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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 5월 분양
  • 대우건설,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 5월 분양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이 내달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면 갈산리 일원(아산 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 C1블록)에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투시도)’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36㎡ 총 1416가구로 구성된다.분양 물량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59㎡A 198가구 △59㎡B 58가구 △84㎡A 559가구 △84㎡B 297가구 △84㎡C 59가구 △109㎡ 240가구 △136㎡PH 5가구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아산 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는 공공택지 지역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공사비 상승 시대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또한, 사업부지 내 학교, 공원·녹지, 도로 등의 부지가 계획되어 있어 사업이 완료될 경우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아산탕정디스플레이시티1, 2단지의 배후 주거지로도 각광 받고 있다. 아산 탕정 디스플레이시티 1,2단지는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아산1, 2캠퍼스) 등을 비롯한 우량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첨단산업단지다. 아산 탕정 디스플레이시티 2단지는 조성중이다.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작년에 공급된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와 함께 총 3042가구 대단지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된다. 또 아산역(1호선)과 탕정역(1호선)이 반경 2.5km 내에 위치해 인근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아울러 천안아산역(KTX·SRT)이 가까워 서울역, 수서역까지 40분대가 소요되는 등 서울 중심 권역으로의 접근성도 높다. 아산시 주요 도로인 이순신대로가 가깝고, 지난해 9월 개통한 아산~천안 고속도로를 통해 주변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우수한 교육 환경과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 캠퍼스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로 미래가치가 높다”라며 “특히 산업단지 내에 위치해 전국에서 청약 접수가 가능하고,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한편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의 견본주택은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연화로 90 일원에 위치해 있다.
2024.04.24 I 김아름 기자
“상태 나쁜데 왜 가져가?”…내장 녹은 ‘썩은 게’ 팔고 되레 큰소리
  • “상태 나쁜데 왜 가져가?”…내장 녹은 ‘썩은 게’ 팔고 되레 큰소리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인천 소래포구와 노량진 수산시장 등에서 ‘썩은 게’ 논란이 인 가운데 이번에는 충청남도 서천의 한 수산시장에서 내장도 녹은 게를 고의로 판매했다는 의혹이 일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MBN 영상 캡처)지난 23일 MBN의 보도에 따르면 얼마 전 주부 A씨는 홍원항에서 게 30마리가 든 게 한 상자를 구입했다. 그런데 집에 와서 상자를 열고 깜짝 놀랐다. 게의 상태가 좋지 않았기 때문.코를 찌르는 비린내와 함께 내장이 다 녹은 채 썩은 모습이었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이에 A씨는 게를 판매한 상인 B씨에 연락했고 B씨는 “손님이 게를 가져가는 과정에서 상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B씨는 MBN과의 인터뷰에서도 “(게 상태가 담긴) 사진만 봐선 확인이 안된다”며 “게를 살 때 (상태가) 나쁘면 가져가지 말았어야지”라며 구매한 A씨를 탓했다.그런데 사진을 본 수협 측의 반응은 달랐다.수협 관계자는 “썩었다. 저 정도면 못 먹는다”며 “안 드신 게 천만다행”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또 주변 상인들도 해당 상인에 대해 “고의로 판매한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예전에도 같은 일이 발생해 상인회에서 대신 보상해 준 적이 있다는 것.한 상인 C씨는 “하루 전날 것을 뚜껑 여는 것까지 우리가 다 봤다”며 “‘설마 저거 오늘 팔려고 하느냐’고 했는데 (팔았더라)”라고 언급했다. 상인회 측은 “일부 상인 때문에 시장 전체가 매도당할까 봐 걱정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이번 논란에 대해 수협과 서천군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지난 1월에도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10대 학생에게 흑색 반점이 생긴 대게를 판매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온라인상에는 주부 D씨가 “고2 남학생인 아이가 친구와 수산시장에 구경 삼아 다녀왔다”며 “3시간쯤 뒤 검정 봉지 3개를 들고 집에 왔는데 봉지에서 썩은 듯한 비린내가 진동했다”며 대게 다리가 검게 변한 사진을 올렸다.이후 논란이 일자 어류 칼럼니스트 김지민 씨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섭씨 22~24도의 실온과 섭씨 10도의 베란다에 방치해 놓은 대게들이 모두 흑변 현상이 일어났다”고 전했다.김 씨는 “대게의 검게 변한 부분은 ‘멜라닌 성분’이며 이는 인체에 아무런 해를 주지 않는다”면서 대게를 시식했고 “활대게를 바로 쪄 먹었을 때에 비해서는 부드러움이 조금 덜하다. 뻣뻣하고 수분기도 날아간 느낌”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런데 여전히 단맛이 진하고 활게엔 없는 감칠맛이 매우 진하다”면서도 내장은 비린 맛이 강하다고 전한 바 있다.하지만 해당 게를 판매한 상인은 노량진수산시장 상인징계심의위원회의 판단에 의해 퇴출됐다.
