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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198건

  • 정부, 주한미군 기지 이전 부지 확정
  • [조선일보 제공] 한·미 양국은 용산기지 및 미2사단 이전과 관련, 오산 공군기지 주변 64만평과 평택시 팽성읍 소재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 일대 285만평을 내년까지 매입해 미측에 공여키로 합의했다고 국방부가 24일 밝혔다. 국무총리실 주한미군대책기획단과 국방부가 이날 평택시 서탄면 주민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명회 자료에 따르면, 오산기지 주변 토지 매입 대상지역은 그동안 항공기 소음공해가 심했던 비행장 활주로 양쪽 끝부분에 위치한 곳으로, 평택시 서탄면 황구지리, 금각2리, 신장1동 등이다. 토지매입이 완료되면 현재 218만평인 오산기지는 282만평으로 넓어져 한·미 양국 공군의 중추신경 역할을 하게 된다. 당초 연합토지관리계획(LPP)에 따라 토지매수 대상지역에 포함됐던 오산기지 남쪽의 금곡 2리는 탄약고 위치를 변경키로 해 이주대상에서 제외됐다. 육군 기지인 캠프 험프리(현 151만평)는 토지매입 후 436만평으로 확장, 한미연합사와 주한미군사, 미8군사령부, 2사단 사령부 등이 옮겨가 한·미 양국군의 두뇌이자 심장부 역할을 할 전망이다. 캠프 험프리 지역은 평택시 팽성읍 대추리와 도두2리, 내리, 동창리 등이 매입 대상지역으로, 그동안 토지수용 계획에 강력 반대했던 내리와 동창리의 택지는 수용대상에서 제외, 농경지만 매입키로 했다. 정부는 다음 달까지 오산기지와 캠프 험프리 주변 주민들을 대상으로 토지매입 절차와 이주대책 등을 설명하고, 용산기지 이전을 위한 법적 체계인 포괄협정(UA)과 이행합의서(IA)가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면 본격적인 토지매입에 착수, 내년 말까지 주민이주 및 보상을 완료할 방침이다. 정부는 특히 현지 일부 주민들의 반발을 감안, 다양한 보상 및 지원 대책을 실시키로 했다. 협의 매수자 중 매입 대상지에서 3년 이상 거주한 사람에게 세대당 1500만원의 이주정착 지원금과 최대 1000만원까지의 생활안정 자금을 지원하고, 개발이익이 예상되는 지역에 택지를 개발해 공급키로 했다. 또 ▲인근 지역 대체농지 알선 ▲영세민 및 영농인을 위한 임대주택 특별지원 ▲일자리 제공 ▲상가용지 특별분양 ▲양도소득세 경감 등의 지원책도 마련하고, 올 정기국회에서 ‘평택지역지원 특별법(안)’(가칭) 제정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평택시와 협의해 가급적 협의매수에 나설 계획이지만 협의매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강제수용 절차에 착수하는 방안을 세워놓고 있어 주민들과의 마찰이 예상된다. 한편 이날 오후 평택시 서탄면 사무소 2층 강당에서 열린 ‘주한미군 이전 관련 주민설명회’는 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30여분 만에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일부 주민들은 행사가 시작되자마자, “지금까지 국방부 등은 ‘우리 마을이 미군기지 이전 대상지에 포함되는지’를 묻는 질문에 단 한 차례도 답하지 않았다”며 “그러더니 어제 갑자기 주민설명회를 열겠다고 공문을 보내온 것은 주민을 대화상대로 인정하지 않는 것 아니냐”며 의자를 집어던지고 퇴장해 행사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기도 했다. 주민들은 또 “행사장 주변에 경찰 병력이 배치돼 있는 것은 주민들을 범법자로 바라보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경찰이 철수하지 않으면 설명회를 가질 수 없다”고 주장했다.
  • [유통단신]제일모직· 매일유업· 신세계등
  • [edaily 하수정기자] ○...제일모직(001300)은 남성복 캐주얼 브랜드 로가디스 그린라벨에서 대나무 섬유를 이용한 스웨터와 니트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땀등의 의복내부 습기를 흡수, 외부로 방출시키는 기능이 면소재보다 우수해 쾌적함을 느낄수 있고 항균 소취기능으로 세균과 냄새를 억제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롯데칠성(005300)음료는 기능성 영양드링크 `비타파워`와 `고려홍삼` 2종을 출시했다. 비타파워는 비타민C 700mg과 타우린 1000mg, 사과농축액 등이 함유돼 젊은 층의 비타민 보충과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며 고려홍삼은 6년근 홍삼농축액과 대추엑기스 등을 함유, 면역력 증강 및 혈압저하 기능이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매일유업(005990)은 100% 자몽으로 만든 고급 건강주스 `썬업리치 그레이프후르츠`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비타민C와 칼륨이 풍부하고 무지방, 무콜레스테롤이어서 감기나 심장병, 암 예방 그리고 피로회복,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고 매일유업은 설명했다. , ○...삼호F&G(삼호물산(011150))는 생선어묵에 콩단백이 첨가된 `삼호 생선어 콩두`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북태평양산의 생선살과 담백한 콩단백 외에 갖은 야채가 들어 있어 영양이 풍부하며 조리하지 않고도 바로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신세계(004170) 이마트는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신선식품 가격파괴`행사를 실시, 농축수 주요 신선식품을 평균 25~30% 정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공산품의 경우 ‘하나 더 드립니다’ 행사를 진행하고 총 40여 품목 32만개 상품에 대해 한 개의 가격으로 두개를 구입할 수 있다. ○...현대홈쇼핑은 18일과 19일 `2억 적립금 대축제`를 열고 홈쇼핑 방송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총 2억원 상당의 적립금을 증정한다. 상품구매시 구매금액의 10%의 적립금을 증정하고 식품 주방용품과 유아아동 제품은 10% 적립금과 함께 10명을 추첨, 10만원 적립금을 제공한다. ○...삼성테스코는 오는 18일부터 LG텔레콤(032640), KTF(032390)등 이동통신회사와 손잡고 전국 28개 매장에서 `홈플러스 모바일클럽`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 서비스는 이동통신업체의 대리점 형식으로 신규가입과 번호이동, 기기변경 등의 제반 업무를 수행하는 한편 포인트 지급, 사은품증정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001아울렛은 이달말까지 `미니화초 모음전`을 열고 가정에서 식물을 쉽게 기를수 있도록 다양한 화초들은 화분에 담아 판매한다. 싱고니움을 비롯해 산호수, 스파트필름, 테이블야자 등 총 12가지의 식물을 선보인다.
