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367건
- 번식용 씨받이 동물 사육, 이대로 좋은가?
- 반려동물 시장이 매해 커지면서 동물을 좁은 우리에 가둬놓고 공장식으로 번식시켜 판매하는 업체가 증가해 논란이되고 있다. 현행 동물보호법이 이런 공장식 사육을 제대로 막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 강력한 법적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실제로 일부 선진국들은 법으로 대량 동물 사육을 금지하고 유기동물만을 반려동물로 분양 받을 수 있게 하는 등의 정책을 통해 비윤리적인 대량 동물 사육·판매를 막고 있다. '배터리 도그'로 이용되다가 구조된 강아지 루시.(사진='lucytherescuecavalier' 인스타그램 캡처)'배터리 도그'를 뿌리 뽑는 영국의 '루시법'영국엔 강아지 이름을 따서 만든 법이 있다. 바로 ‘루시법’이다. 루시는 5년 동안 강아지 공장에서 ‘배터리도그(번식견)’로 이용되다가 2013년 구조되었다. 구조 당시 루시는 열악한 환경에서의 반복적인 출산으로 몸무게가 비정상적으로 낮았고 척추가 심하게 휘어 있었다. 구조된 지 18개월 만에 세상을 떠난 루시의 죽음은 공장식 동물 사육과 판매를 강력하게 규제하는 루시법의 탄생으로 이어졌다.루시법은 생후 8주 미만의 새끼 강아지와 고양이의 상업적 판매를 금한다. 또한 생후 6개월 미만의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려면 해당 동물을 직접 사육한 ‘브리더(전문 사육자)’나 동물보호센터를 찾아가 분양 받도록 한다. 누가 어떤 환경에서 동물을 길렀는지를 입양자가 직접 확인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전에 펫샵에서 판매되던 동물들이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자랐는지, 어미가 어떤 환경에서 새끼를 낳았는지를 확인할 방법도, 책임질 사람도 없었던 것과 대비된다.이처럼 동물을 상업적으로 판매하는 개인이나 펫샵의 활동을 금하며 궁극적으로는 비인간적인 공장식 사육을 완전히 뿌리 뽑는 것이 루시가 남긴 소원이자 루시법의 목표이다. 독일의 유기 동물 보호소 '티어하임(Tierheim)'. (사진=티어하임 홈페이지)까다로운 입양 절차에 입양 시험까지, 독일의 동물법민법에서 동물을 인간과 동등한 존재로 명시해놓을 정도로 동물복지의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독일. 독일의 펫샵에선 케이지 속에서 하염없이 구매자를 기다리는 동물을 찾아볼 수 없다. 독일 동물 관련 법에 따르면 동물 크기 별로 동물 ‘케이지(우리)’의 적정 크기가 다르고 채광, 환기 등의 조건도 엄격하기 때문에 비좁은 케이지에서 번식 목적으로 동물을 사육하는 동물 공장이나 케이지에 넣어 판매하는 펫샵이 존재할 수 없는 것이다.대신 동물을 키우고 싶은 사람은 국가의 엄격한 관리를 받는 브리더에게 고액을 주고 분양 받거나 ‘티어하임(Tierheim)'과 같은 민간 동물보호소에서 입양해야 한다. 브리더는 국가 공인 자격증을 취득해야만 교배, 분양을 할 수 있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 감독을 받는다. 또 브리더가 아닌 티어하임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하면 높은 분양비를 내지 않아도 될 뿐 아니라 1년 간 반려동물 세금이 면제된다는 이점도 있다.하지만 동물을 입양 받는 절차는 간단하지 않다. 동물을 데려가기 전 몇 차례 방문을 통해 서로 교감을 쌓아야 하고, 동물을 입양해도 괜찮다는 모든 가족들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또한 동물이 살기에 집이 적당한 크기인지, 동물을 산책시킬 수 있는 시간과 횟수는 어느 정도인지를 확인 받아야 한다.거주 지역에 따라 입양 자격 시험을 치러야 하거나 입양 후 ‘훈데슐레(Hundeschule)'라는 강아지 학교에서 교육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또 입양 후에는 반드시 동물을 등록하고 매년 반려동물 세금을 내야 한다. 만약 반려동물을 등록하지 않으면 ‘세금포탈죄’로 벌금을 내게 된다.독일의 동물법과 까다로운 입양 절차는 동물의 공장식 사육을 막는 것과 더불어 유기 동물의 수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선 펫샵에서 유기 동물만 판매할 수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펫샵에선 유기 동물만 판매,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AB-485법'미국 캘리포니아 주는 지난 1월부터 펫샵에서 유기 동물만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AB-485법'을 시행했다. 이 법은 캘리포니아 주 내 펫샵에서는 동물구조단체나 보호소에서 들어온 유기 동물만을 판매할 수 있다. 이전까지는 판매를 목적으로 좁고 비위생적인 공장에서 동물을 대량 사육·판매하는 브리더가 펫샵의 주 공급원이었다. 하지만 AB-485법은 이러한 브리더와의 거래를 금지하며 법 위반 시에는 동물 한 마리당 500달러(한화 57만원)의 벌금을 내도록 한다. 