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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건설, 이달 9520억원 규모 수주 계약…실적 호조 '청신호'
  • DL건설, 이달 9520억원 규모 수주 계약…실적 호조 '청신호'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건설은 이달 수주 계약 5건을 연이어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앞서 지난 2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시된 수주 계약은 △평택 화양도시개발지구 A4 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 △평택 화양도시개발지구 A2-1 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 △아산 배방 상업4블록 오피스텔 신축공사 △사천 선진리 공동주택 신축공사 △시화MTV 물류센터 등이다. 총 공사비는 약 9520억원이다.평택 화양 A4 및 A2-1 블록 공동주택 신축사업은 경기 평택시 안중읍 현화리 내 위치한 도시개발구역 일원에서 진행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각각 1834억원, 2162억원이다. A4 블록에는 지하 2층~지상 최대 29층, 9개동 916가구 및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A2-1 블록의 경우 지하 2층~지상 최대 29층, 10개동 1063가구 및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됐다.화양지구에는 △초등학교 4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2곳 등 다수의 교육시설과 대규모 상업시설 및 종합병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서해선 복선전철 안중역 △포승-평택선 △제2서해안고속도로 연장 등에 광역교통망 또한 우수해질 전망이다.아산 배방 상업4블록 오피스텔 신축공사는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1749번지 일원에 지하 6층~지상 최대 46층, 2개동 396실을 짓는 사업이다. KTX·SRT 천안아산역 및 1호선 아산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우수한 교통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고속철도를 이용할 경우 서울역은 34분, 광명역과 대전역은 20분이 소요된다. 사업지 인근에는 △대형마트 △영화관 △아울렛 △백화점 등이 자리잡아 생활 편의성 또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용곡공원 △장재천 호수공원 △지산체육공원 △월봉산 등 다수의 자연녹지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사천 선진리 공동주택 신축공사의 경우 경남 사천시 용현면 선진리 1116, 1117번지에서 진행된다. 지하 2층~지상 최대 29층, 9개동 1059가구 및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약 2131억 원이다. 이 사업부지는 바다조망이 가능한 곳으로, 지역적인 희소성을 보유하고 있다. 남해고속도로 및 대전-통영고속도로를 통해 △부산 △창원 △광양 △순천 등 주요권역을 진출할 수 있으며 사천대로 및 상정대로를 활용하면 인근 산업단지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사천 지역을 중심으로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될 예정이며, 산업단지 또한 5개가 추가로 조성 중에 있다.이외에도 DL건설은 경기 시흥시 정왕동 2673번지에서 진행될 시화MTV 물류센터 신축공사의 수주 계약도 체결했다. 연면적은 13만 9181㎡로, 해당 사업을 통해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의 복합물류창고가 들어설 계획이다. 해당 사업부지의 경우 시흥나래 IC에 바로 인접했으며, 평택-시흥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 남부 및 경부 축과의 연결이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DL건설 관계자는 “6월 한달에만 공동주택 및 오피스텔, 물류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며 “연이은 이번 수주가 상반기 막판 스퍼트(Spurt)로 이어지며 올해 영업이익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르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착공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번 수주를 통해 매출 2조원, 수주 3조원이라는 경영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6.10 I 오희나 기자
김은혜, 탈진·과로로 쓰러져…병원 입원
  • 김은혜, 탈진·과로로 쓰러져…병원 입원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전 경기도지사 후보가 과로로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6일 김 전 후보 측 관계자에 따르면 김 전 후보는 이날 오전 낙선 인사를 준비하던 중 탈진 및 과로 등의 증세로 쓰러져 경기 분당시 한 병원의 응급실로 옮겨졌다.병원에서 관련 검사를 받은 후 입원한 김 전 후보는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다.선거 다음날인 2일부터 경기도 내 31개 시·군 순회 일정으로 낙선인사를 해왔던 김 전 후보는 이날 또한 개인적으로 선거운동을 도왔던 이들을 만나 감사 인사를 할 예정이었다.김은혜 전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3일 경기도 부천시 상동에서 낙선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 전 후보 측 관계자는 “김 후보가 선거 직전 무박 5일 일정을 했고, 개표 당일에는 밤을 새웠다. 그리고 3일 연속 인사를 다니다 보니 몸도 마음도 피폐한 상황에서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 전 후보는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당선인과 접전을 벌인 끝에 0.15%포인트(8913표) 득표율 차이로 패배했다.이후 직접 낙선인사를 계획한 김 전 후보는 지난 3일 오전 11시부터 부천·시흥·광명·안산 등 득표율이 저조했던 곳을 차례로 찾아 ‘제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뜨거운 성원 잊지않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민들에게 인사했다.
2022.06.06 I 권혜미 기자
"제가 많이 부족했습니다"…김은혜, 피켓 들고 고개 숙였다
  • "제가 많이 부족했습니다"…김은혜, 피켓 들고 고개 숙였다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에게 근소한 표차로 패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3일 경기남서부지역을 돌며 낙선 인사를 했다.김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부천·시흥·광명·안산 등 득표율이 저조했던 곳을 차례로 찾아 ‘제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뜨거운 성원 잊지않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낙선 인사를 했다. 김은혜 전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3일 경기도 부천시 상동에서 낙선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부천·시흥·광명·안산 등 경기서남부지역은 김 후보가 득표율에서 저조했던 곳이다. 이번 낙선인사는 김 후보가 직접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후보는 이날 낙선 인사를 마친 뒤 오후 4시 수원시 영화동 국민의힘 경기도당 건물에 마련된 선대위 사무실에서 캠프 해단식을 가졌다. 김 후보 측은 “선거 운동하면서 유세 운동했던 장소들을 다시 방문했다”면서 “후보가 당락을 떠나 성원해주신 유권자들에게 인사하는 게 도리라고 하더라”며 이번 낙선 인사의 의미를 설명했다.김 후보는 4일은 경기 북부 지역을 찾아 낙선 인사를 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이번 선거에서 김 후보는 김 당선인과 밤새 피 말리는 접전을 벌인 끝에 0.15%포인트(8913표) 득표율 차이로 패배했다.
