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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비자도 인정”…더마펌, 더마 코스메틱 부문 6년연속 대상
  • “중국 소비자도 인정”…더마펌, 더마 코스메틱 부문 6년연속 대상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글로벌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더마펌이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한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중국 소비자가 뽑은 더마 코스메틱 부문 대상을 6년 연속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올해로 22회를 맞은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각 브랜드에 대한 기초 조사, 전문가 평가 및 심의, 소비자 조사를 거쳐 한 해를 이끌어갈 가장 기대되는 브랜드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더마펌은 지난해 11월 6일부터 19일까지 약 260만 명의 중국 현지 소비자가 참여한 소비자 조사에서 △서비스/품질 만족도 △재구매 의도 △타인 추천 의도 총 3가지 평가지표를 종합한 결과 높은 점수를 획득해 더마 코스메틱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더마펌은 2018년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 후 피부 고민별 다양한 고기능성 더마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왕홍(인플루언서) 마케팅, 이커머스 채널 활성화, 유통망 다각화 등 고객 접점, 브랜드 경험 확대를 위한 중국 현지 밀착형 마케팅 및 영업 전략을 전개하는 중이다.더마펌은 작년 중국 상·하반기 최대 쇼핑 축제인 ‘618 쇼핑 축제’와 ‘광군제’ 기간에 각종 뷰티 카테고리 랭킹을 석권하면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왓슨스, 산푸(SANFU) 백화점 등 총 6800여개 오프라인 매장에 주력 품목들을 입점시킨 상태다.한윤재 더마펌 대표는 “2019년 첫 수상 이후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꾸준한 지지와 신뢰를 받으며 6년 연속 수상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건강한 피부를 향한 더마펌의 진정성을 바탕으로 고기능성 더마 화장품을 선보이고, 소비자의 공감을 끌어내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올해로 창립 22주년을 맞은 더마펌은 중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일본, 동남아 등 전 세계 30여개국에 진출해 있다. 왼쪽부터 인민일보 인민망 한국지사 저우위보 대표, 더마펌 한윤재 대표(사진=더마펌)
2024.01.10 I 김미영 기자
한국은 G3로 갈 수 있을까
  • [이근면의 사람이야기]한국은 G3로 갈 수 있을까
  • 신년이다. 새해가 시작됐다. 어제와 똑같은 날들이지만 의미를 부여하고 새로운 도전을 약속하고 다짐하는 행위의 사회적 해석이다. 우리는 아니, 우리 대한민국은 획을 긋고 어디로 가는 새 출발점일까 하는 것도 진보의 역사적 한 행위이다.1992년 수교 이래 중국은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가장 큰 동력이었다. 한국이 일본으로부터 수입한 기초소재를 중간재로 가공해 팔면 중국이 이를 완성품으로 만들어 세계 시장에 내다 파는 구조가 30년 동안 이어졌다. 이를 발판으로 한국의 대중무역 수지는 수교 첫해인 1992년 10억 달러 적자를 제외하면 31년 동안 늘 남는 장사였다. 사상 최대였던 2013년엔 대중 무역 흑자액이 628억 달러에 달했다. 1990년대 초 탈냉전과 자유무역 질서의 급속한 확산이라는 세계적 기류에 한국은 가장 큰 혜택을 봤고 눈부신 수출 증가를 통해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으로 올라설 수 있었다.2023년은 대중 무역수지가 1992년 이후 처음 적자로 전환된 해로 기록될 것이다. 한국으로부터 수입하던 중간재를 중국이 대부분 직접 생산하면서 한국이 팔 물건은 점점 줄어드는데 최근 이차전지 필수 소재와 광물 등 한국이 중국으로부터 사야 하는 물건은 갈수록 늘고 있다. 현대·기아차를 타고 갤럭시 스마트폰을 쓰고 한국 화장품을 바르던 중국인들은 이제 이 모든 것을 자국이 생산한 제품으로 대체했다. 이제 중국이 우리에게서 수입하는 건 반도체 정도인데 반도체 역시 업황이 좋지 않다 보니 11월까지 누적된 대중 무역수지 적자액은 180억달러에 달한다.이 현상은 2007년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발언으로 유명해진 샌드위치론이 현실이 됐음을 상징한다. 수출로 먹고 사는 한국은 다른 시장에서 본 적자를 중국과의 교역에서 만회해 달러를 버는 나라였는데 이제 중국을 상대로 돈을 벌 수 있는 시대는 끝났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2010년대 중반 이후 한국의 국제적 인지도와 위상이 급격히 올라갈 수 있었던 가장 큰 동력이 경제력 확대라는 점에서 우리의 수출 경쟁력 약화는 지난 30년 동안 급격히 성장한 대한민국의 국제적 입지를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경제력의 약화는 남북관계를 비롯한 동북아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우리의 이익을 중심으로 타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잠식할 것이다. 경제 위기가 곧 외교적 위기로 이어지는 것이다.그러나 암울한 뉴스를 받아들고 위기론만 읊는다고 좋은 날이 오지 않는다. 우리 후손이 지금의 풍요를 누리고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영향력 있는 나라로 살아남기 위해선 경제규모를 지금보다 훨씬 키워야 한다. 현재 1조 6732억 달러로 13위권인 국내총생산(GDP)을 미국(25조 달러), 중국(18조 달러)에 이은 3위로 끌어올리고, 3만 2000달러로 29위인 1인당 GDP도 10만달러까지 끌어올려 명실상부한 G3로 부상하는 청사진을 그려야 한다.“힘 없는 정의는 무능하고 정의 없는 힘은 포악하다”고 한 파스칼의 통찰은 국가 간의 관계에서 극명히 드러난다. 국제사회가 한국의 발언에 귀 기울이는 이유는 그것이 옳은 말이기 때문이라기보다 한국과 협력하면 경제적 이익이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이다. 한국이 지금처럼 국제사회에서 부유한 나라, 경제적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매력적인 나라가 아니라고 판단하면 국제사회는 한국의 목소리에 동조하지 않는다. 경제력과 외교력의 상관관계는 그만큼 긴밀하다. 말만으로 할 말 하는 나라는 백일몽이다. 30년 동안 이어온 성공 방정식이 수명을 다한 지금, 한국이 G3 국가로 발돋움하려면 국민 모두가 새로운 사고방식으로 무장해야 한다. 그동안 한국은 세계 경제사에서 가장 성공한 패스트 팔로어였다. 1등의 기술, 제품과 아이디어를 모방하되 우리만의 것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며 성공할 수 있었다. 그러다 보니 새로운 것을 시도해야 할 때 다른 나라의 모범답안을 찾는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기업이든 정부든 일단 다른 나라의 사례가 있을 때에만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도하는 마인드셋이 DNA에 새겨져 있는 것이다.언론까지도 누가 해왔는지, 그런 일이 있는지부터 묻는 습관은 거의 인이 박혀 있을 정도다.선두에 서면 어차피 따라갈 대상은 없고 모두가 추격자일 뿐이다. 기업인, 학자, 공무원, 정치인의 마음 속에 한국은 더 이상 추격자가 아닌 선도자라는 인식과 사조가 자리 잡지 않으면 참신한 아이디어와 과감한 도전은 불가능하다. 변화가 아닌 진정한 혁신이 답이지만 누가? 