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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화로 만든 패딩' 신세계인터, 친환경 패션 '판가이아' 론칭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글로벌 친환경 브랜드 판가이아와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 판가이아 론칭.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판가이아는 2018년 영국에서 론칭한 브랜드로 전세계 과학자와 기술자, 디자이너들이 모여 지구 환경에 긍정적인 미래를 제공하는 제품을 만드는 것을 핵심으로 삼고 있다. 브랜드명은 그리스어로 모든 인종과 대륙을 의미하는 판(PAN)과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지구의 어머니인 가이아(GAIA)를 뜻하며, 브랜드 소개 시 환경 보호를 사명으로 하는 ‘소재 과학 기업’으로 설명하고 있다. 판가이아의 모든 제품은 자체 과학 기술과 연구 개발을 통해 제작되며, 제품 하나하나가 업계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탄생된다. 동물성 소재와 환경 오염의 주범이 되는 석유 기반의 합성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천연 소재 개발에 주력한다. 또 지속 가능한 순환 시스템을 완성하고 재생, 재활용을 통해 자원 소비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판가이아의 포도 가죽 스니커즈는 동물성 가죽이나 합성 화학 가죽(PVC 등)을 대신하기 위해 개발된 소재다. 와인 제조 산업에서 발생되는 버려진 포도 껍질이나 줄기, 씨앗 등을 재활용해 포도의 용도를 확장하고 보다 순환적인 와인 제조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고안됐다. 또 흡습속건 기능을 위해 판가이아의 액티브웨어에 사용되는 수분 흡수 처리 기술 미도리 바이오윅은 시중에서 흔히 사용되는 화석 연료를 기반으로 한 화학 흡수제 대신 미세조류를 이용한 100% 바이오 기반의 수분 흡수제다. 환경을 오염시키거나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도 뛰어난 내구성과 속건성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동물성 충전재를 대체하기 위해 야생화를 주 원료로 사용한 플라워다운 패딩 충전재 △화학 염료 대신 블루베리, 말차, 루이보스 등 식품 회사와 농장에서 처리된 폐기물 성분을 활용한 천연 식품 염료제 △항균·탈취 효과를 위해 사용되는 금속(은) 및 화학 처리 물질 대신 천연 식물성 페퍼민트 오일 마감재 등이 브랜드의 대표적인 혁신 소재다. 판가이아는 제품 공정 단계에서 환경을 보호하는 것 외에도 유행에 빠르게 소비되는 제품 대신 질 좋고 몸에 잘 맞는 제품을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과 내구성에 집중한다. 쓰임이 다한 후에는 최대한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생분해, 퇴비화, 재활용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판가이아만의 곧은 신념과 철학은 전세계 유명 셀러브리티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저스틴 비버, 해리 스타일스, 제니퍼 로페즈, 카다시안 자매 등이 즐겨 입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판가이아는 론칭과 함께 글로벌 인기 제품인 △365 후디와 트랙 팬츠, 스웻셔츠 등의 라운지웨어를 비롯해 △스포츠 브라탑, 레깅스 등의 액티브웨어 △패딩, 데님재킷 등의 아우터 △토트백과 백팩 등의 패션 소품을 선보인다. 각 제품에는 사용된 소재와 생산된 목적 등이 문장으로 적혀 있는데, 이는 판가이아 고유의 디자인 디테일로 자리잡았다. 대표 상품 가격대는 티셔츠 9만원대, 레깅스 14만5000원대, 후디 25만원대 등으로 성별과 나이를 초월해 누구나 쉽고 편하게 입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판가이아는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이달 17일부터 29일까지 분더샵 청담 케이스스터디에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20일부터는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이후 전국 주요 백화점 내 단독 매장 오픈도 검토 중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이 세분화되고 윤리와 환경 등을 중시하는 가치 소비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브랜드로 손꼽히는 판가이아를 선보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브랜드를 발빠르게 확보하며 수입 패션 사업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34th SRE][Best Report]SK·롯데그룹 분석보고서
- [이코노미스트 마켓in 김연서 기자] 다음은 34회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 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 베스트리포트 부문 3위를 차지한 한국기업평가 ‘SK그룹 분석보고서: 그룹의 확장 투자전략, 재무부담 감내 여부는 반도체와 배터리 실적 개선에 달렸다’와 ‘롯데그룹 분석보고서: 화학·건설 우려 내재하나 신용도 변동성 완화, 주력 사업 위주로 내실화 요구되는 시기’ 요약본이다.◇ SK그룹 분석보고서SK그룹 영업실적은 2022년 하반기부터 급격히 저하됐다.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수요 급감, 유가 및 정제마진 하락 등으로 그룹 전반의 영업실적 변동성이 확대됐다.