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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7' 톰 크루즈, 불가능을 가능케…역대급 바이크 액션
  • '미션 임파서블7' 톰 크루즈, 불가능을 가능케…역대급 바이크 액션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올여름 최고의 액션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이하 ‘미션 임파서블7’)이 예매량 20만 돌파와 함께 폭발적인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와 함께 ‘미션 임파서블7’ 측이 현실 불가능해 보이는 역대급 스턴트를 100% 소화한 주인공 톰 크루즈의 임파서블 액션 스틸들을 11일 전격 공개했다.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레전드 무비스타 톰 크루즈가 몸을 사리지 않는 역대급 액션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톰 크루즈의 액션 열연이 돋보일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은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던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와 IMF팀이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적을 만나게 되면서 팀의 운명과 임무 사이 위태로운 대결을 펼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톰 크루즈는 출연하는 모든 영화마다 입이 떡 벌어지는 액션을 선보여왔다. 그가 제작자이자 주연 배우로 참여한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에서도 보는 이들의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엄청난 액션을 펼친다. 공개된 액션 스틸은 이름 그대로 현실 불가능한 액션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톰 크루즈의 모습을 담고 있어 놀라움을 준다. 톰 크루즈는 바이크 한 대만으로 도로도 없는 산길을 종횡무진하고, 돌담을 뛰어넘는 등 바이크로 할 수 있는 모든 리얼 액션을 선보인다.하지만 톰 크루즈가 살아 있는 레전드로 불리는 이유는 그것뿐만이 아니다. 관객들의 심장을 멎게 할 이번 영화의 키 액션, 절벽 다이빙 장면은 촬영 장면을 담은 스틸만으로도 압도감을 준다. 공개된 스틸에서 톰 크루즈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직접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아찔한 높이의 절벽에 다이빙 액션을 위한 세트를 설치, 작품의 액션 퀄리티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다. 대역 없이 직접 모든 액션을 소화한 톰 크루즈는 바이크를 탄 채로 절벽 아래로 스카이 다이빙을 하는 경이로운 수준의 액션을 선보이며 다시 한번 액션의 한계를 뛰어넘을 것을 예고한다. 반드시 영화를 극장에서 관람해야 하는 이유를 제시하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은 바로 내일(12일) 극장 개봉한다.
2023.07.11 I 김보영 기자
톰 크루즈 액션은 한계가 없다…'미션7', 극한의 스피드 플라잉
  • 톰 크루즈 액션은 한계가 없다…'미션7', 극한의 스피드 플라잉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올여름 최고의 액션 블록버스터를 예고한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이하 ‘미션 임파서블7’)이 매 시리즈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액션을 선보이는 톰 크루즈의 ‘극한의 스피드 플라잉 비하인드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은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던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와 IMF팀이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적을 만나게 되면서 팀의 운명과 임무 사이 위태로운 대결을 펼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액션 스타라는 수식어를 뛰어넘는 전 세계적 액션 히어로 톰 크루즈가 다시 한번 액션의 한계에 도전했다.‘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에서 톰 크루즈는 익스트림 스포츠 스피드 플라잉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액션의 퀄리티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켰다. 전 세계에서 극소수의 사람들만 할 수 있다는 익스트림 스포츠 스피드 플라잉은 작고 가벼운 낙하산을 이용해 산기슭을 빠르게 활강하는 스포츠이다. 스카이 다이빙이나 패러글라이딩과 유사해 보이지만, 아주 작은 캐노피 날개를 사용하고 지면에 가깝게 붙어서 날기 때문에 궤도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이 스피드 플라잉의 위험성이다. 공개된 ‘극한의 스피드 플라잉 비하인드 영상’은 톰 크루즈의 스피드 플라잉 액션의 비하인드를 담고 있어 영화 속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톰과 한계라면 한계가 없다”고 전한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항상 전보다 더 모험적인 시도를 하게 된다” 며 역대급 익스트림 액션을 연출한 소감을 밝혔다. 영상 속 톰 크루즈는 바위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날아다니며 익스트림 스포츠인 스피드 플라잉을 영화의 액션에 완벽하게 녹여내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런 완벽한 스턴트를 위해 몇 년간의 연습을 거치며 가장 역동적으로 액션을 전달할 방법을 고민했다는 톰 크루즈는 심지어 스피드 플라잉의 역동적인 액션을 더 생동감 있게 연출하기 위해서는 카메라나 드론으로는 불가하다고 판단, 김블 시스템을 활용한 새로운 촬영 방식까지 고안해 내 완벽한 스턴트의 화룡점정을 찍었다.이처럼 전 세계가 사랑하는 액션 히어로 톰 크루즈만이 선보일 수 있는 리얼한 스피드 플라잉 액션으로 영화를 극장에서 관람하는 재미를 극대화할 레전드 액션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은 오는 7월 12일(수) 개봉한다.
