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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김소현, 김준수 소속사에 새 둥지
  • 뮤지컬배우 김소현, 김준수 소속사에 새 둥지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배우 김소현이 뮤지컬배우 김준수, 정선아와 한솥밥을 먹는다.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김소현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뮤지컬배우 김소현(사진=팜트리아일랜드)팜트리아일랜드는 “김소현이 팜트리아일랜드의 새 식구가 됐다”며 “뮤지컬뿐만 아니라 방송, 광고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만능 엔터테이너 김소현이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김소현은 2001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크리스틴 역으로 데뷔했다. ‘엘리자벳’ ‘마리 앙투아네트’ ‘명성황후’ ‘안나 카레니나’ ‘위키드’ ‘지킬 앤 하이드’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비롯해 ‘2018 아시아컬처어워드 여우주연상’, ‘제5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여우주연상’, ‘제14회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했다.팜트리아일랜드 측은 “김소현이 소속사를 물색하던 중 평소 친분이 깊은 김준수와 오랜 시간 상의 끝에 회사의 비전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주목해 새로운 소속사로 팜트리아일랜드를 선택했다”고 계약 체결 배경을 설명했다.팜트리아일랜드는 김준수가 오랜 시간 함께한 매니저와 의기투합해 지난 11월 새롭게 새운 기획하다. 김준수에 이어 뮤지컬배우 정선아가 지난 3일 팜트리아일랜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2021.12.28 I 장병호 기자
김나영♥마이큐 공개열애→첫만남 영상 화제…"축하해요" 응원 물결
  • 김나영♥마이큐 공개열애→첫만남 영상 화제…"축하해요" 응원 물결 [종합]
  • (사진=김나영 유튜브 채널)[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방송인 김나영과 싱어송라이터 겸 화가 마이큐의 공개 열애에 누리꾼들의 응원 및 축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의 첫 만남이 담긴 김나영의 유튜브 영상 역시 새삼 화제를 모으며 눈길을 끌고 있다. 마이큐는 지난 16일 저녁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기사로 보셔서 아시겠지만 얼마 전부터 멋지고 아름다운 분과 좋은 만남을 시작했다”며 김나영과 열애 소식을 인정했다.이어 “예쁜 만남 잘 이어가도록 하겠다. 응원 부탁드린다.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이날 김나영의 소속사인 스카이이앤엠 측 역시 “마이큐와 열애 중인 것이 맞다”며 “지난 11월 교제를 시작했다. 이제 조심스럽게 알아가는 단계”라고 먼저 열애 사실을 밝혔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축하 및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쁜 사랑하세요”, “친언니가 연애하는 것처럼 기쁘다”, “오랜만에 들은 기분좋은 소식이다. 행복하셔라” 등 댓글들이 이어졌다. 특히 뮤지컬 배우 김소현은 김나영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댓글로 “너무 축하해요”라고 남기기도 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당시를 담은 유튜브 영상도 화제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김나영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노필터 TV’에서 이뤄졌다. 김나영은 지난 10월 유튜브 채널에 ‘촬영장에서 갑자기 김나영에게 인어 옷을 입힌다면???’이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김나영이 좋아하는 아티스트로 소개된 마이큐는 “나영 씨 몰래 카메라에 성공하기 위해서 왔다”며 화보 촬영팀 막내로 가장해 수수한 복장으로 등장했다. 앞서 김나영은 “마이큐한테 푹 빠졌다”며 팬심을 드러낸 바 있다.화보 촬영을 마친 후 스태프들의 계략으로 인어 옷을 입게 된 김나영은 잠복한 마이큐를 알아보지 못했다. 뒤늦게 자신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몰래 카메라 이벤트였음을 알게 된 김나영은 깜짝 놀라 눈물을 흘렸다. 케이크를 들고 등장한 마이큐를 보자 “생일 선물이냐”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스포티비뉴스는 김나영과 마이큐가 지난달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나영은 화가로 활동 중인 마이큐의 전시회를 방문하는가 하면, 지인의 결혼식에도 그와 함께 참석하는 등 여느 평범한 연인들처럼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다수 예능을 통해 톡톡 튀는 입담으로 사랑받고 있는 김나영은 최근 ‘브라이트X클럽’,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 등에 출연하며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남다른 패션 센스를 활용한 유튜브 채널로도 사랑받고 있다. 김나영은 지난 2019년 결혼 4년 만에 이혼을 한 차례 겪었다. 김나영의 전 남편은 불법 선물 옵션 업체를 운영하며 200억대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로 구속됐다. 당시 김나영은 배우자가 하는 일을 전혀 알지 못했다며 사과입장을 밝혔다. 현재 두 아들 신우, 이준을 홀로 키우고 있다.지난 2007년 데뷔한 마이큐는 싱어송라이터로 활약은 물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회화 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마이큐는 지난 7일 새 앨범 ‘이모 (emo)’를 발매하고, 현재 개인 전시 ‘마이큐 : emo’를 진행 중이다.
2021.12.17 I 김보영 기자
광진문화재단, 내달 4일 '송년 뮤지컬 갈라콘서트'
  • 광진문화재단, 내달 4일 '송년 뮤지컬 갈라콘서트'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광진문화재단은 오는 12월 4일 오후 5시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2021년 송년 뮤지컬 갈라콘서트 ‘나루는 달라 쇼’를 개최한다.사진=광진문화재단뮤지컬은 재단이 광진구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았던 장르다.재단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연말을 맞아 구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뮤지컬 갈라콘서트를 기획했다. 이번 공연에는 김소현, 정선아, 김호영, 손준호, 이충주 등 국내 최정상급 뮤지컬 스타들이 참여한다. 김소현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엘리자벳’, ‘명성황후’ 등 다수의 뮤지컬 주역을 맡은 배우다. 그의 남편인 손준호는 뮤지컬 ‘삼총사’, ‘명성황후’, ‘엑스칼리버’ 등에서 활약해 왔다. 정선아는 뮤지컬 ‘렌트’, ‘아이다’, ‘위키드’ 등 굵직한 작품에서 출연했다. 김호영은 ‘렌트’, ‘킹키부츠’, ‘광화문연가’ 등 뮤지컬과 방송을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충주는 ‘팬텀싱어 시즌2’를 비롯해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더 데빌’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다사다난했던 2021년을 구민들이 선호하는 뮤지컬 공연을 통해 행복한 추억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진섭 광진문화재단 사장은 “앞으로도 구민들과 소통하고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이번 공연은 1인 관람권을 1만원에 제공하는 ‘만원의 행복’ 기부 이벤트로 진행된다. 티켓 수익금 전액은 소외 계층을 위해 광진복지재단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된다.
2021.11.30 I 윤종성 기자
'포천시민의 날' 행사 성료…박윤국 시장 "일상회복 위해 최선다할 것"
  • '포천시민의 날' 행사 성료…박윤국 시장 "일상회복 위해 최선다할 것"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고생한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는 물론 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열린 ‘포천시민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경기 포천시는 지난 5일부터 이틀 간 포천반월아트홀에서 ‘시민의 날’ 행사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사진=포천시 제공)이번 행사는 지난 5일 평화음악회를 시작으로 6일에는 기념식, 주민자치센터 어울림 한마당, 체육행사 등을 가졌으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했다.전야제 행사로 열린 평화음악회에는 세계적 팝페라테너 임형주와 한국 대표 뮤지컬디바 김소현, 미국 오페라계의 샛별 소프라노 조수아가 코리안 내셔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이날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내 인생 최고의 공연 중 하나였다”며 “공연을 보는 내내 행복했고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의 힐링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6일 오전에는 ‘포천시민의 날 기념식’이 식전공연과 축하영상, 시민헌장낭독, 시민대상 시상, 개식사,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포천시민대상 시상에서는 수상자와 가족이 함께 단상에 올라 휘장과 훈장을 받으며 의미를 더했다.같은 날 오후에는 주민자치센터 어울림한마당으로 플루트, 아코디언, 민요, 에어로빅, 댄스 등의 공연이, 체육행사로는 축구, 궁도, 게이트볼 등 7개 종목의 경기가 각 경기장에서 치러졌다.인사하는 박윤국 시장.(사진=포천시 제공)박윤국 시장은 “2년 가까운 시간 동안 시민 여러분과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의 헌신적이고 적극적인 협조로 코로나19 위기를 잘 극복하고 있다”며 “포천시민의 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자리인 만큼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11.08 I 정재훈 기자
오는 5일 포천시민·코로나19 의료진 화합의 한마당 열린다
  • 오는 5일 포천시민·코로나19 의료진 화합의 한마당 열린다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민들과 코로나19 극복에 앞장 선 의료진을 위한 한마당 축제가 펼쳐진다.경기 포천시는 오는 5일과 6일 이틀간 ‘제19회 포천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포스터=포천시 제공)특히 이번 시민의 날 행사는 전야제로 5일 오후 7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앞장선 의료진과 자원봉사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평화음악회를 개최해 관심이 모아진다.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리는 평화음악회에는 세계적 팝페라테너 임형주와 한국 대표 뮤지컬디바 김소현, 미국 오페라계의 샛별 소프라노 조수아가 함께 하며 코리안내셔널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선보인다. 본 행사가 열리는 6일에는 기념식을 포함해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기념식은 오전 10시 반월아트홀대극장에서 식전공연과 시민헌장낭독, 포천시민대상 시상식 등이 준비돼 있고 당일 오후에는 주민자치센터 어울림 한마당으로 플루트, 아코디언, 민요, 에어로빅, 댄스 등 어울림 한마당 공연이 펼쳐진다.기념식과 공연은 포천시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계속된 코로나19로 고생하신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15만 시민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행복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평화음악회’는 공연장 일행 간 한 칸 띄우기를 적용, ‘시민의 날 기념식’은 접종완료자 500명 미만 참석, ‘읍면동 체육행사’는 발열체크, 손소독 등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할 예정이다.
