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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21건

롯데호텔, 마음방역 프로젝트 ‘스테이 웜’ 진행
  • 롯데호텔, 마음방역 프로젝트 ‘스테이 웜’ 진행
  • (사진=롯데호텔)[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롯데호텔은 지난 28일과 29일, 양일에 걸쳐 서울시 소재의 체인호텔 두 곳(롯데호텔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스테이 웜(Stay Warm): 마음방역 다육식물 만들기’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롯데호텔에 따르면 이번 스테이 웜은 지난 6월, 강원도청과의 연계로 이뤄진 토마토 재배 농가 상생 프로젝트 ‘스테이 헬시(Stay Healthy)’에 이은 두 번째 스테이 프로젝트이다. 스테이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활동 제약과 격리에서 유래되는 우울감을 일컫는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고, 심리적 건강 증진을 위한 ‘마음방역’을 실시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방역 전문가들에 따르면 개인 방역의 경우 심리적 안정도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슬기로운 심리 방역은 생활 속에서 필수적인 요소이다. 외로움과 우울감 해소에 좋은 효과를 보이는 원예치료가 최근 심리 방역을 위한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스테이 웜 프로젝트를 위해 자원한 롯데호텔의 130여 임직원들은 이틀 동안 다육 식물 키트를 제작했다. 완성된 200여개 다육 식물들에 롯데호텔 임직원들의 응원 메시지 스티커를 부착해 사단법인 ‘함께하는 한숲’을 통해 한부모 가정에 기부할 예정이다. 장여진 롯데호텔 마케팅부문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소외 계층을 응원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면서 “반려식물과 이에 깃든 저희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한부모 가정의 긍정적인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7.30 I 함지현 기자
'윤석열 힘빼기' 논란…"식물총장이 좋으면 화분 어때요?"
  • '윤석열 힘빼기' 논란…"식물총장이 좋으면 화분 어때요?"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법무부 산하 법무·검찰개혁위원회가 검찰총장의 권한을 대폭 축소하는 권고안을 내놓은 것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식물 총장이 좋으면 화분을 갖다 놓으라”고 비꼬았다.윤석열 검찰총장 (사진=연합뉴스)진 전 교수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날 검찰개혁위원회가 검찰총자의 수사지휘권을 폐지해야 한다고 권고한 것에 대해 “그냥 검찰총장을 없애자”고 말했다.이어 “지휘권도 없는 총장, 인사권도 없는 총장. 그 자리에 앉아 딱히 할 일이 없지 않나. 게다가 그 자리에 낙하산 앉혀 놓으면 어차피 조직에서 혼자 겉돌 텐데. 뭐하러 자리를 남겨놔서 세금을 낭비하느냐”고 비판했다.또 “총장 대신에 검찰청에 화분을 갖다 놓는 게 어때요? 어차피 이분들, 식물총장 좋아하시잖아요. 다육이를 권한다. 분갈이는 2년마다 해주시면 되구요”라고도 했다.같은 날 쓴 글에서 진 전 교수는 “‘닭치고 정치’를 하니 나라가 양계장이 되는 것”이라며 “민주당 사람들이 ‘개혁’을 한답시고 국가의 시스템을 차례차례 무너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려면 피드백 시스템이 작동하고 감시와 견제가 있어야 하는데, 검찰의 사정기능을 완전히 무력화시켰다. 언론은 장악하여 괜찮은 기자들은 기레기라 공격해대고 감사원의 감사기능까지 마비시키려 한다”고 비판했다.그는 “민주주의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권력의 분립. 민주주의는 그걸 시스템으로 보장한다.그 시스템 안에서 각자 제 역할을 하면 나라는 알아서 굴러가게 되어 있다. 그런데 그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사람들을 권력에 맹종하는 존재로 만들어 버린다”며 “기자는 기자의 역할을 하고, 검사는 검사의 역할을 하고, 감사관의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런데 그걸 못하게 막는 것. 검사는 수사하지 말고, 기자는 보도하지 말고, 감사관은 감사하지 말고, 시키는 일만 하라는 얘기”라고 설명했다.27일 법무·검찰개혁위원회는 현 경찰청법과 형사사법절차에서는 검찰총장에게 권한이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며 수사지휘권을 폐지·분산토록 하는 개혁안을 권고했다.이에 미래통합당 등 야권에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갈등을 빚고 있는 윤석열 총장 ‘힘 빼기’를 시도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2020.07.28 I 박한나 기자
‘반려식물 키우면서 안전 강조’..서부발전, 지역 화훼농가와 캠페인
  • ‘반려식물 키우면서 안전 강조’..서부발전, 지역 화훼농가와 캠페인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안지역 화훼농가와 함께 ‘안전 생생(生生) 캠페인’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서부발전은 태안지역 화훼농가로부터 1000만원 규모의 반려식물을 구매했다. 척박한 환경에서 안전의식을 향상시키자는 차원에서 ‘다육식물’, 환경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현장을 구현하자는 의미로 ‘공기정화식물’을 구입했다. 아울러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와 상생협력을 꽃 피우자는 의미로 ‘꽃식물’도 함께 직원들에게 배부했다.서부발전 관계자는 “반려식물을 매일 접하고 키우면서 안전, 환경, 상생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보다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화훼농가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캠페인으로 농가들이 힘을 얻고 서부발전 임직원들도 안전에 대한 관심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언급했다.한편, 서부발전은 ‘안전 生生 캠페인’, ‘안전컬러링’, ‘숨은 위험찾기’ 등 여러 안전문화 활동을 통해 안전한 발전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2020.07.24 I 김상윤 기자
