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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닥, 제한적 매수세 45분시황
  • [edaily 김현동기자] - 전일대비 약보합 ~ 소폭 하락 출발예상. -현재 (+)권 매수 유입되는 종목 * 시가총액상위종목군 : -"핸디소프트, 옥션, 엔씨소?, 국순당, 기업은행"등으로 (+)권 매수주문 유입. *IT테마 업종 : -반도체 도금관련 특허 취득한 "아큐텍반도체" -상호변경 하기로 한 "아펙스" -중국 업체에 단말기 수출이 예상되는 "와이드텔레콤" -실적호전 예상되는 "맥시스템" -흑자전환 기대되는 "호스텍글로벌, 이오리스" -공구업종 B2B 구축 프로젝트 수주한 "이네트" -"워크래프트3" 한글판을 출시한 "한빛소프트" -지문인식 센서 원천기술 특허 취득한 "테스텍" -신규등록 종목인 "국제엘렉트릭" -경영정상화가 기대되는 "새롬기술" -낙폭과대주인 "대신정보통신, 비젼텔레콤" -보안장비업체인 "하우리, 시큐어소프트" -그밖에 로커스, 버추얼텍, 인디시스템 *제조업종: -최대주주 변경된 "일간스포츠" -5단계 필터 공기청정기를 개발한 "솔고바이오" -삼성전자 LCD투자 수혜주인 "에스에프에이" -온라인게임 사업 추진중인 "슈마일렉트론" -대규모 장비공급 계약 체결한 "크린에어텍" -합병 예정인 "에이스침대" -낙폭과대주인 "영실업" -그밖에 크린앤사이언스 *유통·건설·금융업종 : -상호변경 하기로 한 "가오닉스" -실적호전 된 "VON" -대표이사가 자사주 매입한 "코리아텐더" -합병 결의한 "가드텍" -낙폭과대주인 "국제건설" -그밖에 에스오케이 * 시세는 전일대비 소폭 (-)권 출발 예상. * 전일 미국시장은 장기전 우려 속 장세를 결정할만한 뚜렷한 이라크 관련 소식들이 없어 시장은 소폭 하락마감. 소폭 하락 출발한 미증시는 오후 테러 경고가 "레드"로 상향된다는 루머로 일시 낙폭을 늘리기도 했으나 국토안보부의 부인에 따라 약보합권으로 복귀, 지루한 "전황" 눈치보기가 계속됨. 금일 코스닥 시장 주문동향은 해외시장의 동향과 전황에 따른 불안으로 대체로 관망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과거주도주와 보안관련주,외국인 선호종목군,실적호전 대비 낙폭과대 종목군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유입되는 상황. * 시가상위종목군 - 전반적으로 관망세 이어지는 가운데 소극적인 저가매수만 가담되는 양상으로 과거주도주인 새롬기술,핸디소프트,로커스,인디시스템 +권매수세 유입되며 상승출발 예상. - 인터넷,통신등 핵심기술주 중심으로는 약세 출발 예상. * IT S/W & SVC - 보안관련주인 하우리,장미디어,싸이버텍 상승출발 예상. - 외국인 매수로 강세를 보인 이오리스,무선인터넷관련주인 야호,지어소프트 상승출발 예상. * IT H/W - 신규등록종목군인 국제엘렉트릭, LCD업종인 에스에프에이 상승출발 예상. - 온라인게임사업진출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슈마일렉, 낙폭과대주로 코어세스 맥시스템 개별 상승출발 예상. * 제조 - 저가주로 케이디이컴,영남제분 상승출발 예상. - 코리아나,케이디이컴,해룡실리콘, 일간스포츠 상승출발 예상. - 지문인식 특허로 강세를 보인 테스텍 상승출발 예상. * 기타 - 쌍용건설,에이디칩스 보합권내지 +권매수세 유입되며 상승출발 예상. *현대/LG투자증권 제공
2003.03.27 I 김현동 기자
  • 월가시각(26일)..루머에 휘둘리는 투기장세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시장은 오늘도 이라크 전황에 일희일비하는 "전황 장세"를 반복했다.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미 중부사령부에서 "전쟁이 장기화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다소 낙폭을 늘렸다가 회복했다. 이후 미국내 테러경보가 "오렌지"에서 "적색"으로 한단계 올라갈 것이란 루머로 다시 급락했다가 국토안보부가 이를 공식 부인하면서 또 낙폭을 회복했다.결과는 다우와 나스닥 모두 약보합권.결국 출발선상으로 되돌아왔다. 투자자들은 눈치만 보고있다.개인투자자들은 거의 시장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트레이더들만의 시장이다.이라크전황에 따라 지수가 급등락을 반복하는 데는 이같은 이유도 있다. 줄리어스 베어의 브렛 갈라허는 "장중 증시는 미국내 테러경보가 한단계 올라갈 수 있다는 경고로 급락했다가 다시 회복했다"며 "이처럼 루머에 춤추는 것이 현재 증시의 모습"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갈라허는 "증시는 이라크전황에 따라 일희일비하고 있다"며 "시장은 펀더멘탈을 무시하고 있으며 루머에 휘둘리고 있다"고 밝혔다. 