2004.03.17 I 하수정 기자
  • 제수용품 잘 고르는 법- 뉴코아
  • [edaily 하수정기자] 뉴코아 식품담당 매입팀은 설을 앞두고 제수용품을 구입할 때 좋은 제품을 고를 수 있는 방법을 13일 제시했다. 특히 중국산 등 해외에서 수입된 제품이 많이 유통되고 있는 나물류나 곶감등에 대해서는 국내산과 수입산을 구분하는 요령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우선 국내산 도라지는 잔뿌리가 많고, 가늘고 짧지만 중국산은 길고 굵으면서 잔뿌리없이 표면이 말끔하다. 중국산은 찢었을 때 동그렇게 잘 말리고 씹으면 질기고 쓴맛이 난다. 또 지나치게 흰색을 띄는 경우 표백한 제품일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 또 고사리의 경우 국내산은 줄기가 짧고 가늘며 순이 많이 붙어있다. 연한 갈색을 띠고 물에 불렸을 때 옅은 검은색을 띤다. 씹었을 때 질기지 않고 쫄깃쫄깃 하며 향이 강하다. 곶감은 꼭지가 작고 껍질이 적게 붙어 있는게 좋다. 수입산은 꼭지 모양이 완전하고 곰팡이가 많이 껴 있다. 대추도 먹어 봤을 때 과육과 씨가 잘 안 떨어지며 쥐고 흔들었을 때 씨 흔들리는 소리가 나지 않는 것이 국산이며 수입산은 표면에 마모 흔적이나 곰팡이 등이 끼어있고 대부분 꼭지가 떨어져 있다. 생선류를 살펴보면 국산 조기는 꼬리 길이가 짧고 두툼하고 입이 붉은 색을 띈다. 눈 주위가 노랗고 머리 상단부에 다이아몬드형 돌기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반해 수입산은 입에 회색빛이 나고 등이 약간 붉은 빛을 띤 회색이다. 명태는 수입산이 국산보다 길고 가슴 지느러미가 검정색을 띠며 주둥이 밑에 수염이 없다. 쇠고기의 경우 최근 광우병 파동으로 미국산을 기피하고 있으나 육안으로 한우와 미국산을 구별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유통업체에서 원산지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한다. 쇠고기는 살코기 부위는 선홍색을 띄고 지방부분은 우유 빛으로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 것이 좋다. 한쪽으로 고르게 결이 있는 고기도 육질이 부드러우며 겉보기에 윤기 있고 탄력 있는 것이 좋은 고기다. 냉동저장 후 해동된 고기는 윤기가 떨어지는 게 일반적이다. 그밖에 청과류는 설 4~5일전에 구입하는 것이 신선도를 유지하는 데 적당한데 배는 색깔이 맑은 것이 좋고 꼭지부분이 튀어 나오지 않은 것이 순종이다. 배꼽 부분은 넓고 깊을수록 씨방이 작아 과육이 많다. 사과는 표피에 작은 점이 많은 것이 당도가 뛰어나며 붉은 색 줄무늬가 밑동까지 연결된 것이 좋다. 꼭지부분이 갈라지면 맛이 없다.
2004.01.13 I 하수정 기자
  • `대반전` 현대드라마..향후 전개는
  • [edaily 김희석기자] 금강고려화학(KCC)측이 제기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임에 따라 현대엘리베이(017800)터의 `국민기업化`를 내세운 현대측의 카드는 일단 무산됐다. 전날까지 감독당국이나 법원이 `현대측에 최소한 불리하지 않게` 내렸던 판단도 일순간에 역전되는 분위기다. KCC측이 오늘 법원의 판결로 승기를 잡았다고 해도 그동안 반전에 반전을 거듭해온 `일일 드라마`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 예측불허다. 일각에서는 M&A경쟁이 지구전에 돌입했다고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아래 표 참조 ◇대반전..현대측 `유리`→KCC `승기` 대추나무에 연 걸리듯 걸려있는 현대엘리베이터 현정은 회장측과 KCC정상영 명예회장측의 분쟁에서 감독기관과 재판부는 현 회장측에 불리하지 않은 결정을 내려왔다. 첫번째 사례는 지난달 금감원이 KCC측이 뮤추얼펀드를 통해 확보한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7.81%에 대해 의결권 제한으로 판단한 것. 또 이에 대해 지분처분 명령을 검토키로 했다. 두번째는 이달초 서울지법 민사50부의 결정. 재판부는 현대엘리베이터가 금강고려(002380)화학(KCC)자회사인 금강종합건설을 상대로 제기한 자사주 8만주에 대한 처분금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였다. 세번째는 현대엘리베이터 유상증자 공모가 결정을 앞두고 주가가 급등, 현 회장측에 불리하게 돌아가자 금감원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이상 징후시 조사하겠다고 나선 것. 네번째는 공정위가 KCC가 제기한 유권해석에 대해 `지분율 요건이 충족한다고 해도 실질적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지 않다`며 현상황에서는 현대엘리베이터가 KCC계열사가 아니다고 결론을 낸 점.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최소한 현 회장측에는 불리하지 않은 것들이었다. 특히 재판부도 무시할수 없는 `여론`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수 있는 사안들이었다. 그렇지만 오늘 여주지원의 가처분신청 수용결정은 이러한 일련의 흐름에서 중대한 반전이다. 만약 유상증자가 가능해졌을 경우 직접적인 지분 경쟁을 야기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전의 법원과 감독기관 결정은 지분변화의 강제변화 가능성을 열어둔 `유보적`인 경향이 짙었다. 일단 법원의 판결을 보고 구체화 하겠다는 의도가 역력했다. 오늘 결정을 계기로 감독기관의 판단도 보다 구체성을 띨 것으로 보인다. ◇양측 물러설수 없다..새 카드 관심 법원의 결정에 대해 양측은 물러설 수 없다는 의지를 다시 천명했다. 현정은 회장은 "법원의 결정이 매우 안타깝지만 법원에서 내린 결정을 겸허히 존중토록 하겠다"면서도 경영권을 고수할 것임을 뚜렷히 밝혔다. 전문경영인과 이사회를 중심으로 독립적이고 투명한 경영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것. 