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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와 우려 교차…빅히트 청약증거금 어디로
  • [주간증시전망]기대와 우려 교차…빅히트 청약증거금 어디로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이번 주 한국증시는 3분기 실적발표에 대한 기대와 지지부진한 미국 추가부양책 협상에 대한 우려가 교차할 것으로 보인다. 또 빅히트엔터테인먼트(빅히트) 공모주 청약을 통해 모인 풍부한 증시 대기 자금의 향방과 대주주 과세 기준도 완화 가능성에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코스피 지수가 7거래일 연속 상승한 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 = 뉴시스)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5~8일) 코스피 지수는 추석 연휴 직전 마지막 거래일(9월29일) 대비 2.75% 상승한 2391.96을 기록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 후 연휴를 맞았던 코스피 지수는 지난주에도 4거래일 내내 상승장으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가 7거래일 연속 오른 것은 지난 8월3일부터 같은 달 13일까지 9거래일 연속 상승 이후 처음이다. 지난주 개인은 1조2542억원 순매도했으나 외국인 1조원, 기관 2069억원 쌍끌이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견인했다.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밴드에 대해 NH투자증권은 2350~2450을, 한국투자증권은 2340~2420을 제시했다. 상승국면이 장기간 이어진 만큼 이번주에는 다소 조정을 보일 수 있다는 예상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연휴 이후 코스피는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이번 주에는 부진할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며 “미국 추경안에 대한 기대감이 저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추경안 협상을 대선 전에는 하지 않겠다던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입장을 일부 번복했으나 민주당 동의를 얻기 어려울 것으로 봤다. 트럼프가 주장하는 축소 추경안은 공화당이 다수인 상원 통과도 어려울 것으로 봤다. 미국발 뉴스보단 3분기 실적이 이번 주 증시에 더 중요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발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하기보단 확실한 요인인 3분기 기업실적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미국발 뉴스가 혼란스러울 수 있으나 이는 시장에 일관된 방향을 제시하기보단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지난주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3분기 실적 기대주로는 미국발 경기회복세에 힘입은 미국향 수출주(자동차·IT가전·반도체)와 업황 반등 기대감이 나타나는 소재·산업주를 꼽았다. 지난 8일 고객의 계좌로 되돌아간 58조원이 넘는 빅히트 공모주 청약 환불금의 시장 유입도 관심사다. 실제 카카오게임즈(293490)는 상장 직후 증거금의 약 27%인 15조7000억원이 고객 예탁금으로 유입됐다. 또 주식 양도세 대주주 요건 기준은 3억으로 유지하되 가족 합산이 아닌 개인별 전환을 검토하겠단 지난주 홍남기 경제부총리 발언 이후 이번 주 정부·정치권의 움직임도 시장에 미칠 영향이 클 전망이다. 미국 하원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반독점 소위원회가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등을 대상으로 반(反)독점법 강화 권고안 발표한 것도 시장의 관심사다. 보고서가 트럼프와 대척점에 있는 미국 민주당 주도로 작성된 점을 보면 빅테크(Big Tech) 관련 규제 우려는 타당해 보인다. 하지만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 역시 미국의 패권 유지를 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이라는 경쟁대상을 두고 디지털 경제 핵심인 이들 기업을 규제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15일(현지시간) 예정된 EU(유럽연합) 정상회의도 주의 깊게 봐야 할 이슈다.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가 브렉시트 합의 데드라인을 해당 날짜로 결정했기에 협상 내용에 따라 달러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13일(한국시간) 발표 예정인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 한편 15일 비대면 방식으로 예정됐던 트럼프-바이든 2차 TV토론은 무산됐다.
2020.10.11 I 조용석 기자
“고객 잡아라” 파킹통장까지 동원한 저축銀
  • “고객 잡아라” 파킹통장까지 동원한 저축銀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저축은행이 고금리 ‘파킹통장’까지 선보이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최근 공모주 청약 열기 등의 영향으로 주식 시장으로 이동한 자금을 끌어들이기 위한 것이다. 파킹통장은 마치 차를 잠시 주차(Parking)하듯이 은행에 짧게 돈을 맡기고 이자를 챙길 수 있는 통장을 말한다. 중도에 해지해도 큰 불이익이 없어 자금 상황에 따라 돈을 자유롭게 입출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들이 파킹통장 특판상품 등을 내놓으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먼저 OK저축은행은 이달 말까지 연 1.8% 금리가 적용되는 ‘중도해지OK정기예금369’를 특별판매한다.이 통장의 가입기간은 3년으로 설정돼 있지만, 가입 후 다음날 해지해도 중도 해지 불이익 없이 약정 이율이 모두 적용된다. 가입금액은 10만원부터 30억원까지다. 약정금리는 가입 후 3개월 단위 변동금리가 적용되고 월복리 방식으로 이자가 계산된다. 금리가 바뀌면 알림 서비스가 제공된다. SBI저축은행의 모바일뱅킹 서비스인 ‘사이다뱅크’도 입출금통장을 파킹통장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 통장은 연 1.5%의 금리를 주는데, 매월 이자결산을 하며, 중도해지시 예치한 기간만큼의 이자를 받게 된다. 상상인저축은행의 ‘뱅뱅뱅 보통예금’도 연 1.7% 금리를 제공하고, 웰컴저축은행 ‘웰컴 직장인사랑 보통예금’도 연 2%의 금리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저축은행들이 파킹통장을 홍보하고 나선 주된 이유는 주식시장으로 이탈한 고객을 다시 끌어들이기 위함이다. 최근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IPO가 연이어 진행되면서 저축은행에 있던 자금이 일시에 빠져나가는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카카오게임즈 일반 공모주 청약 당시 저축은행에서는 전체 예금 잔액의 10%를 웃도는 돈이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모주 청약때에도 일부저축은행에서는 수백억원의 자금이 유출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신용대출 수요 확대에 따른 수요 자금 마련을 위한 것도 파킹통장을 홍보하는 이유다. 저축은행의 여신(대출) 잔액은 올해들어 계속 증가추세를 보여왔다. 특히 지난 7월에는 70조6117억원을 기록하며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93년 이후 처음으로 저축은행 총여신이 70조원을 넘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연이은 공모주청약으로 대기성자금을 금리가 좋은 저축은행에 넣어두었다가 일시에 빼는 현상이 나타났었다”며 “최근 대형 공모주 일정이 끝나면서 청약 환급금을 다시 유치하기 위해 저축은행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최근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허들이 점점 높아지면서 저축은행을 찾는 사람들도 늘어나는 등 저축은행에게 있어 수신 자금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2020.10.11 I 전선형 기자
 청정 에너지 펀드 ‘쑥’…바이든 기대감?