2023.07.06 I 김보영 기자
'제2 이은해 피해자 없도록'…국회, 보험사기 처벌 강화한다
  • '제2 이은해 피해자 없도록'…국회, 보험사기 처벌 강화한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점차 지능화하고 흉악해지는 보험 사기를 막고자 처벌을 강화하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고 보험사기방지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을 보면 보험사기의 알선·권유·유인·광고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하면 보험사기죄와 동일하게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뿐 아니라 보험설계사나 손해사정사, 의료기관 종사자, 자동차 정비업소 등 보험업 관련 종사자가 보험사기 범죄를 저질렀을 땐 기존 형 2분의 1까지 가중토록 하고 그 명단을 공개하도록 했다. 보험사기 목적으로 살인을 저지르는 등 강력 범죄에 대해선 기존 형벌에 비해 가중 처벌하도록 강화했다. 이는 최근 보험사기 수법이 지능화하는 데다 젊은 층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보험사기에 조직적으로 가담하는 사례가 발생하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것을 고려한 조치다. 지난 2019년 6월 경기 가평군 계곡에서 남편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숨지게 했다는 혐의로 2심에서 무기징역형을 받은 이은해씨 사례가 대표적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액은 1조818억원으로 2018년 7982억원에서 4년 만에 35% 증가했을 뿐 아니라 적발 인원도 10만2679명에 달했다. 보험사기방지법이 개정된 것은 2016년 특별법이 제정된 지 7년 만이다. 법 제정 전 보험사기는 일반 사기죄와 마찬가지로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매겼지만 특별법 제정으로 처벌 수위가 10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강화했다. 이와 함께 이번 개정안엔 보험사기와 관련된 대응·조사를 위해 금융당국이 관계 행정기관, 보험회사,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 등에게 필요한 자료 제공을 요청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날 의결된 개정안은 정무위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김종민 국회 정무위 법안심사1소위원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스1)
2023.07.04 I 경계영 기자
제주 신화워터파크 이달 8일 완전 개장
  • 제주 신화워터파크 이달 8일 완전 개장
  • 제주신화월드 신화워터파크 전경 (사진=제주신화월드)[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제주신화월드 신화워터파크가 오는 8일 전체 개장한다. 워터파크 내 최고 인기 라이드인 ‘자이언트 더블 리프’와 ‘슈퍼 크리퍼 코일’을 오픈하면서다. 실내외 3개 존(웨이브 리버·환상해변·트로피칼 리버) 가운데 웨이브 리버존에 위치한 자이언트 더블 리프와 슈퍼 크리퍼 코일은 여름 시즌 신화워터파크를 대표하는 라이드 시설이다. 디즈니 월드와 유니버셜 스튜디오 워터 슬라이드를 제작한 캐나다 프로슬라이드 테크놀러지가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 워터 어트랙션이다. 자이언트 더블 리플은 20m 높이에서 무중력 상태로 스윙 낙하해 급커브와 급강하, 급상승하는 과정에서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쾌감을 느낄 수 있다. 최대 시속 40㎞에 달하는 짜릿한 속도감도 즐길 수 있다. 급물살을 타고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257m 길이의 슬라이드를 봅슬레이딩 하듯 타고 내려오는 슈퍼 크리퍼 코일은 아찔한 스릴감이 일품으로 손꼽힌다. 이외에 초대형 비치볼에서 점핑을 즐길 수 있는 ‘버블팝’, 제주를 테마로 4개 키즈 슬라이드가 설치된 수중 놀이터 ‘제주 어드벤처’, 제주 돈내코 계곡을 모티브로 한 온수풀 스파 ‘힐링 스트림’ 등 13종의 풀과 워터 어트랙션도 운영한다. 실내 풀은 어린이 전용 ‘키즈풀’과 2종의 워터 슬라이드도 갖췄다. 신화워터파크는 지난해 연간 이용객이 40만 명을 넘어서며 여름철 제주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연중 운영하는 실내 풀 외에 지난 5월 환상해변 존에 웨이브 풀과 2.8m 깊이 다이빙 시설인 딥 블루 슬라이드를 개장했다.
2023.07.04 I 이선우 기자
‘장미란 차관’ 공방…안민석 “불행한 일”, 이용 “역도 영웅 음해”
  • ‘장미란 차관’ 공방…안민석 “불행한 일”, 이용 “역도 영웅 음해”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역도 영웅 장미란 용인대 교수가 문화체육부 2차관으로 발탁된 것을 두고 여야 체육계 정치인들이 공방을 벌였다. 장미란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왼쫏 세번째)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이영훈 기자)중앙대 체육학과 교수 출신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장미란 문체부 차관 임명을 두고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고 운을 뗐다. 민주당 강성 지지층을 중심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역도 장미란 2찍인 줄 몰랐네’, ‘‘역도 선수가 뭘 안다고’, ‘운동선수가 뇌까지 챙기며 살긴 어렵다’ 등 비판이 나온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안 의원은 “엘리트 선수 출신 차관임명 자체만으로 자질 시비를 거는 것에 동의할 수 없지만 장미란 차관은 지금까지 체육계 비리척결 등 한국체육개혁과 선진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인 흔적도, 체육계의 산적한 현안과 갈등을 풀 리더십을 보여준 적도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내가 문체위원장 시절 2019년 심석희 선수 미투와 최숙현 선수 사망사건으로 체육계와 온 나라가 떠들썩했을 때도 그는 침묵했다. 체육계의 공정과 상식을 실현하기 위해 이렇다할 노력은 하지 않고 현실을 외면해온 장미란 선수를 체육계 공정과 상식을 위해 발탁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장미란 차관이 이름값을 하길 바라지만 기대보다는 우려가 앞선다. 최윤희 선수에 이어 장미란 선수 같은 스포츠 영웅들이 정치적으로 소비되는 것은 불행한 일”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 감독 출신 이용 국민의힘 의원이 반박했다. 이 의원은 “체육계를 말살시키던 민주당이 ’역도 영웅‘까지 ’부역자‘, ’매국노‘라고 음해에 나서고 있다. 장미란 차관 임명에 대한 민주당과 지지층의 인신공격과 비하가 도를 넘고있다”며 “체육인의 한사람으로서 참담한 심정”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안민석 의원은 ‘장미란 차관이 대한민국 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 흔적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고 하는데, 본인 역시 체육을 전공 했으면서 체육인 비난에 나서는 건‘자기 얼굴에 침뱉기’ 아니냐”며 “정작 안민석 의원은 우리 체육 발전을 위해서 어떠한 일을 했길래, 감히 누구를 평가하고 자질을 운운하는 것인가. 장미란 차관은 국대 은퇴이후 체육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힘써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한체육회 선수위원과 문체부 스포츠혁신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한 것은 물론, 장미란재단을 설립해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유소년 선수들에게 장학금과 훈련용품 지급하면서 유소년 스포츠 발전에 누구보다 힘썼다”며 “그 결과 지난 2022년 도쿄올림픽 국가대표에 김민종(유도), 권하림(다이빙), 안재현(탁구) 재단 장학생 출신이 발탁되어 화제가 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2023.07.03 I 박기주 기자
