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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쏟아지는 개발 호재… 인덕원 시그니티타워 분양 성과 기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프리미엄 복합타워 ‘인덕원 시그니티타워’가 분양 예정인 가운데 여러 개발 호재를 등에 업으며 성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인덕원 시그니티타워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에 위치해 있다. 단지 규모는 대지면적 1,770.80㎡, 지하 5층, 지상 18층으로 이뤄져 있다. 1~2층은 근린생활시설 36실, 3~7층은 메디컬 95실, 8~18층은 오피스 209실이 자리하고 있다.과천지식정보타운은 인덕원역 인근인 경기 과천시 갈현동, 문원동 일대 약 135만㎡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여기에 대규모 주거시설 및 지식기반 산업단지, 도시 기반시설 등이 구축되는 가운데 지식산업용지 IT, 전기, 전자, 신소재, 의약, 건설 등 미래 산업 핵심 업종인 기업들이 유치될 예정이다.인덕원역 인근의 의왕테크노파크 개발도 조명받고 있다. 15만8000여㎡ 규모의 의왕시 첫 번째 대규모 산업단지로 물류시설, 산업시설, 복합용지, 공원 등이 포함됐다. 무엇보다 판교, 동탄 등 국내 주요 테크노밸리와 동일하게 첨단 비즈니스 인프라 및 쾌적한 업무환경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하나의 거대한 산업 벨트가 형성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인덕원역 부지 개발도 이슈다. 경기 안양시는 수도권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 주변 15만973여㎡를 압축도시로 개발하는 컴팩트 시티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컴팩트 시티는 도시를 고밀도로 개발해 도시 팽창을 줄이고 한 공간 안에서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도시 개발 프로젝트다.더불어 안양시는 환승 주차장, 환승 정류장 등 복합환승센터 구축과 함께 청년임대주택을 포함한 공동주택 796가구, 공공지식산업센터, 공공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한다. 미래 도시 경쟁력 제고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인덕원 주변을 컴팩트 시티로 조성한다는 것이 핵심 목표다.게다가 인덕원역 2번 출구 기준 70m, 3번 출구 기준 80m 거리의 역세권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향후에는 월곶판교선(2025년 예정), 동탄인덕원선(2026년 예정), GTX-C노선(2028년 예정)까지 총 4개 노선을 확보한 쿼드러플 역세권 프리미엄 입지를 확보할 전망이다. 게다가 차량을 이용할 경우 과천대로를 통해 강남 서초까지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 안양판교로, 제2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하면 판교까지도 수월하게 도달할 수 있다.두터운 배후수요도 강점이다. 안양벤처밸리 등 산업단지를 비롯해 안양대, 연성대, 평촌스마트스퀘어 등 주요 교육·연구기관이 가까워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평촌스마트스퀘어의 경우 LG유플러스, 의료영상기기전문기업, 디스플레이장비 기업 등이 다수 입주한 상태로 직장 인구의 거주 수요가 두텁다.인덕원 시그니티타워 관계자는 “대규모 산업 단지가 조성됨에 따라 공실 걱정 없는 풍부한 배후수요를 누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서울 출퇴근 수요도 확보할 수 있어 오피스 분양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라며 “대로변 프리미엄 복합타워인 만큼 특별한 생활 인프라도 누릴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전했다.
- "부산역 5분 거리, 오션뷰까지…호텔·아파트 부럽지 않은 '리마크빌 부산역'"
- [부산=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리마크빌 부산역은 월 임대료가 주변 시세 대비 조금 더 높지만, 호텔 못지않은 입주민 전용 서비스와 아파트 부럽지 않은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데다 부산역 도보 5분 거리에 북항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히려 가격 측면에서도 비교 우위를 가질 수 있다고 본다.”(KT에스테이트 리마크빌 관계자)리마크빌 부산역 외관 전경. (사진=이윤화 기자)부산의 대표적인 원도심 지역인 동구 초량동에 위치한 ‘리마크빌 부산역’. 지난 20일 찾은 이곳은 부산역을 마주 보고 있는 건물 중 단연 눈에 띄었다. 