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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이 뜨는 강' 김소현, 나인우 장수 만들기 시작…시청률 상승세
- ‘달이 뜨는 강’(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달이 뜨는 강’ 김소현이 자신이 꿈꾸는 고구려를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3월 1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월 16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 연출 윤상호, 제작 빅토리콘텐츠) 10회는 전국 기준 9.1%(2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그렸다. 이는 전 채널 동 시간대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달이 뜨는 강‘은 첫 방송 이후 10회 연속 월화드라마 1위 자리까지 지키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공주 평강(김소현 분)이 꿈꾸는 고구려와, 이를 위한 계획이 그려졌다. 먼저 평강은 귀신골에 숨어 사는 순노부 사람들의 복권을 위해 귀신골의 촌장 사운암을 설득했다. 또한 귀신골 부흥에 필요한 재물을 마련하기 위해 해모용(최유화 분)을 시켜 자신의 패물을 팔아 은자를 마련했다.평강은 무엇보다 온달(나인우 분)을 장수로 만들기 위해 애를 썼다. 그는 궁에서 가지고 온 병법서를 온달에게 가르치고, 직접 칼을 잡는 법까지 알려줬다. 아버지 온협(강하늘 분)이 죽은 이후 칼을 잡지 않은 온달이지만, 자신의 명운인 평강이 시키는 대로 조금씩 무예를 익혔다. 장군의 피를 타고난 그는 놀라운 감각으로 무예를 빠르게 습득했다.평강의 계획은 귀신골 사람들의 마음까지 움직였다. 먼저는 귀신골부터 주변의 유민들, 탐관오리에게 짓밟힌 백성들까지 모두 하나로 모아 이들이 사람 취급을 받으며 살 수 있게 세상을 바꾸겠다는 평강의 다짐이 모두를 뭉클하게 한 것이다.그러나 예전 온협 장군으로부터 온달에게 칼을 주지 않는 이유를 들었던 사씨부인(황영희 분) 만큼은 이 계획에 동조할 수 없었다. 아들 온달만큼은 선혈이 낭자한 길을 걷지 않길 바란 온협의 뜻을 기억하는 사씨부인은 온달이 무예를 배우는 것을 필사적으로 막아서 평강, 온달과의 갈등을 예고했다. 평강이 꿈꾸는 고구려의 모습이 귀신골 사람들은 물론 현대의 시청자들에게도 큰 울림을 선사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평강이 온달을 대장군으로 키워가는 모습에서 풋풋한 청춘 로맨스의 향기도 느낄 수 있었다. 과연 평강이 자신의 계획대로 새로운 고구려를 만들 수 있을지, 이 과정에서 온달이 어떻게 활약할지 기대되고 기다려진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 '위키드'에 도전장..뮤지컬 대작 쏟아진다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흥행 보증수표’로 불리는 대작 뮤지컬들이 줄줄이 개막하며 흥행 1위 ‘위키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공연장 내 띄어앉기 완화로 공연계가 서서히 제자리를 찾아가는 상황에서 대작 뮤지컬들이 펼칠 자존심 대결이 공연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왼쪽부터 팬텀, 시카고, 그레이트 코멧 포스터15일 공연계에 따르면 EMK뮤지컬컴퍼니의 뮤지컬 ‘팬텀’이 오는 17일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가스통 르루의 대표작인 ‘오페라의 유령’을 원작으로 하는 ‘팬텀’은 2015년 한국 초연에서 객석 점유율 96%를 기록하고, 2016년, 2018년 시즌도 ‘연간 티켓 판매율 1위’(인터파크티켓 기준)를 차지한 흥행작이다. 이번 시즌 박은태, 카이, 전동석, 규현, 김소현, 임선혜, 이지혜, 신영숙, 김주원, 황혜민, 에녹 등이 출연한다.신시컴퍼니는 오는 4월 2일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시카고’를 선보인다. 2000년 국내 초연 후 20년간 15번의 시즌을 거치며 누적 공연 1146회, 평균 객석점유율 90%를 기록한 작품이다. 이번 시즌 ‘소녀시대’ 출신의 가수 티파니 영이 아이비, 민경아와 함께 록시 하트 역을 맡아 눈길을 끈다. 록시 하트와 함께 극을 이끄는 벨마 켈리 역에는 최정원, 윤공주, 빌리 플린 역은 박건형, 최재림이 캐스팅됐다.쇼노트는 오는 21일부터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을 무대에 올린다.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과 신선한 음악으로 뮤지컬 장르에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던 ‘그레이트 코멧’은 김동연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 오필영 무대디자이너 등을 만나 독창적인 프로덕션으로 재탄생한다. 