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50건

실적악화 예고한 차지포인트…전기차 판매 둔화 `직격탄` (영상)
  • 실적악화 예고한 차지포인트…전기차 판매 둔화 `직격탄`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주요 이벤트가 없던 상황에서 긴축 종료 기대감이 이어졌다. 주간 기준으로는 3대 지수 모두 2% 전후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지난 6~7월 이후 처음으로 3주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10년물 국채수익률도 장중 4.379%까지 떨어지며 2개월 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업들의 인플레 우려도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번 실적시즌에 ‘인플레이션’ 우려를 언급한 S&P500 기업은 276개사로 지난 2021년 2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월가에서 ‘공매도의 제왕’으로 불리는 짐 차노스는 그가 이끄는 키니코스 어소시에이츠 헤지펀드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설립 38년 만이다. 그는 롱숏 투자전략 모델의 어려움과 펀더멘털 기반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무관심을 폐쇄 이유로 꼽았다. 실제 지난 2008년 60억달러에 달했던 운용 자산 규모가 현재 2억달러 수준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2001년 에너지기업 엔론의 회계장부 스캔들 폭로로 유명세는 물론 큰 이익을 거뒀다. 하지만 테슬라 공매도 실패 등 뼈아픈 경험을 하기도 했다. 이번주에는 FOMC의사록 공개와 10월 기존주택판매, 내구재 주문 등의 지표가 발표된다. 또 줌비디오, 엔비디아, HP, 디어 등이 실적을 공개한다. 오는 23일은 추수감사절로 휴장이다.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차지포인트(CHPT, 2.02, -35.5%) 세계 1위 전기차 충전기 업체 차지포인트 주가가 36% 가까이 폭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차지포인트는 내달 6일 2024회계연도 3분기(8~10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이날 실망스런 실적 잠정치를 공개했다. 차지포인트는 당초 3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를 1억5000만~1억6500만달러로 제시했지만 이날 1억800만~1억1300만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1억5700만달러를 크게 밑도는 규모다. 새롭게 선임된 릭 월머 CEO는 “거시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데다 전기차 제조사들의 상업용 차량 인도 지연 등 여파로 매출이 타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월가에서는 투자의견 등 하향 조정이 잇따랐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 148.59, -4.0%) 미국의 반도체 장비 제조 업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 주가가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4% 하락했다. AMAT는 지난 16일 장마감 후 2023회계연도 4분기(8~10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67억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12달러로 시장예상치 각각 65억달러, 1.99달러를 웃돌았다. 2024회계연도 1분기(23.11~24.1) 매출 가이던스도 65억달러를 제시해 예상치 64억달러를 상회했다. 하지만 로이터통신이 AMAT가 정부의 수출 규제 회피를 위해 한국을 통해 중국에 수억달러 규모의 장비를 수출한 혐의로 정부가 조사 중이란 사실을 보도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회사 측은 작년 10월에 해당 사실을 공개했고 정부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갭(GAP, 17.85, 30.6%) 미국의 의류 판매 기업 갭 주가가 31% 가까이 폭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갭은 올드 네이비, 갭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갭은 지난 16일 장마감 후 2024회계연도 3분기(8~10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7% 감소한 38억달러를 기록했다. 역성장했지만 시장예상치 36억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동일매장매출 성장률도 -2%로 예상치 -8.7%를 상회했다. 조정 EPS는 0.59달러로 예상치 0.20달러를 세 배 가까이 웃돌았다. 메가급 어닝서프라이즈인 셈이다. 회사 측은 “재고 문제가 해소되고 있다”며 “2분기 재고가 전년대비 29% 감소한 데 이어 3분기에도 22% 줄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가격 인하(할인 판매) 압력이 완화됐다는 설명이다. 이어 “4분기 매출은 작년 수준(42억달러)과 유사하거나 약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4분기 갭 차이나를 매각한 것을 고려할 때 양호한 가이던스다. 실적 공개 후 월가에서는 투자의견과 목표가 상향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1.20 I 유재희 기자
아이포터, 구독형 할인 멤버십 '블프패스 2023' 한정판매
  • 아이포터, 구독형 할인 멤버십 '블프패스 2023' 한정판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아이포터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자사 글로벌 특송 할인 혜택이 담긴 ‘블프패스’를 한정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사진=아이포터)아이포터의 ‘블프패스’는 30일 기간 한정형 구독 멤버십 서비스로, 2019년부터 블랙프라이데이 시즌 동안에만 판매한다.해당 멤버십은 가입 후 30일간 아이포터의 배송비 및 부가서비스 할인을 추가로 중복할인 받을 수 있다. 배송비 결제 시 블프패스 회원은 최대 2달러 추가할인이 1일 1회 제공된다. 아울러 신청서 5건까지 묶음배송비를 면제하는 혜택도 무료로 제공한다.‘블프패스 2023’의 1차 판매기간은 오는 21일까지로, 기간에 구매하는 고객은 추가 5일을 더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가입 즉시 아이포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달러 할인 쿠폰도 함께 제공된다. 해당 멤버쉽은 30일간 한정적으로 이용 가능하며, 가입 후 혜택이 바로 적용된다.아이포터 관계자는 “아이포터를 자주 이용하는 회원들이 성수기 기간동안 유료 멤버십 가입을 통해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당 멤버십을 출시했다”며 “이번 유료 멤버십을 시작으로 유저이용 패턴에 맞는 다양한 구독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아이포터는 자사 창립 12주년을 맞아 국내 대표 카드사 4곳과 제휴하여 배송비 할인 프로모션과 블랙프라이데이 사전예약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2023.11.17 I 이윤정 기자
  • 제약바이오 전문 유튜브 채널 '팜이데일리', 구독자 1만명 돌파 '새지평'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제약바이오 전문 유튜브 채널 ‘팜이데일리’가 구독자 1만 명을 돌파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팜이데일리 유튜브는 전문적이고 심도 있는 콘텐츠로 제약 및 바이오 분야의 투자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팜이데일리 유튜브는 바이오 투자자들이 궁금해하거나 이해하기가 다소 어려운 내용을 쉽게 담아 내면서 호평을 받고있다.평소 팜이데일리 유튜브 채널을 애청하는 모상현 바이오에프디엔씨 대표는 “팜이데일리는 최신 제약 및 바이오 기술, 업계 동향, 연구 개발 과정 등 복잡한 과학적 개념을 쉽고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전달하는 것으로 투자자들 사이에 유명하다”고 치켜세웠다.노성일 메지온 전무는 “구독자 1만 명 돌파는 이 채널이 제공하는 고품질 정보와 교육적 가치가 널리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한다”면서 “제약·바이오산업이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분야임을 감암할 때 더욱 의미 있는 성과”라고 축하했다.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이 채널의 성공은 정보에 목마른 대중과 전문가들이 양질의 콘텐츠를 찾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팜이데일리는 제약 및 바이오산업에 대한 일반 대중의 이해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홍수 소마젠 대표는 “앞으로도 팜이데일리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최신 동향과 혁신을 소개하며 대중 관심과 지식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이데일리 바이오플랫폼센터는 유튜브 구독자 1만 명 돌파를 기념해 선착순 500명에게 팜이데일리 유료서비스 이용권 제공 이벤트를 기획했다. 팜이데일리는 이데일리의 유료 프리이엄 콘텐츠 서비스를 운영하는 바이오 전문 버티컬 플랫폼이다. 행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팜이데일리 유튜브 1만명 돌파 행사기간: 2023년 11월 13일(월)~ 2023년 11월 27일(월) 00:00시까지참여방법: 해당 영상에 ‘1만명 축하글 + 팜이데일리에 바라는 점’ 댓글 적기! 상품: 팜이데일리 3개월 이용권 (선착순)당첨자 발표: 2023년 11월 30일 (목) 영상 내 고정 댓글로 발표
