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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인 관광벤처사업 140개 선정…문체부, 최대 1억원 지원
  • 혁신적인 관광벤처사업 140개 선정…문체부, 최대 1억원 지원
  • ‘제15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 포스터[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통해 관광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을 사업이 다수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연 ‘제15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에서 140개 사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공모전에서는 예비관광벤처(예비창업자), 초기관광벤처(창업 3년 이하), 성장관광벤처(창업 3년 초과 7년 이하) 등 분야에 접수된 총 942건의 사업 중 예비관광벤처 30개, 초기관광벤처 70개, 성장관광벤처 40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최종 선정된 사업 유형은 ‘개인 맞춤형 관광’, ‘신기술 활용’, ‘지역 특색 반영’ 등으로 나뉜다.개인 맞춤형 관광 유형 사업으로는 △5060 어르신 대상 웰니스 여행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바그라운드’ △데이터 기반 맞춤형 식도락 추천 플랫폼 ‘오투오’ △반려동물 동반 여행상품 플랫폼 ‘반려생활’ 등이 선정됐다.인공지능 등 기술을 활용한 사업에는 △공항과 도심 간 이동 시 관광객 수요에 기반하여 셔틀버스 노선을 생성하는 ‘레인포’ △증강현실(AR) 기반 관광 경로 안내 솔루션 ‘엘비에스테크’ △실시간 관광정보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로토’ 등 다양한 신기술을 활용한 사업들이 이름을 올렸다. 지역 특색을 살린 사업의 경우 △서울 서촌·북촌과 대구 옻골마을 한옥에서 즐기는 고택음악회와 미식체험 서비스 ‘리한컬쳐’ △제주도 감귤밭에서 즐기는 전통주 일일체험 ‘제주곶밭’ △강원도 감자 체험 상품을 제공하는 ‘더루트컴퍼니’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에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지원금 외에도 역량 강화 교육 맞춤형 경영 상담 투자유치 등을 지원한다. 또한 ‘성장관광벤처’로 선정된 40개 기업에는 문체부 장관 명의의 확인증을 수여한다. 이밖에도 야놀자, 타이드스퀘어, 익스피디아, 트립닷컴 등 대형 관광기업을 관광벤처기업의 멘토로 영입해 일대일 상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한편,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은 2011년에 시작한 이래 혁신적 관광기업 1500여 곳을 발굴하고 42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관광산업의 외연을 확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2024.04.29 I 김명상 기자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 출발… 30년물, 2.5bp↑
  •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 출발… 30년물, 2.5bp↑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전거래일 금리 하락분을 되돌리며 상승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8bp(1bp=0.01%포인트) 내린 4.652%를 기록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2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10틱 내린 103.97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16틱 내린 110.48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2902계약, 은행 1896계약, 연기금 394계약 등 순매수를, 금융투자 5085계약, 개인 93계약, 투신 41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534계약, 은행 474계약 등 순매수를, 개인 80계약, 금융투자 1136계약 등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일제히 상승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8bp 오른 3.556%, 5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3bp 오른 3.617%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3.1bp 오른 3.716%를, 30년물 금리는 2.5bp 오른 3.545%를 보인다. 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81%, 레포(RP)금리는 3.60%를 기록했다. 이날은 공모주 청약에 따른 차약결제로 시중은행 콜차입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24.04.29 I 유준하 기자
유증카드 꺼내든 브릿지바이오, 기술이전 가능성은
  • 유증카드 꺼내든 브릿지바이오, 기술이전 가능성은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288330)가 결국 올해 262억원의 주주 배정 유상증자라는 카드를 빼들었다. 임상개발특화(No Research Development Only·이하 NRDO) 기업에서 자체 신약개발 바이오텍으로 전환 중인 브릿지바이오는 그간 연구개발비가 급증하면서 자본이 고갈되고 있었다.이번 유증이 흥행하려면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기술이전이 임박했다는 확신을 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브릿지바이오는 2019년 이후 뚜렷한 기술이전 실적이 없는 만큼, 임상 속도를 높여 기술이전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이정규 대표, 유증에 50% 참여…구주 매각으로 자금 마련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브릿지바이오는 262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최대주주인 이정규 대표는 배정주식수(178만6751주)의 50% 정도를 청약할 예정이다.최근 6개월간 브릿지바이오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금융 갈무리)앞서 브릿지바이오는 23일 주가가 하한가로 직행하자 회사 공지를 통해 “당사의 최대주주인 이정규 대표이사의 지분 매각 등 근거 없는 풍문은 사실과 다름을 명확히 알려드린다”며 “당사의 신약 개발 사업 또한 펀더멘털의 흔들림 없이 오히려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도 브릿지바이오의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공시시한은 24일 오후 6시까지였다. 브릿지바이오는 이에 대한 답변을 유증 공시와 증권신고서 공시로 갈음했다.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이사 (사진=브릿지바이오)이 대표는 이번 유증에 참여하기 위해 구주를 일부 매각해 청약자금(약 17억원)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 대표의 보유 주식 357만7478주 중 104만1691주(지분율 3.80%)를 블록딜(장외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하기로 한 것이다. 현재 이 대표의 지분율은 13.04%이므로 구주 매각에 따라 지분율이 9.24%로 떨어지게 된다. 이 대표의 지분율은 이번 유증과 무상증자 이후 8.34%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14~16회차 전환우선주가 보통주로 전환될 경우 이 대표의 지분율은 7.85%까지 희석된다. 