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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우 순천향대 총장, 우즈벡 방문해 유학생교류 활성화 논의
  • 김승우 순천향대 총장, 우즈벡 방문해 유학생교류 활성화 논의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김승우 순천향대 총장은 지난 7일 우즈베키스탄 현지를 방문해 국무총리를 비롯, 중앙정부 최고위 관계자와 현지 창업 활성화, 경제, 교육 등 각종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김승우 총장이 유엔터(U-ENTER)에서 아드캄 일하모비치 이크라모프 우즈베키스탄 청소년스포츠장관 겸 토브대학 총장과 김태흠 충남지사와 함께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순천향대)김 총장은 충청남도 김태흠 지사와 지난 7일 우즈베키스탄 국무총리실에서 압둘라 아리포프 총리와 콘그라트바이 샤리포프 고등교육과학혁신부 장관과 만났다. 이어서 김 총장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유엔터 센터를 방문해 아드캄 일하모비치 이크라모프 우즈베키스탄 청소년스포츠장관을 만났다. 특히 아드캄 일하모비치 이크라모프 장관은 유-엔터 건립 추진 시 상공회의소장을 맡았으며, 이날 자신이 총장을 맡고 있는 토브 대학과 순천향대 간 센터에서의 협약 체결에 맞춰 김 총장을 맞이했다.협약식에서 양 대학은 상호 인적·물적 자원 교류를 통한 현지 창업 교육, 스타트업 지원, 유학생 교류 등 우즈벡 현지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순천향대는 ‘우즈베키스탄 상공회의소 기술기반 창업 촉진센터 역량강화사업’ 수행기관으로 ㈜대신통신기술이 협력사로 참여했다. 오는 7월까지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 지역의 범정부 간 스타트업 통합 제도와 플랫폼 구축을 통해 창업 저변 확대 및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대학은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지상 2층, 지하 1층, 총면적 2300㎡ 규모로 기술창업기업 사무공간, 코워킹 스페이스, 메이커스페이스 등의 시설을 갖춘 스타트업 지원센터 ‘유-엔터(U-ENTER)’를 준공해 우즈베키스탄 스타트업 지원체계 및 생태계 기반 구축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협약식에서 김승우 순천향대 총장은 “우리대학은 우즈베키스탄과 국내 창업 지원, 기술이전 관련 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국내 기업과 예비창업자의 해외 진출을 확대할 수 있게끔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 충남도와 함께 충남 내 중앙아시아 유학생 유치 및 현지 창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태흠 충청남도 지사는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이 한국, 그 중 충남에 소재한 대학에 더 많이 오기를 희망한다”며 “충남도는 앞으로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이 대한민국에 왔을 때 공부만 하고 돌아가는 형태의 시스템을 개선하려고 한다. 유학 생활을 하며 학비와 생활비를 벌 수 있도록 하고 졸업 후 한국에 정착해 좋은 기업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09 I 김윤정 기자
진에어, 무안공항發 신규 노선 취항 기념행사 열어
  • 진에어, 무안공항發 신규 노선 취항 기념행사 열어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진에어(272450)가 무안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신규 노선 두 개의 취항을 기념해 행사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박병률 진에어 대표(왼쪽 일곱번째), 김영록 전남도지사(왼쪽 여섯번째), 서삼석 국회의원(왼쪽 여덟번째) 등 주요 내빈이 8일 전라남도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진에어 무안~울란바토르, 무안~제주 노선 취항식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진에어)진에어는 전날 전라남도 무안국제공항에서 취항식을 열고 무안~울란바토르(몽골), 무안~제주 노선의 첫 비행을 축하했다.진에어는 무안~울란바토르 노선 첫 번째 예매 고객 및 어버이날 신규 취항의 의미를 살려 최고령 탑승객에게 무안~제주 노선 무료 왕복 항공권을 제공하는 현장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진에어는 무안~울란바토르, 무안~제주 노선에 총 189석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각각 주 2회 일정으로 운항한다.무안~울란바토르 출발편은 현지 시각 기준으로 무안국제공항에서 매주 수, 토요일 21시 30분에 출발하며, 다음 날 0시 30분에 울란바토르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울란바토르에서 1시 30분에 출발해 5시 50분에 무안국제공항에 도착한다.무안~제주 노선은 무안공항에서 매주 목, 일요일 8시 15분에 출발하며, 돌아오는편은 제주공항에서 18시 25분에 출발한다.진에어 관계자는 “무안국제공항 하늘길 첫 개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모든 관계 기관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무안공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항상 안전하고 편리한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9 I 이다원 기자
대한자동차경주협회, 목포한국병원과 ‘모터스포츠 의료체계’ 강화
  • 대한자동차경주협회, 목포한국병원과 ‘모터스포츠 의료체계’ 강화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는 국내 모터스포츠 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목포한국병원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는 8일 국내 모터스포츠 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목포한국병원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날 박준홍(좌측부터) 응급의료센터장, 박인호 병원장, 임언석 사무총장, 최승필 의무이사, 최용석 사무국장이 업무협약(MOU)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한자동차경주협회)지난 3일 전라남도 목포시에 위치한 목포한국병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대한자동차경주협회 임언석 사무총장과 목포한국병원 강철수 원장 등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의료 시스템을 한층 개선하고 안전을 강화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양 기관은 ‘응급의료법 제54조의3‘에 근거해 △국내외 공인대회 인력 파견 △부상자 신속 처치 △긴급사고 대응 △닥터헬기 제공 등을 내용으로 모터스포츠 전문 응급 대응 체계를 긴밀히 구축할 방침이다. 더 나아가 모터스포츠 의료진 양성, 경기운영인력 교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협회 관계자는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가 꾸준히 확대되고 안전에 대한 사회적 기준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협약이 갖는 의의가 크다”며 “대회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경기장 거점의 권역의료센터와의 협약으로 모터스포츠 안전 및 의료 체계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협회와 공동 협력키로 한 목포한국병원은 전남 서부권에 위치한 2차 전문 의료기관으로 권역응급센터와 권역외상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닥터헬기를 보유하고 있다.
