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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구 심평원장 "심사업무 패러다임 전환"
  • [신년사]강윤구 심평원장 "심사업무 패러다임 전환"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강윤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심사업무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심사업무의 지속적인 과학화를 통해 명확한 근거중심의 효율과 효과를 높이는 방향으로 심사업무의 틀을 바꾸겠다는 방침이다. 강 원장은 또 "적정성 평가업무는 중증 만성질환 영역으로 넓히고 가감지급사업의 적용범위도 종합병원으로 확대, 의료의 질과 효율을 동시에 고려하는 건강보험 급여가치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 강윤구 심평원장201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올해는 건강보험제도가 더욱 발전하여 온 국민이 더불어 건강한 생활을 누리는 밝고 희망찬 한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신년 초는 모두에게 새로움과 설렘, 그리고 다가올 일들에 대한 도전과 포부로 늘 가슴 벅차고 활기찬 시기입니다. 하지만 작심삼일이라는 말처럼 그 노력이 금세 수포로 돌아가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그러지 않기 위해서는 이러한 각오와 다짐들을 좀 더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세우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난해에는 국가적으로 크고 작은 일들이 많았습니다.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G20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전 국민의 가슴을 아프게 했던 천안함․연평도 사건을 슬기롭게 극복했던 한 해였습니다. 보건복지 분야에서도 많은 일들이 추진되고 변화도 많았지만, 특히 우리원은 시장형 실거래가 제도를 도입하고 처방총액절감인센티브제도 및 의약품처방조제지원서비스(DUR) 등을 안착시키는 등 국민들에게 직접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사업들을 추진하였습니다. 2010년은 우리원이 심사평가원으로 조직이 확대 개편된지 10년이 되는 뜻깊은 해였습니다. 지난 10년의 성과를 토대로 “바른심사 바른평가, 함께하는 국민건강”이라는 2020 뉴비전을 설정하고 앞으로의 10년을 대비하는 실천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였습니다. 이러한 실천의지를 바탕으로 성과관리시스템의 국제상인 BSC 명예의 전당상 수상, 글로벌스탠더드 경영대상, 진료비확인업무 감사원장 표창, 기업학습 우수사례 최우수기관 선정, 웹어워드코리아 대상 수상 등에 힘입어 우리원의 고객만족도가 처음으로 양호그룹으로 진입하였습니다. 이는 우리 임직원 모두의 노력과 열정의 산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 보건의료 환경은 과거에 비해 급속히 달라지고 있습니다. 현행 체제를 유지하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인구 고령화, 의료비의 급속한 증가, 국민들의 의료욕구 증대 등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사안들이 우리 앞에 산재해 있습니다. 이로 인해 2011년 우리원은 새로운 환경변화에 도전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건강보험 재정의 안정은 물론 의료수준과 질을 향상시키는 것 또한 우리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급속히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국민건강 보호라는 본래의 기능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추진해 왔던 업무들이 얼마나 유효했는지 점검하고, 이미 궤도에 오른 일들은 더욱 탄탄하게 다지고, 새로운 과제는 미래지향적으로 설계하고 준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2020 뉴비전인 ‘바른심사 바른평가, 함께하는 국민건강’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지난 년말 조직을 전반적으로 재정비하였습니다. 중복되거나 분리되어 비효율적인 조직을 통폐합하고, 심평원 본연의 업무인 심사․평가 업무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하고 인력을 재배치하여 가장 효율적인 경영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한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사고와 관점이 전환되고 새로운 정책목표의 지향점을 조직관리를 통해 구현하기 위하여 2011년에는 다음과 같은 점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첫째, 심사업무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전환하겠습니다. 심사업무의 지속적인 과학화를 통하여 명확한 근거중심의 효율과 효과를 높이는 방향으로 심사업무의 틀을 바꾸어 나가겠습니다. 심사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심사업무량의 적정성 확보 등 심사방법의 개선 연구도 병행 추진해야 합니다. 둘째, 국민건강 가치를 높이는 의료의 질 평가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습니다. 적정성 평가업무는 중증 만성질환 영역으로 넓히고 가감지급사업의 적용범위도 종합병원으로 확대하여 의료의 질과 효율을 동시에 고려하는 건강보험 급여가치 향상에 기여하겠습니다. 셋째, 고객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고객중심 서비스를 넓혀나가겠습니다. 의료소비자가 원하고 필요로 하는 건강정보 제공 채널을 뉴미디어로 확대하고 진료행태 변화를 유도하는 정보제공을 늘려 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건강정보 콘텐츠 확충 및 의료소비자 중심의 정보제공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경영선진화를 통한 기관 위상 제고에 힘쓰겠습니다. 경영시스템을 효율화하고 조직 구성원의 전문성 제고를 통해 기관 경쟁력을 높여나가겠습니다. 의료심사평가기관으로서의 기능 확대 및 역할을 강화하겠습니다. 다섯째, 활기차고 좋은 일터, 새로운 심평원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갑시다. 구성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특강 등 근로자 학습지원제 도입 및 업무와 생활의 균형 내실화를 도모하겠습니다. 막힘없는 소통과 신뢰의 선순환을 통해 배려와 협력이 넘치는 활기차고 좋은 일터를 지향하겠습니다. 그러나 이 역할을 제대로 해내기 위해서는 내·외부의 소통과 이해가 필수적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의료소비자인 국민과 의료공급자인 요양기관 등 보건의료 관계자들과 어떠한 방법으로 소통하고 있습니까? 기존의 미디어와 대면중심의 소통을 고수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참된 소통을 하자면 상대방이 원하고 즐겨하는 방법이 무엇인지도 이제는 고민해 봐야 할 때입니다. 춘추시대 초나라 고사성어중 송무백열(松茂柏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소나무가 무성한 것을 보고 잣나무가 기뻐한다’는 뜻으로 “벗이 잘 됨을 기뻐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소나무가 무성하게 자라는 것을 옆에 있는 잣나무가 기뻐하듯이 심평원은 국민, 의약계 종사자, 요양기관, 보험자, 정부 등이 다 잘 되라고 응원하겠습니다. 의료환경은 계속 변화합니다. 환자들이 달라지고, 의료기술이 달라지고, 약이 달라지고, 건강보험도 달라집니다.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최적화된 심사 평가를 통해, 대한민국의 의료 에코시스템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밸런스를 잡아주는 심평원, 심평원은 의료계의 자이로스코프입니다. 심평원처럼 전문성으로 무장하고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있고, 그 새로움을 함께 인정할 줄 아는 조직이라면 그 어떤 변화도 두렵지 않을 것입니다. 변화와 기회를 향해 아직도 뛰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만, 한편으로는 속도를 조절하면서 눈과 귀를 열어 지난 일을 돌이켜 보고 잘못된 것은 바로잡고 차분하게 미래를 설계하는 여유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아무쪼록 올 초 여러분 각자의 생각과 계획이 그대로 실현되고 이루어지는 보람찬 한 해가 되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2010.12.31 I 천승현 기자
