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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인생' 고준희, 맞선 앱으로 만남 성사…핑크빛 분위기
  • '우아한 인생' 고준희, 맞선 앱으로 만남 성사…핑크빛 분위기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고준희가 맞선남과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26일 첫 방송될 tvN ‘진실 혹은 설정: 우아한 인생’(이하 ‘우아한 인생’)은 독특한 삶을 사는 셀럽의 일상이 진실인지 설정인지 맞혀보는 관찰 추리 예능 프로그램. 1회에서는 고준희, 홍진호, 김의성의 드라마틱한 일상이 베일을 벗는 가운데 고준희는 맞선 앱으로 사랑을 찾아 나선다고 해 흥미를 끌고 있다.앞서 방송 최초로 집을 공개한 고준희는 우아함과 인간미가 뒤섞인 독특한 일상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예상을 뛰어넘는 발칙한 입담과 독특한 사차원 면모로 모두를 놀라게 한 그는 맞선을 본다는 파격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든다.(사진=tvN)무엇보다 지인의 소개가 아닌 앱을 통해 성사된 맞선에 더욱 궁금증이 고조된 상황. 천하의 고준희도 긴장시킨 맞선 현장이 기대감을 높인다. 고준희와 맞선남의 리얼함과 핑크빛 분위기는 보는 이들까지 몰입하게 했다는 후문이다.그런가 하면 촬영일 기준으로 결혼을 앞두고 있던 홍진호는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깜짝 카메라를 계획한다. 들으면 들을수록 허술하고 엉뚱한 홍진호의 시나리오는 모두를 충격에 빠뜨리며 심지어 전현무는 “나 안 봐”라고 보이콧을 선언, 홍진호의 ‘킹 받는’ 프러포즈 작전이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배우이자 소속사 대표 김의성의 콩트 같은 에피소드가 즐거움을 더한다. 회사를 위해 직접 발품을 파는 김의성은 천만 영화 ‘파묘’의 장재현 감독과 카페에서 만나 환상의 티키타카로 찐친 케미스트리를 뽐낸다. 더불어 김의성과 소속 배우 김기천의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모습이 마치 콩트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해 과연 김의성의 일상은 진실일지 설정일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우아한 인생’은 26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2024.04.26 I 최희재 기자
패션 투자 '뉴웨이브'…재활용 잘하는 그 집에 투자
  • [마켓인]패션 투자 '뉴웨이브'…재활용 잘하는 그 집에 투자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패션 스타트업을 바라보는 자본시장의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 그동안은 온갖 트렌디한 소호 브랜드를 한 데 모은 이커머스 스타트업에 베팅했다면, 이제는 중고 옷을 수거해 되파는 패션 ‘리커머스’ 스타트업에 너도나도 투자하는 분위기다. 인플레이션 속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개성을 챙길 수 있는 리사이클링 패션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새로운 소비처로 주목받자 시장에 돈을 푸는 것으로 풀이된다. ‘삐까뻔쩍한 그 집’이 아니라 ‘리사이클링 잘하는 그 집’에 투자하는 이른바 ‘패션 투자 뉴웨이브’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사진=픽사베이 갈무리◇ 헌옷 수거·클리닝·판매까지 ‘올인원’에 주목가장 최근 다수 국내 벤처캐피털(VC)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곳은 패션 리커머스 서비스 ‘차란’을 운영하는 마인이스다. 회사는 지난 24일 해시드와 알토스벤처스, SBVA, 딜리버리히어로벤처스, 하나벤처스 등으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차란은 세컨핸드 의류를 판매 대행하는 패션 리커머스 서비스다. 소비자가 차란 앱을 통해 의류 수거 신청을 하면, 회사는 수거부터 클리닝, 촬영·상품 정보 게재, 배송까지 전 과정을 대행한다.차란은 자체 보유한 데이터를 통해 최적의 가격을 책정해 고객에 최대 수익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세컨핸드 의류 구매자를 위해 자체 검수 시스템을 마련하고 물류 시스템을 내재화했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구매자들은 차란 앱에서 럭셔리 브랜드, 컨템포러리 등 인기 브랜드의 의류를 정가 대비 최대 9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투자사들은 글로벌 세컨핸드 시장 규모가 커진 가운데 차란이 중고 거래에 대한 고질적인 불편함을 해결하는 동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마인이스는 차란 런칭 8개월 만에 이용자 수 20만 명 이상을 품었다. ◇ 트렌드+ESG 두 마리 토끼 확보모바일 헌옷 수거 및 온·오프라인 빈티지 스토어를 운영하는 ‘리클’도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세마인베스트먼트, 젠티움파트너스, 빅베이슨캐피탈 등으로부터 최근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리클은 소비자가 불필요한 옷을 문밖에 내놓으면 방문 수거한 뒤 검수 및 재판매한 후 높은 수준의 보상을 지급하는 식으로 돌아간다. 사용자 편의성이나 보상 체계가 부재했던 기존 헌옷 수거 서비스를 대폭 개선한 셈이다. 온라인 판매가 주를 이루는 대부분의 리커머스 회사와 달리 리클은 성수동에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고, 올해 2월에는 외국인 고객용 부가세 사후 환금 서비스를 도입해 글로벌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얼어붙은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이들 업체가 투자를 이끌어낸 이유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새롭게 자리 잡은 소비 트렌드가 꼽힌다. 고물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저렴한 비용으로도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새로운 소비처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실제 2022년 1770억달러(244조원)였던 세컨핸드 시장 규모는 2027년 3500억달러(483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여기에 패션 리사이클링은 전 세계 벤처투자 업계가 지난 2020년부터 힘을 싣기 시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를 챙길 수 있는 산업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세계 VC들은 투자 결정 과정에서 기업의 재무적 요소뿐 아니라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를 모두 고려해 투자를 집행해왔다. 투자사 입장에서 패션 리사이클링 투자는 젊은이들의 소비 트렌드뿐 아니라 수거된 의류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만큼, ESG 요소까지 모두 잡을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자본시장 한 관계자는 “(패션 리사이클링은) 새로운 시장이 생겨났다기 보다는 그간 만족하는 소비자가 없던 기존의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으며 나타난 시장이라고 보는 게 정확하다”며 “소비자와 구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중간다리 역할을 얼마나 똑똑하게 하느냐가 성공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2024.04.25 I 김연지 기자
서울 공급 가뭄 속 주목할 신규 단지…'신길 AK 푸르지오'
  • 서울 공급 가뭄 속 주목할 신규 단지…'신길 AK 푸르지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공사비 인상에 따른 분양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입지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춘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서울 지역은 올해 신규 공급이 대폭 줄면서 새 아파트 찾기가 더더욱 어려워진 상황이다. 이 때문에 실수요자들은 실거래가 대비 낮은 분양가를 갖춘 단지의 잔여 물량 등을 찾기도 한다. 신길AK 푸르지오 주경 투시도. (사진=대우건설)대우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255-9번지 일원에 ‘신길 AK 푸르지오’ 잔여 세대를 분양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4층, 5개 동으로,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49㎡ 총 296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세대는 △49A 83세대 △49B1 151세대 △49B2 20세대 △49C 42세대로 구성돼 있다. 신길 AK 푸르지오는 신길뉴타운 내 7개 단지의 실거래가(8억8000만원~13억5000만원)대비 8억원대의 저렴한 분양가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길뉴타운 내 ‘신길 AK 푸르지오’와 유사 평형대(42~49㎡)의 전세매물이 부족한 상황이라 현재 5억원 이상의 전세 시세가 형성된 것도 장점이다. 신길 AK 푸르지오는 현재 추진 중인 신길2구역 주택재개발사업과 맞닿아 있어 향후 주거환경 개선에 따른 미래가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서울시가 추진 중인 뉴타운사업계획에도 신길 AK 푸르지오가 포함되어 있어, 이 사업이 완료된다면 길음 뉴타운, 천호 뉴타운의 성공사례를 이어 서울 뉴타운의 명성을 이어갈 것을 기대할 수 있다.교통 인프라도 우수하다. 인근에 영등포역을 통해 1호선은 물론 KTX를 이용하기에도 용이하고, 7호선 신풍역·5호선 신길역과도 가까워 수도권 내 이동이 용이하다. 뿐만 아니라 올 3월 착공식을 진행한 GTX-B를 포함하여 신안산선, 난곡선이 개통된다는 호재도 갖고 있어 서울의 서북과 서남부를 연결할 교통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한 교육 환경도 갖췄다. 도보통학권 내 도림초등학교, 신길중학교, 대영고등학교와 같은 다수의 초·중·고교와 학원가가 자리 잡고 있다. 대우건설은 수요자들의 초기 부담을 덜기 위해 전체 계약금을 기존 10%에서 입주 시까지 5%로 줄였다. 여기에 중도금도 이자후불제에서 무이자로 정책을 변경해 입주자들이 입주 전까지 추가 부담이 없도록 했다. 이외에도 통상적으로 유상으로 제공되는 신축 아파트와는 다르게 발코니 확장, 현관 중문, 펜트리 선반 등의 무상 시공을 포함하여 콤비냉장고, 세탁기, 하이라이트3구 쿡탑, 전기오븐, 욕실 비데 등 넉넉한 가전 옵션을 무상으로 제공한다.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침체로 공급 물량이 급감해 서울 지역 신축 아파트의 희소가치는 올라갈 것”이라며 “신길 AK 푸르지오는 합리적 분양가로 서서울에서 내집마련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2024.04.25 I 이윤화 기자