2023.11.15 I 김지완 기자
서울경제진흥원, 2023 서울콘 홍보대사·참여 인플루언서 라인업 공개
  • 서울경제진흥원, 2023 서울콘 홍보대사·참여 인플루언서 라인업 공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올해의 마무리를 장식할 특별한 새해맞이 행사로 자리한 ‘2023 서울콘’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화려한 매력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주최하며, 일상, 패션, 뷰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서울의 메가급 인플루언서들이 뭉쳐 선보일 예정이다.(사진=서울경제진흥원)서울경제진흥원은 ‘2023 서울콘’의 홍보를 책임질 홍보대사 4인과 참여 인플루언서 5인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인플루언서 9명의 총 구독자 수는 1억 명을 돌파하며, 최종 서울콘 참여 인플루언서 3000여 팀의 총 구독자 수는 30억 명에 이른다.이번 ‘2023 서울콘’은 3일 동안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내 아트홀, 어울림광장, 디자인 랩 등에서 개최되며, 인플루언서들의 파급력에 중점을 둔 박람회로 진행된다. 이 행사는 2023년 12월 30일부터 2024년 1월 1일까지 서울의 매력적인 콘텐츠와 라이프 스타일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서울경제진흥원은 ‘2023 서울콘 홍보대사’로 메가 인플루언서 카리모바 엘리나(리나대장), 온오빠, DJ소다, 크리스텔 풀가 등 4인을 선정했다. 이들은 서울콘 세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행사의 우수성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2023 서울콘’ 1차 라인업으로는 태국의 대표 인플루언서인 BABY JINGKO부터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국경을 넘나드는 인플루언서 5인이 참여한다.이번 행사는 한류스타 및 글로벌 인플루언서 시상, K-POP 콘서트, 스트릿 패션 마켓, E스포츠 구단 팬미팅, 피지컬100 VS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가 예정되어 있으며, 특히 12월 31일에는 50여 개국의 3,000여팀 인플루언서들이 서울에서의 특별한 새해맞이 행사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사진=서울경제진흥원)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수십, 수백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각국을 대표하는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2023 서울콘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이라며 “이들이 만들어 내는 콘텐츠를 통해 서울의 매력과 라이프스타일이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이를 통한 부가적인 경제적 효과와 함께 K-콘텐츠가 제2의 도약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11.15 I 이윤정 기자
돌아오는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이벤트도 '한가득'
  • 돌아오는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이벤트도 '한가득'
  •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이 월드투어 첫 티켓 오픈을 앞두고 협찬사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함께 할인 등 신년 이벤트를 진행한다.에스앤코는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 출발지인 첫 도시 서울 개막을 맞아 개막 첫 주간인 내년 1월 12일~21일을 ‘메르세데스-벤츠 오프닝 위크’로 지정해 특별 할인과 오리지널 MD 증정 등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첫 이벤트는 예매 할인 이벤트다. 오프닝 위크 기간 동안 1인 4매에 한해 20% 할인한다.또 관객 전원에 실리콘 손목밴드를 증정한다. 세련된 블랙 디자인의 손목밴드는 커튼콜을 무대 위 배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오리지널 MD이다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는 벤츠 모델카, 담요, 쇼퍼백 등을 증정한다.한편 스쿨 오브 락은 오는 16일 오후 2시 티켓을 오픈한다. 1월12일부터 2월4일까지의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예술의전당 유료 회원과 작품 멤버십인 ‘뮤직 오브 더 나잇(Music of the Night)’ 뉴스레터 구독자는 일반 예매 하루 전인 15일 오후 2시부터 16일 오전 9시까지 선예매에 참여할 수 있다. 예술의전당, 인터파크, 예스24, 티켓 11번가, 매표소, 페이북, 네이버에서 예매할 수 있다.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는 내년 1월12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하며, 내년 4월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뮤지컬 '스쿨 오브 락' 포스터. 에스앤코 제공.
2023.11.14 I 이혜라 기자
뉴스 제작의 독특한 원칙
  • 뉴스 제작의 독특한 원칙 [스핀오프]
  • 스핀오프는 기존 작품에서 파생된 작품을 뜻합니다. 스타워즈나 마블 영화에서 유행하는 개념으로 조연급 캐릭터가 번외의 이야기를 이끌어갑니다. 요즘엔 언론사도 스핀오프를 합니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새로운 뉴스에 도전합니다. 하이니티는 이데일리의 스핀오프입니다. 청소년을 위해 숏폼으로 뉴스를 만듭니다. 젊은 독자를 사로잡기 위해 하이니티가 어떤 도전을 하고 있는지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권상민 기자] 언론사의 버티컬 미디어들은 새로운 도전을 많이 합니다. 카드뉴스나 스톱모션을 시도하는가 하면 디자인을 바꿔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합니다. 이데일리도 청소년 버티컬 미디어 하이니티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이중 틱톡과 릴스에 뉴스를 발행하는 도전은 잘 알려져 있는데요, 알려지지 않은 도전도 있습니다. 뉴스 제작에 독특한 원칙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이 원칙과 여기에 담긴 고민, 적용 사례 등을 소개합니다.하이니티의 중고생 길거리 인터뷰 시리즈 ‘십대 인터뷰 사전’ (사진=하이니티)◇연성 콘텐츠로 경성 뉴스를 만들자첫 번째로 하이니티는 뉴스를 경성과 연성으로 구분하지 않습니다. 보통 경성 뉴스는 신문의 정치, 경제, 사회 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정부 부처의 발표를 전하거나 경제 지표를 분석하는 기사가 대표적입니다. 반면 연성 뉴스는 일상에서 흥미로운 내용을 다룹니다.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장관 후보자가 어떤 가방 브랜드를 맸는지, 탕후루의 인기 요인이 무엇인지 등입니다. 모두 중요하지만 아무래도 경성 뉴스가 언론에 가깝지 않나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온라인은 연성 뉴스가 많다는 지적도 있습니다.연성 뉴스라도 마냥 흥미만 추구하진 않습니다. 일례로 2021년 IT 유튜버 잇섭은 KT의 10기가 인터넷 요금제 속도가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느리다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아 빠르게 퍼졌습니다. 결국 KT는 잇섭의 주장을 인정하며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도 유사한 사례가 있는지 보겠다며 통신 3사를 전수조사했습니다. 브이로그처럼 재미와 정보를 추구하던 잇섭의 영상이 IT 뉴스도 만들기 어려운 변화를 이끌어 낸 셈입니다. 이렇듯 온라인은 연성과 경성을 넘나드는 콘텐츠가 저마다의 방식으로 뉴스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하이니티도 연성 콘텐츠로 경성 뉴스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십대 인터뷰 사전’이 그 예시입니다. 십인사는 하이니티가 길에서 만난 중고생에게 재밌는 질문을 던지는 콘텐츠입니다. 스낵컬처처럼 보이지만 기획 의도가 다릅니다. “교육부와 교사 단체의 보도자료에 의존하지 않고 학생 일상에서 뉴스거리를 끄집어 내보자”입니다. 예를 들어 “하루에 몇 시간 자나요”라는 질문은 학생들이 충분히 잠을 잘 권리에 주목합니다.