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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살인' 이은해, 오늘 대법원 선고…2심 무기징역
  • '계곡 살인' 이은해, 오늘 대법원 선고…2심 무기징역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른바 ‘계곡 살인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이은해(32)에 대한 대법원 판단이 21일 나온다.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이날 오전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이은해와 공범 조현수(31)에 대한 상고심 선고기일을 진행한다.(사진=연합뉴스)이은해는 2019년 6월30일 경기도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당시 내연남이자 공범인 조현수와 함께 남편 윤모(사망 당시 39세)씨를 물에 빠지게 해 살해하고 복어 피를 섞인 음식을 먹이는 등 두 차례 살해를 시도하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1심 재판부는 이은해에게 무기징역을, 공범 조현수에게는 징역 30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생명보험금 8억원을 수령할 목적으로 수영을 못하는 피해자를 계곡물에 뛰어들게 하고, 제대로 된 구호 조치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다만 해당 사건이 가스라이팅(심리 지배)에 의한 직접(작위) 살인은 아니라고 판결했다. 직접 살인보다는 다이빙 후 물에 빠진 피해자를 일부러 구조하지 않은 간접(부작위) 살인이라고 판단한 것이다.검찰의 항소로 열린 2심에서도 가스라이팅을 통한 직접 살인 혐의는 인정되지 않았으며, 이은해와 조현수 각각 무기징역, 징역 30년을 유지했다.이은해와 조현수는 모두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다.한편 이은해는 남편의 사망 보험금 8억 원을 지급하라며 신한라이프 생명보험사를 상대로 낸 민사소송에서 지난 5일 패소했다. 이은해는 2019년 6월 남편인 윤씨의 사망 후 신한라프에 생명보험금 8억 원을 청구했다. 하지만 보험사 측은 이은해가 나이와 소득에 비해 생명보험 납입 액수가 큰 점 등을 의심해 보험금 지급을 미뤘다. 그러자 이은해는 2020년 11월 “남편의 보험금을 달라”며 민사소송을 제기했다.이은해의 보험금 재판은 그의 형사재판으로 인해 연기되다 지난 4월 이 씨의 2심 선고가 나면서 변론이 재개됐다.
2023.09.21 I 김민정 기자
내 허리뼈가 끊어졌다고? '척추분리증'을 아시나요
  • 내 허리뼈가 끊어졌다고? '척추분리증'을 아시나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지난해 말 은퇴한 63세 남성 A씨는 최근 허리가 아파서 병원을 찾았다가 크게 놀란 적이 있다. 은퇴 후 건강관리를 위해 인근 공원에서 꾸준히 걷기 운동을 즐기던 A씨는 몇 달 전 허리가 불편하더니 최근 통증이 심해져 신경외과에서 진료를 봤다. 검사 후 의료진이 ‘척추분리증’이라는 진단명을 말하자 A씨는 허리뼈가 분리되고 끊어지는 듣기만 해도 무시무시한 질병이라 오해해 근심부터 앞섰다. 하지만 주치의로부터 자세한 설명과 치료방법을 듣고는 이내 안심할 수 있었다.우리 몸의 기둥이라고 불리는 척추는 경추 7개, 흉추 12개, 요추 5개, 천추 5개, 미추 4개로 총 33개의 척추뼈로 구성되어 있다. 척추뼈 한 개에는 원통 모양의 척추제와 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 그리고 양옆과 뒤로 뻗어진 돌기로 이루어져 있다. 척추분리증은 척추제와 척추제 사이를 이어주는 이음새 뼈 부위인 협부가 금이 가거나 끊어진 상태를 의미한다. 척추분리증은 협부가 선천적으로 약하게 태어났거나 노화, 외상, 반복적인 허리 충격, 바르지 못한 자세 등이 원인이다. 또한 레슬링, 체조, 다이빙, 축구 등 과격한 운동 등의 반복으로 협부가 과부하를 받아 발생하는 피로골절로 인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선천적인 경우 증상 없어 모르고 지내다가 사춘기에 접어들어 급격한 성장으로 신장이 크면서 증상이 나타나 알게 된다. 흔히 4번, 5번 요추에 많이 발생한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있는 경우, 허리를 뒤로 젖히는 경우, 오래 서 있는 경우, 많이 걷는 경우, 앉아 있다가 일어나는 경우 등에 허리 통증이 발생한다. 하지만 대부분 통증이 경미하기 때문에 모르는 상태로 지내는 경우가 많다. 큰 증상 없이 지내다가 척추분리증이 심해지거나 노화로 척추의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면 위쪽 척추뼈가 앞으로 밀려나면서 척추전방전위증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척추전방전위증은 위 척추뼈가 아래 척추뼈보다 배 쪽으로 미끄러져 나가면서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방치할 경우 엉덩이나 하지마비를 일으킬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척추관 내 신경이 압박받아 허리나 엉덩이로 시작해 다리로 뻗치는 통증, 다리 저림, 시림 등 감각 이상 등이 나타난다. 주로 걸을 때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에 오래 걷는 것이 쉽지 않다. 또한 허리를 앞으로 굽힐 때 호전되는 것을 느낀다.대동병원 척추센터 정동문 소장은 “허리에 통증이 발생하면 대부분 허리디스크라고 불리는 추간판 탈출증을 먼저 의심하지만 이는 척추뼈 사이의 디스크가 돌출되는 질환인 반면 척추뼈 구조에 이상이 생긴 척추분리증은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라며 “허리 통증이 발생하면 노화로 인한 만성질환 또는 갑자기 무리를 해서 쉬면 나아진다는 등의 이유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통증이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반드시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해야한다”라고 조언했다.진단을 위해서는 증상 상담 및 엑스레이를 통해 척추뼈 구조를 확인한다. 의료진 판단 하에 척추뼈가 밀려나거나 분리된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CT 촬영을 시행한다. 디스크 상태. 신경 압박 정도, 인대, 근육 등의 확인을 위해 MRI 촬영을 추가로 진행할 수 있다.증상이 경미한 경우 약물요법, 물리치료, 보조기 등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 시행한다. 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되거나 15분 이상 걷지 못하는 경우, 발목·발가락 감각이상 또는 마비 증상이 있는 경우 등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힘들다면 신경차단술 등과 같은 시술이나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허리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바른 자세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자세를 교정하도록 하며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평소 걷기 등 허리 근육 강화를 위한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으며 신체 움직임이 많은 운동을 할 때에는 반드시 전후로 스트레칭을 하도록 한다. 요통이 발생했다면 침상 안정을 취하고 통증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면 의료기관에 내원해 상태를 확인하도록 한다.출처 클립아트코리아
2023.09.16 I 이순용 기자
‘131번째 안타’ 김하성, 단일 시즌 개인 최다 안타 신기록... 휴스턴전서 1안타
  • ‘131번째 안타’ 김하성, 단일 시즌 개인 최다 안타 신기록... 휴스턴전서 1안타
  • 김하성(샌디에이고)이 휴스턴전에서 단일 시즌 개인 최다인 131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지난해 자신의 최다 안타 기록을 갈아치웠다.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71이 됐다.1회 선두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상대 선발 J.P. 프랜스의 5구째를 받아쳤으나 유격수 정면을 향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빼앗길 뻔한 안타를 되찾았다. 5구째를 툭 밀어 쳤으나 중견수 채스 매코믹이 몸을 던져 잡아냈다.아웃 판정이 나왔으나 비디오 판독이 이뤄졌다. 그 결과 글러브에 잡히기 전 그라운드에 먼저 닿았다는 판정이 나와 안타로 처리됐다. 시즌 131번째 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은 지난 시즌 자신의 MLB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뛰어넘었다. 이후 김하성은 후속 타자의 안타로 3루까지 밟았으나 홈까지 들어오진 못했다.5회엔 호수비에 막혔다. 0-4로 뒤진 5회 선두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우익수 방면 안타성 타구를 날렸다. 그러나 우익수의 다이빙 캐치에 안타가 지워졌다. 7회엔 3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8회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이날 경기에선 6회에만 8점을 내주는 등 마운드가 무너진 샌디에이고가 2-12로 크게 졌다.