의대 교수 사직 `D-day`…노심초사 환자들 "치료시기 놓치면 어쩌나"
  • 의대 교수 사직 `D-day`…노심초사 환자들 "치료시기 놓치면 어쩌나"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주요 대학병원의 핵심 인력인 교수들의 사직이 현실화하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중요한 수술을 앞둔 중증 환자들과 보호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다른 교수들도 주 1회 수술이나 진료를 보지 않기로 하는 ‘주 1회 셧다운’을 예고하고 있어 병원 내 혼란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25일 서울 종로구 강북삼성병원 정문에 진료 및 검사 지연 가능성을 알리는 안내문이 공지돼 있다.(사진=이영민 기자)25일 이데일리가 방문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는 의료진의 손길을 애타게 찾는 환자들이 있었다. 지난해 7월 암 수술을 받은 이은숙(63)씨는 지난 24일 극심한 복통을 느꼈다. 장폐색 증상 때문에 강원도 홍천에서 이곳 응급실로 옮겨진 이씨는 이송 후에도 입원실에 들어가기까지 8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그는 “환자가 많으니까 마냥 앉아서 기다리는 게 너무 힘들었다”며 “(중요한) 수술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얼마나 힘들지 상상이 되지 않고, 미안해서 말도 못 걸고 있다”고 했다. 전공의 이탈로 시작된 의료공백이 두 달 넘게 이어지면서 이씨처럼 불안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사례는 앞으로 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직 의사를 밝힌 의대 교수들이 실제 병원을 떠날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대 의대를 비롯한 주요 의대는 이날부터 의대 교수 개인의 선택에 따라 사직을 실행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부터 교수들이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했고, 제출일로부터 30일이 지났기 때문에 병원의 수리 여부와 관계 없이 효력이 발생한다는 판단에서다. 아울러 ‘주 1회 셧다운’도 가시화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오는 30일 하루 동안 응급·중증·입원 환자를 제외한 진료 분야의 진료 중단을 예고했고, 연세대 및 성균관대 의대 등 주요 학교의 교수들도 주 1회 휴진을 결정한 상황이다. 사실상 대체 인력을 구할 수 없는 집도 교수의 숫자가 줄어든다는 뜻이기 때문에 환자들의 불안감을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 소식이 알려진 뒤 보호자들은 진료가 더 미뤄질 것을 우려했다. 지난 12월 유방암 수술을 받은 양혜숙씨는 “친언니가 암 말기라 마음이 많이 쓰인다”며 “나는 빨리 수술을 받아 다행이지만 3·4기인 환자는 검사가 미뤄지면 얼마나 불안하겠느냐”고 되물었다. 43개월 된 아들과 세브란스병원에 온 이선영(37)는 “당장 아들은 오늘 진료를 받지만 3월에 예정됐던 어머니 눈 수술은 무기한 연기됐다”며 “이제는 의사도 양보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환자단체들은 교수 사직과 병원 휴진을 한목소리로 반대하고 있다. 김성주 한국중증질환연합회장(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 대표)은 “2달 넘게 계속된 전공의 집단 사직과 의대 교수사직으로 암환자와 그 가족들은 탈진 상태에 빠졌다”며 “상급종합병원은 주 1회 의료 중단 발표를 철회하고, 전공의는 의료 현장으로 복귀해달라”고 말했다.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도 “(의료진은)오늘부터 발효되는 사직 효력에 의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환자 곁을 지켜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4.04.25 I 이영민 기자
'7인의 부활' 황정음 사망이 가져올 파문…이정신 다음 행보는?
  • '7인의 부활' 황정음 사망이 가져올 파문…이정신 다음 행보는?
  • (사진=초록뱀미디어·스튜디오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7인의 부활’이 터닝 포인트를 맞는다.25일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측은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매튜 리(심준석/엄기준 분)와 고명지(조윤희 분)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황찬성(이정신 분)의 집에서 포착된 한모네(이유비 분)의 모습도 공개됐다.지난 방송에서는 금라희(황정음 분)가 죽음을 맞았다. ‘세이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악인들의 죄를 세상에 밝히려 했던 금라희의 계획은 황찬성의 배신으로 실패로 돌아갔다. 매튜 리와 4인은 모두 지하감옥을 빠져나갔고, 금라희는 민도혁(이준 분)을 살려내고 최후를 맞았다.황찬성이 폭로 영상을 빌미로 ‘악’의 공동체를 손에 쥐고 뒤흔들기 시작한 가운데, 금라희의 죽음은 얽히고설킨 복수의 판에 또 다른 지각변동을 예고했다.그런가 하면 양진모(윤종훈 분)와 고명지는 ‘세이브’가 공개한 녹취록에 의해 계약 결혼을 했다는 사실이 들통났지만, 유권자들의 판단에 맡기겠다며 시장 후보 사퇴는 없다고 선언했다. 과연, 가곡지구 개발 사업을 위해 양진모를 시장으로 만들려는 매튜 리의 계획대로 그가 당선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고명지의 극과 극 분위기가 호기심을 유발한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 양진모와 고명지. 양진모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내조하는 고명지의 얼굴엔 웃음꽃이 활짝 피어있다.이어 흠뻑 젖은 채 매튜 리를 찾은 고명지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두 사람 사이 흐르는 서늘한 기류가 긴장감을 자아낸다. 넘치던 의욕은 온데간데없이 공허한 고명지의 눈빛은 무언가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났음을 짐작하게 한다.황찬성의 집에서 요리를 하고 있는 한모네의 모습도 흥미롭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안 되겠어. 내가 황찬성 집으로 들어갈게”라면서 연인인 척 잠입을 시도하는 한모네의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극한 바 있다. 황찬성이 자신을 향한 집착을 넘어 금라희로부터 엄마 윤지숙(김현 분)을 빼돌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한모네. 과연 이들에겐 또 무슨 일이 벌어질지 이목이 집중된다.‘7인의 부활’ 제작진은 “이번 주 9, 10회 방송에서 금라희의 죽음이 가져온 터닝 포인트가 그려진다. 황찬성이 가세해 더욱 거대해진 ‘악’의 연대, 그리고 변화의 조짐이 예고된 6인의 감정선에 주목하시면 흥미로울 것”이라고 전했다.‘7인의 부활’ 9회는 오는 2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24.04.25 I 최희재 기자
김홍도 예술세계 담은 '서원아집도 병풍' 보물 됐다
  • 김홍도 예술세계 담은 '서원아집도 병풍' 보물 됐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김홍도의 예술세계를 보여주는 ‘김홍도 필 서원아집도 병풍’이 보물이 됐다. 문화재청은 ‘김홍도 필 서원아집도 병풍’과 승려장인 정우의 작품인 ‘남원 대복사 동종’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김홍도 필 서원아집도 병풍’(사진=문화재청).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김홍도 필 서원아집도 병풍’은 1778년 김홍도가 그린 작품이다. 북송 영종의 부마(국왕의 사위 또는 공주의 남편) 왕선이 수도 개봉에 있던 자신의 집 서원에서 1087년경에 소식과 이공린, 미불 등 여러 문인들과 함께 다양한 문예활동을 즐겼던 ‘서원아집’을 주제로 한 것이다.이 작품은 17세기 조선에 유입된 명나라 시기 구영의 작품에서 도상을 차용하고 있다. 하지만 배경의 버드나무를 비롯해 암벽, 소나무 등을 과감한 필치로 그려내 공간에 생동감을 불어넣었을 뿐만 아니라 길상적 의미를 지닌 사슴과 학을 그려 넣어 조선의 서원아집도로 재탄생시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중국에서 유래한 화풍을 조선화하여 재창조해 발전시킨 조선시대 회화사의 독자성, 창조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작품이다.총 6폭으로 구성된 작품은 수묵담채로 표현됐다. 5폭에서 6폭 상단에 14행으로 김홍도의 스승인 강세황의 제발(그림의 제작 배경, 감상평 등을 기록한 것)이 적혀 있다. 여기에는 1778년 9월에 이 작품이 완성되고 3개월 후인 1778년 12월 강세황이 김홍도를 ‘신필(神筆)’이라고 칭송한 내용이 담겨 있어 김홍도의 예술 세계를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남원 대복사 동종’은 몸체에 새겨져 있는 주종기를 통해 승려장인 정우가 신원 등 7명과 함께 1635년 제작했음을 명확히 알 수 있는 작품이다. 처음 영원사에 봉안하기 위해 제작되었다가 영원사가 폐사된 이후 현재의 봉안 사찰인 남원 대복사로 이안된 것으로 여겨진다.동종의 제작을 주도한 정우와 신원은 17세기 전반에 재건 불사가 진행되는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승려 주종장이다. 이들의 초기 작품인 남원 대복사 동종은 종의 어깨 부분을 장식하는 입상연판문대, 구름을 타고 내려오는 보살입상 등 고려시대 동종 양식을 계승하는 한편 종뉴(종을 매다는 고리)는 쌍룡의 외래 양식을 절충했다. 입상연판문대에 마치 연화화생(인간이 연꽃 속에서 태어나는 장면)의 장면처럼 연출한 인물 표현, 불법의 전파와 국가의 융성을 기원하는 원패를 도입한 점 등은 조선 후기라는 시대성과 작자의 개성을 담아낸 부분으로 공예사적으로 가치가 크다.남원 대복사 동종(사진=문화재청).
