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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21건

'80일간 지구 19바퀴 달려"…현대차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페스티벌' 성료
  • '80일간 지구 19바퀴 달려"…현대차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페스티벌' 성료
  • 지난 10일 부산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열린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페스티벌’에서 참가들이 7㎞ 단체 러닝에 돌입하고 있다.현대자동차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자동차가 3만여명의 기부자들과 함께 지구 19바퀴를 달렸다.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 8월 27일부터 약 80일간 진행된 국내 유일 친환경 사회공헌 러닝 이벤트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IONIQ LONGEST RUN)’ 캠페인의 대미를 장식한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페스티벌’을 지난 10일 부산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현대자동차가 미세먼지 발생 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공유하고 친환경 자동차 아이오닉과 함께 살기 좋은 깨끗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달리면서 사회공헌도 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연계 러닝(Running) 캠페인이다.8월 27일부터 이달 10일까지 80일간 진행됐으며, 총 3만여명의 기부자들이 참가해 약 77만㎞의 거리를 달렸다. 이는 지구를 19바퀴(1바퀴 약 4만㎞) 이상을 달린 수치다.특히 올해부터는 캠페인 전용 애플리케이션의 소셜 기능을 강화해 다른 참가자들과 ‘러닝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함께 달릴 수 있는 ‘그룹 러닝’ 플랫폼을 마련해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롱기스트 런 메모리즈’, ‘그룹러닝 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10일 진행된 페스티벌에서는 캠페인 참가자 중 1만600여명이 참석해 캠페인 참여 경험을 공유했다. 페스티벌 참가자들이 모두 함께 달리는 7㎞ 러닝과 가수들의 콘서트를 비롯해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자동차는 현장에서 △롱기스트 런 메모리즈 사진전 △다육식물 만들기 이벤트 △에코백 만들기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제공했다. 이외에도 현대자동차는 페스티벌 참가자 중 200명을 모집해 오는 17일 인천 제2수도권 매립지에 위치한 ‘아이오닉 포레스트’에서 참가자들이 직접 나무를 심고 본인이 심은 나무에 이름을 달 수 있는 ‘아이오닉 포레스트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이오닉 포레스트는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캠페인 참가자들이 달린 거리만큼의 마음을 모아 2016년 처음 조성됐으며 현재 총 1만 그루의 나무들이 자라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미세먼지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 캠페인에 참여해준 기부자분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캠페인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현대차는 미세먼지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 친환경차 보급 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무림페이퍼, '제2회 코리안컵 종이비행기 대회' 개최
  • 무림페이퍼, '제2회 코리안컵 종이비행기 대회' 개최
  • 지난해 열린 1회 코리안컵 종이비행기대회에 참여한 아이들이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사진=무림페이퍼)[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무림페이퍼(009200)가 오는 20일 경남 진주시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제2회 코리안컵 종이비행기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종이비행기를 만들고 날리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의 꿈과 창의력을 키우고, 가족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했다. 지난해 첫 대회는 진주 스포츠파크에서 개최, 1500여명의 가족과 아이들이 참여했다.올해엔 ‘리그전’과 ‘챔피언십 토너먼트전’을 새롭게 도입했다. 리그전은 전국리그와 진주리그로 나눠 진행한다. 각 리그에선 멀리날리기·오래날리기·곡예비행 등 3개 종목이 펼쳐지며 예선과 결선을 거쳐 종목별 우승자를 선정한다. 리그전이 끝난 후 각 리그에서 1~5위까지 수상자들이 다시 모여 진짜 ‘왕중왕’을 가리기 위한 챔피언십 토너먼트전도 펼쳐진다.리그전 우승자에게는 진주교육지원청장상을 비롯해 무림페이퍼대표이사상, 한국종이비행기협회장상이 부상과 함께 주어진다. 챔피언십 토너먼트전 우승자에게는 챔피언 레코드 인증서와 부상을 제공한다. 아울러 △다육식물 종이컵 화분 제작 교실 △나만의 종이 모자 만들기 △페이퍼 토퍼(특별한 인증샷을 찍기 위한 메시지가 적힌 장식) 제작 교실 등 부모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한다.한편, 대회는 유치원생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무림페이퍼 및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에겐 ‘종이비행기 DIY 조립 키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2018.10.16 I 권오석 기자