갈라허는 "현재 개인투자자들이 시장에 거의 참여하지 않고 있다"며 "단기성 헤지펀드들이 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갈라허는 "시장은 이라크 전황에 초점을 맞춰 최근 랠리를 보였지만 미국경제의 펀더멘탈은 오히려 연초보다 나빠졌다"며 "전쟁으로 인해 경제가 나빠진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전쟁 변수를 제외한 펀더멘탈을 봐야 한다는 주문이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이같은 시각을 뒷받침한다.2월 내구재 주문은 1.2% 감소해 1개월만에 다시 하락세를 나타냈고 2월 신규주택판매는 8.1% 급감한 85만4000건(연률환산)을 기록 했다. 시장이 얼마나 투기적인가를 확인하는 재료중의 하나로 화학무기 사용과 관련한 시장의 분석을 들 수 있다.월가의 많은 분석가들은 이라크가 화학무기를 사용할 경우 주식시장이 급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일부 분석가들은 이라크가 화학무기를 사용했다고 확인되는 순간 다우지수가 수백포인트 급락할 것이라고 단언한다. 제프리&CO의 아트 호간 전략가가 대표적이다.호간은 "여기엔 두가지 근거가 있다"며 "하나는 이라크의 화학무기 사용은 곧 미-영 연합군이 이라크군을 적절히 통제하지 못했음을 반증하는 것이고 나아가 미국 본토에 화학무기 테러가 가해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화학무기의 피해는 심각하고 치명적이다.이라크전에 참전하는 군인들은 대부분 생화학장비를 갖추고 있어 화학무기에 노출되더라도 즉각적인 피해를 입지 않을 가능성이 있지만 장비를 물로 세척해야 한다는 점과 전장터가 물이 부족한 사막지대임을 감안하면 그 피해는 장기화될 수 있다.이것이 화학무기가 증시에 치명타를 입힐 수 있다는 근거다. 그러면 그 반대의 경우는 어떤가.화학무기 사용이 미국 증시에 긍정적으로 미칠 가능성은 없는가.월가의 또 다른 분석가는 "오히려 화학무기 사용이 증시의 상승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상반되는 주장을 펴고 있다. 프루덴셜 증권의 전략가인 브라이언 피츠코로스키는 "이라크가 생화학무기를 사용한다면 이는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정당화시키는 재료일 것"이라며 "미-영 연합군에 대한 전세계적인 여론이 긍정적으로 돌아설 수 있다"고 밝혔다.피츠코로스키는 "이는 또 이라크가 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움직일 수 없는 증거이며 이라크군이 막판에 몰렸다는 반증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이 경우 증시는 큰 폭으로 반등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똑같은 팩트에 대해서 이렇게 서로 다른 분석이 나올 때 시장은 투기적인 것이다.루머에 쉽게 흔들리는 불안한 장세다.증시 전략가들이 전문분야가 아닌 "화학무기"를 논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다.하기야 이라크전쟁의 가장 큰 모순은 "평화를 위한 전쟁"이라는 부시 대통령의 말이다.
2003.03.27 I 이의철 기자
  • (D+6)모래바람으로 소강상태..시가전 임박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이라크 전쟁 발발 6일째인 25일(현지시간) 연합군과 이라크군은 산발적인 교전을 벌였다.그러나 이라크 전역을 휩쓸고 있는 사막의 모래바람으로 연합군의 군사작전은 차질을 빚는 양상이며 바그다드 진입작전 역시 다소 연기되고 있다. 이라크 전쟁이 초기단계를 지나면서 미국과 이라크간 선전전도 치열하다.미국은 중부사령부,국방성,백악관 등의 브리핑을 통해 이라크전쟁이 미군의 압도적인 승리로 굳어져가고 있음을 강조했다.그러나 이라크 역시 이라크TV와 알자지라 방송 등 아랍계 언론을 통해 미군피해가 늘고 있고 이라크군이 끈질긴 반격을 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바드다드 시가전 임박=이번 이라크전쟁의 최대 분수령이 될 바그다드 시가전이 임박했다.미군 중부사령부의 빅토르 르노 장군은 이날 전황 브리핑을 통해 "모래바람에도 불구하고 바그다드로의 진격은 계속되고 있다"며 "곧 최대 격전이 벌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방언론들은 이라크 최정예군대인 공화국수비대는 연합군이 바그다드의 일정선을 넘어 진격하면 생화학무기를 사용해도 좋다는 명령을 시달받았다고 보도했다. 연합군의 바그다드 진격작전은 그러나 다소 주춤한 상태다.