2023.09.11 I 허윤수 기자
"8억 줘"…'계곡 살인' 이은해, 남편 보험금 소송 '패소'
  • "8억 줘"…'계곡 살인' 이은해, 남편 보험금 소송 '패소'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이른바 ‘계곡 살인’ 사건으로 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이은해(32)가 숨진 남편 몫의 보험금 8억원을 청구한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 씨가 지난해 4월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5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8부(부장판사 박준민)는 이씨가 신한라이프(옛 오렌지생명보험)를 상대로 제기한 보험금 지급 소송에서 “청구를 기각한다”며 원고 패소판결했다. 소송 비용도 이씨가 부담하도록 했다.이씨는 공범이자 내연관계인 조현수(31)와 함께 2019년 6월 30일 경기도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남편 윤씨(사망 당시 39세)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씨는 조씨와 범행 이후 남편 윤씨 명의로 가입한 생명 보험금 8억원을 청구했으나 보험 사기를 의심한 보험사 측으로부터 지급을 거절당한 뒤 2020년 11월 16일 민사소송을 제기했다.보험사 측은 이씨가 나이와 소득에 비해 생명보험 납입액 수가 큰 점, 보험 수익자가 법정상속인이 아니라 모두 이씨인 점 등을 의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이씨에겐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등 혐의가 적용됐다.보험금 소송은 2021년 6월 15일 첫 변론이 열렸으나 이씨의 형사재판 심리가 이어지면서 잠정 연기됐고, 지난 4월 이씨가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으면서 변론이 재개됐다.이날 재판부는 구체적인 사유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씨의 형사사건에서 부작위(간접살인)에 의한 살인 고의를 인정한 해당 재판부 판단을 존중한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이씨는 무기징역을 선고한 항소심 판단에 불복하면서 대법원 판단을 받게 됐다.
2023.09.05 I 박정수 기자
국순당, 강릉 해변 쓰레기 제거…ESG 활동 전개
  • 국순당, 강릉 해변 쓰레기 제거…ESG 활동 전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국순당은 강릉시와 해양경찰 및 숙명여대 동아리, 강릉원주대 동아리 등과 강릉 해변 일대 정화를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국순당 임직원들이 지난 8월 31일 강릉시와 해양경찰 등과 함께 강릉 해중공원 및 사근진해변 일대에서 전개된 수중과 육상 동시 해변 정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에 참여했다.(사진=국순당 제공)이번 활동은 지난 8월 31일 강릉 해중공원과 사근진해변 등 수중과 육상에서 동시에 전개됐다. 국순당은 강릉시 및 숙명여대 동아리, 강릉원주대 플로깅동아리 관계자들과 함께 강릉 사근진해변 일대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밀려온 잡목 및 플라스틱 페트병 등 해양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또 여름 성수기를 지나며 미처 수거하지 못한 쓰레기 수거 활동도 전개했다. 이번 ESG 활동에는 강원도에 위치한 국순당 횡성양조장 임직원 등이 참여했다. 해양경찰청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동해해양특수구조대는 동해안 다이빙 명소인 강릉 해중공원에서 해양쓰레기 수거 및 해양생태계 교란종인 아무르불가사리 제거 작업을 진행했다. 수중 위험 요소 발굴 및 선제적 예방활동도 병행했다. 이 외에도 국순당은 강릉 경포해변에서 해변 정화활동과 바른 음주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경포해수욕장 일대에서 여름 성수기를 지나며 발행한 쓰레기 수거 등 해변 정화 활동과 수거한 해양쓰레기 종류와 수량 조사를 수행했다. 조사 데이터는 향후 해양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이날 국순당은 강릉 경포해변 정화활동 이외에도 추석을 앞두고 차례주 ‘예담’ 등 우리 차례문화를 알리는 바른 음주 문화 캠페인 활동도 전개했다. 국순당 관계자는 “국순당은 강원도에 본사 및 양조장이 있는 기업으로 강릉시와 해양경찰 동해해양특수구조대 등과 함께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활동에 참여했다”며 “향후에도 좋은 술 빚기에 꼭 필요한 청정 자연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3.09.01 I 이후섭 기자
코웨이, ‘2023 리버 플로깅 캠페인’ 성료
  • 코웨이, ‘2023 리버 플로깅 캠페인’ 성료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코웨이(021240)는 친환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으로 진행한 ‘2023 코웨이 리버 플로깅 캠페인’이 성황리에 종료되었다고 30일 밝혔다.(사진=코웨이)코웨이에 따르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코웨이 리버 플로깅 캠페인’은 물이 있는 곳 주변에서 달리기나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행사다. 강물과 바다를 깨끗하게 지키고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기획했다. 2023코웨이 리버 플로깅 캠페인은 고객 참여형 ‘리버 플로깅 챌린지’와 임직원 수중 정화 ‘플로빙’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객 참여형 ‘리버 플로깅 챌린지’는 코웨이 임직원 및 일반 참가자를 대상으로 7월 10일부터 8월 27일까지 개최했으며, 플로깅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참가자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올해 코웨이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생분해성 봉투와 집게, 장갑 등으로 구성된 코웨이 플로깅 키트를 무상 증정해, 챌린지 기간 외에도 환경보호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했다.올해 리버 플로깅 챌린지는 부모님이나 아이, 반려동물 등 가족이 함께 일상 속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모습이 다양하게 공유되는 등 참여인원이 전년 대비 41% 증가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아울러, 코웨이는 강원도 고성 송지호해변에서 다이빙 자격증을 소유한 임직원 봉사단과 함께 수중 정화 ‘플로빙’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참가자들은 페트병, 칫솔, 어망, 부표, 낚시용품 등 수중 쓰레기를 수거했다.코웨이는 “임직원뿐만 아니라, 여러 참가자분들이 물 주변 쓰레기 줍기에 동참해 주신 덕분에 2023 코웨이 리버 플로깅 캠페인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캠페인에 함께한 많은 분께 깊은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웨이는 환경보호에 동참하기 위해 다양한 대내외 친환경 ESG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올해 초등학교에 공기정화식물을 기부하고 환경 교육을 제공하는 ‘청정학교 교실숲 프로젝트’, 물 정화와 이산화탄소 흡수원 확충을 돕는 ‘EM흙공 던지기’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23.08.30 I 함지현 기자
"'그린슈머' 잡아라"…주방가전업계, 친환경 캠페인 활발
