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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키운 화분 하나...열 통장 안 부럽다
  • 잘 키운 화분 하나...열 통장 안 부럽다
  •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김종서(36·광주 서구)씨는 20대 후반부터 수집해온 레고 300여점으로 지난해 12월 레고를 전시 및 대여·판매하는 레고카페를 차렸다. 그는 “소소하게 사모으기 시작한 제품들의 가격이 몇 배로 올라 가게에 전시된 상품들의 총 가치는 8000만~9000만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그가 보유한 레고제품 중 하나인 ‘레고 10179 밀레니엄팔콘’은 2007년 당시 60만원 대로 출시됐으나 현재 국내에서 600만~700만원대에 판매 중이다. 레테크(레고+재테크) 등 즐기면서 돈도 벌 수 있는 이색 재테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저금리 기조가 장기간 지속하면서 높은 수익을 올리기 어려운 예·적금 상품보다 많게는 수십 배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틈새시장으로 눈길이 쏠리고 있는 셈이다. 키덜트(kidult·아이 같은 감성과 취향을 지닌 어른). 덕후(한 분야에 열중하는 사람) 문화가 대중화하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취미를 살릴 수 있는 점도 일석이조라는 평가다. ◇“놀면서 돈번다”…레고·다육식물 재테크레고는 더이상 아이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이제 레고는 장난감이 아닌 투자 대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일부 레고 제품들은 단종 시 중고 시장에서 기존 판매가의 몇 배에 이르는 가격으로 재판매된다. 물론 모든 레고 제품이 높은 가격으로 재판매되는 것은 아니다. 레테크를 하기 위해선 제품번호가 10000번대로 시작하는 전문가용 제품을 구매하고 ‘칼박(박스의 모서리 등을 훼손하지 않고 유지하는 것)’ 등 박스의 보관 상태까지 고려해야 한다. 김씨는 “레고 마니아 층은 한 종류에도 본인 소장용과 재테크 용 등 여러 개를 구매하기도 한다”며 “레고제품은 2~3년 주기로 단종돼 값이 오르기 마련이나 이제는 국내 물량도 많아져 과거와 같이 10배가 넘는 수익을 기대하긴 어렵다”고 조언했다.다육식물 재테크는 다육식물을 분양받아 재배 후 되팔아 수익을 얻는 방법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잎이 통통해지고 색이 진해지는 등 상품 가치가 높아지며 공기 정화용이나 실내 인테리어 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한 모종당 가격은 종류와 재배기간에 따라 적게는 1000원에서 많게는 1000만원까지 천차만별이다. 소자본으로 투자 가능하며 재배 방법이 간편해 주부나 직장인들이 쉽게 이용하는 재테크 방법이다. 특히 인기 있는 종들은 라울과 미인, 두들레야 등으로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시장에 나오는 11월쯤 구매해 1년간 재배 후 재판매하는 방법을 권한다. ◇“같은 값이면 금보다 금화”…보이차·화폐 재테크도 관심↑ 돈으로 돈을 버는 화폐 재테크도 있다. 세계 각 나라의 지폐나 동전, 각종 기념주화를 사고파는 재테크 방법으로 한정수량 발행된 화폐의 경우 액면가의 수십 배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08년 중국 공상은행에서 선보인 삼국지 은화의 경우 당시 한 세트에 20만원 선이었으나 현재는 150만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김희성 파워코인 화폐 매매·매입 전문업체 대표는 “금화나 은화의 경우 매입시기에는 금·은 가격 자체와 큰 차이가 없으나 기념주화의 희소성 때문에 향후 가치가 더욱 오르는 특징이 있어 중·장기적인 재테크 수단으로 적절하다”고 말했다. 웰빙 트렌드와 함께 보이차도 재테크 수단으로 변화했다. 보이차는 시간이 갈수록 가치가 떨어지는 일반 차와 달리 오래될수록 맛과 가격이 올라가는 특징을 보인다. 100년까지도 보관 가능해 장기 투자를 할 수 있으며 제품 그대로 실온 상에 둘 수 있는 등 보관 방법도 간편하다. 해외 산지에서 직접 보이차를 구매해오는 등 마니아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고재윤 경희대 외식경영학과 교수는 “과거 와인재테크 등이 붐이 일었지만 와인은 개인소비자의 경우 보관도 불가능하고 경매 시장이 형성되어 있지 않아 이제 거의 없어졌다”며 “이와 달리 보이차는 보관이 간편하고 고품질 보이차의 경우 1kg에 200만원에 이를 정도로 투자가치도 있다”고 말했다.
2017.04.19 I 전상희 기자
  • [재테크] “잘 키운 다육이 하나 열 통장보다 낫네”
  •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김종서(36·광주 서구)씨는 20대 후반부터 수집해온 레고 300여점으로 지난해 12월 레고를 전시 및 대여·판매하는 레고카페를 차렸다. 그는 “소소하게 사모으기 시작한 제품들의 가격이 몇 배로 올라 가게에 전시된 상품들의 총 가치는 8000만~9000만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그가 보유한 레고제품 중 하나인 ‘레고 10179 밀레니엄팔콘’은 2007년 당시 60만원 대로 출시됐으나 현재 국내에서 600만~700만원대에 판매 중이다. 레테크(레고+재테크) 등 즐기면서 돈도 벌 수 있는 이색 재테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저금리 기조가 장기간 지속하면서 높은 수익을 올리기 어려운 예·적금 상품보다 많게는 수십 배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틈새시장으로 눈길이 쏠리고 있는 셈이다. 키덜트(kidult·아이 같은 감성과 취향을 지닌 어른). 덕후(한 분야에 열중하는 사람) 문화가 대중화하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취미를 살릴 수 있는 점도 일석이조라는 평가다. ◇“놀면서 돈번다”…레고·다육식물 재테크레고는 더이상 아이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이제 레고는 장난감이 아닌 투자 대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일부 레고 제품들은 단종 시 중고 시장에서 기존 판매가의 몇 배에 이르는 가격으로 재판매된다. 물론 모든 레고 제품이 높은 가격으로 재판매되는 것은 아니다. 레테크 시에는 제품번호가 10000번대로 시작하는 전문가용 제품을 구매하고 ‘칼박(박스의 모서리 등을 훼손하지 않고 유지하는 것)’ 등 박스의 보관 상태까지 고려해야 한다. 김씨는 “레고 마니아 층은 한 종류에도 본인 소장용과 재테크 용 등 여러 개를 구매하기도 한다”며 “레고제품은 2~3년 주기로 단종돼 값이 오르기 마련이나 이제는 국내 물량도 많아져 과거와 같이 10배가 넘는 수익을 기대하긴 어렵다”고 조언했다.다육식물 재테크는 다육식물을 분양받아 재배 후 되팔아 수익을 얻는 방법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잎이 통통해지고 색이 진해지는 등 상품 가치가 높아지며 공기 정화용이나 실내 인테리어 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한 모종당 가격은 종류와 재배기간에 따라 적게는 1000원에서 많게는 1000만원까지 천차만별이다. 소자본으로 투자 가능하며 재배 방법이 간편해 주부나 직장인들이 쉽게 이용하는 재테크 방법이다. 특히 인기 있는 종들은 라울과 미인, 두들레야 등으로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시장에 나오는 11월쯤 구매해 1년간 재배 후 재판매하는 방법을 권한다. ◇“같은 값이면 금보다 금화”…보이차·화폐 재테크도 관심↑ 돈으로 돈을 버는 화폐 재테크도 있다. 세계 각 나라의 지폐나 동전, 각종 기념주화를 사고파는 재테크 방법으로 한정수량 발행된 화폐의 경우 액면가의 수십 배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08년 중국 공상은행에서 선보인 삼국지 은화의 경우 당시 한 세트에 20만원 선이었으나 현재는 150만원 정도에 판매된다. 김희성 파워코인 화폐 매매·매입 전문업체 대표는 “금화나 은화의 경우 매입시기에는 금·은 가격 자체와 큰 차이가 없으나 기념주화의 희소성 때문에 향후 가치가 더욱 오르는 특징이 있어 중·장기적인 재테크 수단으로 적절하다”고 말했다. 웰빙 트렌드와 함께 보이차도 재테크 수단으로 변화했다. 보이차는 시간이 갈수록 가치가 떨어지는 일반 차와 달리 오래될수록 맛과 가격이 올라가는 특징을 보인다. 100년까지도 보관 가능해 장기 투자를 할 수 있으며 제품 그대로 실온 상에 둘 수 있는 등 보관 방법도 간편하다. 해외 산지에서 직접 보이차를 구매해오는 등 마니아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고재윤 경희대 외식경영학과 교수는 “과거 와인재테크 등이 붐이 일었지만 와인은 개인소비자의 경우 보관도 불가능하고 경매 시장이 형성되어 있지 않아 이제 거의 없어졌다”며 “이와 달리 보이차는 보관이 간편하고 고품질 보이차의 경우 1kg에 200만원에 이를 정도로 투자가치도 있다”고 말했다.