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업황 하락으로 SK하이닉스의 영업 적자가 지속되고 있고,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SK이노베이션 역시 영업 적자를 기록하며 실적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SK그룹은 영업현금창출력 축소에도 대규모 설비투자(CAPEX)가 지속되면서 차입금 증가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2022년 말 그룹 합산 순차입금(75조원)은 전년 말 대비 19조원 늘었으며, 2023년 3월 말에도 82조원을 기록하는 등 재무레버리지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올해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영업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올해 연간기준 그룹 영업실적은 전년 대비 대폭 저하되나 완만한 유가 상승과 양호한 정제마진 유지, 반도체 수급 개선 등으로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속도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배터리·정유화학 부문을 중심으로 한 지속적인 투자부담으로 차입금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영업현금흐름을 상회하는 투자계획을 감안할 때 차입금 증가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그룹의 중단기 신용도 방향성은 반도체 및 배터리 부문의 영업실적 개선 여부, 자체 현금창출력 회복과 추가 자본조달 등을 통한 재무부담 제어 여부에 좌우될 것이다. 그룹의 매우 우수한 사업역량, 2023년 하반기 이후 점진적인 수익성 및 현금흐름 개선 전망 등을 감안할 때 그룹 신용도는 현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롯데그룹 분석보고서2022년 석유화학 시황 악화로 그룹 전반의 영업실적이 저하됐다. 이익 기여도가 높았던 화학부문이 공급과잉 심화와 원가부담 확대 등 업황이 침체되면서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함에 따라 그룹 전반의 수익성이 하락했다. 2023년 들어서도 글로벌 경기 둔화, 업황 부진에 따른 마진 약세가 지속되면서 화학부문을 중심으로 그룹 실적 저하 추세가 이어졌다.그룹의 캐시카우인 화학부문의 부진으로 영업현금창출력이 저하된 상황에서 대규모 자금소요가 지속되며 차입부담이 대폭 상승했다. 2022년말 그룹 합산 총차입금은 48조8000억원, 순차입금은 33조1000억원 규모로 2021년말 41조1000억원, 26조4000억원 대비 급증했다. 올해 들어서도 차입부담이 재차 증가하면서 재무레버리지 확대 추세가 지속됐다.롯데그룹은 화학부문의 실적 부진이 그룹의 이익창출력을 제약하는 가운데 높은 투자부담이 이어질 전망이다. 화학부문은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 리오프닝 효과로 업황 반등이 기대되나 경기 성장 둔화, 신증설 부담 등을 감안 시 단기적인 수익성 개선 여력이 높지 않다고 판단한다. 화학부문을 중심으로 그룹 현금창출력이 약화된 점을 감안하면 재무부담 수준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그룹의 중장기 실적 전망과 신인도의 핵심 키는 화학부문의 실적 개선 수준과 재무부담 통제 여부다. 그룹 전반의 투자 부담이 당분간 높은 수준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증가한 재무부담 수준에 대해서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다.[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34회 SRE(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 책자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 '나는 솔로' 17기 영수 "옥순 1픽" 노래 고백…순자, 광수에 호감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17기가 ‘2순위 데이트’에 이어 ‘랜덤 데이트’로 격변에 휩싸였다.‘나는 솔로’15일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에서는 ‘2순위 데이트’, ‘랜덤 데이트’로 러브라인이 엇갈렸다.앞서 ‘2순위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17기 솔로남녀들은 이날 밤, ‘노래 파티’를 열었다. 영수는 “이 노래를 오늘 저와 함께하지 못한 제 ‘1픽’에게 바친다”며 더넛츠의 ‘내 사람입니다’를 열창했고, 영수를 ‘1픽’으로 뽑은 영숙은 그의 모습을 자신의 휴대폰으로 촬영했다. 잠시 후, 영수는 “계속 (호감남이) 한 명이냐?”고 옥순의 속마음을 물었고, 옥순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영수는 옥순, 순자만이 있는 자리에서 “(여기에 제 1픽이) 있다”고 선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급기야 그는 얼굴이 굳은 광수에게 “광수님, 긴장되십니까?”라고 도발했다.이를 알 리 없는 영숙은 현숙과 단둘이 방안에서, “이게 누구 들으라고 한 노랜지”라며 영수의 속마음을 몰라 답답하다고 털어놨다. 이때 순자가 방으로 들어와 “옥순님한테 더 마음이 있을 것 같다”라고 귀띔해 모두를 혼돈에 빠트렸다.다음 날, 옥순은 ‘모닝 러닝 데이트’를 약속한 광수와 만나 조깅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별다른 대화 없이 달리기에만 충실했다. 같은 시각, 상철은 부엌에서 능숙하게 콩나물국을 끓였고, 현숙에게는 따로 꿀물을 건네는 등 ‘스윗’한 매력을 드러냈다. 영수는 옥순, 현숙과 아침 운동을 즐기면서도 옥순을 향한 시선을 떼지 못했다. 영철은 현숙을 순자로 착각했다가 그대로 단둘만의 대화에 나섰다.영철은 “현숙님이 매력적이고 좋은 분이란 건 알지만 뭔가 나도 이성적으로 좋다고 답변을 하기에는 좀”이라며 ‘김칫국’을 마셨고, 이에 현숙은 “어떤 고민이 있는 거냐?”며 상담을 해줬다. 영철은 “순자님이 안에 계실까 눈치를 보는데 껌딱지 영식이 기다리고 있는 느낌?”