  • "'그린슈머' 잡아라"…주방가전업계, 친환경 캠페인 활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환경에 대한 사회적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가전업체들이 친환경 캠페인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의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탄소 중립을 위한 친환경 행보를 보이는 기업에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해당 브랜드의 상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어서다.(사진=쿠첸)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방가전기업 쿠첸은 소비자들이 건강한 식생활과 친환경 소비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 배출 절감에 기여할 수 있는 ‘그린 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먹을 만큼만 밥 지어 먹어 잔반 줄이기 △쿠첸 밥솥의 냉동보관밥 기능으로 밥솥 보온 시간 줄이기 △냉동보관밥 기능을 탑재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밥솥 구매를 통해 환경 보호 활동에 기부하기를 제안하고 있다.쿠첸은 캠페인 참여자가 직접 지어먹은 밥 또는 다회용기에 보관한 밥을 촬영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하면 사은품을 제공하는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또, 고객이 쿠첸몰에서 그린캠페인에 해당하는 냉동보관밥 기능을 탑재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밥솥 구매 시, 수익금 1%를 네이버 기부 플랫폼 ‘해피빈’에 기부한다.코웨이(021240)는 강원도 고성에서 임직원과 함께 수중 정화를 위한 ‘플로빙’ 봉사활동을 펼쳤다. 플로빙은 다이빙을 즐기면서 해양 속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의미한다. 이번 플로빙 활동은 강원도 고성 송지호해변 해역에서 다이빙 자격증을 소유한 임직원 다이빙 동호회의 자원봉사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페트병, 칫솔, 어망, 부표, 낚시용품 등 수중 쓰레기를 수거했다. 최근에는 물이 있는 곳 주변에서 달리거나 산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리버 플로깅 챌린지’도 성황리에 마감하는 등 해양 환경 정화를 위한 친환경 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락앤락(115390)은 이달 말까지 임직원 대상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시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제20회 에너지의 날을 기념하면서 서울시가 진행하는 ‘하절기 에너지 절약 제로서울 챌린지’에 동참하기 위해 기획했다. 캠페인을 통해 락앤락 임직원들은 시원한 옷차림으로 출근하기, 사용하지 않는 사무기기 전원 차단 등 여름철 에너지 절약을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이와 함께 전력 사용량 절감을 위해 LED 전구 사용, 사무용 기기 자동 절전, 대기전력 차단장치 이용, 여름철 실내 온도 26℃ 준수 등 다양한 에너지 절감 활동을 이행한다.업계 관계자는 “현재 소비의 중심축인 2030젊은층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폭염, 집중호우 등의 이상 기후 현상을 기성세대보다 빠르게 접해 환경 보호에 기여하려는 의지가 강하다”며 “환경 친화적인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의 성향에 발맞춰 기업 또한 환경 보호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8.26 I 함지현 기자
넥슨 ‘데이브’가 시사하는 K-게임의 미래
  • [현장에서]넥슨 ‘데이브’가 시사하는 K-게임의 미래
  • 워싱턴포스트 인터넷판에 실린 ‘2023년 최고의 비디오 게임’ 기사에 언급된 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 (사진=워싱턴포스트 캡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 게임은 다이빙 게임이자 레스토랑 비즈니스 시뮬레이터이며 올해의 가장 편안한 경험입니다.”(It’s part diving game, part restaurant business simulator, and the most relaxing experience of the year)지난달 21일 워싱턴포스트에 실린 ‘2023년 최고의 비디오 게임’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나온 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이하 데이브)에 대한 소개다. 올해 최고의 비디오 게임 10선을 꼽은 기사였는데, ‘데이브’는 ‘젤다의전설:왕국의 눈물’, ‘스트리트파이터6’, ‘레지던트 이블4’ 등 누가 들어도 알법한 쟁쟁한 게임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패키지 게임 시장에서 존재감이 미미한 한국 게임사의 타이틀이 이처럼 해외의 주목을 받은 적이 있었던가. ‘데이브’는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을 통해 출시됐는데, 나오자마자 국내외에서 동시에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8일엔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고, 최고 동접자 수도 9만8000여명을 넘어섰다. 해외 게임평가 사이트 ‘메타크리틱’ 점수도 89점을 받는 등 흥행과 평가가 모두 좋았다.해외에서의 관심도 높았다. 워싱턴포스트 기사는 물론이고, 넷플릭스 ‘블랙미러’ 제작자 찰리 브루커가 최근 주목할 만한 콘텐츠로 ‘데이브’를 언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찰리 브루커는 ‘가디언’을 통해 “(데이브는)낮에는 잠수해 작살을 던져 물고기를 잡고, 밤에는 스시집을 운영하며 요리를 제공하는 게임”이라며 “이상하게도 명상적인 느낌이 들기도 했고, 옛 정취가 물씬 풍겨 마음이 편해진다”고 소개했다.현재 국내 게임 시장은 MMORPG가 대세가 된지 오래다. MMORPG만의 매력도 분명히 있지만, 너무 비슷하고 획일화된 게임성으로 국내 이용자들의 피로도를 높이는 것도 사실이다. 일단 돈이 돼야 하는 게임을 만들어야 하는 게임사들의 고충도 있지만, 이용자들 입장에선 서서히 부정적인 인식이 쌓일 수 밖에 없다. 이런 측면에서 ‘데이브’는 국내 게임 시장에 신선한 자극을 주고 있다. 매출보다 본질적인 게임의 재미에 집중한 시도여서다. 일반적으로 온라인 기반의 MMORPG나 모바일 게임에 비해 패키지 게임의 절대적인 매출은 크지 않다. ‘데이브’만 해도 패키지 1장을 판매하면 2만4000원 밖에 받지 못한다. 과도하고 다양한 확률형 아이템을 적용한 국내 게임들의 비즈니스모델(BM)과는 결이 다르다.지난해 김대훤 넥슨 신규개발본부 총괄 부사장은 서브브랜드 ‘민트로켓’을 론칭하며 이렇게 강조했다. “그동안 넥슨이 왜 다양하고 참신한 시도들을 하지 못했을까.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개발진들을 과감히 발탁하고, 무한한 자유도를 부여해 게임 개발에 있어 날카로움을 키우겠다.” 당시엔 김 부사장의 말이 이상적으로밖에 들리지 않았지만, 최근 ‘민트로켓’을 통해 론칭한 ‘데이브’의 결과를 보면 이제서야 고개가 끄덕여진다. 넥슨의 신선한 시도는 국내 게임사들이 가야할 방향성과도 맥을 같이 한다. 현재 국내 게임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해 20조원 규모까지 커졌다. 분명 여러모로 성장했지만 획일화된 게임 장르, 과도한 BM 등 이제는 바뀌어야 할 문제들도 상존한다. ‘데이브’는 이같은 한국 게임사들의 아쉬운 모습들을 개선해나갈 수 있는 첫걸음이라고나 할까. ‘게임 소비자’에만 집중한 ‘데이브’의 이같은 접근 방식이 선례가 돼 한국 게임사들의 새로운 시도가 꾸준하게 이어졌으면 한다. 점점 높아지고 있는 국내 게임 이용자들의 눈높이를 맞추고 향후 많은 글로벌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선 이젠 한국 게임사들도 변화가 필요하다.‘데이브 더 다이버’는 최근 누적 판매 100만장을 돌파했다. (사진=넥슨)
2023.08.10 I 김정유 기자
보잉사 근무·모발이식 수술…'나는 솔로' 16기 돌싱남녀 스펙 공개
  • 보잉사 근무·모발이식 수술…'나는 솔로' 16기 돌싱남녀 스펙 공개