2024.04.24 I 강소영 기자
창원산단 50주년 기념식…동탑산업훈장에 '전서훈 대표'
  • 창원산단 50주년 기념식…동탑산업훈장에 '전서훈 대표'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상남도는 24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강경성 산업부 1차관,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창원 국가산단 입주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국가산업단지 지정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지난 1974년 4월 출범한 창원국가산단은 반세기 동안 우리나라 제조업의 근간인 기계산업의 심장부로, 원전·방위산업·자동차·조선 등 주력 업종들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 1975년 15억원에 불과했던 입주기업의 생산액은 지난해에는 60조원으로 4만배 늘었고, 수출액도 60만달러에서 183억달러로 3만배 증가했다.이날 기념식에서는 국가와 지역경제에 기여한 입주기업 대표 등 16명에 대한 유공자 포상도 진행됐다. 최고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은 장갑차 변속기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해 사우디아라비아, 폴란드 등지로 수출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전서훈 삼광기계공업 대표가 수상했다. 이밖에 △포장(2명) △대통령 표창(3명) △국무총리 표창(3명) △산업부장관 표창(7명)이 수여됐다. 창원국가산단 50주년을 기념하는 상징조형물과 휘호석 제막식도 진행됐다. 휘호석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은 창원 국가산단 50주년에 대한 축하와 격려의 의미를 담아 ‘산업강국의 요람, 창원국가산업단지’라는 친필 휘호를 전수했다. 한 총리는 “창원국가산단 반세기는 경공업에서 중화학공업으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통해 이룩한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역사”라면서 “디지털 전환과 신산업 육성이라는 미래로 성공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정부는 지역사회, 산업계와 함께 힘껏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4 I 윤종성 기자
UAM 시대 첫 발걸음 뗐다…현대차, ‘K-UAM 그랜드 챌린지’ 1단계 실증
  • UAM 시대 첫 발걸음 뗐다…현대차, ‘K-UAM 그랜드 챌린지’ 1단계 실증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가 국내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한 첫 실증 사업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라남도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약 5주간 진행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것이다.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 위치한 UAM 전용 시험장에서 실증사업에 참가한 ‘K-UAM One Team’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차)K-UAM 그랜드챌린지는 국토교통부가 2025년 국내 UAM 상용화를 목표로 기체 안전성을 검증하고 국내 여건에 맞는 운용 개념 및 기술 기준 등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민관 합동 대규모 실증사업이다. 2021년 현대차는 대한항공(003490), 인천국제공항공사, KT(030200), 현대건설(000720)과 함께 ‘K-UAM 원팀(One Team)’ 컨소시엄을 구성한 바 있다.이들은 이번 K-UAM 그랜드 챌린지 1단계에 참가해 △기체 및 운항 △교통관리 △버티포트 등에 대한 공동 검증을 완료했다. 또 세계 최초로 eVTOL 항공기와 UAM 운용시스템, 5G 항공통신망 간의 통합 시스템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현대차는 UAM과 육상 모빌리티를 연결하는 MaaS(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의 교통수단처럼 연계해 단일 플랫폼으로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하도록 하는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UAM을 이용하는 승객이 출발지에서부터 최종 목적지까지 다양한 모빌리티를 연결해 이동하는 과정을 실증하고, 국내 사업모델 수립을 위한 구체적 기반도 마련했다. 아울러 기상, 풍속, 대기 혼탁도 등 UAM 운용 환경에 대한 실증 데이터를 다양하게 확보하고 기체 개발 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조건도 도출했다.대한항공은 현재 개발중인 UAM용 운항통제시스템과 교통관리시스템의 안정성을 검증했으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버티포트 운영 시스템 등의 원활한 운영 여부도 확인했다. KT는 비행에 필요한 교통 및 안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 체계를 마련했으며, 현대건설은 UAM 수직 이착륙장인 버티포트 설계·시공기술 고도화를 위해 혼잡도 및 보행체계 시뮬레이션을 분석했다.K-UAM 원팀은 이번 1단계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UAM 사업에 필요한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더욱 고도화하고, 국내 UAM 산업 활성화 및 조기 상용화를 위해 지속 협력할 예정이다.현대차는 이번 실증을 통해 얻은 결과물을 향후 기체개발 및 제품전략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올해 초 현대차그룹은 UAM 독립법인 ‘슈퍼널’을 통해 올해 초 CES 2024에서 차세대 UAM 기체 S-A2의 실물을 최초 공개하고 2028년 글로벌 UAM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김철웅 현대차 AAM사업추진담당 상무는 “미래 고객이 UAM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 영역에서 풍부한 사업추진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컨소시엄과 긴밀하게 협업해 국내 UAM 사업 구체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24 I 이다원 기자
올해 지방 인구증가 ‘충남·세종’ 유일…신규 분양 단지 어디?
  • 올해 지방 인구증가 ‘충남·세종’ 유일…신규 분양 단지 어디?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지방의 인구감소세가 가파른 가운데 올들어 지방 중에서 충청남도와 세종특별시가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며 이 지역 주택공급에도 관심이 늘고 있다.23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합계 출산율이 지난 2018년 0.98명으로 떨어진 후 현재는 0.778명까지 떨어지며 사회 전반에 걸쳐 인구 감소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실제 대부분 지방도시들이 인구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지방의 광역시·도 가운데 지난해 말보다 주민등록인구가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경상남도로 325만 1158명에서 324만 1374명으로 약 1만명(9784명)이 감소했다. 이어 7300여명이 감소한 경상북도가 뒤를 이었으며 전북과 전남도 5300~5700명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부산 대구 등의 광역시들도 모두 인구가 감소했다.반면에 인구가 증가한 곳도 있다. 충남은 213만 119명에서 213만 2745명으로 2626명이 늘었다. 세종시는 38만 6525명에서 38만 7411명으로 886명이 늘었다. 충남과 세종시는 최근 10년으로 기간을 넓혀봐도 인구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충남 인구가 증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수도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철도 고속도로 등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수도권을 생활권이 가능하다는 점이 꼽힌다. 뿐만 아니라 천안과 아산을 중심으로 삼성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하는 천안제3일반산업단지 아산디스플레이시티 등의 대규모 업무시설이 자리잡고 있어 일자리가 풍부한 점도 인구 증가에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때문에 아산시 인구의 약 45% 절반 가까이는 39세 이하 젊은 세대들이 차지하고 있다. 세종시를 포함한 지방도시의 젊은 세대 평균이 36% 가량되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세종시는 행정 중심의 특별자치시로 계획 조성된 도시인 만큼 공무원을 비롯해 유관 종사자들이 유입되고 있으며 정주여건이 강화되면서 교육 상업 등 기타 분야의 인구들도 유입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전 등 세종시 인근 지역에서 세종시로 유입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인구 증가는 부동산 시장 영향에 직결된다. 올해 1월 충남 아산시 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에서 분양했던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분양에는 1순위에 3만 3969명이 몰리며 일찌감치 분양을 마치며 흥행 분위기를 보였다.세종시는 새롬동에 위치한 새뜸11단지 더샵 힐스테이트 전용면적 84㎡가 지난 3월에 12층 물건이 8억 3000만원에 거래됐다. 이에 인구가 늘고 있는 지역들의 신규 분양 단지에도 관심이 증가할 전망이다.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 투시도충남 아산시 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2차’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0~84㎡ 총 1214가구의 대단지로 앞서 분양했던 1차 물량과 함께 2300여가구의 브랜드타운을 이룬다. 수도권전철 1호선 탕정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천안아산역 등을 통해 서울 등 수도권으로 이동하기 쉽다.세종시에서는 5-1생활권(합강동)에서 올 하반기 중에 L9블록(계룡건설 421가구) L1블록(LH공공분양 656가구) 등이 분양할 계획이다.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일원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두정역’을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 전용면적 84~170㎡ 총 9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는 내년 3월 예정이다.업계 관계자는 “인구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인프라 확충 개선이 따르게 돼 도시 전반에 걸친 경쟁력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부동산시장 역시 다양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이전보다 가치가 상승하게 돼 꾸준한 관심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3 I 박지애 기자