이라고 영식을 향한 불만을 내비쳤다.현숙과 상담을 마친 영철은 “나도 승부수를 띄워야겠다”며 순자를 불러냈다. 이어 순자에게 “처음엔 예쁘장한 여동생이 귀엽네 이런 느낌이었다가 어느 순간 이성으로 급부상했다”고 고백했다. 순자는 “아싸, 먹혔다!”라며 “어떤 분인지 궁금하기도 했다”고 화답했다. 영철은 “다양한 사람을 접해 보고 내 마음을 확실하게 정해야 후회를 안 하지 않을까”라고 어필했고, 순자는 “영식님을 소개팅으로 만나더라면 직진했을 텐데 이건 소개팅이 아니니까”라고 흔들리는 속내를 내비쳤다.순자는 그대로 광수에게 찾아가 대화를 신청했다. 광수는 앞으로 알아보고 싶은 사람은 순자, 옥순 둘 뿐이라고 밝히며, “내가 옥순님을 선택하면 순자님 어떤데?”라고 물었다. 순자는 “예상했던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러자 광수는 “한 번 쪼아줘?”라고 도발했고, 순자 역시 지지 않고 “판 또 엎어봐?”라고 맞받아쳤다. 순자는 제작진 앞에서 “전 확실히 재밌는 사람도 좋은 것 같다. 광수님 너무 재밌고, 영철님도 은근 재밌다”고 털어놨다.잠시 후, ‘랜덤 데이트’에서는 ‘사랑신’이 가출(?)한 엇갈린 커플 매칭 결과가 공개됐다. 영수는 현숙과, 영호는 영자와, 영식은 정숙과 만났고, 영철은 영숙과, 상철은 옥순과 커플이 됐다. 서로에게 호감이 있는 남녀로는 광수 순자가 유일하게 매칭됐다.‘랜덤 데이트’에 돌입한 영수는 “어떤 분이 우위에 있냐?”는 현숙의 질문에 “비밀”이라며 속마음을 감췄다. 영호는 영자에게 “한분이 거의 확고해져서, 그분에게 집중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철은 영숙에게 “순자님은 저랑 영수 형한테 호감이 있을 것 같고, 옥순님은 제가 제일 1순위이지 않을까”라며 “영자님도 3순위 안에, 정숙님도 적어도 2순위 안에 제가 있지 않을까”라고 헛물을 켰다. 이에 영숙은 “사람들은 전혀 (호감 상대의 속마음을) 모르는구나”라며 답답해했다.순자는 “광수님 아니면 영식님 왔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귀신같이 찾아오네”라며 광수를 맞았다. 광수는 “내가 옥순님을 만나러 가기 전에 좀 더 잘해봐”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가족들 모임에 자주 가거나, 가는 걸 어색해하지 않냐?”라고 다시 ‘현실 결혼 조건’을 수면 위에 떠올렸다. 순자는 “좋아하지. 나 어른들한테 잘 하니까”라고 ‘광수 맞춤형 대답’을 내놨다. 광수와의 데이트에서 영식과는 정반대의 텐션을 보인 순자는 “재밌고 안 만나봤던 유형”이라고 호감을 키웠고, 광수는 “옥순님하고 얘기를 해보고 누가 더 제 마음 속 우선순위인지 결정하고 싶다”고 말했다.옥순은 상철과의 ‘랜덤 데이트’에서 6기 영식-정숙의 케이스를 언급하며 “그런 분을 만나고 싶은 거다. 저도 자연스럽게 만날 줄 알았는데 그런 게 전혀 없었다”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이어 “계속 그 사람만 생각이 나는 것, 다른 사람은 안 보이는 것, 그게 연인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러 사람을 알아보는 ‘솔로나라’의 연애 시스템에 혼란을 느낀 감정을 고백했다. 옥순과의 데이트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상철은 “6기 영식님이 어떻게 해서 정숙님의 마음을 얻었는지 확인해보라”고 영수, 광수에게 넌지시 힌트를 던졌다.순자 역시 광수와의 데이트를 마치고 “나 ‘광’며들었나 봐”라며 “옥순님이 ‘나 광수님 아닌데?’ 하면 조금 더 판을 뒤집으려고”라고 솔로녀들에게 털어놨다. 상철도 랜덤 데이트 후 곧장 현숙을 불러내 “(촬영을 마친 뒤) 서울에 같이 가서 더 보고 싶다”고 애프터까지 신청하며 직진을 했다.광수는 용기를 내서 옥순을 불러냈으나, 옥순은 “광수님이 다양한 사람을 알아보고 싶어 하는 것 같았다. 다른 분들을 알아보고 싶다는데, 제가 호감도를 올릴 이유는 없지 않나”라고 선을 긋는 발언을 했다. 광수는 “원래 내가 안정적이고 다른 사람이 불안정해야 하는데, 옥순님이 참 안정적이다”라며 씁쓸해했다.뒤이어 ‘솔로나라 17 번지’는 ‘슈퍼 데이트권 미션’에 돌입했다. 애프터까지 약속할 정도로 단단했던 상철-현숙의 사이에 균열이 발생한 듯한 모습이 포착돼 3MC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를 놀라게 했다. 또한 옥순을 불러내는 영수에 이어 광수가 “질투의 감정이 생긴다”고 밝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른 ‘솔로나라 17번지’의 러브라인에 궁금증이 모였다.
- (영상)신경민 "이재명 3차 체포동의안 가능성 높아"[신율의 이슈메이커]
- 신경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했다. (사진=이데일리TV)[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신경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천과 관련한 국민의힘 2호 혁신안 실행 여부가 민주당 내 공천, 나아가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여부 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신 전 의원은 15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해 “검찰의 쌍방울 수사에 달렸지만 이재명 대표 3차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넘어올 가능성이 꽤 있다”며 “이 시점이 공천으로 인적 쇄신이 단행된 후라면 민주당의 많은 의원들이 부담 없이 가결표를 던질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그는 이재명 대표가 험지에 출마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신 전 의원은 “이 대표의 험지 출마론이 의미를 가지는 것이었다면 이 대표가 재보궐선거 때 민주당 입장에서 극 험지인 분당을 선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최근 민주당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이정섭 검사 등에 대한 탄핵 추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동관 방통위원장의 탄핵은 추진될 만하다”며 “박민 KBS 사장 취임 후 5.16, 12.12를 방불케 하는 변화가 이뤄진 것을 봤을 때 이 위원장이 아무것도 안 했다고 하는 주장은 진실이 아니라고 본다”고 일갈했다. 