"동해안으로 오세요"…동해 해수욕장 86곳 순차 개장
  • "동해안으로 오세요"…동해 해수욕장 86곳 순차 개장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이 1일 강릉 경포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경포해수욕장 개장은 예년보다 1주일가량 빠른 것이다. 강릉 경포해수욕장에서 7월1일부터 문을 연다. 사진은 피서객들이 경포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강릉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김홍규 시장 등과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포해수욕장에서 무사고를 기원하는 용왕제를 비롯한 해수욕장 개장식을 시작한다. 강릉 경포해수욕장은 다음달 20일까지 운영한다. 올해는 경포해수욕장 오리바위 다이빙대 운영 기간을 늘리고, 지난해 반응이 좋았던 어린이 해수 풀장의 규모를 확대했다. 바가지요금을 막기 위해 파라솔 1만원, 튜브 5000원의 가격 상한선을 정하고 카드 결제 의무화를 도입하는 물가안정 대책도 강화했다. 경포해수욕장에 이어 주문진, 낙산해수욕장 등 강릉 소재 17곳, 양양 21곳 해수욕장은 7일부터 개장한다. 속초(3곳)는 8일부터, 망상과 대진 등 동해(6곳)와 삼척(10곳)은 12일부터 운영한다. 고성 지역의 28곳은 오는 14일부터 해수욕장 운영을 시작한다. 올해 동해안 6개 시군 86곳 해수욕장은 특색있고 차별화한 해수욕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강릉시는 안목과 남항진해수욕장에 반려견 전용 풀장 및 애견 동반 해수욕장을 운영한다.동해시는 망상해수욕장에 서핑비치와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하고, 속초시는 속초해수욕장에 재활용품 활용 소품 제작 등 탄소중립 해수욕장 조성한다. 특히 경관이 뛰어나고, 파도의 질이 좋은 강원 동해시 망상해수욕장과 인근 대진해변이 서핑클러스터로 조성한다. 삼척시는 삼척해수욕장 백사장에 어린이 놀이터를, 고성군은 봉수대해수욕장에 해양 레저스포츠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교실을 각각 운영한다. 양양군은 광진해수욕장에 멍비치 및 장애인 해수욕장 캠프를 차린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개장을 앞둔 강릉, 동해, 속초, 삼척 , 고성,양양 등 도내 6개 시·군 21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2일부터 이달 21일까지 환경 안전성 평가를 실시하한 결과 조사 지역이 모두 청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3.07.01 I 이윤화 기자
우영미, 2024 S/S 파리 컬렉션 성황리 마무리
  • 우영미, 2024 S/S 파리 컬렉션 성황리 마무리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쏠리드는 럭셔리 패션하우스 WOOYOUNGMI(우영미)의 2024 봄·여름(S/S) 컬렉션이 25일(현지시간) 파리의 샤이요 국립극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WOOYOUNGMI(우영미)의 2024 봄·여름(S/S) 컬렉션. (사진=쏠리드)이번 시즌 우영미 컬렉션은 한국의 섬 제주와 제주의 해녀문화에서 영감을 받았다. 해녀들은 잠수복을 입고 바위로 뒤 덮인 화산섬 제주에서 해산물 채취를 위한 다이빙을 하며 가족을 부양해 왔다. 그들의 바디 슈트와 다이빙 벨트, 고글과 마스크, 네트 등의 소품들은 우영미의 이번 시즌 컬렉션을 대표하는 아름답고 독보적인 실루엣 의상으로 표현됐다. 제주의 거친 암석의 해안과 헤쳐 나가는 해녀의 모습은 사랑받는 휴양지로서의 모습과 대조된다. 몸을 핏하게 감싸는 스쿠버 질레, 벨트, 바지 그리고 상의는 1980년대 여름 룩을 대표하며 이 아이템들은 여유로운 핏의 버튼업 베스트와 조화를 이루어 몸을 유영하는 듯 유려한 실루엣을 자랑한다. 보자기를 연상케 하는 비대칭의 톱은 수영복으로 구현돼 해변의 느낌을 연상케 한다.또 디자이너 우영미는 1653년 조선시대 제주도에 난파하여 머물렀던 네델란드인을 기록한 헨드릭 하멜의 책 ‘하멜 표류기’에서 영감을 받아 컬렉션에 르네상스적 요소를 더했다. 당시 그들의 모습을 모티브로 작업한 이번 컬렉션에서는 시스루 코트, 재킷, 셔츠의 셔링 장식과 레이스, 테크노 바지의 주름으로 시대적 표현을 구현했고 스쿠버소재로 재현된 당시 선원들의 모자는 우연히도 해녀가 다이빙 후 머리에 얹는 후드의 형태와 상당히 닮아 있다. 1600년대 제주의 자연을 르네상스인들의 시각으로 바라보며 그려낸 삽화 속 해파리의 모습은 셔츠와 탑, 모델의 피부에 나타난다. 해파리의 모티브는 드레이핑 된 드레스와 탑의 네온 그래픽으로 재현되었으며, 레이브 문화를 표현하며 빛나는 3차원적 형상의 유리 쥬얼리로 제작되었다. 또 아일랜드 특유의 파티 감성은 오버사이즈 테크 웨어와 애시드 워싱 데님으로도 표현되었고 아우터와 바지, 탑과 스커트에 글로시한 소재로 포인트를 주었다.제주의 풍경에서 영감을 받은 블랙, 브라운, 네이비, 슬레이트, 라이트 블루와 선셋 레드를 메인 컬러로 사용했고, 네온 컬러로 포인트를 더해 생동감을 더했다.WOOYOUNGMI(우영미)의 2024 봄·여름(S/S) 컬렉션. (사진=쏠리드)2024 S/S 시즌 우영미는 이탈리아의 ‘RAL7000스튜디오’와 협업했다. 이 신발은 아쿠아 슈즈를 변형해 3D 모델링과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블랙, 네이비, 베이지 컬러로 제작됐다. 레더와 나일론 백은 해녀의 테왁(물에서 뜨기 위한 동그란 모양의 부력장치)에서 영감을 받았고, 포쉐트, 범 백과 벨트 등은 해녀의 연철(쉽게 잠수하기 위해 허리에 차는 잠수기구)에서 영감 받아 구체화됐다.우영미 디자이너는 “지금 전세계가 한국에 매료됐고 이런 관심은 나에게 많은 영감을 준다. 과거에 한국 디자이너로서 늘 나와는 다른 문화와 역사에 많은 관심을 가졌었고 파리지엔의 정신, 벨 에포크 시대, 영국 문학 등은 언제나 새로운 자극을 주었다“며 ”이제 내가 바라보는 한국의 문화를 전 세계에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의 아이덴티티에 충실하면서 한국과 유럽의 역사적 요소들을 결합한 컬렉션을 선보이고자 한다“며 ”이번 시즌에 17세기 네덜란드 선원, 나에게 언제나 경의로운 해녀와 해변의 파티에 대한 상상으로 제주의 이미지를 표현했다“고 전했다.한편 우영미의 2024 S/S에 선보인 유리 이어링은 한국의 유리조형 작가 박혜인과의 협업으로 이루어졌다. 박혜인의 작업은 물결의 모티브를 3D로 구현한 듯 자유로운 형상의 이어링으로 17세기와 현재를 잇는 시즌 룩에 신비감을 더했다.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우영미의 쇼는 21년째 한결같이 파리 현지에서 컬렉션을 선보이며 굳건한 자리를 잡았으며 2024 S/S를 선보인 이번 파리 컬렉션에서는 400여명의 현지 프레스와 바이어들의 호응을 얻으며 동과 서, 과거와 현재의 콜라주와 같은 비주얼로 유례없는 성황 끝에 마무리됐다.