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이 0교시 부활을 추진하며 학생들 등교 시간이 앞당겨지지 않겠냐는 얘기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언제 물가가 올랐다고 느끼나요”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물가 상승을 학생 입장에서 보는 질문입니다. 신문 기사에 나오는 북해산 브렌트유나 전통시장 김장 물가는 학생에게 익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보면 십인사를 스낵컬처로만 보기 어렵습니다. 담배 구하는 방법을 알려 달라는 영상과 학생에게 받은 답변 (사진=하이니티)◇바텀업 데스킹 : 독자와의 협업 모델두 번째는 바텀업 데스킹입니다. 오픈사전에서 ‘데스킹’을 검색하면 “취재기자들의 원고를 고참 기자들이 검토해 다듬는 행위”라고 뜹니다. 물론 이것도 맞지만 데스킹이 단지 첨삭과 교열에 그치진 않습니다. 어떤 사건을 취재할지, 누구를 인터뷰할지, 수위를 어느 정도로 조절할지 등을 포괄합니다. 즉 뉴스 제작 과정 전반에 고참 기자들의 생각이 영향을 미칩니다. 바텀업 데스킹은 반대입니다. 출고된 뉴스가 닿는 최종점, 독자의 생각을 뉴스 제작 과정에 반영합니다.여기엔 하이니티의 고민이 담겨 있습니다. 보통 언론사 버티컬 미디어는 20대 후반부터 30대 후반 직원이 실무를 맡습니다. 이 나이대는 청소년을 잘 알지 못합니다. 내가 학생이던 시절은 너무 지났고 내 자식이 학교에 들어갈 시기는 한참 남았기 때문입니다. 소위 ‘어른들이 만든 학생 콘텐츠’가 나오기 쉬운 구조입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독자와의 협업이 필요합니다.‘도움 영상’은 바텀업 데스킹 중 하나입니다. 취재하다 막히면 그 사실을 솔직하게 말하고 도와 달라는 영상을 올립니다. “청소년이 어떻게 담배를 사는지 취재하고 있는데 어렵네요. 담배 피우는 친구들이 있다면 알려줄래요?” 처음엔 정말 연락을 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옵니다. 하이니티는 이렇게 모은 정보로 청소년들의 흡연 문화를 다뤘습니다. 담배를 사기 위해 위조민증을 만드는 학생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수능 이벤트를 알리는 포스팅. 왼쪽은 교육부, 오른쪽은 청소년에 인기 있는 브랜드 ‘키르시’(사진=교육부·키르시)◇뉴스를 쉽고 재밌게 만들지 말자세 번째이자 마지막은 뉴스를 쉽고 재밌게 만들지 말자,입니다. 이상한 문장입니다. 기사는 중학생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써야 한다고 배우기 때문입니다. 여기엔 독자를 필요 이상으로 어리게 대하지 말자,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뉴미디어를 하면서 “요즘 독자들은 어려운 뉴스를 보지 않는다. 쉽고 재밌게 만들자”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독자를 배려하는 의도는 존중하지만 이것이 지나쳐 독자를 어리게만 보지 않나, 걱정이 듭니다.이를테면 많은 디지털 뉴스 콘텐츠가 어린이를 대하듯 상냥한 말투를 씁니다. 고딕 폰트를 주로 쓰는 레거시 미디어와 달리 둥글둥글한 폰트를 즐겨 쓰고 알록달록한 색상을 사용합니다. 밝은 배경음악을 선호하고 귀여운 일러스트를 넣기도 합니다. 이런 요소들은 잘 넣으면 예쁘지만 잘못 넣으면 어른이 아이를 위해 만든 인상을 줍니다.하이니티가 취재 과정에서 만난 중고생들은 마냥 어리지 않았습니다. 기자와 똑같이 넷플릭스를 보고 무신사에서 쇼핑하며 인스타그램으로 대화했습니다. 소셜 미디어에서 수능 관련 이벤트를 검색하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중고생에게 인기 있는 패션 브랜드는 수험생 할인을 알리는 게시물에 굳이 교복 입은 학생 사진을 넣지 않습니다. 친절한 설명도 없습니다. 브랜드 이미지에 집중할 뿐입니다. 그러나 공공기관의 게시물은 다릅니다. 전형적인 밝은 분위기, 환하게 웃는 학생, 친절한 설명이 많습니다. 어른이 아이를 위해 만든 인상을 줍니다.그래서 하이니티는 뉴스를 쉽고 재밌게 만들려고 애쓰지 않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뉴스를 보여줄 뿐입니다. 원고를 읽는 말투는 평소 말투와 같습니다. 혹시 말을 ‘절어도’ 편집하지 않습니다. 독자에게 솔직하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기 때문입니다. 어지럽혀진 책상과 뒤로 지나가는 직원도 같은 이유로 편집하지 않습니다.뉴스 제작 과정도 공개하는 하이니티 (사진=하이니티)◇구독자를 늘리는 것 이상의 업무이 세 가지 원칙은 완전하지 않습니다. 시도에 불과하며 계속 다듬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바텀업 데스킹은 독자와의 ‘협업 모델’이라 부르기에 부족합니다. 아직은 활발한 소통 수준에 그칩니다. 이를 발전시키는 일은 어렵지만 소홀히 할 수는 없습니다. 뉴스의 새로운 방법론을 찾는 것은 구독자를 늘리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하이니티의 업무이기 때문입니다.
2023.11.13 I 권상민 기자
퍼엉 작가와 서울 명소의 만남…‘서울 윈터 홀리데이’ 캠페인
  • 퍼엉 작가와 서울 명소의 만남…‘서울 윈터 홀리데이’ 캠페인
  • 서울 윈터 홀리데이 커밍순 이미지 (서울관광재단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13일 애니메이터 퍼엉(puuung)과 협업한 ‘서울 윈터 홀리데이’ 애니메이션 캠페인을 공개한다. 서울의 대표 겨울 관광 콘텐츠를 글로벌 구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올겨울 관광객들이 서울에서 행복한 연말 연휴를 계획하도록 기획된 캠페인이다.‘서울 윈터 홀리데이’ 캠페인은 비짓서울 TV 최초의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657만 글로벌 팔로워를 보유한 크리에이터 퍼엉 작가와 함께 작업했다. 한국인 애니메이터인 퍼엉 작가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페이스북 등 SNS 채널에서 657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 중 약 95% 이상이 외국인 팔로워다. 사랑스런 남녀 커플의 소소한 일상 속 사랑의 모습을 그림과 숏폼 영상 등에 담고 있으며 게시물 편당 조회수가 100만회가 넘을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서울빛초롱축제 △롯데월드 △경복궁&북촌한옥마을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명동 크리스마스미디어아트 등 총 6편을 13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해당 장소와 행사들은 지난 8월 비짓서울TV 구독자를 통해 진행된 설문을 바탕으로 선정한 것이다. ‘서울 윈터 홀리데이’ 애니메이션 캠페인 홍보를 위해 애니메이션 시청 이벤트도 함께 추진한다.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약과와 강정으로 구성된 서울기프트박스(서울과자),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김은미 서울관광재단 스마트관광팀장은 “애니메이터 퍼엉 작가가 그려내는 서울의 겨울은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하고 싶은 따듯하고 로맨틱한 도시, 다양한 인종의 외국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글로벌 도시”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서울에서 보내는 연말을 꿈꾸고 실제 서울에 방문까지 하시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영상은 서울관광 공식 유튜브 채널인 ‘비짓서울 TV(VisitSeoul 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1.13 I 김명상 기자
협업툴 잔디, U+비즈마켓과 혜택 이벤트
  • 협업툴 잔디, U+비즈마켓과 혜택 이벤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업무용 협업툴 잔디를 서비스하는 토스랩(대표 김대현)은 LG U+(대표 황현식)가 운영하는 U+비즈마켓과 협력해 ‘잔디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U+비즈마켓은 기업 성장과 운영에 꼭 필요한 기업 솔루션 상품을 한곳에 모아 소개하고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잔디는 37만 팀이 활용하고 있는 메신저 기반 협업툴로 언제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디지털 업무 환경을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이번 ‘잔디유’ 이벤트는 기업 고객에게 인터넷망 할인과 협업툴 무상 활용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에 참여한 기업은 LG U+ 기업용 인터넷인 오피스넷 결합 혜택으로 잔디의 1년 프리미엄 구독료를 10인까지 무상으로 지원받는다.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U+비즈마켓의 이벤트 메뉴에서 해당 혜택을 확인할 수 있으며 기업 담당자는 바로 구매 및 상담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 이후 전문 상담사를 통해 회사 규모에 맞는 플랜과 혜택 활용 방법을 안내받는다.LG U+의 정승헌 담당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기업이 활용하고 있는 메신저 기반 협업툴인 잔디가 기업고객에게 쉽고 편한 가치를 가장 빠르게 전달할 수 있다”며 “이벤트 이후에도 U+비즈마켓에서 공동의 기업 고객을 발굴하고, 기업에 지속적으로 가치를 전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토스랩 김대현 대표는 “협업툴 잔디가 많은 기업의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이유는 안정적인 인터넷망이 있기 때문이다”라며 “기업에게 반드시 필요한 기업 인터넷망과 협업툴을 결합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이번 이벤트가 생산성 제고를 원하는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3.11.09 I 김현아 기자
