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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 '실종신고'로 김승우와 불화설... "너무 사랑해서" 해프닝
  • 김남주 '실종신고'로 김승우와 불화설... "너무 사랑해서" 해프닝
  • 배우 김남주·김승우 부부 (사진=마리끌레르)[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배우 김남주(48)·김승우(50) 부부가 ‘실종신고’로 불거진 불화설을 부인했다.지난 7일 오후 한 매체는 지난달 30일 김승우가 경찰에 ‘김남주가 연락이 안 된다’며 실종신고를 했고, 경찰은 위치추적 결과 김남주가 서울의 한 호텔에 있는 것으로 확인해 특별한 문제 없이 귀가조치했다고 전했다. 김승우는 부부싸움 후 김남주가 집을 나가 연락이 안 되자 실종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김승우·김남주 측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불화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김남주 측은 “당시 오랜 친분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에게 축하할 일이 있어 호텔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가졌는데, 내가 휴대전화 배터리가 방전된 것을 몰랐다”며 “그런데 그날 남편도 술을 마시고 집에 들어왔다가 내가 연락이 안 되니까 놀라서 연락(신고)을 했던 거다”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김승우가 김남주를 너무 사랑해서 일어난 일”이라고.특히 김남주는 이번 일과 관련해 한 매체와 인터뷰하며 “우리 부부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사이가 너무 좋아서 탈”이라며 웃은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2005년 결혼한 김남주와 김승우는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남주는 지난해 JTBC ‘미스티’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2019.06.08 I 박지혜 기자
5G와 로봇·드론·헬스케어 융합 어떻게?..과기부 ‘5G+ 전략산업’ 간담회
  • 5G와 로봇·드론·헬스케어 융합 어떻게?..과기부 ‘5G+ 전략산업’ 간담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간담회 참석자 명단(과기부 공무원은 제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민원기 제2차관은 6월 5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중앙우체국(중구 소재)에서 100분동안 5G+ 전략의 핵심산업과 서비스 중 커넥티드 로봇, 미래형 드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 간담회를 개최했다.우리나라에서 5G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됐지만, 5G가 국가 경제에 기여하려면 산업간 융합이 절실하다.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민원기 제2차관은 5일 오후 4시부터 100분동안 서울 중앙우체국(중구 소재)에서 ‘5G+ 전략의 핵심산업과 서비스’ 중 커넥티드 로봇, 미래형 드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 간담회를 열었다.비공개로 열린 행사에는 ▲유진로봇 박성주 사장, 네이버랩스 로봇팀 이동환 박사, LG전자 로봇선행연구소 정웅 파트장, 전자부품연구원 지능로보틱스연구센터 정일균 센터장(이하 커넥티드 로봇)▲SK텔레콤 최낙훈 상무, 카카오브레인 김남주 연구소장, 네스앤텍 이기성 대표, 전자부품연구원 자율지능IoT연구센터 김재호 센터장(이하 미래형 드론)▲고대의료원 이상헌 연구원장, 서울아산병원 김종재 연구원장, 연세의료원 장혁재 정보실장, 눔코리아 김영인 대표(이하 디지털헬스케어) 등 민간이 참여했다.또 ▲IITP PM그룹 김형철 PM, 한국연구재단 강경인 PM,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강왕구 단장, ETRI 김승환 본부장, NIPA 이준영 팀장 등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정부에서는 민원기 과기부 제2차관, 김정원 인터넷융합정책관, 김민표 원천기술과장, 이우진 SW진흥과장, 장두원 정책총괄과 서기관, 윤상웅 지능정보사회추진단 서기관이 참여했다.회의는 5G+ 전략 소개, ▲5G 커넥티드 로봇, 미래형 드론, 디지털 헬스 케어 정책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을 정부가 발표하고, 59분동안 토론이 진행됐다.과기부는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 커넥티드 로봇, 미래형 드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핵심 기술개발 및 실증 지원, 테스트베드 구축 등을 추진하는 한편, 초기 시장 창출을 위해 공공·산업 분야 대상 시범 서비스를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5G의 특성을 반영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체감서비스 제공을 통해 의료서비스 지역 격차해소 및 의료 전달체계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참석자들은 로봇, 드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는 전·후방 산업에 광범위한 긍정적 파급 효과를 유발해 우리 경제의 혁신 성장을 이끌 뿐만 아니라, 국민 삶의 질을 한 단계 향상 시킬 수 있는 핵심 분야라는 것에 공감하고,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다양한 지원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을 건의했다.과기부 민원기 제2차관은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들은 정부 정책에 반영하여 우리가 관련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6.05 I 김현아 기자
카카오 "산학협력 통해 딥러닝 연구성과 41건 도출"
  • 카카오 "산학협력 통해 딥러닝 연구성과 41건 도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035720)가 산학협력을 통해 41건의 딥러닝 관련 연구 성과가 나왔다고 22일 밝혔다.카카오와 AI 연구 전문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은 8개 대학·병원 연구실이 참여한 딥러닝 연구그룹인 초지능연구센터와 지난 2017년 4월 인공지능(AI) 기술 연구와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을 맺은 바 있다.초지능연구센터는 서울대, 서울아산병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 등이 참여했다.카카오와 초지능연구센터는 산학협력 결과물인 41건의 딥러닝 중 29건은 ICLR, NeurIPS, ICML, CVPR, ICASSP 등 글로벌 학회와 기술 저널에 등록했고 추후 3건을 추가 등록할 예정이다. 나머지 9건도 전 세계 연구자들을 위해 세계 최대 오픈소스 커뮤니티 사이트 깃허브(github)에 공개했다. 연구주제는 다양했다. △음성 인식, 합성과 기계 독해, 음악 생성에 관한 연구(서울대 박종헌 교수) △이미지, 텍스트, 오디오 데이터를 보고 문장을 생성하는 연구(서울대 김건희 교수) △주어진 이미지에 대해 질문하면 답을 하는 VQA(Visual Question Answering) (서울대 한보형 교수)가 있었다.또 △머신러닝 알고리즘과 기초 이론 고안(서울대 송현오 교수) △코드 생성, 리메이크곡 식별, 음악 정보 검색, 음악 추천, 트랙 건너뛰기 예측 등에 관한 연구(서울대 이교구 교수) △질환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각종 의료 영상 분할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 연구(서울아산병원, 울산대 김남국 교수) △딥러닝에 이용되는 최적화 기법에 대한 성능 분석(한국과학기술원 강완모 교수) 등도 있다.카카오와 카카오브레인은 초지능연구센터와 공동 연구, 공동 워크숍, 기술 지원, 연구비 지원 등을 통해 다양하게 협력해왔다.카카오는 초지능연구센터 각 연구실에 연구에 필요한 재원을 지원하고 음악 서비스에 대한 딥러닝 접근 방식, 이미지, 자연어처리 분야 등 다수의 AI 공동 연구에 착수했다. 카카오브레인은 자체 구축한 딥러닝 연구 클라우드 플랫폼인 ‘브레인 클라우드’를 각 연구실에 제공해 개발 환경을 개선하고 협업 속도를 높였으며 음성과 자연어처리 영역에서 공동 연구를 지원했다.박종헌 초지능연구센터장은 “카카오와 카카오브레인의 지원 덕분에 최신의 딥러닝 연구를 수행하고 다양한 분야의 딥러닝 전문가 교육을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며 “초지능연구센터 활동 경험은 향후 딥러닝 연구 공동체에 훨씬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김남주 카카오브레인 연구소장은“카카오와 카카오브레인이 보유한 인프라와 연구인력, 브레인 클라우드, AI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국내 인공지능 분야에서 여러 학교의 협력 연구가 나오는데 기여했다는 점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초지능연구센터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 발전을 선도하겠다”라고 밝혔다.