2024.05.08 I 박민 기자
만트럭, 서비스센터 3곳 확충…"고객 서비스 강화"
  • 만트럭, 서비스센터 3곳 확충…"고객 서비스 강화"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독일 프리미엄 상용차 기업 만트럭버스 그룹의 한국법인인 만트럭버스코리아는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한 신규 서비스 파트너를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만트럭버스코리아 용인 본사 및 서비스센터 전경.(사진=만트럭)신규 서비스 파트너 모집 지역은 경기도 남부(화성 또는 평택), 경기도 이천, 전라남도 목포 총 3개 지역이며, 선정된 업체는 만트럭 전차종 정비 및 순정 부품 판매를 전담한다.만트럭은 트럭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고객들의 정비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차별화된 정비 서비스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신규 서비스 파트너 모집에 나섰다고 설명했다.피터 안데르손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트럭 가동시간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고객 서비스의 시작이자 핵심”이라며 “만트럭은 새로운 서비스 파트너사들의 원활한 서비스센터 운영과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폭넓은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만트럭은 현재 용인과 세종의 직영 서비스센터 2곳을 포함해 전국 22개 공식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면서 체계적이고 신속한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 파트너 선정 작업이 순조롭게 마무리될 경우 총 25곳의 서비스센터를 확보하게 된다.시설의 확충 외 차별화된 정비 서비스 제공 및 정비 인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 상용차의 운행 특성을 고려해 동력전달계통 최대 5년/75만㎞ 보증 및 유지보수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하는 유지보수계약(RMC)인 ‘케어프리’ 및 ‘케어프리 엑스트라’를 운영하면서 고객의 총소유비용 절감을 돕고 있으며, 독일 이원식 직업교육 프로그램인 아우스빌둥과 구미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정비 인력 양성에도 꾸준하게 투자하고 있다.한편, 이번 서비스 파트너 모집은 메일 접수 방식으로 진행되며, 만트럭 네트워크 팀으로 신청서와 함께 투자 의향서를 제출하면 된다.
2024.05.08 I 공지유 기자
충청권 최초 국제크루즈선, 서해 바닷길 개척
  • 충청권 최초 국제크루즈선, 서해 바닷길 개척
  • [서산=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청권 최초의 국제크루즈선인 ‘코스타세레나’호가 힘찬 뱃고동 소리와 함께 서해 바닷길을 새롭게 열었다.충남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접안한 국제 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 (사진=충남 서산시 제공)충남도는 8일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2024 서산 모항 국제크루즈선 출항식을 개최했다. 코스타세레나호는 이날 2600명의 승객과 1100명의 승무원을 태우고 힘찬 항해에 올랐으며, 출항식은 축사, 관계자 감사패 및 꽃다발 증정, 축하 퍼포먼스, 기념촬영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오늘 새롭게 열린 충남의 바닷길은 민선8기 공약인 서해안 국제해양레저 관광벨트 구축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충남 서해안을 전세계인이 찾는 국제 해양레저 관광벨트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충청권 신(新)항로를 개척한 코스타세레나호는 서산 대산항에서 여객을 태우고, 6박7일간 일본 오키나와·미야코지마, 대만 기륭을 거쳐 부산항으로 복귀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충남도와 서산시, 운항사인 롯데관광개발의 긴밀한 협력 아래 지난해 10월 국제크루즈선 운항의 발판이 마련됐고, 운항 확정 후 올해 1월에 출시한 여행상품이 1개월 만에 완판되는 등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이탈리아 제노바에 본사를 둔 유럽 크루즈 기업 ‘코스타 크루즈’의 선박인 코스타세레나호는 총톤수 11만 4000t, 길이 290m, 전폭 35m에 달한다. 부대시설은 대극장, 디스코장, 수영장, 레스토랑, 테마바, 헬스장, 키즈클럽, 카지노, 면세점, 뷰티살롱&스파 등을 갖춰 ‘바다 위 움직이는 특급호텔’로 불린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자료에 따르면 크루즈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경제효과가 550억달러에 달하고, 약 43만7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정도로 파급효과가 큰 핵심 산업이다.충남도는 △체계적인 크루즈 기반시설 구축 △차별화된 기항지 관광상품 개발 △대내외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타깃 마케팅과 홍보 활동을 통해 크루즈산업 발전의 단단한 토대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2024.05.08 I 박진환 기자
새마을금고 임원에 감정평가사까지 가담 700억원대 부당대출 일당 덜미
  • 새마을금고 임원에 감정평가사까지 가담 700억원대 부당대출 일당 덜미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대출브로커와 새마을금고 임원, 공인중개사, 명의대여자, 감정평가사까지 가담해 700억원대의 부당대출을 일으켜 한개 은행 지점 셔터를 내리게 만든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는 서울시 소재 새마을금고 전 상무 A씨와 대출 브로커 총책 B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또 경찰은 범행에 가담한 공인중개사와 명의대여자 등 74명을 불구속 송치했다.이들은 2022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경상남도 창원특례시에 소재한 중고차 매매단지 75개실에 대한 담보가치를 부풀리고 허위차주를 앞세워 약 718억원 상당의 부당대출을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다.범행 체계도.(그래픽=경기북부경찰청 제공)경찰에 따르면 대출브로커 B씨는 자금난에 처한 부동산개발업자 C씨로부터 금융권이 대출조건에 부합하도록 담보물, 소득 등을 거짓으로 꾸며 대출을 받는 이른바 ‘작업대출’ 의뢰를 받고 새마을금고 임원 A씨를 고급 외제차 등 약 3억4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하면서 매수했다.