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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895건

  • 후진타오, "북한은 핵개발 포기하라"
  • [edaily 강신혜기자]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지속적인 전쟁 준비를 중단하고 경제 재건에 집중할 것을 요청했다고 CNN이 베이징 소식통을 인용해 25일 보도했다. 후진타오 주석은 또 중국의 대북 지원 능력을 심각하게 저해할 수 있는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북한이 해체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후진타오 주석은 지난 몇달 동안 왕이, 다이빙궈 두 외교부 부부장을 통해 이같은 메세지를 북한에 전달해왔다. 후진타오 주석은 특히 6자회담 개최를 앞두고 김위원장에게 ▲경제적 자급자족을 위한 노력 ▲중국식 개방정책 도입 ▲대량살상무기 개발 중단으로 이웃 국가들과의 관계 개선 등 3가지 안을 제시했다. 후진타오 주석은 이와 함께 중국은 북한과의 전통적인 긴밀한 관계를 중요시하지만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하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소식통들은 후진타오 주석의 최후통첩에 가까운 이같은 메세지가 북한이 6자회담을 수용한 결정적 요인이 되었다고 말했다. 후진타오 주석은 북한이 대량살상무기를 포기할 용의가 있다면 대북 불가침을 약속할 수 있도록 미국측을 설득하고 북한 경제 재건을 위해 전문가들을 파견해 줄 것을 약속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외교분석가들은 그러나 김위원장이 6자회담에서 협조적인 자세로 나올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들은 김위원장이 후진타오 주석의 요청중 몇가지를 받아들였지만 만약 미국이 북한을 공격할 경우 북한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해달라는 요청을 후진타오 주석이 거절한 것에 대해 매우 불만족스러워했다고 밝혔다.
2003.08.25 I 강신혜 기자
  • 미, "대북 공격 없다" 약속할 듯-WP
  • [edaily 강신혜기자] 미국이 북한의 핵개발 포기를 이끌어내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미국의 대북 공격이 없을 것임을 공식 보장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워싱턴포스트 인터넷판이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 관리들을 인용, 지난주 중국의 다이빙궈 외교부 부부장과의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부시 행정부 관리들은 북한이 한국, 일본, 러시아를 포함한 다자간 회담을 수용할 경우 이에 앞서 중국, 북한과 베이징에서 회담을 갖는 방안에 합의할 것임을 북한측에 전해달라고 다이빙궈 부부장에게 요청했다고 전했다. 행정부 관리들은 또 다자간 회담에서 미국이 이번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계획안을 공식적으로 제시할 것이며 현재 고위급 관리들이 이 제안의 형식과 발표 방법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신문은 이어 미국 행정부는 북한이 미국의 공격에 직면해 있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북측에 확신시키는 방안에 대해 아시아 동맹국들과 자유롭게 토론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나아가서 에너지, 식량 지원과 같은 문제들에 대해서도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미국이 다음번 북한과의 회담에 한국과 일본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는 종전의 주장을 굽힐 의사를 가지고 있으며 이같은 외교적 행동은 부시 행정부가 북핵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음을 전적으로 나타내주고 있다고 풀이했다. 그러나 백악관의 한 관리는 행정부의 입장이 선회하고 있다는 견해를 반박하며 "여러차례 밝혀왔듯이 우리는 북한을 협박하지도 유인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3.07.22 I 강신혜 기자
  • "북-미, 곧 협상 재개 기대" - FT