2019.04.22 I 한광범 기자
문가영 "에이핑크 김남주와 친해, 커피숍서 3시간 이상 얘기할 정도"
  • 문가영 "에이핑크 김남주와 친해, 커피숍서 3시간 이상 얘기할 정도"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문가영이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비앤티 꼴레지오네(bnt collezione), 룩옵티컬, 더수인, 위드란(WITHLAN)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문가영은 투명하고 순수한 느낌의 콘셉트는 물론 화사한 봄을 담은 원피스, 중성적인 매력이 물씬 풍기는 매니시룩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문가영에게 ‘으라차차 와이키키2’를 선택한 이유를 묻자 “와이키키라는 장르가 있는 것 같다. 시트콤, 드라마와는 다른 특색이 있다. 생각 없이 보고 마음껏 웃을 수 있는 그런 작품이다”라며 “지금 아니면 이런 코믹 연기를 못할 것 같아 도전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캐릭터 소개를 부탁하자 “한수연이라는 아이다. 첫사랑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이기도 하면서, 보시다 보면 첫사랑에 대한 또 다른 면을 알게 되실 것 같다”고 수줍게 전했다. 촬영장 분위기가 어떻냐는 질문에는 “대본 자체가 웃기다 보니 현장이 정말 즐겁다. 서로서로 상의도 많이 하고, 애드립도 빵빵 터진다. 본 방송에 나갈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재미나게 하고 있다”고 웃으며 답했다. 이어 가장 재미있는 사람으로는 이이경을 꼽았다. “오빠는 정말 유쾌하다. 와이키키의 터줏대감 같은 분이라서 그런지 리더이자 아이디어뱅크다”라고 말을 이었다. 작년에 출연한 MBC ‘위대한 유혹자’가 끝난 후 6개월 정도 쉬는 기간을 가졌다던 그는 “차기작을 고르는 데 고민도 많았고, 자연스럽게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 아무래도 쉼 없이 계속 달려왔다 보니까 스스로 나에게 보상이 필요했던 것 같다”고 쉼의 이유를 전했다. 특히 ‘위대한 유혹자’는 처음으로 수상한 작품이라 더욱 특별하다고. 그는 “작품 자체가 감정적으로도 어둡고, 깊은 내용이라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공을 많이 들였다. 막바지에는 거의 울고, 악이 담긴 감정을 갖고 계속 이어나가려니까 힘들기도 했다. 하지만 배우, 스태프분들과 정말 친해서 현장 가는 길이 좋았다”며 성숙한 면모를 보였다. 더불어 이 작품으로 인해 여성 팬이 늘었다고. 그는 “사실 미움 받을 수 있는 캐릭터였는데도 불구하고 포용해주시고,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슬럼프에 관한 질문에는 “어린 나이에 연기를 시작해서 그런지 중학교 2학년 때 키가 10cm정도 컸다. 아역을 하기에는 키가 크고, 성인 역을 맡기에는 어린 티가 나서 작품을 쉬었다. 그때 연기에 대한 열망을 느꼈던 것 같다”며 성장통을 전했다. 이어 호흡 맞춰보고 싶은 상대 배우를 묻자 “tvN ‘명불허전’때 김남길 선배님을 뵀었다”며 “코믹 연기도 정말 잘하시고, 현장에서 배울 점도 정말 많았다. 다시 한 번 호흡 맞춰보고 싶은 선배님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최근에 화제가 된 JTBC ‘SKY 캐슬’의 선배님들처럼 좋은 동료들과 함께 모든 사람에게 기억에 남는 작품을 해보고 싶다고. 친한 동료 스타가 있냐는 질문에는 에이핑크 김남주를 꼽았다. “원래 알던 사이인데 학교 동기가 됐다. 커피숍에 가서 3~4시간 이야기를 나눈다. 시간이 나면 계속 만나는 편이다”라며 친분을 자랑했다. 더불어 작품을 함께 했던 사람들과는 여전히 친하게 지내는 편이라고. 30대의 문가영은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는 “안정적이고 싶다”며 “지금까지는 조급했던 경향이 있어 스스로에게 채찍질을 많이 했다. 서서히 변해가는 내 모습을 느끼려고 생각 중이다. 30대에는 완전히 안정적이 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문가영이라는 이름보다는 배역의 이름으로 기억되고 싶다던 그. 본인이 맡은 배역으로 인해 시청자들이 행복하고, 몇 년이 지난 후에도 그 작품으로 인해 추억되는 배우로 남고 싶다던 문가영의 미래가 기대된다.