펫샵에서 유기동물만이 판매 가능해지면서 브리더의 공장식 대량 사육이 불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AB-485법의 시행은 동물의 공장식 사육을 근절할 뿐 아니라 연간 2억5000만 달러(약 2781억원)가 들어가는 캘리포니아 주의 유기 동물 보호 및 안락사 비용을 크게 줄이는 데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2017년 2월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가 처음으로 동물 공장에서 생산된 동물의 판매를 금지하는 조례를 시행했다. 2년 뒤 이것이 캘리포니아 주 전체로 확대된 것이 바로 AB-485법이다. 이는 미국에서 주정부가 동물 판매를 직접적으로 규제한 첫 번째 사례로 주목 받는다. 동물 복지에 신경 쓰지 않는 펫팸족은 있을 수 없다.(사진=이미지투데이)선진국 동물법 이끌어낸 정신부터 배워야이런 선진국들의 동물 판매 금지법을 두고 국내 동물보호단체들은 우리나라에도 이런 규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반면, 펫산업 종사자 및 전문가들은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 반려동물 산업 시장이 크지 않고 반려동물 보유 가구 수도 상대적으로 적어서 외국의 동물법을 그대로 적용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말한다.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동물보호법이 개정되려면 일단 시간을 갖고 기다려야 한다.반려동물업계 한 전문가는 "앞으로 동물을 공장식으로 생산 판매하는 업체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열악한 환경에서 번식 도구로만 사용되는 동물의 문제는 이제 더 이상 묵인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스냅타임
- “의료용 대마 치료제 개발.. 환자·기업 모두 이득이죠”
- 뉴프라이드는 2016년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카나비스(대마 영어 명칭)의 재배 및 판매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대마 관련 사업에 뛰어들었다. (사진=뉴프라이드)[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내에선 대마(마리화나) 물질을 연구하는 게 쉽지 않았는데 최근 관련법이 개정되면서 뉴프라이드(900100)라는 기업에서 공동 연구를 제안해 참여하게 됐다. 이 업체는 미국에서 대마 사업을 합법적으로 영위하고 있다 보니 치료제로서의 효용성 및 안정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본인을 포함한 의료진은 뇌전증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새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흔쾌히 연구에 나섰다.”명우재(사진) 경기도 분당 소재 한 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교수)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대마 관련 연구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이같이 밝혔다. 명 교수는 의료용 대마 치료제 개발에, 뉴프라이드는 새로운 수익원 창출에 있어서 서로 ‘윈윈’ 전략을 택한 것이다. 양측은 최근 ‘의료용 대마의 정신 의학적 효과 및 부작용에 대한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명 교수는 우선 문헌조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사회에 있는 책을 봐도 외국의 의료용 대마에 대한 효능을 번역한 수준이지, 과학적이며 체계적으로 검증을 통해 결론을 내린 문헌은 없다”며 “앞으로 이 문헌을 체계적으로 고찰해서 우리사회가 의료용 대마 치료제에 대해 한 단계로 나갈 수 있을지를 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기본적인 목표”라고 밝혔다.국내 뇌전증 환자들은 대마를 통해 치료를 받고 싶어 했지만, 그간 규제 때문에 치료제를 개발할 수 없었다. 하지만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이 지난 3월 개정되면서 일단 의료용 대마 치료제 합법화에 불씨를 당긴 상황이다. 다만 대마 치료제가 합법화되기 위해서는 국내에서 여러 가지 사례가 있어야 하는데, 명 교수가 이와 관련, 초석을 놓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이다. 명 교수는 본인 외 임상시험과 관련사 간호사, 심리사 등 연구팀이 있다. 또 문헌 연구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다른 연구진들과의 협업도 계획 중이다. 