뮤지컬계가 올해 가장 기대하는 신작이다. 홍광호, 케이윌, 정은지, 이해나, 이충주, 박강현, 고은성 등이 출연한다. 오디컴퍼니의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는 오는 24일부터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으로 자리를 옮겨 연장 공연한다. 홍광호는 ‘그레이트 코멧’ 출연으로 빠지지만, 조승우, 류정한 투톱으로 다른 대작들에 맞선다. 조승우 출연 회차는 이번에도 티켓 오픈과 함께 전석 매진 행진 중이다. 한편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에 따르면 올 1월 37억3100만원에 그쳤던 공연 매출액은 2월에는 ‘띄어앉기 완화’ 효과로 169억4100만원까지 급증했다. 3월 들어서도 14일 현재 79억9300만원을 기록해 전월의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뮤지컬 ‘위키드’는 2월에 이어 3월에도 전체 공연을 통틀어 1위를 달리고 있다.
- 김소현 하드캐리…'달이 뜨는 강', '지수 하차 사태' 극복
- 지수(왼쪽), 나인우[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이 ‘지수 하차 사태’를 빠르게 극복하고 안정을 되찾은 모양새다.9일 방송된 ‘달이 뜨는 강’ 8회 시청률은 8.3%(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시청률 2부 기준)로 집계됐다. 전날 방송된 7회 시청률 8.7%보다 소폭 하락했으나 8%대 유지에는 성공했다.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 행진도 이어갔다.‘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의 운명에 굴하지 않은 순애보를 그리는 퓨전 사극 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지난달 15일 방송을 시작했다. 첫방송 시청률이 9.4%(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시청률 2부 기준)를 기록, 최고 시청률 14%를 찍으며 인기리에 종영한 전작 ‘암행어사 : 조선비밀수사단’의 기세를 이어갈 작품으로 기대를 모았다. ‘달이 뜨는 강’은 방송 4회만에 두자릿수 시청률을 찍으며 순항을 이어갔다. 하지만, 6회까지 전파를 탄 뒤 온달 역을 맡은 주연배우 지수가 학창시절 학폭(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의혹을 받게 되면서 위기를 맞았다.결국 지수는 학폭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문제는 ‘달이 뜨는 강’이 촬영을 90% 이상 마친 상태였다는 점. 20부작으로 기획된 이 드라마는 18회 분량까지 촬영을 끝낸 가운데 주연 배우 도중 하차라는 대형 악재를 만났다.‘달이 뜨는 강’ 포스터. 지수의 모습이 함께 담겼던 포스터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라졌다.이와 관련해 방송사인 KBS는 지난 5일 지수가 촬영해둔 분량을 폐기하고 재촬영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장 방송을 앞둔 7, 8회에선 지수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고 9회부터 새롭게 투입된 배우를 등장시키겠다는 방안이었다.제작사와 다른 배우들에게 큰 피해가 갈 수밖에 없는 결정이었으나 공영방송사인 KBS로선 학폭 이슈에 민감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었다. KBS는 편성 취소까지도 고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후 온달 역에 나인우가 새롭게 발탁됐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철인왕후’에서 김병인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는 배우다. 지수를 대체할 배우가 빠르게 캐스팅 된 가운데 재촬영 역시 지난 주말부터 순조롭게 진행됐다. 여러 배우들이 재촬영분에 대한 출연료를 받지 않기로 결정하는 등 ‘달이 뜨는 강’의 빠른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태기도 했다.이에 ‘달이 뜨는 강’은 방영 일정이 꼬이는 일까진 겪지 않았고, 나인우는 9회가 아닌 8일 방송된 7회부터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넬 수 있었다. 