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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말해줘' 정우성X신현빈 표 클래식 멜로
  • '사랑한다고 말해줘' 정우성X신현빈 표 클래식 멜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사랑한다고 말해줘’ 정우성, 신현빈에게 운명적인 설렘의 순간이 찾아온다.‘사랑한다고 말해줘’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연출 김윤진, 극본 김민정,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스튜디오앤뉴·아티스트스튜디오, 원작 일본 TV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각본 키타카와 에리코·제작 TBS 텔레비전)) 측은 14일 차진우(정우성 분)와 정모은(신현빈 분)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손으로 말하는 화가 차진우와 마음으로 듣는 배우 정모은의 소리없는 사랑을 다룬 클래식 멜로다. ‘그해 우리는’ 김윤진 감독과 ‘구르미 그린 달빛’ 등을 통해 감각적인 필력을 선보인 김민정 작가가 의기투합한다.정우성은 청각장애를 가진 화가 차진우로 11년 만에 멜로 드라마로 귀환한다. 그림만이 세상 전부였던 차진우는 정모은과 운명적 만남을 통해 큰 변화를 맞는다. 신현빈은 배우의 꿈을 키우는 정모은 역을 맡았다. 새로운 출발선에서 차진우를 만나 깊은 사랑에 빠지는 인물.그런 가운데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차진우와 정모은의 운명적 만남을 더욱 기대케 한다. 바닷바람에 느닷없이 날려온 정모은의 스카프처럼 차진우, 정모은은 서로의 세상에 예측도 못한 변화를 가져온다. 정모은을 바라보는 차진우의 눈빛엔 왠지 모를 쓸쓸함이 스친다. 그런 그를 향한 정모은의 따스한 미소는 차진우의 세상에 어떤 설레는 변화를 일으킬지 기대를 더한다. 여기에 ‘소리없는 세상에 사랑이 찾아왔다’라는 문구는 두 사람의 필연적 운명을 더욱 궁금케 한다.‘사랑한다고 말해줘’ 제작진은 “찰나의 스친 인연이 서로에게 새로운 세상이 되고, 의미 있는 존재가 되어가는 이야기가 따스한 설렘과 진한 울림을 선사할 것”이라면서 “차원이 다른 멜로를 완성할 정우성, 신현빈의 감성 열연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오는 27일 오후 9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방송되며 디즈니+를 통해 SVOD(가입형 주문형 비디오) 독점으로 서비스된다.
2023.11.14 I 김가영 기자
정우성, 11년 만 멜로 "많이 하고 싶었다…의미 남달라"
  • 정우성, 11년 만 멜로 "많이 하고 싶었다…의미 남달라"
  • (사진=‘사랑한다고 말해줘’)[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정우성이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로 멜로 연기를 선보인다.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 측은 7일, 청각장애 화가 차진우로 변신한 정우성의 캐릭터 스틸컷을 공개해 설렘을 높인다. 한층 깊어진 멜로 눈빛을 장착하고 귀환한 정우성이 어떤 로맨스를 그려갈지 기대를 모은다.‘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손으로 말하는 화가 차진우(정우성 분)와 마음으로 듣는 배우 정모은(신현빈 분)의 소리없는 사랑을 다룬 클래식 멜로다. 눈빛을 언어 삼아, 표정을 고백 삼아 사랑을 완성해가는 두 남녀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따스한 설렘을 선사한다.청춘 로맨스의 한 획을 그은 ‘그해 우리는’ 김윤진 감독과 ‘구르미 그린 달빛’ 등을 통해 감각적인 필력을 선보인 김민정 작가가 의기투합해 오랜만에 만나는 짙은 감성의 ‘찐’ 멜로를 기대케 한다. 무엇보다도 감성의 깊이가 다른 정우성과 신현빈의 케미스트리에 이목이 집중된다.어릴 적 열병으로 청각을 잃은 차진우는 오직 그림만이 세상의 전부이고, 고요함이 작품의 원천이다. 그림에 몰두한 차진우의 평온한 모습에서 그의 삶을 엿볼 수 있다. 아트 센터에서 농인 학생들에게 미술을 가르치는 다정한 모습도 눈길을 끈다.(사진=‘사랑한다고 말해줘’)혼자가 익숙한 차진우의 고요한 일상은 정모은으로 열띤 변화를 맞이한다. 정모은을 향해 수어로 마음을 전하는 차진우.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미소와 생기 넘치는 눈빛이 설렘을 더한다. 정모은이라는 따스한 설렘이 차진우의 일상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정우성은 멜로 드라마로 11년 만에 돌아오는 소감에 대해 “계속 영화 작업을 하다 보니 드라마 스케줄이 잘 맞지가 않았다. 사실 멜로를 많이 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진우는 청각장애인이다. 소리 언어로 소통을 하는 우리가 같은 언어를 사용한다는 명목 아래 얼마나 상대의 말을 잘 이해하고 또 얼마나 정확하게 전달하는지, 혹시 어긋난 소통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를 진우를 통해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사진=‘사랑한다고 말해줘’)이어 “드라마로 제작되기까지 긴 시간 여러 사연을 함께한 작품이다. 제작에 큰 염원을 담았던 배우로서 진심으로 기쁘고 의미가 남다르다. 진우의 고요하면서도 커다란 진동을 시청자 여러분 마음에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또 정우성은 수어에 대해 “수어를 모르는 사람도 상황을 보면 무슨 마음인지 인지시키기 위해 표정에 신경을 많이 썼다. 수어도 감정을 표현하는 언어이기에 감정이 손짓에 배였으면 했다. 수어 선생님과 현장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준비를 했다”고 전했다. 또한 “붓터치가 단기간 연습으로 될 수 있는 게 아니다. 차진우가 걸어온 인생만큼의 붓질이 담길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했다”라고 설명해 기대를 높였다.‘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오는 27일 오후 9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방송되며 디즈니+를 통해 SVOD(가입형 주문형 비디오) 독점으로 서비스된다.
