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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영업못한 호텔·스키장 지원…보상금 얼마나 되나
-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 스키장이 곤돌라를 소독하고 있다.(사진=하이원 스키장)[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정부가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으로 영업을 제한하는 숙박업소와 스키장 등의 겨울스포츠 시설의 피해 일부를 지원한다.29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재정당국과 협의해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에 따라 영업이 제한되는 관광숙박시설과 스키장 등 겨울스포츠시설의 피해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호텔 등 숙박시설에 방역비와 융자금 유예우선 객실 이용을 50% 제한하는 호텔과 콘도를 대상으로는 2021년 한 해 동안 시설 소독을 위한 방역비 등 133억원을 지원한다. 방역·안전 등을 포함한 관광숙박시설 종사자들을 위한 교육비용도 10억원을 지원한다. 또 2021년 관광기금 융자를 5940억원으로 확대하고, 내년에 상환 시기가 도래하는 융자금 중 1000원은 상환을 1년 유예하기로 했다.소상공인 요건을 충족하는 소규모 숙박시설의 경우 소상공인 피해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일반업종의 경우 100만원을 지원하지만, 객실 이용률 제한 등으로 집합이 제한되는 업종의 경우 추가로 1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코로나19 상황 완화 이후에는 방역 당국과 협의해 숙박 할인권, 여행주간 등 내수관광활성화를 통해 관광업계 지원 대책을 함께 검토해 나가겠다고도 덧붙였다.◇스키장 등은 융자 확대, 실내체육시설은 방역비 지원정부는 스키장 단기 근로자 3000명의 일자리 유지를 위한 지원금 60억 원과 스키장·눈썰매장··빙상장 등 겨울스포츠시설의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방역비 25억 원을 지원한다. 집합금지 기간 국유림을 사용하고 있는 스키장에 대해서는 국유재산 대부료를 면제한다. 스포츠 융자 규모도 기존 1062억원에서 1362억원으로 확대하고, 증액한 300억원에 대해서는 겨울스포츠시설을 우선 배정한다. 스키용품 등 겨울스포츠용품 대여업도 스포츠 융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융자 대상 업종에 추가한다. 기존에 융자 지원을 받은 기업도 원금상환 기간과 만기를 1년 연장한다.실내체육시설에 대해서는 우수 방역 실내체육시설 5000개소를 선정해 50억원 규모의 방역비와 포상금을 지원한다. 비대면 스포츠 강습 시장 육성 사업은 기존 39억원에서 69억원 규모로 증액한다.5인 미만의 소상공인에 해당하는 체육시설업 등 스포츠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100만~300만원 규모의 피해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액이 감소한 사업체는 100만원, 운영시간 단축과 같은 영업제한 조치의 대상인 사업체는 200만원, 집합금지 대상 사업체는 3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집합금지 조치된 겨울스포츠시설 내 음식점, 노래방, 사우나, 스포츠용품점 등 소규모 부대업체도 집합금지 업종으로 간주해 소상공인에 해당하는 경우 300만원을 지원한다.또 집합금지 대상인 실내체육시설업자는 고용노동부에서 휴업 기간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휴업수당의 최대 67%까지 고용유지지원금(1일 상한액 6만6000원, 연 180일 이내)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코로나19 피해 지원 상담과 안내를 위해 통합창구를 운영해 문체부 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고용노동부 등 정부 부처의 각종 지원 사업을 알기 쉽게 안내할 예정이다.