 ‘융복합 콘텐츠 우주’가 열린다…'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 개막
  • [콘텐츠유니버스] ‘융복합 콘텐츠 우주’가 열린다…'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 개막
  •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가 경기 고양 킨텍스(2전시장 7홀)에서 9일 오후 2시 개막, 오는 11일까지 사흘간 이어진다. 행사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리허설이 진행 중인 행사장 모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콘텐츠가 세상을 뒤흔든 AI(인공지능)와 만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미래 기술과 콘텐츠 분야의 선두 기업을 한번에 만나고, 기존의 틀을 깬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얻어갈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가 ‘AI 기술, K콘텐츠를 만나다’를 주제로 9일 오후 2시 개막, 11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킨텍스(2전시장 7B홀)에서 진행된다. 눈부시게 발전하는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융복합 콘텐츠 비즈니스의 가치와 기회 요소를 확인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행사는 킨텍스 2전시장 7B홀에 조성한 메인 무대(오로라)와 3개 서브 무대(네오베이스·아이데아·테크포리아)를 돌아가며 사흘간 강연, 토크쇼, 워크숍 등 40여 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AI와 콘텐츠 분야 전문가 50여 명이 참여해 융복합 콘텐츠에 관한 담론과 세부 전략을 논의한다. 최신 테크 기술은 물론 K팝과 영화를 비롯해 엔터, 교육, 게임, 미디어, 푸드, 패션, 뷰티, 의료, 관광 등의 분야까지 총망라한 것이 특징이다. 첫날인 9일 기조연설은 고동진 전 삼성전자 대표와 김기찬 세계중소기업학회장(가톨릭대 교수)이 무대에 오른다. 기술이 지배하는 테크 시대에 여전히 강조되는 사람 중심의 기업가 정신을 고찰하기 위해 마련된 코너다. 이어지는 주제강연에서 박한우 영남대 교수, 정상희 에스에이피코리아 상무는 AI 윤리와 미래의 디지털 혁명에 대해 심도 있게 살펴본다. 이건복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상무, 정세웅 구글클라우드 엔지니어 등은 ‘생성형 AI 열풍, 인공지능 기술 발전이 가져올 산업의 미래’ 세션을 통해 AI 기술의 트렌드와 영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스티브 정 패럴랙스 스튜디오 대표는 ‘영화의 매력을 새롭게’에서 디지털 아트와 무비 컨셉 디자인이 변화시키는 영화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말한다. 토크쇼와 워크숍에선 이론이 아닌 실용성과 활용성에 초점을 맞춘 유용한 정보가 제공된다. 구독자 235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의 진행자인 김동환 삼프로TV 대표는 고병철 포항공과대학교기술지주 대표, 이현송 스마트스터디벤처스 대표와 함께 스타트업 투자의 핵심 개념을 분석하고 투자에 대한 본질적인 시각을 재조명하는 토크쇼를 연다.‘우리 아빠 프사(프로필 사진) 바꾸기 프로젝트’ 등으로 시니어 비즈니스의 성공사례를 보여준 권정현 더뉴그레이 대표이사는 ‘경쟁하지 말고 다른 것을 하라’는 강연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장년층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길 예정이다. 장석호 연세대학교 교수는 효과적인 투자제안서 작성의 기술을 알려주는 ‘반드시 투자받는 IR 투자 제안서 작성법’을 통해 투자 유치에 목마른 스타트업·벤처의 갈증을 풀어준다. 행사장에서는 참가자 대상으로 추첨이나 참여 이벤트를 통해 삼성 갤럭시북3, 휴테크 발 마사지기, 코타키나발루 럭셔리 리조트 수트라하버 숙박권 등을 선물한다. 사전등록을 하지 않았더라도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 참가는 가능하다. 행사장 입구의 등록대에서 현장등록을 하면 사흘간 펼쳐지는 콘텐츠 축제의 장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참가비는 1일권 기준 10만원이며, 3명 이상 단체 참가는 30%, 10명은 50%를 할인해준다.
2023.11.09 I 김명상 기자
G마켓, 빅스마일데이 ‘스페셜딜’…CGV·KFC 등 “최저가”
  • G마켓, 빅스마일데이 ‘스페셜딜’…CGV·KFC 등 “최저가”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커머스업체인 G마켓은 오는 19일까지 ‘빅스마일데이 스페셜딜’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제휴 브랜드사 인기 상품 10종을 할인가격에 한정수량 판매한다.스페셜딜은 G마켓이 진행하는 연중 최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 전용 제휴 이벤트다. △쏘카 △넥슨 △클래스101 △세탁특공대 △CGV △배스킨라빈스 △메가박스 △KFC △서브웨이 △티웨이항공 등 총 10개 파트너사가 참여한다. 행사가 종료되는 19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에 선착순 판매하며, G마켓 고객이라면 누구나 구매 가능하다.먼저, 100원딜 상품을 선보인다. ‘쏘카 24시간 대여 9900원 쿠폰’, ‘넥슨 워헤이븐 2만원 상당 아이템’, ‘클래스101 1개월 구독권’ 및 ‘세탁특공대 최대 2만원 할인 쿠폰팩’ 등 상품들이 있다.예매권 등은 최대 46% 할인가에 판매한다. ‘CGV 영화예매권’은 46% 할인된 8000원에, ‘메가박스 팝콘(L)’은 36% 할인된 3500원에 각각 선보인다.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KFC 2만원 금액권’도 할인가에 e쿠폰으로 판매한다.행사 첫날인 지난 6일엔 오픈 2시간만인 12시 정오 기준으로 총 1만3000개의 스페셜딜 상품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CGV 영화 예매권’, ‘KFC 모바일 금액권’ 및 ‘메가박스 팝콘’은 G마켓 실시간 인기 상품 10위권에 올랐다. G마켓 관계자는 “11월의 대표적인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를 기념해 오직 G마켓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파격 특가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며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제휴사와 오랜 시간 준비한 기획상품인 만큼 즐거운 쇼핑 경험과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미지=G마켓)
2023.11.08 I 김미영 기자
유진투자증권, 구독형 투자정보 서비스 ‘쏙쏙멤버십’ 출시
  • 유진투자증권, 구독형 투자정보 서비스 ‘쏙쏙멤버십’ 출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고객들의 성공적인 주식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구독형 투자정보 서비스 ‘쏙쏙멤버십’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에서 이번에 선보이는 ‘쏙쏙멤버십’은 주요 섹터와 종목에 대한 정보를 쉽고 편하게 얻을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의 강력한 투자정보 서비스다. ‘쏙쏙 섹터전광판’, ‘쏙쏙 특징주’, ‘쏙쏙 차트스캐너’ 등 업계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다양한 기능들로 구성돼 있다. 우선, 상위 12개의 섹터와 관련 종목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쏙쏙 섹터전광판’이 대표적이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주식 시장 개장 직후 당일 주도 테마를 곧바로 확인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급등락 종목과 그 이유를 알려주는 ‘쏙쏙 특징주’도 ‘쏙쏙멤버십’ 만의 강력한 기능이다. 장중 실시간으로 급등락 한 종목과 그 이유가 제공돼 이용자들은 별도의 검색 없이 해당 종목의 가격 변동 이유를 손쉽게 파악하고, 시황 분석에 활용할 수 있다. 개별 종목의 급등락 정보를 보다 자세히 알고 싶다면 ‘쏙쏙 차트스캐너’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종목의 급등락한 일자와 사유가 차트 정보와 함께 제공돼 과거 이슈 및 섹터 편입 이력 등 해당 종목의 역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관련 데이터는 2017년부터 제공된다. 다음으로 키워드만 입력하면 국내, 해외 연관 종목과 섹터, 뉴스를 한 번에 찾아주는 ‘쏙쏙 연관검색’도 주목할 만하다. 