2023.11.07 I 최희재 기자
'사랑한다고 말해줘' 정우성X신현빈 로맨스 어떨까
  • '사랑한다고 말해줘' 정우성X신현빈 로맨스 어떨까
  • ‘사랑한다고 말해줘’[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사랑한다고 말해줘’ 정우성, 신현빈이 서로의 세상에 감정의 파동을 일으킨다.오는 27일 첫 공개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연출 김윤진, 작가 김민정,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스튜디오앤뉴·아티스트스튜디오, 원작 일본 TV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각본 키타카와 에리코·제작 TBS 텔레비전)) 측은 2일, 차진우(정우성 분)와 정모은(신현빈 분)의 캐릭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손으로 말하는 화가 차진우와 마음으로 듣는 배우 정모은의 소리없는 사랑을 다룬 클래식 멜로다. 눈빛을 언어 삼아, 표정을 고백 삼아 사랑을 완성해가는 두 남녀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따스한 설렘을 선사한다.무엇보다도 정우성이 11년 만에 선택한 멜로라는 점 만으로 단번에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여기에 ‘그해 우리는’ 김윤진 감독과 ‘구르미 그린 달빛’ 등을 통해 감각적인 필력을 선보인 김민정 작가가 의기투합했다.이날 공개된 캐릭터 티저 영상은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는 차진우, 정모은의 모습. 차진우는 눈으로 소리를 읽는 청각장애 화가다. 도심의 분주하고 소란한 일상도 차진우에게는 그저 고요할 뿐이다. 청각장애 화가인 그는 그림으로 세상과 소통한다. 세상의 소란함에 휩쓸리지 않을 것 같은 그 역시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남모를 상처가 있다. 미대 건물 화재로 소식이 끊겼다는 누군가의 목소리는 그의 과거를 더욱 궁금케 한다. 고독이 익숙해진 차진우의 앞에 불쑥 나타난 정모은. 여기에 이어진 “내가 듣지 못할 뿐 세상은 여전히 시끄럽게 돌아가고 있다”라는 내레이션은 그에게 찾아온 따뜻한 설렘이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궁금증을 더한다.‘배우’라는 꿈을 향해 누구보다 치열하게 사는 정모은의 세상은 치열하다. 인생 처음으로 가져본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엑스트라, 단역으로 불리던 그에게 처음으로 ‘배우’라고 말해준 사람은 차진우다. “배우라는 말 처음 들어봐요”라면서 ‘배우님에게’라고 적힌 문구를 바라보며 그 어느 때보다 환하게 미소 짓는 정모은의 모습은 변화를 예고한다. 소란스러운 일상에 고요한 힐링과 힘이 되어주는 차진우. 그의 세상에 한 발 내딛기 위해 수어를 공부하는 정모은도 흥미롭다. 수어로 자신을 소개하는 정모은과, 그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차진우의 따스한 눈빛이 두근거림을 안긴다. 차진우를 통해 진정한 사랑을 깨닫기 시작할 정모은의 이야기에 기대가 쏠린다.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오는 27일 월요일 오후 9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첫 공개된다.
2023.11.02 I 김가영 기자
일화, 김윤진 신임 대표이사 선임…“신규사업 박차”
  • 일화, 김윤진 신임 대표이사 선임…“신규사업 박차”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식음료 기업 일화는 김윤진 총괄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김윤진 일화 신임 대표이사.(사진=일화)신임 대표이사 취임식은 지난 10월 31일 일화 서울지점이 위치한 한국종합기술 2층 교육장에서 전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김 신임 대표는 미국 브리지포트 대학교에서 경영공학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현재 서강대학교 경영학 박사 과정을 이수 중이다. 미국 주요 식품 유통기업 ‘트루 월드 그룹(True World Group)’에서 부사장, 통일그룹에서 임원을 역임했으며 지난 2020년부터 일화에서 총괄부사장을 맡아왔다.일화는 이번 신임 대표 선임을 계기로 경영 혁신을 꾀하며,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및 신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선다. 일화는 지역 기반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에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내년 준공되는 서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 신사옥 내 지역 기여시설을 마련할 방침이다.지난 1971년 설립된 일화는 식음료, 건강기능식품, 제약을 주요 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최초 보리 탄산음료 ‘맥콜’, 초정리 광천수로 만든 ‘초정탄산수’와 ‘천연사이다’, 인삼 사포닌 체내흡수율을 높인 ‘진스트 15’ 등이 있다.
2023.11.01 I 이후섭 기자
정우성X신현빈, 멜로 감성 깨운다…'사랑한다고 말해줘' 포스터 공개
  • 정우성X신현빈, 멜로 감성 깨운다…'사랑한다고 말해줘' 포스터 공개
  • (사진=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정우성, 신현빈의 소통 로맨스가 시청자를 찾아온다.오는 11월 27일 첫 공개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원작 일본 TV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 측은 31일 차진우(정우성 분)와 정모은(신현빈 분)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손으로 말하는 화가 차진우와 마음으로 듣는 배우 정모은의 소리없는 사랑을 다룬 클래식 멜로다. 눈빛을 언어 삼아, 표정을 고백 삼아 사랑을 완성해가는 두 남녀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따스한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무엇보다도 올타임 레전드를 써 내려온 ‘멜로장인’ 정우성이 11년 만에 선택한 멜로라는 점, 탄탄한 연기로 매 작품 호평을 이끌어낸 신현빈과 함께한다는 것만으로 단번에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여기에 청춘 로맨스의 한 획을 그은 ‘그해 우리는’ 김윤진 감독과 ‘구르미 그린 달빛’ 등을 통해 감각적인 필력을 선보인 김민정 작가가 의기투합해 오랜만에 만나는 짙은 감성의 멜로를 기대케 한다.앞선 티저 포스터가 서로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는 차진우와 정모은의 특별한 시작을 예고했다면, 이날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두 사람의 대비되는 현실을 보여주며 궁금증을 고조시킨다.먼저 시끄러운 도심 한가운데서 포착된 차진우의 쓸쓸한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청각장애를 가진 화가 ‘차진우’는 그림만이 세상의 전부인 인물. 분주하게 오가는 군중들 사이 낯선 이방인 같은 모습은 자신만의 고요한 세상을 살아가는 차진우의 삶이 엿보인다. 군중 속의 고독이 익숙한 그에게 찾아온 ‘정모은’이라는 따뜻한 설렘이 그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궁금증을 높인다.차진우와 대비되는 무명 배우 ‘정모은’의 세상도 흥미롭다. 인생 처음으로 가져본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정모은은 꾸밈없이 솔직하고 단단한 인물. 한적한 거리를 거니는 정모은은 조금 공허해 보이지만, 눈빛만큼은 무언가를 향한 열망으로 반짝이고 있다. 소중하게 품에 안은 프로필과 희망찬 발걸음에선 배우라는 꿈을 향해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가는 그의 에너지도 느낄 수 있다. 정모은은 새로운 출발선에서 차진우를 만나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고. 복잡한 세상을 쉼 없이 달리던 그에게 조용하게 다가와 유일한 안식처가 되어주는 차진우를 통해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 정모은의 이야기에 기대가 쏠린다.‘사랑한다고 말해줘’ 제작진은 “차진우와 정모은은 서로의 세상에 다채로운 감정의 파동을 일으킨다.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차이를 극복하고 만들어 갈 소통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감성을 깨울 것”이라고 전했다.‘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오는 11월 27일 오후 9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첫 공개된다.
