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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오인혜 숨길 수 있나?"...'오열' 김용호 겨눈 이근, SNS 삭제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배우 한예슬, 개그맨 박수홍 등 연예인에 ‘줄고소’ 당한 유튜버 김용호 씨가 돌연 활동 중단을 선언하면서 그 배경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특히 ‘가짜 사나이’ 출신 이근 전 대위가 지난 28일 인스타그램에 김 씨를 향해 “내 여자친구가 나 때문에 죽었다고 거짓말 했지? 네가 언제까지 오인혜 상황을 숨길 수 있을 것 같아? 사실은 언젠가 나오게 되어 있다”라고 하면서, 일부 누리꾼 사이 배우 오인혜의 사망에 김 씨가 연관되어 있을 수 있다는 추측이 나왔다. 30일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그러나 유튜브 채널 ‘서사장TV’는 이날 ‘“내가 소개시켜줬어!” 가수 왕이 (feat. 김용호 연예부장)’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김 씨로 추정되는 남성이 고(故) 오인혜를 언급한 내용을 공개하면서 누리꾼의 관심이 이어졌다.오인혜는 지난해 9월 14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아파트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음날인 15일 사망했다.사진=유튜브 채널 ‘김용호연예부장’ 영상 캡처김 씨는 지난 27일 구독자 66.4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김용호연예부장’을 통해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그는 “내가 내 스스로에게 부끄럽다”며 “내가 남을 괴물이라고 공격하면서 내 안에도 괴물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서 더 폭주하기 전에 멈춰야 하겠다”라고 말했다.또 최근 잇단 폭로를 이어온 한예슬과 박수홍을 언급하며 “그런 저의 자신 있는 모습에 여러분은 통쾌함을 느꼈겠지만, 내가 너무 남을 자극하는 것에 대해 취해있었던 것 아닌가 (생각한다). 너무 많은 원한이 쌓였다”고 말하기도 했다.김 씨는 방송 도중 오열하는 등 한동안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다 “내 사진을 혹독하게 채찍질하고 오겠다. 술에 취해 있었던, 건방졌었던, 오만했었던, 저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서 방송을 못 한다”며 “완전한 은퇴는 아니지만 지금은 아무런 생각도 없다”고 했다.해당 영상은 다음 날인 28일 보이지 않았다.김 씨는 유튜브 방송에서 한예슬의 남자친구 등 사생활 의혹과 박수홍의 전 연인 데이트 폭력 의혹 등을 잇달아 폭로하면서 고소당했다.그 가운데 김 씨는 이 전 대위가 “2015년 스카이다이빙 사고로 사망한 배우 A의 남자친구였으며, UN 근무 경력 역시 거짓”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이에 이 전 대위가 반박에 나서며 김 씨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했고, 해당 사건은 최근 검찰로 송치됐다.이 전 대위가 김 씨의 활동 중단을 비꼬는 글에 한예슬이 ‘좋아요’ 표시를 하기도 했다. 한편, 김 씨와 함께 활동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은 커뮤니티를 통해 “‘연예부장 김용호’… 요즘 힘든 일이 많은 것 잘 알고 있다. 각자 서로 오해를 가질 때도 있었고 생각하는 바도 다를 때도 있다. 그래도 힘들 때 서로 돕는 게 제대로 된 인간의 모습”이라며 “부디 용호가 마음을 잘 추스르고 재충전 시간을 갖고 다시 용감하게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김 씨는 활동 중단을 선언한 뒤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 "기생충" 이근, 김용호 비난 게시물에.. 한예슬 '좋아요'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배우 한예슬이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의 방송 중단 선언을 비판한 UDT(해군특수전단) 출신 방송인 이근 전 대위의 글에 ‘좋아요’를 눌렀다.이근은 28일 인스타그램에 “(김)용호야, 많이 힘드냐? 왜 방송에서 그렇게 XX처럼 우냐?”며 최근 방송 중단을 선언한 김용호를 겨냥했다. 이근 전 대위, 배우 한예슬. 사진=이근 유튜브 채널, 이데일리DB그는 “혀 짧아도 말은 똑바로 해야지. 넌 괴물이 아니야. 그냥 기생충이야. 그리고 내가 널 밟았어”라며 “이제 평생 썩어라”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근은 “남자도 아닌 약한 XX이니까 무너지는 거고, 실패자로서 열등감 있으니까 스트레스에 계속 빠지는 것”이라며 “공인들 폭로하는 기생충으로 직업을 가졌는데 그것도 결국 실패했다. 수많은 공인들, 연예인들의 사생활을 폭로하고, 협박하고, 무릎 꿇게 하고 돈 달라고 했나”라고 지적했다. 한예슬은 이 같은 이근의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뒤 두 손을 들고 환호하는 모양의 이모지를 댓글로 달았다. 이근 또한 한예슬의 댓글에 하트 모양의 이모지를 달았다.사진=이근 인스타그램이후 이 전 대위는 29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저서 ‘얼티메이텀’ 사진을 올린 뒤 한씨에게 선물할 뜻을 보였다. 이근은 책 첫 페이지에 “To 한예슬. 성공으로 그들을 죽이고, 미소로 묻어버리세요. Your friend & ally(너의 친구이자 동맹) 대위 이근”이라는 글귀를 썼다. 그는 또 “당신을 쓰러뜨리려는 사람은 이미 당신 아래에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용호는 지난해 10월 이 근 전 대위의 UN 근무 경력 조작 의혹, 성추행 전과 등을 폭로했다. 또 2015년 여성 A씨의 스카이다이빙 사망 사고와 이 전 대위가 관련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 전 대위는 ‘사실무근’이라며 김씨를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지난 12일 명예훼손 혐의가 인정된다며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다.김용호는 한예슬 남자친구의 술집 근무 전력과 한예슬 역시 화류계 출신이며 이른바 클럽 버닝썬 사태 당시 마약을 한 여배우라고 주장했다. 이에 한예슬도 김용호를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한 상황이다.한편 김용호는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유튜버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어느 순간 제가 권력이 됐다, 솔직하게 어느 순간부터 자만했던 것 같다. 폭주가 됐던 것 같다”며 “구독자도 많아지고 조회수도 많아지니까 그거에 나도 취해서 괴물이 되어가고 있었다”고 전했다.