이는 적대적 인수합병(M&A) 등으로 인한 경영권 위협이 우려되는 수준이다.또한 브릿지바이오는 23일 공지를 통해 이정규 대표의 지분 매각설에 대해서는 부인했지만 일각에서 우려했던 주주 배정 유증 가능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유증 결정으로 시장의 우려가 현실이 된 셈이다. 브릿지바이오는 2019년 코스닥 상장 이후 총 6회에 걸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전환우선주(CPS)를 3회 발행한 업체다.브릿지바이오가 이번 유증을 결정한 이유는 관리종목 지정을 회피하기 위한 의도가 컸다. 브릿지바이오의 지난해 말 자본잠식률은 49.2%로 아슬아슬한 상태였다.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제53조, 제54조, 제56조에 따르면 자본잠식률이 50% 이상일 경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관리종목 지정)이 되며, 그 다음해에도 자본잠식률이 50%를 넘기면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한다.이처럼 자본이 고갈된 데에는 수년째 순손실이 지속된 게 영향을 미쳤다. 브릿지바이오의 매출은 100% 기술이전에 따른 수익에 기대고 있다. 브릿지바이오는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던 2019년에 583억원의 매출을 낸 이후 2020년 63억원→2021년 19억원→2022년 30억원→2023년 1억원으로 매출이 상당히 저조하다. 영업손익도 2019년 6억원의 반짝 흑자를 낸 이후 2020년 196억원→2021년 264억원→2022년 435억원→2023년 403억원 등 대규모 적자를 내고 있다.◇NRDO 벗어난 이후 연구개발비 급증…“성장 위한 선택”영업적자가 커진 데에는 NRDO 기업이었던 브릿지바이오가 2020년부터 자체 신약개발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영향도 컸다. 브릿지바이오는 차세대 비소세포성 폐암 치료제 ‘BBT-207’ 등 자체적으로 신약후보물질을 발굴, 임상을 추진하기 시작하면서 연구개발비가 급증했다.NRDO는 신약 후보물질을 직접 발굴하지 않고 외부에서 도입해 개발에 집중해 빠르게 임상 단계를 끌어올려 기술이전을 노리는 게 특징이다. 이 때문에 NRDO는 비용을 효율적으로 집행, 적은 자본과 인력만으로도 운영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그럼에도 브릿지바이오는 성장을 위해 자체 연구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브릿지바이오 관계자는 “NRDO에 비해 자본이 들더라도 장기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자체 연구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 하에 NRDO 모델에 기반해서 연구까지 확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브릿지바이오는 중단기적으로는 신약후보물질을 임상 개발 단계에서 기술이전하면서 매출을 창출하고, 장기적으로는 개발 신약을 직접 판매하는 상업화 단계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바이오텍으로 성장하기 위해 미국 보스턴에 현지법인도 설립했다.브릿지바이오의 사업 방향 전환에는 국내에서 NRDO 사업을 안착시키기 어렵다는 판단도 어느 정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비교적 NRDO 모델이 흔한 미국에서도 NRDO만으로 성공한 사례가 흔치 않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세계적으로도 NRDO가 성공한 사례는 찾기 힘들다”며 “국내에선 신약개발 경험을 가진 인력 자체가 적은데 선구안까지 갖춘 인력을 찾기는 더욱 힘들 것”이라고 언급했다.NRDO가 성공할 만한 기반이 국내 바이오업계에서 무르익지 않았다는 진단도 나왔다. NRDO는 적은 인력과 자본으로 신속하게 초기 임상을 진행해 빅파마에 기술이전을 성사시켜 수익을 내는 모델이다. 따라서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하는 기초과학을 연구하는 연구소 등의 풀(Pool)이 풍부해야 한다. 신약개발 경험은 물론, 기술이전 등 사업개발(BD)에 경험이 풍부한 인력 확보도 중요하다. 다양한 업체들과 협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업계 전반의 신뢰도가 높게 형성돼 있어야 한다.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NRDO는 (신약개발 관련) 경험이 많은 인력이 많아야 하고 업계의 인수합병(M&A)이 활발해야 빛을 볼 수 있는 사업모델”이라고 짚었다. 비교적 NRDO 기업이 많은 미국의 경우 M&A가 활발하다. 또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시장 규모만 연간 약 40조원일 정도로 활성화돼 있는 등 신약개발 단계마다 분업화가 돼있다.◇브릿지바이오, 이제 기술이전 성과 내야 할 때브릿지바이오의 최우선 과제는 빠른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를 선보이는 것이다. 브릿지바이오는 2018년 대웅제약(069620), 2019년 독일 베링거인겔하임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이후 기술이전 성과가 없는 상태다. 더우기 베링거인겔하임과 맺은 기술이전 계약은 2020년 파기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기술이전 성과는 1건뿐이다.브릿지바이오는 핵심 파이프라인인 BBT-877과 BBT-207애 회사의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기술이전 가능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독성 이슈로 권리 반환됐던 BBT-877의 안전성 입증에 공들이는 모양새다. 브릿지바이오는 지난해 10월, 올해 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차례에 걸쳐 독립적인 자료 모니터링 위원회(IDMC)를 열기로 했다. 3개월 간격으로 IDMC를 열어 안전성을 철저하게 검증하겠다는 계획이다. BBT-207은 임상 1상의 세 번째 용량군 참여 환자를 모집하기 시작한 단계이다. 브릿지바이오는 네 번째 용량군부터는 항암 유효성을 본격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브릿지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연구개발비를 충당할 예정”이라며 “당사 선두 과제들의 임상 가속화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속히 얻은 임상 데이터를 통해 기업가치를 견인하고 사업개발 성과를 가시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4.29 I 김새미 기자
여야 모두 주목하는 ISA…증권사 경쟁도 뜨겁다
  • 여야 모두 주목하는 ISA…증권사 경쟁도 뜨겁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4·10 총선 이후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2021년 도입된 중개형 ISA가 올해 만기를 맞는 만큼 증권사들의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 특히 여야 모두 ISA 비과세 한도 확대를 공약으로 내건 만큼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중개형 ISA 관련 이벤트 등을 내걸며 고객 유치를 강화하는 중이다.