2017.04.18 I 전상희 기자
 500백년의 전통과 세월이 담긴 '외암마을'
  • [e주말] 500백년의 전통과 세월이 담긴 '외암마을'
  • 충남 아산 외암마을 풍경(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충남 아산 외암마을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예안 이씨 집성촌이다. 설화산 자락 남서쪽 양지바른 곳에 마을이 들어섰고, 마을 앞으로 외암천이 흐르는 배산임수 지형이다. 마을의 역사는 약 5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참봉을 지낸 진한평의 맏딸과 혼인한 안동의 예안 이씨 이사종이 들어와 살면서부터다. 마을 이름은 외암 이간의 호에서 유래했다. 마을에는 기와집과 초가집 등 전통 한옥 60여 채가 돌담을 따라 옹기종기 모였다. 주요 건물은 건재고택(영암댁), 참판댁, 감찰댁 등 택호가 있는데, 주로 고택 주인의 관직이나 부임한 지역 이름을 따서 붙였다.◇한옥과 아우러진 정감 어린 풍경 ‘외암마을’한옥 사이로 난 고샅을 따라 마을을 한 바퀴 돌아보자. 외암천을 건너는 반석교를 지나면 바로 외암마을이다. 반석정 아래 외암천의 너른 바위에는 외암동천(巍岩洞天)과 동화수석(東華水石)이라는 붉은 글씨가 새겨져, 옛 선비들이 사랑한 아름다운 풍경의 단면을 엿볼 수 있다. 낮은 언덕에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나무를 거꾸로 꽂아 만든 듯한 장승 두 기가 여행자를 반긴다. 마을의 전통 가옥은 대부분 잠겨 있거나 실제로 거주하는 집이 많아, 여행자가 집 안을 둘러보기는 쉽지 않다. 한옥과 어우러진 고샅이나 정감 어린 농촌 풍경을 보는 것으로도 걸음이 가벼워진다.외암마을을 대표하는 고택으로 건재고택과 참판댁을 꼽는다. 건재고택은 영암군수를 지낸 이상익이 살던 집으로, 마을 이름의 유래가 된 외암 이간 선생이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수종이 다양한 정원과 사랑채가 어울려 마을에서 가장 아름다운 집으로 꼽히지만, 출입할 수 없다. 대신 건재고택 돌담에서 아쉬움을 달래보자. 소나무, 단풍나무 등 정원수와 돌담이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는 최고의 포토 존이다.참판댁은 이조참판을 지낸 퇴호 이정렬이 고종에게 하사받은 집이다. 고종의 아들 이은(영친왕)의 스승이기도 한 퇴호 이정렬은 일본의 굴욕적인 조약에 울분을 참지 못하고 고종에게 상소를 올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낙향한다. 이때 고종이 하사한 ‘퇴호거사’ 현판이 지금도 사랑채 앞에 있다.충남 아산 외암마을의 건재고택 풍경(사진=한국관광공사)참판댁 연엽주가 유명하다. 고종 때 지독한 가뭄이 들어 각 지방에서 상소를 올렸지만, 임금에게 직언하는 이가 없었다. 비서감승을 지낸 이원집이 백성이 고통 받는 상황을 알리자, 고종은 반찬 가짓수를 줄이고 반주도 내지 말라고 명한다. 이원집은 자신 때문에 임금이 반주조차 마시지 못하는 것을 죄스럽게 여겨 대신 연엽주를 올렸다. 누룩과 고두밥을 연잎에 싸서 따뜻한 곳에 두면 술이 된다. 참판댁에서는 직접 채취한 연잎으로 연엽주를 만들며, 판매도 한다.외암마을에서는 전통 체험을 진행한다. 30인 이상 단체 체험 외에 한지 손거울 만들기, 율무 팔찌 만들기, 엿 만들기 등은 개인이나 가족 단위 체험도 가능하다. 한지 손거울 만들기는 한지의 거친 면에 풀을 듬뿍 바르고 손거울 틀 양면에 붙인 다음, 곡선이 살아나도록 다듬는다. 알록달록한 한지와 큐빅으로 장식하고, 거울을 붙인 뒤 말리면 개성 있는 손거울이 된다. 엿 만들기는 전통 엿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이다. 뜨끈한 조청을 콩가루에 버무린 뒤 엿 늘이기 작업을 한다. 서서히 굳어가는 조청에 바람을 넣어 엿이 만들어지는 가장 중요한 과정이다. 서서히 굳어가는 조청을 손으로 잡고 혼자나 두 사람이 번갈아가며 늘인다. 엿이 굳으면 막대로 쳐서 잘라낸다.참판댁, 신창댁, 풍덕고택 등에서는 숙박도 가능하다. 주인의 거주 여부에 따라 독채, 아래채 등을 사용해 가족이나 단체 숙소로 적합하다. 외암마을에서 보내는 하룻밤은 조선 시대에 머무르는 기분이 들어 더욱 값지다.◇소나무 숲길이 일품인 ‘봉곡사’외암마을에서 6km 거리에 봉곡사가 있다. 봉수산에 깃든 봉곡사는 경내에 이르는 소나무 숲길이 일품이다. 일제강점기에 송진을 채취한 흔적도 곳곳에 있다. 소나무 숲길은 주차장에서 봉곡사 경내까지 600m로 10분 정도면 충분하다. 숨을 깊이 마시며 숲길을 걸으면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다.아산환경과학공원은 하루 1t 트럭 200대 분량의 쓰레기를 소각 처리하는 생활자원처리장에 위치한 친환경 생태 공원이다. 혐오 시설이 관광자원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아산환경과학공원에는 장영실과학관, 아산생태곤충원, 그린타워전망대가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지로 좋다.장영실과학관은 어린이과학관(1층)과 장영실과학관(2층)으로 나뉜다. 2층은 장영실의 일대기, 물, 바람, 금속, 빛, 우주를 주제로 장영실의 발명품과 다양한 과학 원리를 체험해보는 공간이다. 가장 먼저 장영실이 발명한 자격루를 만난다. 물이 채워지면 구슬이 굴러 종을 울리는 자격루의 원리를 보여준다. 종이 울릴 때마다 귀여운 십이신 동물 인형이 차례로 나타나 아이들에게 인기다. 자격루와 옥루, 풍기대, 태종 때 만든 계미자와 세종 때 만든 갑인자, 앙부일구, 간의 등을 만나볼 수 있다.아산생태곤충원과 그린타워전망대는 한 건물에 있다. 아산생태곤충원은 1층 유리온실에서 살아 있는 곤충 40여 종을 관찰하고 만져보는 공간이다.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보고, 흙 속에서 흰점박이꽃무지와 장수풍뎅이 애벌레를 찾아 만져볼 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프레리도그, 미어캣, 사막여우 등 귀여운 동물들에게 먹이 주기 체험도 한다. 