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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소비 현장점검)②어중간해서는 안팔린다
  • (美소비 현장점검)②어중간해서는 안팔린다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특파원] 지난 17일 뉴욕의 명품 쇼핑 거리인 매디슨 애비뉴는 연말을 맞아 화려한 조명으로 새단장했다. 조명이 밝혀진 가로등 길을 따라 61번 스트리트까지 올라가자 바니스 뉴욕(Barneys New York)이 모습을 드러냈다. 가십걸, 프렌즈, 섹스앤더시티 등의 미국 드라마를 통해 잘 알려진 명품 백화점이다. 뉴욕 패션의 메카로 불리는 바니스도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후퇴에서 자유롭지는 못했다. 지난해에는 명품 백화점으로서의 자존심도 버리고 추수감사절 연휴가 시작되기 전부터 이례적인 세일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는 달랐다. 8층에 위치한 컨시어지룸 펜트하우스에서 만난 케빈 다이슨 부사장은 "연말 쇼핑시즌 세일 계획이 없다"면서 "지금의 소비 경기를 좋다고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지난해에 비해서는 확실히 개선됐다"고 말했다. 바니스는 분기별 실적을 공개하지 않는다. 다만 빈스 펠란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따르면, 10월 동일점포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 가량 증가했다. 물론 실업률이 10%를 넘어선 상황에서 모든 유통업체들의 경기가 바니스처럼 나아진 것은 아니다. 최근 마무리된 유통업체들의 3분기 실적 발표를 분석해보면 명품 백화점과 할인점, 아울렛의 실적은 개선된 반면 평균적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일반 유통업체들의 실적은 악화 추세가 지속됐다. 아주 비싸거나 아주 싸지 않으면 안 팔린다는 의미다. ◇ 어중간한 유통업체가 큰 타격 바니스 뉴욕에서 컨시어지 서비스를 담당하는 테일러 피에드라 매니저는 "최근 1만4000달러(약 1600만원)를 호가하는 악어가죽 핸드백 매출이 급증했다"고 귀뜸했다. 그는 "버나드 메이도프(다단계 금융 사기범) 스캔들 이후 부유층들이 명품 쇼핑에 죄책감을 갖고 눈치를 보고 있다"면서도 "상위 10%에 드는 고객들의 평균객단가는 1만5000달러 정도"라고 말했다. 이처럼 부유층 고객들의 명품 소비는 바니스와 같은 명품 백화점들이 위기에서 상대적으로 빨리 벗어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또 다른 명품 백화점인 삭스피프스애비뉴의 경우도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사업이 안정 추세에 접어들었음을 알렸다. 명품 소비가 회복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할인점과 아울렛도 불황에 상대적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일자리가 사라지고 소득이 정체됨에 따라 저렴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결과다. 월마트와 타겟 등 할인점들의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 넘게 증가했다. 테인저 아울렛센터의 계절상품 매출은 5.1% 늘었다. 같은 기간 대중 백화점 메이시스의 매출이 4% 가까이 줄고, 적자가 지속된 것과는 대조적이다. 판매 제품의 가격대별로 실적이 엇갈린 것은 의류 유통업체들도 마찬가지였다. 갭과 올드네이비 등 중저가 브랜드와 폴로랄프로렌 등 고가 브랜드, 그리고 재고를 할인판매하는 TJ맥스의 실적은 개선됐다. 반면 평균 가격대의 애버크롬비앤피치는 악화됐다. 존 롱 커트새먼어소시에이츠 유통업종 스트래티지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소비자들은 선택적인 소비를 하고 있다"며 유통업체들의 실적 양극화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유통업체들의 전반적인 회복세는 타나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 재고 관리가 실적으로 직결 업계 관계자들은 유통업체들의 실적이 가격대별 양 극단으로 나뉜 원인을 재고 관리에서 찾고 있다. 