2024.04.25 I 이윤정 기자
신성우 "12세 때 나홀로 상경…母 연탄 500장 두고 떠나"
  • 신성우 "12세 때 나홀로 상경…母 연탄 500장 두고 떠나"
  • ‘아빠는 꽃중년’[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아빠는 꽃중년’의 신성우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들의 손을 잡고 45년 만에 ‘모 교’를 방문해 애틋한 추억 여행을 떠난다.25일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2회에서는 신성우가 두 아들 태오와 환준이를 돌보며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한다.이날 신성우는 초등학교 입학식을 하루 앞둔 태오에게 “내일 입학식에 못 갈 거 같은데, 아빠 없이도 잘 할 수 있지?”라며 미안해한다. 대학교에서 8년째 교수로 근무하는 터라, 태오의 입학식이 개강날과 겹쳐 못 가게 된 것. 대신 신성우는 태오의 손을 잡고 초등학교 등굣길을 미리 걸어보는가 하면, 입학 준비물을 사주는 등 아들을 살뜰히 챙긴다. 그러다 신성우는 자신이 다녔던 초등학교 생각이 떠올라 태오와 함께 즉흥적으로 모교를 방문한다.졸업 후 45년만에 처음 찾아간 모교에서 신성우는 “타임머신을 탄 듯 기분이 묘하다”며 감성에 젖는다. 이어 “충남 서산에 살다가 열두살 때 나홀로 상경해, 자취를 시작했다”고 밝힌 뒤, “아버지가 안 계셔 (어머니가) 생업에 종사하셨기 때문에 연탄 500장을 두고 내려가셨다. 그 후로 계속 혼자 살았다”라고 외로웠던 시절을 떠올린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요즘 같으면 상상도 못할 일”이라며 안쓰러워한다.직후 신성우는 “서울 학교로 전학 갔던 날, 친구들에게 사투리로 인사를 했는데 모두가 ‘촌놈’이라고 놀렸다”라고 그 시절 아픔을 회상한다. 또한, “당시 어머니가 사주신 라디오가 친구가 됐고, 그때 들었던 음악 덕분에 음악을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애틋한 추억 여행 후, 신성우는 태오와 집으로 돌아와 학용품을 정리하며 대화를 이어간다. 그런데 태오는 갑자기 “이거 할머니한테 전해주세요”라며 또박또박 쓴 손편지를 아빠에게 건넨다. 병원에 있는 할머니를 생각하며 편지를 쓴 태오의 사랑스런 효심에 신성우는 결국 뜨거운 눈물을 쏟는다.그런가 하면, 20개월 된 신성우의 둘째 아들 환준이는 이날 남다른 먹성을 드러내 ‘쉰둥이 아빠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학교 급식에 적응해야 하는 태오를 위해 신성우가 일부러 매운 음식을 만드는 가운데, 환준이가 음식 재료인 쪽파를 야무지게 씹어 먹어 모두를 놀라게 한 것. 환준이의 ‘쪽파 먹방’에 신성우는 “양파도 잘 씹어 먹는다”라고 덧붙여 2차 충격(?)을 안긴다.‘아빠는 꽃중년’은 25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한다.
2024.04.25 I 김가영 기자
'나는 솔로' 7기 옥순 친동생 출연…"내 입술 어때?" 뽀뽀하는 남녀 등장
  • '나는 솔로' 7기 옥순 친동생 출연…"내 입술 어때?" 뽀뽀하는 남녀 등장
  • ‘나는 솔로’[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20기의 초특급 엘리트 솔로남녀가 베일을 벗었다.24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역대급 스펙과 비주얼의 20기 솔로남녀가 ‘솔로나라’에 입성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또한 ‘솔로나라’ 사상 최초로 카메라 앞에서 뽀뽀를 하며 사랑을 확인한 남녀가 예고돼 3MC 데프콘-송해나-이이경을 충격에 빠뜨렸으며, 뽀뽀의 주인공이 정숙이라는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이번 20기는 학벌, 직업, 비주얼, 피지컬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모범생 특집’으로 진행됐다. 또한 데프콘은 오프닝과 동시에, “사랑에 빠진 남녀가 뽀뽀하는 장면을 들켰다”고 귀띔해 충격을 안겼다. 연애에 있어서도 ‘모범적’이다 못해, ‘스킨십 선행학습’까지 돌입한 남녀의 정체에 궁금증이 쏠린다.영수는 소아과 의사라는 직업을 밝히며 “성실함을 대변할 수 있는 게 학벌이라고 생각해서 굳이 (결혼 조건을) 본다면 학벌”이라고 말했다. 이어 “능력에 맞지 않는 치장을 좋게 보진 않는다”는 이성관을 드러냈다. 뒤이어 흰 코트로 시선을 강탈한 ‘두부상 미남’ 영호는 “10세 연상의 여성을 만났다. 나이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고, 경제력 있으신 분들을 좋아하는 편”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영식은 “사람이 괜찮으면 땅끝이라도 상관없다”며 ‘롱디’까지 불사한 각오를 내비쳤다. 이어 “(전 여친들에게) 다정하고 자존감을 높여준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고 어필했다. 다음으로 등장한 영철은 “글로벌 IT 회사에서 프로세스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다”는 직업을 공개한 뒤, “미국에서 결혼 상대로 생각할 수 있을 만한 분을 만나기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사랑을 위해 바다까지 건너온 영철은 직후 ‘솔로나라 20번지’ 마지막 날 “내일에 대한 걱정도 잘 해결될 것”이라고 누군가에게 목청껏 외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해, 향후 펼쳐질 핑크빛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광수는 과학고 졸업 후 Y대 조기 입학이라는 놀 라운 스펙을 밝힌 뒤 “주변에서 하도 특이하다고 그랬다”, “공감을 잘 못 해서 제 앞에서 울면 면박을 줄 것”이라고 ‘극T 성향’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입성한 상철은 대만, 중국, 미국 등을 거친 ‘글로벌 젠틀맨’의 면모를 과시하며 “똑똑한 분들에게 매력을 느낀다”라고 이상형을 밝혔다.솔로녀들 역시 완벽한 비주얼과 스펙을 장착했다. 외고, K대를 거쳤다는 영숙은 “좋아하면 뭘 해주는 게 아깝지 않다”고 ‘K장녀’식 연애 마인드를 보였다. 이어 정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부터 “결혼정보업체에 천만원 넘게 썼다”, “보조개는 시술했다”, “외모에 타협 못 한다”, “키스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먼저 본다”고 파격 발언을 한 데 이어 5일 차에 “내 입술 어때?”라며 한 솔로남과 뽀뽀를 하는 모습을 보여줘 3MC를 경악케 했다.순자는 중학교와 외고를 수석 졸업한 놀라운 스펙에 “직장 생활 시작하면서부터 부동산에 관심을 가져서 서울 강동구에 집을 샀다”고 ‘자가’를 마련한 재테크 능력을 자랑했다. 영자는 Y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제가 ‘찐’으로 좋아해서 고백해 사귀고 싶은 로망이 있다. 이제는 쟁취할 것”이라고 ‘잔다르크 로맨스’의 시작을 예고했다. 등장부터 범상치 않은 비주얼로 시선을 강탈한 옥순은 7기 옥순의 친동생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실상 ‘모태솔로’였던 언니와 달리 3년의 장기 연애 경험도 있다는 옥순은 글로벌 초대형 IT 기업 G사 소프트 엔지니어로, 미국 아이비리그 출신이라는 스펙과 씨스타 효린 닮은꼴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현숙은 S대 약대에서 학사, 석사를 딴 ‘엘리트’임에도 “엄마가 예전에는 (공부 잘 하는 딸을 둬서) 부러움을 샀다면 요즘은 저만 싱글이라 가끔 울컥하나 보다”는 속사정을 토로했다.곧바로 첫인상 선택이 이어졌다. 첫인상 선택은 솔로녀들이 꽃을 들고 서 있으면, 솔로남들이 자신의 ‘호감녀’에게 프러포즈 멘트를 하고 첫 만남을 기념하는 사진을 찍은 뒤 5분간 ‘미니 데이트’를 즐기는 방식이었다. 