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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룹' 김해숙, 친손주 아닌 강찬희 은밀히 만난 이유는?
  • '슈룹' 김해숙, 친손주 아닌 강찬희 은밀히 만난 이유는?
  • ‘슈룹’[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대비 김해숙의 회심의 일격으로 궐 안에 피바람이 몰아칠 예정이다.불꽃 튀는 궁중 암투로 매주 몰입감을 더해가는 tvN 토일드라마 ‘슈룹’(극본 박바라 연출 김형식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하우픽쳐스) 15회에서는 중전 화령(김혜수 분)과 대비(김해숙 분)의 대립이 점입가경으로 치달을 조짐이다. 이런 가운데 대비가 의성군(강찬희 분)과 단둘이 만난 현장이 포착돼 불길한 예감이 엄습하고 있다.연이어 세자들이 절명한 까닭이 마침내 밝혀졌다. 자식 이호(최원영 분)를 제왕으로 만들기 위해 태인세자를 독살한 대비의 탐욕으로부터 비극이 시작됐고 태인세자의 아우 이익현(김재범 분)이 궁에 위장 침입해 대비가 사용한 방법으로 화령의 장남을 살해했다. 걷잡을 수 없이 부푼 이익현의 복수심은 세자를 죽이는 데 그치지 않고 이제 반역을 앞두고 있다.태인세자 죽음의 진실을 알게 된 화령은 이 악의 굴레가 더는 계속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 비극의 원흉인 대비는 이번에도 제 입맛에 맞는 왕자를 국본에 앉히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지만 한발 앞선 화령과의 두뇌 싸움에서 실패, 지지하던 의성군이 아닌 눈엣가시 같은 성남대군(문상민 분)을 세자로 받아들였다.설상가상으로 대비는 그동안 편애했던 의성군이 이호의 핏줄이 아님을 눈치채고 말았다. 때문에 영의정(김의성 분), 황숙원(옥자연 분) 부녀와도 관계 균열이 시작, 기세등등했던 궁중 실세들의 힘이 점차 분산되고 있다. 앞에선 화령이 태인세자의 독살 사실로 압박해오고 뒤에서는 의성군의 비밀을 알게 된 대가로 목숨을 위협받게 된 상황.궁지에 몰린 대비의 잔혹한 승부수가 예상되는 가운데 대비와 의성군의 만남은 불길한 의구심을 자아낸다. 의성군이 이미 친손주가 아님을 눈치챘음에도 양 볼을 두 손으로 감싼 대비의 면면에는 의외로 애틋함이 가득 번져 있다. 이를 마주하는 의성군의 눈빛도 촉촉한 무언가가 차오르고 있는 듯하다.더는 잃을 것도 없고 물러설 곳도 없는 대비가 날릴 회심의 일격이 무엇일지, 의성군을 통해 어떤 계략을 꾸미려는 것은 아닐지 무궁무진한 추측이 피어오르는 tvN 토일드라마 ‘슈룹’은 3일 토요일 오후 9시 10분 15회가 방송된다.
2022.12.03 I 김가영 기자
'슈룹' 김가은, 중궁전 나인 시절로 강등?…김혜수가 벌 내린 이유는
  • '슈룹' 김가은, 중궁전 나인 시절로 강등?…김혜수가 벌 내린 이유는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슈룹’ 태소용 김가은이 중궁전 나인 시절로 돌아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9일(토) 방송될 tvN 토일드라마 ‘슈룹’(극본 박바라/ 연출 김형식/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하우픽쳐스) 11회에서는 태소용(김가은 분), 보검군(김민기 분) 모자(母子)를 향해 중전 화령(김혜숙 분)이 엄중한 벌을 내릴 조짐이다. 세자 경합이 드디어 막바지에 다다랐다. 최종 결승에 오른 왕자는 성남대군(문상민 분), 의성군(강찬희 분), 보검군 세 사람. 이들 중 한 명은 성균관 유생들의 최종 투표를 통해 왕세자가 된다. 어느 당파에도 치우치지 않고 오로지 자신들이 섬길 왕을 직접 뽑게 한 방식은 택현의 의미와도 부합해 마지막까지 호패를 남길 자가 누군지 주목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대비(김해숙 분)와 영의정(김의성 분)이 잠자코 기다릴 위인들은 아닐 터. 무슨 수를 써서라도 성균관 유생들을 제 편으로 만들기 위한 부정행위가 판을 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대비가 지지하는 보검군의 모친 태소용이 나인의 옷차림으로 중궁전 바닥을 닦는 현장이 19일 방송을 앞두고 포착돼 궁금증을 유발한다. 특히 태소용은 마치 옛 나인 시절로 회귀한 듯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어 의구심을 북돋는다. 이런 태소용을 상대하는 화령의 모습은 평소보다 차갑고 매정해 보인다. 일말의 따스함도 느껴지지 않아 화령과 태소용 사이에 갈등이 빚어진 것은 아닌지 불안함이 샘솟는다. 앞서 황귀인(옥자연 분)이 계성대군(유선호 분)을 모함한 죄로 숙원으로 강등된 바, 태소용 역시 대비를 뒷배로 삼아 왕세자 자리를 노렸던 결과를 감당하는 것으로 추측돼 더욱 긴장감을 돋운다. 뿐만 아니라 중궁전을 찾은 보검군의 표정에도 한껏 날 선 분노가 가득 차 보인다. 제 어머니를 나인으로 만든 일에 대해 묻고자 함인지 상황의 심각성이 여실히 느껴진다. 과연 화령은 태소용에게 무슨 이유로 벌을 내렸으며 태소용과 보검군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지 오늘(19일) 밤 1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11.19 I 김보영 기자
'슈룹' 김혜수는 계획이 다 있었다…위기를 기회로 바꾼 사이다 반격
  • '슈룹' 김혜수는 계획이 다 있었다…위기를 기회로 바꾼 사이다 반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슈룹’ 김혜수가 짜릿한 반격으로 안방극장에 통쾌함을 선사했다. 지난 13일 방영된 tvN 토일드라마 ‘슈룹’(극본 박바라/ 연출 김형식/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하우픽처스) 10회에서는 계성대군(유선호 분)을 살해의 위협으로부터 구해낸 후 이를 이용해 되려 대비(김해숙 분)와 황귀인(옥자연 분)에게 반격하는 화령의 기지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 앞서 성남대군(문상민 분)을 죽이려던 대비의 계략을 이용해 황원형(김의성 분) 일가를 위협한 바 있던 화령은 이번에 계성대군을 해치려던 황원형 일가의 수를 포착, 대비를 노렸다.뿐만 아니라 이날 화령은 황귀인과 권의관(김재범 분) 간의 수상한 관계를 눈치채고 덫을 놨다. 황귀인을 찾아간 화령은 “권의관을 다시 궁으로 불러들이려 하는데 연락이 닿질 않는다”며 자연스럽게 안부를 물었다. 황귀인이 물러간 후에는 오상궁(유연 분)에게 “권의관 사이에 연관성이 더 있는지 알아보라”며 뒷조사에 들어갔다.이런 가운데 화령은 황원형, 황귀인이 의성군(강찬희 분)과 경쟁하고 있는 계성대군을 살해하기로 모의한 사실을 알아냈다. 화령은 아들의 목숨을 구한 것은 물론 “적통대군을 비방하고 음해한 죄는 죽음으로 다스려야 마땅하나 의성군의 생모인 점을 감안해 선처를 베푸는 것”이라며 황귀인의 신분을 숙원으로 강등시켰다.화령은 여기에 대비를 끌어들였다. 계성대군 유서의 필체가 남상궁(이정은 분)의 필체라며 그를 벌한 화령은 대비에게 “배운대로 돌려드리는 것이다. 성남대군을 죽이려 하신 일을 영상대감에게 모두 뒤집어 씌우셨다. 해서 이번엔 영상이 계성대군에게 저지른 짓을 마마의 소행으로 만들었다”라며 대비를 궁지에 몰아넣었다. 온갖 계략이 난무하는 세자선발전의 꼼수들을 다 꺾고 오로지 실력만으로 승부할 수 있는 새로운 판을 만들어낸 것이다. 화령의 기지와 배포가 빛나는 순간이었다.위기의 순간을 기회로 바꾸는 화령의 탁월한 내공을 김혜수는 자신만의 흐름과 캐릭터로 풀어내며 진한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위엄이 서린 말투까지 화령 그 자체로 극을 이끌어 가고 있는 김혜수의 연기에 시청자들의 감탄이 쏟아지고 있다.마지막 성균관 유생들의 선택만을 남겨놓은 세자선발전으로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드라마 ‘슈룹‘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전파를 탄다.