2023.10.31 I 최희재 기자
정우성X신현빈, 클래식 멜로 온다…'사랑한다고 말해줘', 11월 공개
  • 정우성X신현빈, 클래식 멜로 온다…'사랑한다고 말해줘', 11월 공개
  • (사진=지니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사랑한다고 말해줘’ 정우성, 신현빈이 짙은 멜로를 선보인다.오는 11월 첫 공개되는 지니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24일, 차진우(정우성 분)와 정모은(신현빈 분)의 낭만 가득한 ‘로맨틱’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석양빛 아래 손을 맞잡고 선 두 사람. 조심스레 서로에게 한 발짝 다가선 모습이 설렘을 자아낸다.‘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손으로 말하는 화가 차진우와 마음으로 듣는 배우 정모은의 소리없는 사랑을 다룬 클래식 멜로다. 눈빛을 언어 삼아, 표정을 고백 삼아 사랑을 완성해가는 두 남녀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따스한 설렘을 선사한다. 일본 TV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를 원작으로 한다.특히 ‘멜로장인’ 정우성이 11년 만에 선택한 멜로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정우성과 신현빈의 멜로 호흡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청춘 로맨스의 한 획을 그은 ‘그해 우리는’ 김윤진 감독과 ‘구르미 그린 달빛’ 등을 통해 감각적인 필력을 선보인 김민정 작가가 의기투합했다.1차 티저 영상이 아름다운 영상미로 감성의 차원이 다른 클래식 멜로를 기대케 했다면, 이날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서로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는 차진우와 정모은의 운명적 사랑을 예고한다. 노을이 지는 바닷가에 선 차진우와 정모은.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여느 연인처럼 수줍게 손을 맞잡은 이들의 얼굴엔 설렘과 행복이 느껴진다.여기에 ‘소리없는 세상에 사랑이 찾아왔다’ 문구는 차진우의 고요한 세상에 찾아온 변화를 기대케 한다. 어느 날 문득 찾아와 차진우에게 거센 파동을 일으킨 정모은. 감정의 소용돌이 속 정모은에게 진정한 사랑을 일깨운 차진우. 서로에게 새로운 세상이 되어주는 이들의 사랑이 어떤 따스한 설렘으로 채워질지 궁금해진다.정우성은 청각장애를 가진 화가 차진우를 맡았다. 그림만이 세상 전부였던 그는 정모은과의 운명적 만남을 통해 큰 변화를 맞는다.신현빈은 배우의 꿈을 키우는 정모은을 연기한다. 새로운 출발선에서 차진우를 만나 깊은 사랑에 빠지는 인물. 손으로 말하는 청각장애 화가 차진우와 마음으로 듣는 배우 지망생 정모은이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고 만들어 나갈 따뜻한 ‘소통’ 로맨스가 기대를 높인다.‘사랑한다고 말해줘’ 제작진은 “‘멜로 최적화 배우’ 정우성과 신현빈의 감성 시너지는 깊이감이 다르다”라면서 “정모은이 차진우의 고요한 세상에 어떤 파동을 일으킬지, 깊이 스며드는 클래식 멜로가 기분 좋은 설렘을 안길 것”이라고 전했다.‘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오는 11월 첫 공개된다.
2023.10.24 I 최희재 기자
영평상 김서형 "영화 문 많이 두드려, 30년 시간 감사"…눈물의 주연상
  • 영평상 김서형 "영화 문 많이 두드려, 30년 시간 감사"…눈물의 주연상[종합]
  • (왼쪽부터)김서형, 류준열. (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김서형과 류준열이 영화 평론가들이 선정한 올해의 배우에 등극하는 영광을 안았다. 두 배우의 영평상 주연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우들의 진심어린 눈물 소감에 시상식장이 감동으로 물들었다. 제43회 영평상(영화평론가협회상) 시상식이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앞서 수상자(작)들은 지난 4일 사전에 발표됐다. 올해의 최우수작품상 영예는 정주리 감독의 ‘다음 소희’에 돌아갔다. 영평상 측은 “한국 영화의 새로운 방향성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시상 취지를 설명했다. ‘다음 소희’ 김지연 프로듀서는 정주리 감독과 배우 배두나 김시은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눈물을 흘렸다. 감독상을 수상한 ‘드림팰리스’ 가성문 감독 역시 어려운 환경에서 ‘드림팰리스’를 완성할 수 있도록 힘써 준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을 털어놓으며 울컥하는 모습으로 객석의 위로와 환호성을 받았다.남우주연상은 ‘올빼미’에서 맹인 침술사 역으로 열연을 펼친 류준열의 품으로 돌아갔다. 여우주연상은 스릴러물 ‘비닐하우스’로 김서형이 받게 됐다. ‘밀수’의 김종수가 남우조연상을 차지했다. 여우조연상은 ‘드림팰리스’ 이윤지가 영예를 안았다. ‘올빼미’의 안태진 감독이 신인감독상을 받았고, 신인남우상은 ‘크리스마스 캐럴’의 진영이 수상했다.남우주연상을 받은 류준열은 “데뷔하고 이렇게 설 수 있는 자리, 혹은 출입국을 위해 오갈 때 직업란에 자신의 직업을 적는 순간이 있다. 그 때마다 ‘영화배우, 영화인’이라고 적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은데 선뜻 쓰기 어려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 감정은 정확히 잘 모르겠지만, 쑥스러움일 수 있고, 부끄러움일 수 있고, ‘영화를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영화인이라고 해도 되나’ 죄책감 비슷한 것도 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영화를 함께 즐겨 주시고 평론해주시는 분들이 선택한 상의 무게를 잘 알고 있다. 덕분에 앞으로는 영화인이라고 나를 소개하는데 있어서 앞서 말씀 드린 감정들을 조금은 덜어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밝혔다. 특히 이날 현장은 류준열의 학창시절 은사님과, 부친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여우주연상의 김서형은 기쁨과 감동에 오열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서형은 “제가 연기를 한 지 30년이 됐더라. ‘비닐하우스’는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작품”이라고 운을 떼며 “그 전에도 단편영화, 독립영화에 관심은 많았다. 배우들은 늘 좋은 시나리오에 목말라 있다. 그 선상에서 저는 좋은 시나리오를 만났던 것 같다”고 작품에 영광을 돌렸다. 그는 “이솔희 감독님이 직접 쓰고, 연출한 작품인데 지독하게 주변의 이야기가 아니라 한편으로는 나의 이야기였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올해 주거공간을 다룬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다. ‘비닐하우스’도 주거공간이 획일화된 대한민국 안에서 ‘누가 약자고 강자일 것이냐’에 대해 이야기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하지만 나는 우리가 평가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누군가에게는 다르게 보일 수 있지만 어떤 공간이든 꿈이 있기 마련이다. ‘비닐하우스’를 함께 하면서 나는 불행이 아니라 희망을 바랐다. 