나인우는 급하게 작품에 투입됐음에도 선한 에너지를 지닌 온달 캐릭터에 빠르게 녹아든 모습을 보여줬다. ‘달이 뜨는 강’ 제작진은 “나인우는 첫 촬영부터 동료 연기자, 스태프들과 금세 친해져 마치 처음부터 함께한 듯 최고의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고 나인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이런 가운데 7, 8회에서 평강과 온달의 로맨스가 아닌 기억을 되찾은 평강이 고구려 황실 귀족들과 기싸움을 벌이는 이야기가 중점적으로 다뤄진 점도 ‘지수 하차 사태’로 인한 타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 김소현의 하드캐리 열연 속 평강의 고군분투기가 흥미롭게 전개돼 지수의 온달을 떠올릴 틈이 별로 없었다. 한편, 9일 방송된 8회 말미에는 평강의 국혼이 화두가 된 가운데 앞으로 평강과 고건(이지훈), 온달의 삼각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임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온달의 분량이 다시 늘어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달이 뜨는 강’이 다시 순항 행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 '달이 뜨는 강' 김소현 국혼 공표…나인우vs이지훈, 삼각 로맨스 시작
- ‘달이 뜨는 강’(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달이 뜨는 강’ 고구려 공주 김소현의 국혼이 정치 다툼의 중심에 올랐다. 3월 10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월 9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 연출 윤상호, 제작 빅토리콘텐츠) 8회는 전국 기준 8.3%(2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시청률 1위 및 월화극 1위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구려 공주 평강(김소현 분)의 국혼이 화두에 오르며 본격적으로 로맨스와 정치 싸움이 얽혀갈 것을 예고했다. 지난 방송에서 고원표(이해영 분)의 계략에 빠져 중신들의 신뢰를 잃었던 평강.이번에는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공녀들을 신라로 빼돌리던 해지월(정인겸 분), 해모용(최유화 분) 부녀를 처벌함으로써 제가회의 귀족들에게 엄중한 경고를 내렸다.평강이 만만치 않다는 걸 깨달은 고원표는 역으로 평강을 이용하려 했다. 평강을 연모하고 있는 자신의 아들 고건(이지훈 분)과 평강을 결혼시켜 왕실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 것이다. 그러나 평강의 도움으로 조금씩 태왕의 권위를 찾아가던 평원왕(김법래 분)은 이를 거절하며 평강의 편이 되어줬다. 하지만 고원표는 평원왕의 과거와 평강, 태자의 목숨을 빌미로 그를 협박했고, 평원왕은 결국 고원표를 못이기고 국혼을 공표했다. 평강은 이에 항의하다가 쓰러지기까지 했다.강제로 하는 국혼이 아닌, 진짜 평강의 마음을 얻고 싶었던 고건은 평강에게 정식으로 청혼했다. 오래도록 평강을 연모한 고건의 고백에도 불구하고, 평강은 “내 마음에는 이미 다른 사람이 있어”라며 고건의 마음을 거절했다. 온달(나인우 분)을 언급하며 “그 사람이 내 남자야. 내 명운을 함께 할 남자”라고 말하는 평강을 보며 고건은 강한 질투심을 느꼈다. 오로지 평강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고건이기에, 더욱 큰 충격을 받았다. 이에 고건은 자신의 아버지 고원표에게 평강을 가지겠다고 선언했다. 평강을 뺏어서라도 갖겠다며 “결국 내 여자가 될 것”이라고 말하는 이지훈의 흑화에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흥미진진함도 더해졌다.같은 시간 온달 역시 평강의 국혼 이야기를 듣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이어 장백 약초점을 찾아간 온달이 해모용에게 “부탁이 있어”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자아냈다. 과연 온달이 해모용을 만난 이유는 무엇인지, 평강과 온달, 그리고 고건의 삼각 로맨스는 어떻게 펼쳐질지, 또 이들의 로맨스가 고구려 권력 다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편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 뮤지컬 '팬텀', 규현&김수 '내 고향' 뮤비 공개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뮤지컬 ‘팬텀’이 오늘(9일) 오후 2시 2차 티켓오픈을 앞두고, ‘팬텀’ 역의 규현과 ‘크리스틴 다에’ 역의 김 수가 함께 부른 ‘내 고향(Home)’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내 고향’ 뮤지비디오 캡쳐(사진=EMK뮤지컬컴퍼니)이번에 공개된 ‘내 고향’은 꿈을 꾸는 듯한 몽환적이고 아름다운 선율 위에 깊은 감성과 호소력 짙은 음색의 규현과 청아하고 맑은 김 수의 음색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진다. 