다만 이정섭 검사에 대해서는 검찰 자체 자정 기능과 체계에 따라 징계할 사유에 불과하며 정당이 탄핵에 나설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했다.△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신당 창당시 정치권 영향 △민주당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이정섭(·손준성)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 추진 적절성 여부 △민주당 비 이재명계 의원들의 탈당 가능성 등과 관련 견해를 밝혔다.신경민 전 의원이 출연한 ‘신율의 이슈메이커’ 본방송은 오는 17일(금) 오후 4시에 케이블, 스카이라이프, IPTV 이데일리TV 채널에서 방영된다.※전체 내용은 동영상과 대담 전문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용보도시 프로그램명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를 밝혀주십시오.▷신율: 우리나라 정치판은 정말 다이내믹합니다. 물론 얼마 전에 끝났던 한국 시리즈에서 LG트윈스가 29년 만에 우승을 했는데 오랜만에 우승하는 팀을 볼 때 정말 야구 흥미진진하다, 다이내믹하다 이런 생각하는데. 문제는 정치판이 다이내믹하면 이건 좀 다른 문제예요. 정치라는 게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해야 되는데 이 예측 가능성이 떨어지면 떨어질수록 다이내믹해지지만 국민은 불안하죠. 그래서 이 다이내믹함을 대비할 수 있는 방법. 제가 개인적으로 판단할 때는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냉철하고 객관적으로 분석을 뛰어나게 해 주시는 정치인이십니다.▷이혜라: 신경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오늘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신율: 진짜 다이내믹하다고 그러는 게 원래 총선 때 신당 많이 나오죠. 근데 이번에도 정신없이 나와가지고요. 근데 일단 신당설부터 여쭤보면. 지금 일단 여권에서 나오는 신당설부터 좀 여쭤본다면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인데,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신경민: 가능성이 일단은 있다고는 봐야 되겠죠. 12월 27일이라는 시한을 정해놓은 건데. 27일이라는 의미는 정치를 시작한 날이라고 이준석 전 대표는 얘기를 해놨지만 사실은 그때가 공천이 어떻게 보면 이제 거의 그 프로세스가 시작이 되는 단계입니다.근데 프로세스의 시작에 진입하는 순간 사실은 거기서 승복을 해야 되거든요. 그러니까 여기에 인하느냐 아웃하느냐를 결정해야 되는 시점이 크리스마스 전후니까요.27일이라는 건 그래서 의미가 있거든요. 근데 지금 하는 거 보면 플러스도 있고 불가능한 마이너스도 있고. 그런데 플러스 요인이 분명히 있어요.이유는 인요한 위원장. 요새 동분서주하는 분 있잖아요. 근데 인요한은 인요한 혼자 하는 건 아니잖아요. 저는 인가호위라고 표현을 하는데, 인씨의 가면을 쓰고 사실은 호랑이가 뒤에 저는 복수로 있다고 보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문제가 되는 건데. 인가호위의 이 정국이 어느 순간에 팍 터져 나오면 그때부터는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정국이 펼쳐질 것이기 때문에 가능성이 있는 거고요.문제는 이준석이라는 분이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팬이 없습니다. 일반적인 인기는 물론 있는데. 국힘 안에서 본인의 멘토라고 얘기하는 유승민 전 의원하고도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지금 알려져 있고요. 하여튼 빅뱅이 일어나 나온다 하더라도 이준석 전 대표하고 옆에 같이 서려고 하는 사람이 국힘에 얼마나 있느냐라는 비판이 있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일반의 인기하고 당내 인기가 잘 맞지 않는 부분은 마이너스 요인이죠.그리고 또 비명 쪽에도 얘기를 하는데 비명 쪽에 있는 분들은 제가 다 익히 잘 아는 분들인데요. 그분들이 이준석 전 대표 국힘 당의 전 대표인데 같이 서 있는 게 모양이 어떨까라는 것을 다들 지금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는 상황이고. 김종민 의원 같은 이는 언론들이 물어보면 손잡는 일은 없을 거라고 굉장히 단호하게 얘기하는 게 그런 거거든요. 말하자면 궁합이랄까 모양이랄까 이런 것들이 좀 안 맞지 않느냐 그것은 부정적인 요인이에요.그래서 긍정과 부정적인 요인이 한꺼번에 존재를 하고 있기 때문에 미래를 예측하기가 그렇게 쉽지 않다. 그러나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는 거고요. 주목할 수밖에 없습니다.▷신율: 중앙일보 보도인데요. 만일 (이 전 대표가)신당을 창당하면 그게 민주당 표를 갉아먹는다는 내용도 있었는데 어떻게 보세요?▶신경민: 그건 중앙일보 단독이라기보다는 여론조사가 그런 질문에 대해서 몇 개가 나온 게 있는데요. 일관된 흐름입니다. 일관된 흐름은 이준석 신당이 출범할 경우 국힘 지지 기반을 갈아먹느냐 민주당 지지 기반을 갉아먹느냐라는 그런 질문에 대해서 국힘도 일부 갉아먹지만 민주당의 상당 부분을 가져갑니다.그러니까 민주당 중에서 민주당을 회의적으로 보거나 부정적으로 보는 분들인데 국힘 쪽으로 갈 수는 없는 민주당 지지표들이 이준석한테 가보자고 지금 현재 여론조사에서 응답을 하는 겁니다. 물론 여론조사가 그대로 총선이든 대선이든 지선이든 간에 그대로 구현되지는 않아요. 투표장에 갈 때도 전혀 다릅니다. 투표장에 갈 때 민주당을 욕을 하다가도 그래도 할 수 없잖아(하기도 하고요). 그건 국힘도 마찬가지입니다. 국국민의힘도 영남분들이 보면 벌벌 떨거든요. 