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87건

'콘서트 최우수상' 에이티즈, K팝 최정상 그룹 '멋' 과시
  • '콘서트 최우수상' 에이티즈, K팝 최정상 그룹 '멋' 과시[제10회 이데일리문화대상]
  • 그룹 에이티즈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그룹 에이티즈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그룹 에이티즈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이런 게 바로 멋입니다.’ 에이티즈(ATEEZ·홍중, 성화, 윤호, 여상, 산, 민기, 우영, 종호)가 최정상 K팝 그룹의 ‘멋’을 제대로 보여줬다.에이티즈는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콘서트 부문 최우수상 트로피를 품은 뒤 축하 공연을 펼쳤다. 8인 8색 블랙 의상을 입고 등장한 이들은 대표곡 ‘바운시’(BOUNCY)와 ‘멋’(The Real)으로 무대했다. 먼저 부른 ‘바운시’는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빌보드200 2위에 오른 ‘더 월드 에피소드2 : 아웃로우’(THE WORLD EP.2 : OUTLAW) 타이틀곡이다. ‘심장을 뛰게 하는 음악만 있다면 성별, 출신, 나이, 종교, 국적은 중요치 않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쉴새 없이 몰아치는 거친 멜로디와 직설적이면서도 재기발랄한 포인트가 가사가 매력 지점이다.뒤이어 선보인 곡인 ‘멋’은 2021년 발매 앨범 ‘제로: 피버 에필로그’(ZERO: FEVER EPILOGUE) 타이틀곡이다. ‘우리가 정한 길로 나아가겠다’는 당찬 메시지를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트랩 비트에 녹여낸 다이내믹한 구성의 곡으로 Mnet 보이그룹 경연 프로그램 ‘킹덤’에서 선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여러 후배 아이돌 그룹들이 커버곡으로 선호하는 곡이기도 하다.에이티즈는 화려한 무대로 응원봉을 챙겨 들고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찾은 ‘에이티니’와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전 세계를 누비며 활동하는 팀인 만큼 해외 팬들도 눈에 띄었다. 지난 8월 반월상 연골판 파열로 수술을 받고 재활에 전념해온 메인 보컬 멤버 종호는 의자에 앉은 채로 무대를 함께 소화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이번 무대가 부상을 겪은 이후 첫 국내 무대라 팬들의 호응이 더욱 뜨거웠다. 그룹 에이티즈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에이티즈는 월드투어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THE FELLOWSHIP : BREAK THE WALL)로 최우수상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약 1년간 아시아, 북미, 유럽, 남미 지역에서 40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투어다. 이들은 투어 일환으로 4세대 아이돌 그룹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단독 공연을 펼쳤다.‘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연극·클래식·무용·국악·콘서트 등 총 6개 공연 분야를 아우르는 시상식이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에이티즈는 월드투어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THE FELLOWSHIP : BREAK THE WALL)로 콘서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23.11.01 I 김현식 기자
김호중, 가을밤 수놓은 감동 무대…아리스 '고맙소'
  • 김호중, 가을밤 수놓은 감동 무대…아리스 '고맙소'[제10회 이데일리문화대상]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가수 김호중이 축하공연을 선보이고 있다.[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가수 김호중이 폭발적인 가창력과 함께 프로다운 무대매너로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을 축제의 장으로 물들였다.김호중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의 갈라 콘서트를 꾸몄다. 김호중은 이날 시상식에서 특별상인 프런티어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이뤘다. 김호중과 함께 그룹 에이티즈, 하이키, 온앤오프, 에스페로도 갈라 콘서트에 참여해 축하 무대를 빛냈다. 김호중은 갈라콘서트의 후반부 순서로 무대에 올라 ‘고맙소’와 ‘네순도르마’ 두 곡을 열창했다. ‘트바로티’란 수식어를 갖고 있는 김호중은 트롯부터 가요, 클래식까지 모든 장르를 섭렵한 올라운더 가수다. 그가 이날 갈라콘서트에서 선보인 ‘고맙소’는 그가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연 당시 결승전에서 선보였던 곡으로, 현재까지도 팬들의 가장 큰 사랑을 받는 명곡이다. ‘네순도르마’는 김호중이 성악가가 될 것을 결심하게 해준 곡으로, 이 곡 역시 그의 인생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녔다. 김호중은 “무엇보다 오늘 이데일리 문화대상 10주년에 프론티어상을 받게 돼서 굉장히 행복하다”며 “저희 팬분들이 자리를 빛내주셔서 우리의 하루가 추억이 되는 것 같아 더할나위 없이 행복하다. 오늘 수상하신 많은 선생님들께도 제가 무대에 섰다는 이유만으로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또 ‘고맙소’에 이어 두 번째 곡 ‘네순도르마’을 선곡한 이유에 대해 “오늘 문화대상에 이 곡을 꼭 전해드리고 싶었다. 마지막 부분에 보면 ‘빈체로’라는 말이 있는데 오늘 수상하신 모든 분들이 승리를 위해서, 창작의 고통을 느껴가면서도 많은 분들께 행복을 드리고자 예술을 하는 것 같다”며 “오늘 이 곡은 꼭 가서 불러드려야지 라는 생각을 갖고 왔다. 여러분 승리하십시오”라고 밝혀 뭉클하게 했다. 객석은 김호중을 보러 멀리서 찾아온 팬덤 ‘아리스’의 방문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상징색인 보라색 의상과 굿즈 등을 착용한 팬들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객석 3000여 석이 보랏빛으로 물들었다. 김호중 역시 연신 환호성을 외치며 박수를 치는 팬들의 열기에 미소와 팬서비스로 화답했다. 한편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한 해동안 웃음과 눈물 속에 감동과 위안을 선사한 공연을 기리기 위해 2013년 출범, 이듬해 1회 시상식을 개최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시상식이다. 연극·클래식·무용·국악·콘서트 등 총 6개 부문을 시상한다.
2023.11.01 I 김보영 기자
정준호·신현준 "뜻깊은 진행, 10주년 함께해 영광"
  • 정준호·신현준 "뜻깊은 진행, 10주년 함께해 영광"[제10회 이데일리문화대상]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배우 신현준(왼쪽)과 정준호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이데일리가 주최하고 곽재선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한 해 동안 문화예술계 발전을 도모하는데 공헌한 문화예술인과 관객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의미를 담은 갈라 콘서트와 함께 열리며 연극·클래식·무용·국악·뮤지컬·콘서트 등 총 6개 부문 최우수작을 선정하고 이 중 한 작품을 대상작으로 선정한다.[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연예계 대표 죽마고우인 배우 정준호, 신현준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의 MC로 활약을 펼쳤다. 두 사람은 오랜 우정으로 다져진 찰떡 케미스트리와 노련한 예능감, 입담으로 시상식의 10주년 현장을 환히 밝혔다. 정준호는 “신현준 씨와 제가 함께한 지 벌써 30년째다. 그래서 ‘30년 절친’이란 수식어가 붙을 정도”라며 “세월과 함께 나눈 인연만큼 소중한 게 없듯이 ‘이데일리 문화대상’과 함께한 시간 또한 어느덧 10년이 되어간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신현준은 이에 “올해 시상식이 더 특별한 이유”라며 “2014년 시작된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지난 9년간 치열하게 한 자리를 지켜온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 되어왔다. 올해는 10번째를 맞아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장르가 함께하는 무대가 마련됐다”고 화답했다. 정준호는 “원래 기쁨도 즐거움도 함께 나눌 때 더 커지지 않나, 그래서 올해 시상식의 주제는 ‘함께’다”라며 “저 역시 탤런트로 데뷔하기 전 연극 무대에 서 왔기에 이 자리에 선 게 참 뜻깊다”고 MC로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신현준은 “하나의 무대를 완성하기까지 셀 수 없이 많은 분들이 땀을 쏟는다. 그렇기에 그 무대 위에서 관객과 하나가 돼 호흡할 수 있다면 그 순간이 찰나라 해도 평생 잊을 수 없는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준호는 “이런 뜻깊은 자리에 진행을 맡아 다시 한 번 영광이란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오늘 이 시상식이 문화·예술계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 문화·예술을 감상하고 즐겨주시는 많은 분들과 ‘함께’ 뜻깊은 기간이 됐으면 한다”고 소망을 밝혔다. 신현준 역시 “정준호 씨와 함께 이 영광스러운 무대를 열게 돼 더욱 영광”이라고 힘을 보탰다. 또 “힘든 시기에도 끊임없이 열정을 쏟아부어 자부심 가득한 무대를 선보여주신 많은 문화·예술인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한 해동안 웃음과 눈물 속에 감동과 위안을 선사한 공연을 기리기 위해 2013년 출범, 이듬해 1회 시상식을 개최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시상식이다. 연극·클래식·무용·국악·콘서트 등 총 6개 부문을 시상한다.
