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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21건

신세계百 "쇼핑하고 에버랜드로 `판다` 보러가세요"
  • 신세계百 "쇼핑하고 에버랜드로 `판다` 보러가세요"
  • 사진 왼쪽이 러바오(수컷), 오른쪽이 아이바오(암컷)[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은 다음달 문을 여는 에버랜드 판다월드의 프리오픈 기간(4.8~20) 신세계 고객을 우선 초청한다고 30일 밝혔다.신세계 강남점·경기점에서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신세계 카드(씨티·삼성·SC)로 당일 100만원이상 구매 시 판다월드 입장이 가능한 패키지를 받을 수 있다.이 패키지에는 판다월드 프리오픈 티켓 2매와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2매, 에버랜드 기념품 이용권 2매가 들어있다. 판다월드는 프리오픈 기간인 4월 8일부터 20일까지 사용할 수 있고 자유이용권과 기념품이용권의 경우 9월까지 사용 가능하다.이번에 판다월드에서 공개되는 판다는 수컷 ‘러바오’와 암컷 ‘아이바오’ 총 2마리다. 이들은 지난 2014년 한중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공동연구 목적으로 들어와 에버랜드에 새 둥지를 텄다. 전세계 1800여 마리만 남은 희귀종으로 지난 3일 국내 입국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한편 신세계는 미니화분 증정 이벤트도 실시한다.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신세계 전점에서 당일 신세계 카드(씨티, 삼성, SC)로 5만원이상 구매 시 다육식물 미니화분을 증정한다. 높이 10cm 안팎의 화분으로 올리비아, 십이지권, 입전 3종 중 1종을 선택할 수 있다.▶ 관련기사 ◀☞신세계, 서울 시내면세점에 동남아VIP 30만명 초대☞신세계 위드미, 500원 드립커피 선봬☞신세계百, 31일부터 11일간 `봄 정기세일` 돌입
2016.03.30 I 임현영 기자
현대百, 두피진단 서비스 등 '뷰티페어' 실시
  • 현대百, 두피진단 서비스 등 '뷰티페어' 실시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은 오는 14일까지 무역센터점에서 체험형 이벤트를 강화한 ‘뷰티 페어’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페어에 화장품 메이크업쇼·두피진단 프로그램·향수 시향 등 뷰티에 관한 모든 것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행사장에서 고객들을 위한 맞춤 ‘뷰티’ 컨설팅을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르네휘테르에서는 두피진단 서비스를 진행하고, 유스트에서는 아로마 테라피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에스티로더의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프리메라에서는 화장품 공병에 다육 식물 심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 외에도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브랜드별로 무료 메이크업 쇼를 열고, 매 시간마다 브랜드별 무료 샘플링 행사도 진행한다.아울러 행사 기간동안 현대백화점카드로 20만·40만원 이상 구매시에 금액대별로 5%의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고,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현대백화점에서 특별 제작한 월리 마스크팩 5매도 준다. (한정수량)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기존에 얼굴 중심이던 뷰티의 개념이 헤어·바디·향수까지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며 “행사장을 방문하면 최근 트렌드를 파악하기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옷만 파는 아울렛은 NO"..현대아울렛 동대문, 먹거리·볼거리 가득☞김영태 현대百 사장 "신세계 추격? 업계 2위 변동없다"☞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오픈.."서울 대표 아울렛 될 것"
2016.03.11 I 임현영 기자
공기정화식물(화분)을 이용한 새집증후군, 새집냄새 제거
  • 공기정화식물(화분)을 이용한 새집증후군, 새집냄새 제거
  • [뉴미디어팀] 최근에는 이사철이 아닌 한겨울이나 한여름에 새집으로 입주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사 날짜를 분양하는 건설회사에서 일방적으로 정하다보니 한여름에도 새집에 입주를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자료제공 : www.plusmi.kr  새집에 입주를 할 때 가장 염려되는 것이 새집냄새에 의한 새집증후군으로 야기되는 비염, 두드러기, 천식, 아토피 등 질환이다.새집증후군은 건축한지 얼마 되지 않은 아파트나 빌라뿐만 아니라 인테리어를 새로 하거나 도배, 장판을 새로 하고 새 가구를 들여놓는 경우에도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어 새가구증후군으로 불리기도 한다. 한여름에는 외부 온도가 너무 높아 문을 닫고 에어컨을 가동시켜야 하니 봄가을보다 더 새집증후군 걱정을 하게 되는 것이다.많은 사람들이 습도도 잡고 새집증후군 냄새도 잡는 방법으로 산세베리아, 관음죽, 파키라, 스노우사파이어, 고무나무, 안스리움, 크로톤, 행운목, 아레카야, 세이브리찌 야자, 선인장 같은 다육식물 등의 화분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식물들은 광합성과 호흡을 하며 유해물질을 흡수하여 대사에 활용하고 분해가 불가능한 유해불질을 체액으로 감싸 세포내에 보관하므로 포름알데히드, 휘발성유기화합물, 중금속 등 새집증후군의 원인물질을 제거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식물(화분)이 유해물질을 제거한다고는 하지만, 이는 식물(화분)에 근접한 공기에 포함된 유해물질에 한정된다. 따라서, 벽이나 천장, 붙박이장, 새가구, 신발장, 드레스룸, 옷장, 베란다, 거실 등 모든 곳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제거하려면 집안 전체를 식물(화분)으로 가득 채워 놓아야 하며, 이에 따라 비용도 급격히 늘어나고, 사람이 생활할 공간이 줄어들어 실천하기 쉽지 않다.  몇 만원어치 식물(화분)을 구입하여 구석구석에 놓아 두는 것만으로는 새집증후군 제거가 사실상 불가능한 것이다. 새집증후군 제거 전문업체 (주)플러스미 관계자는, 식물(화분)을 이용한 새집증후군 제거가 효과를 발휘하려면 집안에서 방출되는 유해물질의 양을 현저히 줄여놓고 식물(화분)을 놓아두면 된다고 조언한다.유해물질 방출량이 많으면 식물(화분)이 감당을 하지 못하지만, 유해물질을 1/10 정도로 저감시켜 놓은 후 공기정화 식물(화분)을 키우면 습도제어와 함께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주)플러스미에서 서비스하는 플라즈마 펄스추출 공법에 의한 새집증후군 제거 방법은, 3~4일동안 케어를 하여 포름알데히드를 90%정도 제거하고, 기존의 새집증후군 제거 업체에 비하여 절반 이하의 가격에 가능하므로, 플라즈마 펄스추출 공법으로 유해물질을 저감시키고 식물(화분)을 사용하면 확실하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보다 자세한 내용은 플러스미 홈페이지 www.plusmi.kr 또는 고객센터를 통하여 확인 및 상담 가능하다.
