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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248건

진에어, 내달 29일부터 부산~도쿄(나리타) 노선 신규 취항
  • 진에어, 내달 29일부터 부산~도쿄(나리타) 노선 신규 취항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진에어(272450)가 부산과 도쿄의 관문인 나리타 공항을 잇는 국제선에 신규 취항한다.진에어 B737-800.진에어는 10월 29일부터 부산~도쿄(나리타) 노선에 총 189석의 B737 항공기를 투입해 주 7회 일정으로 운항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부산~도쿄(나리타) 노선 운항 스케줄은 김해공항에서 매일 9시 30분에 출발해 나리타에 11시 30분에 도착하며, 나리타에서는 10시 30분에 출발해 김해공항에 13시 1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또한 기존 인천~도쿄(나리타) 노선과 연계한 ‘다구간 여정’도 가능해져 인천 및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여행 및 비즈니스 고객들의 스케줄 편의성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부산~ 부산~도쿄(나리타) 노선 항공권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무료 위탁 수하물 15kg은 기본으로 제공된다.진에어는 “앞으로도 김해공항 국제선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외국인 관광 수요도 유치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한편 진에어는 동계기간에 김해공항을 거점으로 총 10개의 국제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일본 지역은 부산~오키나와 단독 노선을 비롯해 삿포로, 오사카 노선이 각각 주 7회 일정으로 운항한다. 이 외에도 나트랑, 다낭, 세부, 괌 등 동남아 및 대양주 노선도 겨울철 따뜻한 여행지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매일 김해공항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2023.09.25 I 박민 기자
도예작품부터 탈춤까지…해외에서 만나는 韓무형유산
  • 도예작품부터 탈춤까지…해외에서 만나는 韓무형유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무형유산 전승자 주관 해외행사’를 프랑스, 베트남, 인도, 괌에서 각각 개최한다.국가무형유산 전승자가 자유롭게 기획해 우리 무형유산의 아름다움을 해외에서도 쉽게 즐기고 공감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11월 말까지 총 6건의 전시와 공연을 4개국에서 각각 선보인다.김정옥 사기장 보유자의 작업 모습(사진=문화재청).9월 29일 프랑스 파리 체르누스키 박물관에서는 김정옥 보유자의 작품 제작·시연 행사가 진행된다. 현재 이곳에서 진행 중인 김정옥 보유자의 도예작품 초대전시회(7월 25~10월 5일)와 함께 한국 전통 도자기의 뛰어난 조형미와 300년간 전승되어온 ‘사기장’ 가문의 도예기술을 전 세계에 소개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0월 26일 프랑스 파리 한국문화원 내 공연장에서는 승전무 전승자의 독창적인 춤이 가미된 ‘승전무’ 공연도 펼쳐진다. 베트남 다낭과 하노이에서는 각각 우리 무형유산에 대한 강의와 공연이 진행된다. 베트남 다낭 건축대학교 강당에서는 현지 한국어 전공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송파산대놀이’ 공연과 탈춤 강의를 한다. 11월 16일부터 20일까지 하노이 롱비엔 군 일원에서 개최되는 무형유산축제에서는 ‘기지시줄다리기’를 베트남 전통 줄다리기와 함께 공동으로 선보인다. 인도 오디 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칠리카 쉘덕 민속축제에서는 ‘수영야류’ 공연이 11월 19일~20일과 11월 25일~26일에 걸쳐 무대에 오른다. 11월 28일 괌 소재의 두짓타니 호텔에서는 ‘강령탈춤’ 공연이 펼쳐진다.‘승전무’의 공연 모습(사진=문화재청).
2023.09.25 I 이윤정 기자
추석 해외여행, 아직 늦지 않았다…지금 예약 가능한 상품은
  • 추석 해외여행, 아직 늦지 않았다…지금 예약 가능한 상품은[여행]
  • 보라카이의 바다 풍경 (하나투어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기다리던 추석 황금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기본 6일에서 연차 사용 시 최장 12일까지 이어지는 역대급 황금연휴에 여행 열풍이 뜨겁게 불고 있다. 그동안 여행 계획을 세우지 않았던 이들도 여행 준비에 분주한 지인들의 모습에 여행 욕구가 솟아날 정도다. 많은 여행사는 올 추석 연휴 기간(9월 28일~10월 3일) 예약이 여름 성수기 인원을 넘긴 상태라고 밝혔다. 주요 여행지는 상품 판매가 일찍 마감된 곳이 많다. 하지만 포기하기는 이르다. 아직 떠날 만한 곳이 남아 있다. 연휴를 닷새가량 앞둔 시점에서 여행사 관계자들에게 예약 가능한 여행상품과 추천 여행지 등 ‘꿀팁’을 들어봤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금도 늦지 않았다. ◇일본·중국·동남아 등 근거리 상품 노려라여행객으로 북적이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팬데믹 이후 첫 명절 연휴를 맞아 해외로 떠나려는 대기 수요가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대부분의 여행사는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김익환 교원투어 홍보팀 매니저는 “현재 단거리 여행상품은 물론, 미주 지역과 두바이, 토론토, 밴쿠버, 괌, 뉴질랜드 등 중장거리 상품도 예약이 거의 끝났거나 잔여 좌석이 10석 미만인 상황”이라며 “현재 남아있는 좌석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만큼 추석 연휴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예약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남은 좌석이 있을까 궁금해진다. 