장현진, 슈퍼레이스 슈퍼6000 2라운드 '폴투윈'...서한GP, 포디엄 싹쓸이
  • 장현진, 슈퍼레이스 슈퍼6000 2라운드 '폴투윈'...서한GP, 포디엄 싹쓸이
  •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 2라운드에서 포디엄을 석권한 서한GP 드라이버 3인방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2위 김중군, 1위 장현진, 3위 정의철. 사진=슈퍼레이스서한GP 소속 3명의 드라이버가 1,2,3위를 싹쓸이한 뒤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슈퍼레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서한GP가 슈퍼레이스 포디엄을 싹쓸이했다.서한GP 소속의 장현진은 21일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km)에서 열린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 2라운드 결승에서 ‘폴투윈(Pole To Win. 선두 그리드에서 출발해 추월을 허용하지 않고 우승하는 것)’을 차지했다. 기록은 41분11초899였다.서한GP 팀동료 김중군(41분15초416)과 정의철(41분15초778)이 나란히 2, 3위에 올랐다. 서한GP 소속 드라이버 3명이 시상대를 점령했다.예선에서 가장 빨랐던 장현진은 결승에서도 가장 빨리 체커기를 받았다. 1차 예선에서 6위로 통과한 장현진은 2차 예선에서도 1분54초299로 1위를 차지해 1번 그리드를 배정받았다. 김중군과 정의철은 각각 3그리드, 5그리드를 차지했다.결승 출발과 동시에 서한GP 3총사가 인코스를 공략했다. 가장 앞에서 출발한 장현진이 선두를 유지한 채 김중군과 정의철이 2위와 3위로 뛰어올랐다. 그 뒤를 오한솔(오네 레이싱)이 바짝 추격했다. 하지만 3위 정의철이 4위 오한솔을 견제하면서 선두권과 격차를 벌렸다.그 사이 장현진과 김중군의 ‘집안싸움’이 펼쳐졌다. 두 차량 간의 간격은 0.2초까지 좁혀졌다. 승패는 14랩에 갈렸다. 김중군이 추월 기회를 엿보다 바깥쪽에서 과감하게 파고들었다. 이 과정에서 장현진과 컨택이 발생했다. 김중군의 차량이 데미지를 입으면서 1, 2위 간격이 크게 벌어졌다. 3위 정의철은 오한솔을 추격을 잘 막아내 포디엄 ‘원투쓰리’를 장식했다.우승자 장현진은 “사실 어제 경기가 안 풀려서 마음에 구름이 많이 꼈다”며 “가족 생각하면서 마음을 추스르고 편하게 가고 싶었는데 김중군 선수가 엄청 괴롭히더라”고 말한 뒤 웃었다.이어 “그래도 폴 투 윈으로 마무리해서 기쁘다”면서 “올해 목표는 시즌 챔피언이다. 이제까지 못 해본 (시즌) 3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GT 클래스에서는 정경훈(비트알앤디)이 우승을 차지하며 7연패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전날 치른 수중전 예선에서 7위로 마친 그는 결승에서 추월쇼를 벌였다. 앞에 있는 차량을 하나둘 제치면서 순위를 야금야금 끌어올렸다.위기도 있었다. 정경훈은 경기 중 이동호와 컨택이 일어나 트랙을 잠시 벗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곧바로 레이스에 복귀한 뒤 16랩에서 2위 이동호를 추월했고, 마지막 17랩에서 문세은까지 제치면서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한편, 더블라운드로 진행된 이번 개막전에 이틀 간 총 3만1417명의 관람객이 주말 나들이로 슈퍼레이스를 찾았다. 비가 내린 20일에는 1만2962명이, 21일에는 1만8455명이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 방문했다.다음 라운드는 다음 달 19일 전라남도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 경기는 피트 스톱(Pit-Stop) 레이스로 치러진다.
2024.04.22 I 이석무 기자
‘미분양 무덤’ 대구도 청약 경쟁중…인기 치열한 단지는?
  • ‘미분양 무덤’ 대구도 청약 경쟁중…인기 치열한 단지는?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최근 ‘미분양 무덤’ 대구에서도 두 자리수 청약 경쟁률이 나오며 ‘학세권’ 단지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학세권은 학교나 학원이 가까운 단지로 분양 시장에서 학령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수요가 끊이지 않으며 부동산 침체기에도 선호도가 지속 되고 있다. 특히 학세권 단지는 인근에 유해시설이 들어서기 어려워 어린 자녀가 있는 3040세대 수요자들이 선호하고 있단 분석이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연령별 청약 당첨자 정보’ 자료를 분석해보면 지난해 30~60세 청약 당첨자(11만148명) 중 30~40세 당첨자는 약 79.54%(8만7617명)으로 50~60세 당첨자(25.72%, 2만2531명)보다 3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 당첨자 10명 중 8명은 3040세대인 셈이다.이들은 학령기 자녀를 둔 주요 세대로 실제로 분양 시장은 3040세대가 주도하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1순위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모두 학교가 도보권 내에 있는 단지로 나타났다. 상위 1위를 차지한 ‘메이플자이’의 경우 인근에 원촌초, 원촌중 등이 가까이에 있으며, 대구에서는 이례적으로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대구 범어 아이파크(15.3대 1)’의 경우 동산초, 동도초, 황금중 등 학교가 가까웠다.인기는 매매가에도 반영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강원 춘천시 일원에 위치한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전용면적 84㎡는 올해 2월 8억원에 거래돼 입주 직후인 2022년 6월 동일 면적이 6억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약 1년 8개월 만에 2억원이 올랐다. 이 단지는 지역 명문인 춘천고를 비롯하여 춘천초·중, 남춘천 초·중, 남춘천여중, 춘천교대부설초 등이 밀집돼 있다.앞으로도 학세권 단지의 인기는 지속 될 전망이다. 지난 부동산R114가 발표한 ‘내 집 마련에 대한 수요자 인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실수요자들은 거주지 선택의 중요한 요소로 △교육 환경 △교통 △주거 쾌적성 △편의시설 △직장과의 거리를 뽑았다. 이중 ‘교육환경’의 경우 29.73%로 1위를 차지했다.이러한 가운데 학세권 입지를 갖춘 신규 단지가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강원도 원주시 원동 일원 다박골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총 2개 단지, 지하 4층~지상 29층, 17개 동 총 1502가구 규모이며 이중 전용면적 59~108㎡ 1273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300m 내에 일산초 병설유치원, 일산초교가 위치해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여기에 원주여중, 학성중, 평원중, 원주고 등 학교가 밀집돼 있고 원주시청소년수련관, 보물섬장난감도서관, 원주복합문화교육센터, 그림책도서관, 학원가 등 다양한 교육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원도심 최대규모인 1500가구 이상 단지로 조성되며, 타입별로 안방 드레스룸, 팬트리, 알파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적용된다.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 투시도현대건설은 지난 12일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죽림리 일원 죽림1지구 A2, A4블록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총 2개 블록으로 구성되며, △A2블록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15개 동, 전용면적 74~106㎡ 931가구 △A4블록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5개 동, 전용면적 74~84㎡ 341가구 총 12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도보권에 유치원, 초등학교 예정 부지가 위치해 있어 어린 자녀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여수삼일중 등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또한 여수시 최초의 어린이도서관인 ’여수꿈바다어린이도서관‘이 2025년 개관할 예정이며, 독서문화체험시설과 시설 내 공동육아나눔터 등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GS건설과 한화 건설부문은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3단지 주택재건축사업을 통해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를 분양 중이며 롯데건설은 4월 경기도 광명시 광명5동 일원에서 광명 9R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들 모두 도보 거리에 학교들이 배치돼 있다.
