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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돈 줘야 해”…손님 살해하고 시신 토막낸 노래방 업주
  • “내가 왜 돈 줘야 해”…손님 살해하고 시신 토막낸 노래방 업주 [그해 오늘]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2021년 5월 14일 인천지법은 살인 및 사체손괴·유기 혐의로 체포된 30대 남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손님을 살해한 후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노래주점 업주 허민우에 대한 구속 수사가 확정된 순간이었다. 범행 후 피해자 시신을 차량에 싣고 다니기까지 한 허씨는 어떻게 경찰에 붙잡힌 것일까. 인천 중구 신포동의 한 노래주점에서 40대 손님을 살해하고 시체를 야산에 유기한 허민우가 2021년 5월 21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미추홀경찰서 유치장을 나와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뉴시스)◇손님과 시비 붙은 뒤 폭행…13시간 방치해 살해사건이 발생한 날은 2021년 4월 22일이었다. 허씨는 이날 새벽 인천시 중구 신포동에 있는 자신의 노래주점에서 술에 취해 잠을 자던 A(당시 41세)씨를 깨우며 추가 요금 10만원을 지급하라고 말했다. 이에 A씨는 “내가 왜 돈을 줘야 하느냐”며 112에 신고한 뒤 주먹으로 허씨의 복부를 치고 뺨을 2차례 때렸다. 당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 때였다. 허씨는 앞서 집합금지조치 위반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었고 단속을 피해 영업하던 중 A씨와 시비가 붙은 것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A씨에게 뺨을 맞자 허씨는 화가 난다며 A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머리를 수차례 밟는 등 폭행했다. 이후 허씨는 A씨가 숨을 쉬지 못하는 것을 알면서도 그를 13시간가량 방치해 살해했다. 허씨의 범행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A씨 시신을 톱으로 절단한 뒤 자신의 차량에 싣고 유기 장소를 찾던 중 인천의 한 풀숲에 시신을 던지기도 했다. 시신이 무거워 차량으로 한 번에 옮길 수 없게 되자 이를 손괴한 것이었다. ◇혐의 부인하다 자백…20일 만에 시신 수습허씨의 범행은 A씨 아버지로부터 실종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며 드러났다. 그는 노래주점으로 찾아온 경찰에게 “A씨가 술값 문제로 실랑이하다 나갔다”고 거짓말했지만 폐쇄회로(CC)TV 영상 등에서는 그가 범인이라는 정황이 속속 나타났기 때문이다. 실제로 허씨는 사건 발생 13시간 만에 노래주점 밖으로 나와 주변 점포 업주들에게 가게 밖 CCTV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물었다. 3시간여 뒤에는 인근 마트에 들러 14ℓ짜리 락스 한 통과 75ℓ짜리 쓰레기봉투 10장, 청테이프 1개 등을 사서 자신의 가게로 돌아왔다. 노래주점에서 A씨의 혈흔과 미세 인체조직이 발견된 것을 고려하면 허씨가 A씨를 살해하고 현장을 은닉했을 가능성이 유력해지는 셈이다. 허씨는 수중수색요원 4명을 비롯한 경찰 127명이 A씨 시신을 찾기 위해 투입됐음에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경찰이 증거를 제시하고 추궁한 뒤에야 자백했고 A씨 시신은 사건 20일 만에 수습될 수 있었다. 조사 과정에서는 허씨와 A씨가 시비를 벌일 당시 경찰이 출동하지 않은 사실도 확인됐다. A씨는 숨지기 전 112에 신고해 “술값을 못 냈다”고 말했지만 이를 접수한 근무자가 생명에 위험이 있는 상황으로 판단하지 않았던 것이었다. 당시 녹취록에는 경찰이 신고자의 위치를 묻고 A씨가 대답하지 못하는 상황과 허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A씨에게 욕설하는 소리가 녹음돼 있기도 했다.검찰은 “피고인은 시신이 발견돼도 신원이 확인되지 않도록 피해자의 손가락 지문을 훼손하고 두개골을 돌로 내려치기까지 했다”며 징역 30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1심 재판부는 “다소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이지만 결과가 너무 참혹하다. 과거 폭력 조직에 가입해 활동한 피고인은 상대적으로 마른 체형이고 술에 취해 방어 능력이 없는 피해자를 살해해 죄책이 무겁다”며 검찰의 구형량과 같은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이후 2심이 허씨와 검찰 측 항소를 기각하며 형이 확정됐다.
2024.05.14 I 이재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검경 핑퐁에…장기사건 3배 뛰었다"
  • [이데일리 김가영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검경 핑퐁에…장기사건 3배 뛰었다-230조 PF, 4단계로 옥석 가리기 최대 23조 부실 사업장 정리한다-‘밸류업 세일즈’ 팁 알려드려요-의대 국시 연기 검토△종합-금강스님 “진실성 무너진 혼돈의 시대…내 안의 ‘평화’에 귀 기울이길”-‘몰래 녹음’ 두렵다는 선생님들 “다시 태어나도 교직” 역대 최저△부동산PF 연착륙 방안-구조조정·자금투입 ‘투 트랙’…은행·보험사 소방수로 긴급 투입-올해 2.8조 신규 벤처펀드 조성…비수도권 창업생태계 강화△종합-국회의장도 ‘明心’ 경쟁…22년 지켜온 ‘중립성’ 22대 국회서 깨질 판-쿠팡 PB상품만 상단에 노출 공정위, 최고수위 제재 가나-네이버 노조 “라인 매각 반대”…정부, 反日 확산될라 ‘노심초사’-민생지원금 의식했나…KDI “부양책 필요 없다”△검경 수사권 조정후 3년-검경, 송치↔보완수사 ‘핑퐁’ 피해자는 수사 구걸 ‘피멍’-“일은 넘치고, 인원은 그대로”…수사부서 기피하는 경찰-수사권 조정 후 권익구제 구멍…“경찰 역량 강화해야”△정치-박찬대 “추경·특검 협조해달라”…추경호 “훅 들어오면 대화 못해”-尹,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 맞춰 수석실 설치 지시-K방산, 말레이 전시회서 관심집중 올해 첫 ‘200억 달러’ 수출 청신호-정치권으로 번진 ‘라인’ 논란…野 “매국정권”vs與 “반일몰이”△경제-한은, GDP편차에 화들짝…분기단위 전망 빨간불-가스公 도시가스용 미수금 14조 “원가보다 낮아…요금인상 시급”-돈 잘 버는 ‘바다생활권’ 만든다…매출 50조 목표-부동산PF 후폭풍…40대 고용보험 가입자 감소폭 ‘역대 최대’△금융-오르기만 하네…연 3% 초반 주담대 실종-“이자 깎아주세요”…보험사가 가장 잘 화답-2금융권 손실 줄여라…부동산 PF 정상화 펀드 속도-케이뱅크 1분기 순익 507억 달성…1년 만에 5배 ‘껑충’△Global-“전세계가 中 전기차 관세 올리면 韓 이득…부품 겨냥땐 손해”-미국인 80% “문제는 고물가” 바이든 재선 최대 걸림돌 되나-“한중관계 발전 첫걸음”…왕이 “수교 초심 지켜야”-한끼에 5달러…맥도날드 ‘반값세트’ 선보인다-경기부양 나선 中…189조원 규모 초장기 특별국채 푼다△산업-단 2주만 남은 반도체 기술유출 방지 법안-황기영·박장호 대표 신규선임 KGM, 3인 각자 대표체제로-배터리 재품 ‘프리미언 전략’ 통했다…3사 희비 갈려-LG이노텍 ‘넥슬라이드’ 10주년 “韓 조명 모듈, 조 단위 사업 육성”-글로벌 해상운임 폭등사태 장기화 하나…국내 수출기업 ‘예의주시’△산업-“中은 좁다” 북미·日로 뻗어간 K뷰티…실적 함박웃음-콜마, 출산시 1000만원 셋째는 2000만원 쏜다-복잡해지는 수출 규제…중기부, 기업 지원 넓힌다-“카카오톡 나만 안돼?”