롯데마트, ‘가을맞이 집 단장 기획전’ 진행
  • 롯데마트, ‘가을맞이 집 단장 기획전’ 진행
  • 롯데마트 다용도세탁바구니(사진=롯데마트)[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롯데마트는 ‘가을맞이 집 단장 기획전’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롯데마트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진행하는 이번 기획전은 다양한 청소용품부터 세탁용품, 정리용 리빙박스, 홈데코를 위한 액자화분과 관엽식물까지 다양한 가을맞이 집단장 아이템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여름내 고온 다습한 날씨 속 정리되지 않던 가정용품들을 정리할 수 있도록 다용도 선반과 수납함을 선보인다.대표적으로 ‘초이스엘 이동식 틈새 선반’ 3단과 4단을 각각 7900원과 9900원에 판매한다. 여름철 옷가지와 침구류를 정리해 수납할 수 있도록 ‘심플 리빙박스’는 25L, 45L, 75L 용량 별로 각각 8900원, 1만900원, 1만2900원에 선보인다.계절이 바뀌며 부쩍 늘게 되는 빨랫감과 아이들 장난감 등을 손쉽게 정리할 수 있는 ‘초이스엘 다용도 세탁바구니’는 20L, 30L 용량별로 각각 3900원과 4900원에 준비했다.집안 분위기를 보다 화사하고 포인트 있게 연출 할 수 있도록 홈데코용 액자화분과 관엽식물도 선보인다.특히 다양한 다육식물을 이용한 액자화분은 방이나 거실 등 좁은 공간을 감각 있게 꾸밀 수 있어 소확행을 실천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는 인기 인테리어 아이템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남흥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무더운 여름을 지나 가을을 맞이하는 시즌에 맞춰 다양한 가을 맞이 집 단장에 필요한 상품들을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산뜻하고 상쾌한 집안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마음까지도 함께 밝아 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8.28 I 함지현 기자
aT, '명품·명작·희귀 다육식물 한자리에'.. 21~22일 전시회
  • aT, '명품·명작·희귀 다육식물 한자리에'.. 21~22일 전시회
  •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대한민국다육식물문화협의회는 21~22일 양일간 서울 양재동 aT 화훼공판장에서 ‘2018 대한민국 다육식물 대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다육식물은 사막이나 높은 산 등 건조한 지역에서 살아남기 위해 두꺼운 줄기나 잎 등에 수분을 많이 가지고 있는 식물을 말한다. 다육식물은 음이온이 많아 치매와 우울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고, 정서함양 등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찾는 이들이 우리나라를 비롯해 유럽 등으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이번 전시회 출품작품은 돌나물과 다육식물 350점, 선인장 20점, 메셈 50점, 수공예화분 100점 등으로 총 520여종의 식물이 전시된다.또한 출품작품 중 심사를 통해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우수상, 인기상 등이 수여된다. 관람객을 대상으로 행운권 추첨을 통해 다육식물 등 다양한 기념품도 증정한다.이병호 aT 사장은 “단순 취미생활을 넘어 전문화되어가는 시대의 흐름을 타고 세계적인 명품·명작, 희귀품을 한 자리에 모아 다육식물 전시회를 열게 됐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일반인들도 고급다육식물의 매혹을 흠뻑 느끼고 길러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4.18 I 이진철 기자
 컬러풀한 인천의 봄을 즐기는 '명소 4곳'
  • [여행팁] 컬러풀한 인천의 봄을 즐기는 '명소 4곳'
  • 인천대공원 벚꽃길(사진=인천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4월, 미세먼지가 가로막아도 봄은 온다. 인천관광공사는 올해 테마별 봄꽃 명소 및 가볼 만한 곳을 추천했다. 연둣빛 새싹이 파릇파릇한 ‘인천대공원’, 국내 최초의 해수공원인 ‘송도센트럴파크’과 교통체증 없는 ‘장봉도’에서 하늘하늘하는 연분홍 벚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인천대공원 숲길(사진=인천관광공사)◇연둣빛 새싹이 파릇파릇한 인천대공원인천에서 가장 큰 도심 속 생태공원은 인천대공원이다. 인천대공원은 봄에는 1000여 그루의 오래된 벚나무들이 벚꽃 터널을 이루고, 가을에는 단풍놀이 명소에서 빠지지 않는다. 피톤치드가 풍부한 편백과 잣나무, 사계절 푸르른 소나무와 전나무, 좋은 향기가 나는 향나무와 이국적인 분위기의 메타세쿼이아 등 총 2.1㎞의 숲길을 조성해 사계절 시민들의 쉼터가 되어주고 있으며, 2016년 ‘전국 아름다운 숲 선정 대회‘에서 네티즌들이 선정한 ‘누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중 인천대공원 식물원 내 위치한 ‘야생화 온실’에서는 가장 먼저 봄을 만나볼 수 있다. 2개의 온실로 구성되어 있고, 제1 온실에서는 열대와 아열대식물을, 제2 온실에서는 다육식물과 선인장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올해 4월에 개장한 ‘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사전 예약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이용 가능한 ‘은행나무공방’, 4~7세 어린이를 위한 ‘느티나무공방’, 36개월부터 6세까지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구름나무놀이터’ 등 주말마다 개인과 가족 단위로 예약을 받고 있으며, 오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산림치유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송도 센트럴파크 벚꽃길(사진=인천관광공사)◇국내 최초의 해수공원 송도센트럴파크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이자, 삼둥이와 오남매가 뛰어놀던 송도센트럴파크에도 봄이 왔다. 