  • 서울우유, 저소득가정 학생들에 장학금 4억원 전달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서울우유는 저소득 가정 학생들이 균등한 교육 기회를 갖고 우수 인재로 커나갈 수 있도록 전국 510개 학교와 중랑구청에 4억원의 장학기금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서울우유는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 전국의 초·중·고 510개 학교 1092명의 학생들에게 `서울우유 꿈나무 장학금` 3억원을 지급했다.이번 `서울우유 꿈나무 장학금`을 수여받은 1092명의 학생들은 대부분 가정 형편이 어려워 끼니를 거르거나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들이다.또 서울우유는 본사가 속해 있는 서울 중랑구 내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지난 28일 중랑구청에 중랑장학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이번에 서울우유가 기탁한 1억원은 지역 내 우수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해 나가기 위한 `중랑구 장학기금`으로 적립돼 법정지원을 받지 못하는 차상위계층의 자녀 중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서울우유 관계자는 "저소득 가정의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어려운 가정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계속 소중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이번 장학금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2010.12.31 I 김대웅 기자
아모레, EGCG 안정화 기술로 `NET 신기술 인증`
  • 아모레, EGCG 안정화 기술로 `NET 신기술 인증`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은 `2010년도 제3회 NET 신기술 인증` 심사에서 `제주녹차로부터 추출한 항산화물질(EGCG)의 마이크로에멀젼을 이용한 안정화 기술`과 `고분자 콘주게이션 기술을 이용한 비파괴형 피부흡수 증진 기술`이 NET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술표준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NET(New Excellent Technology) 신기술 인증은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조기에 발굴해 그 우수성을 알림으로써 개발된 기술의 상용화와 기술거래를 촉진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번 인증받은 아모레퍼시픽의 EGCG 안정화 기술은 제주녹차에 함유돼 있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EGCG를 고순도로 정제하고 정제된 EGCG를 안정화해 피부노화개선 제품에 적용한 기술이다. 또 유효성분의 피부흡수 증진 기술은 고도로 디자인된 고분자 전달체를 이용해 효능성분의 피부전달은 극대화시키고 전달체 자체의 체내 침투는 제한시킨 지능형 약물전달기술이다. 이 기술은 피부가 보유하고 있는 고유의 차단 기능으로 인해 효과적인 피부흡수가 어려웠던 다양한 유효성분의 실질적인 피부효능 발현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 2가지 기술들은 이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과 스킨 파마콜로지 앤 피지올로지 등 세계 유수의 과학 저널에 게재돼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현재 국내외에 특허로 출원돼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해당 기술들을 향후 출시하는 기능성 제품에 적용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에 인증받은 2건의 기술 외에도 지난 2007년 `카멜리아사이드 A와 B로부터 베타-갈락토시다아제에 의한 닉토플로린의 대량 제조기술`과 2008년 `피부적용 세라마이드 함유 라멜라 보습구조체 제조기술`로 각각 NET 신기술 인증을 받은 바 있다. ▲ 지난 28일 서울 역삼동의 르네상스호텔 다이아몬드볼룸에서 열린 2010년도 제3회 NET 신기술 인증식에서 김진웅 아모레퍼시픽 소재연구팀장(오른쪽)이 인증서를 수여받고 있다.▶ 관련기사 ◀☞아모레퍼시픽, 경남 대밭고을과 `대나무 구매 협약`☞[특징주]아모레퍼시픽 약세..`단기 급등 피로감`
2010.12.29 I 김대웅 기자
동양생명 ''수호천사 꿈나무 어린이보험''
  • [2011 금융명품대상 출품작]동양생명 ''수호천사 꿈나무 어린이보험''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동양생명(082640)(대표 박중진)은 어린이보험 3종을 '2011 이데일리 금융명품대상'에 출품했다.다양한 어린이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동양생명은 2009년 7월 어린이보험의 총 누적 판매건수가 100만건을 돌파하는 등 어린이보험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수호천사 꿈나무 자녀사랑보험'은 보장기간을 30세부터 80세까지 대폭 확대해 평생보장이 가능하도록 한 어린이보험이다. 30세 이전까지는 어린이·청소년 질환 및 컴퓨터 관련 질환을 집중 보장하고, 30세 이후부터는 성인 주요 질환 및 남녀 생활 질환을 보장한다.  '수호천사 꿈나무 재테크보험'은 어린이 전용 금리연동형 저축보험으로 학자금플랜형으로 가입하면 시기별로 자녀의 학자금을 지원한다. 또 자녀가 15세가 되면 영어캠프 입학금, 21세에는 어학연수 자금, 23세에는 미용성형자금을 받을 수 있다.'수호천사 차세대 VUL(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은 보험업계 유일의 청소년 전용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이다. 만 15세부터 25세까지만 가입이 가능하며, 기존 성인용 종신보험보다 보험료가 저렴한 게 특징이다. 또 동양생명의 어린이보험 가입고객은 보험료의 3%를 추가로 할인해준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어린이보험에 강점을 지닌 동양생명이 청소년 전용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까지 갖추면서 세대별로 특화된 상품경쟁력을 지니게 됐다"고 말했다. 동양생명은 어린이 고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2박3일동안 '수호천사 어린이 경제캠프'도 개최하고 있다.  ▶ 관련기사 ◀☞[마켓in]동양생명 지분계약 `한참`..대주주 변경신청 `감감`☞[마켓in]동양생명 지분계약 `한참`..대주주 변경신청 `감감`
2010.12.24 I 김보경 기자
"몸개그 종결자" 영구vs달인 맞대결 '폭풍웃음'
  • "몸개그 종결자" 영구vs달인 맞대결 '폭풍웃음'
  • ▲ KBS 2TV '개그콘서트-달인'에 출연한 심형래[광주=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쉰이 넘은 영구의 '어리바리'는 여전히 '웃음 폭탄'이었다. 22일 오후 7시 전라남도 광주 조선대 체육관에서 열린 KBS 2TV '개그콘서트' 연말 특집 공개 녹화장. '영구'의 귀환에 방청객은 환호했다. 심형래의 예측불허의 몸짓에 4000여 방청객의 웃음소리는 끊이지 않았다. 심형래(52)의 개그 복귀 무대는 짧지만 강렬했다. 그는 몸도 사리지 않았다. 심형래가 '달인' 코너에 등장한 5분여 동안 넘어진 횟수만 세 번. 김병만·노우진 등 까마득한 후배가 입으로 뿜어낸 물 폭탄(?)도 그대로 맞았다. 딸기코·양볼에 주근깨·더벅머리와 검정 고무신. '2010 영구'가 달라진 것은 심형래가 무대에 등장할 때 입고 나온 버버리 코트와 중절모뿐이었다. 심형래의 신작 영화 '라스트 갓 파더'속 영구의 모습이다. 심형래가 개그무대에 선 것은 지난 2004년 초 KBS '쇼 행운의 열차' 이후 6년만. 하지만, 낯선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영구'와 '달인'의 몸 개그 대결은 이날 녹화의 백미였다. 심형래와 김병만의 몸 개그 대결은 치열했다. ▲ KBS 2TV '개그콘서트' 연말 특집심형래가 어처구니없는 몸짓과 말장난으로 김병만을 농락하며 기세를 잡는 듯했으나 후반에 전세는 역전됐다. 개그 소재는 쟁반으로 때리기·물구나무 서기 등으로 단순했다. 하지만, 원초적인 개그에서 나오는 웃음의 농도는 진했다.'영구'와 '달인'의 몸 개그 향연에 방청객은 폭소로 화답했다. 