 원시림 들어가는 비밀의 문 '양구생태식물원'
  • [e주말] 원시림 들어가는 비밀의 문 '양구생태식물원'
  • 강원도 양구 양구생태식물원의 습지원 뒤로 보이는 대암산 솔봉[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양구의 여름은 자연의 강한 생명력을 실감하는 계절이다. 양구 어디를 가든지 무성한 녹음과 마주한다. 꽃과 풀, 나무가 어우러진 숲을 찾아 나선 길 끝에 양구생태식물원이 있다. 대암산 자락 6만여 평 너른 부지를 끌어안은 곳이다. 대암산은 정상에서 금강산과 설악산을 조망할 수 있고, 산마루에 희귀 식물이 자생하는 용늪이 자리한 생태계의 보고다. 양구생태식물원의 입구는 선인장다육식물전시관, 연못과 노천극장 등 지극히 평범하다. 히어리, 깽깽이풀, 대청부채 같은 멸종위기에 처한 희귀한 식물을 직접 보거나 야생화학습관 안에서 멸종 위기 동식물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우주과학놀이터, 버섯 조형물이 귀여운 피크닉광장은 이름 그대로 돗자리 펴고 도시락 먹기 좋다. 이곳의 매력은 계곡 위에 걸린 초롱다리를 건너면 나타난다. 다리를 건너 계단에 올라가자 비밀의 숲이 시작된다. 대암산 자락을 그대로 활용한 이곳은 인간의 손때가 묻지 않아 원시림을 밟는 느낌이다. 봄에는 얼레지와 노루귀가 꽃을 피우고, 여름에는 기린초가 인사하고 산딸기가 익어간다. 생태 해설사와 동행하면 지나치기 쉬운 야생화며 나무에 대해 알려준다. 야생화는 걸음을 멈추고 시선을 낮춰야 보인다. 잎이나 가지를 자르면 생강 냄새가 나는 생강나무, 태울 때 ‘자작자작’ 소리가 나는 자작나무, 꽃 끝에 꿀을 모으는 꿀풀, 자라면서 펼친 우산 모양이 되는 우산나물 등 나무와 야생화 이야기를 듣다 보면 숲을 일구는 모든 생명체가 훨씬 친근하고 사랑스럽게 다가온다. 꿀풀을 뜯어 빨아보게 하고, 생강나무 잎을 찢어 냄새 맡게 하고, 두더지가 파놓은 굴을 보여주니 아이들이 재미있어한다. 나뭇잎 뒤에서 이상한 것을 발견한 아이가 뛰어온다. 산누에나방의 고치인데 아마도 고치 안에서 죽은 것 같다는 설명을 들은 아이 눈에 아쉬움이 가득하다. 나방이 고치를 뚫고 나오는 장면을 기대한 모양이다. 비밀의 숲이 끝나고 등산로가 나온다. 꽤 높아 보이는 솔봉이 불과 2.1km 거리다. 비밀의 숲 옆은 탁 트인 경사지다. 습지원, 야생화정원, 로맨스정원, 약용식물원 등으로 꾸몄다. 잣나무가 빽빽한 곳에는 피톤치드를 마시며 생각에 잠기는 명상의 숲길이 조성되었다. 계단을 내려가 초롱다리를 건너니 다시 평범한 세계다. 아이들은 피크닉광장에서 메뚜기를 닮은 풀무치를 잡고, 새집을 찾아내고, 버찌를 따 먹느라 바쁘다. 비밀의 숲에서 만난 꽃 이름은 그새 잊어버렸다. 생강나무 잎사귀를 먹어보는 아이양구생태식물원 바로 아래 DMZ야생동물생태관이 옮겨 왔다. 차에 치여 죽은 동물 등을 복제해서 전시하고, DMZ에 서식하는 동식물을 보여준다. DMZ 영상실, 생태 갤러리, 생태 연구소, 생태 탐험 존 등 전시 공간과 체험 존이 있다. 야외에 철조망과 철망, 깡통, 포탄 껍데기 등으로 꾸민 DMZ 공간이 인상적이다. 박수근미술관은 거칠게 다듬은 화강암으로 외벽을 마감했다. 박수근의 그림에서 받는 강렬한 느낌 그대로다. 8월 말까지 〈박수근 작고 50주기 추모 특별전 : 뿌리 깊은 나무 박수근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가 열린다. 평소에 볼 수 없던 그림이나 편지글 등이 전시되어 볼거리가 풍성하다. 이해인 시문학과 김형석·안병욱 철학의 집은 시 한 편, 글 한 줄의 울림이 있는 공간이다. 양구에서 태어난 이해인 수녀는 자신의 시가 “미지의 독자에게 날아가 위로와 희망을 줄 때 행복하다”고 했다. 천천히 소리 내어 낭독해보면 서정적이고 따뜻한 시에서 힘을 얻는다. 2층 철학의 집에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철학가 김형석?안병욱 교수의 글을 만날 수 있다. 나, 행복, 가치 있는 삶 등에 대해 잠시나마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건 어떨까.줄 하나에 의지해 허공을 가로지르는 짚라인은 양구의 캐치프레이즈 ‘청춘양구’와 맞아떨어지는 스포츠다. 출발 지점 높이는 65m, 도착 지점은 파로호 위에 있는 한반도섬이다. 총 길이 750m, 짚라인으로 불과 1분이면 닿는다. 처음엔 속도가 빨라 심장이 터질 듯 긴장되는데, 도착 지점에 가까워질수록 속도가 느려져 느긋한 마음으로 주변 풍광을 둘러볼 수 있다. 내리면 다리가 풀리는데도 한 번 더 타고 싶어진다. 몸무게 30kg 이상이라면 초등학생도 도전할 수 있다. 짚라인을 타고 한반도섬에 내렸으니 섬을 한 바퀴 둘러본다. 파로호 상류 지역의 수질을 개선하고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물을 가둬 호수를 만들고, 한반도 모양 섬까지 조성했다. 제주도에서 출발해 지리산, 백두산을 거쳐 울릉도와 독도까지 둘러보는 데 30분이면 충분하다. 한반도섬에서 짚라인 매표소 쪽으로 연결된 부교가 있고, 양구선사박물관 쪽으로 연결된 데크 로드도 있다. 양구선사박물관 앞 함춘주막은 원래 이 길목에 있던 주막을 재현한 식당으로 보리비빔밥이 맛나다. 주막 옆에는 주말마다 노인회에서 어르신들이 나와 짚신이나 지게 같은 공예품 만들기를 보여준다. 아이들이 지게 체험을 해볼 수 있게 기꺼이 내주신다.아이들과 함께라면 읍내에 있는 양구레포츠공원에서 신나는 물놀이로 여행을 마무리하자. 캠핑장, 청소년수련관과 함께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야외 물놀이장과 야외 수영장이 있다.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장은 무료, 79m 워터슬라이드가 설치된 야외 수영장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거대한 고래 모양 건물 ‘청춘고래’ 내부에는 토종 물고기가 전시되고, 배 모양 ‘청춘크루즈’에는 캐빈룸, 탈의실, 샤워실 등이 마련되었다.까치수염◇여행메모△여행코스▷당일=양구생태식물원→DMZ야생동물생태관→짚라인 양구→한반도섬→박수근미술관 ▷1박2일=양구생태식물원→DMZ야생동물생태관→두타연→양구백자박물관→(숙박)→이해인 시문학과 김형석?안병욱 철학의 집→짚라인 양구→한반도섬→양구레포츠공원△가는길 ▷버스= 서울-양구, 동서울종합터미널에서 하루 20여 회(06시30분~20시05분) 운행, 1시간 50분 소요. 춘천-양구, 춘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하루 20회(07시10분~21시30분) 운행, 50분 소요. 동서울종합터미널(1688-5979), 천시외버스터미널(033-241-0285), 양구시외버스터미널 1666-0335▷자가용= 서울춘천고속도로 춘천 IC→46번 국도→배후령터널→추곡터널→양구읍→금강산로→숨골로→양구생태식물원 △잠잘곳▷베니키아KCP호텔 : 양구읍 파로호로, 033)482-7700~3, www.benikea.com (베니키아)▷모텔테마 : 양구읍 사명길, 033)482-3113▷광치자연휴양림 : 남면 광치령로1794번길, 033)482-3115, www.kwangchi.or.kr△먹을곳= 함춘주막 : 보리비빔밥, 양구읍 금강산로, (033)481-4916/ 청수골쉼터 : 산채비빔밥, 방산면 평화로, (033)481-1094/ △광치막국수 : 막국수, 남면 남동로, (033)481-4095,/석장골오골계숯불구이 : 오골계숯불구이, 양구읍 양록길23번길, (033)482-080/시래원 : 시래기정식, 남면 봉화산로, (033)481-4200 △주변 볼거리 = 두타연, 양구백자박물관, 펀치볼, 을지전망대, 양구전쟁기념관, 제4땅굴, 국토정중앙천문대, 광치계곡, 후곡약수터
2015.07.04 I 강경록 기자
그린테라피 ‘플라워서브스크립션’으로 되찾는 미소
  • 그린테라피 ‘플라워서브스크립션’으로 되찾는 미소
  • [뉴미디어팀] 사랑하는 이들이 힘들고 지쳤을 때 해줄 수 있는 일에는 무엇이 있을까. 꽃은 가녀린 외형과 달리, 받는 이로 하여금 즉각적인 미소를 띠게 만드는 강력한 힘이 있다. 올 봄,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그리고 친구들에게 화사한 꽃을 전해 따뜻한 마음을 표하는 로맨티스트가 되어보자.수없이 많은 꽃 종류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일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꽃 정기구독 서비스(이하 플라워서브스크립션)’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플라워서브스크립션은 전문 플로리스트가 신선한 꽃으로 디자인한 상품 소식을 정기적으로 보내주는 서비스로, 나만의 ‘플라워 큐레이터’를 만나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이런 가운데 플라워서브스크립션 전문업체 ‘로사드블랑’이 다양한 정기구독 서비스를 통해 그린테라피를 전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로사드블랑은 꽃정기구독 서비스를 시작으로 꽃&디퓨저&천연 소이캔들, 식물 정기구독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구독하고자 하는 기간과 횟수를 선택하면 일정에 따라 제품이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첫 배송 시에는 예쁜 꽃병이 함께 전달되며, 메시지를 따로 남기면 카드와 함께 상대방에게 전해진다.이밖에 여자친구 생일선물이나 결혼기념일 선물로 적합한 다양한 플라워 상품도 선보이고 있으며, 원룸꾸미기에 제격인 틸란드시아와 전자파 차단에 효과적인 다육이도 준비돼 있다.로사드블랑 운영자 강영은 대표는 “꽃은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힐링 메시지와 같은 존재”라며 “바쁘고 각박한 현대사회에 소중한 사람들에게 한줄기 오아시스 같은 꽃다발을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요?”라고 전했다.강 대표는 꽃의 고장인 네덜란드에서 국가공인 플로리스트 자격증을 취득한 꽃 전문가이다. 호주 시드니에서도 오랜 경험을 축적한 그녀는, 올해로 벌써 경력 14년차에 접어든 베테랑 플로리스트다.국내에서는 고려대학교 생명환경과학대학원 농학석사(화훼장식학) 학위를 취득했으며, 공동저서 ‘만원 플라워 레시피’의 저자이기도 하다. 현재는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문화센터에서 강의를 진행 중이다.꽃과 향기로운 디퓨저, 캔들이 있는 공간 로사드블랑 소식은 홈페이지(www.rosadeblanc.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캠핑의 계절 봄, 축제로 떠나라