예를 들어 ‘비만’으로 키워드를 검색할 경우 한미약품, 노보노디스크 등 34개의 관련 종목 정보와 함께 ‘비만치료제’ 섹터 정보, 700여 개의 연관 뉴스 정보가 제공된다. 김경식 유진투자증권 디지털금융실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빅데이터 기반의 ‘쏙쏙멤버십’은 기존 증권사에서 제공하지 않는 강력한 투자정보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라며 “바쁜 투자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주요 정보를 취득하고, 빠르게 대응하는 데 이번 서비스가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쏙쏙멤버십’은 구독형 서비스로 이용 시 월 3,000원의 구독료가 부과된다. 유진투자증권은 투자자들이 부담 없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우수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오픈을 맞아 ‘1년 무료 혜택’ 이벤트를 마련했다. 12월 31일까지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1년간 무료로 ’쏙쏙멤버십’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오픈 이벤트가 진행된다. 먼저, 유진투자증권은 12월 31일까지 ‘쏙쏙멤버십’을 신청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인기 브랜드 1년 구독서비스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넷플릭스 1년 이용권(20명)’, ‘유튜브 프리미엄 1년 이용권(20명)’, ‘버거킹 와퍼세트 12개(2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2잔(45명)’, ‘쏙쏙멤버십 1년 추가 무료이용권(400명)’이 당첨자 혜택으로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쏙쏙멤버십’ 소개 영상을 공유하고 댓글을 단 고객 전원에게 ‘서비스 1년 추가 무료이용권’이 제공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쏙쏙멤버십’ 및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유진투자증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고객만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3.11.08 I 이은정 기자
  • [美특징주]링센트럴, 3Q 호실적·연간 가이던스 상향···주가 2%↑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클라우드 기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제공 기업 링센트럴(RNG)은 지난 3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하고,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이 소식에 7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5분 기준 링센트럴의 주가는 전일대비 2.03% 상승한 28.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링센트럴은 지난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0% 증가한 5억5800만달러를 기록해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컨센서스인 5억5400만달러를 상회했다.특히 구독 매출이 전년 대비 10% 성장하면서 5억3100만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78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0.75달러를 웃돌았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영업이익은 19.1%를 기록해 가이던스였던 18%~18.5%를 상회했으며,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역시 1억2800만달러로 월가 전망치인 1억1900만달러를 웃돌았다. 타렉 로비아티 링센트럴 최고경영자(CEO)는 “소프트웨어 및 영상 응용 프로그램 분야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지난 8월 스타트업 호핀으로부터 이벤트 소프트웨어 비즈니스를 인수했다고 말했다. 한편 링센트럴은 오는 4분기 매출 전망치를 5억6650만달러~5억7350만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약 8%~9% 상향된 것이다. 또한 조정 EPS 가이던스를 0.82달러~0.83달러로 제시했다.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5억7000만달러, 0.81달러를 부합 또는 상회하는 수준이다. 링센트럴은 또한 지난 분기 총 7500만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자사주 매입 규모를 1억달러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최종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2023.11.07 I 장예진 기자
 AI작곡·통번역·디지털휴먼…AI가 바꾸는 'K콘텐츠 산업지도'
  • [콘텐츠유니버스] AI작곡·통번역·디지털휴먼…AI가 바꾸는 'K콘텐츠 산업지도'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이미지 한장으로 3차원(3D) 인체 형상과 모션을 복원하는 AI 기반 실감형 솔루션(챗 모션)에 이어 디지털휴먼(트위닛) 개발에 성공한 앙트러리얼리티, 정확도 90%가 넘는 AI(인공지능) 실시간 통역 솔루션(미디어캣)으로 이용자 2억5000만명을 보유한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넷플릭스에 1차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엑스엘에이트 에이아이’, 현실과 가상을 연결하는 XR(혼합현실) 플랫폼으로 가상문화관광이라는 여행의 새 장르를 연 ‘오썸피아’,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작곡가(이봄)에 이어 AI 음원으로 멜론 차트 4주 연속 10위권 진입 기록을 세운 ‘크리에이티브마인드’.이상 나열한 기업들은 기존 방송, 영상, K팝 등 콘텐츠에 AI 기술을 접목한 융복합 솔루션으로 관련 업계와 국내외 투자사로부터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스타트업·벤처회사들이다. 기존 콘텐츠 제작·유통사에는 이전엔 없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보고 듣는 전통적인 콘텐츠 소비 방식에서 벗어나길 갈구하는 이용자들에게 직접 체험, 이색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혁신 기업으로 평가받는 곳들이다. ◇테크시대 주체·본질은 ‘사람’…기조강연 주목콘텐츠 시장에서 AI 기반의 혁신 기술과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는 기업 사례를 통해 융복합 콘텐츠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기회가 마련된다.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7B홀)에서 사흘간 열리는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에서다. 이데일리와 고양컨벤션뷰로, 오프너디오씨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고양특례시,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9일 오후 2시 막 오르는 행사는 사흘간 ‘AI 기술, K콘텐츠와 만나다’를 주제로 AI와 콘텐츠 전문가 강연, 토크쇼, 워크숍, 경진대회 등 40여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사장인 킨텍스 2전시장 7B홀에 조성된 메인 무대(오로라)와 3개 서브 무대(네오베이스·아이데아·테크포리아)를 돌아가며 시간대별로 진행되는 방식이다. 기조강연은 테크시대와 K콘텐츠 산업의 현황과 가능성 등 전체적인 담론을 다룬다. 이어지는 주제강연은 스토리텔링과 AI 윤리, 지속가능성 등 융복합 콘텐츠 개발의 세부 전략이 메인 테마다. K팝과 영화, 패션, 뷰티 등 분야별 융복합 사례와 생성형 AI 열풍, AI를 활용한 콘텐츠 기획법, 투자 유치 등을 다루는 토크쇼와 워크숍은 실용성과 활용성에 초점을 맞췄다.첫날(9일) 행사의 포문은 고동진 전 삼성전자 대표와 김기찬 세계중소기업학회장(가톨릭대 교수)의 기조강연이 연다. ‘우리는 왜 도전하는가’를 주제로 사람 중심의 기업가 정신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짚어보는 자리다. 테크시대에도 비즈니스의 주체와 본질은 ‘사람’이라는 점을 상기시키기 위해 마련된 코너다. 주제강연은 이창훈 찰리와 어반스케치 공장 대표와 박한우 영남대 교수, 정상희 에스에이피코리아 상무가 스토리텔링과 AI 윤리를 주제로 맡는다. 스타트업 투자와 생성형 AI 열풍, K팝과 영화 분야 AI 활용을 주제로 진행되는 토크쇼 무대에는 김동환 삼프로TV 대표와 이건복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상무, 정세웅 구글클라우드 엔지니어, 스티브 정 패럴랙스 스튜디오 대표 등이 오른다.◇강연은 전문성, 워크숍은 실용성에 초점둘째 날(10일)은 가장 많은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하이라이트 데이’다. 오전 10시부터 실감 콘텐츠, 콘텐츠와 기술 융복합 노하우, K콘텐츠 열풍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 등을 주제로 20개가 넘는 프로그램이 오후 10시까지 이어진다. 