키움증권은 6월 28일까지 중개형 ISA 계좌를 새로 만들고 추첨에서 당첨되면 최대 100만원의 현금을 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한국투자증권도 10만원 이상 입금한 고객 전원에게 신세계 상품권 5000원을 제공한다. KB증권은 ISA 신규 개설에 더해 ‘이전’ 계좌까지도 혜택을 늘렸다. KB증권은 오는 6월까지 자사 중개형 ISA 계좌를 신규 개설하거나 타 증권사 또는 은행의 ISA 계좌를 KB증권으로 이전하면, 금액에 따라 넷플릭스 소수점 주식을 최대 20만원까지 증정한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신한투자증권은 ISA 계좌 신규 개설자 가운데 1000만원 이상 납입 시 공모주 청약 한도를 300% 우대하는 혜택을 부여한다. NH투자증권은 1000만원 이상 중개형 ISA 순입금 고객 대상 선착순 1만 명을 대상으로 연 5%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 가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ISA는 주식과 펀드, 채권은 물론 파생상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 모아 투자하며 절세 효과까지 누리는 상품이다. 매년 최대 2000만원씩 5년 동안 최대 1억원 한도로 납입할 수 있고, 순익이 발생하면 200만원까지 세금을 내지 않는다. 비과세 혜택이 부각되면서, ISA 가입자 수는 올해 2월 말 기준 511만 명으로 3년 만에 2배 넘게 늘었다.증권사들이 앞다퉈 ISA에 집중하는 것은 자본시장의 다른 정책과 달리 ISA의 경우 여야 모두 시장 확대를 강조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총선 전 국민의힘은 ISA 비과세 한도를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했고 민주당은 아예 비과세 한도를 무제한으로 늘리는 방안을 내놨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여야 모두 ISA 비과세 한도 확대에 대한 방향은 같다. 게다가 올해는 2021년 도입한 중개형 ISA의 의무가입기간(3년)이 끝나는 해라 만기를 앞둔 이들이 적지 않다. 중개형 ISA 상품은 신탁형이나 일임형 ISA와 달리 국내 주식은 물론 채권, 상장지수펀드(ETF)와 주가연계증권(ELS) 같은 파생상품 등에 직접 투자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증권업계는 현행 기준으로 금융소득종합과세(1년 이자·배당소득 2000만원 초과) 대상자가 되면 만기 연장이 불가능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ISA는 3년 주기로 청산하고 재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평가한다. 3년마다 200만~400만원이라는 비과세 혜택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만기 시 현금으로 찾기보다는, 연금계좌에 불입하면 이전 금액의 10%(최대 300만원)를 추가로 절세할 수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다만 ISA에서 연금 계좌로 돈을 옮겨 절세 혜택을 챙기려면 ISA 만기 후 60일 이내에 해야 하며 같은 증권사 내에서 이전이어도 주식이나 금융상품은 매도해 현금화해야 한다.
2024.04.29 I 김인경 기자
제일엠앤에스·디앤디파마텍·민테크 상장 등
  • [증시캘린더]제일엠앤에스·디앤디파마텍·민테크 상장 등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선 제일엠앤에스, 디앤디파마텍, 민테크, 유안타스팩16호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또 에스오에스랩, 노브랜드, KB스팩28호 등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일반청약을 시행하는 기업은 없다. ◇4월 29일(월)~30일(화)△KB스팩28호 수요예측-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IT 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 수송 시스템, 탄소 저감 에너지, 고도 물 처리, 첨단 그린도시, 방송 통신 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 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반도체, 소프트웨어·게임·모바일 산업,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사업 등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00억원.◇4월 30일(화)△제일엠앤에스 상장-이차전지(배터리) 제조 과정 중 가장 먼저 진행되는 ‘전극 공정’에서 첫 번째 과정인 믹싱 공정을 턴키(Turn-Key)로 공급하는 사업을 주된 사업으로 진행. 믹서 및 분체이송설비와 저장탱크, 믹싱시스템 등이 주요 제품. 이차전지 사업, 화학·방산·우주항공사업, 제약·식품사업 등 다양한 전방사업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고 믹싱공정 개선과 유관 사업으로 확대를 위한 투자를 진행 중.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초과 2만2000원, 공모금액 528억원.-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432억원, 영업이익 18억원. ◇4월 30일(화)~5월 8일(수)△에스오에스랩 수요예측-라이다(LiDAR) 기술 전문기업으로, 고정형 라이다의 요소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2024년 현재 제품화·양산 단계 진입까지 완료해 기술을 선점. 제품군은 크게 3D 고정형 라이다인 ML과 2D 라이다 GL, 라이다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데이터&솔루션이 있음. 글로벌 완성차·반도체 기업 등을 고객사로 확보함. -공모가 희망범위 7500~9000원, 공모금액 최대 180억원.-2023년 매출액 41억원, 영업손실 83억원.△노브랜드 수요예측-약 40개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로부터 니트(Knit), 우븐(Woven) 소재 중심 의류 제품의 상당 비중을 직접 디자인까지 해 수출하는 디자인 플랫폼 하우스. 우수한 디자인, R&D 역량을 바탕으로 단순 생산업체를 넘어 고객사 제품을 직접 기획하는 디자인 플랫폼 비즈니스를 지향하고 있음. -공모가 희망범위 8700~1만1000원, 공모금액 최대 132억원.-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4591억원, 영업이익 105억원.◇5월 2일(목)△디앤디파마텍 상장-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신약 후보물질을 전임상 및 초기 임상 단계에서 기술 이전해 기술료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음. 미국 임상 개발에 특화된 자회사를 두고 △대사성 질환 △퇴행성 뇌질환 △섬유화 질환 등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질환군에 대한 신약 발굴, 미국과 유럽 위주의 글로벌 임상 개발 역량을 확보.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초과 3만3000원, 공모금액 363억원.-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86억원, 영업손실 134억원. △유안타스팩16호 상장-제조업, 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바이오제약·의료기기, 2차전지, 게임·엔터테인먼트 산업, 모바일산업,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부품, 신소재·나노융합 등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다만, 이에 속하지 않는 우량 회사와도 합병 추진할 수 있음.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03억원. ◇5월 3일(금)△민테크 상장-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 등의 핵심 부품인 이차전지에 대한 검사, 진단솔루션 개발 전문기업. 이차전지 검사에 최적화된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을 도입, 기존 검사 기술보다 짧은 진단 시간과 낮은 비용으로 정확한 상태 진단, 불량 검출, 불량 유형 구분 및 배터리 등급 판정이 가능한 진단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완료해 상용화.-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초과 1만500원, 공모금액 315억원. -2023년 매출액 175억원, 영업손실 66억원.