심형래의 몸 개그를 직접 본 후배들은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김병만은 "사실 긴장도 많이 됐다"면서도 "역시 대선배더라. 무대에서 리드도 잘해줬고 같이 한 무대에 서 영광이었다"고 했다. 이수근은 "심형래 선배님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개그 소재를 영화로 옮겨 코미디언의 위상을 높여줬고 '라스트 갓 파더'를 통해 세계에 대한민국 코미디를 알려줘서란다. '개그콘서트' 연말 특집의 특별한 손님은 심형래뿐이 아니었다. 그룹 티아라와 시크릿 그리고 '꽃선비' 송중기 등 아이돌 스타에서 배우 박준규와 이원종 등 성인 연기자들도 멀리 광주를 찾아 '개그콘서트'의 축제 분위기를 거들었다. 티아라는 '시간여행'에 시크릿은 '슈퍼스타KBS'코너에 깜짝 출연했다. 박준규와 이원종은 '사랑합니다 형님' 코너에서 특유의 재치를 뽐냈다. ▲ KBS 2TV '개그콘서트''개그콘서트' 출연 개그맨들도 오랜만의 지방 현지 녹화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개그콘서트' 지방 외출은 지난 2006년 안동 녹화 이후 4년 만이다. 이수근은 "공개 코미디 분위기가 안 좋을 때 직접 시민을 찾아다녀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또 "직접 현장에서 보면 재미도 있고 새로운 매력도 있으니 찾아가는 녹화를 통해서 더욱 공개 코미디가 활성화가 됐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그리고 "여건만 된다면 지방 투어도 하고 싶다"고도 했다. 김대희는 "해외 교민들은 '개그콘서트'를 비디오를 통해 보시니 기회가 된다면 해외에서도 공연을 해 보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치기도 했다. 박중민 '개그콘서트' 책임 프로듀서도 "야외 공개 녹화는 제작비 부담이 크지만 되도록 1년에 한 번씩은 지방에서 녹화를 추진해 보고 싶다"고 했다. '영구'가 출연한 '개그콘서트'의 뜻깊은 지방 외출은 오는 26일 방송된다. ▶ 관련기사 ◀☞"강호동? 김병만?" 이수근이 본 KBS 연예대상은?☞'개콘' 개그맨들 "공개 코미디 위기 아쉬워"
2010.12.24 I 양승준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 올 영업익 `1조 클럽` 24개사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다음은 24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美 금융가에 부는 `新골드러시`-카드·퇴직연금 과열결쟁 경고-MB "내년 질높은 5% 성장"-日의 속보이는 한국 띄우기 ▲종합 -국방부·LH "레이크사이드CC 18홀 팔라"-후진타오 1월19일 美 국빈방문-종편채널 선정 심사 착수-인플레 점친 글로벌 유동성 "채권대신 원자재 사자"-경북·경기 5곳에 구제역 백신-금감원장 `금융사 과당경쟁` 경고 왜-백신맞은 쇠고기 먹어도 인체 無害-기관 큰손들 "내년엔 채권보다 주식"-韓銀 총액한도대출 1조 줄인다▲정치외교안보 -한나라당, 안상수를 어이할꼬-"김정일 건강, 통치엔 지장없다"-`어선침몰` 韓·中 갈등 대화국면으로 ▲국제 -美·中 이번엔 풍력갈등-美하원 모든 회의 출석부 공개한다-유로존 위기에 귀한 몸 `스위스 프랑貨`-美상원, 새 START 비준 통과-양파 파동에 인도정권 `흔들`▲금융재테크 -기업銀 첫 내부출신 행장 나온다-변액연금 올해엔 `메리 크리스마스`-`과세논란` 金통장 판매 회복세 빠르네▲기업과 증권 -평택 고덕에 `또 하나의 삼성전자`-LS-니꼬동 "2020년 매출 20조"-정준양회장 "임원부터 동반성장 솔선"-모비스 "현대車 울타리 밖으로"-동부한농, 동화청과 인수..농산물 유통사업 진출-냉연업계 "과징금은 사업 말라는 뜻"-대한전선 3세 경영..설윤석 부회장승진 ▲모바일 -"비디오 네트워크·LTE로 승부내겠다-SNS 광고효과 바로 알려드려요 ▲유통-집에서 하는 송년모임 호텔메뉴 어때요-`19년산 위스키`가 뜬다-통큰 롯데마트, 하루 매장 3개 오픈▲기업과 증권 -유가 오르면 녹색株는 뛰어야 하는데-高유가 수혜주는 SK에너지·LG상사-소형株장세 소망하는 여의도-크리스마스 이브의 `현대家 암투`-삼성전자 씨 마르니 외국인만 웃네-연말에 대규모 공급계약 공시나오면…한계기업들의 `위험신호`?-상승률 1위 성융광전 공모가 대비 146%↑-`속전속결형` ELS 인기 끈다▲부동산 -10대 건설사 IFRS도입땐 부채비율 150%P 높아진다-`한시적 완화 DTI 규제 폐지해야"-토지보상으로 받은 `代土` 대신 개발해준다-서초동 법원 주변 건축제한 완화-잠원동 대림아파트 844가구 재건축-전국 토지가격 4개월만에 상승 ◇ 서울경제  ▲1면 -기업 "새해 투자 늘리겠다" 매출목표 상향도 80%나-국민연금 "내년 주식 12조 더 살것"-사인만 남았다던 터키 원전 수주..결국 일본에 빼앗기나-한은, 총액대출한도 1조 감액-기업은행장에 조준희 전무 내정 ▲종합 -식품업계 가격인상 속앓이-中企 정책자금 금리 해마다 올린다-공정위 "담합 등 불공정 행위 집중 감시"-MB "기업, 한국적 방식으로 세계 진출하자"-경제부처도 개각 사정권..금융권·기업까지 시기, 폭에 촉각-금융권 CEO 인사 태풍도 부나-`안전판` 강화로 증시 변동성 줄어들듯-`명품한우` 횡성도 구제역-전자업계 2013년 어음결제 없앤다-전국 땅값 4개월만에 반등-채권단 현대건설 매각 속도조절 ▲정치 -與 `한미FTA 비준` 입장 확 바꿔-"北 기습 도발땐 대반격 가해야"-`中어선 전복` 한중 갈등 수습국면 ▲금융 -첫 공채출신 행장 자율경영 첫걸음-"中企 패스트트랙 1년 연장 검토" ▲국제 -홍콩 최대 갑부 리카싱 위안화 기반 IPO 추진-美·中, 경제·안보 갈등 해소 돌파구 여나-"노벨경제학상 받아도 FRB 이사직 안돼"-日, 中관광객 1만명 유치 눈앞서 놓쳐 ▲산업-新삼성 "창의·혁신으로 새 도약"-삼성전자, 평택에 신수종 산업단지 짓는다-포스코, 협력사와 동반성장 가시화-동부, 농산물 유통업체 동화청과 인수-LG전자 "3D AV시장 선도"-레이저 프린터시장 치열한 2위 다툼-국내 포털들 SNS 홍보전 뜨겁다-한계기업 솎아내기로 궤도 수정-LS-니꼬동제련 "2020년 매출 20조 달성"-파리바게뜨·뚜레쥬르, 점포 확장 경쟁 후끈-롯데마트 국내외 3개 점포 동시 오픈 ▲증권 -국내 금융주펀드 모처럼 함박웃음-낙폭과대 中관련주 관심 가질만-가스公 이라크 가스전 수주로 강세-일부증권사 유상신주 단타로 `눈총`-유통업종 4분기 실적개선株 주목을-"포스코, 바닥 찍고 내년엔 수익성 개선" ▲부동산 -강남 고가 재건축 거래 깜짝 증가세-"분양가 상한제등 규제 폐지돼야"-현대건설, 카타르 5억弗 공사 수주-금호, 1주일새 2000억원 공사 따내 ◇ 한국경제 ▲1면 -선거 16개월 남았는데 與까지 포퓰리즘 극성-구제역 횡성까지…내일부터 백신 접종-올 영업익 `1조 클럽` 24개사▲종합 -中企 매출 500억 넘으면 정책자금 못받는다-종편 사업자 선정 심사 돌입-美상원, 러시아와 맺은 `새 START` 비준-`슈퍼스타K 2` 열풍 뒤엔 사모펀드 `SC PE` 있었다-구제역 피해 이미 4000억원…한우산업 붕괴 막기 `최후 처방`▲경제 -日, 낮은 조달금리 내세워 `터키원전 뺏기` 시도-한은, 총액한도대출 1조 축소-"예보기금 공동계정 도입 반대"..신동규 은행연합회장-제조업 조동생산성 3분기 9.3% 증가 ▲금융·재테크-"내실부터 다지며 기업은행 갈 길 가겠다"-전업계 카드 마케팅비용 사상 최대▲국제 -똑똑해진 월가 컴퓨터 사설·트위터 읽으며 투자분위기 파악-양파 때문에…울고싶은 인도 싱총리-희수 맞은 日王 "늙는 괴로움 젊은이는 몰라"-"中 내년 9% 성장·물가 5%"▲정치 -최전방 찾은 MB "평화위해 강한 반격해야"-김정일 시찰 70% 김정은 동행-정장선 "국회 폭력 근절…이번엔 그냥 안 넘어갈 것" ▲산업 -SK, LNG사업 통합…5조 투자 `新 성장동력` 키운다-법원, 오늘 현대건설 MOU 해지 결론 낼까..`브릿지론` 최대 쟁점-대한전선, 29세 설윤석씨 부회장 승진-SK, 오늘 사장단 인사..핵심CEO 교체폭 클듯-쌍용차, 채무 700억대 추가 탕감 요구-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올 인터넷서 가장 뜬 경영자-삼성전자 "2020년 신사업 매출 50조" ▲중소기업 제약산업 -아로마·나무질감..`五感 자극` 소형가전 뜬다-진화하는 백신, 금연·항암치료까지 한다-中企 20대 인력비중 14%로 줄었다 ▲유통·패션산업-백화점 판매 1위 여성복 `타임` 남성복 `빈폴`-명품업계 CEO모임 `리바` 7년만에 새 수장 맞는다-하이마트 年 매출 3조 넘었다▲상품·원자재 -스테인리스스틸, 3주새 t당 10만원 올라-낸드플래시 메모리값, 한달만에 23% 급등▲부동산 -서울 아파트 거래량 이달들어 `반토막`-서초~강남역에 최고 60층 빌딩 들어선다-용산등기소 앞 주상복합건물 짓는다-학교·아파트 공사, 턴키·대안입찰서 제외▲증권 -올 재테크 챔피언은 수익률 55% `자문형 랩`-한전 자회사, 상장만 하면 `대박`-코스피 `숨고르기`..펀드 환매 만만찮네-현대重 `해양·플랜트` 타고 고속질주-채권시장 `왝더독` 부추기는 외국인
2010.12.23 I 이태호 기자