  • [캠핑&아웃도어] 캠핑의 계절 봄, 축제로 떠나라
  • 봄철이면 전국 각지에서 야외 축제가 열린다. 사진은 전라남도 광양시 섬진강에서 열리는 ‘광양매화축제’. 캠핑을 비롯해 사생대회, 전시 경연대회, 전통놀이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가족캠핑족에게 추천할 만하다.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잠시 일손을 멈추고/ 어린이의 눈빛으로/ 하늘과 언덕을 바라보고 싶다’ 이해인 수녀의 시 구절처럼 자연을 바라보고 싶은 봄이다. 겨울철 웅크리고 실내에 안주했던 방콕족(族)들도 봄이 오면 한번 쯤은 야외 활동을 즐기고 싶어한다. 그러나 아무런 정보 없이 아이들이 원한다고 무턱대고 나가면 고생하기 일쑤다. 전국 각지에서 봄을 맞아 열리는 축제 정보를 목적에 맞게 챙긴다면 즐거움이 배가 될 수 있다. 서울 남산에서 제주도까지 전국 봄철 아웃도어 축제를 모아봤다. ◇자연 체험 등 프로그램多…가족 캠핑에 ‘딱’ 아이들과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아웃도어 활동을 계획한다면 전라남도 광양시 섬진강으로 떠나보자. 14일부터 22일까지 ‘제18회 광양매화축제’가 열린다. 매화가 흐드러진 풍경을 구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광양매화 사생대회, 매실음식 전시 경연대회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많은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는 매화마을 직거래 장터, 향토 음식점, 매실구매 상담소, 지역특산물 판매점 등도 운영해 즐길 거리를 늘렸다. 전통놀이체험, 트래킹 등 체험 활동 참가비용은 무료지만 캠핑은 텐트1동(4~5인)에 5만원의 참가비를 받는다. 진정한 봄을 느끼고 싶다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봄을 맞는 곳, 제주도로 떠나보자. 제주도 곳곳에서 각종 봄 축제가 열린다. 중문관광단지에서 열리는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는 5봄을 맞아 음악을 들으며 아웃도어 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적지 않다. (왼쪽)남이섬에서 열리는 ‘레인보우 아일랜드 뮤직&캠핑’, (오른쪽)스포츠 브랜드 라푸마가 개최하는 ‘리듬워킹’km, 10km, 20km의 세 가지 코스로 나뉘어 있다. 오는 28~29일 이틀간 열리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수목원에서 캠핑과 함께 진행하는 ‘제주 튤립축전’를 가보는 것도 ‘재미’와 ‘교육’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이다.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수목원 상효원에서는 28일부터 이틀간 튤립&캠핑체험을 진행한다. 축제 기간 동안 다육식물심기, 허브체험 프로그램, 튤립 포토 페스티벌, 식물 해설 안내 등이 함께 열려 도시 아이들에게 자연을 교육시킬 수 있는 기회가 많다. 체험만 참여하는 입장권은 어른 9000원, 어린이 5000원이다. 캠핑 이용요금은 개인 캠핑 장비를 펼 수 있는 데크사이트가 3만3000원. 카라반은 18만원이다. ◇‘봄바람 맞으며 음악과 캠핑을 동시에’대학생 동아리 여행이나 20~30대 커플끼리 야외 모임을 기획하고 있다면 음악 공연과 캠핑, 운동회까지 즐길 수 있는 ‘레인보우 아일랜드 2015 뮤직&캠핑’을 고려해보자. 6월 남이섬 자연을 무대로 라이브 음악 공연을 들을 수 있고, 1년에 한 번 허용되는 남이섬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올해 김창완 밴드, 정기고, 에디킴 등의 가수가 출연하는 레인보우 아일랜드 축제는 단지 귀로 듣는 음악 축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관객과 함께 레크레이션 게임을 하고 운동회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티켓은 3월부터 온라인 티켓사이트나 소셜커머스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틀간 이용할 수 있는 1인 이용권은 5만5000원, 2~3인용 캠핑 패키지는 6만6000원 등 다양한 가격대의 패키지가 있다. 도심에서 가볍게 음악과 야외 활동을 즐기고 싶다면 매년 4월 스포츠 브랜드 라푸마가 여는 ‘라푸마 리듬워킹’ 행사도 눈여겨 보자. 백범광장에서 출발해 북측 순환로를 거쳐 다시 백범광장으로 돌아오는 5km 코스다. 구간에는 길거리 공연을 비롯해 팬터마임과 댄스 퍼포먼스 등 눈과 귀를 즐겁게 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는 22일까지 LF몰 또는 일부 지정된 라푸마 매장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참가비는 2만원으로 참가자들은 티셔츠와 신상품 할인권 등을 받는다.
2015.03.12 I 염지현 기자
한국타이어, 아이들 꿈 키우는 봉사단 성과 공유회
  • 한국타이어, 아이들 꿈 키우는 봉사단 성과 공유회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한국타이어(161390)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의 일환으로 대학생과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아동센터 레벨업 프로젝트 2014 드림위드’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지난 22일 역삼동 한국타이어 본사에서 열린 성과 공유회에는 대학생 자원봉사자 140여명과 드림위드 관계자 등이 모여 9개월간 진행된 드림위드 대학생 봉사단 21개 팀의 활동내용을 공유하고 시상하는 자리를 가졌다.각 봉사단이 직접 제작한 활동 결과물과 공연, 활동사진 전시, 공감토크, 수료식 등을 통해 대학생들이 직접 아동,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 운영하며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깨닫고 함께 성장해온 과정들을 돌아봤다.최우수 봉사단을 시상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상’은 단국대 천안캠퍼스의 ‘힐링블링’ 봉사단이 수상했다. 환경원예학과에서 원예치료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모인 힐링블링 봉사단은 텃밭 가꾸기, 다육식물 기르기 등 원예교육을 진행하여 아동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고 사회성을 향상시킨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드림 상’에는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사랑의 울타리 지역아동센터에서 악기지도수업을 진행한 꽃동네대학교 ‘그린비’ 봉사단이 선정됐으며 ‘위드 상’에는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종앙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의 이야기로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만들며 꿈을 키우는 활동을 진행한 연합동아리 ‘솔깃’ 봉사단이 수상했다. 드림위드 프로젝트는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이 SBS희망TV 및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와 함께 전국의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 청소년들이 꿈을 가지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한편 드림위드 프로젝트 성과 공유회는 다음달 22일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된다.한국타이어가 ‘드림위드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지역아동센터 레벨업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했다. 한국타이어 제공▶ 관련기사 ◀☞알짜 매물 'KT렌탈' 내일 입찰…9개 업체 관심☞한국타이어 '2014 하이스트 브랜드' 5년 연속 1위
2014.11.24 I 김자영 기자