동시에 이들은 새마을금고법상 동일인 대출 한도 규정을 피하기 위해 대출인 명의를 대여해줄 ‘바지차주’를 모집한 뒤 중고차 매매단지 75개실을 대상으로 실제 분양가보다 높은 매수 가격이 기재된 ‘업계약서’를 작성했다.명의 대여자에게는 분양대금 대출 이자를 대신 갚아주고 임대 수익으로 수백만원을 주는 것은 물론 일정 기간 이후에는 자신이 소유한 회사를 통해 해당 부동산을 매수하겠다는 제안을 한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이후 가계대출보다 담보인정비율(LTV)이 높은 ‘기업운전자금’ 대출을 받고자 미리 모집한 바지차주 명의로 허위의 사업자등록을 개설했다.B씨는 또 주변의 다른 대출브로커를 통해 담보물 가치를 과다평가해 줄 감정평가사를 사전에 섭외했다.가담한 감정평가사들은 분양가 7억5000만원 상당의 부동산을 12억원으로 감정평가했다.이렇게 B씨가 준비한 부당대출 계획이 마무리되면서 새마을금고의 상무 A씨가 본격적으로 가담했다.A씨는 대출 과정에서 은행의 감정평가법인 무작위 추출 시스템을 조작, B씨가 사전에 섭외한 감정평가사가 속한 특정 감정평가법인에만 담보물 감정을 의뢰했다.이들은 이런 치밀한 계획으로 대출을 실행해 75건, 약 718억원 상당의 기업운전자금을 대출받았고 B씨는 이중 85억원 가량을 알선 수수료 명목으로 가져갔다.그러나 B씨는 명의 대여자들에게 했던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이들은 자신의 명의로 대출된 자금을 만져보지도 못하고 채무자로 전락하고 말았다.나머지 약 600억원은 부동산개발업자 C씨 회사의 채무를 변재하거나 B씨와 연계된 대출브로커들의 주머니로 들어갔다.아울러 경찰은 B씨 범행에 가담한 감정평가사를 총 4명에서 6명으로 보고 있으며 이들이 타 지역의 비슷한 사건과 연루된 점을 포착, 이번 사건 송치에서는 제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A씨가 속해있던 새마을금고는 지점 총 자산규모와 맞먹는 이들의 부당 대출로 운영이 불가해 지면서 2023년 7월께 인근에 소재한 다른 새마을금고에 합병됐다.문닫는 새마을금고.(사진=경기북부경찰청 제공)경찰은 청탁 대가 및 대출 알선 수수료 등 범죄수익금을 추적해 기소전 몰수·추징 보전을 신청하는 등 적극 환수할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금융거래의 명의를 대여하는 것은 이런 작업대출에 나도 모르게 가담해 처벌될 수 있는 만큼 눈앞의 이익에 현혹돼 불법 행위에 연루되지 않도록 국민 개개인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금융질서를 혼란하게 하는 범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5.08 I 정재훈 기자
국가정원을 앞마당처럼…'순천그랜드파크자이' 6월 분양
  • 국가정원을 앞마당처럼…'순천그랜드파크자이' 6월 분양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GS건설은 전라남도 순천시 풍덕동 327-3번지 일원(순천풍덕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2블록)에 ‘순천그랜드파크자이’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전라남도 순천에 들어서는 첫 자이 아파트다. 순천그랜드파크자이 투시도 (사진=GS건설)순천그랜드파크자이는, 지하 2층 지상~최고 29층 9개동 전용면적 84~206㎡, 총 997가구로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A 445가구 △84㎡B 136가구 △102㎡ 86가구 △110㎡ 106가구 △115㎡ 58가구 △130㎡A 110가구 △130㎡B 54가구 △206㎡ 2가구 등으로 구성된다.순천그랜드파크자이는 순천만국가정원과 인접해 있어 내 집 앞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다. 국가에서 조성·운영하는 대한민국 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은 92만6992㎡ 규모로 서울숲 면적의 약 2배에 달한다. 순천동천을 끼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정원과 각종 테마정원, 호수 등이 어우러진 명소로 가족단위로 다양한 문화 체험 행사도 경험할 수 있다. 우수한 정주 여건도 시선을 끈다. 단지가 들어서는 순천풍덕지구는 단독주택 부지와 상업시설 등이 어우러져 신도시를 축소한 듯한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다. 순천그랜드파크자이는 순천풍덕지구 개발을 본격화를 알리는 첫 분양 아파트다.근거리에 순천을 대표하는 편의시설도 다수 위치한다. KTX·SRT순천역은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순천IC, 동순천IC 등이 인접해 광역 교통망도 잘 갖췄다. 순천에서도 남부권에 자리한데다 2번 국도, 17번 국도 진입도 수월해 광양, 여수로 이동도 편리하다.주변 편의시설도 탄탄하다. 홈플러스, 이마트, 메가박스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풍덕초, 풍덕중 등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학원가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다양한 문화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팔마국민체육센터, 팔마운동장도 근거리에 있다.순천그랜드파크자이는 전 세대 남향 위주의 4베이(Bay) 구조로 배치해 채광을 극대화했고, 최대 130m의 넓은 동간 거리로 입주민의 프라이버시와 탁 트인 시야도 확보했다. 타입별로 팬트리, 드레스룸 등도 설계해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206㎡ 2가구는 최상층 펜트하우스로 선보인다.단지 내 입주민 편의를 위한 커뮤니티센터 ‘클럽 자이안’에는 순천 최초로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돼 순천만국가정원 경관을 파노라마뷰로 감상할 수 있다. ‘클럽 자이안’에는 교보문고 북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작은 도서관을 비롯해 GDR골프연습장, 사우나, 피트니스클럽 등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더불어 카페테리아·라운지를 갖춘 오픈커피스테이션(OCS)도 들어선다.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입주민 분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특화설계 및 시스템을 적용하고,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까지 마련하는 등 상품성이 우수한 아파트로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순천그랜드파크자이 견본주택은 사업지 주변인 순천시 풍덕동 305번지 (풍덕중학교 인근)에 내달 중 개관 예정이며, 입주는 2027년 상반기 예정이다.
