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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해외 M&A 잰걸음…월드 베스트 식품 기업 도약 가속
  • CJ제일제당, 해외 M&A 잰걸음…월드 베스트 식품 기업 도약 가속
  • 미국 카히키社(Kahiki Foods) 공장 전경.(사진=CJ제일제당)[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CJ제일제당이 인수합병(M&A)을 통한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 ‘K-푸드’ 전진기지를 구축, 식품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식 브랜드 ‘비비고’를 중심으로 한국 식문화를 전파하겠다는 취지다.이는 오는 2020년까지 총 36조원을 투자해 100조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그레이트 CJ’ 비전과 맞닿아 있다. 앞서 이재현 회장은 경영 복귀 1년을 맞은 지난 5월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2018 온리원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초격차 역량을 확보해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이 되자”고 강조한 바 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냉동식품 전문업체 미국 카히키(Kahiki Foods)와 독일 마인프로스트(Mainfrost)를 인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연 매출 626억원 규모의 카히키는 1961년에 설립된 냉동식품 중견 업체로 미국 중부 오하이오 주(州)에 있다. 냉동간편식(HMR) 브랜드와 영업력을 확보, 월마트(Walmart)·샘스클럽(Sam’s Club) 등 대형 유통채널에 입점·판매할 정도로 경쟁력을 갖췄다. 카히키 인수를 통해 CJ제일제당은 미국 현지에서 다양하고 차별화 한 냉동식품 제조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냉동식품 생산기지 역시 기존 3곳(동부 2곳, 서부 1곳)에서 4곳으로 늘어났다. 특히 미국 식품 생산·유통 업체 슈완스컴퍼니 인수도 가시권에 들어왔다.미네소타주에 본사를 둔 슈완스컴퍼니는 냉동피자 소매시장에서 네슬레에 이어 점유율 2위(19%)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전역에 물류 센터 400곳과 배송 차량 4500대를 보유한 대기업이다. 업계 관계자는 “슈완스컴퍼니 인수 역시 CJ그룹의 ‘한식 세계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M&A 딜”이라며 “인수 확정 시 슈완스컴퍼니의 기존 유통망을 활용, 북미 냉동식품 시장을 한 번에 장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인수 가격과 시점을 최종 조율하고 있는 단계로, 이르면 다음 달 인수를 확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북미 지역은 물론 독일 냉동식품업체 마인프로스트 인수를 통해 유럽 내 냉동식품 사업 경쟁력도 강화한다. CJ제일제당은 마인프로스트와 지난 2010년부터 현지 냉동만두 생산을 위해 거래 관계를 유지해왔다. 수년 동안 ‘비비고 만두’ ‘비비고 한식반찬’ 등을 생산하며 한식에 대한 이해도와 생산 노하우를 쌓았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재현 회장의 한식 세계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CJ제일제당이 월드 베스트 식품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며 “한식 대표 브랜드 ‘비비고’를 중심으로 미국 전역으로 사업을 보다 확대해 한식과 한국 라이프 스타일을 전파하는 데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CJ제일제당은 미국과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 글로벌 생산기지를 넓히며 대륙별 생산거점을 확보해 오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비비고 제품을 동남아시아, 남미, 유럽 등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2020년까지 경쟁력을 갖춘 현지 업체를 추가 인수해 안정적인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2018.08.28 I 강신우 기자
  • [마켓인]CJ, 美 2위 냉동식품업체 '쉬완스' 인수 초읽기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CJ제일제당의 미국 냉동식품 업체 쉬완스 컴퍼니(이하 쉬완스) 인수가 임박했다. 인수 추정가는 CJ그룹의 역대 기업 인수합병(M&A) 중 최대 규모인 2조 8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CJ그룹은 이번 M&A를 기점으로 미국 식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쉬완스 지분 매각주관사 파이퍼 제퍼리(Piper Jaffray)로부터 배타적 협상권을 부여받아 막바지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 추정 인수가는 쉬완스의 감가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인 2800억원의 10배 수준인 2조 8000억원 선으로 예상된다. 이번 인수는 지난 2011년 CJ그룹이 1조 9800억원에 대한통운을 인수한 이래 최대 규모다. 최종 계약은 이르면 다음 달 중으로 마무리 될 전망이다. 쉬완스는 냉동 피자, 냉동 디저트 등을 판매하는 미국 냉동식품업체로 현재 네슬레에 이어 미국 냉동피자 소매시장 점유율 2위(19%)를 유지하고 있다. 매출액은 약 2조 2400억원 수준이다. 이 회사는 지난 1952년 아이스크림 업체로 시작해 현재 미국 전역에 400개 물류센터와 4500대 배송차량을 운용하는 대형 식품회사로 성장했다3조원에 달하는 인수자금은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인 JKL파트너스가 재무적 투자자(FI)로 약 7000억원을 조달한다. JKL파트너스는 이번 자금을 올초 클로징한 블라인드 펀드(5700억원)에 참여한 유한책임투자자(LP)들에게 요청할 계획이다. 이번 딜의 경우 블라인드 펀드를 소진하는 ‘캐피탈 콜’이 아닌 공동투자로 들어가는 프로젝트 형태다. 그밖에 NH투자증권도 약 1조원을 총액인수(선투자 이후 기관판매)하는 방식으로 이번 딜에 동참키로 했다. NH투자증권이 인수 자금 중 약 1조원 가량을 먼저 투자하고 이를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판매하는 방식(셀다운)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앞서 지난 4월 CJ헬스케어를 한국콜마 컨소시엄에 매각해 1조3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한 상태라 인수금 마련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CJ제일제당이 인수금액만 3조원에 달하는 ‘빅딜’에 참여하게 된 까닭은 글로벌 M&A를 늘리고자 하는 이재현 회장의 경영전략 때문이다. CJ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3개 이상의 사업에서 세계 1등이 되는 ‘월드베스트 CJ’를 목표로 공격적인 해외기업 인수합병(M&A)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5년 CJ대한통운이 중국 냉동물류사 룽칭물류를 인수했고 지난해 8월 CJ제일제당이 브라질 소재 식품업체 세멘테스 셀렉타를 사들였다. 같은 해 10월에는 CJ대한통운이 베트남 물류회사 제마뎁의 물류·해운 부문 지분 50.9%를 확보하기도 했다. 현재 CJ그룹은 쉬완스 인수 외에도 CJ대한통운을 통해 독일 물류회사 슈넬레케 그룹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앞서 6월CJ대한통운은 종속회사 ‘CJ로지스틱스 USA’를 통해 미국 물류업체 ‘DSC로지스틱스’를 2314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한 투자은행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은 쉬완스를 인수해 미국 내 냉동식품 판매 네트워크를 확보해 CJ제일제당이 생산하는 냉동식품을 미국에 보급한다는 전략을 구상 중일 것”이라며 “쉬완스 인수에 성공하면 CJ제일제당은 미국 내 냉동식품 판매 네트워크를 확보해 글로벌 성장동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08.27 I 김무연 기자