부산 지하철 1호선 1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에 더해 깔끔한 외관과 출입구의 조경, 깔끔한 인테리어의 입주민 전용 1층 로비 라운지 등이 모두 비즈니스 호텔을 연상케 했다. 리마크빌 부산역은 국내 기업형 임대주택 시장의 선두주자인 KT에스테이트가 지난 7년간 쌓아온 역량을 집중해 만든 ‘프리미엄 임대 오피스텔’이다. 지하 5층~지상 20층 건물에 총 445세대 규모로, 평면타입은 전용면적 23㎡~84㎡로 다양하다. 지난달 14일 입주를 시작했는데 현재까지 30%대 입주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투룸에 거실, 주방을 갖춘 84㎡ 가구는 KT에스테이트가 리마크빌 부산역에서 처음 시도해보는 룸 타입이다. 부산에 해운 물류, 조선업 등의 특화된 회사가 많은 만큼 해외 바이어의 중장기 거주 공간이나 직원 숙소 등 수요가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84㎡ 가구는 총 3가구 모두 조망권이 좋은 20층에 위치한다. 1층 로비 라운지.월 임대료는 원룸타입은 보증금 1000만원에 50만원대 후반, 투룸에 거실과 주방을 갖춘 전용 84㎡타입은 보증금 3000만원에 월 200만원대다. 관리비는 평당 1만원대다. 부산역 바로 뒷편에 위치한 아스티레지던스 부산역(사용승인일 2017년 12월 29일)의 월세는 네이버 부동산 기준 전용면적 22.66㎡ 기준 보증금 500만원, 월세 50만원에 올라와 있다. 관리비 7만원을 포함하면 50만원 후반대에 인근의 비슷한 규모 원룸형 오피스텔 시세가 형성돼 있다고 볼 수 있다.정주영 KT에스테이트 본부장 겸 KB리빙 대표이사는 “금액만 놓고 본다면 월 임대료가 주변 시세대비 10% 정도는 더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기업형 임대주택만의 차별화된 서비스까지 고려하면 저렴한 편”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이어 “KT에스테이트가 직접 시행하고 임대주택 전문 운영관리 자회사인 KD리빙이 운영 관리해 전세사기나 역전세에 따른 우려도 없고 계약 갱신시 임대료 인상분도 민간 임대에 비해 월등히 낮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리마크빌 부산역은 임대형 오피스텔이지만 아파트 못지않은 커뮤니티 시설과 입주민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KT 초고속 인터넷망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각 18층에는 바다와 시티뷰를 갖춘 카페라운지,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미팅룸과 멀티룸, 피트니스센터, 코인세탁실 등을 갖추고 있다. 각층 마다 복도에 ‘다락’의 개인 창고를 서비스 면적 개념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좁은 평수의 입주자들도 짐 보관이 용이하다. 이외에도 유상 서비스이긴 하나 룸 클리닝, 세탁물 서비스 모두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높고 선호도 조사를 통해 재료비 정도만 부담하면 되는 각종 클래스 등 문화 서비스도 주기적으로 진행한다. 리마크빌 부산역 원룸 타입의 가구 내부 모습. 북항과 바다가 보이는 조망을 갖추고 있다.리마크빌 서비스 중에서도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은 ‘안전’ 분야다. 1층에는 경비,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원이 24시간 교대로 상주하고 있고, 모션감지가 가능한 지능형 CCTV를 포함해 전체 건물에 약 200여대의 CCTV가 설치돼 있는데 이는 통합관제시스템을 통해 관리된다. 또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려면 입주민 전용 출입 카드를 소지해야 하고, 방역 로봇이 1층 로비와 라운지를 수시로 관리한다. 추후 방범 로못이나 택배 로봇 등의 도입도 검토할 예정이다. . 서정욱 KT에스테이트 팀장은 “기업형 임대주택사업은 개인이 아닌 기업이 임대 주체로, 주거 공간뿐만 아니라 임차인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지는데 부산역점은 수요자들이 원하는 서비스 등을 극대화해 조성했다”고 말했다. 18층 카페라운지 전경.한편, KT에스테이트가 운영하는 리마크빌은 기업형 임대주택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11년 국내 최초의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을 시작한 KT에스테이트는 현재 전국에 2891세대를 보유하고 있다. 공공임대분을 제외한 누적 예정 물량(개발 중인 물량 포함)은 5863세대다. 