그는 “1년 내에 자료 연구를 끝내고 조울증이나 난치성 우울증 관련 국책사업을 함께 진행했던 교수진과 동물실험도 실시할 예정”이라며 “유의미한 결과가 도출된다면 언젠가는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궁극적으로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명 교수는 난치성 우울증 환자뿐만 아니라 조현병 환자 연구진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이번 연구를 시발점으로 해서 뉴프라이드와 같이 동물실험이나 세포수준에서도 연구를 많이 해볼 수도 있을 것 같다”며 “과학자 입장에서 사회에 도움이 될 만한 신뢰가 가는 결과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대마가 의료용 치료제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마약사건과 같은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중독과 관련한 안정성도 밝혀내야할 과제라고 명 교수는 강조한다. 그는 “요즘 연예인들 마약 얘기가 많이 나오면서 필로폰, 암페타민(중추신경과 교감신경 흥분시키는 각성제) 등도 사회적 이슈가 됐다”며 “암페타민이 작용하는 기전하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환자들이 먹는 약하고 물론 강도는 다르지만 어느 정도 유사성은 있기 때문에 이번 연구를 통해서 과학적인 발견에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에서 대마 치료제 연구가 임상시험까지 진행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의존성(중독성)이 생길 수 있다는 인식 때문일 것”이라며 “내년 문헌연구 후 동물실험을 실시할 때 중독성이 있는 지에 대해 알아볼 계획이다. 칸나비디올(CBD)오일과 같이 의학적으로도 중독의 가능성이 많이 낮다고 알려지면 뇌전증 등 정신과 치료에도 활용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대마 테마주(株)로 꼽히는 뉴프라이드 주가는 지난 3월 초순 관련 법 개정 기대감에 치솟았고, 의료기관과 치료제 개발 소식이 전해진 지난달 초중순 다시 상승세를 나타내다 같은달 말부터 현재까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뉴프라이드는 전거래일대비 3.19% 하락한 19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복합운송 서비스 기업으로 미국에 기반을 두고 있는 뉴프라이드는 지난 2016년 현지에서 합법 카나비스(대마의 영어 공식명칭) 재배 및 유통, 판매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대마 관련 사업에 뛰어들었다. 자료=마켓포인트
- "시티투어버스로 파주여행 즐긴다"…파주시, 내달 1일부터 본격 운행
- 파주 시티투어버스에 탑승하는 관광객들.(사진=파주시)[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의 다양한 관광지와 체험활동을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 파주시티투어 휴(休)’가 손님맞이에 나선다.경기 파주시는 4월 1일부터 테마형 당일 코스와 매주 주말 운행되는 체류형 1박2일 코스, 화려한 밤의 경치를 즐길 수 있는 1박2일 별빛투어 코스 등 3가지 주제로 파주시티투어를 운행한다고 25일 밝혔다.임진각 및 제3땅굴, 마장호수 등 주요 관광지를 여행할 수 있는 테마형 당일 코스는 △월요일 ‘경기유망관광10선 여행’ △화요일 ‘DMZ&황포돛배 여행’ △수요일 ‘젊음, 소확행 여행’ △목요일 ‘매력힐링 여행’ △금요일 ‘동물과의 교감 여행’ △토요일 ‘자연 속 청정 여행’ △일요일 ‘추억소환 파주여행’ 등 매 요일마다 다른 주제로 파주의 주요 관광지와 독특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매주 토·일요일 운행되는 1박2일 여행은 △첫째주 ‘평화의 길 여행’ △둘째주 ‘감성폭발 힐링투어’ △셋째주 ‘역사의 발자취 여행’ △넷째주 ‘예술의 향연, 파주만나기 여행’으로 특색 있는 숙박지와 함께 파주의 숨은 명소를 경험할 수 있는 체류·체험형 여행으로 꾸며 DMZ장단콩초콜릿 만들기와 궁중떡 만들기, 치즈만들기 등이 진행된다.아울러 지난 2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1박2일 파주시티 별빛투어는 △매월 둘째주 금·토요일 ‘우아한 힐링 여행’ △매월 넷째주 금·토요일 ‘DMZ 별빛 여행’으로 헤이리 예술마을의 청사초롱 만들기와 한방 향주머니 만들기와 동의보감 차 시음 등 이색적인 체험을 즐길 수 있다.시티투어버스는 서울 합정역과 경의선 파주 운정역, 금촌역, 문산역 등에서 탑승할 수 있고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한다.운행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며 이용요금은 당일코스는 1만7000원에서 3만6000원(체험비·입장료·투어버스 운임비 포함)이며 1박2일 코스는 5만1500원에서 7만7000원(각종 체험비, 숙박 및 조식 포함)으로 이용가능하다.최종환 시장은 “관광객과 파주시민들이 편안하게 파주시티투어를 이용해 역사·문화와 예술, 평화와 생태도시 파주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자세한 내용은 파주시 관광과나 ㈜성오투어에 전화로 문의하거나 파주시티투어 홈페이지 또는 티몬에서 ‘파주 시티투어’를 검색해 이용할 수 있다.
