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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익일배송 승부수 띄웠다…내일온(ON)다 선봬
  • 롯데온, 익일배송 승부수 띄웠다…내일온(ON)다 선봬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온이 25일부터 익일배송 서비스 ‘내일온(ON)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롯데온에서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상온상품을 구매하면, 전국 어디든지 다음 날 모든 상품을 한 번에 택배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롯데온은 김포 온라인 전용 센터를 활용한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고, 온라인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는 목표다.롯데온, 익일배송 서비스 ‘내일온(ON)다’ 새롭게 선봬. (사진=롯데온)롯데온은 최근 배송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이커머스 업계에서, 익일배송 서비스 ‘내일온다’를 론칭하고 배송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롯데온 내 ‘내일온다’ 전용관을 운영하고, 가공식품, 생활용품, 주방용품, 반려동물용품 등 1만여 개 상품을 선보인다. 해당 상품 중 원하는 상품을 골라 평일 오후 4시까지 구매하면, 김포 온라인 전용 센터에서 구매한 모든 상품을 한 번에 담아 전국 어디든지 다음 날까지 택배로 배송해준다.롯데온은 ‘내일온다’ 서비스의 고객 수요를 높이고자 단독 상품 및 혜택 중심으로 준비했다. 롯데마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PB상품인 오늘좋은, 요리하다, 콜리올리 등을 비롯해 롯데마트가 가성비를 높이기 위해 기획한 ‘공구핫딜’ 상품까지 마트 단독 상품의 모든 재고를 확보해 상품 다양성을 높였다.또한, 고객의 구매 편의성을 높이고, 상품 구매 시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거주지 인근 롯데마트에 재고가 없는 상품을 구매하거나, 기존에 운영하던 ‘당일배송’ 서비스의 회차가 마감된 경우 등에서 활용해 기존 배송 서비스를 보완하는 추가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택배 상품으로 운영하는 만큼 대용량 상품 구매 시 구매 수량별로 추가 할인 및 적립, 사은품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김종혜 롯데온 홈앤컬쳐상품팀장은 “최근 이커머스 업계에서 배송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롯데온도 익일배송 서비스 ‘내일온다’를 론칭해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며 “먼저 롯데마트 단독 상품 및 인기상품 중심으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해보고, 추후 계열사 상품 및 파트너사 상품까지 적용 범위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25 I 신수정 기자
연세의대,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 최고등급 인증 획득
  • 연세의대,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 최고등급 인증 획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연세의생명연구원(원장 신전수)은 최근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ssociation for Assessment and Accreditation of Laboratory Animal Care International, AAALAC)로부터 최고등급인 완전인증을 획득했다.2004년에 완전인증을 획득한 후 7차례 연속된 성과로 이번 인증을 통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의 동물실험 환경 우수성을 다시 한번 더 입증했다. AAALAC는 실험동물의 윤리적인 사용과 관리를 연구기관에 정착시키기 위해 1965년 미국에 설립된 동물실험 분야 최고 권위의 인증기관이다. 전 세계 동물실험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통해 AAALAC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AAALAC 실사단은 작년 7월 11일부터 이틀간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에 위치한 연세의생명연구원 실험동물부를 방문해 현장평가(Site-visit)를 실시했다. 평가는 연세의생명연구원이 AAALAC에 제출한 3년 동안의 시설설명서를 바탕으로 현장 점검과 동물실험 관련 서류 검토, 연구 및 시설 관리자 인터뷰, 동물실험윤리위원회 미팅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평가 사항과 개선 의견을 연세의생명연구원에 전달했다.실사단의 의견에 따라 연세의생명연구원은 동물 친화적 케이지를 확보하고, 연구자를 대상으로 실험동물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동물실험계획서 연간 심의를 위한 전산프로그램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AAALAC 자문 위원회는 연세의생명연구원의 관리 및 운영 프로그램 수준이 매우 높고, 질적 향상을 위해 구성원들이 적극적인 노력을 다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동물실험 환경 개선에 빠른 대처를 취한 점이 인상 깊다고 발표했다.연세의생명연구원 신전수 원장은 “이번 실사로 동물실험 계획의 연간 심의 절차를 보완하고 연구가 보다 과학적이고 윤리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정비했다”며 “특히 통증관리 규정을 강화해 동물복지 프로그램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돼 기쁘다”고 말했다.한편 연세의생명연구원은 ‘동물복지’라는 사회적 요구와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부응하고 선도적인 연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신 설비를 갖춘 동물 실험실을 최근 확장 개소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AAALAC 인증 현판과 연세의생명연구원 실험동물부 교직원.