2022.11.14 I 김보영 기자
'슈룹' 김혜수, 김해숙에 사이다 반격→옥자연 숙원 강등…최고 13.5%
  • '슈룹' 김혜수, 김해숙에 사이다 반격→옥자연 숙원 강등…최고 13.5%
  • (사진=tvN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슈룹’ 중전 김혜수의 대비를 향한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전법이 제대로 통하며 안방극장에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1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슈룹’(극본 박바라/ 연출 김형식/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하우픽쳐스) 10회 시청률은 수도권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13.4%, 최고 14.6%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전국 가구 기준으로는 평균 12.3%, 최고 13.5%를 기록했고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도 수도권 평균 5.1%, 최고 5.8%, 전국 평균 5.3%, 최고 5.9%를 기록했으며 마찬가지로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이날 방송에선 왕세자 경합의 마지막 관문만이 남은 가운데 대군들의 목숨을 노리는 대비(김해숙 분)에게 묵직한 반격을 날린 중전 화령(김혜수 분)의 모습 이 그려졌다.경합을 치르고 있어야 할 무안대군(윤상현 분)이 한성에 있다는 사실에 화령이 대노하는 사이, 성남대군(문상민 분)은 보검군(김민기 분)과 함께 박경우(김승수 분)의 삶을 면밀히 관찰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박경우가 만월도민들의 수익을 독식하고 있다는 의심이 들었기 때문이다. 적지 않은 수수료를 받아 특산품을 독점 대행해도 도민들의 신뢰를 받는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했다.하지만 박경우는 이들이 짐작한 것처럼 백성들의 등골을 빼먹는 자가 아니었다. 오히려 흉년에도 자생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준 은인이나 다름없었다. 만월도의 경제적 자립을 일궈놓은 박경우는 섬 밖의 더 많은 백성, 그리고 나라를 위해 꼭 필요한 신료였다. 성남대군과 보검군이 만월도의 재정 원리를 터득하자 박경우는 그제야 미소를 지으며 예를 갖추고 교지를 받들었다.반면 어영대장 자리에 앉힐 서함덕(태원석 분)을 찾아 나선 계성대군(유선호 분)과 의성군(강찬희 분)의 여정은 만월도의 사정과 사뭇 달랐다. 서함덕은 계성대군의 예상대로 역모를 준비하고 있었고 그 곁엔 토지선생(권해효 분)과 사라진 권의관(김재범 분)이 함께 있었다. 역모를 꾸미는 도중 왕에게서 교지가 내려졌단 사실에 혼란이 든 서함덕은 자신을 데려가기 위해 살인죄를 뒤집어씌운 의성군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대신 역모 계획을 알아챈 다른 어사 즉, 계성대군을 죽여달라는 조건을 걸었다.이 소식을 들은 황귀인(옥자연 분)은 지금이 계성대군의 비밀을 폭로할 적기라고 여겼다. 궐에서는 계성대군의 초상화를 공개하고, 궐 밖에서는 역모 사실을 알리러 한성으로 오는 계성대군을 생포해 자살로 위장한다면 잡음 없이 중전까지 몰아낼 수 있을 것이라 계산했다.하지만 고귀인(우정원 분)이 모든 잘못을 화령에게 털어놓으면서 황귀인의 계획은 예상 밖으로 흘러갔다. 이호가 확인한 족자에는 초상화가 아닌 평범한 그림이 담겨 있었고 납치된 계성대군도 구출되면서 황귀인의 수는 자충수가 되고 말았다. 의성군 역시 서함덕을 이호 앞에 데려오자마자 그의 역모 계획을 폭로하는 비열함을 보였지만 이호는 오히려 그를 질책했다.한편, 숨통을 조이고 있음에도 대비가 자신만만한 이유가 무엇인지 알게 된 화령은 성남이 왕의 친자가 아니라는 비방서를 손에 움켜쥔 채 차오르는 슬픔과 분노를 삼켜냈다. 이것이 대비의 숨은 패임을 알아챈 화령은 다시 한번 대비를 향해 활시위를 당겼다. 바로 성남대군을 죽이고 영의정(김의성 분)에게 덮어씌우려 한 대비처럼 영의정이 계성대군에게 한 짓을 대비에게 덮어씌운 것. ‘눈눈이이’로 맞선 화령의 독기 서린 반격에 대비는 “대체 원하는 게 뭡니까”라며 한발 물러섰다.이제 성남대군, 의성군, 보검군만이 마지막 관문만을 남겨두고 있다. 다음 세대 대소신료가 될 성균관 유생들에게 자신의 임금을 직접 뽑게 하려는 이호의 마지막 과제의 결과가 궁금해지는 상황이다. 또 화령이 대비로부터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며 세자 경합의 승리자는 누구일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슈룹’이 점점 더 기대된다.