리마크빌은 2016년 오픈한 동대문 지점을 시작으로 서울에 4개 지점이 위치해 있으며 부산에는 대연점에 이어 이번에 오픈한 부산역 지점까지 총 2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후 구의, 당산, 숭인, 마포, 여의도, 홍대, 수서역환승센터 복합개발 등 서울권에 추가로 리마크빌 사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KT에스테이트는 기업형 임대주택 관련 시장 규모가 1~2인 가구의 증가세와 함께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 팀장은 “1~2인 가구 비율은 2015년 53.0%에서 2040년 72.4%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2020년 통계청 데이터 기준 임대주택 거주 가구 비율은 42.7%인데 이중 기업형 임대주택은 0.7%에 불과해 향후 1~2가구의 증대와 함께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내달 입주 '브라이튼 여의도' 자금난 없을까…계약률 주목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다음 달 입주하는 고가 임대아파트 ‘브라이튼 여의도’가 유동성 부담을 겪게 될지 주목된다. 같은 달 용산구 이태원동에 분양하는 하이엔드 오피스텔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에 수요층을 뺏길 경우 분양 성적에 악영향을 받을 수 있어서다. 오는 2025년 9월에는 브라이튼 여의도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500억원의 만기가 도래한다. 아파트 분양성적이 저조할 경우 PF 상환 부담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브라이튼 여의도’ 조감도 (자료=신영)◇ ‘브라이튼 여의도’ PF대출 500억, 2025년 9월 만기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브라이튼 여의도 개발사업을 위한 PF 대출 500억원이 오는 2025년 9월 2일 만기를 맞는다. 브라이튼 여의도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31번지 일원(옛 여의도 MBC 부지)에 지하 6층~지상 49층 규모 랜드마크 복합단지를 짓는 사업이다. 오피스 1개동, 공동주택(아파트) 454가구, 오피스텔 849실, 상업시설 4개동 등으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지난 2019년에 분양 완료했다. 아파트는 지난 4월 21일 견본주택을 열고 계약에 돌입했다. 단기 민간임대주택으로 4년 이후 분양 전환한다. 아파트 분양을 시작한 지 5개월이 지난 현재 계약률은 50%를 넘어섰다. 다음 달 입주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49층, 전용면적 84~132㎡, 총 454가구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 물량은 △84㎡ 91가구 △101㎡ 91가구 △113㎡ 181가구 △132㎡ 91가구다.시행사는 여의도엠비씨부지복합개발피에프브이(PFV)다. 신영이 보통주·우선주 포함해 지분율 8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나머지 지분은 GS건설, NH투자증권이 각각 10%, 5%씩 보유했다. 시공사 GS건설은 올해 8월 31일까지 사용승인을 득해야 하는 책임준공 의무를 부담한다.문제는 다음 달 하이엔드 오피스텔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가 분양할 경우 수요층을 일부 뺏길 수 있다는 점이다. 이 경우 분양성적에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여의도엠비씨부지복합개발PFV의 작년 말 기준 감사보고서를 보면 브라이튼 여의도 사업장의 총 분양수익(예상)액은 1조4675억원이다. 다만 누적분양수익에서 누적분양원가를 뺀 누적분양손익은 (-)153억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분양미수금 등도 약 297억원 있다.(자료=서울시, 용산구청)◇ 다음달 고급 오피스텔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 분양더 파크사이드 스위트는 유엔사부지 복합개발로 지어지는 고급 주거단지 ‘더 파크사이드 서울’ 중 오피스텔에 해당하는 명칭이다. 유엔사부지 복합개발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22-34번지 일대 4만4935㎡(약 1만3616.7평)에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 아파트 420가구와 오피스텔 723실, 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숙박시설(호텔) 등을 짓는 사업이다.전체적인 단지명은 ‘더 파크사이드 서울’이며, 이 중 오피스텔 이름은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다. 시공사는 현대건설로 지난 2월 착공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 달 초 오피스텔부터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용산공원과 이태원 관광특구를 연결하는 길이 330m 공공보행통로도 갖춰진다. 고급 주거단지인 만큼 오피스텔 분양가는 계약면적 기준 평당 1억원을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브라이튼 여의도 아파트의 공급가격이 더 저렴해진다. 