2023.11.01 I 김보영 기자
전용환 연출 "세상 들썩일 작품 위해 더 열심히 작업을"
  • 전용환 연출 "세상 들썩일 작품 위해 더 열심히 작업을"[제10회 이데일리문화대상]
  •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전용환 극단 청춘오월단 대표와 배우 김세영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연극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이데일리가 주최하고 곽재선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한 해 동안 문화예술계 발전을 도모하는데 공헌한 문화예술인과 관객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의미를 담은 갈라 콘서트와 함께 열리며 연극·클래식·무용·국악·뮤지컬·콘서트 등 총 6개 부문 최우수작을 선정하고 이 중 한 작품을 대상작으로 선정한다.[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힘이 좀 빠지려 하면 ‘잘 될거야’ 하며 같이 작업해준 동료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이 영광이 있는 것 같습니다.”연극 ‘우리교실’의 전용환 연출(극단 청춘오월당 대표)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연극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이같이 말했다.‘우리교실’의 배우 김세영과 함께 무대에 오른 전용환 연출은 “우선 크게 유명하지도 않은 극단 청춘오월당과 연극 ‘우리교실’을 주목해주고 인정해주신 심사위원분들과 이데일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또 ‘우리교실’을 만든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 여러분께도 진심을 담아 감사드리며, 우리 가족에게도 마음을 다해 감사한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생각해보면 제가 나름 행운아인 것 같다”며 “남들은 목숨걸고 (이 일을) 했다는데 저는 목숨을 걸며 작업한 것 같지는 않았다. 다음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라고 지난날을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함께 작업하고 도와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할 따름”이라며 “아주 오래전 ‘내가 연극을 만들면 세상이 들썩일 거야’ 했는데, 그게 좀 늦어지고 있다. 지금은 ‘들썩’에서 ‘ㄷ’ 정도 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전용환 연출은 “그럼에도 연극작업은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더 재미있어지고 있다”며 “오늘까지만 즐기고 여기 계신 모든 분이 그러하시겠지만 조만간 곧 세상을 들썩일 작품을 위해 세상 한 귀퉁이로 돌아가 조금 더 열심히 작업하도록 할 것”이란 다짐을 전해 박수를 받았다.‘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연극부문 최우수작에 선정된 극단 청춘오월당의 ‘우리교실’은 배우 겸 연출인 전용환이 대표로 이끄는 극단 청춘오월당의 신작이다. 전용환 연출은 그간 ‘오필리어’, ‘평양에서 온 여형사’, ‘접시닦이들’, ‘서울메디아’, ‘로미오와 줄리엣’ 등을 연출했다.우리나라처럼 식민지배와 전쟁의 아픔을 겪은 ‘폴란드’란 국가의 현대사를 통해 전쟁과 인간성의 상실, 인종 갈등 등 보편적 사회문제를 환기하며 화두를 던졌다. 지난 6월 열린 제44회 서울연극제 참가작으로, 당시 연기상(박무영)과 신인연기상(김세영), 무대예술상 등 3관왕을 휩쓸었다.심사위원단은 한 국가가 거친 격동의 역사를 재연함으로써 한국을 사는 우리가 풀어나가야 할 문제의식을 떠올리게 하는 등 동시대성의 메시지를 담았다는 호평을 보냈다. 특히 무대 장치부터, 음악, 배우들의 연기까지 모든 요소가 잘 맞물린 톱니바퀴들처럼 합을 이뤄 뛰어난 앙상블을 선사했다고 만장일치의 상찬을 보냈다.한편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한 해 동안 웃음과 눈물 속에 감동과 위안을 선사한 공연을 기리기 위해 2013년 출범, 이듬해 1회 시상식을 개최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시상식이다. 연극·클래식·무용·국악·콘서트 등 총 6개 부문을 시상한다.
2023.11.01 I 김보영 기자
이영희 명인 "가야금 잘 타겠단 일념으로 열심히 살아…공로상 영광"[제10회 이데일리문화대...
  • 이영희 명인 "가야금 잘 타겠단 일념으로 열심히 살아…공로상 영광"[제10회 이데일리문화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가야금 인간문화재 이영희 명인이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이영희 명인은 “생각지도 못한 큰 상을 받게 돼서 너무 영광스럽다”며 “일생동안 살아오면서 단지 가야금 한번 잘 타보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했더니 오늘의 영광을 받게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이영희 명인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이 명인은 평생을 검소하게 아끼며 모은 재산을 망설임 없이 국가에 내놨다. 그는 “예능 보유자들이 충분히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는데 도움이 되고 계속해서 후학들을 양성할 수 있다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전통이 예스러운 모습 그대로 올곧게 전승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명인은 1991년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로 지정됐다. 1938년 전북 군산에서 태어난 그는 주변 예인들을 찾아다니며 교육을 받아 인간문화재 반열에 올랐다. 중학교 시절 친구들과 함께 군산의 명기(名妓) 김향초 선생에게 승무ㆍ살풀이 등을 배운 게 시작이었다. 이후 국악 명인 이덕열·이운조·김윤덕·한일섭·신쾌동 등으로부터 가야금, 거문고, 아쟁 연주를 사사했다.이화여대를 졸업한 후에는 국악예술학교(현 국립전통예술고) 교사로 근무하며 후학 양성에 힘썼다. 서울대학교, 중앙대학교대학원 초빙교수로도 일했다. 2000년부터 12년 동안 한국국악협회 이사장을 역임하며 초·중학교에 국악 전공자들을 시간강사로 파견하는 ‘강사풀제’를 도입하는 등 성과를 냈다. 국악계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예총 예술문화상 대상과 서울시 문화상을 받았다.평생 독신으로 살며 예인의 길을 걸어온 이 명인은 지난해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집과 토지를 문화재청에 기부했다. 경기도 성남시 금토동 472번지 일대 토지 5474㎡(약 1600여평)로, 기부한 토지의 공시지가는 약 54억원(시가 200억원 상당)이다. 이 명인의 뜻에 따라 문화재청은 2027년까지 지하 2층, 지상4층 규모의 국가무형문화재 예능전수교육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2023.11.01 I 이윤정 기자
국립극장, 내달 11일 '완창판소리-정순임의 흥보가'