모래바람으로 시계가 확보되지 않아 진격이 어려운 상태이며 공습사단의 사전 투입도 여의치 않다.CNN은 미군 101 공습사단의 작전이 잠정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라크전쟁 발발 이후 첫 브리핑을 통해 "전쟁이 얼마나 걸릴 지 알수 없지만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사담 후세인 정권은 종말을 고하고 이라크 국민들은 해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 피해 늘어나=전쟁포로로 잡힌 이라크군은 3500여명 수준이라고 도널드 럼스펠드 미국 국방장관이 밝혔다.미군 전쟁포로는 50여명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전쟁포로와 관련해서도 치열한 논란을 벌이고 있다.미국은 전쟁 포로에 대한 가혹행위는 제네바협정 위반이라고 이라크에 경고하고 있으나 이라크는 "정작 제네바협정을 위반한 쪽은 미국"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나시리야 전투에서 이라크의 페다인 민병대와 교전중인 미군측에 추가로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이라크군도 피해를 입었다.미군은 이라크군의 위성위치추적시스템 교란장치 6개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바스라 폭동은 반후세인 폭동?=이라크 남부의 바스라에서 민간인 폭동이 발생했으며 이를 진압하려는 이라크군에 대해 영국군이 발포했다고 영국 BBC방송 등이 25일 보도했다. 외신들은 이번 폭동이 사담 후세인 정권에 대항한 민간인들의 폭동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지만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이와관련 워싱턴의 한 관리는 "바스라지역에서 민간인 폭동이 발생한 것은 사실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며 "다소 혼란스러운 정보들이 뒤엉켜있다"고 밝혔다. BBC는 영국군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영국군이 민간인들의 폭동을 진합하기 위해 박격포로 공격을 하고 있는 이라크군에 대해 발포했다고 전했다.외신들은 또 이 과정에서 민간인 복장을 하고 있는 이라크 군이 있었으며 아직도 상당수의 이라크 정규군이 바스라에 숨어 게릴라전을 전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라크 민간인 피해 늘어날 듯=미군이 바그다드로 진입을 시도하는 것에 비례해 이라크 민간인들의 피해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이례적으로 "민간인들이 집에 머물러야 한다"며 차를 타지말고 도로에 모습을 나타내지 말것을 경고했다.이는 민간인으로 위장한 이라크 게릴라들에 의한 미군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지만 한편으론 이라크 민간인을 게릴라로 간주할수도 있다는 경고로도 받아들여진다.또 바그다드 시가전이 발생할 경우 민간인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부시,747억달러 전비사용 승인 요청=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의회에 이라크 전쟁과 관련 747억달러의 전쟁예산을 요청했다.이 비용은 이라크전쟁이 한달동안 지속되는 것을 가정한 비용이다. 부시 대통령이 청구한 전비중엔 이라크 재건비용 24억달러와 미 본토에 대한 테러방지비용 20억달러,국토안보부 작전비용 15억달러 등이 포함돼 있다. 한편 부시 대통령은 오늘과 내일 이틀간에 걸쳐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캠프데이비드 정상회담을 갖는다.양 정상은 이날 회의에서 이라크전의 전략 등을 재점검할 예정이다.
2003.03.26 I 이의철 기자
  • 반전시위용품 베트남전 이후 최대 호황-KOTRA