그린타워전망대는 타워 높이만 150m에 이른다. 전망대에서는 넓은 창을 통해 아산 시내뿐 아니라 신정호, 광덕산, 영인산 등이 보이며, 외암마을이 있는 설화산도 지척이다.겨울에도 형형색색 화사한 꽃과 그윽한 향기로 가득한 곳이 있다. 도고면에 위치한 세계꽃식물원은 연중 3000여 종에 달하는 원예종 관상식물을 관람할 수 있는 실내 온실이다. ‘삶이 꽃이다(Life is a Flower)’라는 의미를 담은 LIAF가든센터가 들어서 예전보다 규모가 훨씬 커졌다. LIAF가든센터는 카페와 레스토랑이 있고, 다양한 식물과 가드닝 제품을 판매하며, 체험과 교육 활동을 진행하는 복합 원예 문화 공간이다.실내 온실 가운데 붉은 베고니아와 푸른 뉴질랜드앵초가 드리워진 곳은 스산한 겨울 느낌을 지워준다. 앵무새체험관에서는 사랑앵무, 모란앵무 등 100여 마리에게 먹이 주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먹이를 줄 때마다 몸빛이 화려한 앵무새들이 재롱을 부린다. 세계꽃식물원은 목줄을 착용하면 애완견도 입장 가능하고, 귀여운 다육식물을 입장객에게 선물로 준다.아산 이충무공 유허(사적 155호)는 충무공을 모신 현충사, 장군이 무과에 급제한 32세까지 살던 고택, 충무공이순신기념관으로 나뉜다. 특히 기념관에는 이순신 난중일기 및 서간첩 임진장초(국보 76호)를 비롯해 귀한 유물이 전시되어 꼭 들러봐야 한다. 이충무공 유허에서 9km 거리에 아산 이충무공묘(사적 112호)가 있다. 국사봉 낮은 언덕에 1794년 정조가 지은 어제비와 비각, 이충무공과 부인 상주 방씨가 잠든 합장묘가 단정히 앉았다. ◇여행코스▷당일 여행 코스= 아산 이충무공 유허(현충사)→아산환경과학공원(장영실과학관, 아산생태곤충원, 그린타워전망대)→아산 외암마을→봉곡사 소나무 숲길▷1박 2일 여행 코스= 아산 이충무공묘→아산 이충무공 유허(현충사)→봉곡사 소나무 숲길→아산 외암마을→(숙박)→아산환경과학공원(장영실과학관, 아산생태곤충원, 그린타워전망대)→세계꽃식물원→파라다이스스파 도고◇여행메모△가는길= 용산역에서 온양온천역까지 무궁화호·새마을호가 하루 15회 운행한다. 약 1시간 30분 소요. 전철로 간다면 서울역에서 온양온천역까지 하루 25~28회 운행한다. 약 2시간 20분 소요. 1번 출구 온양온천역 정류장에서 100번(20~45분 간격 운행)·101번 버스(하루 7회 운행) 이용, 외암마을 저잣거리 정류장에서 하차한다. 버스를 이용한다면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하루 27~29회 운행한다. 약 1시간 30분 소요. 자동차를 이용한다면 경부고속도로 천안 인터체인지에서 천안아산역에서 아산시청 방면으로 우측 천안대로 진입한다. 이어 천안터널 지나 직진해 고가도로로 진입 후 번영로로 들어선다. 다시 장재2교차로에서 아산 방면 온천대로로 우회전하고, 장존교차로에서 공주·유구 방면 우회전한다. 외암사거리에서 외암리 방면 우회전하면 아산 외암마을이다.△먹거리= 어니언돈가스로 유명한 유리카모메, 해물칼국수가 별미인 홍두깨칼국수, 명이마늘보쌈이 대표메뉴인 청와삼대 온양점, 목삼결살 연탄구이집인 정다운연탄구이가 추천 맛집이다.
2017.01.31 I 강경록 기자
 500백년의 전통과 세월이 담긴 '외암마을'
  • [e주말] 500백년의 전통과 세월이 담긴 '외암마을'
  • 충남 아산 외암마을 풍경(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충남 아산 외암마을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예안 이씨 집성촌이다. 설화산 자락 남서쪽 양지바른 곳에 마을이 들어섰고, 마을 앞으로 외암천이 흐르는 배산임수 지형이다. 마을의 역사는 약 5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참봉을 지낸 진한평의 맏딸과 혼인한 안동의 예안 이씨 이사종이 들어와 살면서부터다. 마을 이름은 외암 이간의 호에서 유래했다. 마을에는 기와집과 초가집 등 전통 한옥 60여 채가 돌담을 따라 옹기종기 모였다. 주요 건물은 건재고택(영암댁), 참판댁, 감찰댁 등 택호가 있는데, 주로 고택 주인의 관직이나 부임한 지역 이름을 따서 붙였다.◇한옥과 아우러진 정감 어린 풍경 ‘외암마을’한옥 사이로 난 고샅을 따라 마을을 한 바퀴 돌아보자. 외암천을 건너는 반석교를 지나면 바로 외암마을이다. 반석정 아래 외암천의 너른 바위에는 외암동천(巍岩洞天)과 동화수석(東華水石)이라는 붉은 글씨가 새겨져, 옛 선비들이 사랑한 아름다운 풍경의 단면을 엿볼 수 있다. 낮은 언덕에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나무를 거꾸로 꽂아 만든 듯한 장승 두 기가 여행자를 반긴다. 마을의 전통 가옥은 대부분 잠겨 있거나 실제로 거주하는 집이 많아, 여행자가 집 안을 둘러보기는 쉽지 않다. 한옥과 어우러진 고샅이나 정감 어린 농촌 풍경을 보는 것으로도 걸음이 가벼워진다.외암마을을 대표하는 고택으로 건재고택과 참판댁을 꼽는다. 건재고택은 영암군수를 지낸 이상익이 살던 집으로, 마을 이름의 유래가 된 외암 이간 선생이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수종이 다양한 정원과 사랑채가 어울려 마을에서 가장 아름다운 집으로 꼽히지만, 출입할 수 없다. 대신 건재고택 돌담에서 아쉬움을 달래보자. 소나무, 단풍나무 등 정원수와 돌담이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는 최고의 포토 존이다.참판댁은 이조참판을 지낸 퇴호 이정렬이 고종에게 하사받은 집이다. 고종의 아들 이은(영친왕)의 스승이기도 한 퇴호 이정렬은 일본의 굴욕적인 조약에 울분을 참지 못하고 고종에게 상소를 올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낙향한다. 이때 고종이 하사한 ‘퇴호거사’ 현판이 지금도 사랑채 앞에 있다.충남 아산 외암마을의 건재고택 풍경(사진=한국관광공사)참판댁 연엽주가 유명하다. 고종 때 지독한 가뭄이 들어 각 지방에서 상소를 올렸지만, 임금에게 직언하는 이가 없었다. 비서감승을 지낸 이원집이 백성이 고통 받는 상황을 알리자, 고종은 반찬 가짓수를 줄이고 반주도 내지 말라고 명한다. 