2023.06.26 I 백주아 기자
제주항공 남태평양 휴양지 팔라우 취항
  • 제주항공 남태평양 휴양지 팔라우 취항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남태평양의 청정 휴양지이자 다이빙 천국인 팔라우 노선에 취항한다고 25일 밝혔다.제주항공은 오는 7월 28일부터 9월 19일까지 인천~팔라우 노선에 모두 여섯 차례의 부정기편을 운항하고, 오는 10월부터 정기 노선 개설을 계획하고 있다. 제주항공의 팔라우 노선 취항은 B737-8 신규 항공기 도입 등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갖추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제주항공 항공기.(사진=제주항공.)‘신들의 정원’으로도 불리는 팔라우는 해양 레포츠를 즐기려는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휴양지이자, 통신 인프라 확대와 기후변화 대응 등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협력을 기대할 수 있는 태평양 도서국가의 중심이다.지난 5월28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 ‘2023 한-태도국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도로·항만 건설, 통신, IT 분야에서 우리 기업이 팔라우에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휩스 팔라우 대통령이 계속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관광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나라와 경제협력이 예상되는 만큼 제주항공의 노선 개설로 두 나라 간 협력관계가 공고해 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6.25 I 김성진 기자
與문체위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사퇴하라”
  • 與문체위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사퇴하라”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일동은 23일 “공정성을 상실한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은 영화제를 사유화하지 말고 즉각 사퇴하라”고 말했다. 문체위원들은 “아시아 최대 영화제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행사 100여일을 앞두고 파행 위기에 봉착했다고 한다”며 “그 원인은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이 직제에도 없이 자기 사람을 운영위원장으로 앉혀 운영, 예산권을 맡기는 ‘자기사람 챙기기’ 인사 전횡을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반발해 영화수입배급사협회가 어제 입장문을 내고 “이용관 이사장은 미련 없이 모든 것을 내려놓기 바란다”고 사퇴를 촉구했다. 또 이에 앞서 한국영화제작가협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 부산영화문화네트워크, 부산독립영화협회도 성명서를 발표했으며, 영화 관련 시민단체는“이 이사장이 임명한 인사가 사퇴하지 않으면 작품을 출품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여당 문체위원들은 이런 현상을 두고 “이용관 이사장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를 편향되게 다룬 영화 ‘다이빙벨’ 상영을 주도한 전력이 있는 편향되고 공정성을 상실한 인물”이라며 “이런 공정성을 잃은 이사장이 100억원이 넘는 혈세와 152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부산국제영화제를 사유화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지난달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 모습.(사진=뉴스1 제공)
2023.06.23 I 김기덕 기자
천만 배우 마동석, 차기작은 할리우드…'헬다이버' 제작자·주연 확정
  • 천만 배우 마동석, 차기작은 할리우드…'헬다이버' 제작자·주연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마동석의 차기작이 할리우드 영화로 정해졌다. 마동석은 미국을 강타한 유명 소설을 실사화한 영화 ‘헬다이버’의 제작자이자 주연으로 합류할 예정이다.빅펀치 엔터테인먼트는 23일 미국 매체 데드라인의 단독 보도를 인용해 마동석이 할리우드 영화 ‘헬 다이버’의 제작자 겸 출연자로 확정됐다고 밝혔다.‘헬 다이버(Hell Divers)’는 뉴욕타임스 베스트 셀러에 등극한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원작 소설은 작가 니콜라스 산스베리 스미스(Nicholas Sansbury Smith)가 저술하고 출판사 블랙스톤에서 출판한 작품이다.‘헬다이버’의 제작은 영화 ‘언차티드(Uncharted)’의 제작사 아라드 프로덕션(Arad Productions)이 맡는다. 아라드 프로덕션 측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편과 2편으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던 VFX 슈퍼바이저이자 애니메이션 감독 제롬 첸(Jerome Chen)과 함께 영화를 제작한다고 전했다.여기에 글로벌 스타 마동석과 비앤씨 콘텐츠의 프로듀서 크리스 S. 리(Chris S. Lee) 역시 그들의 할리우드 제작사인 고릴라8 프로덕션(Gorilla 8 Productions)와 함께 제작에 참여한다. 각본은 영화 ‘플레인(Plane)’과 ‘더 컨트랙터(The Contractor)’를 집필한 작가 J.P 데비스(J.P Davis)가 맡는다. 마동석은 주연 자비어(Xavier) 역을 맡았다.앞서 마동석은 영화 ‘부산행’, ‘악인전’에 이어 지난해 팬데믹 기간 최초로 1296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박스오피스를 장악했던 ‘범죄도시2’에서 뛰어난 액션을 선보인 바 있다. 또한 지난달 개봉한 ‘범죄도시3’ 역시 개봉 21일 만에 9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다.‘헬다이버‘는 제3차 세계대전 이후 2세기가 지난 세계에서 펼쳐지는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다. 인류는 마지막 보루인 거대한 비행선에서 머물며 살기 좋은 지역을 찾아 떠돌고, 두 개의 생존 비행선만이 남게 된다. 이들의 생존은 헬다이버라 불리는 사람들에게 달려있다. 그들은 비행선이 필요로 하는 부품을 수집하기 위해 지구 표면으로 스카이다이빙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이 다이빙을 해야 인류가 생존할 수 있게 된다. ’헬다이버‘ 시리즈는 최근 열 번째 책을 출판했으며, 자비어 또는 X라는 전설적인 헬다이버를 중심으로 전개된다.전 마블 스튜디오의 CEO인 아비 아라드와 아리 아라드가 공동 설립한 아라드 프로덕션은 장르적인 캐릭터와 브랜드를 영화, TV, 애니메이션, 비디오 게임 등을 상품화하는 데 특화됐다. 아라드 프로덕션은 영화 ’베놈(Venom)‘,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Spider-Man: Into the Spider-Verse)‘ 등의 히트작을 제작하였고, ‘보더랜드(Borderlands)’, ‘나루토(Naruto)’, ‘원펀맨(One Punch Man)’, ‘메탈 기어 솔리드(Metal Gear Solid)’와 같은 인기 비디오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 영상화를 준비하고 있다.제롬 첸은 “원작 소설의 오랜 팬으로서, 아드레날린이 넘치는 이야기를 훌륭한 스토리텔러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과 더불어, 마동석 배우가 X 캐릭터에 그의 특별한 능력과 감정을 불어넣는 것을 볼 수 있게 돼서 매우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마동석 역시 “이 특별하고 유명한 과학 소설의 영상화를 위해 아라드 프로덕션, 제롬 첸과 함께 제작자로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그리고 자비어라는 딱딱하지만 미묘한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아리 아라드는 “마동석이 우리 ‘헬 다이버’ 팀에 합류하는 것에 대해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그가 그의 재능과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로 자비어의 용기와 정신을 전 세계 관객이 좋아할 만한 방식으로 구현해 낼 것을 믿는다“라고 밝혔다. 크리스 S. 리도 ”이 훌륭한 팀의 탁월한 재능과 마동석 배우의 독특한 입지 및 액션 브랜드를 활용하여, 우리는 새로운 세대의 관객을 위한 포스트 아포칼립틱 장르에 다양한 액션으로 가득 찬 신선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계획을 설명했다.주연 배우이자 프로듀서인 마동석과 그의 제작 파트너인 크리스 S. 리가 설립한 고릴라8 프로덕션은 오리지널 및 기존의 IP를 바탕으로 영화, TV 시리즈, 애니메이션 등 모든 매체에서 프리미엄 글로벌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수십 개의 활발한 영화와 TV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는 고릴라8 프로덕션은 글로벌한 관객을 즐겁게 하기 위해 진정한, 의미 있는, 그리고 국경을 초월한 스토리텔링에 집중하고 있다.