2021.11.01 I 정재훈 기자
2am, 방시혁·박진영 곡으로 7년 만에 컴백
  • 2am, 방시혁·박진영 곡으로 7년 만에 컴백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컬 그룹 2am(조권, 임슬옹, 정진운, 이창민)이 7년 만의 신보를 1일 발매한다.이들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발라드 21 F/W’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앨범에는 발라드 장르의 더블 타이틀곡 ‘가까이 있어서 몰랐어’와 ‘잘 가라니’를 포함해 총 5곡이 수록됐다. ‘가까이 있어서 몰랐어’는 ‘죽어도 못 보내’,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 등 2am의 대표곡을 쓴 방시혁이 작사, 작곡했다. 가까이 있어서 소중함을 몰랐던 이를 향한 그리움을 주제로 했다. 따듯한 멜로디와 옛 감성의 노랫말로 이별의 아픔을 표현했다. ‘잘 가라니’는 2am 제작자인 박진영이 작업한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갑자기 이별을 통보받는 순간의 복잡한 마음을 풀어낸 가사와 기승전결이 뚜렷한 곡 구성이 특징이다.스토리가 연결되는 두 곡의 뮤직비디오 주연은 배우 김소현과 이준호가 맡았다. 두 사람은 커플 연기를 펼쳐 곡의 감성을 배가했다.2am의 신보 발매는 2014년 10월 정규 3집 ‘렛츠 토크’(Let’s Talk)를 내놓은 이후 약 7년 만이다. 새 앨범에는 수록곡 ‘못 자’, ‘얼웨이즈 미’(Always Me), ‘청혼’ 등이 함께 담겼다. ‘얼웨이즈’는 멤버 정진운의 자작곡이다.
2021.11.01 I 김현식 기자
'컴백 D-1' 2am, 7년 만에 완전체…기대 포인트 셋
  • '컴백 D-1' 2am, 7년 만에 완전체…기대 포인트 셋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명품 발라드 그룹’ 2am이 7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다. 2am은 다음달 1일 새 미니앨범 ‘Ballad 21 F/W’(발라드 21 가을/겨울)를 들고 컴백한다. 뮤지컬과 TV, 스크린과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약해 온 이들은 자신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발라드 장르들로 꽉 채운 웰메이드 앨범을 발표한다. 데뷔곡 ‘이 노래’를 비롯해 ‘죽어도 못 보내’,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 ‘너도 나처럼’, ‘어느 봄날’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한 2am의 컴백에 가요계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2am의 컴백을 기대할 수밖에 없는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 7년 만의 완전체 컴백‘Ballad 21 F/W’는 2am이 지난 2014년 10월 발매된 ‘Let’s Talk‘ 이후 7년 만에 발표하는 완전체 앨범이다. 오랜만에 팬들과 만나는 만큼 2am은 트랙리스트 선정을 비롯해 완성도 높은 앨범을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였다. 멤버 정진운은 자작곡 ’Always Me‘를 수록하며 음악적 성장을 보여 줄 예정이다.팬들은 물론 2am표 발라드에 음악적 갈증을 느꼈을 리스너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만한 웰메이드 앨범을 예고, 한층 견고해진 팀워크를 바탕으로 2am의 더욱 깊어진 감성과 목소리가 이룰 환상적인 하모니에 귀추가 주목된다. △ 방시혁·박진영→김소현·준호 등 초호화 라인업 지원사격2am의 신보는 프로듀서진부터 뮤직비디오 출연진까지 초호화 라인업을 자랑한다. 방시혁과 박진영이 각각 더블 타이틀곡 ’가까이 있어서 몰랐어‘와 ’잘 가라니‘를 작사, 작곡한 데 이어 SCORE, Megatone, 홍지상, 이우민, KZ, 전다운, 미친감성, 아르마딜로 등 유명 작곡진이 대거 참여한 것.특히, 더블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김소현과 준호가 지원사격에 나선다. 두 개의 뮤직비디오 스토리가 이어지는 독특한 구성 속에 두 사람은 연인 호흡을 펼칠 예정이다.앨범 표지 또한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이배 작가의 작품이 실려 눈길을 끈다. 숯의 본질에 대한 탐구로 동양의 정신세계를 숯으로 표현하며 ’숯의 화가‘라고도 불리는 이배 작가의 작품이 2am의 신보에 어떻게 녹아들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 ’명품 발라드 그룹‘의 귀환…2am표 발라드 예고데뷔 싱글 ’이 노래‘로 가요계에 데뷔한 2am은 뛰어난 가창 실력과 감성적인 노랫말 등으로 리스너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7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는 더블 타이틀곡을 내세워 ’명품 발라드 그룹‘이라는 이름값을 제대로 한다는 각오다.첫 번째 타이틀곡 ’가까이 있어서 몰랐어‘는 ’죽어도 못 보내‘,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 등 2am의 최고 히트곡에 참여한 방시혁이 작사, 작곡했다. 옛 시절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가사와 멜로디로 방시혁표 가슴을 울리는 발라드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두 번째 타이틀곡 ’잘 가라니‘는 2am을 발굴 및 제작한 박진영의 자작곡이다.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가사와 음악의 기승전결이 돋보이는 드라마틱한 곡으로 박진영의 감성을 오롯이 담아 냈다.이처럼 2am은 화려한 프로듀서진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역대급 컴백을 알린다. ’Ballad 21 F/W‘(발라드 21 가을/겨울)는 내달 1일 발매된다.
2021.10.31 I 박미애 기자
"비철금속 하락해도 중장기 긍정적…이유는 '그린 에너지'"
  • "비철금속 하락해도 중장기 긍정적…이유는 '그린 에너지'"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최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비철금속 가격도 오르고 있다. 다만 내년 중국의 원자재 수요가 큰 폭 늘지 않을 것으로 보여, 내년 비철금속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산업 구조 변화에 비철금속이 대량으로 쓰여, 구리, 알루미늄, 니켈에 대한 투자는 유망하다고 전망된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비철금속 가격의 추가 상승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예상하며, 현재 시기를 비철금속 비중 축소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선 에너지발 공급차질 이슈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데다, 대부분의 비철금속도 재고가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는 등에 가격은 더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면 내년도 비철금속 시장 전망은 중국 중심의 수요 증가폭 감소와 공급 증대로 긍정적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공급 이슈도 늦어도 내년 상반기엔 해소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덧붙였다. 비철금속이 올해 남은 기간 더 상승할 가능성이 크지만, 내년엔 꺾일 것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비중을 줄여나가는 게 좋다는 조언인 셈이다. 김 연구원은 그러면서도 중장기적으로는 비철금속의 전망이 밝다고 전했다.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중국 경제 중심은 공동부유 정책 아래 있기 때문에 비철금속 수요 증가폭이 이전보다 둔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지만, 중국 중심의 전기차 성장은 비철금속 중장기 수요에 긍정적”이라며 “LME Sustainability(지속 가능성) 세미나 참석자들은 구리, 니켈, 알루미늄 순으로 신재생 에너지에서의 중요도가 클 것이라고 투표하는 등 중국 외에도 신재생에너지 산업 구조 변화는 비철금속 수요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팔라 인베스트먼트(Pala Investment)의 전략가(Strategist)인 제시카 펑(Jessica Fung)은 현재 니켈 수요 내 배터리 비중이 3%인데, 2025년에는 10%, 2030년에는 30%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2030년 니켈 전체 수요가 현재보다 60%이상 커지는 것이다. CRU의 전망에 따르면 구리의 경우에도 전체 수요 내 신재생관련 비중이 현재 5%에서 2025년에는 10%, 2030년에는 20%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구리는 풍력 터빈, 태양광, 전기차 등 대부분의 신재생에너지 기술 부문에 사용된다.김 연구원은 “파리기후협약을 준수하기 위해서는 향후 20년 동안 구리와 희귀금속 전체 수요 내 신재생에너지 기술 관련 비중은 40%, 니켈과 코발트는 60%, 리튬은 9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현재 수요 증가분만큼의 광산 투자가 진행되고 있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2021.10.18 I 고준혁 기자
80달러 넘은 국제유가에 정유株 '화색'
  • 80달러 넘은 국제유가에 정유株 '화색'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국제 유가가 7여 년 만에 80달러를 돌파하면서 정유주도 12일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S-OIL(010950)은 전 거래일보다 6.13%(6500원) 오른 11만2500원을 기록했다.SK이노베이션(096770)과 GS(078930) 역시 각각 3.43%, 2.74%씩 오름세를 탔다. 중소형주에서도 유가 상승 기대감은 나타났다. 중앙에너비스(000440)는 전 거래일보다 6.92%(1450원) 오른 2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흥구석유(024060) 역시 4.64%(360원) 오르며 8120원을 기록했다.이번 정유주들의 강세는 유가 급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가 오르면서 정제마진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주식시장에 반영된 것이다. 전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1.5% 상승한 배럴당 80.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이 종가 기준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선 건 2014년 10월 31일 이후 무려 7여년 만에 처음이다.유가의 고공행진은 최근 중국을 기점으로 에너지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심화됐기 때문이다. 이미 미국의 압력에도 불구,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는 하루 40만 배럴로 합의한 증산량을 추가로 늘리지 않겠다고 선언한 상태다.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에너지 가격상승은 단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아직 겨울 난방시즌이 돌입하지 않은 상황에서 전세계 에너지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데, 에너지 재고는 낮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세계적으로 환경 이슈로 인해 신재생에너지로 전환을 꾀하면서 겪는 상황인 만큼, 단기적인 에너지 수급 불안은 해결되기 어렵다는 얘기다. 씨티그룹 역시 유가가 90달러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을 제시하기도 했다. 다만 단기적인 이벤트는 지켜봐야 한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미국과 중국의 전략적 비축유 방출 여부와 내달 4일 열리는 OPEC+회의가 관심사”라면서 “4분기 원유투자에 대한 의견은 중립”이라고 설명했다.