2024.04.24 I 이순용 기자
KAIST, 한양대와 장기간 사용 '뇌·기계 인터페이스' 개발
  • KAIST, 한양대와 장기간 사용 '뇌·기계 인터페이스' 개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내 연구진이 1년 이상 쓸 수 있는 다기능성 신경인터페이스가 개발하고, 뇌지도와 질환 연구에 활용할 가능성을 제시했다.박성준 KAIST 교수(왼쪽)와 최창순 한양대 교수(오른쪽).(사진=KAIST)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박성준 바이오뇌공학과 교수 연구팀과 최창순 한양대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열 인발공정과 탄소나노튜브 시트를 병합해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는 다기능성 섬유형 신경 인터페이스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열 인발공정은 열을 가해 큰 구조체의 복잡한 구조체를 빠른 속도로 당겨 같은 모양이나 기능을 갖춘 섬유를 뽑아내는 일을 뜻한다. 뇌신경 시스템 탐구를 위한 삽입형 인터페이스는 생체 시스템 면역 반응을 줄이기 위해 생체 친화적이며 부드러운 물질을 사용하면서도 다양한 기능을 병합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왔다.기존 재료와 제작 방법으로는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으면서도 오랜 기간 사용가능한 장치를 만들기 어려웠다. 탄소 기반 전극은 제조·병합 과정이 복잡하고 금속 전극에 비해 기능적 수행 능력이 떨어졌다.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탄소나노튜브 시트 전극과 고분자 광섬유를 병합했다. 탄소나노튜브 섬유가 한 방향으로 배열된 탄소나노튜브 시트 전극을 통해 신경세포 활동을 기록하고, 광 전달을 담당하는 고분자 광섬유에 이를 감아 머리카락 크기의 다기능 섬유를 제작했다. 해당 뇌·기계 인터페이스를 실제 쥐 모델에 삽입한 결과, 전기적 신경 활성신호, 화학적 신경전달물질을 잘 측정하고 광유전학적 조절을 통해 행동학적 산출을 이끌어냈다. 1년 이상 광학적으로 발화된 신경 신호와 자발적으로 발화된 신경 신호를 측정해 장기간 사용 가능성도 확인했다.박성준 교수는 “초장기간 사용가능한 차세대 신경 인터페이스의 개발 성과”라며 “앞으로 대동물에 적용하고, 자기공명영상 장비를 사용해 뇌 질환의 세부적인 메커니즘을 파악하고, 뇌 전체 부분을 기록하는 분야에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스(Advanced Materials)’에 지난 달 29일자로 출판됐다.
2024.04.24 I 강민구 기자
SK케미칼, 장애인의 날 맞이 ‘함께 있고 함께 잇다’ 봉사활동 진행
  • SK케미칼, 장애인의 날 맞이 ‘함께 있고 함께 잇다’ 봉사활동 진행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SK케미칼(285130)과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구성원들과 봉사활동에 나섰다.SK 구성원 가족 봉사활동 기념 촬영. (제공=SK케미칼)SK케미칼은 지난 20일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사회적 경제 기업 스프링샤인에서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함께 있고 함께 잇다’ 활동을 전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스프링샤인은 발달장애인의 예술 및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이를 담은 디자인 제품을 만드는 사회적 기업으로, 현재 약 20명의 예술가 및 예비 예술가가 소속돼 있다. SK케미칼은 지난 2019년부터 구성원과 가족이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 친환경 및 장애인 인식 개선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날 봉사에는 40여명의 SK케미칼·SK바이오사이언스 구성원과 가족들이 참여해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행사에서는 전문가가 구성원들의 자녀 눈높이에 맞춰 준비한 콘텐츠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했다. 그 이후에는 발달장애인이 준비한 마술 공연을 함께 관람했다. 체험 활동에서는 장애인들이 직접 디자인한 메모리 키트를 제작했다. 스프링샤인 소속 작가가 직접 그리고 디자인 한 멸종위기 동물들을 참여자들이 키트에 직접 색칠을 해 완성했다. 완성된 키트는 지역 사회 아동복지 시설에 기부될 예정이다.가족구성원들을 위한 물품 체험 활동도 이어졌다. 다른 사자들과는 다르게 꼬리와 갈기가 없는 핸디캡이 있지만, 그 자체로 사랑받는 사자 캐릭터 ‘햇살이’가 그려진 도자기 텀블러와 사찬기에 직접 색칠을 하고, 소장할 수 있는 체험이다. 이 캐릭터 또한 스프링샤인 작가가 직접 디자인 했다. 