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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대상 이 작품]처참한 지옥…판소리, 얼마나 훌륭한 도구인가
- [남화정 국악전문방송작가] 고전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아무도 읽지 않는 책’이라는 말이 있다. 단테의 ‘신곡(神曲)’은 그 중에서도 가장 읽히지 않는 책으로 손꼽힌다고 한다. 책 두께도 만만찮은데다, 700년 전에 쓰인 서사시다보니 그 안에는 수많은 은유와 상징과 이야기들이 담겨 있기 때문에 그 시대적·문화적·사상적 배경을 모르고서는 책장 한 장을 넘기기가 쉽지 않은 까닭이다.‘정은혜: 지옥의 얼굴들’의 공연 모습(사진=케이뮤직공방).정은혜는 2013년 국립극장에서 연극 ‘단테의 신곡’을 초연할 때 베아트리체 역을 맡으면서 단테를 처음 만났다. ‘인생길 반 고비에서 올바른 길을 잃고 어느 캄캄한 숲 속에 있었던’ 단테처럼 나아갈 길을 찾고 있던 시점, 그는 자신을 찾고 드러내는 여정으로 단테와 신곡을 선택했다. 2017년 판소리 낭독극 형식으로 첫선을 보인 후 끊임없이 들여다보고 닦아내며 지난해에는 음반을, 올해 초에는 음악과 함께 하는 영상을 발표했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 6월 21일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판드라마(Pan-Drama) 시리즈2 ‘정은혜: 지옥의 얼굴들’로 관객과 만나게 된 것이다.‘판드라마’라는 용어는 최근에 만들어진 것으로, 창작판소리와 다양한 실험적 기법으로 제작된 영상이 함께하는 드라마 장르를 가리킨다. 지난해 통영국제음악제에서 첫선을 보인 안이호 주연의 ‘야드(YARD)’ 이후 ‘정은혜: 지옥의 얼굴들’이 두 번째 작품이다. 지옥처럼 어둡고 음산한 무대에서 1인 낭독극 형식으로 진행된 이 작품에서 정은혜는 연출과 작창, 그리고 낭독자를 맡아 단테, 스승이자 안내자 역의 베르길리우스, 뱃사공 카론, 불륜으로 영원히 지옥에서 고통받는 파올로와 프란체스카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어지간해서는 읽기 어려운 신곡을 차근차근 자신의 언어와 노래로 풀어서 ‘듣는 신곡’ ‘잘 들리는 신곡’으로 만든 것이다. 피아노, 기타, 첼로 같은 서양음악적 요소들까지 포함해 다양한 노래로 관객들을 지옥으로 안내한다. 지옥의 처참함을 묘사하는데 판소리가 얼마나 훌륭한 도구인지, 아이들의 해맑은 동요가 지옥의 섬뜩함을 얼마나 선명하게 드러내는지를 느낀다면 창자가 이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얼마나 고심했는지 알 수 있다.‘정은혜: 지옥의 얼굴들’의 공연 모습(사진=케이뮤직공방).영상 속 정은혜의 다채로운 몸짓과 표정 또한 매우 인상적이다. 하나의 공연에서 한 사람이 이렇게 여러 가지 역할을 담당하고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소화한다는 것이 놀랍지만, 사실 판소리꾼들은 옛날부터 자연스럽게 해 오던 일이다. 다만 이야기가 달라지고, 노래가 달라지고, 반주하는 악기가 달라졌을 뿐이다. 무엇보다 판소리는 이야기를 전달하는 장르다. 많은 이들이 제목만 아는 단테의 신곡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노래로 들려준다는 점에서 ‘정은혜: 지옥의 얼굴들’은 판소리의 표면이 아닌 본질을 제대로 활용한 창작품이 아닌가 싶다. 공연의 완성도와 비례해서 강하게 드는 의문은 ‘이렇게 오랜 시간, 이렇게 많은 공을 들여서 굳이 지옥을 경험하게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였다. 공연 관련된 어떤 곳에서도 그 이유를 뚜렷이 밝히고 있지 않다. ‘지옥이 대체 나의 삶과 무슨 연관이 있는가’ ‘나의 지옥은 어떤 곳인가’ ‘그렇다면 나의 천국은 또 어떤 곳인가’ 끊임없이 스스로 질문하게 하는 것, 어쩌면 그것이 정은혜가 단테의 신곡을 선택한 이유가 아니었을까.‘정은혜: 지옥의 얼굴들’의 공연 모습(사진=케이뮤직공방).‘정은혜: 지옥의 얼굴들’의 공연 모습(사진=케이뮤직공방).
