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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각규 롯데사장, ‘CGF포럼’ 참석…“글로벌 유통전략, 新시장 개척에 활용”
  • 황각규 롯데사장, ‘CGF포럼’ 참석…“글로벌 유통전략, 新시장 개척에 활용”
  • 황각규 롯데 경영혁신실 사장. (사진=롯데그룹)[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그룹은 황각규 경영혁신실 사장이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되는 CGF(The Consumer Goods Forum)에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CGF는 세계 70여 개국, 400여개 소비재 제조사 및 유통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세계인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논의와 지식공유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1953년 설립된 소비재 업계의 글로벌협의체다. 2015년에는 미국 뉴욕에서 2016년에는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개최됐으며 올해는 ‘지역밀착형 성공에서 글로벌을 배운다’라는 주제로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됐다.황각규 사장은 CGF 참석 기간 중 글로벌 주요 기업인 펩시코, 네슬레, 다농, 그리고 유럽의 대형 유통사인 카지노 그룹 등과 다양한 협력방안에 대해 긴밀하게 협의를 진행했다.황 사장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2013년 CGF부터 참석해오고 있다. 올해도 이진성 미래전략연구소장을 비롯해 롯데제과 김용수 대표, 롯데칠성음료 이영구 대표, 롯데슈퍼 최춘석 대표, 코리아세븐 정승인 대표 등 주요 계열사 대표와 함께 참여했다.CGF의 대표 회원사로는 월마트, 까르푸, 이온, 코카콜라, 네슬레, 다농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롯데는 2012년부터 가입해 활동 중이다.롯데 관계자는 “글로벌 현장에서의 첨단 식품 · 유통 전략을 읽고 신제품 개발과 새로운 시장 개척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CGF 참석 의미를 설명했다.
2017.06.23 I 강신우 기자
중국서 P&G 등 다국적기업, 토종 브랜드에 밀려
  • 중국서 P&G 등 다국적기업, 토종 브랜드에 밀려
  • 사진=AFP[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중국의 일상 소비재 시장에서 다국적 브랜드가 토종 브랜드에게 밀리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글로벌 전략 컨설팅회사인 베인&컴퍼니와 캔터 월드패널이 4만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6개 일용 소비재 품목 중 다국적 브랜드의 점유율은 18개 품목에서 줄었고, 늘어난 품목은 4개에 그쳤다.과일주스와 칫솔, 생수, 샴푸, 화장지를 비롯한 각종 일용 소비재 시장에서 현지 소비자의 기호가 급변해 네슬레와 프록터앤드갬블(P&G), 유니레버 같은 세계적인 브랜드들이 이를 따라가지 못했다는 것이다. 중국의 일용 소비재 시장은 지난해 3%가 성장한 1900억달러 규모에 달했고 토종 기업들의 매출은 8% 늘었다. 하지만 외국 브랜드 매출은 1.5% 증가에 그쳤다.화장품처럼 전통적으로 외산 브랜드가 우위를 점한 품목에서도 토종 브랜드가 약진하고 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중국 기업 쯔위안이 무실리콘 샴푸를 재빨리 출시하면서 시장의 판도가 뒤바뀐 것이 대표적 사례다.주스 시장에서도 후이위안과 농푸가 출시한 고가의 비농축 주스가 중산층 소비자들로부터 널리 호응을 받으면서 펩시코의 트로피카 같은 외산 브랜드는 밀려나고 있다.베인의 브루너 라네스 파트너는 “다국적 기업이 시장의 변화 속도에 늦게 대응하고 있다”며 토종기업들이 내수시장에 집중하고 있지만 서구 기업만큼 혁신적이거나 더 혁신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상하이 컨설팅업체인 차이나 마켓 리서치 그룹의 한 관계자는 네슬레가 중국 시장에서 토종 기업보다 저가 제품을 팔고 있는 바람에 고전하고 있고 유니레버의 아이스크림 주력제품은 “너무 싸고 너무 작다”고 혹평했다.그는 다국적기업의 소비재 사업부가 국외에서 주요 결정을 내리고 있는 것이 빠른 대응을 어렵게 할수도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나 맥주 시장에서는 토종 브랜드가 저가 이미지를 벗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아르마니와 이브생로랑 같은 고급 브랜드는 여전히 잘 팔리고 있고 필립스는 고가 전통칫솔의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2017.06.21 I 차예지 기자
'위기의 우버', 경쟁업체 리프트에 시장점유율 뺏겨
  • '위기의 우버', 경쟁업체 리프트에 시장점유율 뺏겨
  • 사진=AFP[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세계 최대 차량공유서비스업체인 우버가 연이은 파문으로 얼룩지며 경쟁업체인 리프트에게 점유율을 내주고 있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리서치업체 세컨드 메져를 인용해 우버의 미국 시장점유율이 올해 초 84%에서 지난달 말 77%로 하락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특히 대도시에서 우버 점유율 하락세가 심했다. 보스턴에서의 시장점유율은 80% 아래로 떨어졌고 본거지인 샌프란시스코는 60% 근처까지 하락했다.우버는 해외시장에서는 인도의 올라, 동남아시아의 그랩 등 현지업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경쟁업체 리프트는 이 틈을 비집고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지난해 우버 연매출의 9분의 1 수준이었던 리프트는 올해 1~4월 매출은 11억달러로 우버의 4분의 1 수준으로 치고 올라왔다.리프트는 투자자들의 러브콜도 받고 있다. 리프트는 올해 초 KKR 등으로부터 총 6억달러의 자금을 모금했으며, 최근에도 우버 지분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한편 트래비스 칼라닉 최고경영자(CEO)의 휴직으로 권력 공백이 생긴 우버 내에서 허핑턴포스트 공동창업자인 아리아나 허핑턴 이사의 힘이 커지고 있다.우버 이사회 내의 유일한 여성이사였던 허핑턴은 최근 왕링 마르텔로 네슬레 부사장을 새 이사로 선임하는 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다.