  • [마켓인]CJ, 美 2위 냉동식품업체 '쉬완스' 인수 초읽기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CJ제일제당의 미국 냉동식품 업체 쉬완스 컴퍼니(이하 쉬완스) 인수가 임박했다. 인수 추정가는 CJ그룹의 역대 기업 인수합병(M&A) 중 최대 규모인 2조 8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CJ그룹은 이번 M&A를 기점으로 미국 식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쉬완스 지분 매각주관사 파이퍼 제퍼리(Piper Jaffray)로부터 배타적 협상권을 부여받아 막바지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 추정 인수가는 쉬완스의 감가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인 2800억원의 10배 수준인 2조 8000억원 선으로 예상된다. 이번 인수는 지난 2011년 CJ그룹이 1조 9800억원에 대한통운을 인수한 이래 최대 규모다. 최종 계약은 이르면 다음 달 중으로 마무리 될 전망이다. 쉬완스는 냉동 피자, 냉동 디저트 등을 판매하는 미국 냉동식품업체로 현재 네슬레에 이어 미국 냉동피자 소매시장 점유율 2위(19%)를 유지하고 있다. 매출액은 약 2조 2400억원 수준이다. 이 회사는 지난 1952년 아이스크림 업체로 시작해 현재 미국 전역에 400개 물류센터와 4500대 배송차량을 운용하는 대형 식품회사로 성장했다3조원에 달하는 인수자금은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인 JKL파트너스가 재무적 투자자(FI)로 약 7000억원을 조달한다. JKL파트너스는 이번 자금을 올초 클로징한 블라인드 펀드(5700억원)에 참여한 유한책임투자자(LP)들에게 요청할 계획이다. 이번 딜의 경우 블라인드 펀드를 소진하는 ‘캐피탈 콜’이 아닌 공동투자로 들어가는 프로젝트 형태다. 그밖에 NH투자증권도 약 1조원을 총액인수(선투자 이후 기관판매)하는 방식으로 이번 딜에 동참키로 했다. NH투자증권이 인수 자금 중 약 1조원 가량을 먼저 투자하고 이를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판매하는 방식(셀다운)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앞서 지난 4월 CJ헬스케어를 한국콜마 컨소시엄에 매각해 1조3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한 상태라 인수금 마련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CJ제일제당이 인수금액만 3조원에 달하는 ‘빅딜’에 참여하게 된 까닭은 글로벌 M&A를 늘리고자 하는 이재현 회장의 경영전략 때문이다. CJ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3개 이상의 사업에서 세계 1등이 되는 ‘월드베스트 CJ’를 목표로 공격적인 해외기업 인수합병(M&A)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5년 CJ대한통운이 중국 냉동물류사 룽칭물류를 인수했고 지난해 8월 CJ제일제당이 브라질 소재 식품업체 세멘테스 셀렉타를 사들였다. 같은 해 10월에는 CJ대한통운이 베트남 물류회사 제마뎁의 물류·해운 부문 지분 50.9%를 확보하기도 했다. 현재 CJ그룹은 쉬완스 인수 외에도 CJ대한통운을 통해 독일 물류회사 슈넬레케 그룹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앞서 6월CJ대한통운은 종속회사 ‘CJ로지스틱스 USA’를 통해 미국 물류업체 ‘DSC로지스틱스’를 2314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한 투자은행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은 쉬완스를 인수해 미국 내 냉동식품 판매 네트워크를 확보해 CJ제일제당이 생산하는 냉동식품을 미국에 보급한다는 전략을 구상 중일 것”이라며 “쉬완스 인수에 성공하면 CJ제일제당은 미국 내 냉동식품 판매 네트워크를 확보해 글로벌 성장동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08.27 I 김무연 기자
오프라인 이어 온라인도 추석 맞이 나선다
  • 오프라인 이어 온라인도 추석 맞이 나선다
  • (사진=G마켓)[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에서도 추석 맞이에 나서고 있다.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마켓은 다음달 2일까지 ‘미리미리 추석’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미리 사두면 좋을 준비용품 및 단체 선물세트 등을 최대 58% 할인가에 판매한다.우선 미리 추석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최대 2만원 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멤버십 서비스인 ‘스마일클럽’ 회원의 경우 매일 최대 2만원이 할인되는 7%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단체 선물 특가’ 코너에서는 다량의 선물세트를 한꺼번에 구입해야 하는 사업자 및 개인 고객을 위해 단체 선물로 적합한 묶음 상품들을 특가에 선보인다. 주요 상품으로, 오는 29일까지 17만1200원 상당의 ‘오뚜기 추석선물세트 6호’ 4박스를 58% 할인해 7만1600원에 판매한다. ‘LG생활건강 명절 선물세트’는 45% 할인해 5만4900원에, ‘보령 종합 멀티비타민’ 4박스는 51% 할인한 9900원에 판매한다. ‘사전 인기 특가’ 코너는 예초기, 제수용품, 한복 등 미리 구입해두면 좋을 제품들을 할인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오는 29일까지 ‘더예한복 아동 한복’을 61% 할인해, 9만9000원 상당의 제품을 3만8,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코렐 프로빈셜블루 4인 18P 홈세트’는 37% 할인가 7만4900원에, 냄새와 연기 없는 그릴 ‘홈파워 레드셰프’는 44% 할인가 8만9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베스띠벨리 가을 트렌치 및 자켓’은 가을 맞이 최대 70% 할인가에 선보인다. 30일부터 9월 2일까지는 성묘용 휴대용 제기와 예초기를 비롯해 도라지배즙, 양말세트, 에어프라이어까지 추석 선물용 스테디셀러 상품들을 할인가에 선보일 예정이다.지마켓은 오는 다음달 26일까지 추석 관련 프로모션을 총 3차에 걸쳐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11번가)11번가는 오는 31일까지 5일간 추석선물 사전판매 행사인 ‘추석마중 다(多)드림’ 기획전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명절선물세트의 대세 브랜드인 CJ, 동원,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등 주요 브랜드 상품들을 한자리에 총집합 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오늘의 추천 브랜드’를 통해 가공식품, 신선식품, 뷰티 카테고리 내 대표 브랜드 상품들을 5일간 매일 3개씩 내놓는다. 참여 브랜드는 가공식품(CJ, 동원, 대상, 롯데네슬레, 세노비스, GNM 자연의품격, 천호앤케어, 서울약사신협), 신선식품(농협, 돌코리아, 프레시지), 뷰티(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애경) 총 14개다. 이와함께 CJ, 동원, 대상과 함께 구성한 11번가 단독세트 5종도 선보인다. 11번가는 다음달 1일부터 22일까지 추석 본 프로모션에 돌입, 빅 브랜드 특가를 메인으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상품과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농협몰과 제휴해 이천, 대구, 춘천, 남해 등 전국 산지의 다양한 한우선물세트를 판매하는 ‘전국한우대전’부터 고급 드라이에이징 한우 선물세트, 명인 젓갈세트, 장류 세트 등을 내놓는 특별한 ‘숙성(Aging) 기획전’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물가 상승으로 추석선물세트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예상 때문에 일찍부터 추석 준비를 시작하는 얼리버드 고객들이 많아진 추세”라고 말했다.