2022.06.03 I 이선영 기자
③부동산감독원 물건너가나..내부통제 작동 관건
  • [LH혁신1년]③부동산감독원 물건너가나..내부통제 작동 관건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투기 논란 이후 정부의 LH 혁신안이 발표된 지 1년이 지났다. LH는 투기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통제시스템을 강화했지만 일각에서는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여전히 외부 관리 감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LH사태 이후 공직자윤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통해 전직원 재산등록이 의무화됐다.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LH, 새만금개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부동산 개발을 주로 하는 지방공사 전 직원은 재산을 등록하고 있다. 본인은 물론 배우자와 등록의무자의 직계존·비속 등 가족 등의 재산도 등록해야 한다. 또한 부동산 업무 담당 공직자는 업무와 관련된 부동산을 신규 취득하는 것이 원칙적으로 제한된다. 경기 광명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명시흥사업본부 (사진=연합뉴스)이어 LH는 임직원의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해 준법감시관도 임용했다. 지난해 정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법 시행령 개정안을 통해 감사·수사에 전문성이 있는 외부 인사를 LH 준법감시관으로 임용해 LH 임직원의 부동산 투기 행위를 독립적으로 감시·적발하는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준법감시관은 LH 모든 임직원의 부동산 소유 여부 및 거래행위 등을 확인하고, 공공개발 사업 추진 과정에서 개발 정보를 이용해 투기 행위를 했는지 조사한 후 결과를 공개하는 업무를 맡는다. 불법행위에 대한 처벌도 강화됐다.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공공주택사업 예정지에 지구지정 관련 업무종사자 등이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할 시 5년 이상 징역 또는 이익금액의 3~5배 벌금이 부과된다. 이익금액이 50억원 이상일 경우 최대 무기징역의 가중 처벌을 받게 되고, 재산상 이익은 몰수나 추징된다. 심지어 올해 7월부터 국토부와 LH 등 공익사업 업무 관련 종사자는 대토 보상에서 제외된다. 올해 초 국회에서 통과한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에 따르면 신도시 개발 등 공익사업과 연관된 업무 관련 종사자와 토지보상법·농지법 등 토지관련법 금지행위 위반자는 대토보상 대상에서 제외하고, 토지 보유기간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요건을 갖춘 자에 한해서만 대토보상을 하기로 했다.하지만 시장에서는 내부 감독 시스템만으로는 견제·감시 기능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겠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특히 주거복지·주택공급 기능을 제외한 비핵심기능은 지자체와 타기관으로 이관되면서 종합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감독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국회에서는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부동산감독원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과 같은 당 소병훈 의원이 제안한 ‘부동산거래감독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 등이 계류 중에 있다. 사실상 윤석열 정부 들어서면서 부동산감독원 신설은 물건너갔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 공약을 살펴보면 시장 자율성을 강조하면서 상대적으로는 감독 기능의 강화에 대해서는 회의적이기 때문이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부동산감독원은 자칫 개인정보 등 악용될 소지가 있기 때문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부분도 있다”면서 “결국 내부 통제 범위내에서 투기를 근절할 수 있는 방안이 최선이고 이것이 얼마나 잘 작동할 수 있느냐가 LH 신뢰 회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03 I 하지나 기자
②LH 분사 백지화 검토하는 국토부, 속사정은?
  • [LH혁신1년]②LH 분사 백지화 검토하는 국토부, 속사정은?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국토교통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조직 분리를 사실상 백지화했다. 주택 공급 확대와 주거 복지 강화라는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선 LH 역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LH 직원들이 사들인 광명·시흥신도시 후보지 내 농지.(사진=뉴시스)국토부는 3일 이원재 제1차관 주재로 ‘LH 혁신 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LH 조직·기능·인력 조정안을 올해 중 다시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LH 혁신 방안’을 큰 틀에서 재검토하겠다는 뜻이다.지난 정부에서 발표한 LH 혁신 방안 중 핵심이었던 조직 분리도 사실상 백지화가 유력하다. 당시 정부는 △토지 부문-주택 부문 수평 분리 △주거복지 부문-개발 부문 수평 분리 △주거복지 부문-개발 부문 수직 분리 등 세 가지 분사안(案)을 내놨다. 이 가운데 정부는 △주거복지 부문(모회사)-개발 부문(자회사) 수직 분리안을 밀었다. 개발 수익을 주거복지 재원으로 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이 같은 분사안은 공개되자마자 학계와 시민단체 비판을 받았다. 수직 계열화를 한다고 해도 두 사업이 분리되면 임대주택 운영 등 주거복지 사업이 부실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지금도 LH 임대주택 사업은 연간 1조원 넘는 손실을 내는 적자사업이다. 임대주택 노후화가 심해지면 2030년엔 임대주택 사업 적자가 4조7000억원까지 늘어날 것이란 게 LH 추산이다.국토부 관계자는“분사 안(案)에 대해선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했다. 여야 모두 반대했고 공청회에서도 신중론이 있어서 다시 검토해야 한다는 시각”이라고 했다. 다만 또 다른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안까지도 모두 열어놓고 혁신안을 검토하겠다”고도 했다.윤석열 정부 공약 이행을 위해서도 손발이 될 LH 역할이 크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임기 중 250만가구를 공급하겠다고 했다. 이 가운데 LH 역할이 필요한 공공택지 개발로 공급되는 주택이 142만가구로 절반을 넘는다. 국토부가 이번 회의를 열며 “국정과제인 250만호 공급 등에서 LH 역할도 일정 부분 있는 만큼 혁신 과정에서도 LH가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 이유다.국토부는 LH 백지화를 검토하는 대신 체질 개선에 힘을 집중하기로 했다. 주거 복지 등 핵심 기능 외엔 신규 출자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기존 출자사 중 부실화되거나 사업을 마친 회사는 청산·매각한다. 2급 이상 임직원 인건비는 내년까지 동결하고 복리후생비도 2025년까지 축소한다. LH는 앞서 전 직원의 재산 등록을 의무화하고 불법 행위를 저지른 직원에 대한 처벌 규정을 강화했다.이강훈 참여연대 부집행위원장은 “LH를 분사하고 안 하고는 혁신 방법론일 뿐 본질은 LH 주거 사업에서 공공성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임대주택 등 주거복지 사업에 대한 재정 지원을 강화해 LH가 택지를 과다하게 개발하지 않고도 부담 가능한 가격에 공공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06.03 I 박종화 기자
①1년 넘긴 LH 투기사태…무슨 일 있었나