2017.06.19 I 차예지 기자
②펫팸족 1000만 시대…中企, 새 먹거리는 '멍멍이'
  • [펫사업에 꽂힌 中企]②펫팸족 1000만 시대…中企, 새 먹거리는 '멍멍이'
  • 반려동물들 사진. 사진=Alchetron[이데일리 강경래 채상우 기자]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수가 최근 10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국내 중견·중소기업(이하 중기)들이 신성장동력으로 반려동물산업, 이른바 ‘펫산업’ 분야를 주목하고 있다. 신일산업(배변훈련기)과 위닉스(공기청정기), 모나미(쇼핑몰), 스타콜라보(의류) 등이 그 사례다.이들 중기는 국내에서 매년 두 자릿수 증가가 예상되는 펫산업에 진입, 관련 시장을 주도해간다는 전략이다. 다만 사료 등 일부 분야는 이미 국내 대기업과 해외 업체들이 관련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등 중기가 진입하는데 일부 진입장벽이 있을 것이란 우려도 있다.15일 농협경제연구소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펫산업은 지난 2012년 9000억원 수준에서 불과 3년 만인 2015년에 두 배에 가까운 1조7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이어 지난해 2조2900억원 규모로 확대된 국내 펫산업은 오는 2020년에는 5조81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자료=농협경제연구소◇‘펫팸족’ 1000만명 시대, 중기 신성장동력으로 펫산업 ‘주목’국내에서 펫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이유로 가족 해체와 핵가족화, 노령인구 증가 등이 꼽힌다. 1,2인 가구 및 노인 가구가 늘면서 반려동물까지 가족으로 여기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펫팸족’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할 정도다. 이렇듯 국내 펫산업은 1,2인 가구 증가 등 사회적인 이슈와 함께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박애경 한국애견협회 사무총장은 “가구의 형태가 작아지면서 종전에 사람들 사이에서 느낄 수 있는 정서적 소통이 어려워지고 있으며, 반려동물은 그런 부족함을 채워주는 존재로 부각되고 있다”며 “여기에 경제가 어려워지고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커질수록 펫산업은 성장한다”고 설명했다. 중기가 펫산업에 진입해 승부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펫산업이 각국에서 주요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려동물 범위 역시 강아지와 고양이에서 새, 물고기, 포유류, 파충류 등 다양한 종류로 확대되는 추세다. 펫산업 시장은 세계 1위인 미국이 연간 68조원에 달한다. 펫산업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인 중국도 16조원 규모다. 국내 펫산업이 이제 갓 2조원을 넘어섰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성장성은 무궁무진한 셈이다.이렇듯 국내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펫산업과 관련, 가전과 정보기술(IT), 생활용품 등 각 분야 중기들이 차별화된 아이템을 앞세워 잇달아 진입하고 있다. 특히 IT분야에서는 펫팸족을 겨냥해 양방향 TV서비스와 반려동물 전용 만보계, 위치추적기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반려동물과 관련된 특허 출원은 2009년 68건에서 2015년 265건으로 4배 정도 늘었다. 지난해 9월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188건)보다 26% 증가한 237건이 출원됐다.◇가전과 IT, 생활용품 등 중기, 일부 대기업·해외 업체와의 경쟁 ‘변수’업계 일각에서는 이미 반려동물 사료와 유통 등 주요 펫산업을 대기업과 해외 업체들이 선점하고 있어, 중기가 진입할 수 있는 시장은 펫산업 중 일부분에 국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농협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사료시장은 약 5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중 네슬레 등 해외 업체 비중이 70%에 달하며 나머지 30% 역시 CJ와 풀무원 등 대기업이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KGC인삼공사와 빙그레, 동원F&B 등 대기업도 사료사업 진입을 시도하면서 사료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자료=농협경제연구소업계 관계자는 “요즘 사료 소비패턴을 보면 가격만 따졌던 과거와 달리 반려견의 건강에 문제가 없는지, 성분은 무엇이고 칼로리는 얼마나 되는지 등을 꼼꼼히 따진다”며 “그만큼 소비자들이 브랜드 신뢰도를 많이 보기 때문에 중기보다는 해외 업체 및 대기업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라고 말했다.반려동물 유통사업 역시 신세계나 롯데와 같은 기존 유통 공룡들이 장악하고 있다. 신세계는 2010년 이마트에 반려동물 용품 유통을 위한 ‘몰리스’를 마련, 관련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어 롯데가 2012년부터 롯데마트에 ‘펫가든’을 운영 중이다. 롯데닷컴 역시 올해 반려용품 유통업 전문코너인 ‘디어펫 마트’를 만들었다. IT 기술을 이용한 반려동물 용품이나 의료기기에도 대기업이 쏙쏙 진입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반려용품을 위한 자동급식기인 ‘펫스테이션’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올 2월 혈액으로 동물의 대사질환 등 13개 항목을 검사하는 진단기기를 미국에 출시했다. 삼성은 면역검사장비와 초음파진단기기 등 동물용 의료진단기기를 잇달아 선보일 계획이다.때문에 전문가들은 중기가 펫산업에 진입할 경우, 대기업 및 해외 업체와의 경쟁을 피할 수 있는 ‘블루오션’ 분야를 적극 공략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국내 펫산업의 성장세를 볼 때 여전히 중기가 진입해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여지도 충분해 보인다. 박 사무총장은 “반려동물 용품 종류와 범위는 생각보다 훨씬 다양하고 넓으며, 여기에 국내 펫산업이 아직 걸음마 단계인 점을 감안할 때 중기가 맡을 수 있는 분야는 분명히 있다”며 “예컨데 반려동물 전용의상과 장난감, 숙박시설 등을 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17.06.19 I 강경래 기자