  • [Build-up보험]'100세人' 현실로…액티브시니어가 뜬다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100번째 생일날 한 노인은 양로원 창문을 뛰어넘어 도망치기로 했다. 창문을 사뿐히 기어오를 수 있는 근력과 바닥에 떨어질 때의 충격을 감당할 수 있는 무릎 관절, 안락한 양로원을 탈출하기로 마음먹고 실행에 옮길 만한 열정까지 갖춘 이 노인은 ‘노인’이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을지 모른다. 소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주인공 ‘알란’의 얘기다. 이 작품에서 눈길을 끄는 건 노인이 아닌 ‘100세인’ 알란의 모습이다. 그는 공동묘지를 바라보며 “비록 몸뚱이는 늙어서 삭신이 쑤실지라도, 실컷 돌아다니는 일이 이 친구처럼 여섯 자 땅 밑에 누워 있는 것보다는 훨씬 재미있지 않은가”라고 자문한다. 그리고 그동안 양로원에 웅크리고 앉아 ‘인제 그만 죽어야지’라고 되뇐 것은 잘못이었다고 반성한다.◇ “나이는 숫자일 뿐”…액티브 시니어가 뜬다젊은이 못지않은 ‘활동력’을 과시하는 실버세대. 이들은 노인ㆍ은퇴자ㆍ실버인구ㆍ실버마켓 같은 말을 체질적으로 거부한다.그래서 이들에게는 ‘핫 에이지(Hot Age)’라는 별칭이 붙었다. 하버드대 성인발달연구소의 윌리엄 새들러 박사가 처음 명명한 이 단어에는 은퇴 이후 30년의 삶을 ‘활동적이고 자부심을 느끼며 안정적으로 사는 세대’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피터 래슬릿 영국 트리니티대 교수 역시 이 같은 노년기를 ‘제3기 인생(The Third Age)’이라고 지칭했다.50~70대 중장년층은 요즘 소비업계에서 떠오르는 큰 손이다. 자신의 건강과 외모에 관심이 많고 여가와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한 투자에 아끼지 않기 때문이다. 젊음ㆍ문화ㆍ교양에 지갑을 연다. 특히 10~20대와 달리 충분한 소비능력이 있다는 점에서 이들에 맞춘 다양한 상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액티브 시니어’부터 ‘No more Uncle(Aunt)’를 의미하는 노무족(노마족), 외모에 관심이 많은 로엘족과 루비족, 자신과 가족을 가꾸는데 아낌이 없는 나우족까지 이들을 지칭하는 용어도 한둘이 아니다. 액티브 시니어는 1955년부터 1963년 사이에 태어난 1차 베이비부머 세대를 가리킨다. 714만여 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4.3%를 차지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시니어 산업의 성장규모는 2002년 12조8000억원에서 2010년 43조9000억원, 2020년에는 약 148조6000억 원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격렬한 레저나 스포츠,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에 거침없이 참여하는 액티브 시니어들은 육체적 나이는 물론 정신적 한계도 쉽사리 뛰어넘는다. 그들에게 나이란 그저 나이에 불과하다.철도공무원으로 정년 퇴임한 지 10년이 훌쩍 넘은 여성태(72)씨. 그는 요즘도 일주일이 멀다 하고 백두대간을 오르내린다. 현직에 있을 때부터 꾸준히 운동해온 덕분에 산행에 함께 나서는 젊은이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날렵한 몸매와 근력을 자랑한다. 요즘은 여씨를 모범 삼아 그의 동년배, 전직 동료도 속속 등산동호회에 참여하고 있다.사나흘에 한번은 가벼운 등산을 하고 한 달에 한번은 지역 산악회와 함께 백두대간을 오른다는 여씨는 “여유롭고 건강하게 노년을 즐기려면 등산만 한 것을 찾기 어렵다”고 말한다. 전혜정 연세대 아동가족학과 교수는 “정신과 신체가 건강한 노년층을 중심으로 이전 세대와는 확실히 다른 뉴 실버 문화가 창출되고 있다”며 “과거의 노년층이 수동적으로 자신의 삶을 맡기는 형태였다면 지금은 적극적이고 활동적이며 새로운 길을 스스로 개척하면서 젊은 시절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유지하면서 살아간다”고 설명했다. 액티브 시니어는 퇴직 후에도 취업시장에서 주목받는 경우가 많다. 경험과 능력은 물론 인적 네트워크가 탄탄하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3월 현재 50대 고용률은 73.6%로 지난 2009년에 비해 3.3%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20대 고용률은 56.0%로 5년 전보다 2.2%포인트 줄었고, 30대 고용률은 73.0%로 1.7% 상승했지만 50대에 미치지 못했다. 현 정부가 목표로 하는 고용률 70%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여성을 중심으로 50대 이상의 고용률을 더 높여야 한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실제 정부는 50·60대를 위한 다양한 고용정책을 내놓고 있다. 이들을 한국경제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재취업·창업 현실적 장벽 넘기 위해 40대부터 준비성기홍(53)ㆍ정혜선(52)씨 부부는 지난 4월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에서 다육식물을 길러 판매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1999년 회사를 그만둔 정씨는 취미생활로 다육식물을 키워왔다. 10년 가까이 다육식물을 수집하고 키우면서 갖게 된 지식은 웬만한 전문가 뺨칠 정도다. 지난해 연말부터는 이런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인터넷 카페도 운영하고 있다. 그녀는 남편 성씨가 30여년간 근무하던 대기업에서 은퇴하고 함께할 사업을 찾다가 창업을 택하게 됐다. 정씨는 “단순히 취미가 아니라 본격적으로 사업하려면 사회 경험이 많은 남편의 도움이 필요했다”며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해가면서 사업을 운영하기로 하고 창업했다”고 말했다.하지만 대다수의 베이비 부머들은 자본도 넉넉하지 않고 자신감이 부족한데다 새로운 분야에 대한 두려움까지 겹치면서 선뜻 창업에 나서지를 못한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가 57~63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창업을 망설이는 이유로 ‘자본부족’(38.0%)이 1위로 꼽히고 ‘경험부족’(25.4%), ‘실패에 대한 두려움’(24.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창업할 때 성공에 대한 자신감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는 응답은 전체 응답자의 39.2%에 불과할 정도다. 하지만 생계를 위한 창업하는 베이비부머 수는 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전국사업체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50대 이상의 창업은 2012년 125만5762개에서 2013년 139만8954개로 14만3192개(11.4%) 늘었다. 60대 이상은 60만1087개에서 62만7530개로 2만6443개(4.4%)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사업체 중 50대 이상이 대표자인 사업체가 차지하는 비율은 51.6%에서 55.1%로 확대됐다.문제는 준비하지 못한 창업은 곧 실패로 돌아올 수 있다는 점이다. 자신감을 느끼고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는 은퇴에 앞서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 틈틈이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특히 사업에 나설 때 철저한 계획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장은 “성공창업이란 차별화된 마케팅, 나만의 경쟁력, 철저한 준비, 진심 어린 서비스가 이루어졌을 때 성공할 수 있다”며 “창업 전 사업계획서를 쓰는 사람이 15%에 불과한데 직접 사업계획서를 쓰면서 철저한 시장조사와 소비자 접근 전략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 소장은 “컨설턴트들의 말만 믿지 말고 이전 동료나 지인 중 직접 창업해본 이들의 조언을 반드시 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창업 리스크가 부담스럽다면 취업을 노려볼 만하다. 취업전문가들은 은퇴 이후 재취업을 원한다면 은퇴 이전에 일하던 곳보다 눈을 낮춰 취업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또 과거 경험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를 원한다면 은퇴 이전부터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고혜진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은퇴준비가 양호할수록 인적 네트워크 확대나 취미할동, 자격증 취득, 정보화 교육 수강 등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는 반면, 은퇴준비가 취약할수록 은퇴 후 일자리를 준비하려는 노력이 미흡했다”며 “나이의 제약을 받고 있는 게 사실인 만큼 구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준비를 미리 해야한다”고 말했다.
2014.10.07 I 문승관 기자
눈·입·몸이 즐거운 가을축제, 여기 다 있다
  • 눈·입·몸이 즐거운 가을축제, 여기 다 있다