명품 백화점들은 소수의 부유층 고객을 대상으로 디자이너 제품을 위주로 판매하기 때문에 재고를 적게 유지한다. 따라서 불황으로 인해 소비가 줄어도 재고가 쌓이는 일은 거의 없다. 반면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 백화점의 경우 소비가 위축되면 막대한 재고를 떠안게 되고, 결국 이를 처분하기 위해 손해를 감수하고 세일에 나선다. 세일에서도 팔리지 않은 제품들은 아울렛 업체들이 헐값에 사들여 높은 마진을 남기며 판매한다. 익명을 요구한 한 명품 백화점 관계자는 "메이시스처럼 항상 세일한다고 써붙여놓은 유통업체들은 그만큼 재고가 많다는 의미"라며 "이런 업체들의 실적은 좋을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메이시스는 지난 3분기에 세일을 통해 재고를 7.4% 줄였다. 그만큼 이윤이 남지 않는 장사를 했다는 의미다. 이는 월가의 예상보다 적은 적자를 기록하고도 실적 발표 직후 주가가 6% 넘게 빠진 원인이 됐다. 유통업체들의 재고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 유통업체들의 재고는 지난달 0.6% 증가했다. 유통업체들의 재고는 미국 전체 기업들의 재고 규모인 1308억달러 가운데 30% 이상을 차지한다. 따라서 업체들의 재고 처분 노력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미국 내 100개 이상의 백화점을 운영하는 노드스트롬의 블레이크 노드스트롬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컨프런스콜에서 "계속해서 재고 관리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연말 쇼핑시즌에 대한 기대와 우려 미국은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오는 27일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연말 쇼핑시즌에 본격 돌입한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 바니스 뉴욕의 다이슨 부사장은 "리먼브러더스 사태 1주년이 지난 지금은 모든 상황이 턴어라운드되고 있다"며 "올 연말은 (작년에 비해) 매우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월가의 보너스 복귀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삭스피프스애비뉴의 스티브 사도브 CEO는 최근 컨퍼런스콜에서 "6~12개월 전보다는 사업 환경이 안정됐다"면서도 "전반적인 환경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란 점에서 조심스러운 입장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같은 명품 백화점들 사이에서도 연말 쇼핑시즌에 대한 전망은 이렇게 엇갈리고 있다. 일반 백화점과 할인점, 아울렛 등의 4분기 전망도 업체마다 다르다. 전문가들의 전망 역시 양분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유통업체들의 11~12월 매출이 1% 미만으로 감소하거나 2.4% 미만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통업체들은 고민에 빠졌다. 쇼핑시즌을 맞아 주문을 늘리자니 소비 부진으로 인해 막대한 재고를 떠안게 되는 게 걱정이고, 그렇다고 주문을 줄였다가는 매출 증대의 기회를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소비자들을 쟁탈하기 위한 경쟁은 이미 시작됐다. 갭은 연휴가 시작되기도 전에 25% 세일에 돌입했고, 월마트와 타겟은 온라인 고객들에게 무료 배송을 제공하고 있다. JC페니는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새벽 4시에 영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산타클로스의 선물 보따리가 어느 유통업체에 돌아갈지는 앞으로 몇 주 후면 드러날 전망이다.