  • `설탕값 올랐으니 과자·빵값도 뛰어야 하나`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설탕값 인상이 확정되자 빵·과자·음료 등 식품 가격이 덩달아 오를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과·제빵 등 관련업계는 설탕값이 오르면 제품 가격 재조정을 위한 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제당업계는 제품에서 설탕이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한데도 가격을 올리는 건 구실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제당업체 입장에선 설탕값 인상 후 제과 등 제품이 연쇄 인상되면 물가인상과 관련 눈총을 받을 수 있다.CJ제일제당(097950)은 22일 국제 원당가격의 급등으로 인해 오는 24일부터 설탕값을 평균 9.7%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설탕을 주 원료로 쓰는 제빵·제과·음료 업체들의 연쇄 가격인상 여부가 시장의 관심이다.해당업체들은 설탕값이 오르면 즉각 제품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시장 상황 전반을 고려해 가격 조정을 위한 검토에 착수한다는 입장이다.제빵업체 한 관계자는 "설탕값 상승으로 빵을 만드는데 들어가는 원료비가 증가해 직접적인 이익 감소로 이어질 것이 예상되므로 내년 초 가격 재검토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그렇잖아도 최근 유가와 물류비, 밀가루값 등 전반적인 생산비용이 늘어 원가 압박이 심한 상태에서 설탕값 인상은 불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나 가격 인상은 검토하되 이번 설탕값 인상과는 무관하다는 입장도 있다.한 제과업체 관계자는 "포장재와 유지 등 제품 생산에 필요한 대부분의 비용이 증가해 애초부터 조만간 가격인상을 고려하고 있었다"며 "설탕값 인상은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4%에 불과해 다른 요소에 비하면 오히려 미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이번 설탕값 상승이 제품가격 인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오얏나무 밑에서 갓끈을 고쳐맨 격으로 가격 인상의 계기로 삼을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반면 제당업체들은 설탕값을 빌미로 제과·제빵 업체들이 제품가격을 올리는 직접 요인이 설탕값이 될 수 없다는 주장이다.제당업체 한 관계자는 "설탕이 과자나 빵·음료에서 차지하는 원가 비중이 미미한데도 워낙 다양한 품목에 사용되다 보니 영향력이 과장 인식돼 있다"며 "설탕값이 9% 남짓 상승했다고 제품 가격을 올리는 건 구실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이어 "설탕이 10% 올랐을 때 평균적으로 과자와 빵의 생산비용은 0.63%, 음료는 0.25% 증가하는 영향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한편, 지난 8월 설탕값이 8.3% 오르자 일부 제과·제빵 업체들은 곧이어 제품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관련기사 ◀☞[특징주]CJ제일제당 강세..`설탕값 인상으로 실적도↑`☞CJ제일제당, 브라질 원당업체 인수 `보류중`☞CJ제일제당, 설탕 출고가 평균 9.7% 인상(상보)
2010.12.22 I 김대웅 기자
  • 아모레퍼시픽, 경남 대밭고을과 `대나무 구매 협약`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은 22일 경상남도 사천시 곤양면 서정리에서 영농법인 대밭고을과 대나무 및 대나무 유래 원료 구매 체결을 위한 `아리따운 구매 협약식`을 가진다고 밝혔다.대나무는 아모레퍼시픽이 아시아 고유 원료의 귀한 가치와 활용을 위해 연구해 대표적인 식물 원료로, 앞으로 아모레퍼시픽은 대나무 및 대나무 유래 원료 전량을 대밭고을을 통해 구매할 계획이다.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이번 구매를 통해 원산지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친환경적으로 재배된 대나무를 안정적으로 공급 받게 됐다"며 "이는 해당 지역사회의 경제 성장 및 지역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아리따운 구매`는 아모레퍼시픽이 시행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원료구매 프로세스다. 원료를 선택하고 구매하는 과정에서 원료 안전성과 환경보존, 지역사회 공헌이라는 3대 원칙을 지켜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이번 체결은 제주 동백마을의 `동백`과 전북 진안군의 `인삼`, 충북 괴산군의 `닥나무`에 이은 네번째 프로젝트다.▶ 관련기사 ◀☞[특징주]아모레퍼시픽 약세..`단기 급등 피로감`☞아모레, 태평양학원 우선주 1.6만주 장내매도☞`제 24회 경영학자 선정 경영자대상`에 서경배 대표
2010.12.22 I 김대웅 기자
박효신 입대, 추운 날씨 불구 100여명 운집 "기다릴게~"
  • 박효신 입대, 추운 날씨 불구 100여명 운집 "기다릴게~"
  • ▲ 21일 박효신이 입대하는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 입구에서 팬들이 배웅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사진=권욱 기자)[춘천(강원)=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대장나무, 기다릴게요.” 가수 박효신의 군 입대 현장에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100여명의 팬들이 찾아왔다. 21일 오후 1시30분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로 입대하는 박효신을 배웅하기 위해 팬들은 오전 10시께부터 모여들기 시작, 낮 12시가 돼서는 100명을 넘어섰다. 한국뿐 아니라 일본에서 온 팬들도 있었다. 모두 박효신이 직접 이름을 지어준 팬클럽 `솔 트리` 회원들이었다. 박효신은 팬클럽에서 `대장나무`로 불리고 있다. 팬들은 `기다릴게`라고 적힌 노란색 종이를 손에 들고 줄지어 박효신을 기다렸다. 또 박효신의 군복무 기간을 정확히 계산해 `644일 대장의 사랑이 고픈 나무`라고 적은 플래카드를 비롯해 `대장과 영원히`, 일본 팬들이 들고 있는 `일본 나무도 기다릴게요`, `I LOVE YOU 박본좌` 등의 플래카드도 눈에 띄었다. 팬들은 박효신이 최근 발표한 앨범 `Gift Part 2`의 타이틀곡 `사랑이 고프다`를 불러주겠다며 연습을 하기도 했다. 찬바람이 제법 불었지만 팬들은 한 겨울, 남북간 긴장이 고조된 시기에 입대하는 박효신을 더 걱정하는 모습이었다. 서울에서 온 팬 서모씨는 “어수선한 시국에 그것도 겨울에 입대하는데 건강하게 잘 적응해 지내다 왔으면 하는 게 모든 팬들의 바람”이라며 “그래도 현역으로 입대하는 것에 팬들 모두 자랑스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효신은 이날 입대해 21개월여 간 군복무를 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입대` 아웃사이더 "누구보다 빠르게 잘 하고 올게요"☞`입대` 박효신 "경례 배워서 제대할 때 잘 할게요"☞박효신·아웃사이더 21일 102보충대로 동반 입대☞[포토]박효신 `여러분 저 이제 군대 가요`☞[포토]박효신 `까까머리도 잘 어울리네`☞[포토]박효신 `팬들 사랑에 감사합니다` (군입대 현장)
2010.12.21 I 김은구 기자
25년 장인의 손길로 빚은 음색
  • 25년 장인의 손길로 빚은 음색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온라인 쇼핑몰에서 고객들의 구매기준이 되는 요소는 품질, 가격, 기능 등의 본질적인 문제만은 아니다. 특히 판매하는 제품이 전문적 정보나 기술을 필요로 하는 제품이라면 고객들이 차별화된 매력을 느끼는 것은 바로 `전문성`이다. 수제 어쿠스틱(일명 통기타) 기타를 전문으로 제작·판매하는 셀마(selmashop.cafe24.com)는 판매되는 모든 제품이 100% 수작업으로 만들어진다는 사실뿐만 아니라 운영자가 전문 제작자라는 점에서 고객들에게 신뢰를 주고 있다. ▲ 수제 기타를 제작, 판매하고 있는 전문 쇼핑몰 `셀마`현재 셀마를 운영하고 있는 이헌국 대표는 25년 경력의 기타 제조 전문가다. 기타 제조회사와 제작 공장의 관리자 등을 거쳐 지난 2003년부터 자신의 공방을 갖고 수제 기타 제작을 시작했다. 이후 2005년 카페24(www.cafe24.com) 쇼핑몰 솔루션으로 온라인 매장인 `셀마`를 오픈 했다. 이 대표는 “좋아서 시작한 것도 있지만 제대로 된 기타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욕심도 있었다”며 “전국적인 판로를 갖춰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셀마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을 창업했다”고 창업이유를 설명했다. 보통 기타 한 대를 만드는 데는 대략 30가지 이상의 공정이 필요하다. 수제기타 제작에서 기계가 하는 일이란 자르고 연마하고 눌러주는 물리적인 일에만 국한된다. 붙이고 다듬고 소리를 잡는 모든 작업은 사람의 손끝에서 이루어진다. 셀마의 모든 제품은 이러한 과정을 거쳐 이 대표의 세심한 손길에서 탄생한다. 이 같은 작업 특성 탓에 모든 제품은 소비자 기호와 필요에 따른 주문제작을 원칙으로 한다. 