국내 최초의 해수공원으로 수상택시, 카누, 투명카약, 패밀리보트 등 수상레저를 즐기거나, 따뜻한 햇볕을 맞으며 공원을 산책하는 가족과 연인들로 북적인다. 공원 안에 있는 토끼 섬, 사슴농장과 더불어 곳곳에 숨어있는 예술가의 작품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송도센트럴파크에서 커낼워크로 이어지는 벚꽃길은 기하학적 건물들과 이국적인 공원의 풍경과 어우러져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유럽 스타일 노천카페와 다양한 브랜드의 복합 쇼핑몰 등 송도에서는 하루가 짧다. 센트럴파크역 3번 출구로 나오면, 인천종합관광안내소와 인천시티투어 정류장이 있어 마음 가는 대로 훌쩍 여행을 떠날 수도 있다. 여기에 착한 소비를 지향하는 인천 대표 플리마켓 ‘송도 굿마켓’과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문화예술마당’ 역시 오는 7일 송도센트럴파크에서 열린다.인천 강화 고려산 진달래축제(사진=인천관광공사)◇진홍빛 물결이 출렁출렁 ‘강화고려산진달래 축제’강화 고려산은 매년 4월 진달래축제로 유명한 관광명소다. 올해에도 오는 14일 토요일부터 22일 일요일까지 ‘제11회 고려산 진달래 축제’가 강화군 고인돌광장 및 고려산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진달래화전 및 화관 만들기, 달래 버스킹,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과 함께 진달래 마켓, 먹거리 장터, 농특산물 홍보판매부스 등 강화의 자연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4월 강화에는 진달래 외에도 볼거리가 넘친다. 고인돌 광장 4000평 규모의 보라색 청유채, 강화 북산 연분홍 벚꽃과 도당재 마을의 배꽃, 갑곶돈대의 새빨간 영산홍 등 아름다운 꽃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이 시기에 맞춰 4월부터 5월 5일까지 주말 저녁에는 중앙시장, 강화산성 북문, 고려궁지에서 야간 미디어파사드 공연도 펼쳐진다. 강화도 주요 관광지를 운행하는 ‘타시겨 버스’와 고려산 진달래축제 기간 중 토요일(14일, 21일) 축제 행사장인 고인돌광장까지 운행하는 ‘인천시티투어’를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다.장봉도 벚꽃길(사진=인천관광공사)◇연분홍 벚꽃이 하늘하늘 ‘장봉도 벚꽃축제’‘벚꽃놀이’ 하면 몰려드는 인파에 교통체증부터 걱정이지만 장봉도에서는 걱정 없다. 한적한 곳에서 해안가를 따라 걸으며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장봉도 벚꽃길이다.장봉도는 해발 150m 높이의 국사봉을 중심으로 한 줄기 능선이 동서로 뻗어 있는 작은 섬이다. 산에서 삼림욕을 하며 옆으로는 파란 바다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연간 35만여 명이 방문하는 트레킹 명소이기도 하다. 썰물시 하루 2번 드러나는 갯벌 사이의 섬 둘레길을 뜻하는 순우리말 ‘갯티’에서 비롯된 장봉도 ‘갯티길’은 하늘길, 산길, 바닷길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고, 올해 새롭게 정비된 7개 코스와 ‘장봉도 여행자 센터’는 4월부터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오는 21일 개최 예정인 ‘제9회 장봉도 벚꽃축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늦게 열리는 벚꽃축제로, 진달래와 개나리도 함께 피어있어 잊지 못할 추억과 인생샷까지, 올해 진정한 벚꽃엔딩을 즐길 수 있다.
2018.04.02 I 강경록 기자
수원문화재단 '무럭 무럭! 씨앗이 꾸는 꿈' 전시
  • 수원문화재단 '무럭 무럭! 씨앗이 꾸는 꿈' 전시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수원문화재단(대표 박흥식)이 오는 5월11일까지 ‘무럭 무럭! 씨앗이 꾸는 꿈’ 전을 어린이미술체험관(1부)과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2부)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미세먼지와 같은 대기오염에 맞서 공기정화를 비롯해 심리적 휴식과 안정감을 제공해주는 반려식물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사진=수원문화재단1부 어린이미술체험관에서는 꽃잎을 이용해 창의적인 예술작품을 만드는 백은하 작가와 다육이의 모습을 다채롭게 재구성한 김보람 작가의 작품 전시와 종이로 예쁜 식물을 만드는 ‘식물접기’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부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에서는 실제 식물을 예술로 승화시킨 안수빈 작가의 다육이들과 하늘을 날며 꿈을 꾸는 선인장을 그린 장유정 작가, 김보람 작가의 설치작품 전시와 반려식물에 대해 공부하는 ‘내 동생 풀잎이!’, 화분을 만들고 씨앗을 심어보는 ‘초록돌봄’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입장료는 무료. 매주 월요일, 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이다 박흥식 수원문화재단 대표는 “식물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 감상과 어린이들이 자연 생태계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2018.02.26 I 김아라 기자
'5주년' 올리브영 명동본점 새단장…쇼핑 메카 꿈꾼다
  • '5주년' 올리브영 명동본점 새단장…쇼핑 메카 꿈꾼다