  • [LH혁신1년]①1년 넘긴 LH 투기사태…무슨 일 있었나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원희룡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LH 혁신방안’ 발표 1주년을 맞아 LH를 대상으로 강도 높은 개혁을 주문하면서 지난해 3월 발생했던 ‘LH 투기사태’에 다시 관심이 모이고 있다.LH 직원 일부가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지정 전 해당 지역에서 투기 목적으로 토지를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업무에서 전격 배제됐다. 사진은 지난해 3월 투기 의혹이 제기된 경기도 시흥시 과림동의 한 밭에 묘목들이 심어진 모습. (사진=연합뉴스)3일 국토부에 따르면 원 장관은 오는 7일 LH 투기사태에 따른 LH 혁신안 발표 1주년을 맞아 국토부 주도하에 LH에 대한 강도 높은 개혁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이에 국토부는 이날 이원재 제1차관 주재로 ‘LH 혁신 점검 TF’ 회의를 개최해 그동안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올해 안에 근본적인 LH 조직·기능·인력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LH 혁신안 마련의 계기가 된 LH 투기사태는 지난해 3월 시민단체가 LH 임직원들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3기 신도시 개발예정지역의 땅을 미리 사들였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촉발됐다.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기자회견을 통해 “LH 전현직 임직원과 가족 10여명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경기도 시흥시 일대 토지를 약 100억원에 사들였다”고 주장했다. 이 토지들은 문재인 정부가 2·4 주택공급대책에 따라 추가 3기 신도시로 지정한 광명·시흥지구에 포함돼 파장이 일었다.당시 국토부 장관이었던 변창흠 장관은 “지구지정 제안 기관인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이 일부 사실로 확인됐다”며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주무부처 장관이자 직전 기관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변 장관은 결국 LH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취임 109일 만에 장관 자리에서 최단기로 불명예 퇴진했다.이 과정에서 LH 임직원 외에도 광명시 공무원 등 공직자 부동산 투기 고발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국민적 공분이 커지자 정부는 합동 특별수사본부를 꾸려 수사에 착수했다. 또 LH에 대해선 조직을 해체 수준으로 개편해 혁신하겠다고 예고했다.지난해 7월 서울 강남 LH서울지역본부에서 LH노조원들이 조직개편안 관련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다만 1년이 지난 현재 투기 수사와 해체 수준의 조직개편 모두 흐지부지됐다는 게 세간의 평가다.정부 합동 특별수사본부는 올해 3월 1년간의 수사 끝에 1500억원 가량의 투기수익을 몰수하고 부동산 투기 사범 총 6081명을 수사해 4251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혐의가 무거운 6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사 결과 적발된 인원의 90%가 일반인으로 밝혀지면서 공직자에 대한 수사가 부족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정부에 따르면 당시 적발된 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은 48명에 그쳤다. 조직 해체 수준을 예고한 LH 혁신안은 발표 1년이 다 돼가는 현재까지 조직·기능·인력 조정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 짓지 못한 채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갔다. 국토부는 주택 공급 기능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혁신안을 마련할 계획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해 LH 사태를 최초로 폭로한 참여연대와 민변은 “LH 사태 직후 집중적인 수사를 촉구하고 제도 개선을 추진했으나 분노의 목소리가 수그러들면서 개혁 의지 역시 시들해졌다”고 지적했다.민변 소속 서성민 변호사는 “법 개정이 일부 이뤄졌으나 전반적인 공직자 부동산 투기를 방지하기 위한 특별한 방지책은 없는 상황”이라며 “감사원 감사 결과 발표도 계속 미뤄지고 있어 의아하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특별한 제보나 의혹 제기가 없이도 상시적으로 정부 차원에서 전 공직자 등을 대상으로 한 부동산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새 정부에서는 공직자들이 근무하는 모든 기관 등에서 개별적인 부패 방지 시스템을 어떻게 도입하고 운영할 것인지에 대해 적극적으로 표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6.03 I 김나리 기자
LH 혁신안, 전면 재검토한다...분사 백지화할 듯
  • LH 혁신안, 전면 재검토한다...분사 백지화할 듯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했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혁신안이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갔다. 국토교통부는 주택 공급 기능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혁신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LH 직원들이 사들인 광명·시흥신도시 후보지 내 농지.(사진=뉴시스)국토부는 3일 이원재 제1차관 주재로 ‘LH 혁신 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었다. 지난해 발표된 ‘LH 혁신 방안’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서다.지난해 LH 직원이 연루된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이 제기되자 정부는 LH 혁신 방안을 마련했다. 당시 LH 혁신 방안엔 사실사 해체에 준하는 분사(分社) 계획까지 포함돼 있었다.이번 회의에서 국토부는 LH 분사를 재검토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LH를 임대주택 운영 등 주거 복지를 맡는 모(母)회사와 개발 사업을 맡는 자(子)회사로 분리하려던 애초 계획이 주거 복지를 부실화할 것이란 비판을 받았기 때문이다.국토부 관계자는 “분사 안(案)에 대해선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했다. 여야 모두 반대했고 공청회에서도 신중론이 있어서 다시 검토해야 한다는 시각”이라고 했다. 이런 입장 변화엔 윤석열 정부에서 공약한 250만호 공급을 위해선 LH가 필요하다는 현실론도 작용했다.국토부는 부동산 시장과 경영 여건, 해외 사례 등에 관한 전문용역을 거쳐 LH 조직·기능·인력 조정안을 올해 중 다시 마련하기로 했다. 윤석열 정부표 LH 혁신안이 나오는 셈이다.LH 조직과 임직원에 대한 통제는 지난해 혁신 방안처럼 강화된다. 국토부는 2023년까지 LH 2급 이상 직원 인건비를 동결하고 복리후생비도 2025년까지 축소하기로 했다. 보수 체계도 직무급제로 전환을 추진한다. 핵심 기능 외 출자는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적자 출자사나 이미 사업 목적을 달성한 출자사는 2025년까지 청산·매각한다. LH는 앞서 전 직원의 재산 등록을 의무화하고 불법 행위를 저지른 직원에 대한 처벌을 강화했다.이원재 차관은 “LH 혁신방안은 단순히 LH 차원의 국민 신뢰 회복에 그치지 않고 부동산 정책, 그리고 공공부문 전체에 대한 신뢰와 직접 결부되어 있다”며 “그 의미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엄중한 인식 하에 LH를 보다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2.06.03 I 박종화 기자
주거형 오피스텔 '시흥시청역 루미니', 6월 분양 예정