- "올해 시댄스, 춤의 본질 재조명…팬데믹 이후 첫 정상 개최"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춤의 형태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데, 그 속에 있는 춤의 본질을 보여주면서도 예술인과 일반 관객 모두 충족시킬 축제를 만들고자 합니다.” (이종호 서울세계무용축제 예술감독)무용계를 대표하는 국제 무용제 ‘제25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 2022, 이하 시댄스)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정상적인 형태로 관객과 만난다. 9개국 34개 작품으로 꾸려진 올해 시댄스는 다음달 14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자유소극장, 서강대 메리홀, 서울남산국악당, 문화비축기지 등에서 열린다.이종호(왼쪽에서 두 번째) 서울세계무용축제(시댄스) 예술감독이 24일 서울시 중구 시민청 태평홀에서 열린 제25회 서울세계무용축제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축제 개요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이스라엘 수교 60주년 기념 프로그램으로 협력한 아키바 토르(왼쪽에서 세 번째)주한 이스라엘 대사와 주요 초청작의 무용가들도 함께 참석했다. (사진=김태형 기자)이종호 예술감독은 24일 서울 중구 시민청 태평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25주년 특집으로 ‘춤에게 바치는 춤들’이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여러 형태의 춤을 통해 춤의 본질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춤에게 바치는 춤들’ 프로그램으로 선보이는 작품은 △아트프로젝트보라의 ‘유령들’ △무부아르 무용단(독일)의 ‘헬로 투 엠티니스’ △조나스 & 란더(포르투갈)의 ‘바트 파두’ △김미애의 ‘여 [女] 음’ △무용역사기록학회의 ‘리커넥트 히스토리, 히어 아이 엠’ 등이다.이스라엘의 현대무용 최신작을 소개하는 ‘이스라엘 포커스’도 선보인다. 한국과 이스라엘 수교 60주년을 맞아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솔 댄스 컴퍼니의 ‘TOML’(Time of My Life) △휴먼 필즈의 ‘플레이스 투 비’ △샤하르 비냐미니의 ‘이볼브’ 등을 공연한다.이밖에도 한국 전통무용과 현대무용, 해외 최신 무용 등 무용의 즐거움을 다채롭게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 관객과 만난다. ‘해외 초청 프로그램’으로는 △클럽 가이 & 로니(네덜란드)의 ‘프리덤’ △메테 잉바르첸(덴마크)의 ‘투 컴(익스텐디드)’ △에비에 데메트리우(키프로스)의 ‘진즈 앤드 토닉’ △질 크로비지에(룩셈부르크)의 ‘더 히든 가든’ 등을 관객에 소개한다.‘국내 초청 프로그램’에서는 △우보만리의 ‘노동(勞動)’ △파란코끼리의 ‘진동축하’ △윤푸름 프로젝트그룹의 ‘정지되어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육미영의 ‘...잃었다...’ △김윤정의 ‘인터뷰 1.5’ △전통춤 유파전의 ‘김백봉부채춤보존회’ 등이 무대에 오른다.기획제작 프로그램으로는 지난해에 이어 서울남산국악당과 공동으로 ‘명무에서 신명무’ 2탄을 준비했다. △김춘희 ‘향발무’ △임성옥 ‘살풀이춤-홀연’ △이주연 ‘녹수청산(산조춤)’ △노현식 ‘현학무’ △김충한 ‘소고무’ △양승미 ‘진쇠춤’ △장유경 ‘선살풀이춤’ △정은혜 ‘학춤’ 등을 만날 수 있다.이밖에도 유행가 한 곡에 안무를 입혀보는 ‘댄스있송’, 젊은 안무가들의 창작 진입을 지원하는 ‘시댄스 투모로우’ 등을 진행한다. 해외 초청 무용가들의 ‘워크숍’, 안무가 및 출연가들이 참여하는 ‘예술가와의 대화’,‘춤의 경계’를 주제로 한 포럼 등을 부대행사로 마련한다. 올해 시댄스의 보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한은 사상 첫 빅스텝…李 “연말 최고 3% 간다”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다음은 7월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고물가가 바꾼 MZ세대 新풍속도 걷기·출석·리뷰 일상이 다 돈이네-한은 사상 첫 빅스텝…李 “연말 최고 3% 간다”-기업활동 옥죄는 경제형벌 대수술-4차 접종 50대로 확대…거리두기 없다-[사설]한은 사상 첫 빅스텝, 경기보다 물가안정이 먼저다-[사설]당리당락에 발목잡힌 원 구성, 이런 국회 뭣하러 있나△종합-[줌인]‘돈나무 언니’ 캐시우드의 경고 미국은 이미 불황에 빠졌다…연준, 곧 긴축 정책 뒤집을 것-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엘리베이터 넘어 모빌리티로…혁신 통한 제2 도약 포부△한은 사상 첫 빅스텝-경기보다 물가…이 총재 “물가 4분기 정점, 내달부터는 베이비스텝”-이자 16만원 더 내야할 판…영끌족 곡소리-상의 “기업 이자부담 4조 늘어”…한계기업 속출할 판△코로나 6차 대유행 비상-‘BA.5 전염성 높지만 중증도 낮아’…거리두기 대신 접종·치료제로 대응-학습결손 커질라…교육부 “2학기도 전면등교유지”-휴가철 앞두고 ‘더블링 쇼크’…다시 움츠린 항공·여행株 △데이터로 돈 버는 시대-MAU가 곧 경쟁력·토스 “걸으면 100원”, 네이버 “영수증 스캔 50원”-리워드 앱의 진화…AI·블록체인으로 돈 버세요-‘네이버쇼핑 AI’ 스타 판매자 쏠림현상 방지…신생 中企제품 노출시간 늘려△저축은행 불법대출 논란-10년전 악몽 잊었나…꼼수대출로 부실 키우는 저축은행-저축은행 신용대출자 10명 중 7명 다중채무자-“LTV 90%넘는 주담대, 저축銀 건전성 나빠질 것”△종합-최태원 “유연함으로 변화 대응”…추경호 “규제혁파·세율 낮춰 돕겠다”-[이슈분석]표시광고법이 뭐길래 제휴카드 혜택 과장, 유료회원 가격 역차별…‘소비자 기만’ 여부 쟁점-야심차게 나스닥 노렸던 ‘야놀자’ 증시 침체에 상장작업 지연 불가피-6월 취업자 84.1만명 늘었지만…불확실성 커져 하반기 불안△경제-경미한 위반도 형벌…공정거래법·산안법 손본다-소·돼지고기에도 저탄소 인증제 도입-한수원, 고리 2호기 수명연장 절차 속도낸다-이창용 한은 총재, 옐런 美재무장관과 19일 양자회담△정치-탈북어민 강제북송 논란 일파만파…“진실규명” vs “新북풍”-[현장에서]레드팀 소문까지…尹 위기탈출 몸부림-野 “행안위·과방위 사수” vs 與 “과방위는 양보못해”-‘이준석 지우기’로 떠들썩한 與 청년표심 이탈 가속화 우려도-이재명, 당내 스킨십 강화…‘어대명’ 다지나△글로벌-유로화 가치 뚝뚝…긴축 예고한 ECB, 더 큰 침체 부르나-뉴질랜드, 또 빅스텝 금리 0.5%p인상-OPEC “내년 석유 수요 270만배럴 늘어날 것”-봉쇄 완화 효과…中 수출 17.9% ‘깜짝 증가’-구글도 채용 연기…美 빅테크 ‘칼바람’-기시다 내각 지지율 65% 참의원 선거 압승 후 급반등△산업-[이슈분석]DB하이텍 펩리스 분사 나선 DB그룹, 반도체 설계회사 육성 vs 지주회사 강제전환 대비…시각차 뚜렷-명품 사운드와 미니멀 디자인의 ‘화음’ 담을 것 마를루 실반토 뱅앤올룹슨 디자인팀 총괄책임-홈코노미에 새 먹거리 있다…가전업계 ‘식음료 동맹’ 러시-SK이노, 美펄크럼에 260억 투자…폐기물 가스화 기술 확보△ICT-아기별의 탄생·종말, 외계행성 물 발견…“우주 역사 획기적 사건”-속 보이는 스마트폰…英낫싱 ‘폰 원’ 공개-구글에 백기 든 카카오…결국 ‘아웃링크’ 삭제△제약·바이오-큐라클, 황반변성 치료제 임상1상 성공…상업화 8부능선 넘어-한미약품, NASH임상2상 데이터 9월 첫 집계-SK바사 코로나 백신, 3차까지 접종하면 오미크론에 효과△Auto&Life-볼보 ‘S90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친환경 성능 스마트 다잡았네!-타봤어요 BMW ‘M235i 그란쿠페’ 부드러운 가속력 달리는 재미 쏠쏠△증권-자신감인가 배짱인가…안갯속 M&A시장, 몸값 올려 부르는 매물들-떨어질 만큼 떨어졌다…하락장속 반등株 찾아라-순항하던 해운주, 역풍 만나나-금리인상 수혜주라더니…은행주 내리막길, 왜-[IPO출사표]수산인더스트리 “민간발전정비 강자…해외진출 날개 달것”△부동산-치솟는 원자잿값에…인허가받고도 ‘첫삽’ 못떠-오세훈표 부동산 정책 차기 사령관 누가 될까-“주택 거래절벽 심화…전세의 월세화 가속”-GTX호재 식었나…의왕·안양 아파트값 3억~4억 ‘뚝’△제150회 ‘디오픈’ 개막-‘골프 성지’ 누가 점령할까-첫 우승 노리는 K골퍼들 3번째 도전 임성재 영건 김주형·김민규 샷 감각 ‘최고조’-‘최고의 메이저’ 디오픈은 1860년 시작, 우승 상금 32억 잉글랜드 바던, 6번 정상 올라-3회 우승 우즈 “목표는 우승…LIV 골프 이적은 PGA 투어 배신”-‘세인트엔드루스 올드코스’가 골프의 성지로 불리는 이유△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유영대 국악방송 사장 “시공간 초월한 국악마당 메타버스로 세계화 나섭니다”-“나는 국악계 장돌뱅이 저변확대 앞장서겠다”△피플-정서발달 도움주는 수학…아들과 매일 수학놀이 즐겨요 ‘필즈상’ 수상 기념 강연 허준이 교수의 자녀 교육법-신동빈 롯데 회장, 7년 만에 사직구장 찾아-이정재, 亞배우 최초 에미상 남우주연상 후보-삼성, 태평양국가 정상들에 ‘부산엑스포’ 홍보△오피니언-[유지수의 경세제민]규제 완화시 명심해야 할 것-[생생확대경]‘교부금 개편’ 반대가 능사 아니다-[e갤러리]차대영 ‘인왕산’△헌재 심판대 다시 오른 ‘사형제’-“형벌 목적은 교화, 폐지 마땅” vs “범죄 예방 위해서 존치해야”-사형제 대안으로 ‘가석방 없는 종신형’ 힘실려-전문가 의견 갈리지만…헌재 ‘사형제 위헌’ 전망에 무게△사회-‘이씨 월북 판단할 수 있는 기록’ 삭제 정황 포착…檢, 국정원 압수수색-윤희근 경찰청장 후보 