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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셉트의 시대는 갔다, 세계관을 구축하라
  • [김만희의 MZ세대 이해기]콘셉트의 시대는 갔다, 세계관을 구축하라
  • [김만희 뉴에라캡코리아 마케팅팀장] 20세기 후반시장은 물건을 일단 만들면 팔리는 시대에서 벗어나 공급이 수요를 초과해, 재고가 넘쳐나는 상황이었다. 소비자는 시장에서 선택권이 있었으며, 기업은 선택받기 위해 소비자의 니즈를 해결하는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했다. 근대 마케팅의 아버지 ‘마이클 포터’ 교수의 경쟁전략 이론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 원가 우위 (가격이 싼), 차별화 (독특한 특성), 집중화(특정고객을 한정) 전략을 통해 시장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고, 기업들은 프리미엄 이미지가 구축되며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고 시장 진입장벽의 역할까지 하는 ‘차별화 전략’을 많이 선택했다.차별화 전략이 성공하기 위해 기업들은 ‘우리는 저 회사들과는 달라’라고 고객들에게 알리고, 인식시켜야 했기 때문에 광고를 했고 광고회사들은 이 차별화 메세지를 고객에게 효과적, 효율적으로 인식시키기 위해서 ‘콘셉트’를 활용했다. 그만큼 콘셉트는 차별화 전략을 수행하는 기업 브랜드 전략의 시작점이자 고객의 머릿속에 각인 시키는 핵심 키워드였다. 단언컨데 현재의 시장은 콘셉트의 시대다.정리하면 제품의 강력한 ‘차별화(Selling poing)’와 소비자의 ‘니즈(필요성)’의 교집합이 바로 콘셉트다. ‘야~ 컨셉 좋네!’ 흔히 듣는 이 말은 고객 마음속에 꽂히는 한 단어가 있다는 말이다.아직까지도 대중은 새로운 컨셉에 열광하기도 하지만, 적어도 MZ세대들에게는 그 컨셉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현대 전략 분야의 아버지라 불리는 마이클포터교수가 이론을 발표한지 40년이 지났다. 이제 새로운 경쟁전략이 나와야 하지 않을까.◇콘셉트만으로는 고객을 당기지 못한다콘셉트가 더이상 고객들에게 통하지 않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첫번째로 시작점이 제품이기 때문이다. 차별화 시작점이 자사의 제품·서비스이기 때문에 우리 위주로 이야기 할 수 밖에 없다. 프리미엄은 대부분 평준화됐고, 필수품은 쿠팡이나 다이소에서 충분히 공급되고 있기 때문에 고객은 더이상 제품의 차별화에 궁금해 하지 않는다. 여기에서 차별화의 한계가 있다.두번째로 더 이상 차별화 포인트가 매력적이지 않다. 정확하게 말하면 최근 필요에 의한 소비는 품질이 상향평준화해 차별화에 빠지기 보다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는 필요에 의한 소비보다 욕구에 반응하게 하고, 소비양극화와도 연결된다. 마지막으로 콘셉트를 도무지 전달하기가 어렵다. 고객에게 차별화를 알리기 위해서는짧은 15초안에도 임팩트있게 컨셉을 전달할수 있는 TV광고가 주효했다. 하지만 지금은 고객 접점이 다변화 되어 고객이 TV에 있지 않다. 온라인 광고 역시 광고라고 인식되는 순간 스킵각이다. 컨셉을 알리기가 쉽지가 않다. 너무나 어렵게 없는 돈 들여서 들었는데 막상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힘든 것이다.콘셉트란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고객한테 밀어넣는 것(Push)이다.정리하면 컨셉트는 매스미디어에 최적화돼 고객이 굳이 원하지 않는 제품을 차별적으로 푸시하는 데 주효한 전략이었던 셈이다. 온라인 세상은 푸시로 통하지 않는다. 이제는 고객을 이끌어야(Pulling) 한다. ◇세계관에 집중하라그렇다면 디지털시대에 어떻게 고객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글로벌 MZ 세대 중심으로 팬덤이 일어나고 있는 케이팝(K-POP)에서 그 힌트를 찾았다. 글로벌 팬덤의 원리 중심에는 아이돌들의 세계관이 있다. 세계관이란 원래 세계 전체를 어떤것을 중심으로 볼 지에 대한 인간의 기본적인 태도를 말하는 철학용어였지만, 판타지 소설, 게임, SF영화 등으로 확장했고 이제는 K-POP 아이돌도 사용하는 용어가 됐다.최초 세계관 아이돌인 엑소(EXO)는 엑소플래닛이란 미지의 행성에서 온 멤버 각자가 초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설정이었고, 월드스타 BTS는 BU(BTS Universe)란 이름으로 멤버 각자의 자아성찰을 배경으로 미완의 스토리를 앨범이 나올때마다 명확해진다. 팬들은 진정한 의미를 찾기 위해 노래를 거듭 듣고, 뮤직비디오를 해석한다. (유튜브에서 BTS 세계관을 검색해보시길 추천드린다. 정말 많은 걸 느낄수 있다) 최근에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SMCU(SM culture universe)을 표방하며 출발한 에스파(aespa)는 자신이 또 다른 자아인 ‘ae(아바타)’를 만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활동한다. 에스파는 4명의 실존 멤버와 4명의 가상 아바타가 결합한 8인조 그룹이다.MZ 세대들에게 세계관이란 가상 생활 속에서 나와 마주하는 애착관계로서 형성되었다. BTS와 라인프렌즈가 함께 만든 유니버스 ‘BT21’은 우주스타 캐릭터이다. 온 우주에게 사랑을 전파하고 싶은 BT행성의 왕자 TATA가 단짝 우주 로봇 VAN과 함께 지구에 오고, 지구에 사랑을 퍼트리기 위해 TATA가 함께할 친구들을 찾는다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세계관을 모르는 사람은 단순한 ‘캐릭터’로 보이겠지만, 그 세계관에 몰입한 팬들이 보면 나와 관계된 성숙해가는 인격체, 나와 동질성 있는 인성과 사랑이 있는 캐릭터로 인식되는 것이다. 그저 소설같고 , 만화같은 기획사의 콘셉트에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이 세계관이 팬덤을 일으키는 중요한 요인이 되었으며, 고객을 이끌수 있는 주요한 전략이기 때문이다.본 세계관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데, 작게 살펴보면 멀티페르소나, 즉 부캐(부캐릭터)의 유행에도 연관이 있다. 유재석은 무한상사의 유재석부터, 트로트가수 유산슬, 앨범기획자 유야호, 지미유 등 총 17개의 부캐를 가지고 있다. 이는 개별 캐릭터마다 각각의 세계관을 만들어서 스토리 텔링하는 것이다. MZ들은 그 모든 부캐가 ‘유재석’인 것을 알지만, 모두가 상황에 맞게 부캐를 인정해주고 호칭을 불러준다. 단순 재미를 넘어 부캐의 스토리에 몰입하고, 세계관을 인정하는 것이다.◇우리 브랜드는 과연 어떤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가?‘아는 만큼 보인다. 너도 그렇다.’ 세계관 속에 일단 들어가게 되면, 전체 그림 안에 퍼즐조각을 맞추는 느낌으로, 연 이어서 나오는 시리즈에 빠지게 된다. 연속성에서 단절된 순간 내가 그 이야기를 알지 못하면, 소위 아싸(아웃사이더)가 된 느낌이 든다. 예를 들면 마블 유니버스 영화를 보다가 영화 캡틴아메리카의 유래를 다룬 ‘퍼스트 어벤저’를 보지 못했다면, 그 영화를 봐야 마블 유니버스를 이해할 수 있기에 볼 수 밖에 없는 이유와 같다.그럼 인기브랜드들은 어떤 세계관으로 고객들을 설득하고 있을까?빙그레의 공식 인스타그램은 빙그레 제국의 왕자 ‘빙그레우스 더마시스’가 사회적네트워크서비스(SNS)계정을 시작하며, 왕국의 주변인들(빙그레 상품) 소개하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브랜드가 세계관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좋은 사례이다. 미국 캐주얼 브랜드의 황제, 랄프로렌은 그의 이름까지 바꾸며 본인만의 귀족주의 세계관으로 세상을 설득했다. 피케셔츠, 폴로스타일의 헤리티지 가득한 아이템, 영국 귀족문화 폴로 스포츠는 대량소비의 대중들에게 옷을 통해 귀족 세계관을 느끼게 한 사례이다.앞으로 세계관에 익숙한 Z세대에게 브랜드는 세계관이 있는 브랜드와 없는 브랜드로 나뉠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세계관 팬이 있는 브랜드와 없는 브랜드로 나뉠것이다. 그리고, 손님이 상품을 출시를 기다리는 브랜드와 50% 세일을 해도 관심 없는 브랜드로 나뉠것이다.세계관은 앞으로 브랜드에 있어서는 생존의 문제이다. 유통이 트래픽을 몰아주는 시대는 지났다. 브랜드의 세계관에 감정이 이입한 고객이 머물러야 한다.