더욱이 각 영역에 똬리를 튼 이권 카르텔과 기득권은 난공불락이다. 탓만 하는 규제 혁신도 늘 신기루만을 바라본다. ‘누가 그리 하는가?’하며.30년 후 대한민국은 어떤 나라가 돼 있을까? 세간의 암울한 예측처럼 반토막난 인구, 경제적 활력의 실종이 현실이 되어 다시 가난의 굴레를 짊어진 나라가 되어 있을 것인가. 아니면 첨단 분야 초격차를 바탕으로 세계 3위권의 경제력을 가진 작지만 부강한 나라가 되어 있을 것인가. 허황된 목표라 생각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미래는 우리 스스로 그리고 준비하는 것이다. 국민 전체가 꾸는 꿈의 최저선이 곧 현실의 밑그림이 된다. 사고의 전환, 과감한 국가적 지향, 국가 전체 동력의 재확보가 이뤄질 때 한국의 다음 30년 또한 성공과 성장의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진짜 할 말 할 수 있는 ‘당당한 나라 G3 대한민국’을 그리며. 그런데 늘 전례를 따르던 고약한 습관은 마치 조선조의 사대와 전범을 숭상하던 그 시대의 의식 구조와 무엇이 다른 것일까. 하긴 정치 외교적으로는 상당한 정신적 사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영향을 미침 또한 사실이 아니던가. 퍼스트 무버 DNA를 창조해 나가는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가는 용기와 독립이 꼭 필요한 한해이기도 하다. 용 중의 으뜸이란 청룡의 해에 승천하는 꿈을 키우는 대한민국을 그려본다.
2024.01.04 I 송길호 기자
영업비밀 빼냈지만 제품개발 실패…대법 "양벌규정 적용 안돼"
  • 영업비밀 빼냈지만 제품개발 실패…대법 "양벌규정 적용 안돼"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회사 임원이 경쟁사의 영업비밀을 빼내 부정사용하려다가 미수에 그쳤다면 그 법인에 대해서는 양벌규정을 적용한 처벌이 불가하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한국콜마 종합기술원 전경(사진=한국콜마 제공)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업무상배임, 영업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인터코스코리아 임원 A씨에 대해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다만 양벌규정을 적용해 인터코스코리아 법인에 대해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의 판단은 부당하다며 파기하고 이 부분 사건을 수원지방법원으로 돌려보냈다.이탈리아 화장품 제조업체 인터코스코리아의 임원 A씨는 2008년 9월부터 한국콜마(161890)의 연구원으로 근무하다가 2018년 1월 지금의 회사로 이직했다. 이직 직전 약 1년간 한국콜마에서 선케어 화장품 연구개발을 총괄했던 A씨는 이직 1개월여만에 인터코스코리아에서 선케어 화장품 등 색조화장품 개발 업무를 총괄하게 됐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한국콜마에서 근무했던 B씨는 2018년 인터코스코리아로 이직해 기초연구소장으로 근무하다가 2019년 2월부터 국내 영업담당 임원을 맡았다. A씨와 B씨는 부정한 방법으로 한국콜마의 핵심기술을 유출했다는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1심은 A씨에 징역 10개월을, B씨에 징역 6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인터코스코리아 법인에 대해서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다만 B씨에 대해서는 2년간 형 집행을 유예했다.재판부는 △A씨와 법인은 일부 범행을 부인하고 있고 B씨는 범행을 자백한 점 △한국콜마가 피고인들의 엄벌을 원하고 있는 점 △A·B씨가 초범인 점 등을 양형에 종합적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2심은 1심 판결 중 A씨와 법인에 대한 부분을 파기한 뒤 A씨와 법인에 대해 각각 징역 10개월, 벌금 1000만원을 다시 선고했다. B씨에 대한 쌍방 항소는 기각했다. 2심 재판부는 “A씨가 한국콜마의 영업비밀 자료를 누설하고 중요한 영업자산을 무단 반출함으로써 재산상 이득을 취하고 한국콜마에는 손해를 끼쳤다”며 “다만 그 영업비밀을 이용해 인터코스코리아의 화장품 베이스 처방 등을 개발하려고 한 것은 미수에 그쳤다”고 판시했다. 대법원은 A씨의 상고를 기각하면서도 인터코스코리아에 대한 벌금형은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 대법원은 “A씨에 대해 유죄로 판단한 원심 판결에는 부정경쟁방지법위반죄의 실행의 착수, 압수절차의 적법성, 업무상배임죄의 성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봤다. 이어 “양벌규정은 사용인 등이 영업비밀의 취득 및 부정사용에 해당하는 위반행위를 한 경우에 적용될 뿐이고, 사용인 A씨가 영업비밀을 부정사용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공소사실에 대해서는 양벌규정을 적용해 인터코스코리아 법인을 처벌할 수는 없다”며 “그럼에도 법인을 유죄로 판단한 원심판결에는 양벌규정의 적용대상에 대한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고 판시했다.한편 한국콜마는 인터코스코리아와 전 연구원인 A·B씨를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금지 민사소송에서 지난 9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법원은 한국콜마에서 유출한 영업기밀을 폐기하고 인터코스코리아와 A씨 등이 공동으로 2억여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대법원(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24.01.03 I 성주원 기자
③“실적 부진 지속, 건기식→신약으로 반전 노린다”
  • [프롬바이오 대해부]③“실적 부진 지속, 건기식→신약으로 반전 노린다”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건강기능식품 분야를 이끈 강소바이오기업 프롬바이오(377220)는 2021년 9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상장 첫날 종가는 1만9850원으로 마감했지만 2년여의 시간이 흐른 이달 21일 기준 회사 주식의 종가는 5900원, 시총은 835억원대로 내려앉았다. 프롬바이오의 매출 하락세는 지난해부터 관측되고 있다. (제공=프롬바이오)실제 프롬바이오 매출과 수익성도 최근 적자전환하며 고비를 맞고 있다. 프롬바이오는 2021년 1351억원으로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993억원으로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특히 홈쇼핑을 통한 프롬바이오의 제품 매출이 2021년 약 872억원에서 전년 470억원 수준으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비자의 소비 패턴 변화에 대한 판매 루트 개발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공개된 프롬바이오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역시 497억원으로 전년 동기(786억원) 대비 약 37%가량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프롬바이오의 영업이익은 2021년 114억원이었지만 지난해 8억9000만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기준 73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실상 아직 집계되지 않은 4분기 실적까지 포함되면 지난해 대비 프롬바이오의 매출 하락 폭은 더 커질 전망이다.