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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현, 이승연 등 '팀PLK'에 새 둥지.."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것"
- 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PLK라운드에서 진행된 ‘PLK 골프단’ 창단식에서 선수와 관계자들이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2024년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주영로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5승의 베테랑 골퍼 김지현(33)이 퍼시픽링스코리아(이하 PLK)에 새 둥지를 틀었다. PLK는 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PLK라운지에서 김지현을 포함해 이승연(26), 황유나(21), 김세은(26), 황예나(31), 인주연(27), 김수민(26), 서재연(23) 등 8명과 후원 계약하고 ‘팀 PLK’를 공식 창단했다. 각 선수의 계약 기간은 2년으로 2025년까지 PLK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경기에 나선다.김지현은 2009년 프로가 돼 2010년부터 KLPGA 투어 정규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2017년 KG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프로 첫 승을 거뒀고, 그 뒤 에쓰오일 챔피언십, 한국여자오픈, 롯데렌터카 여자오픈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까지 통산 5승을 거둔 KLPGA 투어의 정상급 선수다. 김지현은 “새롭게 창단한 팀PLK의 창단 멤버로 합류하게 돼 기분이 좋다”라며 “많은 선수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맏언니로 팀을 잘 이끌고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 9년 차 이승연도 팀 PLK에 합류했다. 2019년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1승을 거둔 이승연은 2023시즌에는 에버콜라겐 더시에나 퀸즈 크라운 2위, 에쓰오일 챔피언십 4위,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9위 등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올해 처음 KLPGA 투어에 데뷔하는 신예 황유나, 드림투어 상금왕 출신 황예나, 지난해 드림투어에서 2차례 준우승한 김세은 그리고 KLPGA 투어 통산 1승의 인주연, 드림투어에서 활동하는 김수민, 점프투어에서 뛰는 서재연이 창단 멤버로 PLK 모자를 쓴다. 장옥영 PLK 대표는 “실력과 잠재력을 모두 갖춘 선수들을 PLK 골프단 창단 멤버로 영입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소속 선수가 경기력을 향상하고 퍼시픽링스 코리아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PLK는 골프와 라이프스타일을 접목한 골프 라이프 플랫폼 기업으이다. 국내외 명문 골프장 예약을 진행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멤버십과 전 세계 메이저 대회 관전 및 코스 라운드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 ‘용처럼 더 높이’ 한국 스포츠 스타, 아시아 넘어 세계 겨냥
- 야구의 이정후.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2024년 새해에도 대한민국 스포츠 스타는 더 높은 곳을 향해 비상한다.◇이정후·김하성 “특명, MLB를 폭격하라”먼저 야구의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미국 무대에 도전장을 던진다. 한국 야구 전설 이종범의 아들인 이정후는 연말 국내 스포츠계를 뜨겁게 달궜다.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천 300달러(약 1천468억 원)의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성공했다. 이정후의 계약 규모는 한국인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 최대 규모로 아시아 야수 중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그만큼 이정후를 향한 기대감이 높다. 이정후는 “경기력으로 증명하겠다”라며 활약을 자신했다. 이정후에 앞서 MLB에서 한국을 빛낸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더 나은 모습을 준비한다. 김하성은 지난해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새 역사를 썼다. 김하성은 지난해 152경기 타율 0.260, 17홈런 60타점 84득점 3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49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수비에서도 주전 2루수로 나오면서도 유격수, 3루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가치가 높아지면서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어떤 유니폼을 입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손흥민이 이끌고 이강인이 밀고축구에선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이 이끌고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민다. 