이거 어떻게 해야 돼 하다가 그냥 이번만. 이렇게 해온 게 지금까지 선거의 역사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이혜라: 지금 총선 얘기나오니까 이재명 대표 얘기해보고 싶은데. 요새 또 국민의힘이든 민주당이든 이 험지출마론을 두고도 양쪽에서 다 이야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답하지 않고 있는데, 가능성 있다고 보십니까?▶신경민: 저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사람 일이니까 100%를 저는 장담하지는 않는데요. 험지 출마론이 만약 의미를 갖는 거였다면 지난번 재보궐 선거 때 계양을 말고 분당으로 갔어야죠.그때 대선 후보였고 민주당의 대표를, 그때 지망생이었잖아요. 지망을 하고 정말로 큰 정치인이었다고 하면. 김은혜가 경기도 지사 후보가 될 줄 누가 알았어요. 아무도 몰랐잖아요. 그렇게 해서 성남의 지역구가 하나 비었잖아요. 그러면 (이 대표가)성남시장을 했고 경기도지사를 했으면 누구라도 분당을 가야 됩니다.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이프 랜딩을 위해서 계양을을 갔고 아주 무난하게 됐잖아요. 과정은 조금 복잡했습니다만 그렇게 됐는데. 지금 거론되는 지역구가 이원욱 의원이 안동을 얘기했고 고향이니까 한번 가봐라. 그리고 민주당 입장에서는 극 험지잖아요. 그러니까 정글 개척하는 기분으로 가봐라라는 건데. 그건 뭐 아무리 천하의 누가 나와도 거기는 어려우니까 그건 뭐 안 될 거고. 이제 종로 얘기도 있고 수도권 얘기도 있는데. 저는 도박판이라면 안 가는 쪽에 배팅하겠습니다.▷신율: 그런데 제가 궁금한 게 예전에 이재명 대표가 계양 나가고 이럴 때에는 여러 가지 수사가 진행되고 옥죌 때이기 때문에 내가 좀 의원이 될 필요가 있겠다라고 생각했을 수 있다고 봐요. 저는 근데 지금은 대부분이 다 이제 재판 중이잖아요.▶신경민: 아뇨.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 수사 리스크가 아직도 남아 있고요. 그리고 재판 리스크도.지금 수사하고 재판은 전혀 다르지만요. 수사 리스크는 체포동의안으로 지금 맞고 있는 거고요. 재판 리스크는 사실 대표라는 거, 국회의원이라는 걸 앞세워서 재판을 지연하는 데 굉장히 중요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지금 아마 조금 있으면 이제 공천 과정으로 들어가고 이제 선거운동으로 들어가면 재판이 열리기 어렵습니다.그러니까 지금 재판이 현재로서는 3건이잖아요. 일주일에 많을 때 3건 적을 때 2건 이러는데. 수사 리스크는 3차 체포동의안이 오느냐 마느냐를 놓고 지금 검찰이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3차 체포동의안이 올 수도 있고 안 올 수도 있지만 올 가능성이 꽤 있다고 봅니다. 쌍방울 수사가 어떻게 되느냐에 달려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요. 지금 그 수사 리스크는 결국은 또 하나의 정치적 효과로 뭐가 있느냐 하면, 공천을 함부로 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 굉장히 많은 공천을 인재위원장까지 겸하면서 많이 막 바꾸고 국힘이 지금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요. 국힘의 보조를 맞춰줘야 되잖아요. 만약에 지금 인가호위지만 어떤 결실을 맺어서 정말로 호위의 뜻을 인 위원장이 인가를 통해서 한다. 그러면 민주당이 가만히 있을 수 있나요? 민주당도 뭘 해야 되잖아요.결국은 우리나라 정치 문화는 정당은 큰 걸 찾고 사람은 색을 찾습니다. 그래서 사람을 색을 찾는 것은 공천으로 바꿔주는 수밖에 없는데 민주당 입장에서는 가만히 있을 수가 없죠.그런데 이제 문제는 3차 체포동의안이라는 수사 리스크가 남아 있는 거예요. 만약에 그 3월, 4월, 5월, 5월 30일이 이제 21대 국회 마지막 날인데 이런 과도기 혼란기를 이용해서 검찰이 훅 3차 체포동의안을 넣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고 봐야 되거든요. 그렇다면 체포동의안이 훅 그냥 가버리는 수가 있어요. 만약에 공천을 세게 해서 다 갈아치워버린다면 민주당의 많은 의원들이 아무 부담이 없이 ‘그래, 가결시켜서 판사 앞으로 가지’ 이렇게 볼 수도 있거든요.그래서 수사 리스크는 지금 남아 있는데, 문제는 쌍방울 수사에서 뭐가 나올 수가 있고 이화영 전 부지사가 뭔가 얘기를 하냐 증거를 가지고 나오느냐 그런 것이 하나 남아 있지만 검찰은 지금 수사에 총력을 거기에 기울이고 있고, 그 대장이 이정섭 수원 차장검사거든요.▷신율: 한 가지만 더요. 위증교사 혐의 같은 경우에 일각에서는 내년 4월 총선 이전에 나올 가능성도 있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지금 신 의원님 말씀을 가만히 들어보면 그런 가능성이 그렇게 크지 않게 보시는 것 같아요?▶신경민: 위증 교사 부분은요. 위증교사를 지금 현재 대장동 재판부에다가 배당을 한 거 아니겠어요. 배당을 하고 그것을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를 놓고 한 달을 끌었습니다. 그러니까 이 사건 처리를, 재판을 공판을 누가 하느냐를 놓고 한 달을 끌었고요. 이 위증교사 사건은 직접 증거가 있고요. 그 위증을 얘기를 한 사람이 본인이 인정을 해요.김 모 씨라는 분이. 그러니까 사실 재판을 하고 말 것도 없어요. 그건 이미 영장판사가 소명이 끝났다. 녹취가 있는 데다가 녹취를 한 사람이 내가 위증했다고 지금 얘기를 해서 사실 재판은 열리면 끝납니다.그런데 이미 배당을 하는 데 그렇게 시간이 많이 걸렸고 또 한 달 있다가 재판 준비기일을 가져요. 재판 준비를 할 것도 없어요. 그러니까 두 달이 걸렸거든요. 근데 12월 중순이 되면 어떻게 되느냐 재판부가 다 쉽니다. 브레이크가 걸립니다. 그러면 이제 연말 연시 쉬잖아요. 그러면 이제 어떻게 되겠어요. 또 공천해야 되고 선거운동해야 되고. 그러면 4월까지 그냥 재판 거의 못합니다. 그래서 재판의 실무를 아는 변호사들은, 저거 뭐 그렇게 쉽지 않다고 보는 것이 법조계 쪽 상당히 재판에 해박한 분들의 얘기입니다.▷이혜라: 이정섭 검사를 말씀 하시니까요. 탄핵 얘기도 안 여쭤볼 수가 없는데요. 국민들 입장에서 이렇게 느끼시는 분들 많은 것 같아요. 또 탄핵 이렇게요.