2019.04.02 I 김민정 기자
뚝뚝 떨어진 웹젠 주가… 국회 최고 부자도 눈물 '뚝뚝'
  • [게임으로 보는 증시]뚝뚝 떨어진 웹젠 주가… 국회 최고 부자도 눈물 '뚝뚝'
  •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지난해 1월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올타임 넘버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떠난 국회의 최고 갑부는 누구일까.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국회의원 2019년도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최고 자산가 자리를 차지했다. 김 의원이 신고한 재산은 2763억6306만1000원. 재산 순위 2위를 기록한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의 재산(967억원)보다도 3배 가까이 많을 정도로 압도적인 규모다. 그러나 1위를 차지한 김 의원에게도 아픔은 있다. 김 의원의 재산은 지난해에 비해 약 1672억원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손실의 대부분은 김 의원이 최대주주로 있는 게임회사 웹진의 주가 하락으로 발생했다. 웹젠의 주가가 1년 새 40% 가까이 빠지면서 김 의원이 보유한 지분 가치는 1600억원 이상 줄어들었다.◇‘뮤 온라인’으로 쓴 영광의 역사 그리고 합병웹젠은 지난 2000년 슈팅게임 ‘그날이 오면’ 등을 제작했던 게임회사 미리내소프트웨어 출신 이수영 씨와 김남주 씨 등이 창업한 게임 제작업체다. 신생업체 웹젠(069080)은 당시 리니지, 디아블로 등 2D 게임이 지배하던 게임 시장에 1세대 3D 온라인 게임 ‘뮤 온라인’을 내놓으며 업계에 이름을 알렸다. 물론 시점 전환이 자유롭지 않아 풀 3D 온라인 게임으로 분류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당시만 해도 뮤 온라인의 3D 그래픽은 국내 게이머들에게 충격을 주기 충분했다. 뮤 온라인의 큰 성공을 바탕으로 2003년 5월 코스닥 시장 상장에 성공하게 되면서 웹젠은 투자가들의 큰 관심을 모으게 된다. 상장 당시 공모가는 3만2000원이었지만 주가는 3거래일 만에 10만원을 돌파했다. 가파른 주가 상승에 힙입어 웹젠은 한때 리니지로 게임계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던 엔씨소프트의 시가총액을 추월하기도 했다. 그러나 영광의 시절은 오래가지 못했다. 뮤 온라인을 이어 내놓은 후속작들이 잇따라 시장에서 혹평을 받으며 인기몰이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2006년 회사가 야심차게 내놓은 신작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MMORPG) ‘썬 온라인’은 그라나도 에스파다, 제라 온라인과 더불어 2006년 3대 MMORPG 기대작으로 꼽혔지만 게임 유저들의 이목을 끌지 못했다. 수백명이 전투에 참여하는 1인칭 슈팅게임을 기치로 내걸었던 ‘헉슬리’마저 흥행에 실패했다. 헉슬리 실패 이후 웹젠은 결국 2008년 NHN게임스에 인수된다. 당시 NHN게임스 대표이사였던 김 의원은 NHN게임스와 웹젠이 합병함에 따라 웹젠 대표이사에 오르게 됐으며 이 때 웹젠 지분 28.4%를 보유하게 된다. 김 의원은 2016년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영입돼 그 해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갑 지역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국회의원인 그가 웹젠의 대주주로 수천억 원대의 자산가가 된 배경이다.뮤 온라인 포스터(출처=뮤 온라인 공식홈페이지)◇믿을 건 ‘뮤 IP’ 뿐이야다만 NHN게임스와 합병을 한 뒤에도 웹젠이 내놓는 신작 게임들은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2013년 출시된 ‘아크로드2’는 유저 수 급감으로 출시 한 달만에 서버가 통합되더니 2015년 서비스를 종료했고 1인칭 슈팅게임 ‘배터리’ 역시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외려 뮤 IP를 이용한 웹게임 ‘전민기적’ 등이 중국에서 대히트를 쳐 웹젠의 실적을 끌어올렸다. 2014년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뮤’ IP활용 모바일게임 ‘전민기적’이 출시 4일 만에 중국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 1위에 등극했다. 2014년 11월 초까지만 해도 1만5000원선을 유지하던 웹젠의 주가는 ‘전민기적’ 흥행 소식과 동시에 수직상승해 12월 27일 종가기준 3만9750원까지 껑충 뛰었다‘전민기적’ 등의 성공으로 웹젠은 뮤 IP를 이용한 게임을 통해 중국 시장 진출하는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중국 정부의 게임 산업 규제가 강화되면서 웹젠의 전략에 제동이 걸렸다. 중국 정부에서 판호(게임 서비스 허가) 발급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중국 외자 판호 재개 시 반등 가능성 충분뮤 지적재산권(IP)에 기반한 중국시장용 신작 출시가 잠정 연기되면서 웹젠의 주가는 지난해와 비교해 40% 가까이 빠지며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3월 29일 종가 기준 3만2100원이던 웹젠의 주가는 이날 1만9500원까지 39.2%(1만2600원) 하락했다. 다만 지난해 말부터 중국의 내자 판호 발급이 재개되면서 외자 판호 발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인데다 ‘전민기적’ 등 뮤 IP 기반 게임이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만큼 웹젠의 반등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뮤 IP 기반 중국시장 신작 라인업들은 IP가 한국산이라 공식적으론 외자게임으로 분류되지만 개발사, 퍼블리셔가 모두 중국업체이므로 외자게임들 중에선 가장 유력한 판호 발급 후보”라면서 “외자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 소식이 전해진다면 회사가 준비 중인 신작에 대한 기대가치가 재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9.03.30 I 김무연 기자
채정안 "피부 관리 중요한 건 클렌징, 공들인 홈케어 배신하지 않아"