영상 속에는 프로필 촬영 현장, 실제 무대를 방불케 하는 연습 장면 등을 담아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극 중 두 사람은 이 곡을 통해 처음 마주치고, 팬텀은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목소리를 가진 크리스틴에게 반해 비밀 수업을 제안한다.규현과 김 수의 ‘내 고향’ 뮤직비디오는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의 공식 SNS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오는 17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하는 ‘팬텀’은 가스통 르루(Gaston Leroux)의 소설 ‘오페라의 유령’(Le Fantome de l‘Opera, 1910)을 원작으로 한다. 오페라, 발레,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망라해 무대예술의 극치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번 시즌 박은태, 카이, 전동석, 규현, 김소현, 임선혜, 이지혜, 김 수 등이 참여한다. 오늘(9일) 오후 2시 멜론티켓과 인터파크티켓에서 2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수요일과 금요일 3시 마티네 공연에 한해 10~20%의 할인율을 적용하며, 청소년들은 본인에 한해 S,A 석을 20% 할인가로 예매할 수 있다.
- '좋아하면 울리는2' 김소현·송강 "좋알람 어플 생겨도 안 깔 것"
- (사진=넷플릭스 발표회 화면 캡쳐)[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좋아하면 울리는2’ 김소현과 송강이 실제 좋알람 어플이 생겼을 때 자신들의 반응이 어떨지, 작품의 관전포인트는 무엇인지를 언급했다. 8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좋아하면 울리는2’ 제작발표회에서는 김진우 감독과 배우 김소현, 송강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넷플릭스 오리지널 ‘좋아하면 울리는2’는 알람이 울려야 사랑인 세상, 좋알람을 울릴 수 없는 여자와 그녀의 마음을 알고 싶은 두 남자의 순도 100% 직진 로맨스를 그린 이야기다. 지난 2019년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 1이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알람이 울리는 ‘좋알람‘ 어플 출시라는 신선한 소재와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대한민국 하이틴 로맨스의 새 장을 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원작 웹툰을 찢고 나온듯한 완벽한 비주얼 케미스트리로 수많은 혜영파와 선오파를 양산했던 김소현, 정가람, 송강을 비롯해 고민시, 김시은 등이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호흡을 맞추며 더욱 깊어진 케미스트리를 발산할 예정이다. 여기에 ’굿닥터‘, ’추리의 여왕‘ 등을 연출한 김진우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더한다. 김소현은 먼저 시즌 2의 관전포인트에 대해 “드라마에서 보면 2.0 기능으로 나온 ‘좋아할 사람’ 목록 이 부분을 집중해주시면 큰 재미가 있을 것이다. 유심히 봐달라”고 귀띔했고, 송강은 “전체적인 부분으로 말씀드리자면, 시즌 1에서 모든 인물이 갈등이 많았어서 시즌 2에서 어떻게 극복해나가는지 유심히 봐주시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시즌 1에 이어 시즌 2로 호흡하는 만큼 케미스트리도 더 좋아졌다고도 설명했다. 송강은 “시즌 1부터 워낙 서로 편할 수 있게 도움을 많이 주고 받기도 했고 분위기가 좋았어서 시즌 2에서는 훨씬 편하고 안정적으로 호흡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만약 좋알람 어플이 실제 존재한다면 이를 설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소현은 “예고편에도 살짝 나왔지만 저의 어떤 선택으로 인해서 선오와 혜영 모두를 힘들고 아프게 한 것 같아서 그런 부분이 촬영하면서도 감정적으로 힘들었다. 그래서 저는 어플을 깔지 않고 직접 전할 것 같다”고 설명했고, 송강 역시 “저도 어플을 깔지 않을 것 같다. 마음을 쉽게 전달할 수 있는 건 편하고 좋지만, 말을 해야 더 진심이 닿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좋아하면 울리는2’는 12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된다.