행사에 자녀와 함께 참여한 SK케미칼 김광남 매니저는 “아이들과 함께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함과 동시에 멸종 위기 동물들을 하나 하나 보면서 환경 오염에 대한 경각심도 일깨울 수 있어 좋았다”면서 “우리 자녀들처럼 미래 세대들이 지속가능성을 위해 고민할 수 있는 활동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K케미칼은 향후에도 사회문제 해결과 행복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김기동 SK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은 “장애인 인식 개선 등 사회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SK케미칼 구성원과 가족들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면서 행복까지 전파할 수 있는 활동들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굴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24 I 김지완 기자
경기도, 반려동물 입양주간 운영…공연·캠페인 행사
  • 경기도, 반려동물 입양주간 운영…공연·캠페인 행사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반려동물 입양문화 확산에 적극 나선다.경기도는 건전한 반려동물 입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4월 28일부터 5월 4일까지 일주일 간 ‘반려동물 입양주간’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사진=경기도 제공)입양주간은 연 4회, 분기별 1주 간 온·오프라인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2분기 행사는 ‘장기 보호동물 및 고양이’를 주제로 진행한다.도는 이번 입양주간 동안 ‘바이 바이(Buy Bye~)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를 슬로건으로 반려동물 입양캠페인을 펼쳐 기간 서약에 동참하는 인원수에 따라 선물을 적립해 반려동물 입양자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반려마루 캠페인’, ‘경기도 반려동물 입양캠페인’을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이번달 26일까지는 입양후기 공모전을 열고 보호동물 입양 후의 다양한 사연을 접수 받아 우수 사연에 대해 28일 반려마루 여주에서 시상할 계획이다.참여는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와 반려마루 계정을 태그해 사진 및 영상 게시, 구글 링크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또 9일 셀프미용 교육(화성)과 30일 반려견 김밥 만들기(여주), 산책교육(화성), 5월 1일 노즈워크 방석만들기(여주), 프리스비 기초교육(화성), 2일 독 피트니스(여주), 3일 어질리티 기초교육(여주)을 진행한다.이와함께 △용문산 관광지 내 유기동물 행복찾기 캠페인(양평군) △분당구청 문화의 거리 내 동물보호법 및 입양홍보 캠페인(성남시) △고양국제꽃박람회 내 입양캠페인(고양시) △배곧 한울공원 내 보호동물 입양홍보 및 사진전(시흥시) 등 도심·관광지·축제장에 지자체별 홍보부스 및 캠페인이 운영될 예정이다.박연경 반려동물과장은 “경기도가 지자체 최초로 운영하는 반려동물 입양주간을 계기로 올바른 반려동물 입양문화가 정착되기 바란다”며 “사람과 동물이 행복한 경기도를 위해 반려동물 입양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4 I 정재훈 기자
 인류의 문명은 한 가닥 실에서 탄생했다
  • [책] 인류의 문명은 한 가닥 실에서 탄생했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우리는 햇빛과 비만큼이나 직물을 당연하게 여기는 세상에 살고 있다. 문명의 탄생을 논할 때도 농경, 바퀴, 문자 등을 중요하게 여길 뿐 직물은 언급하지 않는다. 하지만 대항해 시대 이후 바다를 누빈 유럽인들에게 직물과 염료는 금과 향신료만큼이나 귀중한 상품이었다.책은 직물을 통해 문명의 역사를 살펴봤다.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섬유를 얻기 위한 인류의 오랜 여정이 문명의 성장과 맞물려 있음을 보여준다. 로마 황제들의 옷을 물들인 색 ‘티리언 퍼플’(동물 염료)를 비롯해 산업혁명과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기원이 된 방직기, 파스퇴르를 세균학의 아버지로 만든 누에와 실크, 패션과 가사 노동에 혁명을 일으킨 폴리에스터 등 직물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소개했다.산업혁명은 천을 짜는 기계에서 시작됐다. 인류의 역사를 돌아보면 대부분의 시기에 실은 항상 부족했다. 방적(섬유를 조작해 적당한 굵기의 기다란 실을 만드는 일)은 직물 생산 과정에서 병목 구간이었다. 직물을 짜는 사람이 한 명이라면, 그 직물에 들어갈 실을 잣는 사람은 스무 명이었다. 산업혁명이 방적기계에서 시작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전설적인 투자은행 리먼 브라더스도 직물과 관련이 있다. 창업자들이 주식 중개인이 아니라 직물 중개인이었기 때문이다. 화폐가 항상 부족하던 시절에 상인들은 직물에 주목했다. 튼튼하고 휴대하기 쉬우며 나누기가 좋았다. 리먼 형제는 목화 중개무역업을 통해 매매차익을 올리며 수입을 늘려갔다. 저자는 “직물의 이야기는 곧 인류의 이야기 그 자체”라며 “직물의 역사를 살펴보는 것은 모든 시대에 존재하는 전 지구적 이야기를 마주하는 것과 같다”고 강조한다.