프롬바이오 측은 “건기식 유통과정에서 광고비 등 판관비의 비중이 커지며 수익성이 떨어진 측면이 있다”며 “다방면으로 이를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연구개발 투자에 집중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려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상황에서도 연구개발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프롬바이오는 개별인정형원료 지위 획득을 위한 인체적용시험 진입 또는 진행 단계의 후보물질 6종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여기에는 탈모 개선을 위한 개별인정형 후보물질도 포함돼 있다. 또 프롬바이오는 지난 2020년부터 중소기업벤처부 국책과제로 수행한 감태나무 추출물 ‘FBC-LCC’ 기반 탈모 증상 완화용 기능성 화장품 연구개발을 종료하고 출시를 앞둔 상황이다. 이에 더해 프롬바이오는 탈모 대상 줄기세포 신약 후보물질의 전임상 연구와 면역활성 생체 기전에 관여하는 STAT3 저해제 관련 기초 연구도 수행하고 있다. 프롬바이오는 건기식 전문 회사에서 신약개발사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중 줄기세포 대상 신약후보물질은 2025년 임상 진입, 그 효능을 입증해 기술수출 등 다방면의 사업전략을 구상해 나갈 것으로 파악됐다.홍인기 프롬바이오 연구소장은 “현재 출시된 탈모 개선 제품 들은 모두 고시형 원료를 썼다”며 “우리가 개발하는 물질이 개별인정형 원료로 그 차별성을 인정받은 제품을 내놓으려한다”고 말했다. 또 “신규제품과 신약 기술의 임상 가시화 등 건기식 시장을 넘어 추가 동력을 만들어 바이오신약개발사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2023.12.27 I 김진호 기자
브랜드가 중요하나요?…2030 중심 '착한소비' 뜬다
  • 브랜드가 중요하나요?…2030 중심 '착한소비' 뜬다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브랜드보다는 성분과 지속가능성을 보고 화장품을 구매하는 ‘컨셔스 뷰티(Conscious Beauty·의식있는 화장품)’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2030세대를 중심으로 이같은 추세가 이어지면서 신규 화장품 브랜드들도 속속 등장하는 모습이다.25일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 따르면 올해 단일 프로젝트 기준으로 4억원 이상의 최고 펀딩액을 모은 톱10 프로젝트는 모두 성분을 강조한 컨셔스 뷰티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컨셔스 뷰티란 유해성분 사용을 지양하고 내용물과 용기 등이 모두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생산된 제품을 소비하는 것을 말한다.제품별로는 비건 제품인 ‘아렌시아’의 ‘떡솝 클렌저’가 24억원 이상의 누적 펀딩액을 기록했다. 숯을 비롯한 자연유래성분을 내세운 기초제품으로 관심을 받은 ‘더마네이처코스메틱’의 ‘메디비타’도 23억원 이상의 펀딩액을 모았다. 이밖에 △심플리웍스 △코스메쉐프 등 20억~30억원의 누적펀딩액을 기록한 브랜드 모두 자연성분과 지속가능성을 강조한 제품들인 것으로 확인됐다.아렌시아의 떡솝 클렌저(사진=아렌시아 홈페이지)컨셔스 뷰티 제품의 특징은 브랜드보다는 제품 자체만 보고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점이다.와디즈는 “브랜드보다 품질과 진정성에 주목하는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이라면서 “지난 10월 한 달간 진행된 뷰티 프로젝트 중에서도 성분 뷰티 관련 제품이 54%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컨셔스 뷰티의 성장세는 유통채널에서도 확인된다.CJ올리브영은 인체 유해성분을 배제하면서도 동물보호나 친환경 노력 중 하나 이상을 실천하는 브랜드를 ‘올리브영 클린뷰티’ 브랜드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11월말 현재) 해당 브랜드 매출은 전년대비 76.5% 증가했다. 대표적인 클린뷰티 브랜드는 △비비드로우 △키네프 △플로운 △에필로우 △오어스 등 5개 브랜드가 추가되면서 총 45개로 늘었다.대기업들도 컨셔스 뷰티 수요가 늘어난다는 점에 착안해 제품을 강화하고 있다. LG생활건강(051900)은 비건 화장품 ‘프레시안’ 출시 외에도 버려지는 못난이 농작물을 원료로 사용하면서 재생자원을 용기로 활용하는 ‘어글리 러블리’ 브랜드를 지난달 선보였다. 현재 네이버 스토어를 통해 판매 중인 이 제품은 앞으로 면세점 등으로 판매처를 늘린다는 계획이다.아모레퍼시픽(090430)은 맞춤형 메이크업 브랜드 ‘톤워크’의 비건 인증 및 지속 가능한 패키지 적용 등을 강조할 뿐만 아니라 지난해 인수한 미국 클린뷰티 브랜드 ‘타타하퍼’를 향후 고급 화장품 수요와 트렌드에 맞춰 키워나가기로 했다.LG생활건강의 어글리 러블리 제품(사진=LG생활건강)LF(093050)도 컨셔스 뷰티 주요 소비층이 젊은 편이라는 점에 착안해 온라인 위주로 제품을 판매해 재미를 보고 있다. LF(093050)는 2019년 출시한 비건 브랜드 ‘아떼’(athe)의 주요 유통채널을 올리브영 온라인 등 온라인 위주로 옮겨가고 있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2배 가량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만 보고 화장품을 구매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가치소비에 지갑을 여는 MZ세대가 늘면서 컨셔스 뷰티 시장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주목받는 신생 브랜드들은 앞으로 꾸준히 나오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12.26 I 김혜미 기자
  • 티앤알바이오팹, 녹는 HA 미용 필름 日 최대 홈쇼핑 진출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티앤알바이오팹(246710)이 자사가 개발한 Melting HA Film(용성 히알루론산 필름) 제품으로 내년 2분기 일본의 글로벌 홈쇼핑 채널 ‘QVC’(QVC Japan, Inc.)에 진출할 예정이다.‘QVC(Quality Value Convenience)’는 미국(펜실베니아 소재 본사)을 비롯해 일본, 영국, 독일, 중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7개국에 진출해 있다. QVC JAPAN은 일본 최대 TV 홈쇼핑 채널로 매년 1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진입장벽이 매우 까다로운 회사로 알려져 있다.티앤알바이오팹의 ‘Melting HA Film’은 얼굴 등에 적용하는 피부 미용 제품으로, 개발자가 20년 이상의 연구를 통해 초박막 필름 제조 기술과 조직재생 기술, 피부를 통한 약물전달 기술을 집약해 개발한 제품이다.이 제품은 유효 성분만으로 구성된 초박막 필름 형태로 제조됐으며, 피부에 닿는 순간 녹아 사라지면서 적용 부위에 유효 성분을 고농축?고함량으로 전달함으로써 리프팅, 주름 개선, 피부 진정, 미백 및 보습 효과를 보인다.회사 관계자는 “에센스 등 기초 화장품을 바른 후 집중 케어가 필요한 부위(눈가, 목, 이마 등)에 간단히 붙여 사용하고 제품이 바로 녹아 없어지므로, 별도로 동봉된 에센스를 적용시켜야 하거나 사용 후에 폐기해야 하는 기존의 관련 제품에 비해 편의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해당 제품을 통해 홈쇼핑 매출을 시작으로 인지도를 끌어올려 향후 일본, 한국, 미국 등 국내외 온라인 및 오프라인 시장에 모두 진출하고, 제품 포트폴리오 역시 확장시킨다는 전략이다. 특히 젊은 연령대 소비자가 보다 편리한 쇼핑을 추구하는 경향을 고려해 온라인 플랫폼 사업에도 적극 활용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2023.12.18 I 김승권 기자
씨앤씨인터내셔널, 내년 기저부담에도 높은 성장세 지속-KB