2023.06.23 I 김보영 기자
서울 20배 넘는 면적 훑었지만…실종 美 잠수정 수색 난항
  • 서울 20배 넘는 면적 훑었지만…실종 美 잠수정 수색 난항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탑승객 5명을 태운 타이타닉호 잔해 관광 잠수정이 실종된 지 사흘째를 맞았으나 수색에는 별다른 성과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서양 해저에 가라앉은 타이타닉호. (사진= AFP)미국 해안경비대를 포함해 미국과 캐나다 소속 선박과 비행기들은 대서양에서 실종된 심해 잠수정 ‘타이탄’에 대해 광범위한 수색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 흔적을 찾지 못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실종된 관광용 잠수정은 미국의 해저탐사 업체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의 ‘타이탄’이다. 5명 정원의 이 잠수함에는 영국 국적의 억만장자 사업가이자 탐험가 해미쉬 하딩(58)과 그의아들 술만(19), 프랑스 탐험가 폴-앙리 나르젤렛(77), 오션게이트 익스펜디션 최고경영자(CEO) 스톡턴 러시 등이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관광 상품은 대서양 해저 4000m 지점에 가라앉은 타이타닉호 선체를 보기 위한 것으로 8일 간의 일정이며, 3800m 깊이의 난파선 다이빙 등이 포함돼 있다. 1인당 참가비만 25만달러(약 3억2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타이탄은 지난 18일 물에 들어간 지 1시간 45분 만에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 해안경비대측은 20일 오후 1시 기준으로 잠수정에 약 40시간을 버틸 수 있는 분량의 산소가 남아 있다고 추정했다. 제이미 프레드릭 미국 해안경비대 대위는 미국과 캐나다 항공기가 코네티컷주(州)보다 넓은 7600평방마일 이상의 공해를 수색했다고 밝혔다. 코네티컷주의 넓이는 서울의 24배에 달한다.캐나다군은 타이탄에서 나올 수 있는 소리를 듣기 위해 수중 음파탐지기 부표를 투하했으며,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는 심해 장수정을 보유한 상업 선박도 현장 근처 수색에 투입됐다. 심해 장수정을 실은 프랑스 연구선도 미 해군의 요청으로 수색 지역에 급파됐다. 다만, 전문가들은 타이탄을 찾는 것과 탑승자들을 구하는 것 모두 쉽지 않을 것으로 우려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잠수정이 심해 바닥 가라앉아 있다면 구조대원이 투입될 수 없기 때문에 무인 잠수정이나 특수 장비를 이용해야 하는데 장비는 물론 움직임도 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타이타닉 전문가인 팀 매들린은 해저 구조작업과 관련 “그것은 우주로 가는 우주비행사가 되는 것과 같다”며 “(타이탄이 해저에 가라앉았다면) 그렇게 깊이 들어갈 수 있는 잠수함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종 잠수정과의 교신이 끊어진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호주의 잠수함 설계자 에릭 퍼실은 잠수정 실종의 원인으로 동력 이상이나 화재, 침수 등을 들었다. 뉴욕타임스( NYT)는 전문가들이 수년 동안 이 잠수정의 설계에 “파국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타이탄이 표준 인증 절차를 따르지 않았다는 우려를 제기했다고 전했다. 한편, 타이타닉호는 1912년 4월 10일 승객 1500여명을 태우고 영국의 사우샘프턴 부두에서 출항해 미국 뉴욕으로 향하던 중 빙산에 충돌하며 침몰한 여객선이다. 지난 1985년 캐나다 뉴펀들랜드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600㎞ 떨어진 해저에서 발견된 타이타닉호 잔해는 유네스코 수중 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2023.06.21 I 장영은 기자
‘황의조 1년 만에 골’ 한국, 엘살바도르와 무승부... ‘클린스만 첫 승 또 실패’
  • ‘황의조 1년 만에 골’ 한국, 엘살바도르와 무승부... ‘클린스만 첫 승 또 실패’
  •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엘살바도르와 1-1로 비겼다. 사진=연합뉴스황의조가 선제 득점에 성공했지만 경기 막판 동점골을 내줬다. 사진=연합뉴스[대전=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첫 승으로 가는 길은 멀고 험하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에서 엘살바도르와 1-1로 비겼다. 후반 4분 나온 황의조(FC서울)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했다.이날 무승부로 한국은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첫 승을 또다시 미루게 됐다. 4경기에서 2무 2패로 승리가 없다.한국은 4-3-3 전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조규성(전북현대)을 필두로 황희찬(울버햄프턴), 이강인(마요르카)이 공격을 이끌었다. 중원엔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올림피아코스), 박용우(울산현대)가 나섰고 수비진은 김진수(전북), 박지수(포르티모넨세), 정승현, 설영우(이상 울산)가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알샤바브)가 꼈다.한국은 이른 시간 득점 기회를 잡았다. 전반 4분 설영우와 황희찬이 공을 주고받으며 공간을 만들었다. 이후 이재성의 크로스가 골문으로 향했으나 골키퍼가 막아냈다. 5분 뒤 김진수의 크로스에 이은 조규성의 헤더는 살짝 빗나갔다.한국은 계속해서 엘살바도르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13분 상대 실수를 틈타 이강인이 공을 따냈다. 바깥 발로 조규성에게 침투 패스를 보냈다. 조규성의 슈팅이 솟구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위기도 있었다. 전반 17분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패스 실수가 나왔다. 나르시소 오레야나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이강인이 공격 선봉에 나섰다. 전반 19분 상대 수비수를 앞에 두고 개인기로 벗겨냈다. 오른발로 골문을 겨냥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27분에는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상대를 제친 뒤 슈팅했지만 위로 떴다. 전반 추가시간 낮게 깔린 황인범의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 손끝에 걸렸다.한국이 먼저 변화를 꾀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이재성을 빼고 황의조(FC서울)를 투입했다. 후반 초반 분위기도 한국의 흐름이었다. 후반 2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이강인의 패스가 조규성을 향했지만 터치가 길었다.아쉬움은 곧 해소됐다. 주인공은 황의조였다. 후반 4분 황희찬이 내준 공을 황의조가 잡았다. 상대를 등진 채 빙글 돈 황의조는 가까운 쪽을 노려 골망을 출렁였다. 지난해 6월 이집트전 이후 약 1년 만에 나온 A매치 골이었다.한국은 후반 24분 창끝을 가다듬었다. 조규성, 황희찬을 빼고 손흥민, 오현규를 투입했다. 손흥민과 함께 한국은 추가 득점을 노렸다. 후반 33분 황인범의 전진 패스를 황의조가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뜨거웠던 분위기가 차갑게 식었다. 후반 42분 엘살바도르에 동점골을 내줬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프리킥을 알렉스 롤단이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했다.한국은 마지막까지 공세를 가하며 승리를 노렸다. 그러나 엘살바도르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2023.06.20 I 허윤수 기자
오션투유리조트, 여름시즌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 전개
