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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송]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다음은 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화성산업(002460)은 525억4406만원 규모 광명아파트재건축정비사업 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대흥·성원·동진빌라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3일 공시. 공사 예정금액은 약 2000억원. 진흥기업(002780)은 지난 2016년 9월 28일 수주한 부평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계약금액이 기존 2504억7280만원에서 2901억9600만원으로 정정됐다고 23일 공시시.LG이노텍(011070)은 23일 잠정 연결실적 공시에서 1분기 영업손실이 전년동기대비 대비 적자전환한 114억1300만원이라고 발표. 같은 기간 매출은 20.5% 급감한 1조3686억3000만원, 당기순손실은 전년동기대비 확대된 329억9500만원으로 집계.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한솔오크밸리 인수관련 보도에 대해 “한솔오크밸리 운영사 한솔개발에 대한 투자를 검토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된 게 없다”면서 “구체적으로 결정되는 사항이 있을 때 1개월내 재공시하겠다”고 밝힘.동원산업(006040)은 동원냉장 주식회사에 대한 소규모 합병을 이사회에서 승인받았다고 23일 공시. 합병회사는 동원산업, 피합병회사는 동원냉장. 미원상사(002840)는 지난 11일 발표했던 올해 1분기 영업(잠정)실적에서 영업이익이 정정전 49억8800만원에서 정정후 42억8700만원으로 변경됐다고 23일 정정공시. 당기순이익은 정정전 68억8100만원에서 정정후 65억2700만원으로 바뀜.삼성제약(001360)은 125억원 규모 주식회사 한국줄기세포뱅크의 주식 521만5154주를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23일 공시. 취득후 지분 비율은 46.75%로 늘어나며 취득 방법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전환사채 전환청구.코스맥스(192820)는 파운데이션이나 콤팩트 등과 같은 액상 제형의 화장료 조성물을 수납하는 용기에 관한 실용신안권 취득을 했다고 23일 공시. 나비힌지에 결합된 중체와 내부 덮개를 사출하는 방식으로 제작해 일체형으로 구성된 게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대한방직(001070)은 현직 임원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한 고등법원의 파기 환송심 판결 결과 무죄로 판결이 됐다고 23일 공시.컨버즈(109070)는 원고인 바이오웨이홀딩스투자조합에서 제기한 장부 등 열람허용 가처분 소송에서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컨버즈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를 하도록 허용해야한다고 판결했다고 23일 공시.농심(004370)과 오뚜기(007310)는 미국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에 더플라자컴퍼니가 제기한 라면가격담합관련 손해배상 및 행위금지명령 청구소송이 원고측의 항소포기로 최종 종결됐다고 23일 공시.이노테라피(246960)는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12억원 규모의 토지와 부동산을 양수하기로 했다고 23일 공시. 양수 규모는 회사 자산 총액(111억원) 대비 10.8%에 해당한다. 연구소 실험설비 및 창고 확장으로 양수를 결정.에코프로(086520)는 1분기 실적으로 매출 1960억원, 영업이익 16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53.2%, 영업이익은 59.5% 각각 증가했다고 23일 공시.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10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9.3% 늘어.에코프로비엠(247540)은 1분기 실적으로 매출 1806억원, 영업이익 14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9.3%, 영업이익은 43% 각각 증가했다고 23일 밝혀.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10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41.8% 늘어.한국거래소는 23일 “비츠로시스(054220)에 대해 상장폐지 가능성 등을 검토한 결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공시. 거래소는 내달 16일 안에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 다만 비츠로시스가 그날까지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하면 20일(영업일 기준) 안에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삼우엠스(082660)는 주식회사 코티스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23일 공시. 이날 현재 코티스 최대주주는 삼우엠스로 지분 100% 소유. 합병이 완료하면 삼우엠스가 존속회사로 남고, 코티스는 소멸. 합병비율은 삼우엠스 주식 1대 코티스 주식 0.한국거래소는 23일 “피앤텔(054340)의 지난 3일 상장폐지에 대한 이의신청 등과 관련해 이날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내년 4월 9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개선기간 중에는 피앤텔 주식은 매매거래가 정지. 거래소는 개선기간 종료 후 7일(매매일 기준) 안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 확인서 등을 제출받아, 15일(매매일 기준)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회사 주식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할 예정.한국거래소는 23일 “코렌텍(104540)의 지난 3일 상장폐지에 대한 이의신청 등과 관련해 이날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내년 4월 9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 기간 이 회사 주식은 매매거래가 정지. 거래소는 개선기간 종료 후 7일(매매일 기준)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확인서 등을 제출받아, 15일(매매일 기준)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할 예정.한국거래소는 23일 “이엘케이(094190)의 지난 4일 상장폐지에 대한 이의신청 등과 관련해 이날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내년 4월 9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 기간 이 회사 주식은 매매거래가 정지. 거래소는 개선기간 종료 후 7일(매매일 기준)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확인서 등을 제출받아, 15일(매매일 기준)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할 예정.한국거래소는 23일 “바이오빌(065940)의 지난 2일 상장폐지에 대한 이의신청 등과 관련해 이날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내년 4월 9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 기간 이 회사 주식은 매매거래가 정지. 거래소는 개선기간 종료 후 7일(매매일 기준)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확인서 등을 제출받아, 15일(매매일 기준)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할 예정.한국거래소는 23일 “파인넥스(123260)의 지난 4일 상장폐지에 대한 이의신청 등과 관련해 이날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내년 4월9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 기간 이 회사 주식은 매매거래가 정지. 거래소는 개선기간 종료 후 7일(매매일 기준)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확인서 등을 제출받아, 15일(매매일 기준)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할 예정.에이치엔티(176440)는 운영자금 10억원 조달 목적으로 박소영에게 제3자 배정방식으로 유상증자를 하기로 했다고 23일 공시. 신주 배당 기산일은 올해 1월1일, 납입일은 내달 20일이다. 6월4일 신주권이 교부되면 이튿날 상장될 예정. 이번에 새로 발행하는 주식은 22만8000여주, 주당 발행가격은 4380원.한국거래소는 23일 “셀바스AI(108860)의 지난 5일 상장폐지에 대한 이의신청 등과 관련해 이날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내년 4월9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 기간 이 회사 주식은 매매거래가 정지. 거래소는 개선기간 종료 후 7일(매매일 기준)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확인서 등을 제출받아, 15일(매매일 기준)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할 예정.