  • 씨앤씨인터내셔널, 내년 기저부담에도 높은 성장세 지속-KB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KB증권은 12일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에 대해 고품질의 혁신 제품 개발 능력으로 국내외 수주처가 확대되면서 내년 높은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의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전날 종가는 5만9200원이다.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은 탁월한 제품 품질적,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 개발 능력, 고객 맞춤형 영업 방식 등의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오는 2026년까지 향후 3년간 매출액이 연평균 19% 성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씨앤씨인터내셔널은 색조 화장품 시장에서 경쟁사 대비 먼저 새로운 제형, 발림성, 색감의 제품을 개발해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 고객사마다 어울리는 콘셉트가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브랜드별로 이미지에 적합한 제품을 구현하고, 이를 고객사에게 제안하는 방식으로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는 중장기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봤다. 입술 화장용 제품의 매출 비중이 66%, 눈화장용 제품의 매출 비중이 18%로 절대적이지만 향후 단기적으로는 색조화장품 카테고리 안에서 라인업을 다각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스킨케어 카테고리까지 매출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 연구원은 “색조화장품 대비 시장 규모가 훨씬 더 큰 기초화장품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외형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내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2687억원, 영업이익은 24% 늘어난 409억원으로 전망했다. 국내 매출은 19% 성장한 1252억원을 추정했다. 순수 내수 수요는 기점부담으로 다소 둔화할 수 있으나, 고객사들의 해외 수출이 확대되면서 주문량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점쳤다. 내년 북미 매출은 27% 증가한 881억원을 추산했다. 기존 고객사들의 주문량 증가 및 신규 인디 브랜드 고객처 확보를 통해 높은 성장세를 시현할 것이란 평가다. 중국 법인 매출은 48% 늘어난 256억원을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2024년에는 여러 로컬 화장품 업체들이 신규 고객처로 유입되면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2.12 I 김응태 기자
LF 아떼, 어센틱 립밤 ‘홀리데이 에디션’ 한정판 출시
  • LF 아떼, 어센틱 립밤 ‘홀리데이 에디션’ 한정판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생활문화기업 LF(093050)의 컨템포러리 비건 뷰티 브랜드 ‘아떼’가 다가오는 연말 선물 시즌을 앞두고 어센틱 립밤 홀리데이 한정 ‘굿 나잇 굿 이어’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아떼 어센틱 립밤 홀리데이 에디션. (사진=LF)아떼 어센틱 립밤 한정판은 소중한 이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연말 인사 메시지를 오너먼트 볼 디자인의 감각적인 패키지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마치 한 겨울 밤 은하수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짙은 네이비 톤에 반짝이는 글리터가 더해졌고 골드 스트랩을 활용해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품으로도 활용 가능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색깔은 △웜톤을 위한 생기 넘치는 피치 컬러 ‘멜로우’(Mellow)(13호) △쿨톤을 위한 밤 하늘의 고요함을 담은 핑크 모브 컬러 ‘러디’(Ruddy)(14호) 2종이다. 패키지는 어센틱 립밤 본품(3.4g) 1개와 휴대용 미니 사이즈 립밤 1개로 구성됐다. 가격은 2만4900원이다. 아떼 어센틱 립밤 홀리데이 에디션은 이날부터 LF몰, 아떼 공식 스마트스토어,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구매 시 이니셜 각인 서비스가 단독으로 제공된다.아떼의 ‘어센틱 립밤’은 브랜드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올해(1~10월)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매년 시즌별 한정판 패키지와 꾸준히 신규 컬러를 선보이며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으로 팬덤을 모은 결과 2019년 이후 매해 연 매출이 2배 이상씩 증가해 왔다. 올해 1월 토끼의 해를 맞아 선보인 ‘토끼풀 뉴이어 에디션’은 토끼풀의 풀잎색 제품을 입술에 바르면 온도에 반응해 핑크빛으로 변하는 반전 컬러 립밤으로 입소문이 나며 출시와 동시에 완판을 기록했다. 아떼는 올해 들어 △어센틱 에어리 립밤 △지구의 날 기념 멀티밤 △글레이즘(GLAZM) 메이크업 라인 △바이탈B 라인 △글레이즘 립밤 스틱 ‘캐치 키치’ 에디션 △핸드 매거진 에디션 등 기초, 색조, 핸드크림에 이르기까지 라인업 확대 및 다채로운 신제품을 출시했다. 또 컨템포러리 뷰티 전략에 더욱 집중하면서 올해 W컨셉, 29CM, 올리브영 등 고객 접점 채널도 대폭 늘렸다. ‘아떼’는 2019년 10월 론칭한 LF의 화장품 브랜드로, 100% 비건 뷰티의 실천을 통해 외면 뿐만 아니라 내면의 개성까지 빛내주는 ‘컨템포러리 비건 뷰티’를 지향하고 있다. 특히 고기능성을 앞세운 ‘비건 사이언스’ 스킨케어를 통해, 순하면서 기능성까지 좋은 효과를 구현해 내고 있다. 아떼는 동물실험은 물론,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으며, 인증된 제조시설에서 생산까지 철저하게 관리해 전 제품에 대해 비건 인증을 받았다. ‘착한 성분’은 기본이고, 패션 회사만의 철학을 담아 제품 콘셉트나 디자인에도 유니크한 스토리를 풀어내 ‘패셔너블한 비건’의 상징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3.11.20 I 백주아 기자
"할머니 소지품에도 고양이 사체가...도심 한복판 어떻게 이런 일이"
  • "할머니 소지품에도 고양이 사체가...도심 한복판 어떻게 이런 일이"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고양이 사체 수백 구를 집안에 방치한 60대 여성 A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충남 천안시와 유기동물구호법인 ‘동물과의 아름다운 이야기’는 지난 16일 A씨의 집에서 고양이 사체 500여 구를 발견했다.동남구 봉명동행정복지센터에 “악취가 심하게 나는 아파트가 있고, 집주인이 동물저장강박증(애니멀호더)이 아니지 의심된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이 같은 광경을 목격했다.A씨 집 안에선 7.5t에 달하는 고양이 500여 마리의 사체와 살아 있는 고양이 28마리가 발견됐다.냉장고뿐만 아니라 A씨가 소지품이라고 챙겨 놓은 가방과 봉지 안에도 고양이 사체가 쏟아져 나왔다.특히 신문지에 싸고 청테이프로 감아둔 작은 뭉치들이 여럿 발견됐는데, 그 또한 모두 고양이 사체였다.신문지에 싸인 고양이 사체 (사진=연합뉴스)중증 치매를 앓고 있는 A씨는 현재 병세가 심해져 천안의 한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상태다.A씨는 4년 전 사별한 남편과 함께 길 고양이 20여 마리를 처음 구조한 뒤 집에서 길러왔고, 남편이 세상을 떠난 뒤부터는 더 많은 고양이를 구조해 집에서 키워왔던 것으로 전해졌다.자식 등 일가친척이 없는 A씨는 2년 전부터 기초생활수급자로 분류됐고, 시에서 배급하는 무료 도시락을 고양이에게 나눠주며 생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그 뒤 고양이들이 무분별하게 번식했고 태어난 새끼들이 비위생적인 환경을 견디지 못해 줄줄이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사진=뉴시스천안시는 평소 악취로 인해 민원이 자주 발생했으나 직원들이 A씨 집을 방문하려 해도 상담을 거부해 어려움이 많았다.천안시와 동물과의 아름다운 이야기는 살아 있는 고양이 25마리를 구조하고 사체들은 화장했다.동물과의 아름다운 이야기는 SNS를 통해 “할머니의 동의를 겨우 받아 개방된 집의 모습은 차마 말로 담을 수 없을 만큼 비참했다”고 전했다.이어 “어떻게 이런 일이 도심 한복판 아파트에서 일어날 수 있느냐”며 “이건 명백히 동물 학대이고 처벌 대상”이라고 덧붙였다.단체는 구조한 고양이를 입양할 곳을 찾고 있으며 자원봉사자와 물품 후원 등 도움을 요청했다.