경고에도 ‘경찰국’ 반대…빗속에 삼보일배-오세훈 6.4조 슈퍼 추경…‘약자와 동행’ 박차-공수처, 한동훈 고발 건 경찰로 이첩-‘아내 성폭행’ 오해…동료 살해한 대청면사무소 공무원-경기 파주 요양병원서 128명 코로나 집단 감염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경제위기 속 커지는 ‘파업 리스크’…이러다 공멸한다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다음은 7월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경제위기 속 커지는 ‘파업 리스크’…이러다 공멸한다-금리부터 유가·환율까지…‘R의 공포’ 세계경제 강타-민생입법 속도전 강조한 당정…“취약계층 2차 추경 신속 집행”-은행 예대금리차 매달 공개키로-세금 축내는 ‘깡통’ 위원회, 구조조정 칼날 더 세워야-코로나로 더 벌어진 산업간 빈부격차, 이대로 둘 건가△종합-남다른 생각의 결과…‘홈 헬스케어 플랫폼’ 도약 이끌 것-홍장표 KDI 원장 “한덕수에 실망…정권 나팔수 원한다면 법 바꿔라”-이데일리 마켓in 홈페이지 오픈△R의 공포, 세계경제 강타-美채권 금리 역전, 국제유가 급락…인플레보다 경기침체 공포 커진다-원·달러 환율 장중 1310원 돌파…“최악 땐 1400원대 넘어갈 수도”△종합-유류세 인하·납품단가 연동제…당정 ‘민생법안’ 처리 속도낸다-‘금리경쟁 유도냐’…‘은행 압박용이냐’-尹대통령 “2031년까지 달착륙선 개발”-미래에셋, IFC 인수자금 모집…대출금리 5%로 올려 성공 도전△정치-또 불거진 김건희 리스크…“제2부속실이든 지원실이든 만들어야”-“원톱 이재명만으론 안돼…대선주자 7명 더 키워야”-친명계 반발에…野 ‘전대 룰’ 하루 만에 또 번복-野 ‘밥값 지원법 등 7대 민생입법’ 선정-정치생명 END? AND?…이준석 오늘 운명의 날△경제-만원으론 외식 한끼도 힘드네-상위10% 월급 980만원…고임금, 물가 자극하나-기업 방어권 강조한 송옥렬…기대감 커진 재계-“강남 집값 1%p 오르면…강북 0.4%p, 수도권 0.58%p 오른다”△금융-멈췄던 ‘대환대출 플랫폼’, 정치권 압박에 재시동 거나-“경고 발언, 업계 분위기 위축”…‘리스크 관리 경각심 일깨워’-신한은행 ‘파격 금리 지원’ 3300여명 혜택 받는다-손병환 회장 “10주년 농협금융…디지털전략으로 새 10년 대응”△Global-“中에 반도체 장비 팔지마”…‘슈퍼을’ ASML 압박하는 美-韓 등 40여개국 ‘우크라 재건’ 돕는다…982조원 투입-미·중 외교수장 8개월만에 회동…충돌보단 ‘협력’에 무게-존슨 英 총리 거짓말 들통…“같이 일못해” 장관 줄사퇴△산업-세계 선박 절반 쓸어담았지만…K조선, 인력난·원자잿값 인상에 ‘속앓이’-GV80 주문하면 2024년에 받는다…반도체 이어 타이어도 부족-“첨단 기판·카메라 모듈에 힘 싣는다”-수소 생산·운송·저장·발전까지…코오롱 ‘H2 플랫폼’ 구축 추진△ICT·소비자생활-구현모, ‘AI 풀스택 기업’ 마지막 퍼즐 맞췄다-방통위, ‘인앱결제’ 갈등 풀까…구글·카카오와 오늘 ‘삼자대면’-‘광주 복합쇼핑몰’ 尹공약 현실화…현대百 이어 신세계도 추진 선언-카카오 “모빌리티 지분 10% 매각 검토”…2대주주로 내려서나△제약·바이오 -한국 정부 홀대에 시장진출 늦어져…해외진출 결심했죠-티움바이오 CDO사업 순항…내년 수주액 100억 돌파 기대-소마젠, 유전체 분석 시장 성장세에 매출 ‘급증’-‘기넥신’ 30년간 20억정 이상 판매…누적매출액 4833억 돌파△과학카페-수학은 공감이죠…즐겁게 연구하는 환경 중요-한국한 스페이스X…KAI·한화 도전장△증권-투자심리 위축에 거대대금 반토막…증권사 실적 쇼크-기대는커녕 두려움만…어닝시즌, 증시추락 대못 박나-경기침체속 통신株 인기라는데…외인, KT 사고 SK·LG 판 이유는△증권-‘미다스의 손’ 알토스벤처스…가상자산 거래소 ‘프로비트’ 찜-부·식에 꽂힌 국민연금…‘달콤 실적주’ 한가득 담았다-연기금 따라 샀는데…순매수 톱5 중 4종목 마이너스-KB자산운용 ‘온국민 TDF’ 운용보수 인하…연 최저 0.36%△부동산-4년새 2억 뛰었다…‘전세난민’ 눈물의 脫서울-규제 완화 ‘약발’ 란받네…‘대구의 강남’ 수성구까지 미분양-SH공사, 마곡지구 절반 가량 적자 분양-녹지 거닐며 쇼핑까지…공원과 조화 이룬 상업시설 인기△문화-뉴욕서 재즈로 연주한 ‘새타령’ 묘한 리듬, 국악의 힙 아닐까요-‘제2의 임윤찬’ 바로 나…음악영재들, 9일 실내악 연주회 -창작자의 고민, 도전과 실험…이 시대 춤에 대한 생존보고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尹정부 ‘안미경세’전략 공허해 보여…미·중 사이 줄서는 순간 위기 올 것-“고전하는 러시아 본 美·中, 대만 전략 바꿔…전쟁 가능성 낮아져”△피플-‘수학노벨상’ 받은 허준이 교수, JY가 먼저 알아봤다-고려대의료원, 마스크 50만장 캄보디아 