  • 올리브영이 명동본점 개점 5주년을 맞아 리뉴얼을 단행했다.(사진=올리브영)[이데일리 송주오 기자]올리브영이 강북 상권의 핵심 매장 명동본점을 리뉴얼(새 단장) 오픈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매장의 특성을 반영하고 ‘K뷰티’를 알리는 공간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강북 쇼핑의 메카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헬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명동본점 개점 5주년을 맞아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큐레이션 스토어’로 새롭게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명동본점은 지난 2012년 12월에 문을 연 업계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특화매장)다. 이 매장은 오픈 당시 쇼핑과 놀이, 문화가 한 공간에서 어우러진 체험 중심의 플래그십 스토어로 주목 받았다. 이후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2015년에는 1층을, 2016년에는 2층을 각각 리뉴얼한 바 있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명동본점은 국내외 고객들에게 트렌드 1번가로 꼽히는 명동 상권에 걸맞게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와 올리브영의 강점인 ‘큐레이션’을 키워드로 잡았다. 최근 개장한 강남본점과 동일하게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보여줄 수 있는 카테고리 ‘전문성’과 ‘체험’, ‘체류’ 에 집중한 대표 매장이다.올리브영 명동본점은 색조 제품 위주의 강남본점과 달리 스킨케어 제품을 전면 배치했다. 스킨케어 제품을 많이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특성을 반영한 결과다. 1층 전체를 스킨케어 전문 공간으로 꾸몄다. 핵심 상품군인 더마 코스메틱과 다양한 스킨케어 브랜드를 고객 동선에 맞춰 전략 배치했다. 또한 제품 체험과 휴식을 위한 고객 휴게 공간 ‘플레이그라운드’존을 매장 한 가운데 배치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편의를 돕기 위한 ‘K-뷰티 트렌드’ 존도 선보였다.2층은 색조와 스타일 전문 공간이다. 인기 중소 브랜드를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입소문이 난 인디 브랜드와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를 최초로 선보이며 색조 상품군을 강화했다. 메이크업 셀프바(bar)를 비롯해 클렌징 및 미용소품 등을 연관 배치해 쇼핑 편의성도 높였다. 아울러 헤어·바디케어존과 남성 그루밍존, 애완용품과 다육식물, 음향기기, 리빙소품 등을 한데 아우른 라이프스타일존도 2층에서 만날 수 있다.명동본점은 상권 특성을 고려해 국내외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높이는 데도 집중했다. 국내 고객들의 결제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한 CJ ONE 회원 전용계산대를 마련했으며,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당일 30만원 이상 구매 시 ‘호텔 배송 서비스’와 ‘무료 짐 보관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올리브영 관계자는 “명동본점 5주년을 맞아 고객 구매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변화하는 국내외 고객들의 쇼핑 트렌드와 요구를 적극 반영해 매장을 새롭게 꾸몄다”라며 “국내 고객에게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가장 먼저 보여주는 명소이자, 외국인 고객에게는 K뷰티 쇼핑 메카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2017.12.03 I 송주오 기자
 나무꾼이 나무하러 다니던 길 '수원팔색길 지게길'
  • [도심단풍길②] 나무꾼이 나무하러 다니던 길 '수원팔색길 지게길'
  • 나무꾼이 나무하러 다니던 ‘수원팔색길 지게길’(사진=한국관광공사)나무꾼이 나무하러 다니던 ‘수원팔색길 지게길’(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수원의 대표적인 걷기길인 수원팔색길은 8가지 주제로 수원 구석구석을 둘러본다. 그 중 지게길은 광교저수지와 광교산 일대를 둘러보는 길이다. 예전에는 광교마을과 파장초등학교를 이어주던 학생들의 등굣길이었으며, 나무꾼이 나무를 하러 다니던 옛길이었다. 특히 광교저수지의 벚나무 데크길, 회화나무 가로수길, 한철약수터 등 도심 가까운 곳에서 풍요로운 단풍을 즐길 수 있다. 길이 쉽고 거리가 비교적 짧아 가족 단위 소풍으로 좋다. ◇ 수려한 풍경 펼쳐지는 지게길수원팔색길은 수원이 지닌 팔의 긍정적 의미를 담아 수원 곳곳을 연결하며 수원의 역사, 문화,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거리이다. 팔의 의미로는 수원의 주산이자 혈처인 팔달산과 사방으로 통해 있고 팔방으로 도달한다는 교통의 중심지 수원을 상징한다. 수원팔색길은 8가지 색과 주제를 가지고 있다. 그 뜻을 살펴 보면 이렇다. 일색인 모수길은 도심 속 생명의 길이고, 이색인 지게길은 광교저수지의 수려한 자연풍경을 연결하는 풍경길이다. 삼색 매실길은 생태자연길로 자연하천과 숲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길이다. 사색 여우길은 광교저수지와 원천저수지를 연결한 길로 녹음이 푸른길이다. 오색 도란길은 영통 신시가지 메타세쾅어길을 연결한 녹음이 풍부한 가로수 길로, 육색 수원둘레길은 수원시와 타지역과 경계가 되는 녹음이 풍부한 길이다. 칠색 효행길은 정조대왕이 부왕(사도세자)의 현륭원을 참배할 때 왕래하던 길이다. 팔색 화성성곽길로 자랑스러운 수원 화성을 거니는 역사·사적길이 그것이다. 그중 지게길은 광교산 일대의 수려한 자연풍광을 즐기는 길이다.지게길의 출발점은 광교공원의 버스정류장. 전철을 타고 간다면 신분당선 광교역을 이용하면 접근이 편하다. 