그래서 행복했다”는 진심을 털어놨다. 김서형은 ”내가 연기를 할 수 있게끔 지붕이 되어준 지난 30년의 시간에도 너무 깊이 감사드린다. 드라마로는 많이 인사 드렸지만 영화 문을 참 많이 두드렸다“고 고백했다. 또 이내 울컥한 마음을 숨기지 못한 채 눈물을 흘려 뭉클함을 자아냈다. 김서형은 마지막으로 ”영화로서 문이 열린 스타트가 바로 오늘이다“라고 선언하며 ”너무나 감사드리고, 저에게 단비를 내려주시고 적셔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거듭 감사함을 전해 박수를 받았다.류승완 감독의 ‘밀수’는 남우조연상을 비롯해 기술상(미술), 음악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올빼미’도 남우주연상(류준열)과 신인감독상(안태진), 촬영상 3관왕을 기록했다.공로영화인상은 이우석 동아수출공사 회장이 수상했고, 공로평론가상엔 정중헌 회원이 선정됐다. 정 회원은 청룡영화상을 부활시킨 주역으로, 청룡영화상 운영 및 심사위원으로 적극 활동하며 영화평론가로서 족적을 뚜렷이 남긴 업적을 인정받았다.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FIPRESCI KOREA)상의 주인공은 국내 영화 부문은 ‘비밀의 언덕’ 이지은 감독이, 국외 영화 부문은 ‘라이스보이 슬립스’의 앤소니 심 감독에게 돌아갔다.한편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원들은 각 부문과 별도로 작품 미학성에 주목해 올해 발군의 열 작품을 ‘영평 10선’으로 결정한다. 매해 영평 10선은 한국영상자료원의 ‘한국영화 100선’ 선정 때 참고 기준이 되는 중요 데이터가 되기도 한다.한국영화평론가협회는 지난 1일에 개최한 본 심사회의에서 수상자(작)들을 선정했고, 올해로 제43회를 맞는 시상식을 오는 21일(목)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연다.◇이하 수상작(자) 명단최우수작품상: ‘다음 소희’공로영화인상: 이우석 회장공로평론가상: 정중헌 회원감독상: 가성문 ‘드림팰리스’여우주연상: 김서형 ‘비닐하우스’남우주연상: 류준열 ‘올빼미’여우조연상: 이윤지 ‘드림팰리스’남우조연상: 김종수 ‘밀수’신인감독상: 안태진 ‘올빼미’신인여우상: 김시은 ‘다음 소희’신인남우상: 진영 ‘크리스마스 캐럴’기술상: 이후경 (미술) ‘밀수’각본상: 김현정 ‘흐르다’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FIPRESCI KOREA)상: 국내영화 부문 ‘비밀의 언덕’ 이지은, 국외영화 부문 ‘라이스보이 슬립스’ 앤소니 심촬영상: 김태경 ‘올빼미’음악상: 장기하 ‘밀수’독립영화지원상: 극영화 부문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의 김세인 감독, 다큐멘터리 부문 ‘수프와 이데올로기’의 양영희 감독신인평론상: 최우수 김윤진, 우수 송상호■영평 10선‘영평 10선’ : (사)한국영화평론가협회(영평) 선정 10대 영화(가나다 순)‘같은 속옷을 입은 두 여자’‘다음 소희’‘드림팰리스’‘물안에서’‘밀수’‘비닐하우스’‘비밀의 언덕’‘올빼미’‘킬링로맨스’‘희망의 요소’
2023.09.21 I 김보영 기자
‘마스크걸’ 김모미, 교도소서도 딸 키울 수 있을까?
  • ‘마스크걸’ 김모미, 교도소서도 딸 키울 수 있을까?[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 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Q. 최근 화제가 된 넷플릭스 드라마 ‘마스크걸’에서 살인을 저지른 김모미는 딸을 두고 무기징역으로 감옥살이를 합니다. 만약 교도소에서 생활해야 하는데 자녀를 돌봐줄 친인척이 없거나, 아이가 신생아라 양육이 필수인 경우엔 함께 교도소에서 양육할 수 있나요?[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여성이 임신한 상황에서 혹은 신생아를 키우고 있는 상황에서 교정시설로 보내지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른바 ‘국정농단’ 사태 당시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의 딸 정유라씨는 어린아이 양육을 이유로 국내 송환을 거부하기도 했습니다. 그럼 신생아는 교도소에서 키울 수 없을까요? 그리고 수감된 상황에서 미성년자 아이들은 어떻게 될까요?드라마 ‘마스크걸’ 스틸샷. (사진=넷플릭스 제공)◇18개월까지 양육 가능…지나면 이별해야영화 ‘7번방의 선물’을 보면 재소자 아버지가 어린 딸을 교도소로 데려가 교도관들 몰래 키우게 됩니다. 과연 이런 설정이 현실에도 가능할까요? 영화의 설정이 몇가지 바뀌면 가능합니다. 재소자가 여성이어야 하고 딸이 18개월 미만이어야 합니다.형 집행 및 수용자 처우에 관한 법(형 집행법) 53조에 따르면 여성 수감자는 아기의 월령이 18개월이 될 때까지 교정시설 내에서 양육할 수 있습니다. 영화 ‘하모니’에서도 여자 주인공 정혜(배우 김윤진)가 아이를 18개월까지 키우는 모습이 나오기도 합니다. 2023 교정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수용자 임산부는 14명이며 양육유아는 12명에 달합니다.실제로 우리나라 유일한 여자교도소인 청주여자교도소에는 여러 여성 수감자들이 별도의 공간에서 아이들을 양육하고 있습니다. 교정당국은 아이들을 위한 분유·기저귀는 물론이고 유모차 등 육아에 필요한 물품 구매를 지원하게 됩니다. 양육하는 수용자들은 일반 수용자들과 달리 노역에서 제외되게 됩니다.이렇게 양육된 아이가 18개월이 지나면 어떻게 될까요? 양육할 친인척이 있을 경우에는 친인척에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양육시설로 보내지게 됩니다. 영화 하모니에서는 아이를 돌봐줄 친인척이 없는 정혜는 아이를 외국으로 입양 보내게 됩니다. 18개월이 지나면 엄마와 아기는 생이별해야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청주여자교도소 전경. (사진=법무부 교정본부 갈무리)◇미성년 자녀 둔 교정시설 수용자 절반 “연락 안 해”교정시설 수용자의 미성년 자녀 양육 문제는 늘 사회적 문제가 됐습니다. 법무부가 2021년 4월 전국 교정시설 수용자 5만10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조사 결과 미성년 자녀를 둔 수용자는 7848명이었습니다. 이 중 4044명(51.5%)은 교정시설 입소 사실을 숨기기 위해 자녀와 연락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성년 자녀의 주 양육자는 수용자의 배우자가 6416명(81.8%)으로 가장 많았으나 수용자 54명(0.6%)의 자녀 80명은 보호자 없이 살아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그러나 이들에 대한 지원은 열악합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2017년 조사한 결과 수용자의 기초생활수급 가정 비율은 11.9%로 평균(2.3%)의 5배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정당국은 수용자 자녀 지원을 위해 팀을 꾸려 지원하는 등 노력하고 있지만 위기 상황에 높인 자녀를 찾아내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민간단체 등이 수용자 자녀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지만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이런 상황에서 수용자의 미성년자 자녀를 위한 지원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0년 대표 발의한 ‘수용자 자녀 보호 3법’이 수용자 미성년자 자녀 지원을 위한 근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3년째 계류 중입니다. 해당 법안은 피의자 체포 또는 구속 시 보호대상 아동 여부를 확인해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교정시설 수감 전에 지원 대상을 미리 파악하기 때문에 사각지대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우리나라 헌법은 연좌제를 강력히 금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부모의 죄가 자녀의 불행으로 고스란히 전가되는 구조입니다. 지금이라도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 수용자 자녀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2023.09.11 I 김형환 기자