취약계층에 전달-스타트업 성공 도우미로 12년간 창업지원 한우물-“현실세계 지속 가능해야 메타버스도 존재”-‘송골매’ 배철수·구창모 40년 만에 컴백-장세욱 부회장 “임직원 성장이 회사 경쟁력 키워”△오피니언-‘용두사미’ 규제개혁 안되려면-극성 골프대디·골프맘에 멍드는 그린△전국-‘캠퍼스타운’ 입주한 창업청년들, 4차 산업 이끈다-임태희 교육감 경기교육 새판…“교권강화·학생인권조례 수정”-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 취임 첫 행보 ‘민선 7기 단절’-몸집 키운 인천시 청년조직, 괸리부실에 참여 저조△사회-땀냄새 진동해도 목욕탕 갈 돈 없어…낡은 선풍기·물수건으로 버텨-잘해도 못해도…‘욕받이 뻔한데 누가 검찰총장하려 하겠나“-하루 확진 2만명 육박…‘더블링’ 현실로-“한여름 쪽방 안은 36도 이상…코로나보다 지금이 더 힘겨워-우회전 땐 ‘멈춤’…5일 뒤부터 시행-“틀니 때문에 못 불어” 했다가 벌금 1200만원 물어
- 지난해 기업 문화예술 지원총액 1790억원…직접 지원 감소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지난해 국내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총액은 1790억 원 규모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예술계에 대한 직접 지원 금액은 오히려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2012~2021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규모. (사진=한국메세나협회)한국메세나협회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과 기업 출연 문화재단 등 716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조사 결과 지원 총액은 1790억 54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0.7%(12억원) 증가했다. 지원 기업 수(493개 사), 지원 건수(1051건) 역시 각각 10.3%, 26.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지원 총액 증가는 기업의 문화예술 분야별 지원 금액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프라(공연장·복합문화공간·갤러리) 지원 증가에 따른 것이다. 인프라 분야 지원 금액은 1055억 19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2.1%(21억 9100만 원) 증가했다.분야별로는 전통적으로 지원 규모가 컸던 클래식(116억 700만 원)이 전년 대비 14.6%(14억 7900만 원) 증가했다. 한국메세나협회 측은 “이는 기저효과에 따른 현상”이라며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치와 비교했을 때 지원 규모를 회복하는 데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고 분석했다.이밖에 미술·전시(-8.7%), 문화예술교육(-2.6%), 문학(-7.7%), 국악·전통예술(-28%), 연극(-8.2%), 영상·미디어(-21%), 무용(-10.2%) 분야의 지원 금액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개별 기업이 예술계에 직접 지원한 금액은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2020년에 263억 7800만 원 감소한 데 이어 2021년에도 30억 7900만 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술관, 공연장 등 대규모 인프라를 주로 운영하는 기업 문화재단을 통한 지원 금액은 전년 대비 42억 8400만 원 증가했다. 특히 미술 관련 인프라를 운영하는 문화재단의 활동이 두드러졌다. 한국메세나협회 측은 “전시 관람 사전 예약제 도입 등 코로나19로 인한 방역 지침에 신속하게 대비하며 대규모 집합 활동이 필수적인 공연 장르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술 장르의 운영이 원활했던 결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2020~2021 기업의 문화예술 분야별 지원 금액. (사진=한국메세나협회)개별 기업 부문에서는 서울·춘천·논산·부산 등의 지역에서 ‘KT&G 상상마당’을 운영하고 있는 KT&G의 지원 규모가 전년도에 이어 가장 컸다. 