2024.04.28 I 박순엽 기자
잠잠해진 회사채 시장…SPC삼립 공모채 발행
  • 잠잠해진 회사채 시장…SPC삼립 공모채 발행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4월 말에 이르러서야 뜨거웠던 회사채 발행 시장이 잠잠해지는 분위기다. 이번 주에는 SPC삼립(005610)이 공모채를 통한 자금조달에 나선다.서울 서초구 SPC본사.(사진=연합뉴스)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4월 29일~5월 3일) 회사채 발행을 위해 수요예측에 나서는 기업은 SPC삼립(A+)이다. SPC삼립은 창립 이래 첫 공모채를 찍는다.SPC삼립의 발행 예정 금액은 3년 단일물 500억원 규모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7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도 열어뒀다.공모 희망 금리로는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주관사는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이다. 오는 29일 수요예측, 5월 10일 발행 예정이다.SPC삼립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전액 채무상환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앞서 SPC삼립은 주로 은행 차입을 통해 운영자금을 확보해 왔다. 오는 5월 10일 신한은행으로부터 300억원, 6월 1일에는 100억원의 차입금 만기를 차례로 앞두고 있다. 이어 오는 5월 중 원재료 구매 비용으로 100억원을 필요로 한다.SPC삼립은 지난 1968년 삼립식품공업으로 설립돼 양산빵 생산과 판매를 주력으로 한다. 이 외에도 밀가루, 육가공품 등의 신선식품 제조와 식자재 유통 사업을 영의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파리크라상(40.66%)이 최대주주로, 특수관계자를 포함한 지분율은 73.57%다.한국신용평가와 NICE(나이스)신용평가는 SPC삼립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했다.SPC삼립의 연결기준 순차입금 규모는 2019년 말 5562억원에서 지난해 말 4727억원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구정원 한신평 연구원은 “SPC삼립은 안정적인 영업현금흐름을 토대로 자본적지출(CAPEX), 자본비용 등의 자금소요에 원활히 대응하며, 2020년 이후 차입 규모를 점진적으로 경감해오고 있다”며 “투자부담이 크지 않은 가운데 2022년에는 개선된 이익창출력으로 원재료 가격 급증 등으로 확대된 운전자본 부담을 완화했고, 2023년에도 향상된 이익창출력이 지속되면서 잉여현금규모가 증가했다”고 밝혔다.이어 “2025년까지 715억원 규모의 시화공장 자동화설비 증설이 계획되어 있어 당분간 투자지출이 확대될 전망”이라면서도 “제고된 영업현금창출력을 토대로 상당부분의 자금 소요를 충당하며 재무부담을 관리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2024.04.28 I 박미경 기자
"나도 속았다"…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에 '무죄' 확정
  • "나도 속았다"…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에 '무죄' 확정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에서 현금 수거책으로 활동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외국인이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를 확정받았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사기와 사기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외국인 A(30)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최근 확정했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A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해 피해자로부터 걷은 현금을 조직에 전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지난 2021년 10월 15일과 18일 두 차례에 걸쳐 강원도 춘천에서 ‘해외송금 대포통장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다른 조직원의 말에 속은 피해자로부터 1억 1500만 원을 받아 조직에 전달했다.이어 경기 고양에서 ‘저금리로 대출을 전환해주겠다’는 공범에게 속은 피해자로부터 1200만 원을 받아 전달하기도 했다.그는 같은 달 중순에도 경기 고양에서 공범이 보낸 모 은행 이름으로 된 ‘납부증명서’를 출력해 피해자에게 건네며 대출금을 받으러 온 것처럼 속여 650만 원을 받아내려다 미수에 그쳤다.1심 법원은 “보이스피싱 범죄는 점조직으로 구성돼 공범들 간 암묵적 의사의 결합으로 공모 관계가 성립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라며 “피고인 또한 근로계약서를 쓰지 않은 채 이례적으로 휴대전화를 통해서만 업무지시를 받은 점 등으로 미뤄 고의성이 인정된다”며 징역 2년을 선고했다.하지만 A씨는 “보이스피잇 조직원에 속아 그 같은 행위를 한 것뿐 공모한 사실이 없다”며 항소했고, 2심은 A씨의 주장을 받아들였다.2심은 “피고인이 외국인이고 국내에서 생활한 지 3년밖에 되지 않은 점, 당시에는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접촉이 일반적이었던 점 등을 고려하면 대한민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적정한 인식이 없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이후 검찰이 2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 역시 2심 판결이 타당하다고 보고 원심이 선고한 무죄를 확정했다.
