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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괌 관광청과 특가 프로모션
  • 티웨이항공, 괌 관광청과 특가 프로모션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티웨이항공이 괌 정부관광청과 손잡고 괌 여행객을 위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티웨이항공(091810)은 이달 4일부터 17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인천~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선착순 한정으로 인천~괌 노선 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16만1640원부터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탑승 기간은 이달 4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다. 성수기 등 일부 기간은 제외된다. 또 인천~괌 노선 왕복 항공권 예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선착순 5만원 추가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특가 운임 및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호캉스, 수상 스포츠, 쇼핑 등 다양한 컨셉으로 떠날 수 있는 괌은 여행 환경이 안전하고 한국인 입맛에 맞는 현지 음식과 문화 체험 요소 덕분에 가족 여행이나 신혼여행, 레저 여행 등으로 인기가 많다.주요 명소인 괌 북부의 사랑의 절벽과 투몬 비치뿐만 아니라 광활한 경치가 펼쳐지는 세티베이 전망대와 솔레다드 요새, 탈로포포 정글 투어 등 남부의 역사 유적과 문화 체험도 관광거리로 주목받고 있다.티웨이항공은 인천~괌 노선을 매일 운항하며 여행객의 편리한 여정 선택을 돕고 있다. 출발편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10시 출발해 오후 3시 30분경 괌에 도착하며, 돌아오는 항공편은 괌에서 오후 4시 50분에 출발해 오후 8시 5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유독 추위가 일찍 찾아온 올 겨울에는 따뜻한 괌으로의 여행을 적극 추천한다”며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휴식과 평화를 만끽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12.04 I 김성진 기자
인천시·경희대 인재육성 협력…ICC제주에 '인디게임 상설 게임관'
  • 인천시·경희대 인재육성 협력…ICC제주에 '인디게임 상설 게임관'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마이스 브리프’ 코너를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 마이스 브리프를 통해 독자들에게 업계 소식과 행사 정보를 전하고 싶은 지자체 등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보도자료를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사진=인천관광공사 제공)◇인천관광공사·경희대 마이스 산업·인재 육성 협력인천관광공사와 경희대 호텔관광대학이 지역 마이스 산업 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에 나선다. 두 기관은 최근 이와 관련된 업무협약을 맺고 관·학·연 연계 교육과정을 개설해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전공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을 운영하기 위한 전문가 겸임교수 초빙, 특강 지원에도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공사는 최근 열린 협약식과 연계해 경희대 호텔관광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인프라 시찰, 전시회 기획·운영, 전시장·회의실 임대 마케팅 관련 현장교육을 진행했다.◇괌 ‘마이스 지원 프로그램’ 확대 개편괌정부관광청이 내년 10월까지 1년간 운영하는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행사와 단체 지원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참가자 수 기준 지원 기준은 낮추고 규모는 늘린 것이 특징이다. 규모 50명 이상 100명 이하 행사와 단체에는 안내책자와 에코백을 제공한다. 참여인원 101명 이상 200명 이하인 행사와 단체는 1인당 1만원씩, 201명 이상 300명 이하는 1인당 2만원과 함께 인센티브 300만원을 기획사나 여행사에 지급한다. 301명부터는 1인당 2만원에 500만원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제주국제컨벤션센터 (사진=ICC제주)◇ICC제주 ‘인디게임 상설 게임관’ 내년 1월 개관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가 센터 내에 인디게임 상설 게임관을 설치 운영한다. 센터 유휴공간에 들어서는 상설 게임관은 게임 콘텐츠를 접목한 전시사업 확대를 위한 것으로 다양한 종류의 인디게임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조성된다. 두 달에 한 번씩 교체하는 게임 콘텐츠 발굴과 운영은 3000여개 회원사를 보유한 한국인디게임협회가 맡는다. ICC제주는 12월 내에 인디게임 상설 게임관 조성을 마친 후 내년 1월부터 센터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이벤트와 전시 행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엑스코 대구교총과 마이스 콘텐츠 개발대구 엑스코와 대구광역시교원단체총연합회가 지난달 28일 마이스 산업과 교육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 신규 마이스 콘텐츠를 발굴하고 제반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마이스에 대한 지역 인재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신규 행사, 프로그램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엑스코는 앞으로 다양한 지역 기관·단체로 협력을 확대해 센터 기능을 복합문화공간을 넘어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커뮤니케이션 허브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3.11.30 I 이선우 기자
북한 연일 정찰위성 ‘성능’ 선전...“日 오키나와 기지 찍었다”
  • 북한 연일 정찰위성 ‘성능’ 선전...“日 오키나와 기지 찍었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북한이 연일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로 주요 군사지역 등을 촬영하고 있다고 선전에 나서고 있다.북한은 군사정찰위성으로 한반도 일대 사진을 촬영했고 이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30일 북한 노동신문은 전날 만리경 1호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해군기지, 일본 오키나와의 가데나 공군기지 등을 촬영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만리경 1호 정찰 자료를 보고받은 뒤 ‘기대와 만족’을 표했다고 했다.신문은 “평양시간 11월 29일 2시24분50초 미국 본토 캘리포니아주의 샌디에이고 해군기지를 촬영한 자료, 평양시간 11월29일 10시16분42초 일본 오키나와현의 가데나 공군기지를 촬영한 자료, 평양시간 11월29일 16시36분51초 이집트의 수에즈 운하를 촬영한 자료”를 김 위원장이 보고받았다고 전했다.북한은 21일 밤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성공한 다음날부터 위성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고 선전하고 있다. 김 위원장도 3차례나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평양종합관제소를 방문하며 위성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북한은 그동안 만리경 1호가 한반도 일대와 괌·하와이 주요 미군기지, 미국 백악관·펜타곤(국방부) 등 한미의 핵심 시설을 촬영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관련 사진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2023.11.30 I 윤정훈 기자