'다음 소희' 영평상 최우수작품상…류준열·김서형 남우주연상 쾌거
  • '다음 소희' 영평상 최우수작품상…류준열·김서형 남우주연상 쾌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두나, 김시은 주연 영화 ‘다음 소희’(감독 정주리)가 영화평론가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작품에 선정됐다. ‘올빼미’ 류준열과 ‘비닐하우스’ 김서형은 각각 남녀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가 주관하는 제4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이하 ‘영평상’) 측은 4일 올해의 수상작(자)들을 발표했다. 최고 영예의 최우수작품상은 ‘다음 소희’가 차지했다. ‘다음 소희’는 특성화고 학생 소희(김시은 분)가 콜센터에서 현장 실습을 하며 겪은 일들을 그린 실화 바탕 작품이다. ‘다음 소희’에서 소희 역으로 열연을 펼친 김시은이 영평상 신인여우상도 수상했다. ‘다음 소희’는 영평상이 꼽은 10대 영화 ‘영평 10선’에도 뽑혔다. 감독상은 ‘드림팰리스’의 가성문 감독이 받았고, 각본상은 ‘흐르다’의 김현정 감독이 수상했다. (왼쪽부터)류준열, 김서형.남녀주연상은 ‘올빼미’에서 맹인 침술사 역으로 열연을 펼친 류준열의 품으로 돌아갔다. 여우주연상은 스릴러물 ‘비닐하우스’로 김서형이 받게 됐다. ‘밀수’의 김종수가 남우조연상을 차지했다. 여우조연상은 ‘드림팰리스’ 이윤지가 영예를 안았다. ‘올빼미’의 안태진 감독이 신인감독상을 받았고, 신인남우상은 ‘크리스마스 캐럴’의 진영이 수상했다. 류승완 감독의 ‘밀수’는 남우조연상을 비롯해 기술상(미술), 음악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올빼미’도 남우주연상(류준열)과 신인감독상(안태진), 촬영상 3관왕을 기록했다. 공로영화인상은 이우석 동아수출공사 회장이 수상했고, 공로평론가상엔 정중헌 회원이 선정됐다. 정 회원은 청룡영화상을 부활시킨 주역으로, 청룡영화상 운영 및 심사위원으로 적극 활동하며 영화평론가로서 족적을 뚜렷이 남긴 업적을 인정받았다.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FIPRESCI KOREA)상의 주인공은 국내 영화 부문은 ‘비밀의 언덕’ 이지은 감독이, 국외 영화 부문은 ‘라이스보이 슬립스’의 앤소니 심 감독에게 돌아갔다.한편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원들은 각 부문과 별도로 작품 미학성에 주목해 올해 발군의 열 작품을 ‘영평 10선’으로 결정한다. 매해 영평 10선은 한국영상자료원의 ‘한국영화 100선’ 선정 때 참고 기준이 되는 중요 데이터가 되기도 한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는 지난 1일에 개최한 본 심사회의에서 수상자(작)들을 선정했고, 올해로 제43회를 맞는 시상식을 오는 21일(목)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연다. ◇이하 수상작(자) 명단최우수작품상: ‘다음 소희’공로영화인상: 이우석 회장공로평론가상: 정중헌 회원감독상: 가성문 ‘드림팰리스’여우주연상: 김서형 ‘비닐하우스’남우주연상: 류준열 ‘올빼미’여우조연상: 이윤지 ‘드림팰리스’남우조연상: 김종수 ‘밀수’신인감독상: 안태진 ‘올빼미’신인여우상: 김시은 ‘다음 소희’신인남우상: 진영 ‘크리스마스 캐럴’기술상: 이후경 (미술) ‘밀수’각본상: 김현정 ‘흐르다’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FIPRESCI KOREA)상: 국내영화 부문 ‘비밀의 언덕’ 이지은, 국외영화 부문 ‘라이스보이 슬립스’ 앤소니 심촬영상: 김태경 ‘올빼미’음악상: 장기하 ‘밀수’독립영화지원상: 극영화 부문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의 김세인 감독, 다큐멘터리 부문 ‘수프와 이데올로기’의 양영희 감독신인평론상: 최우수 김윤진, 우수 송상호■영평 10선‘영평 10선’ : (사)한국영화평론가협회(영평) 선정 10대 영화(가나다 순)‘같은 속옷을 입은 두 여자’‘다음 소희’‘드림팰리스’‘물안에서’‘밀수’‘비닐하우스’‘비밀의 언덕’‘올빼미’‘킬링로맨스’‘희망의 요소’
2023.09.04 I 김보영 기자
출입증 필수 보호자 1명만…아산병원만 여전히 코로나 팬데믹
  • 출입증 필수 보호자 1명만…아산병원만 여전히 코로나 팬데믹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이건 너무 심해요. 아이가 떼쓰며 계속 안아 달라고 하는데 천편일률적으로 보호자 1명만 입장은 너무한 거 아닌가요?”12일 오전 서울 아산병원에서 만난 윤지선(32)씨는 유모차에서 내내 우는 아이를 달래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15개월 된 아이는 심장 초음파를 받으려 전날부터 금식상태였다. 배고픔 등으로 짜증 섞인 울음이 계속됐지만, 엄마는 아이를 달랠 손이 없었다. 윤씨는 “친정어머니가 병원에 함께 왔지만, 병원서 못 들어간다고 막더라”며 “입장 전 해야 하는 스마트등록 바코드도 받아야 하고, 도착했다고 번호표도 받아야 하고 어떤 검사는 선 수납이 원칙이라 이리저리 쫓아다니기 바쁜데 아이는 자꾸 안아달라고 보챈다. 병원에도 규제를 하려면 상황을 봐가면서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푸념했다. 12일 서울아산병원 로비에 진입금지 표시로 방문객의 진입을 막고 있다.(사진=이지현 기자)◇ 아픈 가족 데리고 보호자 혼자 발 동동이런 상황은 윤씨만 겪는 일이 아니었다. 돌발 행동에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발달지연 아이를 둔 다른 보호자도, 자꾸만 어디로 가려하는 성인환자를 돌보는 다른 보호자도 상황은 비슷했다. 이런 일이 아산병원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이유는 뭐 때문일까? 보호자 1인만 동반할 수 있다는 내부 규제 때문이다. 아산병원은 코로나19 팬데믹(전세계 대유행)으로 병원 내 확진자가 나오자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2020년 6월부터 동행 보호자를 1인으로 제한했고 2021년 8월부터는 스마트 출입 시스템을 도입 적용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가 3년 4개월만에 코로나19 비상사태 해제를 결정하면서 보건당국도 6월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 경보단계는 ‘심각’에서 ‘경계’로 완화하고 격리와 마스크 의무 착용도 해제했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등 입소형 감염취약 시설에서만 마스크 착용 규제를 적용 중이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종합병원에서는 입원환자 면회제한, 마스크 착용 등만 강조하고 있다. 