아울러 현대엘리베이터의 국민기업화도 재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현 회장은 "법원의 결정이 더 넓게 주주 여러분의 이해를 구한후 주주 여러분과 더불어 국민기업화를 다시 추진하라는 뜻"으로 풀이했다. 이번 증자시도에 대해 방법상의 하자를 인정하고 재정비해 다시 국민기업화를 추진, KCC측의 지분을 희석시겠다는 의미다. 일단 위험한 상황에서 벗어난 KCC도 경영권 확보 의지를 강하게 내비치며 승기를 굳히려는 입장이다. KCC 고위 관계자는 "현대 경영권은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문제"라고 밝혀, 어떤 식으로는 현대그룹 경영권 장악을 위한 시도는 지속할 것임을 강조했다. 따라서 만약 증선위가 지분처분명령을 초강경 조치를 내리더라도 KCC는 행정소송과 함께 추가지분 매입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따라 이번 법원의 가처분신청 수용이 장기전으로 가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현정은 회장측은 금감위의 결정에 기대를 거는 가운데 국민기업 재추진을 위한 새로운 카드를 준비하고 있으며 KCC도 지분 고수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남아있는 일정중 가장 큰 변수는 금감위의 결정. 금감위가 KCC측이 뮤추얼펀드와 사모펀드 형태로 보유한 20.63%에 대해 의결권을 제한하거나 처분명령을 내릴지가 양측의 지분싸움의 분수령이 될 것이다. 내년초로 예상된 주총도 금감위의 결정에 따라 양상이 결정될 것이다. KCC는 최악의 경우 의결권 제한이라는 상황이 닥칠 경우 내년초 주총을 통한 경영권 장악을 뒤로 미룰 수도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결권 제한에서 풀리는 시점에 임시주총을 열고 경영진을 개편할 수도 있다. 서로가 힘대결을 펼치는 사이에 간과할수 없는 요건중의 하나는 `국민여론`과 `소액주주`의 향배. 양측은 이점도 꿰뚫고 있기 때문에 민심잡기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2003.12.12 I 김희석 기자
  • 월가, "버스타고 다녀"
  • [edaily 전설리기자] 월가 직원들이 화려한 시절과 영원한 작별 인사를 해야 될 처지에 놓여 있다고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3년간 침체장을 겪으면서 직원들에게 제공하던 사치스러운 혜택들을 거둬들였던 월가 은행 및 증권사들이 최근의 증시 랠리에도 혜택들을 되살리지 않고 있기 때문. 침체장이 도래하기 전, 월가가 닷컴붐으로 호황을 누리던 화려했던 시절엔 월가 은행 및 증권사들은 직원들에게 퍼스트클래스의 항공기 좌석과 리무진 서비스 뿐만 아니라 막대한 보너스를 제공했다. 그러나 올들어 다우지수가 15%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월가는 혜택은 커녕 오히려 한 푼이라도 아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 모습이다. 올 여름 메릴린치는 고객 한 사람당 150달러 이상의 접대비를 지출하지 못하도록 상한선을 설정하는 초절약 정책에 돌입했다. 뿐만 아니라 애널리스트들로 하여금 하드카피 프린트아웃을 제한하고 보고서 초안은 흑백으로 인쇄하도록 규정했다. 컬러인쇄가 흑백인쇄보다 비용이 8배 더 들어간다는 것이 이유다. 또한 메릴린치는 애널리스트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가능하면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도록 했다. 3분기 순익이 50% 이상 급증했으나 메릴린치는 이같은 "짠돌이 정책"을 선회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레스드너클라인워트와서스타인의 전 주식브로커로 지난 3월 회사를 그만두고 비지니스스쿨에 입학한 카라 코코리스는 "전에는 직원들마다 개인 비서가 딸려 있어 야근할 때 드라이클리닝한 옷을 찾아다주고 은행에 들러주고 애완견을 동물병원에 데려다 주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 받았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이같은 혜택은 커녕 보너스가 삭감되고 연봉이 안오르는 것은 물론 항공기 마일리지 혜택이 없어졌으며 별 세개짜리 호텔에만 머물러야 하고 비지니스클래스가 아닌 이코노미클래스 좌석만 타야 한다"며 "일일이 열거하자만 끝이 없다"고 말해 월가의 인색함이 극에 달했음을 호소했다. 코코리스는 과일 바구니에 빗대 월가의 변천사를 공개했다. 2000년 초 나스닥이 꼭지에 이르렀을 때 골드만삭스의 트레이딩룸마다 대추야자와 포도가 가득한 과일 바구니가 놓여 있었으나 나스닥이 급락하면서 과일 바구니의 과일이 사과와 바나나로 바뀌면서 수가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2년 전에는 과일 바구니가 아예 사라져버렸다는 것. 메릴린치 홍콩 지점의 쉘던 창도 월가가 짠돌이 정책의 진원지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1980년대 후반 창이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로 업계에 발을 들여놓았을 당시 회사는 매달 1000달러의 교통 보조금을 지급하고 야근할 때마다 유명 호텔인 해리스바(Harry"s Bar)에서 저녁 식사를 하도록 했으나 지금은 주말 근무를 해야 75달러의 교통비를 청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통신비부터 야근 식대비까지 꼼꼼히 검토 대상이 된다는 것이다. 드레스드너클라인워트와서스타인의 전 이코노미스트인 제임스 스프롤레는 "전에는 원하는 호텔 어디서나 머물 수 있었으나 지금은 제한하는 게 너무 많아졌다"며 "물론 새로 제공받는 호텔들이 싸구려 여인숙은 아니지만 별 5개짜리 호텔과는 너무 비교된다"고 말했다.