美 주요시설 위성촬영했다는 北, 또 사진은 미공개…軍 "보여주기식 선전"
  • 美 주요시설 위성촬영했다는 北, 또 사진은 미공개…軍 "보여주기식 선전"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우주로 보낸 직후부터 한국과 미국의 주요 군사시설 촬영 사진을 전송받았다고 선전하고 있다. 하지만 정찰위성 전력화는 빨라야 4개월이 소요돼 통상적이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8일 “김정은 동지께서 27일 오전과 28일 새벽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평양종합관제소로부터 25~28일 정찰위성 운용 준비 정형(상황)에 대해 보고받았다”고 밝혔다.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평양 시각 27일 오후 11시 35분 53초~36분 25초 위성이 미국 일대를 촬영한 사진들을 이날 새벽 보고받았다고 한다. 미국 버지니아주 노퍽 해군기지와 뉴포트 뉴스조선소, 비행장 지역과 백악관, 펜타곤 등을 촬영한 사진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특히 노퍽 해군 기지와 뉴포트 뉴스 조선소 지역을 촬영한 자료에서 미 해군 핵항공모함 4척, 영국 항공모함 1척이 포착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북한은 이번에도 만리경 1호가 촬영한 위성사진을 공개하지 않았다.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2일 오전 10시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평양종합관제소를 방문하고 궤도에 진입한 정찰위성 ‘만리경-1’호의 작동상태와 세밀조종진행정형, 지상구령에 따른 특정지역에 대한 항공우주촬영진행정형을 료해(점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앞서도 북한은 지난 21일 밤 정찰위성이 발사된 후 한반도는 물론 미국령 괌과 하와이 등 한국과 미국의 주요 군사기지를 촬영했다고 줄곧 주장했다. 역시 위성사진을 공개하지는 않았다.이같은 북한 주장이 사실이라면 만리경 1호는 궤도에서 필요한 지구상 지점에 대한 촬영 및 촬영 사진의 평양 전송까지 이상 없이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북한은 ‘세밀조종’ 기간을 거쳐 내달 1일부터 위성이 정식 정찰 임무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현재 세밀조종이 1∼2일 정도 앞당겨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어 이르면 29일부터 만리경 1호가 ‘정식 임무’를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위성이 발사로부터 열흘이 채 안 되는 시점에 실전에 투입되는 것은 대단히 이례적이다. 위성은 탑재한 연료를 이용해 애초 계획한 궤도에 정확히 안착하게끔 미세 조정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이어 카메라 등 관측 도구가 지구를 향하고 지상 관제소와 교신이 이뤄질 수 있게끔 위성의 자세를 정렬해야 한다.자세를 잡은 다음에는 촬영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위성과 지구 모두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촬영이 정확하게 이뤄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촬영된 사진을 지상으로 전송하는 것 역시 어려운 기술이다. 이같은 전력화 과정은 통상 4개월에서 6개월까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찰위성을 운용해본 경험도 없는 북한이 약 열흘 만에 이를 끝냈다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은 것이다. 군 당국이 보여주기식 선전을 위한 주장으로 평가하고 있는 이유다.
2023.11.28 I 김관용 기자
軍 "北 정찰위성, 궤도 정상 회전 중…7년 전 광명성 보다 기술 진전"
  • 軍 "北 정찰위성, 궤도 정상 회전 중…7년 전 광명성 보다 기술 진전"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군 당국은 27일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만리경’이 궤도 진입에 성공해 정상적으로 돌고 있다며 2016년 ‘광명성’과 비교해 기술적 진전을 이뤘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하지만 북한의 위성 사진 촬영 주장에 대해선 가능성을 낮게 보면서 보여주기식 선전으로 평가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21일 야간 동창리 발사장에서 발사된 북한의 이른바 군사정찰위성체는 현재 궤도에는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항적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지난 5월 북한의 1차 정찰위성 발사 실패 당시 우리 군이 수거한 잔해를 분석한 결과 “북한 위성체의 수준이 조악했다”며 “(그로부터) 수개월 내에 위성체의 기술적 진전을 이루기에는 다소 제한이 있지 않나 평가한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군사정찰위성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기반으로 한 핵을 투하할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에 우리 국가 안보의 중대한 위협”이라고 강조했다.북한은 21일 오후 10시 42분 28분께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신형위성운반로케트 ‘천리마-1’형에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조선중앙TV가 22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2016년 2월 발사에는 성공한 지구관측위성 ‘광명성 4호’가 수일 뒤 고장 나 올해 7월 지구로 낙하하며 소멸한 것을 언급하면서 “그때와 비교하면 일부 기술적 진전은 이룬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하지만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로 부산 등 한반도 전역은 물론 미국 하와이와 괌까지 촬영했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했다. 통상 군사정찰위성을 보유한 국가가 위성의 작동 상태를 확인·검증하고 영상 품질을 보완하는 데 수개월이 걸리는 것과 비교하면 북한의 발표가 너무 빠르다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이에 “북한 발표는 보여주기식 선전이 아니겠느냐”면서 “북한 정찰위성의 정상적 작동능력에 대한 판단은 국내 유관기관이 미국과 공조해 지속적으로 평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북한 군사정찰위성 성능에 대해 “군사정찰위성은 촬영한 영상이 1m 미만의 물체를 파악할 수 있는 ‘서브미터’ 해상도는 돼야 효용성이 있는데, 북한 위성은 그 정도가 안된다는 된다는 건 이미 알려진 사실”이라면서 “5월에 그런 평가였는데, 6개월 만에 개선이 될지 전문가들에게 물어보니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한다”고 전했다.러시아의 지원으로 위성 관련 기술을 제고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러시아가 위성체를 통째로 갖다주면 가능할 수 있지만, 북한 발사체와 관제소 소프트웨어간 호환 문제 등이 남는다”며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2023.11.27 I 김관용 기자