  • 채정안 "피부 관리 중요한 건 클렌징, 공들인 홈케어 배신하지 않아"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채정안과 bnt가 만나 아름다운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스타일난다, 위드란(WITHLAN), 프론트(Front), 루이까또즈 등으로 구성된 4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채정안은 화이트 티셔츠와 브라운 코듀로이 팬츠로 한가한 어느 날의 망중한을 표현하는 것은 물론 베이지 시스루 블라우스에 통통 튀는 옐로우 스커트로는 상큼하게 매력 넘치는 모습을 뽐냈다.또한 몸매 라인을 그대로 드러내는 블랙 드레스에 퍼플 블라우스로는 우아하고 몽환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며, 이어진 화이트 플라워 패턴 시스루 블라우스에 팬츠 콘셉트로는 시크하고 모던한 모습까지 완벽 소화하며 다채로운 그녀의 매력을 엿볼 수 있었다.화보 촬영 후 마주한 그녀에게서 먼저 최근 촬영에 돌입한 드라마 ‘리갈하이’에 대한 이야기부터 들을 수 있었다. 주인공 진구 연기에 감탄하게 된다는 그녀는 “유쾌하고 통쾌한, 사이다 같은 면을 보여 드릴 수 있는 작품이다. 그런 작품을 만들기 위해 현장의 모든 스태프가 최선을 다해 분위기가 좋다”고 전하며 “이번 작품을 통해 기존의 ‘차도녀’와 같은 내 이미지를 조금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일반적이지 않은 변호사 캐릭터라 다양한 매력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이라는 소개를 전했다.최근 인기몰이 중인 드라마 ‘스카이캐슬’의 후속이라는 ‘리갈하이’에 참여하는 채정안은 여배우가 주축이 되는 ‘스카이캐슬’에 대한 이야기 한 자락도 들려줬다. “‘리갈하이’ 촬영도 열심히 하면서 ‘스카이캐슬’도 열심히 보고 있는데 처음 시작할 때부터 여배우가 주축이 되는 작품이라 참 부러웠다. 내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었을까 등의 생각을 하기도 했었다”라고 웃어 보이며 “배우들이 워낙 연기를 잘해서 시청자로 남은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 많은 분이 아시다시피 드라마나 영화에서 여배우들이 주축이 되는 작품이 드물다. 앞으로 ‘스카이캐슬’처럼 여배우가 주축이 되는 작품이 있다면 나 역시 참여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려줬다.연기자로 오래 활동한 그녀에게 작품을 선택할 때 기준이 있느냐고 묻자 “사실 작품을 선택할 때 큰 기준은 없다. 배우라는 직업이 특별한 게 아니라 말 그대로 일상이기 때문에 최대한 꾸준하게 작품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여러 작품과 캐릭터를 통해 내실을 다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20여년이 넘는 배우의 길에서 그녀가 생각하는 전환점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어릴 때 데뷔해서 현장에서 소통할 수 있다는 걸 몰랐었다. 약간은 강압적이고 주먹구구식인 현장만 보다가 2007년 참여한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많은 걸 깨달았다. 현장의 재미, 소통의 가능성 등. 그래서 아마 그 작품이 내 배우 인생의 전환점이 아닐까 싶다”라고 답하는 동시에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내가 맡은 한유주 캐릭터가 아직도 회자되는데 사실 감사한 마음이 크다. 과거에는 그 캐릭터를 뛰어넘고 싶은 마음이 든 적도 있지만 오래 회자되는 인생 캐릭터가 있다는 점에 감사하는 마음이 더 큰 것 같다”는 애정 어린 이야기를 전하기도.선후배는 물론 동료와의 관계도 돈독해 보이는 그녀에게 힘이 되는 지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묻자 먼저 선배들에 관한 이야기부터 들려줬다. “여러 작품을 통해 좋은 선배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과거 작품에서 만난 (김)남주 언니를 비롯해 진희경 선배, 박성웅 선배 등. 현장에서 후배들을 잘 다독여 단합 분위기를 만들고 연기자로서도 배울 점이 많은 선배들”이라고 전하는 한편 “나 역시 과거에 불완전하고 성숙하지 못한 순간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모습이 보이는 후배들을 보면 안쓰럽다. 자기 가치를 모르는 친구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 먼저 다가가기도 하는 거 같다”고 답하기도 했다. 친한 동료 중 한지민, 오나라의 수상과 인기에 대견함을 느끼는 한편 진심으로 축복하게 됐다는 그의 이야기에서 주변인들을 아끼고 챙기는 모습까지 엿볼 수 있었다.이어 배우 채정안을 들여다보는 질문을 이어갔다.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한 질문에 “슬럼프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편이다. 일상적이라 생각한다. 심플하고 내추럴하게 지내려고 노력하면 금세 이겨낼 수 있다”는 조언을 한 그녀는 이런 마음가짐이 연기할 때까지 이어진다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어느 순간 힘 뺀 연기가 자연스럽다는 걸 깨달았다. 너무 긴장하고 잘 해 내려는 마음이 앞서면 부러질 것 같은 연기가 나오더라. 내가 주로 맡은 여유로움을 보여줄 수 있는 역할을 잘 소화하려면 힘을 뺀 그 순간의 포인트를 잊지 말아야 한다”는 깨달음을 들려줬다.한결같이 아름다운 몸매와 미모를 뽐내는 그녀는 몸매 관리와 피부 관리에 대한 답도 쿨하게 털어놓았다. “몸매 관리는 사실 스스로의 몸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남을 의식하지 않고 스스로의 몸과 그 문제점에 집중할 때 건강과 함께 아름다움도 함께 오는 것 같다”는 자신만의 생각을 전했고 “피부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건 클렌징. 깨끗하게 닦아내야 이후 과정이 효과를 본다. 공들인 홈케어는 배신하지 않더라”는 팁을 전수했다.패셔니스타로 유명한 그녀에게 패션 스타일링의 기준을 묻자 “여러 가지를 시도해봤지만, 결론은 기본이 가장 예쁜 것 같다. 그러면서도 여러 가지 스타일에 도전해서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려고 노력하는 편”이라고 전했고 이상형을 묻는 말에 “금방 나를 빠져들게 하는 사람을 경계하는 편이다. 금사빠는 위험한 것 같다. 인성이 중요하고 시간이 갈수록 보고 싶어지는 사람이 이상형”이라는 이야기를 들려줬다.채정안은 지금껏 본인이 주로 맡은 역할에 대한 약간의 아쉬움도 숨기지 않았다. “이제까지 내가 맡은 캐릭터들이 스스로 힘이 센 역할이라 좀 외로운 아이들이 많았다. 최근작 ‘슈츠’의 홍다함을 연기할 때는 상대방을 위해 희생하고 결국 퇴사를 당하는 장면에서 내 캐릭터가 너무 불쌍해 실제로 눈물이 나오더라”며 “이제는 사랑을 받는 역할을 좀 해 보고 싶다. 정통 멜로도 욕심나고 여자들만의 우정을 그리는 워맨스도 해 보고 싶다”는 이야기로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목소리를 드러냈다.오랜 시간 우리 곁에 함께 한 채정안은 자신이 걸어온 길을 “울퉁불퉁하고 못생긴 길”이라고 평하며 “그런 길을 걸어왔기 때문에 앞으로 내가 걸어갈 길은 좀 편안할 것 같다. 내 앞에 주어진 현실에 집중할 때 행복하고 편안하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라는 답을 통해 배우로 치열하게 살아온 그녀의 지난날을 함축적으로 보여줬다.대중들에게 어떤 배우로 기억되고 싶냐는 질문에 채정안은 “은은하고 기분 좋은 향이 나는 배우”라고 답하는 동시에 “앞으로의 목표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목표를 생각하며 살기보다는 주어진 것들에 최선을 다하는 삶이 중요하지 않을까”라는 답에서 그녀가 지향하는 배우의 길을 볼 수 있었다.