2003.10.28 I 전설리 기자
  • 백화점, 수능수험생 위한 상품판매 ‘봇물’
  • [edaily 하수정기자] 오는 11월 5일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20일 앞두고 백화점들은 수능 수험생들의 합격과 건강을 위한 제품판매 및 이벤트를 전개키로 했다. 신세계(004170)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합격기원 대축제’를 실시, 다양한 수험생 합격기원 상품과 수험생을 위한 건강식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합격을 기원하는 의미로 ‘합격’이라는 글씨를 새겨넣은 사과, 수험생 건강을 위한 홍삼엑기스 등을 판매한다. 또 수험생에게 두뇌 영양소 공급 및 콜레스테롤 개선 등의 효과를 주는 건강제품들의 판매 코너를 마련할 방침이다. 롯데백화점은 본점에서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생식, 수삼등을 판매하는 "건강 식품 모음전"을 열고 강남점의 경우 다음달 2일 수능 수험생에게 합격엿과 찹쌀떡을 무료로 증정한다.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현대백화점(069960)의 경우 다음달 1일과 2일 양일간 본점 등 7개점에서 수험생의 행운을 기원하는 벽조목(벼락맞은 대추나무) 액세서리를 총 1400여명에게 고객의 이름을 새겨 증정한다. 천호점에서는 오는 30일 현대백화점 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수험생 및 학부모를 초청,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2003.10.15 I 하수정 기자
  • (자료)①민생점검회의-소득창출기반 강화
  • [edaily 김춘동기자] 다음은 민생분야 3대분야 10대과제 89개시책 추진실적중 제1분야 소득창출기반 강화(5개 과제) □과제1. 일자리 창출과 창업지원을 통한 적극적 고용안정 (1-가)청소년 직장체험 프로그램 추진 ㅇ 예산 643억원, 48천명(인턴취업지원 13천명, 연수지원 35천명)을 목표로 추진중 ㅇ 7월말 현재 45천명 지원 - 인턴취업 3천명, 연수지원 42천명 (1-나)전직지원 서비스 활성화 ㅇ 14개사업장 연인원 2,124명에게 290백만원(98.7%) 지원 -사업주의 부담완화를 위해 소요비용지원 상향조정 추진 (1-다)장기실업자 및 여성의 자영업 창업지원활성화 ㅇ 예산 400억원, 장기실업자 및 실직여성 331명에게 165억원 지원 (1-라)청년무역인력 양성 ㅇ 지방대학에 무역실무사업단을 설치, 대학생에게 1년간 무역실무 교육 후 실습기회를 제공하는 Tarde Incubator사업 - 1기(‘01.9~’02.8) 300명 양성, 2기(‘02’9~‘03.8) 300명을 현재 양성 (1-마)벤처인력 인큐베이터 ㅇ `02.7월부터 대학생 및 미취업자 등을 대상으로 벤처 및 기업실무 집중 교육 ㅇ 전국 7개지역에 벤처인력인큐베이팅센터를 설립·운영 중 - 1단계 사업기간(‘02.7~’03.6)중 4개의 표준교육과정 및 표준교재 개발 완료 - Off-Line 교육(1300여명), On-Line 교육(640여명) 육성 배출 (1-바)산업기술인력 전직지원 ㅇ `02.9월부터 퇴직 산업기술인력을 대상으로 재취업 지원 서비스를 실시 ㅇ 1단계 사업기간(‘02.9~’03.8)중 산업기술인력아웃플레이스먼트센터 설립·운영중 - 전직지원서비스제공 : 588명 - 재취업서비스종료 : 289명 - 재취업 성공 : 137명(성공률 47.4%) (1-사)여성 e-비즈니스 사이버아카데미 추진 ㅇ `여성 e-비즈니스 사이버아카데미` 사이트 오픈 (`03.1.28) - 총 16개 디지털콘텐츠 개발 및 디지털 라이브러리 구축 - 제2기 약 80명 교육 실시(6.30~) (1-아)대학생 중소·벤처기업 현장활동(중활) 활성화 ㅇ 대학생에게 중소기업체험기회를 제공할 참여기관 선정 - 대학 160개, 창업보육센터 150개 ㅇ 재학중 교과운영과 연계한 단기체험과정 운영 - 대학단위 중소기업취업교실 153회, 우수중소기업탐방 634회 등(7월말 현재) ㅇ 추경예산(15억원)을 통해 15천명 추가확대 - 참여대학 선정중 (지방청으로 예산재배정) (1-자)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활동 지원 ㅇ 7.31현재 13,684업체, 3448억원 지원 * 금년자금이 이미 소진되어 중소기업기금 잔액을 활용하여 1,000억원을 추가 조성하여 지원(금년예산: 2,500억원→ 1,000억원 추가지원) ㅇ 또한 은행 자체자금으로 지원토록 협조를 얻어 7월말 현재 2,258업체 500억원 추가지원 (1-차)전업주부 재취업 지원사업 ㅇ 전업주부 재취업 훈련지원사업 대상기관으로 38개 여성인력 개발센터 선정 * 하반기(6월~12월)에 957명 훈련실시 예정(5억원 지원) (1-카)여성기술인력 창업자금 지원사업 ㅇ 자금추천: 437개 업체 172억원 * 대출현황: 286개 업체 96.5억원(8월말현재) (1-타)문화콘텐츠 채용박람회 개최 ㅇ 채용사이트 구축 및 운영 기본계획안 확정: ‘03.3월 ㅇ 사업공고 및 업체 선정 : ‘03.5~6월 ㅇ `03. 7월부터 온라인상시채용관시스템 구축중 (1-파)게임 특수교육과정 운영 ㅇ 게임프로그래밍 과정 : 66명 수료(초급4기:6.23~8.14, 중급2기:4.7~8.22) ㅇ 게임그래픽과정 : 81명 수료(중급2기:4.7~8.22, 초급2기:6.23~8.14) ㅇ 청소년 현장체험학습 2기 : 26명 수료(1.6~1.17) (1-하)방송광고 전문인력 양성 ㅇ 디지털방송 영상 전문인력 양성 : 14개 과정, 291명 ㅇ 광고 전문인력 양성 : 17개 과정, 1,035명 (1-거)한국영화아카데미 영상전문인력양성 ㅇ 연출전공 21명, 촬영전공 10명, 애니메이션전공 17명 교육 중 (1-너)국악·연극 강사풀제 운영 ㅇ 국악강사풀제 운영 : 942명 선발(‘03.3~4월) ㅇ 연극강사풀제 운영 : 113명 학교파견 □과제2. 