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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中 진드기병 확산 소식에 관련주 '상승'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중국에서 진드기병 발병으로 인해 총 7명이 숨지는 등으로 국내 유해생물 피해감소제 업체 등 관련주들이 상승하고 있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께 제일바이오(052670)는 전 거래일 대비 13.86% 오른 1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진바이오팜(110020)은 상한가를 기록 중이고 이글벳(044960)은 2.35% 오른 9130원에 거래 중이다. 제일바이오는 동물용 의약품과 사료첨가제 전문 회사다. 전진바이오팜은 유해생물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고 방지하는 피해감소제 사업을 영위하고 이글벳은 동물약품제조 및 판매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 업체의 주가가 상승하는 건 진드기 퇴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 매체 등에 따르면 올해 중국에서 진드기병을 유발하는 신종 부니아 바이러스가 발병해 전날까지 최소 62명이 감염되고 7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진다. 쥐와 모기, 진드기 등을 통해 전염되는 이 바이러스는 흔히 진드기병으로 불리고 유행성 감기와 출혈열, 뇌염 등을 유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보건 당국은 부니아 바이러스가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것 외에도 사람과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2020.08.06 I 고준혁 기자
`면역억제` 코로나19 특성 확인...4개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
  • `면역억제` 코로나19 특성 확인...4개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영장류실험 결과보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기영(왼쪽에서 첫번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국내 연구진이 영장류 실험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혈관의 염증을 유발하고, 면역력을 억제하는 현상을 확인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개발한 `영장류 감염모델`을 활용해 현재 4개 기업의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코로나19 치료제, 백신 개발 연구자, 동물실험 전문가, 임상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그간의 영장류 실험 결과를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연구방향을 논의했다. 영장류 감염모델은 치료제, 백신 개발 등에 활용하기 위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감염시켜 인체감염과 비슷한 임상증상을 나타내는 영장류 실험동물을 의미한다. 생명연은 지난 2월 코로나19 영장류 감염모델 개발에 착수해 중국, 네덜란드,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감염모델 동물실험은 약물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절차로 세계보건기구(WHO)의 글로벌 연구개발사업 전략에서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시 영장류실험을 전임상 단계에서 필수 항목으로 정하고 있다. 이번 영장류 실험에서는 감염으로 인해 혈관 이상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일반인과 달리 면역력이 약한 환자에게 감염이 치명적인 이유,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간 몸속에 들어왔을 때 어디에 증식해 언제 어떻게 증상이 나타나는지 등을 밝히는 연구를 진행했다.홍장주 생명연 국가영장류센터 선임연구원은 “혈관염으로 이어지는 혈관내피염 증상이 발견되는 등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혈관의 염증을 유발했고, 감염 21일차에도 광범위한 혈관 염증이 전반적으로 보였다”며 “바이러스가 급격히 증가하는 시점(감염 후 2일간)에 림프구의 면역세포들이 종류별로 모두 사라지는 등 면역결핍환자에서 관찰될 수 있는 면역억제 현상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또 영장류 실험모델에 코로나19 바이러스 투여 후 2일간 목·폐 등에서 바이러스가 급속히 증식되고, 이후 급격히 감소해 감염 7일 이후에는 감염 활동성이 있는 바이러스가 감지되지 않는 현상을 관찰했다. 홍 박사는 “바이러스는 측정됐으나 재감염시킬 능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분자진단법(PCR)을 통해서는 양성으로 진단되지만 실제 감염증상은 나타나지 않는 위양성 진단 문제에 대한 답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생명연은 동물생물안전3등급 연구시설(ABL-3)이 갖춰진 오창분원에서 영장류 모델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산학연 전문가 10여명으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에서 생명연, 바이오협회, 연구재단 등을 통해 성공 가능성이 높은 치료제와 백신 후보물질을 선정하면, 오창분원에서 영장류를 대상으로 효능 검증을 진행한다. 효과가 입증되면 전임상단계를 마치고, 임상 단계에 진입할 수 있다. 지난 6월부터 치료제 2개, 백신 1개에 대한 영장류 실험을 진행했고, 4차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기업의 치료제·백신에 대해서도 실험을 진행 중이다,홍 박사는 “영장류 기반 감염모델을 만들면 그 자체로 진단용 샘플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했고, 안전성이나 대량생산이 검증된 치료제나 백신에 대해서 빠르게 효능을 검증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지금처럼 꾸준히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한 영장류 감염모델을 지원하고, 이에 더해 임상 과정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난 후 어떤 변화가 오는지 등을 염장류 모델을 통해 단서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도 “마우스 등 동물모델을 추가적으로 개발하고 영장류 모델 및 생물안전시설 등 연구개발 인프라를 지원하는 등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검증결과가 복지부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신속하게 임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산·학·연·병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08.05 I 이후섭 기자
국방과학연구소 50년…초소형 위성 개발, 코로나 치료제 성과도
  • 국방과학연구소 50년…초소형 위성 개발, 코로나 치료제 성과도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지상에 있는 1m 크기 물체까지 정밀 관측할 수 있는 초소형 정찰위성을 개발한다. ADD는 6일 창설 50주년을 앞둔 지난 3일 충남 태안 안흥시험장에서 미래무기 언론 합동 시연회를 열고 지난해 말부터 초소형 영상레이더(SAR) 위성군 체계 개발의 지상시험용 모델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북한의 이동식 발사대나 적성국가의 군사적 이상 징후 탐지를 위한 것이다. 기존 중·대형 위성 보다 경제성이 뛰어나고 궤도진입도 용이하다. 군집운용을 통해 재방문 주기가 짧아 정보 획득에 이점이 있다. 초소형 SAR 위성 32대를 띄우면, 30분 간격으로 북한 등 한반도 주변을 정찰할 수 있다. 6일 창설 50주년을 맞는 국방과학연구소가 지난 3일 충남 태안 안흥시험장에서 개최한 국방과학 합동시연에 초소형 SAAR 위성이 전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특히 ADD는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핵심물질을 개발했다며 곧 약물을 인체 세포 내에 전달하는 전달체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기체계를 개발하는 ADD가 코로나19 치료제 연구에 착수하게 된 것은 한국 풍토병으로 알려진 한탄바이러스(Hantaan Virus) 치료제를 개발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ADD는 코로나19 유전체 정보를 기반으로 설계한 ‘코로나19 유전체 치료제’로 세포 및 동물실험을 한 결과 치료 효능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ADD를 방문해 “생화학 연구능력으로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연구 개발 연구에 역할을 해 줘 고맙다”고 언급한 바 있다.ADD의 지난 50년의 역사는 말 그대로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해 낸 것이었다. 설립 직후인 1971년 11월 박정희 대통령 지시로 그해 연말까지 소총, 기관총, 박격포, 수류탄, 수류탄, 지뢰, 3.5인치 로켓 발사기 등의 시제품을 만들어야 했다.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른바 ‘번개사업’의 시작이었다. 이후 미군이 준 구식 무기들을 분해해 역설계 하는 개발 수준에서 벗어나 미사일과 KT-1 훈련기, K2 전차, K9자주포, 군 위성통신 등 고도의 정밀무기까지 만들어냈다. ADD가 자체 개발한 주요 무기체계는 355종에 달한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국방과학 기술은 세계 9위 수준으로 향상됐다. 현재 ADD는 미래전에 대응한 무기체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적 무인기나 로켓 등을 레이저빔으로 무력화하는 ‘레이저 요격무기’와 소형 무인기 여러 대를 고출력 전자파로 동시에 쏴 떨어뜨리는 ‘드론 대응 전자기펄스(EMP) 발사기’, 스텔스기를 탐지하는 ‘광자레이더’와 ‘양자레이더’, 다양한 무인 무기체계들이 대표적이다. 남세규 ADD 소장은 “미래 50년은 비닉무기 개발에 집중하고 인공지능(AI)과 양자레이더, 합성생물학 및 우주분야와 같은 첨단과학에 과감히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8.05 I 김관용 기자