하지만 일부 상품의 예약은 여전히 가능하다. 주요 여행사는 일본, 동남아 등 근거리 지역을 중심으로 3~4일짜리 여행상품 예약을 받고 있다. 비교적 주목도가 떨어지는 중국 여행상품을 눈여겨보는 것도 방법이다. 여행사들에게 추석 연휴에 ‘당장 예약이 가능한’ 상품을 문의해봤다. 베트남 푸꾸옥의 솔바이멜리아 호텔 (참좋은여행 제공)참좋은여행은 연휴 전날인 27일 오후 출발하는 베트남 푸꾸옥 세미 패키지(4박5일) 상품 예약을 추천했다. 일정 중 자유시간이 포함된 패키지로 푸꾸옥의 대표 리조트인 솔바이멜리아에서 4박을 머무는 상품이다. 전용 수영장과 프라이빗 비치를 갖춰 종일 휴식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놀이공원과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등이 있는 ‘빈원더스 테마파크’ 자유이용권이 포함돼 가족 단위 휴양 여행으로 제격이다. 가격은 139만9000원부터.필리핀 헤난파크 리조트 전경 (교원투어 제공)교원투어는 필리핀 보라카이 헤난파크·가든 리조트 패키지(4박6일) 상품을 판매 중이다. 보라카이의 인기 숙소인 헤난 리조트에 머무르며 크리스탈 코프섬 관광, 호핑투어, 전신 마사지, 다이빙 강습 등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출발은 오는 30일부터 가능하며 가격은 109만9000원부터다.세부 솔레아 리조트 (모두투어 제공)모두투어는 30일 출발하는 필리핀의 세부 솔레아 리조트(3박 5일)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있다. 물놀이를 원하는 가족 여행객에게 추천할 만하다. 다이빙 강습을 비롯해 열대과일 구매, 막탄 시내관광 등의 일정으로 구성됐으며 리조트 내 워터파크 외에 디너(1회)와 발 마사지(30분) 등도 포함돼 있다. 89만9000원부터.‘도깨비 빨래판’으로 불리는 일본 미야자키의 관광지 아오시마의 물결 바위 (하나투어 제공)이동시간을 줄이고 싶다면 일본과 중국을 주목해보자. 하나투어는 일본 남부 미야자키·가고시마 온천 패키지(3일) 상품 예약을 받고 있다. 27일 출발해 연휴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온천 호텔에 머무르면서 기리시마 주조공장, 기리시마 신궁 등 일본 특유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다. 109만9900원부터.일본 북해도의 오타루에서 즐기는 운하 크루즈 (일본관광청 제공)인터파크의 북해도 상품(4일)도 이용이 가능하다. 샤부샤부와 대게, 해물철판구이, 호텔 바이킹(2회), 북해도 목장 요구르트 등 일정 중 9회 식사가 포함된 미식 투어 상품이다. 북해도의 유일한 해상 국립공원인 샤코탄, 운하로 유명한 도시 오타루 등 관광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다. 30일부터 출발하는 상품은 149만원부터, 다음달 2일 출발하는 상품은 99만9000원부터다.중국 계림의 이강에서 가마우지 낚시를 하는 모습 (노랑풍선 제공)노랑풍선은 추석 연휴 늦은 여행객을 위해 중국 패키지여행 상품을 권했다. 중국 계림과 양삭, 용승(6일) 패키지로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고, 숙박은 4성급 호텔로 구성했다. 평균 수온 60℃의 천연 온천수인 용승 온천을 체험하고 계림 관광의 하이라이트인 ‘이강유람’을 비롯해 ‘요족마을’, ‘은자임 동굴’ 등 현지 주요 관광지를 두루 볼 수 있다. 단, 입국에 필요한 중국 비자의 경우 접수일 포함 평일 기준 5일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일정을 잡아야 한다. 30일 출발하는 상품 기준 79만9000원부터다. 허율 노랑풍선 홍보팀장은 “현재 베트남, 일본 등의 경우 예약이 마감된 상품이 실시간으로 늘고 있다”며 “연휴 시작일 이후 3일 동안 여행객이 가장 몰리는 만큼 여행 일정을 가급적 뒤로 잡을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연휴 중후반에 떠나면 선택의 폭 넓어져체코 프라하 전경 (하나투어 제공)출발 일정이 임박한 상품의 경우 가격이 다소 비싼 것은 각오해야 한다. 비용 부담을 줄이고 싶다면 출발일에 임박해 예약이 취소되는 상품을 노려보자. 피치 못할 사정으로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는 언제나 있기 마련이다.이상필 참좋은여행 부장은 “일반적으로 출발 4~5일 전엔 항공 탑승객 이름 변경이 불가능하지만, 단독 전세기나 좌석 선매입 상품의 경우 출발 하루 전까지도 변경이 가능하다”며 “여행사 입장에선 출발이 임박해 나오는 취소 건을 빨리 처분해야 하는 만큼 적절한 가격에 꽤 괜찮은 여행상품을 잡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필요한 건 정보력이다. 예약 취소 건이 발생해 급하게 모객하는 여행사 정보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럴 경우 여행사별로 운영하는 SNS 채널을 주목하는 게 유리하다. 미리 여행사별 SNS 채널을 구독하면 실시간 긴급 모객 상품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잔여좌석을 채우기 위해 여행사마다 실시하는 ‘늦캉스 기획전’, ‘좌석확보 기획전’ 등 프로모션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연휴 시작일부터 3일 동안은 대부분의 상품가격이 비싸고 좌석 찾기도 어렵다. 현실적으로 여행 일정을 늦추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추석 연휴에 하루 이틀 정도 개인 휴가를 붙인다면 선택의 폭을 더 넓힐 수 있다. 조일상 하나투어 홍보팀장은 “현재 추석 기간에 예약 가능 지역이 거의 없지만 연휴 전후로 하루 이틀 휴가를 낼 수 있다면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며 “지금 시점에서는 연휴 시작일을 고집하고 예약 시기를 놓치기보다 연휴 전후를 활용하는 동시에 여행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2023.09.22 I 김명상 기자
