순위 청약 접수에서 98가구 모집에 1만6472명이 청약에 나서 평균 168.0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올해 서울 지역 민간 분양 최고 청약경쟁률을 갈아치웠다. 이 단지는 지하철 3호선, 7호선, 9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고속터미널역이 인접해 광화문 및 강남으로의 접근성이 용이하다.다노선을 보유한 지역은 아파트 시세 상승도 높다. 지하철 1·3·4·5·6호선이 지나는 종로구는 올 2월 입주한 ‘경희궁자이’가 2014년 11월 분양 당시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7억3200만~8억2600만원 선에서 올해 7월에는 10억4800만원에 실거래돼 2억원 이상의 매맷값 상승을 보였다.서울지하철 더블 역세권 지역의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연내 분양을 앞둔 단지도 관심을 끌고 있다.영등포구는 한화건설이 이달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을 공급한다. 영등포구는 1호선, 2호선, 5호선, 7호선, 9호선 5개 노선이 지나는 지역이다. 이 단지는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7가 29-1번지 일대에 지하 5층~지상 30층, 3개 동, 총 296가구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29~84㎡ 아파트 185가구, 전용면적 21~36㎡ 오피스텔 111실로 구성된다. 아파트 148가구와 오피스텔 78실이 일반분양 된다.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직접 연결돼 초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으며, 도보로 1·2·9호선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서대문구에서는 두산건설이 ‘북한산 두산위브 2차’를 선보인다. 서대문구는 2·3·5호선과 경의중앙선이 지난다.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1동 13-25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북한산 두산위브 2차’는 지하 4층~지상 11층, 4개 동, 전용면적 56~59㎡, 총 296가구 규모이며, 20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송파구는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을 분양한다. 송파구는 2호선, 3호선, 5호선, 8호선, 9호선(연장예정)을 이용 가능하다. 서울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 거여2-2구역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은 지하 3층~지상 33층, 총 1,199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9~113㎡로 37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수도권 지하철 5호선 거여역과 마천역이 가깝다. 동작구는 11월 KCC건설과 롯데건설이 분양에 나선다. 동작구는 1호선, 2호선, 4호선, 7호선, 9호선이 지난다. KCC건설은 서울시 동작구 동작동 102번지 일대에 ‘이수교 KCC스위첸 2차’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전용 59~84㎡, 총 366가구 중 18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지하철 4호선 동작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롯데건설은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159-250번지 일원에 ‘상도역세권 롯데캐슬’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0층, 12개 동, 총 885가구로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41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7호선 상도역이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다.
2017.10.12 I 이진철 기자
막 오른 가을 분양 성수기… 10월 수도권 3만가구 쏟아진다
  • 막 오른 가을 분양 성수기… 10월 수도권 3만가구 쏟아진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수도권 분양시장이 가을 성수기를 맞아 올해 월별 최다 물량 공급을 예고하며 본격적인 청약자 모시기에 나선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중 수도권에서만 총 36개 단지, 3만449가구(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에 분양되는 물량은 총 2만222가구에 달한다. 올해 수도권에서 공급된 월별 분양물량 중 최대 규모다. 지열별로는 서울 13개 단지 1만4523가구(일반분양 6885가구), 경기 21개 단지 1만5371가구(일반분양 1만2782가구), 인천 2개 단지 555가구(일반분양 555가구)가 공급된다.이달에는 물량 자체가 풍부한 데다 지난달 말부터 1순위 청약자격 요건 강화, 청약가점제 적용비율 확대 등의 개편된 청약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실수요자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기대된다. 특히, 서울에서는 강남권 유일의 뉴타운인 거여마천뉴타운에서 첫 공급이 예정돼 있는 등 굵직한 단지도 많은 만큼 주목할 만 하다. 대림산업은 서울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거여동 234번지 일대) 거여2-2구역에서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총 1199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9~113㎡로 37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수도권 지하철 5호선 거여역과 마천역이 가까운 더블역세권 단지다.한화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7가 29-1번지 일대에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30층, 3개 동, 총 296가구다. 전체 가군ㄴ 아파트 185가구(전용면적 29~84㎡), 오피스텔 111실(전용면적 21~36㎡)로 구성된다. 이 중 아파트 148가구와 오피스텔 78실이 일반분양된다.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은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52번지 일원에서 오전’가’구역을 재건축한 ‘의왕 더샵캐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8개 동, 총 941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113㎡, 32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의왕초교 모락중, 모락고 등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으며, 평촌 학원가도 가깝다.자료:각사
2017.10.11 I 김기덕 기자
제2의 ‘신반포센트럴자이’ 어디?… 분양 앞둔 재건축 단지 '눈길'
  • 제2의 ‘신반포센트럴자이’ 어디?… 분양 앞둔 재건축 단지 '눈길'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8·2 부동산 대책 이후에도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청약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이달 서울에서 신규 분양을 앞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달부터는 강화된 규제 영향으로 청약 가점제가 적용됨에 따라 무주택자에게는 청약 담청 기회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달 전국에서 총 6만4570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이 중 서울에서 분양하는 물량은 1만3548가구로 전국 물량의 약 21%를 차지한다. 서울에서 내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무주택자는 이달 신규 분양하는 단지를 노려볼 만 하다. 정부가 8·2 대책 후속조치로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 적용 요건을 완화하기로 하면서 실수요자들의 신규 분양 아파트 진입장벽이 다소 낮아졌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달 초 서울 잠원동에서 분양한 ‘신반포센트럴자이’(신반포6차 재건축)의 경우 평균 경쟁률 168.08대 1로 올 들어 서울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압박으로 주변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를 책정하면서 강남권에서는 ‘당첨되면 로또’라는 얘기까지 나돌았다. 같은 달 서울에서 분양한 서초구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와 강남구 개포동 ‘개포시영아파트’도 각각 평균 17.2대 1, 41대 1로 강화된 규제를 무색케하는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더욱이 이달부터 개정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서울 민영주택은 전용 85m²이하 가점제 100%, 85m²초과 가점제 50%가 적용된다. 이렇게 되면 부양가족이 많은 무주택세대주의 경우 당첨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이달 서울에서는 그동안 청약 성적이 좋았던 강동, 서대문, 영등포, 은평구에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은 이달 중 강동구 상일동 121번지 일대에 고덕주공3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아르테온’을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4층, 41개 동, 전용 59~114㎡, 총 4066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전체 가구 중 1397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이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인데다 2025년 9호선 고덕역 연장이 계획돼 있다”며 “주변에 강동그린웨이명일근린공원, 상일동산 등 녹지가 많고 초·중·고가 몰려 있는 등 주거 인프라도 잘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달 삼성물산은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175번지 일대에 가재울뉴타운5구역을 재개발해 ‘래미안DMC루센티아’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5층, 11개 동, 전용 59~114㎡, 총 997가구 규모이다. 이 중 517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경의중앙선 가좌역을 이용할 수 있고 내부순환도로, 강변북도 등이 가깝다. 대림산업은 송파구 거여동 234번지 일대에 거여 2-2구역를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3층, 총 1199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9~113㎡로 37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위례신도시 생활권으로 주거여건이 편리하며 지하철 5호선 거여역과 마천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로 교통도 편리하다.