2021.06.05 I 김경은 기자
′롯데마트→엘마트′…구리시, 구리유통종합시장 6월초 개장
  • ′롯데마트→엘마트′…구리시, 구리유통종합시장 6월초 개장
  • [구리=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구리시가 소유한 구리유통종합시장 대규모점포에 엘마트가 입점한다.경기 구리시는 지난 1월 엘마트㈜와 구리유통종합시장 대규모 점포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뒤 6월 초부터 층별 순차적 개장한다고 20일 밝혔다.구리유통종합시장 전경.(사진=구리시 제공)새롭게 개장하는 엘마트는 1층에 식자재마트와 2층에는 하이마트, 다이소, 화장품 등 생활용품 판매시설이, 3층에는 음식점, 장난감 판매시설 및 놀이시설과 스크린골프장 등 여가활동 시설이 들어선다.구리유통종합시장 대규모 점포는 지난 1999년 롯데쇼핑㈜과 장기 임대계약을 체결해 22년간 운영했으며 2021년 1월 계약기간이 만료됐다.이에 따라 시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라 대규모 점포 계약자 선정을 위한 공개경쟁입찰을 진행, 4차 공고까지 참여자가 없어 유찰됐으나 5차 공고에서 엘마트㈜가 단독 입찰해 연간 대부료 33억 원으로 낙찰받았다.엘마트㈜ 관계자는 “구리시민의 일자리 확보를 위해 기존 롯데쇼핑㈜에서 근무하던 정규직 직원 중 구리시에 거주하는 직원이 계속 근무를 희망할 경우 전원 고용계약을 체결했다”며 “구리전통시장상인회와 상생 협약을 체결해 구리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승남 시장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리유통종합시장 대규모점포 재개장을 적극 추진했다”며 “엘마트㈜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1.05.20 I 정재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부동산 심판받았다”는데 시장안정은 막막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부동산 심판받았다”는데 시장안정은 막막-최대주주 편법 이득 노렸나 CB사모펀드로 감시망 피해-규제가 또… LG가 만든 혁신 마스크, 우리 국민은 못 써-코로나 경제위기, 워킹맘이 더 아팠다-[사설]이재용 사면, 재임 후반의 가장 빛나는 결단일 수 있다-[사설]노골화한 여권의 뉴스 통제 시도, 언론에 재갈 물리나△줌인&-슈퍼컴·데이터·인재 삼박자… 네이버·서울대 ‘꿈의 AI’ 동맹-KDI “경기 완만하게 회복”… 코로나 이후 첫 ‘회복’ 진단△文대통령 4주년 특별연설-“검토없다→국민 공감대”… ‘이재용 부회장 사면’ 달라진 기류변화 보여-文 “남은 임기 1년, 불가역적 평화 마지막 기회”-與 “경제성장 등 자신감 담아”… 野 “독선·아짐 지속”△文대통령 4주년 특별연설-무주택자 LTV·DTI 완화, 1주택자 稅감면 확대… 종부세 기준 상향 ‘글쎄’-4% 성장률 달성… 코로나 안정, 과감한 내수부양책 관건-“백신접종 더 빨랐다면 ‘아쉬움’… 차질없는 접종 ‘평가’ 받아야”△규제 사각지대 CB 콜옵션-규제 발표 직후 보란 듯 법망 회피… 최대주주 웃는 사이 개미는 운다-적게 넣고 많이 가져가고… 최대주주에 유리한 구조-6년 전 ‘현대엘리베이터 사태’ 겪고도… 방지책 손 놓은 당국△복잡한 무인 주문·결제 단말기-버거 하나 주문하는데 터치만 십수 회… 실수로 ‘취소’ 눌렀다 결국 포기-공급자 중심 화면 구성·위치… 소비자는 불편해-오디오·점자 키오스크 등 기술력은 충분… 관건은 비용△정치-주호영 당대표 출사표… 野 당권경쟁 ‘요동’-여권 ‘빅3’ 이재명·이낙연·정세균 조직력 다지며 세불리기 본격화-홍준표 복당 신청에… 국민의힘 ‘시끌시끌’-인천시, 北공항건설 4.4조 투입 구상에… 통일부 “지자체 자체사업”-與 의총 “장관후보자 3인 결격사유 없다”△경제-직장 문닫고 돌봄부담 가중… 코로나에 경단녀로 돌아서는 워킹맘-구직급여 지출 석달째 1조원 돌파-한노총 방문한 고용장관 “노동존중사회 나아갈 것”△금융-12년 묵은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이번엔 국회 문턱 넘나-3억달러 지속가능채권 KB국민카드 발행 나서-삼성전자 배당 효과… 삼성생명·화재 역대급 실적 예고-보험업계 대형GA 중심 재편에… 금감원 “불건전 영업 감시 강화”△산업&기업-“13년 만에 950억 설비투자”… KG동부제철 컬러강판 우위 다진다-투싼에 밀리고 아반떼에 치이고… 소형 SUV 판매 ‘후진-총수만 할 수 있는 결단이 있다-카젬 사장 다시 출금 한국GM “법적 대응”-전자식 마스크·초저온 냉동고 ’역직구‘… 관세·배송비 부담 가중 △IT 바이오-유전자 분석장비·LNP 특허권 보유 기업, 앉아서 돈버네-’리니지M‘ 매출 하락세로… 엔씨 “지표 좋다” 자신감-분사하는 IBM IT서비스… ’킨드릴코리아‘ 7월 출범-모더나 코로나 백신 국내 허가 1차 통과△소비자생활-라면 빅3, 영업익 뚝… “원가 뛰었는데 값은 못 올려” 속앓이 -특급호텔 뷔페 가격 인상 러시… 1인 11.5만~13만원-다이소, ’배송 서비스‘ 전국 확대… 온라인몰 투자 본격화-이노션, 디지털 마케팅사 품었다△건강-산모 둘 중 한명은 고령·고위험… 1대1 맞춤 진료로 ’안전 출산‘ 도와-부딪힌 적도 없는데 피부에 붉은 반점 생기면…-’줄기세포+무릎절골술‘ 병행하면 관절염 치료 효과 탁월△증권&마켓-“테이퍼링 미뤄지고 공매도 우려 해소… 3650까지 넘봐”-“SKIET 오늘 따상 성공하면… 내일 팔아야 할까요”-’실적강세‘ 전기전자株 연초 랠리 재현하나△증권-다양해진 M&A 매물에… ’주특기‘ 만드는 PEF들-“레버리지 펀드 당분간 못 팔아요”-실적 끌고 타이밍 밀고… 건설주 ‘질주’-한국투자증권 ESG위원회 신설△부동산-예고 없이 미뤄진 ’줍줍 규제‘… 유주택자들만 ’신바람‘-소셜믹스가 뭐길래… 또 불거지는 재건축 갈등-현대엔지니어링, 美 친환경 재생연료 생산시설 설계 수주-3.3㎡당 1억원 ’훌쩍‘ 71억짜리 전세 떴다△문화-발레·합창까지… 오페라 틀 벗은 종합선물세트-흥행코드 없지만… 지극히 평범해서 더 눈물 나는-‘코로나 블루, 웰리스로 힐링 완료’ 국적불명 외국어, 까막눈 된 아빠△스포츠-홍란의 대기록 도전은 계속된다.