2024.04.19 I 박지애 기자
차고 각 잡힌 '빛'…60여년 반딧불이를 좇다
  • 차고 각 잡힌 '빛'…60여년 반딧불이를 좇다 [e갤러리]
  • 우제길 ‘빛 2010-6B’(Light 2010-6B·2010), 캔버스에 오일, 259.0×181.8㎝(사진=전남도립미술관)[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작가 우제길(82)은 ‘빛’(Light)이다. 60여년 간 이어온 화업이 빛에 대한 갈망과 변주였단 얘기다. 자연에서 발견한 빛이란 요소를 시각화해 꺼내놓는 일이었다. 일본 교토에서 태어나 유학 중이던 부모와 귀국하기 전까지 살던 유년기 동네 냇가의 반딧불이가 그 원천이라고 했다. 평생 반딧불이를, 아니 빛을 좇는 작업을 해왔던 거다. 이후 전남 광주를 기반으로 공부하고 교직생활을 하며 작가생활까지 해왔는데, 1960년대 후반 호남지역 추상미술의 거점이던 ‘에포크’(Epoque)는 작가에게도 실험적 작업을 위한 거점이었던 모양이다. 1972년 ‘전라남도 미술전람회’에서 추상화가로는 처음으로 우수상을 받은 ‘리듬(Rhythm) 72-3H’(1972)는 그 출발이었다고 할까. 1976년 한국미술대상전 특별상, 1995년 제1회 광주비엔날레 인기상, 2019년 제18회 문신미술상 등으로 각종 상을 휩쓸며 작품성에 대중성까지 지켜냈다. 우제길 ‘리듬 72-3H’(Rhythm 72-3H·1972), 캔버스에 오일, 145.5×145.5㎝(사진=전남도립미술관)작품세계에서 가장 독특한 점이라면 무형의 빛을 다듬어낸 방식. 흔히 ‘따뜻하다’로 퉁치고 가는 그 빛이 차고 건조하고 딱딱하며 각이 잡힌 기하학적 형태였던 거다. ‘빛 2010-6B’(Light 2010-6B·2010)는 그 세계를 한눈에 관통하는 대표작이라고 할까. 젯소로 밑칠한 캔버스에 마스킹테이프로 형태를 잡은 뒤 그 위에 붓칠을 해 ‘빛나는’ 형체를 뽑아내는 방식. 물감이 마르면 덧바르기를 반복해 쌓고 쌓은 도형들이 깊은 입체감으로 ‘빛의 단층’을 만들어낸다. 빛을 입은 색의 변천은 시대별 포인트라 할 터. 1970년대 흑백톤 무채색 위에 1980년대에는 군청색이 오르고, 1990년대에는 초록·빨강·갈색이 첨가됐다. 2000년대부턴 원색의 퍼레이드인데, 작품명을 ‘빛’ 하나로 쓰기 시작한 것도 이즈음이다. 5월 12일까지 전남 광양시 광양읍 순광로 전남도립미술관서 여는 초대전 ‘빛 사이 색’에서 볼 수 있다. 1960년대 초기작부터 2024년 신작까지 100여점을 연대기순으로 걸고 회고전을 대신한다. 우제길 ‘빛 2024-12A’(Light 2024-12A·2024), 캔버스에 오일, 100.3×100.3㎝(사진=전남도립미술관)
2024.04.18 I 오현주 기자
HD현대오일뱅크, 국내 최초 초임계 공법 바이오디젤 공장 상업 가동
  • HD현대오일뱅크, 국내 최초 초임계 공법 바이오디젤 공장 상업 가동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연산 13만톤(t) 규모의 바이오 디젤 전용 공장을 상업 가동 하고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대산공장 내 1.2만 평 규모의 바이오 디젤 공장에서 생산되는 바이오 디젤은 동·식물성 기름 등을 원료로 생산되는 연료로 석유 기반 연료와 성상이 유사하고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크다. 특히 바이오 디젤은 바이오 항공유나 바이오 선박유 등 바이오 기반 연료 중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상용화된 연료 중 하나로 국내에서는 현재 4%인 의무 혼합 비율이 2030년에는 8% 수준까지 높아질 예정이다.충청남도 대산에 위치한 HD현대오일뱅크 바이오 디젤 공장 전경이번에 준공된 HD현대오일뱅크의 바이오 디젤 공장은 국내 최초로 초임계 공정이 도입된 바이오 디젤 공장이라는 특징이 있다. 초임계 공정은 기존 바이오 디젤 공장과 달리 고온·고압 조건에서 촉매 없이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식용 원료인 대두유와 팜유는 물론 팜 잔사유와 같이 산도가 높아 처리가 까다로운 비식용 원료도 투입 가능해 기존 공법 대비 식량 자원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이와 함께 HD현대오일뱅크는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확보를 위해 롯데웰푸드와 협력, 폐자원 순환 경제에 적극 나선다. HD현대오일뱅크는 롯데웰푸드로부터 폐식용유 등의 바이오 디젤 원료를 공급 받고 이를 기반으로 생산한 바이오 디젤 제품은 롯데그룹 계열사의 운송용 트럭 등에 다시 공급할 예정이다.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는 “바이오 디젤 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바이오 항공유, 선박유 생산의 초석을 다졌다”며 “향후에는 해외 바이오 디젤 수출 사업 등 친환경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18 I 하지나 기자
"자긍심으로 K-김 부가가치 확대 노력"…완도서 '수산인의 날' 행사
  • "자긍심으로 K-김 부가가치 확대 노력"…완도서 '수산인의 날' 행사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글로벌 수산식품이 된 김을 더욱 키우기 위해 부가가치를 키우는 노력이 필요하다. 단순한 조미김을 넘어 스낵 등 새로운 형태의 식품으로서 김을 만드는 데에 정부가 투자를 해야 한다. 수산인으로서 이번 훈장에 감사하며 수출을 위해 더 노력할 수 있을 것 같다.”올해로 열세번째를 맞은 ‘수산인의 날’ 행사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배기일 세화씨푸드 대표이사는 17일 수상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배 대표이사는 한국수산무역협회 회장으로서 지난해 최초 1조원 수출 기록을 달성한 김 산업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전남 완도 청해진스포츠센터에서 제13회 ‘수산인의 날’ 맞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기념식은 ‘열린 어촌, 젊은 발걸음, 새로운 수산강국’을 주제로 열렸다. 수산인의 날은 국민에게 수산업과 어촌의 가치를 알리고, 수산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수산업기본법에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올해 기념식 장소는 전복과 해조류로 유명한 완도로, 특히 지난해 국내 최초로 해양치유센터가 설립돼 해양레저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날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촌에 계신 분들이 소외되지 않고, 청년들도 부자가 될 수 있는 수산업을 일궈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027년까지 김과 참치에 더해 굴과 전복 등 6개 품목까지 1억 달러 수출을 목표로 생산은 물론, 유통구조 전반까지 선진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기념식에는 강 장관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신우철 완도군수, 노동진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수협) 회장 등 관계자 1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수산업과 어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산인 33명은 은탑산업훈장 2명을 포함해 정부 포상을 받았고, 60명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강 장관은 포상과 더불어 기념사를 통해 어업인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강 장관은 “코로나19와 일본 오염수 방류 등 어려움을 한 뜻으로 극복한 주역은 바로 수산인들”이라며 “수산물에게 변함 없는 신뢰를 보내주신 국민들께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수산업은 식량 공급과 더불어 과거엔 현재 반도체와 같은 수출 첨병에 섰던 산업”이라며 “앞으로도 정부가 수산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 대표이사와 더불어 올해 은탑산업훈장의 주인공인 이성배 장흥군 수산업협동조합장은 7년여간 해조류인 ‘꼬시래기’ 양식에 전념한 끝에 양식은 물론, 가공식품 개발에 성공했다. 지난해부터는 군에 ‘모듬해초’ 납품까지 시작하며 수산물 고부가가치화와 어업인 소득증대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전국 어촌계 대표들과 수협 관계자들은 물론, 수산물 가공·수출업체 관계자들도 포상을 받았다. 한편 해수부는 수산인의 날 기념식과 더불어 ‘미래 식량 위기, 수산업·어촌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 심포지엄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식량안보를 위한 수산업의 중요성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안은 물론, 어촌 활성화를 위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2024.04.17 I 권효중 기자