2022.11.14 I 김보영 기자
'슈룹' 김혜수, 김해숙에 날린 매서운 경고…대사 하나로 충분한 열연
  • '슈룹' 김혜수, 김해숙에 날린 매서운 경고…대사 하나로 충분한 열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슈룹’ 배우 김혜수가 매회 강렬한 카리스마와 열연으로 대비 김해숙과 커져가는 갈등을 그리며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7일 방송한 tvN 토일드라마 ‘슈룹’(극본 박바라/ 연출 김형식/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하우픽처스) 8회에서 김혜수는 대사 한 마디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연기력을 보여줬다. 마지막 화령(김혜수)이 성남대군(문상민)의 목숨을 노린 대비(김해숙)를 찾아가 경고하는 장면은 극한의 분노를 담담한 말투에 담아 전하는 김혜수의 노련한 연기가 돋보인 순간이었다. 이날 화령은 택현을 두고 권모술수가 판을 치는 궁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자리를 지켜 의아함을 자아냈다. 그러나 화령은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치밀한 계획 하에 움직인 것이었다. 나 “영상대감(김의성)의 수하들이 사냥개가 되어줄 것이다. 그 뒤만 쫓아도 부두령을 찾아낼 수 있지”라며 황원형 무리를 이용했고 “내가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궁금할 테니까. 해서 거짓 정보를 줬어”라며 심리전에 나서는 등 기지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화령은 계획대로 황귀인(옥자연)과 황원형이 “중전이 증거를 더 찾아내기 전에 그자들을 먼저 찾아 입을 막아야 한다”는 판단을 내리게끔 만들어 혼란에 빠트렸고, 성남대군에게 화살을 겨눴던 부두령이 남상궁(이정은), 즉 대비의 사주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아냈다.화령은 최대한 예의를 갖춘 모습으로 대비전을 찾았으나 사실 그 안에는 대비를 향한 날카로운 경고의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그는 독초인 천남성을 꺼내 보이며 손자를 위협하는 패륜을 밝히고 이를 직접 달아서 올리겠다며 위협했다. 이어 화령은 노기가 어린 눈으로 매섭게 노려보는 대비를 향해 “부디 옥체를 보전하시옵소서!”라고 덧붙이며 짜릿한 긴장감을 줬다.과연 왕세자의 자리에 누가 오를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대사 한 마디만으로도 작품을 꽉 채우는 김혜수의 존재감과 소름을 유발하는 연기가 시청자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하고 있다.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 ‘슈룹’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tvN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2022.11.07 I 김보영 기자
'슈룹', 김혜수vs김해숙 고부갈등 고조…최고 시청률
  • '슈룹', 김혜수vs김해숙 고부갈등 고조…최고 시청률
  • tvN 토일드라마 ‘슈룹’[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중전 김혜수가 대비 김해숙을 향해 서늘한 경고, 두 사람의 첨예한 대립이 ‘슈룹’의 시청률 상승을 견인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일 방송한 tvN 토일드라마 ‘슈룹’(극본 박바라, 연출 김형식) 8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3.0%, 최고 14.7%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1.8%, 최고 13.2%를 기록했으며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케이블과 종편 내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이날 방송에서는 세자 경합이 치열하게 진행된 가운데 중전 화령(김혜수 분)이 성남대군(문상민 분)의 목숨을 노린 대비(김해숙 분)의 행적을 포착, 두 사람의 한층 더 첨예해질 대립을 예고했다.드디어 실력을 겨루어 왕세자를 택하기로 한 세자 경합의 막이 올랐다. 경합은 서책에서 얻은 지혜뿐 아니라 체력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이 준비돼 있었다. 그중 백미는 왕자들이 어사의 신분이 되어 주어진 인물을 찾아 궁에 데려오는 임무로, 이는 궐 안을 발칵 뒤집었다. 이호(최원영 분)가 찾는 이들은 작금의 왕조를 반대하고 관직을 무른 박경우(김승수 분)와 서함덕으로 현재는 대역 죄인의 신분이 되어 유배 중인 자들이었다. 인재를 알아보고 내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임을 느낀 이호는 왕세자만큼은 자신의 신하가 될 인재를 직접 구할 기회를 주고 싶었다. 또한 비록 과거 막역했던 사이에서 왕이 된 자신을 거부한 이들이라도 왕세자의 신료 자리는 받아들이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감도 실려 있었다. 말 한 필을 얻어 달리기 시작한 왕자들은 궐 밖을 나와 산 넘고 바다를 건너는 험난한 여정에 뛰어들었다. 궐 안에서는 박경우와 서함덕의 소재지를 알아내 몰래 전달하려는 후궁들의 은밀한 움직임들도 있었지만 화령이 이들의 손발을 꽁꽁 묶어두었다.하지만 화령의 노력에도 반칙은 여전했다. 의성군(강찬희 분)을 미는 영의정(김의성 분)의 세력과 보검군(김민기 분)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는 대비의 사람들이 대군들의 진로를 방해했기 때문. 설상가상으로 성남대군 앞에 목숨을 위협하는 도적떼들이 습격, 이 소식을 들은 화령은 단순 도적떼의 짓이 아님을 단박에 눈치챘다.정정당당한 경합이 되길 바란 화령으로서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다. 이에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 없던 그녀는 직접 조사에 착수, 도적떼의 두목 시신에서 성남대군의 용모파기를 확보하고 도적떼의 일원으로부터 대비가 사주했단 사실을 밝혀냈다. 진실을 파헤쳐 가는 화령의 집념은 날카롭고 거침없었다. 작은 함 안에 사약에 쓰이는 독초를 담아 대비에게 올린 화령은 대군들을 해친다면 독초를 직접 달여 올리겠다며 강력하고도 매서운 경고를 보냈다. “부디 옥체를 보전하시옵소서”라며 공손히 인사를 건네는 모습에선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살기가 느껴졌다. 한편, 도적떼의 습격에도 불구하고 박경우가 사는 곳에 간신히 도착한 성남대군은 먼저 온 보검군이 애를 먹는 모습을 목격했다. 어명이라 해도, 보검군의 예의 바르고 명확한 설득에도 콧방귀 뀌는 자를 당최 궁 가마에 태울 도리가 없어 보였다. 정공법이 통하지 않을 것이라 여긴 성남대군은 낭떠러지로 몸을 날려 관심을 끄는 데 성공, 앞이 안 보인다는 박경우의 말이 거짓임을 증명하며 3일의 시간을 확보했다. 만만치 않은 이 인물을 무사히 궁 가마에 태워 데려갈 수 있을지, 박경우가 성남대군과 보검군 중 누구의 교지를 받을 것인지 궁금해지는 상황. 더불어 점입가경으로 치닫는 화령과 대비의 대립이 어떤 양상으로 흘러갈지 다음 이야기가 점점 더 기다려진다.
2022.11.07 I 박미애 기자
'슈룹' 김혜수, 오해·비난도 감수하는 중전의 품격
  • '슈룹' 김혜수, 오해·비난도 감수하는 중전의 품격
  • tvN ‘슈룹’[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중전 김혜수의 품격이 빛났다.5일 방송한 tvN 토일드라마 ‘슈룹’(극본 박바라, 연출 김형식) 7회에서는 모두를 속여 세자빈(한동희 분)과 원손을 지킨 담대한 계획부터 경합 형식의 택현을 성사시킨 승부사 기질까지 밀려드는 파도를 이용하는 중전 화령(김혜수 분)의 지혜와 기백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먼저 세자의 죽음을 화령의 책임으로 전가하고 택현을 관철시키고자 하는 대비(김해숙 분)와 대신들의 움직임이 궐 내 거센 바람을 일으키고 있었다. 특히 세자를 비밀리에 치료해온 중궁전을 외부 약재를 허락한 배후로 지목해 화령을 궁지로 몰아넣었다.외부 약재가 세자의 사인으로 판명나고 화령의 한탄이 추국장에 퍼지자 대비와 영의정(김의성 분)은 자신들의 승리를 확신했다. 그 순간 화령은 외부 약재를 세자빈으로부터 받았다고 고백, 사건의 새 국면을 열었다. 용의선상에 오른 세자빈이 순식간에 지아비를 죽인 죄인이 되고 만 것. 화령과 세자빈 사이 곪은 갈등이 있었던 것 같은 불편한 기류마저 느껴졌다.화령의 돌발 행보는 어둠이 깔린 늦은 밤에도 계속됐다. 대비를 무작정 찾아가 20년 전 태인세자의 죽음의 비밀을 들먹이며 압박하고 영의정도 소환해 삼자대면에 나섰다. 택현을 허용하는 대신 세자빈과 원손의 폐서인을 제안, 대군들이 세자가 되지 못할 시에는 스스로 물러나겠다며 중전의 자리까지 내걸었다.대비와 영의정은 사지에 몰린 화령이 무리수를 던진 것이라 생각했지만 이를 거절할 이유도 없었다. 궁 밖에서 원손을 제거하기는 더 쉽고 자질 부족한 대군들보다 뛰어나고 뒷배도 좋은 의성군(강찬희 분)을 제왕의 자리에 앉히기란 따놓은 당상이기 때문. 이 결과 세자빈은 세자를 죽음에 이르게 한 죄로 폐서인이 되어 원손과 함께 궐에서 추방당했다. 궐 안 사람들은 자리보전을 위해 세자의 가족을 낭떠러지로 밀어 넣은 중전의 독기에 혀를 내둘렀다.하지만 이는 출궁하길 바라던 세자빈의 청을 들어주기 위한 화령의 치밀한 계획이었다. 