-아빠 된 매킬로이 “어머니날 우승 더 의미 있어”-박현경 “퍼트 비결은… 머리·하체 고정”-허인회 “아이언은 가볍고, 퍼터는 얇게”-원태인이 끌고, 우규민이 밀고… 삼성 투수왕국 부활 신호탄△피플 -“평소 솔직하고 감정에 충실… 지인들이 록시랑 닮았데요”-’협치 거목‘ 이한동 마지막 길 추모… 정재계 인사 애도 행렬-김상환 법원행정처장 “국민 신뢰 쌓는 게 법원의 소명”-천대엽 대법관 취임… “사법부, 초심으로 돌아가야”-‘겹회화’로 30년만에 붓 잡은 장승택 “겹겹이 칠한 색에… 우리 인생 표현”-‘5월의 엔지니어상’에 포스코 손일령·세화이에스 박영구△오피니언-[목멱칼럼]’아파트키즈‘ 30대의 불안한 내 집 마련-[생생확대경]김동연이 보여주는 공감의 힘-[기자수첩]손실보상 입법에 뒷짐 진 소상공인연합회-[e갤러리]한진만 ‘천산동’△전국 -간호사 동승 버스로 접종 어르신 모시고… 구청장은 현장 안내원 자처-서울시, 전 자치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시대-여의도·상임 잇는 방송의 메카 ‘고양방송영상밸리’ 20일 첫 삽△사회-‘수심위’까지 열었지만 기소 못 피한 이성윤… 지검장 자리도 위태-공수처 1호 사건은 ‘조희연 교육감 특별채용 의혹’-“차 없는데 왜 시속 50km로 가냐” 택시기사-승객 실랑이 잇따라-‘백신 인과성 불충분’ 환자 1000만원 지원… 요건 까다로워 실효성 의문-‘100% 이상 뛸 급등주 찾는 기법’ 국립대 평생교육원 강의 맞습니까
2021.05.10 I 이정현 기자
배달 서비스 전국 확대 나서는 '다이소'…온라인 키운다
  • 배달 서비스 전국 확대 나서는 '다이소'…온라인 키운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를 운영하는 아성다이소가 배송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온라인몰 강화를 통해 오프라인에 치중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겠다는 목표다.서울 삼성역 인근에서 배달직원이 분주하게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아성다이소의 모바일 쇼핑 애플리케이션(앱)인 샵다이소는 10일 기준 서울 전 지역과 경기도·부산·인천·대전·광주·대구·전라도·경상도·충청도·제주도 일부 지역에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서울 13개 매장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에 아성다이소는 매달 배달 가능 범위를 빠르게 넓혀왔다. 샵다이소는 다이소의 오프라인 매장을 온라인에 모바일 쇼핑 형태로 구현해 론칭한 서비스다.아성다이소가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온라인’으로 낙점하고, 본격투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이소는 전국에서 오프라인 매장 1330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 매장들을 거점으로 활용해 주문 하루 만에 물건을 받아볼 수 있는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당일배송은 현재 당일 오후 2시까지 주문할 경우에 받아볼 수 있다.샵다이소는 다이소 제품만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전에는 관계사인 한웰이쇼핑이 온라인숍인 다이소몰을 운영했다. 다이소몰은 오픈마켓 형태로 다이소 제품 외에 다양한 제품을 판매했다. 다이소몰을 운영하는 한웰이쇼핑의 작년 매출액은 10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3.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억 515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코로나19로 온라인이 활성화했지만, 작년 매출이 오히려 줄어든 것이다.이에 반해 오프라인 중심의 아성다이소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오히려 개선됐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2조 421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무려 126% 늘어난 1737억원을 기록했다. 다이소는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는 기존 배송비(2000원)의 반값인 1000원만 받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2월부터는 온라인 대량 주문 서비스도 시작했다. 그동안은 오프라인 점포의 재고물량에 따라서 대량 주문이 제한됐지만, 이 시장에 대한 수요를 보고 본사 차원에서 대응하기로 한 것이다.다이소 관계자는 “전국으로 배송 서비스가 확대될 때까지는 시범 서비스라고 볼 수 있다”며 “코로나에 언택트(비대면) 선호 고객이 늘고 있고, 무거운 상품을 사는 경우 배송을 지원하는 개념의 서비스다”라고 말했다.