'우리, 사랑했을까' 김영아, 이전에 본 적 없는 色다른 캐릭터 변주
  • '우리, 사랑했을까' 김영아, 이전에 본 적 없는 色다른 캐릭터 변주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우리, 사랑했을까’ 김영아가 색다른 캐릭터로 파격 변신했다.(사진=JTBC ‘우리, 사랑했을까’ 방송화면)JTBC 새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비주얼의 수키(秀key)바 오너 강숙희 역으로 완벽 변신한 김영아의 활약이 눈길을 끌었다.지난 8~9일 방송된 ‘우리, 사랑했을까’에서 숙희는 아직 오픈 전인 자신이 운영하는 수키(秀key)바에서 여유롭게 시집을 읽고 있는 몽환적이고 우아한 분위기로 등장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다니던 영화사 대표가 대부업체에 돈을 빌린 후 잠적했고, 대표의 빚까지 떠안게 된 노애정(송지효 분)은 막막한 심정으로 숙희를 찾았고, 왜 최악은 이렇게 같이 오는 거냐는 물음에 숙희는 “글쎄, 뭐 같이 왔으니, 갈 때도 같이 가지 않겠어?”라고 묵묵히 마음을 다독였다. 이어 애정은 새 영화 투자를 받기 위해 스타작가 천억만을 섭외하기 위해 나간 자리에서 과거 연인 사이였던 오대오(손호준 분)와의 예상치 못한 굴욕의 만남 후 어김없이 숙희를 찾았다. 테이블에 머리까지 박으며 괴로워하는 애정에게 이가 빠진 위스키 잔에 심은 다육식물에 물을 주던 숙희는 “그래도 갈 데까진 가 봐야지 않겠어? 얘처럼. 얘도 갈 데까지 가 본 거라고, 그랬더니 이렇게 꽃도 피우려고 하잖아.. 인생 모르는 거야. 꽃을 피우든 흙을 묻히든, 끝장은 다 봐야지”라며 무심한 듯 묵직한 메시지와 여운을 남겼다. 이렇듯 애정은 누구에게도 말 못 할 고민이 생길 때마다 숙희를 찾았다. 날카롭고 남다른 통찰력을 겸비한 숙희는 우아한 엘레강스 룩을 완벽하게 소화, 고혹적인 미모와는 상반되는 시크한 표정을 일관한 채 자신만의 특유의 방법으로 누구보다 애틋하게 애정의 답답한 마음을 위로하며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처럼 김영아는 ‘우리, 사랑했을까’에서 파격적인 패션은 물론, 몽환적인 분위기와 몽롱한 눈빛에 도통 속을 알 수 없는 시크한 표정까지 장착해 캐릭터의 몰입감을 높이며 또 한 번 ‘김영아 표’ 새로운 캐릭터로 변신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김영아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더욱 기대를 높인다. 매주 수·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
2020.07.10 I 윤기백 기자
롯데免, 인천 다문화 청소년 가정에 마음방역박스 후원
  • 롯데免, 인천 다문화 청소년 가정에 마음방역박스 후원
  • 박정자(왼쪽) 롯데면세점 기업문화팀 팀장과 함께하는한숲 정명운 사무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면세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면세점은 지난 7일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함께하는 한숲’재단에서 인천지역 다문화 청소년 가정에 3000만원 상당의 ‘마음방역박스’를 기부하는 후원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후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생활 속 거리두기가 지속되어 야외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 다문화 청소년들을 응원한다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마음방역박스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덴탈마스크, 손세정제 등의 위생용품 세트와 청소년 정서 안정에 도움을 주는 다육식물 재배 키트, 그리고 간편식 푸드 꾸러미 등 총 3천만 원 상당의 물품으로 구성되었다. 제작된 마음방역박스는 인천지역 다문화 가정 260가구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이상진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사회를 응원하는 뜻에서 이번 후원을 기획했다”며 “마음방역박스가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들이 긍정적인 마음을 함양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롯데면세점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의 심리적 건강 증진을 위해 확산되고 있는 ‘마음방역’을 테마로 ‘마음방역명품세일’ 또한 시행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되는 상품 금액의 0.5%를 기부금으로 조성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을 지원할 예정이다.한편, 롯데면세점은 지난 1월부터 인천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인천지역 양육미혼모 가정 주거환경 개선 △인천 보라매 아동센터 학용품 후원 △다문화 취약계층 5000만원 상당 놀이키트 전달 등 지역 현안과 직결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0.07.08 I 이윤화 기자
  • "도시 농사로 힐링합니다"... 도시농업자 지속 증가