  • 음성 품바축제(위 왼쪽부터), 부여·공주 백제문화제, 서천 홍원항전어 꽃게축제·보령 무창포 대하전어축제, 영동난계국악축제, 단양 온달문화축제[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축제의 계절 가을이다. 올해 열리는 축제 중 절반이 가을에 열린다. 그 이유야 말할 것도 없이 야외활동을 하기에 가장 쾌적한 시기인 데다 수확의 계절이라 어느 때보다 풍요롭고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가을축제는 풍성한 먹거리와 가을밤의 정취, 역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무장하고 있다. 이것마저 식상하다면 평소에 해볼 수 없는 특이한 체험을 해보는 것도 좋다. 더욱이 올가을에는 정부가 주관하는 관광주간이 겹쳐 있다. 지난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25일부터 10월 5일까지 전국 구석구석에서 대대적인 할인행사가 펼쳐진다. 테마파크·숙박업소·음식점·고궁·시티투어버스 등 전국에서 3500여개 업체가 동참했다. 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계룡 군문화축제▲평범한 축제는 가라 ‘이색체험축제’ △영동 난계국악축제(25~28일)=충북 영동군 영동천 하상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 한국의 전통음악을 집대성한 난계 박연 선생의 뜻을 계승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국악축제다. 소원등 날리기·어가행렬·종묘제례악 시연 등의 행사와 국악 행렬과 공연, 국악기 제작·경매, 탈춤 배우기 등의 행사를 더욱 알차게 꾸민다. 또 가야금·해금 등 전통악기 제작체험과 판소리, 천고치기, 버나돌리기, 상모돌리기 등 전통악기와 국악을 직접 배워볼 수 있다. 043-742-2655. △계룡 군문화축제(10월 1~5일)=충남 계룡시 일원에서 열린다. 계룡시는 대한민국 육·해·공군본부 계룡대가 위치한 곳. 대한민국의 군 문화를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지키는 힘, 누리는 평화’. 육·해·공군은 물론 해병대 군악대와 의장대, 해외 군악대까지 2000여명이 참여한다. 공연, 특공무술, 헌병모터사이드카, 블랙이글 에어쇼 등 말 그대로 ‘각 잡힌 대한민국 군 문화’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서바이벌게임, 전투기탑승, 전투장비공작, 전통갑옷입기 등 시대를 넘나드는 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밀리터리 3D 입체영상, 밀리터리 4D 무비카 등 스릴넘치는 환상체험도 놓칠 수 없는 재미다. 042-840-2675. △예산 대한민국온천대축제(10월 2~5일)=덕산온천관광지가 있는 충남 예산시에서 열린다. 예산은 조선 순조 때부터 질병치료를 위해 온천객이 몰려들었다는 곳. 온천 족욕, 온천 삶은 달걀 먹기, 온천터널 힐링, 트릭아트 등 온천수를 이용한 각종 체험들이 이색적이다. 가장 대표적인 행사는 온천수로 물총싸움을 하는 ‘난장’으로 남녀노소가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다. 그밖에도 어린이를 위한 온천워터볼, 여성들을 위한 온천수마스크팩 등 온천수로 즐길 수 있는 거의 모든 체험들이 빼곡하게 준비돼 있다. 041-339-8930. △음성 품바축제(10월 16∼19일)=충북 음성군 설성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5회째다. 조상들의 삶에 녹아 있는 풍자와 해학을 만날 수 있기에 더 특별하다. 우선 품바유랑단의 서커스와 차력시범, 코믹 넌버벌 퍼포먼스, 저글링 퍼포먼스 등 따라 할 수 없지만 따라 해 보고 싶은 공연들이 기다린다. 또 품바 움막짓기 대회, 품바 사진촬영 대회 등도 품바의 삶과 애환을 만날 수 있는 이색 이벤트로 자리한다. 이웃에게 밥을 얻어먹던 품바의 기행을 체험할 수 있는 천인의 품바 비빔밥 나누기, 엿판을 펼치고 누가 더 좋은 엿을 들고 있는지 경쟁하는 천인의 엿치기 등 품바의 일상도 들여다볼 수 있다. 043-873-2241. 백제문화제▲타임머신타고 과거로 ‘역사체험축제’ △부여·공주 백제문화제(26일~10월 5일)=충남 부여군과 공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60회째다. 한강 중상류 지역에서 일어나 웅진(충남 공주의 옛 이름), 사비(충남 부여의 옛 이름)로 도읍을 옮겨가며 번성했던 백제문화를 만나고 체험할 수 있다. 하늘에 고하는 ‘고천제 및 혼불 채화’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또 ‘퍼레이드 교류왕국대백제’와 ‘백제성왕 사비천도 행렬’ ‘백제인 대동행렬’ 등 참여도 하고 체험도 하는 행사가 풍성하다. 특이한 광경을 만날 수 있는 ‘매사냥 시연’도 눈길을 끈다. 부여 구드래행사장에서는 27일부터 29일까지, 공주 금강신관공원에서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다. 041-635-6980. △단양 온달문화축제(10월 2~5일)=충북 단양군 영춘면 온달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주제는 ‘온달의 기상, 단양을 물들이다’. 온달의 기상이 살아 있는 역동적인 공연,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마상공연인 ‘온달의 후예들’, 캐리커처 체험인 ‘나도 온달과 평강’, 맥적·곡아주 등 고구려 전통음식을 시연하고 맛볼 수 있는 ‘온달 저잣거리 한마당’ 등이다. 또 투호·지게지기·격구·장작패기 등 고구려 아이들의 놀이도 체험해 볼 수 있다. 043-422-3011. △서산 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10월 9~12일)=조선시대로 그것도 조선시대 여인으로 태어나 떠나보는 축제다. 충남 서산시 해미읍성 일원에서 열린다. 조선 500년 역사 속 다양한 체험을 만날 수 있다. 올해는 조선시대 500년 시간여행 중에서 ‘여인의 눈으로 바라본 조선시대’가 주제다. 여인 주제마당, 여인 생활공간마당, 여인심판마당, 여인 송사마당, 여인의 광장 등 특색 있는 체험을 선보인다. 조선시대 화장법으로 분장을 하는 조선절세미인, 신분별 여성의 머리장식, 신분별 복식 등 외모바꾸기 체험을 비롯해 노리개만들기·사군자·자수체험 등 생활 체험, 쌍륙놀이·널뛰기 등 놀이체험까지 다양하다. 041-669-5050. 전어구이▲가을은 ‘맛’있다 ‘먹거리축제’ △청원 청원생명축제 (25일~10월 5일)=충북 청원군 농어촌 테마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농특산물 판매장과 축산물 판매장, 생명쌀밥집, 숲속셀프식당 등이 마련됐다. 또 농축산물 택배주문과 판매장을 주차장 바로 옆에 조성해 접근성을 높였다. 농특산물 판매장은 60여동의 판매부스에서 8년 연속 ‘로하스 인증’을 받은 청원생명쌀을 비롯해 사과·배, 인삼, 산양삼, 고추, 더덕, 표고버섯 등 다양한 농산물, 다육식물, 농산물가공식품 등을 판매한다. 또 청원생명 군고구마 체험, 생명쌀 뻥튀기 체험, 청원생명 군고구마·군밤굽기 등 ‘추억이 있는 먹거리’ 체험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043-201-5092. △서천 홍원항전어·꽃게축제(20일∼10월 5일)=충남 서천군 홍원항 일원에서 열린다. 싱싱한 전어회와 전어무침, 전어구이 등 전어와 꽃게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맨손으로 전어잡기, 샌드아트, 솜사탕만들기, 룰렛이벤트, 포토존, 전통놀이, 홍원항 숨겨진 보물을 찾아라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홍원항 위판장 일원 14개 상가는 축제를 찾는 관광객을 위해 싱싱한 전어를 ㎏당 3만원(단일요리)에 제공하고, 매주 화요일은 ‘이벤트데이’로 정해 ㎏당 2만원에 할인판매한다. 041-950-4256. △보령 무창포대하·전어축제 (20일∼10월 5일)=충남 보령군 무창포항 일원에서 열린다. 가두리낚시터, 맨손대하잡기, 항·포구 카약, 독살어업,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됐다. 천수만 대하는 크기가 20∼27㎝로 우리나라 연안에서 자생하는 80여종의 새우 중 가장 크고 먹음직스러워 미식가들에게 인기가 높다. 껍질을 벗겨 날로 먹거나 소금 불판에 구워 머리까지 바삭하게 먹을 수 있다. 대하와 함께 가을 진미로 통하는 전어는 ‘가을 전어에는 참깨가 서말’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고소한 맛이 유명하다. 보통 뼈째 썰어서 회로 먹거나 소금구이, 무침 등으로 먹는다. 041-936-3510. △태안 안면도대하축제(27일~10월 26일)=충남 태안군 안면읍 백사장항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는 예년보다 자연산 대하 어획량이 2∼3배 많고 축제기간도 열흘가량 길어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가 더욱 풍성할 전망이다. 대하 부르기 용왕제, 대하 무료시식회, 맨손 물고기잡기, 수산물 중량 맞히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백사장항에는 대하 외에도 제철을 맞은 꽃게, 전어와 전복, 우럭 등 각종 해산물이 풍성하다. 041-670-2114. 계룡군문화축제계룡군문화축제단양온달문화축제단양온달문화축제대한민국온천축제대한민국온천대축제백제문화제백제문화제영동난계국악축제영동난계국악축제영동난계국악축제음성품바축제음성품바축제음성품바축제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전어회대하무창포대하전어축제대하안면도백사장대하축제
2014.09.24 I 강경록 기자
기둥없는 곡선의 예술…DDP, 서울 새 랜드마크로 '우뚝'
  • 기둥없는 곡선의 예술…DDP, 서울 새 랜드마크로 '우뚝'