샵엔 지니, 카페네스카페에 매장음악 서비스 공급
  • 샵엔 지니, 카페네스카페에 매장음악 서비스 공급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지니뮤직(043610)의 매장 전문 음악서비스 ‘샵엔 지니’(http://shop.genie.co.kr)가 카페네스카페와 매장음악 서비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네슬레 카페 브랜드인 카페네스카페는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커피 전문점으로 현재 전국 7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샵엔 지니는 카페네스카페의 위치와 상권을 고려해 매장음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학가에 위치한 카페네스카페 매장에는 20대들이 선호하는 힙합, 발라드 등 최신가요를 선곡하고, 대형 쇼핑몰에 입점한 매장에는 재즈, 팝, 이지리스닝 뮤직을 선곡해 쇼핑 후 편안히 휴식할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샵엔 지니는 장르, 테마, 업종별로 큐레이션 된 300여개의 음악채널과 3가지 키워드로 음악채널을 자동 추천하는 ‘쥬크박스’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또한 2017년 3월부터 업계 최초로 노멀라이즈 기술을 적용해 고객들이 안정적으로 매장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지니뮤직 매장음악사업팀 최성규 팀장은 “커피 프렌차이즈가 늘어나면서 음악은 카페 분위기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며 “샵엔 지니는 커피 브랜드 카페네스카페가 지향하는 매장 분위기를 음악적으로 구현하고, 타깃 고객 분석을 통해 맞춤형 매장음악을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5.29 I 김현아 기자
네슬레 "아기용 단백질 `베바 옵티프로`, 분유 트렌드 변화로 주목"
  • 네슬레 "아기용 단백질 `베바 옵티프로`, 분유 트렌드 변화로 주목"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베이비푸드 기업 네슬레는 아기용 단백질 분유 ‘베바 옵티프로’를 선보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베바 옵티프로’는 소화 흡수력이 약한 아기들에게 맞춤형 단백질을 제공하고, 성장 단계에 알맞은 단백질 배합을 제공한다. 또 모유 속 단백질 연구를 통해 노하우를 집약해 배합비를 만들었다. 네슬레 베바 옵티프로 관계자는 “깐깐한 기준으로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육아맘이 증가하면서 분유 선택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비싸면 좋은 분유’라는 인식이 있었다면 최근에는 영양 성분의 양과 질, 안전성 기준, 아기의 성장에 따른 영양 공급 등의 문제를 살펴보는 일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 가운데 아기용 단백질은 정상적인 성장과 생리 기능 유지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영양소로, 소화 기관이 미성숙한 영유아의 경우 단백질의 양과 단백질 내 구성성분이 소화흡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아기용 단백질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생산 과정 및 원료의 품질에 대한 또한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네슬레 베바 옵티프로 측은 꼼꼼한 모니터링을 통해 분유 생산에 적합한 공장을 엄선해 생산하고 있으며, 완제품의 품질을 생산 시마다 매번 확인하는 등 까다로운 공정 과정을 거치면서 독일의 ‘외코테스트’에서도 안전성, 위생, 품질 등 전반적인 부분에 있어 1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150년간 영유아 영양 분야를 연구해 온 네슬레가 ‘아기용 단백질’에 초점을 두고 개발한 베바 옵티프로세계적인 영유아 뉴트리션 기업 네슬레가 150년 분유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선보인 ‘베바 옵티프로’는 아기의 시기별 성장 발달을 염두해 조성한 아기용 단백질을 중심으로 △튼튼한 장을 위한 비피더스 유산균 △두뇌 구성 성분인 DHA △필수 지방산인 오메가3·6 등을 함유해, 단계별 맞춤 영양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네슬레 베바 마케팅 담당자는 “아기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고 네슬레의 세계적인 영유아 뉴트리션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기용 단백질 베바 옵티프로를 판매 중”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분석하고, 국내 기준에 알맞은 영유아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슬레 베바 옵티프로는 전국 이마트와 SSG몰, G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다.