2024.05.08 I 이배운 기자
충남도, 우즈벡 고려인과 문화·교육 협력 확대한다
  • 충남도, 우즈벡 고려인과 문화·교육 협력 확대한다
  •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가 카자흐스탄에 이어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재외동포 단체와도 문화·교육을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찾는다.김태흠 충남지사가 5일(현지시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한국문화예술의 집에서 고려인 문화협회 빅토르박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김태흠 충남지사는 5일(현지시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한국문화예술의 집에서 고려인 문화협회 빅토르박 회장(우즈베키스탄 공화국 하원의원)을 비롯한 임원 등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남대표단 환영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어려운 시기 중앙아시아에 강제 이주해 터를 잡고,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고생하신 점에 대해 알고 있다”며 “빅토르박 의원처럼 우즈베키스탄 지도층에 고려인이 있다는 점에 대해 같은 핏줄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앞으로 도에서는 우즈베키스탄 고려인에 대해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며 △문화예술 상호 교차 공연 △유학생 유치 등 양국 대학 간 교류 △지역특화형 비자 제도 활성화 등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 방문 및 MOU 체결 △우즈베키스탄 교육부 장관 접견 △우즈베키스탄 청소년스포츠 장관 접견 등의 일정을 설명한 뒤 “이 중 우즈베키스탄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은 빅토르박 의원과 한국문화예술의 집 임원 여러분을 만나는 지금”이라며 “앞으로도 고려인들이 대한민국 정체성을 지키고, 우즈베키스탄을 이끄는 지도자를 배출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빅토르박 회장은 선조들의 강제이주와 정착 과정, 한국문화예술의 집 설립 추진, 대한민국 정부의 지원 등을 소개한 뒤 “고려인들은 먼 곳에 있지만, 한국은 (항상)마음 속에 담고 있다”며 충남과의 교류·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1991년 설립한 고려인 문화협회는 18만명의 우즈베키스탄 고려인을 통합하는 최대 조직으로 타슈켄트를 비롯해 32개 지부를 운영 중이다.고려인 문화협회와 간담회를 가진 한국문화예술의 집은 대한민국 정부가 건축비를 부담하고 건립과 설비에 참여했으며, 우즈베키스탄은 3㏊의 토지를 무상 제공했다. 2014년 6월 박근혜 대통령 방문을 계기로 건축에 합의하고, 2018년 준공한 뒤, 2019년 문재인 대통령 국빈 방문에 맞춰 개관했다. 건축 연면적 6063㎡에 지상 2층, 470석 규모 공연장과 500석 규모 대연회장, 100석 규모 소연회장,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2024.05.06 I 박진환 기자
충남도, 중앙亞에 ‘K-제품’ 판로 확대 발판 놨다
  • 충남도, 중앙亞에 ‘K-제품’ 판로 확대 발판 놨다
  •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가 중앙아시아 경제 중심지에서 ‘K-제품’ 판로 확대를 위한 발판을 놨다.3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알마티 인터콘테넨탈 호텔에서 충남해외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가 열린 가운데 김태흠 충남지사가 참여기업들의 제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충남도는 3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알마티 인터콘테넨탈 호텔에서 코트라 알마티 무역관과 함께 충남해외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상담회에는 알마티 경제인협회장, 누르 아이와 미코 등 현지 기업 95개사가 참석, 충남이 생산 중인 K-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사를 드러냈다.충남에서는 천안 씨에스컴퍼니, 아산 씨허브, 당진 바이오코스원, 보령 해가인, 홍성 광천김 등 14개 업체가 건강식품과 기능성 화장품, 김 제품, 홍삼, 자동차용품 등을 들고 참여했다. 이들 업체는 지난 3월 해외시장개척단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중소벤처기업 가운데 뽑았다.수출상담회에서 각 기업들은 현지 바이어와 1대 1 상담을 진행하며, 현지 진출 교두보를 다졌다. 이 자리에서 도내 기업들은 총 170건50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7건 65만달러 규모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 이 중 금산지역 건강식품 업체인 명원은 2년간 50만달러 규모의 수출 MOU를 체결, 눈길을 끌었다.상담회에는 지난 2일부터 중앙아시아를 방문 중인 김태흠 지사가 참석, 상담 테이블을 일일이 돌며 현지 바이어들에게 충남 제품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도내 참여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또 상담 건수 및 계약 체결 전망, 물류비용 등 도내 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들었다. 김 지사는 “수출상담회를 돌아보니 카자흐스탄 기업들의 한국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해외시장개척단 상담회는 중앙아시아 경제의 중심지에서 충남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놨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충남도는 앞으로도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외시장개척단은 앞선 지난 2일 알마티에 자리 잡고 있는 우리나라 물류기업에서 카자흐스탄 물류 동향을 파악하고, 현지 소매시장을 찾아 시장조사도 진행했다.한편 카자흐스탄은 국토 면적이 272만4900㎢로 우리나라(10만431㎢)의 27배에 달하며, 지난해 기준 인구는 2000만명, 2022년 기준 국내총생산(GDP)은 2244억달러, 1인당 실질소득은 1만2306달러다. 이 나라는 유라시아 대륙 중심에 위치한 교역 경유지로 최근 물동량이 크게 증가하며, 중앙아시아 경제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카자흐스탄에 대한 수출액은 19억7000만달러, 수입은 35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충남은 카자흐스탄에 3000만달러를 수출하고, 9000만달러를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05.06 I 박진환 기자
삼성·LG·효성 재벌 나온 ‘솥바위 전설’의 의령전통시장