맏형 손흥민은 코리안리거 새해 축포를 책임졌다. 1일(한국시간) 본머스를 상대로 리그 12호 골을 터뜨리며 희망찬 출발을 알렸다.축구의 이강인. 사진=AFPBB NEWS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부문 공동 2위에 오른 가운데 황희찬(28·울버햄프턴 원더러스)도 정규리그에서 10골을 기록, 득점 부문 6위에 오르며 역대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슛돌이’에서 한국 축구 미래로 성장한 이강인은 빅리그에서의 첫 시즌을 순조롭게 보내고 있다. 시즌 초반 부상과 아시안게임 차출로 자리를 비웠으나 복귀한 뒤엔 주전 자리를 꿰찼다. 빅클럽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수비수인 김민재(28)도 빼놓을 수 없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과 함께 리그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다. 발롱도르에서도 지난해 세계 센터백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인 22위를 기록했다. 현재 세계 최고 중앙 수비수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특히 코리안리거들은 오는 12일 개막하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64년 만의 우승을 위해 뭉친다.◇파리 올림픽에선 바로 내가 주인공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스타도 있다. 먼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배드민턴의 안세영(22·삼성생명)은 파리에서도 금빛 스매시를 노린다. 안세영은 지난해 17개 국제 대회에 출전해 우승 10회, 준우승 3회, 3위 3회를 기록했다. 여자 단식 선수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대회에서 한 시즌 9개 이상의 타이틀을 거머쥔 건 안세영이 처음이다.배드민턴의 안세영. 사진=연합뉴스기세를 몰아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안세영은 이제 올림픽을 겨냥한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8강에 그쳤던 안세영은 한층 성장한 기량으로 세계 정상을 바라본다.수영에선 황선우(21·강원특별자치도청)가 금빛 역영을 이끈다. 한국 수영 역사를 바꾸고 있는 황선우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을 각각 두 개씩 따냈다.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선 한국 선수 최초로 2연속 메달에 성공하며 세계에서 경쟁력을 증명했다. 수영의 황선우. 사진=연합뉴스남자 높이뛰기에선 우상혁(28·용인시청)이 용의 승천을 꿈꾼다. 지난해 우상혁은 2023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서 2m 35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대회 파이널에 진출했고 트로피까지 품에 안았다. 도쿄 올림픽에서 4위를 차지했던 우상혁은 파리에서 세계 정상에 서겠단 각오다.재기에 성공한 LPGA의 고진영(29)도 올림픽 금메달을 겨냥한다. 부상에 신음했던 고진영은 지난 시즌 2승을 올리며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한국 선수로는 4년 만에 신인왕에 오른 유해란(23)도 골프 강국의 명성을 잇고자 한다.
- 아시안컵·파리올림픽·프리미어12...'갑진년' 스포츠해가 밝았다
-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4년 갑진년(甲辰年)은 스포츠의 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시작으로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리 하계올림픽, 프리미어12 야구 대회 등 굵직한 국제 스포츠 이벤트들이 잇따라 국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카타르 아시안컵...클린스만호, 64년 만에 아시아 정상 도전2024년의 문을 여는 빅이벤트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이다. 이번 아시안컵은 1월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카타르에서 열린다. 아시안컵은 아시아 대륙에서 열리는 가장 크고 중요한 축구대회다.이번 아시안컵은 당초 2023년 6월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중국이 코로나19 상황 악화를 이유로 대회를 포기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카타르가 개최권을 따냈다. 2024년에 대회가 열리지만, 대회명이 ‘2023 AFC 아시안컵’인 이유다.아시안컵 우승은 한국 축구의 큰 숙원이다. 한국은 아시안컵에서 1956년 제1회와 1960년 제2회 대회에서 2연패를 이룬 뒤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대신 2위만 4차례(1972, 1980, 1988, 2015) 차지했다.전망은 밝다. 독일 출신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역대 최강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세계 축구 중심인 유럽에서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는 선수들이 대표팀을 이끈다.