2017.05.22 I 박지혜 기자
“캡슐커피 저렴하게 드세요”…롯데마트 ‘오구스토’ 4종 출시
  • “캡슐커피 저렴하게 드세요”…롯데마트 ‘오구스토’ 4종 출시
  • 벨기에산 ‘오구스토(O-GUSTO)’ 캡슐커피 4종.(사진=롯데마트)[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최근 캡슐커피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롯데마트가 고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무장한 벨기에산 ‘오구스토(O-GUSTO)’ 캡슐커피 4종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 커피 시장의 믹스커피는 5.7% 역신장한 반면 원두커피는 20%, 캡슐커피 시장은 50% 고신장세를 유지하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롯데마트에서도 캡슐커피는 2015년 33.4%에 이어 작년에도 26.9%의 신장세를 보이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캡슐커피는 표준화된 레시피의 캡슐을 이용해 원두 분쇄, 탬핑(분쇄된 커피를 다지는 행위) 등과 같은 복잡한 절차 없이 캡슐을 전용머신에 넣으면 초보자도 고품질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상품이다.캡슐커피는 2007년 네슬레사(社)가 네스프레소(Nespresso) 브랜드로 캡슐커피를 개발한 것이 처음으로 알려져 있다. 처음 출시 당시에는 고가의 머신과 높은 캡슐가격으로 인해 부진한 성과를 내다가 2010년 가격이원화 전략을 통해 보급형 캡슐커피인 돌체구스토 브랜드를 런칭하며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시작했다.이후 국내에서도 홈카페 트렌드에 힘입어 캡슐커피머신의 보급이 상당수 늘어났지만 현재는 높은 커피캡슐 가격으로 인해 활용되지 못 하는 커피머신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이번에 선보이는 ‘오구스토’캡슐커피는 유명 NB브랜드 상품과 비교해보면 30%가량 저렴한 수준의 가성비가 높은 상품으로 캡슐커피에 대한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100%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해 신선한 산미와 풍부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으며 국내 캡슐머신 보급율이 가장 높은 돌체구스토용 기계와 호환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오구스토’ 캡슐커피 4종은 1907년 설립돼 100년이 넘는 전통이 있는 벨기에 최고의 커피 로스팅, 티 생산 제조사로써 세계 20여개국과 거래를 하고 있는 벨기에 캡슐커피 1등사인 Coffee Roots사의 제품이다.오구스토 커피 상품 구성 및 가격비교.(자료=롯데마트)가격은‘오구스토 룽고(커피분말 7.2g·16입)’, ‘오구스토 에스프레소(커피분말 7.2g·16입)’, ‘오구스토 카푸치노(커피분말 7.2g·8입+밀크캡슐 17g·8입)’, ‘오구스토 라떼 마키야토(커피분말 6.5g·8입+밀크캡슐 17.5g·8입)’가 각각 6900원이다.박유니 롯데마트 커피차MD(상품기획자)는 “기존 캡슐보다 저렴한 가격의 상품으로 그 동안 캡슐커피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캡슐커피 시장도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세분화되고 있는 만큼, 새로운 맛과 향의 다양한 상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5.21 I 강신우 기자
식음료업계, 문화마케팅으로 ‘아트슈머’ 잡는다
  • 식음료업계, 문화마케팅으로 ‘아트슈머’ 잡는다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소비활동과 함께 문화적 가치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아트슈머(Artsumer)’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커피나 주류 등 젊은 층을 핵심 타깃으로 하는 식음료 브랜드에서는 ‘아트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는 모양새다. 20~30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한 공유 문화에 익숙한 세대로, 트렌드에 민감한 식음료업계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귀한 손님이다.아트마케팅은 브랜드나 제품에 예술적 요소를 더한 고도의 감성 마케팅으로, 품질과 기술력 이상의 예술적 가치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롯데네슬레코리아의 스틱원두커피 브랜드 ‘네스카페 크레마’는 신제품 ‘카페라떼’와 ‘카라멜향 마키아토’ 출시를 기념해 유명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완벽한 만남(Perfect Encounter)’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포토그래퍼 남현범과 비주얼 아티스트 신동진(GRAFFLEX), 김건주, 서커스보이밴드, 타그트라움, 이공, 현주의 독창적인 콜라보레이션 작품 10점을 공개한 것.나아가 이와 연계한 소비자 공모전인 ‘완벽한 라떼 순간 어워드’도 진행 중이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14일까지 네스카페 공식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네스카페 크레마가 선보인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작품을 감상한 후, 자신만의 완벽한 라떼 순간을 사진, 일러스트, 캘리그라피 등으로 표현해 올리면 된다.미국 시카고 크래프트 맥주 구스 아일랜드도 최근 ‘Goose Meets Art’를 주제로 이태원과 경리단길 8개 매장에서 밥앤알렉스(BOBNALEX), 소울셀러(SOULSELLER) 등의 아티스트와 협업한 예술작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달 28일 남산 케미스트리에서는 맥주와 푸드페어링을 즐기고 아티스트들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구스 아일랜드 아티스트 나이트’ 행사를 진행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구스 아일랜드가 영감을 받은 시카고와 얼반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된 ‘마이그레이션 위크’의 일환으로, 구스 아일랜드는 지난 3월부터 분당, 이태원, 강남에서 차례로 ‘푸드&비어‘, ‘아트&비어’, ‘라이프스타일&비어’를 테마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코리아 블렌딩 티 카페 오가다는 브랜드 이미지와 어울리는 아티스트와 손잡고 다양한 협업 활동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카페 오가다는 올해 초 한국화가 김현정과 협업해 제작한 한정판 설 선물세트를 선보였으며 매장에서 작품 전시회와 사인회를 열었다. 한국화가 김현정은 서울대 동양학과를 졸업한 젊은 작가로 ‘내숭이야기’라는 작품으로 유명하다. 유쾌하면서도 당돌한 현대판 풍속화를 그리는 한국 화단의 유망주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한국화를 SNS로 가져오면서 대중적으로 전파한 김현정 작가와 전통적인 차 음료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카페 오가다의 브랜드 이미지가 서로 윈윈 효과를 발휘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식음료 브랜드가 예술 행사에 직접 참여해 아트슈머들과의 접점을 마련한 사례도 있다. 보해양조의 탄산주 브랜드 ‘부라더소다’는 지난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서울국제예술박람회에 직접 참가하는 이례적인 마케팅을 선보였다. 서울국제예술박람회는 미술품 3000여 점을 전시·판매하는 박람회로, 보해양조는 이곳에서 봄 소풍을 주제로 한 ‘부라더소다 브랜드 존’을 운영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부라더소다 패키지를 활용해 만든 ‘벚꽃소다나무’는 이색 포토존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보해양조 측은 부라더소다가 문화예술 행사와도 잘 어울리는 젊고 활기 넘치는 브랜드라는 점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이었다고 자평했다.롯데네슬레코리아 관계자는 “아트마케팅은 예술을 매개체로 소비자와의 정서적 교감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앞으로도 네스카페 크레마의 브랜드 가치인 ’Creative, Inspiring, Connection’을 소비자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문화와 예술을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서울국제예술박람회에 참가한 ‘부라더소다’.