  • [펀드와치] 청정 에너지 펀드 ‘쑥’…바이든 기대감?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글로벌 친환경 펀드가 빛을 본 한 주였다.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선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기대감이란 해석도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전 부통령 양 측 공약 중 가장 엇갈리는 부문이 친환경 분야이기 때문이다. 10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이하 동일 기준)인 해외 주식형 펀드 가운데 주간 수익률(10월2일~10월7일) 1위를 차지한 상품은 ‘멀티에셋글로벌클린에너지자[주식]C1’였다. 수익률 11.99%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은 ‘미래에셋TIGER인도레버리지상장지수(주혼-파생)(합성)’(6.63%), ‘IBK켄쇼4.0레볼루션자(H)[주식]종류A’(5.97%)와 비교하면 압도적인 수익률이다. 해당 펀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청정에너지 기업 지수(Global Clean Energy Index)를 구성하는 종목과 그 외 글로벌 클린 에너지 자산에 관련된 종목에 투자하는 모펀드에 투자한다. 8월 기준 ‘iShares Global Clean Energy ETF’(5.1%) ‘SolarEdge Technologies Inc’(4.32%) 등을 보유하고 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iShares Global Clean Energy ETF’는 9월말 이후 미국에 상장된 대표 친환경 산업 상장지수펀드(ETF)”라면서 “실상 그간의 친환경 산업의 주요 동인은 유럽의 정책이었고, 트럼프 정권의 미국은 관심의 대상에서 벗어나 있었는데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2위 국가에서 환경정책이 강화된다는 기대는 분명 모멘텀을 제공해 줄 수 있을 듯 하다”고 설명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평균 주간 수익률은 한주간 1.28% 상승했다. 아시아신흥국주식이 3.08%로 가장 성과가 우수했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에너지섹터 유형이 3.61%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주간 글로벌 주요 증시는 대체적으로 상승세였다. 다우 종합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퇴원 결정과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미국 지수 선물 약세를 반영하며 소폭 하락했다. 상해 종합지수는 장기 연휴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었고, 10월 1일부터 8일까지 국경절 연휴로 휴장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주간 수익률은 한주간 2.54% 상승했다. 국내 주식시장은 상승세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변덕에도 양당의 합의가 기대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 유입으로 국내 증시는 상승 반전하였다. 국내 경기 회복 전망 역시 상승세에 한 몫했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2.54%, 코스닥 지수는 2.54% 올랐다. 대형주는 2.66%, 코스피200은 2.56% 상승했다. 펀드별 개별 수익률로 보면 ‘삼성KODEX에너지화학상장지수‘펀드가 5.63%의 수익률로 국내주식형 펀드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한 주간 국내 채권형 펀드는 평균 -0.16% 손실을 냈다. 한주간 국채금리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의 영향과 외국인의 매도로 상승세를 보였다. 만기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전주 대비 1.90bp(1bp=0.01%) 상승한 0.623%, 3년물 금리는 전주대비 6.50bp 상승한 0.907%, 5년물 금리는 10.20bp 상승한 1.202%, 10년물 금리는 10.60bp 상승한 1.533%로 마감했다. 개별 상품 중에선 ’대신단기채[채권](ClassC-e)‘ 펀드가 수익률 0.02%로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자금 흐름을 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5조1117억원 증가한 217조6011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6조8979억원 증가한 229조2981억원을 기록했다.
2020.10.11 I 김윤지 기자
  • [증시캘린더]이번주(10월 2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코스피 상장 등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번 주에는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1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일반 청약경쟁률 606.97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13만5000원으로 증거금만 58조4000억원이 몰렸다. 이외에 바이브컴퍼니와 센코, 위드텍의 수요예측이 예정돼있다.다음은 이번 주(10월 12~16일) 주요 증시 일정이다.◇ 10월 12일(월)△바이브컴퍼니 수요 예측- 인공지능·빅데이터 플랫폼 전문 기업- 공모희망범위 2만3000~2만8000원으로 청약주관사 한국투자증권과 신영증권- 총 공모주식수는 65만주로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149억~182억원 △비비안(002070),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증자 신주 상장- 신주 1300만주 상장 예정- 주당 발행가 3305원으로 자금조달 규모는 429억6500만원△마니커(027740),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증자 신주 상장- 신주 4000만주 상장 예정- 주당 발행가 534원으로 자금조달 규모는 213억6000만원△크리스탈지노믹스(083790), 경영실적 및 사업현황 설명 위한 컨퍼런스 콜△엘앤씨바이오(290650), 무상증자 권리락 실시일- 지난달 22일 보통주 1주당 신주 2주배정 무상증자 공시- 신주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3일△엠투엔(03331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달 25일 1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9903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정재환 씨, 신주 상장일로부터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0.5%에 달하는 신주 총 10만980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3일△아이톡시(05277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8일 3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정정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524원으로 발행대상자는 하이코리아, 변경예정 최대주주이며 신주 상장일로부터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78.5%에 달하는 신주 총 572만5190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3일△엔터메이트(206400), 5대 1 액면병합으로 인한 매매거래 정지- 지난달 14일 1주당 액면가 100원을 500원으로 병합하는 5 대 1 주식 병합을 공시- 이에 1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매매거래 정지예정- 주식병합목적은 적정 유통주식수 유지 및 주가안정화.- 발행 주식수는 1억831만4615주에서 2166만2923주로 감소.◇ 10월 13일(화)△센코 수요 예측- 전기화학식 가스센서 제조기업- 공모희망범위 1만~1만3000원으로 청약주관사 한국투자증권- 총 공모주식수는 161만2000주로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161억2000만~209억5600만원 △이마트(139480), 회사 현황 등 경영실적 및 주요관심사항 QnA 위한 IR◇ 10월 14일(수)△위드텍 수요 예측- 측정, 시험, 항해, 제어 및 기타 정밀기기 제조업- 공모희망범위 2만1000~2만5000원으로 청약주관사 하나금융투자- 총 공모주식수는 106만주로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222억6000만~265억원 △율호(07277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8월 3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131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최대주주의 대표이사 박정희-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19.3%에 달하는 신주 총 229만76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8일◇ 10월 15일(목)△빅히트엔터테인먼트 유가증권 상장-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이자 오디오물 출판 및 원판 녹음 기업으로 일반 청약경쟁률 606.97대 1을 기록- 공모가는 13만5000원으로 희망공모가밴드 10만5000~13만5000원의 최상단- 총 공모주식수는 713만주, 일반 청약공모주는 20%에 해당하는 142만6000주△웨이브일렉트로(095270),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증자 신주 상장- 신주 370만주 상장 예정- 주당 발행가 6340원으로 자금조달 규모는 234억5800만원△초록뱀(04782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7일 150억원 규모의 기명식 전환우선주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2577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최대주주 더블유홀딩컴퍼니,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기타주식 총수 대비 18%에 달하는 신주 총 582만722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전환청구기간은 