2018.08.27 I 함지현 기자
방탄소년탄·워너원…아이돌 뜨니 날개 단 ‘식음료’
  • 방탄소년탄·워너원…아이돌 뜨니 날개 단 ‘식음료’
  • 배우 박보검과 남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코카콜라 광고를 찍고 있다.(사진=코카콜라)[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방탄소년단(BTS)’ ‘워너원(Wanna One)’ ‘트와이스(TWICE)’…. 유명 인기 스타인 아이돌이 커피, 콜라, 아이스크림 등 식음료 제품 속으로 ‘쏙’ 들어갔다. 아이돌의 인기를 등에 업은 해당 제품의 매출이 늘면서 식품업계 내 아이돌 쟁탈전이 한창이다. (사진=빙그레)23일 업계에 따르면 먼저 빙그레는 남성 아이돌 그룹 워너원을 전면에 내세웠다. ‘슈퍼콘’ 아이스크림 겉 포장지에 멤버의 얼굴을 큼지막하게 하나하나 넣었다. 슈퍼콘은 지난 4월 출시한 신제품으로 5월부터 본격 판매했다. 워너원이 투입된 건 지난 6월 중순부터. 7월 매출은 5월 대비 37%나 늘었다. 빙그레 관계자는 “빙과 신제품 특성상 성수기에 집중해서 인지도를 높여야 초기 시장 안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근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워너원을 모델로 선정했다”며 “워너원을 모델로 발탁하기 전후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사진=하이트진로)워너원 멤버인 강다니엘은 앞서 지난 4월 하이트진로 ‘엑스트라콜드’ 새 얼굴로 발탁되기도 했다. 하이트진로 측은 발탁 배경으로 엑스트라콜드가 추구하는 젊고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와 강다니엘이 잘 어울리고 다양한 연령층과의 소통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다.가수 헨리를 모델로 쓴 오리온의 ‘꼬북칩’은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누적판매량 5400만 봉을 돌파했다. 헨리가 꼬북칩에서 나는 다양한 소리를 음악으로 표현하는 콘셉트로 만든 동영상 광고는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 노출된 지 3주 만에 조회수 300만 건을 찍기도 했다. (사진=오리온)이 영상은 과자를 씹거나 봉지를 손으로 쳤을 때 나는 소리 등 꼬북칩에서 나는 다양한 소리를 활용해 리듬을 만들고 그 위에 경쾌한 멜로디를 입혀 음악을 만드는 과정을 담았다. 코카콜라사와 한국야쿠르트는 연일 미국 빌보드 차트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남성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을 앞세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먼저 코카콜라 스페셜 패키지는 코카콜라를 상징하는 색상인 빨간색 바탕에 방탄소년단 멤버의 이미지와 이름을 패키지 전면에 담았다. 패키지 속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한 손에 시원한 코카콜라를 들고 각자만의 매력과 개성을 살린 표정과 동작을 취하고 있다. (사진=한국야쿠르트)한국야쿠르트는 ‘콜드브루 by 바빈스키 방탄소년단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다. 스페셜 패키지는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7명의 매력을 아르누보(Art Nouveau)풍으로 해석해 예술적이면서도 멋스러운 느낌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동아오츠카는 올해 포카리스웨트 광고 모델로 여성 아이돌그룹 트와이스를 2년 연속 선정했다. ‘청순함’의 대명사로 불리던 포카리걸이 트와이스의 맑고 생동감 있는 모습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되면서 소비층 확대에 성공했다는 평이 나온다. 실제 포카리스웨트는 지난해 매출 1400억 원을 돌파하며 역대 신기록을 세웠다.(사진=동아오츠카)이렇듯 식품업계에서 일명 ‘아이돌 마케팅’이 활발해 지면서 인기 스타를 우선 섭외하려는 분위기도 엿보인다. 이 때문에 한 명의 배우나 아이돌이 여러 업체에서 동시에 광고를 찍는 경우도 흔하다. 방탄소년단은 현재 코카콜라사와 한국야쿠르트에서 동시에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또 배우 박보검은 현재 코카콜라와 CJ제일제당 ‘햇반’의 광고 모델로 뛰고 있고 앞서 롯데네슬레코리아의 ‘네스카페’, 롯데제과의 ‘가나 초콜릿’, ‘도미노 피자’ 등 다수의 광고를 찍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유명 아이돌을 광고 모델로 발탁하면 여성층이나 젊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빠르게 알릴 수 있고 매출 또한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40% 정도 더 나온다”며 “보통 이들의 계약기간은 6개월에서 1년 정도로, 기간이 끝날 때쯤이면 시즌에 맞는 핫한 스타들로 교체하기 위해 업계에선 쟁탈전이 벌어진다”고 말했다.
2018.08.24 I 강신우 기자
  • 팝업스토어 공간 중개 '스위트스팟', 60억원 투자 유치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팝업스토어 플랫폼 서비스 (주)스위트스팟(대표이사 김정수)이 알토스벤처스, KDB(산업은행), DS자산운용 등 국내외 벤처캐피탈로부터 총 60억원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스위트스팟’은 지난해 상반기 알토스벤처스와 홍콩 뉴월드그룹 애드리안청(Adrian Cheng)으로 부터 15억원의 초기 투자를 받은 이후 1년 여만에 후속 투자를 유치하게 됐다. 투자금은 서비스 고도화, 플래그쉽 스토어 오픈, BTL(Below the line) 마케팅 강화, 홍콩 서비스 등 사업 확장 전반에 사용될 계획이다.2015년 10월 설립된 ‘스위트스팟’은 수도권의 랜드마크 빌딩, 대형 오피스, 호텔, 아케이드 등 팝업스토어를 열기에 적합한 공간을 찾아 등록하고 기업이나 사업자들에게 연결해주는 중개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BTL마케팅 서비스를 통해 팝업스토어의 오픈 기획부터 운영까지 대행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스위트스팟’은 삼성전자, 네슬레, 코오롱패션, 테일러메이드, 나인웨스트, 무한도전 등의 다양한 브랜드와 컨셉의 팝업스토어를 1000곳 이상 열었다. 홍콩에 위치한 K11 복합쇼핑몰과의 제휴로 국내 기업들의 해외 팝업스토어 진출을 돕고 있다.