  • ‘나는 솔로’[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16기가 ‘대혼돈 로맨스’에 빠져들었다.9일 방송한 ENA·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16기 솔로남녀가 놀라운 스펙을 공개했다. 이어 자기소개 후폭풍이 뒤흔든 데이트 선택 결과가 공개돼 반전을 안겼다.이날 ‘돌싱 특집’인 16기의 ‘자기소개 타임’에서 42세인 광수는 L전자 연구원 출신으로 현재는 3년차 스타트업 사업가임을 밝혔다. 두 번의 이혼 경험이 있는 ‘돌돌싱’인 그는 골무 모자를 쓴 채 “당분간 술을 마시지 못하는 이유가 ‘모발이식 수술’을 했기 때문”이라고 시원하게 털어놨다. 이어 모자를 벗은 광수는 “이것 때문에 (출연) 고민을 많이 했는데 가장 추한 모습으로 나갔을 때 제 내면을 보시는 분이 한분이라도 있지 않을까 해서 나왔다”라고 설명했다.영철은 41세 환경부 산하기관 내 공기업 재직 중이라는 반전 직업을 공개한 뒤, 태국에서 한식 레스토랑을 운영했던 독특한 이력도 알렸다. 이어 “태국인 여자친구와 사귀어봐서, 장거리는 문제가 안 된다”고 한 뒤, “만약 아이가 교제를 반대한다면 만날 수 없다”고 확고한 연애관을 드러냈다.42세로 미국 보잉사 재직 중이라고 공개한 상철은 대학 육상 대표 선수로 미국 전역 10위 안의 성적을 기록했고, 게임 모딩으로 미국과 유럽의 뉴스에도 실린 적이 있다는 화려한 이력을 소개했다. 미국에 거주 중인 상철은 “무직인 채로 (미국에) 와도 된다. 2세 욕심은 크게 없다”고 쿨하게 말했다.영숙은 34세의 발레 전공자로, “대구의 한 대학교 무용학과 외래교수 출신”이라고 밝혔다. 뒤이어 영숙은 교제 1개월 만에 아이가 생겼고, 아이에게 가정을 만들어주고 싶어 결혼을 선택했다가 이혼한 사연을 털어놓으며, “아이가 있든 없든, 할아버지, 회장님도 상관없다”면서 ‘조건’이 아닌 ‘찐 사랑’을 찾고 있음을 강조했다. 정숙은 38세로, 대구 공공기관 10년차 직원이었고, 웨이트, 골프, 다이빙 등 각종 운동을 섭렵한 ‘건강녀’ 매력을 어필했다. 나아가 “‘솔로나라’는 제가 가진 모든 편견을 깨부수러 오는 곳이기 때문에 (유자녀 분에게도) 마음을 다 열도록 하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울산에서 인테리어 사업 중인 서른 살의 순자는 갓 돌 지난 딸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고, “이혼한 지 3개월 정도 됐다. 가정을 중시하고 긍정적인 분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영자는 32세 S전자 직원으로, 최근 청약 당첨으로 자가를 마련했다는 사연으로 탄탄한 자산을 어필했다. 그러면서 “결혼식을 못해서 결혼식에 대한 로망이 있다. 장거리는 어려울 것 같지만, 나이 차이는 42세가 마지노선”이라고 알렸다.옥순은 ‘영원한 짝’을 찾고 싶다는 각오로 면사포를 쓰고 ‘자기소개 타임’에 나섰다. 자신을 36세 서양화가로 소개한 옥순은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2연속 수상, 최연소 교수로 임용됐다는 화려한 커리어도 밝혔다. 옥순은 “세 번째 만남에 결혼했고, 결혼 생활이 한 달 반 정도였다. 서로 좋게 헤어졌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현숙은 34세 방사선사로, 21세에 출산과 결혼을 했으나 24세 이혼한 가슴 아픈 사연을 고백했다.솔로남녀는 ‘자기소개 타임’이 휩쓸고 간 뒤의 속마음을 공유했다. 순자는 “영수님에게 호감이 있었는데 장거리 안된다고 하셔서..”라며 갈팡질팡했고, 현숙은 “영식님이 (호감 있는 사람이) 세 명이라고 하셔서 흠칫 놀랐다”며 내심 서운한 속내를 내비쳤다. 솔로남들 역시 전 남편과 사이에 자녀가 있는 솔로녀들의 상황을 짚으며 “차라리 (아이가) 어릴 때 아빠처럼 양육하는 게 낫지 않나”라고 아쉬워했다.잠시 후, ‘솔로나라 16번지’의 첫 데이트 선택이 진행됐다. 자기소개 후 마음이 뒤바뀐 솔로녀들은 “나랑 데이트하러 가자”는 솔로남들의 외침에 반전 선택을 이어가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 등 3MC를 경악케 했다. 앞서 영숙, 순자에게 ‘첫인상 선택’서 호감표를 얻은 영수가 세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고 난 뒤, ‘0표남’으로 추락한 것. 여기에 영호는 현숙, 순자의 선택을 받으며 ‘첫인상 0표’ 굴욕을 씻어냈다. 영수와 마찬가지로 ‘0표남’이 된 영식은 현숙이 영호를 선택한 사실을 뒤늦게 알고 “대박인데? 조금 충격”이라며 씁쓸해했다.뒤이어 영철은 정숙의 선택을 받았고, 옥순에게 직진했던 광수는 “영자님과 데이트를 원한다. 전 경쟁을 좋아하지 않아서”라고 태도를 바꿔 “네? 뭐라고요?”라는 3MC의 헛웃음을 자아냈다. 광수의 바람처럼 영자가 자신을 선택한 것에 이어 옥순도 광수에게 다가와 ‘2:1 데이트’가 성사됐다. 마지막으로 상철은 영숙의 선택을 받아 ‘1대1 데이트’를 하게 됐다.영숙과 데이트에 돌입한 상철은 “아무도 안 올 줄 알았다. ‘다대일’ 안 하려고 일부러 오신 것 아니냐”며 영숙의 속을 떠봤다. 이에 영숙은 “전 ‘다대일’도 고독정식도 자신 있다”고 당차게 말했다. 두 사람은 냉면 맛집에 도착해, 불고기와 냉면을 먹었다. 그러나 돌연 ‘효자 토크’를 하다가 갑자기 분위기가 얼어붙었다. 상철이 앞서 ‘자기소개 타임’에서 영숙이 “아들을 효자로 키우지 않겠다”고 한 언급에 대해 묻자, 영숙이 “효자가 돼버리면 여자를 못 만난다. 너무 부모님을 챙기는 것도 안 좋은 것 같다”고 확고히 말해 당황했던 것. “네, 뭐.”라고 망설이던 상철은 뒤이은 카페 토크에서도 어색함을 풀지 못했고 급하게 데이트를 마무리했다.숙소로 돌아오던 길, 상철은 ‘미국과의 시차’ 때문인지 차 안에서 졸았다. 이후 그는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제가 조니까 영숙님이 ‘좀 자라’고 하시는데 그게 호감의 표현으로 들렸다. 데이트 후, 호감도가 올라갔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그는 “전 제 새끼가 있어도 부모님이 더 중요하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반면 영숙은 “밤에 운전해서 가는데 피곤하더라도 얘기를 좀 걸어주시지, 호감도가 떨어졌다”고 털어놨다.‘자기소개 타임’ 후 격변한 ‘솔로나라 16번지’의 로맨스는 오는 16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8.10 I 김가영 기자
청두하계세계대학경기 한국 선수단, 금 17개·종합 3위 달성
  • 청두하계세계대학경기 한국 선수단, 금 17개·종합 3위 달성
  • 제31회 청두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참가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해단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1 제31회 청두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이 금메달 17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23개를 획득하며 종합순위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이번 대회에 참가한 15종목 344명의 대한민국 선수단은 태권도 7개, 양궁 4개, 사격 3개, 유도 2개, 펜싱 1개 등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총 메달 58개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쳤다.대한민국 선수단은 전통적 강세 종목인 태권도(금 7, 은 1, 동 5), 양궁(금 4, 은 3, 동 1)에서 목표를 달성했다. 사격(금 3, 은 2, 동 2)에서도 기대 이상 성적을 거두었다. 수영 다이빙(은 4, 동 4)과 경영(동 1), 기계체조(동 2)에서도 메달을 획득하는 등 기초종목에서도 값진 메달을 획득했다.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의무팀을 운영하고, 사전에 안전, 인권, 도핑 관련 교육을 실시하여 선수단이 건강하고 안전한 가운데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했다.또한, 김치를 비롯한 한식을 공수해 제공하는 등 선수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현지에서 생일을 맞이한 선수들을 위해 대회 마스코트 선물과 함께 파티를 열어 가족과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주기도 했다.한편, 대한민국 선수단은 8월 8일 현지에서 해단식을 가진 후 현지시간 오후 8시 청두 야외 음악공원에서 개최되는 폐회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선수단 본단은 9일 OZ3245 전세편으로 귀국한다. 한국시간으로 9일 19시 3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해 긴 여정을 마무리한다.