이원집은 자신 때문에 임금이 반주조차 마시지 못하는 것을 죄스럽게 여겨 대신 연엽주를 올렸다. 누룩과 고두밥을 연잎에 싸서 따뜻한 곳에 두면 술이 된다. 참판댁에서는 직접 채취한 연잎으로 연엽주를 만들며, 판매도 한다.외암마을에서는 전통 체험을 진행한다. 30인 이상 단체 체험 외에 한지 손거울 만들기, 율무 팔찌 만들기, 엿 만들기 등은 개인이나 가족 단위 체험도 가능하다. 한지 손거울 만들기는 한지의 거친 면에 풀을 듬뿍 바르고 손거울 틀 양면에 붙인 다음, 곡선이 살아나도록 다듬는다. 알록달록한 한지와 큐빅으로 장식하고, 거울을 붙인 뒤 말리면 개성 있는 손거울이 된다. 엿 만들기는 전통 엿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이다. 뜨끈한 조청을 콩가루에 버무린 뒤 엿 늘이기 작업을 한다. 서서히 굳어가는 조청에 바람을 넣어 엿이 만들어지는 가장 중요한 과정이다. 서서히 굳어가는 조청을 손으로 잡고 혼자나 두 사람이 번갈아가며 늘인다. 엿이 굳으면 막대로 쳐서 잘라낸다.참판댁, 신창댁, 풍덕고택 등에서는 숙박도 가능하다. 주인의 거주 여부에 따라 독채, 아래채 등을 사용해 가족이나 단체 숙소로 적합하다. 외암마을에서 보내는 하룻밤은 조선 시대에 머무르는 기분이 들어 더욱 값지다.◇소나무 숲길이 일품인 ‘봉곡사’외암마을에서 6km 거리에 봉곡사가 있다. 봉수산에 깃든 봉곡사는 경내에 이르는 소나무 숲길이 일품이다. 일제강점기에 송진을 채취한 흔적도 곳곳에 있다. 소나무 숲길은 주차장에서 봉곡사 경내까지 600m로 10분 정도면 충분하다. 숨을 깊이 마시며 숲길을 걸으면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다.아산환경과학공원은 하루 1t 트럭 200대 분량의 쓰레기를 소각 처리하는 생활자원처리장에 위치한 친환경 생태 공원이다. 혐오 시설이 관광자원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아산환경과학공원에는 장영실과학관, 아산생태곤충원, 그린타워전망대가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지로 좋다.장영실과학관은 어린이과학관(1층)과 장영실과학관(2층)으로 나뉜다. 2층은 장영실의 일대기, 물, 바람, 금속, 빛, 우주를 주제로 장영실의 발명품과 다양한 과학 원리를 체험해보는 공간이다. 가장 먼저 장영실이 발명한 자격루를 만난다. 물이 채워지면 구슬이 굴러 종을 울리는 자격루의 원리를 보여준다. 종이 울릴 때마다 귀여운 십이신 동물 인형이 차례로 나타나 아이들에게 인기다. 자격루와 옥루, 풍기대, 태종 때 만든 계미자와 세종 때 만든 갑인자, 앙부일구, 간의 등을 만나볼 수 있다.아산생태곤충원과 그린타워전망대는 한 건물에 있다. 아산생태곤충원은 1층 유리온실에서 살아 있는 곤충 40여 종을 관찰하고 만져보는 공간이다.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보고, 흙 속에서 흰점박이꽃무지와 장수풍뎅이 애벌레를 찾아 만져볼 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프레리도그, 미어캣, 사막여우 등 귀여운 동물들에게 먹이 주기 체험도 한다. 그린타워전망대는 타워 높이만 150m에 이른다. 전망대에서는 넓은 창을 통해 아산 시내뿐 아니라 신정호, 광덕산, 영인산 등이 보이며, 외암마을이 있는 설화산도 지척이다.겨울에도 형형색색 화사한 꽃과 그윽한 향기로 가득한 곳이 있다. 도고면에 위치한 세계꽃식물원은 연중 3000여 종에 달하는 원예종 관상식물을 관람할 수 있는 실내 온실이다. ‘삶이 꽃이다(Life is a Flower)’라는 의미를 담은 LIAF가든센터가 들어서 예전보다 규모가 훨씬 커졌다. LIAF가든센터는 카페와 레스토랑이 있고, 다양한 식물과 가드닝 제품을 판매하며, 체험과 교육 활동을 진행하는 복합 원예 문화 공간이다.실내 온실 가운데 붉은 베고니아와 푸른 뉴질랜드앵초가 드리워진 곳은 스산한 겨울 느낌을 지워준다. 앵무새체험관에서는 사랑앵무, 모란앵무 등 100여 마리에게 먹이 주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먹이를 줄 때마다 몸빛이 화려한 앵무새들이 재롱을 부린다. 세계꽃식물원은 목줄을 착용하면 애완견도 입장 가능하고, 귀여운 다육식물을 입장객에게 선물로 준다.아산 이충무공 유허(사적 155호)는 충무공을 모신 현충사, 장군이 무과에 급제한 32세까지 살던 고택, 충무공이순신기념관으로 나뉜다. 특히 기념관에는 이순신 난중일기 및 서간첩 임진장초(국보 76호)를 비롯해 귀한 유물이 전시되어 꼭 들러봐야 한다. 이충무공 유허에서 9km 거리에 아산 이충무공묘(사적 112호)가 있다. 국사봉 낮은 언덕에 1794년 정조가 지은 어제비와 비각, 이충무공과 부인 상주 방씨가 잠든 합장묘가 단정히 앉았다. ◇여행코스▷당일 여행 코스= 아산 이충무공 유허(현충사)→아산환경과학공원(장영실과학관, 아산생태곤충원, 그린타워전망대)→아산 외암마을→봉곡사 소나무 숲길▷1박 2일 여행 코스= 아산 이충무공묘→아산 이충무공 유허(현충사)→봉곡사 소나무 숲길→아산 외암마을→(숙박)→아산환경과학공원(장영실과학관, 아산생태곤충원, 그린타워전망대)→세계꽃식물원→파라다이스스파 도고◇여행메모△가는길= 용산역에서 온양온천역까지 무궁화호·새마을호가 하루 15회 운행한다. 약 1시간 30분 소요. 전철로 간다면 서울역에서 온양온천역까지 하루 25~28회 운행한다. 약 2시간 20분 소요. 1번 출구 온양온천역 정류장에서 100번(20~45분 간격 운행)·101번 버스(하루 7회 운행) 이용, 외암마을 저잣거리 정류장에서 하차한다. 버스를 이용한다면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하루 27~29회 운행한다. 약 1시간 30분 소요. 자동차를 이용한다면 경부고속도로 천안 인터체인지에서 천안아산역에서 아산시청 방면으로 우측 천안대로 진입한다. 이어 천안터널 지나 직진해 고가도로로 진입 후 번영로로 들어선다. 다시 장재2교차로에서 아산 방면 온천대로로 우회전하고, 장존교차로에서 공주·유구 방면 우회전한다. 외암사거리에서 외암리 방면 우회전하면 아산 외암마을이다.△먹거리= 어니언돈가스로 유명한 유리카모메, 해물칼국수가 별미인 홍두깨칼국수, 명이마늘보쌈이 대표메뉴인 청와삼대 온양점, 목삼결살 연탄구이집인 정다운연탄구이가 추천 맛집이다.