…6분간 또 먹통△제약·바이오-연매출 20% 신약 R&D에 투자…이제 구슬 꿸 때-캐시카우 탄탄한 바이오·헬스케어 올해도 ‘지오영’ 조단위 빅딜 포문-세노바메이트의 힘…SK바이오팜 2분기 연속 흑자△증권-‘모디노믹스’ 우려에 인도증시 주춤-‘증권주 늘리고 보험주 줄이고’ 저PBR 옥석 가리는 국민연금-“좁은 박스권 5월 증시…대형수출주·게임주 보세요”△증권-벌크업 한창 반·차·조, 3000피 탈환 선봉대로-실적 업고 기지개…증권株 볕든다-AI發 ‘전력 슈퍼사이클’ 효과…거침없는 전선주-NH투자증권, 반포금융센터·브랜치 오픈…고액자산가 특화△부동산-서울시, ‘전세사기 의심거래’ 신속 적발한다-“누가 빌라를 전세로 가요”…월세 몰리는 서민들-박상우 “주택기금으로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 안돼”-교통·교육·생활인프라·환경 모두 만족 한화 ‘도마 포레나해모로’ 선착순 분양△문화-작품·작가 풍성해진 ‘아트부산’…침체시장 뒤집기는 역부족-‘궁집사 숙종’부터 ‘냥이 탐정’까지…‘요물’과의 동행史△스포츠-마지막 날 ‘이글 이글’…매킬로이, 텃밭서 4승 일궜다-안병훈, 상금 500만달러 돌파 눈앞-득점왕 노리는 조규성, 1골 1도움 ‘포효’-이정후-김하성, 같은 날 나란히 부상△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ID·본인인증 하면 관공서끼리 공유…민원인 서류지옥서 구할 것-“초거대 AI, 韓 정체성 집어삼킬 수도…네이버 등 민간기업과 협력 모색”△피플-“데뷔부터 7년? ‘데뷔’ 해석따라 분쟁…문구 명확해야”-‘SID 2024’서 삼성·LG 나란히 공동수상-韓 젊은 음악가들, 국제 콩쿠르 휩쓸어-“생명 살린 순간의 직감…회사 소방훈련이 도움됐죠”-홍정도 부회장, R&A 정회원…한국인 6번째-신한銀·전문건설공제조합, 해외건살 지원 맞손-삼성카드·아모레퍼시픽 데이터 제휴 협약△오피니언-[목멱칼럼]간판에 점령당한 도시-[기고]2024년, 사회이동성 개선 전환점 되길-[기자수첩]野 25만원 민생지원금…민생일까 이념일까-[e갤러리]정고요나 ‘보이지 않는 끝’△전국-이민근 안산시장 “초지역세권 원스톱 생활권 만들 것”-말 많은 ‘책임계약평가’ 경기도 올해 더 늘린다-청년 해외기업 체험 경기도 200명 모집-국가 핵심산업 기술, ‘4중 안전장치’로 유출 막는다△사회-증원 판단 근거 충돌…의료계·정부 ‘재항고’ 예고-‘김여사 의혹’ 수사 지휘 중앙지검장 이창수 임명-학폭 전담 조사관 시행 두달 교사들 “업무 부담 그대로”-의대 37곳 ‘유급방지책’ 제출…국시 연기 요청도 포함-데이트 폭력 희생자 늘어나는데…뒷짐 진 여가부
2024.05.13 I 김가영 기자
"일어나시면 찾아뵈려고"...'삽자루' 우형철씨 사망에 제자들 비통
  • "일어나시면 찾아뵈려고"...'삽자루' 우형철씨 사망에 제자들 비통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입시 학원가의 댓글 조작 문제를 폭로한 유명 수학 강사 ‘삽자루’ 우형철(향년 59세) 씨의 별세 소식에 제자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13일 오후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홈페이지에는 450개가 넘는 조문 글이 올라왔다. 대부분 고인을 ‘선생님’이라 부르는 제자들이었다.수학 강사 ‘삽자루’ 우형철 씨가 향년 59세로 별세했다(사진=삽자루 SNS)“선생님 덕분에 수학이란 시련을 잘 넘길 수 있었다”, “고등학교 때 수능을 준비하며 수포자였던 제가 선생님 강의를 듣고 그나마 수학의 흥미를 붙일 수 있었다”, “열정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치시던 모습이 아직 선명하다”는 등 ‘랜선’ 제자들의 감사 인사가 줄을 잇고 있다.한 누리꾼은 ““공부하는 법도 모르던 시절 우연히 듣게 된 삽자루 상의가 제 인생을 바꿔놓았다. 지금은 덕분에 고등학교 교사가 되었다. 다시 일어나시면 꼭 찾아뵙고 싶었는데, 정말 감사했다”고 전하기도 했다.또 몇몇 누리꾼은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건 비단 수학능력시험 수리영역뿐이 아니었다. 인생을 대하는 태도, 삶을 대처하는 자세, 포기하지 않는 정신 그리고 그 무엇보다 ‘정도’다”, “불의를 위해 용기 있게 싸우신 모습 잊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우 씨는 지난 2017년 자신이 속해 있던 입시업체 이투스교육(이투스)이 “댓글 알바를 고용해 경쟁 학원이나 강사를 깎아내리는 글을 작성하고 마케팅을 한다”고 폭로해 입시·학원가 댓글 조작 관행을 수면 위로 드러나게 했다.조작에 반대하는 다른 강사들과 ‘클린인강협의회’를 결성하기도 한 그는 이투스를 비롯해 ‘1타 강사’의 댓글 조작을 폭로하다가 2020년 뇌출혈로 쓰러졌다.김형중 이투스 대표는 댓글 알바를 고용해 경쟁사 강사를 비방한 혐의로 지난 2021년 7월 9일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모 전무는 징역 1년 6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다만 이투스에 댓글 조작을 문제 삼으며 계약 해지를 통보한 우 씨도 위약금 소송에서 75억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우 씨의 빈소는 세브란스병원 신촌 장례식장 17호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15일 오전 6시로 예정됐다.
2024.05.13 I 박지혜 기자
'회유 의혹' 검사, 장시호 사과 문자 공개 …"나쁜 말 지어냈다"
  • '회유 의혹' 검사, 장시호 사과 문자 공개 …"나쁜 말 지어냈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국정농단’ 수사 당시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에게 증언 연습 등의 회유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영철 대검찰청 반부패1과장(부장검사)이 장씨에게 “과시하려 거짓을 지어냈다”는 사과문자를 받았다고 밝혔다.김 과장은 13일 장씨가 지난해 11월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사진=연합뉴스)해당 메시지에서 장씨는 “제 뒤에 돌봐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해 너무 큰 거짓과 너무 나쁜 말을 지어내어 인정받고 싶어서 검사님이 매일 저와 통화하고 만나는 것처럼 (지인에게) 말했다”며 “고개숙여 죄송하다”고 했다.유튜브 채널 뉴탐사와 미디어워치는 장씨가 지인 A씨와 나눈 대화 녹취록을 확보해 지난 6일 공개했다. 이 녹취록에서 장씨는 김 부장검사와 사적인 관계인 것처럼 말했다. 이들 채널은 이 내용을 보도하며 김 부장검사가 장씨를 회유하거나 증언을 연습시킨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김 과장은 해당 의혹이 허위사실이라고 부인했다. 그는 지난 8일 입장문을 내고 “보도 내용은 일고의 가치가 없는 사실무근의 허위”라며 “외부에서 만난 사실이 전혀 없고 사건과 무관한 이유로 연락한 적도 없으며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그 어떤 행동을 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사진=김영철 제공)장씨는 이같은 대화 내용에 대해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랑 친한 걸 알면 저를 괴롭히던 사람들도 잘 보이려고 김 전 차관과 인연을 과시했듯 또 오만하게 교도소를 살고 나와서도 반성은커녕 바뀐 게 없이 살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장씨는 “하지만 피해를 드리거나 먼 훗날 이런 녹취가 들어갈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며 “너무나 죄송하고 앞으로 언어도 행동도 정말 조심하겠다. 혹여나 저로 인해 피해가 가신다면 벌을 달게 받겠다”고 전했다.최씨의 조카인 장씨는 국정농단 사건의 피의자이자 핵심 증인으로 최씨의 비선실세 역할 및 삼성그룹의 연루 의혹 등을 청문회와 재판에서 증언한 바 있다.김 과장은 뉴탐사 등을 상대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서울중앙지법에 총 3억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낸 상태다.