내년 10월15일~2030년 9월15일△지코(01058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8월26일 12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정정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50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지코홀딩스-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37.2%에 달하는 신주 총 2400만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30일△엠젠플러스(03279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7일 23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정정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136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신재동 씨 외 5인-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9.3%에 달하는 신주 총 169만1180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30일△대호에이엘(06946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8월 2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정정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1715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스마트에너지물류조합1호-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53.7%에 달하는 신주 총 1457만7259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6일△쎌마테라퓨틱스(01554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8월 3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정정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600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와이비에이치글로벌-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4.4%에 달하는 신주 총 50만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6일◇ 10월 16일(금)△스튜디오산타클로스(204630),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증자 신주 상장- 신주 50만7614주 상장 예정- 주당 발행가 1970원으로 자금조달 규모는 10억원△휴림로봇(09071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달 4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정정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387원으로 발행대상자는 피데스투자조합 외 1곳-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12.4%에 달하는 신주 총 1033만5916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3일△유테크(17878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8월 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정정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1705원으로 발행대상자는 대표이사 이정태 씨 외 1인-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9.7%에 달하는 신주 총 293만2551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3일△아이에이네트웍스(12301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8일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정정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161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계열회사 인프라웨어(041020),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14.4%에 달하는 신주 총 621만1180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30일△W홀딩컴퍼니(05230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8일 50억원 규모의 기명식 전환우선주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정정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299원으로 발행대상자는 파베로투자조합 외 1곳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기타주식 총수 대비 29.8%에 달하는 신주 총 1672만2409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전환청구기간은 내년 10월16일~2025년 9월16일
2020.10.11 I 유준하 기자
<24>사람과수목, 화단안전지지대 생산
  • [이종일의 창업세상]<24>사람과수목, 화단안전지지대 생산
  • 이데일리는 인천·경기지역 창업기업의 성장 과정을 연재합니다. 새로운 도전으로 꿈을 키우고 실천하는 신생 중소기업의 이야기가 청년, 기업인 등에게 널리 알려져 경제발전의 희망이 되기를 바랍니다.[편집자 주]사람과수목이 개발한 화단안전지지대를 설치한 모습. (사진 = 사람과수목 제공)[양주=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양주에 있는 제조업체 ‘사람과수목’은 플라스틱 소재의 화단 지지대(브랜드명 화단안전지지대)를 생산하고 있다.기존 화단 지지대로는 철근이나 각목이 사용됐는데 행인들이 지지대 위로 넘어질 경우 크게 다칠 수 있어 안전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사람과수목은 25~30㎏의 무게가 가해질 경우 부러지는 화단안전지지대를 개발했다.이 제품은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일정 정도의 압력이 가해지면 하부가 부러져 찔리거나 부딪히는 사고를 피할 수 있다. 지지대 상부 끝 부분은 둥글게 만들어 관통상의 위험을 제거했다. 부러진 지지대는 폐기할 경우 재활용이 가능해 다시 지지대로 만들 수 있다.사람과수목은 지지대를 편리하게 설치할 수 있게 최근 하우징(기구를 끼우는 틀)을 출시했다. 하우징을 땅에 박아두면 지지대를 쉽게 끼웠다가 뺄 수 있다. 땅에 박힌 지지대는 상부를 양쪽으로 분리했다가 볏짚을 사이에 두고 다시 결합해 고정시킬 수 있다.하우징의 길이는 25㎝이고 지지대는 70㎝(상부 50㎝·하부 20㎝)이다. 하우징과 지지대는 1개당 2500원에 판매한다.화단안전지지대(왼쪽) 이미지와 지지대를 하우징에 꽂아 볏짚을 고정시킨 이미지. (사진 = 사람과수목 제공)임충규(51) 사람과수목 대표는 “화단에서 철근 지지대를 볼 때마다 사람들이 다칠 것을 우려했다”며 “자연보호와 사람의 안전을 함께 생각해 안전지지대 제조·판매 사업에 띄어들었다”고 말했다.임 대표는 서울에서 20여년간 농수산물 유통회사 등에서 근무하다가 2014년부터 양주에서 비료 납품사업을 벌였다. 납품 중 양주지역 골프장의 화단에 꽂힌 철근 지지대를 보면서 안전문제를 생각했고 화단을 보호하면서 사람의 안전도 지킬 수 있는 플라스틱 지지대를 개발하기로 결심했다.이에 임 대표는 비료 납품사업을 중단하고 2018년 11월 양주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에서 사람과수목을 창업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컨설팅과 지원을 받으며 안전지지대 개발에 집중했고 지난해 6월 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형광물질을 칠해 야간에 작은 불빛에도 보이고 가벼운 플라스틱 소재여서 관리가 쉽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최한 ‘새로운 경기 창업공모’에서 재창업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임충규 사람과수목 대표.이 제품은 주로 시·군·구청 등 관공서들이 화단 관리를 위해 구입하고 있다. 사람과수목은 지난해 9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임 대표는 “안전지지대는 겨울철 화단의 바람막이, 염화칼슘 차단을 위해 볏짚을 세울 때 필요하다”며 “그래서 겨울철 장사를 해야 한다.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적극 홍보하지 못했다. 지금부터라도 많이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지지대는 바람막이 말고도 안내푯말을 붙이기 위한 경계선 지지대로도 활용한다”고 설명했다.사람과수목은 내년부터 아마존 등 세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임 대표는 “해외에서 플라스틱 화단 지지대를 사용한다는 말을 아직 듣지 못했다”며 “세계 시장에서 화단안전지지대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싶다”고 밝혔다.그는 “작은 노력이지만 화단안전지지대로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며 “앞으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환경과 사람을 보호하는 기업으로 발전시켜가겠다”고 강조했다.
2020.10.10 I 이종일 기자
인천시의회·문화재단, 청년예술인과 소통…“코로나 대응 강화”
  • 인천시의회·문화재단, 청년예술인과 소통…“코로나 대응 강화”