첫인상 선택에서는 현숙이 무려 영수, 영식, 광수, 상철까지 4표를 휩쓸었다. 영수는 “수수한 모습이 예쁘게 다가왔던 것 같다”며 현숙을 택한 뒤 샴페인을 마시며 호감을 내비쳤고, 영식은 추워하는 현숙을 위해 코트를 벗어주며 달달한 시간을 가졌다. 현숙은 그런 영식에게 “심쿵했다”며 호감을 보였다.광수 역시 현숙을 선택했지만 와인을 따지 못해 제작진의 손을 빌렸고, 대화의 대부분을 냉면에 할애해 3MC와 제작진의 탄식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광수는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애매하게 51%에 거는 것보다 100:0에 거는 게 편하다. (냉면을 좋아하는 내가) 마음에 들면 좋고, 아니면 말고”라고 당당한 소신을 드러냈다. 상철은 “맑은 목소리가 기억에 많이 남았다”고 얼굴만큼이나 청아한 현숙의 목소리를 칭찬해 현숙의 함박미소를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영호는 자신이 가방을 들어준 정숙을 선택했고, 정숙은 “저녁에 소맥 한 번 말아달라”고 거침없이 ‘플러팅’을 했다. 영철은 영숙을 선택해 “인상이 좋고 웃는 얼굴이 많으셨다”며 자신의 핫팩을 건넸고, 영숙은 “가까이서 봤을 때 더 잘생겼다”고 화답했다. 반면 영자, 순자. 옥순은 ‘첫인상 0표’에 머물렀다. 순자는 “아쉽긴 한데 아직 남은 날들이 많다”며 각오를 다졌고, 옥순은 “외모에 좀 더 신경 쓰고 왔어야 했나?”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정숙이 “현숙님 진짜 부럽다”며 경쟁심을 보이는가 하면, 현숙이 영식에게 쌈을 싸주며 어필하는 모습이 공개돼 본격적으로 펼쳐질 20기의 로맨스에 대한 관심을 상승시켰다.‘나는 솔로’는 5월 1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한다.
2024.04.25 I 김가영 기자
종영 앞둔 '눈물의 여왕', tvN 최고 드라마 조짐
  • 종영 앞둔 '눈물의 여왕', tvN 최고 드라마 조짐 [스타in 포커스]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연기로 찢었다.” “재밌는데 어떡해.”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시청자들이 오랜만에 ‘볼 맛’이 나는 드라마를 찾았다며 본방사수에 나서고 있다. 이에 화답하듯 ‘눈물의 여왕’은 시청률 21.6%를 기록하며 역대 tvN 드라마 성적 중 ‘최고’ 자리를 노리고 있다.‘눈물의 여왕’은 방송 전부터 한류스타 김수현과 김지원의 출연으로 화제의 중심에 놓였다. 김지원이 재벌 3세를, 김수현이 평범한 집안의 아들로 분해 부부 호흡을 맞춘다는 것만으로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내조의 여왕’, ‘넝쿨째 굴러온 당신’, ‘별에서 온 그대’, ‘사랑의 불시착’ 등 수많은 히트작들을 내온 박지은 작가의 신작이라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예상은 적중했다. 드라마의 멱살을 끌고 가는 김수현·김지원의 연기력, 익숙한 클리셰에 신선함과 감동을 더한 스토리가 ‘눈물의 여왕’ 주요 시청 이유로 꼽혔다. SNS에선 ‘눈물의 여왕’ 속 장면을 편집한 1분 내외의 짧은 영상이 유행하며 새로운 시청자를 끌어들였고, 극 중 배우들이 착용하는 의상과 액세서리까지 화제가 됐다.(사진=tvN)이처럼 ‘눈물의 여왕’은 기대보다 더 좋은 성적으로 tvN의 자존심을 세웠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tvN ‘눈물의 여왕’ 최신 회차는 전국 가구 시청률 21.6%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눈물의 여왕’은 tvN 역대 시청률 2위로 올라 약 5년 동안 왕좌를 굳건히 지켰던 ‘사랑의 불시착’을 위협하고 있다. ‘사랑의 불시착’과의 시청률 차이는 불과 0.1% 정도다.화제성 측면에서도 ‘눈물의 여왕’은 압도적이다. 체감 인기와 성적이 일치한다.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에 따르면 ‘눈물의 여왕’은 방영 이후 6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글로벌 인기 또한 신드롬급이다. ‘눈물의 여왕’은 넷플릭스가 발표한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서비스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눈물의 여왕’은 영어와 비영어 TV시리즈 포함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인도, 그리스,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전 세계 누적 68개국 등에서 톱10 자리에 올랐다.독보적인 인기 속 종방연과 포상휴가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당초 ‘눈물의 여왕’은 지난 2월 촬영을 마치고 종방연을 진행했지만 오는 27일 한 번 더 회식 자리를 가진다. 포상휴가에 대해 tvN 측은 “드라마 종영 후 논의 예정”이라고 전했다.종영까지 2회를 남겨둔 ‘눈물의 여왕’이 주말극 최강자를 넘어 tvN 최고 드라마라는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관건은 ‘고구마 전개’ 해결이다.‘눈물의 여왕’이 사랑받은 이유는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도 크지만 재벌가라는 배경과 시한부·기억상실이라는 뻔한 소재를 신선하고 유쾌하게 그려냈다는 점에 있다. 그러나 최근 회차에서는 납득이 가지 않는 전개와 설정, 몰입을 깨는 효과와 연출 등으로 시청자의 답답함을 유발했다. 빌런 윤은성(박성훈 분)의 뻔한 계략에 또 당하고 마는 백현우(김수현 분)와 치료를 포기하려고 하는 홍해인(김지원 분)의 모습이 반복되면서 지루함을 더했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종영을 앞두고 하차하는 시청자를 만들지 않으려면 ‘눈물의 여왕’만의 신선함을 되찾아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공 평론가는 “극 말미에 반전이 많아질수록 재미는 반감된다. 시청자가 기대하는 것은 통쾌함과 사건 해결”이라며 “15회에서 ‘고구마 전개’를 빠르게 풀어내고 통쾌함을 준다면 최종회에서는 어렵지 않게 최고 시청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25 I 최희재 기자
“1년 전 구매한 ‘빅맥’ 썩지 않았네요”…맥도날드 “환경 다르다”
  • “1년 전 구매한 ‘빅맥’ 썩지 않았네요”…맥도날드 “환경 다르다”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영국의 한 여성이 1년 동안 보관한 맥도날드 햄버거를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그는 영상에서 “빅맥을 1년간 밖에 놔뒀지만 양상추 잎은 무성하고 빵은 부드러워 마치 새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삽시간에 누리꾼들에게 퍼지며 조회수 300만회를 넘겼다.영국의 약초학자 나아 아델리 초파니가 공개한 1년 된 맥도날드 햄버거. (사진=틱톡 캡처)2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영상을 공개한 여성은 나아 아델리 초파니(Naa Adjeley Tsofanye)로 영국 의학 약초학자다. 그가 공개한 영상 속 빅맥을 보면 곰팡이가 피거나 썩은 흔적 없이 그대로 보존된 모습이다. 양상추 역시 처음의 녹색 모습 그대로였다.라텍스 장갑을 낀 초파니는 음식을 해부하면서 “곰팡이의 흔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패티에 붙어있던 앙상추에 대해서는 “여전히 녹색이다”고 말했다.초파니는 햄버거에서 양상추를 분리해 손가락으로 문질렀다. 그러자 양상추는 안에 머금고 있던 수분을 배출했다. 초파니는 “내 장갑에서 빛이 나는 것을 봤나요?”라면서 “(채소에서) 아직 수분이 남아 있어요. 