2024.05.13 I 김민정 기자
가정 방문 교사 '스토커'로 허위신고…아동학대 고소한 학부모
  • 가정 방문 교사 '스토커'로 허위신고…아동학대 고소한 학부모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강원도교육청이 학생의 미인정 결석으로 가정방문에 나선 교사를 스토커로 허위신고하고 아동학대로 고소하는 등 1년 가까이 교육활동을 침해한 학부모를 결국 고발했다.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사진=연합뉴스)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은 학부모 A씨를 공무집행방해와 무고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도 교육감이 교육활동 침해를 이유로 학부모를 형사 고발한 건 처음이다.도 교육청에 따르면 A씨는 자녀의 미인정 결석으로 인해 교사 B씨가 가정방문을 하겠다고 미리 고지하자 “집으로 찾아오면 스토커 및 주거침입으로 신고하겠다”고 협박했다. B씨가 실제로 집에 가정 방문하자 A씨는 스토커로 해당 교사를 112에 허위신고했다. 이후 A씨는 허위 사실을 주장하며 B씨를 아동학대로 고소하기도 했다.이로 인해 B씨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심각하게 침해당했으며 불안장애 및 적응장애 등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는 피해를 봤다.이에 강원교육청은 B교사에게 교권 전담 변호사의 법률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학교로부터 올해 1월 형사고발 요청서를 받아 교육활동 보호 법률지원단 자문과 교권보호위원회 개최 등 절차를 거쳐 이번 사안을 교육감의 형사 고발에 이를만한 중대한 사안으로 판단했다. 교원지위법상 교육활동 침해행위 내용과 보호조치 결과를 보고받은 관할청은 교육활동 침해행위가 관계 법률의 형사 처벌 규정에 해당한다고 판단하면 수사기관에 고발할 수 있다.강원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고발 건은 개별 교육활동 침해에 대한 대응을 넘어 교육청이 선생님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강력하게 보호하고, 무분별하고 지속적인 교육활동 침해에 대해 앞으로도 엄중하게 대응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명”이라고 말했다.이어 “선생님이 정당한 교육활동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은 마련해야 우리 아이들의 교육받을 권리 또한 제대로 지켜줄 수 있음을 학생과 학부모님도 충분히 이해하실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2024.05.13 I 채나연 기자
'놀아주는 여자' 엄태구, 핑크 왕자 변신…한선화와 로코 호흡
  • '놀아주는 여자' 엄태구, 핑크 왕자 변신…한선화와 로코 호흡
  • (사진=베이스스토리, 아이오케이, SLL)[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놀아주는 여자’ 엄태구와 한선화의 핑크빛 케미가 눈길을 끈다.오는 6월 12일 첫 방송될 JTBC 새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는 13일 키즈 크리에이터 고은하(한선화 분)의 손에 모든 것을 맡긴 큰 형님 서지환(엄태구 분)의 모습을 담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놀아주는 여자’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 형님 서지환(엄태구 분)과 아이들과 놀아주는 미니언니 고은하(한선화 분)의 반전 충만 로맨스 드라마. 엄태구와 한선화가 각각 서지환 역과 고은하 역을 맡아 이제껏 본 적 없는 로맨틱 코미디를 완성한다.이런 가운데 공개된 메인 포스터 속에는 고은하의 손에 ‘핑크 왕자’로 변신한 서지환의 깜찍한 미소가 담겨 있다. 올백 머리에 분홍색 리본 핀을 하고 검은 정장에 어울리지 않는 핑크색 곰인형까지 든 서지환의 송아지 같은 눈망울이 웃음을 자아낸다. 신나게 노느라 한껏 달아오른 어린아이처럼 양 뺨에 붉게 올라온 홍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무시무시한 큰 형님을 어린아이로 만든 놀아주는 언니 고은하의 눈빛에는 만족스러움이 느껴진다. 고은하의 주변에는 분홍색 성과 폭신폭신한 인형 등 동심을 일깨워줄 온갖 장난감이 널려 있어 무시무시한 큰 형님도 꼼짝 못 하게 만드는 고은하 만의 특별한 놀이법이 궁금해진다.그런가 하면 고은하로 시작해 서지환으로 이어지는 ‘동심엔 이롭게 심장엔 해롭게’라는 문구가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동심에 해로운 흑역사를 가진 전직 보스와 발랄한 에너지로 심장을 이롭게 하는 키즈 크리에이터 사이 반전 로맨스를 예고한다.이처럼 핑크빛 분위기가 터져 나오는 메인 포스터로 눈길을 끌고 있는 ‘놀아주는 여자’는 엄태구와 한선화의 탄탄한 연기 합으로 설렘을 더할 예정이다. 때문에 올여름 보는 이들의 마음속에 순수한 사랑의 기운을 전할 ‘놀아주는 여자’와의 첫 만남이 기다려지고 있다.‘놀아주는 여자’는 오는 6월 12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2024.05.13 I 최희재 기자
국민통합위 2기 성과보고회 주재한 尹 “국민통합 기반은 성장”
  • 국민통합위 2기 성과보고회 주재한 尹 “국민통합 기반은 성장”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양극화와 사회적 갈등을 극복하고 국민통합을 이뤄내는 가장 중요한 기반은 결국 성장”이라며 “1인당 GDP(국내총생산)가 4만 달러를 넘게 되면 계층 이동이 더 활발해지고 양극화도 많이 해소되고 국민들께서도 삶의 변화를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2기 성과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통합위원회 2기 성과보고회를 주재하며 사회적 갈등 해소 측면에서 성장의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했다. 이 자리는 지난 1년여간의 국민통합위의 주요 성과와 향후 정책 방침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특히 “도약과 빠른 성장이 있어야 사회적 이동성이 커지고 그렇게 함으로써 양극화를 줄일 수 있고, 사회적 갈등을 줄이고 또 우리의 민주주의 위기를 잘 극복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부모님과 자녀들의 지출이 많을 수밖에 없고 결혼식이나 행사도 많아서 지갑이 가장 홀쭉해지기도 하는 달”이라며 “지난주 제가 취임 2주년을 맞았는데, 돌이켜보니 이렇게 세심한 부분에서 국민들의 실제 삶을 꼼꼼하게 살펴서 실질적 도움을 드려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또 통합위의 역할에 대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가치의 공유를 통해 우리 사회가 하나되는 문화를 만드는 데 통합위가 많은 노력을 해왔다”면서 “특히 관료 중심 정부가 미처 살펴보지 못한 과제들이나 이해관계자가 많고 조율이 어려워 엄두가 안 나는 과제들을 발굴해서 해결책을 모색해주셨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김한길 위원장을 중심으로 열심히 활동해오신 위원님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활동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통합위가 국민에게 더 가까이 더 깊숙이 들어가서 다양한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살아 있는 정책을 많이 제안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이에 김 위원장은 “국민 통합을 단숨에 실현할 묘책이 있을 리 없지만, 사회 곳곳의 갈등과 분열에 대해서 하나하나 해법을 찾기 위해 부단히 애쓰다 보면 마침내 국민 통합으로 다가가는 길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그는 ‘자살상담 통합번호 109’ 개설, 고립·은둔 문제 대응책 수립 등 통합위 정책 성과를 언급하며 “지역-계층-세대-성별을 뛰어넘어 국민 통합으로 하나되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국민 곁에서 답을 찾아가겠다”고 강조했다.