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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측 "블랙박스 메모리칩, 매니저가 본인 판단으로 파손"
  • 김호중 측 "블랙박스 메모리칩, 매니저가 본인 판단으로 파손"
  • 김호중(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김호중의 뺑소니 사건의 진실을 밝힐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가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다.김호중 측은 16일 이데일리에 “김호중의 사고 소식을 듣고 처음 현장에 도착한 매니저가 블랙박스 메모리칩을 파손했다”며 “본인 판단에 의한 행동이었다”고 주장했다. 파손된 메모리칩 잔해는 현재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다.이날 오전부터 압수수색이 진행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는 “현재 압수수색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신사동에서 진로를 변경하던 중 마주오던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14일 “사고가 발생하자 김호중은 골목으로 차를 세우고 매니저와 통화를 했고, 그 사이에 택시 기사님께서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이어 “이후 상황을 알게 된 매니저가 본인이 처리하겠다며 경찰서로 찾아가 본인이 운전했다고 자수를 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김호중은 직접 경찰서로 가 자신이 운전을 하다 사고가 났음을 밝히고 조사 및 음주측정을 받았다”며 “검사 결과 음주는 나오지 않았으며, 사고 처리에 대해서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16일 오전에는 이광득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김호중과 친인척 관계다.이 대표는 “김호중은 9일 친척이자 소속사 대표인 저와 함께 술자리 중이던 일행들에게 인사차 유흥주점을 방문했다”며 “당시 김호중은 고양 콘서트를 앞두고 있어 음주는 절대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얼마 후 김호중은 먼저 귀가했고, 귀가 후 개인적인 일로 자차를 운전해 이동하던 중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이라면서 “사고 당시 공황이 심하게 오면서 잘못된 판단을 한 듯 하다”고 부연했다.이 대표는 “사고 당사자가 김호중이란 게 알려지면 너무 많은 논란이 될 것으로 생각해 너무 두려웠다”고 했다. 이어 “현장에 먼저 도착한 다른 한 명의 매니저가 본인의 판단으로 메모리 카드를 먼저 제거했고, 소속사 대표인 제가 자수한 것으로 알려진 매니저에게 김호중의 옷을 뺏어서 바꿔입고 대신 일 처리를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제가 김호중의 대표이자 친척 형으로서 김호중을 과잉보호하려다 생긴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사건의 관련자 모두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있다”면서 “소속사는 사후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경찰은 김호중의 차량 블랙박스에 메모리카드가 빠져 있었던 점 등을 토대로 지난 14일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영장이 발부되면 사고 이후 김호중과 소속사 관계자들의 행적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2024.05.16 I 윤기백 기자
효성 차남 조현문 측 "유언장 불분명"…효성 측 "왜곡된 판단"
  • 효성 차남 조현문 측 "유언장 불분명"…효성 측 "왜곡된 판단"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효성 차남 조현문 전 부사장 측이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유언장이 공개된데 대해 “유언장의 입수, 형식,내용 등 여러 측면에서 불분명하고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입장을 16일 밝혔다.고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부친의 빈소를 조문 후 장례식장을 떠나고 있다. ‘효성 형제의 난’을 촉발했던 조 전 부사장의 이름은 빈소 전광판에 공개된 유족 명단에도 오르지 않았다. 2024.3.30/사진=연합뉴스조 전 부사장 측 법률대리인은 이날 고 조석래 회장 유언장 등 관련 기사에 대한 입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상당한 확인 및 검토가 필요한 바 현재로서는 (유언장과 관련해) 어떤 입장도 밝히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다만 선친께서 형제간 우애를 강조했음에도 아직까지 고발을 취하하지 않은 채 형사재판에서 부당한 주장을 하고 있고, 또한 지난 장례에서 상주로 아버님을 보내드리지 못하게 내쫓은 형제들의 행위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앞뒤가 맞지 않는 처사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전날 언론보도를 통해 선친인 조 명예회장은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 측에도 유류분을 상회하는 재산을 물려주고 형제간 화해를 당부하는 취지의 유언장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명예회장은 유언장에서 “부모 형제의 인연은 천륜(天倫)이다. 형은 형이고 동생은 동생이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형제간 우애를 지켜달라”고 했다. 유류분이란 상속 재산 중 상속인이 반드시 취득할 수 있는 상속재산으로, 직계비속의 경우 법정상속분(22.2%)의 절반을 상속할 권리를 가진다.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장남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주요 임원진을 횡령·배임 등 혐의로 고소·고발하며 이른바 ‘효성 형제의 난’을 촉발했다. 이후 장남인 조현문 회장은 조 전 부사장이 자신을 협박했다고 맞고소하기도 했다.조 전 부사장은 지난 3월 30일 부친 빈소를 찾아 5분여간 조문만 하고 떠났지만, 당시 차남 조 전 부사장만 상주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조 전 부사장은 유산 상속을 놓고도 소송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형제간 갈등의 골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효성 관계자는 “형제간의 우애와 유류분 이상을 나눠주라는 아버지 유언이 언론에 공개되자 이를 왜곡시켜서 본인의 형사재판에만 활용하려고 하는 것 같아 안타깝고 실망을 금치못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5.16 I 김경은 기자
'MA1' 황민규 PD "단독 MC 엑소 시우민, 출연자 35명에 진심"②
  • 'MA1' 황민규 PD "단독 MC 엑소 시우민, 출연자 35명에 진심"[인터뷰]②
  • ‘MA1’ 출연자 35인과 MC, 코치진(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15일 첫방송한 KBS 2TV 새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메이크메이트원’(MAKE MATE 1, 이하 ‘MA1’)은 화려하면서도 탄탄한 MC 및 C메이트(코치) 라인업으로도 이목을 끌고 있다. 단독 MC로는 ‘톱 아이돌’ 엑소 시우민을 섭외했다. 연출자인 황민규 KBS PD는 최근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단독 MC를 맡은 게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더라. 진심을 다해 참가자들을 대하며 프로그램에 임하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 ‘출연자들과 더 친해지고 싶다’는 얘기도 자주 한다”고 말했다. 황 PD는 “코치진이 ‘T’(이성형) 담당이라면, 시우민님은 ‘F’(감정형) 담당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며 큰 무대들을 누빈 경험을 전수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민해져 있을 출연자들의 마음을 잘 토닥여주는 역할 또한 해줄 것으로 믿는다”면서 “이미 합숙소를 직접 찾아 출연자들과 만난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엑소 시우민(사진=KBS)C메이트 라인업에는 가수 임한별, 보컬 트레이너 김성은, 댄스 크루 위댐보이즈의 바타·인규, 래퍼 한해, 마마무 솔라 등이 이름을 올렸다. 황 PD는 임한별에 대해 “녹화장 분위기를 띄워 주는 분위기 메이커”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러면서도 본업인 노래 파트에선 날카롭고 냉정하게 심사하는, 어떻게 보면 C메이트의 리더라고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솔라에 대해선 “실력 있는 스타이신 분이라 경험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출연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게 보인다”면서 “가식적으로 입에 발린 소리를 하는 걸 싫어하는 분이기도 한 만큼, 성장을 이끌어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뒤이어 위댐보이즈 바타와 인규에 대해선 “바타 님이 ‘온’(溫)이라면 인규 님은 ‘냉’(冷)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따듯함과 냉철함으로 평가를 잘해주는 환상의 콤비”라고 소개했다. 김성은과 한해에 대한 언급도 보탰다. 김성은에 대해선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보컬적으로도 훌륭한 그룹을 탄생시키고자 섭외한 분”이라면서 “덕분에 출연자들의 실력이 나날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해에 대해서는 “아이들에게 친형 같은 느낌으로 코칭을 잘 해주시는 분”이라면서 “워낙 방송 경험도 많으시고 센스도 있으셔서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많이 주신다. ‘선한 형’이자 ‘선한 선생님’ 같은 역할을 해주고 계시다”라고 밝혔다.황민규 PD(사진=KBS)첫 회 스페셜 MC를 맡아준 하이라이트 이기광에 대한 감사 인사도 보탰다. 황 PD는 “시우민 님이 부득이하게 스케줄 문제로 첫 회에 함께하지 못했는데, 레퍼런스가 없는 상황에서 이기광님이 깔끔하게 진행을 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워했다.한, 중, 일 출연자 35명이 보이그룹 멤버로 선발되기 위한 여정을 그리는 ‘MA1’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10분에 방송한다. 황 PD는 “출연자들의 성장 속도가 무서울 정도다. 열정과 진심을 다해 프로그램에 임하고 있는 출연자들을 향한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4.05.16 I 김현식 기자