충남도, 수출 활성화 위해 재외동포 기업인과 손 잡았다
  • 충남도, 수출 활성화 위해 재외동포 기업인과 손 잡았다
  • [예산=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가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세계 각국에서 활동 중인 재외동포 기업인들과 손을 맞잡았다.김태흠 충남지사(가운데 오른쪽)가 17일 충남 예산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최재구 예산군수, 박종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 김찬배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장을 비롯한 경제 관련 7개 유관기관장과 충남 기업 수출 활성화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김태흠 충남지사는 17일 충남 예산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최재구 예산군수, 박종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 김찬배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장을 비롯한 경제 관련 7개 유관기관장과 충남 기업 수출 활성화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충남도는 도내 수출 기업의 통상·수출 관련 각종 애로사항을 찾고 해결을 위해 노력한다. 예산군은 시군 기업의 수출 진흥, 외국 기업과의 협력 증진 사업에 필요한 지원을 위해 나서고, 월드옥타는 충남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판로 지원 사업 확대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월드옥타는 재외동포 기업인 단체로 전 세계 67개국·146개 지회에 CEO 7000여 명과 차세대 경제인 2만30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은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해외사무소와 FTA통상지원센터 등 수출 지원 조직을 운영하고, 충남테크노파크는 수출 유망 기업 발굴 및 성장을 지원한다. 또 충남신용보증재단은 도내 수출 기업에 대한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충남북부·서산·당진 상공회의소는 도내 기업에 대한 통상·수출 관련 사업 공유 및 협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다.충남중소기업연합회는 도내 기업의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설명회와 간담회 등을 통해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 지사는 “충남에는 31만개의 중소기업이 있고, 4300개의 기업들이 북미와 아시아 등지로 왕성한 수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상담회에 함께한 90개 기업을 비롯해 더 많은 기업들이 세계로 뻗어 나아갈 수 있도록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충남도는 해외통상사무소를 독일, 일본, 중국, 미국에 연쇄적으로 확대하고, 해외시장개척단 운영과 특례보증 등 우리 기업들의 해외 판로 확장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월드옥타는 매년 고국에서 세계대표자대회를 개최 중으로 올해에는 지난 16일부터 충남 예산에서 처음으로 세계대표자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에는 전 세계 52개국 99개 도시 686명의 월드옥타 회원과 도내 기업인 등이 참여 중이다. 충남도는 16일 예산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월드옥타 회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어 월드옥타 회원과 해외 시장 진출 희망 도내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2024.04.17 I 박진환 기자
FI가 점 찍었던 재생 웨이퍼 기업 제이쓰리, 회생 매물로 나와
  • [마켓인]FI가 점 찍었던 재생 웨이퍼 기업 제이쓰리, 회생 매물로 나와
  • 반도체 웨이퍼.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 한때 벤처캐피탈(VC)과 은행권, 증권사 등 재무적 투자자(FI)들의 러브콜을 받았던 비메모리 반도체 재생 웨이퍼 제조 기업 제이쓰리가 인수·합병(M&A) 시장 매물로 나왔다. 지난해 7월 회생 절차 개시하고 법정관리 중에 있는 제이쓰리는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새 주인을 찾을 예정이다.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제이쓰리는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M&A를 진행 중이다. 매각 주관사 삼일회계법인은 이달 26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신청 받을 예정이다. 이번 매각은 제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 등 외부자본 유치로 진행된다. 제이쓰리는 지난 2006년 설립된 반도체 웨이퍼 생산 기업으로 충청남도 천안시에 자리하고 있다. 반도체 웨이퍼는 반도체 칩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기본적인 판을 말한다. 이 중 제이쓰리가 보유한 재생 웨이퍼 기술은 폐기된 웨이퍼를 재생시켜 만드는 방식이다. 고가의 웨이퍼를 재활용해 원가 절감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환경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았다. 관련 업계에 의하면 제이쓰리는 이전에도 한 차례 폐업 위기에 몰린 적이 있다. 지난 2012년 경북 구미시 불산가스 누출 사고 이후 화학물질관리법이 강화되면서 기존 공장에서 제품 생산이 불가능해진 것이다. 공장 신설 및 설비 강화를 위한 투자금이 모자랐지만 이후 실적이 회복되면서 외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 지난 2018년에는 일본과 대만 등 해외 반도체 시장에 진출해 30억원의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제이쓰리는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지난 2019년에는 모험자본 투자를 유치했다. 1년 후인 2020년에는 큐캐피탈파트너스,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 등 VC를 포함해 KB증권, 산은캐피탈, 신한캐피탈 등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했다. 그러나 이후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경영난을 피하지 못해 결국 지난해 법정관리를 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제이쓰리의 회생절차 개시가 결정된 지난해 7월 기준 회사의 자본금은 50억원, 결손금은 591억원으로 나타났다. 회사의 유동자산은 47억원, 비유동자산은 282억원인데 부채는 각각 유동부채 744억원, 비유동부채 126억원으로 나타났다. 현재 주주는 자기주식(86.5%)을 포함해 BNK 오픈이노베이션 Pre-IPO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제1호(4.2%), DB금융투자(3.2%), 기타(6.1%) 등으로 구성돼 있다. ‘BNK 오픈이노베이션 Pre-IPO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제1호’는 BNK투자증권의 50억원 규모 블라인드 펀드로, 상장을 앞둔 신기술사업자가 발행하는 전환사채(CB), 전환상환우선주(RCPS) 등의 메자닌 투자 위주로 운용됐다.