2009.11.25 I 피용익 기자
''날개 없는 선풍기''… 아이 손가락 다칠 일 없겠네
  • ''날개 없는 선풍기''… 아이 손가락 다칠 일 없겠네
  • [조선일보 제공] 영국의 진공청소기 제조사인 다이슨(Dyson)이 12일 날개 없는 선풍기 '다이슨 에어 멀티플라이어(Dyson Air Multiplier)'를 출시했다. 원통형 받침대에 둥근 고리가 달린 모양이다. 고리 안에는 아무 것도 없다. 그런데도 바람이 나온다. 원리는 비행기 날개에서 따왔다. 비행기 날개는 위로 볼록한 모양을 갖고 있는데 이 때문에 아랫면보다 공기가 더 빨리 흐른다. 그 결과 윗면의 압력이 감소해 위로 떠오르는 힘인 양력(揚力)이 발생한다. 마찬가지 현상이 고리에서도 일어난다. 먼저 받침대에 있는 모터가 회전하면서 공기를 1초에 20L씩 빨아들인다. 공기는 고리 속 공간으로 올라간다. 고리의 단면은 비행기 날개를 거꾸로 한 형태다. 아래로 볼록해 위보다 아래, 즉 고리 안쪽 면에서 공기가 더 빠르게 흐른다. 속도가 빨라진 공기는 고리 안쪽에 나있는 틈을 통해 밖으로 나온다. 그래서 날개가 없어도 바람이 나오는 것이다. 공기가 고리 안쪽으로 빠르게 흐르면 그쪽의 압력이 낮아진다. 그 결과 주변의 공기를 빨아들여 받침대로 들어간 공기보다 15배나 많은 바람이 나온다. 다이슨사에 따르면 바람의 속도는 시속 89㎞다. 날개 없는 선풍기의 가장 큰 장점은 바람의 질이다. 선풍기 날개는 회전하면서 공기를 잘라낸다. 그래서 선풍기를 쐬면 바람이 불규칙하게 얼굴을 때린다. 날개가 없는 선풍기는 바람을 지속적으로 내기 때문에 한결 부드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날개가 없어 어린이가 선풍기에 손가락을 넣어 다칠 우려도 없다.
"이쑤시개도 다시 쓴다"… 재사용 제품 인기
  • "이쑤시개도 다시 쓴다"… 재사용 제품 인기
  • [조선일보 제공] 불황으로 일회용 제품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만든 '재사용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에 따르면 '빨아 쓰는 키친타월' 등 한번 쓰고 버리던 제품을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주방용품의 경우 올 6월까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0% 늘었다. 한국쓰리엠의 경우 여러 번 떼었다 붙여도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재접착 테이프'들의 매출이 33% 늘었다. 롯데마트에서는 알루미늄 접시 등 일회용 그릇류 매출은 5% 줄어든 반면, 이를 코팅해 세척해 다시 사용할 수 있는 다회(多回)용 접시, 종이컵, 공기 등은 15% 정도 신장했다. 재사용 제품 매출이 증가하는 이유는 불황에 소비자들 지갑이 얇아지면서 여러 번 사용이 가능해 구매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09년 국내 경제 사회 변화의 10대 특징'에서도 재충전이나 재활용의 형태를 띤 사업이 불황 사업의 하나로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쓰리엠 신용숙 사무용품 사업팀장은 "소비자들이 한번 쓰고 버리는 일회성 소모품을 피하고 알뜰 소비를 위한 재사용 제품을 찾는 움직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관련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일회용 제품 사용이 많은 주방용품뿐 아니라 생활용품, 사무용품 등 다양한 재사용 제품을 내놓고 있다. 서경베스타는 세척해서 여러 번 사용이 가능한 재질로 만든 이쑤시개 '에티스'를 선보였다. 제이앤케이사이언스는 녹아 없어지는 화학물질이 아닌 천연 광물을 원료로 써 햇빛에 말리며 최대 2년까지 재사용할 수 있는 탈취제 '에코후레쉬'를 출시했다. 다이슨의 'DC22 알러지 진공청소기'의 경우 일회용 먼지 봉투가 아닌 물로 씻어 재사용이 가능한 필터를 장착했다.