부임 후 여러 논란을 딛고 최근 A매치 5연승을 기록 중인 클린스만 감독은 최근 기자들에게 “아시안컵 결승 날까지 숙소를 예약하라”고 큰소리쳤다. 그만큼 우승에 대한 자신감과 의지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FIFA 랭킹 23위인 한국은 조별리그 E조에서 바레인(86위), 요르단(87위), 말레이시아(130위)와 차례로 맞붙는. 순조롭게 올라간다면 ‘아시아 맞수’ 이란과 8강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우승으로 가기 위한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국내파 위주로 국내 소집 훈련 중인 대표팀은 2일 전지훈련 캠프가 꾸려지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출국한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핵심 유럽파들은 아부다비 현지에서 합류한다. 대표팀은 6일 이라크와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 뒤 10일 결전지인 카타르에 입성한다.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다시 한번 금빛 스매싱을 꿈꾸는 탁구 여자복식 신유빈(오른쪽), 전지희. 사진=연합뉴스◇탁구 열기로 뜨거워지는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최한국 탁구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1년 만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최고조로 이른 탁구 열기와 관심은 2월 16일부터 25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부산 단체전 세계탁구선수권대회로 이어진다.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탁구 세계선수권대회다. 항저우에서 여자 복식 금메달을 목에 건 신유빈(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를 비롯해 중국, 일본, 유럽 강자들이 모두 부산에 모인다. 총 40개국에서 10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파리올림픽 출전권도 걸려 있어 경쟁이 더 치열할 전망이다. 남녀 각각 8강에 오른 팀은 파리올림픽에 참가할 자격을 얻는다.부산에서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열리기까지 우여곡절이 참 많았다. 부산은 당초 2020년 이 대회를 개최하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를 거듭한 끝에 대회가 취소됐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유치 신청을 했고 치열한 경쟁을 뚫고 기회를 잡았다.1926년 영국 런던에서 처음 개최된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짝수 해는 ‘단체전’, 홀수 해는 ‘개인전’으로 열린다. 부산세계탁구선수권은 오는 16일 조 추첨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2월 16일부터 대회가 시작하지만 공식 개막식은 대회 둘째 날인 2월 17일에 열린다.파리 하계올림픽에서 금메달 후보로 기대를 모으는 ‘수영천재’ 황선우. 사진=연합뉴스◇‘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 파리 하계올림픽...우상혁·황선우·안세영 뜬다2024년은 프랑스 파리에서 하계올림픽이 열리는 해다. 하계올림픽은 전세계 스포츠 이벤트 가운데 가장 크고 중요한 대회다. 7월26일부터 8월11일까지 열릴 파리 하계올림픽은 총 32개 종목에서 금메달 329개를 놓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200여 회원국이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과거 하계 올림픽에서 톱10을 놓치지 않았던 한국은 최근 들어 점점 뒤로 밀려나는 모양새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하계올림픽에선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를 수확, 국가별 종합순위 16위에 머물렀다. 그나마 금메달 6개 가운데 양궁에서 4개를 따낸 덕분에 체면치레를 할 수 있었다.이번에도 전망이 밝은 편은 아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5~6개, 종합 순위 15~20위권을 예상하고 있다. 국민들의 관심도 단순히 메달 숫자나 색깔 보다는 국가대표 선수 개개인의 스토리에 더 쏠릴 것으로 보인다.특히 척박한 환경을 이겨낸 ‘천재’ 육상 높이뛰기 우상혁(용인시청)과 수영 자유형 황선우(강원도청)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우상혁은 3년 전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4위를 차지하면서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황선우도 자유형 100m와 200m 결승에 진출, 각각 5위와 7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두 선수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성장을 거듭해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우뚝 섰다.우상혁은 2022년 한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실내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목에 건데 이어 2023년에는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을 차지하는 새 역사를 썼다. 