그런데 유독 아산병원에서만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도입한 외래환자 보호자 1명 등의 시스템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어 원성을 사고 있는 것이다. 아산병원에서 진료를 보기 위해선 출입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핸드폰 문자를 통해 본인확인 후 바코드 출입증을 발급받아 출입구에서 바코드 출입증을 찍고 스피드게이트를 통과해야 한다. 바코드 자체가 부모 중 1명에게만 발행되기 때문에 2명이 환자와 동행했더라도 병원 내 진입은 1명만 가능하다. 또 엘리베이터도 구분돼 있다. 입원환자와 직원들은 탈 수 있지만, 외래 환자와 보호자는 방문객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야한다.아이와 함께 병원을 찾은 정연주(29)씨는 “4개월 된 아이의 검사를 위해 병원을 찾았지만, 보호자 1명만 입장만 가능하다고 해 남편은 결국 다른 곳을 통해 몰래 들어왔다”며 “아픈 아이를 혼자 감당하기 어렵다 보니 편법까지 찾게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른 환자 보호자로 병원을 찾은 주민정(50)씨는 “코로나19가 감기처럼 됐다고 하는데, 아산병원만 오면 코로나19 경각심을 높여야 할 것 같아 헷갈린다”고 말했다. 12일 서울아산병원에서 방문객들이 스마트출입구를 향해 걷고 있다.(사진=이지현 기자)◇ 천편일률적 적용 너무해 Vs 병원문화 개선 옹호이런 상황은 어린이병원만의 문제가 아니다. 고령의 성인 보호자도 비슷한 상황을 경험한다. 박난숙(76)씨는 “지난번에 남편이 뇌 MRI를 촬영해 오늘은 결과를 듣는 날이라 아들과 함께 왔다”며 “의사가 하는 말도 잘 들리지 않지만, 이해도 잘 안 돼 아들의 도움을 받으려 한다. 남편은 나보고 휠체어를 밀라고 하고 아들은 들어가지 못하게 하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발을 동동 굴렀다. 발달지연 아이와 함께 병원을 찾은 김윤진(47)씨는 “정부는 코로나19를 앞으론 독감처럼 관리하겠다고 했지만, 병원에선 전혀 다르다”며 “병원에서 집단감염이 생기면 욕먹고 다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관리를 강화하는 건 알겠지만, 병원의 책무를 환자와 보호자에게 내모는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모두가 반대하는 건 아니다. 일각에선 이번에 병원문화를 바꾸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반응도 있다. 한가연(35)씨는 “감염병에 병원이 적극 대응하는 건 바람직한 게 아니냐”며 “환자를 데리고 온 가족이 병원을 찾는 건 썩 보기에 좋지 않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은 방역은 병원에서 알아서 할 부분이라 강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8월 초에 코로나19를 현재 2급 법정감염병에서 4급으로 조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의 개정이 이뤄지면 상황이 바뀔 수 있다고 봤다. 질병청 관계자는 “병원급에서 유지 중인 마스크 필수 상황이 과태료 부과 의무 해제 시 병원 내 방역에 조금 변경이 생길 것 같다”며 “국회에서 관련법이 통과되면 10일 정도 내부 논의를 거치게 된다. 8월 초쯤이면 상황이 바뀌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2023.07.14 I 이지현 기자
한국 배경의 美 하이틴 로맨스 '엑스오 키티', 전 세계 90개국 TOP10
  • 한국 배경의 美 하이틴 로맨스 '엑스오 키티', 전 세계 90개국 TOP10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넷플릭스(Netflix)의 ‘엑스오, 키티’가 센세이션한 반응을 일으키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영어) 부문 2위를 달성했다.‘사랑 맺어주기’가 특기인 키티가 지구 반대편으로 날아가 남자친구와 재회하고 새로운 경험과 설렘을 마주하게 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엑스오, 키티’가 지난 18일 공개 이후 단 4일 만에 7,208만 시청 시간 기록, 90개국 TOP 10 진입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영어) 부문 2위를 달성했다.‘엑스오, 키티’는 넷플릭스 대표 로맨스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라라 진의 동생인 키티의 이야기를 담은 오리지널 시리즈. 엄마가 다녔던 학교이자 남자친구가 다니는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한국에 온 키티가 설렘 가득한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K-콘텐츠가 전 세계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지금, 작품 속 특별 출연진부터 국내 촬영지, 한국 문화, K-POP 등 다양한 시청 포인트가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또한 김윤진, 이성욱, 마이클 리, 한채영, 체리블렛 채린, 옥택연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 뮤지컬, 무대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 중인 배우들이 에피소드 곳곳에서 등장한다. 여기에 한국의 다양한 촬영지와 전통문화가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주 배경이 되는 계원예술대학교부터 명동,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강남역, 세종 지혜의 숲, 영흥도, 수원 서장대 등이 촬영지로 등장하고 추석과 명절 음식, 부채춤, 택견, 한옥 등 한국 고유의 문화를 다뤄 국내 시청자들에겐 반가움을, 해외 시청자들에겐 신선한 묘미를 안긴다. ‘엑스오, 키티’에서 들을 수 있는 K-POP도 화제다. 방탄소년단 ‘잠시’, 블랙핑크 ‘Pink Venom’과 ‘You Never Know’, 세븐틴 ‘HOT’과 ‘Dar+ling’, ITZY ‘B[OO]M-BOXX’, 전소미 ‘XOXO’, 트와이스 ‘I Can’t Stop Me’, 스트레이트 키즈 ‘거미줄’과 ‘MANIAC’, (여자)아이들 ‘한(寒)’ 등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POP들이 적재적소에 흘러나와 듣는 재미까지 배가시킨다.특별히 넷플릭스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시리즈에 이어 이번 작품의 크리에이터를 맡은 제니 한이 “‘엑스오, 키티’는 새로운 곳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이야기. ‘내사모남’에서는 비춰지지 않았던 키티의 내면을 보여준다”고 말한 것처럼 키티의 여정을 통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성장에 대한 메시지까지 담아내 뜨거운 입소문을 이어 나가고 있다.
