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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1월 모바일 탑승권 이용객, 전년比 200% 이상 늘어”
  • 진에어 “1월 모바일 탑승권 이용객, 전년比 200% 이상 늘어”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국제선 이용객 중 웹·모바일 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모바일 탑승권을 발급받는 비중이 최근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진에어 객실 승무원이 모바일 탑승권 서비스를 알리고 있다. (사진=진에어)진에어(272450)는 올해 1월 국제선 승객 중 모바일 탑승권을 이용한 사람이 전년 동월 대비 200% 이상 늘었다고 19일 밝혔다.국제선 모바일 탑승권 발급 비중은 지난해에도 꾸준히 월별 증가세를 기록했다. 작년 7월 모바일 탑승권 발급 비중은 1월 대비 93% 늘었고, 12월에는 174%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진에어 측은 이런 추세가 올해도 이어져 지난 설 연휴 기간(8~12일)동안 모바일 탑승권 이용 비중이 전체 탑승권 중 국제선에서 평균 30%, 국내선은 평균 51%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지난 설 연휴 기간 동안 진에어를 타고 국외로 나간 승객 10명 중 3명가량이 모바일 탑승권을 활용한 셈이다. 국내선의 경우 절반이 모바일 탑승권을 발급받았다.모바일 탑승권을 활용하면 공항에서 탑승 수속을 밟기 위한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부치는 짐이 없다면 출국장을 거쳐 바로 탑승구까지 갈 수 있어 편리하다.또 출발 24시간 전부터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모바일 체크인이 가능해 좌석도 선택할 수 있다. 진에어는 국내선의 경우 항공기 출발 30분 전까지, 국제선은 출발 1시간 30분 전까지 모바일 체크인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단 비상구 좌석과 유·소아 동반 등 일부 승객은 이용이 제한된다. 또 괌과 중국 본토 노선의 경우 이용할 수 없다.진에어 측은 사전좌석지정 부가서비스를 구매한 고객은 출발 24시간 전까지 여권정보 등을 미리 등록하면 자동 체크인이 이루어지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진에어 관계자는 “모바일 체크인 서비스가 여행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앞으로도 이용객이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9 I 이다원 기자
롯데호텔 괌X모두투어, 오늘저녁 쓱라이브서 괌여행 상품 ‘특가’
  • 롯데호텔 괌X모두투어, 오늘저녁 쓱라이브서 괌여행 상품 ‘특가’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호텔 괌은 모두투어와 함께 라이브 커머스 채널 쓱라이브(SSG.LIVE)에서 20일 저녁 8시부터 괌 여행 패키지 상품을 판매한다.호텔과 항공, 시내 관광을 결합한 이번 패키지는 대표적인 가족 여행지인 괌에서 3박 또는 4박 일정으로 관광과 쇼핑, 휴양 모두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부산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노선도 있어 해외여행 시 인천공항에서 환승하는 등의 불편을 겪어야 했던 영남지역 고객도 편하게 여행할 수 있다.상품은 어린아이 동반이 가능한 ‘2+1 패밀리팩’과 성인 2인 이상 이용 가능한 ‘일반팩’ 두 가지로 구성돼 있다. 오는 29일부터 7월 19일 기간 내 일정을 선택하여 이용하면 된다. 오후 출발 고객은 레이트 체크아웃이 가능해 마지막 날에도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라세느 조식 뷔페 △괌 아일랜드 관광 △공항-호텔 픽업/샌딩 서비스 등의 특전이 포함돼 있다.쓱라이브 단독 혜택도 준다. 라이브 방송 중 구매한 고객은△최대 5만원 즉시 할인(선착순 125명 한정) △오션 프론트 룸 업그레이드 △럭셔리 카바나 2시간 이용권 1회 등 170달러(USD) 상당의 특전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상품별 즉시 할인과 5%의 시청 할인을 적용하면 패밀리팩은 1인 기준 57만원대, 일반팩은 69만원대부터 구매 가능하다(세금 및 봉사료 포함).방송 중 상품 구매 인증을 한 고객에겐 추첨을 통해 클럽 라운지 이용이 가능한 오션 프론트 클럽 룸 무료 업그레이드와 롯데호텔 서울 라세느 2인 뷔페 이용권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
2024.02.19 I 김미영 기자
티웨이항공, 19일부터 ‘황금연휴 해외여행 특가’ 프로모션
  • 티웨이항공, 19일부터 ‘황금연휴 해외여행 특가’ 프로모션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오는 3~6월 국제선 27개 노선을 대상으로 ‘황금연휴 해외여행 특가 프로모션’을 연다고 18일 밝혔다.판매 기간은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내달 3일까지다. 대상 노선은 일본, 중화권, 동남아시아, 호주, 대양주 등 총 27개 국제선으로 탑승 기간은 3월 25일부터 6월 30일까지며, 이 중 일부 기간은 제외된다.먼저 선착순 한정 초특가 운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1인 편도 총액(유류할증료·공항세 포함) 기준 △인천~방콕(수완나폼) 14만1160원부터 △인천~보라카이(칼리보) 14만600원부터 △인천~시드니 33만1000원부터 △인천~홍콩 11만600원부터 △인천~괌 15만1450원부터 △청주~다낭 12만6000원부터 △대구~다낭 12만6000원부터 판매한다.초특가를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황금연휴’를 입력하면 노선별 편도 및 왕복 항공권에 최대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할인 코드는 스마트 운임 이상 예매 시 적용되며, 노선별 할인률은 상이하다.코드 적용 시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세부 12만8000원부터 △인천~싱가포르 16만6600원부터 △인천~가오슝 15만3100원부터 △인천~후쿠오카 8만7300원부터 △김포~타이베이(송산) 13만7800원부터 등이다.또한 △청주~다낭 17만4000원부터 △대구~방콕(수완나폼) 19만8090원부터 △대구~도쿄(나리타) 13만4600원부터 △부산~오사카 17만300원부터 △제주~오사카 15만1300원부터 등 인천·김포 외 지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권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티웨이항공은 결제 시 한 번 더 할인 받을 수 있는 최대 3만원 결제사 할인 쿠폰도 제공할 계획이다.특가 운임 및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다가오는 황금연휴에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번 프로모션을 잘 활용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티웨이항공은 특별한 여행 경험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티웨이항공이 오는 3~6월 국제선 27개 노선을 대상으로 ‘황금연휴 해외여행 특가 프로모션’을 연다. 판매 기간은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내달 3일까지다. (사진=티웨이항공)
