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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키, 대구서 추억 소환… 전현무 꿀벅지 등극
  • '나 혼자 산다' 키, 대구서 추억 소환… 전현무 꿀벅지 등극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나 혼자 산다’ 샤이니 키가 고향 대구에서 10여 년 만에 재회한 반가운 얼굴들과 유년 시절로 추억 여행을 떠나며 웃음과 감동이 뒤섞인 겨울 방학을 보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샤이니 키의 ‘31살 겨울방학’과 전현무와 성훈의 ‘오늘부터 1일’ 편이 펼쳐지며 눈길을 사로잡았다.이날 키는 3년 만에 고향 대구를 찾았다. 키는 먹음직스러운 반찬과 손편지를 놓아둔 엄마의 정성에 뭉클한 표정을 지었다. 보기만해도 든든한 엄마표 밥상 앞에 앉아 홀린 듯 전복 미역국 먹방에 빠져들려던 순간, 벌떡 일어나 밍밍한 국에 심폐소생술을 하며 “제 요리 DNA가 어디서 온지 모르겠다”고 ‘엄마표 없는 솜씨(?)’를 폭로, 웃음을 자아냈다. 스스로 간을 맞춘 뒤 “엄마의 맛”이라고 포장하자 회원들은 “네 손맛이야!”라고 받아 쳐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키는 본가 책장 속 어머니가 31년간 써 오신 육아일기를 공개했다. 키는 “어머니께서 제가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육아일기를 계속 쓰고 계신다. 마지막에 ‘기범이가 시상식을 했다’는 내용도 있다”며 감동을 자아냈다. 키는 육아일기 속 꼬맹이 ‘기범’ 시절을 소환했고 기억 속에도 없던 유치원 여자친구들의 이름을 줄줄이 소환, 배꼽을 잡으며 추억여행에 빠졌다.외출에 나선 키는 절친과 함께 학창시절 단골이던 떡볶이집을 찾았다. 떡볶이집 사장님은 10여 년 만에 만났지만 어제 만난 듯 여전한 모습으로 키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키는 어린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분식의 맛에 그 시절로 돌아간 듯 추억에 젖은 먹방을 이어 나갔다.키의 깜짝 동창회도 펼쳐졌다. 절친 경덕의 서프라이즈로 연락이 끊겼던 학창 시절 친구들과 10여 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되자 키는 반가운 마음에 눈물까지 보이기도. 친구들은 키의 ‘누난 너무 예뻐’ 데뷔 무대를 생생하게 떠올리는가 하면, 지묘동의 F4였던 J4를 추억하며 키의 데뷔 전 예명 ‘섹시 마스터 범키 기범’을 공개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키는 “너무 상스럽지 않아요? SM에 합격해서 섹시 마스터라 했다는 게?”라며 웃음을 더했다.고향 친구들과 추억에 젖어 행복한 시간을 가진 키는 “이렇게 할 말이 많은데 왜 이 친구들을 그동안 안 봤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제 대구에 올 이유가 생겼다. 훨씬 마음이 든든해 졌다”고 소감을 밝히며 훈훈함을 전했다.이날 방송에선 동네 친구 전현무와 성훈의 첫 데이트도 펼쳐졌다. 전현무는 동네친구 성훈에게 “최근 허벅지가 얇아져 고민이다. 걸그룹 다리가 됐다”고 푸념했다. 이에 성훈은 ‘트레이너 방’으로 변신, 허벅지 강화를 위해 한강 자전거 트레이닝에 나섰다. 성훈이 커플들이 타는 2인용 자전거를 선택하자 전현무는 “오늘부터 1일”이라며 설렘 모드로 폭소를 자아내기도. 전현무는 여유도 잠시, 뒷자리에서 요지부동 중인 성훈의 무게까지 얹어진 자전거를 홀로 굴리며 곡소리를 내는 것은 물론, 쉬는 시간에도 처절한 스쾃 지옥을 경험해야 했다.전현무는 자전거로 10km를 왕복하고서 복수를 다짐하며 성훈과 오락실을 찾았다. 소싯적 쌓은 오락 내공으로 자신을 힘들게 한 성훈을 이기겠다는 계산. 스쾃 10개와 딱밤 벌칙을 걸고 야심차게 오락 대결을 펼쳤지만, 전현무는 하는 게임 족족 처참하게 지기만 했고 결국 오락실에서 60개의 스쾃 벌칙을 해내야 했다.전현무가 펌프 게임 도중 힘들어 오열 직전 표정을 짓자 기안84는 “이렇게 짠한 펌프는 처음”이라고 안타까워하기도. 곡소리 절로 나오는 운동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만취 승객 같은 전현무의 상태를 보고 “왜 울어?”라고 당황하며 묻는 성훈에게 전현무는 “몰라. 그냥 눈물이 나와. 몸에서 자꾸 물이 나와”라고 영혼이 탈탈 털린 심경을 전하기도. 전현무는 운동을 마친 후 허벅지 사이즈가 53cm에서 54cm 로 늘어났지만 얼굴은 10년은 늙은 듯한 모습으로 짠한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두 사람은 중국요리 먹방으로 힐링에 나섰다. 전현무는 범접불가 ‘먹신’ 성훈의 짜장면 면치기 스킬을 직관하며 놀라워했다.전현무 역시 성훈에 대적할 종목이 있었으니 바로 매운 음식이었다. 겨자를 듬뿍 친 양장피를 먹었다가 힘들어하던 성훈은 “매운 음식 먹기 대결을 했으면 형 스쾃 안 할 수 있었다”고 말했고 전현무는 언젠가 성훈에게 매운 떡볶이를 먹여서 복수하겠다는 투지를 불태우며 두 ‘방과 무’의 케미가 또 어떤 에피소드로 안방에 폭소탄을 날릴지 기다려지게 만들었다.방송 말미 예고편에선 방송 말미에는 야구선수 황재균의 ‘우승 뒤풀이’와 개그우먼 이은지의 ‘은지와 함께 춤을’ 편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2021.12.04 I 윤기백 기자
인천교육감 측근 등 6명, 징역형·집유 선고…“부끄러운 일”(상보)
  • 인천교육감 측근 등 6명, 징역형·집유 선고…“부끄러운 일”(상보)
  • 인천지법 전경.[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교장공모제 시험문제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천 교원 6명에게 법원이 각각 징역형과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이 중 교장공모제를 통해 교장이 된 도성훈 인천교육감의 전 보좌관은 자신의 공모제 시험에서도 출제 예상문제를 미리 받아 범행을 저지른 것이 인정됐다.인천지법 박신영 형사14단독 판사는 3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A씨(인천 B초등학교 교장·전 교육감 보좌관)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또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C씨(초교 교사)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D(연구사·전 교육감 보좌관)·E씨(초교 교사)에게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등으로 불구속기소 된 F씨(초교 교감·전 인천교육청 초등인사팀장), G씨(인천교육청 초등교육과장)에게는 각각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씨는 2개 초등학교의 교장모공제 면접 업무를 방해한 혐의가 모두 인정됐다. C씨는 징역형 선고로 이날 법정구속 됐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초교 교장공모제 절차와 관련해 특정 응시인에게 유리하게 부정한 행위를 했다”며 “공모제 공정성이 심하게 훼손돼 사회적 영향이 크다”고 판시했다.이어 “피고인들 중 범행과 관련해 한 사람도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다”며 “스스로 부정행위를 한 교육자들로부터 학생들은 올바른 가치관을 배울 수 없다. 학생·교직원을 포함한 학교 전체를 책임지는 교장이 되려는 사람이 이러한 일을 벌였다는 것 자체가 매우 부끄러운 일이다”고 밝혔다.재판부는 A씨가 지난해 7월 B초교 교장공모제에 응시한 뒤 사전에 예상문항과 예상답안을 받아 2차 면접시험을 본 것으로 판단했다.재판부는 “당시 출제위원인 H(인천교육청 대변인)가 출제본부(합숙소)에서 규정을 어기고 휴대전화를 반입해 A에게 2차례 문자를 보냈다”며 “사과하려고 시험 출제기간에 A에게 문자를 보냈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H가) 문자를 통해 예시문항, 예시답안을 보낸 것으로 의심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사정을 종합하면 A가 예시문항과 예시답안을 취득하고 B초교 공모제 2차 면접시험에 응한 것을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A씨는 올 3월1일자 인천 모 초교 교장공모를 통해 C씨를 선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12월 C씨가 낸 문제를 받아 교장공모제 2차 면접시험 문제로 출제해 교육청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또 지난해 7월 자신이 응시한 B초교 교장공모 2차 면접시험 전날 출제위원 등으로부터 예시문항과 예시답안을 받아 시험을 치른 혐의도 있다. 교육감 보좌관으로 근무하던 A씨는 해당 공모제를 통해 지난해 9월 교장으로 승진했다. C씨는 지난해 12월 D·E씨를 거쳐 자신이 만든 문제를 A씨에게 전달하고 해당 문제로 2차 면접시험을 치르며 교육청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같은 기간에 인천교육청에서 교장공모제 시험문제 출제관리를 맡은 F·G씨는 A씨가 조작한 시험문제들을 여러 출제위원이 낸 것처럼 꾸며 공문서를 허위로 작성하고 해당 문제들을 실제 시험에 출제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G씨를 제외하고 A씨 등 5명은 모두 도성훈 인천교육감과 동일하게 전교조 인천지부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다. A·D씨는 보좌관 근무 당시 도성훈 교육감의 최측근으로 일했다.검찰은 결심공판에서 A씨와 C씨에 대해 각각 징역 4년,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또 D·E씨에 대해 각각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고 F·G씨에 대해서는 각각 징역 1년, 징역 6월을 구형했다.