  • 주거형 오피스텔 '시흥시청역 루미니', 6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시흥시청역 루미니’ 주거형 오피스텔이 6월 분양 예정이다.시흥시청역 루미니는 장현지구 업무시설 용지 1·2블록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42~76㎡ 총 351실 규모다.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시흥시청역 루미니 투시도 (사진=롯데건설)특히 시흥시청역 루미니는 장현지구에 대기하고 있는 대형 호재를 모두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우선 현재 운영 중인 서해선 시흥시청역이 도보권에 자리하며, 추가로 시흥시청역에는 신안산선(공사중)과 월판선(공사중)이 개통을 앞둬 ‘트리플 환승 역세권’으로 거듭난다. 이들 노선 개통 시 서울 여의도와 마곡, 성남 판교 등 수도권 주요 업무지구까지 20분대(예정)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시흥시청역 인근에는 버스터미널, 주차장, 상가 등으로 구성된 복합환승센터로 조성을 앞둬 가치상승이 기대된다.또한 시흥시청과 더불어 도서관, 체육공원, 보건소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행정타운(2021년~2027년) 구축을 앞둬 각종 공공·행정 서비스도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 녹지와 천, 산책로 등이 단지 앞뒤에 위치해 주거 쾌적성도 뛰어나다. 시흥시청역 루미니 바로 앞에는 장현천이 흐르고 천을 따라 각종 수변공원이 마련돼 있다.롯데건설의 브랜드 파워도 돋보인다. 롯데건설에서 선보이는 도시의 새로운 기준이 된 유니크하고 전문화된 주거 브랜드 ‘루미니’는 기존 주거 브랜드인 롯데캐슬, 르엘이 갖고 있는 품격있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담은 공간은 물론 도심라이프에 알맞은 각종 특화 설계를 적용해 지역 곳곳에서 주거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시흥시청역 루미니 역시 외관특화, 테라스 및 복층(일부 세대) 등 차별화된 설계가 적용돼 입주민의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아파트와 달리 청약 제약도 적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 등과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통장과 가점 여부에 상관없이 분양 신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하며, 분양을 받아도 아파트 청약 시 무주택 요건을 유지할 수 있다.한편 시흥시청역 루미니의 견본주택은 경기 광명시 일직동 일대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2.05.26 I 이윤정 기자
'대선 2라운드' 김동연 vs 김은혜…1기신도시·GTX문제 표심 좌우
  • '대선 2라운드' 김동연 vs 김은혜…1기신도시·GTX문제 표심 좌우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지사 선거. 이번 지방선거는 ‘대선 2라운드’ 형태를 띠며 대한민국 최대 규모 지방정부인 ‘경기도’를 필사적으로 차지하기 위한 전면전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패배의 아픔을 잊고 ‘수성’을 노리고, 국민의힘은 ‘탈환’해 윤석열 정부 초기 국정 동력을 확실히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경기도는 집값 급등에 따른 부동산 문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신설문제 등이 이슈를 선점하면서 민심을 가장 크게 흔들 요인으로 점쳐지고 있다. 두 후보는 GTX 노선 신설, 1기 신도시 정비사업 등 주요 공약이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이재명 전 지사의 ‘기본시리즈’ 정책 등은 김동연 후보와 김은혜 후보 간 의견이 현저히 갈린다.6월1일 지방선거에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과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사진=이데일리DB)◇1기 신도시 정비사업에 한목소리김동연 후보는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1·3·5 정책’을 내놨다. ‘1은’ 1기 신도시를 조속하게 재건축·리모델링하고, ‘3’은 1기와 2기를 포함해 3기 신도시까지 일자리와 주거, 교육 인프라를 먼저 갖춘 자족도시로 만들고, ‘5’는 50% 반값아파트(약 20만호)로 싼 가격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주거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김동연 후보는 50% 수준에 공급하는 반값 아파트, 입주 주택을 사전에 배정하는 주택예약제를 공약했다. 김은혜 후보는 ‘1기 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 신속 추진’을 공약했다. 1기 신도시 노후 공동주택의 정밀안전진단 면제와 각종 규제 완화, 순환 정비방식으로 전셋값 상승 차단, 교통·상하수도·학교 등 인프라 국비 지원 등도 공약했다.3기 신도시에 ‘디자인 인센티브’를 적용해 용적률 10%를 가산해주고, 최고 높이 50층까지 허용해 도시 전체의 쾌적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겠다는 내용도 공약에 포함됐다. 국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3기 신도시에 100% 공급하고 무한돌봄센터도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고품격 원가주택 25만호 공급’도 공약했다. 1기 신도시 3만호, 3기 신도시 20만호, GTX 역세권과 주변지역 2만호 등 총 25만호다. 김 후보는 과세표준 기준 3억원(공시가격 5억원) 이하 1가구 1주택의 재산세 100% 감면을 추진을 공약했다. 다만 재산세는 도세가 아닌 시군세로 감면을 위해 기초자치단체 협조가 필요해 재산세 감면에 협조하는 시군에 대해 도에서 비용 대부분을 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여야 후보, GTX사업 신속 추진김 후보는 ‘GTX 플러스(+) 프로젝트’도 공개했다. 서울에 가로막힌 경기도의 동서남북을 직선으로 뚫는다는 계획이다. GTX A·B·C노선을 연장하고 D·E·F노선을 신설하겠는 것이다. GTX A+노선은 동탄~평택, GTX B+는 남양주 마석~가평까지 연장한다. GTX C+ 구간은 남북으로 나뉜다. 이와 함께 GTX D노선은 김포~강남~하남~팔당 구간으로 늘리고, GTX E는 인천~광명·시흥신도시~서울~포천을 잇는다는 복안이다. 파주에서 삼송~서울~위례~광주~이천~여주까지 이어지는 GTX F노선 공약도 더했다.김은혜 후보도 GTX와 관련해서는 김동연 후보와 공약이 크게 다르지 않다. 김은혜 후보는 GTX 노선 조기 완공과 신설노선은 조기 착공하겠다고 했다. 지하철은 3호선은 수원 구간까지, 8호선은 판교를 거쳐 광주 오포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특히 김 후보는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공동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GTX노선 조기완공과 서울 도시철도의 경기 연장 및 급행화, 광역·심야버스 노선 신설 및 증편 등을 공동정책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기본소득 정책, 엇갈리는 김동연 vs 김은혜김은혜 후보는 기본소득 정책은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김 후보는 “더 어려운 분을 두텁게 지원해야 한다”며 “지역화폐 정책은 운영대행사가 부패 의혹 한가운데 있는 만큼 더 투명하고 건강하게 쓰일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청년 주택 2만호 공급 △청년 면접수당 지금 기업에 가점 병역의무 이행 △경기 청년 연 100만원 퇴직금 지급 △경기형 청년 알뜰교통카드사업 확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초등학생 아침급식 제공’도 약속했다. 결식아동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 아이들도 아침밥을 먹고 등교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김동연 후보는 이재명 전 지사의 청년기본소득, 노인기본소득 등 기본소득 정책을 계승하겠다는 방침이다. △청년 어학시험 무료응시 지원 사업 △청년 면접수당 현행 6회→10회 확대 △연 5만원 상당 청년문화쿠폰 지급 △경기청년은행(청년기본대출·청년기본저축) 설립 △경기청년 갭이어(Gap year) 제도 시행 등을 공약했다. 이밖에 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선 김은혜 후보는 경기남부국제공항 추진 의지를, 김동연 후보는 수원 군공항·성남 서울공항 동시 이전을 통한 경기국제공항 설립 의지를 각각 표명했다. 경기북부 분도에 대해선 김동연 후보는 임기 내 경기 북부 특별 자치도 설치 김은혜 후보는 경기 북부 대규모 반도체 기업 유치를 약속했다.