브라이튼 여의도 수분양자는 ‘임대’(전세 또는 월세)와 ‘임대 후 분양’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임대 후 분양 방식은 수요자가 먼저 전월세로 살아본 다음 분양 받을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전세보증금은 공급면적 기준 3.3㎡(평)당 5000만원대로, 35평 기준 16억~20억원대다. 전세자금 대출을 최대 90% 받을 수 있다. 양도전환가(분양가)는 공급면적 기준 3.3㎡당 9000만원대, 35평 기준 27억~34억원대로 알려졌다.월세는 최대 6개월 렌트프리 된다. 렌트프리는 일정 기간동안 상가, 사무실 등 부동산을 공짜로 빌려주는 무상임대를 말한다.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제공하는 혜택 중 하나로, 부동산 침체기에 공실을 줄이기 위해 활용한다. ◇ 수요층 뺏겨 분양성적 저조할 경우 PF 상환 부담↑다만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는 한남동이라는 고급 주거단지와 가깝다는 입지적 장점이 있다. 만약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에 수요층이 몰려 ‘브라이튼 여의도’ 분양성적이 저조할 경우 PF 상환 부담이 커진다.앞서 여의도엠비씨부지복합개발PFV는 특수목적회사(SPC) 하나여의도제일차를 포함한 대주단으로부터 총 1500억원을 조달하는 대출약정을 체결했다. 하나여의도제일차는 신영에 대출을 실행하기 위해 설립된 SPC다. 하나여의도제일차는 지난 5월 2일 시행사 신영에 500억원을 대출해줬다. 대출만기일은 대출실행일로부터 28개월(2년 4개월)이 경과한 날인 2025년 9월 2일이다. 하나여의도제일차는 이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500억원 한도의 PF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다.하나여의도제일차는 500억원 한도 내에서 유동화증권을 차환발행할 예정이며, 제10회 ABSTB의 만기는 오는 2025년 9월 2일이다. 하나증권은 이 유동화거래의 주관회사 및 자산관리자를 맡고 있으며, BNK투자증권은 업무수탁자를 맡았다.또한 하나증권은 ‘사모사채 인수 및 자금보충 의무’도 지고 있다. 각 회차별 유동화 증권이 발행 당일 전부 매각되지 못해 발생할 유동성 위험을 통제하기 위해서다.하나증권은 유동화증권 상환재원이 부족해질 경우 이를 충당하기 위해 500억원 한도 이내에서 하나여의도제일차가 발행하는 사모사채를 인수하거나 자금보충을 이행해야 한다.또한 여의도엠비씨부지복합개발PFV는 농협중앙회 등으로부터 빌린 PF 관련 장기차입금으로 작년 말 기준 4288억1329만원(연 이자율 3.27~6.0%)이 있다. 신영 관계자는 “브라이튼 여의도는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바로 입주가 가능하며, 아파트라는 장점을 갖고 있다”며 “이런 장점을 시장에 더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4중 역세권' 안양 인덕원, 컴팩트 시티로 재탄생한다
- [안양=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안양시가 ‘4중 역세권’이라는 입지적 강점을 지닌 인덕원 일대를 ‘컴팩트 시티’(압축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설계 과정에 착수했다.6일 경기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일 최대호 안양시장 주재로 ‘컴팩트 시티 조성 및 특화방안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지난 4일 안양시청에서 열린 ‘컴팩트 시티 조성 및 특화방안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안양시)안양 인덕원 일대는 기존 지하철 4호선에 향후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GTX-C노선 등이 들어서며 4중 역세권이 조성될 예정이다.이날 보고회에서는 △인덕원 위상 변화에 따른 특화개발방안 △창의적·혁신적인 개발지 특화전략 △랜드마크(상징건물) 조성 계획수립 등에 대한 용역추진 보고와 의견 수렴이 이뤄졌다.컴팩트 시티는 도시를 고밀도로 개발해 도시팽창을 줄이고, 한 공간 안에서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해 이동시간 최소화 및 경제적 효율성을 추구하는 도시개발 방법이다.시는 이 방식을 통해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환승 주차장·환승 정류장 등 복합환승센터, 청년임대주택을 포함한 공동주택 796가구, 공공지식산업센터, 공공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용역의 추진기간은 15개월로 시는 최대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최대호 시장은 “미래 도시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인덕원 주변을 컴팩트 시티로 구현하고,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관련 기업 유치와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미래 100년을 위해 장기적인 안목으로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안양시는 지난 2021년 9월 동안구 관양동 157번지 일원 약 15만973㎡ 부지에 대해 개발제한구역 해제 후 올해 4월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고시했다. 관련 행정 절차를 거쳐 오는 2025년부터 부지 조성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 '도시 리빌딩' 추진 성남시, 재개발·재건축 추진에 총력