  • [edaily 강신혜기자] 중국의 중재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개입으로 북한이 미국과의 회담에 곧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즈가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김위원장이 중국의 대북 특사를 만나 북한의 핵문제에 대해 논의했다는 보도가 평화적인 해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중국의 다이빙궈(戴秉國) 외교부 부부장은 지난 14일 김위원장을 만나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친서를 전하고 환담을 가졌으며, 북한의 조선통신은 "다이 부부장과 강석주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북-미간의 핵문제와 상호 관심사인 국제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고 이례적으로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외부 인사와의 만남을 꺼려하는 김위원장이 다이빙궈 특사를 직접 만나 주위의 이목을 끄는 외교술을 펼쳤다는 것 자체가 미국과 북한간의 교착상태가 곧 타개될 것이라는 전망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북한을 협상테이블로 끌고 나오는 것은 비교적 쉬운 일이지만 미국과 북한이 핵문제 해결에 대한 합의에 도달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은 김위원장이 체제 유지를 위해 핵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믿고 있고 북한은 다자간 회담이 "체제 변혁"이라는 워싱턴의 실제 의도를 숨기기 위한 연막에 불과하다고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파이낸셜타임즈는 덧붙였다. 이 신문은 또 미 국무부는 협상을 통한 해결을 선호하는 반면 호전적인 국방부와 백악관은 김정일 체제 전복을 원하고 있어 이같은 양측의 의견불일치로 미국의 대북정책이 마비상태에 있다고 지적하고 한반도에 대한 군사 행동은 대규모의 인명 손실과 경제적 피해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2003.07.16 I 강신혜 기자
  • 씨티은행 지점장된 31세 총각, 송창민씨
  • [edaily 오상용기자] 씨티은행에 31세의 총각 지점장이 탄생했다. 씨티은행은 2일자로 송창민 차장을 씨티은행 올림픽 지점장으로 발탁했다고 2일 밝혔다. 송 지점장은 지난 96년 연세대를 졸업, 같은 해 12월 씨티은행에 입행했다. 창구업무와 소비자금융부의 VIP뱅킹업무에서 출발한 그는 기업금융부서로 자리를 옮긴 뒤 다국적기업 및 국내 대기업, 그리고 국내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은행마케팅 업무를 주도적으로 수행해 왔다. 이번 인사에서 그는 입행 6년만에 지점장에 전격 발탁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의 초고속 승진 만큼 독특한 경력도 눈길을 끈다. 송 지점장이 보유한 스포츠 자격증만 스노우보드 강사자격증, 웨이크 보드 자격증, 스쿠버다이빙 자격증 등 3개. 스포츠에 대한 그의 열정은 은행 동호회 활동으로 이어져 행내 패러글라이딩, 인라인 스케이팅 모임을 이끌고 있다. 고등학교시절 음악에 심취했던 그는 작곡 실력도 수준급이어서 창작곡 발표회에도 여러 번 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지점장은 "씨티은행에 입사한 이래 창구 업무에서 시작해 소비자금융 및 기업금융 등 은행의 거의 모든 업무를 경험해 보았고, 사내 행원들과의 폭넓고 원만한 관계를 맺어온 것이 큰 자산이 된 것 같다"며 이번 지점장 임명의 소감을 밝혔다. 씨티은행측은 "직원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공평성과 합리성을 기본 원칙으로 유능한 인재 양성에 주력해 왔다"면서 "이러한 원칙이 이번 인사에도 적용돼 위계질서와 연공서열이 아닌 능력과 업적 위주로 인재를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2003.05.02 I 오상용 기자
  • "퀵 워?"..시장은 연합군보다 빠르다
  • [edaily 강종구기자] "10일내 승전선언이 없으면 놀라게 될 것"(로드아베트의 펀드매니저 로버트 모리스) "세계는 후세인이 죽었다는 뉴스를 기다리고 있다. 그가 제거된다면 전쟁은 1주일이내에 끝날 수도 있다"(시카고 인피니티증권 애널리스트 존 퍼슨) 세계 주식시장이 줄달음치고 있다. 이라크전쟁이 빨리 끝날 것이란 낙관은 이미 다우존스지수를 8일연속 상승시켰다. 지수는 8일동안 997포인트(13.3%) 올랐고 이번주에만 8.4% 급등했다. 지난 82년 이래 21년만에 주간 상승폭 최대. 다우존스지수는 연초대비로도 플러스를 기록, 올해 내내 증시를 무겁게 눌렀던 전쟁불안감을 단 8일만에 극복했다. 유럽증시는 같은 기간동안 21% 상승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대에 진입했고 주간단위로 2001년 12월 이후 최대폭 상승했다. 미국 달러화는 유로에 대해 4.6% 강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마치 다이빙이라도 하듯 떨어지고 있다. 