  • [edaily 지영한기자] KOTRA는 21일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강화되면서 미국과 독일, 캐나다 등 주요국에서의 반전시위도 점차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에선 반전시위의 확대로 반전시위용품 판매가 베트남전 이후 최대의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으론 이라크전쟁의 불똥이 우리나라에게도 옮겨붙어 해외 바이어들이 한국에서 개최되는 투자 및 무역관련 행사 참여를 잇달아 취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KOTRA가 21일자로 발표한 `이라크 사태 주요 정보보고` 요약. ◇이라크전에 대한 각국의 반응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 독 정부, 이라크전은 인류의 불행한 사건 - 독일 정부는 이라크전 발발 직후, 외교부 성명을 통해 이라크전 발발은 인류에게 가장 불행한 사건이며, 무고한 시민들이 고통당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논평하면서, 향후 독일은 UN의 결정에 따라 합당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언급 ▲토론토 무역관 = 캐나다, 전쟁 조기종결과 최소한의 인명피해 희망 -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시작되자 쟌 크레티엥 캐나다 수상은 양측 모두 최소한의 인명피해로 단시일내 전쟁이 종료되기를 바란다는 성명을 발표 ▲밀라노 무역관 = 이탈리아 정부, 미국 지지하지만 참전은 불가입장 - 이태리정부는 전쟁발발 직후, 미국의 입장을 지지하지만, 전쟁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발표 - 이탈리아 행정부는 이와 관련하여 미국에 무기나 항공기 지원금지, 미군에 의한 이태리 군사시설 사용불가, 전쟁불참 등을 골자로 하는 내용의 문건을 의회에 제출 ▲브뤼셀 무역관 = EU 집행위, 민간인 희생 최소화 되어야 - Romano EU 집행위 의장은 이번 이라크전과 관련하여, 전쟁이 조기에 종결되어 민간인 희생이 최소화되어야 한다고 언급 - 또한, Poul Nielson 해외개발원조 담당 집해위원은 이라크 전후복구 지원을 위해 1억 유로의 추가 긴급자금을 EU 이사회 및 의회에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힘. 이로써 지난 걸프전 이후 계속되고 있는 EU의 이라크 지원규모는 1.57억 유로에 달할 전망 ◇각국 동향 ▲시카고 무역관 = 전후복구 비용 두고 미 의회-행정부 갈등 겪을 듯 - 이라크 전쟁이 단기간에 끝나더라도, 이라크 전후 복구사업에 천문학적인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재건 비용 및 원조 자금 조달 문제로 의회와 부시 행정부 사이의 갈등이 예상됨. -미 행정부는 전쟁과 이라크 재건에 소요되는 비용에 대해 명확하게 밝히지 않은 상태로, 단지 1,000억불 규모의 추경을 의회에 승인 신청해 놓은 상태 -미 의회 공화당 일부 의원들은 1991년 걸프전쟁을 기준으로 불때, 연간 이라크 재건 소요비용으로 대략 200억불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라크 석유수출에 따른 수익 충당금으로 재건에 필요한 비용을 조달할 수 있다고 주장 -의회는 행정부에 이라크 전후 복구비용 충당을 위해 미국이 자금조성에 앞장서지는 말 것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이며, UN 회원이 광범위하게 참여하는 재원 조성이 필요하다는 입장 ▲뉴욕 무역관 = 미 국토안보부, 보복테러 예방에 만전 - 미 국토안보부는 연방정부의 작전명 "Liberty Shield"로 알려진 테러방지 대책을 적극 추진하여 美 전역의 공항 및 철도보안, 국경수비 등을 강화하고 있음. ▲뱅쿠버 무역관 = 현지언론, 한국군 비상경계령 보도 - 2003년 3월 20일자 The Vancouver Sun은 이라크사태와 관련하여, 북한이 한반도내 긴장상태를 유발시킬 가능성에 대비하여 한국 정부가 한국군에 경계령을 내렸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 ▲토론토 무역관 = 캐나다 전쟁 불참으로 캐-미 관계 거북해 질 수도 - 미국이 캐나다의 전쟁 불참에 대해 경제 보복을 가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양국 관계가 서먹해 지고 있다는 지적이 있음 - 일부 미국 바이어들은 캐나다의 비협조적 자세에 유감을 표시하고 있으며 "e-bay"에서는 벌써 캐나다를 비롯, 미국에 협조하지 않은 국가들로부터는 경매를 받지 않겠다는 메시지가 게시됨 ▲뉴욕 무역관 = 미국인들, 전쟁발발 후 보복테러 가장 우려 - CNN과 갤럽이 3월 17일 부시의 대국민 발표직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의 70%가 테러공격을 우려하고 48%가 두려움을 표시한 것으로 나타나 보복테러에 대한 두려움이 큰 것으로 나타남. ◇이라크전 관련 세계 경제 및 비즈니스 동향 ▲뉴욕 무역관 = 이라크전 발발 후 산업별 희비 엇갈려 - 이라크전 발발로 인해, 테러를 우려해 검문검색 강화, 유가인상, 소비심리 위축 등의 악재로 인해 무역업계, 자동차 및 항공업계, 관광, 소매, 