2024.02.18 I 이다원 기자
3월 아시아나 국제선 유류할증료 인상…뉴욕·파리 2500원↑
  • 3월 아시아나 국제선 유류할증료 인상…뉴욕·파리 2500원↑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다음달부터 아시아나항공(020560) 국제선 편도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가 최대 2500원 오른다. 대한항공(003490)의 경우 전월과 동일한 단계가 유지되며 3개월 연속 동결됐다.지난달 11월 2일 인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인천국제공항 계류장 모습.(사진=연합뉴스)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항공권(편도 기준)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는 이달보다 최소 500원에서 최대 2500원까지 인상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대권거리가 가장 짧은 499마일 이하 노선의 경우 편도 기준 2만2700원이 적용된다. 이는 전월보다 500원 오른 금액이다. 후쿠오카, 칭다오, 미야자키 등이 위 노선에 해당한다.대권거리 △500~999마일 구간(오사카·나고야·도쿄·타이베이·삿포로 등) 3만3400원 △1000~1499마일(광저우·홍콩·가오슝 등) 4만4100원 △1500~1999마일(마닐라·하노이·다낭·세부 등) 5만3400원 △2000~2499마일(푸꾸옥·나트랑·괌 등)에 6만4100원이 적용된다.대권거리가 4000~4999마일인 이스탄불과 호놀룰루 유류할증료는 10만4200원으로 전월(10만2100원)보다 2100원 올랐다. 가장 긴 노선인 5000마일이상 구간(로스앤젤레스·샌프란시스코·뉴욕·파리·런던·로마 등)에 대한 유류할증료는 12만4200원으로 1달 만에 2500원 뛰었다.한편 대한항공의 다음달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이달과 같은 수준인 10단계가 적용됐다. 이에 따라 다음달 발권 국제선 항공권에 붙는 유류할증료는 현도 기준 2만1000원~16만1000원이다. 편도 대권거리 500마일 미만부터 6500~1만마일 미만까지로 구간이 나눠 차등 적용된다.한편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전전달 16일~전달 15일 싱가포르항공유(MOP) 갤런(1갤런=3.785리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구간별로 나눠 적용한다. 지난 1월 16일~이달 15일까지 MOP 평균 가격은 갤런당 245.19센트다.한편 그동안 안정세를 보이던 국제유가가 최근 들어 꿈틀대면서 유류할증료 가격이 지속 인상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최근 1주일 국제 항공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114.59달러로 전월보다 5.3% 올랐다.
2024.02.17 I 공지유 기자
명절 직후 보복여행 11배 증가…휴양지 패션 인기
  • 명절 직후 보복여행 11배 증가…휴양지 패션 인기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설 명절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보복여행 현상이 두드러졌다. 특히, 해외 패키지 여행 거래액이 11배 상승한 가운데, 수영복 등 역시즌 패션 수요가 함께 늘었다.명절증후군의 해소를 위해 보복여행이 증가했다. (사진=위메프)14일 위메프에 따르면 연휴가 끝난 13일부터 26일까지 해외로 출발하는 패키지 여행 거래액은 전년 동기대비 11배 증가했다. 여행객의 10명 중 6명은 동남아를 찾았는데, 필리핀이 1위, 베트남이 2위를 차지하며 근거리 휴양지가 인기를 끌었다.이런 영향으로 여름 역시즌 패션 상품 거래액도 크게 증가했다. 최근 열흘간(2.1~10) 수영복 판매는 전년 대비 50% 늘었고 걸쳐 입기 편리한 로브, 반팔 셔츠도 각각 50%, 422% 증가했다. 햇빛이 강한 동남아 날씨를 대비해 양산(72%)과 비치햇(163%)도 잘 팔렸다.이 같은 수요에 맞춰 위메프는 오늘(2/14) ‘슈퍼투데이특가’에서 빈펄 남호이안 VS 다낭 메리어트 3박 5일 상품을 39만 9500원에 초특가 판매한다. 추가 에어텔 상품인 세부 제이파크 3박 5일(59만 4000원~), 나트랑 독채 3박 5일(59만 4000원~), 괌 PIC카드 3박 5일(56만9900원~)을 슈퍼트래블로 공개한다.또, 18일까지 ‘패션위크’를 개최하고 해외여행을 위한 패션상품부터 잡화까지 최대 15% 할인 쿠폰과 함께 전한다. 주요 상품으로 유아 래쉬가드 상하의+수영모세트(2만7900원), 월드컵 아쿠아슈즈, 아메리칸투어리스트 캐리어 2종 등이다.위메프 관계자는 “연휴 이후 명절증후군에서 벗어나기 위한 보복 소비, 힐링여행 관련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었다”며 ”위메프도 수요를 반영해 합리적 가격의 여행 프로모션과 다채로운 행사로 고객들의 일상 회복을 돕겠다“고 말했다
2024.02.14 I 신수정 기자
제주항공 실적 날았다…지난해 매출 1조7240억원 '사상 최대'
  • 제주항공 실적 날았다…지난해 매출 1조7240억원 '사상 최대'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지난해 매출 1조7240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5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사진=제주항공)제주항공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7240억원으로 전년(7025억원) 대비 145.4%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98억원, 130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제주항공은 2018년부터 적자를 기록하다가 2022년 4분기 흑자를 기록한 뒤 5분기 연속 이익을 내면서 5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 역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2019년(1조3840억원)을 넘어서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보면 연결 기준 매출액 4818억원, 영업이익 263억원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엔데믹 이후 중·단거리 노선에서 선제적인 재운항 및 신규 취항을 통해 억눌려 있던 펜트업 수요를 흡수하며 일본·괌·사이판·필리핀 노선에서 국적항공사 중 수송실적 1위를 달성했다.