주요고객은 음악을 좋아하는 마니아나 동호인들로써 연령대는 20, 30대가 많지만 향수에 젖은 5060세대도 꾸준히 찾는 편이다. ▲ 이헌국 `셀마` 대표온라인 쇼핑몰에서 악기를 파는 것은 전자제품 보다 몇 배는 어렵다고 한다. 악기 자체가 음악을 위한 것이다 보니 상업적인 요소가 조금이라도 배어들면 소비자들 사이에서 강한 거부감이 일기 때문이다. 하지만 셀마의 고객들은 단순히 제품 구매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제품을 평가하고 검증하는 것은 물론 이들의 입소문을 통해 새로운 고객이 유입되기도 한다. 이처럼 셀마의 제품이 고객들로부터 인정받는 이유는 이 대표의 `장인 고집` 때문이다. 이 대표는 “제작기간이 평균 2개월 정도 걸리는데 재료 구입에서 완성까지 1만번 정도의 손길이 필요하다”며 “대량 생산에 따른 품질 저하를 우려해 악기 판매점의 거래 요구도 거절했다”고 강조했다. 나무를 재료로 만드는 악기인 기타는 어떤 나무를 사용해 만드느냐에 따라 음색이 달라진다. 보통은 부위에 따라 다른 나무를 사용하고 그 특성들이 모여 완성된 소리를 내게 된다. 따라서 목재의 구조, 성향 등을 제대로 알고 있어야 최상의 소리를 낼 수 있는 제품을 만들 수 있는데 이는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이 대표는 덧붙였다. 이 대표는 “단순히 기타를 만드는 기술자가 아니라 최상의 소리를 뽑아낼 수 있는 작품을 만든다는 자부심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 직거래 방식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2010.12.20 I 이승현 기자
성장과 진화 멈추지 않는 ‘구어스치킨’
  • 성장과 진화 멈추지 않는 ‘구어스치킨’
  • [이데일리 권용남 기자] 과거에 비해 창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가맹사업에 대한 인식도 높아지고 있지만, 오히려 히트아이템, 성공적인 사업모델로 인정 받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찾아 보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업종간 치열한 경쟁에 의한 현상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창업자들의 선택 기준이 까다로워 졌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특히 ‘치킨’은 프랜차이즈의 대명사로 불릴 만큼 다수의 브랜드들이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펼치고 있는 업종이다. 그만큼 창업자 유치가 쉽지 않은 것은 물론, 과감한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가는 것 역시 쉽지 않다. 하지만 검증된 우수 브랜드 ‘구어스치킨’은 그 두 가지 일이 어렵지만 결코 불가능 한 일이 아님을 보여준다. ㈜숲과나무의 치킨브랜드 ‘구어스치킨’은 트랜스지방 함량이 극히 적은 “굽는치킨”이라는 아이템을 선도적으로 도입, 치킨업계의 웰빙 열풍을 일으킨 주역이다. 다년간 연구개발 끝에 완성된 ‘구어스치킨’은 확실한 맛과 퀄리티의 차별화를 보여준다. 천연 식재료를 숙성시켜 완성된 “9가지 디핑소스”는 깔끔한 맛을 연출하는 동시에 닭고기 특유의 식감을 풍성하게 살려낸다. 한번 맛을 보면 단골이 될 수밖에 없는 맛의 비결인 동시에 이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케 한 경쟁력이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웰빙치킨이라는 명성은 그저 얻어진 것이 아니다. ‘구어스치킨’은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획득하는 등 닭고기를 비롯한 모든 식재료의 선별부터 가공조리 및 유통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위생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당일배송 원칙을 준수하는 한편, 닭고기 재료의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제품의 일정온도를 유지시켜주는 ‘정온실 냉장고’를 가맹점마다 설치하고 있다. 전국 어느 매장에서나 신선한 웰빙치킨의 맛을 동일하게 재연할 수 이유다. 창업아이템으로서의 경쟁력 또한 돋보인다. ‘구어스치킨’은 올해 초부터 홀과 배달판매를 겸할 수 있는 복합형 매장을 적극적으로 활성화시키고 있다. 넓고 편안한 공간, 세련된 인테리어를 통해 매출 규모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배달형 동네 치킨집의 한계를 극복하고 치킨호프전문점으로서의 고매출, 고수익 달성을 유도하고 있는 것. 검증된 브랜드의 업그레이드는 예비창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품질경영시스템(ISO9001) 인증과 글로벌 시장개척 등 확실한 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인정 받고 있는 ‘구어스치킨’은 2010년 막차를 타는 창업자들을 위한 파격적인 창업조건을 제안하고 있다. 금년 중 가맹계약을 체결하는 창업자는 본사로부터 매장 간판 등을 무상지원 받을 수 있으며, 가맹보증금 면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창업문의: 080-5300-080 / www.9ers.co.kr)
2010.12.20 I 권용남 기자
  • `5천원 치킨·590원 삼겹살`..올 마트 핫이슈는 `가격파괴`
  •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쇼핑에도 문화가 있고 유행이 있다. 어느새 동네 골목까지 스며든 대형 할인마트는 이같은 소비 트렌드를 한눈에 보여주는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그렇다면 올해 할인마트에서 가장 큰 이슈는 무엇이었을까. 크게 6가지 키워드로 요약된다. 한해가 지나며 새롭게 등장한 것과 사라진 것들을 통해 2010년 유통가를 되돌아보자. ◇ 590원 삼겹살·9900원 골프채·스마트쇼핑..`올해의 핫이슈` 신세계(004170)는 올해 1월~12월 전국 이마트 130개 점포에서 2억4000만명에게 판매된 2696가지 상품군의 매출을 분석하고, 바이어 226명의 설문을 통해 `2010년 베스트 트렌드`를 분석했다. 올해 할인마트들은 일시적으로 가격을 내리던 방식에서 벗어나 상시저가(EDLP) 상품 개발을 내세운 신가격정책을 잇따라 선보였다. 양질의 상품을 언제나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할인점의 강점을 내세워 삼겹살과 우유, 햇반, 라면 등 주요 생필품의 상시저가 가격인하를 시작한 것이다. 대형마트들 사이에 가격 인하 전쟁이 벌어지면서 삼겹살 100g 판매가격이 한때 59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최근에는 롯데마트의 5000원 짜리 `통큰치킨`과 20만원대 넷북 등이 화제를 일으켰다. 차별화된 해외소싱 상품이 쏟아진 것도 특징이었다. 해외소싱 상품은 가격이 합리적이면서도 품질 만족도가 높고 국내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품목이 많아 찾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 대표적인 것이 판매 3일만에 2만개가 모두 팔린 9900원 골프채였다. 2주만에 국내 진 브랜드 상위 3개사의 연간판매량을 초과하며 140만장을 판매한 7900원 청바지도 인기를 끌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신쇼핑문화도 등장했다. 이마트가 10월 출시한 스마트폰용 쇼핑앱 3종은 앱스토어에 소개된지 두달만에 24만건이 다운됐다. ◇ 비닐쇼핑백·가격표·배추김치..`2010년 수난 三品` 올해 마트에서 사라진 세 가지로 비닐 쇼핑백과 가격표, 배추 김치가 꼽혔다. 물건을 사서 담는 비닐 쇼핑백이 환경을 해친다는 지적으로 할인점들은 비닐백없는 점포 만들기 정책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연간 1억5000만장 이상 사용되던 비닐 쇼핑백은 점차 자취를 감춰가고 있다. 친환경 소비에 대한 공감대가 이뤄지면서 일회용품 관련 매출액이 올해 3.9% 감소한 반면 장바구니 판매액은 83.2% 증가했다. 올해 7월부터 오픈 프라이스 제도가 확대되면서 라면과 과자, 아이스크림 등의 상품에 권장소비자가격이 사라졌다. 이는 유통업체가 상품가격을 결정하게 해 가격경쟁을 통한 이익이 최종적으로 소비자에게 돌아가도록 하는 선진국형 시스템이다. 이른바 `배추파동`으로 배추김치가 사라진 것도 이슈였다. 지난 9월말부터 김장철 채소 가격이 올라 배추 한 포기당 사상최대인 1만5000원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배추김치 대체상품인 열무와 얼갈이, 부추 등의 매출이 100% 이상 함께 신장했다. 장중호 신세계 이마트 마케팅전략담당 상무는 "올해는 신가격정책 외에도 비닐쇼핑백 판매중단과 오픈프라이스제도 시행 등의 변화가 많았다"며 "내년에도 상시저가 정책을 펼쳐 스마트 시대에 맞는 고객가치 극대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내년 국내 소매시장 `사상 첫 200조` 돌파☞신세계-관광공사, 中 관광객 유치 위해 `맞손`☞모간스탠리 "내년 코스피 2330..`숲보다 나무`"