2019.04.24 I 유태환 기자
  • 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다음은 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화성산업(002460)은 525억4406만원 규모 광명아파트재건축정비사업 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대흥·성원·동진빌라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3일 공시. 공사 예정금액은 약 2000억원. 진흥기업(002780)은 지난 2016년 9월 28일 수주한 부평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계약금액이 기존 2504억7280만원에서 2901억9600만원으로 정정됐다고 23일 공시시.LG이노텍(011070)은 23일 잠정 연결실적 공시에서 1분기 영업손실이 전년동기대비 대비 적자전환한 114억1300만원이라고 발표. 같은 기간 매출은 20.5% 급감한 1조3686억3000만원, 당기순손실은 전년동기대비 확대된 329억9500만원으로 집계.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한솔오크밸리 인수관련 보도에 대해 “한솔오크밸리 운영사 한솔개발에 대한 투자를 검토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된 게 없다”면서 “구체적으로 결정되는 사항이 있을 때 1개월내 재공시하겠다”고 밝힘.동원산업(006040)은 동원냉장 주식회사에 대한 소규모 합병을 이사회에서 승인받았다고 23일 공시. 합병회사는 동원산업, 피합병회사는 동원냉장. 미원상사(002840)는 지난 11일 발표했던 올해 1분기 영업(잠정)실적에서 영업이익이 정정전 49억8800만원에서 정정후 42억8700만원으로 변경됐다고 23일 정정공시. 당기순이익은 정정전 68억8100만원에서 정정후 65억2700만원으로 바뀜.삼성제약(001360)은 125억원 규모 주식회사 한국줄기세포뱅크의 주식 521만5154주를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23일 공시. 취득후 지분 비율은 46.75%로 늘어나며 취득 방법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전환사채 전환청구.코스맥스(192820)는 파운데이션이나 콤팩트 등과 같은 액상 제형의 화장료 조성물을 수납하는 용기에 관한 실용신안권 취득을 했다고 23일 공시. 나비힌지에 결합된 중체와 내부 덮개를 사출하는 방식으로 제작해 일체형으로 구성된 게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대한방직(001070)은 현직 임원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한 고등법원의 파기 환송심 판결 결과 무죄로 판결이 됐다고 23일 공시.컨버즈(109070)는 원고인 바이오웨이홀딩스투자조합에서 제기한 장부 등 열람허용 가처분 소송에서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컨버즈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를 하도록 허용해야한다고 판결했다고 23일 공시.농심(004370)과 오뚜기(007310)는 미국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에 더플라자컴퍼니가 제기한 라면가격담합관련 손해배상 및 행위금지명령 청구소송이 원고측의 항소포기로 최종 종결됐다고 23일 공시.이노테라피(246960)는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12억원 규모의 토지와 부동산을 양수하기로 했다고 23일 공시. 양수 규모는 회사 자산 총액(111억원) 대비 10.8%에 해당한다. 연구소 실험설비 및 창고 확장으로 양수를 결정.에코프로(086520)는 1분기 실적으로 매출 1960억원, 영업이익 16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53.2%, 영업이익은 59.5% 각각 증가했다고 23일 공시.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10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9.3% 늘어.에코프로비엠(247540)은 1분기 실적으로 매출 1806억원, 영업이익 14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9.3%, 영업이익은 43% 각각 증가했다고 23일 밝혀.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10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41.8% 늘어.한국거래소는 23일 “비츠로시스(054220)에 대해 상장폐지 가능성 등을 검토한 결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공시. 거래소는 내달 16일 안에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 다만 비츠로시스가 그날까지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하면 20일(영업일 기준) 안에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삼우엠스(082660)는 주식회사 코티스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23일 공시. 이날 현재 코티스 최대주주는 삼우엠스로 지분 100% 소유. 합병이 완료하면 삼우엠스가 존속회사로 남고, 코티스는 소멸. 합병비율은 삼우엠스 주식 1대 코티스 주식 0.한국거래소는 23일 “피앤텔(054340)의 지난 3일 상장폐지에 대한 이의신청 등과 관련해 이날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내년 4월 9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개선기간 중에는 피앤텔 주식은 매매거래가 정지. 거래소는 개선기간 종료 후 7일(매매일 기준) 안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 확인서 등을 제출받아, 15일(매매일 기준)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회사 주식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할 예정.한국거래소는 23일 “코렌텍(104540)의 지난 3일 상장폐지에 대한 이의신청 등과 관련해 이날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내년 4월 9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 기간 이 회사 주식은 매매거래가 정지. 거래소는 개선기간 종료 후 7일(매매일 기준)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확인서 등을 제출받아, 15일(매매일 기준)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할 예정.한국거래소는 23일 “이엘케이(094190)의 지난 4일 상장폐지에 대한 이의신청 등과 관련해 이날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내년 4월 9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 기간 이 회사 주식은 매매거래가 정지. 거래소는 개선기간 종료 후 7일(매매일 기준)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확인서 등을 제출받아, 15일(매매일 기준)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할 예정.한국거래소는 23일 “바이오빌(065940)의 지난 2일 상장폐지에 대한 이의신청 등과 관련해 이날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내년 4월 9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 기간 이 회사 주식은 매매거래가 정지. 거래소는 개선기간 종료 후 7일(매매일 기준)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확인서 등을 제출받아, 15일(매매일 기준)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할 예정.한국거래소는 23일 “파인넥스(123260)의 지난 4일 상장폐지에 대한 이의신청 등과 관련해 이날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내년 4월9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 기간 이 회사 주식은 매매거래가 정지. 거래소는 개선기간 종료 후 7일(매매일 기준)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확인서 등을 제출받아, 15일(매매일 기준)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할 예정.에이치엔티(176440)는 운영자금 10억원 조달 목적으로 박소영에게 제3자 배정방식으로 유상증자를 하기로 했다고 23일 공시. 신주 배당 기산일은 올해 1월1일, 납입일은 내달 20일이다. 6월4일 신주권이 교부되면 이튿날 상장될 예정. 이번에 새로 발행하는 주식은 22만8000여주, 주당 발행가격은 4380원.한국거래소는 23일 “셀바스AI(108860)의 지난 5일 상장폐지에 대한 이의신청 등과 관련해 이날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내년 4월9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 기간 이 회사 주식은 매매거래가 정지. 거래소는 개선기간 종료 후 7일(매매일 기준)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확인서 등을 제출받아, 15일(매매일 기준)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할 예정.
2019.04.23 I 유태환 기자
①내달까지 전국 4만5000가구 쏟아진다
  • [설 이후 분양시장은]①내달까지 전국 4만5000가구 쏟아진다
  •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 이후 분양시장에 큰 장이 선다. 정부 규제로 유주택자의 청약시장 진입이 어려워져 상대적으로 무주택 실수요자는 새 아파트 당첨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수도권 인근에서 훌륭한 입지에 가격 메리트를 갖춘 알짜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라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편집자주]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설 연휴 이후 무주택 실수요자 중심의 분양시장 큰 장이 설 전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2~3월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총 4만4459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2만7518가구)과 비교하면 약 1.6배 많은 수준이다. 분양 물량 증가에도 청약 경쟁은 지난해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덜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2월 11일 청약제도 개편함에 따라 유주택자의 청약 문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개편된 청약제도의 주요 내용은 무주택자 중심의 우선 공급과 분양권 소유자의 주택 소유 간주, 전매제한 강화와 의무거주 요건 강화 등으로 분양권 프리미엄을 노린 투자수요 진입이 사실상 차단됐다. 이 때문에 무주택 실수요자의 당첨 기회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지역별로는 서울 등 수도권에서 2~3월 2만478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1만7535가구 대비 7250가구 늘어난 수준이다. 이 중 절반 가량인 1만2452가구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물량이다.서울 노원과 서대문, 송파, 동대문 등에서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가 분양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광명·안양 재건축과 인천 검단신도시 분양이 눈길을 끈다.롯데건설은 서울 송파구 거여동 일대에서 거여2-1구역을 재개발한 ‘롯데캐슬’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1945가구 중 74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5호선 거여역 역세권이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진·출입이 편리하다. 거여마천재정비촉진지구와 위례신도시 개발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은 경기 안양시동안구 비산동 일대에서 재건축을 통해 ‘평촌래미안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37층 9개동 규모, 전용면적 59-105㎡ 총 1199가구 중 659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과 4호선이 근접하며 평촌신도시와 안양천, 학의천이 인접해 있다. 한양은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에서 동부청과시장 재개발을 통해 ‘한양수자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62㎡ 총 1152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1호선과 경의중앙선·분당선 역세권이며 지하철2호선 용두역도 근접한다. 지역 전반에서 재정비 사업이 진행 중이며, 청량리역 역세권 개발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5대광역시와 지방에서는 2~3월 1만967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강원 원주시와 충남 탕정지구, 대전 유성구, 세종시 일대 대단지 물량이 눈길을 끈다. 포스코건설은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일대에서 ‘원주더샵센트럴파크(1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28층 8개동 규모, 전용면적 59-84㎡ 총 936가구로 구성된다. 중앙고속도로 진출입이 편리하며 원주시청과 지방법원, 중앙공원 등에 근접한다.신영은 충남 천안시 불당동 탕정지구 2-C2블록에서 ‘지웰시티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40층 6개동 규모, 전용면적 84-101㎡ 총 852가구로 구성된다. 탕정지구는 전철 1호선 아산역 역세권에 개발되며 대규모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대전 유성구 복용동 일대에서 ‘대전도안아이파크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2565가구의 대규모 아파트로 전체 물량이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GS건설과 대림산업은 세종시 반곡동 L4블록에서 ‘세종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1200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세종특별시 4생활권에 위치해 금강 접근성이 우수하며, 정부 국책연구기관이 인접해 있다.