-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천당 아래 분당’. 1기 신도시의 대명사로 불리는 성남시가 ‘도시 리빌딩’에 나선다.5일 이정문 성남시 재개발재건축추진단장은 브리핑을 열고 “성남시는 대한민국 도시개발의 역사를 대표하는 곳으로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왔으며, 이제 도시를 재창조해 새로운 역사를 쓸 때”라며 현재 추진 중인 7개 분야 중점사업을 소개했다.이정문 성남시 재개발재건축추진단장이 5일 성남시청에 브리핑을 열고 현재 시가 추진 중인 재개발 및 재건축 관련 정책사업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성남시)앞서 성남시는 지난해부터 신상진 성남시장 직속 재개발재건축추진단과 민간전문가가 포함된 재개발재건축추진지원단을 신설, ‘2023 성남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타당성 검토용역’과 ‘도시재생전략계획 재정비용역’을 추진하고 있다.이와 동시에 그간 재건축의 걸림돌이던 안전진단 기준을 정부에 건의해 구조안정성 비중을 50%에서 30%로 대폭 완화했고, 재건축 안전진단 자문위원회 자체 구성 및 초기 안전진단 비용 지원으로 신속한 사업추진체계를 마련했다.상생과 공존을 추구하는 순환정비방식의 ‘성남형’ 재개발을 추진해, 최근 준공된 중1·금광1 주택재개발 사업을 포함한 총 8개 재개발·재건축사업을 완료했으며, 단계별로 23개 구역의 전면적 정비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이밖에도 성남시는 △원도심 노후 주거지 48개 구역 가로주택정비 사업 △시 예산 96억원을 투입해 산성대로 일대 ‘복합문화 상업공간’ 조성, △연면적 16만㎡이상의 전시컨벤션센터와 업무시설, 관광휴양 숙박시설을 건립하는 백현 마이스 복합단지 조성 △상권을 활성화하고 공공주택으로 복합개발하는 성호시장 현대화 △수내도서관, 산성공원 유원지 숲속 커뮤니티센터를 포함 10개의 공공건축물 건립 등을 추진 중이다.이정문 단장은 “시민의 의견을 빠짐없이 경청하고 수렴해 안정적이고 조화로운 주거문화를 조성하고, 경쟁력을 갖춘 미래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 '교보타워 1.4배' 강남 르메르디앙 개발 '박차'…서울시 디자인 공모 선정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서울 강남 르메르디앙 호텔 부지를 ‘교보타워 1.4배’ 규모 복합시설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 큰 진척을 보였다. 서울시와 사업주체의 사전협상이 마무리된데다, 최근 서울시 디자인 공모에도 선정돼서다. 이 사업은 시행사 웰스어드바이저스와 현대건설, 마스턴투자운용, 메리츠증권, 메리츠화재, 메리츠캐피탈이 같이 진행하고 있다. 내년 말 착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강남 르메르디앙 호텔부지 복합개발 건축디자인 제안(안) (자료=서울시)◇ 사전협상 마무리…시 디자인 선정돼 건축규제 완화4일 서울시 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역삼동 서울 트윈픽스(르메르디앙 호텔 부지 개발)는 지난달 31일 서울시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 대상지 공모에 선정됐다. 세계적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가 서울의 ‘내·외사산’ 형상을 담아 건축계획을 설계한 것이 채택된 것. 서울시 자료를 보면 이 사업지는 “한국의 산 이미지를 형상화해서 기존에 없는 새로운 디자인을 제안했다”며 “획일적 도시공간에 역동적 스카이라인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남 르메르디앙 호텔 개발사업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602번지 일원 1만362.5㎡ 규모 호텔부지에 지하 7층~지상 31층, 연면적 13만3165㎡ 규모의 업무·상업·숙박시설로 구성된 복합시설을 짓는 사업이다.사업시행자가 제안한 복합시설은 △업무시설 3만5587㎡ △숙박시설 1만749㎡ △판매·근린생활시설 1만6765㎡ 등으로 구성돼 있다. 주거시설로는 도시형생활주택 및 오피스텔, 다세대주택도 계획됐다. 연면적은 13만3165㎡로, 개발면적만 비교하면 인근 강남 교보타워(9만2717㎡)의 약 1.4배 규모다.(자료=서울시)마스턴제116호강남프리미어프로젝트금융투자(PFV)가 사업시행자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마스턴제116호강남프리미어PFV의 주주별 지분율은 △시행사 웰스어드바이저스 55% △시공사 현대건설 29.99% △마스턴투자운용 5% △메리츠증권 4.01% △메리츠화재해상보험 3% △메리츠캐피탈 3% 순이다.