- '좋아하면 울리는2' 김소현 "좀 더 성숙된 어른된 기분"
- (사진=넷플릭스 중계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김소현이 ‘좋아하면 울리는2’가 시즌 1과 비교해 달라진 점에 대해 언급했다. 8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좋아하면 울리는2’ 제작발표회에서는 김진우 감독과 배우 김소현, 송강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넷플릭스 오리지널 ‘좋아하면 울리는2’는 알람이 울려야 사랑인 세상, 좋알람을 울릴 수 없는 여자와 그녀의 마음을 알고 싶은 두 남자의 순도 100% 직진 로맨스를 그린 이야기다. 지난 2019년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 1이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알람이 울리는 ‘좋알람‘ 어플 출시라는 신선한 소재와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대한민국 하이틴 로맨스의 새 장을 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원작 웹툰을 찢고 나온듯한 완벽한 비주얼 케미스트리로 수많은 혜영파와 선오파를 양산했던 김소현, 정가람, 송강을 비롯해 고민시, 김시은 등이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호흡을 맞추며 더욱 깊어진 케미스트리를 발산할 예정이다. 여기에 ’굿닥터‘, ’추리의 여왕‘ 등을 연출한 김진우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더한다. 김소현은 “선오와 오랜만에 만났는데 좀 더 성숙된 어른이 된 것 같아서 시즌 2 상황이랑도 맞는 것 같아 반갑고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즌 1 공개 이후 국외팬들의 인기를 실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소현은 “해외 팬분들에게도 시즌 2가 언제 나오냐, 어떻게 마무리 되느냐 질문을 받는다. 위에서도 많이 물어봐주셔서 인기를 실감한다”고 회상했다. 이번 시즌 2가 시즌 1에 비교해 달라진 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특히 시즌 1에서는 ’좋알람‘ 어플이 반경 10m 안에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등장하면 알람을 울리는 기능만을 가지고 있었지만, 시즌 2에서는 앞으로 나를 좋아할, 내가 좋아하게 될 사람을 미리 알려주는 기능이 추가된다고 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김소현은 이에 대해 “좋아하는 사람을 알려주는 것도 신기했는데 좋아할 사람을 알려준다는 부분이 굉장히 놀라웠다. 그러다보니 앞으로 날 좋아할 사람이 몇 명이나 될지도 신경쓰게 되더라. 마음이라는 게 변할 수 있고 한 사람에게만 향하지 않을 수가 있다보니 그런 부분들이 신기하게 다가왔다”고 전했다. 자신이 맡은 역할 조조의 변화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소현은 “조조는 굉장히 방어적인 사람이었다. 내 감정이 표현되는 것이나 상대방이 알게 되는 것을 두려워하던 친구라 방패를 깔게 된다. 제가 누굴 좋아하는지 아무도 못보게끔 하는 건데 시즌 2에서는 이 방패 때문에 답답한 상황이 생기고 그 방패를 언제까지 유지해야 하나 갈등하는 마음들이 생겨서 그걸 지켜보는 재미가 있으실 것”이라고 귀띔했다. 애로사항도 털어놨다. 김소현은 “일단 조조 연기 자체가 늘 쉬운 점이 없었던 것 같다. 삼각관계 안의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 많았다. 시즌 2에 대해 생각하는 감독님의 방향이 확고했기에 믿고 따랐다. 감독님이 조조에 대한 연구, 애착이 크셨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실제 자신에 대해서는 “저는 감정을 잘 숨길 때보다 숨기지 못할 때가 많다. 특히 마음이 힘들 때는 그런 부분이 잘 가려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좋아하면 울리는2’는 12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된다.