이날 회의는 김 위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이해선 기획분과위원장의 2기 위원회 활동 성과와 나아갈 길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어 ‘스스로 일어서는 소상공인’, ‘더 나은 청년 주거’, ‘노년의 역할이 살아 있는 사회’를 주제로 각 특위 위원장이 활동 성과를 보고한 뒤 민간위원과 정부위원, 관계부처 토의가 이어졌다.한편 토론회에는 국민통합위에서 김한길 위원장과 이해선 기획분과위원장 등 민간위원 26명 전원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장관 직무대리), 심우정 법무부 차관,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 등이 자리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
2024.05.13 I 박태진 기자
루네이트, '여우학3' 세번째 주인공… 여고 어택
  • 루네이트, '여우학3' 세번째 주인공… 여고 어택
  • (사진=아이컨택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루네이트(LUN8)가 여고를 접수했다.지난 9일 웹예능 ‘오늘 우리 학교는 시즌3’(이하 오우학3)는 공식 유튜브 채널 및 SNS를 통해 ‘여고에 찾아온 비주얼 폭발 아이돌! 평균 키 180 장신돌 루네이트의 여고 스쿨어택!ㅣ루네이트(LUN8)ㅣ[오우학] EP.03’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이날 루네이트는 ‘오우학3’의 세 번째 주자로 출격,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를 찾았다. ‘오우학’ 두 번째 출연인 루네이트는 떨리는 마음으로 무대를 준비, “리허설을 했는데 객석이 엄청 많았다. 학교 다닐 때도 학교에서 공연하는 게 꿈이었는데 제 꿈이 또다시 이뤄질 것 같다. 재밌게 스쿨어택 해보겠다”라고 설렘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오우학3’ VCR 상영 후 루네이트가 기습 등장했고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다시 한번 방문한 학교인 만큼 매향여자정보고 학생들은 열띤 환호성을 아끼지 않았다. 루네이트는 첫 무대로 ‘파스텔’을 열창해 열기를 끌어올렸다.루네이트는 ‘톡스타그램’ 코너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학생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거부할 수 없는 애교부터 평균 키 180cm 다운 워킹, 신선한 개인기, 흥미진진한 게임, 댄스 퍼레이드 등 알찬 무대로 학생들을 집중시켰다. 특히 루네이트는 유닛으로 최근 유행하는 K팝 댄스 챌린지를 선보여 떼창을 불러일으켰다.학생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룬 루네이트는 끝으로 ‘먼투선’, 신보 타이틀곡 ‘슈퍼 파워’ 무대를 선사했다. 8인 8색 눈부신 비주얼과 폭발적인 무대, 능숙한 무대매너까지 학생들의 학창 시절에 특별한 추억을 새기기 충분했다.루네이트는 “오늘 이렇게 에너지 넘치는 학교에 와서 너무 좋았다. 학교의 이런 에너지가 그리울 때가 있었는데 오늘 확실히 에너지를 얻어 가는 것 같아서 너무 행복했다. 학생분들에게 힘을 드리러 왔는데 오히려 저희가 힘을 더 받고 가는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하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덧붙였다.‘오늘 우리 학교는’은 장르 불문 대세 아티스트들의 무대와 흥미진진한 토크, 학생과 선생님이 주인공이 되는 다채로운 코너를 통해 힐링과 행복을 전하는 ‘가고 싶은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 웹예능이다. ‘오우학’은 아라치 치킨, 다날엔터테인먼트, 금영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기업과 협업해 풍성한 선물을 전하고 있다.‘오늘 우리 학교는 시즌3’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5분 공식 유튜브 채널과 SNS를 통해 공개되며, 다날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스마일미를 통해 사연 신청이 가능하다.
2024.05.13 I 윤기백 기자
만료 직전에 바꾼 복권이 ‘1등’으로…“똥 맞는 꿈 꿨다”
  • 만료 직전에 바꾼 복권이 ‘1등’으로…“똥 맞는 꿈 꿨다”
  • 사진=동행복권 홈페이지[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1만2000원가량의 복권에 당첨된 사람이 해당 금액 만큼 다시 복권을 교환했다가 1등에 당첨됐다는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9일 동행복권 공식 홈페이지에는 ‘스피또1000’ 80회차에서 1등에 당첨된 시민 A씨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A씨는 총 5억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평소 1년에 한두 번 정도 복권을 구매해왔던 A씨는 지난해 스피또를 자주 구매하는 지인을 따라 ‘스피또1000’을 구매했다.확인 결과, 1만2000원에 당첨된 A씨는 해당 복권의 교환을 미루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이 복권의 만료 기간이 올해 5월까지였다는 것을 깨달은 A씨는 다시 한 번 복권판매점을 방문해 1만2000원 어치의 ‘스피또1000’으로 교환했다. A씨가 복권을 산 곳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복권판매점이다.이날 저녁 지인의 사무실에서 복권을 긁은 A씨는 ‘1등’이 적힌 숫자를 발견했다. A씨는 “손발이 떨리고 정말 1등 당첨이 맞나 싶었다”며 “1등에 당첨돼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A씨와 함께 복권을 산 지인도 A씨를 진심으로 축하해줬으며, A씨의 부모님도 “지금까지 고생했다”며 격려했다고 한다.A씨가 최근 꾼 꿈도 인상깊었다. A씨는 “최근 3주 동안 많은 꿈을 꿨다. 화장실 천장에서 떨어진 똥을 맞는 꿈이 기억에 남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A씨는 당첨금을 대출금 상환과 예금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스피또1000’은 행운 숫자가 나의 숫자 6개 중 하나와 일치하면 해당 당첨금을 받는 즉석 복권 시스템이다. 판매 가격은 1000원이며 1등 당첨 매수는 매회 9장이다. 1등 당첨금 5억원, 2등 2000만원, 3등 1만원, 4등 5000원, 5등 1000원이다.