  • 문혜진(가운데) 아이리아 대표가 8일 인천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문화예술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 = 이종일 기자)[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의회와 인천시, 문화재단이 문화예술분야 청년 활동가들과의 간담회에서 코로나19 대응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지난 8일 오후 7시 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코로나19 문화예술 간담회’를 진행했다.김성준 문화복지위원장이 사회를 맡고 문혜진 아이리아(아동공연기획사) 대표, 손동혁 인천문화재단 경영본부장이 각각 문화예술계의 어려움, 코로나19 지원사업에 대해 발표했다.이 자리에는 문화복지위 소속 조선희·이병래 시의원과 조민경 연수구의원, 조성민 남동구의원, 서상호 인천시 문화예술과장, 청년 예술가, 청년문화예술단체 디(D)쌀롱 회원 등 10여명이 함께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여인원을 최소화하고 띄어 앉기, 체온 검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준수했다.문혜진 대표는 “올해 코로나19가 확산되자 갑자기 인천의 민·관 공연장들이 폐쇄됐고 재개장 공지가 안되고 있다”며 “공연장이 문을 닫고 있으면 대관을 계약한 공연기획사는 손해가 커지고 배우, 가수 등은 활동을 중단한 채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획사, 배우 등에게 모두 경제적인 문제가 발생한다”며 “코로나가 터져도 영화관은 폐쇄하지 않는데 공연장은 가장 먼저 폐쇄한다. 외국은 좌석을 띄어 앉아 공연을 관람한다. 우리 공연장 대응도 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성준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이 8일 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코로나19 문화예술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 이종일 기자)문 대표는 “인천문화재단 등이 코로나19 문화예술 지원을 확대했지만 공모전의 경우 발표가 늦게 되는 문제가 있었다”며 “타 지역은 공모전 발표를 앞당겨 하고 계약금을 먼저 준다. 인천도 방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또 문화예술 강사들이 학교 등교수업 중단으로 활동이 제한되는 어려움 등을 설명했다.손동혁 본부장은 “처음 겪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문화예술계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문화재단은 올해 코로나19 피해지원TF를 구성해 30억6000만원을 지원사업 예산으로 집행했다”고 밝혔다.손 본부장은 “예술인 지원을 위해 기존 사업을 확대하고 창작공간 임대료 지원 등 신규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했다”며 “이달부터 등록 예술인에게 인천이(e)음 예술인카드를 발급해 추가 캐시백을 지급하고 내년 지원사업을 다각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인천문화재단은 지난 8월 예술인 설문조사에서 요구된 무관중 공연장 지원, 예술인 심리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노력을 해왔다. 그러나 재단은 인천시 관련 조례상 문화산업 육성에 관한 조항이 없어 민간 상업영역 지원에 제한이 있었다.손 본부장은 “재단은 기존 예술창작 프로그램 지원에서 앞으로 종합적인 예술인 지원으로 전환할 것이다”며 “예술인 권익보호·복지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조선희(가운데) 인천시의원이 8일 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문화예술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이종일 기자)발표 뒤 질의응답 때는 코로나19 대응과 문화예술 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청중석에 있던 송경진 이너프(복합문화공간업체) 대표는 “지역의 공공기관 공연장을 청년 예술인에게 무료·할인 대관 등의 방식으로 내줬으면 한다”며 “여러 공연장이 있지만 돈이 없는 청년 예술인에게는 벽이 높다. 이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술인들은 몸이 재산이다. 경제적으로 어렵다보니 병원에 가는 것도 부담이다”며 “예술인에 대한 의료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온라인사업 지원과 창작공간 지원 확대 등을 요구했다.서상호 인천시 문화예술과장은 “공연장 폐쇄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침을 따른 것이다”며 “시에서 중대본에 공연장 재개장을 건의하지만 수용이 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내년도 시 예산 편성에서 문화예술 온라인지원 사업비로 30억원을 요구했다”며 “정부 뉴딜사업도 확정되면 공모에 신청하고 문화예술 사업을 늘릴 계획이다”고 덧붙였다.서 과장은 “내년 예술인 복지사업을 적극 기획하고 있다”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 예술인 임대주택 신축 사업을 논의 중이다. 사업이 추진되면 청년 예술인에게 입주 우선권을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김성준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현장 상황을 구체적으로 알게 됐다”며 “앞으로 청년 예술인의 의견을 인천시·재단 정책에 반영했으면 한다”고 밝혔다.또 “재단 관련 조례를 개정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며 “재단의 연구·정책을 강화하고 상업 부분 포함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 이런 간담회를 자주 열고 현장 중심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0.10.09 I 이종일 기자
빅히트 청약 눈치작전 무색…`공모주 배정 기준 깜깜이`
  • [여의도TMI]빅히트 청약 눈치작전 무색…`공모주 배정 기준 깜깜이`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 공모주 청약은 SK바이오팜(326030), 카카오게임즈(293490) 청약 때와는 좀 달랐습니다. 카카오게임즈 때까지만 해도 청약 초반에 승부수를 띄우며 증거금이 몰려들었죠. 그러나 빅히트는 공모주 청약 마감 시각 6일 오후 4시에 가까워질수록 급속도로 자금이 몰려들었습니다. 6일 오전 11시까지만 해도 청약 증거금은 24조원에 불과했습니다. 이후 마감까지 5시간 만에 34조원이 넘게 들어오면서 총 증거금이 58조4000억원으로 카카오게임즈 당시 몰려들었던 사상 최고치, 58조5000억원에 육박했습니다. 마지막까지 기다렸다가 청약 경쟁률이 낮은 증권사를 통해 청약하려는 투자자가 많았던 것일까요? 많은 투자자들이 경쟁률이 낮은 증권사에 청약하면 혹여나 1주라도 더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공모주 배정 결과를 보면 경쟁률 낮은 증권사를 찾아 헤맨 수고로움은 별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출처: 각 증권사)◇ 이번엔 키움증권이 유리..운빨로 투자 희비 가리라고?빅히트 청약을 중개한 국내 증권사는 주관사인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외 미래에셋대우, 키움증권 총 4곳이 있습니다. 이들이 공모주 청약을 받은 후 주식을 어떻게 배정하는지, 배정 기준이 무엇인지는 상당히 불투명합니다. 투자설명서를 보면 4개 증권사별로 투자자에게 배분할 수 있는 공모주가 다르고 청약 주수 단위도 조금씩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의 배정 가능 주식 수는 각각 64만8182주, 55만5584주로 비교적 많고 미래에셋대우와 키움증권은 18만5195주, 3만7039주로 적은 편입니다. 물량이 많은 증권사에 청약하면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를 고려, 그쪽으로 투자자들이 몰려갈 경우엔 경쟁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런 심리가 반영돼 경쟁률이 가장 낮은 곳은 NH투자증권, 가장 높은 곳은 한국투자증권이 됐죠. 청약 주수 단위도 NH와 한국, 키움은 500주 초과~1000주 이하에 대해선 100주 단위로 청약하지만 미래에셋대우는 100주 초과~1000주 초과까지 100주 단위로 다릅니다. 어찌됐든 각 증권사는 청약 신청 주식을 투자자에게 `잘` 배분해야 할 것입니다. 투자설명서에선 청약 주식 수에 비례해 안분 배정하고 1주 미만의 단수주는 ‘5사 6입(소수점 자리 5미만은 버리고 5초과는 반올림)’ 처리하고 그래도 남은 주식은 추첨을 통해 재배정(증권사 자체 인수 가능)한다고 돼 있습니다. 그 외에는 어떻게 배정이 이뤄지는지 알 수 없습니다. 공모주 배정 결과를 보면 증권사 별로 제각각입니다. 키움증권에 청약한 투자자는 250주, 증거금 1687만5000원만 넣어도 1주를 받는데 미래에셋대우에 청약한 투자자는 그 두 배인 500주, 3375만원을 넣어도 1주도 못 받습니다. 두 증권사 경쟁률에서 차이가 나냐고요? 아니요. 미래에셋대우는 589.74 대 1, 키움증권은 585.23 대 1입니다. 그런데 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일까요?각 증권사는 청약 주수 단위별로 증거금을 받고 각각의 청약주수를 청약경쟁률로 나눠 공모주를 배정합니다. 예컨대 NH투자증권의 경우 300주를 청약하고 이를 경쟁률(564.69)로 나누면 0.53이 나오고, ‘5사 6입’ 원칙에 따라 반올림에 1주를 배정합니다.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미래에셋대우는 청약 주수를 경쟁률로 나눠 1미만이 나오면 아예 0으로 취급해버립니다. 1이상부터 ‘5사 6입’을 적용해버리죠. 그래서 미래에셋대우에서 빅히트 1주를 받으려면 600주를 청약했어야 합니다. 그런데 키움증권은 어떻게 250주 청약도 1주를 받았냐고요? 공모주에 따라 배정기준이 살짝씩 달라진다고 하는군요. 이번엔 청약주수 단위별로 증거금이 많이 들어온 순으로 줄을 세운 후 배정하는 방식을 추가했다는데 그냥 운이 좋았다고 밖에 할 말이 있을까 싶네요. ◇ `깜깜이` 공모주 배정 기준 공개해야 증권사별로 그때 그때 다른 공모주 배정 기준은 어디에도 공개가 안 됩니다. 겉으로 보이는 경쟁률만 보고 어느 증권사에 청약할까를 고심하는 투자자들만 엄한 데 시간과 마음을 쓰게 된 것입니다. 그러니 공모주 배정 결과를 받아든 투자자들은 불만이죠. 미래에셋대우를 통해 빅히트에 청약한 한 투자자는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이 투자자는 “미래에셋대우의 배정 방식은 타 증권사와 비교해 임의적이고 불합리할 뿐 아니라 이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아 불공정하다”며 “정부가 잔고가 많은 계좌만 유리한 구조(증거금 많을수록 공모주 많이 가져가는)를 억제하는 정책을 펼치려고 하는데 미래에셋대우의 배정 기준은 이런 정부 기조와도 정면 대치된다”고 밝혔습니다. 증권사들은 ‘이리오세요. 저희한테 계좌 트고 공모주 청약하세요.’라고만 영업하기 이전에 ‘깜깜이 공모주 배정 기준’이나 성실하게 공개했으면 좋겠습니다. 증거금에 따라 어느 증권사를 택하는 것이 유리한 지 제대로 좀 따져보고 청약할 기회를 갖는 것은 투자자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모처럼 공모주 열풍이 부는데 이런 분위기를 증권사 스스로 망치진 말았으면 합니다.