2021.05.10 I 윤정훈 기자
양주 은남산단에 700명 규모 다이소 물류센터 들어선다
  • 양주 은남산단에 700명 규모 다이소 물류센터 들어선다
  •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균일가’ 상품의 신화를 쓴 다이소가 양주 은남산업단지에 들어선다.경기 양주시는 27일 양주시청에서 ㈜아성다이소와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 내 물류허브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고용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에 따라 시는 ㈜아성다이소의 산업단지 입주와 함께 물류허브센터 개발·운영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근무환경 개선에 필요한 교통, 상업 편의시설 등을 구축하며 행·재정적 지원에 나선다.㈜아성다이소는 은남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해 약 10만㎡ 규모의 물류허브센터를 신설하고 총 700여명을 직접 고용하는 등 경기북부 물류의 중심지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로 했다.(사진=양주시 제공)시는 ㈜아성다이소 물류허브센터 건립에 따른 인력채용 시 지역주민 우선 고용과 청년, 여성,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지원, 고용인력의 교통편의 제공 등 안정적인 일자리 확충에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은남산업단지에 입주를 계획하고 있는 ㈜아성다이소는 지난 1997년 1호점을 오픈해 ‘균일가’라는 유통채널을 도입한 이후 지난해 연 매출 2조4000억 원을 달성하며 전국에 1320여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생활용품 기업이다.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은 “다이소 양주허브센터를 국내 최대 규모의 최첨단 자동화 물류센터로 만들어 전국 다이소 매장에 최고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물류센터 구축에 2500억 원을 투자하고 700명여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 뿐만 아니라 지역 내 상품공급 협력업체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이성호 시장은 “양주는 이번 협약으로 은남일반산업단지에 AI, 로봇,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집약된 ‘다이소 양주허브센터’를 안착시켜 경기북부 물류 거점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원활한 센터 운영을 위한 기업지원 방안을 적극 강구해 고용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은남일반산업단지는 총사업비 3500억 원을 투입, 은현면 도하리와 남면 상수리 일원 99만2000㎡부지에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전자·전기·기타 기계·물류 등 10개 유망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다.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광적IC 및 국지도 39호선과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며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반영으로 입주기업에 세제혜택, 전용공업용수 공급 등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2021.04.27 I 정재훈 기자
다이소, ‘디즈니 위니 더 푸 시리즈’ 팬시·주방용품 출시
  • 다이소, ‘디즈니 위니 더 푸 시리즈’ 팬시·주방용품 출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디즈니 위니 더 푸 시리즈’ 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사진=다이소)이번 시리즈는 다양한 세대에서 선호도가 높은 ‘디즈니 위니 더 푸 캐릭터를 활용했다. 다가오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에게 선물할 수 있는 상품을 기획했고, 팬시·포장용품, 주방용품 등 총 20여 종을 선뵌다.팬시·포장용품은 가정의 달과 관련된 상품들이 준비됐다. ‘위니 더 푸 돈 봉투’ 는 귀여운 디자인이 특징으로 아이들에게 용돈을 주거나 아이들과 함께 감사의 편지를 쓸 때 적당하다.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어린이날 선물을 찾고 있다면 ‘자수 노트’ 와 ‘캐스팅 스티커’ 를 추천한다.아이를 위한 식기 세트를 찾고 있다면 이번 기획전을 눈여겨 볼만하다. 공기, 대접, 접시, 찬기 등이 같은 디자인 톤으로 출시됐고, 한 세트 느낌으로 구입해도 1만원이 넘지 않아 가성비 높게 구입할 수 있다. ‘디즈니 위니 더 푸’ 의 캐릭터 상품을 수집하는 사람에게 ‘머그컵’ 은 눈길을 사로잡는 아이템이다. 2000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에 모노톤으로 상품이 디자인돼 가정에서나 사무실 등에서 사용하기 좋고, 가까운 지인에게 선물하기에도 좋다.이 밖에도, 수납·캠핑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다용도 폴딩박스’ 는 제한 하중이 5kg 정도로 가벼운 물건들을 정리와 수납할 때 적당하고, 폴딩박스를 쌓아서 보관하거나 박스를 접어서 보관할 수 있어 공간활용성이 좋다.다이소는 디즈니 위니 더 푸 시리즈 출시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난 16일부터 30일까지 15일간 다이소 매장에서 ‘디즈니 시리즈 상품’ 1만원 이상 구매하고 다이소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하면 추첨을 통해 총 1만명에게 ‘디즈니 위니 더 푸’ 이모티콘을 증정한다.또 샵()다이소에서 ‘디즈니 시리즈 상품’ 을 1만원 이상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디즈니 위니 더 푸’ 이모티콘을 증정한다.아성다이소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미리 준비하고, 디즈니 위니 더 푸 캐릭터를 사랑하는 고객을 위해 이번 시리즈를 준비하게 됐다”며 “다이소와 함께 귀여운 캐릭터 시리즈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4.19 I 윤정훈 기자
마트용 바구니·배낭 주머니서 ‘찰칵’…몰카범들의 노력
  • 마트용 바구니·배낭 주머니서 ‘찰칵’…몰카범들의 노력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몰카 범죄 수법이 날로 진화하고 있다. 10대 남성이 배낭에 휴대전화를 끼운 채 돌아 다니며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SBS 뉴스 캡처.14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A군(10대)을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군은 지난 11일 오후 6시 10분쯤 동대문구 한 버스정류장 근처에에서 배낭 주머니에 휴대전화를 숨기고 길을 걸어가던 여성의 뒤를 쫓아가며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매체가 공개한 CCTV 영상에 따르면 피해 여성 2명은 길을 걷다 뒤쫓아 오던 남성에게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 여성들이 멈춰서자 갑자기 A군은 배낭을 반바퀴 돌리며 그대로 걸어갔다.해당 배낭 옆 주머니에는 휴대전화가 꽂혀 있었다. 이를 본 피해 여성들이 A군에게 다가가 휴대전화를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경찰 조사 결과 휴대전화는 피해 여성의 신체 사진을 비롯해 지하철역 등에서 불법 촬영한 다른 여성들의 사진이 들어 있었다. 사진=이미지투데이피해 여성들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A군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앞서 걸어가는 여성을 보고 충동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군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해 다른 피해자가 있는지 조사 중이다. 경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A군을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몰카 수법은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2019년엔 다이소에서 중년 남성 B씨가 바구니 안에 카메라를 넣고 여성 손님을 따라다니며 불법 촬영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B씨는 물건을 고르는 척하면서 일어났다 앉았다를 반복했다. 수상함을 느낀 한 여성이 B씨와 실랑이를 벌였고, 여성이 바구니 속에서 자동차 열쇠 모양의 소형 특수 카메라를 찾았다. B씨는 통로가 비좁은 곳에서 여성 손님을 상대로 몰카를 촬영했던 것이었다.
2021.04.14 I 김소정 기자
LG이노텍·HMM·아성다이소 등 채용소식
  • [주말n입사지원]LG이노텍·HMM·아성다이소 등 채용소식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27일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LG이노텍·HMM·아성다이소·CJ올리브네트웍스·보령제약 등이 채용을 진행한다.LG이노텍은 2021년 광학솔루션사업부 수시 채용연계형 인턴십(Inno-STEP) 모집을 실시한다. 모집 분야는 △H/W개발 △S/W개발 △생산기술/제조 △DX △QA △마케팅 △상품기획이다. 4년제 대학교 학사 학위 소지자 또는 오는 8월 졸업 예정자로, 관련 전공자면 지원할 수 있다. 오는 31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 가능하다.HMM은 IT 분야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모집 부문은 신입은 SW개발·운영이며, 경력은 △SW개발·운영 △EDI 구축·운영 △BI △선박 △인사 △부산지사 지원 △IT기획이다.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로, 신입은 IT 교육기관 교육을 수료(예정)한 자, 경력은 모집 부문별 경력 보유자면 지원 가능하다. 오는 4월 4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아성다이소는 2021년 상반기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모집 부문은 △영업본부(영업 및 영업지원·e-사업) △상품본부(SCM·상품개발·디자인) △물류본부 △IT본부 △TQC본부(품질) △임원실 △사업기획 △인사총무본부 △재경본부이다. 대졸 이상 학력 소유자(2021년 8월 졸업 예정자 포함)로, 이외 부문별 세부 자격 및 우대 조건에 차이가 있으므로 지원 전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회사분석 리포트 제출 △부서면접 △인성직무역량검사 △임원면접 △인턴십 △최종면접 △채용검진 및 최종입사 순이다. 오는 4월 4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2021년 상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 직무는 △AI Engineer △Business System Engineer △SI Project Engineer △Information Security Engineer △Finance Analyst △Cloud Engineer(Server·Network)이다.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 또는 2021년 8월 이내 졸업 예정자면 지원 가능하다. 오는 4월 2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보령제약은 2021년 수시 채용을 실시한다. 모집 부문은 △BD manager △허가 임상 PM △항암제 BD&Alliance △CRS △임상 Medical writing △콜센터 고객상담 △R&D 제제연구소 제제연구원이다. 부문별 지원 자격 및 우대조건이 다르므로 지원 전 꼼꼼한 공고 확인이 필수다. 오는 30일까지 사람인 온라인 입사지원으로 지원하면 된다.