- 문체부, 스키장 등 스포츠산업 코로나19 피해 지원 대책 마련
-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운영 중단 조치된 스키장.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집합금지 조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포츠산업계를 위해 피해 지원 대책을 추진한다.문체부는 “2020년 12월 24일부터 2021년 1월 3일까지 집합금지 조치 된 겨울스포츠 시설의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재정 당국과 협의해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우선 스키장 단기 근로자 3000명의 일자리 유지를 위한 지원금 60억원과 스키장, 눈썰매장, 빙상장 등 겨울스포츠 시설의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방역비 25억원을 지원한다. 집합금지 기간 국유림을 사용하고 있는 스키장에 대해서는 국유재산 대부료를 면제한다. 또한 집합금지 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체육시설 등 스포츠산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스포츠 융자 규모를 기존 1062억원에서 1362억원으로 확대하고, 증액된 300억원에 대해서는 겨울스포츠 시설을 우선 배정한다. 스키용품 등 겨울스포츠용품 대여업도 스포츠 융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융자 대상 업종에 추가한다.기존에 융자 지원을 받은 기업도 원금상환 기간과 만기를 1년 연장한다. 이를 통해 332개 업체가 205억원 규모의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집합금지 또는 집합제한 조치로 피해가 큰 실내체육시설에 대해서는 별도로 추가 지원한다. 우수 방역 실내체육시설 5000개소를 선정해 50억원 규모의 방역비 및 포상금을 지원한다. 비대면 스포츠 강습 시장 육성 사업을 기존 39억원에서 69억원 규모로 늘려 1800명, 1200개소의 실내체육시설업자가 온라인·비대면으로도 사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5인 미만의 소상공인에 해당하는 체육시설업 등 스포츠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100~300만원 규모의 피해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액이 감소한 사업체는 100만 원, 운영시간 단축과 같은 영업제한 조치의 대상인 사업체는 200만원, 집합금지 대상 사업체는 300만원을 지원한다.집합금지 조치된 겨울스포츠 시설 내 소규모 부대업체 등도 집합금지 업종으로 간주해 소상공인에 해당하는 경우 300만원을 지원한다.또한 집합금지 대상인 실내체육시설업자는 고용노동부에서 휴업 기간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휴업수당의 최대 67%까지 고용유지지원금(1일 상한액 6만6000원, 연 180일 이내)을 지원받을 수 있다.아울러 문체부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스포츠기업의 지원을 강화한다. ‘스포츠 창업’, ‘중소기업’, ‘선도기업’ 사업 공모 시 코로나19 피해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직무실습(인턴십)’ 지원 사업 공모 시에도 코로나19 피해기업을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내년 2월 온라인 수출상담회도 개최해 코로나19 상황 속에도 기업들이 수출 활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향후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면 방역당국과 협의해 체육 분야 소비할인권, 스포츠강좌이용권 등 소비 진작을 통해 지원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며 “스포츠산업계의 피해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업계 의견에 귀 기울여 대책을 지속 보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생생확대경] 핀셋차별하는 핀셋방역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정부가 또다시 핀셋방역 대책을 내놨다. 연일 1000여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서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대신 기존 조처에서 숙박시설 예약 50% 제한, 파티룸 집합금지, 스키장 등 겨울스포츠시설 집합금지, 정동진 등 주요 관광명소 폐쇄 등을 추가로 얹었다. 특별방역 강화 대책이라고 이름도 내걸었다. 각종 모임과 여행, 파티를 제한한다면 감염 확산을 충분히 막을 수 있다는 것이 정부 판단이다.◇쇼핑몰 등 실내공간 두고 왜 스키장?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스키장 업계가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신달순 한국스키장경영협회 회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쇼핑몰·공연장·영화관 등 실내 공간과 테마파크는 열 체크만으로 영업이 가능한데, 야외 스키장은 바로 닫으라고 한다”면서 “‘왜 스키장만?’이라는 생각에 잠이 안온다”고 토로했다. 급기야 한국스키장경영협회는 성명서까지 내면서 이번 정부 대책을 비판했고, 23일에는 궐기대회를 열며 이번 대책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실내보다 실외가 감염전파에 상대적으로 안전함에도 불구하고 실외스포츠인 스키장 운영중단의 일방적 조치는 사회 및 지역경제를 무너뜨리는 섣부른 결정이다”고 주장했다.겨울스포츠 시설 운영을 넘어 정부의 방역 대책 논란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 문제다. 지난 8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상향 때도 똑같은 논란이 있었다. 당시 학원들은 집합금지시설에 포함되면서 문을 닫았는데, PC방이나 스터디카페 등은 오후 9시까지 영업할 수 있어 신뢰성과 형평성 문제가 불거졌다. 세 업종 모두 학생들이 밀집하는 시설이었는데도 말이다.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정부는 핀셋방역이라면서 겨울 스포츠 시설 영업을 24일부터 1월3일까지 11일간 금지했다. 반면 사람들이 몰리는 백화점이나 쇼핑몰, 실내 테마파크 등은 제외했다. 특히 야외스포츠시설인 골프장은 영업을 할 수 있다. 그런데 스키장 16곳, 빙상장 35곳, 눈썰매장 128곳은 문을 닫아야 한다. 핀셋방역 기준에 국민들과 업계가 의문을 가지는 이유다.◇핀셋방역, 명확한 기준과 원칙 가져야한국스키장경영협회도 “코로나 감염 위험성 노출 정도에 따라 다르게 적용해야 하지만 포괄적 중단조치는 매우 위험한 선택이 아닐 수 없다”면서 “정부에서 조치를 내렸다면 감염정도가 비슷한 모든 산업을 중단해야 옳다”고 문제 삼았다.주무부처인 문체부도 겨울스포츠시설 집합금지 결정 이유에 명확한 해명을 내놓지 못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것과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것을 막자는 것”이라고 모호한 기준만 언급했다.국민들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오히려 스키장이 더 안전한 게 아닌가” “리프트는 두명만 타고, 마스크도 잘 쓴다” “골프장이나 백화점도 문을 닫는게 맞다” “차라리 3단계로 격상해서 일주일만 전부 문닫자” 등의 반응을 올리며 정부 대책에 의문을 제기했다. 핀셋방역은 감염 장소나 감염 가능성이 높은 곳을 신속·정확하게 선별해야 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러기 위해선 명확한 기준과 원칙이 있어야 한다. ‘백화점·쇼핑몰은 되고, 스키장은 안된다’는 식의 기준은 누구도 납득하기 어렵다. 핀셋방역하려다 되려 핀셋차별했다는 오명만 남길 뿐이다.