2022.05.23 I 김아라 기자
매물 쌓이는 수도권…집값은 ‘보합권 유지’
  • [이번주 집값은]매물 쌓이는 수도권…집값은 ‘보합권 유지’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약 20만건의 매물이 쏟아진 가운데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16일 조사 기준)을 보면 서울 집값은 전주대비 0.04% 올라 낮은 상승률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경기도 역시 전주 대비 매매 0.01%, 전세 0.05%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 매매는 0.02% 상승, 광역시에서는 광주(0.20%), 울산(0.03%), 부산(0.01%), 대전(-0.06%), 대구(-0.11%)가 각각 보합권에서 소폭 상승과 하락을 보이고 있다.(자료=KB부동산)시장에 나온 매물도 역대급 수준이다. 부동산빅데이터 업체인 ‘아실’(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현재(1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6만47건으로 6만건을 넘었다. 이는 2020년8월 이후 20개월 만에 처음이다. 경기도는 11만6104건으로 2020년7월 이후 19개월 만에 물량이 가장 많고 인천 역시 2만6181여건으로 2020년 8월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만 20만 건이 넘는 물량이 시장에 나왔다. 시군구별 집값 동향을 보면 먼저 서울은 전주대비 0.04%를 기록했다. 자치구별로 용산구(0.27%), 금천구(0.16%), 양천구(0.15%), 종로구(0.14%), 강남구(0.09%) 가 약간 상승했고 성북구(-0.05%), 노원구(-0.04%), 강동구(-0.01%)는 하락했다.경기는 전주 대비 0.01%를 기록하며 미미하게 상승했다. 이천(0.31%), 용인 처인구(0.14%), 안성(0.14%), 평택(0.13%), 부천(0.13%), 안산 단원구(0.12%) 등이 약간 상승했고 화성(-0.11%), 수원 권선구(-0.11%), 용인 수지구(-0.1%), 광명(-0.09%), 수원 영통구(-0.09%), 안양 동안구(-0.07%), 시흥(-0.06%)은 하락했다. 인천은 동구(0.18%), 중구(0.17%), 계양구(0.07%), 미추홀구(0.03%), 서구(0.02%)가 소폭 상승했다.전셋값은 서울은 전주 대비 0.07% 상승하였지만 여전히 낮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영등포구(0.19%), 서초구(0.16%), 성동구(0.15%), 강북구(0.15%), 동작구(0.15%) 정도만 조금 상승했고, 대부분 보합권을 형성했다. 중랑구(-0.05%), 성북구(-0.04%)는 하락했다.경기도는 전주 대비 0.05% 상승, 인천은 지난주 상승률보다 낮아진 0.03%를 기록했다. 경기도에서는 이천(0.59%), 안성(0.57%), 용인 처인구(0.23%), 파주(0.2%), 고양 일산서구(0.19%), 안산 상록구(0.15%), 군포(0.15%) 등은 조금 상승했고 의정부(-0.13%), 광명(-0.08%), 안양 동안구(-0.03%), 용인 수지구(-0.02%), 양주(-0.02%)는 하락했다. 인천에서는 동구(0.25%), 계양구(0.12%), 미추홀구(0.10%), 서구(0.04%)가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60.5)보다 조금 떨어진 57.2를 기록하면서 최근의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인천(21.3)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광주가 37.3으로 가장 높다. 부산 37.2, 울산 32.1, 대구 21.3, 대전 19.5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다.
2022.05.21 I 강신우 기자
‘신안산·월판·GTX’ 핵심 철도망 수혜 부동산 관심
  • ‘신안산·월판·GTX’ 핵심 철도망 수혜 부동산 관심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신림선, 신분당선 연장(강남-신사)이 개통을 앞두면서 추가로 철도 개통이 예정된 지역 내 신규 부동산에 관심이 쏠린다. 수도권 요지를 잇는 신설 철도는 부동산의 가치를 한단계 끌어올리는 핵심 요소로 꼽혀서다.‘시흥시청역 루미니’ 투시도. (사진=롯데건설)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신안산선 △월곶~판교선(월판선)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가 대형 교통호재로 꼽힌다. 연장노선이나 일부 역 신설이 아닌 새롭게 개통되는 노선이다. 모두 요지를 잇는데다, GTX-B·C 노선을 제외하면 모두 착공에 들어가 개통 시기가 가시화된 것도 장점이다.신안산선은 경기 안산(한양대역)에서 출발해 시흥~광명을 거쳐 서울 여의도(약 44㎞)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2024년 개통이 목표다. 총 역은 15곳이다. 여의도~광명역까지는 단일 노선이지만, 광명역에서 시흥시청을 잇는 구간과 목감~한양대를 잇는 ‘시옷(ㅅ)’자로 갈린다.월판선은 인천 송도역을 기점으로 시흥 월곶~경기 성남 판교까지(약 34km) 잇는 노선이다. 총 11개 역이며, 지난해 4월 착공에 돌입했다. 개통은 2026년 예정이다. 월판선 예정 역인 안양역·인덕원역에서 각각 1호선과 4호선으로 환승도 가능해 서울 진입 시간이 단축된다.수도권 주요 지점을 연결하는 GTX도 빼놓을 수 없다. GTX-A는 파주 운정~동탄(83km)을 잇는다. 총 11개 역이며, 2019년 6월 착공해 2024년 개통을 앞뒀다. GTX-B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천대 입구에서 서울 용산~서울역~청량리를 거쳐 경기 마석까지 총 82km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GTX-C는 양주 회천신도시 덕정역부터 서울 강남을 거쳐 수원역(85km)까지 이어진다. 기존 노선이 연장되거나, D~F노선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철도가 뚫리면 단계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특징이 있다. 보통 착공과 개통 전후로 두 번의 시기가 가장 큰 가격 상승기로 꼽힌다. 대표적 사례는 판교~강남을 관통하는 신분당선이 꼽힌다. KB부동산에 따르면 동천역 역세권 아파트인 ‘동천마을 현대홈타운 1차’ 가격 추이를 살펴보면 전용 84㎡ 매매가는 착공(2010년 9월) 이후 1년간 9.7%(3억 7800만원에서 4억 1500만원)가량 상승했다. 특히 2016년 1월 개통 후 같은 해 3월 4억 9000만원에 거래돼 1년 전(4억 200만원) 보다 20% 넘게 올랐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집값 상승을 이끄는 데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지하철, 철도 같은 광역 교통망 확충이 가장 큰 호재”라며 “다만 최근에는 서울 집값이 오르고 공급이 없어 탈 서울 수요가 가격을 올린 측면이 있는 만큼 최근에는 집값 상승의 근본적 원인이라기 보다는 촉진제 역할에 가깝다”고 말했다.수혜가 기대되는 신규 분양 단지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시흥시청역 루미니’가 5월 분양 예정이다. 장현지구 업무시설에 들어서며, 전용 42~76㎡ 총 351실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서해선 시흥시청역에 더해 신안산선(예정)과 월판선(예정)이 모두 도보권에 자리한 ‘트리플 환승 역세권’에 자리한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에서는 ㈜한양이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를 5월 분양 예정이다. 총 219실에 연면적 약 3만344㎡(약 1만평)의 대규모 상업시설이다. 청량리역에는 GTX-B노선(송도~마석)과 GTX-C노선(덕정~수원)이 정차 예정이다. 추가로 면목선(청량리~신내동), 강북횡단선(청량리~목동) 등이 신설을 앞둬 향후 총 10개 노선이 지난다.GTX-C노선이 들어서는 수원역 인근에서는 6월 DL이앤씨가 주거형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고색’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총 430실 규모다. 수인분당선 고색역도 가까워 인접 지역 이동 여건이 좋다. GS건설은 6월 서울 은평구 신사동에 분양 예정인 ‘은평자이 더 스타’도 인근에 GTX-A노선이 정차하는 연신내역을 이용할 수 있다. 소형주택(도시형생활주택) 전용 49㎡ 262가구, 오피스텔 전용 84㎡ 50실 등 총 312가구로 구성된다.