2023.08.08 I 이석무 기자
밀리의 서재 7월 인기 도서 1위 ‘불편한 편의점’
  • 밀리의 서재 7월 인기 도서 1위 ‘불편한 편의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대표 서영택)가 ‘밀리의 서재 회원들이 선택(Pick)한 7월의 서재’ 차트를 발표했다.전자책으로 먼저 선보인 책들이 작품성을 인정받아 종이책으로 출간되고, 그 종이책이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며 밀리의 서재에서 통하면 서점에서도 통한다는 ‘선(先) 전자책, 후(後) 종이책’ 트렌드를 이어 나가고 있다.밀리의 서재에서 먼저 입소문을 탄 뒤 종이책 출간 2개월 만에 베스트셀러에 진입한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이 7월 도서 차트 1위를 차지하며 베스트셀러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불편한 편의점』 오디오북과 『불편한 편의점 2』 전자책도 5위, 12위에 올랐다. 밀리 오리지널로 연재돼 20만 부 이상 팔린 황보름 작가의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도 17위에 오르며 여전한 인기를 자랑했다.과학을 취향에 맞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과학서의 인기도 눈에 띈다. 40년이라는 세월의 검증을 거치며 과학 교양서의 바이블로 불리는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가 도서 차트 4위에 오르며 전통 과학서의 자리를 지켰다. 감성 과학서로는 사랑과 혼돈, 삶에 대한 집착을 과학적 사건에 녹여낸 룰루 밀러의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가 15위에 오르며 맞대결을 펼쳤다.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여행지나 집에서 가벼운 에세이를 즐기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북캉스가 여름의 묘미로 떠오르고 있다. 내 인생을 살기 위한 저자의 솔직하고 진지한 고민을 담은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챗북이 30위에 진입했다. 언어가 가진 힘과 온도에 대한 이야기를 농밀하게 담아낸 『언어의 온도』와 최소한의 노력과 최소한의 위험으로 웃으며 살 수 있는 방법에 웃음을 더한 『1cm 다이빙』도 각각 32위, 37위에 머물렀다.현대인을 힘들게 하는 여러 가지 감정을 다스리는 맞춤 처방으로 ‘자존감’이 화두에 오르며 책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자존감을 키워 나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기분 따라 행동하다 손해 보는 사람들을 위한 기적의 기분 사용 비법을 소개하는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가 35위를 차지하며 독자들의 자존감을 채웠다. 38위에 오른 『자존감 수업』은 자존감 전문가이자 정신과 의사인 윤홍균 원장이 알려주는 건강한 자존감 회복법을 담았다. 또 어제보다 더 확실하게 나은 내가 되는 33가지 심리 습관을 알려주는 『성숙한 어른이 갖춰야 할 좋은 심리 습관』이 55위를 기록했다.
2023.08.06 I 김현아 기자
포스코청암재단, 생명 구한 시민영웅 4명 ‘히어로즈’ 선정
  • 포스코청암재단, 생명 구한 시민영웅 4명 ‘히어로즈’ 선정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포스코청암재단은 위기의 순간에 어린아이의 생명을 구한 최재호(19)·이효영(42)씨와 바다에 추락한 차량 운전자의 생명을 구한 심용택(42)·홍시호(67)씨를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하고 상패와 자녀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지난 6월 22일 오후 경일대학교 재학생 최재호씨는 하굣길에 4차선 도로 맞은편에서 트럭이 오는 것을 못 보고 도로에 뛰어든 5세 아이를 발견해 몸을 던졌다. 다행히 최씨를 본 트럭이 급정거해 아이는 다치지 않고 무사히 구출했디만 이 과정에서 최씨는 팔과 무릎에 깊은 찰과상을 입었다. 최씨는 “갑자기 차도로 뛰어든 어린아이를 본 순간 내 몸이 먼저 반응했던 것 같다”며 “조금 다치긴 했지만 어린아이가 큰 사고를 피할 수 있어 정말 다행”이라고 전했다.함께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된 이효영씨는 지난 6월 18일 가족들과 함께 울산 강동해수욕장 해안가에 산책을 나왔다가 화암방파제 앞바다에 어린아이가 빠져 허우적대는 모습을 발견하고 바다에 뛰어들어 아이를 구조했다. 인적이 드문 저녁 자칫 이씨가 늦게 발견했더라면 아이의 생명이 위험한 상황이었다. 전직 수영강사 출신으로 스쿠버다이빙, 프리다이빙 등 다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이씨는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더 위험한 상황에서도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심용택·홍시호씨는 지난달 12일 오전 동해시 심곡항 인근에서 굉음과 함께 바다로 추락하는 차량을 목격했다. 심씨는 그 즉시 119에 신고하고 바다에 뛰어들었다. 점점 가라앉고 있는 차 안에서는 운전자가 아직 침수가 안 된 뒷좌석에서 창문을 두드리며 살려 달라고 소리치고 있었다.심씨는 물속에서 차문을 열고자 수차례 시도했지만 수압으로 쉽게 열리지 않았고 차는 계속해서 가라앉고 있었다. 이때 홍씨가 배를 타고 차량 근처로 접근해 선상의 갈고리를 차량 뒷범퍼에 걸어 더이상 차량이 침수되지 않도록 도왔다. 더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었던 심씨는 다시 온 힘을 다해 문을 당겼고 극적으로 문이 열리면서 운전자를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살신성인의 자세로 자신을 희생한 의인이나 의인의 자녀가 안정적으로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9년 제정해 현재까지 총 85명의 포스코히어로즈를 선정했다. 포스코청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 귀감이 되는 공직자나 일반 시민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의로운 행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 도울 수 있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포스코청암재단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된 (사진 왼쪽부터) 심용택·홍시호·이효영·최재호씨.(사진=포스코청암재단)
2023.08.01 I 김은경 기자
  • 부천세종병원 의료진, 잠수병과 선천성 심장병 연관관계 밝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스쿠버 다이버에게 발생하는 감압병(잠수병)과 선천성 심장병의 연관관계가 밝혀졌다.선천성 심장병 중 하나인 ‘난원공 개존(우심방 좌심방 사이 구멍)’을 가진 다이버가 그렇지 않은 다이버보다 감압병 발생 확률이 높은 것으로 부천세종병원 의료진의 연구 결과 확인됐다. 자신의 선천성 심장병 여부를 모르거나 관련 심장질환력을 가진 다이버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최신호에 게재됐다.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 심장내과 이현종·임달수 과장은 31일 ‘난원공 개존증을 가진 다이버와 가지고 있지 않은 다이버의 감압병 발생률 비교 연구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번 논문의 제1저자이자 교신저자인 이현종 과장은 다이빙 로그(경험) 횟수 110회, 마스터 다이버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다이버다. 연구는 다이빙 중 압력 차이로 발생한 혈액 속 미세 질소 기포가 난원공 개존 탓에 좌심방으로 유입, 결과적으로 뇌를 포함한 전신으로 질소 기포를 퍼뜨린다는 점을 주목했다.다이버는 실린더에 넣은 압축 공기로 물속에서 호흡한다. 물속 깊이 내려가는 동안 압축 공기에 포함된 질소가 높은 수압으로 인해 혈액 속에 녹아 들어가고, 물 위로 오를 때 압력이 낮아지면서 혈액 속 질소는 미세 기포 형태로 기화된다. 이런 질소 기포가 전신에 퍼지면 통증과 호흡곤란 등을 일으킨다.이현종 과장은 “태생기때 필요했던 우심방과 좌심방 사이의 구멍이 닫히지 않고 성인이 돼서도 남는 경우가 25~30% 관찰된다”며 “이런 구멍이 결국 감압병을 유발 및 촉진시킨다는 것을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연구에는 연 50회 이상 다이빙을 하는 총 100명의 다이버가 참여했다. 난원공 개존 여부를 확인하고자 먼저 경식도 초음파 검사를 진행했고, 감압병 발생 여부를 평균 28.7개월간 추적 관찰했다. 이 기간 다이버들에게 난원공 개존 유무는 정보에 의해 발생하는 편견을 줄이기 위해 비밀에 부쳤다. 이들이 호소하는 감압병 증상을 객관적인지 판단하고자 잠수의학 전문가와 신경과 전문의도 평가에 투입됐다.초음파 검사 결과 68명에게서 난원공 개존증이 진단됐다. 이들은 평생 난원공 개존증이 있는지 몰랐다. 이 중 37명은 개존이 큰 고위험군으로 관찰됐다. 연구 결과, 고위험군 37명 중 12명(28.3%)에서 감압병 증상이 나타났다. 저위험군 31명 중에서는 2명(7.5%)이 감압병 증상을 보였다. 난원공 개존이 없는 32명은 아무도 감압병 의심 증상을 보고하지 않았다.임달수 과장은 “감압병을 진단받았거나 의심이 되는 다이버는 난원공 개존증은 물론, 나아가 고위험군일 수도 있는 만큼 먼저 진단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고위험 난원공 개존을 가진 다이버는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높은 감압증 발생률을 가지고 있다. 이들에게는 다이빙 중단과 더불어 치료를 권고한다”고 말했다.부천세종병원 이현종 과장은 “다이빙 현장에서 감압병은 드물지 않게 관찰된다. 그럼에도 수많은 다이버가 자신이 감압병인지 모르거나 알면서도 증상을 참으면서 위험한 다이빙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다이버들은 물론, 더 많은 의료진이 감압병에 관심을 가져 예방 및 치료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논문은 세계적 학술지로 유명한 미국 내과 학회(ACP) 공식 저널인 내과학연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 7월호에 게재됐다.