유배지가 아닌 어느 안가에 들어선 세자빈과 원손 앞에는 이들을 따스한 미소로 맞이하는 화령이 서 있었다. 설사 내막을 모르는 이들이 자신을 향해 손가락질하더라도 죽은 세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모든 비난을 감수한 화령의 크나큰 희생이 빛난 대목이었다.과연 화령의 큰 그림이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는지 궁금해지는 터. 여기에는 상대의 수를 읽고 한 수 더 내다보는 심리전이 깔려있었다. 먼저 화령은 ‘외부 약재 사용을 인정하지 않으면 폐비 윤씨(서이숙 분)를 만나러 간 사실을 밝히겠다’는 대비의 협박이 실현되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다. 화령을 역모로 엮을 수 있는 패이지만 만난 연유를 파고든다면 도리어 본인에게 화가 미칠 것이란 걸 대비가 모를 리 없기 때문.옥에 갇힌 권의관(김재범 분)과의 은밀한 접선 시도도 상대의 경계심을 은연중에 낮추려는 의도적인 행동이었다. 외부 약재 사용의 배후로 중전이 지목됐음에도 순순히 시인하는 모습은 마치 벼랑 끝으로 몰려 어쩔 수 없는 선택처럼 보여졌다.뿐만 아니라 열등감을 자극해 이득을 취하는 대비와 달리 상처를 위로하는 화령의 방식은 택현을 극구 반대하던 이호(최원영 분)의 마음을 움직였다. 이호는 자식들을 믿고 중전의 자리를 내걸겠다는 진심까지 확인, 택현을 경합의 방식으로 윤허했다. 20년 전 ‘가장 현명하고 어진 자를 고른다’라는 명분으로 대신들 손에 왕이 됐지만 자신의 힘으로 태평성대를 일구고 그 본질을 제대로 실현코자 하는 이호의 자태는 분명 현명하고 어진 임금 그 자체였다.과연 누가 택현의 우승자가 되어 왕세자의 자리를 거머쥘지, 왕자들의 전쟁은 6일(일) 밤 9시 10분 tvN 토일드라마 ‘슈룹’ 8회에서 시작된다.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슈룹’ 7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9.6%, 최고 11.2%를 기록했고 전국 가구 기준 평균 9.4%, 최고 11.0%를 기록했다.
2022.11.06 I 박미애 기자
'슈룹' 김혜수, 사극 중전 새로 썼다…진가 입증하는 열연
  • '슈룹' 김혜수, 사극 중전 새로 썼다…진가 입증하는 열연
  • ‘슈룹’[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토일드라마 ‘슈룹’이 연일 시청률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김혜수가 만들어내는 화령의 매력이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슈룹’은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 임화령(김혜수)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김혜수, 김해숙, 최원영, 김의성, 옥자연 등 배우들의 호연과 문상민, 배인혁, 윤상현, 유선호, 박하준 등 대군 역을 맡은 신인 배우들의 케미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도 가장 돋보였던 점은 바로 김혜수의 사극이라는 점. 그간 영화 ‘관상’, 드라마 ‘장희빈’ 등 사극에 출연할 때마다 뜨거운 인기를 모은 그가 오랜만에 ‘슈룹’으로 돌아온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큰 관심을 모았다.이런 뜨거운 기대에 부응하듯 김혜수는 화령이라는 캐릭터를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중전으로 그려내며 그 진가를 입증하고 있다. 극 중 화령은 세상에서 가장 은밀하고 교묘하며 치열한 궁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강인한 중전이다. 사랑하는 이들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어떤 일이든 불사하는 단단한 내면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그는 시시각각으로 숨통을 조여오는 황원형(김의성)의 공격에도 “계속 모함한다면 그 자리뿐만 아니라 목숨까지 걸어야 할 것“이라며 일침하고, 윤왕후(서이숙) 일가를 몰살시켰을 만큼 무자비한 대비(김해숙)의 위협에도 맞서며 팽팽한 김장감을 만들어냈다.이렇게 단호한 부분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당시로선 매우 위험한 비밀을 지닌 계성대군(유선호)에게는 따스한 아량을, 혼인이라면 목숨도 내놓을 날파람둥이 무안대군(윤상현)에겐 매서운 호통을, 원손(서우진)에게는 자애로운 미소를 보이며 화령의 인간미를 입체적으로 완성시켰다. 여기에 문득문득 드러내는 유쾌하면서도 재치 있는 입담과 세자(배인혁)의 죽음에 짐승 같은 소리로 울부짖는 오열로 웃음과 슬픔을 전하기도 했다. 이렇듯 대비가 명확한 김혜수의 진한 열연 덕분에 ‘슈룹’은 더욱 깊이 있게 완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아무리 좋은 작품과 캐릭터라고 해도 여기에 숨결을 불어넣는 연기력이 없다면 빛을 보지 못한다. 그 간의 연기 내공으로 기존의 사극과는 다른, 독특한 자신만의 중전을 만들어낸 김혜수가 앞으로 ‘슈룹’에서 얼마나 더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진다.왕세자의 죽음으로 더욱 본격화된 권력다툼, 암투 속에 사랑하는 이들을 지켜야 하는 화령이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방송 6회만에 11%를 넘어선 시청률과 뜨거운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는 ‘슈룹’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2022.11.03 I 김가영 기자
'슈룹' 김의성, 김혜수·최원영과 일촉즉발 신경전…다크 카리스마 열연
  • '슈룹' 김의성, 김혜수·최원영과 일촉즉발 신경전…다크 카리스마 열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김의성이 ‘슈룹’에서 어두운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착붙 캐릭터로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김의성은 tvN 토일드라마 ‘슈룹’(극본 박바라 연출 김형식)에서 왕권을 위협하는 궁의 진정한 빌런 황원형 역으로 분해 화령(김혜수 분)과 이호(최원영 분)를 상대로 한 치도 물러섬 없는 신경전을 벌였다.지난주 방송에서는 세자(배인혁 분)가 끝내 절명하자 새로운 세자를 책봉해야 한다며 이호와 갈등을 빚는 모습을 보여줬다. 황원형은 과거 이호의 사례를 언급하며 이번에도 택현을 통해 세자를 책봉해야 한다고 말해 이호의 심기를 건드렸다. 불안한 분위기 속에서 보이지 않는 전쟁을 시작한 듯한 황원형의 움직임은 극의 긴장감을 유발시켰다.뿐만 아니라 세자의 죽음을 중궁전의 소행으로 몰아가려는 황원형의 계략도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세자의 훨허궐 치료약에 독이 들었던 것인지 신상궁(박준면 분)을 신문하는 황원형. 이 때 절차를 제대로 밟으라는 화령의 경고에도 물러섬 없이 절차를 밟아 청하면 직접 신문에 응하겠냐고 대응하는 황원형의 모습은 잔뜩 독기가 오른 살벌한 분위기로 극을 장악했다.왕과 중전에 맞서 첨예한 대립을 시작한 김의성의 다크 카리스마가 회차가 전개될수록 빛을 발하고 있다. 야망이 가득 찬 눈빛과 비열한 표정, 그리고 목소리 톤의 강약을 조절하는 그의 열연은 캐릭터를 생동감 넘치게 살아 움직이게 만들고 있다. 이처럼 인물에 완벽히 녹아들어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김의성은 화면을 꽉 채우는 존재감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한편, 김의성의 압도적 존재감이 드러나는 tvN 토일드라마 ‘슈룹’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2022.10.31 I 김보영 기자
'슈룹' 김혜수, 김의성과 치열한 신경전 "잘근잘근 씹어먹을 것"
  • '슈룹' 김혜수, 김의성과 치열한 신경전 "잘근잘근 씹어먹을 것"
  • (사진=tvN ‘슈룹’ 방송 캡쳐)[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슈룹’ 김혜수가 김의성과 신경전을 펼쳤다.30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슈룹‘ 6회에서는 황원형(김의성 분)이 세자 독살 혐의로 신상궁(박준면 분)을 고문했다. 이에 중전 임화령(김혜수 분)은 “당장 멈추라”고 분노했고, 황원형은 어명을 따르는 것이라며 반박했다. 임화령은 “어명 뒤 숨어서 다른 꿍꿍이를 꾸미는 것은 아니냐”고 반문했다. 황원형은 “세자 저하가 중궁전에서 돌아가셨으니 중전마마께 여쭐 것이 많지만, 제가 어찌 중전마마를 직접 여쭙겠는가. 그래서 신상궁을 취조하는 것뿐”이고 답했다.이에 임화령은 “다음부터 반드시 절차를 밟으셔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황원형은 “절차를 밟으면 심문에 응하겠느냐”고 물으며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 임화령은 “내가 책임질 것이 있다면 마땅히 응할 것이다. 그러나 아닌 것으로 물고 늘어진다면 나는 그게 누구든 물어뜯어서 잘근잘근 씹어먹을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경고했다.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 방영되는 ‘슈룹’은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를 담은 블랙 코미디 팩션 사극이다.