2024.04.26 I 김민정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 일반 청약 25조원 몰렸다…경쟁률 255.8대 1
  • HD현대마린솔루션, 일반 청약 25조원 몰렸다…경쟁률 255.8대 1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지난 25~26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225.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선박 엔진 최적화 기술이 적용될 3800CEU급 자동차운반선 NEPTUNE PHOS호 (사진=HD현대마린솔루션)일반투자자에 배정된 물량 235만3393주에 대해 총 6억195만4640주의 청약이 몰렸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25조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는 중복 청약 투자자 수는 고려되지 않은 잠정 합계치다. 이에 따라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일반 청약 증거금에서 올해 최대 규모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존 올해 최대 규모 청약 증거금은 지난 2월 상장한 에이피알(278470)의 청약 증거금 14조원이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공모 시가총액 3조7071억원으로 올해 최대 공모 규모로 평가된다. 앞서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 16~22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기관 2021곳이 참여해 경쟁률 201대 1을 달성해 희망밴드 상단 가격인 8만3400원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또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하는 의무보유 확약 신청 비율도 45.1%에 달해 올해 기준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공모로 유입되는 자금을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연구개발 등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선박 AM(애프터 마켓)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친환경 개조사업의 역량 확대와 선박 디지털 사업의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는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HD현대마린솔루션의 기업 기치를 믿고 지지해 주신 투자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해양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번에 진행한 일반 청약은 상장 대표 주관사인 KB증권과 공동 주관사인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인수단인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을 통해 진행됐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오는 30일 납입을 거쳐 내달 8일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2024.04.26 I 박순엽 기자
카카오엔터, 사내 테크 컨퍼런스 '엔사이트 24' 개최
  • 카카오엔터, 사내 테크 컨퍼런스 '엔사이트 24' 개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임직원들이 콘텐츠와 기술을 접목한 노하우를 상호 교환하며 전사적 역량을 키우는 사내 컨퍼런스를 진행했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번달 22~25일 사내 테크 컨퍼런스 ‘ENsighT 24(엔사이트 24)’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열린 ‘ENsighT 24’는 개발자들의 기술 노하우부터 기획, 디자인, 스태프 등 다양한 직군의 크루들을 위한 사내 프로젝트 및 협업 사례까지 그간의 경험들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그동안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국내 대표 플랫폼인 멜론과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을 운영하며 수 많은 기술적 노하우와 경험들을 쌓아왔다. 2022년부터는 사내 해커톤(프로그램 개발을 겨루는 행사)과 AI 공모전 등을 진행하며 기술 기반 대표 콘텐츠 기업으로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왔으며, 여기에 타파스 등 글로벌 플랫폼까지 가세함에 따라 더욱 늘어난 노하우를 효율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열게 된 것이다.ENsighT 24는 지난 22일 김기범 CTO의 전사 기술 전략과 목표에 관한 키노트 세션을 시작으로 총 15개의 세션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의 주요 화두는 인공지능이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IP 비즈니스 전반에 적용하는 AI 브랜드 ‘헬릭스(Helix)’를 작년 7월 론칭하며 AI를 주요 미래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ENsighT 24’에서는 AI 기술로 웹툰 및 웹소설 독자에게 최적화된 작품을 추천하는 ‘헬릭스 푸시(Helix Push)’의 성공 비결과 개선 방향성을 다룬 세션을 비롯해 매일 하나 이상씩의 AI 관련 발표가 이어졌다.여기에 2022년 열린 최초의 해커톤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로 적용한 ‘멜론 뮤직웨이브’의 세션을 통해 사내행사가 단순 기술 공유에 그치지 않고 카카오엔터만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줬다.이러한 사례들은 웹툰, 웹소설, 음악, 드라마, 영화, 공연 등 콘텐츠 전 영역을 아우르는 사업을 영위중인 카카오엔터가 콘텐츠 뿐 아니라 기술을 바탕으로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이끈다는 점에서 더욱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올해 하반기에도 사내 해커톤을 기획 중에 있으며 이외에도 지속적인 테크 행사 개최로 기술 역량을 더욱 키워갈 예정이다.김기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CTO는 “기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는 기술이 보조적인 역할에 그쳤지만 최근엔 AI 브랜드 ‘헬릭스’ 사례처럼 서비스와 기업 전체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속적 기술 역량 강화로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의 위상을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6 I 한광범 기자
국고채 금리, 장기물 위주 상승 출발… 30년물, 4.7bp↑
  • 국고채 금리, 장기물 위주 상승 출발… 30년물, 4.7bp↑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6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반영하며 일제히 금리가 상승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708% 보합을 기록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4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9틱 내린 103.86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26틱 내린 110.18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1880계약, 투신 863계약, 은행 575계약 등 순매도를, 금융투자 2514계약, 개인 436계약 등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289계약, 은행 260계약 등 순매도를, 개인 264계약, 투신 278계약 등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일제히 상승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6bp 오른 3.576%, 5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6bp 오른 3.661%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3.6bp 오른 3.747%를, 30년물 금리는 4.7bp 오른 3.570%를 보인다. 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62%, 레포(RP)금리는 3.55%를 기록했다. 이날은 공모주 청약에 따른 자금이동으로 시중은행 콜차입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24.04.26 I 유준하 기자
NH투자증권, 증권업종 내 가장 높은 주주환원율 기대-KB