2023.05.24 I 김가영 기자
삼양그룹 양영·수당재단, 2023년도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 삼양그룹 양영·수당재단, 2023년도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삼양그룹의 장학재단인 양영·수당재단은 27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 대강당에서 ‘2023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두 재단은 올해 장학생 147명을 선발해 10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양영재단이 대학생 및 대학원생 62명을, 수당재단은 대학생 15명을 선발해 최대 4학기 동안 등록금 전액과 월 50만원의 학습지원비를 지원한다. 수당재단은 고등학생 70명에게도 1인당 연간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선발된 장학생은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들로, 각 학교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김윤진(고려대학교 건축학과 3학년)씨는 “그동안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느라 성적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에 삼양그룹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남은 2년 동안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등록금뿐만 아니라 매월 학습지원비까지 받을 수 있게 되어 경제적 부담을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양영재단은 1939년 삼양그룹 창업자인 고(故) 수당 김연수 회장이 설립한 국내 최초의 민간장학재단이다. 수당재단은 장학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김 회장과 그 자제들이 1968년 설립했다. 두 재단은 ‘꿈을 이룰 기회를 제공한다’는 삼양그룹의 인재양성 철학을 바탕으로 장학 사업, 학술지원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2만3000여 명의 학생에게 약 24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으며, 수당재단은 기초과학, 응용과학, 인문사회 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들을 선발해 상패와 상금을 수여하는 ‘수당상’도 제정해 운영중이다.
2023.02.27 I 하지나 기자
조력자 '서울' 등장…'종이의 집2' 메인 예고 공개, 관전 포인트는?
  • 조력자 '서울' 등장…'종이의 집2' 메인 예고 공개, 관전 포인트는?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2(이하 ‘종이의 집2’)가 하회탈 강도단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메인 예고편과 함께 관전포인트를 공개했다. ◇하회탈 강도단의 마지막 이야기‘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2에선 하회탈을 쓴 천재 강도단의 피날레를 공개한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 통일 조폐국 안팎의 모습이 담겨있다. 남북 합동 대응팀의 거센 반격과 인질의 희생도 마다치 않는 정치계, 경제계 유력 인사들이 개입하면서 조폐국에 고립된 강도단은 급격하게 흔들리고, 설상가상 강도단 내부에 배신자까지 나타나면서 갈등은 격해진다. 한편 선우진(김윤진 분)은 강도단의 진짜 목적을 궁금해하고, 베를린(박해수 분)은 “이 종이의 집은 원래 민중들의 것이니까”라고 외쳐 그들이 감춘 의중에 대해 호기심을 더한다. 갈수록 혼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세상에 진짜 도둑이 누군지 알려줄 교수(유지태 분)의 마지막 수가 무엇일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새로운 캐릭터 ‘서울’의 등장숨겨진 조력자 ‘서울’(임지연 분)이란 인물이 파트2에 새롭게 등장하며 한국적인 색채를 더한다. 류용재 작가는 “강도들의 이름이 모두 도시로 정해져 있는데 누군가에게 ‘서울’의 이름을 주고 싶었다. 원작에 나오는 용병들에게도 이야기가 있으면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서울이란 캐릭터가 등장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은 조폐국 안의 강도들조차 정체를 몰랐던 강도단의 히든카드로, 길을 잃은 교수에게 돌파구가 되어주는 인물이다. 또한 남북 경협 회담이 가까워지면서 강도단 각자가 강도단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분단이라는 한반도만의 특수한 상황 속에서만 가능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몰입도를 끌어올릴 전망이다.◇감정이 들어간 액션, 더 커진 스케일반드시 탈출해야 하는 강도단과 이들을 잡아야 하는 남북 합동 대응팀 및 정재계의 이권이 거세게 대치하면서 조폐국 안팎에서의 총격전과 액션도 더욱 격렬해진다. 리얼한 시간대의 느낌을 주기 위해 선택한 원테이크 촬영이나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캐릭터들의 간절한 심리를 드러내기 위해 택한 슬로우 모션 촬영 등 다양한 촬영 기법이 이야기를 더욱 긴박하게 만들며 한시도 시선을 떼지 못하게 한다. 다가오는 남북 경제 협력 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한 외부 세력의 위협, 남북 합동 대응팀의 반격, 그리고 숨겨졌던 강도단의 과거들이 드러나며 조폐국 안팎으로 긴장감이 고조되고 스케일이 확장된다. 커진 이야기만큼 숨 가쁘게 펼쳐질 액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메인 예고편으로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2는 12월 9일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2022.11.23 I 김보영 기자
'블랙팬서2' 개봉 첫주 100만명 턱걸이…우울한 극장가