2017.01.30 I 강경록 기자
② 한복만 입어도, 명절증후군 며느리도 '공짜'
  • [설연휴 어디로 갈까?]② 한복만 입어도, 명절증후군 며느리도 '공짜'
  •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설 연휴기간 여성농악대의 사물놀이 공연을 연다(사진=롯데월드 어드벤처)[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전국의 주요 테마파크에서는 설 연휴(27일~30일) 기간 즐길거리를 많이 준비했다. 민속놀이 체험장은 물론 가족 공연까지 다양하다. 이런 정보들을 잘 챙겨두면 짧은 설 연휴를 알차고 재미있게 보낼 수 있다.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는 ‘설날 민속 한마당’ 행사를 펼친다. 굴렁쇠, 땅따먹기, 연날리기 등 어른들에게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놀이는 물론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전통놀이 체험도 할 수 있다. 여기에 도령·포졸·산적 등 우리나라 전통캐릭터들이 깜짝 등장해 방문객과 대결도 펼친다. 유명 웹툰작가 ‘그림왕 양치기’의 작품을 전시하는 설날 웹툰 특별전도 열린다. 캘리그라피 작가들이 가훈이나 새해 소원 등을 무료로 써준다. 불빛과 조명이 화려한 일루미네이션 축제도 설 연휴에도 이어진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롯데워터파크,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롯데월드 키즈파크 등 롯데의 테마파크들은 각각 ‘설날 큰잔치’를 선보인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민속 한마당’을 펼친다. 여성농악대는 사물놀이 공연을, 거리공연단은 제기차기·투호 등 민속놀이를 벌인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설날 당일 방문객 선착순 1500명에게 떡을 나눠준다. 벨루가·해마·바다거북·열대어 등 해양생물의 모양으로 장식한 떡이다. 27일에는 최근 태어난 새끼 수달 두 마리를 공개한다. 28일과 29일에는 메인 수조에서 한복 입은 아쿠아리스트들이 수중 연날리기를 펼친다. 경남 김해의 롯데워터파크에서는 K팝공연이 매일 3회씩 열린다. 고객이 직접 참여해 치어리딩을 배울 수도 있다. 또 한복을 입고 오면 1만 5000원에 입장할 수 있는 ‘한복사랑 캠페인’도 진행한다. 지난해 12월에 개장한 서울 은평 롯데몰 내 ‘롯데월드 키즈파크’에서는 ‘어린이 한복 런웨이 쇼’를 여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각각 열린다. 경기도 과천의 서울랜드는 설 특별공연과 고객참여 이벤트를 마련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 캐릭터 포토타임, 새해 소망 풍선 날리기, 민속놀이 체험, 캘리그라피 체험 등을 준비했다. ‘빙어축제’도 열린다. 빙어 낚시장, 빙어뜰채 체험장, 겨울 이색 먹을거리 부스 등으로 구성했다. 마술사 김영진의 마술쇼와 판타지 뮤지컬 ‘앨리스와 전설의 용’이 설 연휴기간 열린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한화 아쿠아플라넷 63ㆍ여수ㆍ일산에서는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아쿠아플라넷 63은 설 당일에 한복을 입고 오는 방문객이나 ‘닭띠’ 방문객에게 63종합권을 1만원에 판매한다.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남편이나 (시)부모님 또는 자녀 등을 포함해 2인 이상 결제하는 며느리는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또 10만원 상당의 화장품 세트 등을 받을 수 있는 스크레치 복권도 준다.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같은 기간 한복을 입고 오는 방문객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준다.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원마운트는 ‘붉은 닭의 해’를 맞아 쌀, 한과, 잡곡 등을 경품으로 내걸고 ‘닭알 낳기 게임’ ‘꼬끼오데시벨 게임’ 등 닭을 테마로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을 진행한다. 또 세종시에 위치한 베어트리파크는 최근 ‘반려식물’ 인기를 반영해 설 연휴 기간 매일 선착순 100팀에게 다육식물이나 개운죽 화분을 무료 증정한다.서울랜드는 설 연휴기간 빙어축제를 연다. 빙어 낚시장, 빙어뜰채 체험장 등 다채롭게 준비했다.(사진=서울랜드)▶ 관련기사 ◀☞ 中 춘제연휴, 600만 해외여행..'17조원 소비' 전망☞ [e여행팁] 가장 저렴한 항공권, 언제 사야할까☞ [여행] 한반도 생성 신비 품고, 시간이 예서 멈췄구나☞ [여행팁] 여행아바타·화성호텔 등 미래 여행트렌드☞ [기자수첩] ‘겨울 여행주간’ 기회 날린 스키장 업계의 결정
2017.01.27 I 강경록 기자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예술 체험해보자"
  •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예술 체험해보자"
  • 서울시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17일 오후 2시~4시까지 남산공원 야외식물원에서 ‘남산 겨울숲에서 만나는 예술 체험,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에 만드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눈사람은 폐타이어를 이용한 ‘리사이클링’ 예술기법을 통해 제작된다. ‘리사이클링’은 버려진 물건에 디자인을 가미해 본래의 소재로 다시 재생시키는 것으로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오염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동절기가 끝나고 트리가 해체되면 폐타이어는 남산공원 유아숲체험장에서 놀이 및 화단용으로 재사용될 예정이다.제작되는 트리는 서울시가 추진 중인 ‘그린 크리스마스 캠페인’에 따라 재활용품만을 이용해서 만들게 되며, 장식용 점등 사용 등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장식트리를 만들어 친환경 에너지 절감에 일조하게 된다.이날 행사는 예술작가와 함께 사전접수자 및 현장접수자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예정이다. 일반 시민 누구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남산공원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행사뿐만 아니라 예술과 접목하는 겨울 프로그램을 동시에 진행한다. 10일, 11일에는 ‘크리스마스 벌꿀양초와 다육이 데코’, 10일, 18일에는 ‘골판지 아트-크리스마스 트리 데코’ 체험을 진행한다.이용태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남산의 겨울숲에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트리를 만들어 공원의 공공적 역할에 대한 인식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친환경 트리 만들기 예술체험과 함께 겨울의 공원이 주는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 정보는 정보는 서울의산과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 관련기사 ◀☞ [카드뉴스] 눈으로 보는 `특급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 파리바게뜨,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 출시☞ [라이프&스타일]크리스마스의 꽃 '한정판 케이크'☞ [라이프&스타일]'작은 크리스마스'..한정판이 왔다☞ [포토] 크리스마스 상품 사면,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50% 할인! - 다이소☞ [포토] 다이소에서 크리스마스 상품 사면,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50% 할인!☞ [포토] 크리스마스 상품 사면, 자유이용권 50% 할인!☞ 크리스마스 맞이하는 촛불…‘하야 산타’도 등장☞ [포토] 크리스마스에는 우리술을 즐겨요~!☞ [포토] 크리스마스에는 우리술을~!
2016.12.08 I 정태선 기자
‘언프3’ 쿨키드, 탈락 심경 “바람처럼 왔다 바람처럼 떠나”
  • ‘언프3’ 쿨키드, 탈락 심경 “바람처럼 왔다 바람처럼 떠나”