2018.08.14 I 김유성 기자
CJ, 美 식품업체 '쉬완스' 인수 9부 능선 넘었다
  • [마켓인]CJ, 美 식품업체 '쉬완스' 인수 9부 능선 넘었다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김무연 박기주 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 냉동식품 업체 쉬완스 컴퍼니(이하 쉬완스) 인수의 9부 능선을 넘었다. 라이벌이던 태국 식품업체가 인수전에서 발을 빼면서 유력 후보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과 쉬완스 컴퍼니 인수를 두고 경쟁을 벌이던 태국 식품업체 ‘차론폭판드푸드(CPF)’가 인수 조건을 두고 협상을 벌이다 사실상 입찰 의사를 접었다. 이 회사는 태국 최대 재벌인 CP그룹의 핵심 자회사로 현재 세계 17개국에 진출해 있다. CJ제일제당과 CPF는 지난 2016년 미국 냉동식품 회사 ‘벨리시오’ 인수전에서도 맞붙은 바 있다. 당시 CJ제일제당은 입찰가로 1조원 가량을 써냈지만 CPF가 약 1조 3000억원을 제시하면서 밀려났다. 이번에도 CJ제일제당이 막강한 자금력으로 무장한 CPF에 밀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다행히 CJ제일제당이 승기를 잡은 모양새다. 쉬완스는 냉동 피자, 냉동 디저트 등을 판매하는 미국 냉동식품업체다. 현재 미국 냉동피자 소매시장에서 네슬레에 이어 점유율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쉬완스는 지난 1952년 아이스크림 업체로 시작해 현재 미국 전역에 400개 물류센터와 4500대 배송차량을 운용하는 대형 식품회사로 성장했다. 매출액은 약 2조2400억원, 상각전 영업이익은 약 2800억원 수준으로 매각가는 2조 7000억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CJ제일제당이 쉬완스 인수에 성공하면 미국 내 냉동식품 판매 네트워크를 확보해 글로벌 성장동력을 얻게 된다. 본입찰은 8월 초 이뤄질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이 쉬완스 인수에 한 걸음 다가가면서 인수자금 마련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미 올해 초 CJ헬스케어를 한국콜마 컨소시엄에 매각해 1조 3000억원의 실탄을 장전한 상태다. 여기에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를 재무적 투자자(FI)로 끌어들여 약 7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JKL파트너스가 CJ제일제당의 투자 파트너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CJ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3개 이상의 사업에서 세계 1등이 되는 ‘월드베스트 CJ’를 목표로 공격적인 해외기업 인수합병(M&A)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5년 CJ대한통운이 중국 냉동물류사 룽칭물류를 인수했고 지난해 8월 CJ제일제당이 브라질 소재 식품업체 세멘테스 셀렉타를 사들였다. 같은 해 10월에는 CJ대한통운이 베트남 물류회사 제마뎁의 물류·해운 부문 지분 50.9%를 확보하기도 했다. 현재 CJ그룹은 쉬완스 인수 외에도 CJ대한통운을 통해 독일 물류회사 슈넬레케 그룹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2018.07.31 I 김무연 기자
CJ, 美 식품업체 '쉬완스' 인수 9부 능선 넘었다
  • [마켓인]CJ, 美 식품업체 '쉬완스' 인수 9부 능선 넘었다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김무연 박기주 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 냉동식품 업체 쉬완스 컴퍼니(이하 쉬완스) 인수의 9부 능선을 넘었다. 라이벌이던 태국 식품업체가 인수전에서 발을 빼면서 유력 후보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과 쉬완스 컴퍼니 인수를 두고 경쟁을 벌이던 태국 식품업체 ‘차론폭판드푸드(CPF)’가 인수 조건을 두고 협상을 벌이다 사실상 입찰 의사를 접었다. 이 회사는 태국 최대 재벌인 CP그룹의 핵심 자회사로 현재 세계 17개국에 진출해 있다. CJ제일제당과 CPF는 지난 2016년 미국 냉동식품 회사 ‘벨리시오’ 인수전에서도 맞붙은 바 있다. 당시 CJ제일제당은 입찰가로 1조원 가량을 써냈지만 CPF가 약 1조 3000억원을 제시하면서 밀려났다. 이번에도 CJ제일제당이 막강한 자금력으로 무장한 CPF에 밀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다행히 CJ제일제당이 승기를 잡은 모양새다. 쉬완스는 냉동 피자, 냉동 디저트 등을 판매하는 미국 냉동식품업체다. 현재 미국 냉동피자 소매시장에서 네슬레에 이어 점유율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쉬완스는 지난 1952년 아이스크림 업체로 시작해 현재 미국 전역에 400개 물류센터와 4500대 배송차량을 운용하는 대형 식품회사로 성장했다. 매출액은 약 2조2400억원, 상각전 영업이익은 약 2800억원 수준으로 매각가는 2조 7000억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CJ제일제당이 쉬완스 인수에 성공하면 미국 내 냉동식품 판매 네트워크를 확보해 글로벌 성장동력을 얻게 된다. 본입찰은 8월 초 이뤄질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이 쉬완스 인수에 한 걸음 다가가면서 인수자금 마련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미 올해 초 CJ헬스케어를 한국콜마 컨소시엄에 매각해 1조 3000억원의 실탄을 장전한 상태다. 여기에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를 재무적 투자자(FI)로 끌어들여 약 7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JKL파트너스가 CJ제일제당의 투자 파트너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CJ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3개 이상의 사업에서 세계 1등이 되는 ‘월드베스트 CJ’를 목표로 공격적인 해외기업 인수합병(M&A)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5년 CJ대한통운이 중국 냉동물류사 룽칭물류를 인수했고 지난해 8월 CJ제일제당이 브라질 소재 식품업체 세멘테스 셀렉타를 사들였다. 같은 해 10월에는 CJ대한통운이 베트남 물류회사 제마뎁의 물류·해운 부문 지분 50.9%를 확보하기도 했다. 현재 CJ그룹은 쉬완스 인수 외에도 CJ대한통운을 통해 독일 물류회사 슈넬레케 그룹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2018.07.31 I 김무연 기자
 67. 비만과의 전쟁…효과는
  • [런던에서 온 편지] 67. 비만과의 전쟁…효과는