  • 오션투유리조트, 여름시즌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 전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내달 초 강원도 내 6개 시군의 해수욕장이 개장을 예고한 가운데, 오션투유 리조트는 본격적인 여름시즌을 앞두고 강원도 여행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사진=오션투유리조트)오션투유리조트가 준비한 이벤트는 △다이빙 패키지 △서핑 패키지를 비롯해 △오션투유리조트 1박 혜택, 조식 뷔페 4인권 제공, 커플 바비큐 세트 등을 제공하는 블로그 포스팅 이벤트 등으로 다양하다. 오는 10월까지 진행하는 다이빙 패키지 이벤트는 숙련된 강사의 안전한 교육 하에 다이빙 체험을 해볼 수 있는 패키지로 강사 대 학생 비율이 1:2인 소수 인원제로 운영된다. 아름다운 강원도 동해 바다 속 수중세계를 보다 액티브하게 즐길 수 있다. 안전을 위해 수상 레저 보험 가입업체를 통해 진행되며 이론교육 15분, 장비착용 15분, 해상교육 20분, 수중 체류 시간 20~30분(개인차에 따라 다름)으로 구성된다. 서핑 패키지는 프로서퍼의 서핑 강습을 통해 안전한 수심에서 초보자도 쉽게 서핑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서핑 패키지 역시 수상레져 보험 가입업체를 통해 진행되며 안전강습 15분, 동작교육 15분, 바다에서 수상강습 1시간, 자유서핑을 통해 서핑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오션투유리조트는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방문 후 블로그 포스팅을 해준 고객에게 파노라마 오션뷰 스위트 콘도 숙박권, 오션투유 다연 조식 뷔페 4인권, 오션 바비큐장 커플 바비큐 세트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3.06.19 I 이윤정 기자
‘1골 1도움’ 대구FC 세징야, K리그1 18라운드 MVP 선정
  • ‘1골 1도움’ 대구FC 세징야, K리그1 18라운드 MVP 선정
  • 대구FC 새징야.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구FC 세징야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8라운드 MVP로 선정됐다.세징야는 지난 10일 대구 DGG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 대 수원FC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대구의 3-1 승리에 기여했다.이날 경기에서 세징야는 후반 44분 황재원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하며 대구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이어서 경기 종료 직전에는 하프라인 아래에서 공을 잡아 빠른 속도로 측면을 돌파한 후 황재원에게 패스를 밀어주며 도움을 추가했다.대구는 이날 경기에서 바셀루스, 세징야, 황재원이 연속 골을 넣는 활약을 펼치며 K리그1 18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K리그1 18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현대 대 제주유나이티드의 경기다.이날 경기에서 울산은 전반 31분 바코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후반전에만 아타루, 엄원상, 주민규, 바코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제주 수비진을 초토화시켰다. 제주는 후반 33분 유리 조나탄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경기는 울산의 5-1 승리로 종료됐다.K리그2 17라운드 MVP는 충북청주FC의 조르지다. 조르지는 1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북청주FC 대 전남드래곤즈 경기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충북청주의 3-1 승리를 이끌었다.이날 경기에서 조르지의 멀티 골와 피터의 추가 골까지 더해 2골 차 승리를 거둔 청주는 K리그2 17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K리그2 17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0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 대 안산그리너스의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양 팀은 팽팽한 공방전을 펼친 끝에 이중민이 결승 골을 터뜨려 김천의 3-2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2023.06.13 I 이석무 기자
'가나전 헤더골 판박이'...침묵 깨고 부활한 '판타지 스타' 조규성
  • '가나전 헤더골 판박이'...침묵 깨고 부활한 '판타지 스타' 조규성
  • 전북현대 조규성.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낳은 ‘판타지 스타’ 조규성(25·전북)이 침체의 시간을 뒤로 하고 부활 신호탄을 쐈다.조규성은 지난 3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 울산 현대와 ‘현대가 맞대결’에서 후반 38분 선제골을 터뜨렸다.이날 벤치를 지키다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조규성은 아마노 준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힘껏 몸을 날려 다이빙 헤딩 골로 연결했다. 월드컵 가나전 헤딩골을 떠올리게 하는 그림같은 골이었다. 조규성이 돌아왔음을 알리는데 이보다 더 좋은 장면은 없었다.지난 시즌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한 조규성은 지난해 11~12월 열린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가 낳은 최고 수확이었다. 조별리그 가나전에서 환상적인 헤딩골을 두 차례나 성공시켰다. 경기에 비록 패했지만 대한민국은 조규성이라는 새로운 스타 탄생에 열광했다.축구 실력과 더불어 훈훈한 외모로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조규성 신드롬’이 일어났다. 4만명이었던 SNS 팔로워는 월드컵 이후 250만명을 넘어섰다. 조규성의 주가는 하늘을 찔렀다. 해외 구단에서도 러브콜이 이어졌다.조규성은 고민 끝에 전북 잔류를 선택했다. “한창 시즌 중일 때 유럽에 가는 것보다 여름 이적시장을 노리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박지성 어드바이저의 조언을 받아들였다.이후 상황은 조규성이 생각한 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조규성을 영입하는데 실패한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은 대신 오현규(21)를 데려왔다. 등번호 없는 27번째 예비선수로 카타르월드컵에 참가했던 오현규는 셀틱에서 펄펄 날았다. 공식전 20경기에 출전해 정규리그 6골, 스코티시컵 1골 등 7골을 기록했다. 유럽 진출 첫 시즌 팀의 트레블(3관왕) 달성을 함께했다.반면 조규성은 3월 19일 대구FC와 원정 경기 이후 석 달가량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3월 국가대표팀 소집 기간 중 허벅지를 다쳤다. 조규성이 빠진 사이 전북은 극심한 부진 늪에 빠졌다. 충격적인 강등권 추락까지 경험했다. 김상식 감독은 성적부진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했다.조규성 입장에서 이런 상황이 만족스러울 리가 없었다. 그라운드 복귀를 누구보다 간절히 원했다. 이날 울산전에서 실력이 녹슬지 않았음을 확실히 증명했다. 이날 현장에서 직접 경기를 관전한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에게도 강한 인상을 심었다.조규성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간절히 골을 원하고 있었다”며 “이전 경기들은 부진했다고 하지만, 그래도 (클린스만)감독님께서 좋은 모습들만 좋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랜만에 골을 넣기는 했는데 슬럼프는 아니었고 슬프지도 않았다”며 “언젠가는 들어갈 것이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조규성은 “(그동안 부진에 대해)팬들의 질타는 당연하고 충분히 비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크게 개의치 않는다. 내 할 일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담담히 말했다.조규성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다시 해외무대 진출을 노릴 전망이다. 최근 스코틀랜드 매체는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가 조규성을 노린다”고 보도했다. 만약 조규성이 레인저스에 입단한다면 셀틱에서 활약 중인 오현규와 라이벌 대결이 불가피하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몇몇 구단도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조규성이 제대로 된 평가를 받기 위해선 향후 펼쳐질 K리그 및 대표팀 경기에서 폼을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잠시 식었던 조규성 열풍이 이번 여름에 다시 뜨거워질지 주목된다.