기업 출연 재단 부문에서는 2021년 ‘리움미술관’을 재개관하고, ‘호암미술관’ 운영 및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진행한 삼성문화재단이 1위를 유지했다.한국메세나협회 측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기술 융합을 활용한 창작 활동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예술계는 기술을 적극 활용해 창작의 지평을 넓히고, 기업과 정부는 예술계가 새로운 미래형 콘텐츠를 발굴·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예술은 예술 본연의 인지적 가치와 예술행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조직문화를 변화시키는 촉매가 될 수 있고, 지역 이해관계자와의 문화적 소통을 통해 소득·세대·지역의 격차 없이 공동체의 일체감을 조성할 수 있다”며 “최근 기업과 투자시장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이슈를 효과적으로 풀어낼 수 있는 솔루션이 바로 문화예술”이라고 강조했다.2021년 문화예술 지원 상위 10개 재단 및 기업. (사진=한국메세나협회)
- 민은경·이소연 "눈빛만 봐도 척…판소리 매력 보여줄게요"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저희는 서로의 눈빛만 봐도 각자 뭘 원하는지 알아요. 혈액형도 같은데 성격까지 비슷하거든요. 같은 길을 가는 젊은 소리꾼으로 판소리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드리겠습니다.”젊은 소리꾼들이 참신한 무대로 동시대 관객들을 만난다. 국립창극단은 이달 25~26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절창II’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의 주인공은 2013년 국립창극단 입단 동기인 민은경·이소연이다.국립창극단 ‘절창Ⅱ’에 출연하는 단원 이소연(왼쪽), 민은경이 최근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진행한 인터뷰 이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국립극장)‘절창’은 지난해 처음 선보인 판소리 공연이다. 국립창극단이 판소리 본연의 매력을 더 많은 관객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시리즈다. 지난 13일 국립극장에서 만난 민은경, 이소연은 “창극을 하면서도 소리꾼으로서 사명감은 가지고 있었다”고 공연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절창’은 5시간 넘게 걸리는 판소리 완창과 달리 부르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소리의 매력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고 설명했다.민은경과 이소연은 각각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춘향가’와 ‘적벽가’의 이수자들이다. 두 사람은 이전부터 서로의 소리 실력을 소문으로 먼저 접했다. 창극단에 입단한 이후에도 이 둘은 굵직한 배역을 꿰차며 자연스럽게 창극단을 대표하는 단원으로 자리매김했다.민은경은 이소연과 달리 체구는 작지만, 우람하고 옹골찬 소리가 특징. ‘리어’의 코딜리어·광대역, ‘귀토’의 토녀 역, ‘아비 방연’의 단종 역 등을 맡으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쌓았다. 반면, 이소연은 담백하면서도 맑은 소리가 매력적이다. ‘춘향’의 춘향과 ‘변강쇠 점 찍고 옹녀’의 옹녀 역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그럼에도 소리꾼으로서 ‘소리’의 매력을 마음껏 펼치고 싶다는 갈증이 늘 있었다는 것이 이들의 고백이다. 이번 공연은 두 사람이 젊은 소리꾼으로서 그런 갈증을 푸는 무대이기도 하다. 민은경은 “전통 판소리 무대가 그리웠고, 소리를 들려드릴 자리가 많아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절창’을 통해 그런 소리의 묘미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연 또한 “‘절창’은 전통 판소리와 일반 관객의 가교 역할을 할 공연”이라며 “판소리가 어떻게 창극으로 발전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국립창극단 ‘절창Ⅱ’에 출연하는 단원 이소연(왼쪽), 민은경(오른쪽)과 남인우 연출이 최근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진행한 인터뷰 이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국립극장)이번 공연에서 이들이 들려줄 판소리는 각자의 전공이기도 한 ‘춘향가’와 ‘적벽가’다. 