- [퇴근길뉴스] 文 대통령 “늦지 않게 백신 접종”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문 대통령 “늦지 않게 백신 접종…잘 준비하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5부요인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우리도 특별히 늦지 않게 국민들께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고,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5부 요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함께한 간담회에서 “요즘 백신 때문에 걱정들이 많은데, 그동안 백신을 생산하는 나라들이 많은 지원을 해 백신을 개발했기 때문에 그쪽 나라에서 먼저 접종되는 것은 어찌 보면 불가피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는데요. 코로나19 백신 물량 확보 및 접종 시기가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에 대한 언급입니다. 정부는 내년 1분기부터 접종 시작을 목표로 백신 물량 확보에 나선 상태입니다. 문 대통령은 “요즘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다. 한해의 마지막도 어려운 시기를 계속 겪고 있다”며 “뭐니 뭐니 해도 코로나 상황이 어렵고, 그 때문에 경제가 어렵고 소상공인, 자영업자, 청년들, 서민들의 민생도 어렵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이어 “”다행스럽게도 방역에 있어서는 지금까지 모범국가로 불릴 정도로 잘 대응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높은 시민 의식과 공동체 의식으로 잘 극복해낼 것“이라고 했습니다. △ 평가원 “올해 수능 학력격차 없어” 사진공동취재단올해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지난해보다 국어와 수학 가형이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학 나형과 영어는 작년과 견줘 평이한 것으로 분석됐는데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상위권과 중위권 간, 재학생과 졸업생 간 학력 격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으나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예년과 견줘 특이점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전 과목 만점자는 재학생 3명, 졸업생 3명 등 총 6명입니다. 그중 3명은 사회탐구 영역, 나머지 3명은 과학탐구 영역에 응시했습니다. 2021학년도 수능 응시 수험생은 42만1천34명으로, 1994학년도 수능이 시행된 이래 가장 적었다고 하네요. 수험생들은 23일부터 성적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모레부터 전국 식당 5인 이상 모임금지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전국 식당에서는 5인 이상의 모임이 전면 금지됩니다. 전국 단위의 5인 이상 각종 사적 모임은 취소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는 수준이지만 식당은 강제 사항이어서 위반시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중앙 정부의 조치와 별개로 서울·경기·인천 수도권의 경우 모든 사적 모임도 취소 권고가 아닌 금지 대상입니다. 또 겨울철 인파가 몰리는 스키장, 눈썰매장, 스케이트장 등 겨울스포츠 시설의 운영도 중단되고 강릉 정동진, 울산 간절곶, 포항 호미곶, 서울 남산공원 등 관광명소도 폐쇄되는데요. 이번 조치는 내년 1월 3일 밤 12시까지 전국에 적용되고 각 지방자치단체는 자체적으로 이를 완화하지 못합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환자 증가세의 반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연말연시 특성을 고려하면 최근 집단감염이 다수 발생한 고위험시설과 성탄절·연말연시 모임과 여행 등에 대한 방역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정일훈, 4~5년간 대마초 흡연 혐의..1억원 지출정일훈 인스타그램그룹 ‘비투비’ 멤버 정일훈이 대마초 흡연 협의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22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정일훈은 대마초를 구매하기 위해 가상화폐 1억원을 지출했는데요. 정일훈이 지인에게 현금을 입금하고 지인이 현금을 가상화폐로 바꿔 대마초를 구매했습니다. 정일훈은 4~5년간 1억원을 지출했다고 하네요.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정일훈은 보도된 바와 같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수사기관에 소환돼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향후 진행되는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21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일훈과 공범들을 지난 7월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정일훈은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입니다.