2021.03.27 I 김호준 기자
“봄맞이 옷장정리 하세요” 아성다이소, 정리용품 기획전 열어
  • “봄맞이 옷장정리 하세요” 아성다이소, 정리용품 기획전 열어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다이소)가 봄을 맞아 실내공간을 정리하기 시작한 사람을 위해 기획한 ‘봄맞이 정리용품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사진=아성다이소)다이소는 계절이 바뀌면서 겨울철 옷과 이불을 정리하고, 작은 공간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리용품, 수납용품 등 총 80여 종을 준비했다. 코로나19로 증가한 실내공간을 재구성 수요에 맞춰 기획전을 준비한 것이다.다이소는 두꺼운 겨울 옷과 이불을 정리하고, 화사한 봄 옷을 정리하는 데 필요한 상품을 준비했다. 이동식 행거는 가로·세로코로나 19로 일상화된 재택근무와 원격수업 등으로 실내공간이 다양한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는 요즘, 높이가 각각 74, 41. 157cm로 작은 실내 공간에서도 사용하기 적당하다. 가격도 5000원이다.종이박스 정리함은 두 가지로 사이즈로 옷의 크기에 따라 선택하면 되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이동식 행거 주변에 적재해 정리하기 좋다. 두꺼운 이불을 효율적으로 정리하는데 도움을 주는 압축팩은 ‘이불용 밸브압축팩’을 판매하고 있어 사이즈에 맞게 구매해, 정리하면 부피도 줄어들고 보관하기 간편해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 많이 찾는 아이템이다.이외 공간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정리용품들이 구성됐다. 공간을 줄이는 행거는 행거 하나에 다양한 옷을 수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옷장의 공간을 줄여주는데 도움이 된다. 다용도 도어행거는 문에 걸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자주입는 옷이나 모자 등을 보관할 때, 따로 보관장소 필요 없이 방문 등에 걸어 보관할 수 있다다이소 관계자는 “봄이 오면 사람들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실내 인테리어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 실내 인테리어 시작을 정리와 수납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며 “앞으로도 다이소는 고객과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획전을 계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3.22 I 윤정훈 기자
KT스카이라이프 알뜰폰, 다이소 매장서 판매 시작
  • KT스카이라이프 알뜰폰, 다이소 매장서 판매 시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스카이라이프 알뜰폰 ‘skylife 모바일’을 전국 다이소 매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KT스카이라이프(대표이사 김철수)는 알뜰폰 전문거래 플랫폼기업인 고고팩토리(대표 김가빈)와 제휴를 통해 전국 620여개의 다이소 매장에서 skylife 모바일의 LTE 후불 유심을 판매한다.다이소에서 구매할 수 있는 skylife 모바일 유심 종류는 ‘모두 충분 11GB+’ 요금제를 포함해 총 14종으로, 고객의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요금제를 구성했다.skylife 모바일 대표 요금제인 ‘모두 충분 11GB+’는 월 3만3천원에 음성, 문자 기본 제공, 데이터 11GB 소진 후 매일 2GB를 추가 제공해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 또한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한 요즘, 넉넉히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1년간 매월 100GB의 추가 데이터를 제공한다.전국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skylife 모바일 유심의 사용 및 개통 방법은 유심 구매 후 고고팩토리에서 운영하는 고고모바일 사이트 또는 어플리케이션에 접속해 가입을 신청하면 개통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다.김의현 KT스카이라이프 영업본부장은 “자급제폰과 알뜰유심 조합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더 많은 고객이 쉽게 알뜰 유심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좋은 다이소 매장에서 skylife 모바일 판매를 시작했다”며, “고객의 편의와 좋은 품질, 합리적인 가격의 모바일 상품 제공 통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사용 할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2021.03.10 I 김현아 기자
"반갑다 등교"…유통가, 신학기 특수 잡기 한창
  • "반갑다 등교"…유통가, 신학기 특수 잡기 한창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다음달 등교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신학기 특수 잡기에 한창이다. 교육부가 우선 등교 대상은 물론 이외의 학년에 대해서도 등교 수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유통업체들은 등교에 필요한 가방, 문구용품과 같은 학용품부터 노트북, 태블릿PC 등 다양한 상품 할인에 나서는 중이다.(사진=아성다이소)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교육부가 올해 개학은 예정대로 진행할 것으로 발표한 후 이후 등교를 앞둔 상품 판매가 증가했다. 실제로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8일까지 롯데백화점 아동 상품군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8% 급증했다. 아동 상품군 매출은 개학 시기인 2~3월, 9~10월 매출 구성비가 1년 중 가장 높지만 50%가 넘는 큰 폭의 매출 증가는 이례적인 현상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장기간 홈스쿨링을 마치고 오랜만의 등교를 앞두게 된 아동 의류 및 가방 수요가 증가하며 신학기 특수가 나타난 것이라는 평가다.이에 온·오프라인에서 등교 수요를 잡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CJ오쇼핑은 개학을 맞아 오는 3월 14일까지 ‘신나는 신학기’ 기획전을 연다. 이번 행사에서 아동 전집, 영어 스피킹, 독서 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오는 23일 방송하는 ‘옥스포드 리딩트리(ORT) 퓨처팩’이다. 영국 옥스포드 대학 출판부가 발행한 ‘옥스포드 리딩트리 퓨처팩’은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학습 가능한 디지털 영어 학습 콘텐츠다. 영국 초등학교 80%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이 교재는 국내 정규 교육과정에서 다뤄지는 핵심 문법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해주며, 미국과 영국의 발음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25일에는 1997년 절판 이후 2019년 말부터 다시 선보이고 있는 계몽사의 ‘디즈니 그림명작 전집’을 판매한다. 80년대를 풍미한 월트디즈니의 따뜻한 감성을 총 60권의 전집 세트로 만나볼 수 있다. 