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 실시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항공 일본 노선 수송객 수는 전체 1787만7명 중 356만9173명으로 2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국적항공사 중 1위를 기록했다. 한~일 노선을 운항하는 모든 항공사 중에서도 최대 실적이다.제주항공의 괌·사이판 노선 수송객 수는 전체 118만8186명 중 46만1670명으로 점유율이 38.9%였다. 필리핀 노선은 전체 271만9389명 중 82만4463명으로 30.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제주항공은 중·단거리 노선에서의 견고한 실적과 화물·호텔·지상조업사업 등 안정적 수익모델을 바탕으로 기단 현대화 등 선제적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제주항공은 지난해부터 직접 구매 방식을 통한 차세대 항공기 도입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기단 현대화 작업에 돌입했다. 직접 구매 방식의 기단 운용 전략은 기존 운용리스 방식 대비 획기적인 원가구조 개선을 가져와 구매기 도입 시 발생하는 초기 비용을 감안해도 12% 수준의 원가 절감이 가능하다.또 제주항공은 데이터 분석 시스템 고도화, 에이케이아이에스(AKIS) 자회사 편입을 통한 IT 경쟁우위 확보를 바탕으로 경영 효율을 강화하고, 화물·호텔·지상조업사업 등 보유 자원을 활용한 사업 다각화에도 집중해 더 큰 도약을 위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여행 수요 증가와 함께 짧게, 자주,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트렌드 확산이 맞물리며 좋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미래 투자를 바탕으로 경쟁사가 따라잡을 수 없는 핵심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6 I 공지유 기자
공군, 공수·의무후송 다국적 연합훈련 '코프 노스' 참가
  • 공군, 공수·의무후송 다국적 연합훈련 '코프 노스' 참가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공군은 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진행되는 2024년 코프 노스(Cope North) 훈련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미 태평양공군사령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훈련에는 대한민국, 미국, 일본, 호주, 프랑스, 캐나다 총 6개국에서 F-2, F-15C, F-16C 등 전투기와 C-130, CN-235 등 수송기를 포함한 항공기 80여 대와 병력 3000여 명이 참가한다. 우리 공군은 제5공중기동비행단과 제15특수임무비행단에서 CN-235 수송기 2대와 조종사, 정비사, 의무요원 등 30여 명의 병력을 파견한다.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1일 서울기지를 찾아 코프 노스 훈련에 참가하는 장병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군)코프 노스 훈련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공중 전력과 다국적군의 군사협력 강화를 위해 실시하는 공격 편대군 및 공중기동 연합훈련이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훈련에 참가해 온 우리 공군은 2018년부터 짝수 해에만 참가해왔다. 올해로 7번째 훈련 참가다.특히 이번 훈련은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3국 정상 간 합의 후 한미일 국방당국이 함께 수립한 다년간의 3자 훈련 계획에 포함돼 있다.대한민국 공군 훈련단은 이번 훈련 참가를 위해 지난 1월부터 국내와는 다른 임무환경에 익숙해지기 위한 시뮬레이션 훈련을 실시했다. 또 화물투하 절차를 숙달하고 최대 이·착륙 중량을 검증하는 등 훈련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사전 준비를 진행해 왔다. 3일 공군 서울기지와 김해기지에서 각각 이륙하는 우리 훈련단은 미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5일 6개국의 전투기와 수송기들이 총동원되는 지상활주 훈련 ‘엘리펀트 워크(Elephant Walk)’에 참가한다. 이어 항공의무후송 훈련, 인원·화물공수 및 화물투하, 편대공중투하 훈련 등 다양한 연합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1일 서울기지를 찾아 코프 노스 훈련에 참가하는 CN-235 수송기와 훈련 참가 장병들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공군)공군은 코프 노스 훈련 내 항공의무 분야 훈련을 통해 국제사회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재난구호 요청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다국적군과의 화물 및 인원공수훈련을 통해 연합 공수작전 수행 능력도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공군은 우리와 동일한 CN-235 수송기를 운용하고 있는 프랑스 공군과 연합 편대비행과 편대 공중투하훈련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공수작전 수행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양국 공군 간 군사교류와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이날 서울기지를 찾아 코프 노스 훈련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훈련 참가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 총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최근 전쟁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원활한 병력·화물 공수를 통한 전시 작전 지원 능력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낯선 환경에서 다양한 국가와의 연합훈련을 통해 우리 군의 공수 역량과 작전수행능력을 한층 신장시켜달라”고 당부했다.