2017.05.13 I 최은영 기자
김대진 레드밴스 대표 "검증된 기술, 신뢰받는 브랜드..국내 선두로"
  • 김대진 레드밴스 대표 "검증된 기술, 신뢰받는 브랜드..국내 선두로"
  • 글로벌조명기업 레드밴스의 김대진 대표이사가 4일 서울 삼성동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갖고 있다.[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오스람의 검증된 기술과 신뢰를 바탕으로 올해 LED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지난해보다 매출 20% 가량 늘릴 계획이다.” 김대진(54) 레드밴스코리아 사장은 “레드밴스는 오스람의 110년 기술로 다져진 소비자 신뢰를 유지하면서 무선 네트워크 조명 솔루션과 스마트 홈 등 새롭게 떠오르는 산업 이슈에 대응하도록 최적화한 기업”이라며 국내시장 선두를 자신했다. 레드밴스는 글로벌 조명업체인 오스람에서 지난해 7월 분사한 업체다. 회사의 이름도 LED와 진전(ADVANCE)의 의미를 담아 조명 업계를 개척하며 새로운 제품 개발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김 대표는 지난 1989년 네슬레코리아를 시작으로 질레트코리아, 소니컴퓨터, 마이크로소프트, 네슬레워터 등 외국계 기업에서만 30년 가까이 세일즈와 마케팅 분야에서 임원으로 활동했다.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레드밴스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50여 개국에 지사를 두고 120여 개국에 특수 램프를 제외한 전통 조명과 LED램프 및 등기구를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일반 조명 분야에서는 지난해 오스람 전체 매출의 40%인 약 20억 유로를 담당할 정도로 글로벌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김 대표는 “LED 조명시장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글로벌 선두권인 오스람도 소비자들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레드밴스라는 독립된 조직을 만든 것”이라며 “국내 전통조명과 LED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보다 유연하고 민첩하게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국 조명시장은 그 어떤 국가보다 LED 조명으로의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레드밴스는 글로벌 기준을 만족하는 높은 품질의 LED 조명을 연내 20종 가량 선보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장기적으로 5년이내 현재 매출을 2배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레드밴스코리아는 출범 이후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과 송담힐스테이트, GS건설 역삼자이아파트 등에 LED 조명을 납품하기도 했다. 레드밴스코리아는 전통조명 시장의 강자 위치를 지켜나가면서 중저가제품들이 범람하고 있는 LED조명 시장을 평정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국내 전통조명의 시장 점유율 30~35%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 대표는 “국내 LED 조명시장이 양적 팽창 속에서 질적 관리를 위해서는 중국산 저품질 제품들을 바로잡기 위한 정부 차원의 표준화 작업이 시급하다”면서 “소비자도 건강과 안전을 위해 사후관리가 가능한 믿을 수 있는 기업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광산업진흥회에 따르면 국내 LED 조명시장은 오는 2020년까지 연평균 40% 가량 성장할 전망이다. 현재 국내 조달시장에서 LED조명은 5000억원, 민간 시장은 1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하지만 민간 소비자시장의 80%는 저가 중국산들이 장악하고 있다. 글로벌조명기업 레드밴스의 김대진 대표이사가 4일 서울 삼성동 사무실에서 회사의 신제품 ‘LED 벨류 스틱(LED VALUE STICK)’을 들고 인터뷰하고 있다.글로벌조명기업 레드밴스의 김대진 대표이사가 4일 서울 삼성동 사무실에서 회사의 신제품 ‘LED 벨류 스틱(LED VALUE STICK)’을 들고 인터뷰하고 있다.
2017.05.09 I 정태선 기자
‘패션보다 커피’…JAB ‘명품구두’ 브랜드 지미추 매각 나서
  • ‘패션보다 커피’…JAB ‘명품구두’ 브랜드 지미추 매각 나서
  • (사진=AFP PHOTO)[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커피가 패션보다 나은 사업일까? 독일 소비재 업계의 대부 JAB홀딩스를 소유한 재벌가인 ‘라이만 일가’는 최소한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4일(현지시간) 진단했다. JAB은 이날 명품 구두 브랜드인 지미추를 매각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미추는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주인공이 신는 신발로 등장해 인기를 얻은 브랜드로, JAB은 지미추 지분 67.6%를 소유하고 있다. JAB은 지난 2011년 5억4000만파운드(한화 약 7830억원)에 지미추를 인수했으며, 2014년 영국 런던 증시에 상장시켰다. 아직까지 지미추를 인수하겠다는 곳은 나타나지 않았으나 이날 발표 이후 지미추 주가가 9% 넘게 폭등하는 등 인수·합병(M&A)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높아진 상태다.JAB은 스위스 명품 가죽 브랜드인 ‘발리’에 대해서도 매각 가능성을 포함한 전략적 검토에 나섰다. 또 조만간 영국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이 선전해서 유명해진 명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벨스타프에 대한 검토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JAB이 명품 패션 브랜드들 처분에 나선 것은 커피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NYT는 평가했다. 실제로 JAB은 지난 2012년부터 피츠커피앤드티, 카리부커피, 큐리그그린마운틴 등 미국 커피 브랜드들을 대거 인수하면서 커피 및 음식 사업의 몸집을 불려왔다. JAB은 지난 해 크리스피크림도넛을 사들인데 이어 이달 초에는 브런치 카페체인인 파네라브레드를 인수하기도 했다. NYT는 입수한 문서를 인용해 “JAB이 최근 몇 년 동안 커피와 관련된 분야에 상당한 투자를 해왔으며, 결과적으로 명품에 대한 투자를 비핵심 분야로 간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JAB이 36.84%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화장품회사 코티에 대한 투자와 인텔리겐차, 스텀프타운커피 등과 같은 고급 커피 사업에 집중하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핸드백 대신 식음료에 지갑을 열고 있는 추세와 무관하지 않다고 NYT는 평가했다. 지미추와 발리, 벨스타프 모두 브랜드 인지도와는 별개로 성장성 등에서 마땅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JAB의 변화가 전 세계 커피시장을 장악하는 네슬레에 도전하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JAB은 이같은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통해 패션업계 ‘빅3(루이비통·리치몬트·케링)’와 경쟁하기 위해 노력했던 지난 8년 간의 여정도 함께 끝마치게 됐다.