2024.05.13 I 권혜미 기자
'모범택시' 감독 내세운 ENA, '크래시'로 시청률 구원할까
  • '모범택시' 감독 내세운 ENA, '크래시'로 시청률 구원할까 [종합]
  • 왼쪽부터 이민기, 문희, 곽선영, 이호철, 허성태(사진=ENA)[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액션 등에서 양적·질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했습니다.”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 제작발표회에서 박준우 감독이 자신감을 드러냈다.‘크래시’는 도로 위 빌런들을 끝까지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의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 ‘모범택시’ 시즌1을 연출한 박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이민기, 곽선영, 허성태, 이호철, 문희가 교통범죄수사팀(TCI)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박 감독의 전작은 SBS ‘모범택시’ 시즌1이다. ‘모범택시’는 시청률 16%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크래시’는 ‘모범택시’ 감독의 연출작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이것이 시청률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최근 2%대의 저조한 시청률을 내고 있는 ENA 드라마이기에 부담감도 있었을 터. 박 감독은 CG보다 무술 팀의 협업으로 신을 만들고, 시속 100km 등 속도감 있는 카 액션을 만들었다며 ‘크래시’ 만의 차별점을 전했다.이어 “주요 공간이나 인물들이 ‘모범택시’는 자경단 같은 비밀 조직이지만 ‘크래시’는 공적, 합법적인 경찰인 것 같다. 반대되는 게 많다. ‘모범택시’가 다크 히어로면 ‘크래시’는 화이트 히어로 같은 느낌”이라며 “전작은 무겁고 어두운 이야기에서 희망을 찾았다면 이 드라마는 훨씬 밝고 경쾌하다”고 전했다.또 박 감독은 “새로운 변화를 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전작도 굉장히 훌륭하지만 그 못지않게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메시지도 분명하지만 시청자 여러분이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 탄생한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사진=ENA)민소희 역의 곽선영은 직접 운전하는 액션 신을 소화하다 차를 폐차시키는 사고도 냈다. 박 감독은 김도기(이제훈 분)와 민소희 중 누가 더 액션을 잘하냐는 질문에 박 감독은 “이제훈 배우도 워낙 잘했지만 선영 씨가 워낙 악바리에 깡도 좋다”며 곽선영을 꼽았다.이어 “차도 반파됐는데 그건 남자들도 잘 못하는 신이다. 두 달 연습했는데 (촬영 당시) 타이밍이 안 좋아서 차가 박살이 났다”면서 “병원을 가야 하는데 그 다음 신을 이어서 찍겠다고 하더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촬영을 했는데 본인 대미지(타격)가 컸을 거다”라고 아찔한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이민기는 이번 작품을 통해 엉뚱함 가득한 신입 주임 차연호 역을 맡았다. 그는 “가장 큰 지점을 무해함으로 뒀다. 무해하지만 엉뚱한 면이 있고 이 팀을 만나서 변화해가는 과정이 매력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출연 이유에 대해선 “책이 재밌었다. 교통범죄를 다루는 게 굉장히 새로웠다”면서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이 따로 있었다기 보다는 제가 봐왔던 형사 캐릭터들과 결이 달라서 좋았다”고 설명했다.또 이민기는 “연호는 히어로가 아니다. 연호의 생각은 확고하지만 팀 안에서 함께할 때 사건을 해결하게 됐다. ‘우리’가 히어로가 된다. 한 사람이 나서지 않는 게 장점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왼쪽부터 이민기, 문희, 곽선영, 이호철, 허성태(사진=ENA)곽선영은 첫 액션 연기에 도전한다. 그는 “촬영 전에 문희 배우와 함께 액션 스쿨에 처음 들어가서 합을 맞췄었다. 연습을 하는 동안에도 감독님의 요청이 있으셨다. 몸에 밸 때까지 연습해서 안전하게 촬영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연습을 했지만 촬영에 들어가면 긴장감도 더해지고 누구도 다치면 안 되니까 부담감이 좀 있었다. 무술 팀에서 잘 케어해 주셨고, 모두가 다 안전하게 잘 마치자는 목표가 있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허성태는 수사팀 팀장 정채만 역을 연기한다. 그는 “사명감을 가지고 사건을 해결하려고 한다. 정의감 있는 역할이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막내 팀원 어현경 역의 문희는 “단발로 머리를 자르고 막내형사다운 발랄한 이미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수사팀 팀원 우동기 역을 맡은 이호철은 “끝까지 선역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제가 종종 선역을 해왔었는데 사람들이 기억을 못 하시고 악역만 기억하시더라.(웃음) 현실 제 모습과 비슷한 역할이 우동기가 아닐까 싶다”라며 자신을 아기상, 미취학 아동상이라고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마지막으로 허성태는 “개개인의 사연과 무게감 있는 메시지가 마지막회에 표현된다고 느꼈다. 그렇게 대단한 신은 아니지만 제가 독백하는 신이 있는데 그 대사를 보고 느낀 것들이 있었다. 마지막회에 빵 터지지 않을까 싶다”라며 시청을 당부했다.오는 1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2024.05.13 I 최희재 기자
'청량' 품은 제로베이스원 "올해 목표는 '마마' 대상"
  • '청량' 품은 제로베이스원 "올해 목표는 '마마' 대상" [종합]
  •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1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미니 3집 ‘유 해드 미 앳 헬로우’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올해 목표는 ‘마마 어워즈’ 대상!”신곡 ‘필 더 팝’으로 돌아온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로 ‘마마 어워즈’ 대상을 꼽았다. 지난해 데뷔와 동시 주요 음악시상식 신인상을 휩쓸었던 만큼 올해는 ‘노래’로 당당히 인정 받고 대상 트로피를 들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제로베이스원 성한빈은 13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미니 3집 ‘유 해드 미 앳 헬로우’ 쇼케이스에서 “1년 전만 해도 데뷔를 꿈꿔온 연습생 신분이었는데, 제로즈(팬덤명) 여러분 덕에 꿈만 같은 시간을 보냈다”며 “작년에 감사하게도 신인상과 여러 수상을 했는데 올해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인정 받고, 결론적으로 노래에 대한 상을 받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이어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를 묻자 “꿈은 크게 가지라는 말이 있지 않나. 올해 목표는 ‘마마’ 대상”이라고 말했다.김규빈은 “앨범 판매량과 더불어 음원 성적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며 “대중성을 사로잡기 위해 이지 리스닝을 추구한 만큼 음원차트 톱100 안에 들고 싶다”고 바랐다.그룹 제로베이스원(사진=방인권 기자)이날 베일 벗은 ‘필 더 팝’은 제로베이스원의 청량미를 극대화하기에 제격인 곡이었다. 여름이란 계절에 어울리는 청량 비주얼, 음악, 보컬과 랩까지 제로베이스원 멤버들과 시너지를 상당했다. 무대 위에서 ‘통통’ 튀는 제로베이스원의 매력도 눈길을 끌었다. 장하오, 성한빈, 석매튜 등 무대하는 내내 서로 바라보며 웃음 짓는 멤버들, 성숙한 섹시미로 시선을 사로잡는 리키, 김지웅 등 쉴 새 없이 펼쳐지는 제로베이스원의 매력 퍼레이드가 계속해서 눈을 즐겁게 했다.박건욱은 신곡 ‘필 더 팝’에 대해 “처음 듣자마자 제로베이스원과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 노래를 누가 잘 소화할 수 있을까 싶었다”고 강렬했던 첫인상을 밝혔다. 장하오는 “‘필 더 팝’은 제로베이스원과 함께 하는 순간 만큼은 걱정과 고민을 다 잊고 날려버릴 최고의 시간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를 담은 노래”라고 소개하며 “이번 활동을 통해 제로즈(팬덤명)에게 스트레스 없는 시간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노랫말 중에 ‘팝’이라는 부분이 있는데, 부정적인 감정이 ‘팝’ ‘팝’ 터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박건욱은 퍼포먼스에 대해 “상당한 실력을 보유한 안무가 선생님들께서 참여해 주셔서 제로베이스원 맞춤 안무가 탄생했다”며 “퍼포먼스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지웅은 “노래 중독성 못지않게 안무 디테일도 살아있다”며 “완벽한 칼군무를 위해 손끝 하나까지 세밀하게 맞추는 작업을 했다. 제로즈분들의 기대를 충족했으면 한다”고 바랐다.그룹 제로베이스원(사진=방인권 기자)두 달 뒤면 데뷔 1주년을 맞는 제로베이스원이다. 박건욱은 “3집까지 달려오면서 느낀 것이지만 저희만의 서사가 있다는 게 가장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며 “그 서사를 사랑해 주는 제로즈, ‘보이즈 플래닛’ 때부터 지켜봐준 시청자들과의 공감대 서사가 있있다는 게 강점이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발판으로 성장해 나가고, 이를 원동력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리키는 “제로베이스원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여름 콘셉트의 곡인 만큼 기대가 크다”며 “각기 다른 매력, 성장한 모습까지 다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장하오는 “데뷔 때부터 제로즈의 많은 사랑을 받은 덕에 5세대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미니 3집을 통해 그 사랑에 보답하고 싶고, 앞으로 꾸준히 성장해 나갈 제로베이스원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그룹 제로베이스원(사진=방인권 기자)제로베이스원(성한빈·김지웅·장하오·석매튜·김태래·리키·김규빈·박건욱·한유진)은 13일 오후 6시 미니 3집 ‘유 해드 미 앳 헬로우’(You had me at HELLO)를 발매한다. 전작인 미니 2집 ‘멜팅 포인트’(MELTING POINT) 발매 이후 약 6개월 만의 컴백이다.타이틀곡 ‘필 더 팝’(Feel the POP)은 D&B, UK 개러지, 저지 클럽 등 다양한 리듬이 섞인 팝 장르의 곡이다. 제로베이스원의 음악적 도전을 보여주는 곡이다. 청춘이라면 누구나 직면하게 되는 망설임, 걱정, 고민 등을 제로베이스원과 함께 하는 순간만큼은 모두 잊고 날려버릴 최고의 시간을 선물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제로베이스원만의 청량감 넘치는 멜로디와 보컬이 특징으로 올여름 무더위를 날릴 ‘제로팝’(ZERO-POP) 탄생을 기대케 한다.