  • 국립극장, 내달 11일 '완창판소리-정순임의 흥보가'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극장은 ‘완창판소리-정순임의 흥보가’를 오는 11월 11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정순임 명창. (사진=국립극장)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흥보가’ 예능보유자인 정순임(81) 명창이 깊은 공력의 소리로 박록주제 ‘흥보가’를 들려준다.1942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난 정순임 명창은 판소리의 역사와 궤를 같이하는 집안의 계보를 이어 판소리 계승·발전에 헌신해 온 인물이다. 고종의 교지를 받은 어전(御前) 명창 큰 외조부 장판개와 ‘8잡가꾼’으로 불릴 만큼 기예가 출중했던 외조부 장도순을 시작으로, 외숙부 장영찬 명창과 어머니 장월중선 명창이 계보를 이어왔다. 정순임 명창의 가문은 2007년 문화관광부가 선정한 ‘전통예술 판소리 명가’ 1호로 지정됐다.어린 시절부터 소리를 좋아한 장 명창은 1950년대 임춘앵의 국악단 공연에 매료돼 소리를 해야겠다는 결심으로 단체에 입단하기도 했다. 이후 정응민 명창에게 ‘춘향가’ 일부를, 장월중선 명창에게서 ‘춘향가’ ‘심청가’ ‘수궁가’ ‘흥보가’를 배우며 본격적으로 소리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985년 남도예술제 판소리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명창의 반열에 올랐다.20대 중반부터 경상북도 경주에 정착했다. 영호남을 넘나들며 동편제와 서편제 구분 없이 조화로운 소리 세계를 구축해 온 예인으로 더욱 특별하다. 지역 내 판소리 전승에 힘쓰고 후학을 양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7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가 됐다. 2020년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흥보가’ 예능보유자로 지정됐다.정순임 명창이 들려줄 판소리 ‘흥보가’는 가난하고 착한 흥보와 욕심 많은 놀보를 통해 권선징악의 교훈을 담아낸 작품이다. 박록주제 ‘흥보가’는 송만갑-김정문-박록주-박송희로 이어진 것으로 섬세하게 다듬어진 간결한 사설, 기품 있고 점잖은 소리가 특징이다.정순임 명창은 “소리꾼으로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어머니 장월중선 명창, 박송희 명창 등 나에게 가르침을 주신 선생님들 덕분”이라며 “‘흥보가’ 예능보유자로서 큰 책임감을 가지고 완창 무대를 준비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조용복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지도위원, 제31회 전국고수대회 대명고부에서 대상을 받은 장보영이 고수로 함께한다. 송지원 음악인문연구소장이 해설·사회를 맡는다. 티켓 가격 전석 2만원.예매 및 문의는 국립극장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2023.10.27 I 장병호 기자
이미자, 대중음악인 첫 금관문화훈장 "실망시켜 드리지 않을 것"
  • 이미자, 대중음악인 첫 금관문화훈장 "실망시켜 드리지 않을 것"
  • 가수 이미자가 21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금관문화훈장’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감사하다는 말씀보단 그저 이때까지 사랑해 주신 그 은혜로 실망시켜 드리지 않는 이미자로 남겠다는 것을 약속드리고 싶다.”‘엘레지의 여왕’ 이미자(82)가 한국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대중음악인 최초로 금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 향상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금관’은 그중 최고 등급인 1등급 훈장에 해당한다.이미자는 21일 오후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금관문화훈장을 받은 뒤 “너무나 벅차고 가슴 뿌듯하고 설레고 떨리는 순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이미자는 “내년이 내가 가요계에 데뷔한 지 65년째가 된다”며 “그동안 지극히도 은혜롭게 많이 사랑해 준 팬 여러분의 은혜로 오늘의 이런 큰 영광을 갖게 된 것 같다”고 말하며 팬들에게 공을 돌렸다.대중음악인 최초로 금관문화훈장을 받은 이미자는 “이렇게 훌륭한 상을 받을 수 있는 후배 가수들이 많이 선출됐으면 한다”는 바람도 내비쳤다.1959년 노래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한 이미자는 1960년대 대중음악의 아이콘이다. 한국 가요계의 전설이자 트롯의 여왕으로 국민적 사랑을 받았다. ‘동백 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여자의 일생’ 등 약 2500여곡이 넘는 노래를 부르며 대한민국 대중음악을 이끌어왔다.21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전체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은관문화훈장은 1970년에 데뷔해 영화·애니메이션·외화 등을 오가며 목소리 연기를 펼친 성우 이근욱과 1961년 데뷔 이래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인 배우 정혜선이 받았다.정혜선은 “대중문화를 사랑해주는 팬들이 없다면 우리가 활동할 무대가 없을 것”이라며 “팬들의 사랑으로 60여 년을 살았다. 모든 영광을 저를 사랑해준 팬들에게 돌리고 싶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보관문화훈장은 국악의 현대화에 평생을 바친 ‘작은 거인’ 가수 김수철, ‘야인시대’·‘태조 왕건’·‘용의 눈물’ 등의 사극을 집필한 작가 이환경, ‘킬리만자로의 표범’·‘사랑의 미로’ 등 명곡의 노랫말을 쓴 작사가 양인자가 수훈했다.대통령표창은 배우 황정민, 희극인 최양락·신동엽, 감독 유인식, 작가 정서경, 연주자 최이철, 밴드 크라잉넛이 수상했다.국무총리 표창은 배우 남궁민·박은빈, 가수 십센치(권정열), 그룹 스트레이 키즈, 희극인 김태균, 성우 장광, 음향감독 고현정, 예술감독 김보람 등이 받았다.문체부장관 표창은 배우 임시완·주현영, 희극인 황제성, 그룹 뉴진스·아이브·더보이즈, 듀오 멜로망스, 가수 이찬원, 음악가 250(이호형), 안무가 모니카가 수상했다.문체부에 따르면 올해는 대국민 공모와 전문가 추천을 거쳐 수상 후보자를 선정하고, 국내외 활동 실적·관련 산업 기여도·사회 공헌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문화훈장(6명), 대통령 표창(7명/팀), 국무총리 표창(8명/팀), 문체부 장관 표창(10명/팀) 등 총 31명(팀)을 선정했다.
2023.10.21 I 윤기백 기자
'오징어 게임' '기생충' 작곡 정재일, 3년 만에 단독 콘서트
  • '오징어 게임' '기생충' 작곡 정재일, 3년 만에 단독 콘서트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작곡가·음악감독·연주자로 활동 중인 정재일이 오는 12월 15일과 16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3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작곡가 겸 연주가 정재일. (사진=유니버설뮤직)정재일은 영화 ‘기생충’,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음악감독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다. 최근 영국 런던 바비칸 센터에서 열린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엽현에서 피아노, 국악, 오케스트라를 접목한 무대로 영국 현지 관객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이번 공연은 정재일에게 세계적 명성을 안겨준 ‘오징어 게임’ 이후 선보이는 첫 콘서트이자, 유니버설뮤직의 클래식 전문 레이블 데카(DECCA)를 통해 발매한 솔로 앨범 ‘리슨’(Listen)을 국내 관객에 처음 선보이는 무대다. 한층 더 깊고 내밀해진 정재일의 음악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자리다.‘오징어 게임’, ‘기생충’의 OST와 솔로 앨범 ‘리슨’ 수록곡을 선보인다. 연주자, 작곡가, 음악감독, 지휘자로서의 정재일의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다. 정재일은 “오랜만에 갖는 단독 콘서트로 피아노와 오케스트라 그리고 전통악기로 이루어진 저의 솔로 앨범 ‘리슨’을 초연하는 자리이기도 하여 매우 설레는 동시에 긴장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번 공연은 세종문화회관이 기획, 제작한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일무’, ‘대한민국 국악관현악축제’, ‘김수철과 동서양 100인조 오케스트라’ 등 우리 전통을 계승하고 이를 창의적으로 발전시키는 작품 제작에 세종문화회관은 집중하고 있다”며 “정재일의 이번 공연은 가장 젊은 관객층을 대상으로 하는 또 다른 도전이지만, 우리 대한민국의 동시대 예술이 매일 더 새롭게 진화하며 현재 세계 공연예술 트렌드 중심에 있다는 것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티켓 가격 8만~15만원. 오는 31일 오전 11시부터 세종문화회관, 인터파크, 멜론티켓, 예스24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한편 정재일은 오는 11월 3일 신곡 ‘어 프레이어’ EP를 공개할 예정이다. 유니버설뮤직 코리아를 통해 ‘리슨’의 CD 앨범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 ‘미키 17’의 음악 작업을 하고 있다.
2023.10.17 I 장병호 기자
콩쿠르 우승하면 모두 다 '예술요원'으로 복무하나요?