- 펌텍코리아, 하반기 고객·제품 다변화로 지속적 성장 -한양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한양증권은 27일 화장품 용기 제작업체 펌텍코리아(251970)에 대해 하반기에도 고객 및 제품 다변화에 따라 양호한 실적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은 모두 유지했다.앞서 지난 2분기 펌텍코리아의 매출액은 561억원, 영업이익은 7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3.2%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8.1% 늘어난 수치다. 이와 같은 실적 흐름은 화장품 용기의 회복세에서 기인했다. 김용호 한양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생활용품 용기 부문이 부진했지만, 화장품 용기의 뚜렷한 매출 회복세가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라며 “2분기 공정 고도화로 생산 효율이 감소하면서 일시적인 이익률 축소에도 불구, 안정적인 외형 성장이 지속됐다”라고 평가했다. 하반기에는 펌텍코리아의 고객사, 제품 다변화가 긍정적인 요소로 꼽혔다. 하반기에는 중국 ‘광군제’뿐만이 아니라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 등 쇼핑 성수기가 기다리고 있는 만큼 전반적인 소비 확대 등 모멘텀이 유효하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에는 국내 대형 브랜드향 물량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면, 하반기에는 중소형 브랜드와 해외 브랜드향 매출 확대를 기대해볼 수 있다”라며 “통상 하반기에는 해외 브랜드향 매출이 약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양한 제품 카테고리, 디자인을 보유하고 있어 ‘인디 브랜드’에 대한 인기 속 중소형 브랜드 수요 대응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펌텍코리아의 국내 대형 브랜드향 매출액 비중은 19%, 중소형 브랜드는 56%, 해외 브랜드는 25%씩으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김 연구원은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는 코로나19 델타변이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주목할 만한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그는 “외형 확대에 따른 고정비 효과, 제품믹스 개선 등으로 점진적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때”라고 전망했다.
-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화장품 시장 회복과 동반성장 -한양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한양증권은 19일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347740)에 대해 델타변이 불확실성은 경계할 만한 요소지만, 화장품 시장 회복 추이에 따라 올해 고성장 추이는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지난 2분기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의 매출액은 50억4000만원, 영업이익은 19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화장품 인체적용 시험의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7.2% 늘었지만, 고정비 부담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8.1%가량 감소했다.김용호 한양증권 연구원은 “회사의 전체 매출액 중 화장품 인체적용시험의 비중이 90%에 육박, 지난해 하반기 화장품 시장이 회복하면서 매출액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부평 드림센터 연구인력 등을 선제 충원해 인건비 및 마케팅비가 증가했다”면도 “인력 기반 연구개발(R&D)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연구인력은 곧 매출 증대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회사의 업종 특성을 고려하면 연구인력 충원이 외형 확대를 위한 선제적 투자로 해석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 화장품 시장의 회복세, 지난해 기저효과 등을 고려하면 올해도 ‘델타변이’ 우려에도 불구, 성장 추이는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양증권이 추정한 올해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의 매출액은 206억8000만원, 영업이익은 94억원 수준이다. 전년 대비 각각 40.9%, 28,7%씩 늘어난다는 예상이다. 김 연구원은 “고정비 증가 속도 등이 다소 가파르지만, 여전히 화장품 시장 회복에 따른 품목 수 증가, 가용 능력 확대 등과 지난해 기저효과가 여전한 만큼 높은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델타 변이 확산은 우려 요소”라며 “화장품 신규 품목 수의 증감에 영향을 받는 업의 특성을 고려하면 코로나19라는 변수가 지속되는 동안에는 경계감을 유지할 필요는 있다”고 조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