  • “농사는 시골에서만 한다는 건 고정관념이에요”청주에서 도시농업연구소를 운영 중인 이영미 소장은 베란다·앞마당·거실 등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도시에서 얼마든지 농사를 지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소장은 “도시에 살던 사람이 시골에서 농사지으려면 땅도 사야하고 새로운 곳에 적응해야 하는 문제도 있다”라며 “주방에서 버섯을 키우고 있는데 직접 키워 먹는 재미도 있고 정신적으로 치유도 된다”고 말했다.현대인은 다양한 요인의 스트레스로 정신적으로 피폐하다. 이럴 때에는 시골로 내려가 자연과 함께 농사를 지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하지만 농사를 하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면 덜컥 겁이 나기 마련이다.하지만 최근 도시에서도 농사를 할 수 있는 인프라가 확산되면서 소위 '도시농업자'가 늘고 있다. 농업이 여가활동으로 자리 잡으면서 농업(Agriculture)과 여흥(Entertainment)을 결합한 신조어 애그리테인먼트(Agritainment)라는 단어도 등장했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도시농업 참여자 수는 2019년 기준 241만 8000명으로 2010년 대비 15.8배 증가했다. 생활 수준 향상과 함께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도시농업 참여자 수는 꾸준히 확대 추세이다. 상자텃밭 (사진=동작구 2020 상자텃밭 분야 희망자 모집 보도자료)도시농업 체험의 기회 제공하기 위해 나서는 지자체들서울시 동작구는 지난 30일부터 5일까지 동작구 주민을 대상으로 상자 텃밭 300세트 분양자를 모집했다. 상자 텃밭 신청자에게는 내장된 저수통 및 자동급수봉을 통해 자동물보충이 가능한 무독성 플라스틱 재배 용기와 상토 1포·상추와 치커리 등 모종 10주가 제공된다.동작구 이외에도 영등포구·구로구·양천구 등 모집 날짜에 차이는 있으나 다수의 지자체에서 상자 텃밭 보급을 진행 중이다. 한 구로구 커뮤니티에는 “작년에 상자 텃밭을 신청해 고추 농사를 지었는데 잘 돼서 뿌듯했다”라며 “올해 또 상자 텃밭을 신청했다”라는 글도 올라왔다.전북 전주시는 생활 속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코로나19가 진정되는 대로 전주시립도서관 옥상 텃밭에서 농업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주시립도서관은 이 옥상 텃밭을 활용해 잎채소 수확하기·다육식물 심기·농작물 재배 활동 등 시민과 함께하는 활동을 9월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옥상 텃밭을 통해 농작물 재배를 체험함으로써 이용객들의 정서 함양과 올바른 먹거리에 대한 인식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메트로팜 상도점 (사진=스냅타임 정주희 기자)"지하철에서 샐러드 채소가 자란다"...'텃밭' 넘어선 미래형 도시농업 등장자동화 기술과 농업이 접목해 탄생한 미래형 도시농업도 있다. 메트로팜은 지하철역 안에 설치된 재배시설로 자동화 기술을 통해 기후나 병충해의 피해 없이 365일 신선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메트로팜은 인공 광으로 채소를 재배하고 온도·습도·이산화탄소(CO2) 등의 조건은 센서가 인식 해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한다. 수확에 관련해서는 일부 인력이 필요하지만 기반시설의 환경 관리는 전부 자동화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별도로 비료를 뿌리거나 물을 주지 않아도 된다.지하철 속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인테리어 효과도 있다.메트로팜 관계자는 “식물이 필요로 하는 광에는 블루광·레드광등이 있는데 광을 사용했을때 나오는 색이 인테리어적으로도 특색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메트로팜은 생산뿐만 아니라 관람도 할 수 있는 시설이기 때문에 인테리어적인 요소도 고려했다”라며 “시민들이 재배 시설을 직접 보고 메트로 팜에 대해 알아갈 수 있도록 유리로 시설을 만들어 놨다”고 말했다.지하철에서 채소를 키우면 먼지가 많아 더러울 수도 있겠다는 우려가 있다 . 하지만 실제 메트로팜 상도점을 가보니 재배시설을 밀폐시킨 대신 유리로 내부의 모든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청정한 지역에서 키우고 있다는 걸 확인 할 수 있다. 메트로 팜 이용자 리뷰 게시판에는 “지하철 안에 녹지 공간이 있으니 상쾌한 느낌이 든다”는 후기도 있었다.메트로팜은 사전 예약 시 채소 수확도 할 수 있다. 직접 수확한 채소를 기호에 맡게 자르고 토핑을 추가해 샐러드를 만들기 때문에 채소를 편식하는 아이들이 채소 수확을 경험할 경우 식습관 개선 효과도 갖는다.정태열 경북대 조경학과 교수는 “처음 도시농업은 식량 생산이 목적이었지만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삭막한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정서 함양의 역할로 확대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도시민들은 보고 느끼는 형태의 여가를 즐겼다면 현재는 도시농업처럼 자투리 공간에서 작물을 가꾸는 직접적인 행동을 통해 정서적 만족감을 느낀다”라고 말했다./스냅타임 정주희 기자
2020.04.18 I 정주희 기자
고양국제꽃박람회-스타필드, 화훼농가 살리기에 힘 모아
  • 고양국제꽃박람회-스타필드, 화훼농가 살리기에 힘 모아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고통받고 있는 고양 지역 화훼농민들을 위해 고양국제꽃박람회와 스타필드고양점이 힘을 모은다.경기 고양시 산하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오는 19일까지 스타필드 고양점 1층 센트럴아트리움에 고양시 화훼 농가가 직접 판매하는 화훼직판장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스타필드 고양점에 차려진 화훼직판장.(사진=고양국제꽃박람회)최근 화훼 소비 급감으로 타격을 받은 화훼 농가의 직접적인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고 꽃과 함께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고양국제꽃박람회 재단이 판매장 구성을 총괄 기획·연출하고 스타필드 고양에서는 판매 장소와 물품 제공 및 미디어타워 등을 통한 홍보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꽃이 있어 특별한 일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직판장에는 원당화훼단지연합회와 고양선인장연구회에 소속된 120여 개의 고양시 화훼농가가 참여했으며 선인장, 다육, 분화, 관엽, 동·서양란, 공중식물 등 다양한 종류의 화훼류를 판매한다.박동길 대표이사는 “화훼 소비 활성화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고양 화훼 직판장이 화훼 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많은 분들이 아름다운 꽃을 통해 위로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04.10 I 정재훈 기자
도봉구 "문화 꾸러미 방구석으로 배달해요"