  • 콩쿠르 우승하면 모두 다 '예술요원'으로 복무하나요?[알쓸공소]
  • ‘알쓸공소’는 ‘알아두면 쓸모 있는 공연 소식’의 줄임말입니다. 공연과 관련해 여러분들이 그동안 알지 못했거나 잘못 알고 있는, 혹은 재밌는 소식과 정보를 전달합니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이 콩쿠르도 우승하면 병역 혜택을 받나요?”육군훈련소에 입소한 훈련병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사진=육군훈련소)최근 클래식 콩쿠르 수상 소식을 전하는 기사를 쓰다 보면 이런 댓글을 종종 발견하게 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콩쿠르 우승자라고 해도 모두에게 병역 혜택이 주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병역 혜택’이라는 표현도 정확하진 않습니다. ‘일부 콩쿠르에 한해 우승 또는 수상자에게는 예술요원으로 대체복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가 맞는 표현입니다.병무청은 병역법에 따라 ‘예술·체육요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중 예술요원 제도는 국위를 선양하거나 문화창달에 기여한 예술 특기자들이 군복무를 봉사활동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1973년 처음 도입됐습니다. 예술요원으로 편입이 되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34개월간 대체복무를 하게 됩니다. 이후 예비역으로 편입돼 예비군 훈련도 이수해야 하고요. 실제로 콩쿠르 우승으로 예술요원이 된 연주자들은 틈틈이 대체복무를 하고 있고, 복무를 마친 뒤에는 예비군 훈련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피아니스트 선우예권도 지난달 새 앨범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앨범 녹음 전 예비군 훈련을 다녀온 에피소드를 털어놓기도 했습니다.스포츠 선수가 체육요원이 되기 위해선 정해진 기준을 통과해야 합니다. 올림픽에서 금·은·동메달을 획득하거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야 합니다. 예술요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술요원의 경우 △병무청장이 정하는 국제예술경연대회 2위 이상 수상자 △국악 등 국제대회가 없는 분야의 경우 병무청장이 정하는 국내예술경연대회 우승자 △5년 이상 중요무형문화제 전수교육을 받은 자에 한해 예술요원의 기회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콩쿠르로 예술요원이 되는 이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매년 예술요원으로 편입되는 인원은 20~30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예술요원이 될 수 있는 ‘편입 인정대회’ 기준도 엄격합니다. 2008년까지만 해도 음악 123개, 무용 17개, 기타 8개 대회로 총 148개 대회에 달했지만, 현재는 총 36개 대회로 대폭 축소됐습니다. 그만큼 예술요원이 되기란 사막에서 바늘찾기나 다름 없습니다. 세계 3대 콩쿠르로 불렸던 ‘차이콥스키 콩쿠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편입 인정대회’에서 빠지기도 했습니다. 유네스코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이 전쟁에 대한 반대의 의미에서 ‘차이콥스키 콩쿠르’를 퇴출했기 때문입니다. 편입 인정대회 리스트는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복무시간 산정 방식도 강화됐습니다. 예전엔 사전준비 및 이동시간도 복무활동으로 간주해 1일 최대 16시간을 인정했지만,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술요원 제도개선’에 따라 오롯이 복무활동만을 기준으로 1일 최대 8시간만 인정하고 있습니다. 복무활동 실적이 기준치에 미달할 경우 예전엔 주의 3회 후 경고 조치를 내렸지만, 현재는 주의 처분 없이 바로 경고 조치하고 미이행 복무시간을 기준으로 2배 연장하는 등 제재 수위도 높였습니다.예술가에게 중요한 것은 꾸준한 연습과 창작 활동입니다. 예술요원을 도입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일 것입니다. 이 자리에서 예술요원 제도가 공정한지에 대해서는 논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예술·체육요원 못지 않게 다양한 대체복무 제도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 그리고 콩쿠르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예술요원’ 제도를 무조건 삐딱하게만 바라볼 건 아니며 엄격한 기준 아래 관리되고 있음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2023.10.06 I 장병호 기자
크라운해태, 전통음악 담은 '제18회 창신제' 개최
  • 크라운해태, 전통음악 담은 '제18회 창신제' 개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크라운해태제과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18회 창신제(創新祭)’ 공연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창신제는 ‘옛 것을 바탕으로 새로움을 창조한다’는 의미의 ‘법고창신(法古創新)’을 주제로 국내 민간기업이 주최하는 최대 규모의 전통음악공연이다.이번 창신제에는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수제천(壽齊天)’을 새롭게 꾸며 무대에 올린다. 수제천의 시작과 발전과정을 천년 역사 스토리로 만든 초대형 공연으로 준비했다.총 3부로 구성된 공연은 수제천의 효시가 된 백제가요 ‘정읍사’를 사물놀이를 중심으로 한 연희 무대로 시작한다. 2부는 고려사와 대악후보, 악학궤범을 통해 수제천의 본형을 재현해 화려한 궁중음악과 궁중무용으로 선보인다. 3부는 하늘처럼 영원한 생명이 깃들기를 기원하는 수제천의 감동을 담은 대규모 국악관현악으로 연주한다.크라운해태제과는 창신제를 찾는 모든 고객들에게 수제천의 학술연구 책자인 ‘수제천 연구’를 무료로 증정한다. 수제천의 아름다움을 더 많은 국민들이 보고 즐길 수 있도록 그 동안 학계에서 연구된 논문들을 모아 새로 발간한 전문도서다.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우리 전통예술의 백미인 ‘수제천’은 우리가 더 멋지게 즐기고 반드시 후손들에게 계승해야 할 한민족 최고의 문화유산”이라며 “수제천 공연 현장에서 아름다운 전통음악을 즐기고, 전문 연구서적으로 더 깊은 감동까지 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0.05 I 이후섭 기자
음악·한글·농업 축제가 펼쳐지는 충북…10월에 가볼 만한 곳
  • 음악·한글·농업 축제가 펼쳐지는 충북…10월에 가볼 만한 곳
  • 영동난계국악축제 (충청북도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선선한 날씨로 나들이하기 좋은 가을이 찾아왔다. 색다른 여행을 찾고 있다면 축제의 현장으로 떠나 풍성한 프로그램을 즐겨보면 어떨까. 충청북도는 10월에 다양한 가을 축제를 열고 여행객을 맞이에 나섰다. 우리의 전통음악, 한글, 농업, 약수 등을 주제로 한 각양각색의 축제 현장으로 가면 많은 준비를 하지 않아도 교육과 체험을 겸한 흥미로운 일정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전통음악의 대향연…영동난계국악축제영동난계국악축제 포스터난계 박연 탄생 645주년을 맞이해 제54회 ‘영동난계국악축제’가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영동레인보우힐링관광지에서 펼쳐진다.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추앙받는 음악가이자 음악이론가인 난계박연선생이 태어나고 자란 영동에서 한국 전통의 다양한 음악들을 선보이는 축제다. 올해는 ‘대한민국 국악의 성지, 54년을 담다’를 슬로건으로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 성공 퍼포먼스 및 축하공연, 왕가의 산책 퍼레이드, 종묘제례(악), 난계국악단, 전통혼례재현, 상설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행사를 연다. 국악기 제작 및 연주체험, 미니어처 국악기 제작체험을 비롯해 국악기전시관, 대형국악기 전시 등 전시행사도 볼거리로 꼽힌다. 아울러 대한민국와인축제, 세계민속음악축제, 전국풍물경연대회 등 연계 행사도 열려 함께 즐길 수 있다. ◇한글의 위대함을 만나다…세종축제세종축제한글날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축제가 세종시에서 열린다. ‘세종축제’는 ‘한글로 놀다, 미래를 즐기다, 세종을 만나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0월 6일부터 9일까지 세종호수공원, 세종중앙공원, 이응다리 일원에서 열린다. 한글 특화, 미래기술 활용, 전통문화 활성화 등 세종시의 정체성을 반영해 기획된 축제다. 호수와 우주를 테마로 한 수상 불꽃극 ‘호수 위 우주’, 한글의 자음과 모음으로 조성된 미로놀이터와 한글 주제의 체험 놀이터인 세종한글놀이터, 세종 지역 예술인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 등이 방문객을 기다린다.