2021.10.12 I 김인경 기자
"뮤지컬 피트에 감춰진 음악세계, 살짝 공개합니다"
  • "뮤지컬 피트에 감춰진 음악세계, 살짝 공개합니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오케스트라 피트(공연장 무대 앞 움푹 파인 곳으로 음악 연주자들이 자리를 잡고 연주하는 장소)에서 벌어지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뮤지컬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무대가 될 거예요.”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벤허’ ‘메리 셸리’ 등으로 잘 알려진 이성준 음악감독이 뮤지컬 음악의 ‘속살’을 보여줄 콘서트로 관객 앞에 선다. 국립정동극장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콘서트 시리즈 ‘오걸작-오선지 걸어가는 작곡가’를 통해서다.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작곡가를 위한 뮤지컬 콘서트로 이 음악감독은 오는 9~10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 공연을 앞두고 있다.2021 국립정동극장 콘서트 시리즈 ‘오걸작-오선지 걸어가는 작곡가’에 출연하는 이성준 음악감독(사진=오태일, 국립정동극장)이 음악감독은 최근 서울 강남구 EMK뮤지컬컴퍼니 사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곡 작업을 위해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보내다 보니 관객과 함께 소통하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며 바쁜 스케줄 속 이번 공연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이번 공연은 콘셉트가 뚜렷한 뮤지컬 콘서트로 관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이 음악감독은 “기존 뮤지컬 음악을 익숙한 뮤지컬의 언어가 아닌 나만의 언어로 표현하고자 한다”고 이번 공연의 콘셉트를 소개했다.공연에선 ‘프랑켄슈타인’ ‘벤허’ ‘영웅본색’ ‘메리 셸리’ ‘잭 더 리퍼’ 등 그의 대표작에서 엄선한 15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절반 정도는 연주곡으로 새롭게 편곡해 선보인다. 이 음악감독은 “뮤지컬 음악은 무대 위에선 배우의 노랫말로 듣는 아름다움이 있다면, 이번 공연에선 이러한 음악을 악기로 듣는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평소 이 음악감독과 친분이 깊었던 배우들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지원사격에 나선다. 카이와 박선영이 9일, 민우혁과 박민성이 10일 무대를 책임진다. 배다해는 이틀 공연 모두 함께 한다. 이 음악감독은 “이틀 공연에 출연하는 게스트가 다른 만큼 곡 편곡도 새롭게 해 이틀 공연 모두 전혀 다른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마지막 곡으로는 신곡을 들려줄 계획도 있다”고 전했다.2021 국립정동극장 콘서트 시리즈 ‘오걸작-오선지 걸어가는 작곡가’에 출연하는 이성준 음악감독(사진=오태일, 국립정동극장)이 음악감독은 뮤지컬 음악감독이 되기 전 수준급 실력의 클래식 기타 연주자로 이름을 알렸다. 서울예고를 거쳐 서울대 음악대학 기악과를 수석 졸업했고, 국내외 유수의 기타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이번 공연에선 그의 클래식 기타 연주도 함께 만날 수 있다.이 음악감독은 고등학교 2학년 때 류정한, 김소현, 최정원 등이 출연한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를 본 뒤 뮤지컬 음악감독의 꿈을 키웠다. 2005년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음악감독으로 데뷔했고, 현재 소극장과 대극장을 가리지 않고 활동하는 국내 대표 뮤지컬 음악감독으로 활약 중이다. 최근엔 EMK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이번 ‘오걸작’과 같은 뮤지컬 콘서트가 새로운 공연 콘텐츠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작업할 때는 혼자 있는 시간이 많기에 외로움과의 싸움이에요. 그럼에도 배우, 연주자, 그리고 관객과의 만남이 있기에 외로움을 이겨낼 수 있죠. 제가 만든 부족한 멜로디를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연주자와 배우, 그리고 이들을 응원해주는 관객이 있음에 감사한 마음을 이번 콘서트를 통해 꼭 전하고 싶습니다.”
2021.10.07 I 장병호 기자
브래비티, '스템셀 글로우 에센스' 론칭
  • 브래비티, '스템셀 글로우 에센스' 론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고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 ‘브래비티(bravity)’는 지난 1일 ‘스템셀 글로우 에센스’를 론칭했다고 6일 밝혔다.(사진제공=브래비티)브래비티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성분인 ‘인체양수세포배양액추출물’을 10만ppm 함유한 스템셀 글로우 에센스는 핵심원료 이외에 우유단백질 및 4대 마이크로바이옴 성분들을 배합하여 약해진 피부장벽을 건강하게 만들고 노화된 피부에 도움을 주는 안티에이징 에센스다.해당 제품은 유명 여성쇼핑몰 ‘곰부인네’를 통해 사전판매를 진행하여 단 2일 만에 전량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곰부인네는 스튜어디스 출신의 유명 인플루언서 홍태양 대표가 운영하는 패션 뷰티 온라인 쇼핑몰로, 화장품을 판매할 뿐 아니라 자체 제작 화장품을 개발하는 등 화장품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사진제공=브래비티)브래비티를 운영하는 김소현 ㈜제이투에스 대표는 “브래비티의 화장품은 곰부인네 고객에게 제품력을 인정받고 매니아층이 형성되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된 제품도 좋은 반응을 얻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템셀 글로우 에센스는 브래비티 홈페이지 및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현재 출시 기념 할인 판매를 진행 중이다.
2021.10.06 I 이윤정 기자
 공급 우려…글로벌 에너지 펀드 수익률 '쑥'
  • [펀드와치] 공급 우려…글로벌 에너지 펀드 수익률 '쑥'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에너지 관련 펀드가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한 한 주였다. 연이은 자연 재해로 에너지 생산이 타격을 입으면서 공급난 우려가 부각됐기 때문이다. 원자재 선물은 물론 관련 종목들의 주가도 함께 상승하면서 관련 펀드들도 영향을 받았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서프사이드 비치의 거리가 허리케인 니콜라스가 몰고 온 폭우로 물에 잠겨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22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이하 동일 기준)인 해외 주식형 펀드 중 주간 수익률(9월10일~16일) 1위를 차지한 상품은 8.06% 수익률을 기록한 ‘KBSTAR미국S&P원유생산기업(합성 H)’ ETF였다. ‘KODEX미국에너지(합성)’ ETF(5.46%)가 그 뒤를 이었다. ‘KBSTAR미국S&P원유생산기업(합성 H)’는 미국 주식시장 상장기업 중 원유, 가스탐사 및 생산하는 기업으로 구성된 ‘S&P Oil & Gas Exploration & Production Select Industry’ 지수를 추종한다. 16일 기준 콘티넨탈 리소스(3.42%), 안테로 리소스(3.40%), 레인지 리소스(3.25%) 등을 담고 있다. 이들은 석유 및 천연가스 관련 에너지 기업으로 최근 공급 부족 우려로 이달 들어 10% 이상 주가가 상승했다. 레인지 리소스의 16일(현지시간) 종가는 지난달 말과 비교해 33.93% 치솟았다. 특히 에너지 내에서도 천연가스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의 천연가스 선물가격은 100만 BTU(열량단위) 당 5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2014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올해 초와 비교해도 역시 2배가량 급등했다. 코로나19 이후 경제활동 재개, 폭염에 따른 에어컨 사용 증가와 공급 차질이 원인으로 꼽힌다. 미국은 전체 전력생산의 40%가 천연가스를 이용하는데, 폭염으로 6월 전력생산량이 역사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화석연료 투자가 제한되고, 허리케인과 태풍 등으로 생산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특성상 겨울 난방시즌에 천연가스의 재고가 감소하고, △아시아 국가들 중심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천연가스 가격 상승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평균 주간 수익률은 0.87% 하락했다. 미국 다우 종합지수는 실업 지표 개선에도 델타 변이 우려로 -0.60% 하락했다. KG제로인 분류에 따르면 국가, 권역별로는 브라질주식 펀드가 2.51%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기초소재섹터 펀드가 0.67%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제공=KG제로인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77% 상승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과 위드 코로나 전환 시기에 관한 언급이 경제 정상화 기대를 불러왔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0.49%, 코스닥 지수는 0.46% 각각 상승했다. 개별 상품 중에선 ‘미래에셋TIGER2차전지테마상장지수(주식)’가 6.62%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0.04%를 기록했다. 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대부분 구간에서 상승세(가격 하락)를 보였다. 국내 국채금리는 미 국채금리의 상승을 반영하며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플레이션 우려 축소로 인해 미 국채금리는 하락하기도 했으나, 추석 연휴 중 개최되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부담으로 국내 채권은 약세를 보였다. 개별 상품 중에선 ‘우리하이플러스채권자3(USD)[채권]ClassC-F’가 0.20% 수익률로 국내 채권형 펀드 중 가장 우수한 주간 성과를 보여줬다.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9816억원 감소한 239조 5595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4614억원 감소한 265조 655억원을 기록했다.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48억원 감소한 19조 6920억원으로 집계되었고, 순자산액은 2157억원 증가한 27조 1607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2113억원 감소한 24조 5797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2309억원 감소한 24조 9683억원으로 나타났다.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647억원 증가한 49조 2317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395억원 증가한 21조 1019억원으로 집계되었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44억원 감소했다.