황선우 역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2회 연속 메달을 획득하면서 올림픽 금메달 후보로 발돋움했다.진정한 ‘배드민턴 여제’로 발돋움한 안세영(삼성생명)도 파리 하계올림픽을 빛낼 금메달 기대주다. 안세영은 지난해 전영오픈,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대회 우승을 휩쓸면서 여자 단식 세계 1위에 올랐다.안세영이 파리에서 다시 한 번 금빛 스매싱을 날린다면 한국 배드민턴은 1994년 애틀랜타 올림픽 방수현 이후 30년 만에 여자 단식 금메달을 가져오게 된다.그밖에도 한국은 전통적인 효자종목인 양궁과 펜싱, 태권도 등에서 금빛 낭보를 전해주길 기대하고 있다.프리미어12에서 명예회복을 노리는 한국 야구대표팀. 사진=연합뉴스◇‘세대교체’ 이룬 한국 야구, 프리미어12에서 명예회복 도전2023년 한국 야구는 좌절과 희망을 모두 맛봤다. 3월에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1라운드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였다. 더이상 ‘야구 강국’이라는 타이틀을 유지하기 어려웠다.WBC 실패에 큰 충격을 받은 한국 야구는 과감한 세대교체에 돌입했다.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된 대표팀은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을 통해 가능성을 발견했다.이제 한국 야구는 올해 11월에 열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명예 회복을 노린다. 프리미어12는 세계 야구 상위 12개국이 출전하는 대회다. 한국은 2015년 초대 프리미어12 대회에서 챔피언에 등극했고, 2019년 2회 대회에선 준우승을 차지했다.프리미어12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선수가 참가하지 않는다. 대신 일본은 자국 리그 최고 선수로 대표팀을 내세운다. 대만, 미국, 중남미 팀들도 마이너리그, 일본리그 등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주축으로 최상의 전력을 꾸릴 것이 틀림없다.한국도 KBO리그에서 활약하는 최고 선수들이 대표팀에 합류한다. 특히 국가대표 에이스로 발돋움한 문동주, 차세대 대표팀 4번 타자로 우뚝 선 노시환(이상 한화이글스) 등 한국 야구의 미래를 이끌 젊은 스타들에게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 두산건설 We‘ve 골프단 5800여만원 기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두산건설은 28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위치한 강북중학교에 ‘두산건설 We’ve 골프단 버디기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두산건설 오세욱 상무(왼쪽 첫번째), 두산건설 We‘ve 골프단 김민솔 선수(왼쪽 다섯번째), 강북중학교 김팔성 교장(왼쪽 여덟번째)를 비롯해 강북중학교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사진=두산건설)이날 전달된 기금은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이 창단식 때 약속한 소속 선수들의 성적에 따라 적립된 기부금이다. 두산건설은 정규대회에서 버디 1개당 1만원, 이글 1개당 5만원을 기부하기로 해 2023년도에는 버디 730개, 이글 8개를 기록해 총 770만원을 적립했다. 두산건설은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의 지원으로 건립된 학교 연습장 중 골프관련 방과 후 활동 등을 진행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기부금은 골프연습장 보수비용 및 연습도구 구매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두산건설 We’ve 골프단은 사회적 책임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미리보는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방송 프로그램과 제주도에서 개최된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대회를 통해 총 4,000만 원의 기부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으며, 대회 갤러리입장권 판매수익 전액인 1098만원을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제주도장애인체육회에 기부했다. 금번 기부금까지 총 5868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연말을 맞이하여 소속선수들의 애장품 경매를 진행해 수익금 전액을 사회공헌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이외에도 두산건설은 지역사회에 함께하기 위하여 3월에는 부산 남구 일대 긴급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사랑의 열매 기탁금 2,6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 부산광역지사에 전달했으며, 인천 동구 현대시장 화재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3,000만 원을 인천 동구에 전달하는 등 다양한 기부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두산건설은 “다양한 기부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며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앞으로도 새로운 기부프로그램을 만들어 기부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여한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의 김민솔 선수는 “대회에서의 성적이 기부에 보탬이 되어 기쁘다. 