(게임르네상스)합주의 묘미 `밴드마스터`
  • (게임르네상스)합주의 묘미 `밴드마스터`
  •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누구나 공감하면서 누구도 지키지 않는 공언(空言) 중 하나. `살면서 악기 하나 정돈 다뤄야 한다` 이 공연에 대한 대리만족 욕구가 만들어 낸 것이 아마도 리듬액션게임 장르일 것이다. `헛둘헛둘` 쉬운 박자부터 맞춰 가다보면 어느새 주변을 둘러싼 갤러리들의 환호가 들려온다.  간단한 키보드 동작에서 한때 오락실에서 유행했던 디디아르(DDR)까지, 리듬액션게임은 매니아들의 사랑 속에 그동안 진화에 진화를 거듭해 왔다.  이번엔 `밴드 합주`다.   ▲ `밴드마스터`에서 연주 할 수 있는 6가지 악기. 베이스와 신시사이저, 트럼펫, 기타, 드럼, 피아노(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비공개 테스트를 앞두고 있는 `밴드마스터`(BandMaster)는 기타와 베이스, 신시사이저, 드럼, 트럼펫, 피아노 등 6가지 악기를 연주하는 온라인 게임이다. 최대 6명까지 합주도 가능하다. 게임 요령은 간단하다.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과 악기를 선택한 뒤 화면 위에서 떨어지는 `노트`의 박자에 맞춰 화살표나 알파벳을 입력하면 된다. 혼자 연습하는 싱글모드나 여럿이서 다양한 악기로 연주하는 합주모드, 여럿이 같은 악기로 실력을 겨루는 스코어모드 등 게임모드도 다양하다. 연주를 잘 해서 얻은 `파워게이지`를 이용해 상대방과 공방을 펼치는 스코어 배틀모드도 있다. 상대를 탈락시킨 뒤 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자신의 실력을 뽐낼 수 있다. ◇ 합주의 `묘미` 살렸다 밴드마스터가 기존 리듬액션게임과 다른 점은 합주의 묘미를 최대한 살렸다는 데 있다. 악기마다 노트가 다르고, 연주가 틀리는 경우 거의 무음으로 들린다. 각자 맡은 파트에서 제 역할을 해 줘야 곡 하나를 완성할 수 있기에 자신이 밴드의 일원이 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 `밴드마스터`는 총 6명의 연주자가 합주할 수 있다. 드럼 파트의 게임 화면.때문에 주로 매니아들이 즐기던 기존 리듬액션게임과 달리 음악을 매개로 한 커뮤니티 형성도 가능하다. 한 곡당 연주 시간이 1~2분 이내로 간편하고, 고난이도부터 한 손 연주가 가능한 쉬운 난이도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연습모드에선 노트가 낙하하는 속도와 음향을 조절할 수도 있다. 노래마다 반드시 연주돼야 하는 악기가 있지만 밴드원이 모자라는 경우 영화 `맨 인 블랙`의 주인공을 닮은 인공지능(AI) 연주자에게 맡기면 된다. 같은 곡이라도 악기마다 노트가 다르다. 자연히 악기에 따라 난이도도 달라진다. 때문에 초보자도 난이도가 낮은 악기를 선택, 다른 `고수`들과 함께 게임을 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밴드를 결성해 어려운 곡에 도전하면서 경험치와 밴드 표식, 희귀 아이템 등의 각종 보상을 함께 얻을 수 있다. 다양한 능력치를 가진 기능성 아이템들이 승패를 가를 수 있어 수많은 아이템을 비교해 가며 고르는 재미도 쏠쏠하다. 날개나 왕관 같은 패션 아이템과 다양한 악기 스킨들로 나를 대신한 게임 속 캐릭터를 꾸미는 즐거움도 있다. ◇ 커뮤니티 재미도 `쏠쏠`   ▲ `밴드마스터`의 커뮤니티 공간 중 하나인 바닷가. 합주를 위한 무대도 다양하다.  실내 콘서트홀뿐만 아니라, 꽃이 만발한 야외 무대, 길거리 등 다채롭다. 바닷가, 남극, 길거리, 학교 등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실제와 유사하게 만들어 놓은 커뮤니티 공간이 있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함께 합주할 밴드원을 찾거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길을 걷다 즉석에서 연주도 할 수 있고, 다른 연주자의 공연을 감상할 수도 있다. 관객이 되어 격려나 환호를 보낼 수도 있다. 게임 속 캐릭터엔 곰인형이나 팽귄도 있어 길거리에서 곰인형과 팽귄이 기타와 드럼을 연주하는 진풍경(?)을 보게 될 수도 있다. 밴드마스터는 올 상반기 공개를 목표로 현재 80% 이상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다이슨인터랙티브의 파이퍼스튜디오가 개발 중이며, 국내 최다음원을 보유한 예당온라인이 퍼블리싱을 맡았다.