세계 경제를 동반 침체에 몰아넣을 듯 급등하던 유가는 최근 7일 연속 급락하며 29% 내렸다. 시장은 군대보다도 빠른 속도로 진군하고 있는 느낌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할 정도다. 웰스캐피탈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존 폴슨은 "지상전이 1주일 이상 끌거나 이라크 군대의 저항에 부딪히는 모습을 보인다면 시장에 악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투자자들은 곧 후세인이 죽거나 체포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고 1~2주내에 이라크가 원유생산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주식시장은 부시대통령이 개전을 공식선언하기 이전에 이미 5일 연속 상승, 이번 전쟁이 단기전임을 기정사실화했다. 시장이 요구하는 것은 이미 단기전이 아니다. 2주이내의 초단기전, 연합군측의 피해가 거의 없는 무혈입성, 후세인의 죽음과 후세인정권의 붕괴, 이라크 원유의 안전 등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는 "완전한 승리"를 원하고 있다.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영 연합군은 계속해서 새로운 승전보를 보내야 한다. 그래야 주가상승과 유가하락이 정당성을 갖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의 낙관이 지나친 것이 오히려 새로운 위험이 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전황이 조금이라도 삐꺽거리면 그 충격은 적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빅토리캐피탈매니지먼트의 매매팀장 브라이언 피어스는 "투자자들은 전황이 쉽게 풀리기를 원하고 있다"며 "미-영 연합군이 이라크군의 공격이나 생화학무기에 피해를 입는다면 시장은 이를 위험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앤드류 웨이즈 AIG그룹 외환투자전략가는 "미군이 점령한 이라크지역에서 민간인에 의한 혼란이 발생한다면 달러화에 대한 견해는 바뀔 수 있다"고 경구했다. 유가 역시 지나친 낙관이 독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했다. 국제 석유시장은 재고가 바닥난 상황이기 때문에 공급차질은 치명적이다. ABN암로의 에너지담당 수석애널리스트 얀 스튜어트는 "이라크의 원유수출이 1개월이 아닌 2개월이상 지연된다면 국제유가는 극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미국의 원유재고는 지나치게 낮은 수준으로 여유분이 없다"고 덧붙였다.
2003.03.22 I 강종구 기자
  • 국민카드, "e-레저국민카드" 발급
  • [edaily 김병수기자] 국민카드(www.kmcard.co.kr)는 9월 2일부터 주5일 근무제 시행에 따른 레저서비스 강화를 위해 항공, 철도, 숙박 및 각종 레포츠 이용 시 할인 및 무료서비스를 제공하는‘e-레저 국민카드’를 발급한다고 밝혔다. ‘e-레저 국민카드’는 국민카드 여행팀이나 여행사이트(www.passtour.co.kr)를 이용해 항공권/철도승차권 예약시 주말이나 성수기에 관계없이 항공권은 국내선 10%, 국제선 5% 및 철도승차권 5% 등 교통편 상시 할인서비스 및 휴일 교통상해보험도 무료로 가입해 준다. 국내 유명 호텔, 콘도 이용시에는 최대 60~80% 할인서비스를 제공하고 한화콘도의 경우 32평형 콘도를 주말, 성수기에 관계없이 회원가 4만8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국내외 여행상품도 추가 5~10% 할인 및 계절별 테마여행상품을 기획해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마스터 자동차 관리㈜와의 제휴를 통해 자동차 긴급 출동 무료서비스, 무료 견인 서비스 및 20여 항목에 대한 차량 점검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하고, 외식업체인 TGI 프라이데이 이용시 이용금액의 10%도 상시 할인해 준다. 한편 국민카드 여행전용 사이트(www.passtour.co.kr)에서 래프팅, 수상스키, 스쿠버다이빙, 승마, 스키 등의 계절별 레포츠 상품 예약시 추가 10% 할인, 연2회 무료 래프팅 초청, 영화시사회 무료 초대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 제공 및 스포츠센터, 골프 연습장, 레포츠용품 관련 400여 가맹점 이용시 최대 20% 할인서비스도 제공한다. ‘e-레저 국민카드(31150)’는 ‘e-레저 국민 PASS카드’와 ‘e-레저 국민 eQueens카드’ 2종류로 발급되며, 연회비는 ‘e-레저 국민 PASS카드’는 3000원 ‘e-레저 국민 eQueens카드’는 10000원이다. 단 신규고객에게는 초회 연회비를 면제해 준다.