2024.04.24 I 이윤정 기자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관광특구 '청정지역' 만든다
  •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관광특구 '청정지역' 만든다[동네방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 마포구가 홍대 관광특구의 심각한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홍대 레드로드(문화예술) 관광특구 특별 대행용역’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마포구는 오는 6월 1일부터 서교동, 동교동, 합정동 일대에 펼쳐진 홍대 레드로드(문화예술) 관광특구를 대상으로 용역에 들어간다.‘365일 24시간 깨끗하고 쾌적한 홍대 관광특구’를 목표로 한 이번 용역은 △생활·음식물·재활용쓰레기 수집 운반 △홍대 주요 도로 및 골목길 청소 △가로 휴지통 청소 △담배꽁초 수거함 관리 △공중화장실 관리 △녹지대 청소 등이 포함된다.박강수 마포구청장이 홍대 일대에 무분별하게 쌓여 있는 쓰레기 더미 정비를 지시하고 있다. (사진=마포구)마포구는 일몰 후 1회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수집·운반 원칙이 상업시설이 많은 홍대 실정과 맞지 않다는 여건을 반영, 일몰 후 3회, 주간 3회 및 수시 수거를 통해 근본적인 쓰레기 적치 문제를 해소할 방침이다. 또 앞서 구가 홍대 관광특구 일대에 설치한 재활용 분리수거함 20여 개와 담배꽁초 수거함 110여 개를 용역에 포함, 24시간 전담 관리를 통한 가로 환경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마포구는 깨끗한 홍대 대외 이미지 구축과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가로 환경 유지·관리에 전담 인력을 배치해 집중 관리한다. 이에 따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홍대 주요 도로와 골목길에 주간 20명, 야간 10명의 환경미화원을 배치해 깨끗한 가로 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마포구는 이번 용역 과업 범위에 △불법 주정차 신고 △불법 광고물 신고 및 제거 △동물사체 처리 등도 포함해 홍대 레드로드(문화예술) 관광특구를 전반적으로 총괄 관리토록 했다.박강수 구청장은 “홍대 관광특구의 전담 관리 용역은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홍대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홍대 새로운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로 더욱 발돋움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3 I 양희동 기자
티앤알바이오팹, 블리스팩 인수…메디컬코스메틱 진출
  • 티앤알바이오팹, 블리스팩 인수…메디컬코스메틱 진출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티앤알바이오팹은 코스메틱 OEM 및 패키징 전문기업인 블리스팩 인수를 위한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티앤알바이오팹은 지분 100%의 기업인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하고, 이를 통해 블리스팩을 자회사로 인수한다. 총 인수대금은 167억원이며, 티앤알바이오팹은 60억원을 투입하고, 나머지는 SPC를 통한 펀딩으로 충당할 계획이다.회사 측에 따르면 인수는 올해 상반기 중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블리스팩은 코스메틱 수탁 생산과 코스메틱·의약품·동물의약품·건강기능식품 패키징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코스메틱용 블리스터 팩 제품을 자체 개발해 국내 시장에 공급 중으로, 지난 2005년부터 일본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도 진출했다.2015년에는 동결건조 코스메틱 생산라인을 구축해 무방부제 제품 생산 및 유효 성분 안정화가 가능한 동결건조 코스메틱 제품을 개발한 바 있다. 또 패키징 제품과 설비 부문에서는 식품ㆍ의약품ㆍ공산품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블리스팩은 2019년 매출액 280억원과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지난해 7월부터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다. 2023년에는 매출액 약 120억원과 소폭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티앤알바이오팹은 이번 인수를 통해 조직재생 기반 바이오 기술과 코스메틱 기술을 융합한 메디컬코스메틱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조직공학 기술과 탈세포화 소재인 엘라스틴 및 라미닌 등을 블리스팩 코스메틱 제조에 접목할 방침이다.이를 통해 티앤알바이오팹은 조직재생 촉진 고기능성 코스메틱으로 미래 성장을 도모하며 블리스팩을 국내 최고의 메디컬코스메틱 회사로 육성해 나간다는 복안이다.이밖에 기존 오가노이드 및 장기 재생(Organ regeneration) 부문의 성장 잠재력에 더해 조직재생 기반 의료기기와 조직재생 촉진 코스메틱 사업을 통해 매출액의 급성장을 달성할 계획이다.
2024.04.23 I 김진수 기자
“내 닭 죽였다”…개에 화살 쏴 관통시킨 40대 집유로 감형
  • “내 닭 죽였다”…개에 화살 쏴 관통시킨 40대 집유로 감형
  • 화살을 맞고 관통상을 당했던 들개 ‘천지’.(사진=혼디도랑)[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자신이 키우던 닭을 죽였다는 이유로 들개에 화살을 쏴 관통시킨 40대가 집행유예로 감형받았다. 23일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오창훈 부장판사)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닭에 피해가 발생해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이는 점,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2년 8월 25일 오후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자신의 비닐하우스 옆에서 직접 제작한 80㎝ 길이의 화살을 들개에 쏴 관통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을 위해 지난 2021년 8월 해외 온라인 사이트에서 화살 20개와 활을 구입하기도 했다. A씨의 범행은 범행 장소로부터 10㎞ 떨어진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마을회관 인근에서 관통당한 개가 구조되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7개월간의 수사 끝에 지난달 A씨를 붙잡았다. 지난달 A씨는 1심 재판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당시 A씨는 “화살이 실제로 맞을 줄 몰랐다”고 선처를 호소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관통상을 당했던 들개는 화살 제거 수술을 받은 뒤 경기도 소재 동물훈련소에서 학대 트라우마 극복 훈련을 받았다. 작년 11월에는 뉴욕에 거주하는 30대 미국인에게 입양돼 ‘천지’라는 이름을 얻고 현지로 떠났다.