2017.10.08 I 김기덕 기자
②한강 이남편
  • [추석 이후 블루칩 분양아파트는 어디]②한강 이남편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8·2 부동산 대책에도 서울 아파트 청약 열기가 식지 않는 가운데 추석 이후 인기 분양지역인 강남권에서 알짜 분양 단지가 줄줄이 쏟아질 예정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월~12월 서울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총 2만8842가구로 이 중 1만 156가구(미정 제외)가 일반분양될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전 지역이 투기과열지구에 속하기 때문에 10월 이후 85㎡ 이하 주택 분양 물량은 100% 청약가점으로 당첨자를 결정한다. 특히 청약자들이 많은 강남권에서는 가점이 상당히 높게 형성돼 있는 만큼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수요자는 본인의 청약 가점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실제 지난달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분양한 신반포센트럴자이의 경우 전용면적 85㎡이하 당첨자의 가점 평균은 70~77점대를 기록했다. 가점제 만점이 84점(무주택기간 최고 32점, 통장가입기간 최고 17점, 부양가족 최고 35점)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같은 달 강남구 개포동에서 분양한 래미안강남 포레스트도 가점 평균이 68.5점을 기록해 고득점 가점자가 치열하게 경합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강남권의 경우 대출 제한에도 불구하고 자금력 실수요자들이 뒷받침되는 곳이라 최소 60점 이상의 가점을 확보해야 경쟁을 해볼 수 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높은 청약 가점과 경쟁률에도 강남권 아파트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높다. 최근 정부의 압박으로 분양가 낮아진 상황에서 준공 이후 주변 단지 시세를 고려하면 충분한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몰리고 있어서다. 대림산업은 10월 강남권의 유일한 뉴타운 지구인 서울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에 ‘e편한세상 송파 센트럴파크’ 1199가구를 공급한다. 2005년 뉴타운 지구로 지정된 이후 12년 만에 처음 분양되는 단지로 일반분양분은 379가구다. 현대건설은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9구역에 ‘힐스테이트 신길(가칭)’ 1464가구를 공급한다. 한화건설은 영등포구 영등포뉴타운에 전용면적 29~84㎡ 185가구를 짓는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148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이 단지는 오피스텔, 오피스, 스트리트형 상업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복합단지다.현대건설은 강동구 상일동에서 고덕주공 3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 아르테온’ 4066가구(일반분양분 1397가구)를 공급한다. 오는 12월에는 현대건설과 GS건설은 ‘개포주공8단지’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자이(가칭)’가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는 총 1996가구 규모며 일반분양은 1690가구다. 지하 2층~최고 29층, 총 1276가구(일반분양 192가구) 규모의 ‘서초 우성1래미안’(가칭)도 같은 달 공급된다. 자료:부동산114
2017.10.05 I 김기덕 기자
③100% 가점제 적용 서울 분양 단지는?
  • [청약제도 100% 활용법]③100% 가점제 적용 서울 분양 단지는?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황금연휴 기간 휴지기를 갖는 분양시장은 연휴가 끝나는 주말부터 곧바로 가을 분양 성수기를 맞는다. 서울에서만 이달에만 10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전역이 투기과열지구인 서울에서는 청약가점제 적용 물량이 대부분으로 예비 청약자는 본인의 가점에 따라 전략적인 청약에 나서야 한다. 부동산인포 집계에 따르면 내달 서울에서는 10개 단지, 13만여 가구가 공급되며 이 가운데 5442가구가 일반 분양 예정이다. 청약가점제 100% 적용을 받는 주택형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평형으로 내달 공급 예정 물량 가운데 92% 달하는 5028가구가 이에 해당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강남권은 최소 60점 이상, 비강남권 중에서도 도심권은 가점이 높아야 안정적”이라며 “서울의 강남, 도심을 제외한 지역은 상대적으로 낮은 가점에도 당첨이 가능한 만큼 준공 이후 등의 가치를 따져보고 청약 여부를 결정해 볼만하다”고 조언했다. 이달 서울에서는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영등포구 신길뉴타운·영등포뉴타운,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 등에서 분양 물량이 나온다. 삼성물산은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재울뉴타운 5구역에 ‘래미안 DMC루센티아’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59~114㎡형 총 997가구로 이뤄져 517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이 가운데 가점제 100% 물량은 505가구다. 단지는 연가초, 가재울중·고교가 가깝고 도심 및 여의도 업무지구 접근성이 좋다. 현대건설은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9구역에 ‘힐스테이트 신길’을 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39~114㎡ 1476가구 가운데 701가구를 일반에 분양하고 가점제 100% 물량이 689가구를 차지한다. 단지는 7호선 신풍역(신안산선 환승예정) 도보권으로 여의도 및 도심·강남권 업무지구로 이동이 편리하다.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은 은평구 응암동 응암2구역에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을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39~114㎡형 2441가구 규모로 525가구를 일반 분양하고 이 가운데 475가구가 100% 가점제 적용을 받는다. 단지는 지하철 3호선 녹번역 역세권으로 광화문과 강남권으로 이동이 쉽다. 단지는 백련산 근린공원과 맞닿아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10월 서울 분양 예정 물량. [자료=부동산인포]
2017.10.04 I 원다연 기자
도심권 재정비사업 '활기'…인구도 늘어난다
  • 도심권 재정비사업 '활기'…인구도 늘어난다
  • △서면 아이파크 조감도[그림=현대산업개발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낙후된 도심권 주거지역이 재정비사업으로 새 단장을 하자 인구 역시 늘어나고 있다. 기존의 풍부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도심권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많이 늘어났기 때문이다.대표적인 곳이 서울의 대표적인 도심지 종로구다. 27일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8월 기준 서울시 주민등록 총인구 수는 990만 2072명으로 1월(993만 478명)보다 약 2만 8046명 줄어들었다. 반면 종로구는 같은 기간 15만 2405명에서 15만 5035명으로 늘어났다. 종로구는 2016년 3월 이후 1년간 지속해서 줄어들었으나 올해 3월 반등을 시작해 7개월 연속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종로구 인구가 늘어난 주요 원인으로는 돈의문 1구역을 재개발한 ‘경희궁자이’가 꼽힌다. 총가구 수 2415가구인 경희궁자이는 올해 2월부터 입주를 시작하고 있다.도심권 재정비 사업으로 인한 인구 증가 사례는 지방에서도 찾을 수 있다. 경상남도 창원의 구도심으로 대표되는 의창구는 지난 6월까지 매년 지속해서 인구가 줄었으나 용호 5구역 재건축 단지인 ‘용지 아이파크’가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하며 7월부터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오는 10월에는 도심권 재정비 사업 아파트들이 일제히 분양대전에 뛰어든다.현대산업개발은 10월 부산광역시 진구 전포2-1구역 주택재개발을 한 ‘서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30층, 전용면적 36~101㎡, 27개 동, 총 2144가구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중 122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부산지하철 2호선 전포역이 단지와 300m 거리에 있고 1·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서면 중심 상업지구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함께 단지 뒤에 황령산이 있어 도심권에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롯데건설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602-4번지 일원에 회원1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인 ‘창원 롯데캐슬 프리미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8~25층, 12개 동, 총 999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84㎡ 54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가 위치한 회원동은 옛 마산지역의 중심 지역으로 교통 및 주거 인프라가 잘 발달한 지역이다. 특히 회원동과 교방동 등 주변 주택 재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어 이 일대가 향후 약 7000가구의 브랜드타운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대림산업은 서울 송파구 거여동 234번지 일대에 거여 2-2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3층, 총 1199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 59~113㎡, 37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거여마천뉴타운 지정 12년 만에 분양되는 단지로 북위례와 맞닿아있다. 지하철 5호선 거여역과 마천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이며 남한산성 등산로와 천마근린공원등 녹지도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한화건설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7가 29-1번지 일대에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30층, 3개 동으로 전용 29~84㎡ 아파트 185가구, 전용 21~36㎡ 오피스텔 111실로 구성되며 이 중 아파트 148가구와 오피스텔 78실이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직접 연결돼 초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으며 도보로 1ㆍ2ㆍ9호선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타임스퀘어,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빅마켓 등 다양한 대형 쇼핑시설이 인근에 있다.