2019.01.27 I 김민정 기자
  • [스냅타임] 스냅한컷…"허수아비도 추워요"
  • 강원도 홍천 한 농가의 밭 위에 서 있는 허수아비(사진=스냅타임) △한파가 한차례 밀어닥칠 것이라는이 겨울에나는 서고 싶다 한 그루의 나무로우람하여 듬직한 느티나무로는 아니고키가 커서 남보다한참을 올려다봐야 할 미루나무로도 아니고삭풍에 눈보라가 쳐서 살이 터지고뼈까지 하얗게 드러난 키 작은 나무쯤으로그 나무 키는 작지만단단하게 자란 도토리나무밤나무골 사람들이 세워둔 파수병으로 서서그 나무 몸집은 작지만다부지게 생긴 상수리나무감나무골 사람들이 내보낸 척후병으로 서서싸리나무 옻나무 너도밤나무와 함께마을 어귀 한구석이라도 지키고 싶다밤에는 하늘가에그믐달 같은 낫 하나 시퍼렇게 걸어놓고한파와 맞서고 싶다 △김남주 시인의 '이 겨울에'라는 시입니다. 매서운 겨울 한파에도 무언가를 지키겠다는 굳은 의지가 엿보입니다.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깊은 산속. 딱딱하게 얼어붙은 땅 위에 홀로 서 있는 허수아비도 그와 같은 생각이 아닐까요. △지난 27일 한 해가 저물어 갈 무렵의 추위인 '세밑한파'가 시작됐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고 체감 온도는 영하 18도를 기록했습니다. 강원도 철원은 영하 20도까지 떨어졌는데요. 새해를 앞두고 매서운 세밑한파가 계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 농사도 짓지 않는 밭을 홀로 지키는 '파수꾼' 허수아비. 외로운 그에게 따듯한 패딩을 입혀놓은 마을 주민의 모습을 보니 꽁꽁 언 마음도 녹아내리는 듯합니다. <!-- wp:paragraph --> <!-- /wp:paragraph -->
2018.12.29 I 한종완 기자
카카오그룹, 택시 반발 속 “수요예측 AI 개발한다”
  • 카카오그룹, 택시 반발 속 “수요예측 AI 개발한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카카오 T 카풀’의 정식 서비스로 택시 업계의 반발이 큰 가운데, 카카오 그룹이 택시 수요를 예측해 공차률을 줄이는 ‘수요예측 AI’ 개발에 나서 관심이다.구글이 5일(현지시간)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자율자동차 부문인 웨이모(Waymo)를 통해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자율주행차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차량 공유 시대가 앞당겨질 수 있을 지도 관심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효과적인 택시 배차 시스템 개발은 카카오 그룹뿐 아니라 SK텔레콤도 추진 중이다.카카오모빌리티(대표 정주환)는 카카오브레인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최초로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의 택시수요예측 AI 모델을 개발, 이를 활용해 앞으로 택시업계의 고질적인 수요와 공급 불균형 문제를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고 10일 밝혔다.양사는 세계적으로 라이드 헤일링(ride hailing, 차량 호출) 서비스가 일상 속 필수 요소로 자리잡아 가는 추세이기에 핵심 운송수단 중 하나인 택시가 운전자의 주관적인 경험에 의해 운행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모빌리티 데이터 처리 기반의 전문화된 인공지능 방법론을 연구해왔다.택시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느 시간, 어느 지역에서 호출이 발생할지를 미리 예측하는 것이 필수다. 이에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브레인의 공동 연구 성과물은 이에 대한 흐름을 간파할 수 있는 우수한 AI 성능이 입증된 만큼 앞으로 교통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정보망의 중추를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이번에 설계된 인공지능 시스템은 차량 호출 수요예측 분야에서 성능 평가의 척도가 되고 있는 미국 뉴욕 택시 공개 데이터와 비교했을 때도 기존 연구를 뛰어넘는 우수한 능력을 보여준 바 있다.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7일(캐나다 현지 시각) 인공지능 분야의 최고 권위 학회 중 하나인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eurlPS) 워크샵 중 ‘시공간 영역에서의 모델링과 의사결정’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브레인은 양사가 보유한 강력한 택시수요예측 기술을 바탕으로 수요가 없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택시를 수요가 많거나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으로 유도하거나, 예상되는 수요와 공급을 바탕으로 택시 요금을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가변 가격제 연구 등을 진행하여 수요 불일치를 해결하는 실마리를 찾아간다는 계획이다.수요예측 정보가 도로 위 곳곳의 택시들에게 적극적으로 공유될 수 있게 함으로써 공차 시간을 감소시키고, 이것이 곧 택시기사의 수익 증진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자율자동차 부문인 웨이모(Waymo)는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자율주행차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마트폰 앱인 ‘웨이모 원’은 기존의 우버, 리프트 같은 스마트폰 택시 앱처럼 기능한다. 초기 서비스 반경은 피닉스 주변 160km로 제한되며, 이용자 역시 400명으로 한정된다. 웨이모는 운전자 조작없이 운전이 이루어지나 완전 무인차는 아니다. 웨이모 엔지니어가 자율차 오작동을 대비해 운전석에 앉게 된다. 사진=AFP카카오모빌리티 정주환 대표는 “모빌리티 AI 시스템이 고도화될수록, 택시는 손님이 없고 손님은 택시가 없어 곤란을 겪는 교통수요 불일치 시대를 벗어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연구 성과가 국내 모빌리티 시장이 한층 선진화되는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브레인 김남주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인공지능 기술은 연구 단계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 실생활 서비스에 접목돼 가치를 창출하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며 “카카오브레인은 자사 인공지능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국내외 기업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누구나 인공지능 기술이 주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8.12.10 I 김현아 기자