김정은 “정찰위성 발사는 정당방위권” 김주애와 동행 ‘눈길’
  • 김정은 “정찰위성 발사는 정당방위권” 김주애와 동행 ‘눈길’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해 “정당방위권의 당당한 행사”라고 강조했다.2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을 방문해 ‘만리경 1호’를 탑재한 운반로켓 ‘천리마 1형’ 발사를 성공으로 이끈 과학자, 기술자, 간부 등을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북한 정부는 지난 23일 저녁 목란관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 발사 성공을 기념해 연회를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정찰위성의 보유는 우리 국가의 안전환경과 발전이익,인민의 안녕과 행복을 억척으로 지키며 적대세력들의 각양각태의 위험천만한 침략적 행동들을 주동적으로 억제하고 통제관리해나가야 할 우리 무력에 있어서 추호도 양보할수 없고 순간도 멈출수 없는 정당방위권의 당당한 행사로 된다고 말씀했다”고 보도했다.이어 “적대 세력들의 군사적 기도와 준동을 상시 장악하는 정찰위성을 우주의 감시병으로, 위력한 조준경으로 배치한 경이적인 사변”이라며 “더욱 분발하여 당이 제시한 항공우주정찰능력조성의 당면 목표와 전망 목표를 향해 총매진해나가자”고 했다.북한이 정찰능력의 목표를 언급한 것은 향후 수 개의 정찰위성을 더 쏘겠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정찰위성은 많아질수록 시간의 공백없이 정찰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 그 능력이 배가된다. 앞서 북한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앞으로 빠른 기간 안에 수개의 정찰위성을 추가 발사할 계획을 당 중앙위원회 8기 9차 전원회의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딸 주애와 함께 우주기술총국을 둘러보고 연회 등에 참석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사랑하는 자제분”과 함께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에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김정식,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장 류상훈 등도 동행했다.북한은 지난 21일 오후 10시 42분 군사정찰위성 1호기 ‘만리경-1호’ 로켓을 발사했다. 이후 통신은 ‘만리경-1호’가 태평양 괌 상공에서 미군기지 사진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며 “12월 1일부터 정식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통신은 “23일은 저녁 목란관에서 열린 연회에 과학자, 기술자 등이 참가했다”며 “김 위원장은 자제(주애)와 녀사(리설주)와 함께 나왔다”고 했다.연회에서는 김덕훈 내각총리가 나와 북한의 정찰자산 성공을 축하하는 연설을 했다. 김 총리는 “북한군의 위력이 명실공히 세계최강급으로 장성강화됐다”며 “주체조선의 우주정복의 원대한 꿈을 줄기차게 실현해나가자”며 축배를 올렸다.북한 정부는 지난 23일 저녁 목란관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 발사 성공을 기념해 연회를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우리 정부는 북한의 인공위성 역량이 실제 가치가 있는 ‘서브미터’(가로세로 1m미만 물체 식별 해상도)급이 되지 않는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실제 역량을 파악할 수 있는 정찰위성이 찍은 사진을 북한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국정원은 전날 국회 정보위 보고에서 “북한의 정찰위성 3차 발사가 성공적이었고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북한 발사체 성공에는 러시아의 도움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2023.11.24 I 윤정훈 기자
北, 9.19 군사합의 파기 선언…與 "굴종적 조약" vs 野 "안전핀 사라져"
  • 北, 9.19 군사합의 파기 선언…與 "굴종적 조약" vs 野 "안전핀 사라져"
  • [이데일리 김관용·김기덕 기자] 북한이 23일 사실상 9.19 남북 군사합의 파기를 선언했다. 북한 국방성은 이날 성명을 통해 “9.19 군사합의에 구속되지 않겠다”면서 “지상·해상·공중에서 중지했던 모든 군사적 조치를 즉시 회복한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가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후 군사합의의 ‘비행금지구역’ 조항에 대한 효력을 정지시키자 아예 합의 전체를 폐기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것이다. 특히 국방성은 “군사분계선(MDL) 지역에 보다 강력한 무력과 신형군사 장비들을 전진 배치할 것”이라며 “북남 사이에 돌이킬 수 없는 충돌사태가 발생하는 경우 전적으로 ‘대한민국’ 것들이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책임을 남측에 돌렸다. 북한이 군사합의 파기를 공식 천명함에 따라 북한의 도발과 남북 간 군사적 긴장감이 커진 상황이다. 북한 주민들이 지난 21일 밤 평안북도 철산군의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발사된 정찰위성 ‘만리경-1’호의 발사 소식을 대형 전광판으로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와 관련,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 간 공방이 벌어졌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에 대한 정당성을 피력하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에게 “전쟁 불사로 많은 사람이 이해할 수 있다”며 “이런 상황 관리로 국지전, 전쟁 일촉즉발까지 갈 수 있는데 이런 상황이 초래돼 이익을 얻을 사람이 누구냐”고 지적했다. 정성호 의원도 “장관이 너무 호전적”이라고 몰아붙였다. 같은 당 설훈 의원은 “한반도 긴장이 격화하고 포격전이 일어나는 상황이 대한민국 국방에 도움이 되느냐”며 “평화가 깨지면 한국 경제는 어디로 가겠느냐. 접경 파주에 기업체들이 들어와 있다. 불안하지 않겠냐”고 비판했다. 송갑석 의원도 “남북이 서로 ‘울고 싶은데 뺨 때려준다’를 시전하고 있는 것 같다”며 “우리가 효력 정지를 하면 북한이 파기할 것이라는 건 예상했던 것인데, 지뢰의 마지막 안전핀이 제거되는 상황으로 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9.19 군사합의는 무능하게 맺은 굴종적인 조약인데, 북한이 먼저 합의를 깨다시피 했다”면서 “북풍 운운하고 있는데, 합의 이후 북한이 도발한 게 몇 회나 되느냐. 이런 게 다 북풍 조작을 위해 했다는 말이냐”고 강조했다. 이채익 의원도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과거의 북풍처럼 휴전선에 도발을 유도하거나 충돌을 방치하지 않을까’ 얘기했는데 가당한 이야기냐”면서 “절대 있을 수 없는 망언을 했다”고 비판했다. 