2024.02.01 I 김관용 기자
"다이빙·보드·사이클 등 '레포츠' 해외여행 즐겨볼까"
  • "다이빙·보드·사이클 등 '레포츠' 해외여행 즐겨볼까"
  • 필리핀 보홀 스쿠버다이빙 (사진=하나투어)[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하나투어가 사이클과 패러글라이딩, 서핑 등 레포츠(레저+스포츠) 패키지 해외여행 상품을 내놨다. 최근 선보인 태국 푸켓, 필리핀 보홀 다이빙 여행상품에 이은 두 번째 해외 레포츠 패키지다.하나투어는 최근 내놓은 레포츠 상품이 판매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여행사 측에 따르면 3월 1일 1회 출발하는 푸켓 시밀란 리브어보드 상품은 출시와 동시에 완판됐다. 매일 출발하는 필리핀 보홀 스쿠버다이빙, 프리다이빙 상품도 매회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선보인 레포츠 상품은 사이클과 패러글라이딩, 서핑이다. 말레이시아 코타기나발루는 패러글라이딩과 스쿠버다이빙, 반딧불 투어가 포함된 5일짜리 상품으로 구성했다. 6월부터 매일 출발하는 상품으로 가격은 85만 9000원부터다. 괌 사이클 레포츠 투어 (사진=하나투어)괌은 사이클을 접목한 레포츠 상품을 다음 달까지 한정 판매한다. 4일간 라이딩 3회 포함, 워터파크와 리조트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라이딩에는 전문 콘보이 차량(3회), 현지 캡틴 가이드 동행 라이딩(1회) 등이 포함돼 있다. 안전사고에 대비한 응급물품, 음료, 아이스박스 등도 제공한다. 가격은 124만원부터다. 인도네시아 발리는 인플루언서가 동행하는 서핑 패키지를 내놨다. 오는 4월 6일 단 하루 출발하는 8일짜리 상품으로 서핑 인플루언서 김지나 서퍼가 동행한다. 일정 중에는 서핑 일대일 강습 등 서핑 세션과 토크 외에 요가, 전통 팔찌 만들기 등 현지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다. 가격은 249만원. 하나투어 측은 “온전히 레저·스포츠 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숙박과 교통, 식사, 관광 등 제반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모두 포함한 상품”이라며 “조만간 오는 4월 대만에서 열리는 자전거 대회 365 챌린지 대회에 맞춘 레포츠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1.31 I 이선우 기자
파크 하얏트 서울, 프랑스 디저트 프로모션 '프렌치 구떼' 전개
  • 파크 하얏트 서울, 프랑스 디저트 프로모션 '프렌치 구떼' 전개
  • 파크 하얏트 서울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파크 하얏트 서울은 더 라운지에서 정상협 셰프와 파크 하얏트 파리 방돔 김나래 셰프가 선보이는 ‘프렌치 구떼’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미식의 나라 프랑스의 애프터눈 티 타임을 의미하는 ‘구떼(Goûter)’는 언제 어디서든 일상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식의 시간을 의미한다. 파크 하얏트 파리 방돔 김나래 셰프는 서울, 괌, 베트남, 프랑스 등 국제 경험을 바탕으로 월드 글로벌 페이스트리 셰프 챌린지에서 금메달을 두 번 수상했으며 프랑스 레스토랑 가이드 ‘고 에 미요 (Gault & Millau)’에 2024년 최고의 파티시에로 이름을 올렸다. 1972년에 만들어진 고 에 미요는 미쉐린 가이드와 함께 권위 있는 레스토랑 가이드북으로 꼽힌다. 매년 요리, 제과, 소믈리에, 홀 매니저 부문으로 나눠 수상자를 선정한다. 제과 부문에서 외국인 여성을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한국인으로도 최초다. 파크 하얏트 서울 더 라운지를 이끄는 정상협 셰프와 파크 하얏트 파리 방돔 김나래 셰프의 창의성과 영감으로 선보이는 ‘프렌치 구떼’는 프랑스 대표 클래식 디저트 메뉴로 구성했다. 트러플 베샤멜 소스로 꾸덕하게 덮어 오븐에 구워낸 트러플 크로크무슈를 시작으로 버터 풍미가 가득한 잠봉뵈르, 튀겨낸 핫도그 위에 두 가지 소스를 함께 터치한 랍스터 롤의 세이버리를 제공한다.프리 디저트로 서비스되는 더블 크림은 겨울과 봄 사이로 이어지는 제철 과일을 이용한 금귤 조림, 펜넬의 향을 추출해 만든 그라니테, 우유의 깊은 맛을 더한 아이스크림이 벌꿀화분의 향긋함과 어우러진다.메인 디저트로 둥글게 구워낸 슈 페이스트리 사이에 헤이즐넛을 얹어낸 파리 브레스트와 피칸과 다크 초콜릿, 밀크 초콜릿을 더한 바삭한 식감의 쿠키, 바닐라와 초콜릿 맛이 어우러진 마블 케이크, 파트 푀유테의 베이스로 만든 제철 과일 타르트, 브리오슈 초콜릿 타르트를 선보인다.한편, 더 라운지는 제철 재료를 활용한 모던 한식 다이닝을 비롯해 애프터눈 티 세트 등 다양한 디저트 메뉴를 선보인다. 프랑스 관광청이 주관하는 세계적인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LA LISTE’)‘ 최고의 페이스트리 숍 2023’ 셀력션에 선정됐다.
2024.01.30 I 문다애 기자
진에어, 2024년 상반기 진마켓 오픈..2월 2일까지
  • 진에어, 2024년 상반기 진마켓 오픈..2월 2일까지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진에어(272450)가 연중 최대 특가 프로모션인 2024년 상반기 ‘진마켓’을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진에어, 2024년 상반기 진마켓 오픈. (사진=진에어)진마켓은 국제선 22개·국내선 6개 노선을 대상으로 내달 2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이날 10시 동남아시아·괌 노선 항공권을 시작으로 오후 2시(14시)에는 동북아시아·국내 노선이 순차적으로 열린다. 탑승 기간은 3월 31일~10월 26일이다.주요 노선별 편도 총액 최저 운임의 경우 인천~후쿠오카 6만6800원, 인천~오사카 7만1800원, 인천~기타큐슈 6만1800원, 인천~클락 9만4500원, 인천~나트랑 11만3500원, 인천~방콕 10만5500원, 부산~세부 10만4500원, 부산~다낭 12만8500원, 대구~타이베이 7만9800원, 김포~제주 2만900원 등이다.무료 위탁 수하물 서비스도 그대로 제공되므로 별도 요금을 추가하지 않아도 된다.항공권 예매는 진에어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페이지,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가능하다. 환율에 따라 공항세, 유류할증료 등이 변동될 수 있어 총액 운임 역시 예매 시점에 따라 바뀔 수 있다.진에어는 상반기 진마켓에서 타임쿠폰, 결제·제휴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 2시에 타임 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 이를 놓쳤더라도 진에어페이, 카카오페이, 토스페이, 현대카드, 삼성카드 등 추가 할인도 제공한다.진에어는 오픈 당일 접속자가 몰릴 것을 대비해 노선별로 오픈 시점을 분리하고 서버를 증설했다는 설명이다. 홈페이지에서 예약 조회, 탑승권, 운항 정보 등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해당 기능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별도 링크도 운영한다.진에어 관계자는 “일 년에 두 번만 진행하는 가장 큰 프로모션인 만큼 특가 항공권은 물론 유용한 결제 할인 혜택까지 정성껏 준비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여행 계획을 세워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30 I 이다원 기자