  • Mnet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래퍼 쿨키드가 Mnet 여성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언프리티 랩스타3’ 두 번째 영구 탈락자가 됐다. 그는 유나킴과의 1대 1 디스배틀에서 패해 5회를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쿨키드는 27일 Mnet을 통해 “아쉽게 ‘언프리티3’를 떠나지만, 힙합신에서 쿨키드가 떠나는 것은 아니다”라며 “바람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떠나게 되어 시청자 분들께 실망감을 안겨드려 죄송한 마음이지만, 그 실망감과 아쉬움을 앞으로의 음악활동과 도전적인 행보로 갚아 나가겠다”고 밝혔다.그는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계속 음악을 할 것이고, 음악 안에는 언제나 제가 있을 것”이라며 “요즘에 여러 아티스트분들의 음악을 들으면서 생각하는 것 중 하나인데, 갑자기 어느 날 어떠한 행동을 하다가 입에 툭 제 노래가 흘러나올 수 있는 그런 아티스트, 그런 래퍼가 되고 싶다. 여러분들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는 그런 아티스트 말이다. 물론 자신만의 색깔도 지킬 수 있는 그런 지조 있는 아티스트가 될 것 이고 몸과 마음에 깊이 남을 수 있는 음악을 하는 래퍼가 되고 싶다. 그런 래퍼가 될 수 있도록 지금보다 더 많이 노력하는 쿨키드가 되겠다”고 밝혔다. 쿨키드는 중간 투입 래퍼 결정전을 통해 합류했다. 그는 “가장 잘 할 수 있는 느낌의 랩과 가장 하고싶었던 방식의 무대를 준비했다”면서 “아무래도 그런 무대는 처음이었기 때문에 머리속에서 계속 구상을 하고, 관객분들이 어떤 표정을 지을지 등을 상상하며 연습을 많이 했다. 그런 노력의 결과인지 부족한 제가 ‘언프리티 랩스타3’에 합류하게 되어 너무 기뻤다. 정말 무대가 목말랐고, 많은 분들에게 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올해 최고로 행복했다”고 회상했다. 전일 방송된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는 여성 래퍼들과 ‘쇼미더머니5’ 남성 래퍼들이 랩 배틀을 펼쳤다. ‘쇼미더머니5’에서 맹활약했던 보이비, 면도, 우태운, 킬라그램, 해쉬스완, 진돗개, 정상수, 제이켠, 조승연, 양홍원이 출연했다. 최종 관객투표 결과 1위 보이비에 이어 2위는 자이언트핑크, 3위는 미료가 차지하는 등 쟁쟁한 경쟁이었다. 관객투표에서 10위권 내에 든 자이언트핑크, 미료, 전소연, 나다, 육지담은 산이가 프로듀싱하는 네 번째 트랙 주인공이 되기 위한 솔로 배틀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결과적으로 산이 프로듀서의 최종 선택은 나다였다. 이날 ‘언프리티 랩스타3’ 5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1.5%, 최고 1.8%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2016.08.27 I 김윤지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총리실 과·팀장급 전보 △통일안보정책과장 정용욱 △평가지원과장 정부효 △규제정책과장 송민섭 △경제규제심사1과장 권혜린 △사회규제심사1과장 박용우 △정당협력행정관 이동준 △행정관리팀장 고관규 ○인사혁신처 ◇부이사관 승진 △윤리복무국 복무과장 이은영○경기도 △예산담당관 최문환 △규제개혁추진단장 고봉태 △회계과장 유재필 △도서관정책과장 최영두 △체육과장 박덕진 △재난안전본부 안전기획과장 직무대리 이응범 △국제통상과장 이소춘 △대외협력담당관 김동기 △아동청소년과장 정태옥 △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 오재영 △인재개발원 교육컨설팅과장 김기상 △토지정보과장 김지희 △과학기술과장 엄진섭 △축산정책과장 견홍수 △보도기획담당관 김회광 △해양항만정책과장 박찬구 △사회복지담당관 이동재 △경기일자리센터장 배한일 △노인복지과장 전진석 △장애인복지과장 홍성유 △의회사무처 공보담당관 김종구 △의회사무처 입법정책담당관 박태기 △빅데이터담당관 신용석 △자원순환과장 윤중환 △친환경농업과장 이관규 △종자관리소장 김창기 △북부축산위생연구소장 옥천석 △수산과장 김상열 △수자원본부 수질관리과장 강중호 △도시주택과장 김남근 △북부환경관리과장 신욱호 △기후대기과장 직무대리 김하나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장 이해길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장 서명훈 △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장 이상덕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장 오조교 △보건환경연구원 수질연구부장 김태화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 윤종철 ○한국전력 ◇본부장 △영업본부장 박성철 △신성장기술본부장 배성환 ◇1(갑)직급 처장 △신사업기획단장 황우현 △신사업추진처장 정금영 △기술품질처장 김홍균 △해외신에너지사업처장 김정인 △해외전략금융처장 김갑순 ○동두천시 ◇5급 승진 △김대식 의회사무과 전문위원 ◇5급 전보 △중앙동장 고현진 △의회사무과장 김상근 △시설사업소장 전영완○서울대학교병원 △수술부장 박재현 △중환자진료부장 김영태 △건강증진센터소장 박상민○아프로서비스그룹 ◇상무승진 △전략기획실장 겸 비서실장 권정구 △심사담당 서종원 ◇상무승진 △경영지원담당 채우석 <아프로파이낸셜대부> ◇전무승진 △재무담당 이윤수
2016.07.27 I 김관용 기자
  • 경기도농기원 ‘다육식물 전문 매뉴얼’ 제작
  • [수원=이데일리 허준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소비자들이 알기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다육식물 전문 매뉴얼’을 제작한다. 도 농기원은 선인장과 다육식물의 특성과 분류, 생육, 환경, 번식 및 재배관리를 비롯해 생산과 유통, 활용방법 등을 망라한 소비자 중심의 매뉴얼을 개발해 2017년 말 발간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도 농기원은 다육식물은 국내 1000여 종이 생산, 유통되고 소비도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마땅한 전문 기술정보가 없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재배와 생육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해소하고자 매뉴얼을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매뉴얼에는 다양한 다육식물에 대한 설명과 함께 다육식물별로 온도, 수분, 비료, 용기 관리, 토양·수경·가정 재배방법, 병해충 관리 방법을 수록한다. 또한 생산과 유통현황을 비롯해 내수·수출용 상품화 방법, 실내 장식 방법 등도 담을 예정이다.도 농기원은 이를위해 이날 오후 도 농기원 상황실에서 푸른행복출판사와 다육식물 재배관리 매뉴얼 개발과 발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임재욱 농업기술원장은 “알기 쉽게 엮은 매뉴얼이 더 많은 사람들이 다육식물에 관심을 갖고 쉽게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선인장을 비롯한 다육식물은 2014년도 기준 도내 1100여 농가가 700여억 원을 생산하고 있으며 세계 28개국에 연간 564만 달러어치가 수출되고 있다.
2016.06.17 I 허준 기자
까사미아, 인천 계양점 신규 오픈
  • 까사미아, 인천 계양점 신규 오픈
  •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인테리어 전문기업 까사미아는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산동에 계양점을 신규 오픈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연면적 389㎡에 지상 1층부터 3층까지 총 3개 층으로 구성된 까사미아 계양점은 인천 서구, 계양구, 부평구 지역을 중심으로 특히 청라지구 입주를 앞두고 있는 이들을 타깃으로 한 매장이다. 까사미아는 침실, 거실, 주방 등의 가구를 비롯해 수백여 종에 이르는 다양한 생활용품을 통해 송도점에 이어 인천지역의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최근 고객 편의성을 고려한 매장 개편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특화존을 도입해 동선을 최적화했다.계양점에 마련된 소파 특화존은 ‘엘파소’, ‘모리스’ 등 신제품 소파와 ‘보테로’, ‘디온’ 등 베스트셀링 제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2층에는 출시 이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까사미아의 드레스룸 아이템 ‘스마트’와 ‘더로브’ 특화존을 조성했다. 1층에서는 여름을 맞아 주방을 시원하고 화사하게 변신시켜줄 다양한 식기를 비롯해 각종 주방용품, 홈데코 소품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까사미아 관계자는 “계양점 신규 오픈을 시작으로 하반기 여러 매장 신규 오픈 및 리뉴얼 오픈을 준비 중에 있다”며 “국내 1세대 홈퍼니싱 기업으로서 입지를 보다 공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까사미아는 계양점 신규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전단 및 문자 내 삽입된 쿠폰을 소지하고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과 구매 고객 선착순 50명에게 각각 캐릭터 인형과 다육식물 미니화분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31일까지 진행한다.
2016.05.30 I 채상우 기자
어린이날 황금연휴, 서울도심에서 즐겨볼까?