2021.12.03 I 이종일 기자
‘공모제 비리’ 인천교육감 측근 등 6명, 징역형·집유 선고
  • [속보]‘공모제 비리’ 인천교육감 측근 등 6명, 징역형·집유 선고
  • 인천지법 전경.[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교장공모제 시험문제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천 교원 6명에게 법원이 각각 징역형과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인천지법 박신영 형사14단독 판사는 3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A씨(인천 B초등학교 교장·전 교육감 보좌관)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또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C씨(초교 교사)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D(연구사·전 교육감 보좌관)·E씨(초교 교사)에게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등으로 불구속기소 된 F씨(초교 교감·전 인천교육청 초등인사팀장), G씨(인천교육청 초등교육과장)에게는 각각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씨는 2개 초등학교의 교장모공제 면접 업무를 방해한 혐의가 모두 인정됐다. C씨는 징역형 선고로 이날 법정구속 됐다.A씨는 올 3월1일자 인천 모 초교 교장공모를 통해 C씨를 선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12월 C씨가 낸 문제를 받아 교장공모제 2차 면접시험 문제로 출제해 교육청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또 지난해 7월 자신이 응시한 B초교 교장공모 2차 면접시험 전날 출제위원으로부터 예시문항과 예시답안을 받아 시험을 치른 혐의도 있다. 교육감 보좌관으로 근무하던 A씨는 해당 공모제를 통해 지난해 9월 교장으로 승진했다. C씨는 지난해 12월 D·E씨를 거쳐 자신이 만든 문제를 A씨에게 전달하고 해당 문제로 2차 면접시험을 치르며 교육청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같은 기간에 인천교육청에서 교장공모제 시험문제 출제관리를 맡은 F·G씨는 A씨가 조작한 시험문제들을 여러 출제위원이 낸 것처럼 꾸며 공문서를 허위로 작성하고 해당 문제들을 실제 시험에 출제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G씨를 제외하고 A씨 등 5명은 모두 도성훈 인천교육감과 동일하게 전교조 인천지부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다. A·D씨는 보좌관 근무 당시 도성훈 교육감의 최측근으로 일했다.
2021.12.03 I 이종일 기자
'나혼자산다' 산다라박, 38년 만에 분가… CL, 가사 도우미 변신
  • '나혼자산다' 산다라박, 38년 만에 분가… CL, 가사 도우미 변신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나 혼자 산다’ 산다라박이 38년 생애 첫 독립 하우스를 공개, 소소한 일탈로 행복한 하루를 보내며 시청자들에게 대리 만족을 선사했다. 기안84는 웹툰 작가에서 팝아트 작가로 그림 인생 2막을 맞이, 개인전을 준비하며 새로운 시작을 예고해 시선을 강탈했다.‘나 혼자 산다’의 2049 시청률은 3.7%를 기록하며 예능, 드라마를 포함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고, 금요일 밤 웃음을 책임져 온 장수 예능의 굳건함을 뽐냈다.지난 2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선 산다라박의 자취 새내기 일상 과 함께 팝아트 작가로 변신한 기안84의 새로운 도전기가 공개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2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시청률 6.9%(수도권 기준)를 기록,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도 3.7%(수도권 기준)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산다라박과 CL의 물물교환 장면’과 ‘산다라박의 없는 게 없는 도라에몽 가방 공개’ 장면으로 8.6%(가구 기준)을 기록했다.이날 산다라박은 38년 만에 생에 첫 독립을 이룬 자취 1개월 차 일상을 공개했다. 산다라박은 모범적인 “K-장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자유로운 라이프를 즐기고 싶었다”며 그 염원을 담아 집 인테리어 콘셉트마저 ‘일탈’로 정했다고 털어놨다. 첫 끼니부터 엄마의 등짝 스매싱을 부를 듯한 라면과 콜라 한상 차림으로 폭풍 먹방을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산다라박은 집들이 손님인 2NE1 CL을 위해 요리를 대접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산다라박은 냉동 차돌박이 고기를 뭉텅이 째로 팬에 올리는 ‘요알못’ 행각으로 시선을 강탈, 과거 아이스 닭볶음탕으로 충격을 줬던 기안84 못지않은 ‘다라84’에 등극했다.집들이 손님 CL은 뭉텅이 차돌박이 비주얼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산다라 대신 불 앞에서 수습에 나섰다. CL은 결국 “요리하지 마요!”라고 폭풍 잔소리를 날리며 찐친 바이브를 드러내 기도. 설거지까지 대신 하는 살림꾼 CL에게 “살림도 잘하네”라고 허당 산다라박은 해맑게 감탄, CL은 “크레이지 레이디!”라는 외침으로 답해 폭소를 유발했다.우여곡절 끝에 집들이 상이 차려지고 산다라박과 CL은 물물교환으로 ‘득템’의 시간을 가지는가 하면, 없는게 없는 보부상 산다라박의 즉석 ‘왓츠 인 마이 백’이 펼쳐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11년 만의 솔로 앨범을 계획 중이라고 밝힌 산다라박에게 CL이 선배 솔로 가수로서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며 끈끈한 애정을 자랑, 집들이를 훈훈하게 마무리했다.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선 기안84가 운동으로 다져진 복근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기안84는 잠에서 깨어나 먼저 운동으로 아침을 여는 모습은 물론, 사무실에 출근해선 작업복으로 환복하고 ‘멋짐 폭발’ 미대 오빠 포스를 뽐내며 감탄을 자아냈다.이어 웹툰 작가에서 팝아트 작가로 변신한 기안84의 새로운 도전이 공개됐다. 순수미술을 전공한 기안84는 웹툰 완결 후 직원들과 함께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개인전을 준비하기로 했다며” 웹툰 주인공 우기명을 접목한 팝아트 장르에 도전한 근황을 깜짝 공개했다.기안84는 “붓질을 하며 그림 그리는 자신의 모습에 취한다”며 행복해하기도. 이어 예술혼을 불태우며 팝아트 작업에 매진하는 모습으로 프로美를 뽐냈다. 기안84는 팝아트계 대세 아티스트 김세동의 작업실을 찾아가 조언을 구하고 질문이 폭주하는 등 팝아트 꿈나무 다운 열정을 뽐내며 그림 인생 2막을 열어 나갔다.기안84는 전시회 첫 회 수익금은 기부를 할 예정이라며 “잘 팔리면 기부도 하며 살고 싶다. 내 곳간만 채우는 것도 내가 타락하는 것 같아서”라고 인생 계획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그림이 안 팔리면 현무 형이 다 사주겠죠”라고 능청스럽게 덧붙여 ‘기부천사’ 전현무를 화들짝 놀라게 만들기도. 팝아트 작가로 변신한 기안84의 새로운 도전 라이프가 또 어떤 재미와 감동을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방송 말미 예고편에선 본가에서 힐링을 즐기는 키의 겨울방학과 전현무와 성훈의 동네 친구 라이프가 보여줄 브로맨스(?)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2021.11.27 I 윤기백 기자
法, ‘공모제 비리사건’ 인천교육청 대변인 증인 심문
  • 法, ‘공모제 비리사건’ 인천교육청 대변인 증인 심문
  • 인천지법 전경.[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측근의 교장공모제 비리 사건 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교육청 대변인에 대한 증인 심문이 이뤄졌다.인천교육청 대변인은 지난해 9월1일자 교장공모제 출제위원으로 참여해 출제본부 숙소로 몰래 휴대전화를 반입하고 응시자인 교육감 보좌관에게 2차례 연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출제위원의 휴대전화 반입과 응시자와의 연락은 모두 규정 위반이다. 23일 인천지법 박신영 형사14단독 판사 심리로 열린 A씨(인천 B초등학교 교장·전 교육감 보좌관)의 공판에서 인천교육청 대변인 C씨(장학사)가 증인으로 출석했다.A씨는 지난해 9월1일자 B초등학교 교장공모제에 응모해 부당한 방법으로 교장이 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로 기소됐다.A씨는 또 같은해 12월 인천 D초등학교 교장공모제 2차 면접시험 출제위원으로 참여해 응시자 E씨(교사·기소)가 낸 문제를 그대로 출제해 교육청 업무를 방해한 혐의가 있다.◇대변인, 지난해 7월 출제위원으로 참여C씨는 지난해 7월6~8일 출제본부 숙소(출제장)에 입소했다. 당시 A씨는 도성훈 교육감의 보좌관이었고 대변인인 C씨는 시교육청 초등인사팀의 제안으로 출제위원이 됐다.공판검사는 “증인은 본부 숙소에 입소할 때 휴대전화 공기계를 제출하고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소지한 채 들어갔다”며 “규정 위반인데 휴대전화를 제출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또 “증인은 입소 첫 날인 6일 오후 6시35분 휴대전화로 피고인에게 문자를 보냈고 오후 10시20분 또 한 차례 보냈다”며 “무슨 내용이었냐”고 질문했다.C씨는 “당시 교육감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이 있었고 언론 인터뷰 일정이 있어 업무공백에 대한 걱정 때문에 휴대전화를 소지했다”고 답했다. 