또한 세종호수공원 은빛해변에서는 킹카누, 문보트, 한글열차 등 세종호수공원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다리 위 서커스, 블랙이글스 에어쇼, 예술이 흐르는 세종호수 초록동네, 세종과학놀이터, 비단길 따라 두 바퀴, 세종가족 한글 플래시몹, 세종뮤직피크닉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참여형 축제다. ◇농업의 미래를 보다…청원생명축제 청원생명축제친환경을 주제로 한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다. 직접 고구마를 수확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 수확체험, 장작불을 지펴 가마솥에 쌀밥을 짓는 가마솥 쌀밥 체험, 볍씨 모형을 찾아 청원생명쌀과 교환하는 ‘황금 소로리볍씨를 찾아라’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여럿 마련된다. 학생들에게는 농업의 현재와 미래, 다양한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전망이다. 사전 예약을 통해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숲속 가족식당과 신선한 고기를 즐기는 셀프식당, 쌀밥집, 푸드트럭 등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했다. 이외에도 히든싱어 콘서트, 낙화놀이, 청원생명가요제, 2023 실용음악 콘서트 ‘가을여행’, 실버트롯가요제, 색소폰 합주, 제천해오름 전통예술단, 퓨전재즈, 전자현악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600년 명품 약수…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충북도 제공)제17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청주시 청원구 초정문화공원 및 초정행궁 일원에서 열린다. 세계 3대 광천수 중 하나인 초정약수는 세종대왕이 1444년 봄·가을 두 차례에 걸쳐 120여 일 머물며 소갈증과 안질 등을 치료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유리탄소, 게르마늄, 미네랄, 라돈 등이 많이 함유돼 있어 신진대사 및 위장 운동을 촉진하는 데 효과가 있으며 피부를 탄력 있게 하고 각종 피부질환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올해 축제에서는 어가행차, 개장식, 영천제 등 공식행사와 더불어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특별전 ‘그날’, 한명철 작가 사연 깊은 나무 인형 등 전시행사가 진행된다. 초정공방, 세종대왕 셀프사진관, 초정약수 음식체험, 세종대왕과 소현왕후 선발대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지역 농특산품 홍보 및 판매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2023.10.01 I 김명상 기자
추석 한가위, 공연장에서 즐길거리 한가득 모았습니다
  • 추석 한가위, 공연장에서 즐길거리 한가득 모았습니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6일간 이어지는 긴 추석 연휴,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공연장으로 나들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연휴 기간 공연장에서 볼만한 공연, 즐길 거리를 모았습니다.◇창극부터 연희까지, 전통의 정취에 ‘풍덩’국립창극단 ‘심청가’의 한 장면. (사진=국립극장)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은 창극 ‘심청가’(10월 1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를 공연합니다.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연출가 손진책이 극본과 연출을 맡고 명창 안숙선이 작창을 맡은 작품입니다. 2018년 초연과 2019년 재연 당시 격조 높은 판소리의 멋과 정제된 무대 미학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는 평가를 받았고, 4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랐습니다. 우리 소리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무대입니다. 판소리 ‘심청가’의 기본 틀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5시간이 넘는 전체 내용 중 핵심을 추려 2시간여의 창극으로 재구성했습니다. 판소리의 주요 대목을 빠짐없이 배치하면서도 일부 대목은 합창으로 변형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국립국악원은 추석 명절을 맞이해 추석 공연 ‘휘영청 둥근 달’(29~30일 국립국악원 연희마당)을 선보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추석의 의미와 함께 우리 음악의 신명을 전합니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과 무용단, 줄타기 명인 권원태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권원태연희단이 출연해 관객과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흥겨운 추석 밤을 선사합니다.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길놀이와 굿, 흥겨운 민요와 줄타기, 그리고 추석에 빠질 수 없는 강강술래와 판굿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공연에 앞서 국립국악원 야외 마당에서는 널뛰기, 제기차기, 떡메치기 등 6종의 다양한 민속놀이와 관객 참여형 연희공연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우면랜드’를 운영합니다.◇세종문화회관·예술의전당, 다채로운 프로그램 ‘풍성’서울시극단 연극 ‘카르멘’의 한 장면. (사진=세종문화회관)세종문화회관은 추석 명절을 맞아 다양한 공연·전시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서울시극단 연극 ‘카르멘’(10월 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이 추석 연휴 기간 공연을 이어갑니다. 동명의 오페라 원작과는 달리 카르멘의 자유로운 사랑과 돈 호세의 광기와 집착을 통해 현 시대의 사랑과 이별, 그리고 삶을 되짚어보는 작품입니다.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북서울꿈의숲에서는 국내 정상급 재즈 디바 마리아 킴의 공연 ‘드림 오브 유’(10월 1일 꿈의숲아트센터콘서트홀), 앤서니 브라운의 ‘원더랜드 뮤지엄’(10월 16일까지 북서울꿈의숲 상상톡톡미술관) 전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예술의전당에서는 가족 관객을 위한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알사탕’, ‘구름빵’ 등으로 유명한 백희나 작가의 그림책을 소재로 한 ‘백희나 그림책’ 전(10월 8일까지 한가람디자인미술관)이 추석 기간 계속 열립니다. 백희나 작가의 작품을 보다 가까이 접할 수 있는 전시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9월 28일~10월 3일)에는 정기휴관일인 10월 2일을 제외하고는 상시 운영하며 관람객과 만납니다.예술의전당 우수 공연을 고품질 영상으로 만날 수 있는 ‘싹 온 스크린’(SAC on Screen) 온라인 상영회도 추석 연휴 기간 안방을 찾아갑니다. 28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싹 온 스크린’ 유튜브 채널에서 관람 가능합니다. △음악회 ‘드보르작의 신세계로부터’(28일) △연극 ‘돌아온다’(29일) △발레 ‘라 바야데르’(30일) 등을 상영합니다.◇‘시스터즈’ ‘레베카’ ‘벤허’ 등 뮤지컬도 ‘풍년’뮤지컬 ‘시스터즈’ 중 이시스터즈의 공연 장면. 왼쪽부터 배우 유연, 이예은, 신의정. (사진=신시컴퍼니)가족과 친구,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쇼 뮤지컬 ‘시스터즈’(SheStars!)는 추석 연휴를 맞이해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총 7회차 공연을 전석 3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하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시스터즈’는 1930년대 저고리 시스터즈부터 1980년대 희자매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원조 걸그룹의 역사를 다루는 작품입니다. 뮤지컬 대표 연출가 겸 음악감독 박칼린이 극본과 연출을 맡은 신작 뮤지컬입니다. 중장년 관객에게는 추억으로의 여행을, 젊은 관객에게는 ‘K팝’ 이전에 한국 대중음악을 이끌었던 여성 그룹의 진면목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무대입니다. 공연은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리고 있습니다.올해 국내 초연 10주년을 맞은 인기 뮤지컬 ‘레베카’도 추석 기간 공연을 이어갑니다. 최근 누적 관람객 100만명을 기록한 스테디셀러 뮤지컬입니다. 류정한, 민영기, 에녹, 신영숙, 옥주현, 리사, 장은아, 김보경, 이지혜 등 ‘레베카’의 흥행 주역들과 테이, 이지수, 웬디 등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해 절찬리 공연 중입니다. 360도 회전 발코니 세트,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중독적인 음악까지 뮤지컬 입문작으로 제격인 작품입니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공연 중입니다.추석 특선 영화로 자주 만났던 ‘벤허’는 추석 연휴 기간 뮤지컬로 만날 수 있습니다. 작가 루 월러스가 1880년 발표한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입니다.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담은 대서사극입니다. 역동적인 액션, 홀로그램을 활용한 무대 영상으로 눈을 뗄 수없는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영화로 유명한 전차 경주 장면 또한 박진감 넘치는 무대로 구현했습니다. 실력파 뮤지컬 배우 박은태, 신성록, 규현, 이지훈, 박민성, 서경수 등이 출연합니다.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 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2023.09.28 I 장병호 기자