“라인 사태, 국회 할 일 있다”…장제원, 내주 과방위 열 것
  • “라인 사태, 국회 할 일 있다”…장제원, 내주 과방위 열 것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장제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16일 다음 주 초 과방위 전체 회의를 열겠다고 밝혔다.일본의 글로벌 메신저 라인 야후에 대한 지분 매각 요구에 대해 긴급 현안 질의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다.장제원 의원 페이스북장제원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오늘 과방위 소집을 요구했는데 라인 사태와 방통위, 방심위 관련 현안 질의를 하겠다는 것”이라며 “라인 사태로 인해 국민들께서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고,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21대 국회지만 해야 할 일은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라인 사태 긴급 현안 질의’의 필요성을 인정했다.하지만 그는 민주당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방송사 징계 남발과, 이로인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소송 예산 급증에 대한 문제는 다뤄선 안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장 의원은 “방심위 징계 남발 문제와 이에 따른 방통위 소송 예산 문제 같은 예산 심의와 기관 운영에 관란 지적들은 새로 꾸려질 22대 국회에서 다루는 게 맞다”며 “여야 간사님들께서 라인 사태에 대한 긴급 현안 질의를 안건으로 다음 주 초 일정을 합의해 주시면 상임위를 개최하겠다”고 적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2024.05.16 I 김현아 기자
尹지지율 28%, 1%p 상승…총선 후 한 달째 20%대
  • 尹지지율 28%, 1%p 상승…총선 후 한 달째 20%대[NBS]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총선 이후 한 달째 20%대 후반에 머물러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4월 셋째 주 30%대 아래로 떨어진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 달 째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여론조사 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가 28%, 부정 평가가 64%였다. 지난 5월 첫째 주 대비 긍정 평가는 1%포인트(p) 상승했지만, 부정 평가는 3주째 변동이 없는 상태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당지지도 조사의 경우 국민의힘은 31%, 더불어민주당은 27%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와 마찬가지였고, 민주당은 2%p 내렸다. 조국혁신당 또한 직전 조사와 같은 12%의 지지율을 보였다. 개혁신당은 4%, 녹색정의당은 2%, 새로운미래는 1%, 진보당은 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7.3%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7.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5월 3주차 전국지표조사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 결과 그래프(출처=NBS)
2024.05.16 I 김관용 기자
서유리 "이혼 후 홀로 여행, 차 절벽으로 몰고가"…오은영 "위험한 상태"
  • 서유리 "이혼 후 홀로 여행, 차 절벽으로 몰고가"…오은영 "위험한 상태"
  •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고민을 털어놓는다.16일 방송 예정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수십 개의 목소리와 명품 성대를 가지고 있는 17년 차 성우 겸 배우 서유리가 방문한다. 서유리는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성우, 배우, 예능까지 다재다능한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최근 결혼 5년 만에 갑작스러운 이혼 발표로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서유리는 “이혼 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요”라는 고민을 토로하며 갖은 노력에도 깊어지는 갈등에 결국 이혼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이어 서유리는 자신이 일로부터 에너지를 받는 성격이었다고 고백한다. 오은영 박사는 “서유리는 성취가 중요한 사람”이라고 분석하며 자신이 선택한 결혼을 유능하게 잘 해내지 못했다는 생각에 더욱 힘들 것 같다고 짚어낸다.이혼 후 홀로 다녀온 제주도 여행을 회상하던 서유리는 “차를 몇 번이나 절벽에 몰고 갔는지 모르겠어요”라며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하기도 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더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검사 결과 서유리는 무척 우울한 상태이며, 우울증의 증상 중에 자살 사고가 있다며 “굉장히 중요한 골든타임에 오셨다”라고 설명한다.오은영 박사는 “우울하면 기억력에도 영향을 준다”라고 경고한다. 이에 서유리는 “대사가 많지도 않은데 대본이 외워지지 않았다”라고 공감하며 의사에게 “ADHD인지 물어보기도 했다”라고 고백한다. 오은영 박사는 ADHD는 갑자기 생기지 않는다며 서유리의 상태를 우울해서 기억력이 떨어지는 ‘가성치매’로 추측한다. 이어 성취가 중요한 서유리의 경우 충분한 성취를 느끼지 못하면 “예전의 나로 돌아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더 우울해질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솔직한 내면을 더 들여다보기 위해 살펴본 영상에서 서유리는 “아이를 정말 갖고 싶었다”라며 결혼 후 시험관 시술을 시작했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전남편은 아이를 원하지 않았고 서유리는 “아이가 나오는 동영상을 보면 눈물이 날 정도”였다고 말한다. 이어 “아이가 생기면 진짜 가족이 생길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하지만 가족의 의미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사실은 잘 모르겠어요”라고 답한다. 영상을 본 오은영 박사는 서유리의 문장완성검사에서 ‘어리석게도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외로움’, ‘내가 잊고 싶은 두려움은 외톨이였던 기억’ 등을 작성했다며 마음속 깊이 외로움이 퍼져있다고 분석한다.오은영 박사는 서유리의 근본적인 외로움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언제부터 그랬는지 질문하고, 서유리는 어린 시절부터 따돌림을 당했다며 초등학교 시절을 회상한다. 서유리는 “수업이 3시쯤 끝났지만 8시 전에 집에 가본 적이 없다”라며 가해자들이 트집을 잡아 괴롭혔고 운동장 구석으로 끌고 갔다고 고백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학교폭력은 범죄 일뿐만 아니라 피해자의 자존감, 자아상, 가치관 등 인생에 무지막지한 영향을 준다”라고 가해자의 잘못을 꼬집는다. 이에 서유리는 “선생님과 부모님께 도움을 요청했지만, 당시에는 학교폭력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다”라며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말한다.오은영 박사는 아이를 원하는 서유리에게 “물론 아이를 통해 자신의 외로움을 채우려는 것은 좋지 않지만 나의 어려움을 대물림하지 않고 깊고 성숙한 사랑을 주는 것은 인간으로 태어나서 굉장히 가치 있는 일”이라고 조언한다. 이어 “지금까지 스스로 성취를 일궈낸 만큼 앞으로의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유리를 아낌없이 격려했다는 전언이다.‘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2024.05.16 I 김가영 기자
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 회주 우학 스님, 15일 ‘부처님의 날’ 생명존중 설법 진행
  • 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 회주 우학 스님, 15일 ‘부처님의 날’ 생명존중 설법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 회주 우학스님이 15일 부처님의 날을 맞이하여 생명존중 설법(미앤펫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개식용 반대서명 중이신 회주 우학스님5만여 명 참석한 법요식에서 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 회주 우학스님은 생명존중 사상을 기반으로 한 ‘미앤펫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한민국 국민이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길은 인간과 타 개체 식물까지도 생명을 가진 모든 개체에 소중히 해야 한다고 전했다.이날 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 회주 우학스님은 법요식 이후 ‘미앤펫 캠페인’의 일환인 개 식용 반대에 서명하고, 사부대중의 동참을 독려했으며, 최설아 종무실장도 캠페인에 동참해 생명존중 사상을 널리 알렸다.또한 이번 행사에서 펫샴푸 전문 기업 보노몽은 반려동물의 유기, 학대, 식용을 반대하고 동물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펫 샴푸 500개를 지원하며 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와 뜻을 함께했다.생명존중캠페인 동참한 최설아 종무실장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 관계자는 “불교는 사람만의 종교가 아닌 모든 생명과 하나 되는, 함께하는 종교라는 사실을 깨닫고 늘 생명 존중을 실천해야 한다”며 “생명존중은 인간과 자연의 건강한 공존과 함께하는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현재 생명존중 기반 공감문화 확산 캠페인 미앤펫은 지난 2023년 발대식 진행 이후 학대, 유기 동물을 위한 후원 및 프로젝트를 지속 진행해오고 있다.