  • 당류와 지방 함량이 많은 음식들(출처=readthelore.wordpress.com)[런던=이데일리 이민정 통신원] 얼마 전 콜라 등 많은 당분을 포함한 소프트 음료에 설탕세(sugar tax)를 본격적으로 부과하기 시작하고, 런던시는 대중교통에 맥도널드 등이 햄버거 등 고열량 제품을 광고하는 것을 금지하는 등 영국은 비만과의 전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또한 최근 니콜 스터전 영국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제1장관은 영국 유명 셰프 제이미 올리버를 만나고 난 뒤 1개를 사면 1개를 끼워 주는 정크푸드 업체들의 마케팅 행위를 중단시키는 방안 등을 포함해 2030년까지 아동 비만을 현재의 절반으로 줄이는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업체들이 대체로 설탕, 소금, 지방 함량이 높은 제품들을 싸게 팔거나 1+1 처럼 묶어 팔아 소비자들이 필요한 양 이상으로 많이 소비하게 하는 마케팅 등을 못하게 한다는 것이죠.또한 9시 이후로는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과 음료 등에 대한 TV 광고를 금지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최근 통계를 보면 스코틀랜드 11세 이하 아동 가운데 29%가 과체중, 14%가 비만 위험이 큰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비만은 개인의 문제기도 하지만 당뇨 등 비만과 관련한 건강 이상, 심혈관 질환 등 질병 등으로 사회적 비용이 크게 드는 사회 문제이기도 합니다. 특히 어린이 비만은 건강하지 못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커 악순환이 되풀이되는 것이죠.스터전 제1장관의 이번 캠페인도 비만을 줄이기 위한 영국 전체의 행보에 발을 맞추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셰프 제이미 올리버는 그동안 꾸준히 학교 급식 개선 등을 촉구하면서 아이들에게 건강한 음식을 먹여야 한다고 주장해 왔었고요.영국 설탕세나 스코틀랜드의 비만 캠페인이나 콜라, 피자 등 영양가도 낮고, 건강에도 좋지 않은 음식에 대해 값을 올려버리면 당초 이를 소비하던 소비자들이 이들을 더이상 소비하지 않거나 소비를 줄일 것이라는 계산이 깔린 것입니다. 정크푸드를 소비하는 사람 대부분이 저소득층이며, 이들은 가격 상승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소비가 뚜렷하게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죠. 그러면서 조금 더 건강한 방식으로 음식을 섭취하도록 유도한다는 복안입니다.물론 반대 의견도 있습니다. 저소득층이 1+1 피자 등 저렴한 음식을 소비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정크푸드보다 비싸고 건강한 식품을 살 여유가 없기 때문인데 이에 따라 정크푸드를 비싸게 만들면 건강하고 비싼 음식을 감당할 수 없는 많은 가난한 사람들의 먹거리를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수퍼마켓에서 음식을 직접 만들려면 이런저런 재료가 들고, 이 재료들의 구입비용이 1+1 피자 값인 10파운드 내외를 훌쩍 넘을 수가 있습니다. 저소득층 가운데는 부모가 맞벌이하는 곳이 많아 음식을 조리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에게 저렴한 배달 음식이 피치 못할 선택일 가능성이 많은 것이죠.그래서 일각에서는 사람들이 건강한 음식을 섭취하도록 유도하려면 정크푸드를 비싸게 만들기보다는 건강한 즉석조리 제품이나 주문 음식 등을 지금보다 더 저렴하게 만들어 저소득층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한편 영국 정부는 지난 4월 당분 함유량이 많은 음료 최대 24펜스(약 360원)를 부과하는 설탕세를 도입하기 전 제조업체들이 초콜릿 등 아이들이 많이 먹는 제품의 당류 함량을 줄이도록 권장하는 정책을 도입했습니다.최근 영국 공중보건국(PHE)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정책 도입 첫해인 2017년 8월까지 1년 동안 요구르트, 씨리얼 등에서는 당류 함량이 유의미한 감소세를 보이는 반면 초콜릿, 비스킷, 푸딩 등에서는 눈에 띄는 감소가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대형 수퍼마켓 체인들 가운데서는 테스코가 자체 브랜드 요구르트 당류 함량을 줄이는 데 적극적이었습니다. 웨이트로즈는 사탕 등 단 간식의 설탕 함유량 감소가 눈에 띄었습니다.식품 제조업체 네슬레의 경우 킷캣과 밀키바 등에 설탕은 줄이고 우유 함량을 늘리는 식으로 제조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코스타 커피의 케이크처럼 제품 사이즈를 전체적으로 줄여 100g당 설탕 함유량을 줄이는 방식을 택한 기업들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18.07.20 I 한정선 기자
늘어나는 국내 무슬림…할랄식품 인증 열풍에 역수입까지
  • 늘어나는 국내 무슬림…할랄식품 인증 열풍에 역수입까지
  • (사진=신세계푸드)[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식품에도 다문화 바람이 불고 있다. 무슬림 인구를 포용하기 위해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할랄식품’을 선보이는 등 관련 마케팅이 활발해지고 있다. 할랄은 ‘허락된’이라는 의미로 이슬람의 신법인 샤리아에서 금지하는 것이 아니어서 무슬림들이 먹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동남아에서 선보인 할랄푸드 ‘대박라면’을 역수입해 국내에 팔기로 했다. 대박라면 출시 이후 국내 무슬림으로부터 할랄푸드 판매 요청이 꾸준히 있어왔기 때문이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4월 말레이시아에 할랄 푸드로 개발한 대박라면을 출시, 호평이 이어지면서 300만개를 판매했다. 국내에서 무슬림 인구와 방한하는 무슬림 관광객도 늘고 있다. 한국이슬람교중앙회에 따르면 국내 거주 무슬림 인구는 13만명으로 그 중 한국인 무슬림도 3만5000명으로 추산된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무슬림 관광객은 86만6000명이었고 전체 관광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5년 5.6%, 2016년 5.7%, 작년 6.5%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인천공항 내 아워홈 할랄 인증 레스토랑 ‘니맛’(사진=아워홈)국내 업체들은 이미 할랄인증을 받고 해외시장에 진출 중이다. 농심은 라면의 육류 성분을 콩 단백질로 변경한 할랄라면을 40여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할랄전용 브랜드도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리온도 초코파이 마시멜로우의 원료인 젤라틴을 돼지 성분에서 소로 변경해 할랄인증을 받았다. 대상 청정원은 총 44개 품목에서 할랄 인증을 획득했으며 인도네시아에서만 마요네즈, 김, 올리브유 등 11개 품목의 할랄 식품을 팔고 있으며 전용 할랄 식품 브랜드인 ‘마마수카’를 론칭하기도 했다. 아워홈은 인천공항 내 할랄 인증 레스토랑 ‘니맛(Nimat)’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식품기업은 1980년대부터 할랄 시장 개척을 추진했다. 네슬레는 1980년대 할랄 전담팀을 꾸렸으며 현재 45개 국가의 150개 공장에서 할랄 푸드를 생산, 할랄 제품으로 약 7조원의 수익을 얻고 있다. 맥도날드는 1995년 식품, 식기, 운반과정, 보관, 조리, 사후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해 할랄 인증을 받았다. 스타벅스도 ‘위드 할랄’이라는 글로벌 마케팅으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이집트, 요르단 등 17개국 무슬림 시장에서 할랄인증을 획득하고 커피를 팔고 있다. 주요 국가별 할랄 인증 제도.(자료=코트라(KOTRA))할랄인증은 처음 생산자가 스스로 할랄 제품이라고 선언했던 것에서 시작했다. 그래서 표준화된 것은 없다. 다만 무역이 확대되면서 객관적인 인증의 필요성이 강화돼 각국 정부 기관과 이슬람 기관, 민간단체 등 약 200여 곳에서 할랄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이를테면 말레이시아에서는 ‘JAKIM’, 인도네시아는 ‘MUI’, 싱가포르는 ‘MUIS’, 사우디아라비아는 ‘MWL’, 미국은 ISWA 등 별도 인증기관을 갖추고 있다. 