이헌승 의원은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는 꼭 필요하고 잘한 결정”이라고 치켜세웠고, 우신구 의원은 나아가 “우리도 (북한처럼) 합의 파기 선언을 같이 해야 하지 않나”라고 주장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 정찰위성 발사 관련 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같은 공방에 신 장관은 “(효력 정지로) 1조원의 이익이 있다면 그로 인해 초래되는 손실은 1원”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느냐, 도움이 되지 않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1원) 손실을 염두에 둘 만큼 세상은 한가하지 않기 때문에 비행금지구역 효력정지는 매우 타당하다”고 말했다. 신 장관은 ‘북한의 정찰위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느냐’는 질의에 “한 3∼4일 정도 두고 봐야 한다”며 “위성의 재방문 주기가 1시간 30분 정도인데 며칠 동안 지상과의 통신, 위성의 모습을 포착해야 정상가동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 장관은 로켓 및 위성체 분야에서 러시아가 북한을 지원했을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북한 정찰위성의 성능이 “러시아의 기술 지원이 예상돼 (앞으로) 비약적으로 발전하지 않을까 우려한다”고 말했다. 국가정보원 역시 북한 군사정찰위성의 우주 궤도 안착 사실을 확인하면서, 성능에 대해선 “북한이 괌 관련 사진이나 영상을 공개하지 않는 한 인공위성의 역량을 파악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고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밝혔다. 또 “북한의 고체 연료 기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아직 초기 개발 단계”라고 평가하면서 연내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2023.11.23 I 김관용 기자
국정원 “北 정찰위성 발사 성공…연내 핵실험 가능성은 낮아”(종합)
  • 국정원 “北 정찰위성 발사 성공…연내 핵실험 가능성은 낮아”(종합)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정원은 23일 북한이 지난 21일 발사한 제3차 군사 정찰 위성이 안정적으로 궤도에 안착해 성공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또 연내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할 가능성은 낮지만 내년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결심에 따라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발사한 3차 정찰 위성이 안정적으로 궤도에 도착, 성공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김규현 국정원장의 발언을 전했다. 유 의원은 또 정찰 위성 성공 배경에 대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 당시 발사체 관련 설계 데이터를 제공하고, 러시아가 그 분석 결과를 (북한에게) 제공한 정황이 포착된다”고 국정원 입장을 전달했다.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체로 미국의 괌 기자를 확인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지난 1차 발사 실패 당시 수거한 잔해물 분석 결과를 보면 정찰 위성으로서 가치 있는 서브미터급이 되지 않는 위성으로 파악된다”며 “북한이 괌 관련 사진이나 영상을 공개하지 않는 한 인공위성의 역량을 파악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고 유 의원은 말했다. 유 의원은 또 이날 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의 북한의 고체 연료 발사 관련 질문과 관련해 “고체연료 발사기술 관련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아직 북한은 초기 개발 단계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김 국정원장의 답변을 전했다. 국정원은 연내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인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이날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북한 함경북도 풍계리에서 북한의 7차 핵실험 관련 징후가 포착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마친 상태이나 구체적으로 핵실험 위한 준비 단계 활동 전혀 포착되지 않고 있다”며 “올해는 핵 실험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내년에는 김 위원장의 결심에 따라 언제든지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김규현 국가정보원장이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회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2023.11.23 I 김기덕 기자
北군사정찰위성, ICBM '화성-17형' 닮아…합참 "궤도 진입엔 성공"
  • 北군사정찰위성, ICBM '화성-17형' 닮아…합참 "궤도 진입엔 성공"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북한이 21일 밤 발사한 ‘군사정찰위성’의 발사체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과 비슷하게 엔진 4개를 결합(클러스터링)한 방식으로 분석된다. 지난 5월 1차 발사 때는 ‘천리마-1형’ 발사체의 엔진 노즐은 2개였다. 이번에는 4개를 묶어 1단 추진체의 추력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22일 북한이 공개한 1차와 3차 발사 당시 사진을 분석해 “천리마-1형 1단 로켓은 화성-17형과 같이 엔진 4개 클러스터링으로 개량됐다”고 말했다. ICBM 기술을 활용해 1단 로켓 추력을 보강, 정찰위성의 궤도 진입을 시도한 것이라는 얘기다. 특히 이번 3차 발사에서 천리마-1형 발사체는 ICBM인 화성-17형과 마찬가지로 발사대가 누워있는 상태에서 조립돼 연료가 주입됐다. 이후 직립시켜 고정식 발사대에서 발사된 것만 다르다. 북한이 이번 3차 위성발사에 사용한 천리마-1형 발사체의 경우 지난 1차 발사 때와 다르게 4개의 엔진을 묶어 추력을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 북한의 8월의 2차 발사 때는 사진을 공개하지 않았다. (출처=한국국방안보포럼)신 국장은 “북한이 공개한 위성은 1m 크기의 300㎏급 소형 위성으로 성능은 매우 조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위성 한 번 운용해 보지 않은 나라인 점 등을 감안하면 시험발사 성격이 강하다”고 말했다. 향후 위성 크기를 키워 성능이 향상된 위성체를 우주로 보낼 수 있는지를 시험한 추진체 시험발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북한은 그간 장거리 로켓을 이용해 6차례 위성체의 궤도 진입을 시도했지만 단 두 차례만 성공했었다. 이마저도 지상과의 송수신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위성이 찍었다는 지상관측 영상을 공개한 적도 없다. 이들 위성체는 궤도를 이탈해 낙하한 상황이다. 우리 군은 만리경-1호가 우주궤도 진입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했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천리마-1형은 예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정상비행해 발사 후 705초 만인 오후 10시 54분 13초에 만리경-1호를 궤도에 정확히 진입시켰다”고 보도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이 22일 오전 10시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평양종합관제소를 방문해 궤도에 진입한 ‘만리경-1호’의 작동 상태 등을 파악했다”며 “오전 9시 21분 수신된 태평양지역 괌 상공에서 앤더슨 미 공군기지와 아프라항 등 미군의 주요군사기지 구역을 촬영한 항공우주 사진들을 봤다”고 밝혔다.