실업자 5명 중 1명 '20대 후반'…임금 격차가 韓·日 청년실업 갈랐다
  • 실업자 5명 중 1명 '20대 후반'…임금 격차가 韓·日 청년실업 갈랐다
  • 자료=한국은행 제공[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한국의 청년실업률이 10%에 육박할 정도로 높아지는 반면 일본의 경우 4% 초반으로 하락하는 것은 대기업·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에서 찾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박상준 와세다대 교수와 김남주·장근호 한국은행 거시경제연구실 부연구위원은 5일 BOK경제연구를 통해 “한국은 임금근로자 비중에서 일본에 비해 불리한 환경이었다”며 “일본과 비교해 부족한 대기업 일자리,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과도한 임금 격차가 한국의 청년 실업을 높인 이유”라고 밝혔다.한국과 일본의 청년실업률은 2010년까지만 해도 비슷했다. 두 나라의 25~29세 청년실업률을 2000년부터 5년씩 끊어서 보면, 2000년(한국 6.0%, 일본 6.2%)과 2005년(한국 6.4%, 일본 6.2%), 2010년(한국 6.9%, 일본 7.1%)에는 각각 6~7%대의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그런데 2012년부터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하더니, 지난해에는 크게 갈렸다. 한국 청년실업률이 9.5%로 상승한 반면 일본의 청년실업률은 4.1%로 하락한 것이다.전체 실업자 중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높았다. 한국의 경우 전체 실업자 중 23%가 25~29세에 몰려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다. 일본의 경우 25~29세 실업자 비중이 한국의 절반 수준인 12%에 불과했다.보고서는 그 이유를 임금근로자 비중에서 찾았다. 지난해 한국의 임금근로자 비중은 75%였는데, 같은 기간 OECD 평균은 80%를 넘었다. 일본의 경우 90%에 육박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극 격차가 심각한 것도 두 나라간 청년 실업 격차를 확대시킨 요인으로 분석됐다. 일본의 중소기업 임금은 지난 20년간 대기업 임금의 80%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한국은 50인 미만 기업체의 평균임금(238만원)이 300인 이상 기업체 근로자(432만원)의 55%에 불과했다. 대졸 신규 취업자를 기준으로 봤을 때, 중소기업 정규직 초임 평균(2532만원)은 대기업 정규직 초임 평균(4075만원)의 62%였다.국내 대기업 일자리는 더 한정돼, 청년들의 구직 기간을 늘리는 요인이 됐다. 2016년 기준 국내 300인 이상 사업장 근로자는 전체 취업자 중 14.3%였다. 이는 일본의 경우 24.3%가 500인 이상 사업장에 종사하는 것과 비교하면 크게 낮은 것이다.장 부연구위원은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완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며 “단기적으로는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를 해결하는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자료=한국은행 제공
2018.12.05 I 김정현 기자
"납품단가 현실화해야" 중기중앙회, 경제민주화 토론회
  • "납품단가 현실화해야" 중기중앙회, 경제민주화 토론회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와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경제민주화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문재인 정부의 3대 경제정책 중 하나인 공정경제정책을 평가하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운열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납품단가 현실화와 갑을관계 개선 등 이전 정부에서 볼 수 없었던 성과가 있었다”면서 “중소기업 중심의 역동적인 시장경제가 정착돼야한다”고 강조했다.발제자로 나선 위평량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은 저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한국경제의 현실과 재벌대기업 중심 경제구조의 한계를 지적했다. 그는 “공정경제 토대 구축을 통한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새 정부의 경제민주화에 대해 생계형 적합업종제도 법제화, 보복조치에 대한 처벌강화, 납품단가 조정협의권 개선 등에 대해서는 높게 평가하지만 지주회사 규제강화, 상법 개정 등 재벌개혁 과제는 미흡하다”고 언급했다.이어 이재원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공정경제 정책에 대한 중소기업계 의견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 39.0%가 ‘새 정부 출범 후, 공정경제에 대한 사회 인식이 확산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공정경제 정책 중 가장 잘했다고 평가하는 정책으로는 ‘납품단가 현실화 대책’(36.0%)이 가장 많이 꼽혔고 향후 공정경제 정착을 위해 중점 추진할 정책 역시 ‘대·중소기업간 공정한 성과보상 체계 마련’(46.0%)을 지목했다.이정희 중앙대학교 교수의 진행으로 이어진 종합토론에는 최전남 중기중앙회 부회장과 이의현 한국금속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봉의 서울대학교 교수, 김남근 변호사, 김남주 변호사,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참석했다. 이봉의 서울대 교수는 “재벌개혁과 갑을관계 개혁이 중요하다”며 “징벌적 손배제의 실효성을 확보를 위해 실손해액의 입증이 용이하도록 관련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조선산업과 자동차산업 등 주력산업의 위기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기업간 전속거래와 수직통합적인 산업구조가 개선되고 중소기업간 협업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남주 법무법인 도담 변호사는 “경제민주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은 인정하지만 아직 획기적인 변화는 부족하다”며 “특히 납품단가 문제는 공정위뿐만 아니라 법원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남근 법무법인 위민 변호사도 “정부가 하도급·가맹·유통 등 갑을관계 개혁을 상당부분 진척시켰지만, 중소기업의 원가구조를 파악해 납품대금을 대기업이 일방적으로 정하고 중소기업 기술을 탈취해 자기 것으로 만드는 관행이 개선돼야 중소기업이 혁신성장의 주체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공정경제는 납품단가 후려치기나 기술탈취 등 불공정거래문제뿐만 아니라 대기업에 지나치게 편중된 인력과 금융자원의 배분 문제도 개선돼야 한다”며 “협력중소기업의 혁신성을 높이는 것이 대기업의 경쟁력도 함께 높이는 길이라는 근본적인 인식변화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2018.11.27 I 김정유 기자