한국과 카자흐스탄, 음악으로 하나 되다
  • 한국과 카자흐스탄, 음악으로 하나 되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지난 23일 카자흐스탄 알마티극장에서 ‘2022~2023 한-카자흐스탄 상호 문화교류의 해 기념공연-인투 더 라이트(Into the Light)’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5일 전했다.지난 23일 카자흐스탄 알마티극장에서 열린 국립국악관현악단의 ‘한-카자흐스탄 전통문화축제’초청공연 장면.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하는 ‘한-카자흐스탄 전통문화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국립국악관현악단은 판소리 명창 조주선, 카자흐스탄 전통 현악기 돔브라 연주자 울켄바예바 아이굴과 함께 양국의 전통민요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곡을 국악기로 재해석해 선보였다. 대전시립연정국악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 이승훤이 지휘했다.카자흐스탄 문화예술 관계자, 국립예술대학 학생, 교민 등 약 700명을 초청했다. 주알마티대한민국총영사관의 박내천 총영사, 카자흐스탄 국립예술아카데미의 카빌 할리코프 부총장, 바이코누르국제단편영화제의 아누아르 켄지바예프 조직위원장 등도 공연을 관람했다.공연은 궁중연례 음악 중 하나인 취타를 모티브로 한 김창환 작곡의 국악관현악 ‘취(吹)하고 타(打)하다’로 시작했다. 카자흐스탄 전통민요를 소재로 한 박한규 작곡의 돔브라 협주곡 ‘축제’를 차례로 연주했다. 양국 전통이 음악으로 소통하고 어우러진다는 공연의 취지를 잘 드러내는 무대였다. 이어 카자흐스탄 국민 작곡가 예르케시 샤케예프의 교향곡 ‘무칼리’를 국악관현악과 돔브라 협주곡으로 편곡해 선보였다.울켄바예바 아이굴은 협연을 마친 뒤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카자흐스탄 작품을 훌륭하게 연주해 주었다. 양국의 악기로 서로의 전통을 연주하는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당한 고려인의 삶을 ‘아리랑’ 선율로 표현한 양방언 작곡의 ‘아리랑 로드-디아스포라’로 1부를 마쳤다.2부는 강한뫼 작곡의 ‘길연’으로 문을 열었다. 명창 조주선이 단가 ‘사철가’에 이어 서순정 작곡의 관현악과 소리를 위한 ‘수궁환영’으로 언어의 장벽을 넘어 무대와 객석이 하나 되는 시간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백대웅 작곡의 ‘남도 아리랑’으로 한국음악의 멋과 흥을 전했다. 기립박수와 함께 이어지는 앙코르 요청에는 ‘길연’ 중 일부로 화답했다.현지 관객인 예리 티니베코프는 “코닐 아샤르, 두다라이 등 어려서부터 익숙하게 듣고 자란 카자흐스탄의 노래를 한국 악기로 들을 수 있어 특별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연주자로서 공연에 함께한 여미순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겸 단장 직무대행은 “한국과 카자흐스탄이 지난 30년간 문화교류로 쌓아온 우정을 확인하고 양국 음악인들이 함께 만들어낸 아름다운 선율과 화합을 전달할 수 있는 의미 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2023.09.25 I 장병호 기자
전통춤·퓨전국악…청와대서 추석연휴 즐기세요
  • 전통춤·퓨전국악…청와대서 추석연휴 즐기세요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윤석열 정부가 국민에 개방한 청와대에서 추석 연휴동안 다양한 문화행사를 벌인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국민들이 청와대에서 풍성한 한가위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연휴 첫날인 28일부터 10월3일까지 특별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청와대 헬기장에서는 전통놀이 체험행사 ‘청와대 칭칭나네’(9. 28.~30.)와 전통공연 ‘청와대 가을에 물들다’(10. 1.~3.)를 진행한다. 녹지원 앞 여민1관 1층에는 관람객 휴게 공간을 새롭게 조성해 쾌적한 관람환경을 제공한다.자료=문체부 제공‘청와대 칭칭나네’ 행사는 청와대를 찾는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투호놀이와 떡메치기, 공기놀이와 같은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실팽이와 전통 부채를 만들며 한가위를 추억할 수 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10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하는 ‘청와대 가을에 물들다’는 북악산을 배경으로 흥겨운 공연 한마당을 선보인다. 공연은 하루 두 번 열리며, 별도 예매 없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오전 11시 1회 차 공연에서는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오북춤, 경기민요, 부채춤, 기접놀이 등 아름다운 전통춤과 공연을 볼 수 있다. 오후 2시 2회 차 공연에서는 ‘풍류대장’에 출연했던 조선팝 국악 크로스오버 밴드 ‘억스’(10월1일), 관객 참여형 현대적 탈춤 공연단체 ‘천하제일탈공작소’(10월2일), 연희집단 ‘더(The) 광대’(10월3일)가 관객들을 찾아간다.아울러 한국문화재재단은 청와대 관람객 휴게 공간을 여민1관 1층에 새롭게 조성해 9월 28일에 선보인다. 휴게 공간에는 휴게 시설, 음수 시설, 수유실도 설치해 청와대를 찾는 많은 관람객들에게 더욱 쾌적한 관람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기상 상황에 따라 일부 행사가 취소되거나 변경될 수 있으므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려면 청와대 국민개방 누리집을 방문하거나 청와대 국민개방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자료=문체부 제공
2023.09.25 I 김미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금리·환율·유가 ‘3중고’ 길어진다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금리·환율·유가 ‘3중고’ 길어진다-네·카오 손발 묶인 새 치고 나가는 美빅테크-제조기업 10곳 중 6곳 “올해 실적 목표 달성 어렵다”-41개국 연쇄회담…부산엑스포 각인시켰다-[사설]‘넷 제로’ 원조 스웨덴의 속도조절…우리도 교훈 삼아야-[사설]동결로 키운 예금자보호한도, 득실 계산 제대로 했나△종합-‘대우’ 떼내며 브랜드 가치 ‘뚝’…코로나 직격탄 맞고 실적 와르르-삼성·SK 中공장 증설 5% 제한 “최악 면했지만 요청안 반영 안돼”△역차별에 흔들리는 한국 IT-구글 ‘인앱결제 갑질’에 목소리 못낸 국회 ’네·카오는 툭하면 불러 윽박-애플페이 문열어준 금융당국, 국내 핀테크 추가규제 추진-“新산업 플랫폼, 규제 부작용 예상 어려워…신중해야”△종합-“규모 제한 없고 예타 면제”…지자체들 ‘지역활성화 투자’ 유치전 후끈-예일대 강단 선 오세훈 “저출산 해법, 인재 중심 이민 확대”-사교육비 통계 사각지대 없앤다…내년부터 영유아도 조사-시 주석 면담한 한 총리 9년 만의 ‘방한’ 급물살△세계경제 3高 장기화 쇼크-“싸게 돈 빌리던 시대 끝났다”…성장주 매력 뚝, 부동산시장 부담 쑥-인플레가 더 급하다…유럽, 침체에도 긴축 지속-“원·달러 환율 1360원까지 뛸 수도…하락 시점도 늦춰질 듯”△尹대통령 유엔총회 외교 결산-유엔 대표부를 ‘엑스포 홍보관’으로…尹, 41개국 손잡고 ‘부산’ 강조-생성형 AI 시대, 국제 디지털 규범 선도 천명-尹, 순방 후 내치 집중…한총리 해임은 수용 거부△정치-민주 친명 의원들, 원내대표 속속 출사표…당 장악 속도낸다-野 내홍에…공격 대신 민생행보로 차별화 나선 與-‘이재명 블랙홀’에 빠진 정치권…국회 일정 스톱-“총선 전까지 양평고속道 의혹 철저히 밝힐 것”△경제-솜방망이 처벌에…임금체불액 1년새 26.8% 급증-과일·생선 오르고, 소고기는 내렸다-발전공기업, 취약계층 지원·지역삭원 살리기 앞장-웹소설 공모전 당선자에 갑질…공정위, 카카오엔터에 5.4억 과징금△금융-주담대 연 7% 뚫었는데…이달 가계대출 1.6조↑-상생금융 덕…170만명 이자경감 등 혜택-잇단 금융사고로 국감 줄소환 예고 5대 지주회장 해외출장에 불출석 유력-‘지급결제 강자’ BC카드, 