2023.07.31 I 이순용 기자
'황선우만 있는게 아니다' 르네상스 시대 활짝 연 한국 수영
  • '황선우만 있는게 아니다' 르네상스 시대 활짝 연 한국 수영
  • 한국 수영 역사상 최초로 두 대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메달 획득에 성공한 황선우. 사진=연합뉴스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800m에서 6위에 오른 한국 수영 대표팀 남자 자유형 4인방. 왼쪽부터 이호준, 양재훈, 김우민, 황선우. 사진=연합뉴스한국 아티스틱 스위밍 역사상 최고 성적은 6위에 오른 허윤서.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하늘에서 떨어진 스타플레이어에 의존했던 한국 수영이 2023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본격적인 ‘르네상스’ 시대를 활짝 열었다.한국 수영 대표팀은 30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막을 내린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일궈냈다. ‘간판스타’ 황선우(20·강원도청)가 남자 자유형 200m에서 두 대회 연속 메달을 수확했다. 다른 종목에서도 결승 진출과 한국 신기록을 잇달아 쏟아냈다.황선우는 지난 25일 열린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42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이 종목 은메달을 차지한데 이어 한국 수영 최초 세계선수권대회 2연속 메달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이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던 박태환도 이루지 못한 성과다.더 기분 좋은 것은 이날 결승에 출전한 한국 선수가 황선우뿐만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이호준은 황선우와 함께 결승에 동반 진출해 6위에 올랐다. 한국 수영 역사상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 2명 이상 선수가 오른 것은 황선우와 이호준이 처음이었다.이뿐만이 아니었다. 남자 자유형 400m에 출전한 김우민(22·강원도청)은 예선(3분44초50)과 결승(3분43초92)에서 잇따라 개인 기록을 경신하며 세계 ‘톱5’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남자 자유형 800m에서는 7분47초69로 박태환이 2012년 8월 런던올림픽에서 세운 한국신기록 7분49초93을 2초24나 앞당겼다.황선우를 중심으로 황금세대가 힘을 합친 계영에서는 더 큰 위력을 발휘했다. 황선우, 이호준, 김우민, 양재훈(25·강원도청)으로 구성한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은 예선에서 7분06초82의 한국 기록을 세우더니, 결승에서는 7분04초07로 기록을 더 앞당기며 6위에 등극했다. 목표로 삼았던 세계선수권 첫 단체전 메달은 이루지 못했지만 “우리도 잘하면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얻었다.한국 수영 경영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종목 3개, 단체전인 계영에서 5개 등 총 8개나 한국신기록을 일궈냈다. 지유찬(20·대구광역시청), 양재훈, 허연경(17·방산고), 정소은(27·울산광역시청)이 힘을 합쳐 이뤄낸 혼성 계영 400m 한국신기록(3분27초99)과 이은지(17·방산고), 최동열(24·강원도청), 김영범(17·강원체고), 허연경이 합작한 혼성 혼계영 400m 한국 신기록(3분47초09)은 한국 수영의 수준이 전반적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 결과였다. 대회 마지막 날 이주호(28·서귀포시청), 최동열, 김영범, 황선우도 남자 혼계영 400m에서 3분34초25의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후쿠오카에서 끌어올린 한국 수영의 자신감은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항저우에서 한국 수영 경영은 2010년 광저우 대회(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를 넘어, 아시안게임 역대 최다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황선우는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그는 “강행군이었지만 응원해주신 팬분들과 국민 여러분 덕분에 마지막까지 끝까지 힘낼 수 있었다”며 “세계선수권은 끝났지만, 아시안게임과 파리 올림픽까지 더 큰 대회를 앞둔 만큼 계속해서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국 수영의 소득은 경영 종목에만 있었던 것이 아니었다. 한국 아티스틱 스위밍 대표팀은 이번 세계선수권 4개 종목에서 모두 결승 진출에 성공하는 최초 기록을 세웠다. 대회에 참가한 허윤서(17·압구정고), 이리영(22·부산수영연맹), 변재준(20), 김지혜(19·이상 경희대)가 모두 결승 무대를 밟는 값진 경험을 했다.허윤서는 솔로 프리에서 29명 중 4위로 12명이 겨루는 결승 무대에 오른 뒤 결승에서 6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 아티스틱 스위밍 역사상 누구도 달성하지 못했던 세계선수권 역대 최고 성적이었다. 이리영도 솔로 테크니컬 결승에서 9위에 오르며 한국 아티스틱 스위밍의 희망으로 떠올랐다.‘발라드의 황제’ 가수 변진섭의 아들인 변재준은 친구 김지혜와 함께 한국 선수 최초로 출전한 아티스틱 스위밍 혼성 듀엣 경기에서 결승에 올라 10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6월에야 세계선수권 출전이 확정돼 훈련 기간이 짧았음에도 예상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거뒀다.다이빙은 간판스타인 우하람(25·국민체육진흥공단)과 김수지(25·울산광역시청)는 부상 여파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래도 김영택(21·제주도청)이 남자 10m 플랫폼 결승에 진출해 2024 파리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확보하는 소득이 있었다.