  • '블랙팬서2' 개봉 첫주 100만명 턱걸이…우울한 극장가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마블영화 ‘블랙 팬서:와칸다 포에버’가 개봉 첫 주말 정상을 차지했지만 고전 중이다.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블랙 팬서:와칸다 포에버’는 지난 11∼13일 79만 3464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블랙 팬서:와칸다 포에버’는 지난 9일 개봉 이후 5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13일까지 누적관객 108만명을 동원했다. ‘블랙 팬서:와칸다 포에버’는 가상의 최첨단 국가 와칸다를 배경으로 한 흑인 슈퍼히어로의 활약을 그린 ‘블랙 팬서’의 속편으로, 국왕 티찰라(고 채드윅 보스만 분)의 죽음 이후 위기에 빠진 와칸다를 지키기 위한 이들의 운명을 건 전쟁을 그린다.‘블랙 팬서’는 2018년 개봉해 국내에서 5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았으며, 전 세계에서 13억 달러(한화 1조 9124억원)의 수익을 올리며 흥행에 성공했다.영화는 전편의 흥행에 따른 기대 속에 개봉을 했으나, 개봉 첫 주에 100만여명의 관객을 모으는데 그쳤다. 이는 올해 개봉한 또 다른 마블영화의 개봉 첫 주 성적과 비교했을 때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 349만명, ‘토르:러브 앤 썬더’ 176만명에 많이 못 미치는 수치다.한국영화 ‘자백’은 같은 기간 8만 1381명의 관객으로 2위를 차지했다.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소지섭 분)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김윤진 분)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로 지난 2주간 정상을 지켜오다 ‘블랙 팬서:와칸다 포에버’의 개봉으로 순위가 하락했다. ‘자백’의 누적관객 수는 68만여 명이다.극장가는 코로나19와 영화 관람료 인상 여파로 올여름 시장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면서 장기간 침체 상태를 보이고 있다. 마블 신작의 개봉으로 관객 수가 다소 늘기는 했으나, 주말 3일간 극장을 다녀간 총 관객 수는 100만 6453명에 불과했다.이러한 가운데 오는 16일에는 폭탄 테러를 소재로 한 김래원 이종석 주연의 ‘데시벨’, 23년 만에 리메이크된 여진구 조이현 주연의 ‘동감’ 그리고 올여름 726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한산:용의 출현’의 미공개 분량 21분을 추가한 확장판인 ‘한산 리덕스’가 개봉한다.마블영화의 부진한 성적이 한국영화에 득이 될지 실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2022.11.14 I 박미애 기자
'블랙팬서2', 새로운 수호자의 탄생
  • '블랙팬서2', 새로운 수호자의 탄생[스크린픽]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개봉 영화를 소개합니다.◇블랙 팬서:와칸다 포에버와칸다는 국왕이자 블랙팬서인 티찰라(고 채드윅 보스만 분)의 죽음 이후 수많은 강대국으로부터 위협을 받게 된다. 라몬다(안젤라 바셋 분)와 슈리(레티티아 라이트 분), 나키아(루피타 뇽오 분), 오코예(다나이 구리라 분) 그리고 음바쿠(윈스턴 듀크 분)는 각자 사명감을 갖고 와칸다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고, 비브라늄의 패권을 둘러싼 음모와 함께 깊은 해저에서 온 네이머(테노치 우에르타 메히아 분)와 탈로칸의 전사들이 와칸다를 공격한다.마블스튜디오의 가장 혁신적인 슈퍼히어로 영화로 꼽히는 ‘블랙 팬서’의 속편. 시리즈의 성공적인 발판을 다진 고 채드윅 보스만의 뒤를 레티티아 라이트가 속편을 이끈다. 티찰라 왕의 부재로 혼란에 빠진 와칸다와, 그 틈을 이용해 비브라늄을 노리는 새로운 적의 부상, 거대한 위협에 직면한 와칸다를 지키기 위한 이들의 연대가, 투병 끝에 짧은 생을 마감한 고 채드윅 보스만에 대한 추모와 함께 담겨 있다.감독 라이언 쿠글러. 러닝타임 161분. 등급 12세 관람가. 개봉 11월 9일.◇자백불륜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받고 호텔로 간 유민호(소지섭 분)는 누군가의 공격을 받고 쓰러진다. 정신을 차려보니 함께 있던 김세희(나나 분)가 죽어있고, 안에서 잠긴 방 안에서는 그와 김세희를 제외한 그 누구의 흔적도 찾을 수 없다. 순식간에 밀실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유민호. 그는 자신을 구해줄 유일한 사람으로 승률 100%의 변호사 양신애(김윤진 분)를 찾는다.‘자백’은 결백을 주장하는 유민호와, 그의 진술을 바탕으로 사건을 재구성해가는 양신애의 대화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밀실 살인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추리와 함께 대화 상황을 주도하려는 두 사람의 팽팽한 심리전이 이 영화의 감상 포인트다. 스페인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원작보다 더 쫀쫀하고 매끄러운 스릴러로 탄생했다.감독 윤종석. 러닝타임 105분. 등급 15세 관람가. 개봉 10월 26일.
2022.11.12 I 박미애 기자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 파트2 ,12월 9일 공개 확정
  •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 파트2 ,12월 9일 공개 확정
  •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넷플릭스(Netflix)가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2의 공개일을 확정했다.오는 12월 9일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2가 드디어 공개된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통일 직전의 한반도라는 흥미로운 배경과 숨 가쁘게 펼쳐지는 스토리로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았던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이 파트2로 마지막 작전을 시작한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조폐국과 다른 강도들과 인질을 뒤로하고 무장한 경찰 사이로 돌진하는 오토바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조폐국 안의 강도단과 인질들에게 펼쳐질 또 다른 이야기의 실마리가 될 오토바이의 정체에 관심이 쏠린다.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조폐국을 탈출하려는 강도단의 모습을 담았다. 최대한 시간을 벌며 많은 돈을 찍어낸 강도단과 교수(유지태)는 세상에 진짜 도둑이 누구인지 알려주겠다고 의지를 다지지만 이들 앞에는 아직도 수많은 위협이 도사리고 있다. 남북 합동 대응팀은 조폐국 밖에 강도단을 돕는 세력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위기에 빠진 강도단 앞에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만의 새로운 캐릭터 서울(임지연)이 등장하며 분위기를 환기한다. 그러나 진짜 협상은 이제부터라고 말하는 선우진(김윤진)의 경고에 조폐국을 점령한 강도단의 마지막 피날레가 어떤 모습일지, 더욱 한국적인 요소들로 신선한 이야기를 펼칠 파트2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교수와 강도단 그리고 새로운 인물까지 합류해 긴박하고 숨 막히는 마지막 작전을 펼칠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2는 12월 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2022.11.11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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