교육지원 확대와 정보화 능력배양 등을 통한 교육·인적자원 개발 (2-가)대학(원)생 학자금 융자 확대 ㅇ `03. 9 현재 융자 현환 - 수혜인원 : 296,974명 - 대 출 액 : 7,640억원 (2-나)저소득층 자녀 PC 및 통신비 지원 확대 ㅇ 03년도 정보화교육 사업 지원 - 총지원예산액 : 131억원 - 상반기지원액 : 91억원(총지원금의70%) (PC리스료 : 46억원, 인터넷통신비 : 45억원) * 인터넷통신비 월 21,450원/학생1인 지원 (2-다)유선전화에서 이동전화로 거는 통화(LM통화) 요금인하 ㅇ 03. 6월초 : LM 요금인하(안) 마련 - 이동망 접속료 인하에 따른 KT 접속비용 절감분 1,040억원을 요금인하에 전액 반영 ㅇ 03.7.1일부터 평균 5.2% 인하 (2-라)정보 격차 해소 사업 ㅇ 정보소외계층에 중고PC 보급(5,161대, 7월말기준) ㅇ 지역정보접근센터 설치 - 지역정보접근센터 선정(120개소, 03. 4), 117개 지역 설치 완료(8월말 기준) ㅇ 장애인을 위한 정보통신기기 보급 - PC, 점자정보단말기 등 1만여대 보급 (2-마)국민정보화교육사업 추진 ㅇ e-Korean 교육, 여성 e-Business교육등 상반기에 실용위주의 교육 95만명실시 ㅇ 농어민, 장애인, 노인에 대한 기초교육 54만명 실시 (2-바)IT 전문인력 양성 ㅇ IT전문교육 : 03년 8월말 현재 80개 교육기관(99개 과정), 990명(배정 2,130명) 교육중 ㅇ 해외우수교육기관 IT 연수 : ‘02년 선정된 17개대 343명 교육완료(3개대 29명 연수중) -‘03년 19개 대학, 332명 신청서 접수 (18개교 230명 선정) (2-사)저소득청소년 S/W 기술교육 ㅇ `03년 상반기중 전국 16개 교육장에서 총 9,585명 교육 (2-아)중소기업 근로자 능력개발지원 확대 ㅇ `03년 7월말 현재 유급휴가훈련지원 343명 413,780천원 (2-자)IT분야 전문과정 운영 ㅇ `03년 7월말 현재 12,840여명 훈련중 (2-차)중소기업 직업훈련컨소시엄 운영 ㅇ `03년 7월말 현재 가입업체 3,361개소, 10,194명 훈련실시 - 예산 : 150억원중 58억원(39% 집행) (2-카)능력개발비용 대부제 실시 ㅇ `03년 1학기 학자금 대부 13,965명, 330억원 대출 ㅇ 2학기학자금대부는 9.1~9.30까지 시행하여 270억원을 대출 계획(’03년예산: 600억원) (2-타)이공계 우수여학생 육성 및 지원 ㅇ 이공계 우수여자대학원생 지원대상자 선정, 중고생팀과 공동실험연구사업중(예산 2억원, 65명 지원, 8월말현재) (2-파)여성 IT 전문교육 ㅇ 상반기중 IT 기반과정 299명 수료, e-Biz 기획전문과정 229명 교육진행중(6월말 현재) (2-하)여대생 커리어 개발센터 지원사업 실시 ㅇ 지원대학 선정(5개교) - 1차 국고보조금 교부: 2억원 - 취업지원 프로그램 이수 : 3,384명(6월말 현재) (2-거)정보화시범마을 조성사업 ㅇ 02.3~03.6까지 총314억을 투입하여 78개 정보화 시범마을 조성 □과제3. 재래시장 등 서민층 종사 분야의 사업환경 개선 (3-가)재래시장 활성화 ㅇ 재래시장 환경개선사업 등 국고보조 189억원(43개시장) 기교부 * 추경예산(550억원) 추가반영(100개시장) ㅇ 시장재개발·재건축사업 : 8개시장 (123억원) ㅇ 재래시장활성화를위한특별조치법 개정 - 사업 완료시장의 시장등록 의무화, 주거지역 용적률 특례 및 분쟁조정기구 설치 등 (3-나)재래시장 기반시설 확충 ㅇ `03년 대상사업 33개시장, 196억원(특별교부세) 지원 ㅇ (행자) `03년 8월중 침체된 재래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해 19개 시장에 100억 지원 (3-다)프랜차이즈 창업 활성화 ㅇ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및 전시회 개최(‘03년 2회) - 12개 업종 창업가이드 제작&8228;보급 추진(’02년 20개업종 완료) * 프랜차이즈 창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남(02년 조사결과 가맹점 12만개) (3-라)중소 유통업 인프라 확충 ㅇ 중소유통업 실태조사 실시완료 및 전국중소유통업 총람 발간(’03.4.25) ㅇ 대규모점포와 중소상인간 분쟁해결을 위해 유통산업발전법상 분쟁조정기능 강화(03.7.30 개정공포, 04.1.30 시행) (3-마)중소상인 경영 현대화 교육 ㅇ `03. 8월말까지 중소상인 총 2,140명 교육·연수실시 완료 □과제4. 금융·제 분야 서민층 보호 및 재산형성 지원 (4-가)봉급 생활자 소득세 부담 경감 ㅇ 근로소득공제 및 세액공제폭 확대(03.7 임시국회, 소득세법개정) - 근로소득공제 확대 : 종전) 연급여 500~ 1,500만원 : 45%→개정) 50% - 세액공제 확대: 종전 산출세액 50만원 이하 45%→개정 55% (4-나)종업원 재산형성을 위한 우리사주제 활성화 ㅇ 현장 노사관계자를 대상으로 우리사주제도 홍보 - `03. 1~7월 중 지역설명회 14회 개최, 홍보책자 1천부 배포 ㅇ 전문가 토론, 관련부처 협의 등을 통해 세제지원 확대 등 제도활성화 방안 강구중 - `03.4월이후 빈부격차해소 및 차별시정 T/F에서 제도 활성화 방안 논의중 □과제5. 