2024.04.23 I 김형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평생교육센터에 재활 교육 물품 기부
  • HDC현대산업개발, 평생교육센터에 재활 교육 물품 기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23일 용산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에 재활 교육용으로 사용될 키오스크를 기부했다. 이날 용산구 보건분소에서 열린 기부식에는 엄재홍 용산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장, 이경직 용산복지재단 사무국장,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용산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는 사회적응훈련과 직업능력향상 프로그램 등이 담긴 교육용 키오스크를 발달장애인들의 재활 교육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3일 용산구 보건분소에서 발달장애인을 위한 재활 교육용 물품을 용산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에 기부했다. 왼쪽부터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엄재홍 용산구 발달장애인 교육센터장, 이경직 용산복지재단 사무국장. (사진=HDC현대산업개발)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빠르게 바뀌는 디지털 기술 변화의 속도로 인해 소외될 수 있는 장애인들이 이번 교육용 키오스크를 이용한 교육으로 자신감과 성취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복지재단 등과 함께 본사가 있는 용산구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기부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관계자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HDC현대산업개발이 지원해주신 교육 물품을 이용해 용산 센터를 이용하는 장애인 분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디지털 환경 변화 속 정보격차를 줄이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HDC현대산업개발은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이 거제 애광원을 방문해 나눔 봉사를 진행했으며, 재활 지원 성금 1000만 원을 용산복지재단에 전달하기도 했다. 한국 장애인 농축산기술협회와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에 교육용 의류를 기부하는 등 장애인의 직업 훈련과 자립도 지원한 바 있다. 또 HDC현대산업개발은 본사가 위치한 용산구의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용산구 쪽방촌 가구에 설 명절맞이 식료품 지원을, 3월에는 임직원 참여의 본부별 릴레이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용산구 동물보호소에서 유기묘 돌봄 봉사를 진행했다. 6월에는 서울시의회,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서울시 주거환경개선 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9월에는 추석 명절맞이 급식 봉사 및 식료품 지원과 12월 연말에는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 등이 예정돼 있다.
2024.04.23 I 이윤화 기자
펫닥, 포인핸드와 업무협약 체결
  • 펫닥, 포인핸드와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반려동물 장례식장 ‘포포즈’ 운영사 펫닥은 유기 동물 입양 플랫폼 포인핸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 17일 펫닥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오태환 펫닥 대표(왼쪽)와 이환희 포인핸드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펫닥)펫닥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양사 대표 인사인 오태환 펫닥 대표와 이환희 포인핸드 대표와 더불어 펫닥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유기 동물 입양 및 반려동물 합법 장례식 진행 등 올바른 반려동물 입양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하는 상황에서 양사가 뜻을 함께해 이루어지게 되었다.본 협약을 통해 양사는 입양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5살 이상의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포인핸드를 통해 입양하는 보호자에게 입양 키트를 제공하며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활동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유기 동물을 돕기 위한 매칭 그랜트 기부도 실시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여한 이환희 포인핸드 대표는 “포인핸드는 유기 동물 문제를 해결하고, 온전한 반려동물 입양 문화를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함께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고 있었고, 포포즈가 반려동물 입양과 동물복지에 대한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파트너라 생각해 이번 업무협약을 진행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오태환 펫닥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반려동물의 생애 끝에 있는 반려동물 장례 문화뿐 아니라 첫 시작인 입양 단계에서도 책임질 수 있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포포즈에서는 이번 업무협약을 기념해 포포즈 장례식장에서 반려동물 장례 시 20%의 장례비를 지원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반려동물 장례를 진행하는 보호자들은 포포즈 전 지점에서 이달 말일까지 최대 10만 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4.04.23 I 이윤정 기자
90만 유튜버 ‘희귀동물 포럼’에 돼지탈 쓰고 나타난 동물단체