의류업계는 적잖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임. - 반면 전쟁 발발로 인해, 미 군수업계는 직접적인 수혜를 입어 호황을 구가할 것으로 보이고, 유가인상과 전후 복구사업으로 인해 석유관련업계와 건설토목업계의 경기도 활성화 될 전망 ▲베를린 무역관 = 독, 전후 복구사업 참여 불투명 - 독일 RWI 경제연구소는 전쟁 발발 전 미국과의 외교적 입장차이로 인해 종전후 이라크 전후복구 프로그램에 독일 기업이 참가할 가능성이 희박할 것으로 전망 ▲파리 무역관 = 우려했던 미-불 무역분쟁 없을 듯 - 3월 11일 개최된 프랑스 경제인연합회 협의회에서 최근의 이라크전과 관련하여 빚어진 미국과 프랑스와의 외교적 마찰이 통상분쟁으로까지는 비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 - 또한 최근의 미국의 프랑스 제품 불매운동과 관련해서도 포도주 등프랑스를 상징하는 일부 제품들 외에는 원산지에 대한 인식이 그리 높지 않아 프랑스 제품에 대한 보이콧 효과는 그리 크지 않을 전망 ▲뉴욕 무역관 = 반전용품, 베트남전 이후 최대 호황 - 이라크전을 계기로 자동차 범퍼스티커, 깃발 등의 반전용품 판매가 베트남전 이후 최고의 호황을 맞고 있음. - 대부분의 상품이 온라인으로 판매가 되고 있고, 이전의 전쟁과 달리 반전용품 판매의 주 수요계층도 일부단체가 아닌 교회와 지역사회 단체들을 중심으로 전 사회계층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 ▲워싱턴 무역관 = 미-불 관계악화로 한국 에어쇼 반사이익 볼 듯 - 미 국방부 산하 해외 국방조달 프로그램인 해외기술평가국(Foreign Comparative Testing Program Office, FCT 프로그램)이 전통적으로 최대규모로 참가해오던 프랑스 에어쇼(금년 6월 개최) 참관을 포기하고, 올 10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Korea Air Show 참여할 전망 - 이는 최근 프랑스의 이라크전 반대입장에 대한 암묵적 항의로 풀이되며, 이로 인한 반대급부로 한국 에어쇼 참관은 확대될 전망 - 이로 인해, 미국과의 국방조달협정이 체결되지 않아 무기 및 군수물자 공급이 원천적으로 막혀있는 한국 군수 및 IT업계로써는 금년 한국 에어쇼를 통해 미 국방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호기를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베이징 무역관 = 원유수급 대책마련에 부심 - 최근 중국은 미국의 이라크 공습과 관련 국제유가가 자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하면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음. - 중국의 전체 원유수입에서 중동산이 56%를 점유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항공, 자동차운수업, 석유화학산업 등에 큰 충격 예상 - 중국정부는 원유수급 안정을 위하여 가격상승 폭을 일정범위 내로 유도할 방침이며, 원유수입 노선 다변화, 원유증산, 정유량 확대 등의 대책을 추진하고 있음. - 한편, 중국정부는 전후 미국이 중동지역의 석유공급을 통제할 경우, 중국의 에너지경제 및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우려 ▲토론토 무역관 = 투자가 및 바이어 방한취소 잇따라 - Hub Korea 행사에 참가하기로 했던 2개사가 이라크전 개전에 따른 위험 증가로 동 행사 참가를 취소 - Intermold Korea 2003 행사에 참가하기로 했던 2개사 3명이 이라크전 개전에 따른 위험 증가로 동 행사 참가 취소를 통보 - Tisso Optical, Bo-Optiks 등 2개사는 이라크전 발발에 따라 이달말 예정했던 방한을 취소 ◇각국 반전시위 동향 ▲샌프란시스코 무역관 = 샌프란시스코, 대규모 반전시위 개최 -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시작되자, 샌프란시스코 시내는 수천명의 반전시위로 인해 시내 곳곳의 교통이 차단되고 끊임없이 경찰 및 소방서사이렌이 울리는 등 몸살을 앓고 있음.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 개전이후 독일 전역에서 반전시위 - 이라크전 개전 소식이 전해진 직후, 베를린, 슈트가르트, 하이델베르크 등의 주요도시에서 수전명의 학생과 시민들이 운집한 가운데 반전시위 개최 - 특히 베를린에서는 미 대사관 앞에서 반전시위가 이어지고 있으며 반전시위를 계획하고 있는 도시가 늘고 있어, 향후 250여개 도시에서 반전시위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반전시위는 더욱 확산될 전망.