2017.09.27 I 정다슬 기자
서울 3대 도심 배후지역 아파트 '청약불패'.. 추석 이후에도 인기 지속될까
  • 서울 3대 도심 배후지역 아파트 '청약불패'.. 추석 이후에도 인기 지속될까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올 들어 정부의 잇단 부동산 규제에도 영등포·여의도, 강남, 광화문(한양도성) 등 서울 3대 도심 인근 지역에서 분양된 아파트 단지는 인기를 누렸다. 직장과 가깝게 살면서 삶의 질을 높이기 원하는 수요자가 크게 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입지가 뛰어나 교통·교육·편의시설 등이 모두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 이후 주택 규제가 점차 강화되고 있는 분위기 속에서도 3대 도심 인근 분양 단지들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 마감됐다.25일 리얼투데이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에서 최근 1년간(2016년 9월~2017년 9월) 분양한 단지 중 청약경쟁률 30대 1 이상을 기록한 단지는 총 14곳이다. 이 중 마포구가 4곳으로 가장 많았고 송파구 3곳, 영등포·서초구가 각각 2곳, 용산·종로·은평구가 각각 1곳이었다. 이들 지역은 입지가 우수하고 배후수요가 탄탄한만큼 부동산 규제에도 영향이 적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수요가 몰리는 만큼 시세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광화문과 여의도 등으로 출퇴근이 용이한 마포구 아현동에 위치한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2단지’ 전용면적 84㎡는 2012년 분양 당시 기준층 분양가가 7억3000만원이었으나 지난 7월에는 9억650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 대비 웃돈이 2억3500만원 붙은 것이다.영등포구 영등포동7가에서 2014년 10월 분양한 ‘아크로타워스퀘어’ 전용면적 84㎡는 분양 당시 기준층 분양가가 6억8480만원이었으나 지난 8월 8억7659만원에 분양권이 거래됐다. 추석 연휴 이후 이들 지역에서 분양될 아파트에도 관심이 쏠린다.현대산업(012630)개발은 내달 서울 중랑구 면목동 면목3구역 재건축 아파트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2층~지상 30층짜리 11개 동에 1505가구(전용면적 59~114㎡)로 이뤄졌다. 이 중 102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7호선 사가정역 역세권 단지로 강남구청역까지 약 15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대림산업(000210)은 송파구 거여동 거여 2-2구역를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3층짜리 총 1199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9~113㎡ 37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거여역 역세권 단지다.한진중공업은 은평구 응암동 응암11구역에 들어서는 ‘백련산 해모로’를 분양한다. 총 760가구(전용 38~102㎡)로 일반분양 물량은 254가구다. 단지 동쪽으로는 백련산이 있어 일부 세대에서 녹지 조망이 가능하다. 서울특별시 은평병원과 이마트 등 생활편의시설도 인근이 많이 몰려 있다.삼성물산(028260)은 연말께 신정뉴타운 2-1구역을 재개발 한 ‘신정뉴타운 2-1구역 래미안’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1497가구(전용 59~115㎡)의 대단지로 64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과 가깝다.. 올해 서울 3대 도심 인근 지역에서 분양될 주요 아파트.
2017.09.25 I 이진철 기자
서울 재개발·재건축 1순위 마감률 90%...가을 알짜 분양물량 '눈길'
  • 서울 재개발·재건축 1순위 마감률 90%...가을 알짜 분양물량 '눈길'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면서 재개발·재건축 시장 투자 열기가 여전히 뜨겁다. 교통, 생활인프라 등을 잘 갖춘 훌륭한 입지에 들어서는데다 정부의 강화된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신규 아파트 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에 따르면 올 들어 서울에서 분양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단지는 총 21곳, 8046가구(일반공급)다. 이 중 19개 단지가 1순위에 청약을 마치며 약 90.5%의 마감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1순위 마감률인 76.2%(21개 단지 중 16개 단지)보다 높은 수준이다. 올해 서울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은 평균 1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매제한과 청약자격강화 등의 제한 속에서도 많은 수요자들이 몰렸다. 특히, 정비사업이 활발한 부산 지역에서는 청약 광풍이 일었다. 지난달 부산시 서구 서대신 6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한 ‘대신 2차 푸르지오’가 257.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올해 부산에서 공급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3개단지)는 모두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업계에서는 추석 이후 본격화될 재개발·재건축 분양 물량에 대한 수요자들의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성락 리얼투데이 대리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재건축 초과 환수이익제와 더불어 더욱 강도높은 규제가 예상되며 수요자들의 구매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은 다음달 부산광역시 진구 전포2-1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서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30층, 27개동, 총 2144가구(전용면적 36~101㎡)로 구성된다. 전체가구 중 122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부산지하철 2호선 전포역이 단지와 300m 거리에 있으며, 1·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도 도보권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롯데건설은 10월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602-4번지 일원에 회원1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인 ‘창원 롯데캐슬 프리미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8~25층, 12개동 총 999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545가구(전용면적 84㎡)가 일반에 분양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단지가 들어서는 회원동은 옛 마산지역의 중심 지역으로, 교통 및 주거 인프라가 잘 발달된 지역”이라며 “주변 주택 재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향후 약 6000가구의 고급 브랜드타운으로 탈바꿈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10월 서울특별시 송파구 거여동 234번지 일대에 거여 2-2구역를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3층, 총 1199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9~113㎡로 37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거여마천뉴타운지정 12년만에 분양되는 단지로 북위례와 맞닿아있다. 위례신도시 생활권으로 주거여건이 편리하다. 지하철 5호선 거여역과 마천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로 교통도 편리하다.