2021.09.22 I 김윤지 기자
“천연가스, 가파른 가격 상승…당분간 지속 가능”
  • “천연가스, 가파른 가격 상승…당분간 지속 가능”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대신증권은 최근 에너지 가격 상승세가 가파른 가운데 천연가스의 경우 추가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전세계 주요국가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에너지 시장 내에서 특히 천연가스의 가격 상승이 가파르다”면서 “천연가스, 휘발유, 국제유가는 각각 9월초대비 6.93%, 2.04%, 1.65% 상승했는데 천연가스 가격은 2014년 2월 이후 최고치 주중에 5달러를 넘어섰다”고 분석했다.천연가스 가격 상승 배경으로 △코로나19 이후 경제활동 재개, △폭염에 따른 에어컨 사용 증가와 △공급 차질 이슈를 꼽았다. 미국의 경우 전체 전력생산의 40%가 천연가스를 이용하는데, 폭염으로 6월 전력생산량이 역사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천연가스 공급은 상대적으로 제한됐다. 미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화석연료 투자가 제한되고 있는데, 최근 허리케인 아이다까지 겹쳐 천연가스 생산 차질이 지속됐다. 미국 환경안전관리청(BSEE)에 따르면, 멕시코 걸프만 원유 생산량의 61.6%, 천연가스 생산량의 60.67%가 여전히 생산을 재개하지 못하고 있다. 유럽의 경우에도 유럽 내 천연가스 생산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천연가스 주요 수출국인 러시아가 아시아 수출을 늘리면서 충분한 공급을 조달받지 못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냉방시즌이 종료하지만 계절적 특성상 겨울 난방시즌에 천연가스의 재고가 감소하기 때문에 천연가스 가격 상승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통상적으로 천연가스 재고는 4월부터 10월까지 비축하고, 11월부터 3월까지 감소한다. 현재 미국과 유럽의 천연가스 재고는 과거 5개년 평균을 하회하고 있어, 난방시즌이 도래한다면 추가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최근 아시아 국가들 중심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줬다.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천연가스는 화석연료 중 탄소배출량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아시아 국가들은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석탄에서 천연가스로의 에너지 전환을 선택지로 고려 중인 것으로 보인다.문제는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물가 부담이다. 김 연구원은 “유럽의 경우에는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물가도 상승하고 있다”면서 “8월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0% 상승했는데, 에너지가격은 15.4% 상승해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2021.09.13 I 김윤지 기자
'한국방송대상', '그 쇳물 쓰지 마라' 대상…방탄소년단·유재석 수상
  • '한국방송대상', '그 쇳물 쓰지 마라' 대상…방탄소년단·유재석 수상 [종합]
  • ‘그 쇳물 쓰지마라’[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보이그룹 방탄소년단, 걸그룹 브레이브걸스부터 배우 천호진, 김소현, 방송인 유재석, 양세형, 가수 화사 등이 ‘한국방송대상’ 수상의 영예를 품에 안았다.한국방송협회가 주관하는 ‘제 48회 한국방송대상’이 지난 3일 진행된 가운데, 10일 오후 MBC를 통해 방송됐다.‘제 48회 한국방송대상’은 지상파 방송사가 출품한 출품작 240편의 작품, 65명 방송인 중 치열한 경쟁을 통해 대상 1편, 작품상 29편, 개인상 28인을 선정했다.이날 MBC 특집 다큐멘터리 ‘그 쇳물 쓰지 마라’가 대상을 수상했다. 지역시사보도 부문에 출품된 ‘그 쇳물 쓰지 마라’는 제철소 노동자의 직업병과 인근 주민들의 환경성 질환 실태, 나아가 부당한 현실에 침묵하는 권력기관들의 카르텔을 고발하며, 우리 사회가 직면한 사회문제를 면밀히 들여다보고 정부의 대책까지 이끌어 내 극찬을 받았다.‘그 쇳물 쓰지 마라’ 연출을 맡은 장성훈 PD는 “많은 노동자분들이 산업재해로 고통받음에도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현장 사건사고를 지켜보며 제작하는 입장으로서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용기 있게 프로그램에 참여해 주신 주민들과 모든 구성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현재 대상 작품을 포함 본심 진출작을 국내 OTT 업체인 웨이브(wavve)에서 ‘한국방송대상 특별관’을 통해 9월 한달 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김소현(사진=한국방송대상)남자 최우수가수상은 방탄소년단(BTS)가 수상했다. 방탄소년단(BTS)은 지난 제44회(2017년)부터 제45회(2018년), 제47회(2020년)에 이어 한국방송대상 역대 최초로 4회 연속 가수상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새로 신설된 인기 가수상까지 수상하여 총 2관왕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방탄소년단은 “올해도 한국방송대상에서 귀한 상을 받게 되어 정말 영광”이라며,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사랑해주는 분들과 특히 아미(팬클럽)에게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남겼다.배우 김소현은 여자 최우수연기자상과 인기상 2관왕을 차지했다. “인기상에 이어 최우수상 수상까지 과분한 상을 훌륭한 선생님과 함께 수상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밝히며, 스태프와 감독, 동료 배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유재석(사진=한국방송대상)남자 최우수예능인(연예오락) 부문을 수상한 방송인 유재석은 “많은 분들의 노고와 고생 덕분”이라며, “제작진과 동료, 응원해주는 많은 분들과 함께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공로상은 배우 김종석의 품으로 돌아갔다. 김종석은 “사회적으로 주목받지 못하는 방송인들이 굉장히 많은데, 그분들을 보이지 않는 영웅으로 생각한다며 힘찬 박수 보내 드리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최소 인원으로 간소화해 진행됐다. 특히, 수상자와 시상자 동선을 분리하고 시상자가 트로피를 직접 수령해 수상소감을 전달하는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며 진행됐다.박성제 한국방송협회장은 대상 시상에 앞서 “2년째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을 보며, 방송의 사회적 책무에 대해 더욱 생각하게 되는 한해였다”라며 “앞으로도 저희 지상파 방송은 대중에게 즐거움을 주고,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비춰 사회통합에 기여하며 정확한 정보제공을 통해 올바른 시선을 갖게 하는 프로그램들을 제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김태호PD(사진=한국방송대상)이날 축하공연에는 가수 이날치, 브레이브걸스, 박재정이 참여했으며, 시상자엔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 박선영 아나운서, 가수 양희은, 가수 MC민지, 배우 박하선, 펭수 등이 참여했다. 진행은 KBS 김선근, MBC 정다희, SBS 이인권 아나운서가 맡았다.한편, 제48회 한국방송대상 및 제58회 방송의 날을 축하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 영상메시지도 방송에서 공개됐다. 문 대통령은 “지난 1년 우리 방송은 코로나의 악조건 속에서도, 코로나에 맞선 보이지 않는 헌신과 미처 알지 못했던 아픔들을 조명하며, 공감과 이해, 연대와 협력의 물결을 이끌었다”며 “방송이 소외된 사람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는 그릇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다음은 제48회 한국방송대상 수상작 수상자작품상 수상자▲대상=포항MBC 특집 다큐멘터리 ‘그 쇳물 쓰지 마라’ ▲뉴스보도= ‘MBC 뉴스데스크’ ‘사람이 또 떨어진다’ 추락사 1천 136명 추적 보도▲지역뉴스보도= 전주 MBC 증발한 ‘새만금개발’..‘향토기업’ 이스타항공 추적보도▲지역시사보도= KBS광주방송총국 ‘시사기획 창’ 농산물 가격의 비밀, 누가 돈을 버나?