2017.04.25 I 방성훈 기자
美시리얼업체 포스트, 英위타빅스 먹나..2조원에 인수협상중
  • 美시리얼업체 포스트, 英위타빅스 먹나..2조원에 인수협상중
  • /위타빅스 홈페이지[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미국 시리얼업체 포스트홀딩스의 영국 최대 식품회사인 위타빅스 인수합병(M&A) 소식이 이번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위타빅스의 인수가는 14억파운드 이상이 될 전망이며 현재 마무리 단계인 양사의 인수협상 소식은 이르면 18일 뉴욕 증시 개장 전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소식통에 따르면 위타빅스 인수전에는 영국 어소시에이티드브리티시푸드, 네슬레와 제너럴밀스의 조인트 벤처,이탈리아 바릴라그룹 등이 참여했다.브라이트푸드그룹은 2012년 영국 사모펀드 운용사인 라이언캐피털로부터 현재 보유한 지분 60%를 12억파운드(부채 포함)에 매입했으며 지난 수개월 동안 여러 기업과 인수협상을 진행해 왔다고 소식통은 전했다.브라이트푸드그룹은 곡물 시리얼로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려 했지만 쌀 선호 문화 때문에 성공하지 못했다.위타빅스는 1932년에 설립됐으면 비스킷 모양의 시리얼로 유명하다. 포스트도 시리얼시장의 성장둔화로 어려움을 겪던 중 인수협상을 돌파구로 삼았다.포스트는 이번이 2014년 1월 이후 10번째 인수로 다양한 음식브랜드를 갖기 위해 파워바 에너지바, 다코타 그로워스 파스타 등을 인수해왔다양사가 합병하면 세계 시장 점유율 6.5%로 글로벌 10대 시리얼 브랜드 중 3개를 보유하게 된다. 하지만 여전히 업계 1인 미국 켈로그의 시장 점유율인 22.2%와는 차이가 많이 난다.
2017.04.18 I 차예지 기자
비염 치료 방법, 면역력 회복이 관건…유산균 비타민도 도움
  • 비염 치료 방법, 면역력 회복이 관건…유산균 비타민도 도움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과거 봄철에 주로 집중됐던 미세먼지가 겨울에도 기승을 부리면서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미세먼지 속의 중금속이나 유해물질은 호흡기 세포를 자극해, 코 점막 내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미세먼지와 같은 대기오염 때문이 아니더라도 알레르기 비염 유병률은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다. 생활환경이나 식습관이 변화함에 따라 집먼지 진드기, 흡연, 식품 첨가물, 애완동물의 털 같은 비염 악화요인이 증가하고 있는 탓이다.알레르기 비염의 치료 방법으로는 증상이 유발되는 원인물질을 피하는 회피요법, 항알레르기약을 이용하는 약물요법 등이 있다. 그러나 이들 비염 치료 방법은 증상을 완화하는 대증요법일 뿐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한다. 따라서 알레르기 비염의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선 면역력을 향상시켜 비염을 일으키는 외부물질에 대응하는 힘을 기르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생활 속에서 가장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은 비타민, 유산균 등의 건강기능식품을 꾸준히 챙겨 먹는 것이다. 특히 유산균은 체내 면역물질의 70% 이상이 집중된 장(腸)에 이로운 영향을 주는 균으로, 장 기능 강화는 물론 면역물질 분비를 도와주기 때문에 면역 과잉반응으로 나타나는 알레르기 질환 예방에도 기여한다.이 같은 사실은 2013년 ‘유럽 임상 영양학’ 학술지에 실린 스위스 네슬레 연구센터 아누락 싱(Anurag Singh) 연구팀의 연구논문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연구팀은 만성 비염의 일종인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을 보이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비피도박테리움균이 함유된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게 했다. 그 결과,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Th-2 사이토카인 농도가 상당히 감소됐으며, 2개월 후 비염 증상 또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알레르기 비염의 근본적인 치료 방법으로 추천할 만한 유산균 비타민제는 제품별 특징에 따라 그 효능에 차이를 보일 수 있으므로 구매 전 꼼꼼한 확인이 필수다.우선적으로 코팅기술의 적용 여부를 살펴볼 것을 권장한다. 생균인 유산균은 온도와 산성 등 외부 환경 변화에 취약해 장에 도달하기 전 쉽게 사멸하기 때문에, 장내 생존율을 높인 코팅기술이 필요하다.특허 코팅기술인 ‘이노바 쉴드’를 적용하는 유산균 브랜드 프로스랩 관계자는 “아무리 좋은 균주를 함유한 유산균 제품이라 해도 균들이 장까지 살아서 가지 못한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며 “이노바 쉴드는 산에 강한 지질 및 칼슘으로 유산균을 1차 코팅한 후 그 위를 소화효소로 2차 코팅해, 장내 유익균의 정착률을 높였다”고 말했다.이어 “프로바이오틱스 제제는 장기간 복용하는 건강기능식품인 만큼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첨가물이 들어 있으면 이로 인한 부작용도 무시할 수 없다”며 “보다 건강한 유산균을 섭취하고자 한다면, 제품 뒷면의 ‘원재료 및 함량’을 꼼꼼히 살펴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의 화학성분이 포함된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17.02.20 I 최성근 기자
롯데네슬레, ‘저당 커피믹스에 미니체중계’ 기획상품 출시