송가인·홍자·이은미 등 스타와 해외여행을…하나투어, ‘전지구적 여행파티’
  • 송가인·홍자·이은미 등 스타와 해외여행을…하나투어, ‘전지구적 여행파티’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하나투어가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세계 곳곳에서 여행과 함께 콘서트,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전지구적 여행파티’ 기획전을 준비했다.이번 기획전은 여행과 함께 하나투어 창립 기념일인 11월 1일에 진행하는 인기 최정상 스타들의 콘서트 또는 디너파티 일정을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화려한 라인업이 눈에 띄는 구성으로 △트로트 가수 송가인(규슈·후쿠오카), 홍자(다낭) △가수 이은미 & 넌버벌 퍼포먼스 코미디 팀 옹알스(방콕) 등의 콘서트 상품과 가족 고객들을 위한 △유명 셰프 최현석(코타키나발루) △먹방 유튜버 산적TV 밥굽남(괌)이 진행하는 디너파티 상품 등이 마련돼 있다.각 상품별 출발일과 특전 등 자세한 내용은 하나투어 홈페이지 및 모바일 하나투어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전지구적 여행파티’ 상품 결제 고객 대상으로 하나투어 1만 마일리지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사별 할인 및 장기무이자 혜택도 있다.하나투어 관계자는 “오랜 시간 하나투어에 큰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세계 여러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인 파티를 기획했다”라며, ”유명 스타들의 콘서트와 디너파티에 참여하고, 해외 관광 명소를 여행할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2023.09.18 I 김명상 기자
티웨이항공, 9월 항공권 ‘임박 특가’ 행사..국제선 초특가 판매
  • 티웨이항공, 9월 항공권 ‘임박 특가’ 행사..국제선 초특가 판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9월 국내외 항공권 ‘임박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기간은 오는 18일~27일이다.이번 특가 프로모션은 국내선 제주행 4개 노선과 국제선 35개 노선 등 총 39개 노선을 대상으로 한다. 탑승 기간은 9월 18일부터 10월 31일까지며, 노선 별로 기간이 다르니 유의해야 한다.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웹페이지 등을 통해 진행하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항공권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다.티웨이항공 9월 임박 특가 프로모션 이미지. (사진=티웨이항공)세부적으로는 국제선 18개 노선을 대상으로 초특가 운임 이벤트가 진행된다. 1인 편도 총액 기준(유류할증료·공항세 포함) △인천~방콕(수완나폼) 13만6490원부터 △인천~세부 11만4600원부터 △인천~코타키나발루 12만4600원부터 △인천~보라카이(칼리보) 12만4200원부터 △인천~시드니 34만8760원부터 가격이 매겨진다.또 △청주~나트랑 11만9600원부터 △대구~다낭 11만4600원부터 △제주~타이베이(타오위안) 7만6500원부터 △인천~괌 15만478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할인 코드 ‘임박특가’를 입력하면 국내선과 국제선 노선별 편도 및 왕복 항공권에 5~10% 즉시 할인을 적용할 수 있다. 할인 코드는 스마트 운임 이상 예매 시 적용되며, 일부 노선의 경우 이벤트 운임에도 적용된다.할인코드를 적용하면 국내선은 △김포~제주 1만98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국제선은 제주~타이베이(타오위안) 8만1500원부터 구매할 수 있고, 인천발 △오사카 10만4800원부터 △삿포로 17만6500원부터 △싱가폴 17만8400원부터 △홍콩 13만4200원부터 △비슈케크 42만8400원부터 등이다.이 외에도 대구발 항공권은 △후쿠오카 12만9800원부터 △방콕(수완나폼) 15만1490원부터, 청주발 항공권은 △오사카 13만9800원부터 △방콕(돈므앙) 15만1490원부터 예약할 수 있다.카카오페이와 제휴카드(우리카드·NH농협카드)로 결제할 경우 최대 2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특가 운임 및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본격적인 가을 시즌으로 접어들며 국내외 알뜰 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들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바탕으로 여행객이 즐겁게 휴가를 떠날 수 있는 합리적인 운임의 프로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3.09.17 I 이다원 기자
골드바 500개, 전자제품 수천만원어치…편의점 추석선물 인기
  • 골드바 500개, 전자제품 수천만원어치…편의점 추석선물 인기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180만원짜리 코지마 안마의자 6개, 135만원짜리 삼성전자 김치냉장고 2대, 129만8000원짜리 발렌타인30년산 위스키 1병.’올해 추석명절을 앞두고 편의점 CU에서 판매된 명절 선물들이다. 통상 편의점이 취급하는 물건이 아닐 뿐더러 가격이 100만원이 넘는 전자제품인데도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명절을 앞두고 편의점들마다 ‘이색’ 선물상품을 선보이면서 주목을 끌었을 뿐만 아니라 접근 경쟁력이 힘을 발휘했단 해석이 나온다.14일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CU는 지난달 29일 추석 선물상품 판매를 시작한 지 2주 만에 수천만원 어치의 전자제품을 팔았다. 안마의자와 김치냉장고 외에도 삼성전자의 120만원대 70인치TV 8대, 100만원대 250W청소기 1대 등이 판매됐다.