이어 “피고인과는 사이가 안 좋았는데 화해하고 싶어서 문자를 보냈다”고 말했다.검찰은 C씨가 낸 문제 대부분이 실제 면접시험에 출제됐고 C씨의 예시답안 핵심 키워드와 동일한 단어를 A씨가 사용해 답변한 것을 두고 문제 유출을 의심했다.검사는 “출제위원 4명이 만든 문제 6개 중에서 증인이 낸 것이 4개였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 시험에는 다른 위원이 만든 문제 1개가 출제되지 않아 결국 5개 중 4개가 증인의 것이었다”며 “증인이 낸 문제 4개가 선정된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검사는 또 “피고인은 증인이 낸 문제에 답변하면서 집단지성, 지역사회 연대, 디지털 신의성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며 “증인이 작성한 예시답안 키워드와 상당 부분 일치한다. 시험을 준비하면 답변이 가능한 것이냐”고 질문했다.C씨는 “(내가 낸 문제 4개가 선정된 이유는) 모른다”며 “예시답안 키워드는 독특한 것이 아니다. 시험에 나올 수 있는 키워드이다”고 설명했다.◇피고인의 자기소개서·경영계획서도 검토검찰은 C씨가 출제위원으로 참여하기 전 A씨의 교장공모제 응시서류인 자기소개서와 학교 경영계획서를 검토해준 것에 대해서도 집요하게 물었다.검사는 “피고인의 자기소개서와 경영계획서를 어떻게 해서 검토하게 됐느냐”고 물었다. C씨는 “F씨(전 교육감 보좌관·기소)가 소개했다”고 답했다.검사는 “검찰 조사 때는 피고인이 부탁했다고 답변했는데 왜 바뀐 것이냐”고 묻자 C씨는 “당시 기억이 안 났다”며 “생각해보니 A씨(피고인)가 직접 부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증인 심문이 끝난 뒤 검찰은 A씨에 대해 징역 4년을 구형했다. 검사는 “출제위원은 휴대전화를 제출해야 함에도 증인은 공기계를 내고 자신의 휴대전화를 몰래 반입해 피고인에게 연락했다”며 “피고인은 증인이 낸 문제에 답하며 (증인의) 예시답안 키워드를 동일하게 사용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는 사실상 불가능한 것이다”며 “면접시험을 본 사람 중에 그러한 사람이 (피고인 말고) 없었다”고 말했다.검사는 “피고인과 증인은 교장공모제 당시 교육청 같은 층에 근무했고 업무적으로 상당히 밀접한 관계였다”며 “자기소개서와 경영계획서를 증인이 검토해준 점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의 범행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A씨의 선고공판은 다음 달 3일 오후 2시 322호 법정에서 열린다. 이때 A씨 사건에 함께 연루된 E·F씨 등 다른 교원 5명의 선고도 이뤄진다.
2021.11.23 I 이종일 기자
'나혼산' 성훈, 초호화 랍스터 먹방→김응수와 父子 케미 활약
  • '나혼산' 성훈, 초호화 랍스터 먹방→김응수와 父子 케미 활약
  • (사진=MBC 방송화면 조합)[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나 혼자 산다’ 성훈이 달력 촬영장 분위기를 들썩이는 ‘개강 남신’으로 활약하는가 하면, 연기 선배인 배우 김응수와 오붓한 시간을 보내며 ‘부자 케미’를 발산했다.성훈은 12일(어제) 저녁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무지개 회원들과 함께 2022년 달력 촬영에 돌입해 전무후무 ‘개강 남신’ 캐릭터로 웃음꽃을 피우고, 1년 동안 극 중 부자지간으로 더없이 각별한 인연을 맺은 배우 김응수를 집들이에 초대하며 다채로운 매력으로 금요일 밤을 빛냈다.무지개 회원들과 달력 촬영에 나선 성훈은 조끼에 팔토시까지 갖춘 2000년대 패션 센스를 자랑하며 등장했다. 3월 달력 촬영이 먼저 시작됐고, 성훈은 “달력을 월별로 따로 팔아요?”라는 엉뚱한 질문으로 모두를 탄식하게 했다. 그는 단체 사진에서도 남다른 위치 선정으로 폭소를 자아내는가 하면, 개인 컷을 찍을 때도 괴상한 포즈를 지으며 첫눈에는 멋지지만 보면 볼수록 독특한 ‘개강 남신’ 캐릭터를 탄생시켰다.또한, 3개월 전 중장비 자격증 취득에 성공한 성훈은 직접 지게차를 운전하며 절제된 섹시미(美)를 뽐냈다. 그러나 능숙하게 후진을 하던 중 지게차가 웅덩이에 빠졌고, 무지개 회원 모두가 달라붙어 밀어내도 꿈쩍 않는 비상사태가 발생했다. 성훈은 모두의 원망 속에 낙오되는 ‘허당력’을 드러내다가도, 우여곡절 끝에 촬영이 시작되자 최고의 작업물들을 탄생시키며 화보 장인의 저력을 자랑하기도. ‘근로자의 날’을 테마로 한 5월 달력 촬영에서 역대급 ‘근로 섹시남’으로 변신한 성훈의 모습에 안방극장의 감탄이 이어졌다.그런가 하면 성훈은 드라마 촬영을 함께하며 사이가 돈독해진 배우 김응수와 만나 반려견 산책을 즐겼다. 주로 양희와 밤 산책을 즐기던 그는 오랜만에 햇살을 만끽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지만, 낯가림이 심한 반려견들 때문에 김응수와 거의 떨어져 걷다시피 했다. 성훈은 “이럴 거면 왜 굳이 만나서 산책을?”이라며 장난스레 의문을 표하다가도 김응수와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는 등 ‘부자 케미’를 보여줬다.뿐만 아니라 최근 이사한 새집의 첫 집들이 손님으로 김응수를 초대해 오붓한 추억을 만들었다. 손님에게 대접하기 위해 초대형 랍스터를 준비한 성훈은 보기만 해도 무시무시한 랍스터 집게를 맨손으로 부수는 등, 남다른 악력을 자랑하며 뜻밖의 야성미를 빛냈다. 랍스터 버터구이에 라면까지, 늦은 밤 침샘을 자극하는 먹방을 선사하기도.여기에 김응수가 직접 준비한 복분자주와 깊은 의미가 담긴 책까지, 정성스러운 집들이 선물이 공개됐다. ‘아버지’ 김응수의 진심 어린 조언을 새겨들은 성훈은 “누군가를 챙길 수 있는 그 여유로움을 닮아가고 싶다”라며 그를 롤 모델로 지목해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전파했다.이렇듯 성훈은 신(神) 내린 예능감을 자랑하는 독보적인 캐릭터는 물론 주변인들과의 따뜻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으로 재미와 감동을 모두 안겼다. 배우 성훈의 활약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만날 수 있으며, 최근 출연을 확정한 드라마 ‘오늘부터 우리는’을 통해 파격적인 변화와 함께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2021.11.13 I 김보영 기자
고보선 원장 “도성훈 교육감 위기…진보 단일화 경선할 것”
  • 고보선 원장 “도성훈 교육감 위기…진보 단일화 경선할 것”
  • 고보선 인천시교육청 교육과학정보원장.[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고보선(60) 인천시교육청 교육과학정보원장은 11일 “내년 인천교육감 선거 진보 후보 단일화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고 원장은 이날 인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성훈 인천교육감은 참교육에서 벗어나 위기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도 교육감은 정책 추진을 잘못했다. 되돌릴 수 없을 정도이다”며 “교육정책의 중심에 우리 학생이 있는 것이 아니라 도 교육감이 있다”고 비판했다.고 원장은 “도 교육감은 자신의 재선을 위해 보여주시기 교육정책을 하고 있다”며 “재선을 목적으로 성과 홍보를 위한 교육정책을 추진하면 교육의 본질이 훼손된다”고 지적했다.이어 “도 교육감은 보좌관들에게 많은 권한을 위임하고 본인은 재선을 위한 세력 확장에 신경을 쓰고 있다”며 “최근 교육감 측근의 교장공모제 비리가 발생한 것도 이런 영향이 있다”고 강조했다.고 원장은 “도 교육감이 재선에 도전하려면 (진보 후보 단일화) 경선에 참여해야 명분이 생길 것이다”며 “나는 진보 단일 후보가 되면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고보선 인천시교육청 교육과학정보원장이 11일 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이종일 기자)그는 “도 교육감은 지난 3년간 진보적 교육정책을 추진했지만 안타까운 면이 많다”며 “학교 현장에서 우려와 실망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이어 “도 교육감이 역점을 둔 동아시아 시민교육은 정체성이 모호하고 180억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강화군 교동도 난정평화학교 설립은 납득이 안된다”고 밝혔다.고 원장은 “교육청이 기존 강화군 내 학생교육원 서사체험학습장에서 평화통일 교육·체험·캠프를 운영하고 있으면서 막대한 예산을 들여 동일한 목적의 체험시설인 평화학교를 또 설립하는 것은 예산 낭비이다”고 비판했다.이어 “난정평화학교는 서사체험학습장보다 멀어 차량으로 1시간30분 정도를 더 가야 한다”며 “육지에서 갈 때는 2시간30분~3시간 걸리기 때문에 난정평화학교는 체험활동 공간으로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전남 신안 출생인 고 원장은 목포고와 전남대를 졸업했고 인천 석남중·청라고 교장, 영선고·신현고 교감, 인천교육청 장학사 등을 역임했다. 그는 1980년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전신인 전국교직원협의회 회원으로 활동했고 전교조에는 가입하지 않았다. 인천 시민사회단체 19곳에 가입해 활동하며 진보성향으로 분류되고 있다.한편 전교조 인천지부장 출신인 도 교육감은 2018년 인천교육감 선거 때 진보 단일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도 교육감측은 “이번 진보 후보 단일화 경선 참여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고 원장이 언급한 내용에 대해서는 현재 밝힐 입장이 없다”고 말했다.