2019.02.05 I 김기덕 기자
시흥하중 공공주택지구 주민위 "공공주택 사업 즉각 중단하라"
  • 시흥하중 공공주택지구 주민위 "공공주택 사업 즉각 중단하라"
  • 시흥하중 공공주택지구 주민위 “공공주택 사업 즉각 중단하라” 경기도 시흥·하중 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원위가 지난 18일 열릴 예정있던 ‘시흥하중 공공주택지구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무산시키고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일방적인 공공주택 사업 철회를 주장하고 있다.[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경기도 시흥하중 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원회(주민위)가 정부의 공공주택 사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강력히 주장하고 나섰다. 이형돈 시흥하중 공공주택지구 대책위원장은 19일 “최근 경기도 시흥시 연성동에서 진행된 ‘시흥하중 공공주택지구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전면 보이콧 했다”며 “앞으로 공청회 및 경인지역 공공주택지구 연대협의회와의 공동 행동을 통해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일방적인 공공주택 사업 추진에 적극 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시흥하중 공공주택지구는 국토교통부가 무주택 서민 및 실수요자를 위한 주택 100만가구 공급을 위해 지난해 9월 21일 발표한 신규 공공주택지구 후보지 중 하나다. 경기도 시흥시 하중동 일원 46만2000㎡ 규모의 개발제한구역에 총 35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다.시흥·하중 주민대책위는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 항의 방문에 이어 이달 18일 예정됐던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무산시키며 공공주택 사업 반대의사를 또 다시 피력했다.대책위는 과도한 재산권 피해 등을 내세워 사업을 반대하고 있다. 이미 20여년 전 개발제한구역이라는 이유로 헐값에 토지를 ‘강제수용’한 정부가 또 다시 삶의 터전을 빼앗는 행위를 되풀이해선 안 된다고 주장한다.앞으로 대책위는 주민 공청회를 통해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의 부실함을 비롯한 공공주택 사업 자체에 대한 문제점을 공론화한다는 계획이다. 환경영향평가법 시행령에 따르면 공청회 개최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출한 주민이 30명 이상인 경우 공청회를 개최하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대책위는 시흥하중 지구의 원주민, 부재지주 최소 300여명의 의견을 모아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경인지역 13개 공공주택지구 연대협의회와 함께 강제수용 방식의 공공주택 사업에 대한 불합리성을 알리는 공동행동도 펼칠 예정이다. 성남 서현지구 성남 신촌지구, 광명 하안2지구, 구리 갈매지구, 남양주 진접2지구, 시흥 거모지구, 김포 고촌2지구, 인천 검암지구, 화성 어천지구 등의 주민대책위원회로 구성된 연대협의회는 다음달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주택지구 지정에 대한 공동의견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이형돈 대책위원장은 “주민들을 몰아내는 강제수용 방식의 밀어붙이기 식 공공주택 사업을 펼치는 국가는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이 유일하다”며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군사독재 시절에서나 가능한 무조건적이고 일방적인 공공주택 사업을 즉각 중단하고 주민들의 의견에 적극 귀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9.01.19 I 김기덕 기자
늦어지는 공공택지지구 사업…공급 차질 빚나
  • 늦어지는 공공택지지구 사업…공급 차질 빚나
  • 그래픽=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문재인 정부의 주거복지 로드맵에 따라 아파트 지을 택지지구 후보지로 낙점된 곳들이 지구지정 고시에 난항을 겪으면서 전반적으로 공급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3기 신도시 후보지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이미 낙점된 택지지구에서도 현 정부 임기 내에 주택 공급이 이뤄지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경기도 광명 하안2공공주택지구에 대한 지구지정 고시를 당초 내년 4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었지만, 이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광명시가 지구지정을 반대하면서 지구지정을 위한 각종 협의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광명시는 광명뉴타운 사업 침체, 하안동 구시가지 슬럼화, 미흡한 교통 대책, 신혼부부·청년을 위한 일자리 창출 대안 부족 등을 이유로 택지지구 지정에 반발하고 있다. 광명 하안2지구는 지난 9월 21일 정부의 수도권 공급 대책 발표 때 공개된 공공주택지구 후보지다. 59만3304㎡ 규모의 부지에 2023년까지 5400가구의 공동주택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당초 일정을 맞추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5일 ‘신혼부부·청년 주거 지원 방안’ 발표때 공개된 신혼희망타운 후보지인 성남 서현지구도 지역민의 반발에 부딪혀 지구지정 고시가 늦어지고 있다. LH는 올해 말까지 지구지정 고시를 마칠 계획이었지만 내년 3월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성남 서현지구는 현재 지구지정 고시까지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와 전략환경영향평가 본안 심사 절차만 남겨둔 상태다. 지난 10월 전략환경영향평가 공청회를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주민 반대로 무산됐다. 이 지역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분당중앙교회와 성남 서현지구 비상대책위원회는 공공주택사업을 포기하라며 시위 중이다. 분당중앙교회는 서현동 일대 토지를 사회에 기부하기로 한 바 있다. 이 지역이 택지로 지정돼 받는 토지 보상금은 매입 당시 지불한 땅값과 금융비용, 이행강제금 등에 턱없이 못 미친다는 게 교회측 주장이다.공공택지지구 후보지가 발표되면 주민 등 의견 청취와 주민설명회 개최 등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한 후 지구지정과 지형도면을 고시하게 된다. 이후 지구계획을 승인하면 토지와 지장물 조사를 실시하고 협의보상을 개시한다. 하지만 지자체와 주민 반발로 지구지정 고시까지 험난한 상황이다. 지구지정 고시를 마쳤지만 토지보상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도 있다. 작년 11월 발표된 주거복지 로드맵에 담겼던 남양주 진접2공공주택지구는 올해 7월 지구지정 고시를 완료했다. LH가 지난달 11일부터 사업지구내 토지와 지장물에 대해 기본조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주민대책위원회가 공문을 통해 지장물 조사 등에 대한 의견서를 보내면서 조사를 개시하지 못한 상태다. 이에 따라 협의를 마치고 보상에 나서는 시점도 내년 12월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진접2지구는 남양주 진접읍 내각리와 연평리 일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풀어 조성하는 택지지구로 총 129만2388㎡ 규모의 땅에 2022년까지 신혼희망타운 등 2612가구의 공공주택이 들어선다. 신태수 지존 대표는 “문 정부의 주거복지 로드맵으로 택지지구 후보지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지만 대체로 사업 추진이 지연되는 모습”이라며 “문 정부 임기 내에 택지지구 시범단지 입주를 보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18.12.17 I 권소현 기자
서울 옆 규제 청정지 ‘의정부·부천·김포’ 연말 분양
  • 서울 옆 규제 청정지 ‘의정부·부천·김포’ 연말 분양
  • 더샵 파크에비뉴 투시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과 접한 지역 가운데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의정부, 김포, 부천에서 연말까지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 지역의 새 아파트 값이 서울의 평균 전세가격 수준인데다 광역 교통망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어 탈(脫)서울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건설업계에 따르면 경기 의정부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지난 14일 가능2구역을 재개발한 ‘더샵 파크에비뉴’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26층에 5개동 총 420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39~97㎡ 31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조합원 물량 비율이 적어 로열동·호수 당첨 가능성이 높다. 단지와 인접한 의정부역에는 서울 청량리와 삼성동 등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지난 11일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이르면 2021년말쯤 공사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부천에서는 삼성물산이 송내 1-2 재개발해 공급하는 ‘래미안 부천 어반비스타’ 청약 당첨자를 13일 발표한다. 오는 24일부터 4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이 단지는 총 831가구 가운데 조합원분을 뺀 전용 49~114㎡ 497가구를 일반에 분양했다. 지하철 1호선 중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강남으로 접근하기 편리한 지하철 7호선도 마을버스로 이동하면 가깝다.김포에서는 이달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이 신곡6지구에서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53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내년 7월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고촌역을 통해 서울로 접근이 용이하다.현재 서울과 접한 11개 시(市) 중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고양, 광명, 안양(동안구), 과천, 성남, 하남, 구리, 남양주 등 총 8곳이다. 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된 곳은 의정부, 부천, 김포 3곳에 불과하다.조정대상지역에서 빠진 곳에선 다주택자라 하더라도 집을 팔 때 양도소득세가 중과되지 않고, 대출 규제도 규제지역에 비해 덜하다. 민영주택의 경우 정당 계약 후 6개월이 지나면 분양권도 전매할 수 있고, 5년 내 청약 당첨사실이 있어도 1순위 자격 요건만 갖추고 있다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업계 전문가는 “서울과 인접한 지역 가운데 비조정대상지역은 집값이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고 규제도 덜해 투자수요가 쏠리며 집값이 오르는 풍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다만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꺾인 만큼 투자적 관점보다 실거주 목적을 따져보고 청약에 나서는 게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2.15 I 박민 기자