  • 삼성·LG·효성 재벌 나온 ‘솥바위 전설’의 의령전통시장[전국시장자랑]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경상남도 중앙에 위치한 의령 정암마을 흐르는 남강에는 솥바위를 닮은 바위섬이 있다. 솥바위는 정암이라는 마을 이름의 뜻이기도 하다. 바위 부위가 솥의 발처럼 3개의 발이 달려있는 모양인데 이 바위에는 반경 8㎞ 이내 부귀가 끊이지 않는다는 전설이 있다. 실제로 삼성, LG, 효성그룹의 창업자가 태어난 곳이 바로 이 지역이다.(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령전통시장은 이를 이야기로 풀어 시장 활성화에 적극 활용했다. 부자를 콘셉트로 한 온·오프라인 이벤트와 다양한 먹거리 개발로 방문객 유입 증대에 나섰다.의령전통시장은 부귀가 끊이지 않는 의령 땅에서 자란 농산물로 만든 황금메밀 아이스크림, 복주머니 빵, 부자 비빔밥 등 특화 먹거리 개발에 나섰다. 부의 기운이 충만한 의령에서 만든 음식으로 행운을 받아가라는 의령전통시장만의 이야기다.주말 방문객 유치를 위해 10월 7일부터 11월 25일까지 총 6회 ‘3,8장 땡!’ 토요장터를 열고 다양한 이벤트, 공연, 먹거리를 제공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공연, 프리마켓 운영, 직거래 장터 개설 등으로 장날이 아닌 날에도 유동인구가 늘어 점차 활기를 띠게 됐다. 12월 16일에는 눈꽃 동행축제가 열려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의령은 예부터 진주와 창원 사이를 오가던 이들이 메밀 소바(일본식으로 조리한 메밀국수)와 망개떡을 먹으며 잠시 쉬어 가는 곳이었다. 의령의 향토 음식으로 잘 알려진 메밀 소바의 역사는 일제강점기 해방 직후로 거슬러 올라간다. 해방 직후 한 할머니가 고향으로 돌아온 이들에게 메밀로 만든 국수를 대접한 것이 시초라고 알려졌다.밀가루가 흔하지 않던 시절 추운 땅에서도 잘 자라는 메밀은 소중한 식량이 됐고 따뜻하게 먹는 ‘온소바’를 시작으로 냉소바, 비빔소바 등 다양한 메뉴가 개발됐다. 고명으로 장조림이 올라가는 것이 특징이다.정갑동 의령전통시장 상인회장은 “리치리치 축제장에 홍보 부스를 마련해 시장으로 손님들을 유입했다”며 “어린이날 동행축제, 한마음축제, 3,8장 땡! 토요장터 운영으로 방문객의 긍정적인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4.05.05 I 김영환 기자
'1박2일' 나인우, 정체불명 댄스에… 연정훈 멘붕
  • '1박2일' 나인우, 정체불명 댄스에… 연정훈 멘붕
  • (사진=KBS ‘1박2일’ 시즌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배우 나인우가 ‘1박 2일’의 춤신춤왕으로 변신한다.오는 5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전라남도 화순군으로 여행을 떠난 여섯 멤버의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이날 ‘1박 2일’ 멤버들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한 지붕 두 가족’ 콘셉트로 여행을 진행한다. 맏형 라인 연정훈과 김종민을 주축으로 팀이 나뉘면서 격돌할 때마다 ‘꿀잼’이 보장되는 이른바 ‘훈민 전쟁’이 발발한 가운데, 멤버들은 이번에도 치열한 맞대결을 펼치며 흥미진진한 명승부를 만들어냈다고.특히 두 팀은 헤드폰을 낀 채 춤을 추는 네 사람 중 다른 노래를 듣고 있는 한 사람을 맞히는 ‘마피아 댄스’ 대결에 나선다. 재생되는 음악에 따라 어느 정도 비슷하게 춤을 추는 다른 멤버들과 달리 나인우는 혼자 정체불명의 댄스를 펼쳐 상대팀은 물론, 같은 팀까지도 혼란에 빠뜨린다.본인만의 댄스 세계에 심취한 나인우는 점점 더 독특하고 개성이 강한 춤을 선보인다. 급기야 연정훈은 “나는 도저히 인우를 종잡을 수가 없다”며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과연 나인우가 어떤 춤을 선보이며 멤버들을 충격에 빠뜨렸을지 오는 5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되는 ‘1박 2일 시즌4’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04 I 윤기백 기자
대명에너지 영암풍력발전, 전남 영암군 금정면 지역발전기금 전달
  • 대명에너지 영암풍력발전, 전남 영암군 금정면 지역발전기금 전달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신재생에너지 그린 솔루션 혁신기업 대명에너지(389260)가 운영 중인 영암풍력발전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지원금 500만원을 전라남도 영암군 금정면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대명에너지 CI (사진=대명에너지)대명에너지가 운영하는 영암풍력발전은 금정면 지역 주민과의 원활한 소통과 유대관계 증진, 초·중학교의 교육활동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원금을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지원금은 금정초등학교, 영암금정중학교의 교육시설 보수·확충, 교육용 기자재·도서의 구매, 학교 체육 활동 기타 학예활동 지원, 학생장학금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대명에너지 관계자는 “꾸준한 지역발전 지원을 통해 지역과 함께 상생하며 발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전국에 소재하고 있는 발전단지 지역에도 꾸준히 지원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영암풍력발전은 이번 학교 후원 외에도 농민회, 문화축제, 체육행사 등 다양한 명목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꾸준한 후원 활동을 해오고 있다.영암풍력발전은 전남 영암군 금정면 영암발전단지에 영암태양광발전소와 함께 조성돼 있으며, 복합단지로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발전단지로 대명에너지가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2024.05.03 I 박순엽 기자
바다 골칫거리 '괭생이모자반' 출현…해수부, 비상대응체제 가동
  • 바다 골칫거리 '괭생이모자반' 출현…해수부, 비상대응체제 가동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해양수산부가 양식시설 등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유해 해양생물 ‘괭생이모자반’이 최근 제주도와 전라남도 가거도 인근에서 발견됨에 따라, 2일부터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한다. 제주도 서귀포항 인근에서 수거된 괭생이모자반 (사진=해양수산부)해수부는 동중국해에서 기원한 것으로 추정되는 괭생이모자반이 최근 한반도 인근 해상에서 발견됨에 따라 비상대응체제가 2일부터 본격 가동된다고 이날 밝혔다. 괭생이모자반은 바다 위를 떠다니는 해조류로, 해류와 바람을 타고 동중국해에서 한반도 바다로 유입된다. 바다 위를 떠다니는 괭생이모자반은 선박의 스크류에 감겨 선박 고장을 일으키는 등 항해와 조업에 방해를 줄 수 있으며, 해안으로 밀려올 경우 주변 경관을 해치거나 썩으면서 오염 원인이 된다. 해수부는 지난해 12월 ‘해양생타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서 규정하고 있는 유해 해양생물에 괭생이모자반을 추가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기존 양식장 및 조업에 피해를 주는 해파리나 적조 등과 함께 ‘유해 해양생물’로 규정해 정부가 유입을 감시하고, 수거 등에도 체계적으로 나서기 위해서다. 해수부는 지난달 10일 이어도 인근 먼 바다에서 천리안 위성이 괭생이모자반 군락을 발견한 이후 지속적으로 유입 여부를 감시해왔다. 지난달 26일 제주도 서귀포 해역, 전남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유입이 목격되자 지자체는 물론, 해양환경공단과 어촌어항공단 등 유관기관 합동 상황판단 회의를 거쳐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대응체제 가동에 나섰다. 