2024.05.16 I 이윤정 기자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이정은, 20대·50대 오가는 연기 스펙트럼
  •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이정은, 20대·50대 오가는 연기 스펙트럼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이정은이 20대와 50대를 넘나드는 연기로 안방극장을 찾는다.오는 6월 15일 첫 방송될 JTBC 새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캐 검사의 기상천외한 인턴십과 앙큼달콤 로맨틱 코미디를 그리는 드라마.이정은은 극 중 20대 취준생 이미진(정은지 분)의 부캐 임순 역을 맡았다. 이정은은 캐릭터에 대해 “공무원 시험을 8년이나 준비한 취준생 미진이 계속 머릿속에 맴돌았다”면서 “미진이에게 작은 선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애정을 드러냈다.임순(이정은 분)은 50대의 몸에 20대의 마음과 정신을 가진 인물이다. 이정은은 “가장 절망적인 순간에 시작되는 이미진의 새로운 도전이 잘 표현되었으면 했고 실제로도 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고 전했다.이어 임순 캐릭터에 대해서는 96년생, 칼퇴, 자전거를 탄 미스터리 여사님이라는 키워드를 꼽았다. 겉보기에는 산전수전 다 겪은 50대이지만 속내는 1996년생 파릇파릇한 20대로 시간이 되면 자전거를 타고 칼같이 퇴근하는 ‘요즘 애들’ 마인드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공개된 사진 속에는하루아침에 폭삭 늙어버린 자신의 얼굴을 매만지며 당황하는 모습의 담겨있다. 결국 미진은 임순이라는 이름의 시니어 인턴으로 제2의 삶을 시작한다. 8년이라는 공무원 시험 준비 끝에 그토록 얻고 싶었던 공무원증을 목에 건 임순의 당당한 미소가 눈길을 끈다. 오랜 취업 준비 기간과 갑작스러운 노화에도 굴하지 않고 이를 기회 삼아 시니어 인턴계의 레전드로 거듭날 임순과 이정은의 활약이 기다려진다.‘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절망의 순간 다시 찾아온 기회를 꽉 붙잡으려는 20대 취준생 이미진과 부캐 임순의 이야기로 따뜻한 힐링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정은은 “젊어서 바라는 바를 이루고자 하나 세상이 녹록지 않고, 바라는 바를 이룰 땐 이미 나이가 들어있는 삶의 아이러니한 부분을 짚은 작품”이라고 전했다.이어 “그 속에 피어나는 로맨스도 주목해 주시면 매우 흥미로운 작품이 될 거라 여겨진다”고 덧붙였다.‘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오는 6월 15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2024.05.16 I 최희재 기자
카카오, ‘톡채널 지원' 프로그램 시작…"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돕는다"
  • 카카오, ‘톡채널 지원' 프로그램 시작…"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돕는다"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카카오(035720)는 카카오임팩트,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을 돕는 대표 상생 사업 ‘단골시장’ ‘톡채널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시장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사진=카카오)지원 대상은 전국 전통시장이다. 전통시장이 카카오의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에는 한정된 기간동안만 참여를 받았으나, 올해부터 기간 제한 없이 상시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 절차를 대폭 개편했다. 최소한의 자격만 갖추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심사 요건 역시 간소화했다.카카오는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시장에 △6주간의 찾아가는 일대일 디지털 과외 △톡채널 광고 메시지 발송비 300만원 △톡채널 활성화 지원금 300만원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홍보물과 응원 키트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카카오 서비스에 광고를 게재할 수 있는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고, 카카오톡 스토어에 입점을 원하는 시장의 경우 톡스토어 커뮤니티 교육 연계, 톡스토어 기획전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카카오는 이 외에도 디지털 전환 우수 사례를 발굴하는 ‘우수시장 조성 프로그램‘과 기존에 단골시장 사업에 참여한 전통시장의 지속적인 디지털 역량 향상을 지원하는 ‘후속지원 프로그램’을 6월 중 추진할 계획이다.박윤석 카카오 동반성장 성과리더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원할 때 언제든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고, 지원 혜택을 대폭 늘렸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이 카카오 서비스를 활용해 단골 손님과 더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16 I 김가은 기자
“연로한 부모” 호소에도 징역 8년, 싱가포르서 성폭행 시도한 한국男
  • “연로한 부모” 호소에도 징역 8년, 싱가포르서 성폭행 시도한 한국男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싱가포르에서 아파트 이웃에 성폭행을 시도한 50대 한국인 남성에 8년 4개월반의 징역형이 선고됐다.(사진=게티이미지)16일 CNA방송 등 싱가포르 현지 매체에 따르면, 싱가포르 고등법원은 지난 13일 아파트 수영장에서 여성 주민을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한 한국인 A씨에 8년 4개월 반의 징역형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22년 9월 자신이 거주하던 아파트 수영장 이웃을 성폭행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동료들과 술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가던 일에 수영장에서 잠든 스웨덴 국적의 이웃 B씨(20대)를 목격했다. 당시 B씨도 술을 마시고 귀가하다가 남자친구와 통화하기 위해 잠시 수영장에 들렀는데, 그 자리에서 잠들고 말았다.A씨는 B씨를 약 30분간 지켜보다가 조금씩 그를 건드리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B씨가 깨어나지 않자 그는 B씨의 옷을 벗기고 성폭행을 시도했다. 잠시 후 정신을 차린 B씨가 놀라 “그만 두라”고 여러 차례 말했지만 A씨는 물러나지 않았고, B씨는 격렬한 저항 끝에 A씨에게 벗어날 수 있었다.놀란 B씨는 그 자리에서 자신의 소지품을 챙겨 자리를 떠났고, 그 과정에서 A씨가 벗어둔 반바지를 함께 챙겼다. A씨는 다른 바지를 입고 다시 수영장으로 돌아와 B씨의 행방을 찾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행적은 아파트 내 폐쇄회로(CC)TV에 일부 담겼다.B씨는 오전에 정신을 차린 뒤 친구들에게 울며 상황을 설명했고,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싱가포르 검찰은 “젊은 여성이 안전하고 안전하다고 느껴야 할 곳에서 성폭행을 당한 것은 비극적”이라며 징역 8~9년형과 함께 태형 대신 징역 4개월반을 추가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A씨는 50세가 넘어 싱가포르의 태형이 적용되지 않는다.A씨의 변호인은 “A씨가 깊은 후회 중이며 자신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연로하신 부모님을 뵙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가기를 원한다”고 호소했다. A씨의 변호인단은 5년 4개월 형을 요청했지만, 싱가포르 법원은 이보다 더 높은 형량을 내렸다.싱가포르에서는 성폭행이 미수에 그쳤을지라도 최대 20년 징역형과 벌금형, 태형 등이 내려질 수 있다.