광교역에 내려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를 가로질러 정문으로 나오면 광교공원이 나온다. 광교공원의 명물인 반딧불이 화장실 맞은편에 버스정류장이 있다. 광교저수지로 오르는 길에 지게길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야트막한 언덕을 오르면 광교저수지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오른쪽 멀리 광교산이 너른 품으로 안아준다. 582m 높이의 광교산(光橋山)은 수원의 주산이다. 수원시와 용인시에 걸쳐 있지만, 수원의 북쪽에서 불어오는 찬바람을 막아주며 시가지를 안고 있는 형국이다. 산은 부드러운 육산으로 수목이 울창하다. 서울 남쪽의 청계산부터 백운산과 바라산을 지나 광교산까지 이어진다. 그래서 이 능선을 종주하는 산꾼들도 많다.광교저수지 앞에서 데크길이 이어진다. 벚꽃 가로수는 시나브로 물들기 시작했고, 성급한 녀석들은 벌써 얼굴이 빨갛다. 데크를 걷는 사람들 얼굴 표정이 해맑다. 잠시 발길 멈추고 저수지와 주변에 핀 억새를 감상한다. 데크길이 끝나는 지점이 광교쉼터다. 여기서 지게길은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철다리를 건넌다. 길은 수원천을 따라 이어진다. ◇ 한철약수터에서 파장시장으로 가는 길데크길이 끝나면 얀다육농장이 나온다. 궁금해 안으로 들어가 보니, 작은 화분에 담긴 다육 식물들이 꽃처럼 예쁘다. 농장 앞으로 광교산이 멋지게 펼쳐지고, 실개천인 수원천 주변으로도 가을빛이 풍요롭다. 거대한 느티나무 앞에서 걸음을 멈춘다. 높이 16m, 둘레 4.2m, 수령 약 395년쯤 되는 보호수다. 광교산의 절로 불공드리러 간 사람이 벗고 간 짚신이 자라서 나무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내려온다.느티나무를 지나면 광교산 회화나무 가로수 거리가 이어진다. 길 양편으로 회화나무가 늘어서고, 그 사이를 지나는 버스의 모습이 평화롭다. 수루레다리를 건너면 수원로컬푸드직매장이 나온다. 잠시 안을 구경하다가 방울토마토 하나를 샀다. 직매장 앞 벤치에 앉아 먹으니 맛이 꿀맛이다.게길은 수원로컬푸드직매장 뒤로 이어지고 구렁이 담 넘듯 광교산 줄기의 작은고개를 넘는다. 이 고갯마루에서 모수길이 갈라진다. 모수길은 능선으로 이어지고, 지게길은 마을로 내려간다. 휘파람 불며 호젓한 숲길을 내려오면 한철약수터가 나온다. 시원한 약수를 들이켜고 뱀골 주말농장을 지나면 산길이 끝난다. 그곳에 항아리 화장실이 있다. 이제 도심길로 접어든다. 파장천사거리에서 길을 건너면 종착점인 파장시장이 나온다. 파장시장은 1980년대 파장초등학교 앞으로 하나둘 상인들이 모이면서 생겨났다고 한다.시끌벅적한 시장을 둘러보면서 걷기를 마무리한다.
2017.11.04 I 강경록 기자
"집 꾸미기에 빠진男"…셀프 인테리어 열풍
  • "집 꾸미기에 빠진男"…셀프 인테리어 열풍
  • 포스터 그림 인테리어 용품. (자료=옥션)[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직장인 강대선(28·서울 관악구)씨는 얼마 전 그림 포스터와 공기정화식물, 장스탠드를 구매했다. 강씨는 “퇴근 후 내 취향대로 꾸며둔 집에 들어설 때면 하루 스트레스와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라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을 활용해 집을 꾸미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커뮤니티, SNS를 통해 ‘온라인 집들이’, ‘집스타그램’ 등 개인 공간을 공개하는 이들이 증가하며 셀프 인테리어가 뜨고 있다. 고가 제품을 사거나 전문가의 손을 빌리기보다는 간단한 소품류를 활용해 합리적으로 셀프 인테리어에 나선 남성들이 늘었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1번가가 인테리어 관련 상품을 구매한 성별 매출비중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 남성이 52%, 여성은 48%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15%, 11% 늘어난 수치다. 옥션이 상반기(1월~6월30일) 남성 고객의 인테리어 관련 상품 구매를 살펴본 결과 지난해 대비 품목별로 최대 4배 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스탠드. (자료=옥션)구매품목별로 보면 소파에 간단히 씌워 사용하는 소파커버는 4배(360%)이상 급증했다. 의자커버 판매도 2배(130%)이상 늘었다. 커버 교체만으로도 전혀 색다른 분위기 연출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가구에 간단하게 부착해 사용하는 가구시트지(105%)와 리폼타일/시트지(73%)도 모두 증가세를 보였고 가구에 원하는 컬러나 무늬를 더해줄 DIY용 페인트도 61% 급증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인기다. 긴 줄에 동물, 깃발, 꽃 등의 플래그가 달려 있어 허전한 벽에 포인트가 되는 가랜드(139%)와 테마별로 고를 수 있는 포스터(195%)가 동기간 2배 이상 더 잘 팔렸다. 벽이나 문, 가구 등에 활용 가능한 포인트스티커(99%)와 화려한 색감이 시선을 잡는 팝아트(48%) 판매도 증가했다. 최근 식물을 활용한 ‘플랜테리어’가 새로운 인테리어 트렌드로 부상하며 작은 사이즈의 선인장/다육식물(22%)이나, 공기정화식물(60%) 수요도 늘었다. 가랜드. (자료=옥션)셀프 인테리어족의 필수 구매 상품인 장스탠드 판매는 80% 증가했다. 장스탠드로는 은은한 조명이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향긋한 향이 기분 전환에 도움을 주는 디퓨저 역시 같은기간 93% 증가했다. 최근에는 향은 물론이고 제품 디자인이나 리드(스틱)에 포인트를 준 상품들도 많아 인테리어 소품으로 손색이 없다. 옥션 관계자는 “집이 단순히 주거공간의 의미를 뛰어넘어 개인의 힐링과 취향을 담아내는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잡으며 여성은 물론 셀프인테리어에 도전하는 남성들 역시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고가의 가구나 전문적인 시공을 진행하기 보다는 간단한 소품 등을 활용해 매 시즌 별로 다양한 분위기 연출을 즐기는 남성들이 늘었다”고 말했다.