2024.04.16 I 송재민 기자
NH투자증권, 남해군 마을공동체에 냉장고 54대 기부
  • NH투자증권, 남해군 마을공동체에 냉장고 54대 기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이 경상남도 남해군 마을공동체에 냉장고 54대를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오후 남해군청에서 냉장고 전달식을 진행했으며, 전달식에는 김용기 NH투자증권 부사장, 장충남 남해군수 등이 참석했다.(사진=NH투자증권)이번 ‘남해군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은 올해 첫 번째 농촌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으로, 올해 총 6개군에 냉장고를 기부할 계획이다. 지역 선정은 행정안전부의 인구통계를 활용해 고령화 비율, 독거노인 비율, 절대 인구수 및 인구감소 추세, 재정자립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 가중치를 적용한 우선순위를 따른다. NH투자증권은 범농협그룹으로서 지난 2019년부터 3년간 농촌지역 마을공동체(마을회관·경로당)의 노후화된 취사 시설을 전기레인지(인덕션)로 교체 지원했다. 2022년부터는 경로당 설치 가전 중 내구연한 적용 품목인 냉장고를 지원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총 1263대의 인덕션과 2022년부터 2년간 냉장고 총 720대를 전달했다. NH투자증권은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한 농촌지역을 찾아 ‘함께하는 마을 만들기’ 일손 돕기를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며, 단순 일손 돕기를 넘어 마을 숙원 사업을 지원하는 등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 활동을 꾸준히 할 예정이다. 김용기 NH투자증권 부사장은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NH투자증권은 범농협그룹으로서 계속 농촌지원사업을 지원해 가겠다”고 말했다.
2024.04.16 I 박순엽 기자
KLPGA 투어 최장 거리 6818야드…넥센·세인트나인 19일 개막
  • KLPGA 투어 최장 거리 6818야드…넥센·세인트나인 19일 개막
  • 2주 연속 우승 도전하는 박지영(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전장이 가장 긴 대회, 6818야드로 치러지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총상금 9억원)가 19일 개막한다.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는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경상남도 김해시의 가야 컨트리클럽(파72)에서 펼쳐진다.지난해 9년 만에 생애 첫 우승 일궈내며 골프 팬에 감동을 선사한 최은우(29)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하는 처음 본 대회에서 대회 역사상 첫 번째 다승자에 오르겠다는 각오다.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최은우는 “타이틀 방어 도전은 처음 하는 경험이라 아직 실감이 안난다. 기대가 되면서도 떨리는 마음도 크지만, 첫 우승했던 대회인 만큼 타이틀 방어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이어 코스에 대해서는 “가야 컨트리클럽은 전장이 길고 그린이 좁기 때문에 핀을 보고 플레이하기보다는 그린 중앙을 노리고 플레이해야 한다”면서 “지금 퍼트감이 좋은 상태라 전장이 짧은 홀은 공격적으로 플레이해서 버디를 노려보겠다”고 다짐했다.지난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통산 8승을 수확한 박지영(28)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박지영은 “지금의 샷 감을 잘 유지한다면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면서 “운동과 휴식을 적절하게 하면서 컨디션을 유지하고, 최대한 지난주의 좋았던 기억들만 떠올리면서 플레이해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이어 이번 대회 전략에 대해 “가야 컨트리클럽은 전장이 길면서 바람도 많이 부는 코스라 바람 계산을 신중하게 해야 한다”면서 “그린 플레이도 어려운 코스라 최대한 오르막 퍼트를 할 수 있는 곳으로 공략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퍼트 라인 읽는 박현경(사진=KLPGA 제공)2024시즌 진행된 4개 대회에서 모두 컷 통과에 성공하고, 2주 연속 공동 3위를 기록하며 물오른 샷 감을 선보이고 있는 박현경(24)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박현경은 올 시즌 우승은 없지만 대상 포인트 2위, 상금 순위 5위, 평균타수 부문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다.박현경은 “전지훈련을 잘 해냈다고 생각해서 시즌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이 있었다”며 “이번 시즌 비거리가 10m 가량 늘어서 최장 코스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전했다.이어 “우승을 생각하기보단 지금의 좋은 흐름을 잘 이어간다는 생각으로 플레이하려고 한다”며 “올 시즌 목표로 평균타수 1위에 오르는 것을 추가했다. 목표를 위해 꾸준하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이번 대회 코스 거리는 총 6818야드로 KLPGA 투어 대회 중 최장 거리를 자랑한다. 올 시즌 장타 1, 2위인 황유민(21)과 방신실(20)은 출전하지 않지만 장타력을 보유한 윤이나(21) 등이 활약할지 관심이 모인다.2024시즌 1승씩 수확한 김재희(23), 이예원(21)은 시즌 첫 다승을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윤이나의 드라이버 티샷(사진=KLPGA 제공)
2024.04.16 I 주미희 기자
방사청장, 찾아가는 소통 간담회 '다파고2.0' 창원·사천서 개최
  • 방사청장, 찾아가는 소통 간담회 '다파고2.0' 창원·사천서 개최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이 15~16일 이틀에 걸쳐 경상남도 창원시와 사천시에 소재한 항공우주분야 전문기업과 협력기업 등을 방문해 찾아가는 소통간담회인 제2회 다파고 2.0을 개최했다.16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이번 다파고 2.0과 더불어 경남지역 권역별 간담회도 개최해 국방·항공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유·무인복합체계, 인공지능, 스텔스 등 최첨단 기술 조기 확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고비용·전략기술에 집중 투자하고 기업은 민군겸용·수출 가능성이 높은 품목에 투자하는 등의 투트랙(Two-Track)전략을 논의했다. 또 다국적 정부와 기업의 협력, 유연한 생산시스템 구축 및 정부 주도의 수출국 대상 홍보 마케팅 등의 국방·항공산업 중장기 계획의 수립과 정부의 지속가능한 정책 및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산·학·연 전문가들은 의견을 모았다.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이 15일 경남 창원 소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항공엔진 1만대 출고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방위사업청)기업현장 방문으로 15일에는 경남 창원에 소재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방문해 항공엔진 1만대 출고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방산 혁신기업인 영풍전자를 방문해 국방·항공전자 연구개발 시설과 생산라인을 둘러봤다. 영풍전자는 항법전자, 소프트웨어, 자율비행 기술 등 항공용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22년 방산 혁신기업 1기로 지정된 중소기업이다.류하열 영풍전자 대표는 “항공산업의 경우 첨단 기술 개발에 많은 비용과 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적시에 예산과 재원이 투입돼야 한다”며 방사청이 추진하고 있는 금융지원과 이차보전사업 등의 확대를 건의했다. 이에 석종건 청장은 “올해 방위산업 관련기업들의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필요한 자금을 시중은행을 통해 융자하고, 일정 이율의 이자를 정부가 지원해주는 사업인 방위산업 이차보전 융자사업을 실시해 약 3000억원 규모 금융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6일에는 경남 사천에 소재한 한국한공우주산업(KAI) 주요 협력기업인 ㈜율곡을 방문해 항공기 구조물 생산라인과 관련 시험시설 등을 확인했다. 위호철 ㈜율곡 대표는 “민간 항공기업이 자유롭게 국방·항공산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고 민간 기업도 방위산업에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혜택을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에 석 청장은 “방위사업 관련 정책·제도 설명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의견수렴을 통해 규제개혁을 위한 노력을 상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이 15일 경남 창원 소재 영풍전자를 방문해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방위사업청)