두 판소리를 대표하는 ‘눈대목’을 교차 구성했다. 여기에 ‘전쟁과 사랑’을 주제로 동시대 관객도 공감할 이야기를 들려주겠다는 것이 이들의 목표다.“그동안 창극에서 주로 남자 역할이나 어린 꼬마를 많이 연기했는데, 이번엔 ‘춘향전’으로 춘향도 해볼 수 있어 새로워요. ‘적벽가’가 저와 잘 맞다는 것도 알게 됐고요. 역대 가장 작은 조조도 만날 수 있을 겁니다. (웃음)” (민은경)“저는 여성스러운 역할을 많이 했는데, ‘적벽가’로 남성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대가 커요. 최근엔 ‘춘향’에서 춘향으로 이몽룡을 사랑하는 역할을 했는데, 이번엔 반대로 이몽룡의 역할을 해서 색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이소연)연출은 ‘절창Ⅰ’에도 참여한 연출가 남인우가 맡는다. 소리꾼 이자람의 ‘사천가’ ‘억착가’ 등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는 “‘적벽가’를 통해서는 지금도 여전히 일어나고 있는 전쟁 이야기를, ‘춘향가’를 통해서는 사랑과 관계에 대한 현대적인 재해석을 담고자 했다”이라며 “창극에선 보기 힘들었던 민은경, 이소연의 소리꾼으로서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최근 국악이 여러 매체를 통해 대중과의 접목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어요. 그만큼 많은 관객과 만나고 싶기 때문이에요. ‘절창’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공연으로 전통 판소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를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 이자람 판소리 갈라시리즈 '바탕' 10일 고양문화재단 공연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판소리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소리꾼 이자람이 고양시를 찾아 공연을 펼친다.경기 고양시 산하 고양문화재단은 오는 10일과 11일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소리꾼 이자람의 판소리 갈라 시리즈인 전통 판소리 ‘바탕’을 공연한다고 8일 밝혔다.이와 함께 7월 15일과 16일에는 이자람의 창작 판소리 ‘작창’을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 무대에 올린다.(포스터=고양문화재단 제공)갈라 시리즈 첫 번째 공연인 ‘바탕’은 김연수-오정숙-이자람으로 이어지는 ‘동초제 수궁가’를 메인 레퍼토리로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전통 판소리 작품들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추가, 약 90분 길이로 구성했다.두 번째 공연 ‘작창’은 서구의 거장인 베르톨트 브레히트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희곡과 단편을 판소리로 재창작한 ‘억척가’와 ‘이방인의 노래’ 등 해외 무대에서도 각광 받았던 작품들의 주요 대목을 선보인다.두 공연 모두 이자람이 직접 판소리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장단, 추임새 등을 공연 중간에 자연스럽게 설명해 국악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도 쉽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한 달 차이로 두 소극장에서 펼쳐지는 두 번의 판소리 갈라 시리즈를 통해 전통 판소리와 창작 판소리의 서로 다른 매력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2년간 코로나19에 지친 소중한 가족과 친구, 연인에게 줄 수 있는 ‘이자람 판소리 종합 선물세트’를 추천한다”고 말했다.티켓은 두 공연 모두 전석 4만5000원이며 24세 이하 청소년 할인, 고양시 소재 직장인 할인 등과 함께 최대 30%의 패키지 할인을 제공한다.