`혈관염증·면역억제` 코로나19 특성 확인…“치료제·백신 개발 도움”
  • `혈관염증·면역억제` 코로나19 특성 확인…“치료제·백신 개발 도움”
  • 영장류를 운반하는 모습.(사진=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국내 연구진이 영장류 실험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혈관의 염증을 유발하고, 면역력을 억제하는 현상을 확인했다. 또 감염 7일 이후에는 바이러스 활동성이 급격히 떨어지는 현상을 관찰해 `위양성 진단 문제`를 풀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개발한 `영장류 감염모델`을 이용해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성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영장류 감염모델은 치료제, 백신 개발 등에 활용하기 위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감염시켜 인체감염과 비슷한 임상증상을 나타내는 영장류 실험동물을 의미한다. 생명연은 지난 2월 코로나19 영장류 감염모델 개발에 착수해 중국, 네덜란드,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성과는 영장류 모델을 활용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기본 특성연구와 치료제 및 백신 효능 검증 연구의 일환으로 도출됐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코로나19 치료제, 백신 개발 연구자, 동물실험 전문가, 임상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그간의 영장류 실험 결과를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연구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영장류 실험에서는 감염으로 인해 혈관 이상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일반인과 달리 면역력이 약한 환자에게 감염이 치명적인 이유,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간 몸속에 들어왔을 때 어디에 증식해 언제 어떻게 증상이 나타나는지 등을 밝히는 연구를 진행했다.이번 실험을 통해 연구진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혈관의 염증을 유발하고 감염 3일 이후에도 혈관에 염증이 유지되는 현상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 또 연구진은 코로나19 감염시 바이러스가 급격히 증가하는 시점(감염 후 2일간)에 면역결핍환자에서 관찰될 수 있는 면역억제 현상을 확인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성과는 감염병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미국감염병학회지(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아 해당 학술지의 표지논문으로 선정됐으며, 온라인판은 지난 3일에 공개됐다.더불어 연구진은 영장류 실험모델에 코로나19 바이러스 투여 후 2일간 목·폐 등에서 바이러스가 급속히 증식되고, 이후 급격히 감소해 감염 7일 이후에는 감염 활동성이 있는 바이러스가 감지되지 않는 현상을 관찰했다. 이는 코로나19 분자진단법(PCR)을 통해서는 양성으로 진단되지만 실제 감염증상은 나타나지 않는 위양성 진단 문제를 설명하는 데에 실마리를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된다.최 장관은 “영장류 감염모델을 활용해 밝혀낸 코로나19 바이러스 특성은 코로나19 환자의 증상과 전파의 특이한 현상에 대한 원인 규명 뿐만 아니라 치료제, 백신 개발에도 중요한 단초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는 세계에서 4번째로 확보한 영장류 모델을 활용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 지원위원회`에서 발굴한 후보물질의 효능을 검증하고, 검증결과가 신속하게 임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산·학·연·병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0.08.05 I 이후섭 기자
中 이번엔 '진드기병' 공포…60명 감염·7명 사망
  • 中 이번엔 '진드기병' 공포…60명 감염·7명 사망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이어 부니아바이러스가 엄습하고 있다.5일(이하 현지시간) 차이징바오에 따르면 중국에서 올해 들어 진드기병 유발 부니아 바이러스로 60명이 감염되고 7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진드기병이라 불리는 이 바이러스는 흔히 쥐와 모기, 진드기 등을 통해 전염된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열이 나고, 피 속 혈소판이 감소한다. 또 간·신장 기능이 저하될뿐더러 출혈열 또는 뇌염을 앓기도 한다. 최근 장쑤성 난징에서 60대 여성이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을 보여 검진한 결과 신종 부니아바이러스 감염됐다는 판정을 받았다.(사진=이미지투데이)난징에서만 올해 들어 37명이 감염됐고 4월 이후 안후이성에서도 23명의 환자가 나와 5명이 사망했다.저장성에서도 이 바이러스로 2명이 숨졌다.앞서 지난 2011년에도 수도 베이징에서 신종 부니아바이러스가 발생해 중국 방역 당국을 긴장시킨 바 있다.중국 보건 당국은 진드기가 서식하는 풀밭 등지에서 오래 누워 있지 말고 진드기에 물렸을 때 알코올 또는 담뱃불로 진드기를 죽여 피부에서 완전히 떼어낸 후 병원으로 즉시 가야 한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애완동물에 진드기가 서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애완동물의 위생에 신경을 쓰라고 강조했다.
2020.08.05 I 김민정 기자
레이저·EMP로 무인기 격추, 스텔스기 잡는 광자·양자레이더 개발
  • 레이저·EMP로 무인기 격추, 스텔스기 잡는 광자·양자레이더 개발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적(敵) 무인기나 로켓 등을 레이저빔으로 무력화하는 ‘레이저 요격무기‘와 소형 무인기 여러 대를 고출력 전자파로 동시에 쏴 떨어뜨리는 ’드론 대응 전자기펄스(EMP) 발사기‘ 등 미래무기를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ADD는 6일 창설 50주년을 앞두고 지난 3일 충남 태안 안흥시험장에서 미래무기 언론 합동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연회에서 ADD는 지난해부터 시작해 2023년 전력화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레이저 요격무기를 공개했다. 레이저 요격장치를 활용해 3㎞ 이하 거리에서 10㎾, 20㎾ 출력으로 레이저빔을 쏴 무인기를 떨어뜨리는 영상을 보여줬다. ADD 관계자는 “우리나라 레이저빔 생성기술은 미국에 이어 2번째로, 기술격차가 1∼2년에 불과하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ADD는 군집을 이룬 소형 드론 3대를 한꺼번에 전자기펄스(EMP)로 요격해 떨어뜨리는 시험 영상장면과 발사기도 공개했다. ADD는 또 스텔스기를 탐지하는 미래형 레이더 ‘광자레이더’와 ‘양자레이더’의 핵심기술도 연구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래 전장의 핵심 중 하나는 무인화 필요성에 따라 ADD도 무인수색차량, 대잠정찰용 무인잠수정, 복합임무 무인수상정, 중고도정찰용 무인항공기(MUAV)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중 2017년부터 개발하고 있는 대잠정찰용 무인잠수정은 적 위협지역과 주요 항만에서 최대 30일 이상 체류하며 무인수상정과 연계해 자율적으로 적 잠수함 탐지 및 추적 임무를 수행한다. 