2022.05.20 I 신수정 기자
규재완화 기대감↑..서울 집값 0.04% '상승 전환'
  • 규재완화 기대감↑..서울 집값 0.04% '상승 전환'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규제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지난달 수도권 및 서울의 주택 매매가격이 상승 전환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전국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06%로 전월(0.02%)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전달보다 0.04% 오르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규제 완화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이나 고가주택 위주로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지역개발 기대감이 있는 용산구(0.15%)가 상승세를 지속했고, 동대문(0.04%)·은평구(0.03%)등은 중저가 위주로 집값을 끌어올렸다. 노원구(-0.01%)도 낙폭을 축소했다. 이어 강남구(0.14%)는 규제완화 기대감 있는 개포ㆍ압구정동 재건축이나 중대형 위주로, 서초구(0.12%)는 반포동 등 한강변 위주로 신고가 거래되며 상승폭이 확대됐고, 송파구(0.05%), 강동구(0.05%) 등도 급매물이 소진되며 상승했다. 경기(0.03%)는 중저가 수요 있는 외곽지역 위주로, 인천(0.01%)은 개발 기대감 있거나 저평가 인식 있는 지역 위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176개 시군구 중 상승지역은 100개에서 118개로 늘었고, 하락지역은 72개에서 54개로 감소했다. 전국 전세가격도 0.01%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서울(-0.04%)은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전세수요가 감소하면서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전달(-0.06%)대비 낙폭은 줄었다. 서대문구(-0.10%)는 홍제ㆍ대현동 구축 위주로, 은평구(-0.07%)는 녹번ㆍ응암동 위주로 매물 적체되며 하락하는 등 강북 지역 전체가 하락했고, 강남구(-0.08%)는 개포ㆍ도곡동 구축 위주로, 송파구(-0.05%)는 매물 적체 영향 지속되는 가운데 일부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며 내림세가 지속됐다. 경기(-0.01%) 역시 신규 입주물량 영향 있는 광명시(-0.66%)ㆍ수원 영통구(-0.46%) 중심으로, 인천(-0.08%)은 연수ㆍ서ㆍ중ㆍ남동구 등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월세 가격도 올랐다. 전국 월세가격은 0.15%로 전월(0.14%)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서울은 높은 전세가 부담과 전세대출금리 인상 등으로 월세 수요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0.04% 올랐고, 경기는 시흥ㆍ평택시 등 저평가되거나 직주근접 수요 있는 지역 위주로 월세가 오르면서 0.26% 상승했다. 인천(0.15%)은 학군 및 주거환경 양호한 연수ㆍ미추홀구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2022.05.16 I 하지나 기자
'신안산선·월판선發' 경기 서남부 분양 '후끈'
  • '신안산선·월판선發' 경기 서남부 분양 '후끈'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수도권 서남부권 부동산이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월판선) 호재로 달아오르고 있다. 시흥·안산·광명이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 서울 여의도와 성남 판교 등 요지를 잇는 만큼 GTX 못지않은 파급력을 갖췄다는 평가다.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신안산선과 월판선이 모두 정차 예정인 시흥시청역 인근 ‘시흥시청역 동원로열듀크’ 전용면적 84㎡는 호가는 13억원 수준이다. 2개 노선이 모두 정차를 앞둔 광명역도 ‘광명역 U플래닛 데시앙’ 전용면적 84㎡ 타입도 13억9500만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광명역 써밋플렉스’ 오피스텔 전용면적 30㎡ 타입도 올 1월 2억3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세웠다.역 주변에 신규 분양을 앞둔 곳이 많지 않아 청약 열기가 뜨겁다. 지난 4일 시흥 장현지구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는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18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도보권에 위치한 서해선 시흥능곡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에 신안산선과 월판선 개통을 앞둬 높은 관심을 끌었다.신안산선은 경기 안산(한양대역)에서 출발해 시흥~광명을 거쳐 서울 여의도(약 44㎞)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역은 15곳이다. 여의도~광명역까지는 단일 노선이지만, 광명역에서 시흥시청을 잇는 구간과 목감~한양대를 잇는 ‘시옷(ㅅ)’자로 갈린다.신안산선이 뚫리면 시흥, 안산 등에서 여의도역까지 접근성이 크게 좋아진다. 예컨대 현재 서해선 시흥시청역 기준으로 여의도까지 가기 위해서는 50분 남짓 걸리지만, 개통시 20분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월판선, 서해선, KTX로 갈아탈 수 있어 수도권 광역교통망의 핵심 축이 될 전망이다.월판선은 인천 송도역을 기점으로 시흥 월곶~경기 성남 판교까지(약 34km) 잇는 노선이다. 총 11개 역이며, 지난해 4월 착공에 돌입했다. 개통은 2026년 예정이다. 현재 안산, 시흥에서 판교를 가려면 수인분당선을 타고 수원~용인을 빙 둘러 가야 한다. 하지만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판교를 직선으로 이어 접근성이 크게 좋아진다. 월판선 예정역인 안양역·인덕원역에서 각각 1호선과 4호선으로 환승도 가능해 서울 진입 시간이 단축된다.2개 노선과 인접한 신규 분양도 나오고 있다. 롯데건설은 장현지구 업무시설 용지 1·2블록에 들어서는 ‘시흥시청역 루미니’를 5월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42~76㎡ 총 351실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현재 서해선이 정차하는 시흥시청역 역세권에 자리하며, 시흥시청역에는 추가로 신안산선, 월판선이 개통을 앞둬 ‘트리플 환승 역세권’으로 거듭난다. 광명 신안산선 학온역(가칭)이 뚫리는 광명학온지구에서도 향후 분양이 계획돼 있다. 경기주택공사에 따르면 광명학온지구는 2023년 착공을 계획 중이다. 이밖에 포스코건설은 안양 호계동에 ‘평촌 어바인퍼스트 더샵’을 이달 분양 예정이다. 304가구 중 전용면적 59·103㎡ 16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월판선이 개통 예정인 안양운동장역을 이용할 수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핵심지를 잇는 데다 주요 지역만 정차하는 만큼 GTX와 맞먹는 대형 교통 호재”라며 “모두 공사가 진행 중이라 개통시기도 가시권에 들어온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2022.05.13 I 오희나 기자
용인·광명·안성 미세먼지 저감 잘했다..경기도 평가서 '최우수'
  • 용인·광명·안성 미세먼지 저감 잘했다..경기도 평가서 '최우수'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경기도는 ‘2022 경기도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하고 용인시, 광명시, 안성시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시·군별 인구수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눠△미세먼지 개선성과△기관장 관심도△미세먼지 발생원 관리△계절관리제 시행실적 등 4개 분야 21개 지표에 대해 실시한 자체평가 70%와 노력도, 우수사례 등 외부 전문가평가 3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그룹별 최우수 기관에는 용인·광명·안성시, 우수 기관에는 수원·김포·구리시, 장려 기관에는 부천시·파주시·가평군이 각각 선정됐다.