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김 위원장에게 “만리경-1호(위성체)가 앞으로 7~10일간의 ‘세밀조종공정’을 마친 뒤, 12월 1일부터 정식 정찰 임무에 착수하게 된다”고 보고했다.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2일 오전 10시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평양종합관제소를 방문하고 궤도에 진입한 정찰위성 ‘만리경-1’호의 작동상태와 세밀조종진행정형, 지상구령에 따른 특정지역에 대한 항공우주촬영진행정형을 료해(점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단 만리경-1호가 궤도에 안착했더라도 북한의 정찰위성이 제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정찰위성이 촬영한 영상의 해상도는 1m 이상급이어야 하는데, 만리경-1호는 이에 한참 못 미친다는 것이다. 합참은 “북한이 발사한 군사정찰위성은 비행 항적 정보와 여러 가지 정황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위성체는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위성체의 정상작동 여부 판단에는 유관 기관 및 한미 공조 하에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3.11.22 I 김관용 기자
북한 정찰위성 ‘괌’ 미군기지 촬영...12월부터 정찰임무 시작
  • 북한 정찰위성 ‘괌’ 미군기지 촬영...12월부터 정찰임무 시작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북한은 두 번의 실패 끝에 발사한 군사정찰위성 1호기가 괌 상공 촬영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며 기술을 자랑했다.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2일 오전 10시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평양종합관제소를 방문하고 궤도에 진입한 정찰위성 ‘만리경-1’호의 작동상태와 세밀조종진행정형, 지상구령에 따른 특정지역에 대한 항공우주촬영진행정형을 료해(점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22일 오전 10시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평양종합관제소를 방문해 궤도에 진입한 ‘만리경-1호’의 작동 상태 등을 파악했다고 보도했다.이 자리에서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김 위원장에게 “‘만리경 1호’가 앞으로 7∼10일간의 ‘세밀조종공정’을 마친 뒤, 12월 1일부터 정식 정찰 임무에 착수하게 된다”고 보고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21분 수신된 태평양지역 괌 상공에서 앤더슨 미 공군기지와 아프라항 등 미군의 주요군사기지 구역을 촬영한 항공우주 사진들을 봤다고 통신은 밝혔다.김 위원장은 “공화국 무력이 이제는 만리를 굽어보는 ‘눈’과 만리를 때리는 강력한 ‘주먹’을 다 함께 수중에 틀어쥐였다”면서 “우리의 위력한 군사적 타격 수단들의 효용성을 높이는 측면에서나 자체 방위를 위해서도 더 많은 정찰위성들을 운용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군사정찰위성 기술을 강조했다.이날 우리 정부는 군사정찰위성 발사 대응으로 9.19 군사합의를 일부 효력정지한다고 발표했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는 9.19 군사합의 1조 3항의 비행금지구역 설정에 대한 효력정지를 이날 오후 3시부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도발에 맞서기 위해 정찰·감시를 재개해야한다는 목적에서다.현재 북한은 우리 측의 9.19 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2023.11.22 I 윤정훈 기자
제주항공, 엔데믹 맞아 빠른 여객 회복
  • 제주항공, 엔데믹 맞아 빠른 여객 회복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제주항공이 코로나19 방역 완화 조치가 시행된 지 만 1년만에 2019년 10월 대비 103%의 회복률을 보이며 코로나19 이전 수송 실적을 회복했다고 20일 밝혔다.방역조치 완화가 시작된 지난해 10월 기준 제주항공의 국제선 운항편은 1312편, 공급석은 24만5934석, 수송객은 20만4732명에 불과했으나 1년만인 올해 10월 기준 제주항공의 국제선 운항편은 4196편, 공급석은 79만1304석, 수송객은 68만1187명으로 전년대비 각각 219.8%, 221.8%, 23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0월대비 국제선 운항편은 98.5%, 공급석 98.4%, 수송객 수는 103%에 해당하는 수준이다.제주항공 항공기.(사진=제주항공.)제주항공은 일본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이전 운항했던 중단거리 노선의 빠른 회복에 집중했다. 지난해 10월 김포~오사카, 인천~삿포로 노선 재운항을 시작으로 11월 인천~나고야, 오키나와 노선에 재운항을 시작하며 빠르게 일본 노선의 공급을 늘려왔다. 그 결과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국적 항공사의 일본 노선 수송객수 1397만5476명 중 20.8%인 290만9401명을 수송하며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일본 노선 외에도 괌·사이판과 필리핀 노선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 실시간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국적 항공사의 괌·사이판 노선 전체 수송객수는 97만3456명으로 이 중 37만798명을 제주항공이 수송해 38.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 필리핀 노선에서도 전체 223만3896명 중 29%인 64만6716명을 수송해 국적항공사 중 1위를 차지했다.제주항공은 본격적인 엔데믹 시장 선도를 위해 ‘노선 다변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이전 이색적인 일본 여행을 가능하게 했던 마쓰야마, 시즈오카 등의 소도시 노선을 확대해 오이타, 히로시마에 신규 취항하고, 제주~마카오·베이징, 부산~울란바토르·보홀 등 지방 노선을 확대하는 한편 오는 12월부터는 인천~달랏 노선에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시장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노선과 운항스케줄로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하고 있다”며 “엔데믹 시장을 선도하는 항공사로서 No.1 LCC 지위를 더욱 견고하게 다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0 I 김성진 기자
마이클 그린 “韓 중국의존도 높아…한반도 전술핵은 마지막 옵션”