2017.08.27 I 강신우 기자
"차라리 GOP가 낫더라"…박찬주 대장 공관병의 '악몽'
  • "차라리 GOP가 낫더라"…박찬주 대장 공관병의 '악몽'
  • 4일 오전 모처에서 박찬주 제2작전사령관(대장) 관사에서 근무했던 공관병 A씨가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A씨는 이날 박 사령관 관사에서 근무했던 당시 빨래 등 사적인 업무를 수행했다며 박 사령관 부부의 ‘갑질’ 행태를 털어놨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공관병을 상대로 한 박찬주 육군 제2작전사령관(대장) 부부의 ‘갑질’ 의혹과 관련, 과거 박 사령관의 공관에서 공관병 생활을 하고 전역한 A씨가 직접 언론을 만나 그간의 속내를 털어놨다. 박 사령관의 공관에서 6개월~1년 가량 공관병으로 있었다는 A씨는 4일 “(박 사령관 부부의 ‘갑질’ 의혹 관련)보도된 사실 중 80~90% 이상은 직접 겪었거나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A씨는 “내가 아는 게 있고 당한 게 있는데 (박 사령관이)폭로된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뻔뻔하게 부인한 걸 보고 어처구니가 없었다”며 “전역할 때부터 신고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용기를 냈다”고 심정을 밝혔다. 다음은 A씨가 전한 이야기를 1인칭 시점에서 재구성한 내용이다. ◇‘그동안 감사했다’는 B의 말….어제 창고에서 고기 굽는 도구를 하나 찾아오라는 사모님(박 사령관의 부인)의 말에 공관병 B는 하루 종일 창고를 뒤졌다. 결국 찾지 못한 B는 사모님에게 그대로 보고할 수밖에 없었다. ‘도대체 할 줄 아는 게 뭐냐’는 고함이 공관 아래층에 있는 나한테까지 들렸다. B의 표정이 어느 때보다 어두웠다. 몇 시간 안 돼 B가 자살 시도를 했다는 얘기가 들렸다. ‘그동안 감사했다’는 B의 말을 듣고 눈치 챈 부관이 자살 시도 직전 가까스로 제지했기에 망정이지 하마터면….◇오늘은 ‘파티 플래너’로 변신 공관에 사령관 아들과 그의 친구 8명이 온다며 바비큐 파티를 준비하라는 지시가 떨어졌다. 불판부터 고기까지 준비하고 놀다 지치면 쓰러져 잘 수 있는 이부자리까지 완벽히 ‘각 잡아’ 준비했다. 이런 노릇이나 하러 면접까지 본 게 아닌데 정말 ‘내가 이러려고 공관병이 됐나’라는 자괴감 뿐이다. ‘딩동’. 사령관 아들 친구들이 누른 초인종 소리다. 이제 주방으로 가 사령관 아들이 먹은 그릇 설거지 할 준비를 해야겠다.◇식물 하나 죽였다고 베란다에 감금선인장도 말려죽이는 나인데 졸지에 다육식물을 키우게 생겼다. 사모님은 공관에서 작은 다육 식물을 80개나 키운다. 어떻게 키워야 한다고 대충 설명은 들었지만 태어나서 키워본 거라곤 게임 캐릭터밖에 없는 나에겐 이해할 수 없는 말들 뿐이다. 결국 추운 날씨에 베란다에서 물을 준 식물 하나가 죽어버리는 불상사가…. “추운 날씨에 밖에 놔두면 당연히 얼어죽지 멀쩡하겠냐!” 불같이 화를 냈다. “너도 발가벗겨서 물 뿌려서 밖에 내놓으면 얼어죽지 않겠냐.”그래도 이 추운 날씨에 베란다에 한 시간 가까이 가둬둘 줄은 미처 몰랐다. ‘그렇게 소중하면 직접 키우시면 되지 않느냐’는 말이 목구멍까지 차올랐다. ◇차라리 GOP가 더 낫더라“저 진짜 노예짓 더는 못하겠습니다. 본부대로 돌려보내주세요.” 수화기 건너편에선 한숨만 들려왔다. “장군님이 워낙 권력자라서 나도 함부러 널 데려올 수가 없어 미안하다.” 소대장이나 중대장에게 기회가 될 때마다 본부대로 돌려보내 달라고 했는데도 다들 ‘고생이 많다’라든지 ‘조금만 더 버티자’라며 어떻게든 다독일 뿐이다. 하긴 사령관님 직급이 육군 자체에서 가장 높은 직급이니 대통령한테 얘기하지 않는 이상 소용이 없겠지…. 지난주 다른 공관병 C는 사모님 말 안듣는다고 박 사령관에게 군기 빠졌다는 얘길 듣고 최전방 GOP에서 경계근무를 서다 왔다는데, 차라리 공관 생활보다 더 나았다더라. 여긴 맨날 사무님 기분 맞춰야 하고 24시간 대기상태여서 피곤해도 주방에서 ‘쪽잠’ 자고 서로 망 봐주고 딴짓한다면서 인터넷도 못하게 막아뒀는데…. GOP는 최소한 자유 시간도 있고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없으니 차라리 GOP에 보내달라고 할까.영상 편집=이데일리 고영운PD
2017.08.04 I 이슬기 기자
하나금융그룹, 新 사회공헌활동 ‘하나 파워온임팩트’ 실시
  • 하나금융그룹, 新 사회공헌활동 ‘하나 파워온임팩트’ 실시
  • 하나금융그룹,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관계자들이 28일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하나 파워온임팩트’ 출범식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EB하나금융그룹 제공][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사회 전 분야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돕는 새로운 방식의 사회공헌활동으로 ‘하나 파워온임팩트(HANA Power on Impact)’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하나 파워온임팩트’는 기존의 복지혜택 제공 방식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 사회적 가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그 첫 번째 활동으로 발달장애인의 남다른 재능을 활용해 그들의 자립과 일자리 창출을 돕는 프로그램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양대학교 LINC+사업단, 사회혁신 컨설팅?투자기업 엠와이소셜컴퍼니(MYSC)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하나금융그룹은 발달장애인을 채용하는 사회적 기업과 소셜 벤처의 교육 R&D 자금지원, 발달장애인 인턴쉽 및 채용확대를 위한 콘텐츠 개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발달장애인에게 적합한 데이터 매니저, 미디어 콘텐츠 감수사, 창작그림 예술가, 다육식물 원예사 등 7개 직무를 개발하고, 총 35명의 발달장애인이 자신의 적성과 재능에 맞는 직무를 선택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외에도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 및 확대를 위해 다양한 기관들과 네트워크 그룹을 형성해 발달장애인 채용확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 할 예정이다. 또한, 발달장애인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구인구직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발달장애인 고용 시 비장애인 고용주가 참고할 수 있는 근무 가이드라인을 개발하여 장애인고용공단, 일반 기업, 장애인표준사업장에 보급하고, 향후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 담당자는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 지원을 통해 발달장애인 고용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돕고, 발달장애인 고용을 위한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인프라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을 실천하기 위해 미래를 위한 가장 중요한 투자인 교육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17.07.28 I 전상희 기자
문화가 있는 날 대중목욕탕에 가야 하는 이유는?