고객사 4곳 중 1곳 핀테크사△2023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예상 부족해도 발로 띠었다…지방소멸 막는 선봉장들 한자리에-주민 주거여건 개선·관광자원 개발 두 토끼 잡아-시민 갈등 직접 나서 중재, 랜드마크 조성·이색 문화사업 추진도 화제△Global-EU 통상수장 “中과 디커플링 원치 않지만 보호조치 필요”-러 외교 “내달 평양방문 정상 회담 후속 협상”-‘AI 때문에 실직’ 현실로…“美 올해 4000명 해고”-日, 반도체·배터리 稅혜택 늘린다△산업-봄 바람 부는 해양플랜트 시장…‘고진감래’ 삼성重, 수주 잭팟 터지나-턱밑까지 쫓아온 中 OLED…“韓, IT용 키워 따돌려야”-팔기만 하던 두산은 잊어라 로봇 M&A에 ‘실탄 장전’-1회 충전에 750㎞ 주행…벤츠, 전기차 시장 돌풍 예고-국내 타이어업계, 전기차 시장 공략 박차△ICT-매일 1억건 위협 탐지해 처리…NHN 계열사·고객 보안 지키는 ‘바애’-롯데월드와 손잡은 하이브…‘아티스트 IP’ 다각화 속도-“통계청 가계통신비 개념 바꿔야…OTT 등 비용 못담아”△중소기업-지속 가능하려면…매출 늘리면서 탄소배출 줄일 방안 찾아야-코웨이 공기청정기 해외서도 ‘엄지 척’-“폴바셋·할리스 콜드브루도 우리 원료로 만들어요”-유골로 보석 만들고 디지털 추모관 열고… 추모 방식 변화 바람△소비자생활-‘1000원의 행복’…초저가 식음료 잘나가네-시각장애인 위한 ‘말하는 키오스크’-“전통에 재미 입히니…비락식혜, 다시 떴죠”-정지선표 ‘오픈 이노베이션’ 속속 결실…‘의류수선앱’ 개발△증권-실적이 든든…3高 파도 안 무서운 종목 찾아라-바이오, 클만큼 컸다 줄잇는 코스피 이전-소나기는 피해가야…추석 휴장 반가운 증시, 관망세 보일 듯-미국發 찬바람 ‘솔솔’…배당주 담은 ETF는 ‘후끈’-강성묵 하나證 대표 ‘수산물 소비 장려’ 챌린지△이데일리 문화대상 최우수상 후보작-근현대사 관통, 노년의 고민…‘낡은 장총’ 주인공화 눈길[연극]-참신함 무장, 현대음악 입은 ‘K클래식’ 빛나다[클래식]-존경으로, 열정으로…몸의 언어, 시대를 아우르다[무용]-전통의 매력 위 새로움을[무용]정형화 틀 깬 우리소리[국악]-인종차별·젠더이슈·편견 넘어서니 ‘흥행성’은 덤[뮤지컬]-싸이에 흠뻑 젖고, 아이돌 세계로…K팝 콘서트의 저력[콘서트]△스포츠-남녀 태권도 품새·근대5종…첫날부터 ‘골든데이’-구본길·황선우·이상혁…별들의 황금빛 도전-이다연, 세계 7위 이민지 꺾고 시즌 2승△오피니언-부활한 컨트리송과 멈춰선 K팝-저축국채에 관심 가지는 이유-숙박쿠폰, 현금성 지원 한계서 벗어나려면△오피니언-임금체불 근절하려면-바이오 구원투수로 나선 사모펀드-교묘해진 리딩방 사기…이대론 못 막는다△피플-R&D 예산 삭감 안타까워…한국 과학계 타격 있을 것-이종호 과기부 장관 美연구기관 방문-“국외 문화재 환수, 게임에 대한 인식 바꾸는 선한 영향력”-국내 완성차 5개사, 27일까지 추석 맞이 무상점검△사회-“떡값 준대도 알바 안한대요”…자영업자들, 황금연휴 아니고 ‘한숨연휴’-직장인 열에 네명 “월급 제때 못받아봤다”-“아이들은 무슨 죄” 일가족 잇단 비극-추석연휴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차 허용-이재명 구속영장심사 핵심 쟁점은 ‘증거인멸 우려’-‘등산로 강간살인’ 최윤종 오늘 첫 공판
2023.09.24 I 김성진 기자
김수철, 데뷔 45주년 맞아 세종문화회관서 지휘자 변신
  • 김수철, 데뷔 45주년 맞아 세종문화회관서 지휘자 변신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가수 김수철(66)이 데뷔 45주년을 맞아 지휘자로 데뷔한다.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10월 1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김수철 데뷔 45주년 기념공연 ‘김수철과 동서양 100인조 오케스트라’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김수철과 동서양 100인조 오케스트라’ 포스터. (사진=세종문화회관)김수철은 이번 공연에서 지휘자로 100인조 동서양 오케스트라를 이끈다. 국악 현대화와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온 그의 꿈이 이뤄지는 무대다. 김수철은 세계문화유산 팔만대장경을 음악으로 표현한 ‘팔만대장경’, 국악 현대화의 치열한 고민을 담은 ‘불림소리Ⅱ’,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서편제’ OST 등으로 국악 작업을 이어왔다.김수철은 “수 년 전부터 동서양 100인조 오케스트라를 통해 오랫동안 꿈꿔왔던 무대를 선보이고 싶었지만 재정난과 코로나 19라는 역경을 겪으며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며 “한국의 대중문화가 전 세계를 휩쓸며 이목을 끄는 이때, 우리 순수예술 국악의 진면목을 국민과 세계인들에게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 공연을 추진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또한 “이번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통해 특별히 청소년과 청년들이 국악에 긍지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우리 안에 숨겨진 국악 DNA를 일깨우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이번 공연엔 가수 양희은, 백지영, 이적, 성시경, 화사 등이 게스트로 함께 한다. 티켓 가격 5만~12만원. 예매는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또는 콜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2023.09.21 I 장병호 기자
비도 못 막은 '전주세계소리축제'…24일까지 이어져
  • 비도 못 막은 '전주세계소리축제'…24일까지 이어져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23 전주세계소리축제(이하 소리축제)가 지난 15일 개막공연 ‘상생과 회복’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소리 여정에 나섰다. 올해 소리축제는 오는 24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주한옥마을, 전북 14개 시군에서 해외 11개국 89개 프로그램 108회 공연으로 펼쳐진다.지난 15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 ‘2023 전주세계소리축제’ 개막공연 ‘상생과 회복’의 한 장면. (사진=전주세계소리축제)소리축제는 지난 주말 우천 중에도 그간 쌓아온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내 공연부터 야외 공연까지 취소 없이 4일차 전 공연을 성황리에 잘 치렀다. 관객에게 음악이 가진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지난 15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2023 소리축제의 키워드 ‘상생과 회복’(Coexistence and Resilience)을 제목으로 내세운 개막공연은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을 포함한 내빈들과 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김관영 전라북도지사와 이왕준 소리축제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올해 소리축제가 야심차게 준비한 기획공연 ‘경기전의 아침-풍류뜨락’은 우천으로 인해 전라감영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했고 객석은 만석을 기록했다. 하프시코드와 정가의 조화로운 동·서양 풍류 음악은 관객의 귀를 즐겁게 해줬다.실력 있는 젊은 소리꾼들의 완창무대 ‘라이징스타 완창판소리-김율희, 이봉근’의 무대는 판소리의 깊이를 전했다. ‘이자람 판소리-노인과 바다’는 판소리의 새로운 매력을 전해주며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명인들의 개성 있는 연주가 돋보였던 ‘산조의 밤-김일륜, 김경아’는 객석에서 열화와 같은 박수가 터져 나왔다.19일부터도 주요 공연이 계속 이어진다. 김일구, 김수연, 정순임, 신영희, 조상현 등 이 시대 국창(國唱)들의 귀한 소리를 바탕별로 감상할 수 있는‘국창열전 완창판소리’, 전라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규모 있는 무대와 흥겨움이 가득한 ‘전라북도립국악원 창극단’ 공연, 배리어프리 형식으로 진행하는 ‘천하제일탈공작소-오셀로와 이아고’, 지중해 고(古)음악과 판소리의 조화로움이 돋보이는 한국-캐나다 공동제작 ‘re:Orient‘ 등이 무대에 오른다.‘경기전의 아침-김대진 & 박재홍 : 포핸즈’는 한국적 정취에 어우러진 피아노 선율을 만나볼 수 있는 무대다. 대중성을 띈 ‘라포엠 & 정훈희’ 공연도 많은 팬층이 기다리고 있다. 이밖에도 전주시와 협력해 진행하는‘2023 동아시아 문화도시-한국, 일본, 중국’ 프로그램으로 각 나라의 문화적 특징이 담긴 공연들과 캐나다·세네갈의 ‘콘스탄티노플 & 아블라예 시소코’, 한국·호주의 ‘핸드투어스’ 등의 공연도 예정돼 있다.2023 소리축제 폐막공연은 ‘이희문 오방신(神)과 춤을!’이다. 경기소리꾼 이희문을 주축으로 국악 듀오 놈놈, 밴드 허송세월이 경상도 민요와 전통 양식에 대한 재해석을 새롭게 시도하는 무대다. 남현자무용단, 팬시라인댄스, 포스댄스키즈, 포스댄스 컴퍼니 춤동인이 함께 참여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나는 댄스파티를 연다. 폐막공연은 오는 24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놀이마당에서 펼쳐진다.