2010.12.20 I 유환구 기자
  • "어샌지 행위 호주에선 위법 아니다"[TV]
  • [이데일리TV 이미지 기자] 정보 공개로 시대의 변화를 촉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줄리안 어샌지에 대해 호주 정부가 불분명하던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호주에서는 아무런 범죄도 저지르지 않았단 건데요. 나라밖 소식, 이유미 기자가 전합니다.                         줄리아 길러드 호주 총리가 위키리크스 설립자인 어샌지에 대한 입장을 바꿨습니다. 이달 초 위키리크스가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언급했던 길러드 총리는 호주연방경찰이 어산지가 미국 외교전문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어떤 범죄도 저지르지 않았다고 통보한 것을 수용했습니다. [녹취 : 줄리아 길러드 / 호주 총리] "호주 정부는 호주연방경찰이 어산지와 위키리크스가 호주의 실정법을 어기지 않았다는 수사결과에 대해 적절한 판단이라고 믿습니다." 일본에서 묻지마 폭력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도쿄 외곽의 이바라키 현의 도리데시 전철역 부근에서 버스안에 타고 있던 승객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일본에서는 2년 전에도 도쿄 아키하바라에서 발생한 무차별 살상으로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 위로 사람들이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있습니다. 배의 부서진 잔해로 보이는 나무 조각을 붙들고 있는 난민들이 생사를 다투는 힘겨운 싸움을 벌이지만, 잠시후 거대한 파도가 몰아치자 흔적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5일 호주 북쪽 인도양 크리스마스섬 인근 해상에서 호주로 밀입국하려던 선박이 난파해 수십명이 실종되고 28명이 숨졌습니다. 이들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호주로 밀입국하려던 난민들로 호주에서 가까운 인도네시아로 탈출한 뒤 밀입국 업자에게 거액을 주고 다시 호주행 배를 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권교체 이후 상대적으로 유연한 이민 정책을 펼치고 있는 호주로의 난민 입국은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호주에 밀입국한 난민 선박은 120척에 모두 5천 8백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데일리 이유미입니다. 
2010.12.17 I 이미지 기자
효성, 홍명보 자선축구경기 후원
  • 효성, 홍명보 자선축구경기 후원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효성(004800)은 홍명보장학재단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맞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다문화가정과 소아암 어린이, 소년소녀 가장을 돕는 자선축구경기인 `효성과 함께하는 홍명보 자선 축구 경기(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0)`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03년부터 진행된 홍명보자선축구경기는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감독이 마련한 행사다. 2008년부터는 나눔의 의미를 확대하기 위해 `셰어 더 드림(Share the Dream)`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수익금으로 다문화가정에게 삶의 터전을 마련해 주고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를 보탠다. 효성은 홍명보자선축구경기에 메인 후원사로 참여해 성탄절 사랑 나눔에 동참하는 한편 본사가 위치한 마포지역 아동센터 어린이 및 교사 200여명을 따로 초청해 지역사회 꿈나무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과 축구 올스타가 경기를 벌인다.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의 지소연, 여민지 선수와 야구의 전설 양준혁 선수, 이수근, 서경석 등 연예인들도 직접 경기에 참여한다. 경기 중간 하프타임에는 관람객과 선수들이 함께하는 `사랑의 캐롤 대합창 기네스기록 도전` 행사가 열린다. 정다래 선수가 홍보대사로 참여해 캐롤을 함께 부를 예정이며 `남자의 자격 합창단`에서 감동적인 하모니를 선보였던 선우도 함께 참여해 사랑 나눔에 동참한다. 효성은 기업블로그를 통해(www.hyosungblog.com) 티켓 이벤트를 진행, 네티즌들과도 행사를 함께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마켓in]효성 회사채 입찰 마감.."금리 쎄네~"☞[마켓in]효성 회사채 입찰 마감.."금리 쎄네~"
2010.12.15 I 안재만 기자
동원, 천안 홍삼공장 준공.."2014년 1천억 매출 달성"
  • 동원, 천안 홍삼공장 준공.."2014년 1천억 매출 달성"
  •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동원그룹이 홍삼사업을 대폭 강화한다.동원F&B(049770)는 14일 충남 천안시 신당동에 홍삼전문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홍삼제품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지난 2007년 홍삼전문브랜드 `동원 천지인 홍삼`을 내놓으며 홍삼시장에 뛰어든 동원F&B는 현재 200여 개의 매장에 170억원(2010년 예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이번 천안공장의 준공과 더불어서 오는 2014년까지 국내 600개 매장으로 확대하고 해외수출 300억원을 포함한 1000억원의 연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이번 신규 공장은 대지 8175㎡, 연면적 5560㎡에 수삼처리능력 500톤 규모로 홍삼, 홍삼농축액, 홍삼추출액, 홍삼절편 등을 생산할 수 있다.동원F&B는 공장 준공과 함께 홍송(紅松)을 활용한 숙성과정 등을 도입해 한층 향상된 품질의 홍삼제품을 선보인다. 시베리아 연해주에서 자란 잣나무인 홍송(紅松)을 홍삼 숙성과정에 활용해 고유의 향을 더욱 깊게 했으며 공장 내 별도의 태양광 건조장에서 모든 홍삼을 100% 자연건조 시켜 농축액의 빛깔을 살렸다. 또한, 동원F&B만의 3000기압 초고압공법으로 수삼을 처리해 인삼 고유의 성분을 최대한 끌어냈다.김해관 동원F&B 사장은 "신공장 준공으로 더욱 뛰어난 양질의 홍삼제품을 생산, 국내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대의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게 되었다"라며 "미국 GNC의 43개국 해외판매망을 통한 해외수출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사장은 "앞으로 홍삼사업 역시 참치원어 수출과 마찬가지로 최고의 수출실적을 달성해 동원그룹의 글로벌화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10.12.14 I 이성재 기자
창업 선배 경험 들으니 `아하~`
  • 창업 선배 경험 들으니 `아하~`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최근 치킨업계에서 `핫`한 아이템으로 뜬 더후라이팬(www.thefrypan.co.kr)의 이정규 대표가 창업을 꿈꾸는 대학생 후배들에게 자신의 창업 스토리를 들려주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정규 대표는 창업동아리연합회 PEUM(Passional Entrepreneurship University Membership) 주최로 열린 `CEO와의 만남` 행사를 통해 대학생 창업꿈나무들에게 창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조언을 했다. 지난 4일 더후라이팬 본사에서 PEUM 주최로 열린 첫 번째 `CEO와의 만남`의 현장은 예비 창업꿈나무들의 진지한 열기로 가득했다. 대학교 재학 중인 24세에 창업을 한 더후라이팬의 이정규 대표는 평소 이런 청년들의 고민을 잘 알고 있었다. ▲ 이정규 더후라이팬 대표(아랫줄 가운데)가 창업동아리연합 소속 대학생들에게 창업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했다.