청년기 실업, 중장년까지 간다…"20대 실업자 1천명, 40대 돼도 19명은 실업"
  • 청년기 실업, 중장년까지 간다…"20대 실업자 1천명, 40대 돼도 19명은 실업"
  • 한 채용박람회에서 현장면접을 기다리던 취업준비생들이 바닥에 앉아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청년기에 극심한 취업난을 겪은 세대는 중장년이 돼도 취업난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는 우울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특히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 중에서도 이같은 현상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취업한 노동자에 대한 고용 보호는 엄격한 반면, 취업준비생에 대한 지원은 뒤떨어진 탓이다.김남주 한국은행 거시경제연구실 부연구위원은 22일 BOK 경제연구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 청년세대는 2000년대 이후 10% 내외의 높은 실업률을 경험하고 있다”며 “이들은 사회초년기에 취업 기회가 제한되면서 이후 연령기에서도 고용과 임금에 있어 지속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받는 ‘이력(履歷)현상’을 경험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20~29세 국내 남성을 대상으로 했다. 국내 여성의 경우 결혼과 출산으로 인한 경력 단절이라는 특수성이 있어, 청년 실업에 따른 이력현상을 설명하는 데 부적합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비교군은 경제 상황이 유사한 OECD 상위 21개국이었다.김 부연구위원은 노동시장 제도와 정책에 따라 이력현상의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전제 하에 분석했다. 그 결과 청년실업의 이력현상에 영향을 미치는 두 가지 변수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적극적 노동정책지출 비중’과 ‘정규직 고용보호 법제화 지수’였다. 적극적 노동정책에 힘을 쏟을수록, 정규직 고용보호 법제화에 힘을 덜 들일수록 청년실업의 이력현상이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두 변수 모두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 했다. 적극적 노동정책에 들이는 지출은 21개국 중 20위인 반면, 고용 법제화의 경우 상위 6위에 든 것이다.적극적 노동정책은 직업훈련, 고용 인센티브 제공 등을 뜻한다. 실업을 겪는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상당 수 포함되는 만큼 이들 정책에 적극적인 국가일수록 청년실업 여파가 중장년까지 이어지는 현상이 완화됐다.GDP 대비 적극적 노동정책지출 비중의 경우 우리나라(0.231%)는 미국(0.173%)에 이어 하위 2위였다. 그 결과 청년기(20~29세) 실업자가 1000명 증가하는 경우 이들이 30~34세, 35~39세, 40~44세, 45~49세에 도달했을 때, 각각 146명, 35명, 19명, 5명이 여전히 실업상태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GDP 대비 적극적 노동정책지출 비율이 가장 높은 스웨덴(1.622%)의 경우 청년기 실업자가 1000명 증가하는 경우, 이들이 30~34세, 35~39세에 도달했을 때 오히려 38명, 14명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정규직 고용보호법제화 지수의 경우 우리나라(2.668점)는 포르투갈,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페인, 스웨덴에 이어 상위 6위를 차지했다. 일단 정규직이 되면 노동자들이 고용보호를 강하게 받는 만큼, 기업들이 신규채용을 줄였을 수 있어 보인다.이 변수에 따라 분석해보니 청년기 실업자 1000명이 증가하는 경우 이들이 30~34세, 35~39세, 40~44세에 도달했을 때, 각각 86명, 12명, 3명이 여전히 실업상태일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고용보호가 가장 취약한 미국(0.257점)의 경우 청년기 실업자가 1000명 증가하는 경우 이들이 30~34세, 35~39세에 도달했을 때, 오히려 실업자가 74명, 24명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력현상이 거의 없다는 뜻이다.김 부연구위원은 “우리나라는 근로자에 대한 해고 등은 엄격하지만 실업시 임금 보전과 취업 지원 등은 상당히 뒤떨어져 있다”며 “이 때문에 기업들이 신규 고용을 기피하게 되고, 청년들은 고용 보호가 강한 1차 노동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준비 기간을 늘리면서 실업이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직무·직업교육, 취업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적극적 노동정책 지출을 확대해야 한다”며 “고용보호 법제 내에 청년 고용을 제약하는 요소가 있는지 살피고 청년 친화적 방향으로 운영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GDP 대비 적극적 노동정책지출 비율이 높을수록, 고용보호법제화지수가 낮을수록 청년실업의 여파가 짧게 끝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경우 두 변수 모두에서 청년실업 여파를 악화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한국은행 제공
2018.11.22 I 김정현 기자
‘나의아저씨’·‘공작’, 더서울어워즈 대상
  • ‘나의아저씨’·‘공작’, 더서울어워즈 대상