  • 90만 유튜버 ‘희귀동물 포럼’에 돼지탈 쓰고 나타난 동물단체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구독자수 92만명의 유튜버 ‘다흑’이 지난 1월 개최한 희귀 반려동물 전시회에서 한 동물단체가 ‘돼지탈’을 쓰고 나타난 사연을 전했다.(사진=‘다흑’ 유튜브 캡처)지난 21일 다흑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반려동물 사육을 반대한다며 돼지탈을 쓰고 찾아오셨습니다. 제 생각을 말해보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앞서 다흑은 지난 1월 경기 수원시에서 ‘제1회 코리아 애니멀 포럼(Korea Animal Forum - KAF)’을 개최한 바 있다. 애니멀 포럼은 파충류, 양서류, 소동물 등 120종 이상(약 8000마리)의 희귀 반려동물을 소개하고 전문 수의사의 희귀동물 사육 강의를 들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다흑은 “(동물) 단체분께서 오셔서 일종의 퍼포먼스를 하셨다. 반려견, 반려묘, 파충류를 사육한다는 것은 인간이 권력과 힘을 갖고 이 생물을 강제로 납치, 강간, 힘으로 억눌러서 키우는 이기적인 행동이라는 말씀을 하셨다”며 “인간은 동물과 지내야 할 필요가 없다고 하더라. 제 생각을 말씀드리고 싶어 영상을 만들었다”고 운을 뗐다.다흑은 행사 진행 중 한 참석자가 ‘아이들이 겁을 먹고 있다’는 민원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현장에 가) 보니까 돼지탈과 몸에 물감을 피처럼 바른 분장을 한 분이 오셨다”며 “관계자가 나가 달라고 요청했지만 ‘구경만 하러 왔다. 신경 쓰지 말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이어 “저는 사람이 생물을 사용하는 것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인간의 삶 자체가 모든 생물과 아름다운 교류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생물을 보고 만지고 키워봐야 생물에 대한 이해도가 상승한다”며 “사람들이 동물보호라고 외치지만 놀러 갔을 때 벌레를 보면 살충제로 없애려 하는 것이 태반이다. 자연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것이 사람의 삶”이라고 말했다.이어 “직간접적으로 다양한 동물을 보고 느끼면 훨씬 동물보호에 대한 마음과 생각이 느껴지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또 “동물을 사육하는 문화가 자리를 잡아야 그것과 관련한 동물 복지 수준도 상승한다고 생각한다”며 “사육인구가 늘어나야 인프라가 늘어나는 게 사실이다. 반려동물에 필요한 의료기술과 보존과 관련한 번식기술도 사람이 동물을 사육함으로써 같이 상승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식지 파괴로 야생에서 거의 볼 수 없는 헤라클라스 장수풍뎅이, 기후변화로 타격을 입은 훔볼트 펭귄 등은 상당수를 넘어 개체 증식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다흑은 “한국에서 반려동물을 사육하는 인구가 1500만명이다. (동물단체의 말은) 이 모든 인구를 부정하게 된다”며 “극단적인 표현과 행동은 양극화 마찰을 만든다. 나와 의견이 다른 사람과는 다름을 이해하고 대화하면서 발전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4.04.23 I 김혜선 기자
"반려동물 디스크. 척수손상 치료에 청신호가 켜졌다"
  • "반려동물 디스크. 척수손상 치료에 청신호가 켜졌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바이오 벤처기업 ㈜슈파인세라퓨틱스(대표 김정범)는 디스크/척수손상 반려동물을 위한 “슈파인젤(SGD101)”이 지난 2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슈파인세라퓨틱스가 개발한 “슈파인젤(SGD101)”은 생체에 존재하는 고분자 물질로 이루어진 이식용 하이드로젤로 디스크/척수손상 반려동물을 위해 사용하는 심부체강창상피복재(유착방지)이다. 이 제품은 FDA 승인된 생체유래물질을 사용하여 생체내 안전성이 보장되며, 척수 수술 부위을 수복하여 창상의 보호와 유착을 방지함으로써 신경재생에 최적인 미세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을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뒷다리 감각을 느끼지 못하고 절거나 움직일 수 없으며 빈번한 배변 실수를 보이는 중증 디스크는 허리가 긴 닥스훈트, 페키니즈, 웰시코기, 프렌치불독, 시츄, 비글 등에게 잘 발생한다. 슈파인세라퓨틱스 김정범 대표는 “하반신 마비가 온 중증 디스크 환자견들에게 척수 수술 후 슈파인젤(SGD101)을 적용한 결과, 평균 2주 내에 모두 걷고 뛰는 등 빠른 회복을 보였으며, 24개월 이상이 지난 현재까지도 재발된 케이스가 없었다.”고 제품허가를 받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기존 수술법은 수술 성공률이 50%에 불과하며 재발률이 높고 회복기간도 최대 9개월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할 때, 슈파인젤은 차원이 다른 결과다”라며 탁월한 치료 효과를 소개했다. “중증 디스크 질환은 수술 후에도 하반신 마비를 초래 할 수 있는 질환이기에 수술 후 상처 회복이 굉장히 중요하다. 당사의 슈파인젤(SGD101)을 통해 디스크로 고통받는 반려동물과 보호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슈파인세라퓨틱스는 본 제품과 관련하여 국내와 주요 선진국을 포함한 세계 9국의 국제특허권을 이미 획득했다. 슈파인세라퓨틱스 관계자는 “다음 목표는 해외 반려동물 시장 뿐만 아니라, 본래의 슈파인세라퓨틱스 창업 동기인 인간 척수손상(디스크)환자 치료제 개발에 집중해 척수손상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김정범 대표는 연세대의대에서 종양을 연구하였으며, 그 후 독일 막스프랑크에서 박사학위를 하는 동안 줄기세포 및 조직공학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성과를 거둬 2010년 한국인 최초로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오토 한 메달’을 수상했다. 또한, 2010년 및 2011년 2년 연속 동아일보에서 ‘10년 뒤 한국을 빛낼 100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한림원 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 멤버로, UNIST 교수로 재직중 ㈜슈파인세라퓨틱스를 창업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를 수행했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7년과 2022년 중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24.04.23 I 이순용 기자