신규 공공택지 땅값 이미 뛰었는데..거래허가구역 '뒷북 지정' 논란
  • 신규 공공택지 땅값 이미 뛰었는데..거래허가구역 '뒷북 지정' 논란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공공택지지구를 추가 지정하겠다고 예고한 이후 유력한 택지 후보지로 꼽힌 지역을 중심으로 땅값 상승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21일 발표한 신규 공공택지가 위치한 수도권 6개 지역을 뒤늦게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며 투기 수요 유입 차단에 나섰지만 뒷북 조치인 셈이다.국토부가 지난 10월31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곳은 경기 5곳, 인천 1곳 등 총 6곳(17.99㎢)이다. 9·21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통해 공개한 사업예정지와 인근 녹지지역이 함께 묶였다. 구체적인 위치와 면적을 보면 광명 하안동 일원 3.00㎢, 의왕 포일동 일원 2.20㎢, 성남 신촌동 일원 0.18㎢, 시흥 하중동 일원 3.50㎢, 의정부 녹양동 일원 2.96㎢, 인천 검암동·경서동 일원 6.15㎢다. 이들 지역은 11월5일부터 2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에 따른 규제를 받는다.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들 지역의 땅값은 지난 7월 초 국토부가 “기존 계획보다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3~4개 더 지정해 총 43~44개 지구를 개발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 방안’을 발표한 직후 껑충 뛰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촌동의 경우 올해 상반기만 해도 월간 땅값 변동률이 0.3% 안팎에 머물렀지만 7월 0.644%, 8월 1.061%, 9월 0.557%로 상승폭이 2배 이상 확대됐다. 광명시 하안동 역시 월 0.2% 수준이던 땅값 상승률이 7월 이후에는 0.3~0.5%대로 크게 올랐다. 의왕시 청계동과 인천 서구 검암동 역시 마찬가지 추세를 보였다.반면 경기도 전체 하반기 땅값 변동률은 상반기 0.3~0.4%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정부가 신규 공공주택지구 지정 계획을 발표한 이후 투자 세력이 향후 개발 가능한 유력 후보지를 중심으로 땅 사재기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거래량에서도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났다. 성남시 수정구의 월별 순수토지 거래건수는 상반기 월 100건 안팎 수준에서 7월에는 222건으로 늘었다. 광명시 역시 월 100건을 넘기기가 어려웠지만 7월에는 169건으로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에는 거래량이 감소하는 추세가 나타났지만 한번 오른 가격 수준이 유지되면서 8~9월에도 땅값 상승률은 높았다.의왕시나 인천 서구의 경우 거래량이 하반기 들어 증가하는 모습은 없었지만 땅주인들이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기대하고 호가를 상향 조정한 여파로 땅값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 정부는 작년 11월 주거복지 로드맵을 통해 향후 5년간 100만채의 공적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고, 여기에는 서울 인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신규 택지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이 포함됐다. 이때부터 수도권 내 택지 후보지 주변 일대를 중심으로 땅값이 상승세를 탔으나 정부는 특별한 땅값 상승 제동 장치를 마련하지 않았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관계자는 “과거 신도시 개발 등 공급 확대로 신도시 주변이 투기로 쑥대밭이 됐고, 그 결과 막대한 부동산 가격 거품과 되돌릴 수 없을 정도의 자산 격차가 생겼다”며 “지금과 같은 주택 공급 시스템은 여전히 주거 안정보다는 투기의 장을 만들기 위한 구조”라고 지적했다.
2018.11.01 I 성문재 기자
광명하안2·성남신촌 등 공공택지 6곳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 광명하안2·성남신촌 등 공공택지 6곳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지난달 21일 정부의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방안에 따라 확정된 경기도와 인천 6곳의 공공주택지구와 인근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다. 이 지역에서 토지를 거래하려면 허가를 받아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경기 광명 하안2·의왕 청계2·성남 신촌·시흥 하중·의정부 우정·인천 검암역세권 등 공공주택지구 6곳의 총 17.99㎢ 규모 토지에 대해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31일 공고돼 다음달 5일부터 발효된다. 지정 기간은 2년으로 2020년 11월 4일까지다. 국토부는 지난 8월 27일 수도권 주택 공급을 위해 총 30만호 규모의 공공택지를 신규로 확보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1일 1차로 3만5000호 규모의 신규 공공택지를 발표했으며 올해 내 10만호, 내년 상반기에 16만5000호의 신규 공공택지를 추가 발표할 예정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수도권 주택 공급 관련 공공주택지구 지정은 이번 3만5000호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30만호를 순차적으로 발표하는데, 이에 따른 땅값 상승의 기대심리를 사전 차단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부는 지가 변동률, 토지 거래량 등 전국의 토지시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땅값 급상승 및 투기 성행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토지시장 불안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2018.10.30 I 권소현 기자
택지지구 대안으로 뜨는 도시개발사업, 신규 분양 아파트 ‘봇물’
  • 택지지구 대안으로 뜨는 도시개발사업, 신규 분양 아파트 ‘봇물’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대책으로 분양시장에서 택지지구에 대한 진입 장벽이 높아지자 비교적 규제에서 자유로운 도시개발사업이 대안으로 뜨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9·13 부동산 대책을 통해 택지지구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자 수요자들의 눈길이 도시개발구역 내 아파트로 옮겨붙고 있다. 도시개발구역 내 들어서는 단지는 택지지구와 마찬가지로 대규모 부지에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조성된다. 또한 전매제한 기간이 3~8년으로 강화된 택지개발지구와 달리 6개월(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제외)로 짧다. 개발속도가 빨라 새로운 도시의 모습으로 완성되기까지의 기간이 오래걸리지 않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된다. 실제 최근 4년 내 수도권과 지방에서 분양한 경기도 기흥·광명역세권, 경북 경산시 펜타힐즈(중산지구), 전북 전주 만성지구 등 도시개발구역은 청약시장에서 수십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큰 인기를 보였다. 도시개발구역 내 아파트는 준공 이후에도 수요자들이 꾸준히 몰리며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다.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분양한 ‘마곡엠벨리 1단지’준공 직후인 2014년 7월 기준 전용면적 84㎡가 4억6000만원에 실제 거래됐으나, 올 1월 동일 평형이 8억7500만원에 매매 거래됐다.지방 도시개발구역도 마찬가지다. 경산 펜타힐즈 소재 ‘펜타힐즈 서한이다음’전용 84㎡형은 2016년 10월 3억7800만원에 거래됐으나 올 8월 4억5500만원에 팔렸다.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규제가 점차 강화돼 수요자들이 청약통장 사용에 신중해지면서 비교적 규제에서 자유로운 도시개발구역 내 아파트로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부동산 규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도시개발사업 아파트에 대한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연내 공급을 앞둔 도시개발구역 내 신규 분양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10월 경상북도 경산시 중산1지구 C1-a블록에 ‘힐스테이트 펜타힐즈’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5개동, 총 657가구로 구성된다. 전체 가구 중 군인공제회 회원 대상 우선공급 물량을 제외한 전용 152가구(전용 72~106㎡)를 일반 분양한다. 같은 달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병점지구에서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6층 27개동, 2666가구(전용 59~134㎡)로 구성된다. 지하철 1호선 병점역을 중심으로 개발되는 병점복합타운은 내년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11월 경기도 성남시 대장지구 A11, 12블록에 ‘성남 대장지구 더샵’을 분양한다. 총 1006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용인~서울고속도로 및 경부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분당~수서고속화도로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2018.10.23 I 김기덕 기자