편의점업계의 명절 이색선물로 자리잡은 골드바도 수백 개 팔렸다.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GS25에서는 지난 11일 기준으로 골드바 260여개, 약 5억원 가량을 판매했다. GS25는 1g부터 37.5g(13만5000원~392만6000원)까지 총 13종의 골드바를 판매 중이다. 인근 GS25 매장을 통해 주문 구매하면 원하는 장소로 무료 배송해주고 있다. 세븐일레븐에서도 99.99% 순도의 골드바 2종(3.75g, 37.5g) 200여개가 팔렸다.한 고객이 GS25에서 2023년 추석 선물세트 카탈로그를 살펴보고 있다.(사진=GS리테일)내달 2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명절 연휴가 6일로 늘면서 편의점을 통한 여행상품 판매량도 상당했다.여행업체 ‘노랑풍선’과 손잡은 세븐일레븐에선 여행상품 50건을 판매했다. 세븐일레븐은 ‘일본 북해도’, ‘괌 PIC리조트’, ‘울릉도’, ‘제주도’ 등 국내외 다양한 여행상품으로 선택지를 넓히고 할인혜택을 마련한 게 주효했다.GS25에서도 사이판 월드리조트 숙박권 상품과 ‘제주살기’ 상품이 약 2000만원어치 판매된 걸로 파악됐다. 사이판 상품은 남태평양 뷰 객실과 조식, 중식, 석식을 모두 제공하는 상품으로, 최소 3박 4일(비수기) 197만3000원부터 최대 4박 5일(성수기) 298만6000원짜리 옵션이 있다. ‘제주살기’ 상품은 제주에서 일주일(67만1000원)에서 한달(235만3000원)까지 머물 수 있는 상품으로, ‘한화 호텔앤드리조트’에서 숙박이 이뤄진다.편의점업계에서도 이색상품들의 판매 행렬에 ‘신기하다’는 반응이다.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는데다 접근성이 높아, 정보이용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중장년 층을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걸로 분석되고 있다.업계 한 관계자는 “편의점들이 이색 상품을 판매한 지 3년가량 됐고, 가까이서 자주 찾을 수 있는 곳에 위치하다보니 소비자 신뢰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며 “중장년 층들이 카탈로그를 보면서 상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과거엔 구멍가게란 인식이 있었지만 이제 고가의 전자제품 등까지 취급하면서 편의점들도 이미지 개선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2023.09.14 I 김미영 기자
“여행상품 판매량 50%↑”…이커머스, ‘추캉스’족 공략 사활
  • “여행상품 판매량 50%↑”…이커머스, ‘추캉스’족 공략 사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커머스 업체들이 올해 추석연휴를 앞두고 여행상품을 출시하며 ‘추캉스’(추석+바캉스)족을 공략하고 있다. 10월 2일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추석연휴가 6일로 늘어난 데다, 개인휴가를 이용하면 10월 9일 한글날 공휴일까지 최대 12일 동안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어 여행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11일 G마켓에 따르면 정부가 10월 2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국내 여행상품 판매 건수는 직전 동기간 대비 52% 급증했다. 특히 국내 호텔·펜션·콘도·리조트 등 숙박시설이 30% 이상 늘었다. 반면 해외 호텔 예약은 11%, 항공권은 7% 각각 감소했다. 이미 여름휴가철 해외여행을 다녀온 이들이 많은데다 고물가 등의 여파로 추석연휴엔 국내여행에 더 몰리는 것으로 해석된다.이커머스업체들이 앞다퉈 여행상품 특가를 선보이면서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엔 선택지가 많아졌다.쿠팡의 여행 전문관 ‘쿠팡트래블’은 지난 7일부터 인기 여행상품을 최대 54% 할인 판매에 들어갔다. 오는 31일까지 매주 세 차례에 거쳐 와우 회원 전용 할인코너인 ‘골드박스’에서 할인된 여행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가을에 떠나기 좋은 주요 테마파크 입장권부터 추석 연휴 인기 호텔·리조트까지 다양한 상품을 바꿔 선보인다. 경주월드 종일 이용권과 오후권을 최대 45% 할인판매하고, 제주 신화월드 숙박권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식이다. 골드박스는 매일 다른 상품을 단 하루 특가로 구입할 수 있는 와우 멤버십 회원 전용 할인코너로, 매일 아침 7시에 새로운 품목들이 업데이트된다. (이미지=G마켓 제공)G마켓과 옥션은 11일부터 오는 26일까지 ‘한가위 여행라운지’ 프로모션을 벌인다. 국내 여행상품으로 ‘알펜시아 스키 시즌권’과 ‘에버랜드’·‘캐리비안베이’·‘오션월드’ 등 국내 주요 레저시설과 △파라다이스시티 △제주신라호텔 △소노리조트 비발디·델피노·쏠비치 등 지역별 인기 호텔·리조트 이용권을 선보인다.해외호텔의 경우 △두짓 비치 리조트 괌 △힐튼 괌 리조트·스파 △하얏트 리젠시 사이판 △힐튼 도쿄 △스위소텔 난카이 오사카 △신라 모노그램 다낭 △칼튼 호텔 싱가포르 등 숙박권을 판매한다.해외패키지 상품으로는 △하이난 5성급 리조트(20만원대~) △코타키나발루 5성급 패키지(50만원대~) △스페인·포르투갈 일주(100만원대~) 등을 선보인다. 이외에 국내외 렌터카의 실시간 예약 서비스, 다양한 해외 패스·입장권 상품 특가 판매 등을 마련했다.11번가는 다음달 3일까지 국내 여행 상품을 한 곳에 모은 ‘한가위 여행 대전’ 행사를 편다. ‘제주신화월드’, ‘설악 한화리조트’, ‘진도 쏠비치’ 등 인기 국내 숙박 상품 등을 판매한다. 해외항공권 특가도 다양하다.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삿포로 등 일본 왕복 항공권과 에어프레미아 항공의 방콕, 프랑크푸르트, 하와이, 뉴욕, LA 왕복 항공권을 특가에 선보인다. 일본 항공권 1만5000원 할인쿠폰(10만원 이상 결제 시), 에어프레미아 항공 7만원 할인쿠폰(90만원 이상 결제 시), 해외 항공권 11만원 할인쿠폰(200만원 이상 결제 시) 등 추가 할인 혜택도 준다.