2023.07.31 I 이석무 기자
‘17위’ 콜린 벨호, ‘72위+첫 출전’ 모로코에도 패... 또다시 전패 위기(종합)
  • ‘17위’ 콜린 벨호, ‘72위+첫 출전’ 모로코에도 패... 또다시 전패 위기(종합)
  •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최약체로 꼽힌 모로코에도 패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콜린 벨호가 월드컵 무대에서 또다시 패배의 쓴맛을 봤다.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30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의 하인드마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모로코에 0-1로 무릎을 꿇었다.경기 시작 전부터 변수가 생겼다. 선발 출전을 준비하던 임선주(33·인천 현대제철)가 웜업 중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다. 심서연(34·수원FC)이 임선주를 대신해 급히 투입됐다. 어수선했던 분위기 속 한국은 이른 시간에 실점했다. 전반 6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이브티삼 즈라이디가 방향만 바꾸는 헤더로 마무리했다.전열을 재정비한 한국이 본격적인 공세를 시작했다. 전반 19분 장슬기(29·현대제철)가 올려준 공을 박은선(37·서울시청)이 내줬다. 손화연(26·현대제철)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한국은 신장 182cm의 박은선의 높이를 활용해 모로코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25분 지소연(32·수원FC)의 크로스를 박은선이 다이빙 헤더로 연결했으나 살짝 빗나갔다.한국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손화연, 추효주(23·수원FC)를 대신해 최유리(29·현대제철), 문미라(31·수원FC)를 투입했다. 전형도 백스리에서 백포로 전환했다. 전술 변화 효과가 서서히 나타났다. 모로코 측면 공격을 제어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6분 장슬기의 크로스가 직접 골문을 향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한국은 높은 점유율을 보였으나 공격 작업 마무리에 애를 먹었다. 케이시 유진 페어(16·PDA)와 천가람(21·화천 KSPO)까지 투입하며 총공세를 펼쳤으나 모로코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이날 한국이 기록한 슈팅 수는 14개. 그중 골문 안으로 향한 유효 슈팅은 없었다.지난 콜롬비아전에서 패했던 한국은 이날 승리가 절실했다. FIFA 랭킹 17위인 한국은 72위 모로코를 상대로 승리 이외에 다득점까지 노렸다. 골 득실 경쟁을 통해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티켓을 잡겠다는 계획이었다.경험 면에서도 한국이 모로코를 크게 앞섰다. 한국은 2003년을 시작으로 이번 대회까지 4차례 월드컵에 나섰다. 반면 모로코는 이번 월드컵이 첫 출전이다. 독일과의 1차전에선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0-6 대패를 당하기도 했다.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한국은 모로코의 희생양이 됐다. 이날 즈라이디의 선제 결승 골은 모로코 여자 축구 역사상 월드컵 본선 첫 골이었다. 자연스레 모로코의 여자 월드컵 첫 승리도 한국을 상대로 이뤄졌다.경기 후 지소연은 “너무 빠르게 실점한 게 아쉽다”면서 “아무래도 우리가 부족했던 것 같고 드릴 말씀이 없다. 든든하게 응원해 주신 팬들께도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충격적인 2연패를 당한 한국은 내달 3일 독일을 상대로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FIFA 랭킹 2위인 독일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꼽힌다. 모로코에도 패한 한국이 승리를 자신하긴 어려운 상황이다.한국은 마지막 자존심을 위해 독일전에 임해야 한다. 지난 2019년 프랑스 여자 월드컵에서 3전 전패를 당했다. 독일에 패한다면 4년 전 전패 탈락의 수모가 반복된다. 2015년 캐나다 월드컵 16강 브라질전 패배를 시작으로 6연패 중이기도 하다.지소연은 “(4년 전) 그때로 다시 돌아간 것 같다”며 “다음 월드컵이 있으니 어린 선수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데 굉장히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착잡함을 드러냈다. 주장 김혜리(33·현대제철)는 “마지막 남은 한 경기는 무조건 좋은 결과를 내고 한국으로 돌아가겠다”라며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2023.07.30 I 허윤수 기자
‘충격 패’ 한국 女 축구, 모로코에 0-1로 무릎... 16강행 희박
  • ‘충격 패’ 한국 女 축구, 모로코에 0-1로 무릎... 16강행 희박
  •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무대에서 2연패를 당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월드컵에 첫 출전한 모로코의 1승 희생양이 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승리가 절실했던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또다시 패배하며 고개를 숙였다.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17위)은 30일 오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의 하인드마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모로코(72위)에 0-1로 졌다.콜롬비아전에 이어 2연패를 당한 한국(승점 0)은 조 최하위로 추락했다. 한국을 제외한 모든 팀이 1승씩 챙긴 가운데 16강행 가능성도 희박해졌다. 한국은 오는 3일 우승 후보 독일(2위)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승리가 필요한 한국은 3-5-2 전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박은선과 손화연이 배치됐고 허리에는 장슬기, 조소현, 지소연, 이금민, 추효주가 자리했다. 백스리는 심서연, 홍혜지, 김혜리가 구축했고 골문은 김정미가 지켰다.경기 시작 전부터 변수가 발생했다. 선발 출전 예정이던 임선주가 몸을 풀던 중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다. 심서연이 급히 투입됐다. 한국은 경기 시작 6분 만에 실점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입티삼 즈라이디가 방향만 바꾸는 헤더로 마무리했다.위기는 이어졌다. 전반 13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홍혜지가 머리로 걷어냈다. 이 공이 한국 골문 쪽으로 향했으나 위로 살짝 넘어가며 가슴을 쓸어내렸다.박은선의 예리한 다이빙 헤더는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사진=대한축구협회전열을 재정비한 한국이 본격적인 공세를 시작했다. 전반 19분 장슬기가 올려준 공을 박은선이 내줬다. 손화연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전반 25분에는 지소연의 크로스를 박은선이 다이빙 헤더로 연결했으나 살짝 빗나갔다.한국이 또 한 번 위기를 맞았다. 전반 29분 페널티박스 안으로 쇄도한 살마 아마니까 직접 골문을 겨냥했지만 벗어났다.한국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손화연, 추효주를 대신해 최유리, 문미라를 투입했다. 전형도 백스리에서 백포로 전환했다.전술 변화 효과가 서서히 나타났다. 모로코 측면 공격을 제어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6분 장슬기의 크로스가 직접 골문을 향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3분 뒤 모로코의 코너킥 상황에선 김정미 골키퍼의 펀칭이 상대 선수 앞에 떨어졌다. 다행히 슈팅이 크게 벗어나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한국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는 듯했다. 후반 35분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최유리가 흘려줬다. 지소연이 공을 잡고 역습을 시도했으나 상대 수비수가 반칙으로 막아 세웠다. 이어진 지소연의 프리킥은 벽에 막혔다.한국은 후반 38분 케이시 유진 페어까지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다시 한번 한국에 기회가 왔다. 후반 42분 전은하가 돌파 후 내준 공을 케이시 유진 페어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살짝 빗나갔다. 1분 뒤엔 모로코에 결정적인 역습을 내줬지만 슈팅이 벗어나며 실점하지 않았다.결국 한국의 동점골이 나오지 않으며 모로코 월드컵 첫 승의 희생양이 됐다.
2023.07.30 I 허윤수 기자
‘6분 만에 실점’ 한국, 모로코에 0-1 뒤진 채 전반전 마무리
  • ‘6분 만에 실점’ 한국, 모로코에 0-1 뒤진 채 전반전 마무리
  •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모로코에 0-1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승리가 절실한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기대와 다른 전반전을 마쳤다.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0일 오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의 하인드마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모로코에 0-1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승리가 필요한 한국은 3-5-2 전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박은선과 손화연이 배치됐고 허리에는 장슬기, 조소현, 지소연, 이금민, 추효주가 자리했다. 백스리는 심서연, 홍혜지, 김혜리가 구축했고 골문은 김정미가 지켰다.한국은 경기 시작 6분 만에 실점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입티삼 즈라이디가 방향만 바꾸는 헤더로 마무리했다.위기는 이어졌다. 전반 13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홍혜지가 머리로 걷어냈다. 이 공이 한국 골문 쪽으로 향했으나 위로 살짝 넘어가며 가슴을 쓸어내렸다.전열을 재정비한 한국이 본격적인 공세를 시작했다. 전반 19분 장슬기가 올려준 공을 박은선이 내줬다. 손화연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전반 25분에는 지소연의 크로스를 박은선이 다이빙 헤더로 연결했으나 살짝 빗나갔다.한국이 또 한 번 위기를 맞았다. 전반 29분 페널티박스 안으로 쇄도한 살마 아마니까 직접 골문을 겨냥했지만 벗어났다. 한국은 동점골을 기록하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한편 현재 1패를 기록 중인 한국(승점 0)은 첫 승을 거둔 독일, 콜롬비아(이상 승점 3)에 이어 조 3위다. 조 1, 2위에만 주어지는 16강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선 모로코전 승리가 필수다. FIFA 랭킹 72위의 모로코는 랭킹으로 따지면 H조 중 가장 낮다. 17위인 한국과도 적지 않은 격차를 보인다.