김상훈 "9.21공급대책도 사전유출? 해당지역 토지거래 급증"
  • [2018국감]김상훈 "9.21공급대책도 사전유출? 해당지역 토지거래 급증"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9.21 공급대책에서 언급된 공공택지 일부 후보지의 개발제한구역 내 토지거래가 대책 발표 2개월 전부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9월까지 3개월간 거래된 191건 중 162건(84.8%)이 부동산 투기가 주로 활용되는 지분거래였다. 이 정보도 사전에 유출됐다는 의구심이 들게 하는 대목이다. 10일 국회 국토교토위원회 소속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후보지 6곳의 4~9월간 토지거래 현황(계약일 기준)을 확인한 결과 의왕, 인천, 시흥, 광명 등지에서 7월부터 그린벨트 내 땅 거래가 최고 4배 이상 증가했다. 9.21 공급대책에서 언급된 인천 검암동(검암 역세권)의 경우, 6월 거래량은 6건에 불과했으나, 7월 한 달 25건으로 4배 이상 뛰었고, 8월 또한 25건, 9월 들어서도 9건의 거래가 등록됐다. 4~6월 3개월간 12건의 거래 밖에 없었지만, 후보지 발표 2달 전후에는 무려 59건의 거래가 이뤄진 것이다. 더욱이 투기세력이 주로 활용하는 지분거래가 56건에 달했다.시흥시 하중동 또한 6월과 7월 거래량은 각각 16건, 23건에 그쳤으나, 대책 발표 한달 전인 8월 거래량이 42건으로 전달대비 1.5배 이상 증가했다. 아울러 42건 중 38건이 지분거래였다. 의왕시 포일동) 토지거래 또한 4~7월간 단 2건에 그쳤으나, 8월 11건, 9월 12건으로 비정상적으로 치솟았다. 더욱이 7월까지 지분거래가 한 건도 없다가 8-9월만 16건이 이뤄졌다. 광명시 하안동 또한 6월 0건에서 7월 15건으로 거래량이 상승했다.지분거래는 땅 전체를 매입하지 않고 일부만 쪼개 매입하는 것이다. 보통 투자 목적 부동산 거래시 많이 활용된다. 또 해당 토지를 개발할 때 지분거래가 많으면 그만큼 소유자가 많아지기 때문에 개발자가 토지 매입시 애를 먹게 된다. 김상훈 의원은 “초유의 개발지역 정보 유출 사태를 맞아 정부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가득한 가운데, 9.21 신규택지 또한 ‘수상한’ 거래가 많이 보인다”며 “일부 지역만 놓고 보면‘또다시 유출했나?’라는 의심을 거두기 어렵다. 앞서 사건의 재발이 아닌지 이어질 국정감사에서 철저히 짚어볼 것”이라고 강조했다.9.21 신규택지 후보지의 4~9월간 토지거래(계약일 기준) 현황(()안은 지분거래 현황, 단위: 건, 자료=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2018.10.10 I 이승현 기자
서울 아파트 8억원 시대..수요자들, 서울 인근 경기도에 관심
  • 서울 아파트 8억원 시대..수요자들, 서울 인근 경기도에 관심
  • 별내자이엘라 조감도. 자이S&D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최근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8억원을 돌파하면서 서울과 맞닿아 있는 경기지역에 위치한 주거단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행정구역상 경기도에 속하지만 사실상 서울 생활권이나 마찬가지인데다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춰 서울 집값 부담을 못이긴 수요자들이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 아파트 가구당 평균가격은 8억 2079만원이다. 8월에 8억원을 처음 돌파한 이후 2000만원 가량 추가 상승한 수치다. 특히 지난 2016년 8월 6억원대에 진입한 이후 7억원(2017년 12월)까지는 1년 4개월이 걸린 반면, 7억원에서 8억원까지 오르는 데 걸린 기간은 8개월에 불과하다. 가격 상승폭이 점점 커지고 있는 셈이다.치솟는 서울 집값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은 서울과 접해있는 경기도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서울 도심 접근성이 좋아 출퇴근이 수월하고, 서울의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서울 생활권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가격 부담도 상대적으로 적다.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9월 기준 경기도 아파트 가구당 평균가격은 하남시 5억 8013만원, 광명시 4억 8478만원, 안양시 4억 5053만원, 구리시 4억 1915만원, 부천시 3억 3706만원, 고양시 3억 5765만원, 김포시 3억 3723만원 등으로 서울의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다.오는 4분기에 서울과 인접한 경기지역에서 분양하는 물량은 적지 않다. 자이S&D는 이번 달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신도시 도시지원시설 16블록에서 ‘별내자이엘라’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3개동, 전용 60㎡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총 296실 규모다. 단지에서 약 300m 거리에 2021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4호선 연장 북부별내역(가칭)이 있다. 도보권에 별가람유치원(국공립 유치원), 덕송초(혁신초), 별가람중·고, 학원가 등이 있다. GS건설(006360)은 10월 경기도 의정부시 내 용현동 241번지 용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탑석센트럴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6개동, 총 2573가구 중 전용면적 49~105㎡ 83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새로 신설되는 7호선 연장 탑석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의정부경전철 탑석역을 통해 의정부 전역으로의 이동도 가능하다. 인근으로 이마트(의정부점), 코스트코(의정부점), 롯데마트(의정부점) 등 대형마트가 위치하며 솔뫼초, 솔뫼중, 부용고 등 초·중·고교 모두 도보권에 있다.삼성물산(028260)은 11월 경기도 부천시 송내 1-2구역에 ‘래미안 부천 어반비스타’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면적 49~114㎡, 총 831가구 중 49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중동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경인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부천점), 현대백화점(중동점)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KCC건설은 10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대에서 ‘안양 KCC스위첸’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65~74㎡ 307실로 구성된다. 도보로 10여분 거리에 경부선 전철 1호선 명학역이 있다. 안양1번가,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이 주변에 위치한다.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은 오는 12월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에서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53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내년 7월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고촌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김포점), 롯데몰(김포공항점)이 있다.서울 인접 경기지역 신규 분양단지(자료: 부동산114, 각사)
2018.10.04 I 성문재 기자
김현미 “서울 3등급 이하 그린벨트, 국토부 직권해제 검토”
  • [전문]김현미 “서울 3등급 이하 그린벨트, 국토부 직권해제 검토”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향후 서울 내 일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직권으로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 브리핑을 통해 “서울시와 이미 훼손돼 보존가치가 낮은 3등급 이하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주택시장 안정 등을 위해 불가피한 경우 국토부 해제 물량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 신규 택지의 개발과 함께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도 추진하기 위해 도시 규제도 정비하기로 했다.김 장관은 “서울시와 협력해 서울 상업지역 내 신규 주택 공급을 늘려나가고 준주거지역의 용적률도 상향하겠다”며 “규제완화를 통해 증가된 용적률의 절반은 임대주택으로 공급토록 하여 개발이익 환수와 함께 서민 주거안정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다음은 김현미 장관의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 브리핑문 전문이다.안녕하십니까? 국토교통부 장관 김현미입니다. 