▲시사보도TV= MBC ‘PD수첩’ ‘검찰 특별 수사’ 2부작▲시사보도R= CBS ‘김현정의 뉴스쇼’ - ‘A/S뉴스’▲사회공익TV(공동수상)= EBS 특별기획 ‘당신의 문해력’ 6부작, KBS ‘시사기획 창’ 남겨진 사람들 3부작▲사회공익R= BBS불교방송 개국 30주년 기념 연중 특별기획 ‘세대공감, 듣고 말하다’▲사회공익R= KBS ‘기억을 기록하다’▲문화예술교양=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1,2’▲생활정보TV=UBC ‘필환경시대의 지.구.수.多’ -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구체적인 수많은(多) 이야기 -▲생활정보R= EBS ‘도진기의 오천만의 변호인’▲지역교양TV= 부산MBC ‘포비든 앨리 (Forbidden Alley)’ 16부작▲지역교양R= 대구MBC ‘시인의 저녁’▲다큐멘터리TV= KBS ‘다큐 인사이트’ ‘성여’ 2부작▲다큐멘터리R= KBS 특집 다큐멘터리 ‘두 엄마 이야기 - 소선이 미숙에게, 미숙이 소선에게’▲지역다큐멘터리TV= MBC경남 ‘놀이터 민주주의’▲지역다큐멘터리TV= KNN 한국전쟁 70주년 ‘피란1023’ 20부작▲지역다큐멘터리R= 울산MBC ‘철의 노래’ 4부작▲어린이= TBC ‘아이들의 시작(詩作)’▲지역오락TV= 대전MBC ‘더 콘서트 : 오롯이 당신 2’▲지역오락R= 안동MBC 6.25 한국전쟁 70주년 특별기획 라디오드라마 ‘낙동강 전선’▲연예오락R= SBS ‘김영철의 파워FM’▲음악구성R= MBC 창사 60주년 특별기획 ‘유행가, 시대를 노래하다’▲뉴미디어프로그램= SBS ‘문명특급’▲드라마TV= KBS ‘달이 뜨는 강’ ▲연예오락TV= MBC ‘놀면 뭐하니?’▲예능버라이어티TV= KBS ‘1박 2일 시즌 4’ ‘1주년 특집 글로벌 프로젝트 : FEEL THE RHYTHM OF KOREA’▲음악구성TV= SBS ‘전설의 무대 아카이브K’개인상 수상자▲보도기자= 염규현 설특집 ‘로드맨 : 일방통행 서울민국’ 등▲카메라기자= 양재혁 다큐멘터리 ‘그 쇳물 쓰지 마라’ 등▲프로듀서= 박원달 ‘풍정라디오 2020’ 등▲스포츠제작보도= 손성권 ‘즐거운 챔피언 시즌 2’ 등▲뉴미디어프로그램진행= 최희진, 권종오 스포츠머그 ‘별별스포츠’▲영상촬영= 임형은 다큐프라임 ‘60세 미만 출입금지’ 등▲미술= 하동금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등▲영상그래픽= 정길상 VR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2’ VR 제작 등▲음악= 이유미 다큐인사이트 ‘미중전쟁’ 등▲조명= 정상열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등▲아나운서= 최원정 ‘역사저널 그날’ 등▲작가= 최혜정 ‘놀면 뭐하니?’▲진행자= 장도연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 등▲내레이션= 이금희 ‘한국기행’ ‘리틀 포레스트 하실래요’ 등▲기술진흥= 김필수 EBS 온라인 개학방송 시스템 구축 등▲지역방송진흥(공동수상)= 손영호 ‘뜨거운 피로 외친 광야의 노래’ 등▲故 박용백= ‘다리 건너 미래로’ 등▲공로= 김종석 ‘모여라 딩동댕’ 등▲남자 최우수연기자= 천호진 ‘한 번 다녀왔습니다’▲여자 최우수연기자= 김소현 ‘달이 뜨는 강’▲남자 최우수예능인(연예오락)= 유재석 ‘놀면 뭐하니?’▲여자 최우수예능인(연예오락)= 김숙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남자 최우수예능인(예능버라이어티)= 양세형 ‘집사부일체’▲여자 최우수예능인(예능버라이어티)= 화사 ‘나 혼자 산다’▲남자 최우수가수= 방탄소년단 ‘2020 KBS 가요대축제’▲여자 최우수가수= 브레이브걸스 ‘쇼 음악중심’▲인기 연기자= 김소현 ‘달이 뜨는 강’ 등▲인기 예능인= 김선호 ‘1박 2일’ 등▲인기 가수= 방탄소년단 ‘2020 KBS 가요대축제’ 등
2021.09.10 I 김가영 기자
국립극장 '정오의 음악회', 해오름극장서 다시 만난다
  • 국립극장 '정오의 음악회', 해오름극장서 다시 만난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국악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를 오는 30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국립국악관현악단 ‘정오의 음악회’ 포스터(사진=국립극장)‘정오의 음악회’는 2009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국립극장 대표 상설공연이다. 이번 시즌부터는 공연일에 해당하는 탄생화의 꽃말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9월 공연의 탄생화는 ‘삼나무’다. ‘웅대함’이라는 꽃말을 지닌다. 해오름극장 재개관 후 맞이하는 첫 공연인만큼 웅장하고 묵직한 감동을 선사할 레퍼토리로 공연을 꾸민다.공연을 여는 ‘정오의 시작’은 지난해 국립극장이 창작 공모사업 ‘함께 가는 길’을 통해 발굴한 신작으로 꾸민다. 젊은 작곡가 박한규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경복궁 타령’을 연주한다. 경복궁 중건 공사에 동원됐던 장정들의 고달픔과 애환을 담은 민요를 바탕으로 한 곡이다.이어지는 ‘정오의 협연’은 지난 3월 선발된 국립국악관현악단 신입단원의 기량을 볼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한다. 피리 파트 홍지혜 단원이 협연자로 나서 ‘서용석류 태평소 시나위와 관현악’을 선보인다.‘정오의 시네마’는 주옥같은 고전영화 음악을 국악관현악으로 만나는 순서다. 이번 공연에서는 1952년에 발표된 뮤지컬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의 대표곡을 선보인다. 명곡 ‘싱잉 인 더 레인’(Singing in the rain)의 국악관현악 버전을 영화의 하이라이트 영상과 함께 만날 수 있다.‘정오의 스타’에서는 뮤지컬계 대표 스타부부 김소현·손준호가 주인공으로 나선다. 두 사람의 뮤지컬 데뷔작이자 부부의 연을 맺게 한 작품 ‘오페라의 유령’ OST 중 ‘올 아이 애스크 오브 유’(All I ask of you), KBS ‘불후의 명곡’에서 선보인 유열·서영은의 ‘사랑의 찬가’, 해오름극장 재개관 축하의 뜻을 담은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등을 선보인다.마지막은 국악관현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정오의 관현악’으로 매달 주제에 부합하는 작품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에선 양승환 작곡가의 국악관현악 ‘상·상·상’을 선곡했다. 동양음악과 관계가 깊은 단어 ‘상’을 주제로 하나의 음정에서 시작해 웅대한 제례의 모습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낸 곡이다.재관람 관객을 위한 ‘보고 또 보고’ 할인 이벤트, 2021년 ‘정오의 음악회’ 총 6회 공연 관람티켓을 모두 모은 관객에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는 ‘정오의 도장 깨기’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티켓 가격 2만~3만원. 예매 및 문의는 국립극장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2021.09.06 I 장병호 기자
  • [전문]'대한민국예술원법' 개정을 요구하는 문인 성명서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한민국예술원은 예술창작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예술가를 우대·지원하고 예술창작활동 지원사업을 행함으로써 예술발전에 이바지하게 한다는 의도로 지난 1954년 설립되었다. 문학·미술·음악·연극,영화,무용 등 총 4개 분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재 91명의 회원이 소속되어 있다. 한 해 지원되는 국가 예산은 32억원이 넘으며, 이 예산의 대부분은 회원 개개인에게 매달 180만원씩 지급되는 정액수당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는 대한민국예술원이 지금과 같은 제도로 운영되는 것에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다음과 같이 ‘대한민국예술원법’의 개정을 요구한다.1. 대한민국예술원법 제5조 (회원의 선출)의 개정을 요구한다.- 현재 대한민국예술원의 신입회원이 되려면 본인이 입회원서를 내거나 기관이나 단체가 추천한 자를 기존 회원이 심의, 전체 회원 3분의 2 이상의 동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말은 제 아무리 예술적 공헌이 뛰어나다고 해도 기존 회원들의 승인을 얻지 못하면 입회가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이로 인해 예술적 공헌보다도 기존 회원들과의 ‘친교’가 회원 선출의 더 중요한 잣대가 되어 온 것이 주지의 사실이다. 회원 대다수가 특정 학교, 특정 장르 출신이라는 오명도 쌓고 있다. 이를 전면 개정해서 기존 회원들만의 의결이 아닌, 별도로 구성된 외부 추천위원회의 추천과 심의를 거칠 것을 요구한다. 2. 대한민국예술원법 제6조 (회원의 임기 등) 또한 개정해야 한다.