2022.10.31 I 조태영 기자
'슈룹' 세자 독살 배후는 옥자연 "원래대로라면 중전은 내 것"
  • '슈룹' 세자 독살 배후는 옥자연 "원래대로라면 중전은 내 것"
  • (사진=tvN ‘슈룹’ 방송캡처)[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세자 독살의 배후는 옥자연이었다.30일 방송된 tvN ‘슈룹’에서 황원형(김의성)은 권의관(김재범)을 고문하며 세자 독살의 배후를 임화령(김혜수 분)이라 몰아가려 했다.이에 황귀인(옥자연)은 아버지인 황원형을 찾아가 추국을 멈추라고 부탁했다. 황귀인은 “그러지 않으면 권의관 입에서 내 이름이 나올 수 있다”고 세자 독살을 실토해 황원형을 놀라게 했다.황귀인은 “병증을 악화시켜 세자를 폐하려던 것뿐이었다”며 죽이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황원형은 상의 없이 일을 벌였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에 황귀인은 “따지고 보면 제가 죽인 게 아닐 수 있다, 분명 피를 토한다고 하지는 않았다”며 “원래대로라면 중전 자리는 제 것이다. 원래대로라면 세자는 의성군(강찬희 분)이다”라고 소리쳤다.황원형이 후일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는 권의관을 제거하려 하자 황귀인은 이를 말렸다. 황귀인은 권의관에 대해 “누구보다 입이 무거운 자”라며 “왕족의 몸에 손을 댈 수 있는 유일한 자리인 의관 한 명 정도는 우리 손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고통에도 권의관이 입을 열지 않았던 이유는 황귀인을 향한 연심 때문이었다.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 방영되는 ‘슈룹’은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를 담은 블랙 코미디 팩션 사극이다.
2022.10.30 I 조태영 기자
김혜수 '슈룹' 첫방 D-1…본방사수 유발 관전포인트 넷
  • 김혜수 '슈룹' 첫방 D-1…본방사수 유발 관전포인트 넷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첫 방송을 앞둔 ‘슈룹’의 관전 포인트에 기대가 쏠린다. 15일(토)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될 tvN 새 토일드라마 ‘슈룹’(극본 박바라/ 연출 김형식/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하우픽처스)이 시청자와의 만남을 하루 앞두고 드라마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재미 요소들을 공개했다. ◇김혜수의 컴백! 기대되는 완벽 연기 시너지 ‘슈룹’은 수식어가 필요 없는 배우 김혜수(화령 역)의 컴백작으로 캐스팅 소식 단계부터 열렬한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오랜만에 선보이는 사극 연기인 만큼 기대가 뜨겁다. 매 작품 독보적인 존재감은 물론 잔상을 새기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대중의 사랑과 신뢰를 받아온 김혜수가 ‘슈룹’에서 보여줄 새로운 변신이 단연 궁금해지는 상황.더불어 김해숙(대비 역), 최원영(이호 역), 김의성(영의정 역), 옥자연(황귀인 역)부터 문상민(성남대군 역), 강찬희(의성군 역), 유선호(계성대군 역) 등 탄탄한 신구세대 배우진까지, 관록의 배우들이 주는 무게감과 싱그러운 청춘 배우들이 발산하는 에너지가 이뤄낼 연기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지금까지 이런 중전은 없었다! 김혜수가 연기할 중전 화령 역은 온화하고 기품이 넘치는 기존의 중전 이미지와는 다른 결의 캐릭터로 매번 예상을 깨는 행보가 반전의 재미와 쾌감을 줄 예정이다. 호시탐탐 기어오르는 후궁들을 지그시 밟는 카리스마, 대립각을 세우는 대비(김해숙 분)에게는 할 말은 하는 당당함, 사고뭉치 자식들 앞에서 속 끓이는 엄마의 모습 등 세상 화통하고 인간적인 ‘전무후무한 중전마마’ 화령과의 만남이 기다려진다. ◇왕실 로열패밀리의 치열한 궁중 암투우산의 옛말을 뜻하는 슈룹은 첫 포스터 공개부터 화제를 모았다. 어깨가 흠뻑 젖은 채 우산을 든 엄마와 우산 속에서 비 한 방울도 맞지 않은 자식의 모습을 담아 슈룹이란 단어의 뜻과 함축적 의미를 강렬하게 각인시켰다. 인상적인 포스터 이미지로 시청자 앞에 등장한 ‘슈룹’은 색다른 소재의 궁중 사극을 알리고 있다. 왕세자 자리를 두고 펼쳐지는 왕실 로열 패밀리들의 치열한 암투와 그 속에서 자식들을 지켜내야 할 화령의 애틋한 고군분투가 가슴을 적신다. 여기에는 화령처럼 자식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헌신적이고 희생적인 사랑이 있는가 하면 자식을 탐욕의 도구로 이용하는 비뚤어진 사랑도 존재, 궁중 암투 속에서 다채롭게 펼쳐질 갈등과 대립이 흥미진진한 긴장과 몰입을 선사한다. 이에 거센 폭풍우 앞에 더욱 단단해지는 화령의 위대한 사랑의 힘이 기대되고 있다. ◇여기가 바로 관계성 맛집! ‘슈룹’은 중전 화령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계 간의 갈등과 대립을 그려 ‘관계성 맛집’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그 중 중전 화령과 대비의 대립이 가장 큰 기대 포인트. 화령과 손자들인 대군들을 경멸하는 대비와의 팽팽한 갈등은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여기에 왕세자 자리를 탐하는 후궁들의 견제와 대립, 사고뭉치 왕자들을 케어하느라 바람 잘 날 없는 일상, 가깝지만 먼 사이인 왕 이호와의 관계 등 화령으로부터 가지를 뻗어 나가는 관계들이 저마다 다른 재미를 내포해 몰입감을 높인다. 이렇듯 배우들의 연기면 연기 스토리면 스토리 등 무엇하나 빠짐없이 흥미와 기대를 자극하는 요소들로 채워진 tvN 새 토일드라마 ‘슈룹’은 바로 내일인 15일 토요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2022.10.14 I 김보영 기자
"다시, 영화의 바다로" 제27회 부국제 닻 올렸다
  • "다시, 영화의 바다로" 제27회 부국제 닻 올렸다
  • [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인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 부산영화제는 7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71개국 242편이 상영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극장 좌석 100%를 사용한다. 커뮤니티 비프 상영작은 111편, 동네방네 비프 상영작은 20여 편이다. 개막작은 이란 하디 모하게흐 감독의 ‘바람의 향기’이며, 폐막작은 일본 이시카와 게이 감독의 ‘한 남자’다.[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다시, 영화의 바다 부산으로 오이소~.”부산국제영화제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하며 영화의 바다를 향해 힘차게 출항했다. 5일 오후 6시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렸다.이날 개막식은 코로나19 이후 처음 전 좌석을 개방했다. 개막식에는 국내외 게스트 4000여명이 참석,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해외 게스트들의 대거 참석은 아시아 최고 영화제의 부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이날 본격적인 개막식에 앞서 지난 5월 작고한 고 강수연 전 집행위원장을 추모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김정원 피아니스트의 연주와 함께 한국영화와 영화제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고인의 필모그래피를 되짚었다. “당신을 잊지 않겠다”는 자막으로 마무리된 추모 영상은 여운을 남겼다.양조위의 참석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양조위는 화이트 턱시도 차림으로 레드카펫을 밟았다. 양조위는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했다. 