이밖에도 ADD는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핵심물질을 개발했다며 곧 약물을 인체 세포 내에 전달하는 전달체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기체계를 개발하는 ADD가 코로나19 치료제 연구에 착수하게 된 것은 한국 풍토병으로 알려진 한탄바이러스(Hantaan Virus) 치료제를 개발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ADD는 코로나19 유전체 정보를 기반으로 설계한 ’코로나19 유전체 치료제‘(siRNA)로 세포 및 동물실험을 한 결과 치료 효능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남세규 ADD 소장은 “앞으로 20년 내에 탄환, 포탄을 사용하는 재래식 총은 전장에서 자취를 감출 것”이라며 “ADD의 미래 50년은 전략 비닉(庇匿) 무기 개발에 집중하고, 인공지능(AI), 광자·양자레이더, 합성생물학 및 우주 분야와 같은 첨단과학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지대공 요격 무기체계인 ‘천궁’ 유도탄과 발사대 [사진=국방과학연구소]지대공 요격 무기체계인 ‘천궁’ 다기능레이더 [사진=국방과학연구소]유도로켓 ‘비궁’ [사진=국방과학연구소]함정 탑재형 130mm 유도로켓 비룡 [사진=국방과학연구소]무인수색차량 [사진=국방과학연구소]자율터널탐사로봇 [사진=국방과학연구소]중고도정찰용 무인항공기 [사진=국방과학연구소]군단 정찰용 무인항공기(UAV-Ⅱ) [사진=국방과학연구소]전투용 무인항공기(UCAV) 형상 설계 [사진=국방과학연구소]복합임무 무인수상정 [사진=국방과학연구소]20톤급 차세대 초고속정 [사진=국방과학연구소]지향성 적외선방해장비(DIRCM) [사진=국방과학연구소]초소형 SAR 위성군 체계 [사진=국방과학연구소]양자 레이다 요소 기술 [사진=국방과학연구소]
2020.08.05 I 김관용 기자
②전기차 혁명처럼...난치병 새희망+신약 개발 유리
  • [디지털치료제 온다]②전기차 혁명처럼...난치병 새희망+신약 개발 유리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게임과 앱, 가상현실(VR)을 치료제로 처방하는 시대가 다가왔다. 이 디지털 치료제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우선 이 치료제가 기존의 알약과 주사제로는 치료가 불가능한 난치병에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어서다. 대표적으로 국내 스타트업 ‘뉴냅스’가 개발중인 ‘뉴냅비전’은 현재 치료법이 없는 시각 장애를 대상으로 한다. 이 병은 눈과 시신경에는 문제가 없지만 뇌졸중 등으로 뇌의 시각 담당 부분이 손상돼 사물을 보기 어렵게 한다. 국내에서만 매년 2만여 명의 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있다. 뉴냅스가 개발중인 디지털 치료제 뉴냅비전은 하루에 VR 기기를 쓴 환자에게 30분씩 특정 자극을 보내 환자가 이를 판별해 게임하듯이 응답토록 한다. 이런 반복 훈련을 통하면 시각 장애가 있는 환자의 뇌가 다른 부분을 통해 시각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게 돼 시야 장애를 치료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나현욱 뉴냅스 이사(최고운영책임자)는 “기존 약으로 치료가 안 되는 분야에서 새로운 치료법을 만들어 보려고 하고 있다”며 “현재는 임상 목표 환자 84명 가운데 50명의 모집을 끝냈다”고 말했다. 뉴냅스는 지난해 7월 식약처의 임상허가를 받아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다. 뇌 손상 후 시야장애 개선 디지털 치료제로 개발 중인 뉴냅비전◇ 저수가로 활용 못하는 행동교정 치료, 디지털 치료제로 부활디지털 치료제는 또 기존에 있는 치료법이지만 수가(의료서비스 대가) 문제 등으로 제대로 쓰지 못하는 표준 치료를 상대적으로 값싸게 제공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게 정신질환 치료에 필요한 행동교정(인지행동치료)이다. ADHD, 자폐증, 우울증 등 정신질환은 대부분 약물치료와 행동교정을 표준치료법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병원은 대부분 수가문제로 손쉬운 약물 처방에만 머무르고 있다. 국내는 진료행위를 기준으로 수가를 결정하는 행위수가 시스템이라 많은 환자를 진료할수록 돈을 버는 의사 입장에선 1명의 환자를 오래 봐야 하는 행동교정 치료를 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디지털 치료제를 활용하면 의사의 행동교정 치료를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의사의 직접적인 치료를 대신할 수 있는 수단인 것이다. 물론 약물 과다 처방에 따른 약물 오남용, 의존성 문제 등의 부작용 없이 정신질환의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2017년 9월 세계 최초 디지털 치료기기로 미국 FDA의 허가를 받은 ‘페어 테라퓨틱스’의 중독 치료용 앱 ‘리셋’이 이런 경우다. 알코올이나 약물중독 환자는 의사가 처방해준 접근 암호(엑세스 코드)로 리셋(앱)을 실행한 뒤 앱 지시에 따르면 자연스레 충동에 대한 훈련을 받게 된다. 불면증 디지털 치료제를 만들고 있는 에임메드의 김수진 본부장(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은 “리셋 치료는 입원 중인 약물 중독환자에게 의사가 병원에서 매일 처방하는 프로그램과 같아 사실상 의사의 인지행동치료를 앱 속에 집어넣은 것과 같다”며 “디지털 치료제는 수가 문제로 필요하지만 제대로 처방하지 못하고 있는 중요한 치료를 대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회사 라이프시맨틱스가 개발하고 있는 만성 호흡기질환 재활운동 보좌 프로그램 ‘숨튼’도 저수가로 제대로 처방되지 않는 호흡재활 치료를 대신할 수 있다는 평가다. 저분자 화합물->생물제제->세포/유전자 치료제->디지털 치료제 (이미지=페어 테라퓨틱스 홈페이지)◇ 디지털 치료제로 실시간 복용 실태 파악또 디지털 치료제는 기존 제약사에 의약품 복용 후 환자 반응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줄 수 있다. 가령 약을 먹었는지, 먹었다면 제때에 먹었는지, 먹은 후에 몸의 반응은 어땠는지 등을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해줄 수 있다. 이런 정보는 장기추적 관찰을 통한 예후관리가 중요한 암이나 뇌졸중 등 중증 만성질환에서 중요하다. 의사는 이런 정보를 이용해 더 정확한 처방을 할 수 있고 제약회사는 기존 약의 개선 포인트를 포착할 수 있다. 현재는 이런 정보가 환자의 부정확한 진술에 주로 의존하고 있다. 이런 디지털 치료제로는 항암치료를 받는 암 환자의 증상관리를 지원하는 프랑스 ‘발런티스(Voluntis)’의 ‘테라시움 온콜로지’나 국내 라이프시맨틱스의 암 환자 예후 관리 프로그램 ‘레드필케어’가 있다.환자 예후 관리 프로그램 등 일부 디지털 치료제는 기존 다이어트나 혈당 관리 앱 등 ‘건강관리 프로그램’(웰니스)과 다르지 않아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디지털 치료제는 임상 시험을 거쳐 효과와 안정성에 대한 입증과 허가당국의 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반면 치료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웰니스 제품은 식약처 허가를 거치지 않는 공산품이다. 라이프시맨틱스의 디지털 치료제 숨튼 및 레드필케어◇ 디지털 치료제, 연 평균 20% 성장...2026년 11.6조 시장디지털 치료제는 산업적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많다는 평가다. 미국 시장조사기관(Allied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세계 디지털치료제 시장은 2018년 21.2억 달러(2조6000억원)에서 2026년 96.4억 달러(11조6000억원)로 연 평균 19.9%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 디지털 치료제는 일반적인 기존 신약 개발보다 개발 비용과 기간, 리스크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평가다. 편웅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의료산업기술사업단 교수에 따르면, 기존 의약품은 평균 3조원의 돈을 15년간 투여하는 데 비해 디지털 치료제는 200억원 안팎의 돈을 3.5~5년간 투입한다. 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는 “디지털 치료제는 제네릭(복제약) 개발의 비용이나 기간 정도가 든다고 생각하면 된다”며 “임상은 짧게는 6주, 길게는 6개월 정도가 소요된다”고 말했다. 디지털 치료제는 ‘의료기기’로 분류돼 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전임상 단계가 없다. 사람 대상 임상 역시 임상 1상과 2상에 해당하는 ‘탐색 임상’과 임상 3상에 해당하는 ‘확증 임상’ 두 단계만 거친다.다국적 제약사는 의약품 시장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디지털 치료제를 주시하고 있다.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나 공동 개발에 적극적이다. 미국의 제약사 암젠과 머크는 세계 최초 게임용 디지털 치료제를 만든 ‘아킬리 인터렉티브’에 투자(시리즈 B, C)했다.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의 자회사 산도즈는 ‘페어 테라퓨틱스’의 중독 치료제 리셋과 ‘리셋-O’의 시장 출시에 협력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전기차·수소차로 자동차 개발의 패러다임이 바뀌듯 약 개발 패러다임이 바뀌기 시작한 지금 국내도 이 흐름에 동참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박지훈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박사는 “세계 각국은 디지털 헬스 관련 규제 정책 지원을 통해 세계적인 디지털 치료제 시장 선점에 뛰어들고 있다”며 “디지털 치료제 급성장에 대비해 우리 산업계와 정부, 학계, 연구소, 병원도 다각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페어 테라퓨틱스의 중독 치료앱 리셋 환자 화면 (사진=페어 테라퓨틱스 홈페이지)