2003.03.21 I 지영한 기자
  • 전세계 인터넷도 "전쟁" 물결
  • [edaily 김윤경기자]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개시된 이후 전세계 온라인 공간의 테마도 전쟁으로 바뀌었다. 특히 전쟁을 틈탄 고의적인 해킹이 빈번해지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외신들이 전했다. 웹사이트에 전쟁에 반대하는 메시지로 도배를 하는 디지털낙서(digital graffiti)가 성행하는가 하면 바이러스를 담고 있는 이메일 메시지도 "스파이 사진(spy pics)" "미국은 물러가라(Go USA!!!!)" 등으로 바뀌었다. 이슬람 계열의 해킹그룹 유닉스시큐리티가드는 전쟁이 발발되자마자 400여개의 웹사이트에 아랍어와 영어로 된 반전 슬로건을 유포하면서 손상을 가했다고 인터넷 보안업체 i디펜스가 밝혔다. 이 해커그룹이 유포한 텍스트는 "우리의 공격은 사이버 전쟁의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라면서 "미국이 원하는 일을 자행했듯 우리도 인터넷을 통해 원하는 일을 할 것이다. 미국은 테러를 멈춰라, 그러면 우리도 멈출 것이다. 이라크 만세!" 등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i디펜스의 디렉터 짐 멜닉은 "이러한 공격은 전형적인 핵티비즘(hacktivixm; 해커(hacker)와 행동주의를 뜻하는 액티비즘(activism)의 합성어로 급진적인 정치ㆍ사회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컴퓨터 해킹을 뜻함)의 일종"이라고 언급했다. 유닉스시큐리티가드는 이집트와 모로코, 쿠웨이트, 인도네시아 등의 해커들로 구성돼 있으며 과거 반이스라엘 메시지를 통해 핵티비즘을 선동해 온 Mi2G의 회장 D.K.마타이도 포함돼 있다. 국토안보부(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는 이러한 사이버 테러에 대비하기 위한 모니터링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성행하고 있는 몇몇 인터넷 바이러스와 웜들 역시 미국의 이라크 공격에 대한 일반 대중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출현했다. 안티바이러스 벤처 F-시큐어는 리오텐(Lioten), 프룬(Prune), 간다(Ganda) 등 세 가지 웜이 이라크와 관련된 것들이라고 발표했다. 리오텐 혹은 이라크오일바이러스(Iraq_Oil virus)는 이메일보다는 파일 공유를 통해 감염되기 쉬우며 프룬 바이러스는 이메일이나 mIRC, 네트워크 공유를 통해 유포된다. 간다의 경우 미국의 스파이 위성이 이라크 공격을 위해 촬영했다는 사진을 스크린세이버로 제공한다는 메시지로 유포되고 있기도 하다. 소포스의 수석 기술 컨설턴트 그라함 클루리는 "이러한 바이러스를 만든 인물들은 고의적으로 최신의 사안에 기대어 유포를 꾀하고 있다"면서 "바이러스를 담은 메일은 단순하며 잘 알 수 없는 곳으로부터 온 것에 대해선 모두 의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03.03.21 I 김윤경 기자
  • 미국 2004년 예산안 주요 내용
  • [edaily 강종구기자]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지난 3일 의회에 제출한 2004회계연도(2003.10월~2004.9월) 예산안은 사상 최대인 3070억달러의 적자를 포함하고 있다. 2조2300억달러 규모의 예산안은 ▲경제의 장기성장 촉진 ▲테러방지 ▲국가안보 강화 등 크게 세가지 축을 중심으로 짜여졌다. 국방예산은 올해보다 4% 이상 늘어난 3799억달러로 책정됐다. 이 중 이라크와의 전비는 예산안에 반영돼 있지 않아 별도 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무부 예산 80억8000만달러중에는 미국 주재 외교공관에 대한 테러 방지 예산이 17% 증액돼 포함돼 있다. 또 에너지부에는 핵물질 확산 방지에 추가로 30%의 예산이 더 배정됐다. 이번 예산안에는 부시대통령이 최근 발표한 10년간 6740억달러의 경기부양책이 포함돼 있다. 재정적자가 기록적으로 늘어난 것도 이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노년층에 대한 의료비예산을 늘려잡았고 에이즈 퇴치비용도 증액됐다. 취업교육이나 연구개발비 예산도 많아졌다. 부시 예산안에 대한 평가는 그리 좋지 않은 편이다. 우선 행정부가 너무 낙관적인 근거로 예산을 산출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예산안은 미국 경제가 올해 2.9%, 2008년까지는 연평균 3.3% 성장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을 기초로 짜여졌다. 그러나 이는 전문가들의 비관론과는 크게 상치되는 것이어서 향후 정부의 재정적자가 당초 예상보다 더욱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다음은 부시 예산안의 주요 이슈. ◇대북 에너지 지원 삭제 부시 예산안은 지난 1994년 북-미 제네바합의서 체결 당시 북한에 약속했던 에너지개발 지원을 중단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미 국무부 예산담당 관료는 2004년 예산에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관련된 항목이 모두 삭제됐다고 밝혔다. 2003회계연도 예산에는 350만 달러의 KEDO 분담금을 책정한 바 있다. 현재 북한 금호지구에 건설중인 경수로 원자력발전소는 제네바합의에 따라 북한이 영변지역의 핵시시설을 동결하는 대신 미국과 한국 및 일본, 유럽연합이 공동으로 전력보상을 위해 건설해주기로 약속했던 사업이다. 월스트리트는 4일(현지시간) 북한이 핵무기 개발 재개를 시사하고 있는 시점에서 에너지개발 지원을 중단하기로 행정부가 결정함에 따라 북-미간 긴장이 더욱 고조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최근 북한이 핵개발 재개를 선언하고 핵확산금지조약(NPT)를 탈퇴함에 따라 애초부터 제네바합의에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던 부시 행정부가 북한에 대한 압박수단으로 지원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는 또한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94년 제네바합의의 파기를 선언할 것임을 시사한 미국의 첫 공식 입장 표명인 셈이다. 