정부는 지난 9월13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대책 발표 이후 비이성적 투기에 따른 이상과열 현상을 보이던 서울과 일부 수도권의 주택시장이 빠르게 안정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다주택자의 투기수요 억제, 실수요 중심의 대출 및 청약제도 개선 등이 차질 없이 시행되어 나가면 향후 주택시장의 안정세는 더욱 확고해 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최근 서울 등의 이상과열에는 주택수급 상황에 대한 객관적 평가와 달리 공급부족에 대한 과도한 우려와 내집 마련에 대한 불안감 확산도 일부 작용하였습니다. 오늘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의 수급 상황과 향후 공공택지 확보 및 도심내 규제완화를 통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자세히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주택 수급은 안정적입니다. 서울 및 수도권의 주택 인허가 물량은 지난 10년 평균에 비해 최근 3년간 30% 수준 증가하였고 2022년까지 입주물량도 실수요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사업이 진행 중인 재개발·재건축 구역도 500여개 약 34만호에 이를 정도로 서울시내 정비사업도 원활히 추진 중입니다. 주기적인 수도권 집값 불안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안정적인 주택수급 기반위에 앞으로도 실수요자에게 양질의 저렴한 주택이 지속적으로 충분히 공급된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차질없이 시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서울, 수도권의 좋은 입지에 속도감 있는 공급’, ‘임대주택과 분양주택의 조화’, ‘실수요자 우선’이라는 3대원칙 아래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먼저 수도권 공공택지 확보를 통한 주택 30만호 추가 공급방안에 대하여 설명 드리겠습니다. 이번에 1차로 지자체 협의 절차 등을 완료한, 중·소규모 택지 17곳, 약 3만5000호의 주택공급이 가능한 입지를 선정하였습니다. 모두 서울 인근에 위치하고, 지하철, 도로 등 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입니다. 서울 도심지역에서는 구 성동구치소, 개포동 재건마을을 포함한 총 11곳, 약 1만호를 선정하였습니다. 경기도는 서울에 인접한 광명, 의왕, 성남, 시흥, 의정부에 5곳, 1만 7000호, 인천은 검암 역세권에 7800호입니다. 오늘 공개된 3만5000호의 택지는 2019년 상반기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2021년부터 분양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30만호 중 나머지 약 26만5000호에 대해서는 연내 10만호를 추가 발표하고 내년 상반기까지는 모든 신규 택지의 선정을 마무리하겠습니다.향후 발표할 약 26만5000호 중 약 20만호는 서울과 1기 신도시 사이에 대규모 택지 4~5개를 조성하여 공급하고 나머지 약 6만5000호는 신속한 주택 공급을 위해 중소규모의 택지로 조성하겠습니다. 중소규모 택지는 도심내 유휴부지, 유휴 군 시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등을 활용하겠습니다. 서울시와는 이미 훼손되어 보존가치가 낮은 3등급 이하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다만, 주택시장 안정 등을 위해 불가피한 경우에는 국토부의 해제 물량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겠습니다. 신규로 조성되는 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은 실수요자의 주거지원을 위해, 공공주택 위주로 공급하되 임대주택과 분양주택의 비율은 지역별 주택수요에 따라 지자체와 협의하여 탄력적으로 적용하겠습니다. 공공택지 내 분양주택에 대해서는 전매제한, 거주의무 요건 등을 강화하고 개발예정 지역 일대의 지가변동, 토지거래량 등을 모니터링 하여 투기 및 난개발 등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관계기관 합동 투기단속반을 투입하고 토지거래허가구역이나 개발행위제한지역을 지정하여 투기와 난개발을 철저히 차단해 나가겠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주거복지로드맵과 올해 ‘청년?신혼부부 주거지원방안’을 통해 신혼희망타운 10만호 공급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현재 전국 10만호 중 수도권 6만5000호를 포함한 8만6000호의 부지를 확보하였고 연말까지 남은 부지를 모두 확보하겠습니다. 올해 12월 위례신도시와 평택 고덕에서 신혼희망타운 첫 분양도 실시하고 2019년에는 수도권에서 1만1000호 2022년까지는 5만5000호를 분양하겠습니다. 정부는 신혼부부들이 내 집 마련을 통하여 주거 안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공급 일정을 최대한 단축하겠습니다. 신규 택지의 개발과 함께 도심내 주택공급 확대도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도시규제를 정비하겠습니다. 서울시와 협력을 통해 용도용적제를 완화하여 서울 상업지역 내 신규 주택 공급을 늘려나가고 준주거지역의 용적률도 상향하겠습니다. 규제완화를 통해 증가된 용적률의 절반은 임대주택으로 공급토록 하여 개발이익 환수와 함께 서민 주거안정도 확보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도시지역 내 개발사업 추진시 기부채납 대상에 공공임대주택도 포함하겠습니다. 둘째, 도심 내 소규모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소규모 정비사업에 대해서는 용적률 혜택을 보다 넓게 부여하여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자율주택정비사업 대상을 소규모 연립주택까지 확대하고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요건도 완화하겠습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일반분양분을 전량 매입하는 소규모정비 임대리츠를 설립하고, 자율주택정비사업의 기금융자 조건도 개선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지난 8월 27일 처음 공급 확대 방향을 밝힌 이후 한달여간 지자체 협의와 택지 지정을 위한 사전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여 3만5000호를 공급할 수 있는 택지를 이번에 1차로 공개하였습니다. 시간상의 제약으로 보다 많은 택지를 이번에 공개하지는 못하였지만 공개하지 못한 택지에 대해서도 지자체 협의 등 관련 절차를 속도감 있게 마무리 하여 올 연말 2차 신규 택지를 발표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주택 30만호 공급을 위한 신규택지를 모두 발표하겠습니다. 또한 기존 도심 내 규제개선도 지자체 등과 협의하여 연내 완료하여, 내년부터 가시적인 주택공급 확대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실수요자 보호 및 투기수요 근절을 위한 수요 관리 대책과 실수요자를 위한 양질의 주택공급 정책의 균형 있는 추진을 통해 주택시장을 반드시 안정시키겠습니다.
2018.09.21 I 박민 기자
수도권에 330만㎡ 이상 '3기 신도시' 4∼5곳 들어선다
  • 수도권에 330만㎡ 이상 '3기 신도시' 4∼5곳 들어선다
  • 공공택지확보 추진계획(자료: 국토교통부)[이데일리 박민 기자] 정부가 서울·수도권 집값 안정을 위해 수도권에 330만㎡(100만평) 이상 규모의 신도시 4∼5곳을 추가 조성하기로 했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국토부는 이날 수도권 공공택지 17곳에서 3만5000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44곳의 신규 택지를 개발해 36만2000가구를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뒤 14곳(6만2000가구)의 입지를 공개한 바 있다. 남은 30곳 중 17곳의 입지가 이번에 공개된 것이다.주택 공급을 위한 신규 택지는 서울의 경우 옛 성동구치소 자리와 개포동 재건마을 등 11곳, 경기는 광명 하안2·의왕 청계2·성남 신촌·시흥 하중·의정부 우정 등 5곳, 인천은 검암 역세권이다. 서울 11곳에서 나오는 주택은 1만282가구, 경기도는 1만7160가구, 인천은 7천800가구다.국토부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풀어 서울 강남권에 대규모 신규 택지를 개발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으나 서울시가 반대해 이번 대책에는 그린벨트 지역이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정부는 앞으로 남은 택지 13곳 중 4∼5곳은 330만㎡ 이상 대규모 공공택지를 조성해 20만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에 이른바 ‘3기 신도시’가 대거 조성되는 것이다. 특히 신도시 1∼2곳은 연내 입지가 발표된다. 나머지 택지는 중·소규모로 개발해 약 6만5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도심 내 유휴부지와 군 유휴시설,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등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이날 발표된 택지 17곳과 추후 지구 지정을 앞둔 신도시 등에서 공급되는 주택 물량을 합하면 총 30만가구가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지구 개발이 진행되면서 주택 공급 규모가 계속 확대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18.09.21 I 박민 기자
국토부, 추가 공공택지 8곳 공개..9곳은 서울시가 추후 공개
  • 국토부, 추가 공공택지 8곳 공개..9곳은 서울시가 추후 공개
  • 공공택지확보 추진계획(자료: 국토교통부)[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주택 공급 물량을 확대하기 위해 지자체 등 관계기관 협의 절차를 완료한 중·소규모 택지 17곳을 선정해 약 3만5000가구를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서울의 경우 도심지역에 옛 성동구치소, 개포동 재건마을(1640가구) 등 11곳, 약 1만가구 규모다. 2곳을 제외한 나머지 9곳(8642가구)은 사업구역 지정, 사전협의 등 이행 후 구체적인 사업지구를 서울시가 공개할 예정이다.경기도는 광명시, 의왕시, 성남시, 시흥시, 의정부시 등 5곳에서 1만7160가구가 공급된다. 국토부는 서울 경계 인근에 위치하고, 철도(지하철)·고속도로 등 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곳이라고 설명했다.인천광역시에서는 검암 역세권 1곳에 7800가구가 공급된다. 인천 지하철 2호선 등 교통이 우수하고, 청라지구 주변 젊은층의 주거 수요가 풍부하다고 국토부는 평가했다.국토부 관계자는 “21일 주민공람을 시작해 전략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내년 하반기 지구계획 수립 및 보상에 착수할 것”이라며 “오는 2021년 주택공급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09.21 I 성문재 기자