2023.11.18 I 박지혜 기자
클리오, 미국·동남아 매출 고성장…사업다각화로 수익성도 개선-KB
  • 클리오, 미국·동남아 매출 고성장…사업다각화로 수익성도 개선-KB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KB증권은 17일 클리오(237880)에 대해 미국, 일본 등 해외시장을 공략하면서 실적이 개선되고, 주력인 색조에 이어 기초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원의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전날 종가는 3만850원이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전젱터 같은 화장품 시장에서 클리오는 지난 30년간 생존하고 성장해왔다”며 “변화하는 트렌드와 영업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는 능력이 검증된 기업”이라고 진단했다. K뷰티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등으로의 공격적인 지출에 따른 해외 부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해외 매출액은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연평균 18% 성장할 것으로 봤다. 2025년 1630억원의 매출고를 올릴 것이란 평가다. 향후 기초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매출 다각화를 추구하면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수익성 개선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판단했다.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3824억원, 영업이익은 22% 늘어난 388억원을 추정했다. 외형 성장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와 마케팅비 효율화를 통해 내년 영업이익률(OPM)은 10.1%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국내 매출은 13%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헬스앤뷰티스토어(H&B), 홈쇼핑, 온라인 매출이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두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면세 매출은 도매 판매 지양 정책에 따라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해외 매출은 22% 고성장할 것이란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미국과 동남아 매출이 각각 33%, 29% 고성장하고, 일본 매출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2023.11.17 I 김응태 기자
메이코더스, 고려대 경영전략학회와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 메이코더스, 고려대 경영전략학회와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IT기반 화장품 제조 및 유통 스타트업 메이코더스는 고려대 경영전략학회와 함께 이달 초 산학협력 세션 및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사진=메이코더스)세션 주제는 ‘글로벌 화장품 제조 및 판매 고객 개발’로, 국내외 화장품 시장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와 분석을 기초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발표됐다. 공모전 대상은 해외 온라인 지식커뮤니티 레딧(Reddit)에서 추출한 데이터와 국내외 관련사 인터뷰를 통해 호주 시장을 타깃으로 분야 유통 바이어를 잠재고객상으로 설정, ‘클린 뷰티’를 키워드로 바이어별 전략을 도출한 정세은 김예지 박성연 이소현 김동현 이다해 학생 팀이 수상했다.최우수상은 미국 시장을 타깃으로 경쟁업체를 리서치하고 글로벌 화장품 제조 플랫폼인 ‘MAYK’의 차별점을 도출한 정다현 강민정 권혜민 백혜원 김민경 김진아 황우현 학생팀에게, 우수상은 인도네시아 시장의 특이점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지니스모델을 도출한 김가을 배준서 성준용 황보성 강보경 이하영 학생팀에게 돌아갔다.최새미 메이코더스 대표는 “산학협력 세션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시장을 분석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비지니스와 연결될만한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산업계와 학계가 함께 협력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11.15 I 김혜미 기자
아이큐어, 2023 코스모팩 아시아 참가...글로벌 고객사 확보 본격화
  • 아이큐어, 2023 코스모팩 아시아 참가...글로벌 고객사 확보 본격화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아이큐어는 14일부터 16일까지 홍콩에서 개최되는 ‘코스모팩 아시아’에 참가해 글로벌 화장품 고객사 확보를 본격화 한다고 15일 밝혔다. ‘코스모팩 아시아’는 전세계 화장품 ODM/OEM 기업과 화장품 브랜드사들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미용/뷰티 전시회다. 전시업체 약 2300개 참가 및 방문객수 약 6만명이 예상된다.아이큐어(175250) 화장품 ODM/OBM 사업 부문은 매출 성장을 위해 국내 기존 고객사들과 협력 강화 및 신규 고객사 확대뿐만 아니라 글로벌 고객사 확보도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아이큐어는 세계적인 브랜드사로 발돋움한 아모레퍼시픽에 기초 제품을 첫 납품 시작했다. 글로벌 소매 기업인 코스트코 (Costco Wholesale) 미국에도 첫 납품을 시작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 하고 있다.한편 아이큐어는 지난 5월 선정된 ‘중소벤처기업부 수출바우처사업 및 글로벌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를 통해 해외 마케팅 사업 비용을 지원받고 있다. 이영석 대표이사는 “코스모프팩 아시아는 전 세계 화장품 브랜드사 및 바이어들에게 아이큐어 화장품 ODM/OBM 사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고객사들을 발굴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라며 ”중장기 지속적인 성장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글로벌 매출 확대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이번 행사 참가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 라고 말했다.