2017.09.25 I 김기덕 기자
그린벨트 규제 완화… 국토부, 택시 공동차고지 허용한다
  • 그린벨트 규제 완화… 국토부, 택시 공동차고지 허용한다
  • 서울역고가 위에서 바라본 서울역 서부역쪽 도로에 택시와 자가용이 길게 늘어서 있다. 이데일리DB[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앞으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에 택시 공동차고지를 설치할 수 있게 된다. 도심 속 차고지를 운영하면서 경영난과 싸워온 택시사업자들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개발제한구역의 녹지축 보전 기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이달 중에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관계부처 협의 과정 등을 감안하면 내년 초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그린벨트 내 개인 소유의 개별·공동차고지 설치가 허용된다. 지금은 그린벨트 내 지자체 소유의 땅에만 택시 차고지를 설치할 수 있다.지난해 말 기준 전국 개발제한구역은 3853.8㎢ 규모로 경기도에 30.4%(1172㎢)가 집중돼 있다. 서울에도 151㎢ 규모의 땅이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다. 이 가운데 평지이면서 도로와 인접한 곳을 중심으로 택시 차고지 설치가 허용될 전망이다.전국 개발제한구역 지정면적 현황(단위: ㎢, 자료: 국토교통부)◇도심 개발에 밀려난 택시 차고지…그린벨트로 몰리나택시 차고지는 택시운송사업자들이 필수로 갖춰야 하는 요건이다. 현행 법상 일반택시는 1대당 13~15㎡, 개인택시는 10~13㎡의 차고지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그러나 도심지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면서 택시사업자들은 대체 차고지 마련에 대한 비용 부담을 느껴왔다. 게다가 매연과 소음 문제로 기피시설로 꼽혀 부지 마련 자체가 쉽지 않다. 최근 비슷한 예로 서울 송파구 거여동에 차고지를 두고 있던 버스업체 송파상운이 거여 2-2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위해 차고지를 비워야 했지만 대체 차고지를 마련하지 못해 지난달 23일 철거 용역업체와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국토부가 2015년 11월 전국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택시 차고지 현황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법인택시 업체 수는 1700개로 총 1746곳의 차고지를 확보하고 있다. 이 가운데 56.2%(982곳)는 사업자 소유지이고, 43.8%(764곳)는 임차해서 사용하는 상황이다. 연면적 기준으로는 자가 113만7000㎡, 임차 74만5000㎡로 총 188만2000㎡ 규모다.당시 조사에서 2016년 말까지 차고지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업체는 26곳이었고 이 중 9개사가 서울 업체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부분 재개발·재건축 등 도심정비사업에 따라 불가피하게 차고지를 이전해야 하는 경우”라며 “도심지에 차고지를 구하기가 어려워 그린벨트에 설치를 허용해 달라는 민원이 많았다”고 설명했다.전국 지자체별 일반택시 차고지 현황(단위: 개소, 천㎡, 자료: 국토교통부)*2015년11월 기준◇“그린벨트 원칙 무너진다”…난개발·부동산 투기 조장 우려도일각에서는 개발제한구역의 본래 목적에 맞지 않는 규제 완화로 난개발이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지금도 일부 그린벨트에 불법 가설물이나 공작물을 설치하는 불법행위가 적지 않은 상황에서 전국 1700여개 택시 차고지 중 상당수가 그린벨트 내로 무분별하게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정규석 녹색연합 정책팀장은 “녹지를 보전하기 위해 지정한 그린벨트를 누군가 필요하다고 조금씩 땅따먹기식으로 용도 변경해 나간다면 결국 제한구역이 보호받을 수 있는 원칙이 무너진다”며 “제도적·법적 안정성이 훼손된다는 점이 가장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번 규제 완화로 국가가 개인사업자의 재산 축적을 돕게 됐다는 주장도 있다. 기존 도심지역에 위치해 있던 고가의 차고지 토지를 매각하고 비교적 저가의 그린벨트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택시사업자가 시세 차익을 챙길 수 있기 때문에 투기를 조장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또한 갑작스러운 수요 증가로 인해 그린벨트 지역 땅값이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국토부는 앞서 2015년만 해도 택시 공동차고지 설치 및 비용 지원 관련 법률 개정 논의 과정에서 “공동차고지는 소유권이 민간 개인에 있기 때문에 국가의 지원은 부적절하다”며 강력히 반대한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 3월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공동차고지에 대한 정의 규정이 신설되면서 개발제한구역 내 설치 허용 문제도 함께 검토돼 왔다”며 “개발제한구역 훼손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개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불법 골재 업체들이 불법으로 자갈과 모래 등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7.09.20 I 성문재 기자
10월 전국 4만3000가구 분양..올들어 최대 물량 쏟아진다
  • 10월 전국 4만3000가구 분양..올들어 최대 물량 쏟아진다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다음 달 분양시장에 약 4만3000가구가 풀린다. 올 들어 최대 규모다. 열흘간의 추석 연휴를 보낸 뒤 10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4분기 분양의 큰 장이 설 예정이다.17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4분기 전국에서 총 14만8496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중이다. 전년 동기(11만4573가구)보다 30% 증가한 수치다. 월별 분양시기를 확정짓지 못한 4만9311가구를 제외하면 10월 분양물량이 4만2817가구로 11월(2만8470가구), 12월(2만7898가구)을 크게 웃돈다. 4분기 물량을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6만9209가구(46.6%)로 가장 많다. 이어 지방도시(4만1801가구), 광역시(3만7486가구) 순이다. 광역시는 1년전 같은 기간보다 2.7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2017년 4분기 권역별 주택 분양물량 현황(단위: 가구, 자료: 부동산인포)10월부터는 8·2 대책 후속조치에 따른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청약제도 개편 등 분양시장의 변화가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국토부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기준을 개선함으로써 고분양가에 따른 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지역에 분양가상한제를 실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상한제를 적용받는 지역에서 입주자모집공고 승인을 신청한 일반분양 주택과 관리처분계획 인가 신청을 한 정비사업 분양주택은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다. 청약 1순위 자격 강화와 가점제 적용 확대도 중요한 변화다.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에서는 청약통장에 가입한 지 2년(납입횟수 24개월)이 지나야 1순위 자격을 얻을 수 있고, 투기과열지구 내 민간 아파트는 전용 85㎡ 이하를 100% 가점제로 공급해야 한다.10월 수도권 분양 주요 단지로는 삼성물산(028260) ‘래미안 DMC 루센티아’가 있다.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5구역에 전용 59~114㎡, 총 997가구를 짓는다. 일반분양분은 517가구다.한화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뉴타운에 공급하는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은 전용 29~84㎡ 185가구 중 148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대림산업(000210)은 서울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에 ‘e편한세상 송파 센트럴파크’ 1199가구를, 현대건설(000720)은 영등포 신길뉴타운 9구역에 ‘힐스테이트 신길(가칭)’ 1464가구를 공급한다.수도권에서는 대우건설(047040)이 경기 과천주공 7-1단지를 재건축해 전용 59~119㎡, 1317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 일반분양분은 599가구다.성남시 고등지구에서 제일건설이 제일풍경채 542가구, 고양시 식사동 식사2구역에서 GS건설(006360)이 854가구를 분양한다.부산에서는 삼성물산과 현대산업(012630)개발이 동래구 온천동에 전용 59~114㎡ 총 3853가구 규모의 ‘온천2 래미안 아이파크(가칭)’를 분양한다. 일반분양분 2490가구가 포함돼 있다.삼호(001880)는 대구 중구 남산동에서 e편한세상 420가구를 분양하고, 대전에서는 대덕구 법동1구역 재건축으로 1503가구를 공급한다.세종에서는 제일건설이 나성동에서 771가구, 한신공영(004960)이 1031가구를 각각 분양한다.가재울뉴타운5구역 ‘래미안 DMC 루센티아’ 조감도. 삼성물산 제공.