2023.06.05 I 이석무 기자
김은중호, 16강서 에콰도르 이기면 8강서 나이지리아와 대결
  • 김은중호, 16강서 에콰도르 이기면 8강서 나이지리아와 대결
  • 나이지리아 U-20 축구대표팀.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16강전에서 에콰도르를 이기면 8강전에선 나이지리아와 맞붙는다.나이지리아는 1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후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FIFA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아르헨티나를 2-0으로 눌렀다.나이지리아는 볼 점유율 28%대51%(경합 21%), 슈팅숫자 10대27로 일방적으로 밀렸다. 하지만 강력한 역습과 탁월한 골 결정력으로 아르헨티나를 잠재웠다. 유효슈팅 숫자는 5대5로 같았다.나이지리아는 후반 16분 우메 에마누엘의 로빙 패스를 받은 이브라힘 무함마드가 선제 결승 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추가 시간 릴와누 할리루 사르키가 다이빙 헤더로 추가 골을 터뜨렸다.1989년과 2005년 이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나이지리아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D조에 속했다. 브라질, 이탈리아와 함께 2승 1패 승점 6을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조 3위로 16강에 올랐다.아르헨티나는 A조에서 3전 전승에 10골을 넣고 1골만 실점할 만큼 강력한 전력을 자랑했다. 게다가 개최국 이점까지 갖고 있어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나이지리아에 발목을 잡히면서 16강에서 탈락의 쓴맛을 봤다.나이지리아는 5일 오전 2시 30분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한국-에콰도르의 16강전 승자와 8강전을 치른다.F조 2위(1승 2무 승점 5)로 3회 연속 16강에 진출한 한국은 2일 오전 6시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에콰도르와 16강전을 앞두고 있다.한편, 다른 16강전에선 6번째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이 튀니지를 4-1로 눌렀다. 브라질은 이스라엘과 8강전에서 만난다. U-20 월드컵 본선에 처음 출전한 이스라엘은 16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이기고 8강에 진출했다.콜롬비아는 슬로바키아를 5-1로 눌렀다. 콜롬비아는 이날 잉글랜드를 2-1로 따돌린 이탈리아와 8강전에서 격돌한다.
2023.06.01 I 이석무 기자
서포터즈·캠페인 활동…SK지오센트릭, 대학생들과 환경보호 활동 나서
  • 서포터즈·캠페인 활동…SK지오센트릭, 대학생들과 환경보호 활동 나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지오센트릭이 환경보호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들과 소통하며 지구 환경 보호 활동에 나섰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 30일 서울시 종로구 SK그린캠퍼스(종로타워)에서 대학생 서포터즈 ‘지오즈’(GEO’z)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엔 지난 한 달간 서류 전형과 면접을 거쳐 선발된 대학생 20명이 참석했다. SK지오센트릭 관계자는 “지원자가 421명에 달해 20배가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환경을 지키는 활동에 대한 젊은 세대의 높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포터즈 명칭인 ‘지오즈’는 ‘지구’와 사명인 ‘SK지오센트릭’(SK Geo Centric)을 뜻하는 단어인 GEO를 차용했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간 환경보호,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멘토링을 받는다. 또 환경 중심 소비인 ‘가치소비’ 등 20대 관점에서 기획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도 수행하게 되며, 활동 우수팀엔 해외 봉사 활동 기회를 준다. SK지오센트릭 임직원과 함께 플로깅(조깅 또는 산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과 같은 대면 활동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SK지오센트릭은 플라스틱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청년들과 다방면으로 소통하고 있다. 앞서 SK지오센트릭은 고려대학교 환경동아리 ‘IGREEN’와 함께 축제 중인 지난 26일 페트병 재활용 캠페인을 진행했다. 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해 생수 페트병을 버릴 때 비닐 라벨을 뜯어 분리 배출하자는 내용의 캠페인이었다. 이날 모인 생수 페트병은 SK지오센트릭의 협력파트너인 수퍼빈이 수거, 경기도 화성 재활용 공장에 투입된다. SK지오센트릭 관계자는 “지오즈에 선발된 학생들은 매달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연재하게 될 계획”이라며 “스킨스쿠버다이빙, 웹툰 등 학생들 각각 본인이 좋아하는 분야가 있는 만큼 생생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콘텐츠로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지오센트릭 서포터즈 ‘지오즈’(GEO’z)에 선발된 대학생들이 지난 30일 서울 종로구 SK그린캠퍼스(종로타워)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지오센트릭)
2023.06.01 I 박순엽 기자
제주 취미여행 최대 30% 할인…프립 ‘제주 힐링 여행’ 기획전
  • 제주 취미여행 최대 30% 할인…프립 ‘제주 힐링 여행’ 기획전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6월 28일까지 취미 여가 플랫폼인 ‘프립(FRIP)’에서 도내 80여 개의 제주 힐링 상품을 최대 30% 할인가로 제공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제주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다양한 액티비티 상품도 싸게 내놓는다. 2030 여행자 사이에서 개인의 관심사를 반영한 ‘취미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것을 감안해 기획된 것으로, 프립이 큐레이션 한 체험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휴가 성수기를 피해 6월부터 이른 여름휴가를 떠나는 ‘얼리 휴가족’의 요구에도 맞췄다. 기획전은 제주도에서의 힐링을 테마로 구성됐다. 일상에 지친 여행자들을 위해 제주도 전역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취미클래스 △체험 △투어 등 약 80여개 체험상품들을 마련했다.액티비티 상품은 오름을 바라보며 즐기는 요가와 명상, 월정리 해수욕장 서핑, 이호테우 해수욕장 패들보드, 성산일출봉 스쿠버다이빙, 용담해안도로 러닝 등이 있다. 취미클래스로는 제주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쿠킹 클래스, 제주바다 페인팅 클래스, 감귤청 및 샹그리아 제조 클래스 등이 마련된다. 체험 상품에서는 전통 해녀복 체험과 전통주 시음회 등 제주만의 로컬 감성과 역사를 느낄 수 있으며, 아부오름 야간투어, 따라비오름 화산투어, 서귀포 화순곶자왈 사운드워킹 등 당일 투어 상품도 확인할 수 있다.프립과 제주관광공사는 취미 액티비티 체험상품 최대 30% 할인쿠폰을 제공해 ‘가성비 여행’을 돕는다. 할인쿠폰은 프립 내 등록된 제주 지역의 다양한 상품을 예약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상품을 예약하고 중문면세점에 방문하는 여행자들에게는 최대 2만원 면세점 할인쿠폰과 썬스틱 또는 카멜리아힐 입장권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프립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 내국인 여행객의 여행 성향이 개인의 취향을 찾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공사에서는 이러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꾸준히 제주 여행 콘텐츠의 다각화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이번 기획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3년 여행가는 달’ 캠페인과 함께 진행된다.