2023.11.15 I 송영두 기자
선진뷰티사이언스, 3Q 영업익 전년비 73%↑…화장품 업황 회복 영향
  • 선진뷰티사이언스, 3Q 영업익 전년비 73%↑…화장품 업황 회복 영향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화장품 원료 제조 전문 기업 선진뷰티사이언스(086710)(대표이사 이성호)는 국내 화장품 업황 호조에 힘입어 3분기 큰 폭의 영업이익 성장을 이뤘다고 14일 밝혔다.선진뷰티사이언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약 73% 증가한 70억64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547억1300만원, 당기순이익은 52억5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52% 상승했다.회사 측은 국내 화장품 시장이 호조세에 접어듦에 따라 국내 시장 매출이 30% 이상 증가하는 등 내수 시장 성장과 함께 좋은 실적을 기록했으며, 해외 시장에서는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향 매출이 2배 가량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올해 글로벌 시장 매출액은 엔데믹과 리오프닝 효과로 인해 평시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던 지난해 오름세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내년 이후 다시 성장해 회사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선진뷰티사이언스의 매출액 성장을 이끈 요인 중 하나는 고부가가치 상품인 화장품 소재 매출 증가다. 전년동기 대비 약 21%의 증가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소재 중에서는 기초 화장품이나 메이크업 제품,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감 개선에 활용되는 마이크로비드 매출액이 20% 이상 늘어났다. 수출 부문의 경우 광군제를 앞두고 주요 제품 주문량이 증가하고 있는 중국 시장 매출액이 해외 매출 성적을 떠받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최근 식약처가 국산 화장품 중국 수출 지원을 위해 중국 당국과 협력을 시작한 데에 이어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면제 등을 위해 협의에 나서고 있는 등 우호적인 시장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이를 활용해 시장 입지 확대를 위한 영업 활동을 적극 추진하며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14 I 이정현 기자
코스맥스, 3분기 영업익 333억…전년比 68%↑
  • 코스맥스, 3분기 영업익 333억…전년比 68%↑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192820)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3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68.7% 늘은 규모다. 매출액은 45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했다.호실적은 국내법인의 내수 성장, 해외 수출 매출의 증가 덕분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화장품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국내법인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며 “동남아 법인 현지 고객사의 실적 상승도 영업이익을 증가시켰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코스맥스 한국법인의 3분기 영업이익은 2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5% 증가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9.3% 증가한 288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리오프닝 효과 유지로 내수 시장이 호조를 보였고, 일본에서 K색조 제품이 인기를 얻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해외에선 인도네시아, 태국법인의 실적이 두드러졌다. 인도네시아법인에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한 234억원, 순이익은 83.8% 증가한 9억원을 기록했다. 태국법인에선 순손실이 71% 감소해 4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66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9% 줄었다. 회사 측은 “인도네시아에선 신규 인디브랜드 고객사가 증가했고, 선케어 제품 및 유·아동용 화장품 주문량이 증가 추세”라며 “태국에선 전년 동기 높은 역기저효과로 매출이 소폭 줄었지만 내수시장 고객사 주문량이 꾸준한 늘고 있다”고 밝혔다.중국·미국법인 실적은 다소 부진했다. 중국법인은 순이익이 38.1% 감소한 46억원, 매출은 7.5% 줄은 1237억원으로 집계됐다. 미국법인에선 손손실이 10.6% 늘은 125억원, 매출이 17.7% 줄은 369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중국은 장기간의 코로나19로 내수 소비심리 위축이 지속되고 있다”며 “미국의 경우 색조 및 기초제품 주문량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2023.11.13 I 김미영 기자
㈜모이스텐, 효성요양병원과 창상피복제 임상 MOU 체결
  • ㈜모이스텐, 효성요양병원과 창상피복제 임상 MOU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모이스텐은 효성요양병원과 환자들을 위한 창상피복제 임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왼쪽부터)김수임 효성요양병원 병원장과 이영모 모이스텐 대표이사 (사진=㈜모이스텐)모이스텐은 히알루론산 앰플, 크림 등 바이오 기초 화장품과 자체 특허 기술인 ‘YoungMoistureTM’을 보유하고 있는 융복합바이오벤처기업이다.이번 협약은 욕창과 창상이 발생할 확률이 높은 환자들에게 필요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욕창/창상 환자 시제품 지원 및 진료 지원, 환자 의료 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또한 양 기관은 적극적 교류 및 홍보를 통해 보건 의료서비스 대응 개선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향후 협약병원의 인적 인프라를 활용해 신속한 진료와 결과 회신으로 의료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김수임 효성요양병원 병원장은 “요양병원 특성상 욕창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많은데, 환자들을 위한 임상 시험을 모이스텐과 함께 동참할 수 있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업계의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이영모 모이스텐 대표는 “효성요양병원과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 기관이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함께 나아갈 수 있는 파트너십을 맺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11.13 I 이윤정 기자
“미샤, 일본시장서 한국화장품 브랜드 중 인지도·매출액 1위”
  • “미샤, 일본시장서 한국화장품 브랜드 중 인지도·매출액 1위”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뷰티기업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일본에서 한국 화장품 브랜드 중 인지도와 매출액 1위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10일 에이블씨엔씨에 따르면 일본의 리서치전문기관 후지경제 조사에서 미샤는 일본 20~50대 여성들의 K뷰티 브랜드 인지도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후지경제가 지난 6월 26~28일, 화장품 구입 경험이 있는 20~59세 일본 여성 6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미샤의 일본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 시장 전체 매출은 46억엔으로 2018년(28억엔) 대비 64% 늘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3.1%로 두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같은 기간 온라인 부문에서의 연평균 성장률은 41.1%에 달했다.미샤는 특히 일본에서 베이스 메이크업 부문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일본의 베이스 메이크업 시장은 지난해 2579억엔에서 올해 2770억엔(예상치)으로 약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일본 저가 베이스 메이크업 시장에서 미샤의 연간 매출 점유율은 전체 기준 2020년 9위에서 2022년 6위로 올랐다.