- 현재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의 임기는 ‘평생’이다. 원래 연임제였던 것이 2019년 11월 법 개정을 통해 ‘평생’으로 바뀌었다. 우리는 그 어떤 공적 자리의 임기가 ‘평생’ 동안 보장되는 것을 보지 못했다. 이것은 전근대적인 ‘신분제’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회원의 임기를 ‘4년 단임제’로 바꿀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3. 대한민국예술원법 제7조 (회원의 대우)는 우리시대 예술의 위상과 역할에 맞게 개정되어야 한다.- 현재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은 매달 180만 원씩 정액수당을 지급받고 있다. 정액수당 외에도 각종 창작지원금도 지급되고 있다. 회원 중 대다수는 정년퇴직한 교수로 이미 국가 예산이 상당 부분 포함된 연금 혜택자들이다. 이런 예술계 상위 1% 회원들에게 또다시 국가 재정으로 수당을 지급하는 것은 이중지원이며 분배정의에 어긋난 특혜이다. 예술원 회원들의 명예는 수당으로 세워지는 것이 아니다. 무보수 명예직으로 전환하여 예술의 독립성을 더 강화할 것을 요구한다. 예술은 늘 ‘종결 없는 생성’을 추구한다. 해체하고 끊임없이 재구축하는 과정을 통해 예술은 비로소 예술의 이름을 얻는다. 우리는 쉼 없이 변화하는 예술원을 원한다. 이것은 ‘세대’와 ‘공정’의 문제가 아닌 ‘상식’의 문제이다. 국가의 문화예술 예산 방향성은 언제나 새로운 것, 신인 쪽으로 집중돼야 한다. 그래야 정책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대한민국예술원’의 진정한 개혁과 ‘대한민국예술원법’의 전면적인 개정을 요구한다.소설 (총 273명)강나윤 강대호 강동수 강화길 강희영 고광률 고은규 고은주 고하경 구병모 권상혁 권여선 권오단 권정현 권현옥 김강 김경 김경란 김기창 김나경 김나은 김나정 김남일 김다경 김도연 김동하 김미월 김민경 김민효 김병운 김서령 김선민 김설아 김성은 김소연 김순정 김승미 김애란 김유담 김의경 김이설 김이정 김이환 김인철 김재영 김정란 김정진 김종호 김주욱 김지원 김한숙 김해솔 김현주 김현진 김혜나 김혜원 김호연 김휘 김희선 김희진 나푸름 노은지 도수영 도재경 라유경 류원 명지현 문경민 문미순 문지혁 문진영 문혜정 민병훈 박경희 박문구 박민정 박사랑 박상영 박선우 박솔뫼 박이수 박인 박일우 박일재현 박정윤 박종규 박지음 박향 박형서 박희주 반수연 변영희 배길남 배상열 배이유 백가흠 샤무아 서성옥 서영주 서용좌 성민선 성보경 성은영 성지혜 손현주 손홍규 송경아 송미성 송지은 신상진 신승철 신종석 신호철 심너울 심봉순 심아진 심이슬 심현서 안보윤 안이희옥 안정희 안준원 안지숙 양난영 양선형 양정규 양진 양태석 염승숙 예소연 오선호 오정연 오현종 우다영 원종우 위단비 위수정 유경숙 유시연 윤성희 윤영 윤재룡 은미희 이가현 이갑수 이경 이경희 이기호 이만교 이만영 이무성 이미란 이미상 이병렬 이병순 이삼교 이상균 이상실 이상우 이서아 이서영 이선영 이선웅 이수경 이수안 이순원 이승은 이시도 이시백 이시은 이신조 이연초 이영미 이용석 이은선 이장욱 이재경 이재은 이정은 이정임 이주란 이지 이진리 이채형 이춘길 이태형 이현석 이현수 이현신 이후경 이희종 임경선 임국영 임리연 임성순 임수정 임자경 임현 장글바우 장류진 장은진 장정희 전민식 전삼혜 전성태 정경숙 정광모 정병근 정보라 정소현 정아은 정여랑 정영선 정영수 정인 정지아 정지향 정진리 정진새 정진영 정태언 정현석 조선희 조수경 조승미 조영주 조우리 조유리 조재영 조진연 조진주 주수자 지은 진보경 차영민 천운영 천희란 최광 최민초 최성각 최수경 최시은 최영선 최예은 최용탁 최유안 최은미 최은영 최정화 최정희 최지송 최지연 최진영 최형아 하명희 하아무 하창수 한숙현 한의연 한지혜 한차현 함정임 해도연 해이수 허희정 헤이나 현윤수 홍명진 황규석 황시운 황정은 황지운 황충상 시 (총 310명)강경아 강대선 강덕환 강봉덕 강상돈 강성은 강회진 고경자 고명재 고주희 공정배 구경리 국중홍 권기만 권누리 권선희 권혁소 김건영 김경선 김경후 김광명 김규중 김근 김나림다 김남규 김도수 김령 김명기 김명수 김미령 김민정 김민지 김별 김상혁 김석영 김선오 김성신 김성철 김소연 김소현 김수상 김숙희 김시온 김신숙 김영교 김영란 김영삼 김완 김윤선 김윤현 김은경 김은령 김은선 김은아 김은옥 김은우 김이강 김이하 김자현 김재룡 김정원 김주대 김중일 김지영 김지혜 김진희 김차성 김창균 김태일 김태형 김행숙 김현서 김형미 김화정 나해철 나혜정 나희덕 남길순 남영희 노혜경 류경 류재만 문계봉 문숙 문정영 민구 민우 박경희 박구경 박덕선 박동민 박래흥 박민규 박민서 박상봉 박상수 박선영 박성우 박소영 박수자 박순원 박시영 박시하 박연준 박완호 박원희 박유진 박은영 박은정 박일만 박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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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이예숙 이유리 이은미 이정은 이창숙 이태훈 이퐁 이현주 이화영 임근희 임성규 임순옥 임정진 정미영 정세언 정순란 정이립 정인순 조오복 진윤호 진형민 최경선 최영란 최은영 최은희 한정영 에세이 (총 23명)김잠출 김한울 남궁인 남동균 노지양 민경희 박시윤 박종숙 오지은 윤은주 윤이나 이길보라 이문자 이재성 이주연 이지상 장남수 정용수 정지음 천현우 최지은 하지수 황숙자평론 (총 50명)강지희 강희철 고명철 김동현 김태선 남승원 노태훈 류보선 박명순 박수연 박인성 박진 백지은 서희원 성상민 성현아 손남훈 신샛별 신형철 심진경 안지영 양경언 오길영 오창은 오혜진 우아름 이도흠 이동순 이소 이승한 이여로 이융희 이지용 임관수 임지훈 장은정 전병준 전영규 전혜진 정영훈 정홍수 조재룡 조형래 천정환 한수영 한영인 허윤 황정산 황호덕 홍기돈희곡 (총 11명)강한나 김옥미 김종성 박희도 원아영 이해경 임유진 전혜린 조현주 진주 허선혜미술·음악·연극·영화 등 예술인·시민 (총 329명)강귀웅 강규수 강민수(미술) 강민우(출판) 강보름(연극) 강서현(미술) 강성원(미술) 강영임 강윤경(연극) 강윤정(게임,웹툰) 강윤지(전시,공연기획) 강지이(영화) 강현우(연극) 고소희 고연옥(연극) 고은기(영화) 고일권(웹툰,만화) 고철환 공민희 공상아(연극) 곽건우 구자창(작곡,작사가) 구태은(출판) 구형준(영화비평) 권명환(영화) 권칠인(영화) 권혁(시각예술) 권혜정 권희수(미술) 금수민(전통예술) 길정석(연극) 김경란(출판) 김경린 김경혜 김규민(영화) 김규종(영화평론) 김꽃비(영화) 김나연 김남훈(시각미술) 김다정(피아노) 김동국(연극) 김명화(영화) 김미아(연극) 김민경(연극) 김상철(문화정책) 김새싹(미술) 김선우 김성기 김성신(출판평론) 김성진(음악) 김성태(영화) 김성희 김성희(만화가) 김세환(연극) 김소연(영화비평) 김수정(영화) 김신일(음악) 김연재(연극) 김영순 김영표(연극) 김우용 김유진(디자인) 김윤미 김은정(미술) 김은정(연극) 김은혜 김인걸 김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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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5 I 장병호 기자
"델타 맞은 원자재 시장, 코로나 초기와 유사한 흐름"
  • "델타 맞은 원자재 시장, 코로나 초기와 유사한 흐름"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원자재 시장은 작년 초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했을 때와 비슷한 성격을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델타 바이러스는 원자재 수요 회복 속도를 늦추겠지만 수요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CRB원자재지수는 작년 4월 이후 상승세를 이어오던 것과는 달리, 지난 13일 기준 216.96포인트로 전주 대비 1.15% 상승했다. CRB원자재지수는 7월 말 221.21포인트를 기록한 뒤 박스권에서 등락 중이다. 다만 원자재 섹터 내 에너지만 전주 대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S&P GSCI 에너지 섹터는 전주 대비 0.42% 하락했고, 농산물, 비철금속, 귀금속의 경우 전주 대비 각각 3.80%, 1.20%, 0.53% 상승했다. 이는 작년 초 원자재 시장 가격 흐름과 비슷한 것이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타격이 가장 심각했던 작년 4월을 돌이켜보면 원자재 내 에너지 시장의 하락이 가장 컸는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셧다운으로 교통향 원유 수요가 직접적으로 타격을 받았기 때문”이라며 “현재 델타 국면도 중국이 이동제한 조치를 강화하는 등 원요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기관별 향후 전망은 다르다고 전했다. IEA는 8월 에너지전망 보고서를 통해 원유수요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으나,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조정하지 않았다. 비철금속의 경우 상대적 수익률이 양호했다. 미국의 1조달러 규모 인프라 법안 통과, 중국 정부의 유동성 공급 및 규제 완화 등 정책 기대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전기자동차 판매 증대도 비철금속 가격 하방을 지지한다고 설명된다. 김 연구원은 델타 바이러스 확산으로 원자재 시장이 작년으로 돌아갔지만, 수요만큼은 강하게 확인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현재 원자재 시장의 상황을 살펴보면 작년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단 점은 참고할 만하다”며 “델타 확산은 원자재 수요 회복 속도를 늦출 수 있겠지만 수요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공급 차질 이슈가 다시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2021.08.17 I 고준혁 기자