한편 이자람은 서울대 국악과 졸업 후 2007년부터 ‘사천가’와 ‘억척가’, ‘노인과 바다’, ‘이방인의 노래’ 등 작품을 직접 작창하는 소리꾼으로서 1인 다역을 맡아 판소리 공연으로는 유례없는 성공을 거두는 등 한국 문화계를 이끌고 있는 아티스트로 평가 받고 있다.예술감독과 연출, 연극배우, 음악감독, 밴드 보컬, 라디오 DJ에 이어 최근에는 산문집을 내며 작가로 도전장을 던지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만능 소리꾼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 뮤지컬 '서편제' 캐스팅 공개…이자람·차지연·김동완 등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페이지1원은 오는 8월 마지막 시즌으로 선보이는 뮤지컬 ‘서편제’의 캐스팅을 8일 공개했다.뮤지컬 ‘서편제’ 출연진. (사진=페이지1)‘서편제’는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로 2010년 초연 이후 총 네 시즌의 공연을 거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 받은 작품이다. 원작 사용 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어 이번이 마지막 시즌 공연이 됐다.주인공 송화 역에는 이자람, 차지연, 유리아, 홍자, 양지은, 홍지윤이 캐스팅됐다. 이자람, 차지연은 ‘서편제’의 이전 시즌에서 송화 역을 맡아 작품의 인기를 견인했다. 뮤지컬 ‘리지’ ‘젠틀맨스 가이드’ 등에 출연한 유리아, ‘미스트롯’ 출신 홍자와 양지은, 국악 전공자인 홍지윤이 새로운 송화로 합류한다.아버지 유봉에 맞서 자신이 원하는 새로운 소리를 찾아 나서는 동호 역은 김동완, 송원근과 함께 최근 JTBC ‘풍류대장’으로 이름을 알린 국립창극단 단원 김준수, 연극 ‘환상동화’와 뮤지컬 ‘또! 오해영’ 등으로 무대에서 활약 중인 그룹 SF9 멤버 재윤이 캐스팅됐다. 아버지 유봉 역으로는 남경수, 서범석, 김태한이 출연한다.‘서편제’는 오는 8월 12일부터 10월 23일까지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오는 17일부터 인터파크, 예스24에서 프리뷰 티켓을 오픈한다.
- 송가인 전주 콘서트, 11일 개최… 올 라이브 공연 예고
- 송가인(사진=포켓돌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대구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송가인이 이번엔 전주를 뜨겁게 달군다.송가인은 오는 11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2022 송가인 전국투어 콘서트 - 연가(戀歌)’ 전주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국악인’ 송가인이 ‘국악의 본고장’인 전주에서 펼치는 공연이란 점에서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앞서 송가인은 지난달 서울 콘서트를 성료한 뒤 지난 4일 대구에서도 올 라이브 공연을 펼치며 현장을 집어삼켰다.송가인은 ‘가인이어라’를 부르며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오늘같이 좋은 날’, ‘한 많은 대동강’, ‘용두산엘레지’, ‘월하가약’, ‘거문고야’, ‘엄마아리랑’, ‘기억 저편에’, ‘비 내리는 금강산’, ‘강원도 아리랑’ 등 22곡을 열창하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송가인은 ‘콘서트형 가수’답게 올 라이브는 물론 풍성한 사운드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팬분들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 공연을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한 송가인은 트롯은 물론 국악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팬들의 심박수를 뛰게 했고, 내공이 빛나는 무대매너로 감동을 선사했다.공연 말미에 송가인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여러분들이 재미있게 즐겨주시는 모습, 호응해 주시는 모습을 보니 저도 더 힘내서 즐겁게 행복하게 공연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좋은 공연, 좋은 모습으로 많이 찾아뵐 테니까 우리 이렇게 오래오래 봤으면 좋겠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