이에블씨엔씨는 현지 시장의 트렌드를 빠르게 분석하고 적용한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최근 일본 2030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트와이스 사나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하고 활발한 오프라인 프로모션 활동을 하는 등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넓히며 소비자 접점을 강화한 점도 영향을 미친 걸로 분석했다. 에이블씨엔씨 미샤 재팬의 강인규 법인장은 “현지 브랜드에 대한 로열티가 큰 일본의 기초 스킨케어 시장은 K뷰티의 불모지로 여겨져 왔으나 최근엔 미샤가 비타씨 앰플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갖게 됐다”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일본에서 미샤의 입지를 스킨케어 부문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에이블씨엔씨 미샤는 전 세계 41개 국가, 3만여 개 매장에 진출했다. 에이블씨엔씨는 미샤를 비롯해 어퓨, 초공진, 스틸라, 셀라피 등 기초와 색조, 한방과 더마 분야를 아우르는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사진=에이블씨엔씨)
2023.11.10 I 김미영 기자
에이블리 "올겨울 스킨케어는 '슬로우에이징'과 '닦토'"
  • 에이블리 "올겨울 스킨케어는 '슬로우에이징'과 '닦토'"
  • 에이블리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20대부터 피부를 관리하며 자연스럽게 노화를 맞이하는 ‘슬로우에이징(Slow-Aging)’과 간편한 ‘닦토(닦아내는 토너)’ 인기에 2030 스킨케어 구매 고객이 급증하고 있다.에이블리는 10월 뷰티 내 스킨케어 상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0% 성장하고, 주문 수와 구매 고객 모두 2.5배(150%)가량 늘었다고 8일 밝혔다. 2030대 스킨케어 구매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으며, 30대 고객 수는 155%, 20대는 120% 각각 늘어 연령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주름 개선, 흔적 케어, 각질 제거 등 2030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대 효과를 지닌 스킨케어 상품 구매가 늘며 거래액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슬로우에이징 트렌드 관련 아이템이 주목받았다. 10월 ‘세럼⋅앰플’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0% 성장했으며, 최근 일주일간(10월 30일~11월 5일) 잡티 개선에 도움을 주는 이니스프리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 거래액은 직전 주 대비 41% 늘었다. ‘마스크팩⋅페이셜팩’ 품목 10월 거래액은 전년 대비 85% 증가했으며, 눈가 주름 고민에 사용 가능한 메디힐 ‘레티놀 콜라겐 아이 앰플 패치’는 전월 대비 287% 거래액이 늘며 인기 상품으로 떠올랐다. 환절기 건조한 피부 관리를 위한 ‘미스트’(205%)와 스킨케어 기초단계인 ‘로션⋅크림(265%)’도 전년 대비 높은 거래액 성장세를 보였다.학업과 업무로 바쁜 2030 라이프스타일 특성에 맞춰 간편하면서 효과를 극대화한 일명 ‘닦토(닦아내는 토너)’ 상품도 인기다. 화장 솜에 토너를 적신 형태의 ‘토너패드’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0% 증가했다. 셀리맥스 ‘지우개 패드’ 상품의 에이블리 내 거래액은 전월 대비 585%, 스킨푸드의 ‘당근, 미나리, 도토리 패드 세트’ 상품은 166% 거래액이 늘었다. 패드 한 장으로 보습 및 각질 케어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어 높은 관심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에이블리는 양질의 뷰티 리뷰를 성과 원동력으로 꼽았다. 스킨케어는 색조, 베이스 품목 대비 일 사용 빈도가 높으며 피부에 직접 흡수되는 상품인 만큼, 리뷰가 구매 결정 과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에이블리 뷰티 누적 리뷰 수는 250만 건을 돌파했으며, 뷰티 구매 고객의 리뷰 작성률은 약 50%에 육박해 업계 대비 빠른 축적 속도를 자랑하고 있다. ‘피부 타입’, ‘상품 옵션’, ‘만족도’ 등 원하는 기준에 따라 다양한 리뷰를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2030 구매 전환율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에이블리 관계자는 “춥고 건조한 날씨와 선물용 화장품 구매 수요가 겹쳐, 화장품 업계 최대 성수기로 통하는 연말을 앞두고 에이블리 뷰티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모든 고객이 취향에 맞는 뷰티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쇼핑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08 I 문다애 기자
인산가, 3Q 누적 연결매출 271억원…"역대 최고"
  • 인산가, 3Q 누적 연결매출 271억원…"역대 최고"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인산가(277410)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271억원, 영업이익 35억원, 당기순이익은 3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인산가)인산가에 따르면 이번 실적은 역대 최고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6%(15억원) 증가했다. 회사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천일염 수요 급증과 시장 부족현상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판매 매출을 살펴보면 수익성이 높은 제품 위주의 판매 비중이 74%를 차지했다. 먼저, 죽염류의 매출은 3분기 누적 기준, 시그니처 제품인 인산죽염 오리지널(9회 죽염)은 전분기 대비 58%, 전년 동기 대비 33% 상승한 약 94억 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5회, 3회, 1회 죽염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3%대의 상승세를 보이며 2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환류, 엿류, 고(膏)류의 매출과 오리엑기스 매출은 각각 42억원, 21억원 판매했다.지난 하반기부터 꾸준히 투자 및 개발을 이어온 건강식품 사업도 실적이 올랐다. 3분기 누적 기준 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상승했다. 인산가는 앞으로도 회사의 강점인 천연물의 약성을 활용한 건강식품 및 기능성 식품 개발에 힘써 신성장동력에 대한 흔들림 없는 육성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같은 기간 천마차와 건빵, 쌀국수 품목도 1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였다.영업채널별 매출도 고루 성장했다. 직영사업팀은 일부 지점 리뉴얼 오픈과 동시에 시식회, 강연회 등을 적극 확대하며 체험 마케팅에 힘썼다. 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9%의 성장률을 보이며 9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올 4분기와 내년에도 주요 거점 지역에 신규 직영점을 선보이며 매출 확대에 보탬 하겠다는 목표다.대리점사업팀과 온라인사업팀은 기업 간 거래(B2B) 영업망 확대와 브랜드데이, 온라인 전용 제품 출시 등의 활동을 이어나가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12%의 증가했다. 화장품 사업팀은 뷰티업계 슬로우 에이징 트렌드를 고려해 기초 스킨케어(토너, 로션, 크림, 에센스) 등의 제품을 출시하며 포지셔닝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해외사업팀 역시 유튜브 마케팅 일환으로 죽염의 기능성 및 특징에 대한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제작했다.인산가는 앞으로도 본업의 경쟁력과 신규 사업 성장 추진을 가속화해 중장기적으로 지속성장의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그간 쌓아온 인산가 죽염의 브랜드 파워 등을 기반으로 신사업에 과감히 적극 투자해 개발 활동에 나서며 양 사업간 시너지 확대에 주력하겠다는 전략이다. 인산가 관계자는 “경기 침체를 비롯한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도 근본적인 경쟁력을 높여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며 “향후 히트상품 발굴 및 사업 다각화를 꾀한 경쟁력 배가에 집중해 장기적인 레벨업을 그려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3.11.08 I 함지현 기자
"유튜브에서 봤어요" 관광명소 된 올리브영...외국인 인기제품 1위는?