2023.09.12 I 김미영 기자
황보라·김형석 "해외서도 알아봐…K아트 인기 체감"
  • 황보라·김형석 "해외서도 알아봐…K아트 인기 체감"[2023 K포럼]
  • 왼쪽부터 김형석 프로듀서, 배우 겸 미술작가 황보라, 팝아티스트 찰스장, 글로벌아트어드바이저 박민경, 경남제약스퀘어 명지윤 팀장이 11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K포럼’ 4세션에서 ‘K아트, 콜래보로 비즈니스를 창조하라’를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사진=일간스포츠 서병수 기자)[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하와이 옷 가게에서 우리나라 음악이 흘러나와서 자부심을 느꼈어요.”배우 황보라는 연예·스포츠신문 일간스포츠와 경제종합주간지 이코노미스트 공동 주최로 11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호텔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K포럼’ 4세션에서 이같이 말했다. ‘컬래버로 비즈니스를 창조하라’라는 주제로 진행된 4세션은 작곡가 겸 프로듀서 김형석이 좌장을 맡았고 황보라를 비롯해 팝아티스트 찰스장, 글로벌아트 어드바이저 박민경, 경남제약스퀘어 명지윤 팀장 등이 패널로 함께했다. 왼쪽부터 김형석 프로듀서, 배우 겸 미술작가 황보라, 팝아티스트 찰스장, 글로벌아트어드바이저 박민경, 경남제약스퀘어 명지윤 팀장이 11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K포럼’ 4세션에서 ‘K아트, 콜래보로 비즈니스를 창조하라’를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사진=일간스포츠 서병수 기자)먼저 황보라는 “어제와 오늘을 대비하고 내일을 준비하는 포럼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그는 미술작가 활동을 병행 중이라면서 최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베르나르 뷔페전에 오디오 가이드로 참여했다는 근황을 밝혔다.각 분야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네 사람은 최근 K아트의 인기를 체감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찰스장은 “예전에는 외국에 나가면 한국 자체를 잘 모르셨는데 최근 해외 아트페어에 가니까 먼저 알아보는 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박 어드바이저와 명 팀장 또한 한국 미술계를 향한 관심을 전방위로 느끼고 있다고 했다.황보라는 “배우 활동 20년 동안 해외에서 저를 알아보는 분들이 없었는데 최근에는 알아보셨다. 괌에서 현지인분들이 ‘일타 스캔들’을 보여주시더라”며 “하와이 옷 가게에선 우리나라 음악이 나오는 순간도 경험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김형석 또한 “미국 입국 때 직업이 뭐냐고 해서 K팝 음악 프로듀서라고 하니 블랙핑크와 작업해 봤냐고 묻더라. ‘너무 하고 싶다’고 했다”고 웃으며 “그만큼 K팝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왼쪽부터 김형석 프로듀서, 배우 겸 미술작가 황보라, 팝아티스트 찰스장, 글로벌아트어드바이저 박민경, 경남제약스퀘어 명지윤 팀장이 11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K포럼’ 4세션에서 ‘K아트, 콜래보로 비즈니스를 창조하라’를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사진=일간스포츠 서병수 기자)김형석은 방탄소년단을 예로 들며 K팝의 확장성과 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음악과 미술뿐만 아니라 K아트와 실물경제의 컬래버가 활발하게 일어나면서 아트의 영역이 넓어질 거라고 예상한다”고 내다봤다.세션 참여자들은 마케팅과 어드바이징의 중요성, 정부의 체계적인 관심과 지원, 창작자의 저변 확대, 커뮤니티의 필요성 등을 두루 강조했다. 황보라는 “앞으로 K아트가 더 활성화되어서 미술을 지망하고 그림 그리고 싶어 하는 아이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드러냈다.‘2023 K포럼’에는 다양한 인사들이 연사 및 패널로 참석했다. 정길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 윤제균 영화감독이 ‘K가 대한민국의 가치를 높인다’라는 주제로 기조연설·대담에 나섰다. 이서진 배우, 민희진 어도어 대표, 허경환 방송인, 김형석 프로듀서, 황보라 배우 겸 미술작가 등이 패널로 함께했다.
2023.09.11 I 최희재 기자
티웨이항공, 국제선 전 기간 프로모션..동남아행 9만원대부터
  • 티웨이항공, 국제선 전 기간 프로모션..동남아행 9만원대부터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티웨이항공이 오는 17일까지 국제선 항공권 특가 행사를 벌인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국제선 전 기간 할인전’ 행사는 국제선 총 37개 노선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웹페이지 등을 통해 진행된다. 탑승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며, 노선별로 탑승 기간이 다르므로 확인이 필요하다.티웨이항공이 오는 17일까지 국제선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티웨이항공)먼저 티웨이항공은 선착순 한정 이벤트 초특가 운임을 제공한다. 유류할증료·공항세 포함 1인 편도 총액 기준 항공권이 △인천~호찌민 9만7600원부터 △대구~다낭 11만9600원부터 △대구~방콕(수완나폼) 13만1500원부터 △청주~방콕(돈므앙) 12만1500원부터 △인천~보라카이(칼리보) 12만4200원부터 △인천~세부 11만4600원부터 △인천~싱가포르 12만8400원부터 △인천~괌 15만4890원부터 금액이 매겨진다.또한 할인 코드 ‘국제선’을 입력하면 노선별 편도 및 왕복 항공권에 5~10% 즉시 할인을 적용할 수 있다. 이를 적용하면 인천발 △후쿠오카 7만2700원부터 △도쿄(나리타) 14만9500원부터 △다낭 15만600원부터 △코타키나발루 13만400원부터 △시드니 41만3580원부터 △가오슝 11만1700원부터 △몽골 19만7900원부터, 대구발 △오사카(간사이) 11만5800원부터 △타이베이(타오위안) 8만8700원부터 등 항공권을 예매할 수 있다.아울러 청주발 항공권의 경우 △오사카(간사이) 13만4800원부터 △다낭 13만2600원부터 △나트랑 14만1600원부터 금액으로 판매한다.할인 코드는 스마트 운임 이상 예매 시 적용되며, 일부 노선의 경우 이벤트 운임에도 적용된다.카카오페이와 제휴카드(하나카드·우리카드·NH농협카드)로 결제할 경우 최대 2만원의 중복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특가 운임 및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가을·겨울에 제2의 휴가를 떠나는 여행객을 위해 합리적인 운임의 국제선 전 기간 할인전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이번 특가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힐링하는 재충전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9.11 I 이다원 기자
태풍 '하이쿠이' 中상륙, '기러기'는 약화…남부 많은 비