마스턴제116호강남프리미어PFV는 설계를 확정하고, 인허가 신청도 그에 맞춰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각종 인허가 절차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말 착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이번 서울시 공모에 선정된 사업지들은 창의적·독창적 디자인의 건축물을 지을 수 있도록 시에서 다양한 건축규제를 배제 또는 완화해준다. 예컨대 높이 적용을 배제받거나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국토계획법) 시행령 최대용적률의 1.2배 이내까지 완화될 수 있다.선정된 기획디자인(안)은 향후 사업 시행을 위한 용적률, 높이 등 세부 인센티브 항목과 인센티브량을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한다. 또한 도시관리계획 수립(변경)에 필요한 기획디자인(안)의 경우 관련 계획과의 정합성, 적정성 여부에 대한 검토 및 조정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이 사업지는 서울시와 사업시행자 간 사전협상도 완료됐다.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법적 효력이 발생하며, 아직 심의를 거치지 않았다. 사전협상제도는 민간사업자가 5000㎡ 이상 부지를 개발할 때 도시계획 변경의 타당성과 개발의 공공성·합리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과 공공이 사전에 협의하는 제도다. 용도지역 상향 등으로 민간사업자의 사업성을 높여주고, 개발이익 일부를 공공기여로 확보함으로써 민간 개발사업 활성화와 도시균형발전을 동시에 촉진한다.◇ PF대출 1000억, 이달 27일 만기…현대건설 ‘연대보증’르메르디앙 호텔 개발사업의 경우 토지 용도지역 변경(사업지 중 제3종 일반주거지역→일반상업지역으로 상향)으로 약 2573억원의 공공기여가 발생할 계획이며, 협상과정에서 세부적인 활용방안을 결정한다.서울시는 건축 디자인 혁신, 친환경 건축물, 관광숙박시설을 적극 유인하고 공공성도 높인다는 목표로 사전협상제도를 손질했다. 이를 위해 △건축혁신 인센티브 △탄소제로 인센티브 △관광숙박 인센티브 등 사전협상 인센티브 항목 3종을 마련했다.사전협상제도 인센티브 3종 적용 사례 (자료=서울시)우선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활성화를 위한 ‘건축혁신 인센티브’로 사업 시행자가 혁신적인 건축디자인을 제안하고 적정성을 인정받을 경우 최대 110%포인트(p) 이내 추가 상한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건축혁신 대상지 선정 시 특별건축구역 지정을 통해 서울시 창의혁신 디자인 가이드라인 적합 수준에 따라 인센티브를 차등 적용한다. 인센티브량은 건축위원회 심의에서 최종 결정된다.또한 ‘탄소제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ZEB(제로에너지빌딩)인증, 녹색건축 및 에너지효율 인증, 재활용 건축자재 사용 계획을 적용한 사전협상 대상지에 최대 약 60%p의 추가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한다.이밖에 관광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관광숙박시설 용도를 도입하는 사전협상 대상지에 최대 160%p의 추가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할 게획이다. 3가지 항목 모두 적용시 최대 330%p 용적률 완화가 가능해진다.강남 르메르디앙 호텔 부지 (사진=김성수 기자)오는 27일에는 이 사업의 대출 만기일이 다가온다. 앞서 특수목적회사(SPC) 힐스테이트베스트제일차는 지난 2021년 9월 30일 사업자 측에 원금 1000억원을 일시에 대출해줬다.사업시행자가 지난 2021년 9월 대주들과 체결한 대출약정에 따라 총 7700억원 한도 내에서 대출을 순차적으로 받았는데, 그 중 일부인 것이다. 트랜치별 대출약정금은 △트랜치A 4800억원 △트랜치B 1400억원 △트랜치C 1500억원이다.대주 간 주요 담보 및 상환순위는 트랜치A, 트랜치B, 트랜치C 대출 순서다. 트랜치C 대주 중에는 SPC 힐스테이트베스트제일차가 포함돼있다. 또한 힐스테이트베스트제일차는 이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해서 1000억원 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담보부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다. 이 ABSTB 만기는 오는 27일로 대출 만기일과 동일하다.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 PF대출 유동화 거래의 주관회사이자 유동화증권 매입보장기관, 자산관리자를 맡고 있다. 힐스테이트베스트제일차가 발행하는 유동화증권 중 각 발행일에 다 팔리지 않은 잔여 유동화증권을 매입할 의무가 있는 것이다. 다만 △기초자산의 연대보증인인 현대건설의 무보증사채 또는 기업 유효신용등급이 A-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 △기초자산의 기한이익이 상실된 경우 등에는 유동화증권 매입의무를 부담하지 않는다. 업무수탁자는 다올투자증권, 법률자문기관은 법무법인(유한) 태평양이다.