  • 마이클 그린 “韓 중국의존도 높아…한반도 전술핵은 마지막 옵션”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한국에 전술핵을 배치하는 건 마지막 옵션이 돼야한다. 1980년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상황과는 차이가 있다.”마이클 그린 시드니대 미국연구센터장이 ‘서울외교포럼 2023’에 참석해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국립외교원 유튜브 갈무리)한반도 전문가인 마이클 그린 시드니대학교 미국연구센터장은 17일 서울 국립외교원에서 열린 ‘서울외교포럼 2023’ 2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마이클 그린은 조지 W 부시 대통령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을 역임했으며,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의 일본 석좌와 부소장 등을 역임했다.이날 2세션은 한미동맹 : 한반도 및 지역 안보’을 주제로 이정훈 연세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그린 센터장과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최우선 국립외교원 국제안보통일연구부 부장이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그린 센터장은 “나토에 미국 전술핵이 도입된 것은 1980년 구소련 바르샤바 조약기구 국가들의 재래식 전력이 약했기 때문”이라며 “한반도는 정치적으로 복잡하고, 억제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른 방안이 많은만큼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그는 핵무기를 투하할 수 있는 미국의 B-52 전략폭격기가 최근 한반도 상공에서 한국 공군 훈련하고, 부산에 전략핵잠수함이 기항한 것을 것을 예로 들었다.그린 센터장은 “한미는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이니셔티브를 구축해 발전해 나가야 한다”며 “이 분야는 북한이 따라올 수 없다”고 기술발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이어 “한미일이 정보 공유에 있어서 신뢰해야 하고, 한일이 신뢰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한미일이 사용하는 상당량의 우라늄이 10년내로 중국이나 러시아로부터 오는만큼 에너지 안보를 생각하면 전술핵보다는 한미일이 정부정책과 대화를 통한 신뢰 구축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협의체인 쿼드에도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린 센터장은 “인도가 한국이 공식적으로 쿼드에 동참하는 것은 반대하겠지만, 적극적인 참여는 반길 수 있다”며 “당장은 쿼드 가입보다는 해양안보, 대화, 공동훈련에 있어 이슈별로 참여하는 것이 한국 안보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한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안보, 방위, 기술, 민주주의, 외교 측면에서 기여할 부분이 많다”며 “하지만 중국에 대한 경제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소규모 다자체와 건별로 파트너십을 이루고 협력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고 덧붙였다.신범철 전 차관도 전술핵의 한반도 배치에 부정적 의견을 개진했다. 신 전 차관은 “과거 사드배치를 한다고 했을때도 한국 사회는 혼란에 빠졌다”며 “당장 핵무기를 배치하는 것보다는 위성 감시정찰 능력을 키워서 북한에 대한 정보능력을 키우고, 타두의 파괴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현실적으로 한국이 나아갈 방향”이라고 전했다.최우선 부장은 “미국의 핵억제력이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북한이 오판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한국이 미국과 공동작전을 펼칠수 있을정도로 정보 공유를 해야한다”며 “한반도 핵배치는 미국의 최후의 수단인만큼, 괌과 같은 지역에 유연하게 배치하는 등 방안을 모색하자”고 말했다.
2023.11.17 I 윤정훈 기자
"北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 개발, 한반도 지원 전력 타격 목적"
  • "北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 개발, 한반도 지원 전력 타격 목적"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우리 군은 북한이 신형 고체 추진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의 시험 발사에 나설 것이라고 16일 예상했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북한은 발사 시간, 발사 준비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작전 운용에 유리한 고체 추진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과 화성-18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이번 (IRBM 고체연료 엔진시험에 성공 발표는) 현재 개발 중인 고체 추진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장거리 탄도미사일에 이어 중거리용 신형 고체 추진 탄도미사일까지 확대 개발하기 위한 첫 단계의 활동”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사거리 측면에서 고체 추진 중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은 유사시 괌을 포함해 유엔사 후방기지, 주일 미군기지에 대한 타격과 미 증원 전력 및 유엔사 전력의 한반도 지원을 차단하기 위한 타격능력 확보의 조치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향후 실제 실험 발사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그러면서 “한미 정보당국은 긴밀한 공조 하에 북한의 기술 개발 동향과 활동, 다양한 도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속적으로 추적 감시하고 있다”면서 “우리 군은 고도화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억제 대응을 위해 한미가 함께하는 확장 억제의 실행력을 제고하는 한편, 한국형 3축 체계 등 자체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신형 IRBM용 대출력 고체연료 엔진을 개발해 지난 11일과 14일 1·2단 엔진의 지상 분출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화성-12형’ 등 북한이 보유한 기존 IRBM은 액체연료를 사용하고 있다. 액체연료 탄도미사일은 발사 전에 연료 주입이 필요하지만, 고체연료는 연료 주입 단계가 필요 없어 기습 공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북한 발표에 따르면 신형 고체연료 IRBM은 2단 추진체로 1단 추진체를 사용하는 기존 액체연료 IRBM보다 사거리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북한이 신형 중거리탄도미사일용 고체연료 엔진 시험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2023.11.16 I 김관용 기자
‘싱가포르 귀화→한국 상대’ 송의영, “이런 상황 상상 못했으나 설레고 감사해”
  • ‘싱가포르 귀화→한국 상대’ 송의영, “이런 상황 상상 못했으나 설레고 감사해”