2024.05.13 I 윤기백 기자
김명수X이유영, 디테일한 '사제 로코' 펼친다…KBS 신작 '함부로 대해줘'
  • 김명수X이유영, 디테일한 '사제 로코' 펼친다…KBS 신작 '함부로 대해줘'[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재미있고 유쾌한, 그리고 독특한 드라마”.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극본 박유미, 연출 장양호, 기획 KBS, 제작 판타지오) PD와 배우들은 작품을 이 같이 소개했다. ‘함부로 대해줘’는 인의예지를 장착한 ‘MZ 선비’ 신윤복과 함부로 대해지는 삶에 지친 ‘K 직장인’ 김홍도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연출자인 장양호 PD는 “‘함부로 대해줘’는 재미있고 유쾌한 드라마”라면서 “예의 바른 청년과 꿋꿋하고 거침없는 ‘직진녀’의 성장기를 다룰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 PD는 “사제지간인 두 남녀의 첫 만남부터 재회, 연인으로 발전하기까지의 이야기를 서정적이면서도 코믹하게 그려내겠다”고 밝혔다.김명수와 이유영이 각각 신윤복과 김홍도 역에 캐스팅됐다. 우선 김명수가 연기하는 신윤복은 조선특별자치구 ‘성산마을’을 지켜온 양반가 우림신씨 종손이자 성산마을의 후계자다. 사춘기 시절, 웹툰 작가의 꿈을 좇아 서울로 가출을 감행했을 때 처음 인연을 맺은 웹툰 학원 스승 김홍도와 7년이 흐른 뒤 재회하게 된다.김명수는 “신윤복은 지덕체를 갖춘 성산마을의 정신적 지주라고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작품에 대해선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이 있는 드라마”라면서 “타임슬립물에서 펼쳐질 법한 장면이 현실세계에서 벌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명수는 현대물이지만 사극 요소가 들어 있는 독특함이 경쟁력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제가 작품의 시놉시스를 보면서 재미를 느낀 지점이기도 하다”고 짚었다. 이유영과 펼칠 로맨스 장면에 대해선 “사제지간으로 시작한 관계이다 보니 로맨스에 불을 지펴야 하는 장면에서도 다른 로맨틱 코미디물과 다르게 거리를 많이 둔다. 디테일한 부분이 많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김명수는 “이유영 배우와의 케미는 아주 좋았다”고 말하며 웃어 보이기도 했다. 이유영이 맡은 김홍도는 국내 중소 패션 브랜드 ‘로시패션’의 디자인팀 보조이자 아등바등 힘겹게 살아가면서도 밝고 긍정적인 면을 잃지 않는 소녀 가장이다.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 묻자 이유영은 “제 평소 성격도 솔직하고 털털한 편인데, 김홍도처럼 어딜가나 사람들의 신경을 쓰지 않는 정도는 아니다. 낯부끄러운 장면이 많을 것 같아 걱정”이라고 답하며 웃었다. 이어 그는 “춤도 추고 노래도 한다.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로맨틱 코미디물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련 물음이 나오자 이유영은 “처음인데 하고 싶었던 장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스스로 제어를 못 해서 너무 망가질까봐 걱정이다. 감독님께 너무 망가지면 잡아달라고 부탁드렸다”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이유영은 “코믹물을 잘 찍는 감독님이라 많이 의지하고 있다”면서 “예고편을 보니 벌써 걱정되기도 하고 두렵기도 한데, 한편으로는 기대가 된다”고도 밝혔다. ‘함부로 대해줘’는 ‘멱살 한번 잡힙시다’ 후속으로 이날부터 매주 월, 화 밤 10시 10분에 방송한다. 김명수와 이유영을 비롯해 배종옥, 선우재덕, 박은석, 조인 등이 출연한다. 전작은 3.8%(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종영, 최고 시청률 동일)로 막을 내렸다. 3년여 전 종영한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주연을 맡아 최고 시청률 14%를 찍는 데 큰 공을 세운 김명수의 KBS 월화드라마 복귀작이라 성적에 귀추가 주목된다.
2024.05.13 I 김현식 기자
尹대통령 “경제지표 개선, 민생 경제 연결에 만전”(종합)
  • 尹대통령 “경제지표 개선, 민생 경제 연결에 만전”(종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각종 경제지표 개선이 민생 경제로 연결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김수경 대변인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윤 대통령은 이날 열린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수출 성장 고용 등 최근 경제지표 개선이 체감하는 민생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만전 기해달라”고 말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앞서 이날 오전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저출생수석실 신설을 지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에 대해 “어떤 수석실 만들때 윤곽이 갖춰질 수도 있고 출발점 상태서 발표할 수도 있는건데 오늘은 출발 단계에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저출생대응기획부 출범과 신설 수석실의 역할과 대응이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는 “(윤 대통령)기 자회견에서 나왔고, 통실 안에도 전담할 수석이 필요하지 않겠냐는 것”이라며 “그래서 수석실을 준비해라고 말씀하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기존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장관급)를 부총리급으로 격상해 저출생대응기획부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이 관계자는 “저출생 문제는 국가 지속가능성이 달린 우리 사회 가장 큰 문제중 하나라는 데엔 이견이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런 차원서 저출생 문제를 담당할 수 있지만 그거보단 국가가 중요하게 생각하고 해결하겠단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수석실을 만드는게 낫겠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다만 저출생대응기획부가 여성가족부 폐지와 맞물려 확대 개편되는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서는 뚜렷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저출생수석실 구성 인선에 대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애기한 민생지원금 25만원에 대해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위험하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는 “예산 편성권은 행정부 관할”이라며 “헌법에도 그렇게 나와 있다. 입법부가 예산편성까지 한다는 발상은 반헌법적”이라며 정부 편을 들었다. 이밖에 윤 대통령이 최근 전통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소주 발언’을 한 것을 두고는 “(윤 대통령이 찾은) 그 가게가 젊은 상인이, 청년이 운영하는 가게”라며 “(상인의) 어머니와 청년 사장이 같이 나와 윤 대통령을 반갑게 맞이해주기도 했고 대통령고 사장을 격려하며 어머니한테 ‘아드님이 계셔서 참 든든하겠다’는 덕담을 주고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엽적인 단어, 문장을 가지고 침소봉대해서 청년 사장 격려하고 위로한 뜻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거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 서울 서대문구 영천시장의 한 수산물 매장에서 좌판의 멍게를 보고 “소주만 있으면 딱”이라고 말한 바 있다.