- 반려동물 지출 비용 개>고양이…장묘시설 이용 55.7%
- 동물교감치유 심리상담사들이 반려견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보유한 가구가 반려동물을 기르는데 지출하는 비용은 월 평균 8만6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개를 기르는 비용이 고양이보다 3만원 가량 더 많은 비용이 소요됐다. 반려동물 사망 시 장묘시설을 이용해 처리하겠다는 의향도 높아지고 있다.3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전국의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 구입 경로는 지인에게서 무료로 분양 받았다는 응답이 50.2%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펫샵에서 구입(31.3%), 지인에게서 유료로 분양받음(10.8%), 길거리에서 유기동물 데려옴(5.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고양이의 경우 길거리에서 데려와 양육하는 비율이 20.6%로 높은 비중 차지했다.반려동물을 기르는데 소요되는 사료비, 미용, 동물병원 진료비 등의 비용은 월 평균 10만원 미만을 지출한다는 응답이 66.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개의 경우 월 평균 9만6000원, 고양이는 6만7000원을 지출하고 있으며, 반려동물 전체 월 평균 지출은 8만6000원으로 나타났다.기르는 반려동물이 죽었을 때 처리 계획에 대해서는 반려동물 장묘시설을 이용해 처리하겠다는 응답이 55.7%로 가장 높았다. 주거지·야산 매립(35.5%), 동물병원에서 처리(8.5%) 등은 그 다음을 차지했다.반려견 동물등록제가 2014년 7월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 이후, 기르고 있는 반려견을 등록했다는 응답은 50.2%였다.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이유는 등록할 필요성을 못 느껴서라는 응답이 49.7%로 가장 높았고, 등록제도를 알지 못해서(31.4%), 동물등록방법 및 절차가 복잡해서(15.8%) 순으로 나타났다.동물등록 방식에 대해서는 내장형 마이크로칩 일원화가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61.6%로 현행 선택방식 유지가 바람직하다는 응답(38.2%)보다 더 높았다. 개 물림 사고를 줄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는 목줄이나 입마개 착용 등 안전관리가 부실할 경우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56.6%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맹견 소유자 정기교육을 의무화해야 한다(16.1%) 등이었다.유실 또는 유기되는 동물을 예방하기 위한 우선사항으로, 동물을 버리는 소유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39.8%로 가장 높았다. 미등록 소유자 처벌 강화(31%), 동물입양절차를 까다롭게 해야 한다(16.5%) 순이었다. 이밖에 동물 생산·판매업 규제를 강화(8.3%), 중성화 수술 비용 정부 지원(4.3%) 등 의견이 있었다.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인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이 87.7%를 차지했다. 반면 유기동물 입양하지 않는 이유로 질병에 걸려있을 것 같아서(37.7%) 응답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새로운 집에 적응시키기 어려울 것 같아서(31.1%) 등으로 나타났다.동물복지 인증 제도에 대해 응답자 중 24.2%만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증제도 인지 응답자 중 동물복지 축산물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이 58.2%였다.복지 축산물 구매 경험자에게 일반 축산물과의 차이에 대한 설문에서 안전성이나 위생 등 품질이 더 나았다는 응답이 48.7%로 가장 높았다. 가격이 비싼 동물복지 축산물을 구입하고자 하는 이유로 영양, 품질 등이 우수할 것 같아서 응답이 49.4%로 가장 높았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는 동물등록 제도의 장기적 방향 설정, 유실·유기동물 예방, 길고양이 중성화사업, 농장동물복지 등 동물보호·복지 정책 수립에 활용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 변정수 "'애니'로 뮤지컬 첫 도전…꿈에서도 연습합니다"
- 2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예술동 종합연습실에서 열린 서울시뮤지컬단 ‘애니’ 연습실 공개에서 미스 해니건 역의 배우 박정수가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사진=세종문화회관).[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살기 힘들어 정말, 살기 힘들어 정말. 우린 매일 매 맞고, 우린 항상 일만 해.”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예술동 종합연습실. 아이들이 걸레를 들고 바닥을 닦으며 노래를 부른다. 이들이 부르는 노래는 힙합 가수 제이 지(Jay-Z)가 샘플링하기도 한 ‘살기 힘들어’(It’ a Hard Knock Life). 가사는 어둡고 절망적이지만 노래를 부르는 아이들의 표정은 한없이 밝고 희망차다.