2002.08.30 I 김병수 기자
  • (전망)환율 보합 출발..하락과 조정의 기로
  • [edaily 최현석기자] 24일 달러/원 환율은 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선물회사들은 역외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달러/엔 환율의 130엔대 복귀에도 불구, 하락한 것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경계감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어 하락 대세분위기를 꺾어 단기나마 조정장을 형성할지 주목된다. 전날 지켜진 1304원대와 1308원대에서의 상, 하향 여부가 단기적 환율 움직임을 시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300원 하향이냐, 1310원대 상승을 통한 조정이냐의 중대기로에 서 있는 것이다. 개장가가 주목되고 있는 이유다. 외국인 주식매매 움직임 역시 주요 관심사이나 1000억원을 넘어서는 대규모 순매도나 순매수가 없을 경우 외환시장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동양선물 = 낙폭에 관계없이 환율이 꾸준히 하락압력을 받고 있다. 일본외환당국의 130엔대 밑에서의 꾸준한 구두개입으로 달러/엔이 130엔 초반으로 반등했으나 끝내 전일에 비해 역외가 밀리며 끝났다. 여전히 미국 기업실적에 대해 주식시장은 걱정스럽게 바라보고 있는 눈치이다. 금일 환율은 원화의 약보합으로 시작 할 전망이다. 미국 주식시장의 영향으로 국내주식시장의 조정기간이 좀 더 이어질 듯 하고 그에 따른 외국인의 매매포지션도 최근의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돌아설(비록 어제 소폭 순매도를 기록 했지만..) 가능성이 농후해 졌다. 그러나 시장은 여전히 환율 하락쪽에 비중을 두는 모습이고 매수세 보다는 매도세의 눈치를 보는 듯 하다. 시장이 충분히 납득할 정도의 낙폭에 따른 반등세를 예상 했으나 시장은 그와는 반대로 꾸준히 매도하락세의 압력을 받으며 밀리는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그 매도세도 현물 1,305.00원의 벽을 넘기에는 좀 벅차보이는게 어제 장 중에 펼쳐졌다. 달러/엔과의 연동성도 130엔대 횡보라면 많이 떨어지는게 사실이고 주식시장의 영향도 외국인의 큰 폭 순매수나 순매도에 영향을 받으니 당장은 아닌 듯 하다. 결과론적으로 이젠 달러의 공급과 수요의 기세싸움이 이뤄질 듯 하다. 대세론은 하락이다 라는 측면과 튼튼한 매수세를 바탕으로 언제든 매수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측의 한판 싸움이 예상된다. 장 중 달러/엔의 움직임과 주식시장에 여전히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예상범위: 1302~1309원(선물: 1304~1311원). ◇LG선물 = 시장 경계감이 한층 강화되며 매도 또한 쉽지 않다. 전일은 급락에 대한 부담이 강한 가운데, 환율 하락을 유도하던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사자세가 약하게나마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상승 시도가 있었으나, 달러/엔 환율의 하락을 재료로 하락 추세를 이어갔다. 급락을 유도하던 재료의 소멸에 따른 조정을 예상한 매수세의 손절성 매도 물량까지 출회되며 낙폭을 확대한 모습이었다. 다만, 하락 후 장중 낙폭을 만회하는 흐름이 이어지며 추격 매도는 쉽지 않은 모습이었다. 즉, 하락 추세는 살아 있으나, 강한 하락을 유도하던 재료의 소멸로 인해 그 추세는 많이 둔화된 모습이었다. 방향을 설정한 거래는 위험 부담이 커 보인다. 기본적으로 대세 하락에 순응하며 매도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리하겠으나, 연이은 하락에 따른 부담이 점차 누적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당국자의 연이은 구두개입으로 다시 130엔대 중반으로 상승한 달러/엔 환율과 실적에 대한 부담을 극복하지 못하고 이틀째 하락한 미 증시 또한 본격적인 조정 가능성에 빌미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전일 소폭이나마 순매도로 돌아선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매매 움직임으로 인해 매물 부담감이 전일과는 사뭇 다르기 때문에 반등을 노린 매수 또한 근거를 가진다. 즉, 추세 하락과 본격적인 조정 가능성을 놓고, 1,306원대에서 매매공방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적으로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분기점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매매공방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개장 초 달러/엔 환율의 상승과 증시의 하락을 재료로 30분 캔들에서 20일 이동평균선(1308.24원)의 상향 돌파가 성공할 경우에는 60일 이평선이 위치한 1311원을 목표로 상승을 예상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즉, 개장 초 1308원 돌파 여부를 확인한 이후, 추세 하락과 본격적인 조정 가능성을 타진하는 거래가 바람직해 보인다. 