  • 사진제공= 더 서울어워즈[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드라마 ‘나의 아저씨’와 영화 ‘공작’이 더서울어워즈 대상을 차지했다. 두 작품은 지난 2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회 더 서울어워즈’에서 각 부문 영예의 대상을 누렸다. tvN ‘나의 아저씨’는 현실적인 대사,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듯 감성적인 연출, 배우들의 열연이 하나로 어우러져 흠 잡을 곳 없는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영화 부문 대상 트로피는 윤종빈 감독의 ‘공작’이 품에 안았다. ‘공작’은 1990년대 실제 있었던 사건을 극화한 첩보극. 실화를 바탕으로 한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새로운 한국형 첩보영화의 탄생을 알렸다. 시상식의 꽃인 남녀주연상 트로피는 ‘미스터 션샤인’의 이병헌, ‘미스티’ 김남주, ‘신과함께 죄와 벌’ 하정우, ‘지금 만나러 갑니다’ 손예진이 차지했다. 먼저 이병헌은 ‘미스터 션샤인’에서 조선 노비 출신 미 해군장교 유진 초이 역을 맡았다. 이병헌은 눈빛, 표정은 물론 감정 하나하나 섬세하게 담아낸 열연으로 극찬을 싹쓸이했다. 이어 김남주는 ‘미스티’에서 성공의 경계에 선 앵커 고혜란 역을 맡았다. 앵커 역을 소화하기 위해 겉모습부터 말투, 목소리까지 완벽하게 연기한 김남주는 놀라운 존재감을 발산하며 대중을 사로잡았다. 영화 부문 남우주연상을 차지한 하정우는 ‘신과함께 죄와벌’을 통해 1440만 명의 관객을 동원, 대한민국 최고 배우의 저력을 입증했다. 스크린을 가득 채운 하정우의 존재감은 두 번째 시리즈인 ‘신과함께 인과연’으로 이어지며 충무로 흥행파워를 과시했다. 영화 부문 여우주연상에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손예진이 차지했다. 촉촉한 눈물과 청순한 매력, 섬세한 감정선을 가득 녹여낸 손예진 연기에 많은 호평이 이어졌다.사진제공= 더 서울어워즈조연상도 4명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드라마 부문 조연상에는 ‘미스터 션샤인’의 유연석, ‘라이프’의 문소리가 선정됐다. 영화 부문에서는 ‘공작’와 ‘신과함께 죄와벌’의 주지훈, ‘신과함께 죄와벌’의 예수정이 조연상의 영광을 안았다.신인상에서는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박해수, ‘이별이 떠났다’의 조보아, ‘안시성’의 남주혁, ‘마녀’의 김다미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국내외 투표 100%로 선정된 인기상에서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정해인, ‘시간’의 서현,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손예진, ‘신과함께 죄와벌’의 도경수가 영광의 트로피를 안았다. 한류아티스트상 주인공은 정해인이 차지했다. 정해인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연하남 정석을 보여주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얻은 정해인은 이날 드라마부문 남자 인기상까지 수상하며 2관왕 영예를 안았다.특별 배우상에는 올 한 해 훌륭한 연기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배우 허준호가 선정됐다. 허준호는 ‘이리와 안아줘’에서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로 등장, 화면을 압도하는 섬뜩한 연기력으로 시청자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허준호는 매회 감탄을 유발하는 존재감으로 극찬을 이끌어냈다. ‘제2회 더 서울어워즈’는 지난 1회에 이어 국내 시상식 사상 처음으로 ‘국민심사단’ 점수(30%)와 ‘전문심사단’(70%)를 합산해 수상자(작)을 선정, 대중의 목소리를 반영했고 국민심사단이 인기상 시상에도 참여했다.다음은 수상자(작) 명단이다.△드라마 대상 = 나의 아저씨(tvN) △여우주연상 = 김남주(미스티, JTBC) △남우주연상 = 이병헌(미스터 션샤인, tvN) △여우조연상 = 문소리(라이프, JTBC) △남우조연상 = 유연석(미스터 션샤인, tvN) △여우신인상 = 조보아(이별이 떠났다, MBC) △남우신인상 = 박해수(슬기로운 감빵생활, tvN) 영화 부문 △영화 대상 = 공작 △여우주연상 = 손예진(지금 만나러 갑니다) △남우주연상 = 하정우(신과함께 죄와벌) △여우조연상 = 예수정(신과함께 죄와 벌) △남우조연상 = 주지훈(공작, 신과함께 죄와벌) △여우신인상 = 김다미(마녀) △남우신인상 = 남주혁(안시성) △인기상 드라마 부문 = 정해인(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서현(시간) △인기상 영화 부문 = 도경수(신과함께 죄와벌), 손예진(지금 만나러 갑니다) ◇특별배우상 수상자 = 허준호 (이리와 안아줘, MBC) ◇한류아티스트상 수상자 = 정해인
2018.10.28 I 김윤지 기자
이순재·김민기·조동진, 은관문화훈장… BTS는 화관문화훈장
  • 이순재·김민기·조동진, 은관문화훈장… BTS는 화관문화훈장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배우 이순재와 그룹 방탄소년단 등 36명(팀)이 정부가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한 문화예술인에게 수여하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을 받는다.문체부는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18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문화훈장 13명, 대통령 표창 7명, 국무총리 표창 8명, 문체부 장관 표창 8명(팀)이다. 올해 은관문화훈장 수훈자는 배우 이순재, 가수 겸 제작자 김민기, 가수 고 조동진으로 결정됐다. 보관문화훈장은 배우 김영옥, 지휘자 겸 작곡가 김정택, 방송작가 김옥영이 받는다. K팝 스타 방탄소년단 멤버 7명은 화관문화훈장을 수훈한다.가수 심수봉, 가수 윤상, 배우 김남주, 희극인 유재석, 성우 이경자, 모델 김동수, 음향 디자이너 고 김벌래 7명은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가수 최진희, 가수 강산에, 배우 손예진, 배우 이선균, 배우 고 김주혁, 희극인 김숙, 성우 강희선, 방송인 전현무는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로 시상식에 오른다. 그룹 레드벨벳, 록 그룹 국카스텐, 연기자 김태리, 희극인 박나래, 성우 이선, 작사가 김이나, 뮤지컬 기술감독 김미경, ‘한국분장’ 대표 강대영 등 8명(팀)은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2018.10.16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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