그동안 미국은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면 식량 및 에너지개발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혀왔었다. ◇미국 보호비용 7.4% 늘려 국가안보부가 새로 창설되면서 이 부문 예산도 현 회계연도보다 7.4% 크게 늘어난 362억달러가 배정됐다. 안보위협 분석능력 확대를 위해서만 8억2900만달러를 2004회계연도에 쏟아붓는다. 각종 안보관련 정보의 분석이나 항공 항만 등 주요 기간시설에 대한 보안망 확충에 주로 사용된다. 미국 에너지부는 무기급 핵물질이 국제 테러조직이나 국가에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핵확산 방지예산"을 30% 증액해 정부예산에 포함시켰다. 핵확산 방지예산은 러시아의 플루토늄 원자로 폐쇄에 자금을 지원하는데 쓰인다. 예산중 일부는 미국 국경주변에 핵물질 불법거래를 포착하는 방사능 센서를 설치하는데도 사용될 방침이다. 국무부 예산에는 해외 외교공관에 대한 보안예산을 9300만달러 늘린다는 계획이 들어 있다. 전세계 260여 외교공관에 대한 보안예산은 2003회계연도 5억5300만달러에서 17% 늘어난 6억4600만달러로 책정됐다. 외교공관에 대한 테러위협이 증가하고 있는데다 이라크전쟁 등으로 인해 반미감정이 위험수위까지 오른 곳도 적지 않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 테러의 방지를 위해 특히 중동주변의 국가들에 대한 지원도 강화해 2004년에 총 23억달러를 배정했다. 요르단에 2억5000만달러, 파키스탄과 터키에 각각 2억달러, 아프가니스탄에 1억5000만달러, 콜롬비아에 4억6300만달러 등이 그것이다. ◇국방예산 증액 미 행정부는 국방예산을 향후 6년간 현재 수준에서 3분의 1 가량 늘린다는 장기방침으로 우선 2004회계연도 예산을 4.2% 늘려 3799억달러로 책정했다. 국토방위 부문에도 413억달러를 떼어 놓아 2003회계연도에 비해 33억달러 증액했다. 방위산업체들의 관심이 집중된 신무기 구입 및 개발비용은 올해보다 6% 가량 늘린 1345억달러에 달하며 이 부분은 이라크와의 전쟁이 임박한 국제정세상 의회의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군인들에 대한 월급 및 각종 복지비용 등을 합해 보수를 올해보다 80억달러 가량 늘려 1000억달러로 책정했고 군함 건조예산을 27억달러 많은 122억달러로 확대했다. 미사일 방위 예산은 91억달러를 책정했다. 2004년 예산은 미래 전투시스템 개발에 13억달러를 투입하게 되며 위성프로그램에도 8억달러 가까이 배정했다. 보잉사가 개발중인 무인 폭격기에도 2억7500만달러의 구입예산이 잡혔다. 이에 대해 국방비 증액이 방위산업체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록히드마틴, 보잉, 노드롭 그룹먼 등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예산안에는 이라크 전쟁비용이 반영되지 않았다. 백악관은 이에 대해 전쟁이 발발하면 별도 심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직업창출 및 경기부양 이번 예산안에는 부시 대통령이 최근 발표한 10년간 6740억달러의 경기부양책이 반영돼 있다. 재정적자가 기록적으로 늘어난 것도 이 때문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2004~2013회계연도중 모두 1조3000억달러의 세금을 감면해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전 세출로 꾸려지던 상당규모의 예산은 국채발행 등을 통한 정부의 빚으로 메워지게 됐다. 예산안은 9200만명의 미국인에게 평균 1083달러의 감세혜택을 주는 것으로 돼 있다. 또 210만명에 해당하는 직업창출을 계획하고 있다. 실업수당 지급은 5개월을 연장하며 재취업 지원 보조금으로 100만명 이상에게 1인당 3000달러를 지급한다. 과학발전 및 기술혁신을 통해 경제성장과 국가안보의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도 나타났다. 이 분야에는 총 1230억달러의 예산을 반영해 현 회계연도보다 7% 가량 늘렸다. 기업지배구조와 회계감독 등을 개선하기 위해 증권거래위원회(SEC) 예산을 2002년의 거의 배에 달하는 8억4200만달러로 책정했다. 2003년과 비교하면 53% 증가했다. 반면 고속도로 건설 및 보수 비용은 2002회계연도에 비해 10% 줄어든 286억달러만 책정됐다. 상무부 예산중에는 경제분석국의 예산이 540만달러 늘어난 것이 눈에 들어온다. 증액된 예산은 미국 경제상황을 조기에 파악하기 위한 데이타 수집에 대부분 쓰일 것으로 전망된다. 부시 행정부는 현 회계연도 예산안에서도 이 부문 예산을 1000만달러 가량 늘렸지만 미 상원에서 300만달러로 줄인 바 있다. 예산한 증액으로 분기종료 4주 후 발표되던 국내총생산(GDP) 집계치는 2주로 당겨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타 미 연방우주항공국(NASA)의 예산은 3% 증액돼 책정됐다. 그러나 예산 증액이 컬럼비아호 폭발사건 이전에 이뤄진 것이어서 의회에서 어떤 손질이 가해질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수소연료 개발비용에 5년 동안 15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하는 등 투자규모를 배 이상으로 늘린 것도 주요 변동사항이다. 복지부문에서는 노년층 의료지원 비용을 10년간 4000억달러 증액하도록 예산에 반영했고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 퇴치비용도 증액했다. 아동 교육비용 및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취업교육비도 늘려 잡았다. 질병예방비용으로 1억달러를 늘렸고 빈민 구제를 위한 식량 및 생활보조금 긴급지원 예산으로 2억달러의 기금을 마련키로 했다.