이정규 대표는 “창업은 신중하게 선택하고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대학재학 시절 창업동아리로부터 시작해 더후라이팬을 창업하기까지 자신의 좌충우돌 경험담과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익히고 준비했던 과정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PEUM 송미경 회장(22)은 “평상시 궁금했던 창업의 준비과정과 생생한 경험담, 기업가 정신, 젊은 창업가의 용기와 열정을 직접 전수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다른 참가자들도 “요리를 잘 하는 것과 실제 장사를 하는 것이 얼마나 다른지, 장사와 프랜차이즈는 무엇이 다른지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됐다”며 “창업자의 기본 마음가짐과 고객만족의 세부적인 사례 등 소중한 경험을 나누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서울 지역 16개 대학의 17개 창업동아리가 모인 단체 PEUM은 창업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들이 모여 정보를 교류하고, 창업자들의 강연과 다양한 워크숍을 통해 예비창업자로서의 능력과 소질을 키워가고 있는 곳이다. 12월부터 진행된 `CEO와의 만남` 행사는 이정규 더후라이팬 대표를 시작으로, 정희윤 HY International 대표, 카카오톡 개발자 이제범 대표, 싸이월드 창업자 이동형 대표 등과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더후라이팬은 2030여성이 주 고객인 치킨 프랜차이즈로, 그 동안 입소문만으로 가맹사업 개시 2년 만에 전국 150호 가맹점을 달성했다. 더후라이팬을 보다 내실 있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이정규 대표는 세일즈포스닷컴의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는 프로세스 혁신(PI), 고객관계관리(CRM), 영업자동화시스템(SFA) 구축으로 이어져 본사와 가맹점 간의 업무를 보다 더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2010.12.10 I 이승현 기자
저조한 스토브리그 흥행, 이대로 괜찮을까
  • 저조한 스토브리그 흥행, 이대로 괜찮을까
  • ▲ 한국프로야구가 르네상스를 맞고 있다. 더 나아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높아진 팬들의 눈 높이를 따라가기엔 아직 갈 길이 멀다.[이데일리 SPN 정철우 기자] 한국 프로야구 스토브리그가 한산하다. 따져보면 어제 오늘 일도 아니다. 특급 선수들의 FA 이적 정도가 아니면 늘 조용했던 것이 한국 프로야구의 겨울이다. 최근엔 잇단 일본 진출로 그나마도 흥미가 반감됐다. 그저 그렇구나... 야구가 없으니 한산한게 당연하다... 며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야구 인기를 유지하고 끌어가 줄 동력 하나를 잃고 있다는 위기감을 가져야 할 때다. 프로야구의 겨울을 굳이 스토브'리그'라 부르는 이유는 뭘까. 답은 간단하다. 경기가 열리지 않는 겨울에도 리그는 계속되기 때문이다. 그 리그의 중심엔 각 팀별 전력 보강이 있다. 대형 신인 선수들의 등장과 기존 선수들의 변신 등이 주요 뉴스거리다. 여기에 빠지지 않는 것이 있다. 구단간 선수 이동 뉴스가 그것이다. 스토브리그서 가장 폭발력 있는 소식이기도 하다. 하지만 유독 한국 프로야구는 스토브리그의 진짜 동력이 신통찮다. 이제 어지간해선 팀을 옮기는 선수가 나오지 않고 있다. 모두에 밝힌 것 처럼 팀 성적을 좌우할만한 거물급 선수들은 이미 일본의 레이더망 안에 머물고 있는 형편이다. 구단 이기주의 탓이다. 최대한 전력 유출을 줄이는 쪽으로만 규약이 정해져 있다보니 선수들의 이동이 크게 제한되고 있다. 특급이 아닌 선수들에겐 오히려 독약이 되고 있다. 지나치게 높은 FA 보상 규정은 어지간한 선수들에겐 아예 쳐다보지도 못할 나무를 만들어 버렸다. 올시즌에도 최영필 이도형 등은 FA를 신청하고도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 영역에 버려져 있는 상태다. 메이저리그의 룰5드래프트 처럼 1.5군급 선수들의 이동이라도 활성화하자는 목소리는 나오고 있지만 이마저도 몇몇 구단의 반대로 계속 늦춰지고 있다. FA 제도 개선을 해보겠다는 말만 매년 되풀이될 뿐이다.  트레이드도 그렇다. 당장 급한 불이 발등에 떨어져야 움직인다. 당장 1,2년의 손해도 원치 않는다. 구단의 10년 대계를 구상하며 통 크게 움직일만한 배짱 있는 구단은 극히 드물다. 게다가 최근엔 한국 프로야구 스토브리그를 더욱 발걸음 무겁게 만드는 일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넥센의 거듭된 부인에도 불구하고 현금 트레이드 관련 루머는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넥센 구단이 보다 투명하고 안정적인 구단 운영을 증명하기 전까지는 살 얼음 걷는 듯한 불안한 스토브리그가 계속될 수 밖에 없다. 문제는 지금부터다. 자칫 스토브리그가 팬들의 흥미를 떨어트리는 고약한 기간으로 전락할 위기라는 걸 깨달아야 한다.  스토브리그를 잘 활용해야 하는 것은 선수들만이 아니다. 야구를 향한 팬들의 관심을 꾸준하게 이어갈 수 있는 기간으로 활용해야 한다. 스토브리그가 활성화되면 팬들은 그 나름의 즐길거리를 갖게된다. 트레이드의 손.익도 계산해보고, FA 선수 영입 이후 달라질 팀을 그려보기도 한다. 야구에 목말라 있는 팬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선물은 없다. 돈 많은 특정 구단에 선수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한 방법은 얼마든지 많다. 그러나 한국 프로야구는 단지 유출만을 두려워 해 서로 장벽만 높이 쌓고 있다. 그러니 전력 보강을 위한 전략 같은건 애초에 크게 필요치 않다. 높다란 담 밑에서 그저 맥박만 유지하고 있는 모양새다. 모 구단 스카우트는 "우리나라 구단이 스토브리그서 가장 신경쓰는 건 외국인 선수다. 선수 빼앗길 걱정 없이 잘 뽑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마치 로또를 맞히 듯 좋은 선수가 걸리면 최소 4강은 갈 수 있다는 희망까지 갖고 있다. 이것이 우리 구단들 고위층 대부분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관중이 늘어날 수록 팬들의 눈 높이도 높아지고 있다. 이제 단순히 치고 달리는 것 만으로는 그들의 만족을 이끌어낼 수 없다.  팬들은 이제 이기고 지는 것 이상의 무언가를 원한다. 조용한 스토브리그는 우리 구단들이 팬심 변화에 여전히 둔감함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2010.12.10 I 정철우 기자
아시아나의 녹색경영..`에코 플라이트`로 함께 난다
  • 아시아나의 녹색경영..`에코 플라이트`로 함께 난다
  •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올해 항공업계는 금융위기 그늘을 벗고 빠르게 회복했다. 일차적 난관을 벗어난 항공업계는 사업을 확장하고 장기적인 목표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특히 녹색경영은 생존 현안과도 직결된단 점에서 항공업계가 가장 관심을 갖는 분야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올해 가장 자주 찾은 현장도 녹색경영 활동 현장이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구를 고객처럼"이란 캐치 프레이즈 아래 활발하게 녹색경영을 펼치고 있다. ◇ 이륙부터 정비까지 `에코 플라이트` 온실가스를 감축하려고 노력하면 항공유도 절약할 수 있단 점에서 녹색경영은 항공사의 이상과 이익이 맞아떨어지는 접점에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륙부터 정비까지 에코 플라이트(eco flight) 노력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지난 2008년 481만t에서 469만t으로 줄였다. 실천 원리는 간단하다. 기내식을 운반하는 카트 무게를 27㎏에서 20㎏으로 줄이고, 기내 음용 수와 화장실 사용수를 정확히 필요한 만큼만 싣는다. 주간 비행에선 화장실 사용이 많기 때문에 야간 비행보다 더 많은 화장실 사용수를 실어야 한다. 따라서 주간 사용량 평균치와 야간 사용량 평균치를 구분해서, 적정한 양을 항공기에 싣는 것. 이륙할 때 활주로 거리를 줄이고, 착륙할 때 불필요한 엔진을 꺼서 기름을 아끼기도 한다. 또 기종마다 운항 중 경제속도와 경제고도를 산출해, 이 기준에 맞춰 운항하도록 원칙을 세웠다. 최신 엔진세척장비를 도입해 정비할 때마다 정기적으로 엔진을 세척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 제트엔진은 항공기 운항 중에 공기를 흡입해 추진력을 얻는 데, 이 과정에서 먼지나 흙이 엔진에 끼어 공기흐름을 방해하게 된다. 엔진에 낀 이물질을 청소해, 엔진효율을 높인 것. 가장 투자 규모가 큰 에코 플라이트 노력은 최신형 항공기 도입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016년부터 2022년까지 7년간 에어버스 350XWB 기종을 총 30대 도입할 계획이다. 