  • 롯데네슬레, ‘저당 커피믹스에 미니체중계’ 기획상품 출시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롯데네슬레코리아는 봄을 맞아 ‘네스카페 허니골드 허니블라썸 캠페인’을 실시하고, 이와 함께 한정판 ‘네스카페 허니골드 미니체중계 기확팩’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네스카페 허니골드 허니블라썸 캠페인’은 봄이 시작되는 달이자 새 학기, 새 출발을 의미하는 달인 3월을 맞아 새로운 다짐을 한 고객들이나 새로운 곳에서 새로 관계를 맺고 뜻을 펼쳐 나가는 고객들의 마음을 지지하는 캠페인이다.이와 함께 선보이는 ‘네스카페 허니골드 미니체중계 기획팩’은 설탕을 30% 줄이고 꿀을 넣은 ‘네스카페 허니골드(180개입)’ 커피믹스와, 몸매 관리에 신경 쓰는 소비자들이 틈틈이 체중을 체크할 수 있도록 미니체중계를 함께 세트로 구성한 특별 기획 상품이다.이번 기획팩은 2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일주일 간 G마켓 브랜드 기획전을 통해 첫 선을 보인다. 이후 온라인 오픈마켓과 대형 할인매장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3월 말까지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롯데네슬레코리아 관계자는 “네스카페 허니골드는 달달한 커피믹스를 좋아하지만 높은 설탕 함량과 칼로리를 걱정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개발된 제품”이라며 “특히 이번 허니블라썸 캠페인과 미니체중계 기획팩은 봄을 맞아 다이어트를 결심한 젊은 여성 고객들을 중심으로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7.02.20 I 최은영 기자
`英 반감 살라`…크래프트하인즈, 유니레버 인수 포기 선언
  • `英 반감 살라`…크래프트하인즈, 유니레버 인수 포기 선언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영국과 네덜란드계 다국적 생활용품업체인 유니레버 인수를 추진하다 퇴짜를 맞았던 크래프트하인즈가 곧바로 인수의사를 철회했다. 영국 국민들과 정치인 등의 반발을 의식한 조치로 보이며 앞으로 다른 식품업체 인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와 브라질 사모펀드인 3G캐피털이 소유하고 있는 크래프트하인즈가 19일(현지시간) 유니레버와 공동으로 성명서를 내고 “두 회사간 합병 제안을 공식적으로 철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사는 서로에 대해 깊은 존경심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크래프트는 유니레버의 기업 문화와 전략, 업계에서의 리더십을 존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7일 크래프트하인즈가 유니레버를 인수하기 위해 1430억달러(원화 약 164조4500억원)이라는 천문학적 금액을 공식 제안했다고 밝혔고 그날 유니레버측은 곧바로 이 이 제안을 거절했다고 확인했다. 3G캐피털은 지난 2013년 케첩회사인 하인즈를 230억달러에 인수하면서 버크셔와 손을 잡았다. 이후 지난 2015년 몬델리즈인터내셔널로부터 분산한 뒤 오스카마이어라는 브랜드의 치즈와 가공육, 포장식품, 맥스웰하우스커피 등을 생산하던 크래프트푸드그룹까지 사들여 크래프트하인즈라는 전세계 5위의 식음료업체를 탄생시킨 바 있다. 만약 유니레버까지 합병하게 된다면 네슬레의 뒤를 잇는 전세계 2위 업체로 올라설 수 있었다. 크래프트가 이처럼 구구절절 이유를 댔지만 사실은 버핏과 3G캐피탈의 호르헤 파울로 레만 최고경영자(CEO)가 유니레버 인수에 따른 영국 국민들과 정치인들의 부정적 발언을 의식한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영국 정부도 지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결정 이후 외국 기업의 영국 기업 인수에 대해 우려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특히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앞선 2010년 크래프트가 영국 초콜릿업체인 캐드버리를 인수하면서 영국에 공장을 남겨두기로 한 약속을 어긴 것을 언급하면서 이같은 인수합병(M&A)을 막겠다는 의지를 보여왔다. 그러나 크래프트의 식탐은 유니레버에서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시장에서는 크레프트하인즈가 미국내 대표 식품업체인 캠벨스프와 제너럴밀스, 켈로그, 몬델레즈인터내셔널 등 실적 부진에 시달리는 다른 경쟁사들까지 잠재적인 인수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루머가 나돌고 있다. 실제 몬델레즈의 경우 크래프트가 인수에 나설 것이라는 위협을 느낀 뒤 이를 방어하기 위해 지난해 6월 허쉬라는 초콜릿 브랜드를 230억달러에 인수하는 시도에 나선 바 있다. 업계 안팎에서는 최근 건강을 중요시하는 음식문화가 확산되면서 전통적인 식품 브랜드 판매가 큰 타격을 입고 있고 대형사들의 혁신도 제대로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식품업계의 합종연횡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에드워드존스의 브리태니 웨이스먼 애널리스트는 “유니레버 인수 불발로 크래프트의 M&A 행보에 제동이 걸릴 수 있겠지만 여전히 크래프트의 향후 행보가 어떨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며 “매출이 더이상 늘어나지 않고 있고 비용 절감 효과도 한계에 다다르고 있는 만큼 조만간 또다른 액션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7.02.20 I 이정훈 기자
유니레버 퇴짜에도 여전한 크래프트하인즈 `식탐`…식품업계 요동?