이날 기조강연은 연결성(Conneting the Dots)을 주제로 한 이승건 토스팀 리더의 강연에 이어 ‘새로운 소프트파워 산업, K콘텐츠의 매력’을 주제로 길정우 한국예술종합학교 발전재단 이사, CJ CGV와 CJ ENM, KT, SKT에서 미디어 콘텐츠 전문가로 활동한 노가영 작가가 맡는다. 주제강연은 정덕현 문화평론가, 송재룡 트레저헌터 대표를 비롯해 에이아이파크, 뉴작, 웨인힐스브라이언트AI 등 테크기업 대표들이 연사로 무대에 오른다. 이상봉 패션 디자이너, 팔로워 640만 틱톡커 듀자매(허영주·허정주), 줄리안 퀸타르트와 일리야 벨라코프, 자하드 후세인, 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 등 JTBC ‘비정상회담’ 출연진 등은 토크쇼 무대를 꾸민다. 메타(옛 페이스북) 부사장 출신으로 최근 AI와 로봇 등 첨단 기술에 두려움을 갖는 이들을 위한 전략서 ‘위대한 착각, 올바른 미래’를 출간한 박대성 로블록스 아·태 대외정책 총괄 대표는 이날 북 콘서트를 연다.마지막 날(11일)은 ‘K콘텐츠가 K브랜드다’를 주제로 한 아담 스미스 미국 마운트로열필름 대표, 주혜민 더핑크퐁컴퍼니 이사의 기조강연에 이어 K뷰티와 기술의 결합을 주제로 뷰티 업계 대표들이 꾸미는 토크쇼가 진행된다.실용성을 강조한 워크숍도 사흘간 이어진다. 조회수 1억 뷰를 달성한 콘텐츠 기획자 권정현 더뉴그레이 대표와 구형석 로아트 코퍼레이션 대표, 구독자 195만을 보유한 홍민지 SBS 디지털뉴스랩 PD 등이 터지는 숏폼 콘텐츠 제작 비법을 전수한다. 서비스 로봇과 로봇 통신, IR 투자 제안서 작성법을 알려주는 워크숍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9일과 10일 오후 9시부터는 오로라 메인 무대에서 무비 나잇, DJ 파티 이벤트도 진행한다.행사 현장에선 사흘간 삼성 갤럭시북3, 휴테크 발 마사지기(각 1대)를 주는 경품 추첨 이벤트 외에 코타키나발루 럭셔리 리조트 수트라하버 숙박권(3박), 백화점 상품권(5만·10만원), 음료 무료 쿠폰을 경품으로 주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참가비는 1일권 기준 10만원이다. 3명 이상 단체 참가는 30%, 10명은 50%를 할인해준다. 참가신청은 7일까지 행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등록하거나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등록대에서 현장등록을 하면된다.
2023.11.07 I 이선우 기자
LG U+, 중소기업 안전관리 DX 솔루션 ‘스마플’ 출시
  • LG U+, 중소기업 안전관리 DX 솔루션 ‘스마플’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가 대한산업안전협회와 유엔이와 함께 클라우드 기반 안전관리 DX 솔루션 ‘스마플’을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국내 최대 산업 안전 전문기관인 대한산업안전협회에서 서비스를 설계하고, 환경/안전 전문 솔루션사인 유엔이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하며, LG유플러스는 안정적인 인프라 운영을 담당한다.스마플은 아날로그식 중소 산업현장의 안전 관리 업무를 PC와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안전관리 DX 솔루션으로,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에서 규정한 약 570여 조항과 400여 개의 의무활동을 지원한다. 이 솔루션은 사업장 안전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웹과 모바일을 통해 원스톱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이행 항목을 체계적으로 점검할 수 있다.스마플은 4월 1일부터 8,9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오픈베타 서비스를 제공한 후, 이번 달 1일에 정식 출시됐다. 사용자 수에 따른 월 구독 방식으로 제공돼 초기 큰 비용 투자 없이 사업장에 도입할 수 있으며, LG유플러스는 스마플 출시를 기념하여 12월 31일까지 신규 가입 사업장에 대해 3개월간 70%의 요금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내년 1월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시행될 예정이며, LG유플러스는 스마플이 중소기업의 안전 관리 부담을 낮추고, 안전보건 의무 준수를 돕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스마트안전사업스쿼드를 구성하여 다양한 스마트안전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등 스마트 안전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은 “스마플이 영세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부담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1.06 I 김현아 기자
‘회원 늘려라’...계정공유 금지한 넷플vs세일 나선 토종OTT(종합)
  • ‘회원 늘려라’...계정공유 금지한 넷플vs세일 나선 토종OTT(종합)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넷플릭스가 한국에서도 ‘계정 공유 금지’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한집에 살지 않는 친구, 가족 등과 계정을 공유하고 있던 사람들은 새로 회원가입을 하거나,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회원 수를 늘리기 위한 전략이다. 반면 토종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업체들은 막판 바겐세일에 나서며 넷플과 반대행보를 보이고 있다. 출혈을 감수하고서라도 연간회원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다. ◆ 결국 한국도...‘계정공유 하려면 5000원 더 내’넷플릭스는 2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계정 공유 관련 내용’을 업데이트 하고, 가구 구성원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서비스를 공유하고 있는 구독자에게 ‘다른 가구와의 계정공유 관련 안내’ 이메일이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일은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발송된다.안내 메일을 살펴 보면 넷플릭스는 같은 가구 내 거주할 경우 공유가 가능하지만, 같은 가구에 속하지 않는 사람과는 계정공유가 원칙적으로 불가하다는 내용을 주로 담고 있다. 만약 공유할 경우 계정 소유자가 공유계정을 하는 사람에 대한 추가 수수료를 내거나, 원치 않으면 계정공유를 끊고 새로운 회원에 가입해야 한다. 넷플릭스 공지 캡처.계정 공유를 위한 추가 수수료는 1명당 월 5000원이다. 현재 요금제에서는 스탠다드 멤버십(월 1만3500원) 회원은 추가 회원 자리를 최대 1개, 프리미엄 멤버십(월 1만7000원) 회원은 최대 2개까지 살 수 있다. 광고형 스탠다드 멤버십(월 5500원)은 최대 2명까지 동시 시청 가능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긴 하지만, 추가 회원 기능을 이용할 수 없다. 만약 계정 소유자가 수수료를 내기 싫다면 자신의 계정을 쓰던 사람에게 ‘프로필 이전’ 기능을 안내할 수 있다. 계정 공유 제한은 점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당장 이날부터 공유계정이 끊기는 것은 아니라는 소리다. 계정 공유 확인은 원과 같은 집에 살지 않는 외부 이용자나 외부 디바이스가 넷플릭스 계정에 접근할 경우 안내 메시지가 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를 들어 ‘현재 접속된 디바이스가 당신 것이 맞나’, ‘지인인가’ 등의 식으로 메시지가 뜨고, 휴대폰 등에 인증코드를 보내 확인하는 식이다. 업계에서는 공지가 이날부터 나가기 시작했기 때문에 계정 공유 차단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까지는 적어도 2~3달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이에 대해 “회원들이 가입할 때 동의한 개인정보 취급 방침에 따라 IP 주소, 디바이스 ID, 계정 활동 등 정보를 활용해 이용자가 회원과 같은 가구에 사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이용자 스마트폰 등 모바일 디바이스는 메인 거주지 인터넷에 한 달에 한 번 정도 접속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의 이같은 정책은 ‘회원확대’를 위한 조치다. 모기업이 없는 넷플릭스는 유일한 수익원이 멤버십 수수료다. 콘텐츠를 확대하려면 재원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회원을 많이 확보할 수 밖에 없다. 이미 미국, 유럽 등에서 계정 공유 금지 정책 효과도 증명했다. 넷플릭스는 올 3분기 전세계 가입자가 2억4715만명으로 전분기보다 876만명 증가했다. 가입자 증가 폭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행 초반이던 2020년 2분기(1010만명) 이후 최대치다. ◆ 국내 OTT는 막판 세일...적자에도 회원 확대가 우선국내 OTT업체들도 회원들을 확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특히 일부 업체는 연간 회원 요금제를 대폭 할인하며 모집에 나섰다. 일각에서 넷플릭스의 계정공유 금지 조치에 탈퇴한 회원들을 붙잡기 위한 틈새 마케팅으로도 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실제 웨이브는 11번가와 협업으로 연간회원 요금을 최대 41%까지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기간은 이달 11일까진데, 해당 기간 중 이용권을 구매하면 9만9000원에 달하는 프리미엄 12월 이용권을 41%할인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월 비용이 8250원으로 베이직 요금 수준이 된다. 티빙은 이달까지 연간 이용권을 최대 31% 할인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이벤트 기간에 베이직, 스탠다드, 프리미엄 멤버십 연간 이용권을 각각 6만6000원, 9만원, 11만4000원에 판매한다. 평상시에도 연간 이용권을 25%를 할인해 각각 7만1000원, 9만8000원, 12만5000원에 판매했던 걸 고려하면 이번에 약 8~10%를 더 할인해주는 셈이다. 다만, 티빙은 내달부터 이용료를 약 20% 가량 인상할 계획이다. 이번 이벤트가 저렴하게 이용권을 구매할 마지막 기회다.업계 관계자는 “넷플릭스의 계정공유 전략은 어느정도 예견된 사안이기 때문에 이탈회원이 많을 것 같지는 않다”며 “국내 OTT들도 회원료를 싸게해 회원을 모으는 출혈경쟁보다는 비용을 인상하거나, 광고형 요금제 등을 도입하는 곳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11.02 I 전선형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AI로 ‘아이폰의 순간’ 맞을까 (영상)