2017.09.17 I 성문재 기자
  • 서울 12곳 등 연내 재개발 3만여가구 분양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연말까지 전국에서 3만 2000여 가구의 재개발 단지 일반분양 물량이 나온다. 6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연내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재개발 아파트 분양물량은 44개단지, 3만 2524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분양물량(17만 1655가구)의 18.9%를 차지한다. 수도권에서는 22개 단지에서 1만 2797가구가 분양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2개 단지·5324가구, 경개 7개 단지·5130가구, 인천 3개 단지· 2343가구다. 이달 서울에서는 가재울5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DMC 루센티아’에서 517가구를 일반분양하고 휘경1구역을 재개발하는 ‘해모로 프레스티지’에서도 160가구 규모의 일반분양 물량이 나온다. 내달에는 거여 2-2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378가구), 북아현뉴타운 1-1구역의 ‘힐스테이트 신촌’(349가구), 영등포1-3구역의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144가구), 응암2구역의 ‘녹번역 e편한캐슬(526가구)’ 등 6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어 11월에는 장위7구역을 재개발하는 ‘장위 아이파크’(848가구), 12월에는 염리3구역 ‘마포그랑자이’(420가구)와 신정2-1구역 래미안(647가구) 등이 분양 예정이다. 경기권에서는 안양, 남양주, 수원, 시흥 등에서 분양 물량이 나온다. 안양에서는 포스코건설 컨소시움으로 진행되는 호원초주변지구(2001가구)와 소곡지구(795가구)가 연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인천에서는 12월 서운구역을 재개발하는 ‘서운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1129가구) 등 3곳이 분양 예정이다. 5대 광역시에서는 △부산 10개 단지·1만 365가구 △광주 1개 단지·1746가구 △울산 1개 단지·1172가구 △대구 2개 단지·891가구 △대전 1개 단지·420가구 순으로 분양 물량이 많다. 내달 부산에서는 전포2-1구역을 재개발하는 ‘전포 아이파크’(1225가구)와 연산6구역 ‘롯데캐슬’(667가구) 분양을 시작으로 온천2구역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2488가구) 등이 연내 분양한다. 광주에서는 호반건설 컨소시움의 계림8구역(1746가구)이 10월에, 대구에서는 용두지구를 재개발하는 대구 용두지구 영무예다음(550가구)이 12월에 분양예정이다.
2017.09.06 I 원다연 기자
송파상운 370·3318·3321번 버스 추가 운행 중단
  • 송파상운 370·3318·3321번 버스 추가 운행 중단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대체차고지 마련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역재개발조합과 갈등을 겪고 있는 송파상운 소속 버스가 추가 운행 중단에 돌입했다. 이어 따라 대체교통수단이 마뜩치 않은 지역주민의 불편이 우려된다.서울시는 23일 송파상운 소속 370·3318·3321번 버스 19대가 이날 오전 7시부터 운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미 운행을 중단했던 3214·3314·3315·3316·3317·3416번 등 6개 노선·85대를 포함해 총 9개 노선·104대가 운행을 중단했다.시는 “당초 운행을 중단한 6개 노선은 송파상운 차고지 인근 업체의 활용가능한 차량(58대)을 동원해 첫차부터 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동공영차고지를 기점으로 운행 중인 3개노선 66대 중 송파상운 소속 3개노선·19대가 운행을 중단해 배차시간이 길어질 수 밖에 없어 시민들의 양해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송파상운은 차고지가 있는 송파구 거여동 223-3외 3필지를 대상으로 한 ‘거여2재정비촉진구역2지구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의 인도집행 신청(강제철거)을 법원이 인용함에 따라 차고지를 비워줘야 한다. 하지만 대체차고지 마련하지 못해 재개발조합측과 갈등을 빚었다. 서울시와 송파구가 중재에 나서 거여동 인근인 마천동에 대체차고지를 사용토록 주선했지만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면서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재개발조합측은 송파상운측에 법적인 보상을 완료하고 법원도 강제철거를 허가했기 때문에 이날 오전 11시 강제철거작업을 실시했다.시 관계자는 “송파상운에 지난 22일 강제집행이 예정된 거여동 차고지를 제외한 마천동, 송파공영, 강동공영차고지를 이용하는 차량이 정상운행하지 않을 경우 과징금부과 및 면허취소 등의 조치를 취하고 정상운행 유지를 촉구하는 공문을 발생했다”고 설명했다.등 시내버스 정상운행 유지를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재개발에 따른 대체차고지 마련을 두고 재개발조합과 갈등을 빚고 있는 송파상운 직원들이 23일 오전 서울 송파구 거여동 차고지에서 법원의 강제철거에 반발하고 있다. (사진= 뉴스1)
2017.08.23 I 박철근 기자
송파구, 등굣길 어린이 안전 확보 나선다
  • [동네방네]송파구, 등굣길 어린이 안전 확보 나선다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송파구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초등학교 앞 도로에 ‘시간제 차량통행 제한’을 시범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이들이 이용하는 통학로 일대에 일정시간동안 차량을 전면 통제해 학교 앞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를 원천봉쇄하기 위한 조치다.이를 위해 내달부터 거여초등학교, 송파초등학교, 신가초등학교 등 3개 초등학교 일대에서는 오전 8시20분부터 약 30분간 차량을 통제한다. 통제구간 양쪽으로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학교 보안관이 차량통제 및 아이들의 등교를 도울 예정이다.