2024.05.13 I 박태진 기자
'가필드 더 무비' 냥므파탈 이장우, 싱크로율 90% 유쾌한 더빙현장
  • '가필드 더 무비' 냥므파탈 이장우, 싱크로율 90% 유쾌한 더빙현장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세상에서 제일 유명한 고양이 ‘가필드’의 유쾌한 매력으로 5월 극장가를 사로잡을 영화 ‘가필드 더 무비’가 한국 ‘가필드’ 이장우의 더빙 현장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5월 15일 개봉을 앞둔 ‘가필드 더 무비’는 바깥세상으로 단 한 번도 나간 적 없던 집냥이 ‘가필드’가 바깥세상에 처음으로 던져지면서 시작되는 험난한 어드벤처를 담은 작품이다. ‘가필드 더 무비’가 한국 ‘가필드’의 목소리를 연기한 이장우의 더빙 현장을 담은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이장우는 최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출연해 뜨거운 화제를 모은 데 이어, 개봉 주말 무대인사 출격까지 예고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가필드 더 무비’의 홍보 요정으로 활약 중이다. 공개된 영상 속 이장우는 세상에서 제일 유명한 고양이 ‘가필드’와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동시에, 자신만의 매력을 십분 발휘한 더빙 실력을 선보인다. 무엇보다 이장우는 그와 ‘가필드’의 싱크로율이 몇 퍼센트인지 묻는 질문에 “90%라고 생각한다. 집에서 누워서 캣플릭스를 보면서 맛있게 배달시켜 먹고 졸린 눈을 비비며 냉장고를 여는 그 모습이 나랑 똑 닮았다”라고 대답해 흥미를 더한다. 이어 그는 귀여움과 까칠함을 두루 지닌 ‘가필드’의 다채로운 면모를 모두 능숙하게 소화하며 ‘냥므파탈’ 매력을 자랑했다. ‘가필드’의 가장 귀엽고 순수했던 ‘베이비 가필드’ 시절을 심쿵 포인트로 추천하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그는 폭풍 성장한 ‘가필드’의 까칠하고도 츤츤한 모습 또한 자신을 사로잡은 매력 포인트라고 전했다. 이어 이장우는 “‘가필드’의 다양한 매력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고, 더빙 PD님과 여러 회의 끝에 까칠함, 츤츤함, 다정함이 공존하는 매력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했다”라며 더빙 비하인드를 밝혀, ‘가필드 더 무비’를 위해 전심을 다한 그의 노력을 짐작게 한다. 한편, 이장우와 ‘가필드’의 닮은 점 중 하나는 바로 맛있는 음식을 사랑한다는 것. 관객들이 기대하는 ‘가필드’의 다양한 식사 장면을 연기할 때 신경 쓴 부분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그는 “항상 잘 해왔던 것이기 때문에 먹는 장면 더빙은 손쉽게 오케이를 받았다”라며 유쾌한 대답으로 자신감을 드러내 ‘가필드 더 무비’를 향한 기대를 더욱 고조시킨다.‘가필드’와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이장우의 유쾌한 더빙 현장 비하인드가 담긴 영상을 공개한 ‘가필드 더 무비’는 5월 15일 개봉 예정이다.
2024.05.13 I 김보영 기자
'함부로 대해줘' 이유영 "낯부끄러운 장면 많아 걱정"
  • '함부로 대해줘' 이유영 "낯부끄러운 장면 많아 걱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이유영이 로맨틱 코미디물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이유영은 13일 오후 2시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극본 박유미, 연출 장양호, 기획 KBS, 제작 판타지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함부로 대해줘’는 인의예지를 장착한 ‘MZ 선비’ 신윤복과 함부로 대해지는 삶에 지친 ‘K 직장인’ 김홍도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유영은 국내 중소 패션 브랜드 ‘로시패션’의 디자인팀 보조이자 아등바등 힘겹게 살아가는 소녀 가장인 김홍도 역으로 드라마에 출연한다. 극중 김홍도는 웹툰 학원에서 제자로 만났던 신윤복(김명수 분)과 7년 만에 재회해 엮이게 된다.이날 작품 출연 소감을 묻자 이유영은 “로맨틱 코미디물은 처음인데 하고 싶었던 장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스스로 제어를 못 해서 너무 망가질까봐 걱정이다. 감독님께 너무 망가지면 잡아달라고 부탁드렸다”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이유영은 “코믹물을 잘 찍는 감독님이라 많이 의지하고 있다”면서 “예고편을 보니 벌써 걱정되기도 하고 두렵기도 한데, 한편으로는 기대가 된다”고도 밝혔다. 캐릭터와의 싱크로율 관련 물음에는 “제 평소 성격도 솔직하고 털털한 편인데, 김홍도처럼 어딜가나 사람들의 신경을 쓰지 않는 정도는 아니다”라면서 “낯부끄러운 장면이 많을 것 같아 걱정이다. 춤도 추고 노래도 한다.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함부로 대해줘’는 ‘멱살 한번 잡힙시다’ 후속으로 이날부터 매주 월, 화 밤 10시 10분에 방송한다. 신윤복과 김홍도 역에 캐스팅된 김명수와 이유영을 비롯해 배종옥, 선우재덕, 박은석, 조인 등이 출연한다.
2024.05.13 I 김현식 기자
LG트윈스, 키움과 주중 홈 3연전 '무너 유니폼 데이' 진행
  • LG트윈스, 키움과 주중 홈 3연전 '무너 유니폼 데이' 진행
  • LG트윈스 ‘무너 유니폼’을 입은 홍창기. 사진=LG트윈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가 14일부터 진행되는 키움히어로즈와 주중 홈 3연전에서 ‘무너 유니폼 데이’를 진행한다.LG트윈스는 “LG유플러스와 2024시즌 콜라보를 통해 ‘무너’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유니폼, 모자 3종, 응원 머리띠, 인형 키링 세트 등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에 출시되는 콜라보 유니폼은 ‘무너 유니폼 데이’를 맞아 3연전 동안 선수단이 경기에 착용하고 나설 예정이다. 또한, 시리즈 동안 ‘무너’ 스페셜 티켓을 운영하고, 15일에는 중앙 매표소 옆 광장에서 대형 에어 벌룬 포토존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LG트윈스는 지난 2022년부터 LG유플러스 ‘무너’와 콜라보를 진행하고, 다양한 상품과 이벤트를 팬들에게 선보이고 있다.이번 ‘무너 유니폼 데이’에는 스승의 날을 기념해 교육계에 종사하는 인물들을 초청해 승리 기원 시구 행사를 진행한다. 3연전 두 번째 날에는 서울특별시강동송파교육지원청 배영직 교육장과 김미옥 교육지원 국장이 시구와 시타에 나선다.배영직 교육장은 “시구의 기회를 주신 LG트윈스에 감사하다. 스승의 날을 맞아 일선에서 학생들의 성장에 큰 관심을 가지고 교육에 최선을 다해주시는 선생님들 노고에도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울 교육을 통해 스포츠의 가치를 실현하고, 학생들의 꿈과 희망 키우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시리즈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사회탐구 과목을 가르치는 이지영 강사가 시구자로 나선다. 이지영 강사는 “1994년 어린이 팬 시절부터 지금까지 LG트윈스를 응원하는 오랜 팬으로서 시구를 하게 되어 매우 감격스럽다”며 “LG트윈스의 승리를 위해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또한 LG는 이번 3연전 동안 신민재의 포토 카드를 운영한다. 경기에 앞서 15일에는 ‘엘린이 하이파이브’, 16일에는 ‘나도 하이파이브‘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4.05.13 I 이석무 기자
GS건설 '이천자이 더 레브' 견본주택 15일 오픈
  • GS건설 '이천자이 더 레브' 견본주택 15일 오픈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GS건설은 경기도 이천에서 3번째 자이(Xi) 아파트인 ‘이천자이 더 레브’ 견본주택을 오는 15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이천자이 더 레브 투시도 (사진=GS건설)이천시 송정동 산 31번지 일원에 있는 ‘이천자이 더 레브’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7개동 전용면적 84~185㎡ 총 635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A 327가구 △84㎡B 124가구 △84㎡C 94가구 △117㎡ 88가구 △185㎡P 2가구 등 중대형으로 구성된다.청약일정은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8일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내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청약대상자는 이천시 또는 수도권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2개월 이상 경과하고, 지역별·면적별 예치 기준금액을 충족하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지며,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할 수 있다.전매제한 기간은 6개월이며, 안심전매 보장제를 적용해 1차 중도금 납입 전 전매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청약계약자에 한해 정당계약 최초개시일로부터 1년 동안 중도금 무이자, 시스클라인(거실 1개소) 등을 제공해 계약자들의 부담을 낮췄다.이천자이 더 레브는 학세권 입지여건을 갖췄다. 단지에서 약 300m 거리에 송정초와 송정중 등이 위치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은 물론 자녀들의 안전통학이 가능하다. 특히 송정초교의 경우 증축 및 시설개선 중에 있으며, 증신로에서 단지를 거쳐 송정초·중학교까지 도로확장도 예정돼 있어 통학환경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여기에 단지 주변으로 아리산, 망현산, 녹지지역 등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탁트인 산조망권까지 갖추고 있다. 특히 단지 바로 북측으로는 약 1만2000여㎡ 규모(축구장 약 1.5배)의 공원이 조성 예정에 있는 것은 물론 단지 내 순환산책로와도 연결돼 공세권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교통여건도 양호하다. 증신로와 인접해 있어 시내외 이동이 수월하며, 인근으로 중부고속도로 서이천 IC, 영동고속도로 이천 IC, 성남이천로가 있어 타 지역으로도 이동이 편리하다. 특히 GTX 2기 사업으로 꼽히는 GTX-D 노선 안에 이천시가 포함되면서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단지는 남향 중심배치와 전세대 판상형 맞통풍 설계가 적용된다. 특히 드레스룸, 현관창고, 복도펜트리 등이 제공돼 수납공간도 풍부하다. 여기에 거실 아트월과 주방벽체에 고급 마감재인 ‘유럽산 대형 포셀린타일’, 주방 상판에 ‘엔지니어드스톤’을 적용하며 침실 3 붙박이장, 부부욕실 카운터세면대, 거실 시스클라인 1개(청약계약자 한정)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자이안에는 GDR이 적용된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사우나, 카페테리아 등이 조성돼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단지 내에는 게스트하우스 2개실이 조성돼 손님을 위한 숙소나 파티장소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고 다함께돌봄센터,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의 보육 및 교육시설도 조성된다.GS건설 분양관계자는 “이천에서 두차례 검증을 마친 자이 브랜드인데다 이천에서 선호도가 높은 학세권 및 공세권 입지에 자리잡고 있다”며 “여기에 실용성 높은 평면, 차별화된 상품 설계, 경쟁력 갖춘 분양가 등을 갖추고 있다 보니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견본주택은 이천시 증일동 73번지(이천시청 인근)에 들어서며, 입주는 2027년 4월 예정이다.
