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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이스 전문가 오수향, "국민대 총장배 뷰티 오디션" 진행
- [온라인부] 뷰티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갈 뷰티 유망주를 선발하는 ‘제1회 국민대 총장배 뷰티아티스트 디렉터 오디션’이 지난 11월 22일, 국민대 체육관에서 펼쳐졌다. 글로벌한 메이크업 패션분야의 전문 에디터 인재 육성 발굴을 목표로 한 이번 대회에서는 최종 결선에 진출한 24개팀이 특수분장, 환타지 메이크업, 웨딩토탈뷰티, 미디어코디네이션 등 4개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에게는 상금을 비롯해 2016년 입학 장학금 등의 특전이 제공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기존의 뷰티 오디션에 대한 편견을 과감히 깬 신선한 진행으로 기대를 모은 가운데, VIP로는 HP한국 휴렛펙커드의 전중환 전무이사 등을 비롯해 심사위원장을 맡은 국민대 학부장 김나연 교수, 이기성 주임교수 뿐만 아니라 JTBC드라마 ‘송곳’의 송인호 제작이사, 초록별 미디어 김태연 대표이사, 영화 ‘댄서의 순정’ 박영훈 감독, 영화 ‘복면달호’ 김상찬 감독, 영화 ‘용의자’를 비롯한 국내와 홍콩 등지에서 활동 중인 원진 무술감독, 중국 영화 및 엔터테인먼트 관계자 등 심사위원의 화려한 면면으로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날 수상자는 대상에 환타지메이크업디렉터부문 장민지, 최우수상에는 웨딩토탈뷰티디렉터 이지예, 미디어코디네이터에 이하정, 특수분장에 김수현, 환타지메이크업에 김서현이 수상하게 됐고, 그외 예술상 4개 부문에 김원희, 이혜인, 김은빈, 백보경, 창작상에 김수민, 정민정, 강민지, 김희지, 국회의원상에 예가네리나, 김민영, 강민지, 김희지, 진흥원이사장상 미디어디렉터부분에 김은빈이 선정됐다. 또한 오디션 진행에는 문화예술계 전문MC로 활약 중인 대한민국대표 보이스트레이너 오수향 교수가 참여해 행사의 격을 높였다. 드라마 OST콘서트, 한류 K-POP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예술계 행사 진행을 통해 고품격 진행 실력을 선보인 바 있는 오수향 교수는 이번 뷰티 오디션에서도 우아하고 매끄러운 진행으로 행사를 이끌었다.본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은 국민대 김나연 학부장교수는 “참가학생들이 좀더 넓은 시장의 안목을 경험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향후 뷰티와 패션쪽에 전문 에디터를 발탁하는 산업전반에 걸친 페스티벌 형식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더 알차게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오수향 교수는 “뷰티아티스트 디렉터 오디션은 뛰어난 재능을 갖춘 학생들의 패기와 열정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행사였다. 한류 콘서트 등 관객들과 함께하는 대형 무대와는 달리 참가자들과 밀착해 함께 호흡하며 뜨거운 열기를 공유할 수 있었던 시간으로, 개인적으로도 특별한 추억이 됐다”라며 “문화예술 전문MC로써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만나 뵐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수향은 현재 SHO보이스 연구소 소장뿐만 아니라 백석대HRD평생교육연구소 책임연구원, GS홈쇼핑 신입 쇼핑호스트 전담 보이스트레이너(2014~2015), 성우, MC, 교수, 강연가, 칼럼리스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보이스 전문가로써 탄탄한 실력과 명성을 인정받아 월간HRD교육잡지 명사선정, KBS아침마당(대전), TV조선 알맹이, SBSCNBC 비즈인사이드, 아시아경제TV, EBS육아학교 "PIN’ 등에 잇달아 출연하며 방송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동시에 올해 개최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을 비롯해 ‘국보문화축제’, ‘3.1절 행사’, ‘통일문화대축제’ 등 대형 행사의 MC를 도맡으며 문화예술계 전문 MC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 같은 활약을 인정받아 ‘2015 대한민국 신지식인상’ 보이스트레이너 부문 수상을 비롯해 국회문화예술부문 MC(방송인 엄용수 공동수상)부문 수상, 서울시할리우드트리뷰트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국민대학교 컨버전스 에듀케이션 조직위원회 측은 향후 "글로벌한 메이크업 패션분야의 최고의 오디션 대회를 만들어 전문 에디터 인재 육성 발굴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68명·전문위원 189명 위촉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문화재 보존·관리·활용에 관한 사항을 조사·심의하는 문화재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문화재위원 68명·전문위원 189명을 위촉했다. 