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의 약 9%(1288건)가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발생했으며 보호구역에서 횡단보도를 정상적으로 건너는 어린이를 차가 친 경우도 44%(567건)에 달한다.구는 “시범실시하는 3개 초등학교는 보행로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거나 학교 앞에 바로 차도가 있는 등 취약지역으로 분류된 곳”이라며 “해당 학교별로 아이들의 주요 이동 형태와 위험 요소 등을 분석해 차량통행을 제한할 구간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이번 시범 시행을 시작으로 시간대는 물론 차량통행제한 학교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학교 앞 차량통행 제한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최선의 제도”라며 “주민, 학교, 어린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학로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어린이보호구역 표지판을 밤에도 반짝이는 ‘발광다이오드(LED)교통안전표지’로 교체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4개교, 41개소가 교체 완료 됐으며 9월 중 10개 학교에 추가 설치 계획이다.송파구는 내달부터 거여·송파·신가초등학교 등 3곳을 대상으로 등굣길 어린이 통학안전 확보를 위해 등교시간 차량통제를 실시한다. 사진은 거여초등학교 앞.(사진= 송파구)
2017.08.16 I 박철근 기자
 송파구 “무단 쓰레기 투기 이동형 CCTV로 잡는다”
  • [동네방네] 송파구 “무단 쓰레기 투기 이동형 CCTV로 잡는다”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송파구는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이동형 CC(폐쇄회로)TV(사진)를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송파구에는 방이동, 거여동, 마천동을 중심으로 소형 단독주택이 많다. 방이동은 모텔을 비롯해 게스트하우스와 원룸이 밀집해 여행객 등 단기체류자가 많아 거주민 변동이 잦고 소형가구와 여행용 가방 등 이삿짐이 많이 발생하지만 무단으로 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구는 “각 동에서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경고판을 부착하고 단속활동을 강화했지만 역부족이었다”며 “예산문제 등을 고려해 이동형 CCTV를 구매해 방이동과 거여동에 시범설치·운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기존 고정식 CCTV는 설치할 때 전기 인입공사와 통신비 등이 발생하지만 이동형 CCTV는 추가비용이 없고 골목이나 공원 등 필요한 곳 어디에나 이동설치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한 200만 화소의 고화질이라 식별이 용이하고 감지센서로 사람을 인식해 무단투기 단속 음성안내까지 할 수 있다고 구는 전했다.구 관계자는 “현재 방이동과 거여동에 이동형 CCTV를 우선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무단투기 상습지역이나 민원이 발생하는 지역에 CCTV를 이동설치하고 무단투기 근절효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내년에 이동형 CCTV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동형 CCTV. (사진= 송파구)
2017.07.11 I 박철근 기자
10대 건설사, 하반기 전국서 7만3천가구 릴레이 분양 
  • 10대 건설사, 하반기 전국서 7만3천가구 릴레이 분양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10대 메이저 건설사들이 올 하반기 전국에서 7만3000여 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28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0대 건설사는 올 하반기(7~12월) 전국에서 아파트 113개단지 7만3700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이중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 분양물량은 55개 단지 4만2748가구로 전체의 58%를 차지했다.업체별로는 포스코건설이 16곳 1만2034가구로 하반기에 가장 많이 분양할 예정이다. 이어 대우건설 20곳 1만2027가구, 현대건설 17곳 1만1943가구 순이었다. 또 대림산업(13곳, 1만200가구)과 롯데건설(14곳, 7582가구)이 그 다음으로 물량이 많다. 포스코건설은 7월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2230가구), 명지국제신도시 더샵(2936가구), 장암 더샵(515가구) 등 5곳, 8월에 의왕 오전가구역(337가구, 컨소시엄) 등 2곳, 9월에 성남 신흥주공(1707가구, 컨소시엄) 등 2곳, 11월에 안양 호원초 주변(2001가구, 컨소시엄) 등 총 16곳에서 분양예정이다.대우건설은 7월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852가구), 상계역 센트럴 푸르지오(444가구), 장성 푸르지오(1,500가구) 등 4곳, 8월에 부산 대신 2차 푸르지오(415가구) 1곳, 9월에 수원 영흥공원 푸르지오(1999가구), 의왕 장안지구 푸르지오(610가구) 등 4곳, 10월에 과천주공7-1단지(599가구) 등 총 20곳에서 분양한다. 현대건설은 9월에 북아현뉴타운 1-1구역(349가구) 등 3곳, 10월에 고덕주공3단지(1402가구, 컨소시움), 신길뉴타운 9구역(691가구) 등 6곳, 11월에 부산 연산3구역(1029가구)등 3곳 포함, 총 18곳에서 분양한다.대림산업은 7월에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e편한세상 구리수택(733가구) 등 2곳, 9월에 거여2-2구역(378가구), 응암2구역(526가구, 컨소시움) 등 2곳, 10월에 부산 온천3구역(236가구) 등 4곳, 11월에 영등포 대림3주택(625가구), 하반기에 부산 만덕5(1,358가구) 등 총 13곳에서 분양한다.롯데건설은 7월에 원주 롯데캐슬 골드파크(1160가구) 등 3곳, 10월에 청량리4구역(1291가구) 등 3곳, 11월에 청담삼익(157가구), 과천주공2단지(518가구, 컨소시엄) 등 3곳, 12월에 부산 연산6구역(667가구) 1곳 등 총 14곳에서 분양한다.그 밖에 △현대산업개발 9곳 7248가구 △GS건설 10곳 5880가구 △삼성물산 7곳 4363가구 △한화건설 4곳 1403가구 △SK건설 3곳 1020가구를 하반기 분양할 예정이다.