2020.08.05 I 노희준 기자
"콩으로 만든 마요네즈…상식 깨면 지구가 삽니다”
  • "콩으로 만든 마요네즈…상식 깨면 지구가 삽니다”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식물성 마요네즈는 상식을 파괴한다. 마요네즈는 계란으로 만들고, 계란은 동물성 식재료이기 때문이다. 푸드 스타트업 `더플랜잇`은 순 식물성 마요네즈 `잇츠베러 마요` 양산에 성공하고 상식을 깨나가고 있어 주목된다. `안 먹는 게 아니라, 못 먹어서 존재하지 않았던` 대체육 시장을 개척하는 이 회사의 양재식 대표를 지난달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만났다.양재식 대표(시진=더플랜잇)양 대표는 잇츠베러 마요에 대해 “마요네즈에 들어가는 단백질은 계란에서 나오는데, 이를 콩으로 대체했을 뿐”이라고 쉽게 소개했다. 쉬운 제품처럼 보이지만 농림축산식품부가 더플랜잇을 올해 7월의 A-벤처스로 선정할 정도로 혁신적인 제품이다. 양 대표는 “인류의 식탁에서 육류를 밀어내기 위한 제품”이라고 부연했다. 양 대표의 문제 의식은 육류를 생산하는 과정에서부터 출발했다. 가축이 먹는 사료는 인간이 기르는 작물로 만든다. 대체로 옥수수를 쓰는데 저개발국가에서 길러서 댄다. 이런 나라 사람들은 먹을 게 옥수수뿐이다. 고루 못 먹으니 건강을 해친다. 고영양(육류)을 위해서 영양 불균형을 바닥에 깔아야 하는 게 육식의 현주소다.양 대표는 “사료는 단일 작물로 만드는데, 이걸 산업으로 하는 국가의 국민은 단일 작물만 먹고 살 수밖에 없다”며 “선진국에서 고기를 먹으려면, 저개발국가는 영양불균형에 시달려야 한다”고 말했다.양 대표는 ‘채식하라’라는 말 대신 식물성 섭취를 권한다. 그는 “저도 육식을 해요. 대신 앞으로 줄이자는 것이죠. 그러려면 한 명이 채식하기보다, 여럿이 식물성을 먹는 게 낫다는 겁니다”라고 말했다.대체육에 쓰이는 여러 영양소는 단일 작물에서 얻을 수 없는 게 본질적인 이유다. 탄수화물은 감자나 쌀에서, 단백질은 콩이나 완두에서, 지방은 해바라기씨나 코코넛에서 나온다. 재배 작물이 다양하면 이를 기르는 저개발국가 국민도 골고루 먹을 길이 열린다. 양 대표는 “동물 사료와 인간 주식의 재료가 같은데, 사료는 단일 작물만 써서 문제”라며 “대체육류를 만들면 이런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런 과정을 거쳐서 나온 게 순 식물성 `이츠베러 마요`다. 다음에 식탁에서 밀어내고자 하는 대상은 우유다. `육류`의 대명사 소와 소에서 추출하는 `우유`는 뗄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이다. 더플랜잇은 이를 위해 오는 10월 `순 식물성 우유` 출시를 목표로 한다. 양 대표는 “미국에서 식물성 우유를 흔하게 마신다”며 “맥주 원재료로 쓰이는 홉이나 보리, 효모를 써서 우유와 비슷한 맛을 내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양 대표는 “우리는 식품 회사가 아니다”며 “식품 소재기술 회사를 지향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2017년 창업한 회사는 정규직 직원 14명 가운데 7명이 연구직인 걸 보면 알 수 있다. 그는 “식물성 대체 소재를 찾아 지구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는 게 우리 목표”라고 덧붙였다.잇츠베러 마요 3종(사진=더플랜잇)
2020.08.05 I 전재욱 기자
"이번엔 어떤 종목 샀대?"…개미 눈치보는 글로벌 증권가
  • "이번엔 어떤 종목 샀대?"…개미 눈치보는 글로벌 증권가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2020년은 전세계 주식시장에 있어 ‘개미원년’이라고 훗날 기억되지 않을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폭락장 이후 전세계 증시에는 개인투자자들이 물밀듯 유입되고 있다. 개인들이 명실상부 주식시장의 ‘큰 손’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글로벌 증권가도 개인투자자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환경이 됐다. 각국의 주식시장 참여자들은 개인들이 어떤 주식을 사는지에 대해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이다.◇ 로빈후더·동학개미 뭐 샀나…관찰 사이트 등장[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최근 미국 월스트리트에서는 증권사 애널리스트나 펀드매니저들이 ‘로빈트랙(Robintrack)’이라는 사이트를 주의 깊게 들여다본다. 로빈트랙은 미국의 온라인 증권사 ‘로빈후드(Robinhood)’의 고객들이 보유한 주식의 비중을 종목별로 볼 수 있는 무료사이트다. 수수료 무료를 내세운 로빈후드는 미국의 개인투자자가 주로 이용하는 증권사로, 로빈트랙은 개인투자자가 어떤 주식을 갖고 있는지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로 통한다. 미국은 원칙적으로 누가 어떤 주식을 얼마나 샀는지에 대한 수급통계가 제공되지 않는다. 따라서 로빈트랙은 유일한 수급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 증시 전문가들은 로빈트랙에 의지해 분석을 쏟아내고 있다. 실제 미국보다 한 발 빨리 개인투자자 붐이 일었던 한국에서도 비슷한 홈페이지가 일찍이 열린 바 있다. 올 상반기 개설된 ‘개미지수(antindex)’라는 사이트에선 종목의 이름을 검색하면 개인투자자의 지분이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다. 전세계 증시가 개인투자자의 동향을 유심히 살피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들이 매매에 소극적으로 임하는 사이 전투적으로 주식을 사들이는 개인투자자들이 증시의 큰 손이 된 까닭이다. 한국은 연초 이후 4일까지 개인투자자가 코스피 시장에서만 총 35조원에 달하는 주식을 사들이면서 지수가 코로나19 이후 폭락을 모두 회복, 2018년 10월 2일(종가기준) 이후 최고치를 다시 쓰기도 했다. 미국 역시 개인투자자의 기세에 나스닥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한국·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 증시도 개인투자자 덕에 들썩이고 있다. 러시아에서도 정부가 코로나19의 대응자금 마련을 위해 은행 예금의 이자에 대해 13%의 세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히자 개인투자자들이 급속도로 증시에 유입됐다. 이에 6월 개인투자자의 거래량은 전체에서 42%를 차지하는 등 전년(34%) 대비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일본에서도 온라인증권사를 통해 개인투자자의 거래대금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AU카부닷컴·마츠이증권·마넥스증권·라쿠텐증권의 합산 거래대금은 3월 16조 5800억엔 수준으로 평소(월 10조엔 전후반)보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층이 ‘플레이스테이션’ 등으로 익숙한 소니나 ‘동물의 숲’으로 유명한 닌텐도의 주식을 사들이면서 관련주 주가가 급등, 이목을 끌었다. 일본인들은 버블붕괴 이후 현금을 주로 사용하며 투자는 굉장히 신중하게 임하는 만큼 개인투자자 급증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다.일본 도쿄에 사는 회사원 후쿠오카 마리나(31)씨는 “주변에서 주식을 시작하는 사람이 늘길래 지난 6월 처음으로 계좌를 개설하고 주식을 사 봤다”며 “지금은 내가 잘 알고 익숙한 닌텐도와 같은 주식을 소액 사서 다소 재미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밸류 안통하는 시장에 펀드매니저·애널리스트는 ‘곤혹’개인투자자가 증시를 쥐락펴락 하는 한켠에선 곤혹스러운 표정을 보이는 이들도 있다. 그동안 증시의 주요 플레이어였던 펀드매니저 등이 그 주인공이다. 펀드매니저나 애널리스트는 밸류에이션을 고려해 주가수익비율(PER)을 도출하고, 이를 통해 주식을 매수·매도할지를 결정한다. 그러나 이같은 계산에 익숙지 않은 개인투자자들은 밸류에이션보다는 당장의 실적이나 향후 스토리에 맞춘 매매에 나선다. 그러다 보니 전문가 입장에서는 비싸다고 손이 안가는 종목들도, 개인투자자들은 거침없이 매수해 주가를 끌어올리면서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펀드매니저 A씨는 최근 개인투자자의 매매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주식을 매매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A씨는 “몇몇 종목은 아무리 생각해도 현재 밸류에이션이 내가 책정한 밸류에이션보다 20~30%나 높았고, 도대체 몇 년 후의 이익을 끌어와야 지금의 밸류에이션이 되는 건지 계산도 안됐는데 개인투자자들은 주식을 계속 샀고 주가는 폭등했다”며 “어쨌든 매니저로선 수익률을 좇아가지 않으면 안 되니 이해가 안되는 밸류에이션이라도 일단은 사놓고 주가가 꺾일 때 매도하는 식으로 대응하려 한다”고 털어놓았다.또 다른 애널리스트 역시 “이젠 밸류에이션이 어떠냐느니 이익이 어떠냐느니 계산하는 것 자체가 한물간 것 아닌가 싶다”며 “향후 바뀔 시대와 관련주들의 성장 스토리를 개인투자자들은 굳게 신뢰하고 있고, 그들이 그렇게 사들이는 주식이 시장을 주도하는 모습이 됐다”고 언급했다.