비상대응체제 발동에 따라 각 기관은 괭생이모자반 유입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해수부는 해양관측 위성과 어업지도선 등을 활용해 서남해 전역과 제주도, 전남 인근 해역을 모니터링한다. 지자체는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해안가에 유입된 괭생이모자반을 수거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통상 1~2월에 유입되는 괭생이모자반은 올해 다소 늦은 시기에 유입됐다”며 “평년에 비해 유입량이 적은 것으로 보이지만 양식장 등에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2 I 권효중 기자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재산 33억…장녀 20살때 4억 땅 매입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재산 33억…장녀 20살때 4억 땅 매입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가 본인과 배우자, 모친, 자녀 명의 재산으로 총 33억5126만여원을 신고했다. 오 후보자는 과거 질병으로 전시근로역 처분을 받아 군 복무를 마치지 않았다.오동운 공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가 지난달 28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1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 요청안에 따르면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는 16억원 상당의 서울 서초구 우면동 아파트 101.05㎡를 부부 공동명의로 보유하고 있다. 그밖에 부산 부산진구 개금동 아파트, 경상남도 산청군 토지 등의 부동산이 있다. 오 후보자 본인 명의 예금으로는 3억4755만원, 증권 4769만5000원, 채권 1억1800만원(사인간 채권 8800만원·3000만원) 등을 신고했다. 본인 소유 신고 재산은 총 13억1233만원이다.오 후보자의 배우자는 예금 8억4536만원 등 16억4536만원을, 장녀는 경기도 성남 토지 4억2000만원 등 3억3038만원을 신고했다.현재 학생 신분으로 알려진 오 후보자 장녀는 2000년생으로, 성남시 땅을 구매한 시기는 스무살이던 2020년 8월이다. 일부 금액은 장녀 오씨 본인 명의로 대출받고 나머지 구매 대금은 오 후보자로부터 증여받아 냈다고 전해졌다. 인사청문 준비단 측은 “증여세를 납부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오 후보자의 최근 5년간 납세 내역에 체납 이력은 없으며, 범죄 경력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병역과 관련해 오 후보자는 지난 1990년 3월 병역 판정검사에서 버거씨병으로 신체등급 5급 판정을 받아 전시근로역 처분을 받았다. 전시근로역은 현역이나 보충역으로 군 복무를 하지 못하고, 전시에만 소집돼 지원 업무를 맡는 병역 처분의 한 종류다.1969년생인 오 후보자는 경남 산청 출신으로, 부산 낙동고와 서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95년 제37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1998년 사법연수원을 27기로 수료했다. 같은 해 부산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해 19년 동안 울산지방법원 판사, 인천지방법원 판사,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 서울고등법원 판사, 서울서부지방법원 판사,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부장판사 등 전국 각급 법원에서 판사로 재직하면서 다수 형사재판 업무를 담당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에 송부한 인사청문 요청안에서 “오 후보자는 소통과 공감의 리더십을 발휘해 법원 내·외부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아 왔다”며 “특히 서울고등법원 부패전담부 판사로서 고위공직자 부패사건 공판에 관한 경험과 능력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공직범죄의 척결과 권력기관 상호 견제라는 공수처의 존립 이유를 살리는 한편, 조직 발전을 이끌며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이어 “평소 형사사건에 대한 해박한 법률 지식과 경험, 헌법과 형사소송법적 가치 실현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의지, 국민을 위한 헌신적인 봉사 자세 등을 구비했다”며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 회복이라는 문제인식을 바탕으로 공수처를 이끌어 갈 처장으로서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인사청문요청안을 받은 뒤 20일 안에 인사청문을 마쳐야 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야 간사인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과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는 7일 오후 2시 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하고 오는 17일 오전 10시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했다.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오 후보자의 ‘박근혜 정부 정보경찰 선거 개입 의혹 사건’ 재판과 미성년자 성폭행범 변호 이력 등 송곳 검증을 예고하고 있다. 후보자 중립성과 공정성 자질 검증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DB
2024.05.01 I 성주원 기자
출연연 '에이스'도 탈락, NASA 20년 경력자 우주청 모셔오기 경쟁
  • 출연연 '에이스'도 탈락, NASA 20년 경력자 우주청 모셔오기 경쟁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오는 27일에 개청하는 ‘한국판 미항공우주국(NASA)’ 우주항공청 출범일이 다가오고 있다. 우주항공청장부터 본부장, 차장이 내정되면서 조만간 간부급과 전입 공무원 채용까지 마무리해 개청일 당일 기준으로 110명 규모로 출범하는 안이 유력하다.우주청이 제대로 자리 잡으려면 최소 3년은 필요하다는 게 과학계 관측이다. NASA는 대통령 직속 기구인 반면 우리나라는 과기정통부 외청 형태로 출범하게 되면서 독립적인 거버넌스(지배구조) 확보에 대한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여기에 인프라 부족부터 예산과 조직 인력 확대, 산업계 활성화 등 각종 과제도 산적했다. 김태호 헌법재판연구원 연구관이 지난달 열린 우주 세미나에서 조직법적인 차원에서 외청 형식으로 구성된 청의 장점은 극대화하면서 독립적인 기구로 역할을 하기 위한 세밀한 조정이 필요하다고도 조언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가장 걱정이 컸던 부분은 인력이다. 