  • [동네방네]도봉구 "문화 꾸러미 방구석으로 배달해요"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도봉구는 도봉문화재단이 지역 예술가와 도봉 구민들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배달의 문화’ 사업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배달의 문화사업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예술가와 관련 업계에 간접적 지원 체계 구축과 사회적 거리두기인 ‘잠시 멈춤’ 캠페인으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도봉 구민의 문화 향유를 위해 마련했다.문화꾸러미는 지역 예술가의 작업물로 구성된다. 도봉산의 동식물 도안에 색을 칠하는 컬러링과 다육 식물로 화분을 꾸미는 미니가드닝, 가죽으로 만드는 키링 총 3가지다. 일반인도 작업할 수 있게 지역 예술가가 꾸러미 구성부터 작업 방법 등을 소개한 설명서와 영상 콘텐츠도 제공된다. 도봉구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도봉문화재단 홈페이지의 공지사항 ‘배달의 문화 게시글’에서 신청서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배달의 문화 꾸러미는 100개 소진시까지 한정 판매한다. 배송은 오는 17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문화꾸러미 재료비는 1만원이며 전체 수익금은 코로나19 관련 기관과 단체에 참여자 이름으로 기부된다.도봉문화재단 관계자는 “배달의 문화는 지역 예술가와 도봉 구민이 함께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고민하고 기획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재단의 공연, 교육 사업을 중심으로 코로나 19에 대응하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0.04.06 I 양지윤 기자
컬러풀한 봄맞이 아산 여행
  • 컬러풀한 봄맞이 아산 여행
  • [이데일리 트립 in 신동희 기자]봄의 계절이 오고 있다. 남녘에서는 벌써 꽃소식이 슬슬 들리기 시작해 설렌다. 하지만 내륙의 봄은 더 기다려야 한다. 충남에서 봄을 빨리 맞이하고 싶다면, 아산에 있는 세계꽃식물원이 답이다.세계꽃식물원은 실내 온실식물원이다. 그래서 사실은 한 겨울에 방문하면 딱이다. 온실이라 다른 계절에는 다소 더울 수가 있는데, 한 겨울 추운 날에도 외투를 벗고 다닐 만큼 따뜻하다. 사계절 내내 꽃이 피어 있으니, 이른 봄을 만나러 가기도 좋다. 봄을 마중하러 아산으로 가볼까.1994년 화훼작물 수출 단지로 아산 아름다운 정원을 설립하였다. 그 후 온실의 일부를 일반인에게 개방하면서 지금의 세계꽃식물원이 탄생했다. 그 규모가 8천 평에 달하고 연중 3,000여 종의 원예종 관상식물을 관람할 수 있다. 생전 처음 보거나 이름도 생소한 전 세계 식물이 호기심을 자극하고 오방색의 화려한 색감이 눈길을 끈다. 개장 이후 매년 15~20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다고 한다. 식물원은 크게 온실과 가든 센터로 나뉜다. 온실은 열대 정원, 연못정원, 미로정원, 에코 플랜트 정원 등의 테마로 꾸며져 다양하다. 웨딩촬영을 하러 올 만큼 포토존이 많아 출사지로도 인기가 많다. 꽃을 배경 삼아 사진을 남겨도 좋고 볼거리가 풍성하니 피톤치드 받으면서 설렁설렁 산책만 해도 좋다. 가든 센터는 카페와 기념품 숍 등이 있는 공간을 통틀어 말한다. 온실로 입장할 때나 나올 때 가든 센터를 통한다. 참고로, 온실식물원보다 한 시간 늦게까지 운영한다. 센터 안에도 곳곳에 키가 큰 나무가 있어서 상쾌하고 공간이 넓고 탁 트인 덕에 가슴이 뚫린다. 온실을 한 바퀴 산책하고 나서 차 한 잔과 함께 마무리해도 좋겠다. 한구석 어마어마한 벽난로에서 군고구마도 판매하고 있어 운치를 더한다. 식물원에는 ‘모모’라는 강아지와 검은 고양이 ‘네로’, 그리고 길고양이가 있다. 그중에 노랑 길고양이를 만났는데, 쓰다듬으면 도망가지 않고 사람의 손길을 즐긴다. 하지만 주의문에서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행동은 삼가달라고 적혀 있다. 먹이를 달라고 다가오지만 가끔씩 귀찮아지면 돌변해서 성질내고 할퀴거나 물기도 한단다. 식물원 측에서 별도로 사육하거나 관리하지 않지만, 사료를 제공하고 개체 수 증가를 막으려고 중성화 수술만 실시한다고 한다. 이유는 자연스럽게 들어온 길고양이들을 내쫓기보다는 공존하기 위해서. 고양이를 만난다면 눈으로만 예뻐하기를.하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입구에서 표를 살 때 영수증과 함께 ‘식물 교환권’을 주는데, 관람 후 매표소에서 제시하면 다육식물과 교환해 준다. 거의 모든 관람객에게 지금까지 증정한 다육 식물이 100만여 개가 넘어가고 있다고 한다. Life Is A Flower. ‘LIAF’, 영어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자회사의 이름이다. ‘삶이 꽃이다’라는 의미인데, 어디선가 보고 나서 뇌리에 박힌 문구가 스친다. 힘들 때는 이 말을 한 번 뱉어보라고. 아, 사는 게 꽃 같네. 이곳에서 두 시간 찰나의 인생이 꽃 같은 시간이 되기를. 봄을 기다린다면 기다리지 말고 아산 세계꽃식물원으로 미리 마중 나가보자.시간을 컬러풀하게 채울 수 있는 공간 - 모나무르프랑스어로 ‘내(Mon) 사랑(Amour)’ 이란 뜻의 모나무르는 베이커리 카페, 갤러리, 레스토랑, 컴플렉스홀 다목적 공간을 갖춘 복합적인 문화공간이다. 지난해 10월에 개관하였는데 이미 소문이 나서 벌써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다. 주말에는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이다. 워터가든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연신 감탄사가 나온다. 건축과 조경, 그리고 규모에 놀라고, 야외 곳곳의 조형물과 갤러리에 전시한 작품 수준에 또 한 번 놀란다. 아산에서 문화를 즐길만한 공간이 부족했는데, 이런 장소가 생겨 반갑다. 모나무르는 공간마다 특색을 반영하여 색깔로 장소를 구분하였다. THE GREEN 베이커리 카페, THE PURPLE 갤러리, THE GOLD 컴플렉스홀 다목적 공간, THE RED 레스토랑. ‘시간을 컬러풀하게 채울 수 있는 공간’을 모토로 삼고 있는 만큼, 다채로운 행사가 많이 열린다. 예를 들어, 브런치 콘서트, 영화 상영, 수변공연, 원 데이 클래스 등이 상시 열려 다양한 문화 활동과 체험이 가능하다. 모나무르 더 그린 카페카페에서는 일반적인 커피 종류와 유기농 제품으로 숙성하여 수제로 만든 밀크티, 여러 허브를 블렌딩한 허브티, 수제청으로 만든 차나 에이드 등을 즐길 수 있다. 다른 한쪽 공간에서는 빵을 직접 굽기도 하니 수제빵이나 케익류의 디저트도 같이 곁들여도 좋다. 사실 음료가 보통 가격보다 비싼 편이다. 베이커리 카페라는 이름이 민망하게 종류가 적은 것도 아쉽다. 행사가 있거나 주말에는 큰 규모와 많은 손님들에 비해서 음료를 만드는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으니 참고하길. 하지만 수변무대에서 매주 무료로 공연을 하고, 갤러리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등 공간을 충분히 즐기고 활용한다면 값이 아깝지 않다.모나무르는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전시, 공연, 휴식’을 테마로 소개하는 만큼 카페 공간 외에 즐길 요소들이 매우 많다. 하지만 여행지와 더불어 근처 카페를 덧붙이기로 하였으니, 여기에서는 카페만 소개하기로 한다.모나무르에서 추구하는 방향처럼, 다른 색깔의 공간에서 시간을 컬러풀하게 채워보기를...