  • 어린이날 황금연휴, 서울도심에서 즐겨볼까?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황금연휴의 시작인 5일 어린이날, 멀리 떠나기 어렵다면 도심에서 문화행사를 즐기는 건 어떨까. 서울시는어린이날을 맞아 서울광장과 시민청, 미술관·박물관, 공원 등에서 어린이 맞춤형 행사를 준비했다.◇도심 한복판서 전통공연과 체험행사=서울광장에서는 4~5일 이틀간 전통 마당공연이 펼쳐진다. 4일 오후 6시에는 ‘광대 줄타기 연희 한마당’, 5일 오후 4시엔 ‘2016 어린이날 기념 전통 연희 한마당’이 개최된다. 행사는 풍악을 울리는 길놀이와 전통연희, 줄타기, 솟대타기 등으로 구성된다. 관람료는 무료다. 어린이날인 5일부터 어버이날인 8일까지 시민청을 찾는 시민들은 온 가족을 위한 기념행사를 즐길 수 있다. 어린이는 물론 가족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특별공연과 다육식물꾸미기 체험·전시, 블록장난감 놀이교실 등이 마련된다.◇이색 공연·뮤지컬부터 야간음악회까지= 세종문화회관은 지난달 시작한 ‘2016 세종페스티벌-봄소풍’을 오는 8일까지 진행한다. 5~7일까지 3일간 건물 외벽에 매달려 연기하는 퍼포먼스팀이 피카소의 작품을 소재로 공연 ‘꽃과 여인’을 무료로 선보인다.강북구 꿈의숲아트센터에선 5일 무료 공연과 가족운동회 등을 연다. 1970년대 시골초등학교를 배경으로 한 가족뮤지컬 ‘몽당연필’과 경제교육 뮤지컬 ‘재크의 요술 저금통’, 옴니버스 인형극 ‘꿈틀꿈틀 인형극장’이 오전 11시30분부터 차례대로 창포원 무대에 오른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4~5일 이틀간 오후 8시 문화재청이 주최하는 경회루 야간음악회에 출연한다. 김홍재 객원 지휘자의 지휘 아래 4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5일에는 소프라노 홍주영이 협연한다. ◇‘전시도 보고 행사도 참여하고’=서울역사박물관은 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박물관에서 놀자’라는 주제로 무료 어린이날 큰잔치를 개최한다. 이날 광장에선 ‘꼬마버스 타요 포토존’이 설치되며 놀거리마당과 먹거리마당이 마련된다. 야주개홀에선 가족인형극 ‘개구리 패밀리’와 동시·동화를 선보이는 ‘동요콘서트’가 어린이 관객들을 맞는다. 한성백제박물관은 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축제한마당을 준비했다. 강당에선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를 상영하고 목관 5중주 ‘키즈콘서트’가 무대에 오른다. 로비에선 백제문양 비누만들기와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 이름 쓰기 등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 3월 개막한 백제문화특별전 ‘백제신라, 서울의 기억’ 전시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에서도 미술관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해 ‘꽃보다 미술관’ 행사를 연다. 오후 1시부터 서울시립대학교 동아리연합회의 재능기부 공연과 지난해 한국 아시테지 겨울축제 우수작인 창작인형극 ‘파란토끼 룰루의 모험’을 볼 수 있다. 임시공휴일인 6일 오후 7시부터는 영화 ‘월레스와 그로밋’을 북서울미술관 다목적홀에서 상영한다.남산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5일부터 ‘재미로 놀자’ 축제와 ‘애니메이션 축제’를 연달아 개최한다. 전시실에서는 5~8일까지 타요 붕붕카 레이스 체험전시와 플라워링 하트 체험전시가 열린다. 재미로 거리에서는 5일과 6일 이틀간 캐릭터 코스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어린이대공원·서울대공원서 어린이날 만끽 =도심 속 공원에서도 어린이날 행사가 열린다. 광진구는 어린이대공원에서 5~7일까지 ‘제5회 서울동화축제’를 준비했다. 서울동화축제는 5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동화구연과 퍼레이드, 무도회 등이 이어진다. 상상도로 그림대회와 풍선 날리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다.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5일 서울대공원 ‘우당탕탕 동물원 놀이터’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동물원 정문광장에서 동물탈을 쓴 연기자와 기념사진을 찍고 어린이들이 원하는 소원을 적고 가족과 함께 약속 지문을 찍는 포토존과 공룡알 굴리기 대회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 노래자랑이 오후 3시30분부터 열리며 모래성 놀이, 돛단배를 띄워 경주하는 돛단배 레이스 등도 펼쳐진다.◇가까운 자치구에서도 어린이날 축제= 자치구별로 어린이날을 맞아 축제와 공연도 선보인다. 용산구는 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옛날 이야기 공연 ‘도깨비 잔치’ 등 어린이날 문화행사를 준비했다. 광진구 청소년들은 광진광장에서 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성년례를 체험할 수 있다. 노원구는 8일까지 당현천에서 노원 등(燈) 축제를 열고 전시공간과 포토존 등에 구민들을 초대한다.기타 자세한 공연 및 행사문의는 서울문화포털(http://culture. seoul.go.kr)과 각 해당기관 홈페이지 및 120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 황금연휴, 꽃게 잡을까 구석기인 될까?☞ '황금연휴 잡는다'…현대百, '월리와 함께하는 시간여행' 행사☞ 악재에 울던 쇼핑·여행株, 中·日 황금연휴 딛고 반등할까☞ 경기도 "황금연휴 서리산 철쭉꽃 보러오세요"☞ 주요 대기업, 5월 황금연휴 맞아 내수활성화 앞장☞ "도심서 5월 황금연휴 즐기자" 코엑스, C-페스티벌 개최☞ '황금연휴 교통체증 풀자' 중부·영동고속道 공사 임시중단☞ 中 노동절 연휴 시작..관광지마다 '바글바글'☞ 中노동절 연휴 유커 겨냥 '김치 푸드트럭' 달린다
2016.05.03 I 정태선 기자
현대시티아울렛, 가정의 달 맞아 '북 페어' 개최
  • 현대시티아울렛, 가정의 달 맞아 '북 페어' 개최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현대시티아울렛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북 페어(Book Fair)’를 진행한다.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은 교보문고와 함께 동대문점 정문 광장에서 오는 8일까지 ‘북 페어’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아울렛에서 책을 주제로 대형 박람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북 페어 기간에는 인문학과 경제학 서적, 자기계발 서적, 어린이 전집류 등 300여 종을 전시 및 할인 판매한다. 특히 직접 책을 읽고 구매할 수 있도록 ‘쉼터’를 마련해 방문객들의 쇼핑 편의를 높였다. 소설, 시, 에세이, 경제 관련 서적은 10%, 사운드북, 토이북, 그림책 등 어린이 교육 서적 150여 종은 30~60% 할인 판매한다. 이밖에 중고 전집 특가전을 진행해 인기 중고 도서를 60~80% 할인해 내놓는다. 교원 솔루토이 시리즈는 10만~15만원에, 헤밍웨이 만화 한국사는 10만원에 장만할 수 있다. 중고 전집은 한정 수량 판매할뿐 아니라 전국으로 택배 발송까지 가능해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또한 ‘가족 취미 생활 특집전’도 열어 미니블록(4000원), 명화 퍼즐(7900원), 다육 식물(1만원) 등을 판매하고 페이스 페인팅, 피에로 풍선 아트, 마술쇼, 버블체험 등 유아동 고객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2016.05.01 I 최은영 기자
개막 첫날 3만 인파…고양꽃박람회장에 1억송이 꽃이 피었습니다
  • 개막 첫날 3만 인파…고양꽃박람회장에 1억송이 꽃이 피었습니다
  • 29일 경기 고양시 일산 동구에서 열린 ‘2016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7m 높이의 신부 조형물 뒤로 화려한 불꽃놀이가 열리고 있다.[이데일리 글·사진 고준혁 기자] 1억 송이 꽃의 향연과 호수의 잔잔한 물결, 밤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놀이까지…. 29일 개막한 2016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시민들은 절정의 봄내음을 만끽했다. 각양각색의 꽃에 취하고 밤하늘 불꽃 쇼에 넋을 잃은 채 오후 9시 박람회 문이 닫힐 때까지도 아쉬움에 발길을 떼지 못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개막일인 이날 퇴근 시각인 오후 6시 이전부터 입장권을 사려는 사람들로 매표소 앞은 장사진이었다. 박람회장엔 가족·친구·연인 등 남녀노소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주최 측 추산으로 개막 첫날에만 3만 여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박람회장에 들어서자 곱게 단장한 7m 높이의 수줍은 모습의 신부 조형물이 시선을 빼앗았다. ‘신한류 환희 정원’이란 이름의 이 공간은 전통혼례를 모티브로 꾸며졌다. 신부 조형물 외에도 물레방아, 전통 민속놀이, 청혼의 다리 등이 약 10만 송이 꽃으로 장식돼 있었다. 정원 왼편에 마련된 국제 무역 1관 앞엔 대형 장미 조형물이 심어져 있는 ‘K-STAR 가든’과 ‘튤립 가든’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역 1관에 들어서면 중국·에콰도르·베트남·대만 등 18개국에서 온 참가자들이 꾸며 놓은 국가관과 네덜란드·미국 등 30개국 화훼업체들이 출품한 각 나라의 독특한 분위기를 담은 전시물을 볼 수 있었다. 이색·희귀 식물관은 매년 박람회 때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곳이다. 관람객들은 돋보기로 2~5mm의 크기의 극소분재를 보며 “어떻게 만들었지”라며 감탄했다.네덜란드에서 온 ‘앵무새 튤립’과 ‘레인보우 국화’의 화려한 색감에 넋을 잃고 바라보는 관람객도 눈에 띄었다. 장미를 초콜릿으로 칠한 듯한 ‘초코 딥 장미’가 전시된 곳에서는 몇몇 관람객들이 “조화 아니냐”고 안내원에게 묻기도 했다.꽃 향기관도 관람객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 중 하나다. 2평이 채 안 되는 밀실에 프리지어·백합·히아신스(hyacinth) 등 진한 향기를 내뿜는 꽃들을 진열한 뒤 얼굴 크기 만한 구멍을 뚫어 놓아 관람객들은 꽃향기를 만끽했다. 