2024.05.16 I 김혜선 기자
차가원 빅플래닛 회장 "산이 억지 주장, 비오 끝까지 보호할 것"
  • 차가원 빅플래닛 회장 "산이 억지 주장, 비오 끝까지 보호할 것"
  • 산이(왼쪽)와 비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원헌드레드 공동 설립자이자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이하 빅플래닛) 최대 주주인 차가원 회장이 비오의 미정산금을 두고 벌어진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이하 페임어스)와의 갈등 사태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차 회장은 15일 “며칠 전 페임어스와 빅플래닛 간 분쟁 중 정산 대표(산이)의 SNS를 통해 저의 이름이 거론되고 마치 불미스러운 일을 만들었던 것처럼 명예가 훼손됐다”며 “또한 저와 원헌드레드를 공동설립한 MC몽 대표에게까지 인신공격에 가까운 억지 주장이 이어졌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엔터업계에 발을 들인 이후 여러 사실 무근의 루머들에도 ‘진실은 언제가 밝혀진다’는 마음으로 묵인했으며, 페임어스와의 분쟁 역시 조용히 법적 판결을 기다려 왔다”며 “그러나 내 인내와 침묵이 자칫 빅플래닛과 저희 소속 아티스트들 이미지를 훼손할지 걱정되어 용기 내어 입장문을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차 회장은 “나는 온라인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조차 익숙하지 않은 평범한 경영인”이라며 “그간 빅플래닛 인수 후 오직 아티스트의 권익과 활동, 회사의 경영적인 부분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만을 고민하고 연구해왔다”고 했다. 이어 “공동설립한 원헌드레드와 자회사인 빅플래닛메이드엔터, 밀리언마켓 그리고 앞으로 한 가족으로 맞이하게 될 새로운 레이블 및 소속 아티스트들을 끝까지 보호하고 이들의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지할 것이며 엔터계에서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비상식적인 통상적 사례들을 바꿔보려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끝으로 차 회장은 “그동안 저희 소속 아티스트들을 응원하고 사랑해주시고 계신 많은 분들에게 더 좋은 콘텐츠로 보답할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저와 저희 직원들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빅플래닛과 페임어스는 비오의 미정산금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그 과정에서 산이는 ‘차 회장님 떳떳한 사람은 건달을 회사에 보내지 않는다’고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양사는 내달 13일 첫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다.
2024.05.16 I 윤기백 기자
'범죄도시4' 마동석, 천만 돌파 응답…"5~8편 완전 새롭다, 짙은 액션 스릴러"
  • '범죄도시4' 마동석, 천만 돌파 응답…"5~8편 완전 새롭다, 짙은 액션 스릴러"[전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의 주인공 겸 제작자 마동석이 ‘범죄도시4’의 천만 돌파 소감과 함께 시리즈의 2막을 열 5편부터 8편까지의 계획을 언급했다. 마동석은 16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범죄도시4’의 비하인드 스틸 사진과 함께 천만 돌파 소감글을 올렸다. 마동석은 “네 번째 기적이 찾아왔다. 액션 프랜차이즈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꿈을 안고 제작을 시작했던 ‘범죄도시’ 시리즈가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아 2, 3편에 이어 4편도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세 편 연속 천만, 시리즈 도합 관객수 4천만이란 믿을 수 없는 스코어를 달성했다”고 관객들을 향한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모두 관객 여러분들이 이뤄내신 결과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범죄도시’ 시리즈는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를 해나가겠다. 1, 2, 3, 4편이 1막이라면, 5, 6, 7, 8편은 2막”이라고 전했다.이와 함께 5편~8편의 취지와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마동석은 “1막이 오락 액션 활극이었다면, 2막은 더욱 짙어진 액션 스릴러 장르로 완전히 새롭게 찾아뵐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2막은 더욱 짙어진 액션 스릴러 장르로 완전히 새롭게 찾아 뵐 예정”이라며 “불의에 맞서는 마석도의 통쾌한 한 방이 열심히 살아가는 여러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음을 알기에 마석도는 계속해서 달리겠다”고도 다짐했다. 1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범죄도시4’는 부처님오신날 휴일인 지난 15일 하루동안 23만 4163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1017만 476명이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 및 IT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범죄를 소탕하는 작전을 그린 액션 영화다. 이로써 ‘범죄도시’는 한국영화 사상 최초 트리플 천만, 2024년 최단기간 천만, 시리즈 최단기간 천만 돌파의 기록을 세웠다. 2019년 ‘극한직업’ 이후 최단 기간 한국영화 천만 돌파 신기록을 세운 영화 ‘범죄도시4’는 지난 6년 간의 흥행 신기록을 모두 싹 갈아치우며, 한국영화의 새로운 흥행 신기원을 세웠다. 더불어 ‘범죄도시4’는 한국 영화 역사상 역대 33번째 천만 영화, 역대 한국영화 중 24번째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이 됐다.◇마동석 인스타그램 전문. 네 번째 기적이 찾아왔습니다.액션 프랜차이즈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꿈을 안고 제작을 시작했던 <범죄도시> 시리즈가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아 2, 3편에 이어 4편도 천만관객을 돌파하며, 세 편 연속 천만, 시리즈 도합 관객수 4천만이라는 믿을 수 없는 스코어를 달성했습니다.모두 관객 여러분들이 이뤄내신 결과입니다.진심으로 감사합니다.<범죄도시> 시리즈는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를 해나가겠습니다.1, 2, 3, 4편이 1막이라면, 5, 6, 7, 8편은 2막입니다.1막이 오락 액션 활극이었다면,2막은 더욱 짙어진 액션 스릴러 장르로 완전히 새롭게 찾아 뵐 예정입니다.불의에 맞서는 마석도의 통쾌한 한 방이열심히 살아가는 여러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음을 알기에 마석도는 계속해서 달리겠습니다.범죄 없는 도시를 꿈꾸며.