- 식당서 5인 이상 밥 못 먹고, 해맞이 명소 폐쇄…연말연시 '멈춤'(종합)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정부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동진 등 해맞이 명소를 폐쇄하고 스키장의 운영을 금지하기로 했다. 또한 전국 식당에서는 5인 이상 함께 식사하는 것을 금지한다. 이 같은 특별방역 조치는 24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실시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말연시 특별방역 강화대책’을 24일 0시부터 내년 1월 3일 24시까지 전국을 대상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국에 일관되게 적용하며,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완화된 조치를 시행할 수 없다. 먼저 5인 이상의 사적 모임·회식·파티 등은 취소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하고, 식당에서는 5인 이상의 모임을 금지한다.이를 위해 식당에 5인 이상으로 예약하거나 5인 이상이 동반 입장하는 것을 금지하며, 이를 위반하는 경우 운영자에는 300만원 이하, 이용자에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단, 가족 등 주민등록상 같은 장소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제외된다. 아울러, 식당 내에서의 밀집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설 면적 50㎡ 이상의 식당에서는 △테이블 간 1m 거리 두기 △좌석 또는 테이블 간 띄워 앉기 △테이블 간 칸막이 설치 중 한 가지를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8명의 일행이 식당에 함께 가서 4명씩 따로 테이블에 앉는 것도 허용되지 않는다. 해맞이·해넘이 등을 보기 위해 연말연시에 방문객이 많이 찾는 주요 관광명소, 국공립공원 등은 폐쇄된다. 강릉 정동진, 울산 간절곶, 포항 호미곶, 서울 남산공원 등 주요 관광명소 등을 폐쇄하고 방문객의 접근을 제한할 예정이다. 정동진처럼 개방된 공간은 안내판 등을 여러 곳에 놓거나 줄과 같은 설치물 등으로 사람들이 접근할 수 없도록 막을 계획이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겨울철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스키장, 눈썰매장, 스케이트장 등 겨울스포츠 시설은 전국적으로 문을 닫아야 한다. 전국 스키장 16개소, 빙상장 35개소, 눈썰매장 128개소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질 예정이다. 정부는 최근 강원도 스키장에서의 집단감염 발생과 연휴 기간에 스키장 등 겨울 스포츠시설 이용을 위한 관광·여행 수요 증가로 인한 감염 위험 증가를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여행·관광 및 지역 간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리조트, 호텔, 게스트하우스, 농어촌민박 등 숙박 시설은 객실의 50% 이내로 예약을 제한하기로 했다. 객실 내 정원을 초과하는 인원은 숙박할 수 없으며 숙박 시설 내에서 개인이 주최하는 파티는 금지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한다. 또한 숙박시설에서 주관하는 연말연시 행사·파티 등은 금지한다. 이에 따라 이미 50% 이상의 예약이 완료됐거나 객실 정원을 초과하는 예약이 발생한 숙박시설의 경우 이용객들에게 예약 취소 절차 및 환불 규정 등을 안내하고, 50% 이내로 예약을 조정해야 한다. 개인의 모임·파티 장소로 빈번하게 활용되는 ‘파티룸’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파티룸은 별도의 장소를 단기간 임대해 생일파티, 동아리모임, 크리스마스파티, 송년회, 신년회 등을 즐기는 곳을 일컫는다. 이와 함께 영화·공연을 함께 보기 위한 모임·만남도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의 영화관은 밤 9시 이후 운영을 중단하고 좌석 한 칸 띄우기를 실시한다. 또한 공연장의 경우 두 칸 띄우기를 실시(2.5단계 조치)한다.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2.5단계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 적용하여 정규예배·미사·법회·시일식 등은 비대면을 원칙으로 하며, 종교시설 주관의 모임·식사는 금지한다.