롯데월드, 35주년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 공개
  • 롯데월드, 35주년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 공개
  •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35주년 신규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 이미지 (사진=롯데월드)[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개원 35주년을 맞아 신규 야간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WORLD OF LIGHT)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퍼레이드는 오는 26일부터 매일 오후 8시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코스에서 펼쳐진다.롯데월드는 퍼레이드 개발에 1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고 전했다. 또한 세계 유명 테마파크 공연 기획과 연출 경험이 있는 전문가를 투입했고, 다채로운 특수효과가 펼쳐지는 멀티미디어쇼를 통해 화려함을 더했다. 퍼레이드의 콘셉트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35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모여든 빛이 어드벤처의 대표 캐릭터 로티·로리와 함께 멋진 파티를 만든다는 내용이다. 우선 로티·로리의 수호천사 캐릭터 ‘로데뜨’가 날아오르며 신나는 음악과 함께 퍼레이드의 시작을 알린다. 이후 각각 상징색을 보유한 퍼레이드 유닛이 순차적으로 등장하며 빛의 축제가 펼쳐진다.롯데월드 어드벤처의 35주년 신규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 이미지 (사진=롯데월드)퍼레이드 유닛은 다양하게 구성됐다. 가장 먼저 등장하는 오프닝 유닛에서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캐릭터 분홍이와 주홍이가 함께 등장해 퍼레이드에 대한 소개를 한다. 이어 불사조가 이끄는 유닛이 등장해 붉은 빛을 뽐내며 그 뒤를 라틴 댄서와 황소를 다루는 투우사 등이 따른다. 세 번째 유닛은 ‘빛의 아름다움’을 콘셉트로 꽃이 핀 마차와 화려한 샹들리에가 가득한 퍼레이드 차량을 선보인다. ‘빛의 기적’을 모티브로 한 네 번째 유닛에서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대표 곰 캐릭터인 화이트베어와 펭귄, 북극여우 등 극지방 동물들이 오로라와 함께 빙하를 떠다니는 장관을 연출한다. 다섯 번째 유닛에는 ‘빛의 즐거움’을 담았다. 돛을 단 배가 푸르른 바다 위를 시원하게 가르며 바다 아래에 비친 빛을 표현한다.롯데월드 어드벤처의 35주년 신규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 이미지 (사진=롯데월드)아울러 기존 실내 어드벤처 1층 중앙 드림캐슬의 위치에 새롭게 들어선 ‘더 라이트 오브 더 하트’는 구 형태의 조형물로,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35주년을 축하하는 불꽃놀이와 함께 퍼레이드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최홍훈 롯데월드 대표이사는 “지난 35년간 손님들이 보내주신 사랑에 감사드리며, 그동안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신규 퍼레이드를 마련했다”며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손님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가는 ‘굿 메모리 크리에이터(Good Memory Creator)’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롯데월드 어드벤처의 35주년 신규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 이미지 (사진=롯데월드)
2024.04.23 I 김명상 기자
젠큐릭스, 연내 자금조달 계획…“SI 확보 우선”
  • 젠큐릭스, 연내 자금조달 계획…“SI 확보 우선”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암진단업체 젠큐릭스(229000)가 순손익에 악영향을 미쳤던 엔젠바이오 지분을 매각하면서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젠큐릭스는 재무구조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연내 추가 자금 조달도 계획하고 있다. 되도록이면 전략적투자자(SI)와 파트너십을 통해 자본을 조달하겠다는 복안이다.(사진=젠큐릭스)◇엔젠바이오 지분 매각…현금 확보·순손익 개선젠큐릭스는 최근 엔젠바이오(354200) 지분을 대량 매각하면서 최대주주 자리에서 물러났다. 젠큐릭스는 지난 15일 제이앤엘에이전트에 엔젠바이오 보통주 64만주를 33억원에 넘겼다. 지난 18일에는 엔젠바이오 보통주 63만9000주를 장 마감 이후 시간외 대량매매(Block Deal) 방식으로 매각, 40억원의 현금을 챙겼다.지난해 말 기준으로 엔젠바이오 지분 150만주를 보유하고 있었으므로 현재 지분은 22만1000주로 줄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분율은 11.64%에서 1.71%로 줄어들면서 엔젠바이오의 최대주주는 2대주주였던 KT(030200)(지분율 11.56%)로 변경됐다. 엔젠바이오는 젠큐릭스가 2015년 KT와 합작해 설립한 회사였지만 9년 만에 KT의 품으로 넘어갔다.젠큐릭스가 엔젠바이오 지분을 매각한 데에는 재무구조 안정성이 시급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일단 이번 매각을 통해 젠큐릭스는 73억원의 현금을 챙기게 됐다. 젠큐릭스의 현금성자산이 지난해 말 30억원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금액이다.또한 엔젠바이오 지분은 오랫동안 젠큐릭스의 순손익을 악화시킨 주범이었다. 젠큐릭스가 보유하고 있는 엔젠바이오의 지분 가치는 2020년 467억원→2021년 243억원→2022년 139억원에서 2023년 83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엔젠바이오가 2020년 10월 상장 이후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한 탓이 컸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순손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이다.