2017.06.28 I 이진철 기자
쾌적한 주거환경에 저렴한 분양가… '서울 생활권' 아파트 노려볼까 
  • 쾌적한 주거환경에 저렴한 분양가… '서울 생활권' 아파트 노려볼까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행정구역상 경기도권에 속해 있지만 서울과 거리가 가까워 도심 출퇴근이나 생활인프라 공유가 가능한 '서울 옆세권' 아파트가 뜨고 있다. 도심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데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갖춘 곳이 많아 전세 탈출을 원하는 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경기도 고양 삼송지구 M3블록에 나온 ‘삼송 3차 아이파크’는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임에도 불구하고 1순위 평균 6.18대 1의 경쟁률로 마감한 뒤 나흘 만에 계약을 마쳤다. 이어 4월 분양한 ‘삼송2차 원흥역 동원로얄듀크 비스타’ 주상복합아파트도 단기간 완판(완전판매)하며 인기를 끌었다. 서울 은평구와 붙어 있는 삼송지구는 지하철 3호선을 이용해 광화문, 종로는 물론 강남권 진입이 쉽다. 북한산을 끼고 있어 주변 경관도 좋다. 최근 공급한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300만 원대로 서울 전셋값 평균(1338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렇다보니 수도권 외곽에서 삼송지구로 유입하는 수요와 서울에서 빠져 나오는 전월세 세입자들의 삼송지역 분양 물량에 관심이 많다. 경기 하남 미사지구는 지난해 1순위 평균 경쟁률이 29.8대 1을 기록했다. 마포 상암DMC 건너편 고양 향동지구 ‘향동 호반베르디움’은 8월 전매제한 해제를 앞두고 로열층 기준 7000만 원 안팎의 웃돈이 붙었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과 인접한 곳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여의도, 광화문, 강남 등 출퇴근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고 주변 녹지공간도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해 인기”라며 “서울을 향하는 지하철 등 교통망도 좋아지고 있는데다 일부 지역의 경우 전셋값으로도 충분히 새 아파트 구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올 하반기에도 서울과 인접한 곳에서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다음달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4구역 재개발해 ‘장암 더샵’ 아파트 677가구 중 전용면적 25~99㎡ 51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로 진입하는 초입에 들어설 예정인 데다 지하철 1호선 회룡역과 경전철 발곡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7호선 연장과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성남 고등지구에서는 제일건설이 분양에 나선다. 성남 고등지구는 위로 강남 세곡지구가 자리하고 아래로는 판교신도시가 있어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제일건설은 S1블록에서 전용면적 84㎡ 542가구를 8월 중 공급할 예정이다.송파구 거여동과 이웃인 하남시 감일지구에서는 올해 10월 대우건설, 태영건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B6•C2•C3블록에서 249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남한산성과 서울외곽순환도로 서하남IC가 인접해 있다.
2017.06.26 I 김기덕 기자
역세권·직주근접…서울 뉴타운 연내 8500가구 '분양 큰 장'
  • 역세권·직주근접…서울 뉴타운 연내 8500가구 '분양 큰 장'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올해 상계·북아현·신길·수색증산 등 서울 주요 뉴타운 지역에서 대형 건설사들이 분양 물량을 쏟아낸다. 뉴타운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최근 주택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직주근접, 더블역세권, 교육 인프라 등 다양한 주거 환경 장점을 지니고 있어 내 집 마련 수요자는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업계에 따르면 연내 서울지역 10개 뉴타운에서 16개 단지, 8500여 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역별로 보면 강북권에서는 상계·아현·수색뉴타운 등 8개 단지에서 4339가구, 한강 남쪽으로는 신길·신정·영등포뉴타운 등 7개 단지에서 3864가구가 각각 공급된다. 강남권에선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 1개 단지에서 378가구가 선보인다. ◇ 초과이익환수제로 재건축 위축… 뉴타운 관심 높아져서울 재건축 단지들은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초과이익 환수제 여파로 사업 추진 불확실성이 높아진 반면 일반분양을 앞둔 뉴타운 단지는 상대적으로 희소성이 부각되는 분위기다. 실제로 지난달 중순 서울 뉴타운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분양에 나선 신길뉴타운 ‘보라매 SK뷰’ 아파트의 경우 527가구 모집에 1만 4589명이 몰렸다. 평균 27.7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뉴타운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신정뉴타운 1-1구역에 분양하는 ‘신정뉴타운 아이파크위브’ 아파트는 지난 9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후 주말 사흘 동안 3만 2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정도로 북새통을 이뤘다.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팀장은 “뉴타운은 한때 부동산시장 침체와 박원순 시장의 출구전략 및 직권 해제 등으로 다소 위축됐던 게 사실”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도시재생 뉴딜 정책을 추진하면서 입지·가격에서 유리한 뉴타운·도심 재개발 지역의 신규 분양단지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상계·수색·거여마천 뉴타운 첫 분양 대우건설(047040)은 내달 노원구 상계동 상계뉴타운 최초로 상계4구역에서 ‘상계역 센트럴푸르지오’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8층, 7개동 총 810가구 중 44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지하철 4호선 상계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로 동부간선도로와 외곽순환도로 진입도 쉽다. 중계동 학원가와 가까워 교육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단지 북쪽은 수락산과 접해 있다.수색증산뉴타운 수색4구역에서는 롯데건설이 이달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7~25층, 15개동 규모로 총 1192가구(전용면적 39~114㎡) 중 454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경의중앙선 수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6호선과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도 가깝다. 강남권에서는 유일하게 거여마천뉴타운에서 첫 분양 단지가 나온다. 대림산업은 거여 2-2구역에 짓는 ‘e편한세상 거여’ 아파트 1199가구 중 378가구를 10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직주근접-북아현, 가격-신길, 역세권-청량리 ‘눈길’서울의 중심에 위치한 북아현뉴타운에서도 분양이 예정돼 있다. 현대건설은 북아현1-1구역에서 ‘북아현 힐스테이트’ 아파트 1226가구(전용 37~119㎡) 중 346가구를 8월 일반분양한다. 시청·서울역·광화문 등 서울 중심지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다. 서울 여의도와 가깝고 주변 지역보다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관심을 끌고 있는 신길뉴타운에서는 연말까지 3개 단지가 분양 대기 중이다. GS건설은 내달 신길 12구역에서 총 1008가구 중 481가구를 일반에 공급할 계획이다. 인근 신길9구역에서는 현대건설이 총 1199가구 중 691가구, 신길 8구역에서도 GS건설이 총 641가구 중 245가구를 각각 하반기 일반분양한다.서울 동북권 부도심 지역인 동대문구 청량리뉴타운에서는 롯데건설이 청량리4구역에 최고 63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청량리 롯데캐슬’ 1293가구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1호선과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청량리역세권 단지로 최근 청량리~강릉 간 동서고속철도 개발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추진되면서 교통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2017.06.13 I 이진철 기자
떠나는 미군기지, 탄력받는 개발… 경기 의정부 등 집값 ‘껑충’