이곳에 아이들이 모인 이유는 개막까지 약 2주일을 남겨둔 서울시뮤지컬단 송년가족뮤지컬 ‘애니’의 연습을 위해서다. ‘애니’는 헤럴드 그레이의 만화 ‘작은 고아소녀 애니’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 경제공황이 휩쓸고 지나간 1930년대 미국을 무대로 희망을 잃지 않는 유쾌한 고아 소녀 애니의 이야기를 그린다.이번 공연에서는 모델 출신 배우 변정수(44)가 아이들을 괴롭히는 고아원 원장 미스 해니건 역으로 뮤지컬 첫 도전에 나선다. 변정수는 연습실 공개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뮤지컬, 연극을 한 선배들의 공연을 볼 때마다 작은 모니터 안이 아닌 큰 무대 위에서 생방송처럼 연기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세종문화회관 개관 40주년 기념 공연이고 한국에서 제일 큰 공연장에 설 수 있는 기회라 영광스러운 마음으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첫 무대 연기인만큼 긴장감을 갖고 연습에 임하고 있다. 변정수는 “무대도 큰데다 조명의 위치나 동선 등 외워야 할 것이 많아서 두려움과 무서움이 있었다”며 “집에서는 혼자 상상을 하며 연습을 하다 보니 꿈에서도 연습을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뮤지컬에서 중요한 노래 연습도 빼놓지 않고 있다. 변정수는 “성대결절 수술과 갑상선암 수술을 해서 목소리 톤이 낮은 편인데 해니건의 목소리는 톤이 굉장히 높다”며 “보컬 트레이닝을 통해 두성을 쓰려고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무대에서 연기하는 것이 굉장히 재미있어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연극도 해보고 싶다”며 무대 연기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2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예술동 종합연습실에서 열린 서울시뮤지컬단 ‘애니’ 연습실 공개에서 애니 역의 아역배우 전예진(왼쪽), 유시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세종문화회관).주인공 소녀 애니 역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아역배우로 초등학교 4학년 동갑내기인 유시현, 전예진이 번갈아 맡는다. ‘애니’로 뮤지컬에 데뷔하는 유시현은 “뮤지컬은 춤과 노래와 연기가 모두 섞여 있어서 재미있다”며 “엄마가 ‘힘들면 포기해도 된다’고 말하기도 했지만 전혀 힘들지 않고 애니처럼 웃으며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뮤지컬 ‘명성황후’ ‘레미제라블’ ‘빌리 엘리어트’ 등에 출연한 경험이 있는 전예진은 이번 작품만의 차별점에 대해 “내가 주인공인 점이 다르다”는 재치있는 답을 남겼다. 전예진은 “처음으로 주인공이 된 것도 너무 좋고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의 큰 무대에 서는 것도 정말 영광이다”라며 “사람들이 ‘애니’를 보고 또 보러왔으면 하는 생각을 맨날 하고 있다”고 말했다.‘애니’는 1976년 초연해 이듬해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랐다. 그해 토니 어워즈에서 최우수뮤지컬상, 대본상, 음악상 등 주요 부문을 휩쓸었으며 현재까지도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대표적인 브로드웨이 뮤지컬이다. 한국에서는 2006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초연했으며 2007년과 2010년, 2011년 재공연에 올랐다.애니의 후원자인 워벅스 역에는 배우 박광현이 캐스팅됐다. 서울시뮤지컬단원으로 ‘애니’ 초연 때부터 미스 해니건과 워벅스 역을 맡았던 주성중, 박선옥도 같은 역할로 무대에 오른다. 동물도 출연한다. 애니와 교감을 나누는 반려견 샌디 역으로 골든레트리버 종으로 애견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달봉이가 출연한다. 연출가 김덕남이 연출을 맡고 한진섭 서울시뮤지컬단장이 총예술감독으로 참여한다.김 연출은 “올해는 아역 배우들의 기량이 워낙 출중해서 연극적으로 보다 디테일한 부분을 채우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며 “아역 배우들의 에너지가 감동을 주는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무대도 많은 제작비를 들여 새로 제작하는 만큼 이전과 다른 공연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니’는 오는 12월 15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2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예술동 종합연습실에서 열린 서울시뮤지컬단 ‘애니’ 연습실 공개에서 그레이스 역의 이연경(왼쪽부터), 애니 역의 전예진, 워벅스 역의 박광현 등이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사진=세종문화회관).2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예술동 종합연습실에서 열린 서울시뮤지컬단 ‘애니’ 연습실 공개에서 릴리 역의 유미(왼쪽부터), 미스 해니건 역의 박선옥이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사진=세종문화회관).2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예술동 종합연습실에서 열린 서울시뮤지컬단 ‘애니’ 연습실 공개에서 애니 역의 유시현(왼쪽부터), 워벅스 역의 주성중이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사진=세종문화회관).