한국 이슬람교 할랄 규정에 따른 할랄 식품의 요건을 보면 ‘나지스(불결한 것)로 분류된 성분을 함유하지 않아야 하고 식품의 준비, 가공, 포장, 보관 및 유통과정에서 나지스로 분류된 모든 것으로부터 분리돼야만 한다. 이를테면 개나 돼지고기는 안 되고 이슬람법에 따라 도축하지 않은 동물, 혈액, 배설물, 썩은 고기 등은 할랄 식품이 될 수 없다. 할랄식품의 요건.(자료=한국 이슬람교 할랄 규정)우리 정부는 2015년부터 할랄 시장 진출 지원을 본격화했다. 농림축산식품부 할랄 식품팀은 2015년 6월 민간 협업으로 ‘할랄 식품 발전 및 수출 활성화 대책’을 수립했고 문화체육관광부는 ‘할랄 트레블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내용으로는 △할랄 인증비용 지원 △한국에서 인증한 할랄제품의 공신력 제고 △국내 할랄 식품 유통 기반 마련 지원 △무슬림 친화 식당등급제도 도입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 있는 무슬림들도 할랄 푸드에 대한 관심이 많다”며 “국내 소비자에게도 할랄인증 절차의 꼼꼼함이 알려지면서 할랄 푸드가 건강한 먹거리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할랄 푸드 시장을 키워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8.07.05 I 강신우 기자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사람이 디지털 승자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 ◇1면-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사람이 디지털 승자-“주52시간 위반, 처벌 6개월 유예”-저소득층 589만가구, 건보료 월 2만2000원 줄어든다-116개 대학 2만명 감축...구조조정 본격화-[사설] 北中 밀월 맞서 韓美공조 굳게 다져야-[사설] 현대차 노조 ‘광주형 일자리’ 왜 반대하나◇세번째 북중 정상회담 손익계산서-시진핑 “北경제발전 노선 지지”...유엔 제재 밖 경제협력 급물살-美와 후속협상할 北인사 김영철 대신 리용호 부상-中과 한 참모부에서 긴밀히 협력할 것“ 김정은 ‘비핵화 논의’ 중국 참여 공식화◇근로시간 단축 시행 앞두고...한발 물러선 정부-주52시간제 혼란 줄이려면...탄력근무 기간 늘리고 재량근무 확대해야-”인력 충원, 설비 자동화...여력 있어야 하죠“ ”근로시간 측정 어려운 운전기사는 어쩌나요“-‘처벌 유예’ 총대 멘 경총...文정부 정책 파트너 입지 굳히나◇제9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신과 함께’의 감동, 디지털이 빚어냈죠” -“경험칙 회로 깨야 새 아이디어 나와”-“돈 못버는 게임 만드는 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외면하는 짓”◇제9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자기 계발 안하면, 워라밸은 남의 얘기”-“산업 간 벽 무너진다...본업 뛰어넘지 않으면 도태될 것”-“엉뚱하면 어떤가, 남과 달라야 행복해져”◇제9회 이데일리 전략포럼-개그맨, 배우 ‘계급장’ 떼고 공감 배틀...“1인 미디어가 진짜 예능”-“취미를 직업으로 삼았더니 게임·수다로 年 17억 수익”-“BJ라는 직업이 개인 방송 새 지평 열어”◇제9회 이데일리 전략포럼-“구글 취업 꿈꾸는 청년들...세상 바꾸고 싶다면 창업하라”-“페북 뜨자 싸이월드 무너져...글로벌 전략으로 승부해야”-“‘무엇이 돈 될까’ 아닌 ‘무엇이 문제인가’ 생각하라”◇제9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청바지 학생부터 넥타이 CED까지...디지털로 소통하다-“부모님께 매달 용돈 천만원 제가 ‘풍력’이 좀 좋아요~”-“시대 앞서가는 리더 노하우 배워”...“아이들에게 훌륭한 인생 교육”◇내달 건보료 개편안 시행-전세 사는 무직청년 ‘최저 보험료’...연금받는 땅부자 할아버지 ‘18.8만원’-年 8493억원 수입 줄어들어...보험료 요율 인상 불가피할 듯◇정치-당정청, 경제지표 악화 문제의식 공유...“저소득층 일자리 대책 내달 발표”-친박 맏형 서청원 탈당...한국당, 혁신은 어디가고 계파 싸움만-돌아온 양정철...文정부 2기 역할론 주목-‘족집게 예언’ 문정인...‘한국형 3축 체계 조정’도 현실 될까-민주평화당, 비대위 건너뛰고 조기 전당대회◇경제·금융-“경유값, 휘발유의 91% 수준 인상”...1000만원 경유차주들 어쩌나-대장점악내암 일반암 보장 보험료도 최대 20% 저렴-‘전속고발권 폐지’ 놓고...공정위 vs 검찰 기싸움 하나-당국, 금융사 내부통제 시스템 손본다-방탄소년단 기념일에 입금하면 금리 더 줘요◇산업&기업-포스코 ‘깜깜이 회장 인선’ 놓고 시끌시끌-조성진 부회장, IFA서 ‘LG씽큐’ 소개-현대차·아우디 ‘수소車 동맹’ 글로벌 친환경차 선두 넘본다-대우전자, 65인치 UHD TV 출시 178도 광시야각, LED 백라이트-美 차세대 메모리, 中 반도체 굴기에...추격 당하는 韓 반도체◇산업·소비자생활-11번가 독립...SK ‘커머스 사업’ 승부수 띄웠다-빗썸도 뚫려...가상화폐 거래소 불신 확산-퇴근후 문센 찾는 2030女 덕에...홈인테리어, 악기 판매 쑥-‘터치족’의 힘...GS샵 모바일 취급액, TV홈쇼핑 추월할 듯◇중소기업·벤처-가전·여행과 결합한 상조...대명·교원, 방판 없이도 잘 나가네-바텍 치과용 영상장비 주요부품 ‘10년 보증’-[현장에서]‘라돈 사태’ 키우는 대진침대의 소극적 대응-KCC, 기업 공식 블로그 ‘KCC 매거진’ 오픈◇증권&마켓-공포 이겨낸 신고가株...올라탈까 말까-111년 만에...GE, 美다우지수서 퇴출-美中 무역전쟁에...잠못드는 中펀드 투자자-삼성전자 신용등급 ‘A1→Aa3’로 상향조정◇문화&스포츠-“극장장·예술감독 없어요...젊은 연극인이 주인이죠”-고독을 달고 사는 인간들 유쾌하지만 묵직하게 다뤄-내년 1월1일부터 음원가격 오른다...스트리밍 창작자 몫 60%→65%◇스포츠-“월드컵서 언제 3승했나...아직 2경기 남았다”-문재인 대통령, 러시아서 “대~한민국” 한국·멕시코전 직접 관전-오지현 대회 3연패냐...장하나 시즌 3승이냐-이집트마저 꺾었다 러시아 ‘통쾌한 반란’-‘디오픈 사나이’ 피터 톰슨 타계◇사람&나눔-“공공재인 아파트·학교에 ‘감사공영제’ 도입하겠다”-“5G 신시장 겨냥...네트워크 보안 선두업체로 도약”-‘미투 확산 기여’ 최영미 시인, 서울시 성평등상 대상-유희성 서울예술단 이사장-카스텐 퀴메 네슬레코리아 CEO-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 ◇오피니언-[신동민의 인생 영업]지금 이순간에 집중하라-[목멱칼럼]노동 지향 정책의 역효과-[갤러리]김종숙 ‘인공풍경-정물화’◇부동산-임대·숙박 다 되는 레지던스...‘규제프리’ 상품으로 뜬다-거래절벽에 수입 주는데...공인중개사協은 권력투쟁 중-지제역 걸어서 이용...세계 최대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인접◇사회-교육부 ‘살생부’에 대학가 멘붕...자율개선대학 웃고, 정원감축대상 울고 -황창규 ‘불구속’ 지휘 놓고 檢 vs 警, 또 날선 신경전-‘미세먼지 원인규명 보고서 공개’ 중국 반대로 무산-결혼 이주여성 42% “가정폭력 경험했다”-“지하철에 폭발물 설치” 700억 요구 30대 검거
2018.06.20 I 김미영 기자
CJ제일제당, 美 쉬완스 인수 시 기업가치 재평가-키움