양조위는 수상소감으로 “영광스럽다”고 말한 뒤 “이렇게 한국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고맙다. 올해도 성공적인 영화제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양조위는 전날 아내 유가령과 부산에 도착했다. 그의 내한은 2015년 ‘화장’ VIP 시사회 참석 이후 7년만, 영화제 방문은 2004년 ‘2046’로 초청받은 이후 18년 만이다.[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영화배우 양조위가 5일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2022) 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류준열, 전여빈이 개막식 사회를 맡았다. 류준열은 “3년 만에 정상화되는 영화제의 시작에 사회자로서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 10일간 펼쳐지는 여정을 모두가 즐겁게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전여빈은 “영화제 정상 개최 소식을 듣고 감격스러울 따름이었다”며 “그 감격을 감사함으로 치환해 축제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담아, 기쁘게 인사드린다”라고 영화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전여빈은 올해 ‘온 스크린’ 섹션에 초청을 받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글리치’의 주연을 맡아 영화제 관객과 만남도 예정돼 있다.이외에도 송강호, 박해일, 신하균, 한지민, 한예리, 정해인, 김유정, 김혜준, 전종서, 진선규, 김의성, 김선영, 염혜란, 권해효, 김영광, 권율, 정일우, 한선화, 구혜선, 김규리, 조윤희, 공민정, 박성훈, 대니얼 대 킴, 카세 료, 마리오 마우러, 임권택 감독, 이장호 감독, 배창호 감독, 정지영 감독, 이준익 감독, 김한민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기요하라 유이 감독, 크리스티안 준 칸영화제 부집행위원장, 마크 페란슨 베를린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 마르틴 떼루안느·장 마르끄 떼루안느 브줄국제아시아영화제 공동창설자 겸 집행위원장, 존 랜도 ‘아바타’ 프로듀서, 백재호 프로듀서 등이 레드카펫을 밟았다.관중의 대부분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개막식을 지켜봤다. 영화제 측은 “방역 당국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지만, 영화제를 찾는 관객과 영화인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착용을 권했다”고 전했다.개막식 이후에는 개막작에 선정된 하디 모하게흐 감독의 ‘바람의 향기’가 상영됐다. ‘바람의 향기’는 이란의 외딴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전신 마비 상태의 아들을 보살피는 하반신 장애가 있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따뜻한 영화다. 감독의 두 번째 영화인 ‘아야즈의 통곡’이 2015년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상을 수상한 바 있다.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날 ‘바람의 향기’를 시작으로 공식 초청작 71개국 243편,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111편으로 총 354편이 상영한다. 폐막작은 히라노 게이치로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이시카와 케이 감독의 ‘한 남자’다.
2022.10.05 I 박미애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AI 학술 대회 ‘인터스피치’서 논문성과 발표
  • 카카오엔터프라이즈, AI 학술 대회 ‘인터스피치’서 논문성과 발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백상엽)가 인공지능(AI) 음성 처리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술대회인 인터스피치(INTERSPEECH)에서 총 4편의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올해로 23회를 맞은 인터스피치는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포함해 전 세계 내로라하는 AI 기업이 모여 가장 최신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면서 전 세계 AI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번 인터스피치에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여했다. 총 4편의 논문을 통해 사람처럼 말하고 이해하는 AI를 선보였다. 이 중 한 편은 인터스피치 등재 논문 중에서도 높은 수준을 인정받아 구두(oral) 발표로 공개됐다. 사람처럼 말하는 AI 연구 발표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실용적인 AI’에 집중하며 글로벌 기술력을 다양한 서비스로 연결하는 연구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2019년 카카오에서 분사한 이래로 3년 연속 인터스피치에서 논문을 발표해왔다. 올해까지 총 8편에 달하는 논문 성과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 또한 △사람처럼 말하는 AI △긴 음성도 잘 이해하는 AI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이해하는 AI 등 실제 서비스화할 수 있는 기술과 더불어, 영어 발음이 원어민과 얼마나 가까운지 알려주는 AI까지 사람들이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는 데 의미를 지닌다. 이러한 기술이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일상 대화를 나눌 수 있는 AI 챗봇, 인간 상담원의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는 AI 컨택 센터 등 많은 사람들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임단·정성희·김의성 연구원은 사람처럼 말하는 AI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JETS: Jointly Training FastSpeech2 and HiFi-GAN for End to End Text to Speech에서는 실제 사람과 구별하기 어려운 수준의 자연스러운 고품질 음성 개발 방법론을 제안한다. 임단 연구원은 19일 구두 발표를 통해 ‘E2E(End to End)-TTS(종단간 TTS)’ 기법으로 기존 ‘뉴럴(Neural) TTS(Text to Speech)’ 개발 과정을 단순화하는 방법을 발표했다. 기존 뉴럴 TTS 방식이 음성 처리를 위해 2개의 모델(acoustic feature generator, neural vocoder)을 따로 학습해야 했다면 E2E-TTS 기법을 활용하면 두 모델을 한번에 학습할 수 있게 되어 학습 과정을 단축하는 것은 물론 더욱 고품질의 음성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 방법론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AI 컨택센터인 ‘카카오 i 커넥트 센터‘, ‘헤이카카오’ 등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딥러닝 TTS(Text to Speech)가 쓰이는 모든 서비스에 적용돼 있다. 사람처럼 말하려면, 긴 음성도 이해할 수 있는 성능이 우선돼야 한다. 이지혜 연구원이 공동1저자로 참여한 Generalizing RNN-Transducer to Out-Domain Audio via Sparse Self-Attention Layers는 학습 데이터와 테스트 데이터 특성이 불일치하면서 발생하는 음성인식 오류 중 특히 음성 길이가 길어졌을 때 많이 발생하는 음성인식 오류인 탈락 오류(deletion error)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론을 제안한다. 