양방향 모두 열려 있다는 가정하에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예상범위: 1305~1311원. ◇삼성선물 = 조정없는 하락세가 이어짐에 따라 시장 참여자들의 추가 하락 경계감이 강하지만 주변 변수가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만들어 주지 못하면서 이번 하락기의 저점 확인작업이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다 최근 미달러가 대부분의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점도 시장 참여자들의 판단을 어렵게 하고 있다. 특히 대만달러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통화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어 외국인들이 원화 저평가 인식에 따른 달러매도 공세를 펼 경우 추가적인 급락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들다는 점이 1310원마저 높은 레벨로 비춰지는 이유 중의 하나이다. 미증시 약세가 국내증시의 상승기조를 꺾지 못하고 있는 점도 미달러에 대한 원화 강세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기술적으로 200일 이동평균선인 1304원이 일단 지켜졌으나 이 선이 하향 돌파될 경우 마땅한 지지선을 설정하기 어렵다는 점도 경계할 사항이다. 반등 경계에 지친 투자자들이 매도에 동참하는 순간 반등의 폭이 확대될 것이며 지금이 그 시점일 가능성이 높다. 일봉상 200일 이평선이자 주봉상 60일 이평선인 1304원선이 단번에 뚫리기 어려울 것으로 보기 때문에 여전히 급락에 따른 반등 가능성을 언급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기술적으로 펀더멘탈 상으로나 대세상으로 달러화 약세를 거스를 수 없으므로 장중 주요 저항선 돌파 실패에 기댄 매도플레이가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예상범위: 1304~1312원(선물: 1306~1314원). ◇부은선물 = 레벨 부담에도 불구하고 연일 지속되는 하락세에 대한 변변한 기술적 반등 조차 제대로 일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이날 장후반 이틀 연속으로 소폭의 되사기로 인한 반등이 있었으나 이 또한 2~3원 정도에 그치고 있어 시장 심리가 완연한 하락 분위기에 있음을 짐작케 하고 있다. 엔화 및 아시아권 통화들의 동반 강세를 예상한 역외 세력이 지속적으로 매도에 나서며 연일 하락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인데다 급격한 하락 속도에도 불구하고 당국은 일체의 언급이 없이 이를 좌시하고 있어 제동 없는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1300원선의 하향 돌파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급격한 하락 속도를 고려해 볼 때 소폭이나마 조정이 필요한 시점이 임박해 있음을 또한 기억해야 하겠다. 전일 밤 달러/엔 환율이 강보합을 유지하고 미증시가 하락세를 이어감으로 인해 금일 개장 초 소폭의 반등 시도가 있을 가능성은 있으나, 달러엔 환율의 반등폭이나 증시의 낙폭을 고려해 볼 때 분위기를 뒤집을 정도의 반등은 힘들 것으로 예상되므로 증시의 외국인 매매 동향과 타이완 등의 아시아권 통화의 움직임에도 주목하며 여전히 반등시 매도 패턴을 유지함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선물 = 길게 내다본 달러/원 환율의 방향성이 한국 경제의 양호한 펀더멘털을 반영한 추세적 하향안정화라는 점에 대해서는 시장이 어느 정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듯 하다. 문제는 지금 당장 1300원이라는 심리적, 기술적으로 중요한 레벨 아래로 내려설 만큼 제반 여건들이 성숙되었는가 하는 점인데, 환율의 추가급락을 말리는 재료들로는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상태에서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뉴욕증시와(뉴욕증시의 꾸준한 상승세 없이는 외국인들의 국내주식 순매수 기조 또한 지속성을 장담할 수 없다) 언제 다시 위로 튀어 오를지 모르는 달러/엔 환율이라 할 수 있겠다. 130엔 아래로 흘러내리려는 달러/엔 환율에 대해 구로다 하루히꼬 일본 재무성 재무관이 기어코 말리고 나섰다. 