  • NH투자증권, 증권업종 내 가장 높은 주주환원율 기대-KB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KB증권은 26일 NH투자증권(005940)에 대해 증권업종에서 가장 높은 주주환원율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절대 규모 중심의 주당배당금(DPS) 정책과 연간 잉여이익 (배당 및 준비금 제외)의 50% 수준에서 자사주 매입 소각이라는 중기 자본정책을 시행하면 증권업종에서 가장 높은 주주환원율 시현이 예상된다”면서 “2023년 기준 주주환원율 76.1%, 현금배당 성향 64.6%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에는 정부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리 강화의 영향으로 충당금 부담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지만, 하반기 부동산금융 회복 및 채권평가이익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NH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7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3% 감소한 3조1540억원, 당기순이익은 22.4% 늘어난 225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 분기와 비교해선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6%, 104.5% 증가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보다 163.5% 늘었다.강 연구원은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상회한 이유는 채권발행(DCM) 부문의 호조와 양호한 채무보증 수수료로 인하여 투자은행(IB( 실적이 예상보다 우수했으며 WM 및 트레이딩 손익 역시 기대치를 상회했기 때문”이라며 “브로커리지(Brokerage) 수수료 수익은 1098억원으로 거래대금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17.2% 증가하였고 WM 부문의 경우 주식시장 상승에 따른 랩 수수료 증가와 공모주 펀드 판매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36.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IB 및 기타수수료 수익은 전년동기대비 127.7% 증가했는데 지난해 1분기 매우 부진하였던 실적의 기저효과가 반영됐기 때문이지만 DCM 및 채무보증 수수료 증가의 기여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충당금 이슈는 미미했고 1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9%로 우수했다”고 덧붙였따다.
2024.04.26 I 김인경 기자
SaaS부터 유통까지 IPO 줄줄이 대기하는 중동 기업들
  • [마켓인]SaaS부터 유통까지 IPO 줄줄이 대기하는 중동 기업들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기업공개(IPO)에 대한 목마름이 커지는 가운데, 세계 곳곳의 자금이 몰리고 있는 중동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IPO 기대 주자들이 대거 대기 중이다. 지난해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에서는 총 48건의 IPO로 107억달러(약 14조7071억원)의 이익이 창출됐다. 이 중 절반이 에너지, 물류 분야에서 이뤄졌다. 올해에는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 오만, 이집트 등 지역 내 다양한 국가에서 IPO 기회가 생길 예정이다. 또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전자상거래부터 유통, 에너지 기업까지 분야도 다양해 글로벌 자본시장 관계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사진=아부다비증권거래소 페이스북 공식 계정 갈무리)25일 글로벌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중동 고급 슈퍼마켓 체인 ‘스피니스’가 오는 5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증권거래소인 ‘두바이 금융시장(DFM)’에 상장한다. 회사는 상장 후 시가총액 15억달러(약 2조617억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스피니스는 UAE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4월 23일부터 29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전문 투자자 대상 일정은 4월 30일 마감한다. 회사는 상장 후 사우디에 진출하고, 전자상거래 사업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계획하고 있다.중동 최대 대형 슈퍼마켓 체인 중 하나인 ‘룰루 그룹’도 올해 하반기 IPO를 계획하고 있다. 회사는 아부다비증권거래소(ADX)뿐 아니라 사우디 증권거래소인 타다울(Tadawul) 등 이중상장을 염두에 두고, 최근 상장 주관사 선정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올해 상장 계획을 실현하고자 지난해 100억디르함(약 3조7423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이 외에도 다양한 분야 중동 기업들이 올해의 IPO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지난달 프리IPO 라운드를 마무리한 사우디 SaaS 전자상거래 기업 ‘살라’가 주목받고 있다. 살라는 전자상거래 기업에 웹사이트 구축 솔루션, 온라인 결제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회사는 IPO를 앞두고 최근 1억3000만달러(약 1780억원) 규모의 프리IPO 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인베스트코프가 리드 투자자로 나섰고, 사우디 국부펀드인 PIF 산하 사나빌 인베스트먼트와 STV 또한 참여했다.오만에서는 오만국영에너지회사(OQ)가 지난해 자회사 두 곳의 IPO를 성공시킨 데 이어, 올해도 자회사를 상장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 OQ는 지난해 파이프라인 사업부인 OQ 가스 네트워크를 20년 만에 오만 최대 규모 IPO 기록을 세웠다. 거론되는 부문은 ‘탐사 및 생산 사업부’와 ‘메탄올 및 액화석유가스 연료 사업부’다.업계 한 관계자는 “UAE와 사우디 시장 상황이 좋은 것으로 판단돼 IPO도 두 국가에서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중동 몇 국가에서 외국인 투자자를 유치하고 자국 거래소를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의 하나로 국영기업의 특정 사업부를 민영화하고 있는데, 이 같은 움직임이 IPO 활동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6 I 박소영 기자
미래에셋증권, AI 디지털 자산관리 차별화
  • [2024 금융투자대상]미래에셋증권, AI 디지털 자산관리 차별화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인공지능(AI)으로 디지털 자산관리의 격을 높이는 등 디지털혁신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였다. 미래에셋증권은 AI 도입으로 독보적인 차별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뉴스 실시간 번역 및 요약’ 서비스를 네이버클라우드 인공지능 하이퍼클로바와 협력해 금융권 최초로 출시했다. ‘뉴 초고수의 선택’ 서비스는 출시 이후 7개월간 누적 수익률 46%를 기록하며 수익률 고공행진 중이다. 미래에셋증권이 25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2024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 디지털혁신 부문에서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상을 수상했다. 김세훈 미래에셋증권 디지털플랫폼 본부장(상무)이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으로부터 상을 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은 자본시장 발전과 혁신에 앞장서는 금융투자 업계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방인권 기자)연금 고객의 포트폴리오 관리를 위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는 올해 1월 기준으로 누적 가입액 1조원을 달성했다. 자체 개발한 AI 엔진이 수익률 상위 1% 고객을 선별해 이들의 투자 빅데이터를 활용한다. ‘종목 읽어주는 AI’ 서비스는 중소형주 리포트를 자동으로 생성해 투자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미래에셋증권은 ‘콘텐츠 맞춤형 AI 서비스’를 출시해 AI 전략을 확장할 계획이다. 콘텐츠별로 생성형 AI를 훈련해 고객들의 풍부한 상호 작용을 지원하고, 이를 토대로 AI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리서치 보고서를 학습한 종목 Q&A 챗봇’과 같은 개별 콘텐츠에 특화된 AI 챗봇도 도입한다. 이 같은 AI 서비스를 기반으로 우량 주식에 대한 고객 자산배분을 컨설팅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에셋은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미국 등 주요 5개 시장의 실시간 시세 조회 서비스를 작년 12월부터 제공하는 등 디지털 투자를 강화할 방침이다. 87만명의 고객이 알림을 신청한 공모주 투자플래너, M-STOCK 애플리케이션도 꾸준히 개선할 예정이다.