  • CJ제일제당, 美 쉬완스 인수 시 기업가치 재평가-키움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키움증권은 CJ제일제당(097950)의 미국 식품업체 쉬완스 컴퍼니 인수 추진설에 대해 식품 부문은 글로벌 성장을 위한 입지가 확보될 것이라며 기업가치도 재평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41만원을 유지했다. 지난 5월 11일 목표주가(41만원)대비 평균주가 괴리율은 마이너스(-) 16.34%다.CJ제일제당은 지난 5일 쉬완스 컴퍼니 인수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받았다. 이에 회사는 이날 “해외 식품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 일환으로 미국 가공식품 회사 인수를 검토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도 답변했다.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쉬완스 컴퍼니는 미국 냉동식품 제조 업체로 주요 제품은 냉동 피자, 냉동 디저트 등이고 연 매출액과 상각전영업이익(EBITDA) 규모가 각각 3조2400억원, 2800억원 수준”이라며 “작년 11월 대주주가 회사를 매각할 가능성이 제기됐고 당시 매각 예상금액은 약 2조7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언론상 제기된 매각 예상금액과 회사의 헬스케어 매각대금(1조3100억원)을 감안한다면 50% 내외의 지분율 확보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인수가 실제로 추진되면 주당순이익(EPS)과 밸류에이션 레벨의 상향을 통해 기업가치가 재평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그는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는 가공식품의 매출과 영업이익 비중이 최대 51%, 63%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식품 부문의 글로벌 성장을 위한 입지가 확보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쉬완스 컴퍼니는 미국 냉동피자 소매시장에서 네슬레에 이어 시장점유율 2위고 다양한 유통채널을 갖췄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시장에서 특정 제품·채널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식품매장(Grocery) 경로 입지가 약해 쉬완스 컴퍼니의 제품·채널 포트폴리오가 외형 성장에 도움될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쉬완스 컴퍼니의 EBITDA 레벨은 CJ제일제당의 작년 EBITDA의 약 33% 수준으로 인수합병(M&A)을 통해 이익 레벨이 상향될 수 있다”며 “인수 금액과 딜 구조가 합리적이라면 기업가치가 재평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2018.06.07 I 이명철 기자
풀무원샘물, 환경의 날 국내 초경량(11.1g) 생수병 출시
  • 풀무원샘물, 환경의 날 국내 초경량(11.1g) 생수병 출시
  • 환경의 날 맞아 풀무원샘물이 출시한 국내 초경량 생수병. (사진=풀무원샘물)[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풀무원샘물이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국내에서 가장 가벼운 무게인 11.1g의 생수병(500㎖ 기준)을 출시했다. 이는 환경부 권고 기준(16.2g) 대비 약 25%, 생수업계 평균 용기 무게(15.9g) 대비 약 23% 더 가벼운 것으로,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존 12.1g 대비 약 3.8% 추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풀무원샘물은 2004년 세계 1위 샘물회사인 네슬레 워터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한 뒤, 친환경 경영을 위한 네슬레 워터스의 엄격한 글로벌 기준과 테크놀로지에 기반해 경량 페트병 개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이를 통해 생수병 무게를 500㎖ 기준 2009년 15g에서 2011년 13.5g으로 줄였으며, 2013년에는 국내 최초로 낮은 높이의 뚜껑인 ‘에코캡’(eco-cap)을 적용하면서 업계 최소인 12.1g까지 줄였다. 이에 2017년 기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업계 평균 대비 49% 절감했고, 생수 제품인 ‘풀무원샘물 by Nature’는 친환경 포장 인증 마크인 ‘GP마크’(Green Packaging Mark)와 탄소배출량 감소를 통해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는 제품을 선정하는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 올해 초 프리폼(preform·페트병이 되기 전 시험관 모양 프라스틱 사출물) 성형 과정에서 수 차례 실험을 통해 더욱 가벼우면서도 무게 배분이 균등한 생수병을 개발했다. 풀무원샘물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을 향한 풀무원의 노력과 네슬레 워터스의 테크놀로지에 기반해 플라스틱 사용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절감하면서도 사용 편의성과 제품 안전성을 그대로 유지한 업계 최소 무게의 페트병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2018.06.05 I 이성기 기자
한국판 '거버 베이비 콘테스트' 열린다
  • 한국판 '거버 베이비 콘테스트' 열린다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네슬레코리아의 이유식 브랜드 네슬레 거버(Gerber)는 브랜드 대표 모델을 선발하는 ‘거버 베이비 콘테스트’를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거버 사진 콘테스트’(Gerber Baby Photo Search)의 첫 한국판 대회로, ‘거버 사진 콘테스트’에는 매년 10만명 이상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한국판 ‘거버 베이비 콘테스트’에는 4개월 이상 5세 미만의 영유아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음달 5일까지 거버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 한 뒤,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거버베이비컨테스트 개월수 거버 세 가지의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아이가 맛있게 먹는 모습의 사진을 업로드하면 자동 응모된다. 내부 평가단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12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거버 공식 홈페이지에서 투표를 진행, 최종 3인을 선정한다. 최종 선발된 3명의 ‘거버 베이비’에게는 가족 사진 촬영권과 육아 잡지 커버 모델 데뷔 및 화보 촬영 기회를 제공한다. 본선 진출 12명에게는 아이 이름이 새겨진 목걸이와 거버 선물세트 등 경품이 주어진다. 네슬레코리아 거버 관계자는 “거버의 로고는 세계인이 사랑하는 브랜드 로고 중 하나로, 로고 안의 거버 베이비는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를 상징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모습을 함께 나눔으로써 쉽지 않은 육아 여정에서 행복을 느끼고 가족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이번 캠페인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한편 거버 로고는 세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아이 모델 중 한 명으로, 1928년 광고 캠페인을 위한 첫 거버 베이비 콘테스트를 통해 탄생했다. 아티스트 도로시 호프 스미스(Dorothy Hope Smith)는 이웃집 아이 앤 터너 쿡(Ann Turner Cook)의 간단한 목탄 스케치를 콘테스트에 출품했고, 선발 이후 유화로 완성시키려 했지만 심사위원들의 적극적인 만류로 스케치로 남겨졌다. 앤 터너 쿡의 스케치는 1931년 공식 로고로 선정된 이후 현재까지 거버의 공식 트레이드마크로 활용되고 있다.