  • 태풍 '하이쿠이' 中상륙, '기러기'는 약화…남부 많은 비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다음주 한반도 서남해안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였던 제11호 태풍 ‘하이쿠이’와 제12호 태풍 ‘기러기’ 모두 한반도 도달 전 소멸하겠다. 제11호 태풍 ‘하이쿠이’ 이동경로(사진=기상청)1일 기상청 수시브리핑에 따르면 제11호 태풍 하이쿠이는 이날 오전 9시쯤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530km 부근 해상을 지나 시속 약 18km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태풍 하이쿠이는 4일 오전 9시쯤 중국 푸저우 북동쪽 약 60km 부근 해상을 지나 중국 내륙에 상륙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후 열대저압부로 세력이 약화해 5일 오전 9시쯤 중국 푸저우 북서쪽 약 210km 부근 육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하이쿠이가 서해안을 통과할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전날 수평에 가깝게 서진하면서 한반도는 직접 영향권에서 벗어나게 됐다. 기상청은 태풍의 북쪽에 위치한 대기 상층 고기압이 북진을 막고 서진을 유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제12호 태풍 ‘기러기’ 이동경로(사진=기상청)태풍 기러기는 당초 예상보다 세력을 키우지 못하고 한반도에 다다르기 전 소멸할 전망이다. 기러기는 이날 오전 9시 괌 북동쪽 약 10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약 41km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이후 4일 오전 9시쯤 일본 가고미사 동남동쪽 약 370km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세력이 약화해 소멸 수순을 밟겠다. 한반도가 직접 영향권에서 벗어나더라도 태풍이 밀어 넣는 수증기로 인해 주말 이후까지 남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특히 1일과 2일 전남 남해안에 30~80mm(많은 곳 100mm 이상), 광주·전남(남해안 제외) 5~40mm, 전북 남부 5~20mm, 부산·울산·경남 남해안 30~80mm(많은 곳 100mm 이상), 경남 내륙·대구·경북 남부 5~20mm, 제주도 남부·동부·중산간·산지 50~150mm(많은 곳 200mm 이상)의 강수량이 예상된다.남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가끔 구름이 많겠다. 하이쿠이가 서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서해안 지역은 체감온도가 30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서울에는 가끔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2023.09.01 I 이유림 기자
글램핑·일본·워터파크 인기 ↑…야놀자, 여름 여가 트렌드 발표
  • 글램핑·일본·워터파크 인기 ↑…야놀자, 여름 여가 트렌드 발표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야놀자가 1일 발표한 ‘2023 여름 성수기 여가 트렌드’ 조사 결과 야외형 숙소를 비롯해 일본, 워터파크 등이 인기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야놀자가 지난 7-8월(7월 1일-8월 31일) 야놀자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내 숙소 거래액은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동기 대비 135% 증가했다. 숙소 유형별로는 글램핑 및 카라반 등 야외형 숙소가 543%, 풀빌라가 281% 신장하며 펜션 카테고리(93%)가 2019년 대비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지역별 신장률은 충청남도(96%), 강원특별자치도(95%), 경상남도(89%), 경상북도(89%)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 숙소 거래액은 2019년 대비 401%, 예약 건수는 285% 성장했다. 국가별 비중은 일본(61%), 베트남(14%), 태국(6%) 순으로 일본에 집중됐다. 2019년과 비교하면 괌이 565%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싱가포르(536%), 일본(452%), 태국(270%)이 뒤를 이었다. 국내선 인기 취항지는 제주가 44%로 1위를 차지했고, 서울(31%), 부산(10%), 청주(6%), 광주(4%)가 뒤를 이었다. 국제선은 오사카(34%), 후쿠오카(23%), 도쿄(16%) 순으로, 일본(78%)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태국(8%), 베트남(6%), 필리핀(2%) 순이었다. 레저 이용건수는 2019년 대비 97% 성장했다. 레저 유형별로는 스파·워터파크가 42%로 1위를 기록했고 테마파크(32%), 공연·전시(9%)가 순위에 올랐다.야놀자 관계자는 “트렌드 분석 결과, 국내와 해외여행 모두 팬데믹 이전 수준을 완전히 넘어섰다”면서 “국내는 지역 여행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력 프로젝트의 결과로 충청도·경상도 등의 성장이 눈에 띄었고, 해외는 고물가·고환율 여파로 근거리 여행지가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2023.09.01 I 김명상 기자
中 향하는 11호 태풍 '하이쿠이'…12호 '기러기' 경로는?
  • 中 향하는 11호 태풍 '하이쿠이'…12호 '기러기' 경로는?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11호 태풍 ‘하이쿠이’가 애초 예상보다 서쪽으로 방향을 더 틀어 다음 주 초쯤 중국 내륙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태풍 ‘하이쿠이’ (사진=기상청 홈페이지)1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하이쿠이는 이날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62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하이쿠이는 당초 예상보다 경로가 서쪽으로 밀려 오는 3일 중국 상하이 남쪽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이는 북쪽 찬 공기와 서쪽으로 확장하는 북태평양 고기압에 밀려 방향을 서쪽으로 틀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여기에 홍콩 부근으로 향하는 강한 세력의 9호 태풍 ‘사올라’가 하이쿠이를 서쪽으로 더 끌어당긴 것도 변수가 됐다.따라서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태풍이 북상하면서 남해와 서해 상에 물결이 높게 일고 해안가에는 너울성 파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태풍 ‘기러기’ (사진=기상청 홈페이지)특히 태풍 수증기가 내륙과 해안으로 유입되며 곳곳에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다.1~2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부산·울산·경남·경북·제주 50~150㎜, 전남 30~80㎜, 전북 5~40㎜다. 특히 제주와 부산·울산·경남 남해안·경북 남부 동해안 등에는 200㎜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지난달 30일에 발생한 12호 태풍 기러기는 괌 인근에서 북서방향으로 이동 하고 있는 가운데 빠른 속도로 한반도를 향해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리나라에 가까워질수록 세력이 약해질 전망이다.