완전히 마르지 않았어요”라며 놀라워했다.이어 “이게 어떻게 가능한가”라며 “뿌리가 없고, 물을 주지 않았으며, 햇볕에 노출되지 않은 상추가 어떻게 색을 유지할 수 있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자라는 채소도 적당한 관리를 받지 못하면 갈색으로 변하며 말라간다”고 했다.그는 지난해 2월 2일, 맥도날드의 대표 메뉴인 빅맥 버거와 감자튀김을 구매했다. 그는 음식들을 접시에 올려둔 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 지 알기 위해 실험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무섭다”, “세균조차 햄버거를 먹을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중 어느 누리꾼은 “1995년 먹었던 햄버거가 아직도 소화되고 있을 것”이라며 빅맥 ‘불멸설’을 꼬집는 농담을 던졌다.맥도날드의 햄버거가 썩지 않아 화제가 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2년 한 미국 남성이 “5년 전 빅맥을 구입했는데 썩지 않은 상태 그대로다”라며 사진을 공개했고, 그 해 한 호주 남성도 3개월 동안 상하지 않은 햄버거라며 당시 트위터(현 엑스)에 사진을 공유했다.그보다 앞선 2019년에는 한 아이슬란드인이 2009년부터 보관하기 시작한 맥도날드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공개하기도 했다. 10년 넘게 썩지 않은 치즈버거와 감자튀김은 아이슬란드에서 ‘역사적 유물’ 대우를 받으며 아이슬란드의 국립 박물관에 전시된 적도 있다.이와 관련 맥도날드는 지난 2020년 성명을 통해 “곰팡이와 박테리아의 성장을 억제하는 건조한 환경이 햄버거의 수명을 연장한다”며 방부제 때문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맥도날드 측은 “집에서 준비한 음식을 같은 상태로 놔둬도 비슷한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여러분이 보고 있는 버거는 건조됐을 가능성이 높다. 결코 구매한 날과 동일한 상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2024.04.25 I 이로원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갑질 막으려다…갈등만 키우는 가맹사업법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갑질 막으려다…갈등만 키우는 가맹사업법-비싼 집값에 2세 계획 포기 신혼부부 주택지원 늘려야-“툭하면 불…전통시장 화재보험 의무화하자”-세계 반도체전쟁 중…노조리스크 덮친 K칩-[사설]나라 곳간에 닥친 돈 가뭄, 이래도 퍼주기 고집하나-[사설]발등의 불 된 예보료율 한도 연장, 법안 처리 서둘러야△우주강국 시대 성큼-로켓전문가·NASA 출신 총출동 ‘우주 산업 생태계’ 조성 기대감-국내 첫 ‘초소형 군집위성’ 우주로 한반도 국가 안보·재난 정밀 감시△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상인엔 보험료 지원…안전시설 강화해 보험사 거액 보상 우려 줄여줘야-점포 하나당 낸 연간 화재보험료 2400원도 안돼-보험사기 감당 어려운 대형화재…美선 전용상품 통해 보장 강화△종합-렉스턴 스포츠·토레스EVX, 한 라인서 조립…‘혼류 생산’으로 효율UP-롯데, 사드 교환 부지에 낸 종부세 65억 환급받는다-‘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국민이 뽑은 한시적 규제완화 1위-“올겨울 저가 신차 출시할 것” 테슬라 주가, 장 마감후 급등△K반도체에 드리운 파업 우려-반도체 공장 멈춰설 땐 수십조 손실…필수 가동인력 유지해야-“복수단체 허용…1년 내내 협상할판 자칫 프랜차이즈 산업 공멸할수도”△2024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서울시 장기전세 입주 신혼부부 출산율 높아…공공임대주택 늘려야”-“초저출산 원인은 연금수급 불안과 경력단절”-“출생자녀 1인당 1억, 셋째땐 국민주택…결혼·출산이 긍정적으로 바뀌더라”-신혼 내 집 마련 기회 확대 결혼 ‘페널티→메리트’로-인구 줄어 부동산 시장 위축 리스크 줄일 정책 만들 것△정치-중립 기어 없는 野국회의장 후보들…“핸들·브레이크 떼고 악셀 밟아”-대통령실 정책·홍보라인 유임 가닥…시민사회수석실도 유지-中라오닝성 ‘서열 1위’ 만난 외교 장관 “공급망 수급 협조”-국민의힘 원내대표 레이스 본격화 이철규 대세론 속 중진들 눈치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반도체는 ‘국가무기’ 적기 투자 위한 지원법 고심-“강남이라고 역차별 안돼 종부세·재초환 완화해야”△경제-출생아 또 역대최저…인구감소, 브레이크가 없다-배추·김 등 5종 할당관세 적용-향후 반년 경제위기, AI가 경고한다-“日밸류업 투자 놓쳤던 외국인들, 韓밸류업 기대”△금융-홍콩ELS·환율 직격탄…금융지주 순익 전망 ‘암울’-금감원, 제2의 홍콩ELS 막는다 원금 비보장 상품 실태평가 강화-김동원 리더십 결실…한화생명, 인니 은행업 진출-국내은행 연체율 0.51%…코로나 이전 수준 복귀△Global-‘경쟁사 이직 금지’ 족쇄 푸는 美…기업들 “기밀 유출” 반기-다이먼 “美경제 호황 믿지 못할 정도…연착륙은 신중”-‘35세 저주’에 떠는 中빅테크 개발자들-美의회 ‘틱톡금지법’ 통과…“1년내 매각”-美제조업 경기 뒷걸음 4개월 만에 위축국면-새 아이패드 공개 기대 애플, 내달 7일 이벤트△산업-로봇 혼자 전기차 충전 척척…막다른 길 제자리 회전해 탈출-현대차 ‘UAM 상용화 시대’ 첫발 뗐다-LG엔솔 ‘특허침해’ 강력 대응 선언-한화큐셀 자회사 인에이블, 美서 450MW 태양광 계약 수주-SK하이닉스 20조원 투입 청주에 D램 생산기지 구축△ICT-“숏폼 따라잡기 어렵네”…고전하는 네카오-“누누티비 사태 재발 막는다” 불법정보 우회 유통 차단 추진-GPT-4 성능 따라잡은 메타 ‘라마3’ 퀄컴과 돈버는 온디바이스AI 시동-엔씨, 실적 부진에 권고사직 진행…“세 자릿수 될 것”△제약·바이오-“필러 연내 상용화…3년 내 자립 토대 만들 것”-빅파마 손잡은 삼바, 1분기 최대 실적-HK이노엔 케이캡, 중동·북아프리카로 영토 확장-셀트리온 램시마 제품군 유럽 5개국서 74% 점유△Auto&Life-믿기 힘든 완판 속도…볼보다, 빠르다-가벼운 몸놀림에 힘은 천하장사△리딩컴퍼니-[에이피알]뷰티기기 인기에…판매 75% 증가 ‘폭풍성장’-[경동나비엔]주력시장 북미 넘어 중앙아시아로 영역 확대-[대동]자율작업·원격수리…스마트 농기계 시장 선도-[대교]AI기반 디지털 교과서, 초등생 전 과목 지원-[현대L&C]미끄러짐 방지 바닥재…어린이·반려견도 안전-[홈앤쇼핑]‘청소년·대학생·임직원’ 원팀 멘토링에 1억 기부 △증권-실적 엔진 예열…자동차株 달린다-실리콘밸리 VC의 투자 법칙 “AI기술도 사람이 먼저”-IPO 슈퍼위크 하이라이트 ‘HD현대마린’ 뜬다-모처럼 오른 테슬라…물탄 서학개미 ‘환호’△엔터테인먼트-콩가루 된 ‘한지붕 多레이블’-에스파는 레벨 문, 더 보이즈는 아가일…할리우드 OST맛집 ‘K팝’-[엔터 브리프]△피플-안무는 세계를 창조하는 일…디즈니와 완전히 다른 인어공주 선보일 것-삼정KPMG, 40대 대표 대거 발탁-현대엔지니어링, 발달장애인 자립지원 앞장-노태우 정부 노재봉 전 국무총리 별세-미국도 K컬처 홀릭 “韓관광 마중물될 것”-고진 위원장, 덴마크 장관과 AI활용 전략 등 공유-[인사가 만사]△오피니언-[안종범의 나라살림]22대 국회가 짊어진 세 가지 짐-[생생확대경]전기차 갈림길에 열리는 베이징모터쇼-[e갤러리]여동헌 ‘핑크 파라다이스 5’△전국-“45년 체증이 싹”…용인시 게시판은 칭찬일색-이제 안성까지…경기도내 초고령 지자체 7곳으로 늘어-‘경기도 종합체육대회 파주’ 오늘 팡파르-‘경기패스’ 신청 시작…김동연 지사 홍보 앞장△사회-서울대병원 교수들 30일 하루 휴진…정부 “비대위 차원 권고, 지켜봐야”-40개大 의대 총장 만난 이주호 “입시안 이달 말까지 정해 달라”-‘학원 모의고사 본다고 학교수업 빠져도 문제 없나요’-서울 파산신청자 86%가 50대 이상 2명 중 1명 ‘생활비 부족’으로 빚져-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쓰면 車보험료 할인 받는다
2024.04.24 I 이정현 기자
집 있어도 없어도 "NO 키즈", 안 낳고 못 낳아…해결책은?