2020.10.09 I 최정희 기자
"공모주 1주도 못 받고 수수료만 날렸다"…숨은 비용에 더 허탈
  • "공모주 1주도 못 받고 수수료만 날렸다"…숨은 비용에 더 허탈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빅히트엔터테인먼트로 생애 첫 공모주 청약에 나선 직장인 A씨는 8일 증권 계좌를 열어보고 헛웃음을 지었다. 지난 6일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여윳돈 4725만원을 증거금으로 냈다고 생각한 A씨는 “1억원을 내면 2주 준다”는 소식을 접하고 최소 1주를 예상했다. 하지만 계좌에는 한주도 들어오지 않았다. 환불금을 들여다보니 아차, 청약할 때 4725만원에서 ‘0’이 하나 빠진 472만5000원을 증거금으로 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 그런데 환불액으로 들어온 돈은 472만3000원이었다. 공모주 청약 수수료 2000원이 빠졌기 떄문이다. 자신의 실수였지만 공모주 못 받은 것도 한숨 나는데 수수료까지 내고 나니 더 배가 아팠다. SK바이오팜(326030)에 카카오게임즈(293490), 또 빅히트엔터테인먼트까지. 1억원 증거금에 2~5주를 받는 등 기업공개(IPO) 시장을 둘러싼 열기가 지속되고 있다. “일단 청약부터 받고 보자”는 분위기이지만, ‘숨은 비용’ 공모주 청약 수수료까지 따져봐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최근 공모주 청약 주관사로 참여한 6개 증권사의 수수료를 살펴보면 영업점 내방하거나 유선으로 청약한다면 3000~5000원의 수수료가 있다. 우대 등급에 해당하면 수수료는 면제되지만 기존 주거래 증권사가 아니라면 우대 등급을 받기는 쉽지 않다. 지점이 없는 키움증권의 경우 고객센터인 키움금융센터에 전화해 공모주 청약을 신청한다면 우대 등급에 해당하더라도 수수료 3000원을 내야한다. 대부분 온라인을 통하면 무료다. HTS, MTS,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ARS도 여기에 포함된다. 한국투자증권는 우대 등급 투자자가 온라인을 이용하면 무료이지만 일반 등급에 대해 2000원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청약을 위해 한국투자증권에 새롭게 계좌를 개설했다면 건당 2000원 발생한다는 의미다. 증거금이 부족해 1주도 받지 못해도 수수료는 돌려 받을 수 없다. 비슷한 경쟁률이라면 다른 증권사에서 하는 것이 수수료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이다. 상장을 맡았던 주관사는 일반 투자자 공모 청약 수수료 뿐만 아니라 IPO(기업공개) 수수료, 희망 공모가 상단으로 결정되면 추가 성과수수료 등을 받는다. 또 공모주 청약은 청약 둘째 날부터 증거금을 환불하는 데까지 2거래일이 소요된다. 이번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경우 증권사는 6일 들어온 58조원을 한국증권금융에 전액 예치한다. 이때 연 0.1%의 이자를 받게 된다.
2020.10.09 I 김윤지 기자
'라임 몸통' 김봉현 "강기정에 5천만원 건넸다"…강 "완전한 사기·날조&quot...
  • '라임 몸통' 김봉현 "강기정에 5천만원 건넸다"…강 "완전한 사기·날조&quot...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8일 법정에서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5000만원을 건넸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수원여객의 회삿돈 241억원을 빼돌린 혐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지난 4월 26일 오후 경기도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 회장은 이날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부장 이환승) 심리로 열린 이모 스타모빌리티 대표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친하게 알고 지내던 지인의 소개로 이종필 라임 부사장과 함께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모 의원의 의원실을 방문했다”며 “(김 의원이) 직접 도와주겠다고 하며 금융감독원에도 전화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대표가 (강기정) 수석과 가깝게 지낸걸 알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해 7월 ‘교회 다녀오는 길에 전화가 와 오늘 만나기로 했다. 비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며 “표현을 ‘5개’라고 말해 집에 있던 돈 5만원권 5000만원을 쇼핑백에 담아 넘겨줬다”고 진술했다. 김 회장은 “(수석을 만나고 온) 이 대표가 ‘수석이란 분이 김상조 실장에게 직접 전화해 화내듯이 억울한 면이 많은 모양’이라고 본인 앞에서 강하게 말한 것을 들었다고 설명했다”며 “이는 있는 사실 그대로 얘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변호인 측이 ‘강 전 수석에게 돈을 전달한다고 생각했나’라고 묻자 김 회장은 “이 대표의 이야기를 듣고 ‘잘 전달 됐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답변했다. 라임과 정치권의 연결 고리라는 의혹을 받는 이 대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증거은닉교사·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지난 7월 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이 대표가 평소 알고 지내던 강 전 수석 등을 만나 라임 사태 해결을 부탁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김 전 회장은 이모 스타모빌리티 대표이사와 공모해 회사 자금 192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라임이 스타모빌리티에 투자한 대금을 회사와 무관한 일에 사용했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여권 전·현직 의원 4명에게 로비를 한 의혹도 받고 있다. 한편 강 전 수석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김봉현이 재판 도중 진술한 내용 중 저와 관련된 금품수수 내용은 완전한 사기·날조”라며 “금품수수와 관련해 한 치의 사실도 없으며 민·형사를 비롯한 할 수 있는 모든 법적 대응을 강력히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0.08 I 박기주 기자
이재명 지사 "청정계곡 복원, 국내 행정사에 기록될 우수 사례"
  • 이재명 지사 "청정계곡 복원, 국내 행정사에 기록될 우수 사례"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청정계곡 복원사업은 대한민국 행정사에 기록될만한 우수 사례”이재명 경기도지사는 8일 경기도 북부청사 에서 열린 ‘청정계곡 복원성과 및 2021년 추진계획 보고회’에 참석해 향후 불법 재발 방지와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증진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이날 보고회에는 행정2부지사와 실·국장 등이 참석해 청정계곡 도민환원 추진 성과를 살펴보고 향후 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 지사는 “설득과 대화를 통해 자진철거를 유도함으로써 짧은 시일 내에 큰 성과를 얻은 것은 우리 행정사에 기록으로 남을 사례”라며 “기준을 명확히 설정해 엄정히 책임을 묻고 이를 지키면 철저히 보호하고 지원한 것이 주효했던 만큼 이렇게 하면 행정에 대한 신뢰와 권위가 형성되고 물리력·강제력 없이도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8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청정계곡 복원성과 및 2021년 추진계획 보고회’에 참석한 이재명 지사와 관계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경기도)경기도는 지난해 6월부터 청정 계곡·하천 복원사업을 추진, 현재까지 25개 시군 204개 하천·계곡에서 1596개 업소의 불법시설물 1만1690개를 적발했으며 이중 주거시설 33개와 소송중인 시설 21개, 철거중인 시설 43개를 제외한 1만1593개를 철거하며 99.2%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특히 불법시설물을 철거하는 수준을 넘어 지역경제·관광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청정계곡 복원지역 도민환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지역주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사업은 △청정계곡 복원지역 편의시설 생활 SOC사업 △찾아가는 경기관광 홍보관 연계 체험 프로그램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을공연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 △청정계곡 공동체 제안 공모사업 등이다.