- [동네방네]관악구, 미성동 선우공원 내 유아숲체험원 조성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관악구가 미성동 선우공원에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유아숲체험원은 자연을 접하기 힘든 도시 아이들이 자연을 배움터로 삼아 작은 동물과 낙엽, 가지, 꽃 등 숲과 교감하며, 정신·신체 건강을 도모하고 창의력과 집중력을 기를 수 있는 자연형 놀이터이다. 관악구는 지난 9월, 미성동 선우공원 주변(미성동 산 117-1) 지형을 안전하게 정비한 후, 기존 지형을 최대한 살려 1만㎡ 내외의 규모의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했다.유아숲체험원 내에는 지형을 활용한 나무 암벽오르기, 나무평균대, 스파이더 벤치, 트리하우스, 숲속동물원 등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숲 체험 보조시설과 악천후 시 대피 등을 위한 유아대피소가 설치돼 있다. 관악구 관계자는 “관악산공원 선우지구는 계곡부에 들어서 있어 도롱뇽, 개구리를 비롯한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연못과 야생화 관찰 학습장 등 뛰어난 자연환경으로 유아들이 숲을 체험하는데 더없이 좋은 공간이다”고 말했다. 앞으로 구는 ‘유아자연배움터 확대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 올 하반기부터 선우공원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총 10개소의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선우공원 유아숲체험원은 기존의 선우생태체험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정기 이용기관을 모집해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박준희 구청장은 “유아숲체험원은 숲을 접하기 힘든 도심 속 아이들이 자연을 벗 삼아 뛰어놀 수 있는 자연배움터”라며 “이곳에서 아이들이 자연과 인간의 공존, 배려, 나눔 등을 스스로 터득할 수 있도록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서울 관악구 미성동 유아숲체험원 모습.(관악구 제공)
- [목멱칼럼]동물과의 어깨동무
- 양창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장얼마 전 미국의 한 경찰서에 고용된 ‘강아지 경관’ 이야기가 화제를 모았다. 주인공은 유기견 ‘퍼즈’. 어미와 길거리를 배회하다 입양된 퍼즈는 경찰서 직원들을 맞이하거나 직원들과 공놀이하기, 애정 받아주기 등을 하며 지내다 정식으로 주당 10시간씩 일하는 ‘포옹 경관’이 됐다고 한다. 짐작건대, 근무 중 잦은 스트레스를 받는 경찰서 직원들에게 5개월 강아지 퍼즈의 앙증맞은 애교는 큰 위로와 기쁨이 됐을 것이다. 10여 년 전만 해도 우리는 퍼즈같은 동물을 애완동물이라 불렀다. 애완동물의 완은 희롱할 ‘완’(玩)으로 완구라는 단어의 완과 같은 말이다. 반면 요즘 자주 쓰이는 반려동물은 짝 ‘반’(伴) 짝 ‘려’(侶), 짝이 두 번이나 들어간다. 사람과의 관계 또한, 과거에는 동물과 주인이라는 종속적 관계에 있었지만, 오늘날에는 더 대등하게 이해하려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인간과 동물 간의 상호 관계(Human-animal interaction)’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수요도 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요구에도 불구하고 동물과 함께하는 활동이 대부분 인간 중심, 단순 체험, 일회성으로 그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 반려동물이 지닌 가치를 이해하고 확장하기 위한 국내에서의 관련 연구 또한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동물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인간의 감정에 영향을 주는지, 더 깊은 분석과 연구가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오랫동안 인류와 함께 살아온 동물들은 인간과 사회적 관계를 맺으며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는다. 