2020.08.05 I 이슬기 기자
젝시믹스, 코로나19 의료진 응원 '덕분에 챌린지' 동참
  • 젝시믹스, 코로나19 의료진 응원 '덕분에 챌린지' 동참
  • 젝시믹스가 코로나19 극복 및 의료진 응원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했다. (사진=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가 코로나19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4일 밝혔다.젝시믹스는 글로벌 이커머스 전문기업 코리아센터의 지명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이수연 각자대표와 젝시믹스 직원들은 공식 브랜드 SNS 채널에 캠페인 동참 모습과 ‘덕분에캠페인’, ‘덕분에챌린지’, ‘의료진덕분에’ 해시태그를 업로드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덕분에 챌린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의료진 덕분에 우리 사회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는 의미를 담아 시작한 국민 참여형 캠페인이다. 존경을 뜻하는 수어 동작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촬영해 관련 해시태그를 달아 SNS에 게시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명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이어진다. 젝시믹스는 다음 캠페인 참여 주자로 ‘이루다마케팅’을 지목했다.젝시믹스는 사회 공헌 및 기부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 의료진들을 위해 대구지역 감염병 전담 병원으로 지정된 근로복지공단대구병원에 생필품 및 간식들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엔젤스헤이븐에 약 20억원 상당의 기능성 스포츠웨어 및 애슬레저 의류 5만여 벌을 기부하기도 했다.이외에도 지난해 12월 유기견 유기묘를 돕는 동물권행동 카라에 젝시믹스 고객들과 함께 매출액의 1%를 기부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고 있다.이수연 젝시믹스 각자대표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고 계시는 의료진 및 관계자들에게 저희의 감사 메시지가 작게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젝시믹스도 사회 곳곳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힘을 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국내 미디어커머스 업계 최초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 8월 내 상장을 앞두고 있다. 현재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를 비롯해 위생용품과 생활용품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휘아, 남성 의류와 화장품 등을 만드는 마르시오디에고 등을 보유하고 있다. D2C(Direct to Customer)판매 방식을 통해 유통단계의 거품을 줄이는 등 끊임없는 실험을 지속하며 전에 없던 비즈니스 모델로 신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2020.08.04 I 이윤화 기자
블랭크, 피너츠·전황일과 협업한 한정품 제품 선봬
  • 블랭크, 피너츠·전황일과 협업한 한정품 제품 선봬
  • 반려동물 공감 브랜드 ‘아르르’가 인기 애니메이션 ‘피너츠’와 협업을 통해 선보인 ‘꿀잠 이불’과 ‘킁킁볼’. (사진=블랭크)[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콘텐츠 커머스 기업 블랭크코퍼레이션은 글로벌 인기 캐릭터 및 유명 작가와 협업한 한정판 제품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블랭크코퍼레이션의 반려동물 공감 브랜드 ‘아르르’는 70년 이상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아온 애니메이션 ‘피너츠’와 협업, 인기 강아지 캐릭터 스누피와 주인공 찰리 브라운의 일러스트가 담긴 ‘꿀잠 이불’과 ‘킁킁볼’ 등한 정판 제품을 출시한다. 캐주얼 패션 브랜드 ‘솔트’는 유명 일러스트 작가 전황일과 협업해 티셔츠, 모자, 양말 등 ‘자가격리 커플 컬렉션’을 선보인다. 전황일은 나이키, 뉴발란스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하며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일러스트 작가다.여성 언더웨어 브랜드 ‘비브비브’는 여름맞이 이벤트로 제품 구매 고객 5000명에게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키미앤일이’와 작업한 드로잉 스티커 세트를 증정한다. 블랭크코퍼레이션 관계자는 “개성 있는 아티스트, 글로벌 유명 브랜드 등 다양한 협업 소재를 탐구해 브랜드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블랭크코퍼레이션은 리빙, 뷰티, 패션, 반려동물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20여개 자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쿡웨어 브랜드 모도리, 여행잡화 브랜드 패리티, 색조 브랜드 콜레트 등 심미성과 기능성을 강화한 브랜드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20.08.04 I 김호준 기자
“스피츠 죽인 로트와일러 견주, 형사 처벌 가능할까?”
  • “스피츠 죽인 로트와일러 견주, 형사 처벌 가능할까?”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지난달 25일 서울 은평구 불광동 한 주택가에서 맹견인 로트와일러가 산책 중이던 소형견 스피츠를 물었다. 이 사고로 스피츠는 세상을 떠났다. 과연 로트와일러 견주는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을까?‘처벌 가능하다’ 쪽에 선 백성문 변호사는 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일단 견주가 다쳤다면 처벌이 쉽다. 입마개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맹견이 사람을 물었으면 그건 동물보호법에 처벌규정이 있기 때문에 사실 그 처벌은 문제가 아니다. 그런데 소형견이 죽은 것. 동물보호법에 동물학대 내용이 있지 않냐. 이건 학대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동물이 동물을 물어죽인 거다. 사람이 고의로 한 것도 아니고. 여기에 적용될 수 있는 건 개가 물론 살아 있는 생명이지만 우리 법상으로는 재물이다. 재물을 부순 것, 쉽게 말해서 손괴죄가 되느냐다. 그런데 우리가 실수로 물건을 부수거나 하는 경우에 처벌을 안 한다. 과실손괴죄는 없다”라며 “이 견주가 입마개를 하지 않고 목줄을 놓친 것을 고의로 볼 수 있느냐 그 문제가 될 건데 저는 고의로 볼 수 있다는 입장이다”라고 주장했다. 로트와일러 개물림 사망사고. 사진=연합뉴스TV조을원 변호사는 “재물손괴죄가 이 사안에는 적용이 되는데 재물손괴죄는 우리 법에서 원칙적으로 고의만 처벌하고 있다. 그리고 재물손괴뿐만이 아니라 형법에 있어서 거의 대부분의 죄들이 고의범을 처벌하지 과실범은 극히 예외적인 경우에 형법 규정이 있는 경우에만 처벌을 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이 사안도 강아지는 아직까지 물건이고 그렇게 되면 재물손괴가 될 텐데. 이게 견주에게 과실이 있었느냐 아니면 고의가 있었느냐라고 봐야 한다”라며 “법에 뻔히 입마개를 해야 된다, 목줄을 잘 잡고 다녀야 한다라고 규정이 되어 있는데 이걸 제대로 못했다. 이런 주의 의무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주의 의무를 다 하지 못했다. 이거는 어떻게 보면 고의까지는 아니고 과실인데 이제 현행법상 과실재물손괴는 처벌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안타깝지만 처벌을 못한다”라고 주장했다. 반면 백 변호사는 “우리가 고의라는 말을 일상용어로 바꾸면 ‘일부러’다. 이분이 일부러는 안 했다. 고의가 아닌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고의와 실수, 과실 사이의 중간 영역이 하나 있다. 그게 바로 미필적 고의다. 미필적 고의는 일부러가 아니고 그래, 그런 일이 생겨도 어쩔 수 없지. 그냥 스스로 이런 결과가 나와도 받아들이겠다는 생각, 이게 바로 미필적 고의다”라고 말했다. 이어 “로트와일러가 40kg에서 50kg 되고 전 세계에서 가장 사나운 개 중에 하나다. 그럼 입마개를 하지 않았다면 이게 강아지일 수도 있고 사람일 수도 있고 공격할 여지는 분명히 있다”라고 했다. 백 변호사는 “이게 만약에 첫 사고였다면 미필적 고의가 어려울 거다. 