'야구를 시작해볼까' 드디어 스프링캠프 개막...미국·호주가 대세
  • '야구를 시작해볼까' 드디어 스프링캠프 개막...미국·호주가 대세
  • 29일 오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 코치진이 스프링캠프지인 호주로 출국하기 위해 버스에 오르고 있다. KIA는 2월 1일부터 호주 캔버라에서 열리는 1군 스프링캠프는 진갑용 수석코치 체제로 진행된다. 사진=연합뉴스지난해 미국 애리조나에서 스프링캠프를 소화한 NC다이노스가 올해도 미국 애리조나에서 구슬땀을 흘린다. 사진=NC다이노스지난해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서 공을 던지는 SSG랜더스 김광현, 사진=SSG랜더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가 길었던 겨울잠에서 깨어나 본격적인 시즌 시작을 알린다.물론 정규리그 개막일(3월 23일)까지는 아직 두 달 가까이 시간이 남았다. 하지만 프로야구단 1년 농사는 스프링캠프가 실질적인 시작이라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스프링캠프에서 얼마나 알차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시즌 운명이 사실상 좌우된다.올해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2월 1일부터 스프링캠프에 돌입한다. 10개 팀 가운데 9개가 해외에서 훈련을 펼친다.가장 인기 있는 장소는 역시 미국이다. 훈련 시설 면에서 미국은 최적의 캠프 장소다. 함께 미국에서 전지훈련을 펼치는 프로야구팀과 연습경기를 할 수도 있고 일정이 맞으면 미국 메이저리그팀과도 함께 훈련할 수 있어서다. 올해는 LG트윈스, NC다이노스, 키움히어로즈가 애리조나에서, SSG랜더스는 플로리다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7팀이 지난해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 것에 비해 3팀이 줄었다. 애리조나 지역에 불어닥친 기상 이변 때문이었다. 눈보라가 몰아치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다. 현지에서 훈련을 진행한 팀들이 모두 고생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준비하던 야구대표팀도 날씨 때문에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지난해 제대로 혼이 난 몇몇 팀들은 전지훈련지 이동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미국 인기가 떨어지면서 대신 주목받는 장소가 호주다, 남반구의 호주는 한국과 달리 한여름이다. 날씨가 좋고 훈련 시설 역시 나쁘지 않다. 호주 프로야구팀과 연습경기도 가능하다. 두산베어스(시드니), 한화이글스(멜버른), KIA타이거즈(캔버라)가 호주에 터를 잡고 훈련한다.그밖에 롯데자이언츠는 괌에서, 삼성라이온즈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땀을 흘릴 예정이다. KT위즈는 유일하게 1차 훈련을 국내인 부산 기장군에서 진행한다. 이후 오키나와로 이동해 실전 경기 위주로 2차 훈련에 돌입한다. KT뿐만 아니라 삼성, 두산, KIA, 한화 역시 오키나와로 옮겨 ‘미니 시범경기’를 치른다. 롯데도 일본 미야자키와 오키나와에서 연습경기를 가진다. SSG(자이현), 키움(가오슝)은 대만에 2차 베이스캠프를 마련한다. 반면 LG와 NC는 미국에서 줄곧 훈련하다 3월 초에 귀국한다.올해 정규리그는 예년보다 일주일 이상 앞당겨진 3월 24일 개막한다. 11월에 열리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를 대비하고, 지난해 많이 늘어난 우천 경기 취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지난해 통합 우승팀 LG트윈스와 고척스카이돔을 홈으로 사용하는 주인 키움히어로즈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개막전에 앞서 3월 17∼18일 LA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연습 경기를 벌인다.
2024.01.30 I 이석무 기자
'김태형호' 롯데, 괌-오키나와 전지훈련 실시...신인 전미르 포함
  • '김태형호' 롯데, 괌-오키나와 전지훈련 실시...신인 전미르 포함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롯데자이언츠가 31일부터 3월 5일까지 총 35일 동안 2024시즌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이번 캠프에는 김태형 감독을 비롯한 13명의 코칭스태프와 투수 20명, 포수 4명, 내야수 12명, 외야수 7명 등 총 63명 선수단이 참가한다. 2024시즌 신인으로는 투수 전미르 선수가 포함됐다.김태형 감독은 “기존 선수들은 물론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까지 좀 더 면밀히 파악해 올시즌 짜임새 있는 선수단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캠프 기간 동안 잘 정비해 팬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1차 전지훈련은 베이스캠프인 롯데호텔 괌에서 시작한다. 1월 31일부터 2월 20일까지 데데도 야구장에서 체력 및 기술훈련에 중점을 둔다.2차 전지훈련은 일본 오키나와로 장소를 옮겨 2월 21일부터 2월26일까지 이토만시 니시자키 야구장, 2월 26일부터 3월 5일까지 구시카와 야구장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연습경기 위주의 훈련 일정을 편성했다.이 기간 선수단은 2월 22일 니시자키 야구장에서 지바롯데 1군 선수단과 합동 훈련, 24일 및 25일에는 2차례 교류전을 가질 예정이다.롯데 구단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바롯데와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 7월 구단 프론트는 일본 구단 단기 연수를 통해 지바롯데 편성관리부 및 R&D 그룹장과 미팅을 진행했다.올해 1월에는 단장, 육성팀장, 구장사업팀장이 지바롯데 구단을 직접 방문해 발전적인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논의했다. 향후 지바롯데 1군, 2군 정기 교류전 정례화, 선수단 훈련 파견 등 양 구단 교류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2024년 주장으로 선임된 전준우는 “다가오는 24시즌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전지훈련 기간 동안 준비를 잘 하겠다”며 “새로운 감독님 코칭스텝과 함께 주장으로서 솔선수범하고 팀을 위해 한 발 더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01.26 I 이석무 기자
롯데면세점·모두투어, 베트남 관광시장 활성화 ‘의기투합’