  • 집 있어도 없어도 "NO 키즈", 안 낳고 못 낳아…해결책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신혼부부의 자녀 계획시 고려대상 1순위가 주거문제로 51%를 차지합니다. 집 있는 사람은 주거비·교육비 때문에 못 낳고 전·월세 사는 사람은 주거 문제로 못 낳는 상황입니다.”24일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인구 감소 시대의 부동산’을 주제로 열린 ‘2024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에서 기조강연에 나선 정종대 서울시 주택정책지원센터장은 이같이 밝혔다. 올해 11회째인 이번 포럼은 정부와 서울시의 부동산 정책을 소개하고 인구 구조 변화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대책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2024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이 24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인구감소 시대의 부동산’을 주제로 열렸다. 정종대 서울시 주택정책실 주택정책지원센터장이 ‘인구와 부동산 정책’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정 센터장은 인구 감소 현상에 대해 단순히 부동산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 구조적인 측면에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의 인구 구조를 보면 1·2인 가구가 70% 가량인데 이중 청년 가구 81.8%가 1인 가구로 39세 이하다”며 “예전이면 애를 낳았을 나이대지만 지금은 나홀로 가구를 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서 도시근로자 가구의 평균 소득 100% 이하 가구가 47.8% 수준으로 높은 집값을 감당할 수 있는 여력이 낮은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맞벌이 신혼부부 또한 평균소득 120% 초과가 52%를 차지하지만, 집을 구할 때 대출을 받는 상황을 감안하면 애를 쉽게 낳을 수 없는 구조라고 했다. 예를 들어 부부 합산 소득이 8000만원 수준인데 한 사람이 육아 휴직에 들어가면 4000만원 수준으로 떨어지는데, 이는 3인 가구 서울시 안심소득 지원 대상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서울의 연소득대비 주택구입가격(PIR)은 14.8배 수준으로, 강남 28년, 송파 21.2년이 걸리고 강서·은평은 10년이 걸리는 상황을 감안하면 이러한 현상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센터장은 “신혼부부중 주거문제로 아이를 못 낳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51% 수준으로, 집 있는 사람은 주거비·교육비 때문에 못 낳고 전·월세 사는 사람은 주거 문제로 못 낳는 상황”이라며 주거사다리 모델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서울시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월세 거주가구 41.8%가 이사계획시 전세로 이동하길 원했지만 실제 이중 15.9% 수준만 전세로 이동했다. 반면 전세 거주가구 중 자가 이동을 원하는 비중은 41% 수준이었지만 실제 자가로 이동한 비중은 47%에 달해 ‘금융지원’이 자가 마련에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그는 “최근 서울 부동산 시장은 2021년 10월 고점을 찍고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매매시장 거래절벽이 이어지고 있지만 전세 시장은 1만6000개~2만개 수준의 수요가 꾸준히 생긴다. (전셋값이 높아지면서)전세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결혼, 출산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며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저출산 문제는 ‘대응’ 보다는 ‘완화’를 목표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집을 구매할 여력이 되지 않은 계층에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센터장은 “출산 가구에 축하금 등 일시적 현금성 지원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양육가구 주거지원, 다자녀 가구 주거 지원이 훨씬 더 필요하다”면서 “실제로 서울시 임대주택 ‘시프트’(SHift)에 입주한 신혼부부들의 출산율이 4.6% 증가하면서 일반 임대주택 출산율보다 높은 현상이 나타났다”면서 공공 임대주택 공급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센터장은 또 “주거 공간도 중요하지만 도시, 지역 차원 공간이 완성되지 않으면 아이를 키우기 어렵다”면서 “애 키우기 좋은 공간은 고령자, 장애인도 살기 좋은 공간이다. 유모차가 갈 수 있는 곳은 휠체어도 다닐 수 있기 때문이다. 중앙정부는 금융, 세제 정책을 지원하고 지방 정부는 공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4.24 I 오희나 기자
美, 경쟁사 이직 제한 없앤다…재계 "기밀 유출 어쩌나"
  • 美, 경쟁사 이직 제한 없앤다…재계 "기밀 유출 어쩌나"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뉴욕 북부 지역의 대형 체인 미용실에서 7년간 미용사로 일해온 셸비 브레넨(29)은 몸이 안좋아 회사를 그만뒀지만, 이후 건강을 회복하자 집 근처에 소규모 미용실을 인수했다. 그러나 한 달 후 브레넨은 다니던 대형 미용업체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회사측이 브레넨에게 매장 반경 10마일(16㎞) 내에 경쟁 미용실을 내면 안된다는 ‘비경쟁 계약 금지’를 위반했다고 주장한 것이다. 미국 근로자 5명 중 1명이 같은 업종으로 이직을 제한하는 ‘비경쟁 계약’ 조항으로 인해 이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행히 노동계의 반발로 최근 이 규정을 금지하는 법안이 제정됐지만, 재계가 기밀 정보 유출 등을 이유로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어 향후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 리나 칸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위원장(사진=AFP)◇미국, ‘경쟁사 이직 자유롭게’ 새 규정2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공정거래위원회 격인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비경쟁 계약’을 금지하는 규정을 제정했다. FTC 위원 5명 중 민주당 소속 위원 3명의 찬성으로 승인됐으며 10월 발표될 예정이다. 미국에선 회사에 입사하게 될 때 통상적으로 비경쟁 계약을 체결한다. 미 노동부가 2022년 6월 공개한 보고서를 보면 미국인의 18%에 해당하는 약 3000만명이 비경쟁 계약을 적용받는 것으로 추산된다. 미국 근로자 5명 중 1명꼴이다. FTC는 해당 규정이 경제적 자유를 빼앗아 근로 경쟁을 저해하고 근로자들의 임금과 복리후생을 낮추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입장이다. FTC는 비경쟁 계약을 금지하면 일자리 3000만개가 추가로 생기고, 근로자의 총 연간 급여가 약 3000억 달러(약 410조 원) 인상될 것으로 추산했다.조 바이든 대통령은 작년 2월 국정 연설에서 “기업이 노동자를 유치하기 위해 경쟁하고 노동자의 가치만큼 급여를 주도록 비경쟁 계약을 금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FTC의 새 규정에 따라 앞으로 고용주가 고용 계약서에 비경쟁 계약을 포함하는 것은 불법으로 규정하며, 비경쟁 계약을 체결한 회사는 근로자에게 해당 계약이 무효임을 알려야 한다. 새 규칙은 180일 이후 적용될 예정이다.리나 칸 FTC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사람들의 경제적 자유를 뺏는 것은 다른 자유도 뺏는 것”이라며 “미국인들이 새로운 직업이나 새 사업을 시작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자유를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바이든 대통령도 “근로자는 누구를 위해 일하고 싶은지 선택할 권리가 있어야 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그간 비경쟁 계약은 ‘동일 업종으로 이직을 금지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노동자 이직의 자유를 침해하는 한편, 급여 인상과 창업도 제한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일례로 미국에서 퇴사한 임직원이 동종업계의 새로운 회사에 경력직으로 이직하려고 하면 전 회사가 천문학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식이다. 