2023.07.30 I 허윤수 기자
한국과 맞붙는 '우승후보' 독일, 역시 강하네...모로코에 6골차 대승
  • 한국과 맞붙는 '우승후보' 독일, 역시 강하네...모로코에 6골차 대승
  • 독일 여자축구대표팀 간판 스트라이커 알렉산드라 포프가 모로코를 상대로 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맞붙는 독일이 압도적인 화력울 뽐내면서 모로코에 6골 차 대승을 거뒀다.독일은 24일 호주 멜버른의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모로코를 6-0으로 눌렀다.남자 축구 최정상 국가인 독일은 여자 축구도 강하다. FIFA 랭킹 2위이자 2003년 미국 대회, 2007년 중국 대회에서 사상 첫 여자 월드컵 2연패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서도 미국, 잉글랜드 등과 더불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독일은 이날 승리로 2003년 대회부터 시작해 본선 첫 경기 6연승을 질주했다. 독일은 지금까지 월드컵 무대에서 아프리카 팀을 상대로 단 한 골도 내주지 않고 6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독일은 FIFA 랭킹 72위로 H조에서 가장 낮은 약체 모로코를 초토화시켰다. 체격, 스피드, 기술 등 모든 면에서 상대가 되지 않았다. 초반 독일의 공격을 이끈 주인공은 현역 독일 여자 선수 가운데 A매치 최다 골 1위를 달리는 알렉산드로 포프였다. 포프는 전반 11분 카트린 헨드리히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은데 이어 전반 39분에는 클라라 뷜이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다이빙 헤더로 연결, 추가골을 뽑았다. 이날 2골을 추가한 포프는 통산 A매치 득점 기록을 64골로 늘렸다.전반전을 2-0으로 앞선 채 마친 독일은 후반에 무려 4골을 몰아쳤다. 후반 1분 뵐의 추가골에 이어 후반 9분, 후반 34분에는 모로코의 연속 자책골이 나왔다. 후반 45분에는 레아 쉴러의 쐐기골로 대승을 자축했다.모로코는 후반 7분 아니사 라흐마리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자국 여자 축구 역사상 첫 월드컵 득점을 넣는 듯 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득점이 취소됐다.한편,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5일 오전 11시 콜롬비아를 상대로 대망의 1차전을 치른다. 이어 30일 모로코, 8월 3일 독일을 차례로 상대한다.
2023.07.24 I 이석무 기자
'한국 수영 희망' 황선우. 박태환 이후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 도전
  • '한국 수영 희망' 황선우. 박태환 이후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 도전
  • ‘한국 수영의 희망’ 황선우.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수영의 희망’ 황선우(강원도청)가 ‘금빛 역영’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황선우는 오는 14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막을 올리는 제20회 롱코스(50m)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박태환 이후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올림픽과 더불어 수영 종목에서 가장 중요한 대회다. 2019년에는 대한민국 광주에서 대회가 열린 바 있다.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목에 걸어본 한국 선수는 단 3명뿐이다. 박태환이 2007년 호주 멜버른 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 자유형 200m에서 동메달을 수확한 뒤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에서 다시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후 명맥이 끊겼던 한국 수영의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은 2019년 광주 대회에서 김수지(울산시청)가 여자 다이빙 1m 스프링보드 동메달을 차지하면서 극적으로 부활했다.그리고 황선우가 지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대회에서 자유형 200m 은메달을 차지하면서 한국 수영은 다시 희망을 되살렸다. 황선우의 은메달은 한국 수영이 경영 종목에서 11년 만에 획득한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이었다.황선우는 1년 전 은빛이었던 메달 색깔을 올해 금빛으로 바꾸겠다는 각오다. 이번 대회에선 자유형 100m와 200m, 단체전인 계영 800m에 출전한다.가장 기대를 거는 종목은 작년에 은메달을 따냈던 자유형 200m다. 황선우는 지난달 광주 전국수영선수권대회에서 1분44초61을 기록해 이번 시즌 이 종목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물론 랭킹 자체는 큰 의미가 없지만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지난해 대회에서 황선우를 2위로 밀어내고 이 종목 우승을 차지한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다. 포포비치는 자유형 200m 개인 최고 기록이 1분42초97일 정도로 압도적인 기록을 자랑한다. 최고 기록이 1분44초대인 황선우보다 1초 이상 크게 앞서 있다.하지만 황선우가 먼저 겁을 먹을 필요는 없다. 이번 시즌만 놓고 보면 포포비치는 자유형 200m에서 최고 1분45초49에 머물러 있다. 황선우보다 1초 가까이 뒤지고 있다.무섭게 치고 올라온 신예 판잔러(중국) 역시 경계 대상이다. 판잔러는 올해 5월 중국 국내 대회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65를 기록했다. 황선우가 기록을 경신하기 전까지 세계 랭킹 1위였다. 매슈 리처즈(1분44초83), 톰 딘(1분44초93·이상 영국), 마쓰모토 가쓰히로(1분44초98·일본)도 메달 경쟁 후보로 꼽힌다.전문가들은 황선우가 금메달에 도전하기 위해선 1분43초대에 접어들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황선우도 “1분44초대 기록으로 메달을 자신할 수 없다”며 “1분43초대에서 우승자가 나올 것”이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이정훈 한국 수영 국가대표팀 총감독은 “판잔러 기록이 많이 올라왔지만 중국 국내 대회에서 거둔 것이고 국제 대회는 조금 다를 것”이라며 “포포비치가 가장 강한 경쟁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황선우는 자유형 100m와 계영 800m에서도 메달에 도전한다. 특히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대구시청), 양재훈(강원도청)이 함께 출전하는 계영 800m는 최근 기량이 급상승했다. 기록상으로도 충분히 메달권 진입을 노려볼만 하다.이 감독은 “현재 기록상 영국이 1위, 미국이 2위, 중국이 3위, 우리가 4위권이다”며 “영국과 미국이 많이 앞서 있는 가운데 우리는 중국, 호주와 3위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밖에 한국 중장거리 수영 간판 김우민(강원도청)은 주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 결승 진출을 노린다. 한국 여자 수영 간판 김서영(경북도청)도 개인 혼영 200m에서 4개 대회 연속 결승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김서영은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 2019년 광주 대회,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 등 3회 연속 결승에 올라 모두 6위를 차지했다.다이빙에선 남녀 간판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과 김수지에게 기대를 건다. 두 선수는 부상으로 오랫동안 고생했지만 최근 몸상태가 많이 회복된 것으로 전해졌다.아티스틱 스위밍(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에선 이리영(부산수영연맹)과 허윤서(압구정고)가 2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결승 진출을 노린다. 오픈워터 스위밍과 하이 다이빙 종목은 아직 걸음마 단계로 참가 자체에 의의를 두고 있다.한편, 대회 초반에 경기가 잡혀 있는 다이빙·아티스틱 스위밍·오픈워터 스위밍 대표팀이 지난 11일 대회가 열리는 일본 후쿠오카로 떠났다. 황선우를 비롯핸 경영 대표팀은 20일 출국한다.
2023.07.14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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