인구가 가장 많은 1그룹 가운데는 고농도 기간 미세먼지 저감대책인 계절관리제 뿐 아니라 상시대책도 중점 추진한 3개 시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용인시는 농촌지역의 불법소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농업인 눈높이 순회교육, 생물성 연소 배출 미세먼지 관리방안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부천시의 미세먼지 시민정책가 운영, 고양시의 식물융합형 공기청정기 구축사업, 시흥시의 미세먼지 바로알기 웹툰 제작도 우수사업에 꼽혔다. 2그룹에서는 광명시가 미세먼지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어린이 이용시설 인근 일정 규모 미만 공사장의 비산먼지 신고와 억제조치를 의무화하는 등 공사장 관리에 힘써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김포시의 실외용 미세먼지 저감장치 설치, 1개의 공사장에 1인의 공무원을 배치하는 하남시 일공일공 담당제 운영 등이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3그룹의 경우 고가도로 하단 유휴지에 공기청정 식물을 심어 도로 대기질 개선에 노력한 안성시가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구리시·의왕시의 하수 재이용 도로자동청소시스템 사업, 포천시의 대기오염도 검사와 청정연료 전환사업 등이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도는 작년 대비 초미세먼지 저감률과 도로청소 등 정량지표 비중을 상향 조정해 객관성을 확보했다. 또 지자체의 미세먼지 관심도와 특수시책 추진 여부를 중점적으로 평가해 최종 우수기관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9개 시군은 다음 달 3일 27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에서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박대근 경기도 미세먼지대책과장은 “이번 평가는 도-시군이 유기적으로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추진하고 좋은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공유하고 도-시군간 협업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5.12 I 김아라 기자
'밤길도 안심'…구리시, 스마트폰 앱 '안전귀가서비스' 운영
  • '밤길도 안심'…구리시, 스마트폰 앱 '안전귀가서비스' 운영
  • [구리=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구리시가 여성 및 학생들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스마트폰 서비스를 제공한다.경기 구리시는 10일부터 2300여대의 CCTV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사회적약자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안전귀가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안전귀가서비스’ 스마트폰 실행 화면.(사진=구리시 제공)‘안전귀가서비스’는 스마트폰 앱을 설치한 사용자가 늦은 밤 귀가 중이거나 위험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SOS 버튼을 누르면 사용자 위치가 CCTV통합관제센터와 지정된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전송되도록 한 시스템이다.신고가 접수되면 관제센터는 사용자 인근 CCTV를 활용해 사용자가 처한 상황을 확인, 범죄나 사고로 위급한 상황이라고 판단되면 경찰과 소방 등 관계기관에 통보해 즉시 출동한다.이번 서비스는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경기도 안전귀가’앱을 설치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구리시 뿐만 아니라 경기도 16개 시·군(안양, 광명, 안산, 과천, 시흥, 군포, 의왕, 양평, 하남, 부천, 동두천, 용인, 안성, 평택, 의정부, 성남시)에서도 가능하다.앞서 시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1주일 동안 시범 운영을 실시했다.차종회 구리시장 권한대행은 “‘안전귀가서비스’가 범죄를 예방하고 사회적약자의 안전을 지키는데 보다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CCTV통합관제센터와 통합플랫폼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5.10 I 정재훈 기자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 16일 무순위 '줍줍'
  •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 16일 무순위 '줍줍'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1동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에서 무순위 청약(아파트 정당계약 이후 미분양·미계약 물량이나 당첨 취소 물량이 생기면 청약가점에 상관없이 추첨으로 당첨자를 정하는 청약 방식) 물량이 나온다.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이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1동에서 분양하는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 아파트 투시도. (자료=포애드원)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은 16일 무순위 청약을 받는다. 전용면적 84㎡ A형 3가구가 청약 대상이다.안양역 푸르지오 더샵은 진흥아파트 자리에 들어서는 재건축 아파트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21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41~99㎡ 2736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687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41㎡형 155가구 △59㎡ A~E형 512가구 △84㎡ AㆍB형 18가구 △99㎡형 2가구로 구성됐다. 2024년 10월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이 가운데 전용 84㎡ A형은 방 네 개에 4베이(방 두 개를 거실 전면에 배치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분양가는 9억3970만원으로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없다.안양역 푸르지오 더샵은 수도권 전철 1호선 안양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약 500m)에 있다. 1호선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안양역엔 경기 시흥시와 광명시, 안양, 성남시 등을 잇는 월곶~판교 복선전철도 2026년 개통할 예정이다.안양역 푸르지오 더샵 무순위 청약은 안양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무순위 세대 구성원(세대당 한 건)만 신청할 수 있다.안양역 푸르지오 더샵 모델하우스는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 있다.
2022.05.09 I 박종화 기자
㈜한라, ‘소사역 한라비발디 프레스티지’ 166가구 분양
  • ㈜한라, ‘소사역 한라비발디 프레스티지’ 166가구 분양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한라는 5월 중에 경기 부천시 소사본동 일대에서 명품 브랜드 아파트 ‘소사역 한라비발디 프레스티지’를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소사역 한라비발디 프레스티지’ 투시도 (사진=(주)한라)‘소사역 한라비발디 프레스티지’는 36층짜리 2개 동에 전용면적 기준 △60㎡A 38가구 △60㎡B 26가구 △78㎡ 102가구 중·소형 총 166가구 규모다. 혁신적인 평면설계를 도입해 공간활용을 극대화한 점이 돋보인다. ‘소사역 한라비발디 프레스티지’는 풍부한 일조량과 실내 쾌적성을 높이기 위해 전체 아파트를 남향 중심으로 배치했다. 특히 실내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혁신적인 평면설계를 도입했다. 홈네트워크와 결합된 IOT, LED 조명도 설치된다.특히 최근 치솟는 서울 집값·전세금으로 인해 출퇴근이 손쉬운 수도권 지역 아파트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소사역 한라비발디 프레스티지는 서울·수도권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더블 초역세권에 자리잡고 있어 실수요자들이 주목할 만하다.지하철 1호선 소사역 5번 출구와는 맞닿아 있어, 30분대로 서울역, 여의도를 비롯 광화문까지 출퇴근이 가능하다. 소사역을 중심으로 수도권 남서부를 직선으로 잇는 복선전철망 서해선은 또 다른 매력이다. 이미 개통된 남쪽 구간인 소사~원시 구간을 이용하면 시흥·안산 등 서해남부지역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2023년 1월 개통 예정인 북쪽 구간인 대곡~소사 구간은 부천종합운동장·김포공항을 거쳐 일산 대곡역까지 이어준다. 대곡~소사~원시 구간인 서해선이 완전 개통되면 지하철 1호선·3호선·4호선·5호선·7호선·9호선 등 수도권 주요 전철망은 물론 공항선·경의중앙선 철도망과도 연결돼 서울 전역과 수도권 어디라도 편하게 오갈 수 있게 된다.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경인로·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경인고속도로·제2경인고속도로 진입로도 가까이에 있어 전국 각지로 이동도 수월하다. 게다가 송도~부천~서울역~남양주 마석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망(GTX)-B노선, 서울~광명고속도로도 추진 중이다. 향후 교통환경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해도 좋다.