티몬은 오는 28일까지 ‘새 학기 준비’ 기획전을 열고 문구, 홈스쿨링, 건강식품, 리빙 등 새 학기 준비에 필요한 상품들을 최대 82% 할인해 선보인다.먼저 어린 자녀들의 등원·입학에 필수 준비품인 방수 네임 스티커, 인기 캐릭터 실내화, 유아칫솔 등을 특가 판매한다. 학생들이 입문용으로 쓰기 좋은 영웅히어로 만년필을 비롯, 다이어리 펜케이스 세트, 헬로키티 문구세트 등의 문구류 제품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내놓는다.온라인 원격수업과 재택근무에 필요한 홈오피스 용품과 방학 후유증을 떨쳐낼 건강식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오프라인 점포에서도 신학기 수요를 겨냥한다. 이마트는 다음달 2일까지 ‘신학기 대전’ 행사를 열고 홈오피스용 가구·디지털가전·문구 등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보통 신학기 행사의 경우 책상이나 키즈 가구, 가방, 문구류 등이 대표 행사 상품이었으나 올해는 책상과 책장, 사무용 의자 등 홈오피스용 가구와 디지털 가전을 중심으로 신학기 행사를 준비했다.올해 역시 작년에 이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원격 수업과 등교 수업이 병행되며 홈오피스용 가구와 디지털 가전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대표 상품으로 ‘데코라인 카운티 책상세트’를 기존 가격 대비 30%할인한 9만 9000원에 판매한다. 원격 수업 준비 품목으로 쓸 수 있는 애플 아이패드와 맥북 전 품목도 A스토어 입점 점포에 한해 행사카드 결제 시 5% 할인한다.롯데백화점은 다음달 4일까지 올봄 신학기 테마를 ‘프레시 뉴 스타트(Fresh New Start)’로 정하고 봄 신학기 행사 상품을 선보인다.이 일환으로 전점 입점한 노스페이스키즈와 헤지스키즈에서는 책가방 세트 할인 행사를 한다. 휠라에서는 백팩을 구매하면 엘홀더 세트를, 카본 백팩 구매 시 엘홀더 세트 및 워셔블 마스크 세트를 점별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 역시 ‘신학기용품 기획전’을 연다. 새 학기를 준비하는 학생들과 원격수업 및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들을 위해 문구·사무용품, 수납용품, 컴퓨터용품 등 총 200여 종의 상품을 준비했다. 2000원 이하 상품 비중을 절반가량 준비한 게 특징이다.업계 관계자는 “신학기를 준비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안전하고 기분 좋은 등교 준비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1.02.19 I 함지현 기자
아성다이소, 봄 맞이 벚꽃 테마 상품 '2021 봄봄시리즈'
  • 아성다이소, 봄 맞이 벚꽃 테마 상품 '2021 봄봄시리즈'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봄 맞이 벚꽃을 주제로 기획한 ‘2021 봄봄시리즈’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사진=아성다이소 제공)봄봄시리즈는 2017년 처음 출시한 아성다이소의 시그니쳐 시리즈로, 벚꽃을 테마로 디자인해 매년 봄이 오면 출시하는 시리즈 상품이다. 출시 이래 매년 100여종의 아이템이 완판에 가까운 실적을 내고 있다.아성다이소는 이번 봄봄시리즈 출시 전 소비자 조사 결과 2030세대 여성 구매율과 색감 및 벚꽃을 테마로 한 디자인에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방용품, 문구 등 팬시용품, 인테리어 용품에 대한 카테고리 구매 선호도가 높았다.아성다이소는 이번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작업체와 디자인 콘셉트와 상품 카테고리 비중을 정해 이번 봄봄시리즈를 완성, ‘파트1’과 ‘파트2’로 나눠 출시한다.파트1은 ‘꿈결같은 벚꽃’을 주제로 코로나19 속에서 봄을 느낄 수 있는 위생용품, 취미용품, 방향용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문구·팬시용품, 주방·리빙용품 등 총 60여종을 구성했다.다이소에서 ‘2021 봄봄시리즈’로 판매하는 ‘보석십자수’.(사진=아성다이소 제공)특히 코로나19로 실내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진 집콕족을 위한 ‘봄봄 보석십자수’와 ‘봄봄 그림그리기 세트’를 마련했다. 또 필터마스크 겉면에 알록달록한 벚꽃을 디자인 한 ‘봄봄 개별포장 필터마스크’와 ‘꽃 마스크 목걸이 줄’도 선보였다.이밖에 ‘봄봄 디퓨져’, ‘봄봄 종이방향제’, ‘봄봄 썬캐쳐 모빌’ 등 방향제와 장신구 등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도 준비했다. ‘봄봄 트인거실화’, ‘봄봄 꽃잎쿠션’ 등 실내 리빙용품들도 판매한다.요즘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문화로 자리 잡은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용품으로 마스킹테이프, 홀로그램 스티커, PVC스티커 등을 구성했다. ‘봄봄 지퍼백스티커’는 다양한 사이즈의 스티커를 지퍼백 안에 담았다.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이소는 계절을 대표할 수 있는 시리즈 상품을 계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2.14 I 김범준 기자
지난해 대기업 순고용 6000명 감소…코로나 여파 직격타
  • 지난해 대기업 순고용 6000명 감소…코로나 여파 직격타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국내 500대 기업의 국민연금 가입 근로자수가 최근 1년 새 1만3000명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가 얼어붙자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줄이고 기존 인력도 줄여 비용 절감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국민연금 가입 여부를 알 수 있는 497개사의 국민연금 가입자 추이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12월 말 국민연금 가입자는 165만2091명으로 2019년 말(166만4961명) 대비 1만2870명 감소했다.지난해 500대 기업의 국민연금 신규 취득자는 26만4901명, 국민연금 가입 자격 상실자는 27만803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에 순고용인원(취득자수-가입자수)도 5902명 감소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2019년에는 국민연금 취득자(31만3768명)보다 상실자수(29만6563명)가 적어 순고용인원이 1만7205명으로 플러스를 나타낸 바 있다.◇비대면 수혜 입은 IT·전자 증가…건설·자동차·기계 등 감소업종별로는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비대면)’ 수혜를 입은 IT·전기·전자, 유통업종의 직원수가 3000명대 증가하고 건설·건자재와 생활용품, 자동차·부품, 조선·기계·설비 등에서 각각 1000명 이상 줄었다. 22개 업종 중 절반이 넘는 12개 업종에서 1만9889명의 가입자가 순감했다. 건설 및 건자재업종의 감소 규모가 가장 컸다. 작년 1월부터 12월까지 건설 업종 국민연금 취득자수는 1만6403명, 상실자수가 2만4195명으로 순고용인원이 7792명 줄었다.