결국 이직하려던 회사와 고용 계약건이 수포로 돌아가 이직 기회를 포기하는 일이 일쑤였다. 운이 좋아 입사 시기를 조정하기도 하지만, 그 공백 기간에 수입이 끊겨 본인의 직종과 무관한 전혀 다른 일을 하면서 수입을 충당해야 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어 이 규정을 놓고 끊임없는 논란이 이어졌다.특히 비경쟁 계약이 지적재산권이나 영업비밀이 중요한 기술 산업뿐만 아니라 미용, 의료, 춤 교습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며 고임금과 저임금 노동자에게 모두 적용돼 문제로 지적됐다.◇기밀 유출은 어쩌나…美 재계 반발그러나 기업들은 FTC 결정에 반발하고 있다. 경쟁금지 조항이 지적재산권은 물론 기업 투자를 보호하는 효과적인 규정이라는 입장이다. 미국 내 재계 단체들은 FTC의 새 규정에 즉각 반대하고 나서 법적 공방을 예고했다. 미국 상공회의소 측은 위원장 명의 성명에서 “미국 기업의 경쟁력 유지 능력을 약화시킬 노골적인 권력 장악”이라며 FTC의 새 규정을 비난했다. 그러면서 “상공회의소는 이 불필요하고 불법적인 규칙을 막기 위해 FTC를 연방법원에 고소하고 다른 기관에도 이러한 과잉 규제가 방치되지 않을 것임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고용주를 대표하는 법조계도 해당 규정이 너무 광범위해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제너 앤 블록의 데비 버먼 변호사는 WP에 “이러한 규정과 향후 소송으로 인한 불확실성은 기업이 가장 중요한 영업 비밀과 기밀 정보를 보호하려고 할 때 위험한 환경을 조한다”며 “기업들이 독점 정보 보호를 위해 비경쟁 계약에 대한 대안을 구현하려는 움직임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이에 FTC 측은 대기업들이 우려하는 기업 기밀 유출 가능성과 관련해 “영업비밀법과 비공개약정(NDA) 등을 통해 고용주가 독점적이고 민감한 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며 “이미 연구직의 95%가 NDA에 서명한 상태인 만큼 이직 제한이 아닌, 기밀 유지 조항을 사용하면 된다”고 반박했다.한편 미국은 주법에 따라 현재 미국 50개주 가운데 캘리포니아, 노스다코타, 오클라호마 3개주에서만 비경쟁 계약 금지가 시행되고 있다. 나머지 10여개의 주에서는 시간제 노동자나 일정 수준 이하의 연봉을 버는 노동자에 한해 비경쟁 계약을 금지하고 있다.
2024.04.24 I 이소현 기자
헬스장서 만난 아내 “남편, 회원과 바람펴” 거짓 소문…왜
  • 헬스장서 만난 아내 “남편, 회원과 바람펴” 거짓 소문…왜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헬스장 회원이었던 아내와 사랑에 빠져 결혼한 남성이 아내의 집착과 거짓 소문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지난 23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헬스 트레이너라고 자신을 밝힌 A씨가 이혼과 관련된 고민을 나타냈다.A씨에 따르면 한 헬스장 트레이너로 일하던 중 아내의 PT(Personal Traning)를 진행하며 사랑에 빠졌고 결혼까지 골인했다.결혼 이후 일이 잘 풀린 A씨는 자신만의 헬스장을 차려 운영 중이었고, 아내는 헬스장 운영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목 좋은 장소에 있는 건물을 알려주고, 지역 맘카페에 홍보도 해줬다. 운영 초기에는 아침저녁으로 청소를 도울 정도로 물심양면으로 A씨를 도왔다고.그런데 아이가 태어난 뒤 아내가 산후 우울증에 걸린 후 많은 것이 변했다고 한다. 아내는 자주 짜증을 내거나 때로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일례로 A씨의 아내가 거실에 녹음기를 설치해 여성 회원과 스피커폰으로 통화하는 것을 녹음한 일도 있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A씨는 “PT 시간을 정하는 업무 통화였을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아내는 “나와 연애하기 전에도 그렇게 (나와) 통화했다”며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날로 의심이 커진 아내는 급기야 자신과 친한 이웃들에게 “남편이 어떤 회원과 바람을 피웠다”는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또 맘카페에도 이를 올려 삽시간에 소문이 퍼져 회원들이 환불을 요구하는 일도 있었다. A씨는 “더이상 견딜 수가 없어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아내는 ‘유책 배우자가 절대로 이혼을 먼저 요구할 수 없다’면서 ‘이혼은 안 된다’고 한다”며 “정말 억울하다”고 토로했다.이명인 변호사는 A씨의 아내가 거짓 소문을 낸 것에 대해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말했다.이 변호사는 “형법 307조에서는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뿐 아니라 사실적시 명예훼손도 처벌된다”며 “명예훼손은 공연성이 있어야 하고 사실 또는 허위의 사실을 적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로써 A씨의 아내가 ‘남편이 부정행위를 했다’고 지인, 주위 사람들에게 퍼트린 것은 명예훼손에 해당하며, 개별적으로 만나서 또는 카카오톡 1:1 대화방에서 얘기했더라도 그 사실을 들은 사람이 불특정 다수에게 전파할 가능성이 있다면 공연성이 충족한다는 것이다.이어 “적시한 사실이 공공의 이익에 관한 것이라면 비방 목적이 있다고 볼 수 없지만 A씨는 공인이 아니다”라며 “사생활에 관련된 내용이므로 공공의 이익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그러면서 “실제 헬스장에 환불을 요구하는 회원들이 있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면 민사상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A씨의 아내가 몰래 녹음기를 설치한 것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은 타인간의 대화를 녹음 또는 청취하면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도청 장치를 설치한 장소가 자신이 소유한 집이나 자동차 안이라고 해도 타인 간의 대화를 녹음했다면 법에 위반되며 동의 없이 녹음한 대화는 증거로 인정되지 못한다”고 전했다.
2024.04.24 I 강소영 기자
앤 해서웨이 "오디션에서 男배우 10명과 키스 요구받아…역겨웠다"
  • 앤 해서웨이 "오디션에서 男배우 10명과 키스 요구받아…역겨웠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가 과거 작품 오디션에서 제작진으로부터 10명의 배우들과 키스할 것을 요구받았다고 폭로해 파장을 일으켰다. 가디언 등 주요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앤 해서웨이는 최근 브이(V) 매거진과 영화 ‘디 아이디어 오브 유’의 공개를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를 털어놨다. 앤 해서웨이는 자신이 오디션을 본 2000년대부터 최근까지 많은 배우들이 ‘케미스트리 테스트’의 명목으로 다른 배우들과의 키스 등 스킨십을 요구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2000년대에는 그런 일이 일어났었다. 배우에게 다른 배우와의 케미스트리를 확인하기 위해 (키스와 같은) 스킨십을 해볼 것을 요구하는 게 정상으로 여겨졌다”며 “하지만 그건 케미스트리를 확인하는 최악의 수단이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자신의 사례를 털어놨다. 앤 해서웨이는 “나는 제작진으로부터 ‘남자 배우 10명이 오늘 오는데 그들 모두와 스킨십을 할 수 있으니 행복하지 않겠냐’란 이야길 들었다. 그때 난 내가 이상한 건가 싶었다”며 “왜냐면 난 그게 즐겁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 것이 역겹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또 “난 너무 어렸고 ‘까다로운 사람’이란 꼬리표가 붙었을 때 모든 것을 쉽게 잃을 수 있음을 지독히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즐거운 척 감당해야 했다”며 “갑질에 의한 건 아니었다. 누구도 나를 나쁘게 대하거나 상처주진 않았다. 다만 그때가 무척 다른 시대였을 분이다. 지금은 그때보다 더 환경이 나아졌다”고도 부연했다. 배우들이 오디션 과정에서 제작진으로부터 무리한 요구를 받았다는 폭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영화 ‘트와일라잇’에 출연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로버트 패틴슨은 첫 만남부터 캐서린 하드윅 감독의 집 침대에서 키스하라는 요구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편 앤 해서웨이는 최근 영화 ‘마더스’로 관객들을 만났고, 오는 5월 2일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공개될 영화 ‘디 아이디어 오브 유’로 글로벌 시청자들과 소통한다.