또 청정계곡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 1호로 가평북면상가번영회를 선정, 10억 원을 투입해 포토존·체험학습장 등을 조성하고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지역특성을 살린 사업을 시작했다. 도 및 시·군 공무원, 하천감시원, 하천계곡지킴이 등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불법시설물이나 쓰레기 무단투기 등의 불법행위를 감시·계도하는 활동도 여름 성수기에 집중적으로 벌였다.도민들 역시 정비사업에 대해 상당수 만족감을 드러냈다.경기도가 지난 9월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97.7%가 ‘잘한 결정’이라고 대답했고 그 이유에 대해 40.1%가 ‘자유롭게 계곡을 이용할 수 있게 돼서’ 41.8%가 ‘환경복원’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2013년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포천 영평천, 가평 가평천, 남양주 구운천, 양평 용문천, 광주 변천을 대상으로 피해규모를 분석한 결과 올해 피해 건수는 2건으로 2013년 8건보다 약 75%가 줄었다. 피해액도 6억3,600만 원에서 3,700만 원으로 94%가량 감소하는 등 수해피해 저감 효과도 있었다향후 도는 불법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절대책을 지속 시행함은 물론 지역 주민들과 상인들이 함께 참여하고 누릴 수 있는 정책과 사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현재 추진 중인 생활SOC 사업 진행상황을 수시로 점검해 실효성 있는 시설이 갖춰질 수 있도록 하고 기존 사업 외에도 좋은 정책제안이 나올 시 이를 검토해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한다.이재명 지사는 “이번 사업으로 자연도 깨끗해졌고 수해피해 감소라는 망외소득도 얻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권리를 찾게 됐다”며 “이제는 불법이 재발하지 않도록 사후관리에 힘쓰고 지역주민들과 상인들이 과거보다 더 나은 삶을 영위하도록 지원하고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2020.10.08 I 정재훈 기자
"법무사-집주인 짬짜미에 전세금 2배로…" 세입자 울린 LH전세지원제도
  • "법무사-집주인 짬짜미에 전세금 2배로…" 세입자 울린 LH전세지원제도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세들어 살던 집이 경매에 넘어갔는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전세임대지원을 받은 다른 세입자가 전세계약금을 부풀려, 전세금을 다 못 받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도와주세요”국민권익위원회가 8일 이같은 피해자가 양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관련제도 개선을 권고했다. 문제가 된 것은 LH가 무주택 저소득계층에게 전세계약금을 지원하는 전세임대지원 제도다. LH는 일정 소득 수준을 충족하는 이가 지원 조건에 맞는 집을 찾아오면 기존 주택에 대해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저소득층에게 다시 이를 저렴하게 임대해주는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문제는 이 제도를 악용해 친인척 등 이해관계자를 세입자로 들여 전세금을 부풀려 받은 집주인이 있었던 것. 이후 이 다가구주택이 경매에 넘어가면서 해당 주택에 함께 세들어 살던 세입자 중 해당 세입자보다 배당순위가 뒤로 밀린 계약자들은 줄줄이 피해를 입게 된다. 해당 낙찰금이 나머지 세입자들의 전세금까지 모두 되돌려줄 정도로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가구주택은 구분 등기가 돼 있지 않기 때문에 등기부등본상으로는 각 세대의 전세보증금이 얼마인지 파악하기 어렵다. 비슷한 주거환경인 만큼 전세금이 엇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세입자들은 뒤늦게 자기 전세금을 되돌려받지 못하는 것을 알고 비상이 걸렸다. 또 해당 세입자만 눈에 띄게 전세금이 높은 연유를 살펴보니 LH 전세임대지원을 받은 세대였다. 집주인이 LH 법무사, 세입자와 짜고 전세금을 올려받은 것이다. 권익위는 제보를 받고 LH에 사실확인에 들어갔다. 아울러 이같은 피해가 더 확산하지 않도록 법무사가 신규계약을 체결할 경우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시세를 확인하는 절차를 마련하도록 하고, 전세가 부풀리기를 공모한 법무사에게는 벌점을 부과해 추후 위탁 업무에서 배제하도록 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LH 전세임대지원은 지원 조건에 부합해야 하는 만큼 다가구주택이 적지 않은데, 등기부등본상으로는 세입자들이 제대로 된 정보를 얻기 어렵다”며 “이같은 선의의 피해자가 늘어나지 않도록 전문가인 법무사의 책임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2020.10.08 I 정다슬 기자
10월은 '문화의 달'…"온라인으로 문화의 온기 나눠요"
  • 10월은 '문화의 달'…"온라인으로 문화의 온기 나눠요"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문화의 달’과 17일 ‘문화의 날’을 맞아 경기도 파주시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와 함께 국민들의 문화 활동 참여를 높이기 위한 공연·전시·토론회 등 문화행사를 개최한다.1972년 이래 49번째를 맞이한 ‘문화의 달’ 기념행사는 매년 지자체를 순회하며 열린다. 올해는 파주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행사로 진행한다. ‘10월! 문화로 온(ON), 모두 함께 온(溫)!’이라는 슬로건 아래 문화의 온기를 느끼고 위로받을 다양한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선보인다.먼저 ‘문화의 달’ 기념 특별 영상을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거리예술 공연단체들이 임진각 평화누리, 통일촌 등 ‘평화’를 상징하는 파주 명소에서 펼친 공연 영상과 파주의 생태를 알려주는 ‘오늘, 파주 비무장지대(DMZ)’ 기획 다큐멘터리 영상 등을 유튜브와 네이버TV에서 볼 수 있다.시민 참여 행사로 △함께 만드는 온라인 거리축제(소망의 빛-시민참여 소망등 걸기) △SNS를 통해 진행하는 ‘문화의 달 참여 챌린지’ △시민 홍보영상 공모전 ‘파주 문화와 추억을 품다’ △온라인 축제 관람 인증 이벤트 등을 마련한다.오는 17일에는 파주 예술인과 관객들이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토론회를 연다. 파주 운정호수공원 일대에는 10월 한 달 동안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한 가운데 파주조각가 협회의 야외조각전을 진행한다.또한 올해 10월에 열리는 전국 지역별 문화축제인 △인천 펜타포트 음악축제(10월 16·17일, 대면·비대면 병행)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10월 21~30일, 대면·비대면 병행) △전북 제22회 김제지평선 온라인 축제(10월 7~11일) △광주 온라인 프린지페스티벌(10월 9~25일) 등은 대부분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하거나 온라인으로 진행한다.또한 강원도에서는 ‘강원도립예술단 교류공연’(10월 14일, 춘천 백령아트센터), 충청남도에서는 춤극 ‘이순신 비상(10월 11~25일, 비대면), 경상남도에서는 ‘통영국제음악재단(TIMF) 앙상블 초청연주공연’(10월 28·29일) 등을 준비했다.문체부가 주최하는 ‘2020 전국생활문화축제’(10월 8~18일), ‘제1회 한국문화축제’(10월 10일~11월 29일), ‘2020년 제6회 궁중문화축전’(10월 10일~11월 8일, 4대궁·종묘 등 비대면 병행), ‘우리민속 한마당 온라인 공연’(10월 10~31일) 등 대규모 행사들을 비대면으로 전환한다. 문체부와 지자체가 제공하는 문화콘텐츠들은 ‘2020 대한민국 문화의 달’ 통합안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0 ‘문화의 달’ 통합 포스터(사진=문체부).