신라免, 지역 소외 이웃에 '혹서기 대비 물품' 지원
  • 신라免, 지역 소외 이웃에 '혹서기 대비 물품' 지원
  • (사진=호텔신라)[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신라면세점은 중복을 앞두고 지역 소외 이웃이 폭염 속에서도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폭염 대비 물품을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신라면세점은 지난 17일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혹서기 에너지 세이브 캠페인’을 실시했다. 혹서기 에너지 세이브 캠페인은 쪽방촌 독거노인 등 저소득 취약 계층이 혹서기 같은 계절 환경에 특히 취약한 점을 고려해 폭염 대비 물품들로 구성된 ‘에너지 세이브 박스’를 지원하는 활동이다.에너지 세이브 박스는 전기료가 부담되는 취약 계층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력 사용을 대체할 수 있는 쿨매트, 쿨베개, 여름 이불 등으로 구성됐다.신라면세점은 이번 캠페인을 위해 1000만원을 후원했다. 특히 봉사활동에는 입사 1주년을 맞은 신입사원 43명이 참여해 직접 에너지 세이브 박스를 포장하고 공기정화와 집안 환경개선에 도움이 되는 다육식물 화분을 제작했다.신라면세점은 오는 25일에도 임직원 40여명과 에너지 세이브 박스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총 2회에 걸쳐 제작한 에너지 세이브 박스는 서울시 중구에 거주하는 재난 취약 계층 83세대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전기료 부담 때문에 에어컨과 선풍기를 마음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소외 이웃이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오늘 제작한 에너지 세이브 박스가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7.18 I 이성웅 기자
올리브영, 이브로쉐 ‘퓨리티 헤어식초’ 출시
  • 올리브영, 이브로쉐 ‘퓨리티 헤어식초’ 출시
  • 이브로쉐 ‘퓨리티 헤어식초’(사진=CJ올리브네트웍스)[이데일리 함지현 기자]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프랑스 토탈 뷰티 브랜드 이브로쉐(YVES ROCHER)가 두피 컨디션 케어를 한층 강화한 신제품 ‘퓨리티 헤어식초’를 선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퓨리티 헤어식초’는 이브로쉐가 8년의 연구 끝에 선보이는 ‘2세대 헤어식초’다. 스칼프(두피) 케어 효과를 한층 강화한 지성 두피용이다. 다육 식물 ‘아가베(Agave)’의 프룩탄 성분으로 기존 헤어식초 대비 근본적인 두피 컨디션을 보다 건강하게 개선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쐐기풀잎추출물이 함유돼 있어 지성 두피의 과다한 피지 분비를 조절해 볼륨 있는 모발을 연출해 준다. 헤어 큐티클 정돈과 섬유질 보호에도 탁월하다. 청량하고 상쾌한 그린 프루티 향도 특징이다. 지난 4월말부터 올리브영 공식 온라인몰에 선출시한 ‘퓨리티 헤어식초’는 때이른 더위와 함께 본격적인 여름에 접어들면서 최근 2주간(5월23일~6월5일) 매출이 직전 동기간 대비 5.5배 증가했다.헤어식초는 프랑스 전통 헤어 관리법에서 착안한 워터 타입 린스다. 이브로쉐는 지난 2015년부터 ‘라즈베리 헤어식초’ ‘리프레시 헤어식초’ 등을 국내 시장에 선보여왔다. 초창기 다소 생소한 제품으로 여겨졌던 이브로쉐 헤어식초는 지난 5월말 기준 올리브영에서 누적 판매량 130만 개를 돌파하며 헤어케어 대표 상품군으로 자리잡았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최근 얼굴 피부를 관리하듯 두피도 꼼꼼히 관리하려는 수요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이브로쉐 퓨리티 헤어식초가 국내 헤어케어 시장에 다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친 두피와 모발을 가볍고 산뜻한 헤어식초로 건강하게 관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6.06 I 함지현 기자
국가대표 꽃 축제 '2019 고양국제꽃박람회' 26일 막 올라
  • 국가대표 꽃 축제 '2019 고양국제꽃박람회' 26일 막 올라
  • 26일 ‘2019 고양국제꽃박람회’가 막을 올린다.(사진=고양시)[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봄의 절정을 알리는 세계 꽃들의 축제 ‘2019 고양국제꽃박람회’가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올해 13번째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평화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야외정원과 꽃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고품격 전시로 대한민국 최고 꽃 축제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인 이재준 시장은 “이번 행사는 일산 호수공원에서는 꽃 문화 축제로, 원당화훼단지에서는 비즈니스 중심으로 이원 개최해 화훼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침체에 빠진 국내 화훼 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름다운 꽃과 호수가 있는 꽃박람회에 오셔서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반도에서 유라시아까지, 평화의 꽃 피우다…전시 공간감의 새로운 변화 시도고양시민 339명이 설계부터 연출까지 직접 참여한 100개의 정원 ‘고양시민 가든쇼’를 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감상하고 입구에 들어서면 아름다운 평화의 여신이 관람객을 맞이한다.