2022.05.04 I 신수정 기자
국민의힘 성남시장 후보, 4선 신상진 확정
  • 국민의힘 성남시장 후보, 4선 신상진 확정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성남시장 후보로 4선의 신상진 전 의원이 확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당은 안양시장, 군포시장, 여주시장 후보군 등도 발표했다. 신상진 전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이날(30일) 경기도당은 6.1 지방선거 일부 시·군 기초자치단체장 후보를 확정해 발표했다. 장영하 변호사의 중도 사퇴로 3파전으로 치러진 성남시장 후보 경선에서는 신상진 전 의원이 김민수 전 성남분당을 당협위원장과 박정오 전 성남시부시장을 꺾고 후보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신 전 의원은 민주당이 성남시장 후보로 전략공천한 배국환 삼표그룹 부회장과 성남시장 선거전에서 맞붙게 됐다. 안양시장 후보로는 김필여 안양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확정됐다. 동명이인이 맞붙은 부천시장 경선은 서영석 전 국민의힘 부천정 당협위원장이 다른 서영석 전 국민의힘 부천을 당협위원장을 꺾고 최종후보가 됐다. 이밖에 확정된 후보로는 △군포시장 하은호 전 군포시당협위원장 △여주시장 이충우 경기도당 부위원장 △오산시장 이권재 전 새누리당 경기도당선거대책위원회 부본부장 △이천시장 김경희 전 이천시부시장 △광명시장 김기남 전 광명갑 당협위원장 △안성시장 이영찬 전 안성시의원 △시흥시장 장재철 전 시흥을 당협위원장 등이 있다.
2022.04.30 I 김유성 기자
경기도 가장 비싼 땅은 ‘분당 현대백화점’...㎡당 2925만원
  • 경기도 가장 비싼 땅은 ‘분당 현대백화점’...㎡당 2925만원
  • 사진=경기도[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경기도에서 가장 비싼 땅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현대백화점 부지로 ㎡당 2925만원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올해 1월 1일 기준 도내 483만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29일 결정·공시했다.올해 경기도 개별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평균 9.59%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은 9.93%, 수도권은 10.47% 올랐다. 개별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교산 신도시 등 개발사업이 많은 하남시로 16.53% 상승했다. 이어 복정, 금토, 신촌 공공주택지구 조성 및 산성구역 개발사업 추진 등의 영향으로 성남시 수정구가 14.38%,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지구지정 예정 및 첨단산업단지 도시개발사업 착공 등의 영향으로 광명시가 12.8% 등의 상승률을 기록했다.반면 고양시 일산동구(5.68%), 파주시(6.03%), 동두천시(6.37%)는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경기도에서 가장 비싼 땅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현대백화점 부지로 ㎡당 2925만원, 가장 싼 곳은 포천시 신북면 삼정리 임야로 ㎡당 592원이다.개별공시지가는 이날부터 시·군·구청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내달 초부터는 경기부동산포털에서 지도 기반으로 공시지가를 조회할 수 있다. 결정된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내달 30일까지 토지가 소재하는 시·군·구청에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홍지선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개별공시지가는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취득세 등 토지 관련 국세, 지방세 및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 자료로 활용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정확한 토지특성조사와 전문 감정평가사에 의한 공정한 지가검증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29 I 김아라 기자
'상승지역>하락지역' 전셋값 하락 멈췄다
  • '상승지역>하락지역' 전셋값 하락 멈췄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전세 시장이 변곡점에 섰다. 그간 쌓였던 물건이 소진되면서 전셋값이 오름세로 돌아선 지역이 늘고 있다.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부동산원)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5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원 조사에서 전국 전세 시세가 하락세에서 벗어난 건 올 2월 이후 두 달여 만이다.시·군·구별로 봐도 전셋값이 오른 지역(94곳)이 떨어진 곳(64곳)보다 많다. 보합 지역(18곳)이었다.서울만 해도 노원구(0.02%)와 중랑구(0.01%), 성동구(0.01%) 등에서 전세 시세가 하락·보합세에서 상승세로 전환했다. 최근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감소하면서 일부 지역에서 전셋값이 올랐다는 게 부동산원 설명이다. 새 아파트가 준공되면 주변 지역에 전세 물건을 일시에 대량 공급하는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부동산 업계에선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2만5748가구)이 지난해(5만396가구)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은평구(-0.04%)나 종로구(-0.03%) 등에선 매물이 여전히 적체되면서 서울 전셋값은 지난주보다 0.01% 떨어졌다.경기, 인천 지역 전셋값은 각각 0.02% 하락했다. 광명시(-0.29%)와 양주시(-0.29%) 등에선 전세 시세가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이천시(0.23%)와 안성시(0.15%) 등에선 전셋값이 지난주보다도 올랐다.매매 시장은 정중동(靜中動)하고 있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원 조사 기준으로 3주 연속 보합세다.서울에서도 4주째 아파트값이 제자리걸음하고 있지만 지역별로 온도 차가 나타났다.한강 이남 지역 아파트값은 3주 연속 0.01% 상승했다. 서초구(0.05%)가 오름세를 주도했고 강남구(0.03%)와 강동구(0.01%), 양천구(0.0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영등포구(0.01%) 아파트값도 여의도 등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로 전환했다.반면 강북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1% 하락했다. 용산구 아파트값(0.03%)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따른 개발 기대감에 힘입어 5주 연속 상승했으나 성북구(-0.03%), 도봉구(-0.02%), 노원구(-0.01%) 등에선 하락세가 이어졌다. 부동산원은 보유세 부과일(6월 1일)을 피하기 위한 급매물, 금리 인상 부담감 등을 하락 요인으로 꼽았다.경기, 인천 지역 아파트값은 각각 0.01%, 0.02% 하락했다. 오산시(-0.14%)와 화성시(-0.08%), 인천 서구(-0.08%), 시흥시(-0.07%) 순으로 낙폭이 컸다. 직주 근접 수요가 있는 이천시(0.26%)나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성남시 분당구(0.05%), 고양시 일산동구(0.04%) 등 1기 신도시 지역에선 지난주보다 아파트값이 올랐다.비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광역시 지역은 0.03% 하락했으나 도(道) 지역에선 0.03% 올랐다. 전북(0.11%)과 경남(0.06%), 강원(0.04%), 경북(0.04%) 순으로 아파트값 상승률이 높았다.
2022.04.28 I 박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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