  • 싱가포르 귀화 선수인 송의영이 한국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니시가야 다카유키 감독과 송의영이 한국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상암=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싱가포르 대표팀의 송의영(페르세바야 수라바야)이 대한민국과 마주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싱가포르(155위)는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24위)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조별리그 C조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경기를 하루 앞둔 15일 오후 5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니시가야 다카유키 감독과 함께 귀화 선수인 송의영(페르세바야 수라바야)이 선수단 대표로 참석했다.송의영은 “아시아에서 가장 강한 한국을 상대로 경기하기에 나도 선수단도 긴장하는 건 사실이지만 그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원정팀이다보니 주눅들 수도 있지만 준비한대로 경기하는 게 중요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송의영은 여의도 고등학교를 거쳐 2012년 홈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싱가포르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실력을 인정받아 리그 최정상급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혔고 2021년 귀화와 함께 싱가포르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싱가포르 대표팀 일원이 된 송의영은 한국 축구의 성지로 불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그는 “축구를 시작할 때부터 꿈꾸던 무대”라며 “설렘과 동시에 긴장도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원정팀 자격으로 왔지만 한국 사람들 앞에서 경기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이런 일을 생각하지 못했다”는 송의영은 “내일 경기를 뛸 수 있게 돼서 감사함이 크다. 한국 팬들 앞에서 능력 있는 선수와 팀이란 걸 보여주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싱가포르와 한국의 전력 차는 분명하다. 상대 전적에서 싱가포르는 2승 3무 21패로 크게 뒤처진다. 최근 맞대결은 1990년 9월 아시안게임으로 0-7 대패를 당했다. 싱가포르의 마지막 승리는 1968년 8월까지 거슬러 가야 한다.송의영은 선수단에 “한국 선수는 기술, 신체적으로 뛰어나기에 잘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면서 “듣는 것과 경험하는 건 큰 차이가 있기에 전반전에 얼마나 빨리 적응하고 대응하는 게 중요할 거 같다”라고 말했다.<다음은 송의영과의 일문일답>-각오 밝혀달라.△아시아에서 가장 강한 한국을 상대로 경기하기에 나도 선수도 긴장하는 건 사실이다. 그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원정팀이다 보니 주눅들 수 있지만 준비한 대로 경기하는 게 중요할 것이다.-클린스만 감독이 ACL에서 싱가포르 팀이 K리그 팀을 꺾은 경기 결과를 언급했다.△많은 팀 동료가 한국 선수와 경기한 경험이 있다. 그런 게 내일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귀화 이후에 싱가포르 선수로 한국 축구의 성지를 찾게 됐다.△축구를 시작할 때 꿈꾸던 무대다. 설ㅤㄹㅔㅆ던 건 사실이다. 동시에 긴장도 됐다. 많은 어린 선수가 나처럼 꿈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원정팀 자격으로 왔지만 한국 사람들 앞에서 경기를 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한국에 있는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나.△한국과 경기하기 전에 괌과 플레이오프를 했다. 그 경기 전에 꼭 이겨서 한국 오라고 부담감을 줬다. 나도 이런 일을 생각하지 못했다. 귀화하고 나서도 마찬가지다. 내일 경기를 뛸 수 있게 돼서 감사함이 크다. 한국 팬들 앞에서 능력 있는 선수와 팀이란 걸 보여주고 싶다.- 2021년 11월 싱가포르 대표로 데뷔했다. 지난 시간 돌아보면 어땠고 귀화 선수로서의 부담감은 없었나.△귀화해서 싱가포르로 뛰고 있지만 나라를 대표하는 게 목표였다. 처음엔 긴장도 했지만 내가 어떤 걸 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게 숙제였다. 열심히 준비했고 플레이해 왔다. 지금은 많은 경기를 뛰고 나서 조금 편해진 건 사실이다. 팀 동료, 감독님과 가깝게 지내고 있고 한 팀으로 뛰고 있다.- 싱가포르와 달리 한국의 추운 겨울 날씨에 적응하는 게 어렵진 않았나.△대표팀과 한국에 들어왔을 때 날씨가 추워졌다는 걸 들었고 체감해 보니 정말 추웠다. 다음날 훈련하는데 선수들은 몸을 못 움직이겠다고 하더라. 이튿날엔 날씨가 좀 풀려서 선수들도 낫다고 했다. 나도 한국 겨울에 익숙한 사람이긴 하지만 이 날씨에 공을 차본 건 오래돼서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코치진, 동료에게 한국 팀에 대해 조언을 해준 게 있나.△선수들이 많이 물어봤다. 나도 영상 공유를 하며 주요 선수와 플레이 방식을 설명했다. 한국 선수는 기술, 신체적으로 뛰어나기에 잘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듣는 것과 경험하는 건 큰 차이가 있기에 전반전에 얼마나 빨리 적응하고 대응하는 게 중요할 거 같다.
2023.11.15 I 허윤수 기자
北 미군 기지 기습 공격 능력 과시…미 전략폭격기 한반도 전개
  • 北 미군 기지 기습 공격 능력 과시…미 전략폭격기 한반도 전개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핵무장이 가능한 미 공군의 전략폭격기 B-52H가 15일 또 한반도에 전개돼 우리 군과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했다. 북한이 이날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에 사용할 고체연료 엔진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하면서 괌 등에 있는 미군 기지에 대한 기습 공격 능력을 과시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이날 “미 B-52H 전략폭격기가 한반도에 전개한 가운데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미 전략폭격기 전개에 따른 연합공중훈련은 올해 들어 12회나 진행됐다. 우리 공군의 F-35A·F-15K 전투기와 미국의 F-35B·F-16 전투기 등이 함께 서해 상공에서 이뤄졌다.국방부는 “13일 서울에서 열린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미 전략자산의 정례적 가시성 증진을 포함한 확장억제 공약을 재강조했다”면서 “이번 훈련은 이러한 공약에 따라 미 전략자산의 전개 빈도와 강도를 확대해 상시 배치에 준하는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한미가 긴밀히 공조한 가운데 이루어진 ‘확장억제의 행동화’”라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압도적이며 결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동맹의 연합작전수행능력을 현시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10월 17일 한반도에 전개한 미 공군의 B-52H 전략폭격기와 한국 공군의 F-35A 전투기들이 한반도 상공에서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공군)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신형 IRBM용 대출력 고체연료 엔진을 개발해 11~14일 1·2단 엔진의 지상 분출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화성-12형’ 등 북한은 액체연료 엔진 기반의 IRBM을 보유하고 있지만, 고체연료 엔진 기반 IRBM 개발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체연료 엔진은 연료 주입 단계가 필요 없어 기습 공격이 가능한 게 장점이다. IRBM은 괌과 일본 오키나와 등에 있는 주요 미군 기지를 타격하기 위한 것이다. 북한은 미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고체연료 엔진 기반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역시 개발하고 있다.