- 오늘 체감온도 더 떨어진다…충남·제주 등 눈 내려
- 제주도 산지에 대설특보가 이틀째 내려진 가운데 15일 오후 한라산 1100고지를 찾은 탐방객들이 눈썰매를 즐기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수요일인 16일에는 경기와 강원, 충북 지역 등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극심한 한파가 이어질 전망이다. 강추위로 인해 수도권 동파, 농작물 냉해 등 각종 피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로 16일과 17일에는 아침 최저 기온이 중부 내륙과 전북 내륙, 경북 내륙 등은 -12도 이하, 한파경보가 발효 중인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부에는 -15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은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눈이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산지는 5~20cm, 전라 서해안 2~7cm, 충남 서해안 1~3cm 이하의 눈이 올 전망이다. 이에 따라 눈으로 인한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물 피해와 아침 출근 시간 교통안전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 동안에도 영하의 기온분포를 보이는 등 당분간 추위가 지속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수도권 동파, 농작물 냉해 등에 대해서도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8~-3도, 낮 최고기온은 -5~4도가 될 전망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9도 △춘천 -16도 △강릉 -7도 △대전 -9도 △대구 -6도 △부산 -5도 △창원 -5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춘천 -2도 △대구 1도 △창원 2도 △부산 4도 △제주 6도 등이다. 16일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청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 16일 체감온도 더 떨어진다…충남·제주 등 눈 내려
- 제주도 산지에 대설특보가 이틀째 내려진 가운데 15일 오후 한라산 1100고지를 찾은 탐방객들이 눈썰매를 즐기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수요일인 16일에는 경기와 강원, 충북 지역 등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극심한 한파가 이어질 전망이다. 강추위로 인해 수도권 동파, 농작물 냉해 등 각종 피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로 16일과 17일에는 아침 최저 기온이 중부 내륙과 전북 내륙, 경북 내륙 등은 -12도 이하, 한파경보가 발효 중인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부에는 -15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은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눈이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산지는 5~20cm, 전라 서해안 2~7cm, 충남 서해안 1~3cm 이하의 눈이 올 전망이다. 이에 따라 눈으로 인한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물 피해와 아침 출근 시간 교통안전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 동안에도 영하의 기온분포를 보이는 등 당분간 추위가 지속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수도권 동파, 농작물 냉해 등에 대해서도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8~-3도, 낮 최고기온은 -5~4도가 될 전망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9도 △춘천 -16도 △강릉 -7도 △대전 -9도 △대구 -6도 △부산 -5도 △창원 -5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춘천 -2도 △대구 1도 △창원 2도 △부산 4도 △제주 6도 등이다. 이날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청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 16일 체감온도 더 떨어진다…충남·제주 등 눈 내려
- 제주도 산지에 대설특보가 이틀째 내려진 가운데 15일 오후 한라산 1100고지를 찾은 탐방객들이 눈썰매를 즐기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수요일인 16일에는 경기와 강원, 충북 지역 등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극심한 한파가 이어질 전망이다. 강추위로 인해 수도권 동파, 농작물 냉해 등 각종 피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로 16일과 17일에는 아침 최저 기온이 중부 내륙과 전북 내륙, 경북 내륙 등은 -12도 이하, 한파경보가 발효 중인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부에는 -15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은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눈이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산지는 5~20cm, 전라 서해안 2~7cm, 충남 서해안 1~3cm 이하의 눈이 올 전망이다. 이에 따라 눈으로 인한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물 피해와 아침 출근 시간 교통안전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 동안에도 영하의 기온분포를 보이는 등 당분간 추위가 지속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수도권 동파, 농작물 냉해 등에 대해서도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8~-3도, 낮 최고기온은 -5~4도가 될 전망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9도 △춘천 -16도 △강릉 -7도 △대전 -9도 △대구 -6도 △부산 -5도 △창원 -5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춘천 -2도 △대구 1도 △창원 2도 △부산 4도 △제주 6도 등이다. 16일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청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 빙상장 2.5단계, 스키장 3단계…겨울스포츠시설도 '문 닫는다'