  • 유니레버 퇴짜에도 여전한 크래프트하인즈 `식탐`…식품업계 요동?
  •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와 브라질 사모펀드인 3G캐피털이 소유하고 있는 크레프트하인즈가 영국·네덜란드계 다국적 생활용품 회사인 유니레버 인수를 추진하다 퇴짜를 맞았다. 그러나 크래프트하인즈는 계속 합병을 추진할 것이라며 물러서지 않고 있는데다 다른 미국 회사 인수도 고려하고 있어 성장 정체에 시달리는 식품업계에 지각 변동이 일 것으로 보인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현지시간) 버크셔와 3G캐피털이 공동 소유하고 있는 식품업체인 크래프트하인즈가 유니레버를 인수하기 위해 1430억달러(원화 약 164조4500억원)이라는 천문학적 금액을 공식 제안했지만 유니레버측이 이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크래프트하인즈는 “유니레버에 포괄적인 합병 제안을 했다”며 “유니레버가 이 제안을 거절했지만 앞으로도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해 인수 시도가 이어질 것임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크래프트는 유니레버에 주당 50달러 현금을 제안했다. 이는 전날 런던 증시 종가에 18% 프리미엄을 얹은 가격이다. 주당 30.23달러를 현금으로 지불하고 주주들에게 새 합병회사 주식을 주당 0.222주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3G캐피털은 지난 2013년 케첩회사인 하인즈를 230억달러에 인수하면서 버크셔와 손을 잡았다. 이후 지난 2015년 몬델리즈인터내셔널로부터 분산한 뒤 오스카마이어라는 브랜드의 치즈와 가공육, 포장식품, 맥스웰하우스커피 등을 생산하던 크래프트푸드그룹까지 사들여 크래프트하인즈라는 전세계 5위의 식음료업체를 탄생시킨 바 있다. 만약 유니레버까지 합병하게 된다면 네슬레의 뒤를 잇는 전세계 2위 업체로 올라서게 된다. 더욱 주목되는 것은 크래프트하인즈의 식탐이 유니레버에서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 때문이다. 이미 시장에서는 크레프트하인즈가 미국내 대표 식품업체인 캠벨스프와 제너럴밀스, 켈로그, 몬델레즈인터내셔널 등 실적 부진에 시달리는 다른 경쟁사들까지 잠재적인 인수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루머가 나돌고 있다. 실제 몬델레즈의 경우 크래프트가 인수에 나설 것이라는 위협을 느낀 뒤 이를 방어하기 위해 지난해 6월 허쉬라는 초콜릿 브랜드를 230억달러에 인수하는 시도에 나선 바 있다. 업계 안팎에서는 최근 건강을 중요시하는 음식문화가 확산되면서 전통적인 식품 브랜드 판매가 큰 타격을 입고 있고 대형사들의 혁신도 제대로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식품업계의 합종연횡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에드워드존스의 브리태니 웨이스먼 애널리스트는 “일단 유니레버의 퇴짜로 크래프트의 인수합병(M&A) 행보에 제동이 걸릴 수 있겠지만 여전히 크래프트의 향후 행보가 어떨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며 “매출이 더이상 늘어나지 않고 있고 비용 절감 효과도 한계에 다다르고 있는 만큼 조만간 또다른 액션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7.02.19 I 차예지 기자
이와이 슌지 감독의 최초 한국 단편영화 '장옥의 편지' 공개
  • 이와이 슌지 감독의 최초 한국 단편영화 '장옥의 편지' 공개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일본 영화계의 거장 이와이 슌지 감독의 한국 첫 작품인 ‘장옥의 편지’가 총 4편의 단편영화로 Nestle Theater - Youtube를 통해 지난 16일 공개했다. 이와이 슌지 감독이 이끄는 제작진과 국내 호화 배우진의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 ‘Nestle Theater’에서는 광고를 통해 완벽하게 전달할 수 없는 네슬레 브랜드의 메시지나 가치, 세계관을 단편영화로 표현하는 ‘컨셉영화’를 온라인상으로 무료 공개하고 있으며, 총 3000만회 이상의 시청수를 기록하고 있다. ‘네스카페 바리스타’는 카트리지 충전 방식 제품으로 일본에서 발매되었으며, 일본에서 380만대 이상, 그리고 세계 각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네스카페 바리스타’를 통해 많은 분들이 더욱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많은 분들간의 유대관계도 깊어지게 된다. 이러한 매력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에 널리 알리기 위해 해외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와이 슌지 감독과 손을 잡고 오리지널 단편영화를 제작, 공개하기에 이르렀다. 이번 작품에는 국내의 국민적 배우인 김주혁과 세계적으로 활약중인 배두나 등 호화 연기자들이 등장하며, 가족간의 사랑을 주제로 애틋하면서도 마음 따뜻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또한, 작품에서는 ‘네스카페 바리스타’로 만든 ‘네스카페’가 가족 구성원간의 한 순간을 달래주는 존재로 등장하게 된다. 이와이슌지 감독은 이번 작품에 대해 “언젠가 반드시 한국에서 영화를 제작하고 싶다고 생각해왔다. 그리고 비록 단편이기는 하나 드디어 그 소원이 이루어졌다. 언어적인 문제는 있었다만, 여러 가지 시행착오 끝에 모든 문제를 극복하고 만족스러운 작품을 만들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17.02.17 I 정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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