▶신경민: 저는 (대상인)세 명에 대해서는 좀 별도로 접근을 해야 된다고 보는데. 이동관 방통위원장에 대해서는 아무리 취임한 지 석 달이 안 됐다고 하지만 탄핵할 만하다고 봅니다. 작금의 KBS 사태를 보면 그게 박민 사장이 혼자 했다고 보기는 좀 어려울 거예요. 거기도 호가호위가 있는 거겠죠. 그래서 저걸 보면 이동관 위원장이 지금 뭘 노리고 박민이라는 사람을 사장으로 보냈고, 박민이라는 사람이 들어온 첫날 저렇게 하는 걸로 봐서는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저는 일단 처음 봅니다. 5.16 때하고 12.12 때를 방불케 하는, 거의 그때하고 비슷해요. 그래서 이 정도로 KBS를 확 뒤집어놓고. KBS 앞으로 정상적인 방송하기는 조금 어려울 것 같아요. 이렇게 보면 이동관 방통위원장이 이제 와서 아무것도 안 했다고 하는 주장은 저는 진실이 아니라고 봐요.그러나 이정섭. 물론 이정섭 검사 그렇게 훌륭하지 않은 검사인 것은 분명해 보여요.지금까지 나온 얘기를 보면 처가 골프장 문제나 위장 전입, 스키장. 본인은 다 부인하지만 그건 개인 비리 내지는 김영란법에 해당되는 거고요. 문제는 처갓집 골프장의 직원들의 범죄 조회를 전과 조회를 해줬다는 것과 수사에 영향력을 행사했다. 그리고 그분이 수사를 했던 것에 관련해서 여러 가지 좋지 않은 얘기들이 있어요. 그런 것은 검사로서의 자질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그런데 그게 탄핵을 할 사유냐, 탄핵을 꼭 해야 되느냐. 검찰 안에서 검찰이 건강한 조직이라면 자정 기능으로서 감찰도 하고 조사도 하고 필요하면 수사도 해서 할 수 있는데 검찰이 그런 조직이 아니라는 것을 사실은 보여주는 겁니다.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정섭 검사를 탄핵을 해야 되느냐라고 물어보면 탄핵은 좀 지나친 거 아니냐. 그렇게 따지면 탄핵해야 될 검사가 수도 없이 많아서 검찰에 탄핵부가 있고 검찰 팀이 하나 있어야 돼요. 판사팀도 하나 있어야 되고요. 변호사팀도 있어야 되고요. 공무원팀이 있어야 되고. 그래서 이게 민주당에 굉장히 방대한 탄핵 부서가 필요하게 된다는 결론인데.그 조직이 자정 기능을 가지고 해야 될 일이 있고 국회가 정당이 탄핵해야 하는 게 있습니다. 근데 지금 그 수준이 맞지가 않고요. 어떻게 보면 모기 보고 지금 조자룡의 칼이 나온 그런 비슷한 형국입니다.▷신율: 지금 KBS 사태 말씀하시니까 예전에 신 의원님이 MBC 뉴스데스크 할 때 그 마지막에 멘트 한 거 저는 아직 그걸 제가 너무나 기다렸기 때문에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그때 당시에 신 의원님을 향해서 어느 누구도 편파적인 방송을 한다고 얘기를 하지는 않았습니다.그런데 문재인 정권 들어와서 방송 진행자들 중에서는 상당히 편파적이라는 비난을 많이 받았었거든요. 그러면은 지금 문제가 없다는 얘기가 아니라 문재인 정권 때하고 지금하고 비교를 해보면 어떻게 평가를 하십니까?▶신경민: 물론 언론이나 진행자가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저도 기자생활을 30년이 넘게 했는데 저라고 실수를 안 했겠어요, 사람인데. 그리고 판단이라는 게 그때는 옳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팩트가 나오고 그러면 네 판단이 틀렸다는 것이 누구 눈에도 분명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그러니까 저는 언론이 정정을 하고 사과를 하는 것이 많다는 것이 전혀 부끄러워할 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제가 잘못했을 때 저도 그렇고 후배들한테도 잘못을 한 것은 인정을 해라. 그러나 결정을 내릴 그 순간에는 최선을 다해라. 이건 이런 사유로 이런 보도를 할 수밖에 없다는 걸 이야기하고. 만약 조금 의심이 갈 때에는 두 가지 견해를 동시에 시청자나 독자에게 보여주는 게 맞다. 그게 반론권 뭐 이런 거죠. 그래서 그 태도를 가지고 해야 되는데요. 그런데 최근에 어떻게 보면 약점이 있어요. 언론이 가령 예를 들어 KBS가 최선을 다해서 그때 그 순간에 판단을 했느냐라고 물어보면 실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 사과나 정정 조치를 제대로 안 한 게 있습니다. 물론 그런 게 있을 수 있어요.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걸 흠을 잡아가지고 ‘KBS, 너희들은 안 돼’ 이렇게 때려부수는 것은 더 나쁜 짓을 하는 겁니다. 만약에 잘못이 이만큼 있으면 엄청난 도끼, 칼, 해머를 들고 와서 치는 거예요. 이게 맞지 않습니다. 잘못할 수 있어요. KBS 당시 보도진이나 제작진이 잘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걸 교정해 나가고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를 들여다봐야 되는데. 너네 다 안 돼. 진행자 나가버려. 저도 그 진행자들 아는 분들도 있고 그래서 물었어요. 유튜버들이나 여당 쪽에서 당신들을 비난하는데 어떻게 된 거냐 그렇게 물어봤더니 패널의 공정성 예를 들어요. 그래서 야당 패널이 결정이 되고 여당 패널을 여당에도 접촉을 하고 나와달라고 부탁을 하면 알았다 그러고 안 나오거나 처음부터 아예 끊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서 여당 패널을 섭외하는 데 엄청나게 힘들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럼 왜 그러냐 그랬더니. 눈치를 보거나 아니면 나가서 말할 자신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그렇게 해서 방송이 나가면 왜 야당 패널한테 좋은 멍석을 깔아주고 여당 패널한테는 이렇게 홀대를 하느냐라고 그러는데, 자기들은 억울하다는 거예요.그러니까 그런 것들이나 팩트 부분에 있어서는 잘못한 게 있죠. 가령 윤지오 같은 문제, 이런 건 잘못했죠. 그런데 그 당시에는 윤지오 얘기를 다 믿은 거예요. 그리고 김만배 씨 얘기하는데 김만배는 그 당시에는 믿은 거예요. 그런데 왜 이걸 하지 않았냐 그러면 그 당시에 최선을 다 못했거나 여건이 허락하지 않아서 그렇게 됐으니까요.그러니까 따지면 현재 하고 있는 것은 쿠데타적 상황이라는 표현이 맞습니다. 