2003.02.05 I 강종구 기자
  • 미국, 이라크의 사이버 테러 우려
  • [edaily 전미영기자] 미국 정보 당국은 최근 미국 정부 및 군 관련 컴퓨터 네트워크에 대한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는 데 주목하고 이것이 친이라크 해커들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컴퓨터 공격이 지금까지는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긴 하지만 이라크와의 전쟁 가능성이 고조됨에 따라 그 범위가 확대되고 보다 위험한 성격을 띨 수 있다고 최근 경고했다. FBI는 최근의 해킹 내역에 대해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미국의 중동 정책에 반대하는 친이라크 세력이 이념적인 동기에서 사이버 테러를 감행할 가능성이 적지 않은 것으로 평가했다. 그간 미국 정보 당국은 알카에다 테러 집단이 컴퓨터를 이용해 핵 처리 시설 등에 대해 테러를 자행할 가능성을 우려해 왔으나 친 이라크 세력에 의한 해킹 가능성에 대해서는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 소속인 민주당의 로버트 앤드류 의원은 "이라크가 사이버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 컴퓨터 공격은 추적 및 근절이 어렵다는 점에서 "사담 후세인에게 매우 적절한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 국토안보부의 고든 존드로 대변인도 "이라크에 동조하는 그룹이 정부의 컴퓨터 시스템을 해킹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후세인 정권이 미국에 대해 사이버 공격을 가하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덧붙였다.
2003.01.17 I 전미영 기자
  • 미 국토안보법, 테크업계 도약 발판될까
  • [edaily 권소현기자] 미국에서 테러리즘을 막기 위한 `국토안보법`이 통과됨에 따라 테크놀로지 업계의 부흥이 기대된다고 LA타임즈가 21일 보도했다. `국토안보법`은 지난주 하원에서 통과된데 이어 상원도 지난 19일(현지시간) 이를 승인했다. 따라서 앞으로 60일이내에 부시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할 경우 새로운 기구인 국토안보부가 창설된다. LA타임즈는 부시 대통령이 이달 말까지는 `국토보안법`에 서명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9.11테러 이후 반테러리즘을 기치로 내걸고 추진해온 `국토안보법`이 통과됐다는 것은 곧 미국 정부가 테러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새로운 통신, 네트워크, 보안 등의 시설에 수억달러를 지출하겠다는 의미다. 그야말로 테크놀로지 업계에는 대형 호재인 셈. 업계 전문가들은 정부와 민간영역을 포함해 감시 및 신원확인, 침입탐지 장비의 판매 및 서비스 분야가 5~7년후에는 연간 4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의 시장규모가 160억달러 미만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고성장세다. 위싱턴의 리서치 업체인 글로벌-시큐리티의 존 파이 이사는 "국고를 털어서 반테러리즘 정책에 자금을 풀어야 한다는 압력이 상당한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미국 이민귀화국(INS)의 경우 각 대학에 등록된 외국인 학생에 대한 데이터를 암호화된 문서로 제출할 수 있도록 컴퓨터 네트워크를 업데이트하기 시작했다. 교통부도 각 공학과 철도, 트럭수송 시설에 새로운 보안기준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이제까지 공항 경비 강화로 공항에 장비 및 서비스를 공급하는 업체가 주요 수혜자였다면 이제 레이다추적 기기, 지분인식기, 컴퓨터 암호화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도 만만치 않은 수혜자로 떠오르고 있다. 보안업체인 타임도메인은 국방부로부터 300만달러의 레이타추적 기기를 개발하는 계약을 따냈다. 그러나 월가에서는 최소한 당장은 재무적으로 크게 혜택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 않고 있다. 일부 보안주의 주가는 지난해 9.11테러 이후 주가가 올랐지만 이같은 열기는 금방 식었다. 스티븐의 애널리스트인 티모시 퀼린은 “투자자들은 현재 실제 수익성을 보여달라는 태도다"고고 말했다. 또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방부의 기틀이 세워지기까지 12년이 걸렸다는 사실을 예로 들며 "정부 프로그램은 비교적 세분화돼있고 장기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이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있어서 정부가 실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2002.11.22 I 권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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