  • 문화가 있는 날 대중목욕탕에 가야 하는 이유는?
  • '예술로 목욕하는 날-자연소풍 목욕' 포스터(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옛 추억을 간직한 대중목욕탕에서 예술을 체험하는 행사가 28일 열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8일 서울 마포구 아현동의 복합문화예술공간 행화탕에서 ‘예술로 목욕하는 날-자연소풍 목욕’(이하 ‘예술로 목욕하는 날’) 행사를 개최한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운영하고 있는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에서 만난 젊은 예술기획자들이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문화프로그램이다. 2017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에 선정돼 매달 마지막 수요일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지역주민과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6월의 행사 주제는 ‘자연소풍 목욕’이다. 도심 한복판에 자연스럽게 나이든 공간에서 꽃과 식물, 그리고 예술에 대한 이야기로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다. 바쁜 일상 속에 자연 속 소풍과 같은 신선한 문화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관객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는 프로그램이 주를 이룬다. 꽃과 식물을 체험하는 워크숍, 다육식물 심기 체험을 하는 ‘행화 식물 아뜰리에’ 등을 진행한다. 방식꽃예술원의 방식 회장과 직원 및 플로리스트 28명의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꽃과 식물로 새로워진 행화탕의 ‘행화 예술목욕정원’도 감상할 수 있다.디자인스튜디오 제로랩은 참여자가 직접 나무 스툴을 만들어보는 ‘행화 목욕공방’을 진행한다. 대중목욕탕에서 낮은 의자에 앉아 목욕을 하던 옛 기억을 떠올리며 의자를 만들 수 있다. 체험프로그램은 모두 무료이며 페이스북 ’예술로 목욕하는 날’ 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는다.이밖에도 성신여대 서비스디자인공학과 학생들이 기획한 관객참여형 전시 ‘별빛 소나타-에튀드’, 목욕의 외면과 내면을 콘셉트로 14개 팀이 참여하는 ‘행화 예술목욕문화마켓’, 음악공연 ‘바람 부는 행화’ 등을 만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페이스북  ’예술로 목욕하는 날’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06.28 I 장병호 기자
탄천물재생센터 복개공원 ‘일원에코파크’ 개장
  • 탄천물재생센터 복개공원 ‘일원에코파크’ 개장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시 강남구 탄천물재생센터에 조성한 복개공원 공사가 마무리돼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된다.서울시는 18일 “탄천물재생센터에 추진한 복개공원 사업을 준공해 ‘일원 에코 파크’(사진)라는 이름으로 19일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10월부터 35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4단계에 걸쳐 진행한 이번 공사는 탄천물재생센터 내 제2처리장 상부 3만3978㎡(약 1만278평)를 복개했다.시는 “악취 등으로 기피시설로 인식된 물재생센터 주변 지역 생활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사업을 추진했다”며 “탄천물재생센터 주민협의회 등 지역 주민과 적극적인 소통 과정을 통해 주민 밀착형 생활시설인 복개 공원을 조성하여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번에 개장하는 일원에코파크 내에는 다목적강당, 온실, 야외 체육시설을 설치했으며 각종 조경수를 식재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볼거리 및 여가 문화공간을 제공한다.다목적강당은 탄천물재생센터 주민협의회 등 지역 주민과의 협의로 설치했다. 생활체육, 주민모임, 각종 행사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원 내 유리온실을 조성하여 볼거리(열대식물실, 수경재배실, 다육식물장 등)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도시농업 체험 및 교육의 장으로 널리 활용할 예정이다.야외 체육시설의 경우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다목적강당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이철해 서울시 물재생시설과장은 “복개공원 조성공사 과정에서 주민협의회 등 지역주민의 참여 하에 사업이 잘 마무리돼 주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탄천물재생센터를 포함한 서울시 4개 물재생센터 주변 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설물 이용예약은 원하는 사용일로부터 2주 전부터 가능하며 ㈜탄천환경으로 연락하여 예약하면 된다. 전화 연락(3410-9738) 또는 팩스(3410-9729)를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하다.(사진= 서울시)
2017.06.18 I 박철근 기자
피로 쫓으려 ‘초록’ 좇는 현대인…반려식물 인기 ‘껑충’
  • 피로 쫓으려 ‘초록’ 좇는 현대인…반려식물 인기 ‘껑충’