뉴욕에서 개최된 국제 컨퍼런스에서 “현 상황에서 엔화가 달러보다 강세를 보일 이유가 없다.”라고 발언하여 최근 일본 정부가 130엔 아래를 허용하는 쪽으로 정책이 선회한 것이 아닌가 의심하던 시장에 일단 경고를 발하였고 뉴욕환시는 그에 대해 종가를 130엔 위에서 형성하는 수준의 예의(?)는 갖추어 주었다. 뉴욕 증시의 3대지수는 나란히 하락세를 이어가 아직은 기업들의 실적개선이나 미국의 경기회복 속도에 대해 자신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오늘 서울에서 외국인들이 순매수로 금방 돌아설지 어제의 순매도를 이어 나갈지 관심있게 지켜볼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어제 장 막판의 반등세가 일부 역외매수세와 역내 숏플레이어들의 숏커버링에 기인한 것으로 본다면 서울 환시에서도 최근의 환율 급락과 1300원이라는 레벨에 근접하였다는 사실에 대해 상당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음을 알게 해준다. 오늘은 개장가가 상당히 중요하다. 1307원 위에서 시작하여 초반 20~30분 동안에도 그 아래로 내려서지 못한다면 최근 7영업일에 걸친 30원 가까운 환율 급락세에 대한 조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으로 간주해도 되겠다. 이후에는 1310원, 1313원 등 그 동안 접전이 치뤄졌던 레벨마다 형성되어 있는 저항선의 돌파여부와 조정장세의 고점이 어디가 될 것인가로 관심이 집중되겠고, 만약 전일저점이었던 1304원 마저 무너지는 장세가 펼쳐진다면 이번 환율 하락장은 차트 들여다 보며 접근할 그런 장이 아니라 “큰 그림이 변하고 있는 시점”임을 인정하고 새로운 시각과 전략으로 거래에 임해야 할 것이다. 예상범위: 1302~1310원. ◇국민선물 = 스카이 다이빙은 낙하산을 메고 비행기에서 뛰어 내리는 것인데, 보통 3~4000 미터 상공에서 뛰어내리면 낙하산을 펴는 안전고도인 8백 미터까지 45초~1분 동안 하늘을 나는 것이다.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는 순간 엄청난 속력으로 수직으로 하강을 하게 된다. 하지만 안전고도에 들어서면서 낙하산을 펼칠 경우 순간적으로 반작용에 의해 몸이 위로 올라갔다가 서서히 하강하게 된다. 국내 증시의 외국인은 닷새만에 주식 순매도로 돌아섰지만 우려할 만큼 규모가 크지 않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그 동안 달러선물은 외국인 주식 매매에 고삐를 잡혀서 제대로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이끌려 왔다. 하지만 여전히 증시의 외국인은 시장에 무시못할 복병으로 남아 있고, 또다시 힘을 발휘할 경우 시장은 한쪽 방향으로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 달러/엔 환율의 강세는 시장에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으며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보다 중요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다. 최근 달러화 약세로 인해 130엔을 돌파한 달러/엔 환율은 일본 정부의 잇단 구두개입에도 별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것은 달러선물의 하락 압력 으로 작용할 수 있고 1305원의 지지선 붕괴에 위협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겠지만, 일본 정부에서 간과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130엔을 되찾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시장의 모든 투자자들은 단기 급락에 대한 경계감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달러선물은 시장 참가자들을 비웃기나 하듯이 절대 물러서지 않고 계속해서 밀고 내려오고 있다. 그동안 하락의 중심 세력이었던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마음을 바꾸기 시작했고, 일본 정부가 달러/엔 환율을 가만히 놔두지 않는다면 이제 진정으로 반등을 할 때가 아닌가 생각된다. 반등의 폭은 저점에 대기하고 있는 은행권의 매수세가 에너지를 얼마나 뿜어 내느냐에 달려 있다. 스카이 다이빙을 잘하는 사람은 얼마나 잘 뛰어내리느냐가 아니라 낙하산을 얼마나 잘 다루느냐에 있다. 가장 낮은 고도에서 낙하산을 펼치는 사람이 뛰어난 선수가 아니다. 몸의 균형을 유지하며 풍향을 적절히 조절하여 낙하산이 항로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 동안 달러선물은 스카이다이빙처 럼 급속한 하락하여 점점 안전고도로 접근하고 있다. 서서히 낙하산을 펼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마음의 준비를 하며 반등 시점에 대비하는 것이 좋은 전략으로 여겨진다.