농어민 소득증대 기반구축 및 농어촌 복지강화 (5-가)농촌복지여건 개선 추진 ㅇ `03년부터 농업인 연금보험료 최저등급보험료의 1/2을 정부지원 - `02년 총707억원 → ’03년 총760억원지원 ㅇ 농어민세대 및 농어촌 500만원 이하 소득자 건강보험료 22% 경감 ㅇ 「농어민삶의질향상특별법」제정 관련 - 입법예고(계획 : 9.9~9.19), 금년 정기국회에서 입법화 추진 (5-나)농가부채 부담경감 ㅇ 농수산업경영개선자금 기간연장(‘03.5.27) - 2년거치 3년상환 → 3년거치 7년상환 ㅇ 농민단체, 학계, 관계부처 등이 참여한「부채대책위원회」 구성&8228;운영(‘03.4~6) - 정부에 부채대책 건의서 제출(‘03.7.2) - 정책자금 금리인하 및 상환기간 연장, 「경영회생지원제도」상설화 등 ㅇ 정부입법안에 대하여 기획예산처 등 관계부처와 협의중 (5-다)직접지불제 확충 ㅇ 현행 직불제의 개선 및 새로운 직불제 도입을 위해 ‘중장기 직불제 확충계획 실무기획단’ 구성ㆍ운영(3.15~5.31) ㅇ 농민단체, 전문가 의견수렴 및 부내 토론회 등을 거쳐 "04년도 예산을 중심으로 「중장기직불제 확충 기본방향」수립 - 분할지급 방식의 경영이양직불제, 조건불리지역직불제, 친환경축산직불제 등 기존 직불제의 내실화 및 새로운 직불제 도입 추진 * 경영이양직불제의 분할지급 방식으로 개편관련 농특위 본 위원회 의결(‘03.6.24) (5-라)농업재해지원확대 ㅇ 농경지·농업시설물의 보조율 상향조정 및 융자금리 인하 - 농경지·농업시설물 보조율 : 35~100%↑ - 융자금리 인하 : 4 → 1.5% ㅇ 농작물 대파대 인상 (5종) ㅇ 수리시설 복구비 인상 (26종) (5-마)농외소득 증대 ㅇ 다양한 농촌관광정보 제공을 위한 포털사이트 개설·운영("03.2.21) ㅇ 도시민의 주말·험영농을 위한 소규모 농지 소유 허용을 위한 농지법 개정 ㅇ 농촌지역의 취업 기회를 확충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84~"14년까지 농공단지 400개소 조성 목표로 추진중 - "03년 19개소(신규 11, 계속 7, 준공 1) 추진중 (5-바)어가부채부담 경감 ㅇ 어가부채대책자금중 중장기정책자금과 연대보증피해자금 금리인하("03.1.1, 5.0→3.0%) - 금리인하로 인한 어업인 부담 경감효과 : 연간 40억원 ㅇ 어가부채대책자금중 수산업경영개선자금 상환기간 연장("03.5.27) - (현행) 2년거치 3년분할 상환→ (변경) 3년거치 7년분할 상환 (150억원 부담 경감효과) (5-사)수산물 수급안정 대책 ㅇ `03. 1.17~1.30 설 성수품 수급 및 가격안정대책 추진 - 수산물 평균 4.9% 상승(농산물 6.5%) ㅇ `03년도 수산물수급 및 가격안정대책 수립 시행 중 - 정부물가관리목표(3.0%)에 근접 노력 (5-아)어선·어선원 정책보험,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ㅇ 『어선원및어선재해보상보험법』제정 - 연근해 어선과 어업인의 재해에 대한 신속한 보상을 위해 정부가 보험료 일부를 부담 ㅇ 양식어가의 안정적인 어업경영 기반 구축을 위한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도입 추진 - 연구기관 : 수협·한국보험개발원(‘02. 1 ~ ’03. 12) (5-자)어촌종합개발 등 어촌정주여건 개선 ㅇ 어촌의 생산 및 소득기반 시설 등의 개선을 위한 어촌종합개발사업 추진(12개 권역, 143억원) ㅇ 어획물의 신속한 양륙 및 가공 등을 통한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어항개발사업 추진 - 국가어항(62개항), 지방어항(26개항) (5-차)수산업 직접지불제 도입 추진 ㅇ 환경친화형 양식어업 직불제 시범실시를 위한 용역실시 - 연구기관 : 한국해양수산개발원(‘03.6~‘03.12월) (5-카)농어촌 교육발전 종합방안 추진 ㅇ 농어촌 소규모학교 통합시범지역 지정·지원(‘03.2) - 1개 지역(전남 곡성군), 610억원 (5-타)도서벽지 농어민 전력공급 지원 ㅇ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도서·벽지 지역의 전력공급 사업에 소요되는 사업비 지원(‘03년 35억원, 12개지역, 192가구) (5-파)농어촌 주거환경 개선사업 ㅇ 농어민 삶의 질 향상 및 정주의욕 고취를 위해 1976~2008년까지 33년간 사업 시행 - 총사업비 : 주택개량, 마을정비, 빈집정리 등 8조 5억원
2003.09.22 I 김춘동 기자
  • 백화점, “감기 조심하세요” 예방 상품 인기
  • [edaily 하수정기자] 태풍이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불면서 일교차가 심해지고 있다. 가을이 돌아오는 환절기에 들어섰을 때 무엇보다 주의해야 할 것이 바로 감기다. 신세계등 주요 백화점 업체들은 환절기 감기 예방에 도움을 주는 아로마, 건강식품, 목욕용품 등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신세계(04170)의 경우 환절기 감기 예방을 할 수 있는 아로마 제품이 강남점 판매매장에서 하루평균 매출 80%를 차지하는 등 특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유칼리투스와 레몬향의 램프로 이 성분은 독감 예방에 좋으며 비염, 천식 등 면역 체계를 강화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손목 안쪽, 귀 뒤쪽, 관자놀이 등 맥이 뛰는 부위에 발라 향을 느끼는 제품도 있어 간편하게 아로마를 이용한 감기 예방를 할 수 있다고 신세계는 설명했다. 그 외에도 감기예방에 좋은 생강차, 대추차, 매실차 등 차(茶)제품과 어린이용 간절기 의류를 찾는 고객이 부쩍 늘었다. 롯데백화점은 몸 기운을 보양할 수 있는 구기자, 오미자, 쌍화차 등 한방차를 판매, 인기를 끌고 있다. 그밖에 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고추자와 피로회복도 함께 되는 송이차도 추천했다. 온천욕이나 아로마 효과를 볼 수 있는 입욕제품도 특히 환절기에 판매가 많이 된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69960)도 환절기 감기 예방에 좋은 녹차, 모과차, 생강차 등 차종류와 허브제품, 목욕제품이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새벽에 잠에서 다시 깼을 때 다시 수면 상태로 되돌아가게 해주는 천연 향 흡입제나 베개에 뿌리는 자연향 미스트 등 숙면 제품도 판매량이 늘고 있다고 백화점측은 설명했다.