2024.04.16 I 김관용 기자
막힌 물길·뱃길 뚫는 생태복원사업, 마침내 국가 차원서 추진
  • 막힌 물길·뱃길 뚫는 생태복원사업, 마침내 국가 차원서 추진
  •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의 연안 담수호 생태 복원사업이 마침내 국가 차원에서 추진된다. 민선8기 출범 후 충남도는 연안 담수호 생태 복원의 국가 사업화를 건의했고, 정부가 이를 수용해 연내 타당성 조사와 함께 우선 추진사업 대상 선정에 나섰다.충남 서산·태안의 부남호 전경. (사진=충남도 제공)16일 충남도에 따르면 연안 담수호 생태 복원은 간척 등 개발로 막힌 물길과 뱃길을 다시 연결해 수질과 갯벌, 기수역 등을 되살리고, 자연과 사람이 상생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바다를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부남호의 경우 △수질 악화 및 악취 발생 △우기 시 담수호 방류로 인한 천수만 오염 및 어장 피해 발생 △인근 논 가뭄·염해 피해 발생 등에 따라 충남도가 생태 복원 대상으로 선정했다.부남호 생태 복원 계획은 △방조제 구조 변경 △해수 유통구 확장 및 통선문 설치 △오염 퇴적토 준설 △생태하천 조성 △해양신도시 육성 등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1단계 투입 사업비는 1134억원이다. 이에 앞서 충남도는 2022년 김태흠 지사와 해양생태 관련 전문가,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관련 부처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고, 부남호를 비롯한 연안 담수호의 생태 복원에 대한 국가 사업화를 요청했다.또 경기도, 전남도 등과 지자체 연대협력협의회를 구성·가동하며, 추진 동력을 확보해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연안 담수호 생태 복원 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정부예산에 5억원이 반영됐다. 국비 포함에 따라 해수부는 조만간 연안 담수호 생태 복원 타당성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고, 도는 이에 발맞춰 대응 연구용역을 착수했다. 대응 연구용역은 정부의 타당성 조사를 통한 우선 추진 대상 선정 시 부남호를 먼저 반영시키고, 신규 사업 대상을 추가 발굴하기 위해 내년 1월까지 충남연구원이 실시한다.연구용역을 통해 도는 기수역복원형 갯벌 복원 대상지 선정 기본 자료 조사를 실시하고, 기존 국내외 유형·규모별 갯벌 복원 사례를 찾는다. 이어 복원 가능 대상에 대한 타당성을 사전 검토하고, 복원 사업 대상지별 최적 기수역복원형 갯벌 복원 방안과 계획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정부 타당성 조사 대응을 위해 경제·정책성·지역균형발전 등 항목별 효과 분석 방안과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경제성 분석과 사업 추진 타당성을 검토한다.장진원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그간 국가 사업화를 누차 추진해왔지만 실제 반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도내 연안 담수호 생태 복원 최적의 대상지를 도출하고 타당성까지 찾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 타당성 조사에 대한 선제 대응으로 연안 생태 복원 국가 정책을 선도하고, 해양수산 분야 탄소중립 선도 모델로 실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충남도는 해수 유통이 해양 생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생태 복원 정책 추진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2018년 안면읍 황도에 대한 연륙교 철거 전후 갯벌 생태계 모니터링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당시 연구 결과, 황도 지역 바지락 생산량은 연륙교 철거 전인 2009~2010년 연평균 133t에서 철거 이후인 2012~2017년 연평균 194t으로 61t이 증가했다. 인근 주민에 대한 탐문 조사에서는 연륙교 인근에서 자취를 감췄던 감성돔과 농어 등이 다시 낚이고 있다는 증언을 확보하기도 했다.
2024.04.16 I 박진환 기자
충남 아산 대서울 생활권…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 4월 분양 예고
  • 충남 아산 대서울 생활권…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 4월 분양 예고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충남 아산이 KTX, SRT, 지하철 1호선, 경부고속도로 등 우수한 교통망을 바탕으로 ‘대서울’ 생활권을 갖춰 주택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실제 아산은 KTX를 통해 천안아산역에서 서울역까지 약 40분대면 도착할 수 있다. SRT를 활용하면 수서역까지 최소 30분이면 이동 가능해 서울 생활권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지하철 1호선 탕정역 등을 통해서도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특히 올해 1월 정부가 발표한 GTX-C노선 연장 구간에 아산시가 포함되면서 향후 삼성역까지 단번에 이동할 수 있게 돼 강남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이렇듯 충남 아산이 행정구역상 충청남도에 위치해 있지만 사통팔달 교통망을 통해 대서울 생활권을 갖춘 가운데, 아산의 중심지 탕정 일대에서 4월 분양을 앞둔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는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3블록에 위치해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 총 1214가구 규모로 지어진다단지가 들어서는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은 아산시 갈산리, 매곡리 일대 53만 6900여㎡ 부지에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1,2차(2,354가구)를 포함한 약 4300가구 규모 주거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아파트뿐 아니라 학교·공원녹지·공공청사 등 도시기반시설들이 함께 조성된다. 특히 도시개발구역 남측에 보도교 신설이 계획돼 있어 탕정역 접근성이 향상될 예정이다.탁월한 입지여건도 갖추고 있다.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내 유치원, 탕정8초등학교(27년 3월 예정, 가칭), 중학교가 모두 조성될 예정인 ‘학품아(학교 품은 아파트)’로서 가치가 높게 평가받고 있으며, 탕정역 일대에 조성된 학원가 및 이순신대로를 이용하여 불당동 학원가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이 밖에도 모다아울렛, 이마트, CGV, 갤러리아 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탕정역과 천안아산역 일대에 위치한 여러 편의시설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여기에 가까이 곡교천이 흐르고 있고 도시개발구역 내 근린공원(예정)이 위치한 공세권 아파트이며, 인근 용곡공원, 지산공원 등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우수한 정주여건은 물론, 더샵 브랜드가 적용돼 높은 상품완성도도 자랑한다. 단지의 건폐율은 12.86%로 넓은 동간거리와 함께 다양한 조경공간을 구성해 쾌적함을 더할 예정이다. 내부설계로는 전 가구 남향 위주의 4Bay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또한 가구당 1.32대(아파트 1603대)의 넉넉한 주차공간도 확보해 입주민의 주차 문제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견본주택은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일원에 위치해 있다.