  • 마이크로소프트, AI로 ‘아이폰의 순간’ 맞을까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세계 최대 IT기업 애플(AAPL)의 가치는 아이폰 출시 전과 후로 나뉜다. 이전에는 컴퓨터만 만들던 기업이었지만 2007년 1세대 아이폰 출시 후 세계 1등 기업이 됐다. 월가에선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과거 애플이 경험한 ‘아이폰의 순간(모먼트)’을 맞이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파이퍼샌들러의 브렌트 브레이슬린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가 425달러를 유지하면서 “이번주 마이크로소프트가 ‘아이폰의 순간’을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내달 1일 M365 코파일럿(Copilot)을 공식 출시한다. 고객들은 월 30달러의 구독료를 지불하면 종전 오피스(365) 제품에 인공지능(AI) 기능이 추가된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브렌트 브레이슬린은 “이번 코파일럿 출시는 생성AI의 선두주자 이점(선점 효과)을 활용하기 위한 핵심 단계”라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7월 마이크로소프트 측도 코파일럿 출시를 예고하면서 “우리의 AI 전략과 기술에 대한 역대 최고의 테스트가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브렌트 브레이슬린은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매출이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지난 분기 AI 매출은 5억달러에 그쳤지만 2025년에는 100억달러, 장기적으로는 1000억달러를 올릴 것”이라며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와 AWS가 약 10년 만에 1000억달러 매출을 달성한 것과 유사한 속도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례 없는 혁신 속도와 AI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 분위기, 광범위한 AI 수요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성장 모멘텀을 고려할 때 주가 프리미엄은 정당하다는 판단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클라우드 및 AI 성장 기대감으로 올 들어 41% 상승했다. 브렌드 브레이슬린은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시장 선점 효과와 두 자릿수 외형 성장의 재가속화 등을 고려할 때 주가 프리미엄은 정당하다”며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깃허브(GitHub) 전반에 걸쳐 새로운 AI 제품과 사용자 이벤트에 대한 긍정적인 뉴스가 연말까지 지속될 것을 고려할 때 투자 매력이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월가에서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54명으로 이 중 49명(90.7%)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404.12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20% 높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0.31 I 유재희 기자
“돈벼락이다!” 헬기 타고 13억 현금 뿌린 유튜버
  • “돈벼락이다!” 헬기 타고 13억 현금 뿌린 유튜버[영상]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체코의 한 유튜버가 영화를 홍보하기 위해 헬기를 타고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 5000만원)을 뿌리는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사진=유튜브 @Kazmitch 캡처)30일 이코노믹스 등 해외 매체에 따르면, 체코 방송인이자 유튜버인 카밀 바스도셰크는 지난 26일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세계 최초의 돈 비’이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을 게시했다.영상 속에서 카밀은 준비한 현금 100만달러를 컨테이너에 가득 채워넣고 헬기에 탑승했다. 헬기는 하늘 높이 올라가 컨테이너를 개방했고, 안에 담긴 현금이 비쳐럼 쏟아지는 모습이 담겼다. 아래에서는 카밀의 구독자들 수천여명이 몰려들어 쏟아지는 현금을 정신없이 주워담았다. 100만 달러는 약 1시간이 되지 않아 모두 주워진 것으로 전해졌다.(사진=유튜브 @Kazmitch)카밀의 ‘돈벼락’ 이벤트는 최근 개봉한 영화 ‘원맨쇼(Onemanshow: The Movie)’ 홍보 차원에서 기획됐다. 당초 영화 속에 숨겨진 코드를 해독한 1명에게 상금으로 줄 돈이었지만, 아무도 문제를 풀지 못해 이 같은 이벤트로 선회한 것이다.카밀은 돈을 뿌릴 장소를 암호화해 참가자들에게 이메일로 전송했다. 현장에는 약 4000명의 사람이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카밀은 “부상자나 사망자 없이 100만달러를 성공적으로 투하했다”고 말했다.그는 “여러분은 우리가 아무도 얻지 못한 상금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했다”며 “누군가를 돕고 좋은 곳에 돈을 기부하는 것, 우리 이벤트에 참여했던 모든 참가자에게 분배하는 것 그리고 그 돈으로 또 다른 쇼를 만드는 것. 그래서 나는 이 세 가지를 한 번에 하기로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2023.10.31 I 김혜선 기자
뷰티디바이스 모스트엑스 루킨스, 이데일리W페스타 참가
  • 뷰티디바이스 모스트엑스 루킨스, 이데일리W페스타 참가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모스트엑스가 전개하는 프리미엄 홈 뷰티디바이스 브랜드 루킨스는 지난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2회 2023 이데일리W페스타에 참가해 부스를 통한 다채로운 이벤트 및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2회 2023 이데일리W페스타 루킨스 부스. (사진=모스트엑스)루킨스는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를 모델로 TV홈쇼핑과 온라인스토어에서 각광 받고 있는 프리미엄 홈케어 피부관리기 제품이다.루킨스는 한국피부과학연구원에서 피부의 처진 각도 개선에 즉시 도움을 줄 수 있는 임상 완료된 국내 유일 집중 초음파(HIFU)와 고주파(RF)가 합쳐진 2 in 1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로 국내 최대 조사 깊이인 4.5mm을 기반으로 환절기 더욱 심화되는 피부결 일어남, 피부 탄력부분과 모공 늘어짐 관리에 효과적이다. 기능성 화장품 ‘루벨라드’와 동반 사용 시 피부 톤 및 윤기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중에 흔히 보이는 뷰티디바이스가 사용하는 세라믹과 달리 특허 받은 메탈 트랜듀서 소재를 사용하여 내구성을 강화했으며, 집속 초음파(HIFU) 중에서도 더 미세한 마이크로 포커싱 기술(MFU)을 적용했다. 또 페이스 카트리지 얼굴 100만샷, 아이카트리지 눈가 100만샷 총 200만샷을 보장해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다.루킨스는 단독 부스를 통해 제품 체험행사와 현장 경품 이벤트 및 SNS인증 이벤트를 진행하여 참석자들을 위한 즐길 거리를 선사하고있다.루킨스 관계자는 “다름이 아닌 다채로움이란 슬로건에 공감하여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주 고객인 여성은 물론 다양한 계층의 고객과 소통하며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플랫폼 기업 모스트엑스는 루킨스 브랜드는 물론, 장기 렌탈 사업을 기반으로 렌탈 솔루션, 구독 플랫폼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음식물처리기 에코체 등 자체 PB 브랜드 개발에도 속도를 더하고있다고 전했다.