꽃으로 피어난 한반도 금수강산 ‘한라에서 백두까지’, 대한민국의 찬란한 미래 비전을 표현한 ‘한반도 미래 정원’, 바닷속 꽃길 여행 ‘평화의 바다 정원’, 대륙별 꽃 시장을 연출한 ‘월드 플라워 마켓’, DMZ식물을 만날 수 있는 ‘한반도 자생화 정원’ 등 테마별 정원이 이어진다.형형색색 꽃망울을 터트린 7만 송이 ‘튤립정원’과 선인장·분재 등 고양시 화훼로 조성하는 ‘고양우수화훼정원’도 빼놓을 수 없다.불꽃 모양의 붉은 글로리오사 2만 송이로 강렬하게 맞이하는 세계화훼교류관에 들어서면 지금까지 보지 못한 입체적인 공간 연출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한반도를 넘어 유라시아까지 평화의 향기가 퍼져나가길 염원하는 유라시아 철길이 최대 6m 높이의 공중에서 펼쳐지고 베이징과 모스크바 등 유라시아 횡단 열차가 지나가는 8개 지역을 꽃으로 장식한 교각도 만날 수 있다.꽃의 유토피아를 주제로 한 8m 높이의 대형 화훼 장식은 호접란과 헬리코니아 등으로 신비롭게 연출했다. 인도네시아와 대만 등의 전통가옥과 30m 길이의 벽면녹화로 장식한 ‘아시아 파빌리온’에서는 마치 울창한 숲에 온 듯한 청정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최근 꽃박람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시로 주목받고 있는 ‘세계화예작가초청전’은 올해도 헝가리, 벨기에, 일본 등을 대표하는 7명의 작가가 참여해 독창적인 화훼 공간 장식을 선보인다.얼굴을 가릴 만큼 큰 수국과 안스리움 등 대형 꽃과 관엽 식물, 분홍 바나나 꽃, 무지개 색 신비디움, 백합 등이 전시되는 이색식물 전시관, 네덜란드,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 15개국의 대표 화훼류가 전시되는 국가관에서는 세계 꽃들의 향연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사진=고양시)◇공연·체험 프로그램 풍성…화훼 쿠폰으로 화훼직판장서 화분 교환축제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벤트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고양시 교향악단, 고양시립합창단, 가수 구창모 등이 참여해 27일 열리는 ‘평화 콘서트’를 비롯 클래식 공연과 댄스, 밴드, 전통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주말과 휴일에는 마술·마임 등 거리 퍼포먼스와 박진감 넘치는 ‘플라이 보드’ 등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호수 위에서 즐기는 낭만 ‘수상 꽃 자전거’, 화훼 체험, 한복 체험 등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고양 화훼 직판장에서는 화훼 농가가 직접 판매하는 우수한 품질의 다육과 분화, 난 등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 입장권에는 화훼직판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0원 화훼 쿠폰이 포함돼 있어 구매 시 사용하면 된다.(사진=고양시)◇화훼 정보 교류의 장 “고양 플라워 비즈니스 페어” … 원당화훼단지에서 개최26일부터 5월 3일까지 원당화훼단지 화훼특구정보센터에서는 화훼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고양 플라워 비즈니스 페어가 열린다.국내·외 신품종 및 우수 품종 600여개가 전시되고 품평회가 열리며 영국과 일본, 덴마크, 베트남의 화훼 저명인사가 강연하는 세미나와 화예 작가들의 데몬스트레이션이 이어진다.일반 관람객들은 화훼 단지에서 진행하는 견학과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꽃해설사와 함께 다육, 분재, 분화 등을 재배하는 화훼 농가를 견학하고 화분 심기, 꽃바구니 만들기 등 화훼 체험도 할 수 있다. 꽃박람회 장에서 원당화훼단지를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30분 간격으로 운영된다.호수공원에서도 화훼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일본과 중국 등 화훼 바이어를 초청해 무역상담을 진행하고 5월 2일과 3일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등 10개국이 참여해 열리는 ‘아시아화훼박람회 개최기구 연합 정기총회’에서는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의 세미나도 함께 개최된다.‘2019 고양국제꽃박람회’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말·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2019.04.25 I 정재훈 기자
고양 생태관광 '한강하구 평화이야기' 선보여
  • 고양 생태관광 '한강하구 평화이야기' 선보여
  • (사진=고양시)[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한강하구를 주제로 한 평화이야기가 첫 선을 보인다.경기 고양시는 2019년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 10선에 선정된 ‘사람과 자연이 함께 숨 쉬는 한강하구 평화이야기’가 봄 여행주간인 오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행주산성 역사공원에서 다양한 한강하구 생태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자연해설사 및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도보관광 △한강을 배경으로 멋진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한복체험 △평화자전거(인력거)체험 △관광두레, 행주의 바람이 준비한 행주산성 신기전 만들기 △국궁체험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와 고양시 여성창업지원센터에서 준비한 다육재생아트와 곤충디오라마다.이와 함께 한강을 따라 사진갤러리 존도 구성하는데 장항습지의 아름다운 생물의 다양성, 중립국감독위원회(NNSC) 미니 사진전, 고양 독립운동이야기 등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한다.