2024.05.16 I 김보영 기자
'나는 솔로' 20기 정숙 "과거 결혼하려고 20만원씩 적금"…영호에 어필
  • '나는 솔로' 20기 정숙 "과거 결혼하려고 20만원씩 적금"…영호에 어필
  • ‘나는 솔로’[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20기에서 광수와 정숙의 ‘로맨스 반란’이 펼쳐졌다.15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로맨스 풀악셀’을 밟고 ‘솔로나라 20번지’의 러브라인을 헤집어 놓은 광수와 정숙의 반전 활약상이 공개됐다.앞서 ‘0표’로 ‘고독정식’을 먹은 정숙은 이날 영호와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순자를 예의주시하는 한편, 모두가 공용 거실에 모이자 “오늘 데이트 안 했던 사람들끼리 앉자! 여자들이 먼저 앉고 남자들이 데이트하고 싶었던 2순위 옆에 앉기”라고 제안하며 영호의 옆자리를 노렸다. 영식은 “1순위랑 사이가 안 좋아지면 어떡해”라며 이의를 제기했고, 결국 솔로남녀는 번호를 뽑아 랜덤으로 자리를 배치했다. 그 결과, 영호와 순자는 랜덤 자리뽑기에서도 나란히 앉게 돼 정숙은 풀이 죽었다.영철의 옆에 앉게 된 정숙은 “지금 영숙님밖에 (호감녀가) 없냐?”며 “전 사실 영철님도 관심 있었는데”라고 슬쩍 떠봤다. 그러나 영철은 “영수님은 어떠냐? 단아하게 하고 한번 다가가 보라”고 정숙의 관심을 영수에게로 돌렸다. 정숙은 영철의 ‘광푸시’에 힘입어 영수를 불러냈고, 남자 숙소에서 단둘이 대화를 나눴다. 정숙과 영수가 함께 사라지자 영호는 다른 솔로남녀들에게 “(저 둘이) 무슨 일인지 궁금하다. 정숙님이 (호감남이) 세 명 중에 한 명 남았다고 했었는데, 그 한 분이 영수님 같다”고 말하며 정숙에게 은근한 관심을 보였다.정숙과 자리 잡고 ‘와인 데이트’를 한 영수는 “저는 항상 소개팅으로만 여자친구를 만났다. 아무것도 없이 내가 판을 까는 건 못하니까 배우려고 나온 것도 있다”고 털어놨다. 영수의 미니 데이트를 즐긴 정숙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수님과) 남녀 케미는 잘 안 느껴지는 것 같다”며 “남자로 보이는 사람은 영호님밖에 없다”고 선을 그었다.광수는 현숙과 데이트를 하고 돌아온 영식이 피곤해서 근처 소파에 누워 살짝 눈을 붙이자, 이 틈을 살려 현숙을 따로 불러냈다. 이후 광수는 ‘한 살 연상’인 현숙에게 “저보다 다섯 살은 어릴 줄 알았다”고 칭찬하며, 약대를 나와 화장품 연구원을 선택한 것에 대해 “저도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건데 저랑 공통점이 있다는 생각이다”라고 적극 어필했다. 또한 광수는 “뭔가 정의하는 걸 좋아하냐”고 물었는데, 현숙은 “100%라고 얘기하는 걸 신중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광수는 “저도 99.9999%라고 생각한다. 여자 중에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 처음 본다”며 즐거워 했다. 급기야 광수는 “사고 체계가 저와 비슷한 것 같다. 한번 더 얘기해보고 싶다”고 호감도를 높였다. 현숙 역시 “대화가 너무 잘 통했다”며 광수에게 관심을 보였다.정숙은 영수와 대화를 마친 뒤 영호에게 용기 있게 ‘1:1 대화’를 신청했다. 그러면서 “나보다 어리니까 말 놔도 돼?”라며 “사실 (널) 되게 좋아하거든”이라고 불꽃 직진했다. 놀란 영호는 “정숙님이 좋긴 하지만, 비슷한 사람과 연애했을 때, 내가 처절하게 차인 적이 몇 번 있어서 좀 두렵다”고 털어놨다. 정숙은 “그 사람은 그 사람이고 나는 나인데? 사실 (영호가 첫 데이트 선택에서) 나올 줄 알았는데, 내 거라고 찜해 놨었다”고 밀어붙였다. 서로가 호감임을 알게 된 두 사람은 손가락까지 걸고 다음 날 데이트를 약속했다.현숙은 광수와 대화를 마친 뒤, 자고 있던 영식을 깨워 대화를 요청했다. 이어 “신경 쓰이게 하고 싶지 않아서”라며 다른 솔로남들과 연거푸 대화를 가진 것에 대해 영식이 불편해하는지 살폈다. 영식은 “진짜 상관없다.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는 충분히 얘기하고 나서 결정해도 늦지 않다는 생각”이라면서도 “저는 한 사람 알아가기에 시간이 부족하다”고 확고한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나아가 영식은 직접 쓴 편지에 비타민 보충 캔디까지 더해 선물했고, 편지를 읽어본 현숙은 “벅찼다고 해야 하나? 미소가 지어질 수밖에 없는 편지”라며 행복해했다.다음 날 아침, 광수는 영자에게 대화를 신청했고, 영자는 “다른 분과도 대화를 해보시라”고 은근히 권했다. 그러자 광수는 “제가 결정을 빨리 내린다. 좋아하는 말이 ‘장고 끝에 악수 둔다’는 말”이라고 처음 선택한 영자에게 확신이 더 크다고 어필했다. 영자 역시, “차라리 고민하는 시간을 줄이고 그 시간에 뭘 하는 게 낫지”라고 공감했으며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1순위는 상철, 2순위는 광수”라고 말했다.영자와 대화를 마친 광수는 또 다시 현숙을 불러냈다. 광수는 현숙에게 “토론 좋아하시냐?”고 물었고, 현숙은 “다른 사람 의견 듣는 걸 좋아한다”고 찰떡 호응했다. 두 사람은 ‘우주’에 대한 관심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었고, ‘존재하다’의 의미에 대해 깊이 있게 토론했다. 현숙은 “남녀 간의 관계도 누가 있어야 내가 완성된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광수의 ‘빌드업’을 완벽히 이해했고, 광수는 “양자역학 이야기를 정확하게 이해한 첫 번째 여자 사람이다. 번개 맞은 기분”이라고 감탄했다. 반면 현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성적인 호감이 생기는 전조 증상인지, ‘너도 만만치 않은 4차원이구나’인 건지”라고 광수를 두고 ‘이성적 호감’과 ‘동족 발견’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순자는 공용 거실에서 만난 영호를 따로 불러 비타민을 챙겨줬다. 그 모습을 포착한 정숙은 ‘도끼눈’을 뜨더니, 영호를 곧장 자신의 방으로 데려갔다. 이어 정숙은 과거 한 달에 20만 원씩 적금을 들며 결혼을 준비하던 연애사를 털어놓으며 결혼에 대한 진정성을 드러냈다. 영호는 “나도 물질적으로 많이 준비는 안 됐다. 어디에 손 안 벌리고 그냥 혼자 다 준비하는 거라”라고 자신의 경제 상황을 공유했다. 정숙은 “밖에 나가서 (영호와) 만나고 싶어. 너 같은 애가 진짜 없는데”라고 어필했다. 영호는 대화를 마친 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단순히 허풍 떠는 분이 아니구나. 저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더 커진 호감을 드러냈다.광수는 현숙과 대화를 나누고 싶어 하는 영수의 모습을 캐치해, 현숙에게 영수와의 대화를 권했다. 이후, 두 사람은 처음으로 진지하게 대화를 나눴다. 현숙과 대화를 마친 뒤 영수는 “역시 공고한 1순위가 되긴 했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영숙은 ‘나는 SOLO’ 촬영을 마치고 곧장 미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영철과 대화를 나누다가, “대략적인 그림이라도 없어?”라고 진지하게 물었다. 영철은 “이 부분에 오면 갑자기 벙찐다”라고 ‘멘붕’을 호소했다. ‘롱디’를 이겨나갈 구체적 계획을 듣고 싶었던 영숙은 “만약 이런 식이라면, 영철님이랑은 더 (발전할 수 있을지) 모를 것 같아”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뒤이어 ‘솔로나라 20번지’에서는 ‘랜덤 데이트’가 예고돼,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20기의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나는 SOLO’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한다.