2009.05.14 I 박기용 기자
예당온라인, 연주게임 `밴드마스터` 독점계약
  • 예당온라인, 연주게임 `밴드마스터` 독점계약
  •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예당온라인(052770)은 다이슨인터랙티브(대표 김찬준)가 개발한 음악 연주게임 `밴드마스터(BandMaster)`의 국내 및 해외 독점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 게임은 게임개발관련 전문투자사 다이슨인터랙티브의 파이퍼 스튜디오에서 2년 동안 만들고 있으며, 현재 80% 이상 개발이 완료된 상태다. 올 상반기 테스트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밴드마스터는 기타와 베이스, 신디사이저, 드럼, 트럼펫, 피아노 6종 악기를 이용해 솔로 연주뿐 아니라 최대 6명이 온라인으로 합주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유저는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과 악기를 선택해 화면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키보드의 화살표 혹은 알파벳을 박자에 맞춰 입력하면 된다. 다양한 악기로 하나의 노래를 연주하는 합주모드와 실력에 맞는 레벨을 선택해 혼자 연습하는 싱글모드, 같은 악기로 여러명이 실력을 겨루는 VS모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연주할 수 있다. 3D 아바타를 위한 다양한 패션 아이템과 악기 스킨들로 개성있는 캐릭터를 꾸밀 수 있고, 콘서트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합주 무대와 무대 외 공간이 특징이다. 박재우 예당온라인 사업본부 이사는 "국내는 물론 탄탄한 해외 수출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음악연주 게임 콘텐츠로 개발사와 함께 적극 협력해 키워낼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미래에셋 중국사랑 `인사이트펀드서 예당온라인까지`☞예당온라인, 최대주주 리스크 해소 `긍정적`-키움☞예당온라인, 주당 9500원에 미래에셋PEF로 매각(상보)
2009.03.10 I 임일곤 기자
  • `내 마일리지로 장관 만나게 해줄게`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최저임금제 확대적용을 위한 뉴질랜드의 대학생 시위가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 대학 총장이 자신의 항공 마일리지를 학생들에게 제공, 장관과의 만남을 주선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22일 뉴질랜드 헤럴드에 따르면 `타카푸마 그래머` 대학의 사이먼 램 총장은 만약 단 한명의 학생도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래디컬 유스` 집회에 참석하지 않는다면 오는 27일 세명의 학생을 웰링턴으로 데려가 루스 다이슨 여성부 장관과 스티브 마하레이 교육부 장관을 만나게 해주겠다고 말했다.뉴질랜드에서는 이 문제로 지난 20일 오후 약 1000명의 학생들이 수업 출석을 거부하고 시위에 참석했으며 이중 두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학생들은 "16세 이하의 근로자에게도 성인과 똑같은 최저임금제가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램 총장은 "지난 주말 많은 양의 홍보 전단이 학교에 뿌려졌으며 상당수 학생들이 집회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젊은이들의 임금 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을 지지하지만 수업을 빠져가면서까지 집회에 참석하는 데는 반대한다"고 말했다.그는 어차피 웰링턴에 가야할 약속이 잡혀 있기 때문에 가족 여행 때 쌓아둔 항공 마일리지를 일부 학생들에게 제공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학생들은 수업거부 말고도 자신들의 생각을 전달하기 위한 훨씬 효과적인 방법이 있음을 깨닫고 좀 더 영리한 방식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06.03.22 I 이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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