경남 사천이라는 지리적 한계와 청 위상 등을 이유로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채용이 시작되자 상당수 정부출연연구기관 인재들이 우주항공청 채용에 지원했다. NASA 출신 연구자들을 간부급 채용에 데려오기 위한 절차도 시작돼 우주항공청이 우수인재 확보를 통해 조속히 안착할지 관심이 쏠린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 두번째)이 1일 경상남도 사천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를 방문해 입주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예상과 달리 항우연·천문연 등서도 지원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 등에 따르면 우주청 개청 준비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청장, 차장, 본부장이 내정되면서 부분장, 임무지원단장, 프로그램장에 대한 서류 검토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우주항공청장에 윤영빈 서울대 교수를, 차장에는 노경원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을 내정했다. 윤영빈 교수는 차세대 발사체를 비롯한 미래 발사체 연구에도 관심을 가져온 발사체 전문가이고, 노경원 실장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지원단장 등 부처, 대내외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합리적 인사라는 평가다.눈에 띄는 것은 본부장에 내정된 존리 전 NASA 고위임원이다. 존리 내정자는 미국과 한국의 가교 역할에 역할을 해왔다. ‘NASA 출신 전문가가 우주청에 오겠냐’라는 시선을 뒤집은 결과다.존리 내정자가 선임되면서 한국에 들어와 있는 NASA 출신 엔지니어 등의 우주항공청 합류에도 긍정적인 기류가 감지된다. 존리 내정자와 친분이 두터운 천문연 인사들이 우주항공청 합류를 저울질하고, 이를 견제해 항우연에서도 일부 우주항공청에 지원해 신경전까지 보이고 있다.항공우주 업계 한 관계자는 “존리 본부장은 천문연에서 강하게 추천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NASA에서 20~30년 근무 경력을 쌓은 뒤 한국에 들어와 있는 분들도 있는 것으로 아는데 우주항공청에 합류가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분들이 국내 사정을 잘 알지는 못하겠지만, NASA라는 최고 우주기관에서 있었던 만큼 채용 1순위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행정 직군의 경우 경쟁은 더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 말에 문을 닫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우주정책센터 소속 직원들도 대거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일부 이동도 예상된다.이처럼 채용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출연연 출신 인재들이 서류에서부터 탈락하는 경우도 발생했다. 실제 과기정통부 우주항공청 설립추진단에 따르면 5~7급 임기제 공무원 채용 경쟁률은 50명 채용에 807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16.1대 1을 기록했다. 간부급 18개 직위에는 212명이 지원해 1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임연구원 이하 외국인(복수국적자 포함)에 대한 임기제공무원 후보자 수요조사에 28명이 지원했다.◇10일 합격자 발표하고, 채용 속도설립추진단은 구체적인 기관명은 밝히지 않았지만 산업계(37.5%)에 이어 연구계(27.5%)의 비중이 높다. 학위 기준 지원자도 박사(51.2%)가 학사(18.2%) 보다 월등히 높다. 추진단에 따르면 국내외에서 한 번쯤 들어봤을 정도의 연구기관 소속 전문가들이 지원했다. 청장, 본부장, 차장 내정자들의 공식 임기 시작은 개청일 이후부터이지만 간부급 채용에 대해서는 사전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추진단은 이달 중 정부부처 공무원 전입신청도 마무리하고,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앞으로 제시할 미션과 비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우선 110명에서 120명으로 개청한뒤 추가 인력들은 확보해나갈 방침이다.이재형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장은 “오는 10일에 임기제 공무원 합격 예정자 발표를 한뒤 세부 절차를 조율해 빠른 분들은 27일부터 근무를 시작하게 할 계획”이라며 “숙소 확보, 이사 지원 등 실무적인 절차도 남았다”라고 설명했다.이 단장은 “추진단에서 준비했던 초안 성격의 정책 방향에 대해 내정자들과 상의를 시작했고, 어떤 비전과 미션들을 중점 추진하는 게 맞을지 의견을 수렴해 정책 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달중 다른 부처 대상 전입 공모를 해서 선발하고, 임원급 인사들도 존리 본부장을 중심으로 세부적으로 들여다보고 결정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2024.05.01 I 강민구 기자
이종호, 우주항공청 개청 점검…“우주강국 도약 첫 걸음”
  • 이종호, 우주항공청 개청 점검…“우주강국 도약 첫 걸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일 경상남도 사천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를 방문하여 입주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경남도청 경제부지사, 사천시장 등 지역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윤영빈 우주항공청 청장 내정자, 노경원 차장 내정자가 동행하여 함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 두번째)이 1일 경상남도 사천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를 방문해 입주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일 경상남도 사천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를 방문해 윤영빈 우주항공청 청장 내정자, 노경원 우주항공청 차장 내정자, 강도성 부산지방우정청장,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박동식 사천시장과 개청 준비현황 및 임시청사 사무환경 조성 계획 관련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일 경상남도 사천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를 방문해 개청 준비현황 및 임시청사 사무환경 조성 계획 관련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일 경상남도 사천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를 방문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도성 부산지방우정청장,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윤영빈 우주항공청 청장 내정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동식 사천시장, 노경원 우주항공청 차장 내정자다. 사진=과기정통부이종호 장관은 우주항공청 직원들이 근무하게 될 임시청사 건물을 자세히 둘러보고 개청 준비현황 및 임시청사 사무환경 조성 계획 등을 보고받았다. 경남도청 및 사천시청 관계자들에게 우주항공청 개청에 대비하여 정주 여건, 지원 시책 등 지역에서 추진 중인 내용에 대해 설명 듣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이종호 장관은 “우주항공청 개청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우주 강국 도약을 위한 첫 발걸음을 시작한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성공적인 개청을 바라는 많은 국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우주항공청 개청 준비에 총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정부는 지난 1월 9일 우주항공청 특별법 국회 통과 이후 지난 3월 우주항공청 특별법 시행령과 직제를 공포했다. 2024년 운영 예산을 예비비로 확보하여 우주항공청 개청을 준비하고 있다. 전문가 중심의 혁신적인 우주항공청 조직 구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산학연 우수 인재 채용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2024.05.01 I 김현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 내년도 국비 11조 확보에 강행군