2024.04.25 I 최훈길 기자
청년 교육단원 만난 유인촌 “무대, TV로 가는 건널목 아냐”
  • 청년 교육단원 만난 유인촌 “무대, TV로 가는 건널목 아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5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 국립단체 청년 교육단원 통합 발대식에서 청년 교육단원들에게 조언을 해주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무대를 티브이(TV) 드라마나 영화로 가는 ‘건널목’ 정도로 생각해선 안 된다. 목표가 다른 곳에 있다면 ‘매니지먼트’로 가라.”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5일 청년 교육단원들을 만나 꺼낸 말이다. 배우 출신 장관인 만큼, 예술계 대선배로서 솔직한 대화가 오갔다.유 장관은 이날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 국립단체 청년 교육단원 통합 발대식에서 “무대 작업은 길거리 캐스팅으로 되는 일이 아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예술가는 끊임없이 질문하고 고민해야 하는 직업이다. 오랜 수련과 고통의 연속 과정”이라면서 “스스로가 선택한 만큼, 헛된 시간을 보내지 말라. 미래는 여러분에게 달렸다”고 교육단원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이날 발대식은 약 9.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뽑힌 청년 교육단원들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문체부는 실무 경력을 쌓기 어려운 청년 예술인들에게 국립단체의 무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3월 공모 진행 뒤 통합심사(3~4월)를 거쳐 총 239명을 선발했다. 이미 선발을 완료한 90명을 포함한 청년 교육단원 329명은 ‘통합선발 1기’로서 실무 교육과 무대 참여 기회를 얻게 된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5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 국립단체 청년 교육단원 통합 발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올해는 일부 단체에서만 운영해오던 청년 교육단원 육성 사업을 국립극단, 국립발레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국악원 등 7곳의 국립예술단체로 확대했다. 지난해 총 95명이던 교육단원 규모도 350명으로 3배 이상 늘렸다. 이는 유 장관이 취임 후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해왔던 공연예술 분야별 현장간담회 요구를 반영한 결과다. 특히 이전까지 각 단체에서 각각 이뤄지던 공모를 하나로 모아 마치 축제(공개 오디션)처럼 꾸몄다.유 장관은 “예술가는 선택받아야 하는 직업인 만큼 나 역시 수없이 많은 좌절을 겪었다. 스스로 고독해질 수밖에 없고, 외로워질 수밖에 없는 숙명”이라면서도 “고통스러운 만큼 여러분을 바라보는 관객들은 행복할 거다. 최선을 다해 마음 속, 머릿속 영혼을 갉아 많은 사람에게 나눠달라. 더 많은 무대에서, 더 많은 사람에게 예술이 가진 힘을 나눌 수 있도록 문체부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당부했다.한편 발대식에서는 최성호 국립오페라단장, 강수진 국립발레단장, 민인기 국립합창단장, 김성수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기획팀장, 김철 국립현대무용단 사무국장, 박정희 국립극단장, 이유리 서울예술단장, 김영운 국립국악원장, 박인건 국립극장장이 직접 참석해 각 단체별 청년 교육단원 운영 방향을 소개했다.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과 고선웅 서울시극단장, 김용걸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 송혜진 숙명여대 전통문화예술원 교수 등도 함께해 청년 예술인들을 격려하고 ‘선배와의 대화’를 이어갔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5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 국립단체 청년 교육단원 통합 발대식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서울=뉴시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5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 국립단체 청년 교육단원 통합 발대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04.25 I 김미경 기자
NH투자증권, 1분기 영업익 2769억원…전 분기比 104.5%↑
  • NH투자증권, 1분기 영업익 2769억원…전 분기比 104.5%↑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이 시장 거래대금 증가 등 시장 상황 호조 속에서 전 분기 대비 탄탄한 실적을 달성했다. NH투자증권은 고객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와 투자 니즈를 해결하는 완성형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자산관리 상품·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시장·사업 발굴로 안정성에 성장성을 더 할 수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과 선제 리스크 관리로 주주수익률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NH투자증권 사옥 (사진=NH투자증권)NH투자증권(005940)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7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3% 감소한 3조1540억원, 당기순이익은 22.4% 늘어난 225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 분기와 비교해선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6%, 104.5% 증가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보다 163.5% 늘었다. 이 같은 탄탄한 실적의 배경엔 국내 시장 거래대금 증가가 있었다는 게 NH투자증권 측 설명이다. 시장 거래대금이 늘면서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지는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1192억원을 기록했고,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목표 전환형 랩(Wrap) 등 매출 증대로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 수익도 297억원으로 증가했다. 