2020.10.08 I 장병호 기자
청약경쟁률 신기록 썼던 이루다, 주가 언제 반등하나
  • 청약경쟁률 신기록 썼던 이루다, 주가 언제 반등하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국내 공모 청약 역사상 최고 수준의 경쟁률을 썼던 이루다(164060)가 상장 후 약 2개월간 뚜렷한 오름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다만 꾸준히 실적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실적을 바탕으로 한 성장성에 주목할 만하다는 조언이다.이루다는 지난 8월 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피부 미용 등 의료기기 전문 업체다. 2006년 설립된 이 회사는 레이저, 고주파, 집속 초음파(HIFU)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를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피부에 미세침으로 자극을 가해 치료 효과를 주는 ‘시크릿RF’ 등의 의료기기가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잇따라 등장한 SK바이오팜(326030), 카카오게임즈(293490)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기업공개(IPO) 대어들도 깨지 못한 역대 최고 공모 청약 경쟁률 기록인 3039.55대 1을 보유하고 있다. 상장 전인 7월 앞서 이뤄진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1316.5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하고, 60%에 달하는 829곳의 기관투자가가 공모가를 희망 밴드(7500~9000원)의 상단을 초과하는 1만원을 적어 내는 등 상장 전부터 순조로운 모습을 보였다.이에 상장 첫 날에도 시초가를 바로 공모가의 2배인 1만8000원으로 형성하고, 장중 한때 상한가를 기록하던 것이 하락세로 전환해 1.94% 떨어진 1만76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어 다음 날에는 14% 가까이 하락했다가 등락을 거듭하는 등 상장 과정에서의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하는 주가 흐름을 보여줬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7일에는 전 거래일 대비 2.21%(300원) 하락한 1만3250원에 거래를 마쳤지만 공모가와 비교하면 47% 가량 웃도는 수준이다.다만 이와 같은 흐름에도 실적의 흐름이 양호한 만큼 추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는 유효했다. 실제로 회사는 지난 2017년 영업이익이 10억원 수준이었던 것이 2018년에는 약 24억원으로 두 배 넘게 성장했고, 지난해에도 약 35억원으로 1년 만에 44% 넘게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80%에 달하는 수출 비중을 갖고 있는 만큼 해외 시장에서의 제품 확대가 실적 성장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견조한 회사의 실적은 주요 시장인 미국과 브라질 등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의 기기 판매, 시술에 필요한 소모품 판매라는 수익 구조가 갖춰져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나관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주파 기기 등에는 시술에 필요한 소모품의 마진이 높다”며 “장비 판매, 시술 횟수 증가에 따른 소모품 매출 확대로 전반적인 수익성이 향상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회사는 지난 9월 HIFU 기기 신제품을 국내에 출시하고, 이를 통해 카트리지라는 소모품 매출을 또 다시 발생시킬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기존 주력인 고주파 의료기기에 이어 새로운 품목 확대가 이어지는 셈이다. 해당 제품은 올해 하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허가 신청을 통해 미국과 유럽 시장 진출이 기대되고 있다.이를 통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추가적인 성장 역시 기대됐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성수기인 4분기와 신제품 출시 효과에 힘입어 연중 최대 매출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며 “미용 기기와 소모품 등 동반 매출 성장을 통한 이익 확대의 초기 단계인 만큼 향후를 더욱 기대해볼 만 하다”고 전망했다.
2020.10.07 I 권효중 기자
"1687만원 넣었는데 빅히트 1주 받았네?"…청약자 '둥절'
  • "1687만원 넣었는데 빅히트 1주 받았네?"…청약자 '둥절'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김 모씨는 6일 ‘밑져야 본전’이란 생각에 3000만원을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에 청약했다. 1억원을 넣어야 고작 2주를 받게 된다는 기사를 보고 나선 당연히 빅히트 공모주는 못 받는다고 생각했지만 7일 증권 계좌를 열어보곤 깜짝 놀랐다. 고맙게도 빅히트 1주가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달 카카오게임즈(293490) 청약에 1000만원의 증거금을 넣었던 이 씨도 ‘2000만원당 1주’라는 언론 기사를 보고 실망해 증권 계좌는 열어보지도 않았다가 몇 주 뒤 카카오게임즈가 1주 들어있는 것을 보고 의아해했다. ‘조금 일찍 알았더라면’하는 좀 더 비싸게 팔 수 있었을텐데라는 아쉬움도 들었다. 단위: 주, 만원 *1400주 청약의 경우 추첨을 통해 2주 또는 3주 배정 (출처: NH투자증권)5~6일 진행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에 청약했다가 실망한 투자자도 적지 않을 것이다. 높은 공모가격, 만만치 않은 청약 경쟁률에 1억원을 넣어야 고작 2주라는 기사가 쏟아졌기 때문이다. 대략 5000만원 넣으면 1주겠거니 생각하는 투자자도 많다. 그러나 실망하긴 이르다. 증권사는 청약주수별로 증거금을 받고 각각의 청약주수를 청약경쟁률로 나눠 공모주를 배정한다. 그 과정에서 ‘5사 6입’ 원칙을 적용한다. 소수점 자리 5미만이면 버리고 5초과는 반올림을 해 주수를 배정하는 방식이다. 그 결과 빅히트 1주를 받을 수 있는 청약 증거금은 2000만원대로 낮아진다.빅히트 청약을 중개했던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키움증권 중 청약 경쟁률이 가장 낮은 NH투자증권(경쟁률 564.69 대 1)의 경우 청약주수 300주, 증거금 2025만원을 냈다면 1주를 배정받는다. 900주, 6075만원을 청약했다면 2주를 배정받는 식이다. 1억800만원(1600주) 이상을 넣을 경우 3주 이상을 배정받게 된다. 미래에셋대우(589.74 대 1)는 1주 미만으로 나올 경우엔 배정을 하지 않고 1주 이상일 경우에만 `5사 6입` 원칙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대우에선 1주 마지노선이 600주(4050만원)으로 높아진다. 키움증권(585.23 대 1)은 `5사 6입` 원칙을 적용하긴 하나 250주(1687만5000원) 청약도 1주를 배정했다. 경쟁률에 따라 주수를 배분하지만 이와는 별도로 청약주수 단위별로 증거금이 많이 들어온 순으로 줄을 세운 후 이에 따라 배정하는 등 증권사별로 세부적인 주수 배정방식이 다르다. 증거금이 적었더라면 경쟁률과 무관하게 키움증권이 유리했던 셈이다. 한편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한국투자증권(663.48 대 1)의 경우 350주, 증거금 2362만5000원 이상을 넣어야 최소 1주를 받게 된다. 경쟁률이 다른 증권사보다 높은 만큼 받게 되는 주수에서 차이가 생기게 된 것이다. 증권사는 이런 방식으로 청약주수를 배정한 후 남게 되는 주식에 대해선 추첨을 통해 추가 배정하게 된다. 최대한 배정을 해 잔여주식을 최소화하는 것이 증권사의 목표이기 때문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배정 후 남게 되는 주식 4022주는 1400주로 청약을 신청한 투자자를 상대로 추첨을 통해 추가 배정하게 된다”며 “1400주 단위로 청약한 투자자는 2주 또는 3주를 배정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의 경우 1500주를 신청한 투자자에겐 3주를 배정한다. 청약에 실패한 증거금은 8일 환불된다.