- 뮤지컬 '팬텀', 오늘 오후 9시 '시츠프로브' 공개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뮤지컬 ‘팬텀’이 오늘(8일) 오후 9시 시츠프로브 중계 방송을 진행한다.사진=EMK뮤지컬컴퍼니‘시츠프로브’(Sitzprobe)는 정식 공연을 올리기 전에 모든 배우와 오케스트라가 만나 호흡을 맞추며 최종 점검하는 리허설을 일컫는 말이다.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사운드와 배우들의 생생한 라이브를 통해 공연을 미리 접할 수 있는 자리다. 이날 시츠프로브에는 김문정 음악감독과 THE M.C. 오케스트라, 주역 배우들이 참여하며, 카카오TV 채널과 카카오톡 공연(샵공연)을 통해 녹화 중계된다.뮤지컬 ‘팬텀’은 시츠프로브를 기념해 멜론티켓을 통해 오늘 단 하루 타임세일을 진행한다. 멜론티켓에서 ‘시츠프로브 타임세일’ 권종으로 예매 시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오는 3월 17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하는 ‘팬텀’은 가스통 르루(Gaston Leroux)의 소설 ‘오페라의 유령’(Le Fantome de l‘Opera, 1910)을 원작으로 한다. 오페라, 발레,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망라해 무대예술의 극치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번 시즌 박은태, 카이, 전동석, 규현, 김소현, 임선혜, 이지혜, 김 수 등이 참여한다.
- “경기민감 원자재 고공행진, 산업금속 주목해야”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대신증권은 경기민감 원자재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원자재 내 산업금속의 투자가 유망하다고 내다봤다.3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2월 CRB원자재지수(곡물, 원유, 천연가스, 귀금속 등 19개 주요 상품선물 가격 평균)는 지난달 24일 기준 연초대비 16.6% 상승해 2018년 10월 수준까지 회복했다. 원자재 내 에너지, 산업금속, 농산물 순으로 가격 상승률이 높았다. 국제유가는 배럴당 63달러를 넘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고 런던금속거래소(LME) 비철금속지수는 2011년 8월 수준까지 상승했다. 반면 금 가격은 온스당 1800달러를 하회하기도 했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경기민감 원자재의 가격 상승은 향후 경기가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공급 부족 우려 때문”이라면서 “국제유가의 경우 미국 중부 지역 한파에 따른 원유생산시설 복구 지연 가능성과 사우디의 자발적 감산으로 공급 부족 이슈가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산업금속 내에서는 코발트, 주석, 니켈, 구리 등이 연초대비 높은 상승률을 보여줬다. 김 연구원은 “코발트와 니켈은 친환경(배터리), 주석과 구리는 친환과 경기회복 기대감 유입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나누어볼 수 있다”면서 “구리의 경우 공급 부족 이슈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요회복 기대감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고 짚었다. 최근에 ICS(국제구리학회)에 따르면, 2020년 11월까지 구리 공급부족 규모가 전년대비 17만톤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LME와 상하이 선물거래소(SHFE) 재고 감소, 현물 제련 수수료(SPOT TC) 하락, 선물구조 등 구리 수급이 타이트함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미국의 경기부양정책이 확실시 된다면 추가적인 수요증가 기대감이 유입될 것”고 전망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원자재 내 산업금속이 가장 투자 유망하다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그린뉴딜 재정확대정책 및 신재생에너지/친환경 부문으로의 산업 변화로 산업금속 부문이 가장 수혜를 볼 것”이라면서 “현재와 같이 경기회복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입되는 시기와 실제로 경기 회복 국면에서는 산업금속의 성과가 타 원자재에 비해 뛰어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