  • 반려식물을 찾는 현대인이 늘면서 홈 가드닝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신세계 백화점)[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직장인 전미라(31) 씨는 얼마 전 ‘다육이’를 입양했다. 다육이란 다육 식물을 친근하게 부르는 말로, 다육질의 잎에 물을 저장하고 있는 식물을 일컫는다. 전씨는 “강아지를 기르려 했지만 직장 탓에 먹이를 줄 시간이 없더라”며 “반면 반려식물은 상대적으로 기르기도 쉬울뿐더러 싱그러운 잎을 보면서 위로도 얻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텃밭에서 가꾸던 화초가 현대인의 반려(伴侶) 존재로 주목받고 있다. 집안에서 식물을 기르는 ‘홈 가드닝’은 반려동물처럼 손이 많이 가지 않아 직장인이 기르기에 안성맞춤이다. 여기에 식물 특유의 ‘싱그러움’이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 작은 쉼터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4일 신세계(004170) 백화점이 운영하는 신세계몰에 따르면 올해 홈 가드닝 매출은 전년 대비 112%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물을 적게 줘도 돼 기르기 쉽고, 미세먼지를 정화해 주는 다육식물이 가장 인기 있는 식물로 꼽혔다.신세계몰 관계자는 “최근 홈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과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적 이슈가 맞물리며 작은 화분을 통해 공간 전체에 리듬감과 안정감을 주는 ‘플랜테리어(Plant와 Interior의 합성어)’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려동물 대비 저렴한 ‘몸값’도 반려식물의 장점이다. 신세계몰에서 판매되는 스투키 미니화분은 4만 2180원, 금전수 미니화분 3만 8220원, 인테리어 화분 6만 6640원, 뱅갈고무나무 11만 6375원 등 대부분 10만 원 안팎이다.반려식물이 인기를 끌면서, 반려식물의 종류나 기르는 법 등을 묻는 온라인 상담건수도 부쩍 늘었다. 경기도 농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사이버 식물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404건이었던 식물 관련 온라인 상담 건수가 올해 5월에만 1100여 건으로 급증했다.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신세계가 운영하는 강좌프로그램 ‘신세계 아카데미 여름학기’도 올해 홈 가드닝 관련 수업을 점포별 최대 3배 확대해 운영한다.본점에서는 가드닝 기초이론과 식물을 가꾸는 방법 그리고 연출법을 배울 수 있는 ‘힐링 가드닝 테라피’ 강좌를 진행한다. 강좌는 6월3일~7월8일, 7월15일~8월19일까지 두 번에 걸쳐 진행된다. 소구형 인테리어와 공기정화기능도 갖춘 스투키 심기부터 센스 있는 꽃다발 만들기까지 가드닝 연출법을 알려준다.영등포점에서는 기초적인 원예 장식을 통해 리듬감 있는 홈 인테리어를 보여줄 수 있는 원예 장식 강좌가 열린다. 오는 23일 독일 유명 꽃디자이너 변성희 강사를 초청해 ‘다육이로 멋을 낸 나만의 화분 만들기’ 강좌를 진행하며 25일에는 간단한 소도구를 통해 행잉 화분을 만드는 ‘공기식물 공기정원’ 강좌를 연다. 다음 달 9일부터 30일까지는 플랜테리어를 배울 수 있는 ‘마이홈 플랜테리어’ 강좌가 진행된다.
2017.06.04 I 박성의 기자
“1일 농부 체험하세요” 서울시 그린투어 참여시민 모집
  • “1일 농부 체험하세요” 서울시 그린투어 참여시민 모집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시는 도시민들에게 서울농업을 알리고 농업·농촌을 경험할 수 있는 1일 농업체험 프로그램인 ‘그린투어’를 오는 16일부터 내달 30일까지 7회 운영키로 하고 참여시민 280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그린투어는 서울시내 위치한 허브·다육식물·분재·벼농장 등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장을 방문해 직접 수확하는 등의 체험을 하고 로컬푸드 판매점도 방문해 친환경농산물을 구매 할 수 있는 도농상생 프로그램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농업은 629ha에 2826호(농업인 9164명)의 농가가 있다.‘허브농장’에서는 허브재배와 번식체험 및 허브활용 체험을, ‘분재농장’에서는 분재 가꾸기 방법과 분재 만들기 실습을, ‘벼농장’에서는 손 모내기 체험 및 떡메치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참여대상은 청소년 이상의 서울시민으로 1일 2개의 농장견학과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권혁현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그린투어는 지방까지 멀리 나가지 않고도 농업인을 만나고 농업을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라며 “그린투어로 농업과 농촌을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말했다.한편 그린투어 참가신청은 1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예약메뉴(http://agro.seoul.go.kr)를 이용하면 된다.(단, 일별 선착순 40명씩 280명 모집).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농업기술센터 시민교육팀(02-6959-9356)으로 문의하면 된다.서울시는 1일 농부체험을 할 수 있는 그린투어를 오는 16일부터 7차례에 걸쳐 실시한다. (사진= 서울시)
2017.05.08 I 박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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