2023.10.27 I 백주아 기자
“팬미팅 65만원, 오면 입술 뽀뽀” 압구정 박스녀, 경찰 조사 중인데...
  • “팬미팅 65만원, 오면 입술 뽀뽀” 압구정 박스녀, 경찰 조사 중인데...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서울 번화가에서 알몸에 박스 하나만 걸치고 거리를 활보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일명 ‘압구정 엔젤박스녀’가 경찰 조사를 받는 중에도 팬미팅 공지를 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사진=‘압구정 박스녀’ 아인 인스타그램 캡처)23일 ‘압구정 박스녀’ 아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팬미팅을 개최한다는 게시물을 게재했다. 그는 현재 성인영화(AV) 배우 겸 모델로 활동 중이다.게시물에 따르면 오는 28일 오후 5시~10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빌딩에서 열리는 팬미팅은 질의응답(Q&A), 사진 촬영, 게임, 엔젤박스 이벤트, 사인회, 술 파티 등으로 진행된다. 가격은 65만원으로 책정했고, 선착순 30명까지만 신청받는다고 알렸다.행사 사회는 유튜브에서 ‘자위왕’이란 별명으로 유명세를 타며 약 13만 구독자를 모은 유튜버 A씨가 맡는다. A씨는 아인이 압구정 박스녀로 화제를 모은 현장마다 함께 다녔던 인물이다.아인은 글 말미에 “아인이 팬미팅 해준다. 놀러 와라. 입술 뽀뽀해 주겠다”라고 덧붙였다.(사진=‘압구정 박스녀’ 아인 인스타그램 캡처)해당 게시물이 논란을 빚고 있는 이유는 지금도 아인이 공연음란 혐의로 조사받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박스만 걸치고 마포구 홍대 일대를 활보한 아인을 공연음란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은 아인이 팬미팅을 개최한다는 게시물을 올린 날이다.아인은 지난 13일 압구정동 거리에 나가 ‘엔젤박스녀’라고 적힌 박스만 입고 “가슴을 만지게 해준다”라며 거리를 활보했다. 그는 지난 21일 오후 홍대 거리에서도 구멍이 뚫린 박스 하나만 걸친 채 돌아다니며, 행인들에게 자기 신체를 만지도록 했다.당시 ‘실시간 압구정 박스녀’라는 제목으로 화제가 된 아인은 14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평소 남자가 웃통을 벗으면 아무렇지 않고, 여자가 벗으면 처벌받는 상황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그런 걸 깨보는 일종의 행위예술이다”라고 주장했다.한편 공공연하게 음란한 행위를 한 자는 형법상 공연음란죄(제245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과료에 처한다.비슷한 처벌 규정으로 경범죄처벌법상 과다노출죄가 있는데, 이에 해당할 경우 10만원 이내 벌금 등에 처한다.
2023.10.24 I 이로원 기자
아멕스, 깜짝실적에도 주가 뚝…연체율 낮다면서 충당금↑(영상)
  • 아멕스, 깜짝실적에도 주가 뚝…연체율 낮다면서 충당금↑(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3일 연속 내리면서 주간 기준으로 1.6% 하락했고, S&P500과 나스닥지수는 4일째 내림세를 나타내며 주간 수익률 각각 -2.4%, -3.2%를 기록했다. 특히 S&P500은 200일 이동평균선을 이탈하며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 등 이벤트가 부재했던 가운데 전날 5%를 터치한 10년물 국채수익률에 대한 부담과 매파적 색채가 강했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발언의 후폭풍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연준 내 비둘기파 인사로 꼽히는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마저 “내년 말까지 기준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날 10년물 금리는 4.91%로 떨어졌지만 월가에선 “이미 5%를 터치한 만큼 추가적인 상승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다음 저항대로는 지난 2006~2007년 최고점 수준인 5.25%가 제시되고 있다. 한편 이번 주에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이 예정된 가운데 3분기 GDP(속보)와 9월 개인 소비지출 물가지수(PCE), 10월 미시간대 소비자기대지수·기대 인플레이션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메타, 아마존, 인텔, 코카콜라, 보잉, 셰브론 등이 3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XP, 141.57, -5.4%) 글로벌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 업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이하 아멕스)가 3분기 깜짝 실적에도 5% 넘는 주가 하락세를 기록했다. 아멕스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3% 증가한 153억8000만달러로 예상치 153억6000만달러를 웃돌았다. 경기 침체 우려에도 고객들의 카드 지출이 견고했다고 설명했다. 주당순이익(EPS)은 33.6% 급증한 3.3달러로 예상치 2.95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아멕스 측은 “주요 고객층이 고소득층 고객인 만큼 신용손실과 대출 연체율 등이 코로나 펜데믹 이전보다 낮게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멕스는 그러나 신용손실에 대한 충당금을 전년동기 7억7800만달러 대비 54% 많은 12억달러를 쌓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머크앤코(MRK, 102.67, 2.2%) 글로벌 제약회사 머크 주가가 월가 호평에 힘입어 2%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UBS의 트렁 후인 애널리스트는 머크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종전 117달러에서 122달러로 높였다. 트렁 후인은 “머크의 약물 파이프라인이 너무 과소 평가받고 있다”며 “2030년까지 회사의 파이프라인 규모가 15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특히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에이즈 치료제 가다실이 중국을 중심으로 성장 가속화를 나타내고 있다”며 “당분간 견고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키트루다에 대해 절제 가능한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신보강요법과 수술전 보조요법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옥타(OKTA, 75.57, -11.6%) 사이버 보안(ID 관리) 소프트웨어 제공기업 옥타 주가가 12% 가까이 급락했다. 이날 옥타는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해커가 자격 증명을 훔쳐 회사 지원시스템에 접속, 특정 클라이언트가 업로드한 파일을 열람한 게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에 해킹당한 것은 클라이언트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이를 진단하기 위해 사용하는 지원시스템이라는 게 옥타 측 해명이다.옥타는 “이번 해킹으로 고객 1만8400명중 1%가량이 영향을 받았다”며 “해당 기업에 충분히 설명했고 클라이언트들이 사용하는 시스템은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전스 파이낸셜(RF, 14.44, -12.4%) 미국의 지방 은행 리전스 파이낸셜 주가가 12% 넘게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주가가 15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3년 만에 처음이다. 리전스가 공개한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0.5% 감소한 18억6000만달러로 예상치 18억9000만달러를 밑돌았다. EPS는 15% 증가한 0.49달러로 예상치 0.58달러를 하회했다. 총예금은 전년대비 6.8% 감소한 1262억달러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금리 상승으로 예금 등 자금조달 비용이 증가하고 있고 금리 헤지에 따른 비용 등으로 올해 순이자이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고금리에 따른 지방은행의 부정적인 영향이 부각되면서 지방은행으로 구성된 ‘SPDR S&P 리저널 은행 ETF(KRE)’ 가 4% 하락했다. 다른 지방 은행인 코메리카(CMA, -8.5%), 버크셔힐스 뱅코프(BHLB, -6.8%), 아머란트 뱅코프(AMTB, -8.7%), 피프티 서드 뱅코프(-6.5%) 등도 동반 급락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0.23 I 유재희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