"이준석 병X"…막말 김소연 '징계 위기'
  • "이준석 병X"…막말 김소연 '징계 위기'
  •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김소연 전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변호사)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비속어와 막말을 쏟아낸 것과 관련해 당이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김소현 전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 (사진=뉴시스)김 전 위원장은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전시당으로부터 받은 징계 회부 관련 출석요구서를 공개하며 “그 단어(XX)를 쓴 당사자인 이준석이 있는데 재밌는 사유로 징계 청원을 했다”라며 “폭력적 전체주의”라며 반발했다.그러면서 “지금 당에 극히 유해한 행위를 누구보다 심하게 하는 자는 바로 당 대표”라며 “해당 단어 사용이 당의 위신을 훼손했다고 판단하거나 당 대표 비판이 유해한 행위라고 한다면 이준석은 내로남불을 제대로 인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오는 10일 윤리위원회를 소집하고 김 전 위원장에 대한 징계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리위 규정에 따라 서면 또는 제3자를 통한 소명 등을 할 수 있다. 소명에 불응, 진술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판단될 경우 중징계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앞서 김 전 위원장은 지난달 25일 자신의 SNS에서 “3번이나 낙선한 주제에 세상 정치 다 아는 양 지껄이는 XX 중의 상XX”이라며 이 대표를 비판했다.또 이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치맥 회동’을 두고도 “윤 전 총장이 고수는 고수다. 뱀 같은 녀석에게 안 피 말리고 잘 품어서 가시면 될 듯하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청년팔이 당 대표 덕에 우리 당이 구걸 정당으로 전락하고 있다”라고도 했다.이에 대해 이 대표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지난달 26일 당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대전시당에서 당원 윤리를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다.김 전 위원장은 지난해 추석 연휴에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달님은 영창으로’라는 현수막을 내걸어 논란이 일자 당협위원장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2021.08.04 I 이세현 기자
'데뷔 20주년' 김소향 "이젠 '마리 앙투아네트'가 내 대표작"
  • [일문일답]'데뷔 20주년' 김소향 "이젠 '마리 앙투아네트'가 내 대표작"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배우로써 가장 큰 도전을 하게 한 작품이예요. 그 동안 많은 작품에 출연했지만, 저의 대표작이라 생각할 만큼 애착이 많은 작품입니다.”최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만난 뮤지컬배우 김소향은 ‘마리 앙투아네트’에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마리 앙투아네트’는 나에게 다시 도전 정신을 고취시켰다”며 “인생의 전환점이 된 세 작품 중 하나”라고 밝혔다. ‘마리 앙투아네트’ 외에 국내 무대 복귀작이었던 ‘모차르트’, 창작 뮤지컬의 매력을 일깨워준 ‘마리퀴리’를 인생작으로 꼽았다. ‘마리’의 굴곡있는 인생에 강한 끌림이 있었다고 한다. 김소향은 “저도 ‘마리’처럼 소중한 것들을 잃어 봤고, 처절하게 힘들었던 적도 있었다”면서 “마리에게서 풍겨져 나오는 외로움, 슬픔, 공허함을 꼭 한 번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에 역할에 욕심이 생겼다”고 강조했다. 주로 진취적이고 당당한 여성 캐릭터를 맡았던 김소향에게 비운의 왕비 역할은 그 자체만으로 큰 도전이었다. 왕비의 위엄을 보여주기 위해 걸음걸이부터 행동, 말투, 손짓, 표정까지 하나하나 새로 익혔다. 청아한 음색과 풍부한 성량이 매력인 김소향이지만, 목소리에 왕비의 우아함이 묻어나지 않는 것도 고민꺼리였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최정상급 뮤지컬배우 김소향은 “지난 시즌 날마다 도전하는 마음으로 ‘마리 앙투아네트’ 무대에 올랐다”고 했다. 그런 그가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각고의 노력 끝에 드디어 자신만의 기품있고 우아한 왕비 캐릭터를 완성했다. “정말 잘 하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이 이뤄진 것이다. 그와의 인터뷰 주요 내용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마리 앙투아네트’ 김소향 배우-두 시즌 연속 출연하는데, ‘마리 앙투아네트’가 특별할 것 같다. △배우로써 가장 큰 도전을 하게 한 작품이예요. 그 동안 많은 작품에 출연했지만, 저의 대표작이라 생각할 만큼 애착이 많아요. -특별히 애착이 큰 이유가 있나. △주로 진취적이고 당당한 여성 캐릭터를 많이 하다가, 왕비로서 위엄, 우아함을 표현한다는 자체가 저에게는 큰 도전이었어요. 지난 시즌 처음 준비할 때에는 걸음걸이부터 행동, 말투, 손짓, 표정 등 하나부터 열까지 다 공부해야 했어요. 어려운 노래들도 많아서 지난 시즌에는 공연이 끝날 때까지 레슨을 받으며 무대에 섰어요. 여러가지 너무 부족하다는 느낌이 많아 늘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무대에 섰던 작품이에요. -무엇이 가장 부족하다고 느꼈나. △가장 컸던 건 목소리에 대한 고민이었어요. 제 음색이 굵거나 해맑은 톤은 쉽게 나오는데, ‘마리’는 우아한 목소리가 필요했어요. 이번 시즌 준비하면서 김문정 음악감독과 정말 많은 얘기를 나누고, 레슨도 받으면서 드디어 저만의 ‘우아함’을 찾아낸 것 같아요. 개막을 앞두고 김문정 감독님에게 “정말 좋아졌다”는 칭찬을 들었을 때 너무 기뻤어요. -익숙하지 않은 역할이다 보니 평소와 루틴도 많이 다를 것 같은데. △몸 푸는 것부터 완전 달라요.(웃음) 원래 저는 공연 들어가기 전에 엄청 많이 뛰거나 격렬한 운동을 하면서 몸을 풀어요. 그런데 ‘마리 앙투아네트’는 절대 그런 거 안해요. 주로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요가를 하면서 제 자신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려 노력해요. 뭐든 ‘나긋나긋’, ‘천천히’ 하려 애써요. 왕비를 조금이라도 더 잘 표현하고 싶은 마음에 시작한 루틴이에요. 저를 믿고 다시 맡겨준 만큼 이번 시즌은 정말 잘 하고 싶어요.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마리 앙투아네트’ 김소향 배우-힘들게 준비한 만큼 지난 13일 첫 공연이 많이 떨렸을 것 같다. △20년 넘게 무대에 섰는데, 처음으로 우황청심환을 먹고 올라갔어요.(웃음) 물론 무대에 대한 떨림, 긴장보다는 책임감과 부담감에 어깨가 무거웠던 게 컸어요. -무슨 얘기인지?△‘마리 앙투아네트’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후에 개막했잖아요. 첫 공연 시작 전에 150명이 넘는 배우, 스태프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고사를 지내는데, 모두가 하나가 돼 간절한 마음으로 공연이 잘 되길 기도하는 것이 느껴졌어요. 타이틀 롤이다 보니 ‘정말 잘 해야 한다’, ‘내가 더 많은 걸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머릿 속에서 떠나지 않았어요. 마음을 다잡았는 데도, 공연 시각이 다가 오자 갑자기 다시 심장이 요동치는 거에요. 결국 급하게 우황청심환을 구해서 먹고 올라갔어요. -우황청심환 때문이었는지 전혀 긴장한 걸 느끼지 못했다. 