이렇게 하면 반드시 이걸 누가 실행했는지 모르지만 역풍도 역풍이지만 세월이 흐른 뒤에 이분들은 법적 정치적 효과나 책임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이혜라: 소위 비명계라고 거론되는 분들 탈당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신경민: 그건 가봐야죠. 지금 현재는 독수리 오형제가 표면에 나와 있는 거죠. 그분들 이름은 시사에 관심 있는 분들은 다 알잖아요. 그런데 독수리 오형제의 지역구 사정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일반 시청자들이나 독자들은 지역구 사정이나 총선에서의 형편이나 이런 거에 대해서 자세히 잘 모르실 거예요. 그러나 이제 저희들은 그 지역구에 대해서 얘기를 듣거나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게 있는데, 이 다섯 분이 처한 지역구 형태와는 다 다릅니다. 유불리도 다 다르고요. 그래서 그분들이 마지막 결정을 해야 되는 순간이 12월 어느 순간에 올 수밖에 없습니다. 아까 설명을 드린 대로 공천 프로세스에 올라타는 순간, 이제 그 공천의 결과에 대해서는 승복을 할 수밖에 없는데. 공천이라는 게 시스템 공천이라고 하지만 전 시스템 공천이 우리나라 정당이 해본 적이 없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당분간 없다고 생각합니다.제가 인가호위라는 표현을 썼고 민주당은 이가이위예요. 그래서 결국은 양당이 결국은 비슷합니다. 시스템은 없고요. 민주당은 이스템이고 저쪽 당은 누군지 잘 모르겠지만 저는 윤스템에 가까워질 거라고 봐요. 그래서 그런 스템은 존재하는데 시로 시작하는 시스템은 저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봅니다.그러니까 그 다섯 분이 어느 순간에는 결정을 해야 합니다. 이 프로세스에 내가 올라탈 거냐, 아니면 여기서 올라타지 않고 다른 길을 갈 것이냐. 그 다른 길은 무소속으로 가는 길과 아니면 연대 비슷하게 해서 연대도 일종의 신당이죠. 예를 들면 과거 친박연대가 사실은 무소속끼리의 연대였잖아요. 그래서 신당 연대 무소속 이런 선택지밖에는 없죠그래서 그것을 결정해야 되는 순간이 12월에는 오고야 말거든요. 다섯 분의 그 여건. 그런데 이제 더 중요한 질문은 5 플러스 알파가 될 텐데. 알파가 몇 명이냐 알파가 복수가 되느냐 아니면은 9명까지 되는 단수로 끝나느냐. 만약에 복수가 되면 복수가 교섭단체를 만들 정도로 커질 수 있는 것이냐 이런 질문들이 상당히 중요한 질문들이 될 겁니다.▷신율: 그 말씀하신 복수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신경민: 그건 이제 이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느냐에 달려 있는데.▷신율: 이론적으로 39명가량이 이탈표라고. 예전에 체포동의안이요. 그게 그분들이 전부 그렇지는 않겠지만.▶신경민: 그런데 지금 이탈표 내지는 박광온 원내대표를 지지했던 표, 여러 가지의 바깥으로 드러난 표가 있는데 그 표는 점점 줄어들었어요. 그래서 이제 최근에 체포동의안에서는 29명 정도 30명 내외가 이탈을 했다 이렇게 보거든요. 그러니까 30명 정도의 그것을 가지고, 리스트. 그것도 블랙리스트인데. 정치권에는 맨날 블랙리스트와 화이트리스트가 있거든요. 그런 것들이 지금 돌아다니죠 있죠. 어딘가에 지금 존재하고 있고. 일반에 보도가 안 됐다고 그래도 누군가의 캐비넷에는 그게 들어가 있다고 지금 봐야 되는데요. 그게 이제 어떻게 나타날지, 어떻게 구현이 되느냐,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라는 건 정말 미래의 일이고 한 달 내지 두 달 그러니까 12월이나 1월 이때 다 드러날 일이기는 한데. 섣부르게 제가 말씀을 드릴 수는 없지만 그러나 언젠가는 오고야 맙니다. 그러니까 아주 적은 경우에는 독수리 오형제만이 그냥 오형제들끼리 열심히 만나는 그런 형국이 될 수도 있고. 오형제가 더 찌그러들 수도 있고. 지금 사실 독수리 육형제가 돼야 되는데 한 명이 벌써 이탈해 있잖아요. 그러니까 어떻게 될지 사실은 저를 포함해서 여기 있는 우리나라의 누구도 이거라고 예측하기는 저는 어렵다고 봅니다.▷신율: 네. 어쨌든 정국이 뿌연데 앞으로도 신 의원님처럼 냉정한 분석을 하고 예측을 하고 쓴소리를 하는 이런 것들을 지금 우리 정치권들이 좀 잘 반영을 해야 될 거예요.▶신경민: 제가 이제 방송에 패널로 나가잖아요. 제가 이제 민주당 얘기를 하다가 민주당의 좋은 점은 방어를 해주지만 나쁜 점은 비판을 하고 그러거든요. 탄핵 같은 게 이제 그런 예입니다. 그런데 이제 여당으로 나오시는 패널은 민주당 욕을 막 하고 국민의힘은 막 천사처럼 얘기를 해요. 그래서 제가 제가 끝나고 나서 그런 얘기를 하죠. 양당이 한쪽은 악마고 한쪽은 천사고 그러지 않습니다. 양당도 사람들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좋은 점과 실수를 하는 점, 그러니까 나쁜 점이 있으니까 우리가 패널로서 하는 것은 잘하는 건 잘한다고 하고 못하는 건 비판을 하는 것이지. 국힘은 천사고 민주당은 악마고 이런 거 없습니다. 국힘도 악마일 때가 있고 민주당도 천사일 때가 있는 겁니다. 우리 방송에서는 그렇게 하지 맙시다.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신율: 맞는 말씀이세요. 정치는 그렇기 때문에 추종의 대상이 아니라 정치는 이용의 대상이 돼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런 측면을 아주 정확하게 말씀을 해주신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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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한국신용평가가 34회 신용평가전문가설문(SRE: 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시장의 혹평을 받았다. 2위와의 신용등급 신뢰도 격차도 지난해 0.02점에서 0.04점으로 소폭 벌어졌다. 연구보고서(산업·이슈분석) 만족도와 세미나 만족도 항목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34회 SRE 결과 한신평은 평가사별 등급신뢰도 부문에서 5점 만점에 3.68점을 받아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난 33회 대비 0.01점 소폭 상승했으나, 신용평가사 전체 신뢰도인 4.01점을 밑도는 수치다.