- 제일건설, 광주 '첨단 제일풍경채' 총 2429세대 9월 분양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제일건설은 오는 9월 광주광역시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2개 블록에서 ‘첨단 제일풍경채’를 분양한다고 18일 밝혔다. 첨단 제일풍경채 A2블록 조감도,첨단 제일풍경채는 첨단3지구 A2블록과 A5블록에서 각각 선보이며, A2블록은 지하2층~20층, 24개동, 전용면적 59㎡~84㎡ 총1,845세대, A5블록은 지하1층~지상 20층, 12개동, 전용 116㎡~184㎡ 총584세대로 각각 공급된다. 59㎡ 소형부터 184㎡ 대형까지 다양한 평면을 구성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단지가 들어서는 첨단3지구는 인공지능(AI)기반 과학기술 창업 단지 중심의 연구산업 복합단지로 조성 된다. 국내 최대 규모의 AI 데이터센터가 오는 10월 본격가동을 목표로 구축되고 있고, 국내 최초의 국립심뇌혈관센터도 계획돼 있다. 첨단3지구는 7700여세대의 주거공간과 교육, 상업 등이 함께 조성되는 완성형 자족도시로 지어지는 만큼 양질의 주거 인프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각 블록별 특장점을 살펴보면 A2블록은 첨단지구 내 최고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되는 만큼 그에 걸맞은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다. 단지 내에는 수영장과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키드짐,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계획되어 있다. A5블록은 광주지역 내 희소가치가 높은 전 세대 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선호도 높은 4~5베이 구조가 적용되며, 대형 면적 수요를 반영한 알파룸 등 특화평면 설계를 적용해 희소가치를 극대화했다. 또, 시원한 통경축 설계로 단지 내 조망과 탁 트인 개방감을 확보했다.첨단 제일풍경채는 첨단3지구 내에서도 우수한 입지에 들어선다. 단지 바로 앞에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예정부지)와 AI영재고(예정) 등이 계획되어 있어 도보통학이 가능한 원스톱 학세권 입지를 갖췄다. 또, 단지 앞 상업지구와 근린공원 조성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미 개발이 완료된 첨단 1·2지구와 수완지구의 완성된 인프라도 공유가 가능하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호남고속도로, 광주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을 형성하고 있으며, 상무지구(유촌동)와 첨단산단(산월동)을 연결하는 신설도로가 2026년 준공예정으로 그 수혜가 예상된다. 또 광주 지하철 2호선(2단계 사업, 2029년 준공 예정)이 인접한 첨단1지구에 3개역, 첨단2지구에 1개역이 신설 예정되어 있어 이용이 수월할 전망이다.첨단 제일풍경채는 공공택지지구 내에 들어서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로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될 예정이다. 주택수와 상관없이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며, 세대주 및 세대원도 청약이 가능하다.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첨단 제일풍경채 분양 관계자는 “광주 첨단3지구의 중심입지에 들어서는 단지로 탄탄한 직주근접 요소를 갖췄다.”라며 “여기에 광주지역에서 보기 드문 단지 내 수영장과 공급이 부족한 대형면적 설계로 차별화해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 영등포구,‘주거정비 마스터플랜’ 용역…"미래지향적 도시 구상"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영등포구가 도심 속 녹지가 어우러지고 저출산, 고령화 등 미래주거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도시로 거듭나고자 ‘주거정비 관리방안 수립 용역’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도시정비 사업의 백화점’이라 할 정도로 재정비촉진사업, 여의도 아파트 재건축, 도심공공 주택복합사업, 소규모재개발,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총 79개의 다양한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인로 북쪽 준공업지역 모습이에 구는 여의도 아파트지구, 금융중심지구, 경인로 준공업 지역, 외국인 밀집 지역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비 방안을 수립해 생활양식의 변화와 저출생, 저성장, 고령화 등에 적극 대응하는 미래지향도시로 나아가고자 이번 용역을 마련했다. 