2024.05.16 I 김가영 기자
'첫 출근' 이창수 중앙지검장…김건희 수사엔 "법·원칙 따를 것"(종합)
  • '첫 출근' 이창수 중앙지검장…김건희 수사엔 "법·원칙 따를 것"(종합)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창수(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 수사와 관련해 “법과 원칙에 따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첫 출근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 신임 지검장은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첫 출근하면서 김 여사 소환 방침에 관한 질문에 “구체적인 부분을 지금 단계에서 말하긴 어렵지만 빨리 (사건) 파악해서 수사에 필요한 충분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후에는 이 지검장 취임식이 진행된다.이 지검장은 이원석(55·27기) 검찰총장이 김 여사 사건 신속 수사를 지시한 것과 관련해서는 “총장과 협의해서 이 사건 실체와 경중에 맞는 올바른 판단이 나올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검사장 인사와 관련해 ‘총장 패싱’ 논란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총장님과는 수시로 모든 사안에서 그동안 협의해오고 있었다”면서도 “인사와 관련해서 사전에 얘기 나눈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총장은 지난 14일 출근길 ‘인사 관련 사전조율 있었느냐’는 질문에 “어제 단행된 검사장 인사는…”이라며 운을 띄웠다가 “제가 이에 대해서 더 말씀드리지 않겠다”며 인사에 대한 불만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바 있다. 이에 최근 김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신속 수사를 지시한 이 총장과 대통령실 간 갈등으로 이 총장의 의중이 검찰 인사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해석이 나왔다. 이 지검장은 취임 소감에 대해서는 “엄중하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서울중앙지검 구성원과 잘 협의해서 제게 주어진 책임과 소명을 성실하게 수행하겠다. 믿고 지켜봐주시면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어떤 사건이든지 오직 증거와 법리에 따라서 좌고우면하지 않고 사건의 실체와 경중에 맞게 합리적인 결론을 신속하게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중앙지검은 국민의 시선이 쏠린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 도이치모터스(067990) 주가조작 의혹 사건, 민주당 돈봉투 수수 의혹 사건 등을 수사 중이다. 이 지검장은 검찰 안팎에서 ‘친윤(친윤석열)·기획통’ 검사로 분류된다. 서울과 대구, 인천 등에서 형사부장을 네 번 지낸 그는 법무부 검찰과를 거쳐 국제형사과장을 역임했다. 박근혜 정부 초기 청와대 민정수석실을 거쳤고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일 때 대검 대변인을 맡아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바 있다. 다만 이 지검장은 이날 친윤 검사란 안팎의 평가에 대해서는 “정치권에서 쓰는 용어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며 “검사로서 중앙지검에 23년전에 초임검사로 부임했고 23년동안 검사생활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며 선을 그었다. 앞서 이 지검장은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근무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을 수사했다. 전주지검장 시절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 수사를 지휘하기도 했다. 검찰 내부에서 이 지검장에 대한 능력이나 인품 등에 대한 평가는 좋은 편이나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장으로는 기수가 다소 낮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발탁 인사라는 해석이 나왔다. 전주지검장 보직을 맡다가 서울중앙지검으로 ‘직행’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는 평가도 있다.
2024.05.16 I 백주아 기자
'핸섬가이즈' 이성민, 꽁지머리 섹시 터프가이…스틸부터 치명적
  • '핸섬가이즈' 이성민, 꽁지머리 섹시 터프가이…스틸부터 치명적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믿고 보는 배우 이성민이 고자극 오싹 코미디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에서 필모그래피 사상 역대급 변신을 꾀한다. 터프가이 ‘재필’ 역으로 등장,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얼굴로 맹활약을 펼칠 예정이다.‘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재필(이성민 분)과 상구(이희준 분)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다. 이성민은 ‘핸섬가이즈’에서 자칭 터프한 미남 ‘재필’로 분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얼굴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성민은 매 작품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여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 대중들을 사로잡아 왔다. 지난해 개봉해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서울의 봄’을 비롯해 ‘남산의 부장들’, ‘마약왕’, ‘공작’으로 묵직하고 선 굵은 연기를 펼쳐 관객들의 신뢰를 공고히 했다. 여기에 그야말로 대한민국을 ‘진양철’ 회장 신드롬으로 물들인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오직 배우 이성민이기에 가능한 범접 불가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을 압도하기도 했다. 이처럼 매 작품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된 그의 믿고 보는 연기는 작품의 완성도를 탄탄히 하는데 기여하며 대중들의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다. 선보이는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는 배우 이성민이 이번엔 고자극 오싹 코미디 ‘핸섬가이즈’에서 터프가이 ‘재필’로 완벽 변신을 꾀한다. 그가 연기한 ‘재필’은 험상궂은 외모와 달리 한없이 새침하고 부끄러움 많은 성격의 소유자로 치명적 매력을 장착, 관객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특히 구릿빛 피부에 언밸런스한 꽁지머리 헤어스타일은 배우 이성민의 필모그래피 사상 처음 만나는 비주얼을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충격과 참을 수 없는 웃음을 동시에 안길 것이다. 단숨에 시선을 빼앗는 그의 꽁지머리는 배우 이성민의 아이디어가 적극 반영된 헤어스타일로 독보적 비주얼을 자랑한다. 여기에 목수 일을 하며 모은 돈으로 상구(이희준 분)와 꿈에 그리던 드림하우스의 입주 첫 날, 초대한 적 없던 손님의 계속되는 방문과 사고들이 이어진다. 재필은 그 안에서 맹활약을 펼쳐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웃음을 안길 전망이다. 이성민은 ‘재필’에 대해 “터프하고 섹시하고 매력적인, 그러면서 속이 깊고 따뜻한 사람”이라고 전해 그가 선보일 인물의 다채로운 매력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연출을 맡은 남동협 감독은 “배우라는 직업이 ‘천의 얼굴을 가진 직업’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 말을 몸소 증명하는 배우가 아닌가 싶다”라며 함께 작업한 소감을 전해 ‘핸섬가이즈’를 통해 보여줄 이성민의 새로운 얼굴에 기대를 더한다. 터프가이 ‘재필’로 완벽히 변신한 이성민의 치명적인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핸섬가이즈’는 6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2024.05.16 I 김보영 기자
신한카드, 4050 레전드 콘서트 개최…015B·노사연·김현철 ‘총출동’