  • 롯데면세점·모두투어, 베트남 관광시장 활성화 ‘의기투합’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면세점이 베트남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해 모두투어와 의기투합했다.롯데면세점은 전날 베트남 다낭 현지에서 모두투어와 공동 마케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MOU는 다낭과 나트랑을 비롯해 푸꾸옥, 달랏 등 한국인이 선호하는 베트남 여행지가 다변화하는 상황에서 양사 고객의 접점을 확대하고, 면세쇼핑과 관광을 결합한 상품을 개발하는 등 상호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기획됐다.협약을 통해 양 사는 베트남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에 나서고 내국인 여행 패키지 상품 기획 및 판매 운영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SNS 광고 및 캠페인 등 마케팅을 진행하고 양사의 발전 및 관심사에 대해 긴밀한 협력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2017년 다낭공항점 출점을 기반으로 베트남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한 롯데면세점은 2018년 나트랑공항점, 2019년 하노이공항점 등 주요 관문 공항에 연달아 진출했다. 2022년엔 다낭시내점 또한 오픈하며 현재 베트남에서 4개 영업점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 롯데면세점 베트남 사업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351% 상승했으며, 한국인 관광객 매출이 약 60%에 달하는 등 내국인 비중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전날 베트남 다낭 풀만리조트에서 열린 협약식엔 이승준 롯데면세점 글로벌운영부문장과 이우연 모두투어 동남아사업부 부서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이승준 부문장은 “엔데믹 이후 증가하고 있는 내국인 수요에 발맞춰 모두투어와 손잡고 고객 혜택 강화에 나섰다”며 “롯데면세점 고객만이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우연 부서장은 “긴밀한 협업을 통해 베트남을 비롯한 괌, 싱가포르, 호주 등의 롯데면세점에서도 모두투어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이승준 롯데면세점 글로벌운영부문장(사진 왼쪽)과 이우연 모두투어 동남아사업부 부서장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롯데면세점)
2024.01.26 I 김미영 기자
올해 연휴, 해외여행객 폭증…3·1절, 어린이날 상품 일부 매진도
  • 올해 연휴, 해외여행객 폭증…3·1절, 어린이날 상품 일부 매진도
  • 지난해 설 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객으로 붐비는 인천국제공항 모습.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올해 설 명절 연휴(2월 9~12일)기간 해외여행 수요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등 주요 여행사의 설 연휴 해외 항공권과 패키지 여행상품 예약률은 지난해보다 1.5~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흘에 불과한 짧은 연휴에도 일본, 동남아 등 단거리 지역 항공권과 패키지 여행상품이 날개 돋친 듯 팔리는 모습이다. 특히 3·1절 연휴(3월 1~3일), 어린이날(5월 4~6일)에도 예약이 물밀듯 몰려 일부 노선은 이미 준비된 여행상품이 90% 이상 소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추세라면 팬데믹 이전의 해외 출국자 수 최대 기록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여행 수지 적자 폭도 많이 늘어날 전망이다.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증가(아웃바운드)에 따라 나라 밖에서 쓰는 관광지출도 급속도로 불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반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인바운드)은 코로나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서 관광수입 회복세가 더디다. 특히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 시장 회복의 핵심인 중국, 일본의 방한 수요가 좀처럼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어 반등이 쉽지 않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11월에 전월 대비 2배 급증한 여행수지 적자(-12억8000만 달러)가 더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마저 나온다.◇설 연휴기간 역대 최대 인원 출국 예상여행업계는 올해 설 연휴에 해외로 떠나는 인원이 코로나 사태 이전 최다였던 2020년 설 명절(인천공항 기준 일평균 20만7829명)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고 있다. 모두투어는 올해 설 연휴기간 패키지 여행상품 판매가 이미 전년 대비 2배 수준까지 올라간 상태다. 하나투어도 일본, 동남아 등 단거리 외에 남태평양, 유럽 등 중장거리 지역의 항공권과 패키지 여행상품 예약이 1.5배 넘게 늘었다. 노랑풍선, 참좋은여행, 교원투어 등도 패키지 상품 예약이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소희 하나투어 홍보팀 수석은 “지난해 연말을 기점으로 늘어난 항공좌석 공급이 설 연휴 예약 증가를 이끌고 있다”며 “설 연휴까지 예약 기간이 더 남아 있어 해외 항공권과 여행상품 예약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인천국제공항 하루 여객(출입국자) 수도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선 상태다. 지난 14일 인천국제공항 일일 여객은 20만 2554명을 기록하며 2020년 1월 27일 이후 4년 만에 ‘마의 20만 명’ 고지를 넘어섰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측은 “당초 예상한 설 명절보다 30여 일 빠른 속도”라며 “2019년 일일 평균 여객 수가 19만 명 수준이었음을 고려할 때 본격적으로 팬데믹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늘어나는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항공좌석 공급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운항 국제선은 월평균 약 4.4%씩 꾸준히 증가했다. 오는 3월 말까지 국제선 항공편은 221개 노선에서 주당 총 4300회가 운항해 2019년 대비 최대 93% 수준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인기 지역인 일본과 동남아 지역은 각각 108회, 152회 항공편이 증편될 예정이다.◇소비 증대 전략으로 관광수지 적자 폭 줄여야내국인의 해외여행객 추이 및 중·일 관광객 현황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연간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는 기간도 늘었다. 