그런데 지금 이 견주의 로트와일러가 그전에도 4~5차례 입마개를 하지 않고 나와서 다른 개를 공격했던 적이 있다고 한다. 입마개를 하지 않으면 누군가 혹은 사람 혹은 다른 개를 공격할 수 있다라는 건 충분히 인지가 가능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입마개를 안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건 어쩔 수 없어’ 용인이라는 마음은 머릿속에 있으니까 정확하게 저 사람이 이걸 용인했는지 안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외부적으로 보이는 행동을 기초해서 그 사람의 머릿속을 따라 들어가는 거지 않냐, 법이라는 게. 이런 상황이라면 예외적으로 미필적 고의 인정될만한 사안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조 변호사는 “이 사건 경우는 산책하려고 현관문을 잠깐 열어놓은 사이에 강아지가 갑자기 튀어나갔다고 한다. 이렇게 고의를 말씀하신 것처럼 바깥 상황을 보고 정황을 보고 그 사람의 고의가 있었는지 여부를 우리가 추측을 해야 되는데 이런 뭐 사실관계 등을 우리가 종합해서 판단을 해 본다면 뭐 우리가 뻔히 걸어다니다가 강아지가 공격성을 가지고 걸어다니다가 물었으면 미필적 고의가 인정될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당시에는 이 견주에게 그것까지 예측할 수 있을 만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백 변호사는 “사실 제가 형사처벌 가능하다고 했지만 쉽지는 않다. 저는 그래서 이거는 법을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2020.08.04 I 김소정 기자
5번의 지침 개정에도…여전한 한국군 '미사일 족쇄'
  • [Zoom In]5번의 지침 개정에도…여전한 한국군 '미사일 족쇄'
  •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독자적 개발체제 확립. 지대지 미사일 개발하되, 1단계는 1975년 이전 국산화를 목표로 할 것.”박정희 대통령은 1971년 12월 26일 오원철 청와대 경제2수석비서관에게 이같은 극비의 메모 한 장을 전달한다. 이렇게 시작된 것이 국산 지대지 탄도미사일 ‘백곰’ 프로젝트다. 당시 백곰 개발에 참여했던 안동만·김병교·조태환 박사가 공동 집필한 ‘백곰, 도전과 승리의 기록’ 책은 1978년 9월 26일 충남 태안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시험장에서 공개적으로 이뤄진 백곰 시험 발사에 성공하며 대한민국은 세계 7번째 미사일 개발국 반열에 올랐다고 소개한다. 미국도 10년이 걸린 미사일 개발을 6년여 만에 완료한 것이다. 기술·자본·설비도 없던 우리나라의 1970년대가 이룩한 또 하나의 ‘기적’이었다. ◇첫 국산 미사일 ‘백곰’…美 간섭의 시작 그러나 미국은 백곰 개발의 중단을 요구했다고 한다. 냉전 당시 공산 진영과의 화해 분위기를 조성하던 미국으로서는 한국의 첨단 무기 개발을 용인하기 어려웠다는 것이다. 당시 존 위컴 주한미군 사령관이 ADD를 방문한데 이어 카터 행정부가 파견한 7명의 사찰단이 ADD를 샅샅이 뒤지면서 미사일 기술을 어느 나라에서 가져왔는지 등을 캐물었다고 한다. 특히 1979년 7월 위컴 사령관은 당시 노재현 국방부 장관에게 탄도미사일 개발 중단을 요구하는 공식 서한을 보냈다. 이에 노 장관은 그해 9월 한국의 미사일 개발을 미국이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인 ‘사거리 180㎞ 이내, 탄두 중량 500㎏ 이내’로 하겠다고 약속한다. 이게 우리 군의 미사일 개발의 ‘족쇄’가 된 한미 미사일 지침의 탄생이다. 북한의 6차 핵실험 도발에 대응해 실시한 우리 군의 미사일 실사격 훈련에서 현무-2A 탄도미사일이 동해상 표적지를 향해 날아가고 있다. [사진=국방홍보원]군사쿠데타를 통해 집권한 신군부는 미국의 압박에 미사일 개발 정책을 폐기하기로 했다. 하지만 1983년 10월 북한의 ‘버마 아웅산 테러’를 계기로 전두환 대통령은 평양을 직접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 개발을 지시했다. 이렇게 다시 시작된 것이 ‘현무’ 프로젝트다. 현무는 사방신(四方神) 중 북쪽을 지키는 상상 속 동물이다. 이미 백곰의 차기 버전인 백곰-2의 미사일 설계도와 기술자료, 중요 부품 등이 있었기 때문에 1985년 9월 공개 시험발사에서 ‘북방의 수호신’ 현무의 개발이 완성됐다. 그러나 미국은 한국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은 중국 등 주변국을 자극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1990년 10월 두 번째 한미 미사일 지침을 체결한 배경이다. 사거리 180㎞ 제한 뿐만 아니라 탄두중량 500㎏ 이상의 어떤 로켓 시스템도 개발하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 이는 사실상 한국 정부가 핵무장을 시도하지 않겠다는 각서였다. 핵탄두를 만드는 최소한의 중량이 500㎏였기 때문이다. ◇여전히 ‘사거리 800㎞’ 제한이후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기술 발전과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의 문제와 맞물려 한미는 2001년, 2012년, 2017년 세 차례 개정을 더했다. 특히 지난 달 중순 시험발사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진 사거리 800㎞의 현무-4는 탄두중량 제한 해제 합의로 2t 이상의 탄두를 탑재한다. 유사시 최후방 지역에서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하 100m 깊이의 지하벙커를 파괴할 수 있는 위력을 갖췄다.지난달 28일에는 또 한 번의 미사일 지침 개정으로 한국의 우주 발사체에 대한 고체 연료 사용 제한이 해제됐다. 고체연료 기반 로켓의 군사적 전용을 막기 위해 추력을 일정 수준 이하로 묶어뒀었는데 이를 푼 것이다. 보다 저렴하고 기술적 이점이 큰 고체연료 로켓의 개발로 다수의 군 정찰 위성 확보 뿐만 아니라 민간 우주산업 성장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달 23일 대전 유성에 위치한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가진 연구진과의 간담회에서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그러나 사거리 ‘800㎞ 이내’ 제한은 여전하기 때문에 아직 한국의 미사일 주권은 속박받고 있는 상태다. 만약 이를 해제하면 중국과 러시아 등이 반발할 가능성이 있지만, 주변국에 의한 ‘미래 위협’에 대응하려면 중·장거리 미사일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다. 문근식 한국국방안보포럼 박사는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에 대해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까지 사실상 확보하고 전작권을 전환해야 하는 상황에서 한국군의 정찰 및 타격 능력 증대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추가 지침 개정은 방위비분담금 협상과 공동 안보 위협 대응 필요성 등에 따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0.08.04 I 김관용 기자
박셀바이오 "연구부터 임상·생산까지 갖춰 항암면역 도전"
  • [주목!e기업]박셀바이오 "연구부터 임상·생산까지 갖춰 항암면역 도전"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우수한 기술을 갖춘 연구진들을 통해 임상 설계와 시험부터 의약품 제조 관리기준(GMP) 시설을 통한 직접 생산 등 신약 연구 개발 과정의 모든 사이클을 갖췄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인재들에게 도움이 되고, 나아가 모든 이들과 저희 연구의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이준행 박셀바이오 대표이사 (사진=박셀바이오)이준행 박셀바이오 대표이사(사진)는 지난 17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박셀바이오의 강점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시장의 관심이 높은 항암면역치료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회와 인류에 도움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는 것이 회사의 목표다.