재건축 등 정비사업 효과를 소수 지역이나 입주민만 누리는 획일적인 정비사업이 아니라 지역 주민 모두를 위한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다.용역은 크게 ‘신속성’과 ‘안전성’에 큰 방점을 두고 △기본 현황 조사 및 문제점 분석을 통한 주거정비 목표 설정 △영등포형 주거정비 관리 및 활성화 방안 수립, 지원방안 구상 △권역별 지역 맞춤 주거정비 비전 및 방향 제시를 위한 가이드라인 구상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생애주기별 사업모델 마련이라는 4가지 목표를 제시한다.아울러 구는 건물과 건물, 아파트와 아파트 사이 경계를 허물고 도심 속 공원, 녹지와 연결된 띠녹지 조성의 구체적 방안을 다룰 예정이다. 또한 재개발·재건축 시 신세대 어르신을 위해 건강부터 여가까지 책임지는 신개념 아파트 경로당인 ‘스마트 아파트 경로당’ 설치 방안 등도 담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저성장, 저출산, 고령화가 불러온 침체된 도심의 활력과 경쟁력을 회복하고, 노후된 주거단지를 정비하는 데 주력해 구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명품 주거단지로 나아갈 방침이다. 용역에 참여하고자 하는 업체는 8월 14일부터 9월 5일까지 나라장터를 통해 가격입찰서를 제출하고, 이후 제안서 등 제반서류를 주거사업과로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용역은 지역별 맞춤 가이드라인 마련으로 영등포의 지역 특성을 담아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지향도시로 나아가고, 일부 지역이 아니라 지역 전체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속도감 있는 정비사업으로 영등포의 도시환경과 품격이 한 단계 더 상승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첫 아파트 공급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국가 미래산업을 선도할 광주연구개발특구 개발이 속속 진행되는 가운데 첨단3지구에 첫 아파트 공급이 이어지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8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 따르면, 광주특구는 약 1870만㎡ 부지에 첨단1·2·3지구, 진곡·신룡지구, 나노지구 등으로 나누어 개발되는 차세대 광융합 산업단지이다. 이 중 첨단1·2지구는 광기반 융복합 기술로 세계적인 광클러스터가 건설되고, 첨단3지구는 AI 관련 첨단산업을 이끌 산업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광주특구 내 입주한 공공기관 및 기업의 수는 2011년 454곳에서 2021년 1668곳으로 늘어났고, 동기간 기업 매출도 7조3000억원대에서 11조7000억원대로 크게 늘었다. 2021년 기준, 특구에서 누적된 국내특허등록만 1만1853건이며, 국제특허등록도 2497건이나된다. 특허건수는 기업 및 연구소의 성과를 직접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다.정부의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 계획도 호재다. 정부는 지난 20일 전국 7개 지역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한 데 이어 광주 등 5개 지자체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추가 지정했다. 광주를 비롯한 소부장 지정 5개 지역에는 2032년까지 약 6조7000억원의 민간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일자리가 창출되고 인구가 유입되면 광주특구는 직접적인 수혜를 누릴 전망이다.특히 첨단3지구에는 2025년까지 총 7576세대의 대규모 공동주택이 공급될 예정으로, 완공 시 고품격 자족도시의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첨단1·2단지와 함께 13만5000여 명이 거주하는 광주 최대 규모의 주거산업 복합 신도시로 거듭나는 것이다.광주특구 인근 S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광주광역시의 판교신도시로 불리는 광주특구는 첨단산업시설과 주거시설, 생활 인프라까지 고루 갖춰진 복합 신도시로 고객들의 문의가 많은 곳이다”라며, “특히 첨단3지구에 공급되는 첫 아파트에 대한 문의가 늘었는데, 개발이 진행되기 전 미래가치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첨단3지구에 이달 중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이 공급된다. A1BL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20개동, 총 1520세대의 대단지로, 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됐다. 이어 하반기에는 제일건설이 A2BL과 A5BL에 각각 1845세대, 584세대 규모의 아파트도 잇따라 분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