기존 음성 인식기가 학습한 환경과 다른 특성의 음성 입력에 대해서도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인 인식 성능을 내게 하는 것은 음성 인식 상용화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과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새로운 방법론을 통해 기존 대비 27.6% 성능 향상을 확인했다. 향후 음성 인식기가 사용되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여러 서비스에서 안정적으로 높은 음성인식률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간 감정 이해 방법론도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이해하는 것 또한 AI 업계의 영원한 숙제다. 이주성 연구원이 집필한 The Emotion is Not One-hot Encoding: Learning with Grayscale Label for Emotion Recognition in Conversation은 인간의 복합적인 감정을 학습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한다. 인간의 발화에는 여러 감정이 들어가기 때문에 한 가지 감정만을 인지하는 기존의 원핫 인코딩(one-hot encoding)으로는 대화의 의도와 맥락을 이해하기 어렵다. 이주성 연구원은 새로운 방법론으로 그레이스케일 레이블(grayscale label)을 만들어 다양한 감정 분포를 학습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이 방법론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서비스형 AI인 ‘AIaaS(AI as a Service)’에 적용되어 대화 맥락을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발화에 담긴 의미를 분석하거나 자연스러운 답변을 제시하는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영어 발음이 원어민과 얼마나 가까운가 보여주는 AI마지막으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영어 발음이 원어민과 얼마나 가까운지를 알려주는 AI를 선보였다. 김의성·전재진·서혜지·김훈 연구원이 함께 발표한 Automatic Pronunciation Assessment using Self-Supervised Speech Representation Learning은 비원어민 학습자들의 영어 발음을 점수화해 평가하는 방법을 다룬 논문이다. 딥러닝 자기 지도 학습(SSL, Self-supervised Learning)으로 적은 데이터에서도 사전학습(pre-training), 미세조정(fine-tuning)을 거쳐 영어발음을 평가하는 새로운 알고리즘을 제안한다.기존 학습 방법 대비 30% 성능 향상을 보인 이 방법론은 영어 교육 전문회사인 (주)잉글리시헌트와 공동 개발한 모바일 영어 학습 애플리케이션 ‘비바부 잉글리시’에도 도입되어 AI 집중도 분석 및 발음평가 기능을 구현하는 것은 물론 개인화된 AI 학습 리포트를 제공하는 데 쓰이고 있다. 최동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 겸 부사장은 “인터스피치에 모인 전 세계 AI 강자들도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이러한 기조에 주목하고 공감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용자에게 더 나은 삶을 선사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역량 있는 크루들(직원들)의 연구를 지원하고 AI 챗봇, AI 컨택센터 등 서비스 고도화에 많은 노력과 투자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9.19 I 김현아 기자
10월 첫방 '슈룹', 김혜수·김해숙·최원영 역대급 라인업 완성
  • 10월 첫방 '슈룹', 김혜수·김해숙·최원영 역대급 라인업 완성 [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궁중의 비바람을 막는 중전 김혜수의 슈룹(우산)이 드디어 펼쳐진다. 오는 10월 첫 방송될 tvN 새 드라마 ‘슈룹’(극본 박바라/ 연출 김형식/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하우픽처스)이 김혜수, 김해숙, 최원영 등 대한민국 명품 배우들로 구성된 역대급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해 2022년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슈룹’은 우산을 뜻하는 옛말로,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조선 1% 로열패밀리의 특별한 왕실 교육과 궁중 엄마들의 뜨거운 교육열을 그리며 공감 짙은 감동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먼저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의 주인공 중전 화령 역은 대한민국 대표 배우 김혜수가 연기한다. 화령은 대단한 왕을 남편으로, 사고뭉치 왕자들을 자식으로 둔 조선의 국모다. 하루가 멀게 사고 치는 왕자들을 챙기다 보니 기품은 버린 지 오래고 궁에서 가장 발이 빠른 사람으로 정평이 났다. 중전과 엄마의 역할을 모두 해내며 역대 가장 행동력 강한 중전마마 캐릭터를 선보일 김혜수의 변신에 기대감이 솟구친다.이어 중전 화령의 시어머니인 대비마마 역은 수식어가 필요 없는 배우 김해숙이 맡는다. 대비는 귀인의 품계로 서자를 성군으로 만든 내명부의 살아있는 전설로 아들 사랑은 극진하지만 손자들에게는 그 마음을 반도 주지 않는 인물이다. ‘극강’ 대비 역으로 극의 긴장감을 쥐락펴락할 김해숙의 관록이 깃든 연기가 어떤 전율을 선사할지 벌써부터 흥미가 서린다. 화령의 남편이자 대비의 자랑스러운 아들 왕 이호 역에는 최원영이 캐스팅됐다. 이호는 나라의 태평성대를 연 시대의 애민 군주. 후궁의 아들로 왕이 되어 정통성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지만 그만큼 애쓰고 더 노력하는 성군이다. 특유의 분위기로 이호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빛낼 최원영의 묵직한 활약이 주목되고 있다.이렇듯 이름만 들어도 신뢰를 안기는 배우들이 뭉친 ‘슈룹’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일지 궁금해지는 한편, 배우들이 첫 호흡을 다진 대본 리딩 현장 소식도 전해져 눈길을 끈다. 대본 리딩 현장에는 김혜수(화령 역), 김해숙(대비마마 역), 최원영(이호 역)을 비롯해 김의성(황원형 역), 문상민(성남대군 역), 강찬희(의성군 역), 옥자연(황귀인 역), 김가은(태소용 역), 유선호(계성대군 역), 윤상현(무안대군 역), 김민기(보검군 역) 등 ‘슈룹’의 주역들이 한 데 모여 극 속 장엄한 궁중의 세계를 상상케 했다.먼저 김혜수는 중전의 품위는 물론, 사고뭉치 왕자들 덕분에(?) 매일이 버라이어티한 현실 엄마의 면모까지 아우르며 완전히 캐릭터에 스며든 모습을 보였다. 특히 궁궐 내 ‘자강두모(자존심 강한 두 엄마)’가 될 중전과 대비의 불꽃 튀는 대면씬들은 김혜수, 김해숙의 명불허전 연기 향연으로 긴장감을 덧칠했다. 더불어 김혜수와 최원영이 빚어내는 왕과 중전의 중후한 분위기 역시 압도적이었다. 화령의 ‘궁쪽이(궁+금쪽이)’ 대군들을 비롯한 왕자라인 문상민, 유선호, 윤상현, 김민기는 각기 다른 개성을 뽐내며 왕자들의 팽팽한 자존심 싸움에 호기심을 배가했다. 왕권을 위협하는 노련한 세력가 김의성은 긴장의 무게감을 더했으며 화령과 함께 치열한 왕실 교육 경쟁을 벌일 후궁라인 옥자연과 김가은은 내공 짙은 연기를 선보였다. ‘슈룹’ 제작진은 “처음 합을 맞춰보는 자리임에도 오래 호흡해온 것 같은 팀워크를 확인했다”라며 “다채로운 세대들의 배우진이 모인 만큼 베테랑의 관록과 청춘의 패기를 여실히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날까지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올가을 가장 치열한 왕실 교육 경쟁이 시작될 tvN 새 드라마 ‘슈룹’은 오는 10월 첫 방송된다.