2003.09.19 I 하수정 기자
  • (edaily리포트)돌아온 여의도 제비
  • [edaily 문주용기자] 요즘 출근길에 "낙(樂)"이 하나 생겼습니다. 여의도 순환도로옆 갈대밭을 지나다보면 진객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누구냐구요? 바로 제비입니다. 여의도 제비. 산업부 문주용 기자가 여의도에서 만난 제비에 대해 얘기합니다. 삼동을 다 지내고, 이월 초에 발행할 때 흥보가 살린 제비, 장수전에 하직하니 보물 하나 내어 주며, "이것을 물어다가 흥보에게 잘 전하라," 제비가 받아 물고 조선으로 나올 적에, 봄 제비가 돌아와 수풀 나무에 집을 짓고 밤이면 나무에 자고, 날이 새면 다시 날아 삼월 삼일 정한 날에 흥보 집을 찾었다. 이 때에 주인 흥보가 제비를 보내고서, 일념에 못 잊어서 자주 생각하다가 삼짇날이 돌아오니, 그 제비가 다시 올까 품 팔러도 아니가고 기다리고 앉았더니, 반가운 저 제비가 처마 안에 날아들 때, 부러진 두 다리가 옛 모습이 뚜렷하다. "아지주지." 고운 소리는 그리던 회포를 말하는 듯, 흥보가 좋아하고 무한히 정설한다. "네 왔느냐. 네가 왔느냐. 내 제비 네가 왔느냐. 강남 수천리를 다 지나 네가 왔느냐. 강남 아름다운 땅을 어이하여 내버리고 누추한 이내 집을 허위허위 찾아왔느냐. 인심은 남을 속여 한 번 가면 잊건마는 너는 어찌 믿음이 있어 옛주인을 찾아 왔느냐." 눈치 채셨겠죠. 우리나라 대표적인 판소리중 하나인 흥보전(신재효 편) 일부입니다. 다리 부러진 제비가 흥보집에 돌아오는 장면이죠. 조금만 더 읽어드리겠습니다. 한창 이령게 반길 적에 제비가 입에 물었던 것을 흥보 앞에 떨어뜨리니 흥보가 집어 들고 저의 댁을 급히 불러, "여보쇼 아기어멈, 어서 와서 이것 보소. 제비가 물어왔네." 각설하고... "애겨, 무슨 글자가 써 있네." "이리 주소, 어디 보세. 갚을 보(報), 은혜 은(恩), 박 표(瓢), 보 은 표. 보은 표, 보은은 충청도 땅, 옥천 옆에 그러니까 이 제비 올 적에 공주로 노성으로 은진으로 온 것이 아니라, 보은으로 옥 천으로 연산으로 이리 왔나? 여러 고을 지나 오며 어찌 똑 보은 박씨 무엇하자고 물어 왔나. 보은 대추 좋다 하되 박 좋단 말 못 들었네. 그러나 저러나 강남 것일런지 보은 것일런지, 저 먹을 것 아닌 것을 물어온 게 괴이하고, 내 앞에다 떨어뜨리니 더욱이 괴이하니 아무러나 심어보세." 옛날 말이 많아서 해독에 어려움을 겪는 분도 있겠지만 내용은 다 아시는 겁니다. 박씨에 새겨져 있는 글자를 보고 보은에서 온 건지, 옥천에서 온 건지를 따지는 건 익살인 것같습니다. 은혜를 갚기 위한 선물임을 알리는 복선이기도 하죠. 5~6년전에 "서울에 제비가 오지않는다"는 신문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환경오염 때문에 제비가 서울에 대해 돌아올 매력을 못느낀다는 거죠. 대신 잠자리 같은, 제비 먹이가 되던 곤충들만 득실대죠. 몇년전부터 서울 대기도 좋아졌고 강물도 맑아진 모양입니다. 꼬리 생김이 어땠는지 기억이 아득해질 쯤 제비가 결국 다시 찾아왔습니다. (저는 올해 여의도에서 처음 봤는데 지난해에도 왔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여의도 윤중제를 도는 순환로에서 만난 제비들은 예전의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허공을 가르는 품새의 날렵하기가 옛날과 똑같거니와, 잠자리 같은 곤충을 잡아채려 갑자기 솟구치는 몸동작도 하나 변하지 않았습니다. 서울, 그것도 생존의 진퇴가 어디보다 치열한 여의도에서 제비를 발견하게 된 건 여간 반갑고 뿌듯한 일이 아닙니다. 증권사 임직원들, 투자자 여러분들도 제비 보셨습니까. 반겼던 분도 계실 것이고 무심히 지나쳤던 분도 계실 겁니다. 제비인지조차 식별하지 못한 "눈탱이"를 가진 분도 계실테고. "삶이 우리를 속이더라도" 기어이 돌아온 손님에게 반색조차 않는다면 너무 삭막하지 않겠습니까. 말타면 경마잡히고 싶다는 속담처럼 제비를 본 저는 욕심을 더 내봅니다. "제비가 박씨를 물고 왔을까, 그냥 왔을까" 전세계 증권시장에 투자자들이 떠나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의 "물"이 안좋은 게 떠나는 가장 큰 이유일겝니다. 가장 크고, 정석 플레이가 주효하던 미국 시장의 분위기가 그 모양이니 유럽, 한국 증시 역시 썰렁합니다. 9.11테러 때보다 더합니다. 투자자들이 한숨을 푹푹 쉬면서 시장을 떠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들을 다시 돌아오게 하려면 비싼 대가를 지불해야 할 겁니다. 돌아오게 하는 일의 목적은 물을 맑게 하는 겁니다. 시장의 물을 맑게 해서 뿌린 만큼 거두게 하거나, 못 거두더라도 모두가 똑같은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는 "기회의 평등은 갖춰져 있구나" 하는 인식정도는 자리잡도록 해야 할 겁니다. 미국 증시를 생각하면 그 작업이 쉽지마는 않을 것이라는 느낌입니다. 대통령, 부통령마저 부정한 주식거래로 발목이 잡힌 상황에서 누가 리드쉽을 갖고 "기회의 평등"이 제공된 시장이라는 걸 확신시키겠습니까. 의회가 나서서 중심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건 그나마 다행입니다. 물을 맑게 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건 투자자들이 돌아올 때 박씨를 물고오도록 할 수 있느냐 하는 겁니다. 그러자면 제비에게 기울인 흥보처럼 우리가 투자자를 위해 갖은 정성을 기울였는지를 되짚어봐야 합니다. 제비 장수(대장 제비)가 "흥보의 한 일을 생각하니 금세의 군자로다. 보배 하나를 갖다 주어 은혜를 갚게 하라"라며 흥보의 정성에 대해 치하하듯 투자자 대장이 시장을 치하할 수 있을 만큼 정성을 다했는지 말입니다. 새롬기술처럼 한때 벤처기업의 총아로 각광받던 기업의 임직원들이 공정치 못한 방법으로 주식거래를 하며 투자자들을 농락했습니다. 최근 S-Oil같은 대기업도 시세조종, 분식회계등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잘못을 저지르겠다고 덤빈다면 어쩔 수 없다하더라도 이런 일을 막으려는 노력을 시장 당국이 제대로 했는지는 의문입니다. 항상 사고나서 뒷북치는 행정하기 일쑤였습니다. 무엇보다 시장을 더욱 더 맑게 하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겁니다. 기업들은 사업을 열심히 해서 실적도 높이고 회계 장부를 투명하게 만들어야겠지요. 경제정책당국은 자신의 말대로 하면 투자자들이 혜택을 보게끔 책임을 져야겠지요. 경제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정치인들은 정말이지 "철" 좀 들어야겠구요. 그나저나 여의도 제비는 박씨를 물고 왔을까 그냥 왔을까, 궁금하네요.