2024.04.16 I 이윤정 기자
‘1만번째 화염 뿜었다’…한화에어로, 첨단항공엔진 개발 정조준
  • ‘1만번째 화염 뿜었다’…한화에어로, 첨단항공엔진 개발 정조준[르포]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지난 12일 서울에서 4시간 반 버스를 타고 달려 도착한 경상남도 창원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창원1사업장. 이곳 항공엔진 시험동 내 시운전실에는 약 4m 길이의 육중한 은빛 항공엔진 한 대가 공중에 매달려 있었다. 관계자 한 명이 레버를 서서히 올리자 엔진 노즐이 꽃봉오리처럼 열리며 분홍빛 화염 한 줄기를 세차게 내뿜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3년간 300억원을 투입해 완벽 방열·방음·방진 설계한 시운전실 유리창을 통해 보는 광경이었음에도 지옥불 같은 열기가 생생하게 느껴지는 것 같았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1사업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생산한 1만호 엔진 ‘F404’의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광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사업부장은 “이곳에서 이틀에 걸쳐 엔진 한 대를 테스트한다”며 “엔진 출력, 연료 소모량 등 엔진 작동에 문제가 없는지 최종적으로 점검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엔진사업 현황과 중장기 전략을 설명하는 이광민 항공사업부장.(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첫 생산 이후 45년만 1만대 기록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유일 항공용 가스터빈 전문 제조사로 1978년 엔진 창정비(분해·점검·수리해 첫 제작 시와 같은 성능을 내도록 하는 것)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제너럴일렉트릭(GE), P&W, 롤스로이스 등 세계 3대 엔진제작사와 모두 면허생산 사업을 진행하는 등 기술력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날 시운전한 엔진은 한화에로스페이스가 1979년 F4 전투기용 첫 엔진을 생산한 이후 45년 만에 1만번째로 제작한 엔진으로, 출고 후에는 우리나라 공군 훈련기 TA-50에 장착될 예정이다. 최첨단 기술들이 총집약되고 안전을 담보해야 하는 항공엔진은 기술 난이도가 높아 ‘기계공학의 꽃’으로도 불린다. 고도 및 속도 변화가 큰 환경에서 운용되고 강우, 조류, 얼음, 먼지흡입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설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1사업장에서 엔진을 점검하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직원들의 모습.(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승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1사업장 생산담당은 사업장을 소개하며 “항공엔지 연소실 내부 온도는 2500도까지 올라가는데, 모든 금속은 1500도 이상 견디는 게 없다”며 “이를 위해 코팅을 하든, 특이한 형상을 만들든 냉각할 수 있는 기술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제품들은 공차(허용오차)는 100분의 1㎜ 단위고 이는 머리카락의 10분의 1사이즈”라며 “이 정도 공차를 정밀하게 가공하는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전 세계 7번째 독자엔진 개발 노린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엔진 1만대 생산 및 공장 증설을 시작으로 2030년 중후반까지 정부와 함께 KF-21 엔진과 동급 수준인 1만5000파운드급 엔진의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그동안은 해외기업으로부터 면허를 받아 엔진을 생산하는 사업을 해왔다면, 앞으로는 독자적으로 첨단엔진 개발에 나선다는 것이다. 현재 독자 엔진개발 기술을 보유한 국가는 전 세계에 단 6개국 뿐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1사업장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79년부터 생산해 온 항공엔진들이 시대별로 전시돼 있다.(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독자개발 엔진이 성공할 경우 경제적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항공엔진 시장 규모는 오는 2029년 150조원 수준으로 확대가 기대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첨단항공엔진 개발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가 약 37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5일 항공엔진 1만대 출하식을 연 후 KF-21에 장착할 F414 엔진 생산을 위한 스마트 공장 착공식도 진행했다. 2025년까지 약 400억원을 투자해 5000평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2024.04.15 I 김성진 기자
배 타고 출근 실화? '한강 리버버스' 10월에 띄운다
  • 배 타고 출근 실화? '한강 리버버스' 10월에 띄운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시는 한강에 새롭게 도입할 예정인 수상 대중교통 ‘한강 리버버스’ 선박 8대 모두 건조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한강 리버버스 조감도 (사진=서울시)서울시는 지난 11일 경상남도 통영시 건조 현장에서 한강 리버버스 운영사인 서울주택도시공사, 이크루즈와 함께 리버버스 착공식을 개최했다.착공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강재(steel) 절단으로 건조 시작을 알리고 현장 작업자들에게 안전한 작업과 공기 준수 등을 당부했다. 한강 리버버스는 마곡, 망원, 여의도, 잠원, 옥수, 뚝섬, 잠실 총 7개 선착장을 1일 68회 운항하고, 한 번에 199인이 탑승할 수 있는 수상 대중교통이다. 한강 리버버스는 길이 35m, 폭 9.5m, 150톤급 선박으로 제작된다. 일반적인 선박에 주로 사용되는 소재인 강화플라스틱보다 가벼우면서 외부 충격과 화재에 강하고 연료도 약 35% 절감할 수 있는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어진다. 아울러 서울시는 이달 중 한강 리버버스 7개 선착장에 대해서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선착장과 주변 대중교통과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한 버스 노선 신설, 보행로 정비 등도 함께 진행된다.시는 오는 9월까지 한강 리버버스 선박과 선착장 공사를 마무리 하고 시범 가동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 리버버스 선박이 일제히 건조에 들어가면서 신 대중교통 시대로 힘찬 첫 걸음을 내딛었다”며 “선박은 물론, 선착장 조성, 접근성 개선사업도 차질 없이 준비해 시민들이 오는 10월에 한강 리버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4.14 I 이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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