2023.11.15 I 김관용 기자
HD현대오일뱅크, 하와이 이어 美서부로 석유 수출 확대
  • HD현대오일뱅크, 하와이 이어 美서부로 석유 수출 확대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HD현대오일뱅크는 미국 석유 공급 업체 SUNOCO와 내년 석유제품 장기공급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HD현대오일뱅크는 2021년 7월 하와이에 석유제품 완제품을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부터는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휘발유·경유를 직접 수출해 왔다. SUNOCO는 하와이와 미국 본토를 포함 전 세계 유통망에 석유제품을 공급하고 있다.이번 계약 물량은 연 360만배럴 이상으로 기존 하와이에서 미국 서부까지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하와이와 알래스카, 괌 등을 넘어 미국 본토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이승수 HD현대오일뱅크 글로벌사업본부장은 “SUNOCO와 지속적인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3년 연속 장기계약이 성사됐다”며 “앞으로 미국 본토로 휘발유 공급뿐만 아니라 더욱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HD현대오일뱅크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전통적인 아시아 시장을 넘어 지속적으로 수출 영토를 넓히고 있다. 2013년 거래를 시작한 뉴질랜드에는 연 700만 배럴 이상을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이후 대 미국 수출 비중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HD현대오일뱅크가 미국 SUNOCO와 2024년 석유제품 공급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장기 계약서명식에 참석한 이승수 HD현대오일뱅크 글로벌사업본부장(왼쪽)과 Austin Harkness SUNOCO LP 최고상업책임자.(사진=HD현대오일뱅크)
2023.11.14 I 김은경 기자
DB손보, 3분기 누적 순익 8.2%↓···"태풍·가이드라인 등 영향"
  • DB손보, 3분기 누적 순익 8.2%↓···"태풍·가이드라인 등 영향"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DB손해보험의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2624억원으로 전년 대비 8.2% 줄었다. (사진=DB손해보험)DB손보는 13일 공시를 통해 순익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 3분기 누계 영업익은 9.6% 감소한 1조6644억원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조 5084억원으로 2.0%가량 증가했다.3분기 실적만 떼 놓고 보면 순익은 3699억원으로 1년 만에 20.5% 쪼그라들었다. 영업익과 매출은 각각 22.3%, 5.2% 줄어든 4824억원, 4조7462억원으로 집계됐다.DB손보는 태풍·산불사고 등 일시적인 요인과 함께, 올해 3분기부터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새 회계제도(IFRS17) 가이드라인이 적용되면서 보험계약마진(CSM)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금리상승 영향으로 약 500억원의 공정가치측정(FVPL) 평가손실이 발생한 것도 한몫했다. DB손보 관계자는 “괌 태풍과 하와이 산불사고에 따른 일회성 요인이 작용하면서 약 700억원의 손실을 봤고 일반보험 손해율이 상승했다”며 “실손·무저해지상품 가이드라인 적용에 따른 CSM 감소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다만 CSM 적립 수준은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DB손보 관계자는 “일회성 요인으로 당기순익이 다소 감소했지만 3분기 CSM 순증액이 3700억원, CSM 잔액이 12조6000억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2023.11.13 I 유은실 기자
日영토 더 커질까...화산 폭발로 ‘신생 섬’ 생긴 2차대전 격전지
  • 日영토 더 커질까...화산 폭발로 ‘신생 섬’ 생긴 2차대전 격전지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최근 일본 이오지마 섬 앞바다에서 화산활동으로 ‘신생 섬’이 생겨났다.신생 섬에서 수증기가 분출되고 있다. (사진=도쿄대 지진연구소 홈페이지 캡처)9일(현지시각) 미 CNN과 일본 매체 등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오가사와라 제도 이오지마에서 해저 화산이 폭발하면서 신생 섬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 섬은 이오지마 섬 남쪽 앞바다 1㎞ 부근에서 분화가 일어나 대량의 암석이 쌓이며 탄생했다.일본 기상청은 신생 섬은 약 300m 정도의 육지를 이룬 것을 확인했다. 다만 파도의 침식으로 신생 섬의 형태는 계속해서 변하고 있다. 섬 자체도 용암이 식으면서 생긴 구멍이 많은 암석인 경석으로 이뤄져 있어 계속 파도에 침식되면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도쿄대 지진연구소는 섬이 형성된 폭발이 지난달 30일에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마에노 후카시 도쿄대 지진연구소 준교수는 NHK에 “분화로 분출된 암석이 쌓여 생긴 것으로 보인다”며 “부근에서 마그마를 분출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계속해서 마그마를 내뿜는 신생 섬. (사진=도쿄대 지진연구소 홈페이지)이오지마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화산 분화가 관찰돼왔다. 지난 6월과 10월에도 폭발이 일어났으며, 일본 국토지리원은 활발한 화산 활동으로 이오지마 섬이 융기하면서 최근 9년간 면적이 약 1.3배로 커졌다고 분석한 바 있다.이오지마섬은 일본과 괌 사이 중간쯤 위치에 자리 잡은 섬으로, 2차 세계대전 당시 미 해병대원들이 일본군과 격전 끝에 성조기를 세우는 모습이 사진으로 찍혀 유명해진 장소다.
2023.11.10 I 김혜선 기자
티몬, 8일부터 3주간 여행박람회…“특가 릴레이”
  • 티몬, 8일부터 3주간 여행박람회…“특가 릴레이”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커머스업체 티몬은 연말연시 여행 성수기 시즌을 앞두고 핵심 파트너사들과 ‘티몬투어 여행박람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티몬투어 여행박람회는 누적 구매고객이 50만명을 넘어선 행사로 올해는 9번째다.이번 박람회는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열린다. 롯데면세점, 하나투어, 소노호텔앤리조트, 인터파크투어, 제주항공, 노랑풍선, 모두투어, 서울랜드, 여기어때, 야놀자클라우드코리아, 여행이지, NHN여행박사, 웹투어, 참좋은여행 등 30여개 핵심 파트너사들이 함께 한다. 인기 휴양지인 사이판 등 해외 여행 상품은 물론 제주와 강원 평창 등 국내여행 특가 상품을 판매한다.티몬은 연말연시 여행 수요를 공략할 1700여개 특가 딜을 준비했다.행사 기간 사이판·괌, 태국, 코타키나발루 등 인기 해외 여행지를 특가에 떠날 수 있는 올인데이를 갖고, 특별히 고른 40여개 해외여행 특가 딜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하나투어 30주년 특별기획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할인 혜택도 역대급이다. △즉시 할인 15%(최대 50만원) △전용 10% 쿠폰(최대 20만원) △카드사(현대·롯데·NH농협·하나카드) 또는 토스페이 즉시 할인 5%(최대 10만원) 등 3종을 모두 적용하면 최대 80만원까지 중복 할인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외에도 티몬 적립금을 지급하는 ‘행운의 룰렛’ 돌리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벤트를 비롯해 구매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는 경품 추첨 행사가 마련돼 있다.김학종 티몬 투어비즈본부장은 “9번째를 맞은 여행박람회는 티몬이 주요 파트너사들과 손잡고 마련한 고객 감사 축제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이번 시즌에도 만족도 높은 상품과 혜택은 물론 풍성한 이벤트 등 즐길 거리를 가득 준비했다”고 말했다.(이미지=티몬)
2023.11.07 I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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