2021.11.11 I 이종일 기자
인천교육감 보좌관, 교장 승진 때도 공모제 비리 ‘변론 재개’
  • 인천교육감 보좌관, 교장 승진 때도 공모제 비리 ‘변론 재개’
  • 인천지법 전경.[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교장공모제 시험정보를 이용해 초등학교 교장이 된 혐의로 기소된 인천교육감 전 보좌관의 재판 변론이 재개됐다.인천지법 박신영 형사14단독 판사는 9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A씨(인천 B초등학교 교장·전 교육감 보좌관) 등 6명에 대한 변론을 재개했다.애초 박 판사는 지난 9월28일 A씨 등 6명의 변론을 종결하고 검찰로부터 구형(A씨 징역 4년 등)을 받았다.그러나 이때 검찰이 추가 기소한 A씨 사건에 대해 A씨가 혐의를 부인하자 이날 변론을 다시 열었다. 일부 피고인은 법원에 의견서를 제출했다.A씨는 올 3월1일자 인천 C초교 교장공모를 통해 교사 D씨를 선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12월 D씨가 낸 문제를 받아 교장공모제 2차 면접시험 문제로 출제해 교육청 업무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올 5월 구속기소 됐다.검찰은 추가 수사를 벌여 A씨가 지난해 8월까지 도성훈 인천교육감의 보좌관으로 근무하다가 지인이 보내준 시험정보를 이용해 같은해 9월 교장공모제로 B초교 교장이 된 혐의를 확인해 또 기소했다.A씨는 C초교 교장공모제 사건의 혐의에 대해서는 전부 인정한 반면 자신이 교장이 된 B초교 공모제 사건에 대해서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이날 박 판사는 “추가 심리가 있어 변론을 재개했다”며 검찰에 B초교 사건의 증인 신청 대상을 물었다. 이에 검찰은 E씨를 증인으로 신청했다.A씨측 변호인은 증거 신청에 대해 “피고인과 의견을 나눈 뒤 제출하겠다”고 밝혔다.박 판사는 “B초교 사건은 A씨만 해당된다”며 “나머지 5명은 변론을 종결한다”고 말했다.이어 “A씨만 변론을 이어가고 선고는 나중에 5명과 함께하겠다”며 “선고 일정은 추후 통지하겠다”고 설명했다.검찰은 A씨를 제외한 5명의 구형(각각 징역 6월~3년)을 유지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은 국가공무원 채용의 공정성을 훼손한 것으로 중한 사건이다”고 밝혔다. 피고인 5명은 최후진술에서 죄를 반성한다며 선처를 요구했다.A씨의 다음 재판은 23일 오전 10시 322호 법정에서 열린다.
2021.11.09 I 이종일 기자
박건일·성훈·권유리·전여빈, '2021 AAA' 참석 확정
  • 박건일·성훈·권유리·전여빈, '2021 AAA' 참석 확정 [공식]
  • (사진=각 소속사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박건일, 성훈, 권유리, 전여빈 등 2021년을 빛낸 핫한 배우들이 ‘2021 Asia Artist Awards‘에 함께 한다.박건일, 성훈, 권유리, 전여빈이 오는 12월 2일(목)에 열리는 ‘2021 Asia Artist Awards’(2021 아시아아티스트어워즈, 이하 ’2021 AAA’)에 참석을 확정, 시상식에 화려함을 더할 예정이다. 박건일은 ‘혼’, ‘왔다! 장보리’, ‘7일만 로맨스’,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연기와 표현력으로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박건일은 올해 9월과 10월, 웹 드라마 ‘미스터LEE’와 영화 ‘심야카페’에 캐스팅 확정 소식을 알리며 열일 행보를 예고한 데 이어 ‘2021 AAA’에 참석을 확정해 대중들에게 다시 한번 눈도장을 찍는다.지난 2011년 SBS ‘신기생뎐’으로 데뷔한 성훈은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리즈에서 엘리트 변호사 ‘판사현’ 역을 맡아 30대 부부의 현실적인 면면을 그려내며 열연을 펼쳤다. 예측불허 전개로 매 회 시청자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했던 그는 최근 ‘오늘부터 우리는’에 출연을 확정,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파격적인 변화를 예고했다.그룹 소녀시대의 멤버로 데뷔한 권유리는 SBS ‘패션왕’을 통해 연기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드라마와 영화뿐만 아니라 연극 무대까지 장악한 권유리는 지난 7월 ‘보쌈-운명을 훔치다’를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MB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 기록을 이끌어내며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섭렵하기도. 이어 독립영화 ‘돌핀’으로 스크린 컴백을 예고한 그녀가 이번에는 어떤 연기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감이 커진다.전여빈은 ‘죄 많은 소녀’를 통해 각종 영화 시상식의 신인상을 거머쥐며 충무로의 샛별로 떠올랐다. 올해 방송된 tvN ‘빈센조’에서는 사이다 변호사 ‘홍차영’ 역을, 넷플릭스 ‘낙원의 밤’에서는 시한부를 선고받아 인생의 끝에 선 ‘재연’ 역을 맡아 차별화된 여성 캐릭터를 소화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렇듯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자신의 진가를 입증한 전여빈이 ‘2021 AAA’에 참석을 확정해 대중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앞서 배우 이정재, 이승기, 유아인, 한소희, 문가영, 나인우, 차은우, 황민현, 김주령, 허성태, 박주미, 주석태, 차지연, 류경수, 이준영, 이도현, 도영, 가수 에스파, 더보이즈, 스트레이 키즈, 임영웅, 세븐틴, 뱀뱀, 원호, 강다니엘, 권은비, 조승연, 알렉사, 뉴이스트, 아스트로, 펜타곤, 골든차일드, 엔하이픈이 ‘2021 AAA’ 참석을 확정한 가운데,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들의 참석은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한편, ‘2021 AAA’는 앞으로도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배우, 가수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해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시상식을 기대케 한다. 스타와 팬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예고한 ‘2021 AAA’는 이특과 장원영이 MC로 발탁된 데 이어, 1일(어제) 정오 ‘2021 AAA’의 RET 인기상을 결정하는 본선 투표를 오픈해 그 열기를 더하고 있다.스타뉴스와 스타콘티넨트가 주최하고 Asia Artist Awards 조직위원회, 더스타파트너가 공동 주관하는 ‘2021 Asia Artist Awards’는 오는 12월 2일(목) 개최된다.
2021.11.02 I 김보영 기자
'결사곡' 측 "이태곤·성훈 하차 다각도 검토" vs 성훈 측 "출연 NO"
  • '결사곡' 측 "이태곤·성훈 하차 다각도 검토" vs 성훈 측 "출연 NO" [공식]
  • (위에서부터)이태곤, 성훈. (사진=TV조선 ‘결사곡’, 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조선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이하 결사곡) 측이 배우 이태곤과 성훈의 시즌3 하차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결사곡’ 관계자는 29일 이데일리에 “아직 시즌 3 하차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다각도의 가능성을 검토 중에 있다”고 전했다. 반면 배우 소속사 측은 이와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어 향후 시즌 3가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에 이목이 쏠린다. 성훈 측은 이날 이데일리에 “성훈은 ‘결사곡’ 시즌 3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는 짤막한 입장을 전했다. 앞서 이날 오후 JTBC는 다수 드라마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태곤과 성훈이 ‘결사곡’ 시즌3에 함께 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결사곡’ 시즌3는 지난 22일 대본 리딩을 진행했으나 이날 이태곤과 성훈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JTBC는 “두 사람이 시즌2 종료 후 다음 시즌을 함께하지 못한다는 의사를 이미 밝혔다”고 보도했다.한편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30·40·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지난 8월 시즌 2가 막을 내렸으며, 세 커플이 서로 파트너가 뒤바뀐 채 웨딩마치를 하는 충격적인 반전 결말을 안기며 다음 시즌을 예고한 바 있다. 시즌3는 내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제작된다. 성훈은 ‘결사곡’에서 소심한 이중 면모를 지닌 불륜 남편 판사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고, 이태곤은 자상한 남편이었으나 불륜을 들킨 뒤 이기적인 ‘내로남불’의 면모를 드러낸 남편 신유신 역을 맡아왔다.