서울 개포 재건마을 등 수도권 17곳 택지 선정…대규모 4~5곳 추가 발굴
  • 서울 개포 재건마을 등 수도권 17곳 택지 선정…대규모 4~5곳 추가 발굴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서울 도심 내 옛 성동구치소와 개포동 재건마을 등 11곳을 택지지구로 1만호 가량을 공급한다. 경기도에서는 서울과 가까운 광명·의왕·성남·시흥·의정부 5곳에서 1만7000호, 인천 검암 역세권에 7800호 등을 짓는다. 다만, 서울에서는 이 2곳을 제외한 나머지 9곳은 사업구역 지정, 사전협의 등을 거쳐 서울시가 추후 공개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 협의절차가 완료된 중소규모 택지 17곳을 선정해 1차로 3만5000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이 11곳, 약 1만호고 경기와 인천에서 각각 5곳, 1곳을 지정해 1만7000호, 7800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경기도에서는 구체적으로 광명 하안2·의왕 청계2·성남 신촌·시흥 하중·의정부 우정 등이 지정됐다.작년 말 기준 수도권 내 공공택지 지구를 지정해 여기에서 공급 가능한 주택규모가 약 48만호다. 신혼희망타운 등을 위한 14개 신규 지구를 지정해 6만2000호의 입지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총 54만2000호 가량을 이미 확보한 상태다. 하지만 서울을 비롯한 일부 수도권 집값이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자 수도권 내 입지가 좋은 곳에 30만호 규모의 공공택지를 추가로 공급하기로 하고 이번에 1차 후보지를 발표한 것이다. 이날 공개한 신규 택지지구 후보지는 주민공람을 시작으로 전략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지구지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내년 하반기 지구계획을 수립하고 보상에 착수해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주택공급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1차에 이어 국토부는 연내에 약 10만호 공공택지를 추가로 선정해 발표하고, 내년 6월까지 나머지 16만5000호가 들어갈 입지를 정해 발표한다. 이 중 20만호는 서울과 인접한 지역에 100만평 이상 되는 대규모 택지 4~5개를 조성해 공급한다. 올해 안에 우선 1~2개소를 정할 예정이다. 대규모 택지지구는 서울과 1기 신도시 사이 지역이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 수도권 중심부의 주거와 업무기능을 분산수용할 수 있또록 인프라와 교통망, 자족기능을 갖춘 주거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대규모 택지조성과 병행해 도심 내 유휴부지나 군유휴시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등에 중소규모 택지를 추가로 만들어 6만5000호 가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공공임대가 35% 이상 포함된 공공주택 위주로 공급하되 임대-분양 비율은 지역별 주택수요에 따라 지자체와 협의해 탄력적으로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수도권 공공택지 내 공공분양주택에 대해서는 전매제한을 6년에서 최대 8년으로 강화하고 거주의무 요건도 3년에서 최대 5년으로 늘린다.
2018.09.21 I 권소현 기자
8.27대책으로 늘어난 청약규제지역…가을 1만가구 이상 분양
  • 8.27대책으로 늘어난 청약규제지역…가을 1만가구 이상 분양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8.27 부동산대책’으로 청약 규제를 받는 지역이 확대된 가운데 올해 가을 청약규제지역 내 분양물량이 1만2000여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에 비해 분양물량이 늘었고 새로 규제대상 지역에 포함된 곳은 청약자격이나 전매가 제한되지만 청약시장 열기는 가라앉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높다. 30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8.27대책 이후 10월까지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 등 청약규제지역에서 총 1만173가구가 분양된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36.5% 늘어난 수준이다. 이번 대책으로 서울 종로구와 중·종로·동대문구는 투기지역에 새로 지정됐고 경기도 광명·하남시는 투기과열지구에, 경기도 구리·안양시 동안구·광교택지개발지구는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됐다. 청약규제지역에서는 청약 1순위 자격, 재당첨 제한, 전매제한, 청약가점제, 중도금 대출제한 등이 적용된다. 가을 분양 성수기에 들어서기 전에 부동산대책이 나오면서 청약열기에 찬물을 끼얹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하지만 실제 2중, 3중 규제를 받는 서울의 경우 높은 청약률로 1순위 마감이 이어지는 등 과열양상을 보였다는 점에서 오히려 청약규제지역에 포함된 곳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규제지역 안에서 당장 분양권 전매를 못하더라도 준공 이후에 팔면 분양가보다 주변 집값이 높아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시각이 높다. 특히 최근 집값은 가파르게 상승했는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통제로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낮은 ‘로또’ 분양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삼성물산은 서초구 서초동 우성1차 아파트를 헐고 총 1317가구 규모의 래미안 리더스원 아파트를 9월경 분양한다. 이중 232가 일반분양분이다. 신분당선, 2호선 환승역인 강남역 역세권이다. 대림산업은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5구역을 재개발 해 총 823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아파트를 10월경 분양한다. 이중 35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1,2호선 환승역 신설동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청계천과 가깝다. 경기도 성남시에서는 제일건설이 대장지구 A5,7,8블록에 총 1033가구 규모로 짓는 제일풍경채를 10월경 분양하고 안양시에서는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비산동에 총 1199가구 규모의 안양비산2 푸르지오래미안을 10월경 분양한다. 이중 661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이외에 고양시 일산동에는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일산역 552가구를 10월경 분양할 계획이다.부산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동래구 온천동에 총 603가구 규모의 동래더샵을 9월경 분양하고 해운대구에서는 KCC건설이 반여1-1구역을 재건축 해 638가구를, 부산진구 전포동에서는 대림산업이 전포1-1구역을 재개발 해 총 1401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아파트를 10월경 분양할 계획이다. 세종시에서는 한신공영이 어진동 1-5생활권에 총 596가구 규모의 한신더휴 리저브2차를 9월경 분양한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청약규제지역은 올해도 수요가 많다는 것이 증명이 된 만큼 8.27대책에도 불구하고 청약열기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며 “전매가 금지되는 만큼 준공 후인 2~3년 후의 가치를 염두에 두고 청약에 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18.08.30 I 권소현 기자
티몬 슈퍼마트, 당일배송 지역에 경기 과천·고양·구리 추가
  • 티몬 슈퍼마트, 당일배송 지역에 경기 과천·고양·구리 추가
  • (사진=티몬)[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모바일커머스 티몬은 최저가 모바일생필품 쇼핑채널 슈퍼마트의 당일 배송지역을 경기도 과천과 고양, 구리 등으로 확대했다고 2일 밝혔다. 또한 자영업자나 기업 등 대량구매 고객을 위한 대용량식자재관을 추가했다.티몬 슈퍼마트 당일배송 가능지역은 이번 확장을 통해 과천과 고양, 구리 등 3개시까지 늘어났다. 기존 배송지역이었던 하남과 성남, 광명 등은 세부 배송 가능 구역이 늘어났으며, 부천의 경우 전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티몬 슈퍼마트의 예약배송은 서울전역과 경기도 11개지역으로 늘어났다. 티몬 슈퍼예약배송은 신선/냉장/냉동식품을 포함해 주문할 경우 아침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소비자들이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하면 해당 시간대에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오전 10시 전에 주문하면 당일 저녁 7시이후 받아볼 수 있다. 티몬은 슈퍼예약배송 물류시스템의 IT 인프라 및 서비스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가며 당일 배송률을 높이고 있다. 슈퍼예약배송의 예약일 배송완료 비중은 99.3%에 이른다. 지정시간 배송률도 93%이상이다.배송지역 확대와 함께 티몬은 슈퍼마트에 자영업자와 기업형 고객들을 위한 B2B관인 대용량식자재관을 추가했다. 대용량 식자재관은 Kg단위의 대용량 상품들을 박스단위로 판매하는 특별관으로 식당에서 많이 사용하는 고기와 야채 등 200여개 상품을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다. 티몬은 취급 상품 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18.07.02 I 송주오 기자
'미분양 제로' 성남서 연내 4800가구 분양…청약대전 예고