  • △21일 개관하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전경. 기둥이 전혀 없는 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비정형 건물(연면적 8만6574㎡)로 서울의 새 랜드마크로 떠오를 전망이다. <사진제공:서울시>[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비정형 건축물로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21일 문을 연다.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이라크계 영국인 여성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해 더욱 주목받았던 DDP는 첨단 건축 기술의 집약체로 평가받고 있다.DDP는 서울 중구 을지로7가 2-1번지 옛 동대문야구장 부지(6만9907㎡)에 사업비 4212억원을 들여 지하 3층~지상 4층, 연면적 8만6479㎡ 규모로 완공됐다. 내부는 컨벤션 및 전시공간과 교육정보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직선이 전혀 없는 곡선형 건물인 DDP는 크기와 굴곡, 형태가 서로 다른 4만5133장의 알루미늄 패널로 외부 형태를 구현해냈다. 또 기둥없이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메가트러스(초대형 삼각 뼈대 구조물)와 스페이스 프레임(3차원 배열 구조물)등의 신기술이 건물 곳곳에 적용됐다. 아울러 DDP는 도심 열섬현상을 줄이기 위해 전체 지붕 면적의 40%에 달하는 9080㎡에 섬기린초·금강기린초·세덤(다육식물)·땅채송화 등 80만본의 식물을 심었다. 이는 단일 건물 녹화 면적으론 아시아 최대 규모다.△기둥없이 최대 20m층고의 넓은 공간을 확보한 DDP 알림터 내부.<사진제공:서울시>DDP에는 배움터·알림터·살림터·디자인장터·동대문역사문화공간 등 5개 시설에 복합편집형 매장을 비롯해 전시관·디자인박물관·잔디사랑방·동대문역사관·어울림광장 등 15개 공간이 조성돼 있다.방문객들이 DDP에 들어와 처음 만나게 되는 배움터는 한국 디자인과 문화, 창조성을 엿볼 수 있는 공간으로 디자인박물관(지상 2층)과 디자인전시관(지하 2층), 디자인둘레길(지하 2층~지상 4층)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DDP 전시시설의 상징적 공간인 디자인둘레길은 총 길이 533m로 산책하듯 걸으며 성장과 도전의 디자인 역사를 둘러볼 수 있다.DDP 내에서 가장 높은 20m의 층고를 자랑하는 알림터에서는 다양한 최신 디자인 및 신제품 트렌드를 만나볼 수 있다. 알림 1·2관과 국제회의장으로 구성된 알림터에는 신제품 발표회와 패션쇼, 콘서트, 시사회 등이 열리게 된다.서울시는 DDP 건설에 따른 생산유발효과가 8817억원에 달하고 5129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동대문 인근지역 상권에 미치는 생산 증대 효과도 약 2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시 천석현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DDP가 개관하면 국내를 찾는 해외 관광객 중 절반 이상이 동대문 지역을 찾을 것”이라며 “유무형의 경제적 파급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DDP부분별 안내도. <제공:서울시>
2014.03.21 I 양희동 기자
CJ제일제당, `백설` 브랜드 리뉴얼..`요리소재` 강화
  • CJ제일제당, `백설` 브랜드 리뉴얼..`요리소재` 강화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의 식품 메가브랜드 `백설`이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다. CJ제일제당은 자사의 대표적인 요리소재 패밀리 브랜드인 `백설`의 포트폴리오를 대폭 조정하고, 기존 BI(Brand Identity)를 전격적으로 교체한다고 14일 밝혔다. 백설 브랜드는 지난 1953년 CJ제일제당이 한국 최초로 생산한 설탕이 브랜드의 모태가 됐다. 설탕 브랜드명으로 시작된 `백설`은 이후 밀가루, 식용유 등의 필수 식재료를 포함 다시다, 육가공 제품군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지난해 매출 1조5000억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 메가 브랜드로 성장했다. 이번 브랜드 리뉴얼은 새롭게 조정된 백설의 사업 포트폴리오에 따라 `요리 소재 브랜드`의 정체성을 명확히 한 것이 특징이다. 이 과정에서 백설 브랜드로부터 다시다 브랜드를 독립해 운영하고, 만두와 일부 햄, 소시지를 포함하는 육가공 제품군은 프레시안 브랜드로 편입 운영하기로 했다. 대신 한식 냉장 양념소스 `다담`과 파스타 요리 기본 소스인 `이탈리타` 제품군을 더해 요리 소스 전반의 라인업을 강화했다는 것. CJ제일제당은 백설 리뉴얼 작업에 대해 단순한 포트폴리오 조정이나 로고 이미지 변화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이 지난 1953년부터 소재사업 부문에서 쌓아온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극대화하는 한편, 선도적으로 시장을 이끌어 브랜드의 경제적 가치를 키워나가는 계기로 삼겠다는 전략"이라고 전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소재사업 부문의 전통적인 사업 역량, 소비자 중심의 제품 포트 폴리오 강화, 지속적인 R&D 활동을 통해 현재 1조5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2015년까지 3조원 수준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 관련기사 ◀☞CJ제당 대표 "원당값 상승으로 설탕값 인상 고민"☞CJ제일제당, 대한통운 주식 429만주 9225억에 양수☞CJ제일제당, 대표이사에 김철하씨 선임
2011.07.14 I 김대웅 기자
힘겨운 샐러리맨 사이에 ''애완식물'' 인기몰이
  • 힘겨운 샐러리맨 사이에 ''애완식물'' 인기몰이
  • [조선일보 제공] 직장인 송혜인(32)씨는 푹푹 찌는 더위, 부장의 잔소리가 그리 불쾌하지 않다. 스트레스가 몰려오다가도 노트북 옆 달걀화분에서 쑥쑥 자라는 허브 바질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검지손가락만한 화분에서 생명이 싹터 자라는 모습이 경이로워요. 웬만한 일엔 짜증 안 내죠." 이름하여 '애완식물'이 샐러리맨들 사이에 인기다. 자연 가습 효과에 공기를 맑게 해주니 좋을 뿐 아니라, 단조로운 일상의 직장인들에게 솔메이트(soul mate)가 되어주기 때문이다. 화분 크기도 점점 작아지는 추세. 외국에서는 휴대전화 줄에 매다는 화분은 물론, 귀걸이·반지, 심지어 명함 안에서 자라는 초미니 식물까지 개발됐을 정도다. 미니 화분 개발업체인 핑거로즈(www.fingerose.com) 정종효 부사장은 "그린 인테리어 개념이 이제 액세서리까지 파고드는 것"이라고 분석한다. G마켓 김현준 생활건강팀장은 "사무실 책상을 내 집처럼 꾸미려는 '홈퍼니족'들 덕분에 매달 20만개씩 팔린다"고 말했다. ▲ 앙증맞게 생긴 미니 화분들이 직장인들의 애완식물로 사랑받고 있다. 왼쪽부터 미니염좌, 정야(장미선인장), 동양난초, 나도풍란, 청옥, 미니염좌.■선인장만? 난초도 키워요 작은 화분에 선인장처럼 성장이 느린 식물만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 인터넷에서 인기를 끄는 식물군만 봐도 나도풍란 같은 난 종류, 잎을 따서 차로 마실 수도 있는 허브 세트를 비롯해 수련목, 반딧불털머위, 오색마삭줄 등 다양하다. 공기정화식물로 유명한 산세베리아와 스킨답서스 같은 관엽식물도 미니 사이즈로 나와 있고, 벼를 심어 관찰하는 교육용 미니화분도 있다. '다육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다육식물 또한 종류가 다양해 골라서 키울 수 있다. 장미꽃 모양의 정야, 하트 모양의 호야, 작은 포도송이 모양의 청옥, 미니염좌, 오색기린초, 비조 등등. 인터넷 몰에서는 로즈제라늄(구문초), 페니로열 등 여름철 해충 퇴치 기능이 있는 기능성 미니 화분이 인기다. 가격도 5000~1만원대로 저렴하다. ▲ (왼쪽)‘핑거로즈’로 불리는 손가락 식물. 유리관 속에서 영양젤을 먹고 자란다. (오른쪽)달걀 모양 화분에서 자라고 있는 바질. 화분 키가 검 지 길이보다 작다. ■ 금방 죽는다? 물 주기에 달렸다 용기가 작은 데다 대개 장식용이라 미니 화분은 오래 두고 키우기 힘들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정종효 부사장은 "화분에 뿌리만 잘 안착되면 열악한 상황에서도 잘 자란다"고 말한다. '산타벨라처럼 쉽게 화초 키우기'(중앙북스)의 저자 성금미씨는 "물 주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물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다육식물의 경우, 잎에 쪼글쪼글한 주름이 잡히면 물이 필요하다는 신호. 관엽식물은 화분의 겉흙을 손가락으로 살짝 쓸어보아 말랐다 싶을 때 물을 주면 된다. "1주일에 한 번, 2~3일에 한 번 하는 식으로 물 주는 시간을 정해놓으면 자칫 뿌리가 과습으로 물러버릴 수 있어요. 특히 장마철에는 공중습도가 높아 건조한 봄처럼 물을 주었다가는 뿌리가 상하기 쉽습니다." 물의 양은 화분의 물구멍으로 물이 약간 흘러나올 정도가 적당량. 너무 많이 주면 흙 속의 영양분이 물과 함께 밖으로 빠져나간다. ■ 햇빛 구경, 가끔 샤워도 해줘야 미니 화분을 주로 사무실 책상 위에서 키우는 경우엔 햇빛에 신경 써야 한다. "하루 3시간 이상 햇볕을 쪼여주어야 한다"는 게 성금미씨 설명. 특히 사막이 고향인 다육식물들이 그렇다. 매일매일 화분을 옮기기 번거롭다면 하루는 컴퓨터 옆에 두고, 하루는 창가에 두는 방식도 괜찮다. 자칫 실내의 미세먼지가 쌓일 수 있으므로 가끔 몸 전체를 샤워시켜주는 것도 방법. 벌레는 식물 자체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흙 속에 있거나 다른 곳에서 옮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식물을 구입할 때 잎의 앞뒷면을 꼼꼼히 살피라"는 성금미씨는 "벌레가 생겼을 경우 알코올이나 과산화수소수를 벌레가 있는 부분에 살짝 흘려주라"고 조언했다.