2018.05.29 I 이성기 기자
글로벌도 인정한 CJ제일제당의 '안전경영'
  • 글로벌도 인정한 CJ제일제당의 '안전경영'
  • 전명우(오른쪽 세번째) CJ제일제당 안전경영담당 부장이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18 Duty of Care Awards’에서 대상을 수상한 글로벌 기업 담당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 기업이 대상을 수상한 것은 CJ제일제당이 처음이다. (사진=CJ제일제당)[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CJ제일제당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18 Duty of Care Awards’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Duty of Care Awards’는 해외 근무자 안전배려의무 관련 글로벌 비영리 단체 ‘인터내셔널 SOS재단’(International SOS Foundation)이 매년 주최하는 행사다. 해외 출장자 및 파견자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최선을 다하는 전세계 기업 및 기관의 공로와 헌신을 인정하기 위해 시작됐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커뮤니케이션 △탄력적 직원관리 △혁신 △리더십 사고 △오지 건강관리 △안전배려의무 대사 △교육 △항공 △지속가능성 등 총 9개 부문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 네슬레(Nestle), 존슨앤드존슨(Johnson&Johnson)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수상한 바 있다.올해 전 세계 42개국의 다양한 기업과 단체의 지원으로 지난해 대비 35% 이상 지원자가 늘며 관심을 모은 가운데, CJ제일제당은 커뮤니케이션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해외 근무자들의 건강과 보안 위험을 완화시키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특히 높게 평가 받았다. 한국 기업이 대상을 수상한 것은 CJ제일제당이 최초로, 각 부문에서 상을 받은 IBM, Citibank, AmericanAirline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영호 CJ제일제당 안전경영담당 상무는 “전세계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해외 근무자에 대한 안전배려 의무 준수를 장려하고 해당 분야를 전 세계적으로 선도하는 글로벌 기관으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경영을 선도하며 국가 사회에 기여하는 명실공히 안전 최우선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고객과 임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긴다’는 이념 아래 총 26명으로 구성된 안전관리 전담조직인 ‘안전경영담당’ 부서를 운영하며 자사는 물론 협력업체에 이르기까지 안전문화 창달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CJ그룹은 매달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들이 국내외 사업장을 직접 찾아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문제를 직접 체크하는 ‘CJ 안전의 날’을 시행하고 있으며, 주요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강사교육도 실시하는 등 안전문화 창달에 앞장서고 있다
2018.05.20 I 이성기 기자
한종갑 농심켈로그 대표이사 별세
  • [부고]한종갑 농심켈로그 대표이사 별세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한종갑(사진) 농심켈로그 대표이사가 11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54세. 서울 출생인 고(故) 한 대표는 1989년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25년여간 네슬레에서 영업, 물류 마케팅 등 여러 분야를 경험한 전문 경영인이었다. 네슬레 한국을 거쳐 네슬레 대만,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지난 2014년 7월 농심켈로그 대표이사로 취임했으며, 4년의 기간 동안 농심켈로그를 시리얼과 스낵 등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종합 식품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특히, 최근에는 켈로그 대만과 홍콩을 함께 총괄했으며, 한국 시장에서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며 전략적인 리더십을 실천했다. 2016년 보건복지장관 표창 수상, 2017 환경부장관 표창 수상을 비롯해 2016 대한민국 CEO 대상 수상과 2017 대한민국 리더 대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최고 경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한 바 있다. 유족으로 부인 최형선씨와 딸 한지연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15일 발인 예정이다. (02)2258-5940.한편, 농심 켈로그는 1981년 3월 켈로그와 농심의 합작으로 탄생했으며 1983년 9월에 안성 공장을 세우고 국내 최초로 콘푸레이크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2018.05.12 I 이성기 기자
'할랄'(Halal)이 뭐길래~
  • [세모뉴스]'할랄'(Halal)이 뭐길래~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국내 식음료 업계가 동남아시장과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할랄 푸드’(Halal Food)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할랄이란 ‘허용된’이라는 뜻의 아랍어로, 샤리아법에 따라 허용되는 행위를 말합니다. 반대 개념으로 ‘금기’라는 뜻의 하람(Haram)이 있습니다. 할랄 시장은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시장인 만큼 ‘제2의 중국’으로 불립니다. 국내 식음료 업계가 할랄 시장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5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중동 순방 때부터입니다. 시장 규모가 매년 비약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데다, 할랄 식품 수출을 위한 정부의 움직임이 본격화됐기 때문이죠. 할랄 식품은 전세계 식품 시장의 약 17%, 1.3조 달러 규모(2013년 기준)입니다. 2019년에는 21%, 2.5조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같은 기간 전세계 식품시장 규모는 7.3조 달러에서 11.9조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식품시장 성장율이 63%인 데 비해 할랄 식품 성장률은 92%로 높게 나타납니다. 할랄 시장 확대의 주 요인은 무슬림 인구 증가에 있습니다. 무슬림 인구 증가율은 18.7%로 전세계 인구 증가율 4.3% 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무슬림은 2010년 16억명(전세계 인구의 23%)에서 오는 2020년에는 19억명(26.4%)으로 예상됩니다. 세계 각국은 일찌감치 할랄 산업에 뛰어들었습니다. 글로벌 식품 대기업 네슬레와 맥도날드 등은 이미 1980년대부터 할랄 시장을 개척해 왔습니다. 네슬레는 1980년대 할랄 전담팀을 꾸렸고 45개 국가 150개 공장에서 할랄 푸드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맥도날드는 1995년 식품·식기·운반과정·보관·조리·사후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해 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JAKIM)에서 할랄 인증을 취득했습니다. 국내 업체들도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세계 3대 할랄 인증 기관으로 불리는 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JAKIM), 싱가포르 할랄인증기관(MUIS), 인도네시아 할랄인증기관(MUI)은 물론 국내 유일 인증기관인 한국이슬람교중앙회(KMF) 등에서 인증을 받기에 여념이 없습니다.할랄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품목제조보고서 △제조공정도 △시험성적서 등 서류심사를 거친다. 현장 심사에서는 물류→보관→생산→포장→출고 전 과정에서의 할랄 구획 구별 및 원재료의 별도 보관 여부에 대한 평가가 이뤄집니다. 이렇게 받은 할랄 인증의 유효 기간은 2년입니다. 지난해 말레이시아 식품업체 마미더블데커와 합작해 ‘신세계마미’를 설립한 신세계푸드는 올해 초 첫 제품으로 대박라면 2종(김치맛·양념치킨맛)을 개발했습니다. 동남아 현지 무슬림에게 판매하기 위해 말레이시아의 자킴 할랄 인증을 받았습니다. 지난 4월 현지 시식행사를 펼치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는데 출시 한달 만에 200만개, 16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당초 계획했던 연간 목표 80억원의 20%를 달성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올해 2000억원 규모의 말레이시아 라면 시장에서 5%의 점유율을 달성하고 내년부터는 고추장, 간장, 불고기 등 할랄 인증 소스를 활용한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동남아 시장에서 한식 소스를 활용한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과 가정간편식 제조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본 카드뉴스는 tyle.io를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2018.05.12 I 이성기 기자
네슬레, 스타벅스 커피 제품 판권 품었다
  • 네슬레, 스타벅스 커피 제품 판권 품었다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세계 최대 식품회사 네슬레가 스타벅스의 커피 제품을 매장 외 공간에서 판매할 권한을 갖게 됐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네슬레의 네스프레소 기계에서 스타벅스 브랜드 커피를 마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네슬레는 스타벅스에 72억달러(약 7조7544억원)을 지불하고 스타벅스·시애틀스 베스트 커피·스타벅스 비아 등의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권리(rights to sell)를 사들였다. 네슬레는 내년부터 네스프레소 및 돌체구스또 캡슐 머신에서 스타벅스 브랜드를 사용할 예정이다. 케빈 존슨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제휴는 네슬레의 유통망과 명성을 통해 스타벅스의 경험을 전 세계 수백만 가정에 전달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 슈나이더 네슬레 CEO는 “세계적인 커피 브랜드인 스타벅스와 네스카페, 네스프레소 등 3대 상징적인 브랜드가 하나로 모으게 됐다”며 “커피 사업이 네슬레의 성장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거래는 네슬레가 미국 커피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스위스에 본사가 있는 네슬레는 최근 닥터페퍼를 인수한 독일계 JAB홀딩스와 치열한 시장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 예상보다 실적이 부진하자 ‘스타벅스’ 판매권을 사들여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자료: 블룸버그네슬레는 지난해 블루보틀 커피 지분 68%를 4억2500만달러(약 4800억원)에 인수하면서 커피 브랜드 확대를 노리고 있었다. 반면 크런치, 버터핑거 등으로 유명한 제과 사업은 페레로에 매각하면서 미국 초콜릿 시장에서 철수한 바 있다. 스타벅스는 올 들어 사업 운영을 간소화하고 판매 및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업 부문 구조조정을 검토하고 있었다. 지난해 11월에는 차 브랜드인 타조(Tazo)를 유니레버에 3억8400만 달러에 매각한 바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스타벅스 시애틀 본사 직원 500명도 네슬레로 이동할 예정이다.
2018.05.07 I 이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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