◇ 전남대에서 시작한 항암·면역 세포치료제 전문기업 2010년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의 임상백신연구개발사업단에서 창업한 박셀바이오는 전라남도의 지원 하에 면역 세포를 기반으로 항암면역치료제를 연구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을 위해 하나금융투자를 주관사로 선정했으며 지난 9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오는 8월에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현재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이 기업은 2곳의 전문 평가기관으로부터 각각 ‘A’, ‘BBB’의 등급을 획득하며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준행 대표는 전남대 의학박사 출신으로 백신학과 면역학 분야에서 오랫동안 연구를 이어왔다. 이 대표는 “전체 구성원의 80%가 연구개발(R&D) 관련 인력인데다가 설립 이전부터 항암면역치료뿐만이 아니라 면역세포, 유전과 단백질 등에서 각종 연구역량을 축적해왔다”고 말했다. 또 2012년부터 갖춘 GMP 생산시설 역시 회사의 강점이다. 이 대표는 “GMP 시설의 경우 단순한 시설을 갖추는 것뿐만이 아니라 운영과 관리 등에서도 높은 수준의 인력이 필요해 회사가 보유한 우수한 인력을 활용 중”이라며 “당분간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실제 상용화가 됐을 경우에도 지장이 없는 수준의 세포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어 연구부터 임상, 생산까지 모든 과정을 한꺼번에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현재 △Vax-NK △Vax-DC △Vax-CARs 총 3가지의 항암면역 관련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해 연구 중이다. Vax-NK는 진행성 간암을 적응증으로 해 지난해 10월 임상 2상을 시작했으며 Vax-DC는 수지상세포를 활용한 다발골수증 대상으로 지난해 4월 임상 2a상을 시작한 상태다. 이 대표는 “해당 병증은 현재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다”라며 “추후 적응증을 넓혀가며 임상을 진행할 것이며, CAR-T세포를 활용한 치료제인 Vax-CARs 역시 난치성 고형암, 혈액암 등의 치료를 위해 개발 중이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회사는 인체뿐만이 아니라 반려견에게 적용할 수 있는 항암면역 치료제 ‘박스루킨15’를 추가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 대표는 “반려동물 시장은 잠재력이 높은 데에 비해 아직까지 전용 치료제가 없어 사람 의약품을 반려견에게 적용하는 데에 그치고 있었다”며 “임상 시험이 인체보다 간단한 만큼 반려동물 시장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인체 임상에서도 해당 경험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검역본부와 품목허가를 위한 논의를 시작한 상태”라며 “향후 반려묘용 항암제, 개선된 기능의 추가 반려견용 항암제 등을 연구해 품목을 넓혀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지역사회와 사람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 될 것”박셀바이오는 GMP 생산시설을 갖춰 안정적인 기반을 갖춘 만큼 이를 활용해 세포치료의 전 과정을 ‘플랫폼화’하는 사업 모델을 구상 중이기도 하다. 다른 기업들과 달리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확보한 역량을 통해 GMP를 새로 짓는 것 대신 병원 내에서 일종의 ‘클린룸’을 설계하고, 여기에서 세포치료의 사이클을 만든다는 계획이다.이 대표는 “일종의 스마트팩토리처럼 세포치료 과정을 운영하는 셈”이라며 “세포치료를 표준화한 시스템을 통해 공급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치료의 기회를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이 대표는 박셀바이오라는 회사가 지역사회는 물론,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는 “세금으로 이뤄지는 연구인만큼 이 결과를 사람들에게 돌려주고, 지역 사회 인재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의사 및 연구진들에게도 단순한 개업과 치료라는 기존 활동에서 멈추지 않고 새로운 치료법과 연구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고자 하는 것이 창업과 경영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임상 추진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현재 파이프라인들의 향후 임상 3상을 위한 비용을 마련하고, 교모세포증 등 난치성 암종으로의 적응증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비로도 사용할 것”이라며 “해외 진출과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공동 연구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0.08.04 I 권효중 기자
'최대 실적' 종근당, 이젠 R&D 성과 잡는다
  • '최대 실적' 종근당, 이젠 R&D 성과 잡는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종근당(185750)이 코로나19 속에서도 외형성장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면서 향후 신약개발의 연구개발(R&D)에서도 성과가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종근당은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7.6% 늘어난 313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주요 상위 제약사 가운데 가장 큰 매출 개선세다.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도 대비 90배로 늘어난 유한양행의 매출 증가율 14.9%보다 2.7%포인트 높다. 매출액 증가는 만성질환 치료제 중심의 상위 품목 판매가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케이캡’의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83.5% 불어났고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주’도 51.8% 늘어났다. 여기에 코로나19 영향으로 폐렴 백신 ‘프리베나’ 매출도 219.4% 급증했다. 매출액이 늘어난 가운데 코로나19 영향으로 재택근무 등에 따른 판관비 등이 줄면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91%로 크게 늘었다. 영업이익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은 상위 제약사에서 기술수출에 따른 기술료 수입이 급증한 유한양행(90배) 다음의 성적이다. 종근당 자체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창립 이후 최대 규모다. 종근당이 외형성장(매출)과 수익성(영업이익)개선의 균형을 잡으면서 이제는 제약회사 본연의 연구개발 성과에도 기대가 쏠린다. 종근당의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에서 우선 기대가 되는 것은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CKD-506’(프로젝트명)이다. 업계는 종근당이 올해 치료제의 임상 2상을 완료해 11월 미국 류마티스학회(ACR)에서 그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임상에서 유효성이 확인되면 CKD-506의 가치가 커지고 염증성 장질환(IBD)으로도 치료 대상을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이중항체 항암제 CKD-702는 현재 국내 3개 병원에서 약 65명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이 진행되고 있다. 이중항체란 서로 다른 2개 항체를 결합해 두 개의 항원에 대항하는 치료제로 기존 항암제 내성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CKD-702는 미국 암학회(AACR)에서 동물실험 결과 매우 뛰어난 종양억제 효과가 있는 게 확인됐다.이밖에 희귀질환인 헌팅턴 치료제 CKD-504는 국내 및 미국 임상1상이 순항중이다. 헌팅턴증후군은 자율신경계 문제로 이상운동과 정신질환, 인지기능장애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업계 관계자는 “종근당은 이제까지 대규모 연구개발비를 투자하는 데 그쳤지만 점차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연구개발의 성과가 실적에도 반영되는 기대를 가져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03 I 노희준 기자