-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 스키장이 곤돌라를 소독하고 있다.(사진=하이원 스키장)[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스키장·빙상장·눈썰매장 등 겨울스포츠 시설의 방역을 강화한다. 9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쳐 스키장·빙상장·눈썰매장 등 겨울스포츠 시설을 일반관리시설로 지정하고 겨울스포츠 시설에서 준수해야 할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마련해 배포한다. 정부는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감성주점 등 9종을 중점관리시설로, 공연장·영화관·실내체육시설 등 14종을 일반관리시설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문체부는 방역당국과 업계와의 협의를 거쳐 겨울스포츠 시설을 일반관리시설로 지정하고 거리두기 단계별 시설 운영 제한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빙상장 등 실내시설의 경우 ▲1단계에서는 시설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 제한 ▲ 2단계에서는 밤 9시 이후 운영 중단 추가 ▲ 2.5단계부터는 집합 금지가 된다.스키장 등 실외시설의 경우 ▲1단계에서는 기본방역수칙 세 가지 의무화 조치 ▲1.5단계에서는 수용가능인원의 절반으로 입장 제한 ▲ 2단계에서는 수용가능인원의 1/3으로 인원 제한 ▲ 2.5단계에서는 밤 9시 이후 운영금지 ▲ 3단계부터 집합 금지가 된다.스키장·빙상장·눈썰매장 특성을 반영한 별도 방역지침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리프트·곤돌라 탑승장 입구, 눈썰매장 슬로프 입구, 시즌권판매소 입구 등에서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 준수 ▲스키복, 스키장비, 스케이트 및 고글 등 신체에 접촉하는 물품은 개인물품 사용하기 ▲가족 단위나 소규모로 방문하고 동호회, 단체모임 등 많은 인원이 함께 방문하는 것은 자제하기 ▲스키장, 빙상장, 눈썰매장 방문 후 회식 등 단체 모임은 되도록 자제하고 바로 귀가하기 등이다.문체부는 이번 지침을 지자체와 업계에 배포하고 철저한 방역 관리를 요청하는 동시에, 지자체와 함께 겨울스포츠 시설의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겨울철 스키장 등 겨울스포츠 시설에 이용객이 몰리면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겨울스포츠 시설업계 책임자와 종사자는 물론 스키장 등 겨울스포츠 시설을 이용하는 국민께서도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운동 후 단체 회식 자제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9일 정부가 겨울스포츠 시설인 스키장, 빙상장, 눈썰매장 등을 일반관리시설로 지정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마련해 배포했다.
- 스키장·빙상장, 일반관리시설로 지정...별도 방역지침 마련
- 문체부가 스키장, 빙상장, 눈썰매장 등 겨울스포츠시설에서 준수해야 할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마련해 배포한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스키장, 빙상장, 눈썰매장 등 겨울스포츠시설에서 준수해야 할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마련해 배포한다.문체부는 “방역당국 및 업계와의 협의를 거쳐 겨울스포츠시설을 일반관리시설로 지정하고 거리두기 단계별 시설운영제한 조치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빙상장 등 실내시설의 경우 △1단계에서는 시설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 제한, △2단계에서는 밤 9시 이후 운영 중단 추가, △2.5단계부터는 집합 금지가 된다.스키장 등 실외시설의 경우 △1단계에서는 기본방역수칙 세 가지 의무화 조치, △1.5단계에서는 수용가능인원의 절반으로 입장 제한, △2단계에서는 수용가능인원의 1/3으로 인원 제한, △2.5단계에서는 밤 9시 이후 운영금지, △3단계부터 집합 금지가 된다.문체부는 가족 단위, 동호회 등 이용객이 밀집하고, 장비를 대여하며, 곤돌라·리프트 탑승, 슬로프 입구 등이 혼잡한 특성을 반영해 겨울스포츠 방역지침을 마련했다.지침의 주요 내용은 △리프트·곤돌라 탑승장 입구, 눈썰매장 슬로프 입구, 시즌권판매소 입구 등에서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 준수, △스키복, 스키장비, 스케이트 및 고글 등 신체에 접촉하는 물품은 개인물품 사용하기, △가족 단위나 소규모로 방문하고 동호회, 단체모임 등 많은 인원이 함께 방문하는 것은 자제하기, △ 스키장, 빙상장, 눈썰매장 방문 후 회식 등 단체 모임은 되도록 자제하고 바로 귀가하기 등이다.문체부는 이번 지침을 지자체와 업계에 배포하고 철저한 방역 관리를 요청하는 동시에, 지자체와 함께 겨울스포츠시설의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겨울철 스키장 등 겨울스포츠시설에 이용객이 몰리면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겨울스포츠시설업계 책임자와 종사자는 물론 스키장 등 겨울스포츠시설을 이용하는 국민께서도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운동 후 단체 회식 자제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