오는 4일에는 문화재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차기 문화재위원회를 이끌어 나갈 위원장단 선출을 위해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임기는 5월 1일부터 2017년 4월 30일까지다. 이번 문화재위원회 구성은 문화재에 대한 전문가뿐만 아니라 법률·언론 등 국민의 입장에서 균형적 시각으로 구성했으며 특정 지역과 대학에 편중되지 않도록 위촉했다. 특히 위원회 운영의 활력과 다양한 인사의 참여를 위해 장기재임 위원의 비율을 최소화한 것도 특징이다. 심의의 충실성과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겸직은 직전 위원회의 26명(32%)에서 14명(21%)으로 크게 낮추었다.한편, 문화재청은 문화재위원회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문화재위원회 윤리강령을 강화하고, 이해관계인의 의견진술 기회 부여 등 문화재위원회 운영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다음은 문화재위원회 분과별 문화재위원과 전문위원 명단◇ 문화재위원 (68명) (건축문화재분과) 김봉렬, 박경립, 이승우, 이재인, 정은우, 홍성걸, 홍승재 (7명)(동산문화재분과) 곽노봉, 김명규, 신승운, 오용섭, 유창종, 이원복, 진화수, 최응천 (8명)(사적분과) 고혜령, 김서현, 성종상, 심정보, 이만형, 이재범, 최성락, 한필원, 허창수 (9명)(무형문화재분과) 김영운, 김해숙, 박영규, 서영대, 연제영, 전경욱, 전용일, 최성자, 허영일 (9명)(천연기념물분과) 강환종, 김용준, 김학범, 류제헌, 안계복, 이두표, 이상석, 전영우, 황재하 (9명)(매장문화재분과) 강현숙, 김권구, 박보현, 서동철, 성성열, 이현혜 (6명)(근대문화재분과) 강규형, 신동원, 안창모, 여홍구, 윤인석, 채금석, 한태식 (7명)(민속문화재분과) 김왕직, 남해경, 백영흠, 석대권, 정명섭, 홍형순 (6명)(세계유산분과) 박상미, 우경식, 이근관, 이배용, 이상해, 이혜은, 주성옥 (7명)◇ 전문위원 (189명)(건축문화재분과) 곽동엽, 곽연천, 김상구, 김은일, 김한옥, 박미례, 이강민, 이동흡, 이수예, 이순희, 이전제, 이찬희, 이천우, 이호열, 정광용, 정병국, 정재국, 최무현, 최병하, 최영식, 한동수, 황정환 (22명)(동산문화재분과) 강대일, 김기혁, 김남형, 김수철, 김창균, 박윤미, 박은경, 박정혜, 방병선, 배재호, 손영문, 송은석, 심주완, 엄기표, 옥영정, 이승철, 이은하, 이종민, 장남원, 정제규, 조인수, 최영호, 한경순 (23명)(사적분과) 강석근, 권문성, 김경대, 김대수, 김문식, 김신재, 김약수, 김우웅, 김철주, 박기화, 백종오, 신형석, 신희권, 이승용, 이승호, 이창환, 장호수, 전재현, 정순우, 조홍석, 차주영, 최봉문, 최장락 (23명)(무형문화재분과) 강인숙, 김경남, 김기형, 김세종, 민향숙, 안명선, 이용식, 이유라, 이칠용, 이현수, 이희경, 임미선, 전지영, 정복상, 주경미, 주영하, 한양명, 허용호, 홍나영 (19명)(천연기념물분과) 강호철, 고석찬, 김 련, 김영준, 김정하, 남상호, 노재현, 류성룡, 박일흠, 박재홍, 백운기, 신병철, 오구균, 윤석훈, 이기섭, 이상돈, 이 선, 이일범, 이종성, 임덕수, 좌용주, 차병진, 한성용, 홍영표 (24명)(매장문화재분과) 강봉원, 곽장근, 김건수, 김길식, 김낙중, 김남돈, 김재현, 나동욱, 남재우, 박천수, 신종환, 이정호, 정계옥, 정영희, 최태선, 홍보식, 홍형우 (17명)(근대문화재분과) 권기혁, 김기수, 김도형, 김란기, 김문수, 김용달, 김이순, 김종욱, 김종헌, 나창순, 모인순, 민경찬, 박선규, 배우성, 서영희, 송명호, 송미경, 신안준, 유부현, 이분희, 이정수, 이제선, 정용재 (23명)(민속문화재분과) 강순제, 김기주, 김도경, 김도현, 김지민, 나경수, 남호현, 박재락, 신상섭, 신석하, 신웅주, 윤태석, 이왕기, 이진숙, 정영철, 최장순, 최재영, 최종희, 홍태한, 김두규 (20명)(세계유산분과) 강동진, 김귀배, 김창겸, 남상구, 박기련, 박상준, 박성용, 송인호, 심광주, 심숙경, 심승구, 임권웅, 임현식, 전승수, 정재훈, 최재헌, 한숙영, 허 민 (18명)
- 男은 '미팅' 女는 '맛집탐방'...신촌 솔로대첩 '동상이몽'