  • "유튜브에서 봤어요" 관광명소 된 올리브영...외국인 인기제품 1위는?
  • 7일 이데일리TV 뉴스.<앵커>외국인 관광객들이 ‘뷰티 1번가’로 통하는 명동을 다시 찾고 있습니다. 소셜미디어에서 한국 화장품 후기 영상이 인기를 끈 영향이 큰데요. 외국인 관광객들은 어떤 제품에 지갑을 여는지, 이지은 기자가 알아봤습니다.<기자>외국인 관광객들이 장바구니를 들고 이리저리 제품을 구경합니다. 명동에 위치한 올리브영 특화 매장인데, 전체 방문 고객 가운데 90%가 외국인입니다.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올리브영 명동 상권 매장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840%가량 증가했습니다.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제품으로는 마스크팩과 선크림, 기초 화장품이 순위권에 들었습니다.MZ세대 사이에서 ‘슬로우 에이징’이 뷰티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피부 탄력과 주름 개선에 효과적인 제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이와사 사쿠라/일본 관광객]“일본에서도 유명해서요. (일본에서 왜 인기가 많나요?) SNS에서 모두가 사용해서 그래서 인기가 많다고 생각해요.”실제로 유튜브에 관련 제품만 검색해도 한국 화장품 후기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올리브영은 인기 제품을 기본 매대에서 벽장 매대로 이동 배치하고, 매장 내 안내 서비스를 3개 국어로 확대했습니다.또 다른 화장품 브랜드 미샤도 마스크팩 묶음 판매와 상시 할인으로 구매력을 높였습니다. 미샤 명동점 마스크팩 매출은 일반 매장보다 18배 이상이나 높습니다.[최란/미샤 명동 메가스토어점 점장]“기초 라인에서는 앰플이 가장 인기가 많고요. 마스크팩은 항상 대량으로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최근에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는 와중에 매장 리뉴얼을 진행했습니다. 그로 인해서 외국인 매출이 30% 이상 증가했습니다.”한국 마스크팩은 중국 제품보다 가격 경쟁력은 떨어지지만, 품질면에서는 우수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김주덕/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교수]“최근 중국 화장품 기술이 굉장히 높아지면서 마스크팩 같은 경우에는 우리와 가격 경쟁에서 중국이 앞서죠. 우리나라 제품들은 마스크팩을 좀 더 차별화하고 고급화해서 특히 중국이나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제품 중 하나죠.”K뷰티 위상을 이어가기 위해선 보다 품질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이데일리TV 이지은입니다.
2023.11.07 I 이지은 기자
코스메카코리아, 3Q 제품 믹스 개선에 호실적…이익 레버리지 지속-NH
  • 코스메카코리아, 3Q 제품 믹스 개선에 호실적…이익 레버리지 지속-NH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NH투자증권은 7일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3분기 고객사와 제품 믹스 개선 구조화로 고마진을 시현했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화장품 소비자의 구매 행태와 채널 변화로 인디 브랜드 오더가 고신장 중이며 넉넉한 생산능력으로 이를 흡수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코스메카코리아(241710)의 6일 종가는 3만3200원이다.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가 코로나19 이전 대비 생산 수량은 감소했으나 매출 규모와 이익률은 현저하게 향상됐다”며 “가동률 상승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코스메카코리아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164억원, 영업이익 13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2%, 영업이익은 367%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104억원) 컨센서스를 32% 상회하는 호실적이다.한국 법인 매출액 664억원(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 영업이익 47억원(158%)를 기록했다.그는 “고객사와 제품 믹스 개선 효과 정착으로 영업이익률 7.1%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제품 유형별 매출 비중은 기초 : 색조 : 선제품이 63% : 28% : 9%로 나타났다.미국 법인(잉글우드랩) 매출액은 544억원으로 27% 늘었다. 영업이익은 92억원으로 150% 급증했다. 그는 “별도는 미국 프레스티지 기업의 고가 스킨케어 매출이 감소했으나 코리아는 미국 로컬 인디 브랜드의 저가 스킨케어 대량 주문으로 가동률 상승했다”고 분석했다.중국 법인 매출액은 125억원으로 14% 늘었고, 영업이익은 5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전환했다.그는 “기존 고객사의 클레이팩 대량 수주 덕에 손익 개선 효과 두드러졌다”고 짚었다.마지막으로 그는 “글로벌 화장품 패러다임 전환으로 소비 행태가 변하고 있다”며 “코스메카코리아는 2019년 대규모 생산능력 증설을 통해 인디 활황기 양질의 오더를 지속적으로 흡수할 전망”이라고 했다.
2023.11.07 I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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