2021.10.29 I 김보영 기자
국제성모병원-인천시교육청, 중증장애 학급 환경 개선 ‘맞손’
  • 국제성모병원-인천시교육청, 중증장애 학급 환경 개선 ‘맞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수 신부)은 지난 25일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과 함께 관내 중도·중복장애학급 간호사와 특수교육 실무사들을 대상으로 보건환경 개선을 위한 간호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인천시 초중고교에 있는 중도·중복장애 학급 담당 간호사와 특수교육 실무사 등 4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010년부터 일반 초중고교에 장애의 정도가 심한 중도·중복장애 학생들에게 별도의 학급을 마련해 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어 2019년부터 중도·중복장애 학급의 응급상황 지원을 위해 의료인(간호사)을 시범적으로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국제성모병원은 학급 간호사를 비롯해 실질적으로 학생들을 관리하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간호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욕창·낙상 간호 ▲응급 간호 ▲기도폐쇄 ▲심폐소생술 등 실무에서 직접 적용 가능한 주제로 병원 간호부 교육팀에서 직접 진행했다. 병원장 김현수 신부는 “이번 간호교육이 중도·중복장애학급 학생들과 담당 선생님의 보건 환경 개선에 도움 되길 바란다”며 “중증 장애 학생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성모병원은 지난 2018년부터 인천시교육청과 중도·중복장애 학생을 위한 의료컨설팅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1.10.27 I 이순용 기자
엔하이픈 "4세대 핫아이콘? 가장 주목받는 K팝 그룹 될래"
  • 엔하이픈 "4세대 핫아이콘? 가장 주목받는 K팝 그룹 될래" [일문일답]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이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데뷔 후 첫 정규앨범 ‘디멘션 : 딜레마’(DIMENSION : DILEMMA)로 새로운 시리즈의 서막을 연다.지난해 가요계에 첫 발을 뗀 이들은 그간 ‘보더’(BORDER) 시리즈로 데뷔를 앞두고 느낀 복잡한 감정과 데뷔 후 마주한 색다른 세상을 주제로 한 음악을 선보였다. ‘디멘션’ 시리즈를 통해선 또 다른 세계에 입성한 소년들이 ‘이 세계가 생각보다 복잡하고 모순된, 새로운 차원의 세계’라는 것을 깨달은 뒤의 이야기를 풀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정원은 12일 오후 2시에 진행한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여러 가치가 출동하는 초입체적이고 다차원적인 공간에 들어간 소년들이 처음으로 자신의 욕망을 알게 되면서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기 시작하고, 어느 것도 쉽게 선택할 수 없는 딜레마에 빠지게 되지만 그럼에도 앞으로 나아간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앨범의 내용을 소개했다.음악과 퍼포먼스에는 자신들의 이야기가 녹아 있단다. 정원은 “데뷔 후 경험한 세계는 훨씬 더 복잡하고 여러 가치가 충돌하는 세계였다. 실력적으로 성장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때로는 개인적 시간이 필요하기도 했다. 한편으론 많은 분께 사랑을 받고픈 마음도 있었고 때론 주위 시선에서 자유롭고 싶은 욕망을 가지기도 했다. 그런 복합적 감정을 담아봤다”고 설명했다.앨범에는 총 8트랙을 담았다. 제이는 “정규앨범이라 확실히 곡 수가 많아졌다. 물론 곡 수가 중요한 건 아니지만 그만큼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기에 의미 있게 느껴진다”고 했다. 희승은 “첫 정규앨범이라 떨리고 긴장됐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선우는 “지난 앨범 때 느낀 아쉬운 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을 보탰다.타이틀곡은 1980년대 감성을 품은 뉴 웨이브 장르 곡 ‘테임드 대시드’(Tamed-Dashed)다. 딜레마와 모순으로 인해 당황스러움과 혼란스러움을 느끼는 소년들의 이야기를 노래한 곡이다. 제이크는 “욕망에 길들여질 것인지, 욕망으로부터 내동댕이쳐질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곡”이라며 “한층 복잡해진 세계에서 욕망의 충돌과 모순을 겪으며 당황하게 되는 저희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말했다.콘셉트는 ‘청량’이다. 성훈은 “그동안 저희가 했던 타이틀곡 보다 밝은 느낌의 곡이라 처음 듣고 놀랐고, 곡의 가사나 분위기가 청량감을 준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선우는 “이전 곡들과 분위기가 달라 놀랍기도 했지만,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좋은 느낌이었다”고 돌아봤다. 제이크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표정 연기에 신경 썼다”고, 정원은 “표정만 봐도 청량감이 느껴질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곡 분위기에 맞춰 구기 종목 경기를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제이는 “‘칼군무’에 청량함이 더해진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한마디로 ‘논스톱 청량 퍼포먼스’”라면서 “실제 럭비공을 활용한 안무도 있다. 스포티하고 에너 지넘치는 무대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니키는 “미식축구 경기 킥오프 순간을 떠오르게 하는 ‘킥오프 춤’과 ‘서머’(summer)라는 가사에 맞춰 손으로 부채질을 하는 ‘부채질 춤’을 포인트 안무로 준비했다”고 소개했다.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앨범의 선주문량은 92만장을 넘겼다. 엔하이픈의 자체 최다 앨범 선주문량이다. 멤버들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네며 컴백 활동 목표를 음악방송 1위로 잡았다. 선우는 “국내 음원차트에서 높은 순위에 오르고 싶고 음악방송에서도 1위를 해보고 싶다. 노래가 좋고 무대를 잘한다는 평가도 함께 얻으면 좋을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4세대 아이돌 범주를 넘어 K팝신에서 가장 핫한 그룹이 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정원은 “많은 분이 저희를 ‘4세대 핫 아이콘’이라고 불러주신다. 그걸 넘어서 K팝 그룹 중 가장 주목받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전곡 음원을 공개하고 활동에 나선다. 다음은 쇼케이스 주요 일문일답.-컴백 소감은. 정원=정말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 제이=6개월 만에 컴백하게 돼 긴장되면서도 떨린다.희승=새 앨범으로 마침내 인사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 니키=컴백을 기다려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첫 정규앨범으로 좋은 퍼포먼스 보여드리겠다. -‘디멘션’ 시리즈를 소개해달라.제이크=지난 앨범으로 데뷔를 앞둔 복잡한 감정, 데뷔 이후 느낀 솔직한 감정을 이야기했다. 이번 시리즈로는 이 세계가 생각보다 복잡하고 모순된 새로운 차원의 세계라는 걸 깨달은 다음의 이야기를 담으려고 한다.정원=여러 가치가 출동하는 초입체적이고 다차원적인 공간에 들어간 소년들이 처음으로 자신의 욕망을 알게 되면서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기 시작한다. 어느 것도 쉽게 선택할 수 없는 딜레마에 빠지지만 그럼에도 앞으로 나아간다는 내용을 앨범에 담았다. -엔하이픈 멤버들의 이야기가 담겼다고 할 수 있나. 정원=데뷔 후 경험한 세계는 훨씬 더 복잡하고 여러 가치가 충돌하는 세계였다. 그 속에서 실력적으로 성장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때로는 개인적 시간이 필요하기도 했다. 또 많은 분께 사랑을 받고픈 마음도 있었도, 때로는 시선에서 자유롭고 싶은 욕망을 가지기도 했다. 그런 복합적 감정을 앨범에 담았다. -첫 정규앨범의 의미는.제이크=기쁘고 뿌듯하다. ‘보더’ 시리즈로 연습생과 막 데뷔한 가수의 경계선 언저리에 선 느낌을 표현했다면, 이번엔 데뷔 후 약 1년이란 시간이 흐른 뒤 느낀 감정과 경험을 자세하게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제이=확실히 곡수가 많아졌다. 곡수가 중요한 건 아니지만 그만큼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기에 의미 있게 느껴진다. 희승=떨리고 긴장됐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선우=지난 앨범의 아쉬운 점을 보완하려 했다. -타이틀곡을 소개해달라.제이크=기타와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돋보이는 80년대 감성의 뉴웨이브 장르 곡이다. 욕망에 길들여질 것인지, 욕망으로부터 내동댕이쳐질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곡이다. 한층 복잡해진 세계에서 욕망의 충돌과 모순을 겪으며 당황하는 저희의 이야기를 담았다.성훈=그동안 저희가 했던 타이틀곡보다 밝은 느낌의 곡이라 처음 듣고 놀랐다. 곡의 가사나 분위기가 청량감을 준다고 생각했다. 선우=이전 분위기와 달라 놀랍기도 했지만,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좋은 느낌이었다.-특별히 신경 쓴 부분은. 제이크=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표정 연기에 신경 썼다. 정원=표정만 봐도 청량감이 느껴질 수 있도록 했다. -퍼포먼스는. 제이=‘칼군무’에 청량함이 더해진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한마디로 논스톱 청량 퍼포먼스다. 