  • '미분양 제로' 성남서 연내 4800가구 분양…청약대전 예고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아파트값 고공비행을 이어가고 있는 경기도 성남시에서 연내 48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어서 청약 대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물량이 지역 내 유망 택지지구 물량이어서 ‘로또’ 분양으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11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성남시에서 연내 분양되는 물량은 총 4857가구로 이 중 70% 이상인 3475가구가 도촌지구·대장지구·고등지구 등 택지지구에서 분양된다. 대장지구에서 가장 많은 2889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며 고등지구에서 383가구, 도촌지구에서 203가구가 나온다. 이밖에 중원구 금광동과 분당구 정자동에서도 각각 711가구, 671가구의 분양이 예정되어 있다.성남시는 수도권을 대표하는 인기 주거지로 손 꼽히는 곳으로 분양시장에서 불패를 이어가고 있다.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에 따르면 성남시는 지난 2015년 10월 이후 31개월 연속 미분양 가구수가 제로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에서도 공급이 늘면서 미분양이 쌓이는 가운데 성남을 비롯해 광명, 과천 등 극히 일부 지역만 미분양에서 자유로운 상태다. 집값 오름세도 꾸준하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성남시 집값은 2016년 5월부터 지난달까지 2년간 11.21% 올랐다. 경기도와 수도권 상승률 3.52%, 5.99%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렇다 보니 신규 분양에는 사람이 대거 몰리고 있다. 지난해 7월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서 분양한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에는 1만1437명의 청약자가 몰려 평균 13.4대 1, 최고 42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청약을 마쳤다. 또 8월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에 분양한 ‘산성역 포레스티아’ 역시 1만 912명의 청약자가 몰린 결과 평균 8.9대 1, 최고 28대 1의 경쟁률로 전 가구가 1순위에서 마감했다. 앞으로 분양을 앞둔 단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일부 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에 비해 낮은 수준에서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보여 ‘로또’ 분양단지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이달 KCC건설은 성남시 도촌지구 A12~17블록(A존), B3블록(B존)에 블록형 단독주택인 ‘東분당 KCC스위첸 파티오’를 분양한다. 총 203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소비자 선호도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아파트의 편리함과 단독주택의 독립성을 더한 주택으로 세대전용정원, 중정, 테라스, 다락, 개인주차장 등 다양한 설계를 적용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설계공모를 통해 조성되는 단지로 상품성, 디자인,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포스코건설도 이달 중에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분당 가스공사 이전부지에 들어서는 ‘분당 더샵 파크리버’를 분양한다. 분당구 정자동에 15년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공동주택, 오피스텔,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다. 총 671가구 규모로 아파트는 전용 59~84㎡ 506가구, 주거용 오피스텔은 전용 84㎡ 165실로 구성된다. 전 가구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7월에는 ㈜한양이 7월 성남시 중원구 금광3구역을 재건축 하는 ‘성남 금광3구역 한양수자인(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711가구 규모로 이중 243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다. 주변에 하원초, 금광중, 대원중, 숭신여중·고교가 위치해 있다. 제일건설㈜은 10월 성남시 분당구 대장지구에 ‘성남 판교 대장지구 제일풍경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대장지구 내 A5·7·8블록에 총 1033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판교신도시가 인접해 생활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GS건설은 10월 성남 고등지구에 ‘성남 고등 자이’를 분양한다. 단지는 고등지구내 C1·2·3블록에 총 383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 포스코건설은 11월 대장지구 A11·12블록에 총 100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성남시는 강남과 가까운 입지적 장점과 쾌적한 주거환경, 분당·판교 등 업무지구의 배후주거지로 수요가 탄탄해 주거선호도가 높은 데다 최근에는 택지지구 개발, 노후주택 리모델링, 제3 테크노밸리 개발 등 호재가 이어지고 있어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지역”이라며 “반면 수요에 비해 그 동안 신규공급이 적은 편이어서 분양 소식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18.06.11 I 권소현 기자
강남발 집값 열기 번지나…판교·위례·과천도 상승세
  • 강남발 집값 열기 번지나…판교·위례·과천도 상승세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강남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분당·판교·위례신도시 등 수도권 인근 지역으로 번지고 있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둘째주(8~12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57% 오르며 8·2 부동산 대책 직전(2017년 7월 28일 기준, 0.57%) 상승률을 회복했다. 부동산시장 규제 강화 기조 속에 투자심리가 ‘똘똘한’ 아파트 보유라는 명목으로 강남권 주요 아파트로 집중되면서 매도자의 콧대가 날로 높아지는 분위기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이번주 1.17%의 상승률을 보이며 2006년 11월(1.99%)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강남권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탔다. 송파(1.19%)·강남(1.03%)·양천(0.95%)·서초(0.73%)·강동(0.68%)·동작(0.38%)·성동구(0.38%) 순으로 올랐다. 송파구는 재건축 기대와 지하철 9호선 연장 등 호재가 부각되며 재건축 단지와 일반아파트를 가리지 않고 일제히 상승했다.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잠실동 리센츠 등이 일주일 새 1000만~7500만원 가량 올랐다.강남은 개포동 주공1·5단지, 대치동 선경 1·2차, 압구정동 구현대 1차 등이 일주일 전보다 2500만~1억원 상승했다. 개포주공1단지는 오는 3월 말께 관리처분인가가 예상되면서 매물이 자취를 감추고 시세가 치솟고 있다. 압구정동도 구현대 아파트를 포함하고 있는 3구역이 올 상반기 추진위를 구성하며 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인 시동을 걸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세가 껑충 뛰었다. 양천구는 신정동 목동신시가지 13단지, 목동신시가지 3단지 등이 일주일 새 1000만~6000만원 상승했다. 서초구에서는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반포, 신반포한신 3차, 반포 자이 등이 1000만~1억원 가량 시세가 높아졌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강남권과 인접한 신도시으로 번지고 있다. 이번 주 신도시는 분당(0.49%)·판교(0.21%)·위례(0.20%)·광교(0.04%) 등이 오르며 전주 대비 0.15% 올랐다.경기·인천은 재건축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과천(0.95%)을 제외하고는 조용한 모습을 보이며 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이외 안양(0.07%)·부천(0.05%)이 올랐고 화성(-0.26%)·광명(-0.05%)·김포(-0.03%)·고양(-0.02%) 등은 입주물량이 많고 거래 부진으로 매수수요가 줄며 가격이 하락했다.전세시장은 한파로 이사수요가 잠잠한 가운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서울이 0.09%, 신도시가 0.01% 상승했고 경기·인천은 안성, 시흥 등 경기 외곽지역 아파트 전세 매물이 쌓이며 0.03% 하락했다.서울에서는 전세가격이 중구(0.35%)·강동(0.27%)·강남(0.16%)·강서(0.16%)·성동(0.16%)·양천(0.15%) 등이 상승했고 금천(-0.06%)·도봉(-0.03%)·종로(-0.02%)·노원(-0.02%) 등은 하락했다.신도시는 지역에 따라 전세시장 분위기가 다르다. 위례(0.34%)·판교(0.09%)·분당(0.07%)·광교(0.05%)는 상승했고 산본(-0.28%)·동찬(-0.05%)·일산(-0.03%)·평촌(-0.02%) 등은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화성(-0.24%)·구리(-0.20%)·광명(-0.17%)·시흥(-0.11%)·안산(-0.06%)·안양(-0.06%)·하남(-0.05%) 순으로 하락했다.정부는 서울 아파트 시장에 대한 과열 원인을 투기적 수요로 지목하며 국세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기한을 두지 않고 최고 수준의 단속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서울 아파트 시장 과열의 근본원인은 공급 부족에 있다고 지적한다.서상권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다주택자에 대한 압박이 계속될 수록 똘똘한 한 채가 집중된 강남권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자극되며 가격상승이 계속되는 악순환이 되풀이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2018.01.12 I 정다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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