2023.05.28 I 김명상 기자
구찌가 반한 韓 전통 의상과 서울의 멋
  • 구찌가 반한 韓 전통 의상과 서울의 멋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가 지난 16일 서울 경복궁 근정전에서 ‘2024 크루즈 컬렉션’을 공개했다. 구찌는 아시아 최초로 열린 패션쇼에서 한국 전통 의복 스타일과 서울의 문화에서 영감을 얻은 제품을 통해 한국에 대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구찌 2024 크루즈 컬렉션 런웨이 첫 주자로 나선 모델 최소라. (사진=구찌)26일 업계에 따르면 구찌는 이번 2024 크루즈 컬렉션에서 한국의 전통적인 의복 스타일에 대한 연구가 반영된 다양한 의상과 아이템들을 선보였다. ◇ 한복 실루엣 드레스·고름을 본 딴 리본 등 런웨이 첫 주자로 나선 모델 최소라는 도포(예복으로 입던 남자 겉옷)를 연상시키는 긴 외투를 착용했다. 이 외에 한복 치마의 풍성한 느낌이 드러나는 A-라인 드레스, 한복의 고름에서 착안한 실크 밴드가 붙은 의상들이 눈길을 끌었다. 서울 한강의 윈드서퍼와 제트 스키어들이 입는 스쿠버 다이빙용 웨트슈트 등 서울의 일상에서 영감을 받은 스포츠 웨어도 다수 공개됐다.구찌 2024 크루즈 컬렉션. 한복 고름에서 착안한 의상. (사진=구찌)구찌 관계자는 “한복의 고름은 물론 한강에서 윈드서핑, 수상스키를 즐기는 일상 속 사람들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은 의상들을 선보였다”며 “서울의 다양한 모습이 영감의 원천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패션쇼에 앞서 구찌가 보낸 초대장도 화제가 됐다. 국내 아티스트 ‘람한’과의 협업해 제작된 초대장은 경복궁의 웅장한 아름다움을 화려하면서도 정제된 톤으로 잘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경복궁의 단청에서 영감을 받은 실크 보자기와 전통 매듭 장신구 노리개 등은 한국의 아름다움을 구현하기 위한 노력이 돋보인다.구찌 경복궁 패션쇼 초대장(사진=이나연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캡처)구찌 관계자는 “노리개에 대해서 전통적인 한국의 수공예품으로 사람과 환경 사이의 조화로운 관계를 강조하는 장식적인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매듭을 짓는 예술”이라며 “겉보기엔 복잡하지만 균형 잡힌 장식은 평화와 행복의 부적을 나타낸다”고 평가했다. 구찌는 경복궁 패션쇼를 열기 위해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경복궁 근정전은 국내 최대 목조 건축물 중 하나로 조선시대 국가 의식을 거행하고 외국 사신을 맞이하던 것으로 국보 223호로 지정돼 있다. 구찌 이번 쇼에서 근정전 중앙 바닥에 사전에 프로그래밍 된 5000여개의 픽스몹(마이크로 조명)이 설치했다. 이 조명은 무발열 조명으로 신용카드 한 장의 무게로 박석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 문화재 보호를 위해 철저히 대비한 게 엿보이는 부분이다. 구찌는 지난해 문화재청과 향후 3년 동안 경복궁의 보존 관리와 활용을 위한 후원을 약속했다. 구찌 2024 크루즈 컬렉션이 개최된 경복궁 근정전 전경. (사진=구찌)마르코 비자리 구찌 글로벌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세계적 건축물인 경복궁에서 한국 문화와 이를 가꿔 온 한국인들과 연결되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다”며 “과거를 기념하고 미래의 영감을 받을 수 있는 경복궁에서 2024 크루즈 컬렉션을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라는 밝혔다.◇ 구찌, 명품 브랜드 격전지 韓 시장 선점 나서 구찌가 아시아 최초의 패션쇼 장소로 한국을 택한 것은 럭셔리 브랜드의 격전지를 선점하려는 의도라는 게 명품 업계 시각이다. K콘텐츠 등 한국의 높아진 대중 문화적 위상을 활용하기 위해 서울을 패션쇼 개최지로 낙점한 셈이다. 앞서 구찌는 전 세계인에게 영감을 주는 도시에서 크루즈 패션쇼를 진행해왔다. 이탈리아 피렌체 피티 궁 팔라틴 갤러리(2018), 프랑스 아를 프롬나드 데 알리스캉(2019), 이탈리아 로마 카피톨리니 박물관(2020),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거리(2021), 이탈리아 카스텔델몬테 고성(2023) 등 구찌 크루즈 컬렉션 무대는 유럽과 미국에서 주로 진행됐다. 모건스탠리가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들의 지난해 명품 구입액은 168억 달러(약 20조9000억원)로 전년 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1인당 구입액은 325달러(약 40만원)로, 미국,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 세계 구찌 매출의 약 9%가 한국 시장에서 나온다.
2023.05.26 I 백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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