럭비, 미식축구 같은 구기종 목의 동작도 활용했다. 실제 럭비공을 이용한 안무도 있다. 스포티하고 에너지넘치는 무대를 보여드리겠다. 니키=미식 축구 경기 킥오프 순간을 떠오르게 하는 ‘킥오프 춤’, ‘서머’라는 가사에 맞춰 손으로 부채질을 하는 ‘부채질 춤’을 포인트 안무로 준비했다.-연습 당시 에피소드는.제이크=호주에서 학교 다닐 때 럭비를 해본 경험이 있어서 안무를 보고 반가웠다. 니키=공을 사용하면서 실수할까 봐 연습을 많이 했다. 신선하고 강한 임팩트를 줄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으니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해서 봐주셨으면 한다.-방시혁 프로듀서는 어떤 조언을 해줬나. 제이=많은 조언을 해주셨다. 코러스 부분에 한사람 같은 칼군무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해주신 게 특별히 기억에 남는다. -연준이 수록곡 ‘블록버스터’(Blockbuster, 액션 영화처럼) 랩 피처링에 참여했다. 희승=강렬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곡인 만큼 랩이 들어갔으면 했는데 감사하게도 피처링에 참여해주셔서 곡 분위기가 더 살아났다는 생각이다. 하이브 레이블즈 선배 아티스트라 더 영광이었다. 감사하다.성훈=감사 인사를 드리러 녹음실에 찾아갔다. 저희 노래를 열정적으로 녹음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감동 받았다.-컴백 활동 목표는.선우=국내 음원차트에서 높은 순위에 오르고 싶고 음악방송에서도 1위를 해보고 싶다. ‘보더 카니발’ 앨범 활동 때 공중파 음악 1위에 올라 기쁘고 행복했다. 또 다시 그 기분을 느끼고 싶은 작은 욕심이 있다. 노래가 좋고 무대 잘한다는 평가도 얻으면 좋을 것 같다.정원=무대를 봐주시는 분들이 ‘누군데 퍼포먼스가 좋지?’ 하는 평가를 해주신다면 기분이 좋을 것 같다. 저희를 ‘4세대 핫 아이콘’이라고 불러주시는데, 그걸 넘어서 K팝 그룹 중 가장 주목받는 그룹이 되고 싶다.-엔하이픈만의 매력은.선우=엔하이픈의 매력은 음악이다. 그동안 매 앨범마다 타이틀곡을 통해 저희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공유해왔다. 그 부분이 듣는 분들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갔을 거다. 수록곡으로 전한 욕망과 사랑 이야기에도 공감해주셨을 거라고 생각한다.희승=한명 한명이 개성있고 매력적인 팀이다. 하나의 팀으로 연결될 때의 시너지도 좋다. -‘아이랜드2’ 지원자들에게 한마디 해달라.제이=예전 추억이 생각나는 질문이다. 아직도 ‘아이랜드’ 당시 기억이 생생하다. 같이 참가한 수많은 이들과 가수의 꿈을 이뤄가던 시기가 있기에 우리가 이 자리에 있다. 많은 분께 음악을 들려드리겠다는 꿈과 초심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 좋은 결과 있길 바란다. -올해 목표는. 제이크=6월에 처음 팬미팅을 열고 팬들과 만난 기억이 좋게 남아 있다. 빨리 그런 날이 다시 왔으면 한다.니키=작년에 신인상 4관왕을 달성했다. 올해도 많은 시상식에서 인사 드리면서 상도 많이 받고 싶다.
2021.10.12 I 김현식 기자
야당, 인천교육감 측근 비리 ‘십자포화’…“전교조가 판친다”
  • 야당, 인천교육감 측근 비리 ‘십자포화’…“전교조가 판친다”
  • 조경태(왼쪽)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7일 국회에서 열린 인천시교육청 대상의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도성훈 인천교육감에게 질문하고 있다. (사진 = 국회 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영상 캡처)[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야당 국회의원들이 국감장에서 교장공모제 문제 유출 사건과 관련해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에게 ‘십자포화’를 날렸다. 7일 국회에서 열린 인천시교육청 대상의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은 도 교육감에게 “인천교육청 내부형 교장공모제 면접시험 문제 유출 사건을 사전에 알고 있었느냐”고 따져 물었다.정 의원은 “이 사건으로 징역형이 구형된 교원 6명 중 5명이 도 교육감과 같이 전교조 활동을 했다”며 “사건을 주도한 사람은 도 교육감의 보좌관이었다”고 지적했다. 도 교육감은 교사 시절 전교조 인천지부 결성을 주도했고 2003~2006년 인천지부장을 지냈다도 교육감이 “(사건 발생 전에) 몰랐다”고 말하자 정 의원은 “객관적 정황으로 보면 몰랐으리 없다는 심증을 갖게 한다”며 “도 교육감이 재직 중에는 내부형 공모제의 공정성을 가질 수 없다”고 질타했다.정 의원은 “이번 사단으로 도 교육감이 있는 한 교육청에서 내부형 공모제를 하면 안된다”며 “동의하느냐”고 물었다.도 교육감이 “취지에 맞게 운영해야 하는 것이지 하냐, 마냐의 문제가 아니다”고 답하자 정 의원은 “내부형 공모제의 취지를 망치는 행위를 하고서 전혀 반성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 같은 당 김병욱 의원은 사건 관계자의 소속 단체 여부를 두고 도 교육감과 설전을 벌였다.김병욱(왼쪽)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7일 국회에서 열린 인천시교육청 대상의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도성훈 인천교육감에게 질문하고 있다. (사진 = 국회 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영상 캡처)김 의원은 “면접시험 문제 유출에 관여하고 공모제에 응시한 교사가 전교조 출신이 맞느냐”고 질의하자 도 교육감은 “공모제 응시자의 소속 단체가 어디인지는 확인하지 않았다”고 답했다.김 의원이 재차 “해당 교사가 전교조 출신 아니냐”고 물었고 도 교육감은 “확인하지 않았다”고 거듭 말했다.이에 김 의원은 “이미 언론에 사건 관련자 6명 중 5명이 전교조 인천지부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다고 보도됐다”며 “도 교육감은 왜 그것을 확인해주지 않느냐. 왜 그걸 감추느냐. 그렇게 할 거면 시간 때우러 국감에 온 것이냐”고 몰아세웠다. 같은 당 조경태 의원은 “교육감은 교육비리 공동체이다”며 “(사건 전에)묵시적 인정이 있지 않았느냐”고 제기했다. 도 교육감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송구하다.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전에는 몰랐다”고 밝혔다.조 의원은 “전국에서 내부형 교장공모제로 교장이 된 교사는 전교조 출신이 65%이다. 전교조 출신 교사가 판을 치고 있다”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정경희 의원은 “내부형 교장공모제는 전교조 교사들이 교장으로 가는 길이 되고 있다”며 “제도를 폐지하거나 교감 자격 소지 이상의 교사가 지원하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10.07 I 이종일 기자
“전교조 카르텔이 교육 망쳐”…野 교장공모제 질타
  • “전교조 카르텔이 교육 망쳐”…野 교장공모제 질타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 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의 전 정책보좌관 등 교육감 관계자들이 교장공모 면접 문제를 유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7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전국 8개 시도교육청 국감에서 인천지역 면접시험 문제 유출 의혹과 관련해 “전교조가 참교육을 실천하는 단체가 아니라 교육청을 장악하려는 이익 공동체로 전락했다”며 “전교조 카르텔이 대한민국 교육을 망치는 것을 더 이상 두고만 봐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제 유출에 연루된 6명 중 5명은 도성훈 교육감과 같이 전교조 인천지부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문제 유출 의혹에 연루, 재판이 진행 중인 6명의 교육청 관계자 중 5명은 전교조 출신이며, 이 중 2명은 도 교육감의 정책보좌관을 지냈다. 같은 당 조경태 의원은 “내부형 교장공모제에 임용된 전교조 출신이 최근 5년간 65%를 차지했다”라며 “전교조 출신들이 교장공모제에서 판을 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도 “교장공모제가 전교조 출신들의 교장 임용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며 “교장공모제를 폐지하거나 응모기준을 교장자격 소지자 이상으로 제한하는 등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교장공모제는 교장 임용방식을 다양화하고 유능한 인사를 교장으로 뽑자는 취지로 2007년 도입됐다. 통상 초중고 교장이 되려면 교직경력 20년 이상의 교원이 교감을 거쳐 관련 연수를 받은 뒤 교장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하지만 해당 제도를 거치면 이런 절차 없이 학부모·교사·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평가와 교육청 심사를 합산해 교장으로 임명될 수 있다. 교장공모제는 교육경력 15년 이상이면 응모할 수 있는 ‘내부형’과 교장자격증 소지자만 지원 가능한 ‘초빙형’이 있다. 이 때문에 내부형 교장공모제를 두고 야당에선 ‘무자격 교장공모제’라고 지칭하고 있다. 이에 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공식 명칭인 내부형 교장공모제라고 지칭해야 한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앞서 김병욱 의원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교장공모제를 통해 임용된 교장 명단을 분석한 결과 48명 중 30명(62.5%)이 전교조 관련 활동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광주·부산·울산·강원이 100%로 전교조 출신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서울·인천·경기·충북·전북·경남 지역도 교장공모제를 시행한 학교 절반 이상에서 전교조 출신이 교장으로 뽑혔다.