건강식품 시장에 불고 있는 ‘손바닥 선인장’ 바람
  • [집중탐구]건강식품 시장에 불고 있는 ‘손바닥 선인장’ 바람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한국의 유일한 자생종 선인장 예로부터 깊은 산 속에서 도를 닦는 신선의 손바닥과 같다 하여 선인장(仙人掌), 오래 사는 풀이라 하여 백년초(百年草), 제왕과 같은 위엄이 있는 나무라 하여 패왕수(覇王樹) 등으로 불려진 손바닥 선인장은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는 유일한 자생종은 남해안 일대에서 서식하고 있다. 잎이 없는 다육질의 큰 줄기가 특징인 식물로 둥글둥글하고 솜털 같은 가지가 많은 것이 특징으로 모든 부분이 쓰이는 버릴게 없는 식물이다. 경절(莖節)은 짙은 녹색이고, 모양은 둥글둥글하며, 줄기에 주름이 있으며 그 속에 쫀득쫀득한 점성이 있다. 땅으로부터 30cm 자라다가 열매가 열리면 열매의 무게에 의해 누워 자라게 된다. 남해안 중심으로 자생하고 있는 손바닥 선인장은 5~6월에 경절 윗가장자리에서 직경 2~3cm 정도되는 노란 빛깔의 아름다운 꽃이 피어 관상용 식물로도 인기가 높다. 또한 내건성이 매우 강하여 가뭄에도 좀처럼 고사하는 일이 없고, 11~12월경에는 꽃이 지면서 자란 열매가 붉은색으로 변할 때 수확을 하여 건강식품과 약용식물로 쓰인다. 특히 경희대 등에서의 약리효능시험 결과 시력회복에도 도움을 주는 마그네슘이 다량으로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본에서는 시력회복을 위한 한방재료로 열매와 줄기를 쓰기 위해 꾸준히 꾸준히 수입해 가고 있어 외화 획득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손바닥 선인장이 좋은 이유 우리나라에서는 90년대에 들어 손바닥 선인장을 이용한 각종 건강식품이 개발되면서 그 용도는 더욱 다양화 되었고, 약용과 식용을 동시에 만족하게 하는 식물로 자리하였다. 특히 통증, 종기, 비장비대의 초기치료, 신장 및 위의 통증완화, 뱀독의 해독, 해열 진정, 인후통 완화, 화상치료, 급성경기의 진정, 소염해독 작용, 급성 유선염 치료, 굳은살 제거, 기(氣)의 흐름과 혈액순환의 촉진, 어혈제거, 지사효과, 장염치료 등에서는 이미 민간요법으로 인정받아 온 것이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은 더욱 큰 것이다. 선인장 연구가 가장 활발한 멕시코에서는 당료 치료제로 캡슐 및 정제약의 개발을 비롯하여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있다. 또한 예로부터 농부들이 피곤하거나 목이 마를 때 선인장 줄기나 열매를 먹고 놀라울 정도로 회복이 빨라 정력제로 인기가 높으며, 여성들 사이에서는 다이어트와 피부미용제 및 변비 치료제로 각광을 받고 있다. 미국에서도 심장병 및 성인병 예방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년마다 세계적인 학술회의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인슐린에 의존하지 않는 당뇨병 환자는 줄기를 섭취하여 혈당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이 많은 조건에서도 인슐린 활성을 증가시켜 당 함량을 줄여 준다는 것이다. 또한 혈액 내 저밀도 지질 단백질과 콜레스테롤, 트리글리세라이드의 함량을 줄일 수 있어 작물로서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 또한 손바닥 선인장은 다른 채소나 과일에 비해 식이섬유와 같은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변비예방과 장 운동의 활성화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인간의 노화억제 및 암발생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페놀성 물질과 플라보노이드 함유율이 생강, 칡뿌리에 비해 훨씬 많게 나타나고 있으며, 변비예방과 장의 활성화에 관여하는 식이섬유 함유율도 곡류, 신선채소류, 과실류에 비해 월등히 많이 함유되어 있고, 비타민C 또한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음료 및 가공식품, 의약품 등이 개발될 가능성은 그만큼 크다 할 수 있다.▲ 손바닥 선인장의 기능 및 효능비교(한국식품개발연구원 공동연구)한방서적에서 확인된 효과 세계적으로 1만여 종이 넘는 선인장의 종류가 열대와 아열대에 걸쳐 분포되어 있는데 그 중 약용으로 사용하여 가장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손바닥 선인장으로 알려져 있다. 예로부터 민간요법에서는 소담제나 해열제로 쓰여 왔고, 특히 열매는 항암과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한방재료로 이용되어 왔으며, 임상으로 입증된 효능이 알려지면서 변비, 이뇨효과, 장운동의 활성화 및 식욕증진, 피부질환, 류마티스, 화상 등에도 이용되어 왔다. 특히 각종 한방서적에서는 많은 손바닥 선인장의 효능에 대하여 다각도로 기술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하게 사용되어 온 손바닥 선인장은 연골이 마모되어 생기는 노인들의 퇴행성관절염에 가시를 떼어 내고 마늘 다지듯이 다져서 연고처럼 걸쭉하게 만들어 아픈 부위에 붙이면 신기하리만큼 효과가 있다. 하루 한번씩 갈아 붙이되 나을 때까지 한다. 대개 15~30일이면 낫는다는 것이 민간요법으로 구전되어 온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이나 불면증에도 효과가 있고, 당뇨병에도 효험이 있어 달여서 마시면 좋다. 이 밖에 각기, 신장염, 폐병, 심장병, 위장병, 류머티스 관절염, 열병 등에도 효과가 있다. 손바닥 선인장은 성질이 차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이 먹거나 오래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그렇지만 조금씩 오래 먹으면 뼈와 근육이 튼튼해지고 무병장수한다고 민간요법으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 한방서적에 나타난 손바닥 선인장의 효능건강식품으로 세계 각국에서도 인기 노팔(손바닥 선인장의 열매 Nopal)과 노팔이토스(줄기 Nopalitos)로 잘 알려진 손바닥 선인장은 무기질과 비타민이 많아 멕시코나 미국과 같이 건조한 대륙에서는 주요한 채소류 중의 하나로 인식하고 있다. 야채로서의 사용 외에 당뇨, 비뇨기, 신장, 심장질환에 대한 의료 목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야채로 이용할 경우 연하고 부드러운 줄기가 먹기에 좋고 영양이 풍부하며 다른 야채처럼 물에서 조리한 후 기름에서 콩과 같이 튀긴 후 새우, 달걀, 토마토 등에 소금으로 간을 하여 먹으면 좋다. 멕시코에서는 야생과 재배한 여러 품종의 줄기를 신선한 야채로 팔고 있으며, 이를 이용하여 피클, 샐러드용 가공식품을 만들고, 미국에서도 손바닥 선인장 줄기를 길게 자른 것이나 깍두기 형태로 자른 것을 식초에 담그거나 다양한 샐러드를 만들어 팔고 있다. 또 멕시코와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쥬스, 농축물, 잼, 젤리 등을 만든다. 손바닥 선인장의 줄기뿐 아니라 열매도 인기가 높다. 멕시코에서는 열매를 이용하여 만드는 콜론치(colonche)라는 알콜성 음료와 선인장 열매의 꿀(miel de tuna)이라는 과일 제품은 인기가 최고다. 이스라엘에서는 선인장 열매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다. 선인장 열매의 씨는 6~20%의 기름을 함유하고 있는데 82~90%가 리놀렌산과 올레인산이며 9~16%가 팔미틴산이고 1~2%가 스테아린산이다. 따라서 선인장 열매를 가공한 후 얻어지는 부산물인 씨는 부엌에서 사용하는 조리용 기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좋은 기름이다. 미국에서는 가시없는 과실용 선인장(malta)의 개발에 성공하였고, 멕시코와 미국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이스라엘, 페루, 남아프리카, 칠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와 다른 라틴아메리카에서도 상업적인 작물로 재배되고 있다. 가까운 일본에서도 후꾸오까 지역에서는 10여 종의 가공식품을 개발, 좋은 반응을 얻어 지방 특산물로 자리잡았다. 우리나라에서도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아 여러 용도로 개발되어 시판되고 있으며 대표적인 것에는 생즙, 음료, 농축액, 술, 차 등이 있다. 생즙은 손바닥 선인장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1회 3-5개를 사이다 또는 물 1컵(180cc)에 넣고 믹서기로 갈아 하루 2회(아침, 취침 전) 공복에 마신다. (기호에 따라 꿀, 포도 등을 첨가하여도 좋다) 음료는 손바닥 선인장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2등분으로 자른 후 사이다(혹은 생수) 1병에 5-10개를 넣어 하루를 보관(기호에 따라 꿀 또는 기타 음료를 첨가) 후 마시면 연한 젤리타입의 음료가 된다. 따뜻하게 하여 1일 2회 공복에 마신다. 농축액은 손바닥 선인장 1kg 정도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후, 물 3리터에 손바닥 선인장과 대추, 생강, 감초 등을 조금 넣고 달여 복용한다. 보관할 때에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여름철엔 냉장 보관해야 한다. 술로 담가 마시면 신경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관절염, 신경통, 무좀, 타박상에는 열매를 세척 후 믹서에 갈아 발라주면 좋다. 그리고 손바닥 선인장은 자연 그대로 식용해도 좋다. 일반적으로 각 가정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하다. 열매 건조제품, 열매잼, 무정과, 케이크, 식빵, 나박김치, 젤리, 줄기정과, 줄기 참다래찜, 배숙, 다식, 쿠키, 샌드위치, 메추리 알 장조림, 야채튀김, 국수, 줄기장아찌, 감자정과, 과일 칵테일, 매작과, 파이, 열매 장아찌, 떡 산적, 보쌈김치, 요플레, 아이스크림 등이 있다. 이런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가시를 제거해야 하는 데 방법으로는 고무 장갑을 끼고 양파망사에 열매를 넣어 물 속에서 잘 주물러 주거나 넓은 그릇에 물을 받아 작은 자갈과 열매를 섞어 흔들어준 뒤 깨끗한 물로 헹구면 된다. 건조한 사막에서 오아시스의 역할을 해 왔고, 신선한 야채로써 식탁에 올랐던 선인장이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지친 현대인들에게 건강식품으로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것이다.&nbsp;건강식품계에 국내 유일의 자생종 선인장인 손바닥 선인장의 바람이 재현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그 동안 민간요법에서 관절염, 해열제, 화상, 장염 등에 효과를 보여 사람들이 즐겨 찾았으나 이제는 완제된 각종 제품으로 새롭게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주자가 남해백년초영농조합(대표 이민웅/ 02-763-1608). 자생 토종백년초(손바닥 선인장)를 재배 성공하여 보급하고 있는 선두주자다. 남해의 청정 지역에서 자생하는 토종 선인장은 병충해에도 강하며, 농약 등 제초제는 물론 화학비료도 일체 사용하지 않는, 모든 과정은 자연 상태 그대로 재배, 100% 자연친화적인 신토불이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백년초는 강한 생명력과 뛰어난 효능을 가진다. 또 황토와 사토가 적당히 섞인 토양과 해풍을 맞았을 때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나는데, 특히 남해백년초는 5년 근 이상으로 자란 백년초를 가공하여 농축하여 보급하기 때문에 ‘명현현상(호전반응)’ 강하게 나타난다 한다. 비타민C와 식이성 섬유질을 비롯하여 플라보노이드, 칼슘, 철분 등의 무기질 등이 풍부하여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매우 유용하며 골다공증의 예방과 감기, 기관지 천식, 가래, 백일해, 변비, 피부미용, 혈액순환, 칼슘 섭취 및 아미노산, 비타민이 부족한 사람에게 더욱 좋다. 남해백년초 한 관계자는 “열매농축액과 줄기(뿌리 함유)농축액으로 가공하여 보급하고 있으며. 열매는 기다렸다가 11월에 수확하면 더 맛있는 농축액을 맛볼 수 있다.”며 “이는 가장 신선한 백년초를 공급하는 원칙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도움말: 남해토종백년초)
여름 피로회복제? 백년초 열매가 藥이야!