2022.08.26 I 김보영 기자
배우 채정안, 키이스트와 재계약 체결
  • 배우 채정안, 키이스트와 재계약 체결 [공식]
  • 채정안(사진=키이스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팔방미인 채정안이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 키이스트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다시 한번 동행을 이어간다.17일 키이스트는 “드라마와 OTT 등 다방면의 작품과 넘치는 끼로 예능 프로그램까지 섭렵하며 연예계 대표 팔방미인으로 떠오른 채정안이 키이스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서로에 대한 두터운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이어진 인연인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채정안은 SBS ‘딴따라’, JTBC ‘맨투맨’, KBS2 ‘슈츠’, JTBC ‘월간 집’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깊고 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또한 티빙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에서 작품 속 결정적인 키를 쥔 역할로 특별 출연하는가 하면, 드라마의 OST까지 직접 가창하는 등 특급 지원 사격에 나서 화제를 모았다.지난 3월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돼지의 왕’에서 주체적이고 성실한 베테랑 형사 강진아 역을 맡아 데뷔 이후 처음으로 형사 캐릭터에 도전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채정안은 사건의 진실을 쫓아가는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냈을 뿐만 아니라, 회가 거듭될수록 캐릭터와 혼연일체 되어가는 면모를 선보이며 구독자들의 호평을 받았다.또한, MBC ‘놀면 뭐하니?’의 WSG워너비 프로젝트에서 ‘제시카 알바’로 출연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입담과 솔직함, 거침없는 예능감과 허당미 넘치는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한편, 채정안이 재계약을 체결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 키이스트는 강한나, 고아성, 김동욱, 김서형, 김의성, 문가영, 박하선, 우도환, 유해진, 이동휘, 정은채, 조보아, 황인엽 등이 대거 소속돼 있다.
2022.08.17 I 김가영 기자
'비상선언', 현시국 예견한 재난 대작
  • '비상선언', 현시국 예견한 재난 대작[스크린픽]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개봉 영화를 소개합니다.◇비상선언베테랑 형사 팀장 인호(송강호 분)는 비행기 테러 예고 영상 제보를 받고 사건을 수사하던 중 용의자가 실제로 KI501 항공편에 타고 있음을 파악한다. 딸의 치료를 위해 하와이로 떠나기로 한 재혁(이병헌 분)은 주변을 맴돌며 위협적인 말을 하는 낯선 이가 신경 쓰인다. 인천에서 하와이로 이륙한 KI501 항공편에서 원인불명의 사망자가 나오고, 비행기 안은 물론 지상까지 혼란과 두려움의 현장으로 뒤바뀐다.팬데믹 시국을 예견한 것 같은 재난 영화. 재난을 대하는 지상과 상공의 인간 군상을 통해 현실사회의 민낯을 비춘다.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등 한국영화 대표선수들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사실적으로 묘사한 항공 재난 장면은 체험하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좌석이 움직이는 4DX 특별관이 인기인 이유다.감독 한재림. 러닝타임 140분.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개봉 8월 3일.◇한산:용의 출현1952년 임진왜란 발발 이후 조선은 15일 만에 한양을 빼앗겨 위기에 놓인다. 조선을 단숨에 점령한 왜군은 명나라로 향하는 야망을 꿈꾸며 대규모 병역을 부산포로 집결시킨다. 이순신 장군은 연이은 전쟁의 패배와 선조마저 의주로 파천하며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도 조선을 구하기 위해 전술을 고민하며 출전을 준비한다.1761만 관객의 선택을 받은 ‘명량’의 속편으로 이순신 3부작 중 두 번째 이야기다. 이순신의 위대한 전투로 꼽히는 또 하나의 해전인 한산해전을 담는다. 압도적 규모의 해상전투 장면에서 학익진이 완벽하게 완성되는 순간의 감동을 오롯이 느끼기 위해서는 극장을 가야 한다.감독 김한민. 러닝타임 129분. 등급 12세 관람가. 개봉 7월27일.◇외계+인 1부2022년 현재, ‘가드’(김우빈 분)가 인간의 몸에 가두어진 외계인 죄수를 관리하며 지구에 살고 있던 어느 날, 서울 상공에 우주선이 나타난다. 한편, 630년 전 고려에선 얼치기 도사 ‘무륵’(류준열 분)과 천둥 쏘는 처자 ‘이안’(김태리 분)이 현상금이 걸린 신검을 차지하기 위해 옥신각신 다투는 가운데 신검 쟁탈전에 ‘흑설’(염정아 분)과 ‘청운’(조우진 분), ‘자장’(김의성 분)도 가세한다.도사와 외계인이 만나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세계관이 탄생했다. 이질적인 장르와 요소 결합이 낯설 수도 있지만, 도술과 첨단액션이 빚어내는 볼거리 풍성한 액션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도둑들’ ‘암살’의 최동훈 감독과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이 완성해낸 ‘신박’한 코리안 SF.감독 최동훈. 러닝타임 142분. 등급 12세 관람가. 개봉 7월20일.
2022.08.06 I 박미애 기자
'외계+한산' 보러갈 '결심'
  • '외계+한산' 보러갈 '결심'[스크린픽]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개봉 영화를 소개합니다◇외계+인 1부2022년 현재, ‘가드’(김우빈 분)가 인간의 몸에 가두어진 외계인 죄수를 관리하며 지구에 살고 있던 어느 날, 서울 상공에 우주선이 나타난다. 한편, 630년 전 고려에선 얼치기 도사 ‘무륵’(류준열 분)과 천둥 쏘는 처자 ‘이안’(김태리 분)이 현상금이 걸린 신검을 차지하기 위해 옥신각신 다투는 가운데 신검 쟁탈전에 ‘흑설’(염정아 분)과 ‘청운’(조우진 분), ‘자장’(김의성 분)도 가세한다.도사와 외계인이 만나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세계관이 탄생했다. 이질적인 장르와 요소 결합이 낯설 수도 있지만, 도술과 첨단액션이 빚어내는 볼거리 풍성한 액션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도둑들’ ‘암살’의 최동훈 감독과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이 완성해낸 ‘신박’한 코리안 SF.감독 최동훈. 러닝타임 142분. 등급 12세 관람가. 개봉 7월20일.◇한산:용의 출현1952년 임진왜란 발발 이후 조선은 15일 만에 한양을 빼앗겨 위기에 놓인다. 조선을 단숨에 점령한 왜군은 명나라로 향하는 야망을 꿈꾸며 대규모 병역을 부산포로 집결시킨다. 이순신 장군은 연이은 전쟁의 패배와 선조마저 의주로 파천하며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도 조선을 구하기 위해 전술을 고민하며 출전을 준비한다.1761만 관객의 선택을 받은 ‘명량’의 속편으로 이순신 3부작 중 두 번째 이야기다. 이순신의 위대한 전투로 꼽히는 또 하나의 해전인 한산해전을 담는다. 압도적 규모의 해상전투 장면에서 학익진이 완벽하게 완성되는 순간의 감동을 오롯이 느끼기 위해서는 극장을 가야 한다.감독 김한민. 러닝타임 129분. 등급 12세 관람가. 개봉 7월27일.◇헤어질 결심산 정상에서 추락한 한 남자의 변사 사건. 담당 형사 해준(박해일 분)은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와 마주하게 된다. 경찰은 남편의 죽음 앞에서 특별한 동요를 보이지 않는 서래를 용의선상에 올리고, 해준은 사건 당일의 알리바이 탐문과 신문, 잠복수사를 하면서 서래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져가는 것을 느낀다.자신도 모르게 상대에게 관심을 갖게 되는 감정. 동시에 상대에게 관심을 받고 싶은 감정. 그 감정 때문에 꼿꼿해졌다가 무너지고 깨지고, 무너지고 깨졌다가도 꼿꼿해지는 감정의 변화가 휘몰아친다. 복잡하고도 미묘하면서 깊고 묵은 이 감정을 서스펜스, 코미디, 반전의 묘수로 ‘새것’을 선보였다. 오해와 엇갈림의 여정 끝에 도달하는 결말은 화룡점정이다. 붕괴가 사랑으로, 흥미로운 수사물이 절절한 로맨스로 읽히는 거장의 신기한 마법.감독 박찬욱. 러닝타임 138분.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개봉 6월 29일.
2022.07.30 I 박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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