2021.10.07 I 신하영 기자
'신기생뎐' 임수향·성훈, 10년 만 재회…'오늘부터 우리는' 출연 확정
  • '신기생뎐' 임수향·성훈, 10년 만 재회…'오늘부터 우리는' 출연 확정
  • 임수향 성훈 신동욱 홍지휸(사진=소속사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임수향과 성훈, 신동욱, 홍지윤이 로맨틱 코미디 새 드라마 ‘오늘부터 우리는’에 출연을 확정했다. 특히 2011년 ‘신기생뎐’으로 호흡을 맞춘 임수향, 성훈의 재회에 기대가 쏠린다.드라마 ‘오늘부터 우리는’(극본, 연출 정정화, 제작 ㈜크리에이티브리더스그룹에이트)은 결혼 전 순결을 목숨처럼 지키던 오우리가 검진을 받던 중 의료사고로 인해 한 남자의 아이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 소동극이다.‘오늘부터 우리는’은 2014년부터 미국 CWTV에서 다섯 시즌에 걸쳐 방송된 ‘제인더버진’ 시리즈의 리메이크 작품. 더불어 임수향과 성훈, 신동욱, 홍지윤이 출연을 확정했다.임수향은 극 중 인기리에 방영 중인 ‘막장’ 드라마의 보조작가인 오우리 역을 맡았다. 예상치 못하게 새 생명을 품게 됐지만 오로지 자신의 선택으로 인생을 개척해가는 주체적인 여성을 연기할 예정이다.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우아한 가’로 통통 튀는 사랑스러운 매력과 안정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임수향이 그려낼 오우리에 관심이 쏠린다.성훈은 코스메틱 그룹 대표이자 아이의 생물학적 아버지인 라파엘 역을 맡았다. 차가운 인상과 시크한 성격의 소유자지만, 가슴 속에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행복해지고 싶어 하는 로맨티스트적 면모를 지닌 캐릭터다.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1, 2’, ‘마음의 소리 리부트 시즌2’로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한 그가 이번 작품에서 파격적 변신을 예고하며 공감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그런가 하면 신동욱은 원칙과 신념을 지키며 살아가는 강력계 형사 이강재로 완벽 변신한다. 극 중 오우리(임수향 분)의 남자친구로 그녀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부드러운 매력을 지닌 인물이다.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를 통해 탄탄하고 묵직한 연기력을 선보인 그가 이번 작품에서 어떤 연기 포텐을 터트리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뿐만 아니라 홍지윤은 외모 빼고 모든 게 가짜인 여자 이마리로 분한다. 이마리는 극 중 라파엘(성훈 분)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결혼까지 골인한 계획적인 인물임과 동시에 미워할 수 없는 반전 매력을 지닌 캐릭터다. ‘룰루랄라 전당포’, ‘나의 나라’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열일 행보로 자신만의 연기 스펙트럼을 구축해온 홍지윤은 원작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를 선보이며 제작진의 과감한 캐스팅에 설득력을 더했다는 전언이다.한편 임수향과 성훈, 신동욱, 홍지윤의 캐스팅 확정으로 화제를 모은 새 드라마 ‘오늘부터 우리는’은 대본 리딩을 마치고 곧 본격 촬영에 돌입한다.
2021.10.06 I 김가영 기자
'뮤직쇼' 이가령 "임영웅 끼 많아…'뽕숭아학당' 키스신 떨렸다"
  • '뮤직쇼' 이가령 "임영웅 끼 많아…'뽕숭아학당' 키스신 떨렸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의 히로인 배우 이가령이 남다른 입담을 자랑했다.지난 4일 방송된 KBS 쿨FM ‘황정민의 뮤직쇼’(이하 ‘뮤직쇼’)에 출연한 이가령은 앞서 부혜령의 인기에 힘입어 예능 ‘뽕숭아학당’에 출연했는데 청취자들은 “임영웅과의 키스씬 촬영이 어땠는지”라고 물었고 이에 이가령은 “임영웅은 끼가 많다. 가까이 마주보려니 떨렸지만 웃기고 재밌었다”고 회상했다.이어 이가령은 방송 시작부터 “영광이다 사실 ‘황정민의 FM대행진’을 진행하셨을 때부터 톡톡 튀는 목소리에 반해 애청했다”며 황정민 아나운서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사실 두 사람에겐 특별한 인연이 있었는데, 극중에서 라디오 디제이 역할을 맡은 이가령이 조언을 얻기 위해 수소문 끝에 황정민 아나운서를 찾아갔던 것. 이가령은 황정민 아나운서가 너무나 흔쾌히 함께해주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황정민 아나운서는 이가령에게 “역할을 잘 소화했다. 너무 잘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이에 이가령은 “스승님 감히 제가 제자가 되어도 되겠습니까. 선배님의 반만이라도 따라갈 수 있다면 좋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결사곡 시즌 3는 언제 나오냐”는 청취자의 물음에 배우 이가령은 “대본을 받았는데 너무너무 재밌다. 촬영장 갈 생각에 설렌다. 내년 초에는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성훈과의 호흡에 대해 “성훈씨는 마냥 착하다. 성훈씨가 아니었으면 그런 멋진씬이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이 자리를 빌러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한편 쿨FM KBS 황정민의 뮤직쇼는 매일 오후 2시에 방송된다.
2021.10.05 I 김가영 기자
‘공모제 조작’ 인천교육감 측근 등 6명, 징역 6월~4년 구형(상보)
  • ‘공모제 조작’ 인천교육감 측근 등 6명, 징역 6월~4년 구형(상보)
  • 인천지법 전경.[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교장공모제 시험문제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천 교원 6명에게 검찰이 각각 징역 6월~4년을 구형했다.28일 인천지법 박신영 형사14단독 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A씨(초등학교 교장·전 교육감 보좌관)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B씨(초교 교사)에 대해 징역 3년을, C(연구사·전 교육감 보좌관)·D씨(초교 교사)에 대해 각각 징역 2년을 구형했다.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등으로 기소된 E씨(초교 교감·전 인천교육청 초등인사팀장)와 F씨(인천교육청 초등교육과장)에 대해서는 각각 징역 1년, 징역 6월을 구형했다.A씨는 B씨가 응모한 초교 교장공모제 시험문제를 조작한 혐의와 함께 자신이 응모했던 초교 교장공모제 2차 면접 과정에서 예시문항·답안을 받아 시험을 치른 혐의가 함께 적용돼 구형됐다.검찰은 “피고인들은 국가공무원 채용의 공정성과 신뢰를 침해하고 응시자에게 상처를 줬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A씨는 B씨와 관련된 사건 혐의는 모두 인정했지만 자신의 시험 응시와 관련된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B·C·D씨와 F씨는 혐의를 인정했고 E씨는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A씨는 최후진술에서 “죄를 반성한다. 그 대가를 치르고 있다”며 “(내가 응시한) 초등학교 교장공모제 절차는 결백하다. 부정한 방식으로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B·C·D씨는 “반성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고 F씨는 “법률적인 지식이 미천했다. 지난해 9월 (초등교육과정으로)발령나서 처음 이 업무를 했는데 업무처리 미숙으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을 반성한다”고 말했다.A씨는 올 3월1일자 인천 모 초교 교장공모를 통해 B씨를 선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12월 B씨가 낸 문제를 받아 교장공모제 2차 면접시험 문제로 출제해 교육청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또 지난해 7월 자신이 응시한 인천 모 초교 교장공모 2차 면접시험 전날 출제위원으로부터 시험 예시문항과 예시답안을 받아 시험을 치른 혐의도 받고 있다.교육감 보좌관으로 근무하던 A씨는 해당 공모제를 거쳐 지난해 9월 교장으로 승진했다. B씨는 지난해 12월 C·D씨를 통해 자신이 만든 문제를 A씨에게 전달하고 해당 문제로 2차 면접시험을 치르며 교육청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같은 기간에 인천교육청에서 교장공모제 시험문제 출제관리를 맡은 E·F씨는 A씨가 조작한 시험문제들을 여러 출제위원이 낸 것처럼 꾸며 공문서를 허위로 작성하고 해당 문제들을 실제 시험에 출제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F씨를 제외하고 A씨 등 5명은 모두 도성훈 인천교육감과 동일하게 전교조 인천지부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다. A·C씨는 보좌관 근무 당시 도성훈 교육감의 최측근으로 일했다.A씨 등 6명에 대한 선고공판은 다음 달 22일 오후 2시 인천지법 322호 법정에서 열린다.