기존 항공기보다 연료 효율성이 20~30% 높은 A350XWB기를 주력 기종으로 선택했다. ◇ 탄소성적표로 CO₂줄이고, 승객 체감도 높여 ▲ 하네다 노선의 탄소성적표지아시아나항공의 에코 플라이트 프로젝트에 성적을 매기면 몇 점일까? 아시아나항공은 작년 4월 김포~하네다 노선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4개 노선에 탄소성적표를 달았다. 승객 1인당 CO₂배출량을 공개해, 항공사는 구체적인 온실가스 감축 기준을 세우고 승객의 체감도를 높여 승객이 동참하도록 한 것. 작년 4월15일 국내 항공운송서비스업계 최초로 환경부의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하네다 노선에선, 아시아나항공은 승객 1인당 CO₂142㎏을 배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덕분에 하네다 노선 1편당 CO₂550㎏을 줄일 수 있게 됐고, 연간으론 800t을 절감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 런던, 파리,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 3개 노선에서도 탄소성적표지를 인증받았다. 인천~런던 노선은 1인당 895㎏, 인천~파리는 912㎏,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은 797㎏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탄소성적표지를 넘어 항공서비스에 대해서도 저탄소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 봉사활동도 `푸르게`..작년 탄소 208만㎏ 상쇄해  ▲ 올해 8월19일 캄보디아 씨엠립 앙코르와트 주변 한-캄보디아 우정의 도로(Cambodia-Korea Friendship Road)에서 태양광 가로등 기증식이 열렸다. 사진 왼쪽 2번째부터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 박대원 KOICA 이사장, 수 피린(Sou Phirin) 씨엠립 주지사, 홍정욱 KOICA 홍보대사.아시아나항공(020560)은 사회봉사 활동도 녹색경영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 2008년 국내에선 처음으로 탄소 상쇄 프로그램을 도입해, 임직원이 출장할 때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상쇄할 기금을 적립했다. 작년 7월부터는 에너지관리공단 탄소중립프로그램 항공부문에 참여해, 승객의 참여를 유도했다. 이렇게 적립된 탄소상쇄금으로 경기도 가평 꽃동네에 태양광·태양열 발전설비를 설치했고,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 태양광 가로등을 기증했다. 일본 전일본공수(ANA) 항공과 나무 심기도 했다. 이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이 작년에 기록한 탄소상쇄량은 207만8000㎏에 달한다. 이같은 노력 덕분에 아시아나항공은 서비스업계 최초로 환경부 녹색기업으로 지정됐고, 지난 2008년 국내 최고 권위의 국가환경경영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올해에는 국회 기후변화포럼의 녹색기후상을 비롯해 3대 민간 평가기관으로부터 녹색경영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한국능률협회인증원, 한국생산성본부, 한국표준협회로부터 각각 항공서비스 부문 녹색서비스 위너, 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 우수기업,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항공부문 1위 기업에 선정됐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녹색성장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선도적 역할 수행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몸소 실천했다"며 "앞으로도 사업 전분야에서도 다각적으로 친환경 요소를 도입하는 등의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1천만원을 4억으로 불려준 大폭등주 또 터진다! 이화공영 후속주!!☞아시아나, 다문화가정 고향방문 지원 이벤트☞[특징주]아시아나항공 강세..`대한통운 덕분에?`
2010.12.09 I 김국헌 기자
  • 개그맨 표영호가 전하는 연예인들의 골프스타일
  • [이데일리 윤석민 기자] 수준급 골퍼인 개그맨 표영호가 "나는 자치기왕이다"라는 골프 에세이를 발간했다. 표영호는 이 책에서 타수를 줄일 수 있는 팁과 간단한 레슨, 룰, 에티켓 등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준다. 또 자신과 함께 플레이했던 연예인들의 다양한 골프스타일과 후일담을  소개했다. ◇ 탤런트 변우민은 최고의 잔머리 골퍼 표영호는 자기 핸디로 스코어를 지킬 줄 아는 아주 똑똑한 골퍼로 변우민을 소개한다. 그의 평균타수는 82~86타로 수준급 골퍼다. 변우민은 평소 골프 연습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 실전을 치르면서 연습을 한다. 드라이버를 치면 심한 슬라이스나 훅이 나는데 첫 홀에서 자기 구질을 파악한 뒤 18홀 내내 그 자세 그 방향을 설정하고 볼을 친다.  그의 드라이브 샷은 슬라이스가 나면서 페어웨이에 안착한다.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매 홀마다 같은 구질로 일관되게 치니 항상 페어웨이에 적중한다. 첫 홀에서 그의 구질과 폼을 보면 동반자들의 마음이 편안해지나 홀을 거듭할수록 기분이 언짢아진다. 악착같이 파 행진을 이어가기 때문이다. ◇ 장타자 프로레슬러 이왕표 관장 "영호야, 거리는 많이 나지? 나보다 더 멀리치는 사람 봤어?" 몸집이 큰 이왕표 관장은 거리에 집착하는 스타일이다. 평균 드라이버 거리가 290m다. 하지만 일관성이 없어 OB가 나기 일쑤다. 150m가 남은 파5홀 세컨샷에서는 피칭을 잡고 투온을 시킨다. 그가 골프채를 잡으면 모든 채가 나무젓가락 잡듯이 작아 보이고 퍼터는 무게가 헤머에 가깝다. 피칭은 워낙 작아 보여 호미를 잡고 치는 것처럼 보인다. ◇ 이경규·김정렬과 라운드하면 우울증도 낫는다 훌륭한 골프실력을 겸비한 이들은 라운드 할 때 동반자들과 얘기를 많이 나누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끈다.   한번은 이경규가 친 볼이 벙커에 들어갔다. "벙커 탈출 아주 쉬워 보여줄께" 하더니 한번에 탈출을 못한 이경규는 손으로 꺼내서 그냥 진디 위에 던져 놓고 태연하게 친다. 그런게 어딨냐며 되묻자 "괜찮아, 내 손도 클럽 중 하나야" 라며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또 한번은 드라이버를 쳤는데 좋은 자리로 공이 날아가질 않았다. 일행이 옆에서 심하게 떠들어서 그런가 싶어 미안하다고 하면 "괜찮아, 난 공칠 때 누가 밀지만 않으면 돼" 한다. 김정렬은 몸 풀 때부터 웃긴다. 나무를 붙잡고 숭구리당당을 외치면서 하체를 돌리며 몸을 푼다. 이를 본 이충희 감독이 그만 주저앉고 말았을 정도다. 싱글 골퍼인 이 감독은 이날 80대 중반을 쳤음에도 너무 좋았다고 말한다. ◇ KLPGA 이보미 선수의 레슨을 거부한 개그맨 김수용 평소 무엇이든 얼렁뚱땅 대충대충하는 김수용의 성격은 골프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어느날 김수용은 LPGA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응원하는 연예인 홍보단 일원으로 발족식 및 대회에 참가해 이보미 선수와 한 조로 플레이했다.  아무리 중요한 샷도 남들 보기 민망할 정도로 성의 없게 치는 김수용을 보다 못한 이보미가 필드 레슨을 해줄 요량으로 김수용에게 다가가 이러쿵 저러쿵 코치를 하니 간섭받기 싫은 김수용은 이보미가 다가 오면 얼른 치고 도망가기를 반복했다. 그로부터 몇 달이 지나 이보미는 2009 넵스 마스터피스 대회에서 우승을 했고 이를 TV로 지켜 본 김수용은 "그때 조그만 아가씨가 하이마트 옷을 입고 있길래 직원인 줄 알고 전자제품 싸게 살 수 있냐고 물어봤는데.."라며 씁쓸해 했다. ◇ 10년이 지나도 스코어가 줄지 않는 이홍렬 개그맨 이홍렬의 성격은 굉장히 꼼꼼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본인이 못 쳤으면 왜 못쳤는지 꼬치꼬치 스스로에게 따져 가면서 연습을 한다. 연예계 후배들이 실수라도 하면 반드시 짚어 주고 고쳐질 때 까지 두고두고 얘기하는 스타일이다. 그토록 학구적이고 신중하고 탐구하는 이홍렬은 신기하게도 10년이 지나도 스코어가 그대로다. 이유는 간단하다. 누군가에게 배우질 않아서다. 이홍렬은 성격상 예의 없는 레슨프로가 한마디 툭 내뱉고 가는 레슨이 맘에 안 들어서 혼자서 10년을 연습했다. 어느날 이홍렬은 88타를 쳤다. 예의바르고 성의있게 가르치는 프로를 만난 것. 예전 LPGA에서 활약한 최우리 선수를 레슨했던 한덕종 프로를 만나고 난 후 1년 간을 꾸준하게 한 프로에게 배운 결과다.
2010.12.07 I 윤석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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