이어 △생활용품(3516명 감소) △자동차·부품(1771명 감소) △조선·기계·설비(1551명 감소) △운송(1096명 감소) △통신(1063명 감소) 등 업종의 순고용인원이 1000명 이상 줄었다. 국민연금 신규 취득자보다 상실자가 더 많았던 탓에 이들 업종의 지난해 12월 말 국민연금 가입자수도 1년 전 대비 모두 감소했다.반면 지난해 10개 업종에선 1만3987명의 국민연금 가입자가 증가했다. IT전기전자(3833명)를 비롯해 △유통(3371명) △공기업(3218명) 등 3개 업종의 국민연금 신규 취득자가 상실자보다 각각 3000명 이상 많았다. 이어 석유화학업종의 취득자수(1만2377명)가 상실자수(9616명)를 웃돌며 2761명 순증했고 △서비스(256명) △증권(253명) △제약(153명) 업종의 순고용인원도 100명 이상 늘었다. 다만 석유화학과 서비스업종은 국민연금 취득자가 더 많았지만 전체 국민연금 가입자수는 1년 전보다 각각 4927명, 151명 감소했다.◇택배 물량 급증에 쿠팡, 1만명 증가…쇼핑·영화 급감기업별로는 코로나19로 택배 물량이 급증하면서 직원을 대거 채용한 쿠팡의 순고용인원이 1만872명 늘어 유일하게 1만명대 순증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역시 1만828명 늘어 지난해 쿠팡과 쿠팡풀필먼트에서만 2만1700명 규모의 순고용이 이뤄졌다.쿠팡과 함께 △삼성전자(3552명) △한화솔루션(3063명) △홈플러스(2890명) △코웨이(1610명) △LG이노텍(1608명) △롯데케미칼(1127명) 등 7개 기업의 순고용인원이 1000명 이상 늘었다. 한화솔루션의 경우 지난해 1월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를 합병한 영향이 컸다.반면 DL(옛 대림산업)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며 DL이앤씨 등을 분할 설립하면서 지난해 순고용인원이 6031명 감소해 가장 많이 줄었다. 코로나19에 점포수를 대폭 줄인 롯데쇼핑(3248명 감소)과 일부 극장을 폐쇄하고 상영회차를 줄인 CJ CGV(2459명 감소)의 순고용인원도 급감했다. 이와 함께 △에프알엘코리아(1921명 감소) △아성다이소(1839명 감소) △GS리테일(1479명 감소) △솔브레인홀딩스(1140명 감소) △두산중공업(1044명 감소) △삼성디스플레이(1011명 감소) 등의 지난해 국민연금 취득자보다 상실자가 1000명 이상 많았다. 한편 월별 순고용인원 감소폭은 12월이 가장 컸다. 지난해 1월에는 국민연금 취득자가 상실자보다 8818명 많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본격화한 2월에는 순증 규모가 1174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이후 △3월(7331명 감소) △4월(3019명 감소) 등으로 3~4월에만 1만명 이상이 줄었다. CEO스코어는 “코로나19 3차 유행이 장기화하면서 올 1분기 고용시장의 충격은 더욱 심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말했다. 자료=CEO스코어
2021.02.03 I 배진솔 기자
"고소한다는데 어떻게 찾아가"..안상태 층간소음 논란은 ing
  • "고소한다는데 어떻게 찾아가"..안상태 층간소음 논란은 ing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개그맨 이휘재·문정원 부부와 개그맨 안상태가 구설에 오른 층간소음은 해결 방법도 골칫거리다.15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중심으로 ‘층간 소음 개그맨 안상태 후기’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퍼졌다.해당 게시물에는 안상태 씨의 아랫집 주민 A씨의 글이 담겼다. 지난 12일 층간 소음 피해를 호소했던 A씨는 이날 오전 네이트 판에 “후기 궁금해하는 분들이 간혹 계셔서 용기내 글을 쓴다”고 운을 뗐다.그는 “(안 씨) 와이프 분 인스타그램 댓글을 다 막아놓고 프로필에 저를 저격해서 글을 써놓았기에 똑같은 사람 되기 싫어서 가만히 있으려다가 정말 너무 화가 나서 글을 쓴다”고 했다.그가 안 씨 부인의 인스타그램이라고 공개한 이미지에는 “아랫 분으로 추정되는 분의 댓글을 기억합니다. 익명으로 악플(악성리플)을 달아서 설마 했고 무섭기도 했다. ‘아랫집인데요~’하고 먼저 말 걸어주셨다면 서로 대화하고 잘 해결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라는 글이 보인다.이에 대해 A씨는 “저는 단언컨대 댓글이란 것을 한 번도 쓰지 않았다. 증거도 없이 기억만으로 저를 악플러 취급한다”라며 “‘아랫집이다~’하고 말 걸어주셨다면 풀 수 있지 않았겠냐고? 찾아오면 고소한다는데 더 이상 어떻게 찾아가나? 그리고 찾아오려면 그쪽이 오셔야 상황이 맞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혹시나 오실까 싶어서 쓰레기도 버리러 안 나갔다. 사과하러 직접 오거나 접촉 시도라든지 전혀, 하나도 없었다”고 강조했다.사진=네이트 판A씨는 또 “(안 씨 부부가) 이사 빨리 가려고 시세보다 싸게, 엄청 손해 보는 것처럼 매물을 올렸다고 하는데 저희 집은 18층, 그쪽집은 19층. 12억에 올리셨죠? 다른 집 가격이랑 다시 한 번 비교해보시기 바란다”며 11억 원~11억5000만 원 사이에 나온 다른 집들과 비교했다.그는 끝으로 “일을 크게 키우는 게 누군지 다시 한 번 잘 생각해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앞서 A씨는 층간 소음을 지적하자 안 씨 측이 “애를 묶어 놓을까요?” “이렇게 찾아오는 거 불법인 거 아시죠”라고 대응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안 씨 집 안에 에어바운스와 트램펄린이 설치된, 안 씨 아내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내세우기도 했다.이에 안 씨 측은 “예민하게 반응한 부분이 있다”면서도 “집을 내놓았고 적극적으로 팔려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최근 들어 ‘코로나19 집콕’으로 인해 층간 소음 민원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씨와 같은 연예인의 층간 소음 문제에 관심이 높은 이유도 더 이상 남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특히 층간 소음은 명쾌한 해결방법도 없어서 자칫 이웃 간 싸움으로 번지기 쉽다.비속어를 쓰거나 윗집 주민 직장에 민원을 제기해 벌금이 나온 사례도 있고, 주거침입뿐만 아니라 초인종을 지나치게 누르거나 현관문을 두드리는 것도 불법이어서 불만을 표시하는 방법을 두고도 갑론을박이 펼쳐진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SNS에는 “다이소에서 2000원에 파는 고무망치 하나면 층간소음 해결할 수 있다”는 글이 많은 누리꾼의 공감(?)을 얻기도 했다. 또 소리를 울리게 하는 우퍼 스피커를 천장에 설치해 ‘역소음’을 내는 방식으로 대응한다는 경험담까지 나온다.사진=페이스북환경부 산하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서 층간 소음에 대한 전화상담과 현장진단을 받을 수 있지만 법적인 구속력이 없어 층간 소음 유발자가 상담에 응하지 않으면 강제로 조치할 수 없고 분쟁 해소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등 한계가 있다. 최근에는 주민들이 단체 카카오톡 채팅방을 만들거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층간 소음에 대한 주의와 조치를 요구하기도 한다. 분쟁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게끔 아파트마다 입주자로 구성된 층간소음위원회를 의무화하자는 법도 국회에 발의된 상태다.되도록 이웃 간 얼굴을 붉히지 않도록 이성적인 접근이 우선적이겠지만, 층간 소음 관련 공공기관의 인력 충원이나 실효성 있는 규정 마련 등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2021.01.15 I 박지혜 기자