2024.04.24 I 김보영 기자
박상우 국토장관 "인구감소 골든타임 촉박..국토 균형발전이 해법"
  • 박상우 국토장관 "인구감소 골든타임 촉박..국토 균형발전이 해법"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24일 “대한민국 인구 감소 대응을 위한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에서 국가와 민족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4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이 24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인구감소 시대의 부동산’을 주제로 열렸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박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부동산 포럼에서 참석해 이같이 축사하고서 “정부는 나라가 소멸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이라며 말했다. 이날 포럼은 ‘인구감소 시대의 부동산’을 주제로 열렸다. 박 장관은 “그간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합계출산율은 작년 4분기 0.6명까지 떨어졌고, 인구는 2020년을 정점으로 3개년도 연속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이런 추세가 고착화되면 우리는 50년 뒤 성인 한 명이 노인 한 명 이상을 부양하는 세계 유일의 국가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고 말했다.박 장관은 정부의 세 가지 정책을 언급하면서 “첫 번째로 물리적 측면에서의 국토와 도시 공간을 혁신할 것”이라며 “수도권·도시 집중화로 인한 과도한 경쟁 압력과 경제적 부담이 저출산 핵심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만큼, 국토의 균형발전은 곧 저출산 대책”이라고 말했다.이어 “정부는 지방에서도 좋은 일자리와 우수한 주거환경이 제공될 수 있도록 초광역권 경제·생활권을 육성해나갈 것”이라며 “기업과 청년들이 모이는 도심융합특구, 기업혁신파크 등 성장거점을 조성하고, 5대 지방 광역철도를 통한 초광역 메가시티를 통해 지방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일과 육아를 병행하기 어려운 비효율적인 도시공간도 저녁이 있는 삶, 아이 키우기 좋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재구조화해나가갈 것”이라며 “유연하고 육아친화적인 도시계획을 통해 GTX 환승거점, 공공청사 등 주요 거점을 직주락이 융복합된 공간으로 조성하고, 주거, 교통비 부담을 덜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 장관은 “두 번째로 결혼과 출산이 진정한 축복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제도를 마련한 것”이라며 “그간 결혼을 하면 불리하게 작용했던 청약 제도를 개선해 신혼 부부의 내집 마련 기회가 더 늘어날 수 있도록 ‘결혼 패널티’를 ‘메리트’로 개선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신혼부부 금융지원 등 출산을 간접 지원했던 방식을 전환해 결혼 여부와 무관히 자녀를 출산하면 집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출산 가구 직접 지원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청년들이 안정된 주거 기반을 갖추고 학업, 취업, 결혼, 출산 등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절적, 일회적인 주거 지원뿐만 아니라, 자산형성, 내집 마련 기회를 다채롭게 제공하고 결혼, 출산, 다자녀 등 생애주기에 따라 평생 동안 혜택이 계속되는 주거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장관은 “세 번째로, ‘정해진 미래’라고 불리는 인구변화 충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주거 문화를 전환해나갈 것”이라며 “우선, 다변화되는 주거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형의 주택 공급을 늘리고, 공유주택과 코리빙(Co-living) 공간 등 새로운 주거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증가하는 1인 가구, 고령 가구가 안심하고 편리하게 거주할 수 있는 새로운 임대차 문화도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장기 거주가 가능하고 다양한 생활서비스가 제공되는 기업형 장기임대 제도를 도입해 전세사기 걱정 없는 맞춤형 주거공간을 조성할 것”이라고 했다.그는 “정부는 이러한 정책이 현장에서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정책 수요자와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고, 나라가 소멸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더욱 치열하게 노력할 것”이라며 “포럼에서 나오는 고견을 경청하고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4.24 I 전재욱 기자
캠코, 내달 8일 부산서 '온비드 공매 배달강좌' 개최
  • 캠코, 내달 8일 부산서 '온비드 공매 배달강좌' 개최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내달 8일 오후 2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층 캠코마루에서 부산 시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온비드 공매 배달강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캠코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온비드 공매 배달강좌’는 국민들의 정보 접근성과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온비드 교육을 희망하는 지자체·대학교 등에 직접 찾아가는 ‘고객맞춤형 강좌 서비스’이다.구체적으로, 공매 전문 강사와 함께 △공매 기본이론 △공매 재테크로 내 집 마련하기 △공매를 통한 노후 준비 및 은퇴설계 △전세사기 예방법 등 배달강좌 참석 대상에 맞춰 실용적인 공매 및 부동산 정보를 제공한다. 캠코와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의 협업으로 개최되는 이번 ‘부산 공매 배달강좌’는 5월 7일까지 부산국제금융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마감할 예정이다.남희진 캠코 국유재산부문 총괄이사는 “온비드 공매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배달강좌를 선보이게 되었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국민들의 공매 참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캠코는 이번 부산 강좌를 시작으로 서울 강남, 서초구 등에서 순차적으로 배달강좌를 연다. 또한 각 지자체와 협업해 온비드 공매 배달강좌를 전국 시·군·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좌 개설을 희망하는 지자체 등은 온비드 홈페이지 혹은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2024.04.24 I 송주오 기자
팜유 왕자 이장우, 韓 가필드됐다…영화 더빙 도전 눈길
  • 팜유 왕자 이장우, 韓 가필드됐다…영화 더빙 도전 눈길
  • (사진=후너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나 혼자 산다’의 팜유 왕자, 배우 이장우가 본업을 살려 영화 더빙에 도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5월 극장가에 극강의 귀여움을 선사할 최고 화제작 ‘가필드 더 무비’의 ‘가필드’로 한국어 더빙에 참여한 것.부캐 부자, 본업뿐만 아니라 다방면으로 도전하며 예능과 드라마 등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배우 이장우가 5월 최고의 화제작 ‘가필드 더 무비’의 한국 가필드로 밝혀져 화제다. ‘가필드 더 무비’는 바깥세상으로 단 한 번도 나간 적 없던 집냥이 ‘가필드’가 바깥세상에 처음으로 던져지면서 시작되는 험난한 어드벤처다. 지난 18일(목) 더빙 음성과 실루엣을 공개하며 큰 관심을 모은 한국 가필드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화제의 주인공은 만능 엔터테이너 이장우.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넘나들며 전방위적 활약을 펼쳐온 이장우는 까칠하면서도 미워할 수 없는 겉까속촉 매력을 가진 ‘가필드’를 놀라운 싱크로율로 소화할 예정이다. 이미 크리스 프랫의 보이스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가필드’를 이장우는 첫 더빙 연기에 자신의 연기 경력을 녹여내 맛깔스러운 연기로 선사할 것이다. 세계적으로 가장 큰 사랑을 받은 고양이 캐릭터 ‘가필드’의 한국 더빙판 목소리 주인공으로 선택된 것에 대해 이장우는 “평소에 정말 좋아했던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의 목소리 연기를 하게 되어 영광이다. 정말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어서 편안했고, 동질감을 느꼈다. 5월 극장에서 이장우 표 가필드를 마음껏 즐기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이장우의 한국 가필드 더빙 확정 소식과 함께 그의 더빙 연기를 미리 엿볼 수 있는 ‘팜유냥 이장우 ASMR 영상’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직접 요리와 먹방을 선보이는 ‘가필드’의 모습에 완벽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이장우의 목소리가 더해져 한층 재미를 배가시킨다. 완벽하게 요리를 해낸 듯했지만, 놀라운 결과물을 만든 엉뚱한 ‘가필드’를 이장우 특유의 속삭이는 ASMR 목소리로 담아낸 영상처럼 ‘가필드 더 무비’에서 보여줄 이장우의 새로운 목소리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처럼 한국 가필드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것을 예고하는 이장우는 한국어 더빙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예고하며 팬들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한국 가필드 이장우의 정체를 밝히며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가필드 더 무비’는 5월 15일 개봉 예정이다.
2024.04.24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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