  • 신한카드, 4050 레전드 콘서트 개최…015B·노사연·김현철 ‘총출동’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카드는 문화, 예술 콘텐츠 기획사 고양이수염과 함께 4050세대를 위해 ‘1 to 10(원투텐) 레전드 콘서트’를 올 6월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콘서트는 80~90년대를 풍미했던 10팀의 레전드 가수가 출연한다. 10팀 중에서 메인 가수 한 팀과 게스트 가수 두 팀이 한 회차에 출연하는 방식이며, 6월 29일부터 내년 2월까지 릴레이 방식으로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펼쳐진다.첫 공연은 ‘아주 오래된 연인들’, ‘신 인류의 사랑’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90년대 X세대를 대표했던 그룹 ‘015B’가 나선다. 015B와 함께 ‘그대안의 블루’, ‘달의 몰락’ 등의 곡을 부른 김현철과, ‘영원’, ‘늪’으로 유명한 조관우가 게스트로 참여해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6월 30일에는 두 번째 주자로 ‘노사연’을 만나볼 수 있다. 47년차 가수인 노사연은 ‘만남’ 등 메가 히트곡을 남기며 최고 인기 가수상, 최고 가수상을 휩쓸었다.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을 부른 이상우와 ‘널 그리며’의 박남정이 게스트로 참여한다.다음 공연은 8월 31일과 9월 1일로 예정돼 있고 박남정과 김종서가 메인 가수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10월에는 조관우, 이치현과 벗님들이 각각 나서고 12월에는 사랑과 평화, 이상우가 출연한다. 김경호, 김현철이 2월 공연의 메인 가수로 참여해 릴레이 콘서트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6월 29일과 6월 30일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5월 31일까지 신한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50% 할인을 제공하고 그 이후에는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8월 이후 공연부터는 공연 기간에 맞춰 티켓이 오픈될 예정이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꾸준히 기획해 고객에게 차별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6 I 정두리 기자
믿고보는 웰메이드 감성·앙상블…'원더랜드' 5인 5색 캐릭터 포스터
  • 믿고보는 웰메이드 감성·앙상블…'원더랜드' 5인 5색 캐릭터 포스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는 6월 5일 개봉을 앞둔 화제작 ‘원더랜드’(감독 김태용)가 캐릭터 포스터 5종과 캐릭터 설계도 영상을 공개했다.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원더랜드’가 캐릭터 포스터와 캐릭터 설계도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원더랜드’ 속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 사이에 있는 듯한 감성적인 비주얼이 돋보인다. 생각에 잠긴 듯한 ‘바이리’(탕웨이 분)의 표정은 어린 딸에게 자신의 죽음을 숨기기 위해 ‘원더랜드’ 서비스를 의뢰한 그녀의 사연에 궁금증을 더한다. 의식불명인 남자친구를 ‘원더랜드’에서 복원한 ‘정인’(수지 분)과 의식불명에서 깨어난 후 다시 마주하게 된 모든 것이 낯설고 혼란스러운 ‘태주’(박보검 분), 애틋한 연인으로 등장하는 두 사람은 ‘원더랜드’ 서비스와 현실 사이의 균열을 그려내며 안타까움을 자아낼 예정이다. 여기에 어린 시절부터 인공지능 부모님과 교감해 온 ‘원더랜드’ 수석 플래너 ‘해리’(정유미 분)와 의뢰받은 서비스에서 뜻하지 않게 가족의 비밀을 발견하게 되는 신입 플래너 ‘현수’(최우식 분)의 모습은 ‘원더랜드’ 서비스의 운영자로서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에 녹아들 이들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이와 함께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등 화려한 캐스팅이 개봉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원더랜드’의 캐릭터 설계도 영상이 함께 공개돼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원더랜드’ 속에서 복원돼 사막에서 일하는 고고학자가 된 ‘바이리’부터 핸드폰 화면 속 우주 비행사가 된 남자친구의 달콤한 모닝콜로 하루를 시작하는 ‘정인’,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았지만 뇌 손상으로 인해 일상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태주’ 등 현실과 가상 세계의 경계에 있는 인물들의 다양한 사연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저마다의 이유로 ‘원더랜드’를 찾는 사람들을 직접 만나며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해리’ 와 그 과정에서 오래된 사진 속 의외의 인물을 발견하는 ‘현수’까지.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해 언제 어디서든 다시 만날 수 있는 ‘원더랜드’ 서비스와 얽힌 인물들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등 대세 배우들의 빛나는 연기 앙상블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는 영화 ‘원더랜드’는 6월 5일 전국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16 I 김보영 기자
'범죄도시4' 천만 달성에도 1위 굳건…'하이큐!!' 2위로 오프닝
  • '범죄도시4' 천만 달성에도 1위 굳건…'하이큐!!' 2위로 오프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한국 영화 시리즈 사상 최초 트리플 천만 영화의 타이틀을 달성케 한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가 천만 관객 돌파 후에도 22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접수했다. 부처님오신날 휴일 개봉한 신작 중에선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이하 ‘하이큐!!’)이 전체 2위로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1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범죄도시4’는 부처님오신날 휴일인 지난 15일 하루동안 23만 4163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1017만 476명이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 및 IT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범죄를 소탕하는 작전을 그린 액션 영화다. 이로써 ‘범죄도시’는 한국영화 사상 최초 트리플 천만, 2024년 최단기간 천만, 시리즈 최단기간 천만 돌파의 기록을 세웠다. 2019년 ‘극한직업’ 이후 최단 기간 한국영화 천만 돌파 신기록을 세운 영화 ‘범죄도시4’는 지난 6년 간의 흥행 신기록을 모두 싹 갈아치우며, 한국영화의 새로운 흥행 신기원을 세웠다. 더불어 ‘범죄도시4’는 한국 영화 역사상 역대 33번째 천만 영화, 역대 한국영화 중 24번째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이 됐다.‘범죄도시4’의 뒤는 15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하이큐!!’가 차지했다. ‘하이큐!!’는 같은 날 하루동안 17만 2861명을 끌어모으며 2위에 자리했다. 누적 관객수는 17만 9652명이다. 그 뒤를 변요한, 신혜선 주연의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영화 ‘그녀는 죽었다’(감독 김세휘)가 이었다. ‘그녀가 죽었다’는 개봉 첫날인 지난 15일 10만 6885명이 관람했다. 누적 관객수는 11만 1781명이다. 또다른 신작 애니메이션 영화 ‘가필드 더 무비’가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고, 같은 날 10만 333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10만 2347명이다. 지난 15일 휴일 특수를 누려 박스오피스 4위까지 10만 명 이상의 높은 관객수를 기록했다. 실시간 예매율 역시 ‘범죄도시4’가 다시 1위를 탈환했다. 최근 ‘하이큐!!’가 개봉을 앞두고 ‘범죄도시4’의 예매율을 앞섰으나 16일 오전 기준 ‘범죄도시4’가 예매량 4만 7539명으로 1위를 기록 중이다. ‘하이큐!!’의 예매량이 4만 2722명 간발의 차로 밀려 2위를 기록했다.