보이지 않지만 마치 끈끈한 끈으로 연결된 것과 같다. 필자는 인간과 동물의 유대감을 기반으로 한 동물교감치유의 영향력이 과학적으로 명확히 설명될 수 있다고 믿는다. 농촌진흥청에서 2016년부터 동물교감치유에 주목한 이유이기도 하다. 동물교감치유는 사람과 동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인지적, 사회적, 신체적인 문제 예방과 회복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활동을 의미한다. 보통 동물매개치료라고 부르는데 농촌진흥청은 국민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용어를 변경했다. 또한, 이를 학교에 대입해 염소, 토끼, 닭, 강아지를 돌보는 ‘학교음매’, ‘학교깡총’, ‘학교꼬꼬’, ‘학교멍멍’ 등의 교감교육모델을 개발했다. 14개 학교, 300여 명의 학생은 약 1년간 동물과 산책하기, 동물의 집 만들기, 마음 살피기, 몸짓 언어 이해하기 등의 활동에 참여했다. 그 결과, 참여 학생의 공격성과 긴장 수준은 각각 21.5%, 17.3% 줄었고, 자아존중감과 사회성은 각각 15%, 1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뇌파와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정밀 분석한 결과에서도 긴장도와 스트레스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오늘날 우리나라 아동과 청소년의 정신 건강과 사회문제는 매우 심각하다. OECD 국가 중 학업 스트레스 1위, 10대·20대 자살률 1위라는 보고도 있다. 동물교감교육을 활용해 아동과 청소년의 정신적 건강 문제를 치유한다면 막대한 사회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학교뿐 아니라, 장애인, 홀몸노인이 머무는 복지시설 등에도 적용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본다.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동물매개치유사 등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몸과 마음에 상처가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직업은 4차산업 시대 미래 유망 직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동물교감치유 활동이 활성화 하면 관련 산업 성장에 따른 전문 인력의 수요도 증가할 것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올해 ‘국민과 함께하는 축산 기술혁신으로 미래 가치 창조’라는 새로운 비전을 세웠다. 동물 가치의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전통적인 축산업의 영역은 더욱 확고히 하고, 반려동물, 치유 등 새로운 영역은 차근히 기반을 다져나가도록 하겠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줄기세포치료제도 골든타임 놓치고 있다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다음은 3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줄기세포치료제도 골든타임 놓치고 있다-“정치권에 불편함 있다”는 김동연 “경제평론가냐” 더 불편한 국민들-대법 “日기업 강제징용 피해자에 배상하라”…日 “수용 못해” 반발-LG그룹, LG CNS 지분 35% 매각-일본의 책임 요구한 강제징용 판결-증시 살리려면 경제 체질부터 바꿔야△줌인&-“지역발전 물꼬 터줄 것” vs “기존 계획 축소한 미봉책”-수원·용인·고양·창원 ‘특례시’로 지정한다△멈춰선 줄기세포 ‘성장시계’-국회 문턱 못 넘는 지원법…줄기세포 치료제 1위 한국, 주도권 뺏길라-유럽에선 허가 없어도…난치병 줄기세포 치료 가능-열악한 환경서도 새 치료제 연구 