2023.09.19 I 장병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과징금 매기곤 늑장 통보 공정위, 기업 방어권 뒷전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다음은 9월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과징금 매기곤 늑장 통보 공정위, 기업 방어권 뒷전-경기 불확실성에…대기업 65% “신규채용 없어요”-60조 세수 펑크에…지자체 줄 돈 줄이려는 정부-윤 대통령 “기후변화 취약국에 3억달러 추가 지원”-[사설]아이폰, 요소수 통상규제…중국발 무역대란 대비해야-[사설]세수 전망 번번이 헛다리…부작용 알면서 왜 반복하나△종합-‘보험 강자’ 키운 30년 재무통…非은행 계열도 1등 만든다-유커, 옷·화장품 박스째 싹쓸이 “매출 60% 껑충” 동대문 ‘들썩’△공정위 의결서 늑장 논란-담당자 한명이 봐야할 자료만 1만쪽…인력 충원·시스템 개선 시급-재원 절반 교부세에 의존하는 지자체 신규사업 중단, 지출 구조조정 불가피△종합-이제 좀 달리나 싶었는데…노조에 발목 잡힌 車업계-부모소득 그대론데 집값 올랐다고…7만명 국가장학금 탈락-習 빠진 사이…’인도~중동~유럽 철도망 연결’ 발표한 바이든-尹, 이르면 이번주 ‘중폭 개각’ 문체·여가·국방장관 교체할 듯△G20 순방 결산-G20서 만난 한일정상, 연내 한·일·중 정상회의 공감-아세안 이어 G20서도…尹, 부산엑스포 유치 동분서주△정치-與 “대선 공작 게이트” 野 “음해 공작 게이트”-건강상 이유로 좃 중단…檢, 이재명 영장청구 안갯속-“홍범도 논란은 뉴라이트의 편협한 역사인식서 비롯돼”△경제-국세청이 포기한 체납세금, 10년간 75조 육박-국세수입 340조 예상 2년 전보다 덜 걷힐 판-“세계경제 둔화, 강달러, 中 불황…韓 리스크 대비해야”△금융-AIA생명 설계사 스카우트, ‘인력 빼가기’ 논란-중대 금융사고 때 CEO도 책임져야”△글로벌-모로코 강진에 2000명 넘게 사망…더 늘어날 듯-아이폰15 출격하는데…애플, 중국發 악재에 판매량 전망 ‘뚝’-G20 성명서 러 규탄 문구 삭제…우크라 반발△산업-‘뿌~뿌~우~웅’ 일주일에 1척씩 명명식…현대重 풀가동에 울산 들썩-막오른 삼성 하반기 공채…’5년간 8만명 채용’ 가속-“이것이 미래車 운전석” LG전자,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 공개△ICT-‘트래픽 주범’ 빅테크도 ‘통신망 사용료’ 지불해라-“네이버 기술투자 100여곳 중 첫 IPO 자부심 있다”-간편결제 수수료가 카드 수수료 2배?…점주들 “현실과 달라”△중소기업-‘특례 확대 등 담아 중견기업특별법 개정 추진-“또 올랐어”…치솟는 유가에 페인트업계 긴장-“우리가 최초”…가구¬·인테리어 투톱 AS 경쟁 후끈△소비자생활-허세 쏙!정성 꽉!…녹색 옷 입은 추석선물들-엔데믹·고물가 겹치며 이용자 뚝 적자 늪에 허덕이는 패션 플랫폼-스타벅스, 중증장애청년·난치성질환아동 치과수술비 지원△증권-무지갯빛 희망 봤다, 두산로보틱스 두근두근-K팝 수확의 계절…美 무대 오를 준비 끝낸 엔터주-테슬라 저가공세, 中경기불안에…부진 탈출 멀어지는 배터리△부동산-군사기지용 주상복합 ‘유진맨숀’ 재개발 초읽기-“PF 부실 막는다” 민관조정위, 10년 만에 부활△이데일리 문화대상-젋음으로 들끓는 K클래식, 새로운 전통 찾는 국악-연극·무용·콘서트 장르 불문, 대중은 뜨겁게 환호했다△제17회 그린리본마라톤-“실종 아동 가족 품으로”…뙤약볕에도 한강공원 메운 연둣빛 물결-정동원·권은비·제로베이스원 등 ‘축제의 장’ 선사△오피니언-[고영화의 차이나워치]‘화웨이 쇼크’에 대한 몇가지 궁금증-[정치 프리즘]이재명 대표 단식의 득실-[생생확대경]저출산 대책, 미혼자까지 대폭 확대해야△오피니언-[목멱칼럼]칸막이 행정 없애야 하는 까닭-[기고]연구개발 예산 30조 시대의 명암-[기자수첩]법무부 ‘로톡 징계’ 판단 언제까지 미룰 건가△피플-국악은 ‘옛 음악’ 아니야…오케스트라 버전 새로울 것-“상위 1% 설계사들, 보험산업 경쟁력의 원천”-지질자원연, 핵심 광물 공급망 확보 위해 인니와 맞손△사회-업무능력 감사 나선 경찰 지휘부…현장경찰 “치안 책임 떠넘기나” 반발-“녹음됩니다” 연결음 배포했지만 교실 전화기엔 ‘녹음 기능’ 없어-무대 위 선정적 퍼포먼스, 처벌 대상일까
2023.09.10 I 김응열 기자
2023 보훈댄스페스티벌', 17일까지 30대부터 60대 춤꾼의 세계로 초대
  • 2023 보훈댄스페스티벌', 17일까지 30대부터 60대 춤꾼의 세계로 초대
  • ‘2023 보훈댄스페스티벌’[이데일리 고규대 기자]‘2023 보훈댄스페스티벌’이 9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국립극장 하늘극장과 한국문화의 집 코우스에서 열린다. 첫 번째 부대행사인 ‘2023 젊은 예인전(9일~10일)’은 30대 전통춤꾼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한 젊은 춤판이다. 9일에는 김나영, 김민성, 김민지, 김현지, 박희주, 신동혁, 안예지, 이지현이 출연한다. 10일에는 구명서, 김연진, 김진성, 문지혜, 신소연, 이우영, 전슬기, 황은진 등이 나선다. 전통춤의 맥을 이어가는 젊은 춤꾼들의 다양한 류파별 전통춤 무대를 한곳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무대다.12일 열리는 사전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견무용가들이 펼치는 ‘무색(舞色)-춤의 빛깔’이다. 김신아의 우도 설장구춤, 김형신의 이매방류 살풀이춤, 윤세희의 정재만류 태평무, 이계영의 진도북춤, 이지선의 승무, 임윤희의 오방태평무, 정지은의 마중-부채입춤, 정효민의 몽(夢) - 산조 등이 소개된다. 개막공연인 ‘우리 춤 전시회’는 13일 대한민국전통무용협동조합에서 맡는다. 이어 경기도이미숙무용단, 춤추는사람들, 다온무용단, 수인춤예술단, 황순임비선무용단, 김명신무용단, 서울시지정 전문예술단체 류무용단, 한뫼국악예술단 등 여러 무용단이 출연한다.경연부문인 2023 보훈무용제(구, 전국신인작가전)은 1차 서류심사를 통해 4명 안무가를 선정하여, 2차 공연을 통해 경연무대로 진행한다. 선정된 안무가는 이동숙무용단 홍연경 안무가, 조성민무용단 박지현 안무가, 카시아무용단 정혜진 안무가, 툇마루무용단 김규진 안무가 등이다. 폐막공연 ‘세월을 가진 춤을 추다’은 출연자가 60세 이상으로 구성됐다. 중앙대학교 채향순 명예교수의 살풀이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박은영 교수의 춘앵전, 경희대학교 안병주 교수의 세 가지 전통리듬, 서울시무용단 정혜진 단장의 비상, 대전광역시 무형문화재 김미숙 전문위원의 태평무, 우봉이매방춤 서울전수관 최창덕 관장의 승무, 박경량류 영남교방청춤보존협회 박경량 이사장의 교방소반놀음춤 등이 선보인다.이번 페스티벌은 사단법인 보훈무용예술협회(이사장 유영수)가 주최하는 서울특별시 민간축제 지원 육성 사업이다. 사단법인 보훈무용예술협회는 보훈과 관련된 무용예술단체로는 유일무이한 단체로 2013년부터 진행해 온 ‘무담(舞談)-춤 이야기’가 2019년 보훈댄스페스티벌로 개편되어 주 행사 프로그램인 경연무대의 형식과 틀을 재정비하고 부대행사와 사전축제에 보다 많은 노력을 쏟아왔다.
2023.09.08 I 고규대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