젠큐릭스는 엔젠바이오 지분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만을 노린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여유 자금을 확보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연내 추가 자금조달 필요성 여전…SI 파트너십 우선시그럼에도 젠큐릭스는 연내 추가적인 자금 조달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젠큐릭스는 최근 3년간 판매관리비로 2021년 98억원→2022년 122억원→125억원을 지출해왔다. 현금성자산이 약 103억원으로 늘어났다고 가정해도 1년간 운영하기엔 빠듯할 것으로 우려된다.88억원 규모의 미상환 전환사채(CB)의 상환 문제도 남아있다. 지난달 10억원 규모의 5차 CB 전환사채를 조기상환했지만 여전히 88억원 규모의 CB가 남아있다. 5차 CB의 전환가액은 1만6210원, 6차 CB의 전환가액은 5604원으로 현재 주가(2965원)보다 한참 높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전환 청구될 가능성이 농후하다.젠큐릭스 역시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자본 조달을 위주로 외부 투자 유치를 고려하고 있다. 현재로선 주주 배정 유상증자 방식은 계획에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젠큐릭스는 지난 1월 HLB파나진(046210)의 전환사채 20억원을 인수하고 HLB파나진은 젠큐릭스의 제3자배정 유증에 40억원을 투자하는 방식의 지분 스왑을 진행하기도 했다.◇전략적 파트너십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사업다각화도이러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HLB는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 신약 허가를 앞두고 있으며, 글로벌 판매를 위한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앞서 젠큐릭스는 지난해 12월 20억원을 들여 에이비온(203400)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도 신약개발사인 에이비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아울러 젠큐릭스는 다양한 기업과 협업을 통해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관련 사업모델을 개발 중이다. 젠큐릭스는 NGS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출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달 람다바이오로직스와 MOU를 맺었다. 오가노이드 전문 신약개발사 오가노이드사이언스를 통해 국내 시장을, 글로벌 동물시험 대체 기술 플랫폼을 제공하는 람다바이오로직스를 통해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젠큐릭스 관계자는 “NGS는 워낙 복잡하기 때문에 단순 유전체분석 위탁서비스로 데이터만 받아서는 연구소나 병원에서 개발에 활용하기 어려웠다”며 “젠큐릭스는 파트너사별 맞춤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나아가 젠큐릭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 잘 되고 있는 만큼, 재무 상황이 차츰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핵심 사업인 유방암 예후진단 키트 ‘진스웰BCT’ 검사가 순항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젠큐릭스 관계자는 “지난 17일 기준 총 49개 종합병원에 진스웰BCT 코딩을 완료해 처방 가능한 상태”라며 “올해 1분기 진스웰BCT 검사건수는 242건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2024.04.23 I 김새미 기자
어버이날 선물 골드바로?…GS25, ‘가정의 달’ 상품 기획
  • 어버이날 선물 골드바로?…GS25, ‘가정의 달’ 상품 기획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GS리테일(007070)은 자사 편의점 GS25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순금 상품을 필두로 명품, 유명 완구 등 차별화 기획 상품 100여종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GS25가 2024년 어버이날을 기념해 선보인 카네이션골드바(좌측), 카네이션목걸이 이미지. (사진=GS리테일)어버이날을 맞아 GS25가 선보인 순금 상품은 △카네이션골드바 3.75g(54만9000원) △카네이션목걸이 3.75g(64만4000원) 2종이다. 현금을 대신할 수 있는 순금 선물을 통해 부모님에게 특별한 감사 인사를 전할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준비했다.2종의 순금 상품은 우리동네GS 앱 내 가정의 달 기획 코너 또는 전국 GS25 매장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순금 상품은 주문 제작 방식으로 판매되며 완성된 상품은 고급스러운 케이스에 보증서와 함께 담겨 배송된다.이외에도 GS25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생화 카네이션 8종(8900원~1만3900원)을 제휴카드(NH농협, BC카드)로 구매 시 1+1 혜택을 제공한다. SNS 등을 통해 춤추는 꽃 집으로 화제가 된 ‘비틀즈뱅크’의 차별화 카네이션 상품 300개를 앱 사전예약을 통해 특가로 판매하는 행사를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한다. 어린이날을 맞이해선 ‘동물의 숲’, ‘시티’, ‘닌자고’ 시리즈 등 베스트 레고 스타트 팩 6종의 상품을 준비했다. 가격은 1개당 6400원이다. 또한 ‘테마파크 GS25 랜드’ 라는 테마로 △뽀로로 테마파크 입장권 △헬로카봇 등 인기 완구를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다음달 2일부터 진행한다. 행사 상품을 GS페이로 구매한 후 우리동네GS 앱에 생성되는 스탬프를 모아 응모 버튼을 누르면 해당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차정모 GS리테일 라이프리빙팀 상품기획자(MD)는 “근거리 편의점을 통해 특별한 기념일 선물을 준비하려는 소비 트렌드 확대에 맞춰 100여종 규모의 가정의 달 특별 기획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할인 행사 등을 통해 장바구니 지원에 나서는 등 모두가 풍성한 가정의 달을 맞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2024.04.23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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