  • 떠나는 미군기지, 탄력받는 개발… 경기 의정부 등 집값 ‘껑충’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지역 개발의 큰 걸림돌이 됐던 미군기지 이전이 속속 진행되면서 군 부대가 있던 경기 의정부, 송파 거여동 등의 집값이 크게 뛰고 있다. 군사시설 보호구역 등의 이유로 묶여있던 개발 제한이 해제되면서 주변 생활인프라 개선이 크게 개선된 것이 주된 이유다.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군부대 시설이 속속 이전하고 그 부지에 대규모 개발사업 계획이 가시화되면서 주변 부동산 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서울 지역에서 집값 상승률이 낮은 대표지역이었던 금천구는 지난 2013년 7월 ‘군부대부지 지구단위계획변경 및 세부개발계획 결정안’통과를 계기로 도하부대 부지에 대규모 복합단지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후 2013년 7월부터 2014년 6월까지 1년간 서울 아파트 매맷값이 1.1% 상승하는 동안 금천구는 2.1%가 오르면서 동작과 성동구에 이어 세번째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최근 의정부와 송파 거여동 등도 미군기지 이전 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집값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한국전쟁 이후 의정부시에 주둔해온 8개 미군기지 가운데 캠프 홀링워터, 캠프 라과디아, 캠프 카일·시어즈, 캠프 에세이온 등 5개 기지는 2007년 이전을 마쳤으며 미국에 반환된 캠프 잭슨, 캠프 스탠리는 오는 8월, 캠프 레드크라우드는 내년 7월 이전이 예정돼 있다. 최근 1년간(2016년4월~2017년4월) 경기도 아파트 매매값이 1.25% 오른 가운데 의정부시는 2.15%가 올랐다.송파구 거여동에 있던 육군 특수전사령부는 경기 이천으로 부대 이전을 마무리하면서 위례신도시 북측 개발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SH공사가 용지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 용산 미군기지도 올해부터 평택이전이 시작됨에 따라, 대한민국의 대표적 국가공원 조성을 위한 민간 주도의 논의가 본격화된다. 수원은 국방부의 수원공군기지 이전사업이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 군 부대 이전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 인근 분양 단지들이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경기도 의정부 녹양역세권 주상복합 지역주택조합(시행)은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녹양역세권 도시개발구역에 짓는 ‘녹양역 스카이59’의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지하 6층~지상 59층, 8개 동, 전용면적 65~137㎡, 총 2581가구의 초고층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된다. 지하철 1호선 녹양역이 단지 앞에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다.효성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국제빌딩주변 제4구역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용산 센트럴파크 효성해링턴 스퀘어’를 이달 중 분양할 계획이다. 최고 43층, 전용 92~237㎡ 총 114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과 경의중앙선 용산역이 가깝다. 단지 인근에 한국판 ‘센트럴 파크’로 불리는 용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 송파구 거여동에서는 거여2-2구역을 재개발한 1199가구가 하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51㎡, 총 1199가구 중 379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지하철 5호선 마천역이 도보권에 있다.
2017.06.09 I 김기덕 기자
서울 재건축·재개발 연내 2만여가구 분양
  • 서울 재건축·재개발 연내 2만여가구 분양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서울 분양시장에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단지의 청약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달 강동구 고덕주공5단지를 재건축해 공급한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는 최고 65.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고, 영등포구 신길5구역 재개발 단지인 ‘보라매 SK뷰’는 전용면적 59㎡형의 청약 가점 커트라인이 69점으로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같이 정비사업 단지의 청약 경쟁이 높은 서울에서 연내 2만 800여 가구 규모의 재건축·재개발·도시환경정비사업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7일 부동산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 집계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이후 서울에서 공급 예정인 정비사업 단지의 일반분양 물량은 42개 단지, 2만 823가구다. 이 가운데 재건축 단지는 9570가구, 재개발 단지는 9020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단지는 2233가구다. 강남권에서는 모두 9곳에서 503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달 강동구 고덕주공5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가 분양에 나서고, 내달에는 서초구 신반포6차를 재건축하는 ‘신반포 센트럴자이’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8월에는 강남구 개포시영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가, 10월에는 거여마천뉴타운 거여 2-2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송파파크센트럴’이 분양될 예정이다. 도심권에서는 7월 마포구 마포로6구역을 재개발하는 ‘공덕 SK리더스뷰’가, 9월에는 염리3구역을 재개발하는 ‘마포 그랑자이’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용산구에서는 용산4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용산 센트럴파크 효성해링턴 스퀘어’가 내달 분양된다. 은평구에서는 이달 수색4구역을 재개발하는 ‘DMC롯데캐슬 더 퍼스트’와 가재울6구역을 재개발하는 ‘DMC 에코자이’ 분양이 이어진다. 이어 북하현 1-1구역을 재개발한 ‘힐스테이트 신촌’이 9월, 홍제3구역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12월 분양 예정이다. 강서권에선 영등포구 신길12구역 ‘신길센트럴자이’가 7월 분양된다. 또 영등포구 ‘상아현대’를 재건축하는 ‘당산 아이파크’가 12월 분양 예정이다. 강북권역에선 동대문구 청량4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청량리 롯데캐슬’이 10월, 상계주공8단지를 재건축하는 ‘상계 꿈에그린’이 8월 분양 예정이다.
2017.06.07 I 원다연 기자
①올해 분양 아파트 30% 5~6월 쏟아진다
  • [분양시장 기지개]①올해 분양 아파트 30% 5~6월 쏟아진다
  • △올해 전국 분양(예정) 물량[부동산114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조기 대통령 선거 여파로 숨죽였던 분양시장이 이달 부터 대목을 맞는다. 건설사들은 그동안 공급을 미뤘던 새 아파트 물량을 이달과 다음달까지 총 11만 가구를 쏟아낼 전망이다.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수요자라면 입지와 조건, 가격 등을 잘 따져 이 시기에 알짜 단지를 얻을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적으로 아파트 5만9686가구가 분양된다. 올해 월간 기준 최대 물량이다. 6월 물량(5만1421가구)까지 합치면 두 달 동안 11만1107가구가 쏟아진다. 이는 올해 분양 예정 물량(33만1994가구)의 30%가 이달과 다음달에 몰리는 셈이다. 이번 달 분양 물량은 수도권에서 4만5410가구, 지방은 1만4276가구 규모다. 전체 분양물량의 14%(8397가구)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거 공급될 예정이다. 이달 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다. 김포시 걸포동 ‘한강메트로자이(1·2단지 3598가구)’, 성남시 백현동 ‘판교더샵퍼스트파크’(1223가구) 등 총 3만3103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서울에서는 재개발·재건축 공급 물량이 총 7314가구 규모로 쏟아진다. 주요 단지는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7단지 재건축 ‘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1859가구) △송파구 거여동 거여2-2구역 재개발 ‘e편한세상거여2-2구역’(1199가구)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 5구역 재개발 ‘보라매SK뷰’(1546가구) 등이다. 지방에서는 경북과 부산 등에서 공급 물량이 많다. 경북에서는 경산시 사동 ‘경산사동(2-2BL)’ 1030가구 등 총 361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부산은 부산 기장군 일광면 ‘일광자이푸르지오(5,6BL)’ 1547가구 등 총 3014가구, 전남에서는 나주시 금천면 ‘광주혁신부영(공공임대B6)’ 1558가구 등 총 286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현수 부동산114 연구원은 “서울과 신도시, 지방 등 지역에 따라 분양시장 성적이 엇갈리는 모습이 나타날 것”이라며 “중도금 집단 대출 규제 등 금융권의 대출규제로 중소건설사들의 분양일정에 차질이 생겨 분양시장 혼란도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7.05.20 I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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