특히 ‘한강하구 평화콘서트’는 5월 4일부터 3일간 열려 ‘생태’와 ‘평화’, ‘한강사진’ 등 매일 다른 주제를 담은 세미나와 전문강사와 함께 하는 도보관광까지 연결해 생생한 현장 답사가 이뤄질 예정이다.또 고양관광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SA치어리딩 엔젤킹의 축하무대와 30사단 군악대 연주, 고양예술고등학교 한국무용 아름드리무용단의 화려한 공연 및 고양신한류예술단과 고양예총 민간예술단의 한강 버스킹 공연도 준비 중이다.한강의 문화예술을 자유롭게 느끼고 도시락도 즐길 수 있도록 행주 마을 주민의 음식과 지역특화 상품관을 마련하고 돗자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양국제꽃박람회 현장과 한강하구 평화이야기, 원당화훼단지를 연결하는 고양시티투어 특별 코스는 4월 25일까지 사전예매 시 만원에 즐길 수 있고 1일 30명 선착순 예약 가능하다.행사 기간 동안은 고양시 지역에서 소비한 당일 영수증을 제시하면 ‘한강하구 평화이야기’ 행사장에서 5000원 상당의 한복체험과 평화자전거 체험 중 하나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한강하구 평화이야기’ 사업은 대덕생태공원에서 장항습지까지 약18㎞ 구간의 한강하구에서 생태, 역사, 평화 프로그램으로 3년간 총 10억8000만 원의 콘텐츠 운영비가 국비 매칭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2019.04.11 I 정재훈 기자
"생생한 꽃의 현장을 만나세요"…오는 26일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
  • "생생한 꽃의 현장을 만나세요"…오는 26일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
  • (사진=고양국제꽃박람회)[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2019 고양국제꽃박람회’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관람객 맞이에 나섰다.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오는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열리는 ‘2019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생생한 꽃의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원당 화훼단지 체험·견학 프로그램의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식물 재배·관리법과 꽃에 대한 정보를 알기 쉽게 배울 수 있는 견학 프로그램은 다육, 장미, 분화, 분재 등 화훼 재배농장을 꽃 해설사와 함께 직접 탐방하면서 운영되고 견학 소요시간은 약 40분으로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료로 진행된다.꽃바구니 만들기와 다육화분 만들기, 카네이션 심기, 관엽식물 심기 등 체험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화훼단지 안내소에서 체험권을 구매한 후 참여하면 된다.견학이나 체험 프로그램 예약은 네이버에서 4월 24일까지 가능하며 개별 프로그램 운영 시간 등 자세한 사항은 꽃박람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일산 호수공원 꽃박람회장에서 원당 화훼단지까지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30분 간격으로 운영되고 화훼단지 내부를 순환하는 셔틀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재단 관계자는 “고양시 화훼 농가와 힘을 합쳐 기획한 이번 견학·체험 프로그램은 생동감 넘치는 화훼 생산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최근 각광 받고 있는 공기 정화식물 등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어 실생활에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올해 박람회는 일산 호수공원의 꽃 문화 축제와 원당 화훼단지의 체험과 견학 중심으로 개최된다.
2019.04.08 I 정재훈 기자
환경보호 바람…유통가, 식목일 나무 지키기 동참한다
  • 환경보호 바람…유통가, 식목일 나무 지키기 동참한다
  • 식목일을 맞아 롯데월드몰과 롯데몰에서 증정할 세 종류의 다육식물 테이크아웃 화분.(사진=롯데자산개발)[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최근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유통업계가 5일 식목일을 맞아 다양한 나무지키기 활동에 나서고 있다.롯데자산개발은 롯데월드몰과 롯데몰(수원점·은평점·김포공항점)에서 5, 6일 이틀간 테이크아웃 컵에 식물을 담아주는 친환경 이벤트 ‘자연을 테이크아웃 하세요’를 진행한다.고객이 테이크아웃 컵을 가져가면 컵 외부에 스티커를 붙여 꾸며주고, 컵에 분갈이 흙과 다육식물을 옮겨주는 친환경 이벤트다. 화분에는 이름이 적힌 팻말이 달리고, 가져가기 좋게 종이 캐리어도 함께 증정한다. 고객 누구나 구매 여부 상관없이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마트는 친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노브랜드 ‘나무 심는 화장지’를 선보였다.나무 심는 화장지란 이마트가 노브랜드 롤 화장지 매출액의 1%를 나무 심기 활동에 기부하는 방식의 자원 순환 캠페인이다. 고객이 노브랜드 화장지를 구매할 때마다 나무 심기에 간접적으로 동참하게 된다.기부 방식은 매년 4월부터 이듬해 3월 말까지 만 1년간 발생한 ‘나무 심는 화장지’ 매출액을 합산해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사막화 방지 활동 비정부기구(NGO)인 ‘미래 숲’에 기부한다. 미래 숲은 한국·중국·몽골을 중심으로 사막화 방지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앞서 이마트는 자원 순환을 위해 2009년부터 식수 캠페인을 벌여왔다. 매장 인근 공원, 학교 시설 등지에서 시작해 내몽골 사막화 방지, 태풍 곤파스 피해지역 숲 조성,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식수 등으로 총 100만 그루를 심으면서 활동 반경을 넓혀왔다.2017년 1월부터는 ‘모바일 영수증’ 캠페인을 벌여 무심코 버려지는 종이영수증도 약 2억 건을 절감했다.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에서 식목일 특집 ‘자연이 주는 위대한 위로’ 강연을 진행한다.