2021.09.28 I 이종일 기자
‘허위공문서 작성’ 교육청 과장, 9개월간 현직 유지 논란
  • ‘허위공문서 작성’ 교육청 과장, 9개월간 현직 유지 논란
  •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3월17일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장공모제 비리사건 등을 지적하며 도성훈 인천교육감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 = 이종일 기자)[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교장공모제 시험조작 사건에 연루된 인천시교육청의 한 과장이 범죄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인사조치 없이 해당 직을 유지해 논란이 일고 있다.이 사건을 함께 벌인 교육감 보좌관 등은 사건 발생 한 달 만에 인사조치 됐지만 이 과장은 9개월간 교육청의 주요 업무를 맡고 있어 범죄혐의자 관리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27일 인천교육청과 인천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이달 초 허위공문서 작성, 허위작성 공문서 행사 혐의로 인천교육청 초등교육과장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A씨는 지난해 12월 인천교육청 출제위원 B씨(전 교육감 보좌관)가 조작해 만든 초등 교장공모제 2차 면접시험 문제들의 출제자 이름이 여러 사람 명의로 바뀐 것을 알면서 바로잡지 않은 채 관련 공문서를 작성하고 해당 문제들을 실제 시험에 출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교육청 규정상 교장공모제 2차 면접시험 문제는 여러 출제위원이 낸 것을 골고루 반영해 출제해야 한다. 하지만 A씨는 B씨 혼자 조작해 만든 문제를 여러 사람이 출제한 것처럼 B씨와 초등인사팀장 C씨 등이 꾸민 것을 눈감아주고 해당 문제를 시험에 낸 것으로 조사됐다. 허위공문서 작성·행사죄는 유죄 판결 시 징역형(기본 4월~2년)이 선고될 수 있는 중범죄이다.교육청은 A씨가 이 사건으로 올해 초 불구속 입건된 데 이어 이달 초 기소된 것을 알면서도 현재까지 A씨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 반면 이 사건에 연루된 교육청 초등인사팀장 C씨(당시 장학관)와 교육감 보좌관 D씨는 올 1월 내부고발로 교장공모제 비리의혹이 커지자 각각 초교 교감, 산하기관 연구사로 인사조치 됐다.같은 사건에서 혐의가 드러난 A씨만 인사조치를 하지 않은 것을 두고 교육계에서는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A씨가 맡은 초등교육과장직은 인천 초등교원 인사(교장·교감 승진, 교사 발령 등)와 특수·유아·초등교육 등을 총괄하는 핵심 보직이다. 인천교원단체총연합회 관계자는 “인사 관련 범죄혐의자가 초등인사와 교육과정 전반을 책임지는 자리에 있는 것은 인천교육 전체를 욕 먹이는 것”이라며 “유무죄 판단에 앞서 사건에 연루된 A씨를 신속히 인사조치 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또 “범죄혐의자는 주요 보직에서 배제해야 한다”며 “청렴정책에도 어긋나고 교육청 인사제도에 문제가 많다”고 강조했다.이 사건과 관련해 A씨는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초등교육과장이 인사업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초등·유아·특수교육 전반을 총괄하고 있어 재판 결과를 보고 인사조치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어 “연초에 인사조치 된 보좌관 등 2명은 내부고발 당시 사건 연루자로 이름이 거론됐고 2명 모두 해당 업무를 계속할 수 없다고 스스로 판단했다”며 “도성훈 교육감도 2명의 의견을 받아들여 인사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또 “올 상반기 A과장이 입건되기는 했지만 최근까지 계속 수사 중이었다”며 “재판 결과가 나오기 전에 인사조치를 하면 업무 공백이 생길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한편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먼저 재판이 진행된 B씨는 7월 첫 공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A씨 등은 28일 오전 10시 인천지법 322호 법정에서 첫 공판이 열린다.
2021.09.27 I 이종일 기자
장원영·엔하이픈 성훈, '뮤직뱅크' 새 MC 발탁
  • 장원영·엔하이픈 성훈, '뮤직뱅크' 새 MC 발탁
  • 장원영(사진=이니스프리)엔하이픈 성훈[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 장원영과 보이그룹 엔하이픈 멤버 성훈이 ‘뮤직뱅크’ MC 마이크를 잡는다.KBS는 “장원영과 엔하이픈 성훈이 KBS 2TV ‘뮤직뱅크’ 새 MC로 결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뮤직뱅크’ MC는 걸그룹 오마이걸 멤버 아린과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 수빈이 맡고 있다. 배턴을 이어받는 장원영과 성훈은 10월 8일 방송에서 MC로 처음 시청자들과 만난다.장원영은 2018년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48’을 통해 결성된 아이즈원 멤버로 데뷔했다다. 상큼한 이미지로 각종 브랜드 모델 자리를 꿰찼다.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에서 올하반기 론칭하는 신인 걸그룹 멤버로 새로운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성훈은 지난해 엔하이픈 멤버로 데뷔해 화려한 외모와 탄탄한 실력으로 국내외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뮤직뱅크’ 제작진은 “뜨거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장원영과 성훈의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가 프로그램에 새로운 활약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두 사람은 스페셜 스테이지를 비롯한 첫방송 준비와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1.09.27 I 김현식 기자
전교조 출신 인천교육감 측근에게 공정은 없었다…6명 기소(상보)
  • 전교조 출신 인천교육감 측근에게 공정은 없었다…6명 기소(상보)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교육청의 교장공모제 면접시험 출제 비리는 전교조 활동 이력이 있는 도성훈 인천교육감의 측근들에 의해 조직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측근들은 전교조 조합원인 초등학교 교사를 교장으로 만들기 위해 법과 교육청 규정을 무시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이 발각됐다. 인천지검 전경.인천지검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한 A씨(초교 교장)를 최근 다른 사건의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공범인 B(중등 연구사)·C(초교 교사)·D씨(초교 교사) 등 인천 교원 3명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또 허위공문서 작성, 허위작성 공문서 행사 혐의 등으로 인천시교육청 초등교육과장 E씨, 초교 교감 F씨를 불구속기소 했다.A씨는 올 3월1일자 인천 G초교 교장공모에서 C씨를 선발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C씨가 낸 문제를 받아 교장공모제 2차 면접시험 문제로 출제해 교육청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올 6월 기소됐다. A씨는 이 사건 외에 다른 사건에서도 혐의가 드러나 추가 기소됐다. 2개 사건은 병합돼 오는 28일 인천지법에서 변론이 함께 진행된다. B씨 등 나머지 5명도 교장공모제 사건에 연루돼 28일 A씨와 함께 재판을 받는다.◇전교조 교사의 교장 승진을 위한 청탁교장공모제 비리 사건은 전교조 인천지부 조합원인 초교 교사 C씨가 교장 승진을 위해 교육감 측근 등에게 자신이 낸 면접시험 문제 출제를 청탁해 벌어진 것으로 드러났다.C씨는 올 3월1일자 인천 G초교 교장공모 면접을 앞둔 지난해 12월 전교조 인천지부에서 함께 활동하던 교사 D씨에게 자신이 낸 문제들을 건넸다. 해당 문제를 G초교 교장공모 2차 면접시험 문제로 출제하도록 청탁하기 위해서였다.C씨는 D씨를 거쳐 당시 도성훈 교육감의 보좌관으로 활동하던 B씨에게 문제를 전달했고 B씨는 인천교육청 출제위원이 된 A씨에게 해당 문제를 전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들은 모두 전교조 활동 이력이 있었다. 지난해 8월까지 인천교육청에서 도성훈 교육감을 보좌했던 A씨는 9월 초교 교장으로 승진한 뒤 12월 초 교장공모제 관리자인 E·F씨 등에 의해 인천교육청 초등 면접시험 출제위원으로 선정됐다. A씨는 지난해 12월 중순 2박3일 동안 인천 모 호텔에서 초등 출제위원 3명, 출제 감독자인 F씨(당시 인천교육청 초등인사팀 근무)와 합숙하며 문제를 만들었다. A씨는 C씨가 건넨 문제들을 그대로 제출했다. A씨와 한패인 F씨는 A씨 등 출제위원 4명이 만든 문제 중에서 A씨가 낸 문제만을 골랐고 이를 여러 출제위원이 만든 것처럼 보이려고 일부 문제의 출제자 이름을 임의로 변경한 혐의가 있다. 전교조에서 활동했던 F씨는 초교 교감으로 근무하다가 2019년 9월 공모를 통해 인천교육청 장학관이 된 인물이다. 그러나 올 초 이 사건이 불거져 다시 초교 교감으로 인사조치 됐다.◇교육감 측근의 범죄행위 눈감아준 초등인사과장초등교육과장 E씨는 F씨가 고른 문제들이 일부 출제자의 이름만 바꿨을 뿐 실제 A씨 혼자 출제한 것을 알면서도 교육감 측근이라는 이유로 이를 묵인하고 최종 출제 문제로 결재한 혐의가 있다. 해당 문제들은 면접시험에 그대로 나왔다. 출제 조작은 전교조 조합원과 교육감 측근의 공모가 있어 가능했다.교육청은 보안서약 등을 통해 출제위원의 신상정보를 비밀로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A씨의 출제위원 선정은 사전에 B씨 등과 공유하며 외부에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범행 과정을 거쳐 면접시험이 진행됐고 응시자인 C씨는 자신이 낸 문제들이 그대로 출제되자 미리 준비한 내용으로 답변해 1등으로 선정됐다. 교장이 되려는 응시자와 청탁 전달자, 출제자, 출제 감독자가 조직적으로 범행해 만든 결과였다. 그러나 이들의 범행은 얼마 가지 않아 꼬리가 잡혔다. 올 1월 경찰은 A씨 등 6명에 대한 내부고발자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했다. 사건이 불거진 뒤 인천교육청은 G초교 공모교장에서 1등을 한 C씨를 배제하고 다른 응시자를 합격시켰다. A씨는 최근 1차 공판에서 지난해 12월 벌인 범행을 모두 인정했다. 검찰 관계자는 “A씨를 추가 기소한 사건은 피의사실 공표 금지 때문에 구체적인 혐의사항을 공개할 수 없다”며 “변론이 진행되면 내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13 I 이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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