2023.09.01 I 김민정 기자
"美, 대만 인근 필리핀에 새 항구 추진…中 견제용"
  • "美, 대만 인근 필리핀에 새 항구 추진…中 견제용"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미국이 대만 남부에서 불과 200㎞ 떨어진 필리핀 북부에 항구를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태평양 진출 관문에서 장악력을 높이려는 포석으로 읽힌다.로이터통신은 31일 소식통을 인용해 “미군이 필리핀 북부 바타네스 제도에 새로운 항구를 개발하기 위해 필리핀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타네스 제도는 필리핀 최북단에 위치한 섬이다. 대만 남부에서는 직선 거리로 200㎞가 채 안 된다. 바타네스 제도는 남중국해와 서태평양을 오가는 선박들의 주요 해상로인 바시해협의 남쪽 끝에 위치해 있다.(사진=AFP 제공)바시해협은 지정학적·군사전략적 중요성이 매우 높은 곳이다. 미국 입장에서 괌 기지를 출발한 미 공군 항공기와 해군 군함이 대만해협에 이르는 최단 경로에 위치한 해상로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중국 입장에서도 서태평양에 진출하기 위한 관문이다. 실제 중국군은 항공기와 항공모함 전단을 동원해 바시해협 통과훈련을 수시로 진행해 왔다. 미국이 바타네스 제도에 새 항구를 건설하려는 것은 바시해협에 대한 장악력을 높이면서 중국군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다.마리로우 카이코 바타네스 주지사는 로이터통신에 “풍랑이 거친 몬순 시즌에도 수도 마닐라와 바타네스 제도를 연결하는 화물선이 오갈 수 있는 ‘대체 항구’를 건설하기 위해 미국에 자금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두 명의 필리핀 인사들은 “미군 관계자가 새 항구 건설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바타네스 제도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두 나라간 협상은 오는 10월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 정부는 최근 수년간 미군이 이용할 수 있는 필리핀 내 항구의 수를 확대해 왔다.로이터통신은 “이번 움직임은 미국이 필리핀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에 대항하기 위해 아시아 국가들과 긴밀한 협력을 추구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만 인근에서 중국을 더욱 압박하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2023.08.31 I 김정남 기자
“3일 연차 쓰면 최대 12일 연휴”…항공편 예약률도 ‘껑충’
  • “3일 연차 쓰면 최대 12일 연휴”…항공편 예약률도 ‘껑충’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정부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가운데 여행 상품과 항공편에 대한 시민들의 예약률이 증가하고 있다. 연차 3개를 쓰면 추석 연휴와 임시공휴일, 개천절, 한글날을 활용해 총 12일의 ‘황금연휴’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여행객들이 탑승수속을 기다리는 모습. (사진=뉴스1)◇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 “내수 진작 위해”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국내 관광을 활성화해 내수가 진작되도록 해야 한다”며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휴일에 쉬는 직업 종사자라면 오는 9월 28일부터 30일까지의 추석 연휴, 10월 2일 임시공휴일, 10월 3일 개천절 등을 포함한 6일의 연휴가 생긴다. 연차가 3개 이상 남아 있을 경우 10월 4~6일에 연차를 사용해 10월 9일 한글날까지 총 12일의 연휴를 만들 수 있다. 시민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쉬게 돼서 좋다’는 내용의 글을 남기면서도 “한 달 전에 확정 결정이라니”, “연초에 미리 지정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등의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는 인기 있는 주제로 순위가 정해지는 트렌드에 ‘임시공휴일’이 등장하고 해당 키워드로 작성된 게시물만 3800개를 넘어섰다. 지난 28일 오후 서울 중구 모두투어 본사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주요 국내선·국제선 예약률 80~90% 항공업계에 따르면 연휴 기간 항공권 예약률도 전년 동월 대비 높아졌다.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국적 항공사들의 주요 국내선·국제선 노선 예약률은 80~90%로 예년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구체적인 예약률을 밝히지 않았지만 국내선 노선은 거의 만석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도 정확한 예약 현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동남아와 일본 등 거의 모든 노선의 예약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장거리 국제선 예약률도 예년 명절 수준을 웃도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항공은 비행시간이 4시간을 넘는 동남아, 대양주 노선에서 높은 예약률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추석 연휴 인천발 세부·보홀 탑승률은 60%대였지만 최근 인천∼필리핀 세부·보홀 노선과 인천∼괌·사이판 노선의 예약률은 90% 중반이라는 게 제주항공 측의 설명이다.추석 연휴 기간 티웨이항공의 10개 일본 노선 평균 예약률은 50~60%대인 국내선, 중국, 동남아를 뛰어넘는 76%에 달했다. 같은 기간 에어서울의 일본 노선 예약률은 85~90%였으며 인천∼다낭·나트랑 노선은 99%, 인천∼보라카이 노선은 95%가량이었다. 이스타항공은 추석 연휴 김포~제주 노선은 사실상 매진 상태이고 국내선 평균 예약률은 80%대라고 말했다. 이에 국내 주요 항공사들은 연휴 기간 운항 횟수를 늘려 증가하는 예약률에 대응하기로 했다. 지난 28일 인천국제공항 제1교통센터에서 열린 2023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인천공항 특별전에서 여행객들이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뉴스1)◇“임시공휴일 지정에 예약률 증가 전망”국내 주요 관광지의 리조트와 호텔을 비롯해 여행사를 통한 예약률도 높아지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따르면 설악 쏘라노, 산정 호수 안시, 해운대, 경주 등지에 있는 6개 리조트의 평균 예약률은 추석연휴 기간 99%, 10월 1~2일에는 96%인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조선호텔앤리조트의 그랜드 조선 부산 예약률은 85~90%, 그랜드 조선 제주의 예약률은 75~80%에 달했다. 여행사를 통한 국내 여행 상품 예약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참좋은여행의 경우 정부의 임시공휴일 지정 방안 검토 소식이 나온 뒤 추석연휴 출발 여행상품 예약자는 전주 월요일 대비 99% 증가했다. 모두투어는 9월 27일~10월 6일 동안 10항차 전세기 계약을 맺어 연휴를 대비하기 위한 좌석을 추가로 확보했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31일 이데일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추석 전후 기간은 무조건 예약이 증가하는 ‘피크’로 보는데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예약자는 예년보다 더 늘 것으로 보인다”며 “꼼꼼한 예약 관리를 위해 자체적으로 관련 서비스를 점검하는 등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08.31 I 이재은 기자
태풍 '하이쿠이' 심상치 않은 예상 경로…'후지와라 효과' 가능성도
  • 태풍 '하이쿠이' 심상치 않은 예상 경로…'후지와라 효과' 가능성도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11호 태풍 ‘하이쿠이’(HAIKUI)와 제12호 태풍 ‘기러기’(KIROGI)가 상호작용해 한반도에 영향을 줄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31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하이쿠이’는 이날 3시 기준 중심기압 985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27m/s(시속 97km/h)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850km 부근 해상에서 강도 ‘중’으로 서북서진 중이다.태풍 ‘하이쿠이’ (사진=기상청 홈페이지)‘하이쿠이’는 내달 4일께 중국 상하이 남서쪽 약 90km 부근 해상에서부터 방향을 틀기 시작해 한반도와 중국 사이인 서해를 통과할 전망이다.이때 태풍의 속성상 우측에 자리한 우리나라가 영향권에 들면서 제주를 비롯한 호남·서해안 지역에 피해를 줄 가능성이 높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괌 동쪽 약 1040km 부근 해상에서는 현재 제12호 태풍 ‘기러기’가 중심기압 998hPa, 최대풍속 초속 19m/s(시속 68km/h)로 일본 가고시마를 향해 북서진하고 있다. 전날 오후 9시께 열대저압부에서 태풍으로 발달한 기러기는 점차 북서진하면서 일본 남부지역을 관통해 제주도 방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이에 다음 달 5일 새벽께에는 일본 가고시마 남남서쪽 약 11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전망이다. 이는 제주도 서귀포와 430km 정도 떨어진 지점이다.태풍 ‘기러기’ (사진=기상청 홈페이지)이때 태풍 하이쿠이가 ‘상대적으로 약한’ 태풍 기러기를 끌고 가거나 흡수하는 등 ‘후지와라 효과’ 구도에 놓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후지와라 효과는 두개의 열대저기압이 상호작용하는 것을 말한다. 두개 이상의 태풍이 함께 발생해 가까운 거리를 두고 진행하게 됨녀 서로 끌어당기며 나선형(반시계방향)으로 진행해 결국 하나로 합해지려는 특성을 보이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대형 태풍으로 발달할 우려가 있어 큰 피해가 예상된다.미국기상청(GFS) 모델의 Ensemble(앙상블) 모델에서는 태풍 하이쿠이가 상하이에 왔다가, 갑자기 경로를 동쪽으로 꺾어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 큐슈 북부 지역을 서에서 동으로 관통할 것으로 보고 있다.태풍 기러기에 대해서도 현재의 북서진 경로로 큐슈 내륙으로 상륙한 후, 마찬가지로 갑자기 경로를 동쪽으로 꺾어 큐슈 및 일본 혼슈 서부 주코쿠 지역을 거쳐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본다.한편 ‘하이쿠이’ 는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말미잘을 의미하며, ‘기러기’는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기러기를 뜻한다.