공직윤리 강조한 김현수 장관 “청렴사회 실현 앞장”
  • 공직윤리 강조한 김현수 장관 “청렴사회 실현 앞장”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농정의 신뢰를 흔드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윤리를 굳건히 지키며 청렴사회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연합뉴스 제공김 장관은 3일 농림공직자들의 청렴 다짐을 위한 장관 명의의 서한문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 대응을 위한 기본은 농림공직자들이 청렴 의식을 갖추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농식품부는 직원들의 반부패·청렴인식을 높이고 기관의 청렴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김 장관의 서한문 발송과 함께 청렴 문화 확산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평소 청렴과 철저한 자기 관리를 중요하게 여기는 김 장관의 부정부패 척결 의지를 반영한 조치다.김 장관은 서한문에서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한 농업인과 농식품업계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식량 안보와 농업·농촌의 공익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지 돌아보게 됐다”고 소회했다.앞으로는 글로벌 식품 공급망의 변화, 디지털·비대면 경제 확산, 저밀도 사회 진입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여전히 우리 사회의 불공정과 특권을 개혁해 달라는 국민의 목소리가 높다”며 정책 추진 과정에서 청렴 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김 장관을 비롯해 농식품부 전 직원은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청렴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청렴 서약을 실시했다.서약은 알선·청탁을 근절하고 금품·향응을 받지 않으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직무 수행, 공·사 생활 솔선수범 등의 내용을 담았다. 전직원은 청렴서약문 낭독 후 2부를 자필로 서명하고 1부는 제출하고 1부는 잘 보이는 곳이 비치한다.장관 명의의 청렴서한문은 농식품부 정책고객인 농업인·소비자단체와 농식품부 일선기관과 접촉이 잦은 물품·용역계약업체, 동식물수출입업체, 동물약품업체 등 총 483곳에 발송했다.한편 농식품부는 이달 14일까지 반부패 청렴수준 제고와 갑질 예방·근절을 위해 슬로건 공모를 추진한다. 공모자격은 본부와 소속기관 공무원, 공무직 등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공모주제는 반부패·청렴수준 제고와 갑질 예방·근절 2개 부문이다.우수 슬로건은 감사담당관실 예비심사와 전 직원 선호도 조사를 거쳐 선정하며 농식품부 공문, 화면보호기 등에 노출해 경각심을 고취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2020.08.03 I 이명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백화점도 격주 휴업’ 도 넘은 與 유통규제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8월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백화점도 격주 휴업’ 도 넘은 與 유통규제- 5%룰 역풍...서울 전셋값 급등 전셋집 찾는 신혼부부 발동동-공무원 임금 꼼수 인상...직급수당 18% 올린다-中PAV산업, 선전 규제 프리존서 날개-[사설]대한민국이 ‘성범죄 조장국’으로 눈총받는 까닭-[사설]임대차보호법 시행 부작용은 누가 책임지려나 △줌인&-낡은 투쟁 대신 ‘공감 정치’...야당이 나아갈 길 제시한 윤희숙-‘치매극복사업단’ 출범...조기진단·치료에 9년간 1987억 ㅜ입△규제에 몸살 앓는 유통산업-코로나에 온라인시장 컸는데 대형점포만 규제...일자리·내수에 악영향-“백화점·면세점 직원들도 정기적인 휴일 필요”-프랜차이즈도 규제 나선 與...가맹점주에 단체교섭권 허용 추진△개인용 비행체 시대...나는 中, 걷는 韓-中, 도시서 플라잉카 자유롭게 띄우는데...취미용 드론도 날리기 힘든 韓-[중국PAV스타트업 ‘후이텐’ 가보니]1500번 실패 끝에 띄운 ‘비행 오토바이’ 시동버튼 누르자 5초 만에 8m 높이 ‘쑥’△혼돈의 전·월세 시장-계약금 먼저 입금하면 임자...“2분 만에 3억 넣고서야 겨우 전셋집 구해”-조례 정비에만 반년 걸려...서울시도 절레절레-국토부·법률공단·서울시·감정원·LH “우리 소관 아니다”△국제-트럼프에 찍힌 틱톡 “미국에 통째로 팔겠다”-“美 대통령 누가 되든 더 나쁜 경제 맞닥뜨릴 것”-美 우주비행사, 머스크 우주선 타고 다시 지구로 △정치-與 당권주자들, 보수 심장서 지지 호소...최고위원 후보 말실수에 곤혹-부동산 원성에 홍수 피해...文 대통령 휴가 반납하나-[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자 릴레이 인터뷰]⑤한병도 당·정·청 더 끈끈해야...차기 지도부에 靑 출신 필요-엇갈린 휴가...與 ‘재충전’, 野 ‘여론전’-北 매체, 南 고체연료 제한 해제에 “기만·이중적 처사”-태영호 “개성공단 건물 폭파시 최대 징역 10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주택은 공공재, 시장에 다 맡겨선 안돼...초과이익 어떻게든 환수할 것-“정치는 가능성의 예술...與野 합의땐 행정수도 위헌 해소 가능”△경제-글로벌 불황 속 살아나는 韓경제지표...V자 반등 신호냐, 착시효과냐-“코로나에 좋다더라”...김치 수출 날개-가족·업무대행...공무원 수당만 18종 수령액 비공개에 부정수급 비일비재△금융-車 침수피해 급증...보험사 접수 2400건 훌쩍-공공금융기관 이달 줄줄이 공채-‘코 지문’으로 반려동물 식별하는 中 펫보험△산업&기업-수익성 쾌속 충전...韓 배터리 ‘흑자 전환’ 가속-“디지털 전환으로 고객가치 창출”-두산중공업, 클럽모우CC 매각 완료-신차마다 ‘빅히트’...현대·기아차 하반기 실적 반등 청신호-포스코인터내셔널 ‘기업시민보고서’ 발간△산업-“스마트폰 시장 세계 1위 되찾아라”...갤럭시 5형제 총출동-“미사일 지침 개정 계기...민간 우주개발 서둘러야”-K게임, 살아있네...‘차이나조이 2020’서 존재감 과시△소비자생활-개인간 되팔기 문화를 ‘스니커즈 축제’로 만들었죠-디자이너 톰 딕슨 카페 현대百 본점 국내 첫선-습기 잡는 ‘장마가전’ 매출 쑥쑥-‘막걸리+파전’ 탄수화물 대사 높여 우울감 싹~△중소기업·바이오-20년 쌓은 영상기술 활용...AI 연동 ‘운전자 비서’ 구현할 것-중기부, 청년 채용 中企에 월 최대 180만원 지원-JW중외제약 ‘헴리브라’ 비급여기간 무상공급-까사미아 쇼핑몰 ‘굳닷컴’...타사 브랜드 품으니 매출 112%↑△증권&마켓-자동차·금융...실적株 찾아다니는 ‘스마트 개미’-당분간 ‘바이코리아’ 2300선 돌파 시도-코로나로 커진 관심, 실적으로 입증...건기식 주가 ‘껑충’△증권-“특정 창투사에 특혜”...모태펀드, 화이 밀어주기 의혹-SK바이오팜 기관 보유물량 26만2500주 오늘 풀린다-“한국형 ERP로 아시아 1등 기업 도전”-주기적 감사인 지정 통지 11→8월로...코로나에 ‘없던 일로’△문화-화가 아닌 시인 김환기 詩, 푸른 점을 수놓다-[은비의 문화재 읽기]궁궐 환히 밝힌 최초의 전깃불 이면엔 고종의 두려움 있었다△스포츠-‘세계 최강’ 해외파 제치고...‘괴물 루키’ 유해란 시대 열다-이보미 “캐디 남편 힘들까봐 걱정돼요”-‘거포’ 장승보 “양어깨 돌려주면 공은 10야드 이상 멀리 나가요”-아스널, 첼시 꺾고 14번째 FA컵 우승-‘코리안좀비’ 정찬성 오르테가와 연내 대결△피플-“신약개발은 내 목숨과 같다”...제약강국 건설 이끌어-나눔 실천하고 광복 75년 뜻 기리고 BGF리테일 ‘언택트 마라톤’ 눈길-본지 사회부 최영지 기자 대한변협 ‘우수언론인상’-포스코청암재단, 비대면 디지털 학습 멘토링 지원-고자산 기업가 고객 대상 신한 PIB센터 2호점 개점-이갑 한국면세점협회장 취임△오피니언-[목멱칼럼]손자병법서 배우는 건설 사업 혁신-[기자수첩]‘숫자의 힘’ 앞세운 與, 갈등만 키운다-[데스크의 눈]‘모두가 월세 사는 세상’은 나쁘다-[e갤러리]임민성 ‘윗모습-형상없는 미술관’ △부동산-현금·주택 기부채납 재건축에 용적률 인센티브 상향 검토 중-稅폭탄 맞기 전에...법인 아파트 급매물 내놓나-3기신도시 원주민도 아파트 특별공급 받는다-‘지하철 4개 노선 품은’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사회-산사태에 도로 끊기고 주민 대피령...모레까지 500mm 물폭탄 더 온다-“나만 마스크 썼네?”...호캉스도 밀폐공간선 ‘거리두기’ 필수-가장 우선순위는 ‘검찰개혁’ 뒤로 밀린 JY 기소·간부인사-“타다 막으니 카카오 독점”...택시-플랫폼업계 갈등 지속-서울시 장애인콜택시 183대 추가로 늘린다-국내대학 간호학 교재, 몽골대학서 채택
2020.08.02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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