또 지속적인 디지털(Digital) 채널 강화 전략을 통해 디지털 채널의 위탁자산은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기업금융(IB) 부문은 DCM(채권자본시장), ECM(주식자본시장) 등에서 다수의 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여전채 대표 주관 1위, 유상증자 주관 1위, 기업공개(IPO) 주관 2위를 달성하는 등 리그 테이블에서 업계 최상위권(Top-Tier)을 유지했다. 이는 실효성 있는 선제 리스크 관리와 이미 확보한 딜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노력한 결과로, 수익도 110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운용 부문은 긴축적 통화정책 기조가 지속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다시 증가하고 채권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했지만, 보수적 운용을 통해 수익을 방어하며 매출액 2311억원을 기록했다. 앞으로도 보수적 리스크 관리 기조 유지 등을 통해 손익 변동성 완화와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앞으로 고객 관점의 완성형 플랫폼 구축을 통해 차별적 상품·서비스 공급체계를 강화하고 디지털 자산관리·모험자본 투자 영역 등에서 진행되는 규제변화에 선제 대응을 통한 수익원 다각화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며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4.25 I 박순엽 기자
저고위, 저출생 타개할 대국민 아이디어 공개 모집
  • 저고위, 저출생 타개할 대국민 아이디어 공개 모집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26일부터 5월 8일까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국민과 함께 만드는 저출산 정책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대국민 정책공모전은 저출산 정책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해 국민이 원하는 정책, 국민의 실생활과 밀접해 실효성이 높은 정책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 주제는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한 정책 제안이다. △결혼지원 △출산지원 △양육부담 완화 △일·가정양립 △주거지원 △구조개선 △기타 등 7개 분야로 나눠서 진행한다. 정책 아이디어는 네이버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1등 1명 300만원, 2등 2명 100만원, 3등 3명 50만원, 장려상 30명 마트상품권 등 총 36명을 선정한다. 선착순 800명에는 참가상을 준다. 저고위는 공모전을 통해 뽑힌 정책 아이디어는 앞으로 발표될 저출산 정책에 적극 참고할 방침이다. 주형환 부위원장은 “그동안 결혼과 출산에 주저하는 청년, 아이를 키우는 환경이 다른 맞벌이, 홑벌이 등 여러 부모, 유치원과 어린이집, 학교선생님은 물론 정책전문가 등을 만나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은 결과 역시 ‘현장에 답이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며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는 것에서 더 나아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전을 통해 결혼·출산·양육 등 여러 분야에 걸쳐 국민이 실제로 원하는 정책을 발굴해 새롭게 발표하게 될 저출산 정책에 적극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5 I 이지현 기자
푸바오 깃발 20만원에 팔리자...에버랜드 “무료로 풉니다”
  • 푸바오 깃발 20만원에 팔리자...에버랜드 “무료로 풉니다”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중국으로 송환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를 배웅하기 위해 무료 배포됐던 ‘푸바오 깃발’이 중고 장터에서 최고 20만원에 판매되자 에버랜드가 깃발을 추가 제작해 무료로 나눠주기로 했다.(사진=중고장터 플랫폼)에버랜드는 공식 어플리케이션 공지에 ‘푸바오 무료 배포 응모 이벤트’를 안내하고 “에버랜드는 푸바오 배웅에 대한 진심이 훼손되지 않도록, 그리고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응원 깃발을 추가 제작해 무료로 배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에버랜드 측은 “푸바오 배웅 당일 무료로 배포된 응원 깃발이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해 고가에 거래되는 사례가 발생했다”며 “당사는 해당 플랫폼에 판매 중단을 요청했으나 개인 간 거래에 대하여 직접적인 제재를 가할 법적 근거가 충분치 않았다”고 설명했다.(사진=에버랜드)이어 “에버랜드의 작은 선물을 통해 여러분 모두가 푸바오와의 아름다운 추억을 더욱 깊이 간직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푸바오 깃발 무료 배포는 에버랜드 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5월 5일까지 공모를 받고 5월 6일 당첨자를 공지한다. 당첨자는 5월 17일~31일 에버랜드 정문 매표소 앞에서 깃발을 받을 수 있다.앞서 푸바오는 지난 3일 중국 쓰촨성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로 송환됐다. 당시 송환 행사에는 약 6000명의 시민들이 푸바오를 배웅하러 나왔고, 에버랜드는 푸바오 깃발 2종을 제작해 무료로 나눠줬다.그런데 이 깃발이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고가에 거래되면서 논란이 됐다. 일부는 “푸바오 깃발 2종을 구한다”며 4~5만원 선에서 구매글을 올렸다. 일부 판매자는 최대 20만원으로 푸바오 깃발을 판매하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우연히 푸바오 깃발을 20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을 봤다. 양심이 없는 게 아니냐고 했더니 ‘다른 사람도 이렇게 한다’고 하더라”며 “무료로 받은 것을 20만원에 파는 게 더 이상한 게 아니냐”고 전했다.
2024.04.25 I 김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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