2020.10.07 I 최정희 기자
철강협회 '대학생 스틸모듈러 건축설계 공모전' 수상자 선정
  • 철강협회 '대학생 스틸모듈러 건축설계 공모전' 수상자 선정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 산하 모듈러건축위원회는 지난 6일 서울 대치동 GS건설 자이갤러리에서 ‘2020년 대학생 스틸 모듈러 건축설계 공모전’ 최종 심사에서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모듈러는 공장 생산·현장 시공을 기본으로 하는 기술로 국토교통부 역시 제6차 건설기술진흥기본계획에서 ‘스마트 건설자동화’ 핵심 요소로 꼽았다.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 중앙대 beCAUse팀(조규완·조광운·운드람)에, 국토교통부장관상은 단국대 AOD팀(서호규)에 각각 돌아갔다. 아울러 최우수상인 대한건축학회장상엔 CARPENTERS_수와웅 그리고 권팀(청주대 김준수·박진웅·황동권)과 한국강구조학회장상엔 2mm팀(아주대 이동섭·김도성·송락준),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회장상엔 A-0522팀(부경대 김은아)이 각각 선정됐다. 우수상 5개 팀 작품과 장려상 16개 팀 작품도 포함됐다. 이번 공모전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조봉호 아주대 교수는 심사평에서 “학생다운 창의적 아이디어가 다수 출품돼 공모전 목적인 모듈러 건축의 다양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문제 관련 다양한 고민을 모듈러 공법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이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가 후원하고, 대한건축학회와 한국강구조학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올해 처음 열린 행사인데도 한국토지주택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한국건축가협회·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대한건설협회·한국건설기술연구원·한국건설산업연구원·대한건설정책연구원·스마트모듈러포럼 등 국내 건설 산업을 대표하는 유관 기관 및 모듈러 전문 단체가 후원으로 참여했다. 이뿐 아니라 그간 모듈러 건축 산업이 발전하도록 기술 개발과 수요 발굴 등으로 노력하는 포스코·GS건설·유창·금강공업·포스코A&C·NI스틸 등도 협찬사로 함께했다. 한국철강협회는 다음달 26일 포스코센터에서 진행할 ‘제2회 국제모듈러포럼’에 앞서 이번 선정된 26개 팀의 작품에 대한 시상식과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사진=한국철강협회)
2020.10.07 I 경계영 기자
프링커코리아, 최우수 유망 지식재산 창업기업에 선정
  • 프링커코리아, 최우수 유망 지식재산 창업기업에 선정
  • 7일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제1회 지식재산 스타트업 경진대회’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김용래 특허청장(왼쪽)이 최우수상 수상자인 프링커코리아(주)의 윤태식 운영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특허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지울 수 있는 타투 솔루션 프링커(Prinker)’를 출시한 프링커코리아㈜가 최우수 유망 지식재산 창업기업에 선정됐다.특허청은 한국발명진흥회, 신용보증기금과 공동으로 7일 서울 강남의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제1회 지식재산 스타트업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하고, 유망 지식재산 창업기업 10개사에 대한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이번에 특허청장상인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지울 수 있는 타투 솔루션 Prinker’를 출시한 프링커코리아㈜와 ‘눈 수정체 훈련기기 오투스(OTUS)’를 출시한 ㈜에덴룩스에게 각각 돌아갔다.한국발명진흥회장상(3점)과 신용보증기금이사장상(3점)이 수여되는 장려상에는 △㈜쉘파스페이스(식물용 광편집 솔루션) △㈜인투시(투시 디스플레이 도어) △㈜텔러스(실시간 운전자 상태분석이 가능한 응급콜 시스템) △㈜웰스케어(스마트 IOT 통증치료 플랫폼, 에피온) △에이비아이㈜(감염병 신속 진단을 위한 분자진단 POCT시스템) △미래메디칼(보행 족압을 감소해주는 반깁스: 엠깁스) 등이 차지했다.또 ㈜오렌지메딕스(로봇 및 복강경 수술용 흡인세척장비)와 ㈜유펜솔루션(웹 접속 기반의 웹 크롤링 서비스) 등이 한국발명진흥회 회장상을 받았다.지식재산 스타트업 경진대회는 유망한 지식재산을 가진 발명가, 예비창업자의 창업 활성화와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열렸다.이 대회는 지난 5~6월 참가공모를 진행해 모두 533팀의 예비창업자와 창업팀들이 지원해 53.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창업팀 선발을 위해 도입한 국민참여심사에는 2000여명의 국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창업자와 국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다.이날 시상식에는 김용래 특허청장과 고준호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 신용보증기금 김충배 상임이사가 참석해 유망 지식재산 창업기업 10개사에게 특허청장상 등 모두 1300만원의 포상과 함께 ‘도전! K-스타트업2020 통합본선 진출권’을 수여했다.특허청은 이들 기업들이 범부처 통합본선에서도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도록 지식재산기반 창업 IR피칭 컨설팅을 제공하고,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신용보증과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한 후속지원에 나설 예정이다.김용래 특허청장은 “전례 없는 변화와 기회의 시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대응하기위한 핵심적인 전략과 수단은 지식재산과 스타트업”이라며 “지식재산 스타트업들이 미래 먹거리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민관협력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창업자들을 격려했다.
2020.10.07 I 박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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