올해 전체 공휴일은 지난해보다 이틀 늘어난 68일로, 주5일제 직장인의 경우 쉴 수 있는 날이 연간 119일에 달한다. 사흘 이상 연휴는 총 4번, 여기에 목요일인 현충일(6월 6일)과 광복절(8월 15일), 개천절(10월 3일)은 금요일 하루 휴가를 더하면 연휴가 나흘로 늘어난다. 주말과 붙은 추석 연휴(9월 16~18일)는 목·금요일 이틀 휴가를 쓰면 최장 9일짜리 연휴가 가능해진다. 여행업계에선 설에 이어 추석 연휴 기간 해외여행 수요가 다시 한번 들썩일 것으로 보고 있다.해외여행 예약 시기가 빨라지면서 성수기와 비수기 구분이 사라지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노랑풍선은 아직 두 달가량 남은 3·1절 연휴 기간 일본, 동남아 등 단거리 상품 중 일부가 이미 예약을 마감한 상태다. 교원투어도 같은 기간 출발하는 일본 홋카이도 상품 예약률이 10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다 더 기간이 남은 5월 어린이날 연휴 기간엔 스페인, 호주, 튀르키예 등 장거리 여행상품 예약도 갈수록 늘고 있다는 게 여행사 측 설명이다.여행사들은 올해 연휴 수요 폭증을 대비해 전세기 투입, 항공 좌석 선매입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윤우 모두투어 매니저는 “상반기 공휴일과 대체 공휴일 해외 항공권과 패키지 여행상품 문의가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항공좌석 확보를 위해 베트남, 일본, 괌, 사이판 등 인기 노선에 전세기 투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이처럼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여행수지 적자도 크게 우려되고 있다. 올 연말까지 출국자 수가 역대 최대인 2019년의 2870만 명 수준까지 회복될 경우 적자 폭은 더 커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2000만 명 유치 목표를 내걸었으나 더 구체적인 목표와 세부 전략이 반영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2507만명의 외래관광객을 유치한 일본 정부의 경우 오는 2025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1인당 숙박 일수를 1.5박, 소비액을 20만 엔(약 180만 원)으로 늘린다는 구체적인 계획과 목표를 내놓은 바 있다.김성범 인하대 교수는 “인·아웃바운드 관광객의 격차를 줄이는 정책과 함께 관광수지 적자 규모를 줄이기 위해 소비액, 체류 일수 등 수입을 늘리는 치밀하고 입체적인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1.23 I 김명상 기자
스톤피크, 신임 한국총괄 회장에 안성은 도이치뱅크 한국 대표 선임
  • 스톤피크, 신임 한국총괄 회장에 안성은 도이치뱅크 한국 대표 선임
  • 안성은 스톤피크 신임 한국 총괄 회장 내정자. (사진=스톤피크)[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인프라 및 실물자산 전문 세계적인 대체투자 운용사 스톤피크는 신임 한국총괄 회장에 안성은 도이치뱅크 한국 대표를 내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안성은 회장 내정자는 최근까지 도이치뱅크에서 10년 넘게 한국 대표를 지낸 인물이다. 이전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메릴린치에서 10년 가까이 일하며 한국 대표와 한국 투자은행 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이들 투자은행에서 근무하는 동안 1500억 달러 이상의 국내외 인수합병(M&A) 거래를 자문했으며 한국의 대기업, 금융기관 및 정부기관이 해외 자본시장에서 채권 및 주식 발행을 통해 30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하지르 나그디 스톤피크 선임 매니징 디렉터는 “스톤피크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해 나가고 있는 이 때에 안 회장 내정자가 합류하게 돼 무척 기쁘고 든든하다”며 “30년 이상 경력을 갖춘 안 내정자는 업계에 두루 걸쳐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는 존경받는 비즈니스 리더로 그의 뛰어난 전문성은 스톤피크가 한국사업 현장에서의 업무 전문성을 강화하고 투자처 발굴과 관리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는데 큰 가치를 더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은 스톤피크 신임 한국총괄 회장 내정자는 “스톤피크가 그동안 아태지역에서 성실히 사업을 확장해 가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는 재생에너지부터 교통 및 물류, 디지털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인프라 투자 기회가 무궁무진하며 스톤피크의 투자 전략을 알아 가면서 이 기회들을 획득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이 있음을 확신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스톤피크 팀에 합류해 회사가 지속적으로 이 지역에서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발굴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스톤피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 2023년 4분기에는 싱가포르에 분사를 둔 글로벌 인프라 및 실물자산 개발 및 운영기업인 AGP 서스테이너블 리얼에셋 뿐 아니라 괌에서 광대역·무선·데이터 센터 및 해저 케이블 랜딩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인프라 선두기업 GTA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지난해 4월에는 호주에서의 첫 번째 투자로 질롱포트 지분 70%를 인수하는 거래를 완료했다. 스톤피크는 딜 클로징을 앞둔 투자 건을 포함해 아태지역 12곳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12개 포트폴리오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기업 중에는 AGP 서스테이너블 리얼에셋과 질롱포트를 포함해 ▲시네라 재생에너지 ▲피크에너지 ▲그린피크 ▲디지털 엣지 ▲MID C ▲GTA ▲리니지 로지스틱스 ▲린켐 ▲씨픽 등이 있다. 한편 스톤피크는 인프라 및 실물자산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선도적인 대체투자 운용사로 약 579 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스톤피크는 전 세계 경기방어적 성격의 물적자산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하방 보호와 강력한 위험 조정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와 포트폴리오 기업을 위한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다.