(사진=신세계프라퍼티)신세계는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에서 ‘자연이 주는 위대한 위로’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지난 3일 ‘초록향기 가득: 반려식물 인테리어’의 저자 송현희 작가가 ‘반려식물과의 일상 즐기기’라는 주제로 생활 속 가드닝 이야기를 전했다. 4일에는 40년간 전 세계를 돌며 나무를 만난 김민식 내촌목공소 고문이 ‘나무의 시간’을 주제로 강연한다. 식목일인 5일에는 이유미 국립수목원 원장이 ‘자연과 가까이하는 삶’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식물과 생태계의 보존을 위해 일하는 국립수목원 이야기부터 우리 가까이 있는 자연이 주는 위대한 위로까지 자연과 함께 하는 삶에 대한 강연이다. 11번가는 오는 30일까지 ‘식목일 기획전’을 연다. 플랜테리어(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 트렌드와 미세먼지 영향으로 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11번가에서 지난 한 달간(3월 3일~4월 2일) 공기정화 식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액자형 플랜테리어 상품은 45% 증가했다.G마켓에서도 꽃·채소 모종 매출이 90%, 원예 도구가 58% 더 팔렸으며 옥션에서는 수경재배·습지식물 32%, 공기정화식물이 23%의 신장률을 보였다.업계 관계자는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고객들의 참여를 유도할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환경을 살리는 데 일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9.04.04 I 함지현 기자
건강한 도심 나들이 마곡 `서울식물원`
  • 건강한 도심 나들이 마곡 `서울식물원`
  • [이데일리 트립in 심보배 기자] 미세먼지 없는 화창한 날, 휴일을 보내기 좋은 도심 나들이 장소를 추천한다.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에 조성한 서울 식물원은 영국 에덴프로젝트, 싱가폴의 보타닉 파크를 벤치마킹한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 공원이다. 이는 ‘서울이 공원이며 시민이 공원의 주인’이라는 철학을 담은 2013 푸른 도시선언에 부합하는 프로젝트다. 축구장 약 70배 크기의 공원에 열린숲, 주제원, 호수원, 습지원 등 4개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다.2018년 10월 11일부터 6개월간 임시 개장했으며, 전면 개원은 5월이다. 임시 개장 기간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열린숲과 호수원, 습지원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주제원은 매주 월요일만 휴관이다. 이곳은 서울시민의 쉼터이자 생활 속에서 식물이 주는 다양한 효능과 정보를 체험하며 건강한 도시를 함께 만들어나갈 수 있는 좋은 본보기가 될 전망이다.그동안 도심에서 이처럼 넓은 곳에서 다양한 수목, 식물을 한 곳에서 체계적으로 관람할 기회는 없었다. 주말이면 수목원이 있는 먼 곳으로 나들이를 떠났던 여행자도 서울시민에게도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가벼운 차림으로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겁게 하루를 보낼 수 있고, 무심코 지나쳤던 식물을 가까이 접하며 소중함을 다시 깨닫게 되는 계기도 마련되었다.임시 개장 이후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곳은 식물문화센터다. 날씨와 계절에 상관없이 관람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직경 100m, 높이 25m의 온실은 열대와 지중해의 주제별 식물들로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걸어 다니는 식물도감 현장을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잘 조성되어 있다. 무관심했던 식물의 이름과 특성을 관찰하며 살아있는 강인한 생명력과 소중한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식물이 자연환경에 따라 진화하며 생존하기 위해 스스로 환경에 적응하는 놀라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워킹팜은 광합성을 하기 위해 햇빛이 있는 방향으로 새로운 뿌리를 내리고, 뒤에 있는 뿌리는 스스로 썩혀 죽인다고 한다. 온실 정원에는 제일 큰 다육식물인 바오밥나무도 있다. 신이 나무를 뒤집어 심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올 만큼 특이한 모습이다. 나무 몸통에는 3톤 정도의 물이 들어 있어 건기를 버틸 수 있는 저장고 역할을 한다고 한다. 이 나무 앞에서 가족들은 어김없이 인증사진을 찍으며, 아직 가보지 않았던 열대지방의 다양한 꽃과 나무를 관찰하고 새로운 식물을 접하는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한다.야외에도 볼거리는 다양하다. 호수 주변 산책길과 데크길은 살아 있는 수변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물가쉼터의 버드나무는 연두빛 새싹을 틔우고, 투명할 만큼 맑고 깨끗한 잔잔한 호수는 봄 볕에 반짝인다. 서울식물원은 수백년 대물림할 수 있는 식물원이 목표다. 도시와 식물의 경계선이 사라지고, 그 안에서 서로가 공존할 수 있는 건강한 미래 도시, 회색 빛 도시가 아닌 푸르고 생기 넘치는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 수 있다면 기꺼이 그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겠다.도심 데이트 코스 마곡 서울식물원- 주차장이 협소해 대중교통이 편리하다.- 식물원내에는 상설전시관, 프로젝트홀, 선클프라자 등 행사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편의시설로 도서관, 기프트샵, 카페가 있다.- 어린이정원학교는 유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곡문화관은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곳으로 1928년에 지어진 일본식 목조건물의 펌프장이 복원되어 있다.
2019.03.25 I 심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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