2023.08.31 I 김민정 기자
태풍 '하이쿠이' 영향…주말에도 전국 비소식
  • 태풍 '하이쿠이' 영향…주말에도 전국 비소식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제11호 태풍 ‘하이쿠이’의 영향으로 주말에도 전국에 비소식이 예고됐다. 현재 한반도 주변으로 여러 개의 태풍이 동시에 활동하고 있는데 기상청은 이들 태풍끼리도 상호작용을 할 가능성이 커 이동경로 예측이 쉽지 않다고 내다봤다. 각국이 발표한 제11호 태풍 ‘하이쿠이’의 이동 예상경로, 29일 오후 9시 기준(사진=기상청)30일 기상청에 따르면 하이쿠이와 북태평양고기압 사이에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돼 비구름이 강화되고 주말 동안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이 발표한 중기 강수 전망에 따르면 일요일인 3일 오후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릴 확률은 60%로 나타났다. 하이쿠이는 이날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1100km 부근 해상을 지났다. 중심기압 980헥토파스칼(hPa), 중심최대풍속 초속 29m, 강풍반경 220km의 중형 태풍이다. 기상청은 하이쿠이가 계속해서 북서진하다 내달 4일 오전 경로를 완전히 북쪽으로 바꿀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 중기예보센터 모델(ECMWF)과 미국합동태풍경보센터(JTWC)도 하이쿠이가 방향을 틀어 우리나라 서해안으로 향하는 예상 경로를 발표했다.이후 상황은 예측하기 쉽지 않다. 기상청은 하이쿠이가 제9호 태풍 ‘사올라’, 제20호 열대저압부와 상호작용을 일으키며 이동경로와 세력이 급변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박정민 예보분석관은 “태풍 활동이 활발한 열대 해상을 포함해 동아시아 지역 기압계 분석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브리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4시간 이내 제12호 태풍 ‘기러기’로 발달할 것으로 보이는 제20호 열대저압부는 이날 새벽 3시 기준 괌 남동쪽 약 1280km 해상을 지나 북상 중이다. 중심기압 1004헥토파스칼(hPa), 중심최대풍속 초속 15m다. 태풍이 가까워지면서 물결도 점차 높아지겠다. 31일 남해상부터 너울이 발생할 위험이 커지고, 내달 1일 제주 남쪽해상부터 물결이 최고 4미터까지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고립, 저지대 침수 등에 각별히 유의하고 하수도와 배수구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말 강수전망, 일요일인 3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릴 확률은 6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기상청)
2023.08.30 I 이유림 기자
제12호 태풍 '기러기' 발생 초읽기…'하이쿠이' 경로는?
  • 제12호 태풍 '기러기' 발생 초읽기…'하이쿠이' 경로는?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현재 한반도 남쪽에서 9호 태풍 ‘사올라’, 11호 태풍 ‘하이쿠이’가 동시에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12호 태풍 ‘기러기’ 발생 전망도 나왔다.제12호 태풍 ‘기러기’ (사진=기상청 홈페이지)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 9시 괌 동쪽 약 1310㎞ 부근 해상에서 제20호 열대저압부가 생성됐다.열대저압부는 태풍으로 발달하기 전 단계의 약한 열대저기압을 뜻한다.이 열대저압부는 24시간 이내 제12호 태풍 ‘기러기’로 발달한 뒤 괌 북동쪽 해상을 거쳐 다음 달 4일 새벽 3시 일본 오사카 남쪽 약 580㎞ 부근 해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제11호 태풍 ‘하이쿠이’ (사진=기상청 홈페이지)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제11호 태풍 ‘하이쿠이’는 이날 오전 3시 기준 하이쿠이는 괌 북서쪽 약 114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중심기압은 980hPa(헥토파스칼)이며, 최대풍속은 29㎧(시속 14㎞)다.다만 하이쿠이가 열대저압부에서 태풍으로 발달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아직은 강한 힘을 발휘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하이쿠이가 계속 북서진을 계속해 다음 달 2일 오키나와 서쪽 약 30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내다봤다.하이쿠이의 향후 이동 경로는 매우 유동적인데 제9호 태풍 ‘사올라’와의 상호작용으로 경로와 세력이 급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제10호 태풍 ‘담레이’는 전날 오후 3시 일본 삿포로 동쪽 약 1230㎞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했다.한편 30일부터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정체전선이 형성되면서 가을장마 형태의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남쪽에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북쪽에는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저기압이 발달하거나 정체전선까지도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2023.08.30 I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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