2002.07.25 I 문주용 기자
  • 해동신용금고 영업정지 충격파..금고대책 보완 불가피
  • 자산규모 업계 6위인 해동신용금고마저 영업정지를 신청해 신용금고 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해동금고는 지난 10월 불법대출로 영업정지된 동방금고에 교차대출을 한 사실이 금융감독원 검사에서 드러난 이후 지속적으로 예금이 빠져나가 결국 백기를 들었다. 금고업계가 이른바 "정현준 게이트"의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해동금고의 영업정지는 몇 가지 점에서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우선 신용금고 대책이 나온지 하루만에 영업정지 신청이 발생한 점이다. 금융감독원은 업계 2위 서울 동아금고의 영업정지 등 최근 잇달아 발생한 신용금고 유동성위기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0일 대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 대책은 하루만에 급한 불을 끄기에도 역부족이며 실효성도 의문스러운 것임이 드러났다. 금융당국의 대책마저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 투자자들의 배신감도 클 것이란 지적이다. 해동신용금고 주가는 11일 전날보다 80원(7.84%) 상승한 1100원에 마감했다. 시장전반적인 상승분위기가 일조했지만 전날 발표된 당국의 금고대책에 대한 믿음이 반영된 것이다. 해동금고의 금고업계내 비중이 주는 충격파도 클 것으로 보인다. 해동금고는 업계 6위의 대형금고다. 해동금고의 영업규모는 11월말 기준 수신 5522억원, 여신 5024억원이다. 이 회사는 특히 올들어 100만원짜리 소액대출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벌였고 그 결과 거래자수가 10만8천여명으로 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주주 구성도 다른 금고들과는 격이 다르다. 신한생명 한국투자신탁 등 금융그룹 내지 대형투신사가 주요주주다. 5%이상 주주(9월말분기보고서 기준)는 신한생명 9.99%, 대주창업투자 8.88%, 한국투자신탁 6.56%, 와이즈내일벤처 6.42% 등이다. 해동금고측과 이들 금융사간 밀접한 관계도 예금인출사태를 막는데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정치적 파장도 예상해볼 수 있다. 우량금고로 알려졌던 해동금고가 영업정지에 들어간데에는 최근 이기호 청와대경제수석 등의 "1-2개 금고가 더 사고가 날 것"이라는 발언도 한몫했다는 지적이다. 야권은 이미 이기호 경제수석에 대해 "교체"를 요구하고 있다. 한나라당 장광근 수석부대변인은 11일 논평에서 “신용금고 1∼2곳에 추가 사고가 발생할 것이라는 발언으로 신용금고의 예금인출 사태를 초래한 이기호 청와대 경제수석을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수석이 야권과 신용금고업계의 교체요구와 반발에 직면해 경제팀 전체의 "물갈이"주장이 김대중 대통령 귀국후 국정쇄신론과 함께 힘을 얻어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형금고의 영업정지는 다른 중소형금고에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금고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서 예금인출 사태가 더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금고연합회의 차입한도를 6800억원으로 5000억원 늘려주겠다고 했지만 해당 은행들의 협조가 없는 상황에서는 "그림의 떡"이라는 것이다. 금감원의 지원대책 발표 직후인 11일에도 금고연합회에 각 금고들의 자금지원 요청 문의가 쇄도했으나 손발이 맞지 않아 금고들은 응급조치마저 받지 못하고 있다. 부실금융사를 인수한 우량금융사의 동반부실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주)해동신용금고는 옛 신안상호신용금고를 인수했다. 그러나 이번에 인수사가 다시 무너지는 상황에 이르렀다. [해동신용금고 재무현황] (단위:백만원) 구 분 7~9월 99.7~00.6 ------------------------------------------ [유동자산] 589,881 528,144 현금 및 예치금 91,274 30,780 대 출 금 464,281 440,181 유가증권 27,157 32,826 기타자산 7,169 24,357 [고정자산] 50,316 50,394 투자자산 3,500 3,716 유형자산 41,089 41,285 무형자산 175 187 비업무용자산 5,552 5,206 【자산총계】 640,197 578,538 ------------------------------------------ [유동부채] 617,619 549,394 예 수 금 589,224 512,100 차 입 금 35 4,741 콜 머 니 3,800 12,500 기타부채 24,560 20,053 【부채총계】 617,619 549,394 ------------------------------------------ [자본금] 46,000 46,000 [이익잉여금] -22,109 -15,528 [자본조정] -1,313 -1,328 【자본총계】 22,578 29,144 ------------------------------------------ 영업수익 19,083 73,405 영업이익 -6,792 3,217 경상이익 -6,564 2,751 당기순이익 -6,564 5,869
2000.12.12 I 조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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