첫 공연 커튼콜에서 관객들이 기립박수로 화답해 줬는데, 감격스러웠을 것 같다.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보고 벅찬 감정이 올라오고 있는데, 커튼콜이 끝나 버렸어요.(웃음). 백 스테이지에 가서 시계를 보니 오후 9시 54분이더라구요. 부리나케 옷 갈아 입고 정신없이 샤롯데씨어터를 빠져나왔어요.(거리두기 4단계로 공연장은 오후 10시까지 운영이 제한된다. 3시간 짜리 공연인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공연 시간을 앞당기고, 인터미션과 커튼콜을 줄여 오후 10시 전에 공연을 끝내고 있다.)뮤지컬배우 김소향(사진=EMK뮤지컬컴퍼니)-배우, 스태프들도 10시 전에 다 나오는 건가. △그럼요. 관객들이랑 똑같아요. 4단계 이후 공연이 끝나고 옷 갈아입고 나오면서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는 가발, 드레스를 보고 있으면 정말 만감이 교차해요. 찰리 채플린 말처럼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인 것 같아요.(웃음)-김소현 배우와는 두 시즌 연속 더블캐스팅인데, 두 사람의 ‘마리 앙투아네트’가 어떻게 다른가. △소현 언니의 ‘마리’가 무척 사랑스럽다면, 저는 좀 더 단단한 ‘마리’를 보여주려고 해요. 해석의 차이일 수도 있어요. 저는 마리를 미화할 생각은 없지만, 그렇다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나쁜 여자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단지 그 시대의 관습을 따랐던 한 명의 왕비일 뿐이라고 봐요. 그녀의 오만함도 당시의 왕가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하구요. 시대상을 감안해서 마리가 했을 법한 행동, 표정을 보여주고 싶어요. -민우혁, 이석훈, 이창섭(비투비), 도영(NCT) 등 4명의 페르젠들은 어떤가. △정말 4명 모두 100점을 주고 싶어요. 이번 시즌 연습 기간 중에 4명의 페르젠이 보여준 마음가짐과 태도는 놀라울 정도에요. 이석훈은 라디오 하러 가기 직전까지 연습에 매달려요. 도영은 본인이 연습 아닌 날도 매일 나와서 다른 사람들 연습하는 걸 봐요. 안 지겹냐고 물었더니 “너무 재밌어요”라고 답해요.(웃음) 이창섭은 연기할 게 많아서 너무 좋다며 푹 빠져 있어요. 민우혁은 이 작품에 대한 애정이 정말 유별나요. -연습실 분위기도 무척 좋았을 것 같다. △대단했어요. 이한밀, 주아, 문성혁 등 지난 시즌 출연했던 배우들은 이제 여유가 생겨서 다른 배우들을 잘 끌어줬어요. 다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에요. 특히 이 작품은 앙상블이 최고에요. 25명 앙상블의 에너지가 엄청났어요. -다들 무대에 대한 간절한 마음이 큰 것 같다. △맞아요. 어떤 사람들은 우리의 공연을 취미나 장난 정도로 치부하지만, 배우와 스태프들은 이 직업을 갖기 위해서 아주 어린 나이부터 시간, 열정, 돈, 노력을 쏟아부은 사람들이에요. 우리는 절대 이 일을 가볍게 생각하지 않아요. 정말 모든 걸 바쳐서 일 하고 있어요. 저는 예술이 가진 힘을 믿어요. 지치고 힘들 때 우리를 일으켜 주는 건 바로 예술이에요. -공연을 보면서 김소향이 ‘마그리드’를 하면 잘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한 적 있다. △사실 2019시즌에 마그리드를 할 뻔 했어요. 그런데 시즌 시작하기 전에 일본에서 ‘마리 앙투아네트’ 공연을 보고 난 뒤, 이 작품에서는 무슨 일이 있어도 무조건 ‘마리’를 해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어떤 이유에서?-‘마리’의 삶이 제가 무대에서 꼭 연기해보고 싶은 삶이었거든요. 저도 마리처럼 소중한 것들을 잃어 봤고, 처절하게 힘든 적도 있었어요. 그녀처럼 감옥에 갇힌 적은 없지만, 미국 유학 시절 우울함에 방 밖으로 한 발짝도 나가지 못했던 때도 있구요. 마리에게서 풍겨져 나오는 외로움, 슬픔, 극한의 공허함을 꼭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에 역할에 욕심이 생겼어요.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마리 앙투아네트’ 김소향 배우-힘든 유학 생활이 지금의 김소향을 있게 한 동력 아니었나. △맞아요. 유학 다녀온 후에 작품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어요. 마음의 여유도 생겼구요. 유학 전에는 늘 다음 작품에 대한 고민이 많았아요. ‘생계형 배우’ 같은 느낌이랄까. 지금 제가 유학 전에 비해 돈을 엄청 많이 벌지 않지만, 이제 공백기가 생겨도 ‘나를 채우는 시간으로 삼자’는 생각을 해요. 더는 조바심 내지 않고, 저만의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됐어요. 함께 무대에 서는 동료에 대한 애정도 커졌어요. 옛날에는 같이 일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강했다면, 이젠 저와 같이 하는 사람들에 대한 경외심, 존경심을 갖게 돼요. -여유가 생겼다고 말하지만, 사실 국내 복귀 후 공백기라고 할 기간도 없었던 것 같다. △전 계속 무대에 서야 해요. 공연 없는 날 집에 있으면 머리가 너무 아파요.(웃음) -겹치기 출연도 많은데, 힘들지 않나. △어떤 때는 겹치기가 좋을 때도 있어요. 작품 속 캐릭터에 빠져서 헤어나지 못할 때 다른 작품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거든요. 물론 대사 외우기도 힘들고, 어려운 게 많아요. 하지만 그래서 더 진짜 바짝 긴장하고 무대에 오르게 돼요. 겹치기 출연하는 기간에는 정말 몸도 많이 사리고 바르게 살려고 노력해요. 만약 제가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정말 큰일나니깐요. -여러 작품을 통해 강인함, 섹시함, 귀여움, 우아함 등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다. 본인의 실제 성격은 어떤가. △정말 모르겠어요. 내 안에 여러 모습이 있는데, 어떤 게 진짜 나인지 이제 헷갈려요. 그런데 감정은 잘 못 감추는 편이에요. 특히 화가 나거나, 기분 나쁠 때 얼굴에 다 드러난데요. -여러 작품에 출연하려면 체력 관리도 신경 많이 써야 할 것 같다. △집이 남산 근처라, 남산에 올라 하루 한 시간 정도씩 꼬박꼬박 산책해요. 원래 수영을 열심히 다녔는데, 코로나19 이후에는 거의 못 갔구요. 집에서는 주로 윗몸 일으키기. 팔굽혀 펴기를 해요. 가족들이 워낙 운동을 좋아해요. 제가 7살 때 기계체조를 했고, 초등학교 때에는 200미터 달리기 선수를 했어요. 다들 제가 뮤지컬 배우를 하지 않았더라면 태릉인이 됐을 거래요.(웃음) -운동 좋아하는 사람들이 승부욕도 강한 편인데. △맞아요. 원래 제가 졌다는 생각이 드는 날에는 잠을 잘 못 잤어요. 그런데 유학 갔다온 후에 성격이 많이 변했어요. 요즘엔 경쟁보다는 응원을 하게 되요. -출연작 중에서 ‘정말 힘들다’고 생각했던 작품이 있나. △얼마 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에서 초연했던 ‘프리다’요. 제가 땀을 잘 안 흘리는 편인데, 공연할 때마다 정말 흠뻑 젖었어요. 록 뮤지컬인데, 여자 고음의 ‘끝판왕’인 작품이에요. 연습하면서 한 번도 힘들다고 얘기한 적 없는데, ‘프리다’를 연습할 때에는 매일같이 “죽겠다”고 징징댔어요.(웃음)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마리 앙투아네트’ 김소향 배우-인생 전환점이 됐다고 생각하는 작품을 꼽자면△세 작품이 있어요. 한국으로 컴백할 수 있게 해준 뮤지컬 ‘모차르트’, 다시 도전 정신을 발휘하게 한 ‘마리 앙투아네트’, 창작 뮤지컬에 대한 사랑을 불붙게 한 ‘마리퀴리’요. -브로드웨이에 다시 도전할 생각은 없나. △원래 다시 가려 했는데, 코로나19로 브로드웨이가 올 스톱되는 바람에 제 차례가 다시 오려면 한참 걸릴 것 같아요.(웃음) 지금은 ‘배우를 하면서 무 하나라도 잘랐다’는 만족감이 들 때까지 국내 무대에 올인하려 해요. 어디서든 도전하는 건 똑같이 가치 있는 일이잖아요. -다른 장르 진출 계획은 없나. △지금은 ‘전혀’ 없어요. 무대와 너무 사랑에 빠져서….(웃음) 계속 무대에 서다가 나이가 조금 더 들어 50살쯤 영화, 드라마를 하고 싶다는 생각은 하고 있어요. -왜 50살쯤인가?△그 나이 정도면 제 영역에서 뭔가 만족할 만한 것이 하나로도 있지 않을까요? 그 때쯤이면 노래 없이 연기만 해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내년 출연작은 어느 정도 정해졌나. △아직 다 정해지진 않았지만, 내년에는 소극장에서 창작뮤지컬을 많이 하려 해요. -창작 뮤지컬에 대한 애정이 많은 것 같다. △창작이 재밌어요. 작품 준비하면서 징그럽게 많이 싸우고 뼈를 깎는 고통이 있지만, 작품이 나왔을 때 ‘내가 만들었다’는 자부심, 행복감은 정말 엄청나거든요. 라이선스 작품 중에선 언젠가 ‘엘리자벳’을 꼭 한 번 해보고 싶어요.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마리 앙투아네트’ 김소향 배우
2021.07.27 I 윤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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