레인보우 국화의 화려한 색감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무역 2관에서는 50여 개 국내 화훼업체들이 출시한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을 보고 직접 구매할 수도 있었다. 이 곳에는 고양시 대표 수출 품목인 선인장, 다육식물이 전시된 고양 화훼 생산자 정원이 있다.무역관을 나와 곧장 앞으로 걸어가면 호수변을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호수 위를 떠다니는 20여 개의 ‘수상 꽃 자전거’가 석양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뤘다. 산책길 중간 중간에서 크고 작은 야외공연들이 펼쳐졌다. 국제 교류 무대, 토크 콘서트 무대 등 공연 특색에 따라 구분돼 있다. 특히 호수 선착장 앞에서 열린 에콰도르 출신 4형제 그룹 ‘인디언 쿠스코’의 이색적 공연이 눈길을 끌었다. 에콰도르 출신 4형제 그룹 ‘인디언 쿠스코’의 공연은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손을 잡고 꽃길을 거니는 많은 연인들이 눈에 띄었다. 여자친구와 함께 온 김모(24)씨는 “이동거리가 길어 힘들긴 한데 볼거리가 많아 지루하지 않아 데이트 코스로는 제격”이라며 만족해했다. 남자친구와 호수변 벤치에 앉아 있던 김모(29·여)씨도 “일산에 살아 호수공원에 자주 오는 편인데 평소와 다르게 수만 송이 꽃들이 전시돼 있어 축제 분위기가 난다”고 말했다. 교복을 입은 학생들도 여럿이 박람회를 찾았다. 오전에 중간고사를 보고 박람회장을 찾았다는 백마고 서모(18)양은 “사진 찍을 곳이 많아 정말 좋다”며 “사진을 한 백 장은 찍은 것 같다”며 웃었다. 정발고 2학년 표모(18)군은 “걸 그룹 ‘레드벨벳’이 개막식 공연을 한다고 해서 달려왔다”고 했다. 꽃박람회를 보기 위해 지방에서 올라온 관람객도 많았다. 부산 화명동에서 왔다는 오모(72)·김모(67)씨 부부는 “고양꽃박람회를 찾은 게 이번이 3번째”라며 “비행기를 타고 왔는데 희귀한 꽃들을 많이 볼 수 있어 먼 길을 온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주최 측의 세심한 배려에 아이들을 동반한 부모들도 만족해했다. 30개월 된 자녀가 탄 유모차를 끌고 꽃구경에 나선 주부 김모(35·여)씨는 “전시관이 좀 좁은 것 빼곤 전체적으로 길이 경사 없이 평탄하게 잘 돼 있어 아이와 함께 보는 데 불편함이 없다”고 말했다.박람회 첫날의 마지막은 화려한 불꽃 쇼가 장식했다. 오후 6시 호수공원 한울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엔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와 레드벨벳, 박상민, 정수라 등 유명가수들의 공연이 열렸다. 관람객들은 공연과 함께 호수 위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불꽃놀이를 즐겼다. 다음달 7일과 15일에도 불꽃 쇼가 예정돼 있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다음달 15일까지 열리며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 오후 9시,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8시 30분 ~ 오후 10시까지다. 입장료는 성인 일반 1만원, 단체 9000원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한 관람객들은 1000원씩 할인해 준다.
2016.04.30 I 고준혁 기자
17~23일 서울광장서 '봄 꽃 나무 나눔 시장'
  • 17~23일 서울광장서 '봄 꽃 나무 나눔 시장'
  • 서울광장에서 17일부터 23일까지 꽃과 나무를 시중보다 10~2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서울시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는 17일부터 23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봄 꽃 나무 나눔 시장’을 운영한다.서울 근교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꽃과 나무·분재를 직거래할 수 있다. 시중가격 보다 10~20% 저렴하며, 품질이 보장돼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다. 분화 80여종, 다육식물 100여종, 야생화 10여종, 채소모종 10여종 등을 비롯하여 소형 분재와 나무 묘목 10여종 이상을 판매한다.행사에서는 △봄 꽃 나무 판매 △한국 전통 분재 전시 판매 △가정 원예 자재 판매 △단감나무, 블루베리 등 수목 판매 △나라꽃 무궁화 무료 나눠주기 등 다양한 전시와 수목판매 등이 펼쳐진다.행사기간 동안 ‘서울정원박람회’의 홍보를 위해 ‘시민정원사가 꾸미는 전시회’와 ‘조롱박 씨앗 나누어 주기’ 이벤트도 진행한다.시는서울광장 주변이 혼잡하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전날 오후 2시 기상청 예보(중구지역 기준)에 따라 장터 휴장이 결정될 수 있다. 서울광장에서 17일부터 23일까지 꽃과 나무를 시중보다 10~2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서울시 제공.▶ 관련기사 ◀☞ 대한항공 "장애인의 날 맞아 놀이공원 봄나들이 다녀왔어요"☞ 자연과 봄을 품은 포천의 대표 관광지는?☞ [포토] 세월호 희생자 2주기 추모 문화제 '봄을 열다'☞ [포토] 박해진, '얄궂은 봄바람에 흐트러진 머리~'☞ 봄나물 달래에 푹 빠진 식품·외식업계☞ 미세먼지, 황사 활개치는 봄철 효과적인 피부 관리는 이렇게☞ [부동산캘린더]총선 털어낸 '분양 봄바람'…여소야대가 변수☞ 한촌설렁탕, 봄 맞아 '얼큰수육전골' 20% 할인☞ [포토] 北, 봄 친선예술축전☞ 올해 퀴어축제 6월 11일 서울광장서 개최☞ 서울광장서 40대 남성 분신 시도☞ '개성공단 도움 바자회'..내달 1~3일 서울광장☞ '5차 민중총궐기' 시작…서울광장서 3500여명 집결☞ 50대女, 서울광장서 현금 2500만원 뿌려.."가족이 감시한다"
2016.04.17 I 정태선 기자
  • [동네방네]노원구, '도시농업' 에코팜센터 교육 운영
  •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서울 노원구는 학생들에게 미래 도시농업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자 에코팜센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선인장 및 상추 등의 광재배실, 육묘실, 조직배양실 등의 견학 교육과 다육식물 화분 만들기 및 상추 수경재배 만들기 등의 체험 교육으로 운영한다.교육은 회당 25~30명의 학생들에게 학급단위로 교육을 실시하며 투어 프로그램은 4월부터 11월까지, 직업체험 프로그램은 5월부터 11월까지다.초등학교 1~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투어 프로그램’은 도시 숲 자원화 시설인 목공예 체험장, 나무 놀이터 등 목공관련 시설인 목예원을 시작으로 에코팜 센터와 친환경 주택인 제로에너지주택 단지를 체험하는 과정으로 매주 월요일 10시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된다.중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체험 도시농업프로그램’은 미래 첨단농업과 직업의 이해 등의 강의와 함께 농업시설 견학, 식물의 종자 및 식물세포 관찰하기, 식물에 필요한 양액 만들기 등의 실습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직업체험에 대한 이해를 도모할 예정이며,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4시간 가량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학생들이 미래 도시농업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6.04.09 I 한정선 기자
인천 정서진서 주말마다 농산물 직거래 장터 열어
  • 인천 정서진서 주말마다 농산물 직거래 장터 열어
  • [인천=이데일리 허준 기자]인천시는 31일 오는 4월 2일부터 11월 2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과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서진 아라뱃길 인천터미널에서 ‘정서진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장한다고 31일 밝혔다.‘정서진 농산물 직거래 장터’는 2012년부터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한국수자원공사 경인아라뱃길본부의 적극적인 부지사용 협조로 개장을 시작했다. 240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으며, 대중교통은 77-1 간선버스가 검암역에서 4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장터에서는 인천지역 농업경영인이 중심이 돼 지역에서 생산한 딸기, 오이, 상추 등 신선채소와 다육식물, 각종 모종, 강화인삼, 강화 새우젓 등 농수특산물을 시중가격보다 10~20% 싸게 판다.올해 첫 개장일인 4월 2일에는 떡메치기, 호투 등 체험행사도 진행돼 정서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정서진 농산물 직거래 장터는 생산자와 소비자간 상생과 소통의 장이 마련돼 농가에는 소득 증대를, 소비자에게는 장바구니 안정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인천시 정서진 아라뱃길 인천터미널에 4월2일부터 매주말과 공휴일에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개설돼 운영된다.
2016.03.31 I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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