담당업무별 신뢰도를 살펴보면 연기금 관계자나 금융투자업계 리스크 관리 담당자, 심사부 담당자 등이 속한 기타 응답자가 3.46점으로 한신평에 가장 낮은 점수를 줬다. 크레딧 애널리스트(CA)와 매니저 그룹은 모두 한신평에 3.71점을 부여했다. 한신평에 낮은 점수를 준 배경에는 롯데그룹의 미진한 신용등급 조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SRE자문위원은 “전반적으로 한신평의 롯데그룹 조정 범위가 적었다”면서 “작년 레고랜드도 그렇고 롯데그룹도 그렇고 한신평이 손해를 본 셈”이라고 말했다. 한신평은 지난 33회 SRE에서 부도 처리된 레고랜드 관련 자산유동화증권(ABCP)에 최상위 신용등급인 A1을 부여해 시장의 질책을 받았다.설문 응답자들 사이에서도 한신평에 대해 “롯데렌탈과 롯데캐피탈 등급을 유지한 것이 부적절했다고 본다” “등급 조정이 미진했다” 등의 의견이 다수 나왔다.평가사별 품질개선 노력에서는 3.66점으로 지난해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직군별로는 CA에게 3.71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매니저 그룹(3.69점), 비CA(3.63점), 기타(3.46점) 등이 뒤를 이었다. 선제적 의견제시 적절성을 묻는 질문에서도 한신평은 3.56점을 받으며 NICE신평(3.63점)과 한기평(3.58점)에 밀려났다. 지난해 한신평이 해당 영역에서 3.61점을 받았던 점을 감안하면 선제적 의견제시 적절성에서도 감점이 있었다.평가보고서 만족도에선 지난해에 이어 33회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3.73점을 받아 1위인 한기평(3.76점)과의 격차를 0.03점 차로 좁혔으며, NICE신평(3.65점)과의 격차는 0.08점 차로 벌렸다. 앞서 33회에서는 각각 0.07점, 0.02점 차이가 났었다. 한편 연구보고서 만족도와 세미나 만족도는 타 영역 대비 좋은 성과를 냈다. 연구보고서 만족도의 경우 한기평과 NICE신평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총 176명의 응답자 중 56명이 한신평을 뽑은 반면, 2위 한기평은 41표, 3위 NICE신평은 36표를 받았다. 34회 SRE 세미나 만족도 질문(참석률 20% 이하 제외)에서도 한신평은 41표를 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 자리를 공고하게 지켰다. 특히 세미나 참석률 61% 이상인 응답자 기준으로도 10표(71.4%)를 받으며 한기평(1표), NICE신평(2표)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SRE자문위원은 “세미나 만족도에서 한신평이 거의 몰표를 받은 건 해외 상업용 부동산(CRE) 이슈와 관련해 무디스와 연계해 우리나라 증권사에 대해 조목조목 따져서 안심을 시켜준 부분이 크게 작용했다”며 “업다운레이쇼(등급상하향배율) 기준 등급이 하향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평가사에 대한 연구보고서나 세미나 만족도가 추세적으로 올라가는 건 실용적인 연구가 잘 되고 있다는 얘기다. 최근 들어 신평사들의 연구가 정부 기관 및 학계에서도 많이 활용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평가했다.[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34회 SRE(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 책자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 제일건설, '운정3 제일풍경채' 견본주택 오픈… 20일 특별공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제일건설이 파주 운정신도시에 들어서는 ‘운정3 제일풍경채’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공급 일정을 시작한다.‘운정3 제일풍경채’ 견본주택을 둘러보는 방문객들 (사진=제일건설)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4개 동, 전용면적 84㎡ 총 383세대 규모로 구성되며, 부적격 당첨자와 사전당첨자 지위 포기 세대를 제외한 121세대(예정)가 본청약물량으로 배정됐다. 청약은 11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오는 28일 발표되며, 계약은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운정3 제일풍경채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노선 중 가장 사업속도가 빠른 A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로 공급된다. GTX-A 노선은 수서-동탄 구간이 내년 4월 우선 개통될 예정이며, 파주 운정에서 킨텍스, 서울역 구간이 2024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파주~김포 구간이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며, 자유로와 제2자유로, 서울~문산 고속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단지 인근으로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예정부지) 등이 계획되어 있어 도보통학이 가능한 학세권 입지를 갖췄다. 또, 단지 인근으로 상업업무용지와 업무복합시설, 수변공원 등이 예정되어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단지 내에는 6개의 자연테마정원과 산책로, 스크린골프 및 탁구장, 휘트니스 등 고품격 커뮤니티가 조성되며, 채광을 극대화한 남향위주의 단지배치와 알파룸 (일부세대) 특화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운정3 제일풍경채 견본주택은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일원에 위치한다.