- 신촌 솔로대첩 참가자들이 현장 접수처 앞에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왼쪽이 남성 참가자 줄이고, 오른쪽이 여성참가자 줄이다. 여성참가자 줄이 남성 참가자 줄보다 길었다. (사진=고재우 기자)[이데일리 고재우 기자] “모태 솔로이지만 이번 기회에 반드시 여자친구를 만들겠다. 좋은 인연을 꼭 만나서 올해 크리스마스는 혼자 보내지 않을 것이다.”(남성 참가자 이모씨)“맛집 탐방 너무 기대된다. 여러 맛집을 싸게 이용할 수 있어서 좋다. 남자친구를 기대하고 온 여자 참가자가 얼마나 되겠나.”(여성 참가자 이모씨)20일 신촌에서 열린 솔로대첩. 남성 참가자들은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낼 수 있는 ‘인연’을, 여성 참가자들은 ‘맛집 탐방’을 기대하며 모였다. 동상이몽이다.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 신촌 연세로에 1200명이 넘는 남녀가 ‘초대형 미팅’ 소식에 모여들었다. 이날 행사는 ‘새마을미팅프로젝트(새미프)’가 마련했다. 새미프는 청년 창업가들이 운영하는 단체다. 신촌 솔로대첩은 지역상권을 살리고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연애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개최됐다. 신촌 솔로대첩 운영 방식은 이렇다. 행사 전 참석 예약을 한 참가자가 현장에서 본인 확인 후 2인 1조로 팀을 꾸린다. 팀은 새미프가 지정한 음식점 18곳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고, 방문한 음식점에서 이성과 함께 식사한다. 남녀 매칭은 최초 1회는 주최 측인 새미프가 연령 등을 고려해 배치하지만, 이후부터는 음식점을 방문하는 순서대로 무작위 매칭된다.신촌 솔로대첩 행사 참가자들이 한 음식점에서 함께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재우 기자)신촌 솔로대첩은 지난 2012년 여의도 솔로대첩 당시처럼 ‘남탕’이 아니었다. 극심한 남성 편중으로 참가자들의 불만이 심했던 여의도 솔로대첩과는 달리, 신촌 솔로대첩은 남녀 성비를 맞췄다. 새미프에 따르면 남자 600명, 여자 600명 총 1200명의 예약자 중 90% 이상이 이번 이벤트에 참여했다. 각 음식점 입구에 배치된 행사 관계자들도 “남녀 비율 1대 1입니다. 기다려야 합니다”를 쉴 새 없이 외쳤다. 여자팀이 남자팀을 기다리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새미프 행사 관계자인 김지혜(20)씨는 “여자팀 세 팀이 남자팀을 기다리는 일도 있었다”고 귀띔했다. 다만, 미팅을 대하는 자세는 남녀가 달랐다. 친구와 함께 이벤트에 참여한 김기섭(25)씨는 “매년 크리스마스에 여자 친구랑 보냈는데 올해는 혼자다”며 “얼마 남지 않은 크리스마스를 위해 좋은 인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학 기말고사를 끝내고 혹시나 하는 기대를 안고 행사에 참여했다는 황모(25)씨도 “여자 친구와 함께하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행사 관계자는 “한 남성팀은 여성팀 멤버들이 마음에 차지 않는다고 여성팀 세팀과의 식사를 거부하고 그냥 일어서기도 했다”며 “기필코 여자 친구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확고해 보였다”고 혀를 내둘렀다. 반면 대다수 여성 참가자는 이성과의 만남보다는 맛집 탐방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상대편과의 대화 없이 음식을 먹는 데 집중하는 여성팀들도 적지 않았다. 여성 참가자 김서현(22)씨는 “30분 정도 음식을 먹다가 다음은 어느 맛집을 갈지 정하고 나왔다”며 “번호 교환이나 이런 것도 전혀 없었고, 그냥 이성에 대한 호감 자체가 없었다”고 말했다. 한 팀당 방문한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은 45분이지만, 김씨는 시간이 끝나기 전에 자리를 나섰다.대학원에 재학 중인 허은영(26)씨도 “참가 목적 1순위는 맛집이고, 2순위는 신촌 분위기를 느끼는 것”이라고 잘라말했다. 매칭 방식 등 주최 측의 미흡한 사전 준비에 대한 불만도 나왔다.최모씨는 “기대를 많이 하고 왔는데, (상대방) 나이대도 높고 특정 음식점에 사람이 몰려 제대로 이용하지도 못했다”며 “연령대에 맞는 매칭 방식이 아쉽다”고 불만을 토로했다.행사 관계자는 “음식점에 오는 순서대로 남녀를 매칭하다 보니 30대 초반 여성과 20대 초반 남성이 매칭되는 경우도 있었다”며 “상대방을 선택할 기회를 준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인정했다.또 다른 참가자는 “참여하는 음식점이 좀 더 많아지고 메뉴도 다양했으면 좋겠다”며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카페는 두 군데뿐 이었다”고 푸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