  • 여름 피로회복제? 백년초 열매가 藥이야!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백 년을 살면서 백 가지 병을 다스린다는 ‘백년초’, 예나 지금이나 인기 있는 식물이다. 변변하게 치료약이 없었던 선인들로부터는 다양한 효능과 가치, 활용법에 대해서 상세하게 전해오고 있으며, 오늘날에도 의료 목적용 식물로서 연구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중약대사전에는 기의 흐름과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열을 식히고 독을 풀어준다고 나와 있는데 심장과 위의 통증 치료, 이질, 치질, 기침, 해열진정제, 기관지 천식, 가슴이 두근거리고 수면 부족일 때 등에 열매와 줄기 즙을 내서 복용하면 좋다고 한다. 이밖에 본초강목, 상용중초약수책, 영남체약록, 신평&#183;몽고약전, 본진민간초약 등에도 백년초의 효능이 무수히 많이 나와 있다. 그래서 모 영화배우도 아름다운 몸매와 아름다운 목소리를 만들기 위해 백년초의 도움을 받았다고 공개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 남해군 이동면 초곡 재배지에서 백년초 열매 수확하는 모습.◆ 예로부터 가정상비약으로 쓰인 ‘백년초’ 줄기가 납작한 부채 모양을 여러 개 이어 붙인 것처럼 생겨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손바닥선인장, 백년초라고도 하며 예로부터 가장상비약으로 쓰였다. 줄기는 일반적인 선인장처럼 다육질로서 몇 군데가 마디처럼 잘록하며 이것을 경절(莖節)이라고 한다. 경절은 원통 모양, 공 모양, 타원 모양 등 그 모양이 여러 가지이며, 그 모양에 따라 분류하기도 한다. 이 경절에 헛물관이 있으며 표피 가까이에 관다발이 있다. 새순에 달리는 잎은 바늘처럼 생겼으며 육질로서 완전히 자란 다음에 떨어진다. 떡잎은 바소(한방에서, 곪은 데를 째는 데 쓰는 날이 있는 기구)꼴 또는 삼각형이며 같은 육질로서 화피와 포(변형된 잎)가 서로 다르다. 열매는 특이하게도 그 자체에서 뿌리가 나오고 열매의 윗부분에서는 부채선인장이 자라서 꽃이 핀다. 따라서 번식방법은 열매를 따서 통째로 흙에 심어놓거나 경절을 잘라 말려 땅에 심는 것이다. ▲ 6월에 꽃이 피는 백년초(가시선인장)는 줄기&#183;열매&#183;뿌리 모든 부분에 효능이 있다.대표적인 속은 부채선인장속(Opuntia)이며, 이외에 몇 가지 속이 더 있다. 부채선인장 속에는 매우 많은 품종이 있으며 예로부터 가정상비약으로 쓰이기도 한 선인장은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있다. 백년초는 식이성섬유, 칼슘, 철분 등 무기질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핑크빛이 도는 빨간 열매의 상큼한 맛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널리 애용되고 있다. 약 150년 전 선인장 씨앗이 제주도 및 남해안에 해안가에 떠 내려와 군락을 이루기 시작했고 남해안 남해는 손바닥 선인장 생육지로 유명하다. ◆ 항암ㆍ당뇨병 등 탁월한 성분으로 주목 백년초 설에 의하면 신비의 식물로 백 가지 병을 고친다는 설과 이 열매를 먹으면 백 년을 산다는 설이 있다. 예로부터 해열진정, 기관지 천식, 소화불량, 위경련증상, 변비, 가슴통증, 혈액순환 불량, 위장병, 뒷목 당기는 증상, 비염에 민간요법 약재로 사용되어 왔고, 비타민C가 알로에보다 5배나 많이 함유되어있고 칼슘과 식이섬유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 근래에 와서 페놀성물질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칡뿌리, 호두, 생강보다 많이 들어있어서 고혈압, 암발생 억제, 노화억제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의학적으로 효능이 입증되었는데 ▲기관지 천식, 가래, 백일해 기관지 천식 및 어린이 백일해에 탁월한 효과 ▲각종궤양에 좋은 식이섬유질 다량 함유(30%)로 변비 및 위염, 장염, 신장염, 항궤양 등에 도움이 있는 것으로 연구결과보고가 나왔다. 또 ▲체내 포도당의 안정유지, 콜레스테롤 등의 감소효과로 멕시코에서는 87년부터 당뇨치료제 및 정력제로 활성화 되었고 ▲노화예방 항암 고혈압 및 항돌연변이에 도움이 있는 페놀성 물질과 플라보노이드가 다량 함유(5.2%)되어 있다. 이밖에 ▲다량의 칼슘함유(2.086mg)은 류마티스, 관절염,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 ▲비타민 C다량함유로 피부미용 효과와 심장병과 성인병 예방 및 정력증강, 지친 여름철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증명되고 있다. ◆ 비타민C 함량 알로에보다 5배나 많아 그럼, 이렇게 좋은 백년초를 어떻게 먹을까? 백년초 복용방법은 무 농약으로 자라 백년초 생즙으로도 먹을 수 있는데, 백년초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1회 백년초 3-5개를 사이다 또는 물 1컵 (180cc)에 넣고 믹서기로 갈아 하루 2회(아침, 저녁취침 전)공복에 마시면 좋다. 요즘은 달려서 엑기스로 만든 농축액이 보급되고 있다. 백년초 1kg 정도를 씻어 물기를 뺀다음 물3리터에 백년초와 대추, 당귀, 감초 등을 조금 넣고 달인다. 직사광선을 피하고 여름철엔 냉장보관 하면 된다. 그 외에도 백년초는 자연 그대로 식용하셔도 좋은데 선인장 차, 백년초 주, 선인장 열매 찜, 아이스크림 빵, 국수, 샌드위치, 수제비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 독특한 ‘호전반응’으로 면역력 증강에 도움 평강한의원 이환용 원장은 “백년초 가시선인장에는 세포재생을 도와주며 피를 맑게 하는 강력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노화방지의 효과가 높다. 육체적, 정신적 일에 종사하는 분들이나, 수능을 앞둔 수험생 등이 복용하면 머리를 맑게 하여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인체는 자가 면역작용을 키워 인체에 병균이 침투했을 때 자연치유력이 생긴다. 이 치유력이 약해졌을 때 병을 얻게 된다. 백년초의 성분은 병균과 싸울 수 있는 방위군(임파구)을 증강, 훈련시켜 자연치유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작용을 한다”고 말했다. 기관지 천식을 앓고 있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사는 이모씨는 “백년초를 처음 시음했을 때 권한 분이 원망스러울 정도로 호전반응이 너무 심했다. 충분한 설명을 들은 뒤 시음을 했지만, 막상 이런 반응이 오자 당황스럽고 기대도 되었다. 복용 후 5시간 이후부터 밤새 힘든 시기였다. 온 몸이 몽둥이로 맞은 것처럼 심한 몸살을 앓았다”면서 “2일 후 정상 컨디션이 돌아왔다. 간도 정상화 됐고, 정상적인 성생활까지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백년초의 효능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도움말 : 남해백년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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