2024.05.13 I 이배운 기자
'크래시' 곽선영 "촬영 중 사고 내…폐차시켰다"
  • '크래시' 곽선영 "촬영 중 사고 내…폐차시켰다"
  • 곽선영(사진=ENA)[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잘못했습니다.(웃음)”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곽선영이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크래시’는 도로 위 빌런들을 끝까지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의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 ‘모범택시’ 시즌1을 연출한 박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이민기, 곽선영, 허성태, 이호철, 문희가 교통범죄수사팀(TCI)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박준우 감독은 ‘크래시’라는 작품에 대해 “크래시(Crash)가 충돌이란 뜻도 있는데 돌파한다는 뜻도 있다. 자동차와 관련된 신종 범죄를 TCI라는 팀을 모델로 해서 화끈한 액션으로 돌파하고 소탕하는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왼쪽부터 이민기, 문희, 곽선영, 이호철, 허성태(사진=ENA)에이스 반장 민소희 역의 곽선영은 ‘크래시’를 통해 첫 액션 연기에 도전했다. 그는 “제가 에피소드 큰 걸 하나 만들었다”며 말문을 열었다.이어 “드리프트를 하고 후진 후 재리턴을 하는 장면이었다. 살면서 후진을 그렇게 빠른 속도로 해본 적이 없었는데, 캐릭터로서 연기를 하다 보니까 속도를 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곽선영은 “그러다가 사고를 내고 차를 폐차시켰다. 큰 사고를 쳤지만 크게 다치지 않고 잘 끝냈다”며 비하인드를 전했다.또 곽선영은 “다시 촬영하고 싶다 이 사람들이랑 계속 같이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현장 분위기가 좋았다”며 케미를 자랑했다.이호철 또한 “다들 시즌2 가고 싶다고 했다. 항상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고 덧붙였다.막내 팀원 어현경 역의 문희는 “선배님들과 촬영하면서 긴장도 되고 어색하기도 햇는데 선배님들이 장난도 많이 쳐주셔서 긴장도 풀리고 자신감 있게 할 수 있었다. 또 곽선영 선배님께서 ‘연기 다 맞춰줄테니까 편하게 해라’라고 하셨다.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라고 전했다.‘크래시’는 1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2024.05.13 I 최희재 기자
기업은행 '내뜻대로 유언대용신탁' 출시
  • 기업은행 '내뜻대로 유언대용신탁' 출시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IBK기업은행은 13일 고객의 상속자산에 대한 1:1 맞춤설계가 가능한 상속설계 신상품 ‘IBK 내뜻대로 유언대용신탁’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기업은행)‘IBK 내뜻대로 유언대용신탁’은 고객이 기업은행과의 신탁계약을 통해 금전, 부동산 등의 상속자산을 맡기고, 생전에는 본인이 수익자로, 사후에는 계약에서 정한 별도의 수익자에게 자산이 상속되도록 하는 상품이다. 기업은행은 1인 가구 증가 및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국내 상황에서, 고객의 안정적 자산관리 및 맞춤형 상속설계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본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기업은행은 고객이 맡긴 상속자산이 안정적 수익추구가 가능하도록 국채, 만기매칭형 ETF, DLB 등 다양한 금융상품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예정이다.한편 기업은행의 ‘IBK 내뜻대로 유언대용신탁’은 고객 맞춤형 상속설계는 물론 병원비, 생활비 등 긴급자금이 필요한 경우 일부 중도인출도 가능하다.기업은행 관계자는 “IBK 내뜻대로 유언대용신탁은 자유로운 상속설계의 유연성은 물론 국책은행인 기업은행과의 신탁계약을 통해 안전하고 투명한 상속준비가 가능한 이점이 있는 상품”이라며,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엄격하게 상품을 선정해 고객님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는 상속설계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헀다.
2024.05.13 I 송주오 기자
하이브, 뉴진스 부모 이메일 공개 논란에 "민 대표가 작성한 증거 확보"
  • 하이브, 뉴진스 부모 이메일 공개 논란에 "민 대표가 작성한 증거 확보"
  • 뉴진스(사진=어도어)[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하이브가 뉴진스 멤버 부모들의 입장이 담긴 이메일 내용이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돼 논란이 일자 입장을 밝혔다.하이브는 관련 보도가 나온 13일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지난 4월 3일 해당 메일을 받고 4월 16일에 표절이 아니라는 점 등을 이미 회신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도어 사태의 시작이 ‘인사를 받지 않는 등 홀대에서 비롯됐다’는 내용은 일방적인 주장이며 사실이 아님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 측이 뉴진스 멤버 부모들이 건의한 내용을 정리해 하이브에 보낸 것이라면서 관련 이메일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이메일에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사내에서 인사를 받지 않은 등 뉴진스 멤버들을 지속적으로 홀대했다는 주장 내용이 담겼다. 하이브의 또 다른 레이블 빌리프랩 소속 걸그룹인 아일릿의 뉴진스 표절 시비가 불거진 데 대한 유감을 표하는 내용도 포함됐다.이와 관련해 입장문을 낸 하이브는 “민 대표가 본인의 욕심을 위해 자신의 싸움에 아티스트와 아티스트의 가족들까지 끌어들이는 구태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당사는 △하이브를 공격하는 메일을 보내자는 것 자체가 경영권 탈취 및 사익추구를 위한 계획의 하나로 시작된 점 △민 대표가 본인이 문제 제기하면 주주 간 계약 위반이 되니 부모님을 앞세우자고 이야기 한 점 △부모님이 보내왔다는 이메일 자체가 부모님이 아닌 L 부대표와 민 대표가 작성한 점 등을 증거로 확보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수사기관과 사법기관에 증거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하이브는 “당사는 사익 추구를 위해 아티스트들을 방패로 삼고 부모님마저 앞세우는 민희진 대표의 행태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면서 “여론을 호도하려 하지 말고, 아티스트 가치 보호를 위해 자중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한편 하이브와 뉴진스 레이블 어도어는 경영권 분쟁으로 인한 갈등 관계에 있다. 이와 관련해 어도어는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3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기로 결의했다. 임시주주총회 안건에 대해선 하이브가 요청한 내용으로 의결됐다고만 알렸는데, 민 대표의 해임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민 대표 측은 지난 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하이브를 상대로 한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 신청을 내며 ‘해임 방어’에 나선 상태이기도 하다. 가처분 신청 심문은 임시주총 개최 전인 오는 1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2024.05.13 I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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