2002.04.24 I 최현석 기자
  • LG전자,스페인서 열기구 이용한 이색 "스포츠 마케팅"
  • [edaily] LG전자가 스페인에서 열기구를 이용한 "세계 항공 올림픽 (World Air Games 2001)"을 공식 후원하는 이색 스포츠마케팅에 나섰다.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1일 까지 스페인의 안달루시아주 세비야 지역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전 세계 75개국 5,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 에어 스키, 스카이 다이빙, 열기구, 행글라이딩 등 11가지 종목을 놓고 경기를 벌였다.특히 총 106개 팀이 참가한 열기구 부문 중 4개(한국팀 1개, 스페인팀 3개)의 열기구가 "LG 플래트론" 마크를 달고 참가했다.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로 유명한 도시 세비야는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큰성당으로 등재된 "산타마리아 대성당" 등 관광명소가 많아 세계 각국에서 관광객이 몰리는 역사도시로 열기구대회 기간 동안 70여 만 명의 관람객이 몰려LG전자는 대회 후원사로서의 "열기구 특수"를 누릴 수 있었다고 LG전자는 밝혔다. LG전자가 펼친 이번 항공 스포츠 스폰서십의 가장 큰 특징은 이제까지 국내기업들의 해외 스포츠마케팅이 월드컵, 올림픽 등 고 비용의 경기대회를 위주로 이뤄져 왔던 것과는 달리 타 기업과 차별화 된 국가별 선호 스포츠에 초점을 맞춘 현지 밀착형 "맞춤 마케팅" 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는 점이다. 한편, 지난 1일 치뤄진 폐막식에는 펠리페 데 부르봉 스페인 황태자를 비롯해 마누엘 차베스 안달루시아 주정부 수반, 알바로 깔데론 WAG회장, 세계 각국의 항공회대표 등 고위층 인사들이 참석, 대회 스폰서인 LG전자 구자홍 부회장 에게 성공적인 대회 진행을 축하했다. 이를 바탕으로 LG전자 스페인법인은 올 해 스페인에서 전년대비(1억9천만달러) 30% 신장한 2억5천만불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1.07.02 I 이의철 기자
  • 쌍용, 올림픽 PC게임 시드니2000출시
  • ㈜쌍용은 하계 시드니 올림픽 2000의 개막 맞춰 국제 올림픽위원회(IOC)의 정식 승인을 받은 PC 게임 소프트웨어 “시드니 2000(Sydney 2000)”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6일부터 발매되는 “시드니 2000”은 실제 하계올림픽에서 진행되는 종목가운데 12종목(100M 달리기, 110M 허들, 투포환, 투창, 3단 뛰기, 높이 뛰기, 100M 자유형, 사이클, 클레이 사격, 역도, 10M 플랫폼 다이빙, K1 카누)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케이드 모드, 코치 모드, 올림픽 모드, 1:1 모드로 구성된 시드니 2000은 게이머에게 다양한 게임 모드를 제공함으로써 게임을 즐길 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가지고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으며 아케이드 모드는 싱글과 멀티 모드를 제공하는데 아케이드 모드에서 우승하기 위해서는 12개의 종목에 모두 참가하여 메달을 가장 많이 획득해 한다. 코치 모드는 연습을 통해 실전 게임에서 요구하는 체력과 기술을 배양하는 모드로서 훈련을 다 마친 플레이어는 최강의 실력을 가진 컴퓨터상의 유령 플레이어와 경기에 참가하게 된다. 또 올림픽 모드에서는 게이머가 하나의 국가를 선택하여 실제와 마찬가지로 올림픽에 출전하게 될 선수선발에서부터 선발된 선수를 체계적으로 훈련시킬 뿐만 아니라 선수들을 이끌고 올림픽에 출전하여 메달을 획득하는 일련의 절차를 제공한다. 쌍용은 시드니올림픽 개최에 때를 맞추어 올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이를 발판으로 시드니 2000의 홍보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한 이벤트의 일환으로 각 종목별 최고의 우승자를 가려 품짐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2000.09.04 I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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