‘당근마켓’서 사람 모아 ‘눈 집게’로 눈사람 만들어요
  • [그땐 그랬지]‘당근마켓’서 사람 모아 ‘눈 집게’로 눈사람 만들어요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지난 6일 저녁 퇴근길 직장인들은 때 아닌 복병을 만났다. 갑작스레 쏟아진 눈이 한파에 얼어붙으면서 자동차가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이목을 끌던 고급 스포츠카는 바퀴가 헛돌면서 다른 의미로 주목받았고, 대형 버스도 내리막길에 미끄러져 내렸다. 퇴근길은 꽉 막혔고 배달 서비스는 사실상 정지했다. 7일 용산역 임시 선별진료소 앞에 마스크를 쓴 눈사람이 세워져 있다.(사진=연합뉴스)‘스트레스 유발자’인 폭설은 누군가에겐 즐거움의 대상이었다. 오랜만에 마주하는 함박눈과 코로나19로 억눌러진 야외 활동에 대한 열망이 만나자 사람들은 너도 나도 집 앞으로 뛰쳐나가 ‘눈사람’을 만들기 시작했다. 다만 눈사람을 만드는 모습은 과거 많이 달라졌다. 어린 아이들이 동네 친구들과 대문 앞에서 눈을 굴리고 나뭇가지를 꽂아 팔을 만들고 채소나 돌 등으로 눈, 코, 입을 꾸미던 광경은 더 이상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이제는 20~30대 성인들이 ‘당근마켓’으로 ‘눈사람 크루’를 모집하고 다이소에서 산 ‘눈오리집게’로 오리 행렬을 만드는 시대가 도래했다.지난 6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는 거래창에 ‘연남동 눈사람 만드실 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4인 이하로 연트럴(경의선 숲길 공원)에서 크게 만들고 싶다”고 했다. 서울 용산구에 거주하는 또 다른 이용자는 ‘어제 만든 눈사람 자랑합니다’라면서 자신이 만든 눈사람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당근마켓에 눈사람을 같이 만들자고 글을 올린 이용자(사진=당근마켓 캡처)당근마켓은 단순한 중고 거래 플랫폼이 아니라 지역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당근마켓에서는 인근 주민들끼리 중고 물품을 거래하는 것 외에도 내 집 근처의 맛 집, 학원, 카페를 추천 받고 구인구직도 가능하다. 당근마켓을 이용해 소모임을 만들거나 동호회를 조직하는 일도 빈번해지고 있다. 이렇게 모인 사람들은 눈을 굴려 몸통과 머리를 만들어 잇는 전통적인 눈사람 대신 난도가 높은 작품에 도전하기도 한다.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라이언’을 본뜬 눈사람을 만들거나 아예 눈으로 벽돌을 만들어 성을 쌓는 경우도 생겨났다.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눈오리(사진=방탄소년단 트위터)한편에서는 ‘눈오리집게’를 사용해 ‘눈오리’를 만들고 인증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기도 했다. 눈오리집게는 집게 끝에 오리 모양의 틀을 달아 간편하게 ‘눈오리’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구다. 여러 명이 모일 상황이 안되거나 눈사람을 만드는 데 힘을 쏟기 꺼리는 사람들도 눈 오는 날의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인기가 높다.이에 따라 이커머스 업체에서 눈오리나 다른 모양의 눈사람을 만들 수 있는 ‘눈 뭉치 제조기’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G마켓은 최근 2주(12월24~1월6일)간 눈뭉치 제조기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90% 늘었다고 밝혔다.높은 인기로 인터넷 구매를 서두르지만 지난 6일 내린 폭설로 도로 교통이 마비되면서 제때 상품을 받지 못한 사람들은 웃돈을 얹고서라도 눈 뭉치 제조기를 구매하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5000원선에 판매되는 눈오리집게는 현재 당근마켓에서 1만원선에 거래 중이다.
2021.01.09 I 김무연 기자
‘소’입은 패션·유통업계 신축년 에디션
  • ‘소’입은 패션·유통업계 신축년 에디션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패션·유통업계가 새해를 맞아 다양한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신축년(辛丑年)의 상징인 ‘소’와 ‘복’(福)을 나타내 중국인이 좋아하는 붉은색을 더한 에디션 제품을 연이어 출시해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에어조던1 로우’(사진=나이키)8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나이키는 에어조던1 시리즈를 대표하는 ‘브레드’ 모델에 강렬한 레드 색상과 소 패턴을 넣은 ‘에어조던1 로우’를 다음달 발매한다. 나이키가 공개한 에어조던1 로우의 이미지는 용포를 두른 에어조던을 연상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이번 신상품은 동양의 레트로 감성을 콘셉트로 만들었다. 나이키는 전면에 소 패턴 디자인을 통해 강인함과 우직함을 표현했다. 신발 후면에는 금색으로 에어조던 윙 로고를 새겼다. 특히 신발끈 위에 금색 술 장식이 화룡점정이다. 나이키에 열광하는 중국인 고객을 타깃으로 한 디자인으로 분석된다. 가격은 130달러다.아디다스도 베스트셀링 모델인 울트라부스트에 소 아트를 담은 ‘아디다스 울트라부스트 2020’을 공개했다. 나이키와 마찬가지로 검정과 빨강 색상을 조합했다. 울트라부스트의 측면은 금색 그라이데이션 스트라이프를 넣어서 포인트를 뒀다. 신발 후면에는 NBA 농구팀 시카고불스가 연상되는 ‘붉은 황소’ 아트를 새겨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달 중 발매하는 신발의 가격은 180달러다.흰색 소를 콘셉트로 만든 스니커즈도 출시됐다. 스니커즈 편집숍 빌리스와 반스는 협업을 통해 ‘V360G 브라운 리믹스’를 공개했다. 검정 스니커즈에 흰색 ‘카우 패턴’을 좌우 비대칭으로 새긴 디자인이다. 가격은 115달러다.유통 업계도 소가 들어간 스페셜 에디션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인 어피스오브케이크는 롯데제과의 말랑이와 컬래버레이션 했다. 어피스오브케이크는 흰색 카우 패턴의 스마트폰 케이스를 만들었다. 케이스에는 어피스오브케이크의 곰돌이와 롯데의 말랑이가 함께 들어간 그래픽이 들어간다. 가격은 2만원 대다.‘굿즈 맛집’으로 불리는 스타벅스도 다양한 소 디자인을 활용한 텀블러와 머그 등 새해굿즈 5종을 공개했다. 굿즈는 금색을 강조한 ‘21 뉴이어 골드 카우 머그’, 강렬한 붉은빛의 ‘21 신년 카우 레드 머그’, 흰 소가 그려진 ‘뉴이어 복주머니 파우치’ 등 20개 이상의 제품으로 구성됐다.생활용품점 다이소는 신축년 흰 소 캐릭터 시리즈 ‘소복소복’을 출시했다. 귀여운 소가 복을 전달하는 콘셉트를 담았다. 신년 카드와 복주모니 모양의 지폐돈봉투, 문구 용품 등으로 20종류로 구성됐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올해의 동물인 소와 복을 상징하는 레드 컬러를 활용한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제품이 나오고 있다”며 “작년부터 이어진 코로나로 전 국민이 힘든데, 소가 나타내는 우직함과 성실함으로 이겨냈으면 하는 마음에 에디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사진=아디다스)(사진=스타벅스)
2021.01.08 I 윤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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