  • 김태흠 충남지사, 내년도 국비 11조 확보에 강행군
  •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내년도 정부예산 11조원 확보를 위해 국토부 등 4개 중앙부처 장·차관을 잇따라 만나는 강행군을 펼쳤다.김태흠 충남지사가 충남도청사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충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1일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주요현안 건의 및 2025년 주요사업 정부예산 반영 필요성을 설명했다. 가장 먼저 국토부를 찾은 김 지사는 박상우 장관과 면담을 갖고 △3차 고속도로(보령-대전) 건설계획 반영 △제5차 국가 철도망계획(충청내륙철도 건설, 장항선 SRT 연결) △제6차 국도·국지도 계획 반영 △민자고속도로(당진-광명, 공주-천안, 태안-안성) △천안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 조성 8건을 주요 국가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이와 함께 △서해선과 경부고속선(KTX) 연결 △대산~당진 고속도로 △장항선 개량 2단계 건설 등 6건에 1조6590억원을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한훈 농식품부 차관을 만난 자리에서는 △농업인 기준 개편 △스마트팜 정부 지원 △청년농업인 지원 등 11개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정부예산 반영이 필요한 사업으로는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스마트산지유통센터(APC)건립 △스마트축산 복합단지 시범모델조성 △농촌용수 개발 등 모두 4건에 146억원 지원을 요청했다.산자부에서는 강경성 1차관에게 주요 현안인 △서해안 해상풍력발전 단지 개발지원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대체건설 △보령 블루수소 생산 플랜트 건설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자율주행 모빌리티 종합 기반구축(예타선정) △차량용 융합반도체 혁신생태계 구축(예타선정) △차량용 반도체 신뢰성 기업지원 고도화 △자유형상 디스플레이 실증센터 구축사업 등에 대한 예타선정 및 정부예산 지원을 당부했다.해수부에서는 강도형 장관에게 △제4차 항만기본(수정) 계획에 아산항 개발 포함 주요 6개항 현안사업 반영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연구소 설립 △격렬비열도항 다목적 기능항만 조성 △청년창업 임대형 양식단지 조성 △충남형 청년어촌보금자리 조성 시범사업 등을 정부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김 지사는 “도정 핵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도가 선도적으로 시행 중인 사업의 국가정책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1 I 박진환 기자
롯데케미칼, 율촌산단에 국내 최대 컴파운딩 공장 짓는다
  • 롯데케미칼, 율촌산단에 국내 최대 컴파운딩 공장 짓는다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롯데케미칼은 지난 30일 전남 율촌산단에서 기능성 첨단소재 생산 자회사인 삼박엘에프티(삼박LFT)의 신규 컴파운딩 공장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삼박LFT는 소재 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 2021년 순천시·광양시·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율촌1산단 24만6871㎡(7만4678평)에 총 4500억원을 투자해 1단계 기능성 첨단소재 제조사업을 진행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2022년 5월 부지 구매를 완료했다. 신규 공장은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한다.지난달 30일 오후 전남 율촌산단에서 삼박LFT 신규 컴파운딩 공장 착공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 왼쪽 두번째부터)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훈기 롯데케미칼 총괄대표, 노관규 순천시장,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사진=롯데케미칼)롯데케미칼은 신규 공장이 가동되면 고부가합성수지(ABS), 폴리카보네이트(PC) 등 약 50만톤(t) 규모의 국내 최대 컴파운딩 소재 생산규모를 갖출 것으로 보고 있다. 추가 투자를 통해 향후 이를 70만t까지 확대한단 계획이다.삼박LFT는 기존 충남 아산·예산 공장에서 자동차·전기전자용 복합재(LFT)와 복합수지(TPO)등 기능성 특수 컴파운드 소재를 생산하고 신규 공장에서는 가전 제품과 휴대폰·노트북 등 정보기술(IT) 기기 등에 사용되는 ABS·PC 컴파운딩 소재를 생산해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삼박LFT는 롯데그룹 화학군의 첨단소재 생산을 전담하는 회사로 성장해 ‘글로벌 기능성 소재 생산 전문회사’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이날 착공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서동욱 전남도의회의장, 노관규 순천시장, 김기홍 광양부시장, 서영배 광양시의장, 송상락 광양만경제자유구역청장을 비롯해 롯데케미칼의 이훈기 총괄대표, 이영준 첨단소재사업 대표, 한명진 삼박LFT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훈기 총괄대표는 “율촌산단에 2026년까지 약 3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국내 최대 규모인 연산 50만t의 컴파운드 생산 공장을 구축, 글로벌 넘버원(No.1) 기능성 첨단소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수 인재 채용을 늘리고 전라남도와 상생해 지역 발전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지난달 30일 오후 전남 율촌산단에서 삼박LFT 신규 컴파운딩 공장 착공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 앞줄 왼쪽 네번째부터)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훈기 롯데케미칼 총괄대표, 노관규 순천시장,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사진=롯데케미칼)
2024.05.01 I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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