몰두하는 韓기업들△싹트는 韓 크루즈 관광-‘일자리 보물선’ 크루즈 지각 출항…모항 적극 유치, 국적 선사 키워야-화려한 피겨쇼…바다 위 조깅…‘떠다니는 리조트’△대법 “강제징용 日기업 배상책임” 확정-14년 ‘지연된 정의’에…94세 가슴속 역사의 상흔 아물까-“혼자 선고 듣게 돼 눈물이 난다”-‘과거사 문제’ ‘미래지향 발전’ 분리 정부, 한·일관계 ‘투트랙’ 시험대△정치文대통령 “전북의 친구 역할하겠다…군산 조선소 재가동 방안 찾을 것”-與 “470조 예산 관철” vs 野 “조명균·김동연 해임”-北·美고위급회담, 중간선거 직후 美서 열릴 듯-“정치인 팬카페 선거운동 허용…등록 후보자 사퇴금지”△경제김동연 “소득주도성장 이름 탓에 오해…안타깝다”-얼어붙은 기업 체감경기…2년來 최악-시진핑 야심작 ‘제조2025’ 중심에 비수 꽂은 트럼프-‘신뢰 잃은’ 김상조, 조직 키워 직원 마음 추스리나△금융-무조건 ‘0원’ 외치더니…‘수수료 딜레마’ 빠진 웰뱅-‘Sh쑥쑥적금’ 한달새 7만좌 돌파 이동빈 ‘리테일 승부수’ 통했네-“하나금융은 손님 중심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최석호 기업은행 부행장 ‘금융혁신 철탑산업훈장’△산업&기업-모터 기술 앞세워…전기차 올라탄 가전기업들-이집트 간 황창규…첨단 ICT 기술 전파-직원 40명이 하루 120만장 태양광 셀 생산-SK하이닉스 ‘친환경 반도체 공장’ 만든다-금호석화 31년 무분규…비결은 ‘인재 투자’-“장기렌트 K7·쏘렌토, 2년마다 새차 교환”△산업·소비자생활-SKT 실적 ‘빨간불’…ADT캡스·옥수수로 위기 탈출 노려-한국 미식업계는 역동적…새로운 요리·맛 기대된다-제주 한라산 소주 ‘전국으로 발돋움’-웹툰·웹소설에 잇단 투자…NC소프트, 게임IP 확장 속도△중소기업·벤처-두뇌 피로 푸는 ‘브레인 마시지’ 통해 헬스케어 시장 새 지평 열 것-‘생존 몸부림’…전기밥솥업계의 이유있는 외도-4년 만에…한샘, 어려운 이웃 주거환경개선 사업 ‘200호’ 기록△워킹맘 일하는 엄마가 행복한 세상-“이모님 월급 주면 남는 게 없어…결국 직장 포기합니다”-툭하면 결근…“내일부터 못가요” 불쑥 통보-아동학대 전과자도 못걸러…그저 운에 맡겨-믿을 수 있고 비용 저렴한 ‘돌봄로또’ 문턱 낮아진다-“정부·지자체·학교 따로 따로 돌봄…중복사업 통합해야”△성공異야기-‘여직원’ 표현 없애고 야근 줄이니…IT·금융 인력 간 ‘소통장벽’ 사라져-부동산·예술품까지 상품 다양 전문가 심사로 투자안정성 쑥△증권&마켓-하루새 2000억 쓸어담은 연기금…증시 ‘구원투수’ 되나-정부 “증시 비상대비책 준비”…연기금 역할도 논의-신라젠 시총 2.1조 급감 CJ ENM에 2위 빼앗겨△증권-LG CNS 지분매각 소식에…PEF들 ‘군침’-국민연금 수익률 2%대 회복…전문가 “의미없다”-설립 1년 만에 투자 6건 완료…겁없는 신생 운용사 ‘WWG’-“日 디플레이션 극복…장기 경제성장 전망”△Book-CEO는 보고서에서 나온다? 상사 택하고 소란 일으켜라-사람 냄새나는 인문학의 장, 골목-아이돌처럼…기업도 ‘팬’ 만들어야 롱런-‘미움받을 용기’ 저자가 말하는 ‘나이듦’△스포츠-손흥민·장현수 빠진 사이…문선민·김민재 ‘날 좀 보소’-추격자 이형준 “우승·대상 두 토끼 잡는다”-최혜용 “시드 확보 안정권 다행…우승 놓친 건 아쉬워”-14개△사람&나눔-“경인고속道 국도변경 사업 내년에 본격화 할 것”-BNK금융·울산과기원, 동남권 창업기업 키운다-김종서 인천공항공사 본부장 ‘항공의 날’서 동탑훈장 수상-CJ프레시웨이 ‘저염 급식 요리대회’ 최우수상-광동제약 ‘가산문화재단’ 1억 1400만원 장학금 지급-“난타 후속작은 영상 활용한 넌버벌 퍼포먼스”△오피니언-국민참여 국방예산-동물과 교감하는 시대-소비자 외면한 카드 부가서비스 축소 논의△부동산-청약제 강화 앞두고…1주택자, 강남권 마지막 ‘로또분양’ 솔깃-‘똘똘한 한 채’ 부동산 침체기에 낙폭 더 컸다-블록체인 기술로 전자 발급 부동산 증명서 위조 막는다-미세먼지 줄이는 ‘공기정화 아파트’ 노원구에 짓는다△사회-한유총 “집단휴업 안한다”…정부 압박에 백기-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건설 2022년까지 완공·입주 목표-서울교육청 “신설 초등학교에 병설유치원 의무화”-사이버범죄, 3분 40초마다 1건씩 발생-“여자는 쭉쭉빵빵”…광진구 중학교 교사 ‘성희롱 혐의’ 사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