내년에도 제가 선택한 We’ve의 에센셜 Save처럼 차곡 차곡 스코어를 줄여 더 많은 기부금이 적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 “두산건설 사내 팬사인회 때에 우승공약으로 기부를 약속했는데,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게 많은 응원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 '백민주, 뱅크샷으로 끝냈다' 크라운해태, PBA팀리그 4라운드 역전우승
- 크라운해태 선수들이 PBA팀리그 4라운드 우승을 확정지은 뒤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PBA사무국PBA팀리그 4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크라운해태 선수들이 함께 기념촬양을 하고 있다. 사진=PBA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크라운해태가 프로당구 PBA팀리그 4라운드 최종일서 선두 NH농협카드를 꺾고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크라운해태는 1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4’ 최종일 경기서 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4-2(11-10 7-9 11-15 9-3 11-0 9-4)로 제압하고 4라운드 1위(5승3패 승점16)를 확정, 우승컵을 들었다.이로써 크라운해태는 NH농협카드와 승점16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 승 원칙에 따라 4라운드 최종 우승팀이 됐다. 이번 시즌 첫 우승과 동시에 포스트시즌 직행권을 얻었다. 크라운해태는 1라운드와 3라운드 때 우승 문턱에서 NH농협카드에 막혀 무릎을 꿇은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NH농협카드를 누르고 기어코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마지막 6세트서 승리를 더해 경기를 마무리한 백민주는 라운드 성적 10승4패(단식 3승, 복식 7승4패) 승률 71.4%를 기록, 4라운드 MVP(상금 100만원)로 선정됐다.포스트시즌 직행을 위해서는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했던 크라운해태는 선봉으로 나선 1세트 남자복식 김재근-오태준이 조재호-김현우를 꺾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10이닝 오태준이 극적으로 뱅크샷 대회전 2득점을 성공시켜 11-10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NH농협카드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세트 여자복식에서 곧바로 반격했다. 김민아-김보미가 백민주-임정숙을 9-7(7이닝)로 누르고 세트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이어 3세트 남자단식에서는 ‘팀 리더’ 조재호가 하이런 7점을 앞세워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를 15-11(5이닝)로 꺾고 역전을 이뤘다.크라운해태는 두 세트를 내주면서 위기에 몰렸다. 한 세트를 내준 후 풀세트로 이겨도 우승이 무산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4세트 혼합복식에 나선 오태준-임정숙이 분위기를 살렸다. 오태준-임정숙은 김현우-김보미를 10이닝 만에 9-3으로 꺾고 세트스코어를 2-2 동점으로 만들었다.내친김에 5세트 남자단식에서 ‘팀 리더’ 김재근이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를 잡았다. 4이닝만에 공타없이 3-3-3-2점을 차례로 득점해 11-0으로 경기를 끝냈다.우승까지 한 세트만 남긴 가운데 6세트 여자단식에 ‘백장군’ 백민주가 나섰다. 초구를 2점짜리 뱅크샷으로 시작한 백민주는 이어진 배치 역시 되돌리기 뱅크샷으로 연결해 단숨에 4점을 뽑았다. 4-0으로 앞선 3이닝에서도 투뱅크 넣어치기를 성공시키는 등 뱅크샷으로만 6점을 뽑아냈다.승기를 잡은 백민주는 6이닝 1득점, 10이닝 2점을 채워 9-4로 세트를 마무리하고 크라운해태에 우승 트로피를 선물했다. 이날 열린 다른 대결에서는 에스와이가 하이원리조트와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으로 제압했다. SK렌터카는 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4-2, 웰컴저축은행은 블루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3으로 꺾고 4라운드를 마쳤다.한편, PBA 팀리그는 내달 6일부터 14일까지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팀리그 정규 라운드 최종 라운드인 5라운드에 돌입한다. 이후 18일부터는 열흘간 포스트시즌을 통해 ‘시즌 챔피언’을 가린다.NH농협카드(1·3라운드 우승), 에스와이(2라운드 우승), 크라운해태(4라운드 우승)를 제외한 다른 팀이 우승할 경우, 포스트시즌 남은 두 자리 중 한 자리를 차지한다. 나머지 한 팀은 5라운드 이후 최종 라운드 순위에 따라 진출 팀을 가린다.반면 앞서 우승 한 팀이 5라운드서도 중복 우승을 하면 남은 두 자리는 모두 정규 라운드 최종 순위에 따라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