2024.01.22 I 송재민 기자
호텔패스, 신년 맞아 '70만원 쿠폰팩' 이벤트 진행
  • 호텔패스, 신년 맞아 '70만원 쿠폰팩'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호텔 예약의 리더 호텔패스는 신년을 맞아 ‘70만 원 쿠폰팩’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사진=호텔패스)1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해외호텔의 경우 최대 20만 원 할인, 국내 호텔은 최대 5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총 결제 금액에 따라 해외 호텔은 2~20만 원까지 할인 혜택이 차등 제공되며, 국내 호텔 역시 2~5만 원으로 차등 할인된다. 호텔패스는 홍콩, 방콕, 싱가포르, 괌, 도쿄 등 전 세계 각국의 호텔 예약이 가능하다. 호텔은 2성급부터 5성급까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쉽고 빠르게 예약할 수 있다.이러한 호텔패스는 ‘호텔 숙박권을 잡아라’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다낭 하얏트 리젠시 리조트&스파 (2박) △방콕 센터라 그랜드 앳 센트럴월드 (2박) △파크 레인 홍콩 풀만 (1박) △리젠트 타이베이 (2박) 중 하나를 선택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무료 숙박권을 제공한다. 호텔패스 회원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는 오는 30일(화) 이뤄진다. 호텔마다 1명씩 당첨자를 발표할 계획이다.호텔패스 관계자는 “갑진년 새해를 맞아 값지게 준비한 이벤트다. 호텔 할인 혜택과 함께 무료 숙박권을 제공하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4.01.22 I 이윤정 기자
"김정은의 전쟁 결심…바이든, 북한 문제 외교로 풀어야"
  • "김정은의 전쟁 결심…바이든, 북한 문제 외교로 풀어야"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한을 ‘제1의 적대국’, ‘불변의 주적’으로 헌법에 규정하기로 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정부가 외교적 노력을 통해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5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했다고 조선중앙TV가 16일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니콜라스 크리스토프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는 17일(현지시간) ‘우리를 겁주기에 충분하지 않은 것처럼’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북한에 대해 섣부른 예측을 해서는 안 된다”면서 바이든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뉴욕타임스 기자출신인 크리스토프는 칼럼니스트는 퓰리처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미국 진보 진영의 대표적 정치평론가다. 그는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남 강경 발언에 주목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5일 평양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대한민국을 철두철미한 ‘제1의 적대국’으로, ‘불변의 주적’으로 확고히 간주하도록 교육교양사업을 강화한다”며 헌법 개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를 영토로 한다’는 남한 헌법 조항을 언급하며 “우리 헌법에는 상기 내용들을 반영한 조항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공화국(북한)이 대한민국은 화해와 통일의 상대이며 동족이라는 현실모순적인 기성 개념을 완전히 지워버리고 철저한 타국으로, 가정 적대적인 국가로 규제한 이상 독립적인 사회주의국가로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주권행사영역을 합법적으로 정확히 규정짓기 위한 법률적 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미국 내 북한 전문가들도 최근 북한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고 지적했다. 미국 미들베리국제연구소의 로버트 칼린 연구원과 지그프리드 해커 교수는 최근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에 기고한 글에서 “김정은이 전쟁을 하겠다는 전략적 결정을 했다”면서 “한반도 상황이 1950년 6월 초 한국전쟁 직전처럼 위험한 상황”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크리스토프 칼럼니스트는 “이번 경고는 명백한 증거가 없는 추측이며 두 전문가 모두 이런 종류의 예측이 위험하다는 것을 인정한다”면서도 “칼린과 헤커는 경고를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일 자격이 있는 전문가들”이라고 강조했다. 칼린은 50년 동안 미국 중앙정보국, 국무부와 기타 기관에서 북한을 분석해왔다. 해커는 스탠퍼드 대학의 핵 전문가로 북한을 일곱 차례 방문하고, 핵 프로그램에 대한 광범위한 접근 권한을 부여받기도 했다. 두 사람은 북한이 핵탄두를 사용해 남한을 포함한 일본과 미국령 괌을 기습 공격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크리스토프 칼럼니스트는 김정은에 대해 “폭탄을 협상 지렛대로 사용하는 실용주의자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그렇지만 칼린과 헤커의 경고는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김 위원장이 “(북한군이)위대한 혁명적인 사건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한 점에도 주목했다. 칼린 연구원이 “이 표현은 이전에 남한과 전쟁을 묘사할 때 사용하던 표현”이라는 분석에 힘을 실으며 다른 전문가 역시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 국무부 북한 전문가 출신으로 현재 스팀슨 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조엘 위트는 칼린과 헤커의 주장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 동조했다. 위트는 최근 북한이 동해상에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데 대해 “대규모 도발의 리허설로 보였기 때문에 등골이 오싹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미국을 결정적으로 포기했다면 외교적으로 관여하기에는 너무 늦을 수 있지만, 중국이 북한에 대해 너무 깊이 우려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크리스토프 칼럼니스트는 바이든 행정부가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지 않으면서 한반도의 분쟁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데보라 파이크스 전미북한위원회 위원의 말을 인용해 “평소 북한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많은 비영리단체들이 문의에 대한 답변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며 그녀 역시 분쟁의 위험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북한이 어떻게 나올지는 예측불허인 만큼 바이든 정부가 적극적인 외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크리스토프 칼럼니스트는 “북한을 취재하면서 배운 것은 섣부른 예측을 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바이든 행정부가 평양에 대한 외교적 지원을 강화하고, 이 문제에 대해 중국을 참여시키고 북한의 위험을 더 잘 이해하고 군대가 준비되도록 정보 자산을 할당하는 게 현명해 보인다”고 제언했다.
2024.01.18 I 양지윤 기자
골드워터코리아, 국내기업 최초 괌 골프장 인수
  • 골드워터코리아, 국내기업 최초 괌 골프장 인수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일본과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 골프여행이 다시 활성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그동안 일본 기업이 모두 보유하고 있었던 미국자치령 괌 지역에 한국 기업이 최초로 골프장을 인수해 화제가 되고 있다.골드워터코리아와 동일이 함께 일본 스타츠그룹이 보유한 스타츠 괌 골프 리조트(사진)에 대한 1년간의 인수작업을 완료하고 지난 11일부터 파인이스트 괌 골프 & 리조트로 명칭을 바꿔 운영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골드워터코리아는 제주의 신규 국제학교‘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의 투자자이자 최고급 주거 브랜드 ‘애서튼 어퍼하우스 해운대’의 시행사이며 동일은 최근 에어부산 인수기업으로 거론되는 곳이다.그동안 괌은 국내에서 비행시간 4시간 거리로 비교적 가까우나 사이판과 달리 5개 골프장이 모두 일본기업 소유여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이나 프로모션이 적어 국내 골퍼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파인이스트 괌의 진출을 계기로 새로운 골프투어 관광지로 급부상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인이스트 괌 골프 & 리조트는 괌 아가나 국제공항에서 불과 20분 거리에 있으며, 27홀의 정규 토너먼트 코스와 62실의 호텔, 천연잔디 연습장, 수영장, 테니스장 등의 시설을 갖춘 종합 리조트이다. 파인이스트 괌은 앞으로 전체 시설의 업그레이드, 합리적인 그린피 설정, 골프교육 프로그램 도입 등과 함께 통도 파인이스트와의 제휴를 통해 한국 골퍼에게 보다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 예정이다.골드워터코리아는 “이번 괌 골프장 인수를 계기로 해외 골프장 M&A와 개발, 운영, 회원권 등 골프장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골프코스 토털 서비스 기업인 골드워터퍼시픽을 설립하고 추가적인 해외 골프장 사업 진출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18 I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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