2024.05.16 I 김보영 기자
천만 '서울의 봄'·'파묘' 완성도 빛낸 색보정의 세계②
  • 천만 '서울의 봄'·'파묘' 완성도 빛낸 색보정의 세계[인터뷰]②
  • (위에서부터)영화 ‘파묘’의 DI(색보정) 작업 전, 작업 후. (사진=덱스터스튜디오, 쇼박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박진영 덱스터스튜디오(이하 덱스터) DI 사업 본부장이 천만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 ‘파묘’(감독 장재현)의 DI(색보정)를 작업한 과정과 의미, 비하인드를 밝혔다. 박진영 본부장은 최근 덱스터 사옥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2011년 설립한 덱스터는 시각특수효과(VFX)와 DI, 음향 등 후반작업 기술 영역을 선도 중인 대표 기업이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덱스터는 K콘텐츠를 향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면서 세계 최대 콘텐츠 시장인 북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DI 본부는 덱스터에서 가장 많은 작업량을 소화하는 핵심 파트다. 2016년 이후 7년간 2배 가까이 규모를 키운 DI 본부는 지난해에만 40여 개 작품을 작업했다. 20년간 국내 최고의 컬러리스트로 업계를 선도한 박 본부장은 2015년 덱스터에 입사해 10년간 DI 본부를 이끌어왔다. 덱스터 최초이자 유일한 여성 상무다.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 ‘범죄도시2’, ‘범죄도시3’, ‘서울의 봄’, ‘파묘’ 등 그의 손길이 닿은 천만 영화만 7편이다. 넷플릭스 ‘수리남’, ‘마스크걸’, ‘기생수: 더 그레이’, 디즈니+ ‘삼식이 삼촌’ 등 다수의 OTT 히트작에도 참여했다. 영화 ‘서울의 봄’ 스틸들.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박진영 덱스터스튜디오 DI(색보정) 사업 본부장. (사진=덱스터스튜디오)박진영 본부장은 흥행성적을 떠나 영화 ‘서울의 봄’과 ‘파묘’가 컬러리스트로서 자신에게 많은 보람을 느끼게 해준 작업이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먼저 ‘서울의 봄’에 대해선 “많은 작품들 중에서도 가장 잘 맞는 옷을 입혔단 생각이 드는 작품이다. 1979년 근현대사 시대적 배경에 맞는 색감과 콘트라스트 질감들이 영화와 제대로 하나가 됐다”며 “감독님들은 물론 관객분들도 분명 느끼셨을 거라 생각한다. 컬러리스트로서 정말 좋은 기회를 만들어준 작품”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다른 작품에선 시도할 수 없던 도전을 할 수 있었다고도 전했다. 그는 “화면에 자글자글한 질감으로 느낌을 주게 할 수 있는 설정 중 ‘그레인’(입자)이란 효과가 있다. 필름 영화 효과를 주거나 과거의 시점처럼 보이게 하는 효과를 주는데, 좋아하는 효과이지만 요즘의 콘텐츠엔 시기상 맞지 않아 많이 쓸 수 없는 효과”라며 “‘서울의 봄’은 시대적 상황을 담고 있어서 많이 활용했다. 강한 색채를 담은 콘트라스트와 그레인을 써서 풍부한 표현을 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떠올렸다. 특히 영화에서 추상적으로 드러난 표현을 실질적 색감으로 구현하는 과정이 가장 뿌듯하다고. 그는 “예술적 완성도를 올릴 수 있는 작업들이 주로 그렇다. 예컨대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은 CG(컴퓨터그래픽)와 VFX(시각특수효과) 구성의 비중이 적은 작품이라 스토리의 흐름과 배우들의 연기를 보며 분위기를 담는데 주력했다”며 “인물의 감정부터 주변의 환경까지 모두 그 분위기에 녹아들 수 있는 톤 조절이 핵심이었다. 영화에 빠져들 수 있는 무드를 만들고자 영화에 맞는 색감과 옷을 입혔다. 영상, 미술, 소품, 음악 모든 구성요소와 어우러지는 색을 구현했다”고 회상했다. 그런 점에서 영화 ‘파묘’는 새로운 색깔을 구현해냈다는 점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작업이었다고도 강조했다. 박 본부장은 “색은 아무리 좋아도 영화의 본질을 앞서선 안 된다. 영화의 의도와 흐름에 맞는 톤을 위해 색감을 정말 많이 고민한 작품”이라며 “오컬트 장르의 특성을 살리되 기존 영화와는 다른 색감을 만들자고 다짐했다. 그 결과 ‘마젠타’ 톤으로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색감의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도 결국은 작품 안에 있었다. 박 본부장은 “‘파묘’에서 극 중 무당 화림(김고은 분)이 입고 나온 자줏빛의 긴 가죽 코트가 있다. 코트의 색에 착안해 톤을 잡아나갔다”며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의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 의상 등 뭐 하나 그냥 설정된 건 없다. 여러 아이디어들을 고민하다 배우의 옷 색깔을 활용해보자고 결심했다. 실제로 영화가 공개된 후 업계 관계자분들과 관객분들이 영상미와 색감, 톤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자랑스러워했다.
2024.05.16 I 김보영 기자
“OO사주면 스승이라 부를게” 교사 조롱한 요기요...결국
  • “OO사주면 스승이라 부를게” 교사 조롱한 요기요...결국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요기요가 스승의날 이벤트를 진행하며 부적절한 문구를 사용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논란이 확산하자 해당 업체와 요기요 측은 각각 사과문을 게재했다.논란이 된 요기요 이벤트 페이지 (사진=교권지킴이)15일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교사들이 만든 인스타그램 계정 ‘교권지킴이’는 배달앱 요기요에서 기획한 스승의 날 이벤트 페이지 내 문구 “스승의 날 핑계로 최대 6500원 할인”, “스쿨푸드 사주면 스승이라 부를게”가 ‘스승’을 비하하고 조롱하는 느낌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교권지킴이 측은 “기획한 사람이나 승인한 사람은 왕년에 교사 삥 좀 뜯어봤나 보다”며 “이벤트 문구 저렇게 해놓고 센스 있다고 희희낙락했을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존중이나 억지 감사는 바라지도 않지만, 요기요 같은 비아냥은 양심이 있는 인간이라면 하지 말아야 할 짓”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단체 측은 “스승의 날은 교사 삥 뜯는 날도 아니고, 교사를 위해 뭔가를 선물하는 날도 아니”라며 “좋은 기억으로 남은 은사님 생각하고 짧은 감사 메시지라도 보내며 사제간에 정을 나누면 좋다”고 덧붙였다.논란이 확산하자 스쿨푸드와 요기요는 각각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스쿨푸드 측은 “이벤트 페이지에 게재된 문구와 관련해, 해당 문구는 자사에서 기획한 내용이 아님을 공지한다”면서도 “적절하지 않은 표현의 문구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하여 거듭 사과드린다. 앞으로는 이와 같은 일이 재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요기요 또한 “스승의 날 이벤트에서 부적절한 문구가 사용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대외 메시지에 대한 충분한 모니터링과 신중한 검토가 이뤄질 수 있도록 내부 시스템을 점검해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머리를 숙였다.
2024.05.15 I 홍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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